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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3일 (금) 03:35 기준 최신판

본 항목은 본명하 유리유리 자하드로도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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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 Ha Yuri Zahard
  • 일본어 : 真田(さなだ) · ユリ · ザハード(사나다 유리 자하드)
  • 중국어 : 夏 宥莉 吉黒德

네이버 웹툰신의 탑》의 등장인물. 최강의 쇼타콘

1 소개

위대한 10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 본가 혈통자하드의 공주로 하 가문의 가주하 유린의 증손녀이다.

작중 최초로 등장한 자하드의 공주이기도 하며 이명검은 가물치(Black Snake Head)[1]로 180cm의 장신(탑에서는 작은 편)에 균형 잡힌 몸매, 엉덩이까지 닿을 정도의 길이의 사이드 테일 흑발붉은 눈, 그리고 중성적인 외모를 지닌 미인. 거기에 항상 검은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있다.[2] [3] 1부 당시의 나이는 적어도 500세 이상.

포지션은 낚시꾼이지만 지옥열차 에피소드를 보면 알수 있듯이 파도잡이로서의 역량 역시 그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능통하며, 아직 선별인원이었을 당시 200~300년 만에 랭커가 되었고, 일반 랭커가 된 지 100년도 채 안 돼서 하이 랭커[4]가 된 천재 낚시꾼으로 랭킹 500위 이내의 순위를 가지고 있다.[5] 위대한 10가문의 자제인 만큼 선천적으로 엄청난 신수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고농도의 신수속에서도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왕에게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공주이기도 하다. 근 500년간 뽑힌 자하드의 공주 중엔 유일하게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았고 성격이 매우 포악(?)해 젊은 랭커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라 한다.

위대한 10가문 중 유달리 기초 신체능력이 강한 하 가문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았기 때문에[6][7][8]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 자체가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도 매우 강한 축에 든다.[9]. 덧붙여 작가의 말에 의하면 선별인원이었을 당시의 유리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은 10가문 본가 혈통의 자하드의 공주 답게 신수 육체강화를 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서도 어지간한 일반 랭커들을 가볍게 초월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했었다고 한다.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천방지축 스타일의 미인으로 탑을 오르던 시절엔 현재 등장하는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포악한 성격으로 악명이 자자했다고 한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자하드에펜베르크".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말에 의하면 하 유린의 개차판스런 성격을 진하게 이어받았고, 그런만큼 엄청난 다혈질적인 성격의 소유주라고 하며, 자기 성격과 맞지 않으면 그 탑의 왕 자하드명령 조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막 어기는 짓도 밥 먹듯이 할 정도로 제 멋대로인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작가 블로그의 2부 196화 후기에 의하면 현재 탑에서 특히 건드리면 안 되는 자하드의 공주 중 1명이라고... 이 때문인지 웬만한 랭커들을 상대로도 대놓고 반말을 막 써대던 쿤 조차도 그녀 앞에선 꼬리를 내리고 존댓말을 쓰면서 깍듯이 대할 정도.

다만 그렇다고 10가문 혈통 특유의 안하무인에 고압적인 오만한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10가문 혈통의 랭커...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10가문 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 라는 위치치고는 상당히 개념찬 성격. 말 그대로 다혈질이라는 것이지 그것만을 제외하면 상당한 개념인이다.[10]

거기다 엔도르시 자하드 마냥 막가파 자기중심주의자는 아닌데다, 생각없는 인물 역시 아니며, 다혈질의 정도 역시 엔도르시에 비하면 덜한 편이다.[11]

정식 연재가 시작된 뒤로 캐릭터가 가장 많이 바뀐 인물 중 하나. 본래 트윈테일에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정식 연재가 되면서 사이드 테일붉은 눈동자 + 미모 업그레이드를 받았다.[12] 도전만화 때에 비해서 헤돈에게 은근슬쩍 애교 비슷한 것도 부리는 등 성격도 더 좋아진 것 같다. 이전에는 까칠한 누님 스타일이었다면 정식 연재 분에서는 옆집 누나 정도.

자하드 왕실을 상징하는 적색 삼안(赤色三眼) 문양은 넥타이의 매듭 부분과 머리핀에 새겨져 있다.

2 작중 행적

2.1 1부에서의 행적

2.1.1 1층

1부 2화에서 비선별인원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에반 에드록을 끌고 구경하러 오면서 첫 등장. 1층 관리자이자 시험관인 헤돈만을 제외하면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에 들어와 처음으로 만난 주민이자 맨 처음으로 만난 하이 랭커이다. 헤돈이 밤에게 터무니없는 난이도의 시험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뛰어들어 도와준다.

이때 유리는 탑의 왕 자하드에게서 하사받은 '검은 삼월'을 빌려주게 된다. 다만 이것은 완전히 자의로 한 것은 아니고, 헤돈이 능글맞게 충동질한 것. 매우 중요한 무기이지만 자기 손에서는 시동하지 않는 무기이기도 하여[13] 그녀는 에반이 말리는 것도 듣지 않고 대범하게 빌려준다. 그러나 헤돈의 농간으로 시험이 끝나자마자 밤이 2층으로 전송되는 바람에, 유리는 검은 삼월을 돌려받기 위해 밤을 쫓아가게 된다.

2.1.2 2층

밤을 비롯한 선별인원들이 '에반켈의 지옥'에서 열심히 시험을 치르고 있는 동안, 그녀는 1부 25화에서 월하익송 소속의 랭커들을 이끌고 2층에 무단 침입할 계획을 세운다. 선별인원들이 마지막 시험인 "잠어몰이"를 보고 있는 시점에 시험장 윗쪽[14]의 낭떠러지에 그녀의 동료들과 함께 나타난다.

1부 61화에서 낭떠러지를 보고 우선 길잡이 에반부터 '너부터 가보라'라며 발로 뻥 차주시고 마침내 동료들을 끌고 무사히 2층 시험장에 난입하는 데 성공했다. 퀀트 블릿츠를 비롯한 시험 감독관들은 외부인의 침입을 감지했지만 유한성이 이번 시험장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관여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려서 손가락만 빨고 있다.[15]

파일:Attachment/Yuri force(0).png

이후 1부 68화에서 동생조카자하드 왕가 직속 처단 부대 No. 67인 로 포 비아 렌에게 얻어맞는 꼴을 보고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면서 그 둘 앞에 나타난다. 렌이 통성명을 한 뒤 아무렇지도 않게 아낙을 처리하는 것을 계속하러 가자, 시험 중 랭커가 시험 중의 선별인원들에게 손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는 탑의 법칙을 언급하며 렌을 저지한다.

하지만 로 포 비아 렌이 말 끝마다 자하드의 이름을 들먹이며 유리를 협박하려 들자 "자하드의 공주에게 자하드의 이름으로 협박하다니 살다살다 별 미친 놈을 다 보겠군 그래."라면서 제대로 열받은 그녀는, 노골적으로 살기를 내뿜으며 '초록 사월과 검은 삼월은 자신이 회수할 테니 처단 부대의 말단 주제에 자하드의 공주한테 깝치지 말고 죽기 싫으면 당장 꺼지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진성 사디스트이자 마조히스트인 렌은 유리가 뿜는 살기에 흥분을 참지 못하고 정신줄을 놓아 버려 양 모양의 탈 속에 키우고 있던 신해어들을 모조리 뱉어 유리를 덮쳐 버린다.

