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클릭

HYUNDAI CLICK / GETZ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했던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 승용차. 개발 프로젝트명은 TB. 1세대 모닝과 플랫폼을 공용했다.

2 모델별 설명

2.1 전기형 (200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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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차량은 수출형 모델인 겟츠이다.

젊은 차.

1.1/1.3/1.4/1.5/1.6/리터 SOHC/DOHC 현대 알파 엔진과 1.5리터 U 디젤 엔진, 1.4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 타입의 승용차로, 막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20대 초중반을 타겟으로 작은 차체와 단단한 주행성능으로 도시에서의 이동에 적합한 모델로서 개발되어 출시됐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해치백 차량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와 같은 판매에 부정적인 요소 덕분에 실질적인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판매량을 해외 수출로 소화했다. 대한민국에서는 5도어만 판매됐고 3도어 모델은 무조건 수출용이었다.[1]

해외 지역으로의 수출명은 겟츠(GetZ)로, 기존의 현대차답지 않은 단단한 주행 성능과 괜찮은 연비와 출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의 평가가 좋았다고.[2] 이러한 주행성능 덕분에 의외로 일본[3]서도 빈자의 유로 컴팩트로 불리우면서 일부 계층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소형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 상, 스코틀랜드의 소형차 부문 올해의 차 상, 덴마크 베스트셀러 상 과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같은 상을 한번 더 수상하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2.1.1 클릭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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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1.4X 엔진에 12kW(16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연결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카. 휘발유 엔진을 바탕으로 하고 큰 출력이 필요할 때 전기모터의 힘을 보태는 방식. 덕분에 최대 1,600cc 엔진의 파워를 보여준다. 연비는 리터당 18km 정도 나온다. 차가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아이들 스톱' 기능이 있다. 하지만, 출시 당시 가격이 3,800만원(..)이였다.[4] 그랜저? 베르나/프라이드 하이브리드처럼 일반에 시판되지 않았으며, 공공기관에만 납품했다.

2.1.2 클릭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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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으로 레이싱 스펙트럼인 R 튜닝 프로그램을 출시. 당시(2002년)에 클릭페스티벌마우스 클릭 빨리하기이라는 스피드페스티벌 이란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5]를 위한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차량은 예전 현대 티뷰론 스폐셜이나 대우 르망 이름셔와는 조금 다르게, 공장에서 처음부터 출고시부터 R튠인 사양으로 출고하는것은 불가능 했고, 지금의 현대 튜익스나 기아 튜온같은 순정 커스터마이징 튜닝 부품들 처럼, 출고후에 용인에 위치한 KMSA[6]의 작업장으로 직접 이동하여 튜닝 프로그램에 맞는 개조를 가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현대에서 직접 개발한 부품들이었기 때문에 성능도 확실한 검증이 되었는데다가, A/S거부사유가 될수 있는 애프터마켓의 튜닝 부품과는 다르게, 전국의 현대자동차 공식 A/S망을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출고하자마자 R튠으로 개조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저냥 타다가 시간이 좀 지난뒤에 레이스에 흥미가 생겨 개조를 받는 오너들도 있었으며, 다소 헝그리한 참가자의 경우에는 클릭 중고차를 구매하여 개조를 거치는 오너들도 있었다. 때문에 정확히 생산량이 어느정도인지는 집계가 거의 불가능 하다.

클릭 R의 전용 부품 몇 가지를 나열해 보자면, 일단 외관에서는

  • 경주용 자동차의 상징이라 할수있는, 스폰서들의 스티커를 모아놓은 리버리 키트.
  • 15인치, PCD 100, 림폭 6.5j에 옵셋 +38mm 사양의 전용 경량 알루미늄 휠[7]
  • 195/50R 15인치 사이즈의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SPT 제품. 후기형에는 한국타이어의 V12-evo 제품이 사용되었다.
  • 사고시에 빠른 수습을 위한 고강도의 대형 견인고리.

정도의 사양이 순정 클릭과 상이하며, 외관만 보아서는 알수가 없는 클릭R만의 내부 전용 부품으로는

  • 100% 합성 엔진오일.
  • DOT 4 사양의 브레이크액.
  • 극한의 코너링 횡가속이 걸려도 엔진오일 순환에 문제가 없게끔 제작된, 엔진오일팬 격벽장치.
  • 경주용으로 내열성능을 매우 크게 높인 전륜 브레이크 패드.
  • 충돌 사고시에 바디의 손상을 최소화 하여 탑승객을 보호하는 롤케이지.
  • 횡가속이 크게 걸려서 탑승객의 자세가 흐트러짐을 방지함과, 충돌 사고시 탑승객 보호를 위한 이탈리아 사벨트에서 제작된 4점식 안전벨트
  • 충돌사고시 빠른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
  • 대구경 스테빌라이저 바.
  • 순정대비 감쇄력을 50% 높인 쇼크업소버.
  • 순정대비 강도가 40% 강화되고 전고가 15mm 낮아진 서스펜션 스프링.
  • 순정의 서스펜션 고무부싱 대비, 경도가 30% 이상 상승한 우레탄으로 재질변경된 각종 서스펜션 부싱류와 마운트류.

