1 소개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지의 기자 자유기고가[1] 이자 야빠. 야구 관련 글이외에도 음식,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소재의 글을 쓰고 있다.
부업(?)으로 EBS 논술 강사도 맡고 있다.(트위터 프로필에 적혀 있다.)
김성근 감독의 열혈팬으로, 김성근 추종자들의 비밀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참고로 저 까페는 기밀유지를 위해 매일 비밀번호를 바꾸어가며 운영하는, 보안이 치밀한 클럽이다.
2 행적
오마이뉴스에 KBO 리그 선수 100여명을 간추린 '야구의 추억' 이란 코너를 연재했다. 책으로도 나왔다.
1권 제목은 '그의 141구는 아직도 내 마음을 날고 있다'[2]
2권 제목은 '돌아오지 않는 2루 주자'[3]
판권을 옮겨서 낸 개정판 제목은 '가슴 뛰는 그라운드의 영웅들', 구판 1, 2권의 수록분에 몇 명의 글을 추가로 수록해 합본한 관계로 책이 많이 두꺼워졌다. 오마이뉴스에 연재됐는데 단행본에 아예 실리지 못한 선수의 글도 있다.
아래는 '야구의 추억'에 실린 선수들 명단이다.
연재한 글을 보면 어린 시절 인천에서 산 탓인지 상당히 인천 연고 팀과 관련 선수들에 하악거리는(삼미-청보-태평양-현대-SK)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2007년 SK 와이번스의 첫 우승 직후 '126, 팬과 함께 달리다'란 제목으로 2007년 한 해 동안 SK의 감독, 코치, 선수, 프런트, 팬들의 행적을 몽땅 정리한 책도 썼다. 또한 2013년 11월에는 인천야구사를 조명하는 '삶의 여백 혹은 심장, 야구'라는 제목의 책도 썼다. 그러나 글만 읽어서는 대체 어느 팀을 싫어하거나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오랫동안 인천 연고 팀을 응원해왔기 때문인지 김성근 전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도 따내는 등 여러모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실제로 인천 연고 팀인 SK 와이번스 커뮤니티 중 하나인 SK 와이번스 갤러리에도 출몰했었고.
그리고 그 후 '야구의 추억'에 실린 글을 바탕으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프로야구의 절대자로 군림하던 해태 타이거즈에 대한 평전을 수록한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이라는 책도 발간하였다. 내용이 '야구의 추억' 재탕이라고 욕도 먹었으나, 이 책의 백미는 정치와 야구에 대한 비교로, 그 묘사는 상당히 공감적이면서 객관적이다.
2010년에 두산 베어스에 대해 다룬 '두산 베어스 때문에 산다'를 펴냈다. 2011년에는 후속편으로 KIA 타이거즈에 대해 다룬 '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산다'와 롯데 자이언츠에 대해 쓴 '롯데 자이언츠 때문에 산다'가 나왔다. 2012년에는 삼성 라이온즈편인 '삼성 라이온즈 때문에 산다'가 발간되었다. 우승 순서대로 책이 한 권씩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그 다음 편으로 'LG 트윈스 때문에 산다'가 비밀번호를 깬 기념으로 2013년 10월에 나왔다.
다만 LG 트윈스 때문에 산다 이후의 집필 순서가 문제가 된다. LG 다음으로 첫 우승을 한 팀은 1998년의 현대 유니콘스인데, 현대가 인수가 아닌 해체 수순을 밟고 현재의 넥센 히어로즈로 선수단이 넘어간 것이기 때문에 작가 본인도 이후 출간 순서 때문에 골치를 썩히고 있다고 한 바 있다. 비공식적이지만 삼청태-현대-넥센을 인정해서 다음권을 '넥센 히어로즈 때문에 산다'로 내면 SK 와이번스 쪽 팬덤이 인천 야구 계승 문제를 구실로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큰데, 이걸 무시할 경우 출간 순서는 한화-SK-넥센-NC가 된다. 하지만 2011년 8월 김성근 전 감독의 경질 사태와 관련하여 작가 본인이 인터뷰를 담당해서 기사화한 문제 때문에 SK 와이번스 프런트에 찍혔고, 본인의 이름으로 'SK 와이번스 때문에 산다'는 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필자를 통해 책이 나오거나 SK편만 완전히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에도 나오지만 SK 와이번스 갤러리에 나타났을 때의 댓글 내용에 의하면 본인이 출몰한 이유가 와이번스 때문에 산다를 내지 못하는 대신에 자신의 다른 신간 도서에서 와이번스와 가장 관련이 깊은 항목만 따로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못 내는 것이 사실상 확정. 덧붙여 이 댓글에 끼어든 한화 이글스 팬에게 이글스 때문에 산다는 2014년 여름에 나온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한화가 먼저 나오는 걸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2014년 9월에 접어들었으나 '여름에 나온다'고 밝혔던 한화 때문에 산다는 출간 정보가 검색되지 않는 반면 '넥센 때문에 산다'는 초판 1쇄 발행일이 2014년 9월 19일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넥센 때문에 산다'는 현대 우승년도인 1998년에 맞춰 출간되는 것이 확정됨과 동시에 당연히 팀의 계보도 삼청태현을 이은 것으로 처리하면서 내용 또한 전신 격 팀을 모두 다루는 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자는 OSEN 소속 넥센 출입기자인 고유라 기자로 바뀌었다. 출간계획의 변경으로 인해 첫 우승 연도가 더 나중인 한화 때문에 산다가 밀린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이후 시리즈의 속간이 김은식 본인의 의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에 빠졌다... 라고 되어 있었으나 2015년 7월, 드디어 한화 때문에 산다가 출간되었고 저자 이름에는 김은식이 찍혀 있다. 한화 때문에 산다까지는 출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구단은 SK와 NC, KT 뿐.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지만 이종욱을 자꾸 신고선수 출신이라고 표현하거나[10], 실업야구의 공룡으로 군림했던 현대 피닉스의 해체를 2002년이라고 하는 등[11] 세부적인 사실 기술에서 종종 오류를 범하고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야구의 추억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이외에도 '야구가 좋아', '야구상식사전', '한국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동대문운동장', '고양 원더스 이야기', '우리 야구장으로 여행갈까?' 등등 야구 관련 서적을 다수 출판하였다.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타격의 과학'도 번역하였으며 심지어 야구소설 '마지막 국가대표'도 집필하였다!