파일:Attachment/Hah Yuri Jahad Finger Flick.png

하지만 유리는 렌이 뱉어 낸 크고 아름다운 신해어들을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눈 한번 깜짝하기도 전에 모조리 피 죽으로 만들어 끔살시켜 버리면서 하이 랭커다운 폭풍간지를 선보인다. 그리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그럼 이제부터는, 정당방위다?"라고 한 마디한 후, 크고 아름다운 파워의 딱밤을 날린다. 가까스로 자신의 딱밤을 피한 로 포 비아 렌을 마저 조지려던 찰나, '렌은 죽여도 상관없지만 아낙을 도와주게 되면 곤란하다'는 에반 에드록의 연락을 받고 물러난다. 좋다고 아낙을 죽이는 것을 계속하려던 렌은 에반의 명령을 받고 달려온 쿠르단에게 끔살당했다. 알고 보니 분신이기는 했지만.

검은 삼월을 성공적으로 회수했음에도 화가 덜 풀린 유리는 2층의 총시험감독관인 유한성을 죽이고 잠어몰이 시험장 전체를 들어내서라도 스물다섯번째 밤을 데려오기로 결심한다.[16] 하지만 에반의 필사적인 설득에[17] 잠어몰이 시험장 들어올리기(...)를 그만두고, 십이수에게 밤이 잠어몰이 시험을 통과하고 돌아오면 전해주라고 월하익송의 문장인 윙 트리를 건네준다.[18] 이때 우렉 마지노가 기다리고 있으니 랭커가 되면 그것을 가지고 월하익송의 본거지가 위치하고 있는 장소인 탑 77층으로 찾아오라는 말을 밤에게 전하라고 했다.[19]

이후 아낙 자하드에게서 초록 사월을 가져가면서 이 무기는 네가 가지고 있기엔 너무 무거운 무기니까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때가 되면 밤이랑 손 잡고 찾아오라고 말한 후 잠어몰이 시험장에서 귀환했다. 초록 사월을 얻은 다음에 랭킹이 많이 올라서 왕궁의 많은 사람들이 "사고쳐도 될 년은 된다."라고 수근거리는데 본인도 "나는 될 년이다."라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2.2 2부에서의 행적

2.2.1 2부 프롤로그

2부 프롤로그에서 1부 등장인물들 중 가장 먼저 등장. 초록 사월을 회수한 이후 랭킹을 많이 올렸다고 한다. 최강의 등대 오페라를 지닌 자하드의 공주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를 찾아가 밤의 행방을 찾아줄 것을 의뢰했다. 1부 끝과 2부 시작 사이의 5년 간 계속 밤의 행방을 비밀리에 쫓고 있었다고.[20] 이후 밝혀진 내용을 보면, 레펠리스타에게 밤을 찾아주는 대신 지게나의 꽃을 구해달라는 거래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21]

우렉 마지노가 2부 때의 밤의 모습과 결단력을 보고 나서 "유리가 보면 환장하겠어."라는 대사를 읊은 것으로 보아 유리의 취향은 야리야리해 보이지만 강단 있는 외유내강+가녀린 꽃미남+귀여운 연하=스물다섯번째 밤이 확실해 보인다. 최근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가 소개해준 미소년 육성 게임에 스물다섯번째 밤과 닮은 캐릭터가 나와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단다(...). 확실히 취향이 맞는 듯.

왜 밤을 찾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유리가 밤에게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 지는 아직 정확히 나온 바가 없다. 비선별인원으로서 을 바꿔주길 바라는 거라면, 살아 있더라도 랭커가 되는데 최소 수십 년은 걸릴 밤에게 기대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유리 본인의 친구이기도 한 우렉 마지노를 설득하는 게 더 빠르다. 그리고 잠어몰이 때의 행적을 보면 유리도 기분 내키는 대로 의 규칙을 마구 어기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의 그 선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연 가문 전체를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일을 감행하면서까지 비밀리에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건 '잘생겼다' 이상의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하지만 본편에 출연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진실의 행방은….

2012년 1월 30일 날 2부 프롤로그에 등장한 후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좀 있으면 2주년... 실제 2부 프롤로그 베댓에 보면 2주년 때 파티를 해 준다는 내용이 있다. 적어도 E급 공방전 끝날 때쯤에야 나올 듯하다.

2.2.2 30층

E급 공방전 에필로그인 2부 108화에서 쿤 하츨링레로-로, 퀀트 블릿츠가 공방전에서의 사건을 벌인 직후 회의를 하는데,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정체를 밝히지 않겠다고 말하는 하츨링의 상상 속에 "당장 말해 이 파란 X끼야!!"(...)라는 이미지로 등장했다.

파일:Attachment/Yuri force.png

2부 113화에서 123층의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는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별장에 초대를 받고 오랜만에 등장했으며, 유리가 레펠리스타의 별장의 대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별장의 마당에는 그녀가 장난으로 별장 앞에 세워 둔 자하드 왕가의 근위병 4~5명이 서 있었고 근위병들이 유리의 물러가라는 명령도 무시하고 유리 앞에서 도리어 무기를 세우자 유리는 "하... 재미있게 해주는데? 서열 같은 거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지만 이건 좀 자존심이 상하잖아?"라는 말과 함께 1부 때 이상가는 포스를 내뿜으며 그 근위병들을 신수 육체강화를 하지도 않은 통상 상태의 신체능력만으로 죄다 매우 가볍게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버린다.[22] 정황상 자신들이 진짜로 막을 수 있다기보단 레펠리스타의 명령에 불복할 순 없었던 듯, 유리도 "니들도 참 고생이 많다"며 슬쩍 동정하기도(...).

그 근위병들을 반죽음 상태로 만든 뒤 유리는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의 방에 들어가더니 "어쩔 셈이야? 연 가문의 심길 다 건들고... 우렉은 신경 안 쓴다곤 했지만 언니는..." 이라며 레펠리스타를 살짝 걱정한 후에 그녀로부터 "D급 급행열차", 통칭 지옥열차의 티켓을 건네받는다. 그리고 스물다섯번째 밤이 1년 뒤에 지옥열차에 탈 예정이라는 정보를 듣는 것에 이어서 덤으로 D급 선별인원이 아닌 자가 지옥열차에 탈 수 있는 방법까지 듣는다.

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이후 유리는 시험의 층의 총시험감독관인 유한성이 처음부터 비선별인원스물다섯번째 밤의 정체를 자하드 왕가로부터 숨기기 위해 시험 그 자체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하였고 한성이 그 일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그녀는 시험의 층에 대한 일은 다른 이들에게 맡기고 일단은 지옥열차에 타서 밤을 찾아낸 뒤 그에게 시험의 층의 잠어몰이장 내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지옥열차의 첫번째 승강장인 '트레인 시티'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이로써 그녀도 지옥열차에 탈 것임이 예견되었다.

그 후로 독자들은 유리가 어떠한 사람으로 분장해서 레볼루션 로드에 참여했는지 토론했는데, 2부 169화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그녀는 변장하고 있지 않았다.

2.2.3 37층

2.2.3.1 지옥열차 - 한 달

파일:M38ztUQ.jpg

그리고 마침내 169화에서 지옥열차 내에 들어온 모습이 확인되면서 재등장. 그녀의 말에 따르면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가 시키는대로 워프하는 순간에 탑승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불명.

167화에서 열차가 이동하는 중간에 뭔가가 번쩍하는데 이것이 탑승 과정일 가능성이 있다. 제일 높은 놈과 만나보겠다고 한 걸 봐선 페드로와 대면할 것으로 보인다.

