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블루시티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CNG 하이브리드 버스이다. 특이하게도 저상형 모델이 먼저 나온 후 고상형 모델이 출시되었다.

엔진은 240마력의 G240 CNG 엔진[1]과 82마력을 내는 60kW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서 이론상 322마력의 힘을 낸다. 출발, 가속할때나 경사로를 올라갈때는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고, 감속하거나 경사로를 내려갈때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하이브리드가 아니라 B-ISG잖아 정차시엔 공회전 방지를 위해 엔진이 정지된다. 현대 측에서는 기존 CNG 버스 대비 30~40%의 연비 개선이 있다고 설명한다.

예전에 슈퍼 에어로시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을 상진운수, 대진여객에서 각각 1대씩, 김포운수631번에서 10대씩 시범 운행했던 적이 있었다.[2] 관련 게시물 1 관련 게시물 2 아마 이 차량을 기반으로 블루시티를 개발한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버스 기사들 사이에서는 악명이 높다. 엔진이 저 RPM일때 낮은 토크 및 출력을 보이는 현상을 모터가 개선해주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특성상 기존 슈퍼 에어로시티보다 저속에서의 가속력이 더 우수해야 정상[3]이지만, 오히려 가속이 일반 버스들에 비해 매우 답답한 편이라고. 실제로 오르막길을 주행할때 구동음을 잘 들어보면 차가 버거워하는 것이 느껴진다.[4] 부산 삼성여객115번도 오르막길 구간 때문에 506번에 트레이드되었다. 변속도 부자연스러운 편이라 배차간격을 민감하게 관리하는 서울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이 시간 간격을 맞추는데 정말 애를 먹는다고 한다. 새차 받았다고 설레하던 어떤 기사님이 한바퀴 돌고 오더니 이런개같은 차가 다있냐며 육두문자를 시전했다 카더라. 스탑 앤 고 때문에 싫어하는 기사들도 있다. 일부 기사들은 출발 직전에 가속 페달을 한번 밟아서 엔진을 미리 켜놓고, 아예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공회전을 하기도 한다.

반대로 승객 입장에서는 소음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승차감도 굉장히 좋아서 여러모로 호평을 받고있다. 의자만 플라스틱이 아니라면 더 좋을듯 이 노선은 예외다. 차를 어떻게 몰길래...

멕시코에서도 돌아다니고 있다. 에코부스 2호선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블루시티는 멕시코에서 단 2대밖에 없다.(물론 저상형이다.)

2 모델별 설명

2.1 고상형


고상형 모델은 2015년 4월에 시제차가 나왔다. 정식 판매용은 아니고, 행사 셔틀버스용으로 제작한건데 저상모델처럼 AMT가 달린다. 가스통은 차량 하부에 있고, 배터리는 지붕 후면 끄트머리에 달려있다. 프론트 스포일러는 유니시티와 동일한 형태다. 그렇다고 유니시티랑 헷갈리지는 말자

실제 출시는 2016년 3월 말에 되었고 4월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수동변속기 옵션이 없는채로 출시되었다. 전국 1호차는 울산 유진버스, 한성교통에서 뽑았다. # 측면에 CNG 하이브리드 글자를 금속 양각으로 박아버려서 도색을 지우고 U-Bus 마크를 박을 방법이 없어졌다 두대 중 유진버스의 차량은 한때 본전좌석으로 유명했던 울산 71자 3258호의 대차분이다.

얼마 후에는 청주교통에서도 2호차로 2대를 출고했다. 그런데 청주교통 반입분의 경우 프론트 스포일러가 있고 에어 서스펜션에 봉벨까지 달려서 나왔지만, 울산 반입분의 경우 별 옵션이 없는 깡통으로 출고되었다.[5]

수도권에서는 안산 경원여객에서 최초로 구매했고 2016년 10월부터는 인천의 마을버스 노선인 534번에 고상 블루시티가 투입된다. 최초의 좌석형 블루시티가 될듯하다.

부산에서도 다닐 예정인데 어느 회사에서 구매했는지는 불명이다. 그런데 운행소식이 없다.이거 거짓정보 아니야?

2.2 저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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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교통 소속의 모델.[6]서울 현대교통 소속의 모델.[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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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고속 소속의 모델.[8] 출처영풍운수 소속의 모델.
세종교통 소속의 모델.남성여객 소속의 모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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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버스 소속의 모델.[10]군산여객 소속의 모델.[11]

저상형 모델은 2011년에 출시되었으나, 해당 모델의 천연가스버스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마찰로 인해[12] 결국 그 해 판매되지 못했다. 2012년 7월에 와서야 겨우 1호차를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업체인 아진교통에 판매했고, 곧이어 같은 서울 업체인 서울승합에 2호차를 판매했다.

