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스타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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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의 만화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스타크래프트(김성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이름이 비슷한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토스 공중 유닛에 대해서는 불사조(스타크래프트 2)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광전사 시절
용기병 시절
피닉스
Fenix[1]
생년2102년
종족프로토스
성별남성
진영칼라이 기사단
직위법무관
지역아이어
인간관계태사다르(친구), 아르타니스(조력자), 제라툴(조력자), 짐 레이너(친구) 등
성우빌 로퍼
There is no shame in defeat so long as the spirit is unconquered!

기백이 꺾이지 않는 한 패배하더라도 수치스러울 것이 없다!

1 스타크래프트 1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주역
에피소드 I
(테란)
에피소드 II
(저그)
에피소드 III
(프로토스)
레이너
케리건
멩스크
듀크
케리건
초월체
다고스
자스
태사다르
제라툴
피닉스
알다리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간 보스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1테란 연합에피소드 4알다리스
에피소드 2네라짐에피소드 5아크튜러스
멩스크
에피소드 3정신체에피소드 6에드먼드 듀크
피닉스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니온에밀 나루드말라쉬지나라
Executor! - 집행관!

Your command! - 명령을!

What would you ask of me? - 무슨 부탁인가?

I hunger for battle! - 난 전투에 굶주렸다네!

For Aiur! - 아이어를 위하여!

Immediately. - 신속하게!

Nach nagalas! - (프로토스어)

As you will. - 그대의 뜻대로.

I fear no enemy! - 난 적이 두렵지 않다!

For the Khala is my strength! - 칼라가 나의 힘이니!

I fear not death! - 난 죽음이 두렵지 않다.

For our strength is eternal! - 힘은 영원할 것이니!

두 번의 생을 모두 비극적으로 마감했으나, 이름처럼 끝없이 부활해 위대한 프로토스의 법무관.
허나 그 누구도 엔 타로 피닉스를 말하지 않았다.

비록 광전사이지만 고위 기사암흑 기사만큼 활약한 프로토스의 전설[2][3]

태사다르: 엔 타로 아둔, 고귀한 피닉스(En Taro Adun, noble Fenix)![4]

구들과 조력자는 엔타로 라고 불리는데 혼자 못불렸다. 안습[5]
프로토스의 법무관이자 고위 기사[6] 영웅. 나이는 종족 전쟁 기준 397세. 비슷한 연령대의 태사다르(당시 357세)와 오랜 친구 관계이다. 또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30대 초중반 정도.

성격은 마치 삼국지의 장비를 떠오르게 하는 열혈 전사 그 자체. 항상 용맹하고 괄괄한 성격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면모와는 또 다르게 상당히 개방적인 면을 많이 보인다. 주인공인 집행관[7]과는 오랜 전우로서, 여기저기에서 힘을 모아 싸웠다. 이후 아이어에서 집행관과 힘을 보태서 저그로부터 모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다만 후술하는 사항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 성격이나 위상에 비해서 최후이 매우 허무하다. 영상에서 뜬금없이 사이오닉 블레이드가 꺼지질 않나, 차원 관문 닫고 명예롭게 죽나 싶더니 케리건에게 납치당해 결국 통수 맞고 공생충 1발에 나가떨어지지 않나, 여러모로 뒤가 찝찝한 영웅.

용맹한 전사이면서도 한편으로 호방하면서 개방적인 성격을 가진 호걸형 인물이다. 과거 대의회에서 배신자라고 말살시키려 했던 암흑 기사단도 태사다르를 통해서이긴 하나 잘 받아들였고, 다른 외계인인 짐 레이너하고는 종족을 초월해서 친분을 맺었다. 그리고 암흑기사단을 만나기 훨씬 전인 광전사 시절의 피닉스의 인격과 정신을 이어받은 전사는 암흑 기사단인 네라짐의 대표를 처음 만났음에도 별다른 적대감 없이 보라준을 대모라 부르며 네라짐들의 희생을 보면서, 그들을 진정 위대한 자들이라고 치하한다.