페드로와 대면하여, 열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FUG카라카슬레이어 후보 결정 시합에 대해 알게 되어, 밤 일행을 서포트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페드로는 열차의 기관장이라 현재 직접 처단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 열차 자체가 선별인원 구역이라 하진성처럼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없고 여러가지 제한이 걸리기에, 직접적인 해결은 결국 밤 일행이 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카에게 보고를 하고 있던 페드로의 뒤에서 나타나, 밤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자하드의 비밀 어명으로 스물다섯번째 밤의 행방을 확인하러 왔다는 거짓 명분을 댄다. 페드로에게 시험을 관전하는 것을 허락받았으며 드디어 시험장에 도착한 밤을 발견한다.

2.2.4 38층

2.2.4.1 지옥열차 - 달러쇼

지금의 밤을 보고, 말그대로 이성을 잃고 광분한다(...). 뒤에서 기관장 페드로가 듣고 있고, 옆에서 필사적으로 말리는 에반 에드록의 제지도 듣지 않고 진심으로 기뻐서 소리치며 난동을 피운다. 기관장실이라서 밤이 있는 곳으로 바로 갈 수 없다는 사실도 잊고 지금 당장 화면 너머로 가겠다며 정말로 뛰어들려는 걸 에반이 팔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겨우 말린다.[23] 그리고 지금까지 밤이 어떻게 지내왔나, 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며 궁금해 하는데, 어느정도 진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당장 밤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지금 여기서 소리라도 지르면 들리지 않을까, 하고 진심으로 고민한다.

그런 반응을 본 페드로가 의아하게 여기며, 혹시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냐며 날카롭게 추궁한다. 그제서야 완전히 이성을 되찾아서(...) 필사적으로 그런거 아니라며 발뺌한다. 하지만 '달러쇼' 게임의 룰 설명과 함께 시합이 시작되자, 정색하며 기관장에게 따지는데... 이에 페드로는 이번 시합은 그들과, 그들의 동료 목숨이 걸려 있으며 밤이 차기 슬레이어 후보 중 한명이며, 또 다른 이름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라고 '앞으로 공주님의 가장 큰 적이 될 사내입니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유리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물론 유리가 밤에 관한 모든 진실[24]을 다 알게 된 것은 아니고, 페드로가 일부러 부치기는 식으로 말한 것도 있지만, 그렇다해도 유리도 밤과 자하드가, 그리고 FUG 및 월하익송 등, 탑을 둘러싼 복잡한 현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 것은 확실해보인다.[25][26]

페드로의 말을 들은 유리는 이성을 상실하기 직전까지 가서 페드로에게 덤비려는데, 열차 안이고 상대는 열차장이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한 에반이 필사적으로 말린다. 그리고 페드로가 밤은 물론이고 그 동료들의 목숨도 인질로 잡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에반은 FUG냐며, 뭘 꾸미고 있냐고 다그치는데, 이에 페드로는 흥분을 억누르면서[27] 밤과 동료들의 입장과 열차장의 권한을 이용하여 유리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밤이 이 시합에서 이기면 유리를 밤과 만나게 해주고, 만일 밤이 시합에 진다면 유리의 목숨을 내놓으라고. 페드로는 유리가 열차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자신들의 룰에 유리를 끌어들이고, 처리하려는 것이었다.

이에 유리는 승낙한다. 그리고 제대로 열받은 모습으로, "그 대신 이 내기에 내가 이기면 목숨도 내가 가져간다." 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FUG벌레같은 자식들도 내 명예를 걸고 이 탑에서 사라지게 만들어주지. 어때 너도 각오가 되어있어?" 라고 말한다.[28]

한편 페드로가 승리 조건을 밤이란 선별인원이 이겼을 때라고 말했는데, "밤은 선별인원이 아니라 '비선별인원'이기 때문에 페드로가 내건 승리조건은 일종의 말장난 함정이고, 때문에 유리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추측이 있다. 그러나 유리는 밤이 비선별인원임을 이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만약 페드로의 함정에 넘어가는 전개가 나온다면, 유리는 밤이 비선별인원임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순전히 말장난 따위에 넘어가는 바보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후 스물다섯번째 밤호아퀸의 싸움을 열심히 감상중이다. 호아퀸의 정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에반과 달리 진지하게 밤을 감상중인게 포인트(...)

2부 185화에서 자신의 처지와 상황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저 얼굴은 지켜줘야 하는데..!"라며 밤의 얼굴에 상처 생기지 않을까 걱정 중이다(...).

여담으로 지옥열차 편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인물로, 유리가 페드로와 약속한 것은 어디까지나 게임에 한해서이기에 게임 외적으로 볼 수 있는 카라카의 개입 등에 대해서 막아줄 수 있기 때문.

2부 187화에서는 에반과 의자에 앉아 3D안경을 끼고 팝콘을 먹으면서 구경중이다.

마지막 시합에 나타난 화이트의 마지막 분신을 보고 에반 에드록이 굉장히 당황하는데, 왜냐하면 그 마지막 분신의 기초 능력치는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일반 랭커들 이상가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고 유리는 에반만큼 당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요가 없는 것은 아니어서 페드로를 노려보며 날카롭게 추궁한다.

이미 일이 이렇게 까지 진행된 이상 페드로로써는 더이상 감출 필요도 없기 때문에, 화이트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 모두 말해준다. 이에 당연히 유리는 자하드의 공주로서 화이트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하며 놀란다. 페드로는 유리와 에반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웃으면서, 밤의 패배와 죽음, 화이트의 부활, 유리의 죽음을 예견하며, 탑의 법칙을 어긴 유리의 목숨까지 거둬갈 수 있는 명분까지 갖춰진 완벽한 계획이라며 희열에 잠겨 웃는다.[29]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현 시점의 밤의 모든 기초 능력치가 강해졌다고 하더라도 D급 선별인원과 진짜 슬레이어의 대결은 당연히 결과가 뻔히 보이는 시합일 수 밖에 없으며, 그 시합의 룰도 밤과 화이트의 성향을 완벽히 파악하여 화이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면서 밤이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으로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에반과 유리 역시 D급 선별인원과 슬레이어의 대결, 그에 대해 건 내기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항의하지만, 페드로는 어리석은 것은 성급하게 내기를 받아들였던 유리라며, 표면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비웃는다. 이에 유리는 자하드의 공주는 슬레이어 급의 FUG가 나타난다면 그 어떤 월권 행위도 묵인되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면서 위협하지만, 이 역시 페드로는 기차장인 자신이 열차의 모든 권한을 지니고 있어서, 외부와의 통신이 일절 불가능한 지금 상황에서 자하드가의 승인은 받을 수 없다면서 그다지 문제 삼지 않으며, 유리의 위협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야말로 밤과 유리에게 있어서 사면초가가 되어버린 셈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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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모든 것은 유리와 에반의 페이크였다.