원판은 슈퍼 에어로시티 2세대 저상모델로,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은 천장에 리튬 배터리가 달려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천장 부분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를 올린 것처럼 보인다.[13]

특이하게 6단 자동화 수동변속기(AMT)를 장착[14]했고, 일반 CNG버스보다 연료탱크 용량이 작은데도 주행거리는 330km로 비슷하다. 좌석 배치의 경우 맨 뒷자리는 4인이 아닌 3인으로 변경됐으며 그외의 후방좌석은 슈퍼 에어로시티 SE 저상모델과 같은 4열 배치다. 쉽게 말해서 슈퍼 에어로시티 SE 모델을 기준으로 승차정원 1인이 줄어든 셈.

여담으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는 타요버스로 나오게 됐다.#[15]

3 경쟁 차량

4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1960년대코티나, 20MR버스
1970년대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HD버스, RB버스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1990년대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슈퍼트럭
2000년대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2010년대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블루시티, 유니시티엑시언트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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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국내시판 차량
승용차소형엑센트
준중형아반떼, i30, 아이오닉
중형쏘나타, i40
준대형그랜저, 아슬란
스포츠 쿠페벨로스터
SUV준중형투싼
중형싼타페
대형맥스크루즈
RV그랜드 스타렉스, 쏠라티
버스소형뉴 카운티
중형에어로타운, 그린시티
대형뉴 슈퍼 에어로시티, 블루시티, 유니시티, 유니버스
트럭소형포터2
중형올 뉴 마이티, 메가트럭
대형뉴 파워트럭, 엑시언트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1. 그린시티에 들어가는 그 엔진 맞다.
  2. 김포운수에서 도입한 차량은 1년 정도 운행하다가 현대 측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분리, 회수해 가서 현재는 60번으로 이동해 매우 평범한 버스로 운행 중이다. 운 좋으면 60번에서 하이브리드 버스 스티커 흔적을 볼수있다 카더라
  3. 이러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특성 때문에 가솔린 엔진보다 출력이 떨어지는 편인 LPG 엔진을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로백, 즉 0km/h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오히려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뛰어난 아반떼 HD 하이브리드의 예를 생각해보자.
  4. 이것은 전기자동차 문서에도 나와있는 단점인데 축전지 자체가 무겁다 보니까 전기자동차의 효율적인 사이즈가 아직까지 경차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 즉, 대형버스같이 덩치가 무식하게 큰 자동차의 경우는 자동차의 절반이 축전지여야 한다는 소리다. 다시 말해서 안그래도 CNG 가스통+탑승자 크리로 인해 차가 무거운데, 축전기+자동변속기 크리로 인해 어마어마해진 차의 무게를 고작 중형버스용 엔진과 효율이 급감한 축전지로 감당해야하는 상황이니 버겁지 않은게 이상한 거다. 사실 앞의 가속력 문제도 사실상 이것 때문이다.
  5. 사실 청주 반입분은 순회전시에 쓰던 차량을 재도색해서 줬기 때문이다. 버스 갤러리에서는 뭔 신차가 내부에 녹이 슬었냐며 지적하던 갤러도 있었는데,# 이 역시 그것 때문.
  6. 전국에서 1호차로 판매된 저상 블루시티로 차량이 기울어져 있는것 같다면 제대로 본 것이다. 차체를 기울여 교통약자의 승·하차를 더 쉽게 하는 닐링(Kneeling) 기능이 작동된 것이다.
  7. 뒷부분의 형태가 살짝 다르다. 이후 이 형태로 굳어지게 된다.
  8. 옆에 '친환경 버스와 함께하는 휴먼도시 수원'이란 글자가 붙어있다. 이는 수원여객 차량들도 동일하다.
  9. 울산 회사중에서 최초로 출고한 불루시티로 전면의 "CNG 하이브리드" 글자를 없애고 울산·남성여객의 신 CI를 붙인 뒤 124번에 고정 운행 중이다.
  10. 사진에 나온 노선은 공동배차 노선이다.
  11. 군산여객의 공동 1호차로 각각 1000호, 1026호를 출고했다.
  12. 가격이 기존 저상버스의 2배에 육박해서 지자체에서 보조금 지급을 꺼리는 등의 일이 있었다.
  13. 초기형 모델은 후면 지붕의 끄트머리에 있는 축전지 부분이 현재와는 달리 식빵마냥 튀어나와 있었다. 2013년형부터는 식빵마냥 튀어나온 부분을 평평하게 다듬었다.
  14. 다만 법적으로는 자동변속기이다. 현행법상 수동변속기냐 자동변속기냐를 따지는 요소는 클러치의 유무이다. 클러치가 있으면 수동변속기, 없으면 자동변속기이다.
  15. 기존의 실사판 타요버스랑 살짝 다르게 적용했다. 정확히는 옆에 꾸민 데칼들만 다르며 얼굴 표정은 실사판 타요버스의 초기 디자인과 같다. 그리고 이 차량은 서울 현대교통 7612번에서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