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아이에서 출판하는 일본 라이트 노벨의 번역 출판 브랜드.
1 설명
2002년 7월부터 발매를 시작하였으며,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마술사 오펜》과 《풀 메탈 패닉!》이다. 출범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4500~4900원)과 높은 퀄리티의 번역, 한국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참신한 소재 등으로 인기를 끌어 국내에 라이트 노벨 시장이 형성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유사 브랜드 중 제일 수가 많으면서도 가장 고가(7000원)에다 오역과 오탈자 또한 가장 많아 질적 저하가 가속화되어 라이트 노벨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거기에다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고의적으로 발매 스케줄을 조정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요컨대 작품의 발매일자를 살펴보면 상당히 주기성이 있다는 것. 이것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는 새 시리즈이거나, 아주 인기가 좋거나, 아니면 너무 짧아서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경우 정도.
사실 오역, 오탈자 문제, 발매 주기 문제 등은 결국 편집진의 질에 대한 문제이므로 현재 국내 라이트 노벨 브랜드 중 가장 편집진 능력이 저열하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이것은 아마 대원에서 출판하는 책의 공통사항인 것으로 생각된다)
2005년 11월 이후로 1권이 나온 작품부터는 책의 디자인과 NT로고를 변경하여 출판하였다. 첫 타자는 작안의 샤나.
대원씨아이의 NT노벨이 최초의 라이트 노벨 번역 출판 브랜드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종종 보이지만, 사실 NT노벨의 전신 격인 판타지노벨 시리즈라는 브랜드와 학산문화사의 어드벤처노벨이라는 브랜드 쪽이 시초이리라 여겨진다.
90년대 초/중반에 잠시 나왔던 판타지 노벨 시리즈와 어드벤처 노벨 시리즈는 지금의 NT노벨보다 약간 작았으며(완전히 문고판 사이즈), 슬레이어즈나 오펜 등은 이 시리즈로도 한번 나왔었다. 성과가 좋지 않아서 철수한 듯.
판타지 노벨과 어드벤쳐 노벨 이후로 꽤 오랫동안 한국 내 라이트 노벨 브랜드는 NT노벨 하나 뿐이었다. 이 때문에 생긴 부작용 아닌 부작용으로, NT노벨이 라이트 노벨을 의미하는 카테고리인 줄 아는 사람이 있다.
(ex) : "이번달 NT 노벨은 대원에서 XX 권, 학산에서 XX 권 나옵니다."
- "제가 갖고 있는 NT 노벨은 대원 것이 XX권, 학산 것이 XX권 입니다."
심지어 재개장 이전의 광화문 교보문고 "본점"에 있는 라이트 노벨 서가에 붙은 팻말은 'NT NOVEL'이다.(...) 그 팻말이 붙은 책장에 다른 출판사의 라이트 노벨도 전부 있다. 수원역 북스리브로도 그러고 있다. 사실 상당히 많은 수의 서점들이 그러고 있다.
2010년 6월 발간 도서부터 대원씨아이에서 '종이 값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책 값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발표하자 모두가 충공깽이 되어가고 있다. 무려 기본 7000원에 두꺼우면 7500원.[1] 판형이 더 큰 판타지 소설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반론이라든가 불만표출, 심지어 불매운동까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판본을 변형하거나 여백을 줄이는 게 어떻냐는 의견을 대원 측에서는 거절했으며, 그에 대한 반론도 올라오는 실정.
참고로 종이값의 온라인 견적은 이런곳에서 조사할수 있다.
[1]
어쨌든 여기에 자극을 받았는지 익스트림노벨 등의 경쟁사들도 가격을 슬금슬금 올리기 시작했다. 학산은 대원 자회사니까(...).
2010년 경, SF소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NT라이브러리라는 브랜드를 새로 생성하였다. 겉표지는 전에 발매했던 전투요정 유키카제와 똑같이 검은색. 주로 하야카와 문고의 SF를 수입했다.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는지 2012년 12월 현재에는 신간도 없었으나, 마르두크 벨로시티 3권이 2013년 3월달에 나온걸 봐서는 어쨌든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문제점은 많지만 한번 낸 책은 어지간하면 쭉~~ 내준다는 점에서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다.
7권까지 내고 8~10권(전10권 완결) 안나오는 타로의 주인님(J노벨) 이나 6권까지 내고 7권부터(전10권 완결) 안내주는 오늘의 기사 미로쿠(L노벨) 같이 안팔리면 뒷권을 안내주는 데가 많은데 NT는 한번 낸 것은 웬만해서는[2] 뒷권을 내준다. 천국에 눈물은 필요없어 12권은 1~11권이 절판되었는데 12권을 정발했고[3] 초 마이너한 마르두크 벨로시티[4]도 정발했다. 가격이 다른 출판사에 비해 비싸기는 하지만 그나마 시리즈를 계속 이어준다는 점에서 양심이 조금은(...) 남아있는 출판사.[5] 그런데 부엉이와 밤의 왕은 후속편이 계약도 안 되어있는등 예외도 물론 존재한다.
뱀발로 다른 출판사들에 비해 작품에 나오는 용어들의 루비(요미가나)까지 잘 표기해 주는 편. 일본 라노벨이나 만화를 즐기는데 중요해지는 요소라(...) 이런 면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로 '읽는 방식(뜻)' 형식으로 쓴다.
파생이 NT코믹스 같다. 마오유우 마왕 용사 만화판도 여기서 발매했다.
2 NT노벨 일람
2.1 현재 발행중
2.2 완결작/단편/발행중단
발행 중단된것은 †표시
2.3 NT 라이브러리
- ↑ 나뉘어지는 기준은 370p를 기준으로 한다.
종말의 크로니클은 일단 예외로 두자 - ↑ 데타마카 같이 권수는 많은데 안팔리는 책은 얄짤없이 잘린다.
- ↑ 워낙 오랜만에 12권이 나와서 앞권 소장한 사람들도 12권 정발을 포기하고 있었다.
- ↑ 마르두크 스크램블 후속작
- ↑ 사실 후속작을 내는게 독자들에 대한 예의이며 출판사의 기본이다.
- ↑ 2013년 12월 일본에서 12권 발매예정 뉴스가 나왔지만 무기한 연기되었다.
- ↑ 현재 절판.
- ↑ 애초에 라이트 노벨이 아니다.
- ↑ 작가의 사망으로 해외 판권 처리가 안되는 바람에 RAM 5~6권 & Canon 신학대전의 정발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단, 2000년대 초중반에 뉴타입 부록인 NT Plus를 통해 일부단편이 나온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