유리와 에반은 처음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열차에 뛰어든 것이었다. 어느 때부턴가 유리와 에반은 휴대용 의자에 앉아서 3D 안경을 끼고 팝콘콜라를 먹으며 시합을 관전하고 있었는데, 사실 아무런 긴장감도 없어보이는 이 행위 자체가 페드로를 속이기 위한 장치였던 것이다. 에반과 유리가 끼고 있었던 3D 안경은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가 준비해 준 것으로, 녹화 전송 기능이 달려있는 장치였다. 즉, 팝콘과 콜라, 휴대용 의자는 이 3D 안경을 끼고 있는 상태를 의심받지 않게 하기 위한 페이크. 그 3D 안경이 연결되어있는 곳은 당연히 탑에서 가장 위대한 무한의 눈, 탑 최강의 등대 오페라였다.[30]당황한 모습, 초조해하는 척 하며 페드로를 추궁했던 것 역시 연기로, 페드로의 꿍꿍이를 모두 불게 하여 레펠리스타에게 녹화 전송하여 자하드 왕가 쪽에 모두 알린 후, 자신이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이미 페드로와 카라카의 모든 꿍꿍이는 자하드 왕가에게 몽땅 다 알려져 유리에게 정식으로 토벌 명령이 내려진 지 오래라고 한다. 덕분에 페드로가 열차장의 권한을 행사하여 유리를 쫓아내는 것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상태이다. 즉, 유리는 드디어 열차 안에서도 마음대로 날뛸 수 있게된 것.

유리는 내기를 계속하긴 하지만, 순서를 조금 바꿔서 페드로를 박살내고 밤이 지금 있는 장소를 불게하겠다며,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190화에서 페드로가 비장의 무기라고 꺼내든 "퍼플 디멘터"를 상대하게 되는데, 이 거대한 전투 옵저버의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에는 하이 랭커라 할지라도 잠시 동안은 정신을 잃게 할 초맹독이 발라져 있었다.[31] 페드로는 자신이 준비한 함정에 유리가 걸려들기만을 기다리며 계속해서 유리에게 몰아붙여지는 척 했으나 이미 유리는 디멘더가 유난히 오른손만 안쓰는걸 알아채고 오른손을 주먹질 한방(...)에 산산조각내 버린 다음 마무리로 자신의 필살 신수포인 하가문 신수파동술 하 유리 특수기 - 레드벨벳 스워드를 시전하여 퍼플 디멘터를 단 한방에 대파해버린다.[32][33] 퍼플 디멘터가 대파되는 즉시 페드로까지 날려버린건 덤. 덧붙여 이때의 유리는 전력을 다한 것이 아니라고 하며, 페드로와 싸울 때도 꽤 많이 봐주면서 싸웠다고 한다.

2.2.4.2 지옥열차 - 유리 자하드

파일:유리&밤 조우.png

이후 페드로가 길을 알려주긴 했지만 그건 길대로 진행하면 이미 밤 일행이 다 죽은 다음에야 그 장소로 도착하게 계산된 루트였고 에반의 조언으로 "코어로 향하는 용해액이 흐르는 수로"를 아예 지름길로서 이용해서 코어에 도착하고 드디어 밤과 재회한다.[34][35] 이후 신수를 이용 밤 일행을 통째로 감싼 뒤 위로 올라간 다음 고생했다며 밤을 강하게 껴안고는(!) "지금은 아무말 말고 일단 쉬어."라고 말한다.순간 뺨치는 줄

2부 196화에서 라쿤밤 트리오와 따로 마주하고 지금까지 밤이 겪었던 일을 듣다가[36] 밤이 FUG 슬레이어 후보가 된 사정을 들어 알게 되자 바로 그 자리에서 진심으로 분노하여 자리에서 바로 일어서더니 살기 어린 표정으로 "시험의 층으로 가서 유한성 그 녀석에게 분수도 모르고 행동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에 대한 밤의 대답은...

지금 가시면 안 됩니다. 이건 그런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FUG에는 자하드 왕가와 10가문 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금 당장 유리 누나가 그들을 공격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버릴 겁니다.

...였고, 유리는 그 대답이 마음에 내키지 않았는지 "하지만 FUG는 너를..." 라고 말하며 머뭇거리자 밤은 ...

"제 개인적인 원한은 제가 풀어 가도록 하겠습니다.진짜 중요한 건 더 이상 이런식으로 원한과 증오가 반복되는 것을 막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유리를 설득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유리를 생각해서 한 발언이다. 실제로 2층에는 시험의 층의 지배자이자 랭킹 60위 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인 에반켈이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유리가 가는 것은 자살하러 가는 것과 다름없다.

밤의 설득을 통해 밤의 언동이 몰라볼 정도로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 유리는 "...못 본 사이에 많이.. 어른이 된 것 같구나. 그 소녀말고도... 탑에 올라가야할 이유도 나름 생긴 것 같고 말야." 라며 엄마 미소를 훈훈하게 짓는다.에반이 필사적으로 대롱대롱 매달려야 겨우 말을 들어줄까 말까 하는데 반해 밤의 말은 무척 잘 들어주는 듯

이후 쿤에게 "다음 행선지는 어디로 잡은 거야? 이대로 계속 열차에 타고 있을 생각?"이라고 물었고 쿤이 "라헬은 '죽음의 층(43층)'으로 향한다고 했으니... 확실히 죽음의 층까지는 열차에 타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라고 하자, 유리는 밤에게 "그곳만큼은 절대로 안돼!! 거긴 너희같은 D급 선별인원들이 갈 곳이 아니야!!" 라며 필사적으로 만류한다.

그 후, 쿤에 의해 죽음의 층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엔류가 43층 관리자를 죽인 후엔 그 누구도 그 층에 관여하지 못 하고 있어서 결국엔 거의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해버렸고, 굉장히 많은 수의 도망자들(가람 자하드 포함)이 그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일반 랭커들조차도 들어가길 꺼려할 정도의 '초위험지역'이며 관리자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그곳에서 랭커가 선별인원을 자기 기분내키는대로 아무생각없이 마구 죽여버리는 짓을 저질러버려도 일체의 패널티도 받지 않을 정도의 "무법지대"라고 한다. 거기다 43층 관리자가 죽어버린 탓에 관리자와의 계약이 전혀 불가능해서 신수 사용 여부 자체도 확실치 않은 상황.

하지만 쿤은 "라헬은 분명 그곳에 간다고 했고... 다른 가시의 조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마당에 그곳에 가지 않으면 더 이상 진전이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요"라고 말하였고, 밤 조차도 "저 역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시의 정체도 더 자세히 알고 싶고... 라헬도 다시 만나야 하구요..."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유리는 D급 선별인원에 불과한 밤 일행을 그런 위험지역에 그냥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는 "그렇다면... 죽음에 층엔 내가 동행하도록 하지. 그 곳은 랭커와 선별인원이 함께 돌아다녀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 내가 서포트 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어. 죽음의 층을 너희들끼리 가는 건 무리니까 내가 따라가줄게."라고 말한 뒤 "단 43층에 도달했을 때 너희들이 죽음의 층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면 허락해주도록 할게."라면서 "내가 판단하기에 수준이 미달되는 D급 선별인원들은 열차에 남는다."라는 조건을 둔다.그래도 밤의 말을 결국은 들어주는 듯한 느낌

특히 비선별인원인 밤은 특별히 더 엄격하게 심사...

그 후, 저번 시험이 기관장이 사망함으로서 무효가 되었기에 새로 시험을 쳐야 하는 밤 일행을 에반과 함께 실력 파악을 위해 따라간다.
시험상대인 그레이 가디언라크 닮았다...을 밤 일행이 무자비하게공략하는 모습을 한명 한명 눈여겨 보며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37] 그 후 에반에게 밤이 너무 강해서 어쩌지..?라고 묻자 에반이 다음 정거장에서 소년에 상대로 적당한 상대가 있다며 제안을 한다 다만 잘못하면 소년들이 당할 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2.2.5 39층

2.2.5.1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그레이 가디언을 쓰러트리고 시험을 통과하게 된 일행들을 휴게실에 모아 놓고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다음 목적지가 '죽음의 층'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발표한다.

