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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黒化(くろか)
blackening


1 선한 인물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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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된

黑化를 한자 뜻대로 그냥 풀어보면 '검게(어둡게, くろ) 되다', '검게 변하다'란 뜻인데 다음을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선량한 인물이 어떤 일을 계기로 사악함에 물들어 버리는 것.

타락과 사실상 동의어지만 출처가 다르다. 타락은 영어 "Corrupt"와 "Fallen"에서 나온 말로 좀비나 악마 퇴마, 그리고 블리자드 게임들 등의 영어권 매체에서 나온 말이다. 그리고 흑화는 일본어 "黒化"에서 넘어온 말로 일본어권 매체에서 많이 나온다. 그런데 타락이라는 말도 일본어가 존재하므로 흑화보다는 아무래도 타락이란 말이 훨씬 대중적으로 쓰인다. 흑화 하면 흑인으로 변한다는 뜻으로도 통할 수 있어서 인종차별적인 위험성도 있고.. 배신과 같은 뜻으로도 쓰인다. 다만 흑화(Being Blacken)이란 단어도 없는 건 아니어서, 겁스 마법에선 악마와 계약해서 힘을 빌려쓰는 마법사가 악마의 힘에 오염되어 자신을 잃어버리는 과정을 blacken이라고 부르고 있기도 하다.

꼭 '악하게' 변하는 것뿐이 아니라면, 캐릭터의 극단적인 변화 그 자체와 그 과정을 가리켜 'Character Arc'라고도 한다.

인터넷상에서 대세가 탄건 리즈시절일애갤의 일화에서 비롯된다. 당시 전투력이 충만하던 일애갤은 타입문넷과 상당한 적대관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검은색 바탕의 빨간 글씨로 쓰여진 현재엔 중2병이라 일컬어지는 오그라드는 글이 있었는데 이 글에 "큭큭.. 흑화할거 같습니다."란 문장이 있었고 그 미친 기믹으로 인해 순식간에 대세를 타게 되고 이후 "큭큭...", "흑화"는 중2병달빠를 대표하는 허세단어로 정착하게 된다. 취존과 함께 묻히지 않고 쓰이는 아주 범용성 높은 무서운 단어이다. (...)

평범한 캐릭터가 모종의 이유에 의해(주로 증오심과 복수심에 의해...) 갑자기 어두운 이미지를 띄게 되면서 냉혹, 비정해지는 것을 여러 작품들에서 멋있게 표현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소재이다. 특히 중2병필수요소가 된다. 흑화의 장점.

타입문Fate 시리즈에서 언급된 후로 계속하여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흑화라는 단어는 오덕계에 한정되는 매우 마이너한 용어다. 闇落ち(어둠에 빠짐)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비슷한 단어는 悪堕ち.(악으로 타락함). 픽시브에서는 이단어가 더 쓰인다.

보통 흑화로 인해 아군 캐릭터가 적군이 될 경우 엄청난 파워업을 해버리게 된다. 그냥 넘어가기만 해도 아군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아군 캐릭터들과 정서적 유대감까지 형성했던 캐릭터가 넘어가는 거라 파워밸런스가 무너지지만, 적으로 넘어가는 것만으로 캐릭터가 초자연적인 파워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네오 그랑존도 윙키 슈로대 시절에는 흑화 클리셰에 정확히 들어맞는 흑화 캐릭터였다.

몇몇 작품에서는 흑화하였던 캐릭터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런데 대부분 그 과정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거나 하는 통에 목숨을 잃는 캐릭터들이 많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 홀로 모습을 감춰버리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가끔씩 그냥 해피엔딩으로 끝나버리는 경우도 존재.(...) 이런 경우는 주로 개그물이거나 원래 정화시키는걸 목적으로 한 스토리거나 1화 한정 흑화인 경우다.

또, 에로게 같은 몇몇 작품에서는 흑화한 캐릭터가 주인공 주변 인물들을 마치 전염병마냥 계속 흑화시키면서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고, 주인공이 처음부터 흑화해서 주변 인물을 흑화시키는 케이스도 존재.

여캐가 흑화되면 몸매가 쭉쭉빵빵해진다. 그 예로 Fate에서 여캐가 흑화하면 가슴과 힙 사이즈가 커진다. 또한 반드시 노출도가 높은 복장으로 교체되고 조금 더 애로도가 더 진해지는 경우가 많다. 사악해지면서 성 교제와 같은 본능에 더 충실해진다나 뭐라나. 간혹 흑화 캐릭터중에는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더 교활하고 고혹적으로 변화한다.

얀데레의 경우 흑화해도 별 반응이 없는데, 애초에 흑화나 마찬가지였던 아이에게 +흑화 해봤자 사람들은 별로 달라진걸 느끼지 못한다.이녀석이라면 이분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그탓에 흑화의 경우 천연,덜렁이,야마토 나데시코 [1] 평소에는 착하고 벌레한마리 못죽이던아이가 흑화한후 180° 달라진 모습에서 갭 모에를 느끼기도 하고, 순하고 여린 아이가 악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소수의 매니아들때문이기도 하다.다만 그매니아들이 많다는것만 빼면...

한국 막장드라마를 보도하는 언론에서도 가끔 흑화 상황을 전달한다. 유희왕다크화 마냥, 이 때는 주인공 이름 앞에 다크를 붙인다. (예 : 드림 하이의 삼동(다크삼동), 공주의 남자의 김승유(다크승유)])

코챈의 유적인 임시대피소에선 꽤나 많이 쓰였던 단어다.