게임 안의 유닛 성능은 처음에 체력 240/실드 240/공격 40(20+20)/방어 2로 공격은 암흑 기사와 같고 기본적으로 발업을 했다. 여기서 우리는 그가 광전사[8]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사용가능한 미션은 광전사: 오리지널 프로토스(1, 2), 용기병: 오리지널 프로토스(7, 8, 9) 종족 전쟁 프로토스(1)[9], 저그(3)

저그에게 침공받은 안티오크를 지키는 싸움에서 아르타니스와 만난다.[10] 그리고 오랜 친구인 태사다르의 조언을 받아 다시 한번 저그와 싸우면서 정신체를 부수는 쾌거를 거둔다. 하지만 정신체는 곧 다시 되살아나고...

FenixZealot_SC1_CineFallOfFenix1.jpg

안습
이후 알다리스의 주장대로 플레이어가 시온 지방에 자리잡은 저그들을 퇴치하러 갈 때(임무 3) 그는 알다리스의 명령에 따라 안티오크를 지켰는데, 갑자기 저그가 습격하여 또다시 안티오크에 고립된 사이[11] 비밀리에 잠입해온 히드라리스크 2마리가 나타난다.[12] 당연히 사이오닉 검을 뽑고 싸울 준비를 했으나, 사이오닉 에너지의 공급량이 모자랐는지 그의 검이 깜빡거리더니 꺼진다. 배터리가 부족합니다 그러고 피닉스가 당황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 그 분처럼 히드라 팔이라도 썼어야지(오리지널 에피소드 3의 'The Fall of Fenix')[13]

사실 사이오닉 검이 없더라도 프로토스의 육체적 능력은 무시무시하기에 고위직인 피닉스 정도면 그렇게 속수무책 당할 리가 없으니 의문일 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저그의 특성상 히드라 2마리가 끝이 아니라 몇십, 몇백 마리가 몰려왔을 확률이 높다. 게임 스토리가 늘어지고 게임 용량 등을 감안해 히드라 2마리와 마주하는 선까지만 영상이 나오고 뒷일은 상상에 맡겼다고 보면 될 듯.

추후 태사다르와 아르타니스아이어로 돌아왔을 때 그들을 맞이하는데...

FenixDragoon_SC1_Cncpt1.jpg
다친 피닉스의 삽화. 자세히 보면 오른팔이 잘려있고 배 부분을 보면 내장 같은게 튀어나와 있다.[14]

태사다르 : 피닉스? 어떻게! 자네가 저그에게 쓰러졌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살아 숨쉬고 있는 건가?
피닉스 : 하하... 그 불운한 패배 후에, 형제들이 내 망가진 몸을 수습했지. 나는 이제 용기병의 차가운 로봇 껍데기 안에 있네.
태사다르 : 오랜 친구여,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건데...
피닉스 : 무슨 말을! 정신이 꺾이지 않았다면 패배에 부끄러워 할 필요없네, 이렇게나마 아이어에 봉사할 수 있어 만족하네. 이제 그 이야기는 꺼내지 말지. 하나 알아둘 게 있어. 자네가 암흑 기사와 손을 잡았다는 것을 대의회가 알아채서 우릴 처벌하려고 벼르고 있네.

이렇게 용기병으로 다시 부활해 태사다르를 맞이해준다.[15] 그리고 알다리스와 태사다르의 갈등이 본격화하자, 아르타니스와 함께 태사다르를 지지한다. 아르타니스, 태사다르, 제라툴과 함께 대의회와 맞서 싸우기도 하고, 태사다르가 내전을 막기 위해서 알다리스에게 항복했을 때는 태사다르를 구출하기 위해서 태사다르 지지 세력을 지휘도 하였다. 다만, 이 때는 "제라툴과 그 부하들은 사라졌네. 어쩌면 태사다르가 실수했을 지도 몰라."라며 제라툴 일행을 의심도 했다. 뭐 사실 태사다르야 차 행성에서 제라툴과 동고동락했으니 충분한 신뢰가 쌓였겠지만, 피닉스는 제라툴을 이제 막 처음 본 입장인 데다가 태사다르와는 달리 제라툴을 직접 만난 것이 아니라 한 다리 건너서 만난 상황이기도 했다. 더욱이 아이어 프로토스와 네라짐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 상황에서 피닉스가 의심을 안하는게 더 이상할 상황이다.