엄청 위험한 곳이니 자신이 따라가 주겠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그 곳에 가는건 추천하지 않으므로 빠질 사람은 지금 이야기 하라고 말한다. 모두 술렁거리긴 하지만 대부분 가겠다고 말하자 생각보다 빠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바로 테스트 과제를 설명 해 주는데 바로 "다음 층인 '네임 헌트 정거장'에서 그 층의 지배자인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아 오는 것"[38][39]

다만, 하진성이 왔으니 이것이 밤팀한테 어떻게 적용 될지는 미지수...
유리와 진성의 관계가 어떠냐부터 시작해서 진성의 밤팀이 43층에 가는걸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너무 변수가 많다.

주의. 선 공개분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앞의 내용을 선 공개중인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선 공개분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후에 2부 221화에서 유리의 계획이 밝혀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유리와 에반은 밤 일행이 '죽음의 층'에 가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 싶어서 수를 쓴 거였다(...). 사실 이번에 유리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입장권력을 이용하여, 제전의 경매장에 '하 가문' 혈통의 랭커 "하 루다"를 불러 입장시켰다.

유리는 자신이 금액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백업해 주면서, 루다에게 경매품으로 나온 모든 D급 선별인원들을 전부 다 입찰하라고 명령했다. 동시에 슬레이어 후보 '쥬 비올레 그레이스(밤)'만큼은 얼마를 부르더라도 확실하게 낙찰시키라고...

왜냐하면 유리와 에반도 이 정거장의 시스템과 뒷사정을 알고 있기에, 당연히 밤 일행이 패배하여 경매장에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밤만큼은 얼마를 지불하더라도 꼭 구해주기 위해서 일부러 하 가문의 랭커 하 루다를 시켜 데려오고자 했던 것.[40]

그런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현재 탑 안의 모든 계획과 상식을 전부 다 부수고 다니는(...) 우리의 슬레이어 후보 님께서는 유리의 이 예상을 아주 멋지게 뒤집었고, 경매장에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로 포 비아 엘레인'이 나왔다.

루다는 자신이 유리에게 전해들은 것처럼 "뭐야 저 여잔? 분명히 공주님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경매품으로 나올거라고 하셨는데..." 라면서 슬레이어 후보는 보이지도 않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여성 D급 선별인원이 나온데에 대해 적잖게 당황하지만, 그래도 유리의 백업을 받으면서 경매품으로 나온 모든 선별인원들을 전부 다 입찰하라고 한 지시를 지키기 위해 입찰을 결심한다.

이에 패배한 카이저를 다시 가문으로 데려가기 위해 로 포 비아 가문 혈통의 랭커 "로 포 비아 포르프"가 나타나더니, "잠깐- 저 여잔 우리 로 포 비아 가문 사람이다. 가문에 막대한 빚을 져 이곳에 와있는 신세이니 우리가 다시 데려가겠다.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이라고 경고하며, 도저히 D급 선별인원의 수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높은 기술들과 기본 능력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로 포 비아 엘레인을 마음에 들어한 다른 입찰자들을 견제한다.

하지만 루다는 코웃음을 치면서 "너희 가문 사람이라고 입찰을 하지 말라니 어이가 없군. 이 정거장에 그런 규칙이 있었던가?" 라면서 카이저는 우리가 입찰하겠다고 큰소리친다. 하지만 이때, 10가문 혈통의 랭커들의 대화에 끼어든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하진성이었다.

진성은 둘에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얼마까지 생각하고 오셨나?" 라며 그들의 언쟁에 끼어들더니, "그냥 한번에 까보자고. 얼마까지 가능한 건지... 시간 낭비할 필요 없잖아?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까는 걸로, OK?" 라며 동시에 제시할 금액을 깔 것을 제안한다.

애초에 포르프 쪽에서는 어차피 많이 낼 생각도 없고, 동시에 어차피 자신의 가문도 밝히지 않는 자가 큰 금액을 제시할 리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승낙하고,[41] 하 가문 쪽은 하 유리 자하드 공주의 백업이 있으니 걱정 없이 승낙한다. 그렇게 해서 까진 금액은...

  • 로 포 비아 포르프 : 6천만 포인트.
  • 하 루다 : 20억 포인트.
  • 하진성 : "100억 포인트(!!!)"


...였고 진성이 제시한 미친 금액에 그 두 랭커는 물론이고 경매장에 참여한 모든 랭커들이 경악한 나머지 "뭐?! 100억?!!" 이라고 소리친다.

하 루다는 진성이 고작 D급 선별인원 하나 살려고 그 미친 거금을 제시했다는 사실에 어이를 상실한 나머지 "미... 미친거냐 너!! 100억이면 부유함 1대를 살 수 있는 거금이다!!" 라고 소리쳤고, 심지어 큰 금액으로 사준다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했던 로 포 비아 포르프 조차도 그 금액의 수치에 믿을 수가 없어서 제대로 된 말조차 하지 못한다.

다만 진성은 그저 "뭐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야. 아끼는 제자의 환심을 사기엔 비싼 가격이 아니지." 라고 답하면서 이 둘의 패배를 확인시켜준 후, "입금은 바로 한번에 하도록 하겠다. 이제 저 꼬마의 빚은 없는 걸로. 그럼 이만-" 이라고 말한 뒤 유유히 입찰 준비를 하러 간다.

하지만 유리의 지시가 있었던 루다 쪽은 진성에게 "자... 잠깐!!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어떻게 개인이 그렇게 큰 돈을!! 저 여잘 사서 뭘 어쩌려는 건데?!" 라고 묻는데, 이에 진성은,

난 오래전에 역사책에서 사라진 늙은이일 뿐이다. 너희들이 신경 쓸 필욘 없어. 아, 그리고 저 꼬맹인 내가 사는 게 아냐.

"우리의 신"께서 구원해 주시는 거다. 그러니...이유 따윈 상관없어. (神)이란 건, 그런 존재니까.

라고 답한 뒤, 진성은 무려 100억 포인트의 초거금을 일시불로 지불하고 카이저의 이름을 샀다.

결국 하 루다는 이번 경매에서 아무것도 입찰하지 못하였고, 이 사실을 연락받은 유리는 "뭐?! 경매품을 놓쳐?! 그게 뭔 소리야?!! 내가 얼마가 나오든 말든, 나오는 것들은 무조건 입찰하라고 했잖아!!" 라고 루다에게 따졌다.

하지만 그런 유리조차, 상대방이 부른 금액이 "100억 포인트(!!!)"를 제시했다는 보고를 받자, 숨을 삼키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42]

유리도 이 금액을 믿을 수가 없어서 루다에게 슬레이어 후보도 아닌, 전혀 상관도 없는 D급 선별인원에게 100억 포인트를 냈다는 게 확실하냐고 물었고, 루다가 "네. 확실하게 일시불로 입금했다고 들었습니다."고 답하자 유리는 "대체 누가 그 정도의 거금을 선별인원한테 쓴다는 건데?" 라고 말하자 루다는 "모르겠습니다. 10가문도 아닌 듯 하고..." 라고 보고한다. 10가문 맞거든!