야구 이외의 글로는 대한민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선생을 다룬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와 3벌식 타자기를 발명한 공병우 박사의 이야기인 '공병우, 한글을 사랑한 괴짜 의사'가 유명하다.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을 다룬 '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도 있다.
2012년 8월 초엔 작가 본인이 엔젤하이로 위키(지금의 리그베다 위키)에 자신의 항목이 개설된 사실을 눈치챈 모양이다. 현대 피닉스 관련 오류는 바로잡아야겠다고 트윗을 남겼다.
2013년 11월 책 홍보 하러[12]SK 와이번스 갤러리에 출몰하여 직접 글을 남겼다. 두 개의 글을 썼는데 모두 개념글에 올라갔으며, 글의 내용에 따르면 자기 욕을 할때만DC도 눈팅한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EBS 논술 강의를 들은 학생들에게 죽을 죄를 졌다고(...) 개념글 1 개념글 2
화려하면서도 진솔한 문체 덕분에 따르는 팬들이 많다.
야구 칼럼니스트로 SBS Sports에서 제작한 야구본색같은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다.
아들은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며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김은식 작가는 본인은 80년대 인천에서 학교를 다니고 아들은 현재 대전에서 학교를 다닌다며 수난이대라 자학했다(...)
인터넷 야구커뮤니티에서는 이데일리 정철우, 스포츠조선 이원만, 파워블로거 박동희 등과 함께 대표적인 노리타로 까이고 있다.
2015년 9월 들어 MLBPARK에서 고양 원더스에 대해 비판 분위기가 확산되자 직접 나타나 쉴드를 쳤으나, 이후 마데이 문제로 여론이 악화되자 발을 뺐다.
‘감성팔이’라는 말들은, 아마 비난으로 쓰시는 것 같긴 하지만 정확합니다. 결국 제가 파는 게 ‘감성’이고 그것 빼면 제가 굳이 글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이곳의 어지간한 분들보다 야구를 잘 모릅니다. 오래, 많이 봤지만, 주관적으로 봐서 그렇습니다. ‘세이버매트릭스’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그냥 ‘저 사람 감성으로는 어떻게 보이나’ 참고하실 분은 제 책도 읽고 트윗도 읽으시겠지만, 굳이 읽어봐야 ‘야구지식’ 면에서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마데이 건 이후 김성근 감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감성팔이하고 사실을 숨겨온 기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었는데, 이에 대해 남긴 해명글에서 한 발언. 결국 스스로 감성팔이해왔음을 인정한 것이다. 대표적인 반 김성근 여론에 대한 김은식 작가의 감성팔이
- ↑ 오마이뉴스는 모든 기고자를 기자로 칭하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가 가진 양날의 검과 같은 특징. 김은식 본인은 절대 자신을 기자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하고 있다.
- ↑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 태평양 돌핀스의 투수 김홍집.
- ↑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였던 故 임수혁.
- ↑ 열 네 번째 글에 해당하는 글은 없다.
- ↑ 이 편과 다음 편 사이에 '번외편'으로 마해영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 ↑ 꼼꼼히 검색을 해야 나와서 찾기가 힘들다. 기존 주석엔 없다고 적혀 있었다.
- ↑ 이 글과 다음 글 사이에 '번외편'으로, 철거되는 동대문야구장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 ↑ 이 글과 다음 글 사이에 '번외편'으로, 김성근 감독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 ↑ 이 글과 다음 글 사이에 두 편의 '번외편'이 있는데, 각각 '1981년 고교야구'와 '쌍방울 레이더스'에 관한 글이다.
- ↑ 이종욱이 2005년 말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현대 유니콘스에서 석연치 않은 과정을 통해 방출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히 현대 유니콘스가 정식으로 지명해서 데뷔한 선수다. 다만 두산 베어스에 이적하는 과정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손시헌의 소개를 받아 신고선수로 입단했고, 곧바로 정식선수로 승격되어 2006 시즌 개막전부터 1군에 들어가 출전하게 된 것이다.
- ↑ 현대 피닉스는 현대그룹의 태평양 돌핀스 인수로 효용 가치가 없어졌지만 1999년까지 팀을 유지했다. 2002년, 즉 실업야구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현대 팀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이다.
- ↑ 근데 두번째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본인 입으로 와이번스 팬은 책사봤자 돈 아까운 책이라며
자기 디스와이번스 관련 부분만 떼어서 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