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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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fz.121 PzKpfw II | |
중량 | 8.9t (Ausf. A-C), 9t(Ausf. F) |
전장 | 4.81m |
전폭 | 2.22m |
전고 | 1.99m |
승무원 | 3명 (전차장 겸 포수, 조종수, 장전수) |
주무장 | 2cm KwK 30 기관포 1문 (Ausf.A–f), 2cm KwK 38 (Ausf.J–L) 기관포 1문 |
부무장 | 7.92mm MG34 기관총 1정 |
엔진 | 6기통 4행정 가솔린 Maybach HL 62TRM. 140PS (138hp, 103kW) |
출력비 | 15.7 PS/t |
현가장치 | 리프 스프링 |
항속거리 | 200km |
최대속도 | 40km/h |
생산량 | 1,856량 (파생형 포함) |
2 개요
잘 보면 개조차량이나 레플리카로 보인다. 포탑이 원본에 비해 너비가 길다.
1930년 2월 시작된 소트랙터(Kleintraktor)계획은 영국의 카든-로이드(Carden-Loyd) 트랙터를 수입하여 참고하는등 갖은 노력을 한 덕택에 1932년 7월 첫 시험차량이 출고되었고 1933년에는 이미 농업용트랙터(L.a.S., Landwirtschaftliche Schlepper)라는 이름으로 생산일정을 조정하는 단계에 이르는등 초기 독일전차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양산단계까지 도달하였으나, 경트랙터나 대트랙터등 덩치가 큰 전차들과 그 후속형들은 6년 가까이 개발이 진행되었음에도 시험용, 기술실증용에 그쳤으며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차의 양산은 베르사유 조약의 효력하에서 꿈도 꿀수 없었다.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고 재무장과 전차개발에 박차가 가해졌으나, 독일군에게는 여전히 대전차전투가 가능한 37mm급 전차나 75mm급 전차가 없었다. 1호 전차에 2cm 기관포를 탑재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특별히 2cm 기관포용 포탑이 개발된게 아니고 차체에 간신히 설치하는 수준이었으며 그나마도 공간이 비좁아 여러 곤경을 겪었다.
결국 1934년 1월에 궁여지책으로 37mm급 전차와 75mm급 전차가 개발되어 양산되기전까지는 20mm급 전차로 주력전차의 공백을 메꾼다는 논의가 있었고 7월에는 100마력 엔진을 탑재한 6톤급 차체, 2cm 기관포를 탑재한 포탑등의 구체적인 요구성능이 제시되어 농업용트랙터 100(L.a.S. 100)이라는 이름으로 크루프와 다임러-벤츠 양사에 설계가 주문되었다.
앞서 1호 전차의 차체인 L.a.S.를 개발했던 크루프사가 차체를 설계하고, 1호 전차의 포탑을 설계했던 다임러-벤츠사가 포탑과 전투실을 설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헨쉘사와 MAN사가 뒤늦게 참여하고, MAN사의 설계가 높이 평가받으면서 크루프사의 설계는 차체 시제품 1량 생산을 끝으로 종료됐고, 다임러-벤츠의 전투실과 포탑이 MAN사의 차체에 실린 차량이 제식채용되어 1935년 10월부터 a1형의 시험양산이 시작되었고, 1937년 c형을 끝으로 시험형식의 생산이 종료되고 A형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였다..
앞서 살펴본대로 2호 전차는 3,7cm 주포를 탑재한 3호 전차, 7,5cm 주포를 탑재한 4호 전차가 개발되는 동안의 전력공백을 최대한 메꾸려는 시도에서 1호 전차보다 조금 큰 차체에 제한적인 대전차전이 가능한 2cm 기관포를 탑재하는 개념으로 시작되었으며, 나무위키내의 몇몇 문서들에서 주장하던것처럼 훈련용으로 생산된것은 절대 아니었다. 그러나 양차가 수많은 문제로 골머리를 썩이고 특히 3호 전차의 경우 1938년부터 월 100량씩 양산할수 있다는 육군병기국 6과의 장밋빛전망(1936년 1월 15일)이 완벽하게 물거품으로 돌아가면서 결국 1940년까지 1,000대 이상이 양산되기에 이른다.
폴란드 침공과 프랑스 침공에서는 그럭저럭 활약했으나 이미 전장 적응력이 부족한 구식 전차였고, 독소전쟁 무렵에는 사실상 생존 자체가 어려운 수준이었다. 물론 나름대로 장갑강화를 해서 후기형, 후기의 대량생산형인 F형은 대전차 소총으로는 상대하기 힘들었지만 어차피 Pak 36같은 37mm급 대전차포에 관통되는 것은 매한가지라서 의미가 없었다. 그럼에도 기갑부대 확장과 부족한 군수지원능력 때문에 독소전쟁 당시 독일군 기갑전력에서 2호 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는 레벨이었다. 바르바로사 작전당시에도 700대 이상이 현역으로서 일선 기갑사단에서 운용되고 있었고, 심지어 노르망디 상륙당시까지도 소량이 전선에 남아있었을 정도.