그 외에도 '하 루다'는 유리에게 여러가지를 보고하는데, "일단 슬레이어 후보는 이번 경매에 나오지 않은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로 포 비아 가문' 쪽에 확인해보니 이번 경매에 나온 건 슬레이어 후보가 아닌 오히려 '카이저' 쪽이었습니다." 라고 말하였고, 이 사실에 경악한 유리가 "카이저 쪽...? 그 녀석이 졌단 말이야?!" 라고 묻자 루다는 "네.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패했다고 합니다. 슬레이어 후보가 나타났다는 정보는 오보였던 것 같네요." 라고 답한다. 이 모든 보고를 받은 유리는 일단 전화를 끊는다.

유리는 카이저가 패배했다는 것만 해도 놀라운데, 그걸 패배시킨 것이 엔도르시 라는 것, 그리고 카이저의 이름을 100억 포인트나 되는 미친 거금을 내고 사간 정체불명의 랭커 등, 뭔가 일이 자신들이 바라던대로 돌아가지 않고 묘하게 꼬였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밤이 정말로 카이저의 이름을 가지고 돌아올 것 같다고 확신하더니, "이거 아무래도 꼼짝없이 '죽음의 층'까지 따라가야 될 팔잔가...? 미치겠네." 라고 말한 뒤 한숨을 쉰다.

만약에 유리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었다면 밤은 유리의 소유물(!)이 되어 FUG의 영향력에서 벗어났을 것이나, 결과적으로는 밤의 요청에 따라 하진성이 100억 포인트를 주고 카이저에게 자유를 주어 밤이 FUG에 큰 빚을 지는 결과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밤이 승리하지 않았으면 카이저는 '네임헌트 정거장'에 영원히 속박당했을 것이고, 엔도르시 자하드 역시 자기 이름을 되찾지 못하고, 결국 공주 자격을 박탈당해 자하드 왕가 처단부대 소속의 랭커들에게 암살당하게 될 것이니 오히려 더 큰 문제들이 생겼을 것이다. 또 밤이 경매품으로 나온다면 FUG 쪽에서도 얼마를 들이든 낙찰받으려 할 텐데, 여기서 낙찰에 실패하면 '최악의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10가문 혈통자하드의 공주라 해도 개인 대 집단이니 자금력에서 반드시 유리가 FUG보다 앞선다는 보장도 없고... 물론 "하 가문 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지겠지만 말이다.[43]

힘으로 하려 해도 하진성이나 카라카 같이 뛰어난 하이 랭커들이 있는 상황에서 결과를 보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44] 특히 하진성 같이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의 경우는...

일단 유리가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때, 이번엔 또 다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바로 쿤 마스체니 자하드였다.

유리와 에반은 생각지도 메세지를 보고 놀라면서 그녀에게 연락하는데, 마스체니가 유리에게 지금 어딨냐고 묻자, 유리는 "그... 그쪽이 굳이 알 필요 없지 않나!! 왜 갑자기 신경을... 평소대로 하시죠!!" 라며 황급하게 얼버무린다(...).[45]

이에 마스체니 공주는 유리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귀여워하면서, '내기'를 제안한다. 자신의 '노란 오월'과, 유리의 '초록 사월'을 걸고.

이걸로 유리는 이번 에피소드만이 아니라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 확실해졌다. 왜냐하면 작가인 SIU가 2부 메인이벤트의 막이 열렸으며 꽤나 파란만장할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 동시에 마스체니가 도대체 왜 선별인원 공주들의 일에 끼어들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해졌는데, 다름이 아니라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표적은 유리였기 때문이다.

다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유리를 죽이려는 건 아니고, 선별인원 공주들을 이용한 내기를 통해서 유리가 가진 13월의 무기 2개 중 하나를 빼앗아 갈 심산이다. 다시 말해 2부 에필로그에서 유리에게 말했던 "너 같은 꼬맹이한테 두 자루는 좀 무겁지 않나? 언니가 한 자루 정돈 들어줄 수 있는데?"라면서 견제했던 것이 이번 내기의 복선이었던 셈.

마스체니가 저쪽에서 백업을 해주고 있으면서 내기를 제안했으니, 유리도 그 내기를 받아들이면서 밤 일행들과 엔도르시의 뒤에 있어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저쪽에서 마스체니가 움직이고 있으니 그걸 견제해서 유리도 움직이게 될 듯 하다.

내기에서 유리가 이기는 것은 절대 쉬운것이 아니다. 일단 내기를 건다는 것은, 마스체니 쪽에서 미리 충분히 준비를 해놨고, 정확한 내기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내기 자체로 보았을 때 유리한테 승률이 거의 없는 내기일 것이다.

쿤 마리아 자하드로 포 비아 시랼&리랼 자하드가 이 내기에 관련이 되어있는데 시랼 자하드가 입이 가벼워서... 이미 마리아와 마스체니에 대해서 떠벌리고 다녔다. 그리고 그건 현재 쿤 아게로 아그니스도 알고 있는 사실...[46]

이 일은 바로 유리한테 전해질 것이다. 그나마 마스체니가 준비한 카드가 뭐랑 관련이 되어있는지까지는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끔찍히 아끼는 동생이 무조건적으로 유리 편인만큼 이에 따른 승률도 급상승 할 예정.[47] 밤이 비선별인원인것을 기역하자. 무슨 변화를 가지고 올지 미지수다.

이후 2부 222화에서 마스체니의 갑작스런 내기 제안에 당황한 유리가 "그게 뭔 소리야?!! 내가 왜 언니랑 그런 내기를 해야 되는데?!" 라고 묻자, 마스체니는 "글쎄... 네가 그렇게도 바라는 '변화'를 위해서?" 라고 답변한다.

그러고는 "이 탑의 변화는 항상 네가 원하는 거 아니었니? 우리 둘이 내기를 해서 네가 이긴다면, 최초로 13월을 3개나 가진 공주가 탄생한다는 건데, 그게 네가 지금 할 수 있는 그 어떤 일 보다도- 훨씬 이 탑에 변화를 가져올만한 일 같은데?" 라고 말하더니 "내가 초록사월을 노리는 이유는 이야기 하지 않을게. 하지만 나도 그게 꼭 필요하니까 너에게 제안을 하는거야. 암튼 잘 생각해 보렴 판은 이미 내가 다 마련해 놨거든." 이라고 말한다.

그 후 "내기 내용은 적당한 시기에 네 포켓으로 정리해서 보내줄게." 라고 말하는 것에 이어서 "만약 네가 이 내기를 거절하면- 네가 더 이상 지옥열차에 있지 못하게 해줄테니까," 라며 그 내기를 강요하는 것에 이어서, "잘 생각하고 결정해." 라고 말하며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는 끊어버린다.

유리와 에반은 갑작스러운 나머지 상황파악을 하는 도중 지옥열차 입구에서 카라카가 나타난다.

아끼는 신도를 잃는데다가 밤까지 놓쳐버려서 카라카도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나 있는 상태인데다, 마침 유리도 밤의 일을 듣고 화가나서 눈이 뒤집혀 있었다. 나도 너한테 볼일이 있다면서, 오늘 날한번 잡자 라는 분위기를 시전한다.

결국 2기 223화에서 둘이 한 판 붙게 되었지만 문제는 하진성이 아직 네임헌트 정거장을 떠나지 않은 상태라 이 둘의 힘의 충돌을 감지하고 바로 달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싸움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48]

이후, 카라카가 밤이 열차를 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네임헌트 정거장 입구에서 열차로 이어지는 길을 향해 초고질량의 신수탄을 날리면서 그 길을 파괴하기 시작하자, 유리는 에반 에드록에게 파괴된 길을 복구하고, 그 길을 지키라고 명령한 뒤, 카라카와 교전을 벌인다.