등이 있다. 경기 규정상 이 모든 부품이 반드시 다 장착되어 있어지만 레이스에 출전할수 있었으며, 이를 제외한 어떠한 부품들도 임의개조나 사제 튜닝부품을 사용하는것을 규정상 불허하였다.

이 필수사양 이외에 오너가 비교적 자유롭게 개조가 가능했던 선택사양으로는

  • 버켓시트.
  • ABC 페달.
  • 자동차 검사소에서 합법적으로 구조변경 가능한 리어 앤드 머플러.
  • 초창기 스피드 페스티벌이 열릴 당시에 클릭은 1500cc였으나, 대회 중간에 대한민국의 소형차 세제규정이 1600cc로 바뀜에 따라, 뉴클릭이 1600cc로 새로 출시되었다, 때문에 1500cc인 구형 클릭이 불리하므로, 구형모델을 대상으로 신형클릭의 1600cc 엔진스왑 프로그램을 추가.

정도가 있었다. 레이스에 나갈수 있는 특정 등급이나 옵션을 규정으로 강제하지는 않았지만, 참가차량 대부분은 당연히 가장 빠른 1600cc 가솔린 수동모델에 깡통옵션으로 차량을 출고하여 개조받는것이 대부분이었다. 1300cc나, 1400cc가 경기에 참가한 사례는 없으나, 특이하게도 종종 자동변속기 모델이 경기에 출전하는 일은 있었다. 1500cc 디젤모델의 R튠과 레이스 참가 역시 중간에 고려되었으나, 시험결과 디젤모델이 가솔린 모델대비, 예상보다도 너무 느려서(...) 디젤모델의 경기투입은 없던일이 되고 말았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중 6에 kmsa 데모카를 겸한 46번이 스탠다드 모델로 등장하고, 위 스크린샷이 바로 그것.

2.2 후기형 (200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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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차량은 3도어

2005년에 좀 더 날카로워진 인상으로 페이스리프트를 했으며 이후 꾸준히 팔려 나가다가 2009년 프로젝트 PB로 개발 중이던 풀 모델 체인지 후속 모델을 i2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시키면서 2세대 모델로 넘어온 상태. 대한민국에는 i20의 투입 없이 클릭을 2011년까지 우려먹다가 결국 단종시켰다. 엑센트 5도어가 그나마 소형 해치백의 역할을 하고 있다.

2.3 겟츠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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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영국, 오스트레일리아에만 판매한 겟츠 크로스라는 특수 트림은 기존의 오버휀다를 좀 더 확장시켰으며, 루프 랙과 높은 서스펜션을 장착하였다. 큰 인치의 휠을 장착함으로써 SUV같은 디자인을 하고있으며 엔진은 1.4리터, 1.6리터 가솔린과 1.5리터 디젤 엔진[8]으로 출시되었다.

2.4 겟츠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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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에디션이라고도 부른다. 다른점이라고는 바디킷과 휠에 신경쓴거 말고는 없다.

3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1960년대코티나, 20MR버스
1970년대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HD버스, RB버스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1990년대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슈퍼트럭
2000년대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2010년대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블루시티, 유니시티엑시언트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1. 이상하게 한국은 해치백과 스테이션 왜건이 잘 팔리지 않는다. 짐차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 1990년대 중~후반, 아반떼와 누비라가 한창 주가상승중일때도 각각 스테이션 왜건 모델인 아반떼 투어링과 누비라 스패건은 정말 안팔렸다. 그나마 누비라 스패건이 선전하긴 했지만 세단에 비하면 턱도 없는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왜건의 무덤이라 평할 정도였으니... 스패건은 국산 스테이션 왜건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한다.
  2. 탑기어제레미 클락슨이 모든 한국차에 부정적이던 시절 유일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차다. 가격빼고.
  3. 일본 판매명은 개발프로젝트명을 그대로 갖다 쓴 TB.
  4. 하지만 국가 지원금이 2,800만원이였으므로 실 구매가는 천만원이다.
  5. 이지만, 당시 스피드 페스티벌 경기는 지금과 다르게 순수 아마추어의 참가율이 많지 않았고, 실상 주머니가 헝그리(...)하거나, 딱히 좋은 실력을 내지 못한채 스폰을 구할길이 없어 어쩔수 없이 은퇴해야 했었던 전직 프로레이서들이 재기의 발판으로 삼는 무대였다.
  6. 과거 스피드 페스티벌의 주최측이자, 클릭 R의 개발을 현대와 같이 진행했던 회사. 지금은 타계하신 국내 모터스포츠 1세대인 최광년 단장이 세운 회사이다.
  7. 한국의 구암 다오스에서 생산했었다가, 2008년 이후의 후반기에는 대만의 파이널 스피드로 공급사가 바뀌었다.
  8. 기존의 뉴클릭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