게다가 1945년에 헤처와 함께 찍힌 사진도 남아있던 걸 보면 전쟁 최후반기까지 꾸준히 사용한듯 하다. 교육용뿐만 아니라 수송, 정찰, 보병 지원같은 2선급 임무로.
물론 이 시기쯤 가면 2호 전차는 일선 병력이 아니라 연락, 정찰, 수송 등의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상태였고, 기존 생산량의 상당부분과 제작중이던 차체가 훗날 마르더 대전차 자주포, 베스페 자주포의 차체로도 전용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호 전차의 계열차량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시점까지도 독일군에서 계속 운용되었다.
2.1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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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전차 L형 |
또한 2호 전차의 포지션은 개전 초기에는 사실상 거의 주력 전차에 가까운 것이었으나 독소전쟁을 전후한 무렵에는 주력 전차보다는 정찰 목적의 경전차에 가까운 용도로 전용되었고, 애초에 그런 임무의 수행을 추구한 전차이기도 했다. 해당 체급의 정찰용 경전차 소요는 이후로도 무시할 수 없었고, 정찰용 경전차 소요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경장갑차를 꼽을 수 있으나 야지 기동력과 지원화력 측면에서 경전차의 가치는 결국 보병전투차가 등장한 1960년대 후반까지 계속해서 유지되었다. 현재는 보병전투차 또는 이의 개량형이 정찰용 경전차의 임무를 인계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래서 종전이 가까운 1944년 시점에서 비록 완전 신설계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2호 전차의 직계랄 수 있는 2호 전차 L형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것이 바로 2호 전차의 최종형 "룩스(Luchs; 스라소니의 독일어)". 1호 전차역시 비슷한 시기에 해당 시점 운용을 전제로 한 형식이 등장했지만 개념상 어이없는 물건이 나와 실질적 양산에 이르지는 못한 데 반해 룩스는 그나마 양산했다고 할 만한 숫자(100대)가 양산되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3.1 워 썬더
C형이 독일군의 기본 전차로 등장한다.
제한적인 공중 견제가 가능하고 그 랭크대 측면이라면 피떡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F형과 H형도 등장하는데 F형은 측면 장갑이 약간 늘어나고 연사력이 더 높은 기관포를 장착한 형식이고, H형은 프리미엄 전차로 50mm 주포를 장착하고 있다.
3.2 월드 오브 탱크
독일 경전차 2티어로 등장한다. 기관포밖에 쓰질 못해서 400m 이상의 적에겐 쏜들 하등 소용이 없다. 1호 전차보단 느리지만 적당한 장갑과 화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LTP에게 약한 면모를 보인다.
D/E/F형 외에도 G형과 J, L형이 인게임내에 있다. 2호 전차 L형, 즉 Luchs라고 불리는 4티어 경전차의 성능이 상당히 좋다. 기관포의 기본탄 관통력이 90mm수준이기 때문에 소련이나 독일 고티어 중전차를 제외하면 최고탑인 7탑에서도 활약이 가능하다. 상위티어 중전차나 일부 장갑이 두터운 전차들을 제외한 다른 전차들에 대해서도 기관포 치곤 짭짤하게 타격할수 있다. 여기에 속도와 선회력이 준수한 점도 합쳐져 4티어 경전차 중에는 가장 평가가 좋다.[1]
3.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유저 모드 이스턴 프론트에 동부군 전차로 등장한다.
후속작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 서부전선 총사령부의 3티어 유닛으로 등장한다. 서부군 티어 특성상 나오는 타이밍이 매우 빠른 편이며 대보병 능력이 매우 출중하다.
3.4 만화
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의 스핀오프 만화인 리틀 아미2에 등장. 주인공이 소속된 벨워르 고교의 차량으로, 자동차부와 전차도부를 겸임하는 카시와바 자매가 사용하는데, 원래 자동차부 소속이었기 때문인지 경쾌한 기동성의 2호가 마음에 든 듯 이후 자비로 3대를 더 구입해서 2호 전차 편대를 만들어버린다.[2]
극장판에서 니시즈미류 본가의 자가용(운전은 니시즈미 마호)으로 등장. 유년기 회상씬 부터 작중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설정상 니시즈미 미호가 가장 좋아하는 전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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