그 뒤, 카라카와 하늘과 땅이 개박살나는 엄청난 스케일의 싸움을 보여주면서, D급 선별인원과 랭커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의 차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비올레(밤) 일행이 갈 길이 얼마나 멀었는지를 아주 제대로 보여주었다.[49]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육체강화의 한계치, 그리고 신수저향력에서 현격하게 앞서는데다, 에반까지 조력자로 데리고 있는 유리가 페드로를 한방에 죽여버린 '핵 사이다 펀치'를 시전하여 카라카를 길 밑으로 빠른속도로 추락하게 만들었고, 이후 두번째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카라카가 '카라카류 신수제어술 암흑세계' - '암흑땅거미' 라는 기술을 시전했지만, 유리는 그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몇 초 나마 멈춰세워지기만 했을 뿐, 아무런 데미지도 입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는 자신을 몇 초나마 멈춰세우게 한 카라크롤 보고는 "정말 짧은 공방 뿐이었지만- 분명하게 느껴진다." 고 생각하면서 지금 카라카를 살려뒀다간 언젠가 최강의 적이 되어 돌아올 것이란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224화에서 카라카의 '암흑세계'에 고전한다. 유리의 모든 신수 공격을 흡수해 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 그러나 유리가 아닌 보통의 랭커였다면 기술이 흡수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육체 자체가 빨려들어가 소멸해 버렸을 것이라 한다.
그 후에는 흡수했던 모든 공격을 그 위력 그대로 반사시키는 '암흑세계-데미지 카운터'를 맞는다. 카라카가 반드시 데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정도로 강력한 공격이지만, 그걸 맞은 유리의 반응은 '아 씨... 깜짝 놀랐네(...)' 유리가 쓰러지지 않아 옷만 아주 조금 찢어졌을 뿐 여전히 상처 하나 없다.

그 후 에반이 복구한 길을 건너는 선별인원들로부터 카라카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크라노스'라는 시동무기 니들을 꺼낸다. 과거 10가주와 함께 탑을 올랐던 하이랭커 '콰드라도'가 우렉에게 도전했다가 빼앗겼다는 어마어마한 설정을 가진 무기. 오직 단 한 번, 층수에 관계없이 최강의 시동을 할 수 있는 사기적인 보구라고 한다. 즉 소모품이다.

검은 삼월이나 초록 사월을 놔두고 이걸 꺼내든 걸 보면, 유리가 갖고 있다는 13월보다도 강력한 여러 무기 중 하나이거나 우렉에게 잠시 빌려온 모양이다.

유리는 카라카의 시선을 붙잡아 놓기 위해 잠시 크라노스의 유래나 능력을 설명하는 설명충(...)이 되었지만, 카라카는 아무래도 유리가 괜히 시간을 끄는 것 같다는 걸 간파해 내고는 시동된 크라노스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몸으로 받아내며 에반이 복구한 길에 다다른다. 유리는 카라카가 자폭한 줄 알았지만, 카라카의 내구도가 의외로 엄청난지 크라노스의 직격을 맞고도 팔 하나밖에 잘리지 않았다.

3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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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가문 신수파동권 하 유리 특수기 - "레드벨벳 스워드"
- 양손을 한쪽 겨드랑이 아래로 모은 다음 양손에 초고질량의 신수를 집중&초압축한 뒤, 양손을 앞으로 쭉 뻗어 정면으로 심홍빛을 띈 초고출력의 신수포를 발사하는 필살기로 2부 191화에서 페드로와 대결할 때 처음으로 시전했다.
그 파괴력은 웬만한 하이 랭커들도 두려워 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근력과 육체의 강도& 내구력, 민첩성, 신수능력을 지닌 옵저버인 퍼플 디멘터를 단숨에 대파할 정도. 레드벨벳 의문의 1승

4 명대사

4.1 1부

(에반 에드록이 "왜 검은삼월을 빌려 주시면서까지 저 소년을 도와주시는 겁니까? 설마 진짜로 비선별인원이 탑을 바꿔줄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라고 하자...)

그런 바보같은 기대는 하지 않아. 나는 그저 저 녀석마음에 들었을 뿐이야.

어떤 간덩어리 부은 놈이냐고? 거기 한테 맞아서 형편없이 쓰러져 있는 못생긴 두 명왜 하필 못생긴이라 되있는 부분이 아낙일까.... 내가 걔네 언니되는 사람이다.
(로 포 비아 렌"자하드 님께서 이 사실을 알게 되시면 얼마나 슬퍼하실지..." 드립을 치며 까불어대자...)

어이, 처단부대 말단. 너 지금 날 협박하는 거냐? (중략) 자하드의 공주에게 자하드의 이름으로 협박하다니 살다살다 별 미친놈을 다 보겠군 그래. 잘 알아둬라. 자하드의 힘이란 건 네놈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편리한 것이 아니다. 그저 자기 편한대로 자하드의 이름을 팔아먹고 다니는 녀석에게 맡길 일 따윈 없다. 당장 이 자리에서 꺼져라. 아니면 죽여버릴테니.

그럼 이제부터는, 정당방위다?
이 이상은 못 참겠다. 이 어이없는 시험을 끝내겠어. 이 시험장 자체를 아예 통채로 들어내주지. 이 시험장을 통채로 들어내고 밤을 데려오겠어.
오, 그래. 가 바로 이 층의 총시험감독관 이구나? 오히려 잘됐네. 끝나고 너도 죽여줄테니까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4.2 2부

...하- 재미있게 해주는데? 서열 같은거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지만 이건 좀 자존심이 상하잖아?
숫자로 밀어붙여 볼 생각인가 본데... 애초에 자하드의 공주란 이름을 너무 얕보는거 아니야?
그 대신 이 내기에서 내가 이기면 목숨도 내가 가져간다. 그리고 FUG벌레같은 자식들도 내 명예를 걸고 이 탑에서 사라지게 만들어주지. 어때 너도 각오가 되어있어?"
아무리 뛰어난 옵저버라도 말야- 다루는 놈이 쫄보면- 그냥 그 정도일 뿐이라구...!!
알고 있어? 이게 바로- 핵사이다 펀치라는거다-!!
미안한데. 밤은 안 죽어. 콧수염. 내가 제일 잘 알아. 녀석은 절대 안 죽어. 어떻게든 살아서 나와 만나게 될거야. 왜냐하면- 아주 오래 전 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으니까.
지금 중요한게 뭔지 알아 에반? 물론 그 용해액 때문에 내가 죽을 가능성이 0.5%라도 있다고 치자. 근데 우리가 당장 그 작은 위험을 뚫고 나아가서 뭘 할 수 있는지 알아? 곧 죽을지도 모르는 녀석들을 살리는 거야. 살리는거라구.
여어- 오랜만이다? 꼬맹이.
고생했다. 꼬맹이. 지금은 아무 말 하지 말고.. 일단 쉬어.

5 떡밥

5.1 밤이 부르는 호칭

씨, 라크 씨, 엔도르시 씨 등 라헬만을 제외한 작중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씨'를 붙이는데 유리에게 만큼은 단연 유일하게 "누나" 라고 부른다. 다만 일본판에서는 "유리 씨(유리 상 / ユリ さん)",[50] 영문판에서는 그냥 "유리"라고 부른다[51].