오리지널 프로토스의 9번째 임무는 제라툴을 비롯한 암흑 기사가 저그 정신체를 완전히 파괴할 능력이 있다고 증명하기 위한 싸움인데, 피닉스는 이 전투에도 참전했다. 태사다르가 전사하고 아이어가 초토화했을 때는 아이어 피난민들이 워프 게이트를 거쳐 샤쿠라스 행성으로 빠져나가는 사이에 몰려오는 저그들을 레이너와 함께 막았다. 보다시피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많은 전공을 쌓았다.

짐 레이너와는 태사다르 구출 작전이나 초월체와의 최종결전 등에서 같이 싸운 이래로 친구가 되었다. 대부분의 프로토스가 테란을 미개하고 원시적인 종족이라고 업신여김에도 그런것과 상관없이 테란의 언어적 표현까지 써가며 대화하는 등 종족을 뛰어넘은 우정을 과시했다. 실제로 브루드워 캠페인 내내 피닉스가 칼라이 프로토스가 아닌 레이너 특공대와 같이 움직일 만큼 절친했는데, 이들이 서로 알고 지낸 기간 자체는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로 성격이 잘 맞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둘 다 각자의 기존 체제의 억압에 반감을 느끼고 있었고 대의를 위해선 종족을 가리지 않고 앞장서서 싸울 의협심과 개방성도 충분한 호걸형 인물들이니 잘 맞을 수밖에.

용기병인 피닉스는 게임 안에서 체력 240/실드 240/공격 45/방어 3에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했고,[16] 연사력도 일반 용기병보다 훨씬 빠르다. 공격 주기가 일반 용기병이 30인데 비해 이쪽은 22. 일반 용기병이 3대 때릴 사이 4대는 때린다. 참고로 히드라리스크는 15. 무엇보다 최초 공격시에 뚜껑을 여는 속도가 일반 용기병보다도 더 빠르다. 일반 용기병이 뚜껑을 연 뒤 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비해 용기병 피닉스는 공격하면 바로 쏘는 수준. 때문에 유즈맵 가운데 용기병을 컨트롤할 상황이 있을 때, 일반 용기병을 하다가 피닉스로 하면 그야말로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그 반대로 컨트롤하면 완전 답답함 그 자체.

브루드 워 프로토스 캠페인 초반부에 등장. 아이어 난민들을 사쿠라스로 무사히 대피 시키기 위해 최후반에 서서 짐 레이너와 같이 아이어 워프 게이트 일대를 지킨다. 그러나 이미 사쿠라스로 대량의 저그가 넘어가버리는 상황이 와버리자 저그의 추가적인 이동을 막기 위해서 아이어 쪽에서 워프게이트를 닫아버리고 그대로 행방불명된다. 이후 아르타니스는 피닉스의 희생을 치하한다.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것이었으면 후술된 험한 꼴은 안 보았을텐데...

브루드워 저그 캠페인 초반부에서 등장. 운 좋게 케리건이 통제하는 저그 군단에게 눈에 띈 건지 구출을 빙자한 납치 협박을 당한다. 당장 수가 없던 피닉스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케리건의 명을 따른다. 사라 케리건이 신생 초월체UED와 싸워야 한다고 레이너와 피닉스를 설득한 결과, 케리건을 도와서 저그 군단을 이끌며 켈모리아 조합의 자원을 털어버린다. 여담으로 케리건이 이 둘을 함께 굴려먹는데, 그의 진지한 성격 때문에 짐 레이너와 세트로 개그도 한다. 대략 고리타분하고 명예에 환장하는 피닉스를 보며 레이너가 왜 그렇게 할아버지같이 구느냐고 농담을 던지자...

피닉스 : 이 구역을 구하기 위해 내 인생 최대의 적들과 함께 일하게 되다니 믿기가 어렵군. 운명이 요즘 참 변덕스럽단 말이야.
레이너 : 무슨 피곤한 노인처럼 말하는군, 피닉스!
피닉스 : 내가 자네보다 삼백예순여덟 살 더 먹었다고 날 늙은이 취급하진 말게나, 젊은 레이너. 난 아직… 테란식 표현을 쓰자면... 누구든 쫑낼 수 있다구!("Throw down with the best of them!")
레이너 : 정정하도록 하지.