블리자드에서 매우 좋아하는 소재. 밑의 예시에서도 블리자드 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웃음소리중 하나인 '크큭..'과 합쳐서 '크크큭.. 흑화하는군..' 이라는 문장으로도 자주 쓰인다. 이 때는 주로 상대의 중2병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조롱하는 의미로.

여담으로 전향과도 의미가 통한다. 그리고 반대말로는 회개, 백화, 정화가 있다.

1.1 예시

타락/인물 문서 참조.

1.2 관련 항목

2 선인을 카피한 악인

반댓말로 악인을 카피한 선인이 있다.

한자는 동일하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 로봇물이나 변신물에서 간간히 나와주는 블랙버전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완구회사의 단순한 한정판 색놀이의 개념을 넘어서 본편에 등장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정의의 편의 로봇(로봇물)이나 주인공 또는 주인공을 포함한 동료 전체(변신물)의 블랙버전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부분 성우가 원본과 같은 성우이다.

대부분 정의의 편의 로봇이나 주인공의 데이터를 적측에서 스캔하여 그것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용자특급 마이트가인블랙 가인의 경우는 정의의 마음까지 스캔해버려 블랙 가인은 자신을 정의의 용사라 하며 행동도 정의의 용사다운 행동을 한다. 처음 등장시 베이스가 된 기체 혹은 전사의 동료가 가장 먼저 볼 경우 처음에 자신의 동료로 오인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대개의 경우는 1회성 캐릭터로 끝나지만 일부 프로그램 초중반에 등장해서 후반부까지 죽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1회성이건 계속 나오건 대부분은 주인공의 적으로 나온다. 또한 주인공 측이 정의감에 불탈수록 블랙버전은 더욱 사악하게 묘사된다.

블랙버전의 경우는 적안 + 중간중간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는게 거의 관례처럼 되어있는데 주인공측의 회색이나 은색은 대부분 블랙버전으로 오면서 금색이 된다.

대부분은 주인공에게 패배하거나 죽지만 일부의 경우 주인공편에 협력하거나 최종전 이후에 동료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용자특급 마이트가인블랙 가인

속성을 가진 공격을 할 시에는 본체와 반대되는 속성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가 머신로보 레스큐의 BL 파이어 로보. 소방차임에도 불구하고 불을 무기로 사용한다.

계속 나오는 캐릭터에 한해 막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캐릭터의 인기도는 엄청나게 상승한다.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작품에 따라서는 목소리도 동일한) 자가 주인공에게서는 볼 수 없던 카리스마와 사악함을 겸비함으로서 또다른 모습이 보여지는 것.

트랜스포머시리즈의 경우 트랜스포머 카로봇에 등장한 블랙 콘보이가 카리스마와 적절한 컬러 배치로 큰 인기를 끌어 이후 시리즈에서 대부분 옵티머스 프라임을 블랙버전으로 재탕하여 네메시스 프라임(미국명. 일본명은 계속 블랙 콘보이)으로 나온다.

원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본을 쓰러트리기 위해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는 원본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자랑한다.

아래 예시에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2.1 예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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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은 어디까지나 선인을 카피한 악인의 예시를 나열하고 있다. 선한 인물 본인이 악한 인물로 변한 경우는 이곳에 절대로 넣지 말 것.

그리고 주인공의 기체나 능력을 악역이 스캔했지만 전체적인 외형이 바뀐 경우도 표기하지 말 것.

오리지널 → 카피의 순서로 표기. 색만 어둡고(...) 악인이라 보기에 애매한 카피는 ▲ 표시한다.

2002에선 선역 악역 구분을 할 수 있는 태권도 달인이 쿠사나기와 대결시에 등장포즈에서 악역을 만났을 때 말하는 "악은 용서 못해, 하!"를 외치지 않는다. 즉, 지 내키는 대로 살 뿐이지 딱히 악행을 저지른 적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KOF 2003,KOF 2002 UM에선 악인으로 칭하게 되어 결국 악인으로 확정.그냥 악인스레 보여서 그런게 아닐까 참고로 시리즈별로 설정이 다른데 2003의 경우는 야타의 거울의 환영으로, 2002, 2002 UM은 쿠사나기 쿄의 클론이란 설정으로 등장한다(2002 um에선 클론팀의 멤버로 등장). KOF SKY STAGE에선 졸지에 츤데레가 되었다.
이 경우는 원본도 정의의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애매하다(…).
적어도 본체에 비하면 사악한(?) 성격이다.
  1. 또는 현모양처속성의 캐릭터가 자주 간택선택된다.
  2. 어찌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저 원본이 최종보스라서 운 다그바 제바 항목 참조.
  3. 어디까지나 배우개그이니만큼 믿으면 곤란하다.
  4. 게임에서만 등장
  5. 스토리 전개상 중후반 까지는 악역으로 나오나 후반에 아군으로 참전한다.
  6. 세피로트몬의 내부에서 검정색 블리츠몬이 출연. 사실 정체는 진짜 블리츠몬의 그림자
  7. 단 EXE5의 경우는 로드 오브 카오스와의 전투에 등장하는 다크 록맨 한정.
  8. 뿌요뿌욘의 도플아르르의 경우, 카피가 아닌 "또 다른 아르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재수복 과정에서 아르르가 둘로 쪼개졌는데,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하나만 데려온 것이 아르르, 늦게 데려온 것이 도플갱어 아르르(=피에로)라는 설정. 다만 이게 게임 내에서 드러나지도 않은 채로, 그냥 제작자 블로그의 비공식 설정으로만 나와있기에, 해당 설정을 신경쓸지 말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