프로토스와 테란의 수명차는 약 10~12배 정도이고 이 비율에 맞춰서 프로토스와 테란의 수명을 서로 환산하면 대충 들어맞는다. 따라서 피닉스의 나이를 인간 나이로 환산한다면 당시 29 ~ 30세였던 레이너와 거의 동년배이다. 또 프로토스의 기준으로 봐도 피닉스와 비슷한 357세의 태사다르가 젊은이 취급임을 고려하면 400세의 나이도 여전히 젊은 축에 들 것이다. 고로 실제로 결례인 말일 가능성이 높다. 친한 사이니까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것.

이후 코랄에서 UED를 패퇴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케리건의 배신으로(브루드워 저그 임무5 본색), 승리의 기쁨에 젖어 있다가 케리건에게 죽는다. 맵을 보면 처음 6분 사이에는 없다가, 기습이 끝난 뒤에 나타난다. 같은 임무에 나오는 에드먼드 듀크와 같이 수치를 꽤 강화해서 체력 800/실드 800/공격 60/방어 5이다. 거기다 호위로 드라군 둘에 포톤 캐논 둘이 옆에 있는데(이들은 기습 도중에도 있어서 먼저 부술 수 있다.), 풀업 뮤탈리스크 1부대가 가도 전멸하니 포톤 캐논을 먼저 처리하고 러커를 보내거나, 다크 스웜을 깔고 저글링으로 상대해야 안전하다. 단 저글링은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 5라는 본체 방어력 덕에 한 방에 0.5밖에 까이지 않으므로 피닉스를 죽이는 데 세월이 걸리니 히드라 떼를 모아 밀어버리자...역시 디파일러의 지원을 받으면 더 좋고. 울트라리스크를 줄줄이 보내도 피떡이다. 1마리씩 상대시키면 9마리를 보내야 하고, 9마리가 한꺼번에 가도 좀 피해를 입어야 한다. 가디언 1부대를 보내면 3마리 정도가 죽고 이기지만, 60이라는 공격력 때문에 3발에 가디언이 1마리씩 날아간다.

하지만 으로 쓰는 브루드링 앞에서는 피닉스도 한 방. 어차피 병력을 쏟아부으면 끝내 죽으니, 프로토스와 테란 병력을 다 치운 뒤 예의상 싸워줘도 좋다. 아니, 싸우도록 하자. 아이어의 긍지 높은 영웅이니까.

스타크래프트의 이야기를 잘 안다면 피닉스라는 영웅의 최후가 이렇게 허무할 리 없다고 느낄 것이다.

피닉스 : 역겹기 짝이 없는 배신이구나, 케리건! 이 뻔한 수작에 가담한 우리가 바보였어!
케리건 : 맞아, 피닉스. 난 당신을 이용했고, 당신은 내 생각대로 움직여 줬지. 세상에서 스스로가 가장 잘난 줄 아는 당신네 프로토스는, 당신들 자신들이야말로 최악의 적이야.
피닉스 : 아이러니하군. 태사다르에서 너한테 아주 비슷한 가르침을 줬던 것 같은데.
케리건 : 물론 난 그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겼어, 법무관 나으리. 자, 이제 두 번째로 죽을 준비는 되셨나?
피닉스 : 칼라가 날 기다린다, 케리건. 내 운명을 받아들일 각오는 했지만, 쉽게 당하지는 않겠다![17]
케리건 : 그럼 그 말이 댁의 묘비명이 될 거야.[18]
저그 퀸 : 뾱
(동영상 45초 부근에서 공생충에 의한 피닉스의 전사 이후)

레이너 : 피닉스! 안 돼!
케리건 : 뭐가 문제야, 짐? 그는 모든 프로토스가 바라는 대로 전장에서 죽었다구!
레이너 : 그는 당신의 배신 때문에 죽었어! 얼마나 더 많은 고귀한 영혼을 잡아먹어야 만족할 거야? 도대체 몇 명이 더 죽어야 정신을 차리겠냐고!
케리건 : 당신은 지금 자신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있군, 짐!
레이너 : 내가? 당신을 죽이겠어. 피닉스와 당신의 미친 권력욕에 희생된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케리건 : 세게 나오는데, 지미? 하지만 당신은 날 죽일 수 있을만한 사람은 아니야.
레이너 : 내일은 못할지도 모르지, '자기'. 군대를 끌고 와도 안 될지도 몰라. 하지만 분명히 말하지. 언젠가는 자기를 없애고 말 거야. 두고 봐.

공허의 유산 성우 인터뷰중 해당 장면이 깊은 인상을 받은 팬들의 요청으로 위 대화를 재구성한 영상이 있다. 그런데 이 대본 부분을 자세히 보면 피닉스를 공생충으로 일격사 시켜버린 위의 동영상을 쓰고 있다(...) 어유, 목소리가 안나와. 맨날 술에 찌든 아저씨 하다가 어린 짐을 하려니까 갑자기 힘들어지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의 아군 프로토스는, 알다리스에게 항명하는 때부터 브루드워의 전 캠페인까지 건물을 누르면 알다리스 얼굴이 아닌 용기병 상태인 피닉스의 얼굴이 나온다. 알다리스를 비롯한 대의회 쪽의 지휘를 안 받아서다. 다만 브루드워 프로토스 임무 7의 알다리스가 이끄는 반란군 건물이나 상술한 저그 임무 5에서 피닉스가 죽은 이후에도 그를 대신해 행동하던 아르타니스가 아닌 피닉스의 얼굴이 나오니 문제.[19]

한때 이렇게 안습한 죽음 때문에 블리자드에서 제일 싫어하는 캐릭터라는 소리가 들렸지만 모 정화자로 인해 무효 됐다.[20]

2 스타크래프트 2

2.1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피닉스가 전사했을 때 레이너는 그의 죽음에 비통해했고, 케리건을 향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이를 갈았다. 그러나 브루드 워와 자유의 날개 사이인 4년이라는 공백 때 레이너는 술과 비통에 쩔어서 자신이 잃어버린 모든 것, 그 가운데에서도 사랑했던 여인 케리건을 되새기며 그야말로 폐인으로 바뀐 결과 끝내 피닉스의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가 점점 약해져 갔다.[21]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레이너가 피닉스를 잊었냐고 했지만,[22]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케리건이 레이너를 구출했을 때 레이너가 케리건이 다시 칼날 여왕인 모습을 보고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레이너 : 사라? 안 돼…. 무슨 짓을 한 거야?

케리건 : 방법이… 없었어.
레이너 : 그럼 피닉스는?! 당신이 학살한 수백만 명은?![23]

이것은 일부 팬들이 자유의 날개 전개에 많은 불만을 품고 개발진에 "레이너는 피닉스를 잊어버렸나요? 왜 한마디도 안하는거죠?"라고 문의한 것이 개발진의 답변을 거쳐서 뒤늦게나마 피드백된 것이다. 같은 미션에서 죽은 듀크는 언급할 가치도 없었나보다 게다가 피닉스보다 듀크하고 같이먹은 한솥밥이 더 많을텐데 듀크 지못미

공허의 유산에서 개발진들이 태사다르와 함께 등장할수도 있다고 Q&A에 답하기도 했고 실제로 태사다르의 행방은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확인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실상은...

2.2 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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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는 없지만, 그의 투지와 영혼은 한 용맹한 기계 전사에 의하여 계승된다.

본인이 아닌 그의 인격을 모방한 정화자가 대신 등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개성적인 프로토스 영웅이며 암흑 기사제라툴, 고위 기사태사다르와는 구별되는 광전사다운 저돌적인 성격과 인상적인 활약으로 팬 역시 굉장히 많은 캐릭터라 출연을 고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전사 영웅으로 등장하리라는 기대를 많이 받는데, 아직 전사 계열 영웅들 중 근접전의 달인 광전사 영웅인 피닉스야말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전사타입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태사다르의 대사 데이터에 피닉스와 대응되는 전용 대사가 있지만, 영웅이 이후 추가되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제작해놓은 수준이다. 또한 아르타니스의 케리건 처치 대사에 언급이 나온다.

후일 레딧에서 밝혀진 내용으론, 실제로 피닉스를 스타크래프트 첫 전사영웅으로 제작하고 있었으며 팬들의 예상대로 죽으면 용기병으로 부활해 계속 싸우는 컨셉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부활 컨셉의 영웅들이 너무 많아서 개발을 중단하고, 그 대신 공허의 유산 개발팀의 조언으로 아르타니스를 스타크래프트 첫 전사 영웅으로 개발하였다. 당분간 피닉스는 접어둔 상태이며, 반 년 쯤 후에 다시 출시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2016년 히어로즈 오브 더 돔 인터뷰에 따르면 호러스 워필드와 함께 더스틴 브로더가 추가하고 싶은 영웅으로 안달이 났다고 하는데(...) 각각 타이커스, 아르타니스와 콘셉트가 비슷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듯하다.
  1. 스타1 공식 홈페이지에는 페닉스라고 표기했지만 실제 발음은 피닉스, 즉 불사조를 뜻하는 Phoenix와 같다. 스페인어에서도 불사조라는 의미의 fenix라는 단어가 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부터 '피닉스'로 바꿨다.
  2. 그리고 셋 모두 암흑 기사, 고위 기사, 광전사 의 상징이다.인성타니스 의문의 2패 사실 인성타니스는 용기병의 상징이라 카더라
  3. 사실 아르타니스는 이들의 이상과 신념, 의지가 모두 결집된 완성형에 가까운 인물이다.
  4. 스타 프로토스 오리지널 미션7 브리핑 중
  5. 못 불릴만도 한게 그동안 엔 타로라고 불린 아둔과 태사다르 제라툴 아르타니스를 보면 전부 온 프로토스 와 우주를 구해서 불린다.한마디로 한게 없...은 아니고 모자라다. 그나마 위안인건 공허의 유산에서나마 그의 정신만큼은 부활했단것 정도.
  6. 옛설정은 고위기사 였다(…) 아마도 태사다르와 중복이라서 강등(…) 하긴 저 열혈 청년이랑 고위기사 랑 안어울리긴 하다. 다만 고위기사인데도 근접전이랑 어울려 광전사라는 추측도 있다. 당장에 아르타니스가 고위기사인데 광전사형 영웅으로 등장했으니 일리가 있다. 다만 탈란다르는 광전사의 최종 진화형이라 또 애매
  7. 나중에 오리지널의 집행관은 아르타니스로 설정이 바뀌었다. 브루드 워에서는 집행관(플레이어)와 아르타니스가 다른 인물인지라 어떨지 모르겠으나 임무 내용 등을 보면 역시 막역한 듯하다. 아르타니스가 오리지널의 집행관이라는 설정의 소설을 검수 안 하고 그냥 받아들이면서 벌어진 상황이지만.
  8. 하지만 스1에서 케리건을 제외한 모든 영웅유닛들은 일반유닛과 똑같이 생겨서 고위 기사인 태사다르와 구별하기 위해 광전사의 모습을 한 것인지, 실제 피닉스가 광전사인 것인지는 모른다. 비슷하게 알다리스도 심판관 계급이라 고위 기사가 아니건만 브루드워에서 고위 기사로 나왔다. 용기병은 다친 기사들을 재활용하는 장치라 피닉스가 용기병을 했다고 쳐도 그 전에 광전사였다는 증거는 아니다. 이는 종족전쟁 당시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인게임 모델도 마찬가지. 스투코프는 인게임에선 설정상 초인 병사인 유령으로 등장하지만, 나루드가 개조하기 전까진 사이오닉 능력도 뭣도 없는 평범한 인간이었다. 또한 피닉스는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에 고위 기사라고 표기됐다. 다만, 트레일러에서도 광전사의 모습을 보였고, 고위기사도 육탄전에 능한만큼, 직위는 고위기사지만 실제로는 전선에 앞장서서 싸우는 광전사 일수도 있다.
  9. 다만 이 미션에서는 임무가 다 끝난 후 사실상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 가능한 시간은 5초도 채 안 된다.
  10. 본래는 오리지널과 종족 전쟁 집행관은 같은 인물이나 오리지널 집행관이 아르타니스라고 설정 변경되었다. 그런데 알다리스에 따르면 오리지널 집행관(아르타니스)은 피닉스의 오랜 동료라고...
  11. 오리지널 프로토스 3번째 임무를 이기면 피닉스가 다급하게 '집행관, 안티오크가 저그들의 공격을 받고있소!'라고 한다. 알다리스는 '용맹한 피닉스, 강인한 의지로 조금만 더 버티게. 우리가 곧 가겠네.'라고 말한다.
  12. 이 장면에 나온 히드라리스크가 눈이 빨갛다는 까닭으로 추적 도살자라는 주장이 있다. 영웅이 일반 유닛에게 죽었다면 뭔가 체면이 깎이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나? 그러나 영상에는 붉은눈은 없다.
  13. 이후 정화자가 된 피닉스의 기억에 따르면 "혼자였던 것이 기억난다. 흔들렸던 것이 내 검인지, 믿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순간 어둠이 찾아왔다."라고 회상했다. 이것이 피닉스가 용기병에 안치되기 전의 마지막 기억이었던 모양.
  14. 공허의 유산 발매를 앞두고 나온 단편소설 '불로 끝나리라'에서 원시부족 시절 프로토스는 인간처럼 농사를 하고, 사냥을 하여 음식 섭취를 했음을 암시한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게 된 신체가 된 후에도 수분을 필요한 만큼만 흡수한다. 내장기관의 존재와 유두는 그런 증거로 남은 신체의 흔적이라 보면 된다.
  15. 피닉스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피닉스가 용기병에 안착하기 전 대의회는 그가 깨어나지 못할 걸 대비해 그의 기억과 인격을 복제한 로봇 실험체를 만든 걸로 보인다. 하지만 피닉스가 깨어나서인지 실험체는 글라시우스로 가라는 명령이 주입된 상태로 있는다. 피닉스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모양.
  16. 영웅 유닛이라서 기본적으로 사업인 대신, 브루드워를 설치해도 오리지날에서는 오리지날의 사업을 따라간다는 문제점이 있다. 즉, 브루드워를 설치해도 오리지날에서는 피닉스의 사정거리가 6이 아닌 5다. 브루드워를 설치했다면 오리지널에서도 사정 거리 업그레이드는 브루드워의 것을 그대로 적용하니, 브루드워를 설치한 상태로 오리지널을 플레이하면 용기병 사거리업을 끝낼 때 피닉스보다 일반 용기병의 사정거리가 더 길다... 브루드워 캠페인에서는 브루드워의 사업을 따라가니 이런 일이 없다.
  17. 재미있는게 같은 미션에서 등장하는 에드먼드 듀크도 비슷한 말을 한다. 하지만 이쪽은 듀크 특유의 막장 인간성 때문에 허세로 들리기 쉽다.
  18. 이후 스타크래프트 2에서 아크튜러스 멩스크에게 그대로 돌려준다. 그나마 레이너가 없을 때 말해서 망정이지...
  19. 다만 그를 따르던 이들이 정치나 그의 복수 같은 신념의 이유로 그의 얼굴을 내걸었을 수도 있다.
  20. 다만 현재 블리자드에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는 모 활쟁이 다. 팬들의 인기는 높은데 (…) 정작 제작자한테 버림받은 '팬텀 mk.2' 취급인 심정. 반대로 블리자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는 스랄.
  21. 이는 블리자드의 Q&A에서 설명한 부분이다. 하지만 레이너가 젤 나가 유물로 스타1 시절 칼날 여왕의 잔혹했던 인격 자체를 지웠으니 어떤 면으로는 복수에 성공했다.
  22. 사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케리건을 지켜서 미래를 구하느냐 vs 친구의 복수를 이루고 우주를 파멸시키느냐'라는 말도 안되는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제라툴조차도 이런 이유 때문에 케리건에 대한 복수심을 접어야 했다. 제라툴도 예언을 알기 전까지는 대뜸 케리건을 죽이려고 들었고, 예언이 밝혀진 직후에도 기가 막힌 나머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태사다르한테 대뜸 "미친 소리!"라고 일갈했을 정도였다.
  23. 영어 원문에선 더 강하게 말한다. "피닉스한테도 그렇게 말해봐. 당신한테 학살당한 사람들 수백만 명한테도 그렇게 말해봐!" ("Tell that to Fenix. Tell that to the millions you butchered!") 대의를 위해 접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 한 구석에 피닉스를 죽인 칼날 여왕에 대한 증오심이 깊게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게다가 'butcher'이란 단어가 학살보단 도살에 가까운 표현이라 당신이 썰어버린 수백만이란 제법 과격한 표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