5.2 본편에서의 끊임없는 언급

2부 프롤로그 때의 언급, 지게나의 시험 때 우렉 마지노의 언급 등 출연량에 비해 언급이 자주 되고 있다.

5.3 직접적인 밤 언급

2부 프롤로그를 보면 스물다섯번째 밤을 찾는다고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에게 찾아간다. 본편에서 레펠리스타의 말에 따르면 밤을 몇 년간 찾아다닌 듯. 무조건 살아있을 거라며, 작중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필사적으로 찾아다니고 있다.

게다가 자하드의 공주라는 신분으로 비선별인원을 찾아다니고 검은 삼월을 빌려준 것이 자하드에게 알려지면 최소 사형인데도 빌려줬고, 검은삼월을 이미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찾는 것을 보면 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프롤로그에서 벌써 1년이 지났다. 즉 6년 동안 찾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2016년 3월 16일 2부 196화에서 드디어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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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게임 사전 등록 기념으로 그려진 그림에서 밤이 움직인다고 망상을 하며 침을 흘릴 정도 헤벌레 거린다.

그리고 메이플 9년 기념 만화에서도 유리의 밤 사랑이 나오는 장면이 있다.

유리는 13월을 두 자루나 쥐고 있는 자하드의 공주이며, 하가문 본가의 직계자손이다. 그런데도 비밀리에 밤을 찾아다녔다. 유리의 영향력은 거의 가주 하 유린다음이다. 그런 그녀가, 탑에서 괴물 취급 받는 비선별인원을 비밀리에 찾아 다녔다는 것을 들켰을 시, 그녀에게 오는 타격은 엄청나다. 그런데도 밤을 찾는 것을 보면 유리는 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작가 블로그에서 유리가 레펠이 소개해준 미소년 육성 게임에서 밤과 닮은 캐릭터를 보고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5.4 라헬과의 대조와 공통점

자세히 보면 유리와 라헬은 정반대인 캐릭터이다. 또한 밤과 관련해서는 공통점도 보인다.

* 차이점
  • 라헬은 어깨까지 닿을 정도의 길이에 밝은 노란색에 가까운 금발을 가지고 있지만, 유리는 장딴지에 닿을 정도로 길다란 흑발을 가지고 있다.
  • 라헬의 키는 164cm로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지는 않은 키이며 몸매는 평범한 수준인데다 외모는 평균 이하다. 반면에 유리는 180cm로 매우 크며 외모 역시 10가문의 자제 답게 상당한 미인이며. 특정부위 역시(지옥열차 에피소드 기준으로...) 크다.탑에서 180cm는 큰 편이 아니라고 했지만 다른 여캐들에 비하면 큰 편이니 넘어가자
  • 유리는 밤이 시험을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었지만, 라헬은 오히려 밤이 시험을 합격하지 못하게 방해했다.
* 공통점
  • 라헬은 밤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밤이 말하는 말, 쓰는 글은 모두 라헬의 것이라고. 그리고 유리는 밤이 탑을 오를 수 있는 기초적인 지원(포켓, 검은 삼월, 탑에 대한 몇 가지 지식)을 다 주었다. 탑에서 그가 누렸던 행복한 시간들, 동료들, 이 모든 것은 유리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헬과 유리, 둘은 밤이 세로운 세계를 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었다.

5.5 비선별인원과의 접점

자하드체제 이후 탑에 들어온 비선별인원 . 유리는 펜타미넘의 자하드 궁 침입 사건 때 만난적이 있었고 우렉 마지노와는 친구, 스물다섯번째밤과는 헤돈의 층에서 만나 밤이 시험을 치르는 것을 도와주었다. 탑에서 괴물취급을 받고 일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든 비선별인원을 유리는 다섯명중에 세명과 연관이있다! 비선별인원인 밤과는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중요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고 잘하면 히로인이 될수도..충분히 가능하다

6 기타

파일:Attachment/하 유리 자하드/Example2.jpg

  • 작가가 팬 카페에 올린 선별인원 시절의 유리는 로리한 외모를 자랑하며, 투 사이드 업을 하고 다녔다. 작가의 그림체가 1반에 비해 매우 안정됨에 따라 신체, 좌우 밸런스가 맞아 상당히 정변했다. 특히, 지옥열차 - 달러쇼&네임헌트 정거장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등장했을 때의 미모가 1부 때와 지옥열차 에피소드 극초반부 때보다 현저하게 화사해졌고, 특히 특정부위는 1부 때에 비해 매우 커졌다.[52]
  • 의외로 핫초코처럼 단 음식을 좋아한다는 갭 모에스러운 면도 있다.
  • 1부 초반에 밤을 딱 한번 만난 이후로 계속 만나지 못하고 엇갈리고 있었지만 지옥열차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재회했다. 작중 시점으로는 거의 10년 만이다[53]
  • 작중 분량이 매우 적은 것 치곤 인기가 엄청나게 높은 캐릭터. 나오는 화는 손에 꼽히는데도 인기는 어마어마하게 높다. 1차 인기 토너먼트에서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도 이기고 2위를 차지했고 2차 인기 토너먼트에서는 라크 레크레이셔를 누르고 3위를 했다.[54] 그리고 E급 공방전 에피소드가 끝나고 팬카페에서 실시한 3차 인기 토너먼트에서는 2년이 좀 넘게 출연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를 먹었다. 뭐 대진운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작중의 여자 캐릭터들 가운데서는 "부동"의 1위이다.
  • 레로-로와는 탑에 같이 선발된 동기라고 한다. 동기들 중 그 두 명만 랭커가 되었다고 한다(유리가 몇 년 더 일찍 도착하였다). 어 그러면 레로-로도 꽤 쎄다는 건데 왜 하이랭커가 안 된 건가? 10가문도, 자하드의 공주도, FUG나 월하익송 특별한 연줄도 없던 한낱 선별위원 상태로 랭커 된 게 더 대단한 거 아닌가?
  • 을 좌지우지하는 거물들과 의외로 연줄이 많이 닿아 있다. 자하드의 공주치고는 발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작중 내의 월하익송이라는 단체와 깊은 연줄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마음이 맞아 친한 것뿐, 그 곳 소속은 아니다. 월하익송은 퍼그처럼 반왕권단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10가문과 자하드와 나름 대립하고 있는 단체다.[55] 특히 우렉 마지노와 상당히 친한 것으로 보인다. 서로가 편하게 말하는 것이나 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의 민감한 부분인 지게나의 새끼를 구해와 달라고 부탁하고 그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56] 자하드의 공주가 자하드가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우렉과 친하다는 것이 재밌는 점.[57] 일단 어떤 방식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유리가 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는 건 확실하다.
  • 유리는 500여년 전 자하드 왕궁 침입 사건 당시 랭킹 1위의 하이 랭커이자 최강의 비선별인원세계관 최강자 펜타미넘과 만나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유리는 펜타미넘을 "지저분한 녀석이었다."고 평가했다.
  • 2부 194화가 용해액이 투하될때 에반이 '밤에게 더빠르게 갈수있는 길이있지만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다' 라고 선택하라는 장면으로 끝이나자 팬들의 댓글이 '당연히 내 남편 구하는데 가야지' 라던가 '닥쳐(에반)니 목숨보다 내 남편 목숨이 소중해' 등으로 상당수 팬층으로부터 비공식적 메인히로인 입지를굳히는 중.
  • 2부 196화에선 밤이 FUG에 들어가게된 정황이나 사실등을 듣고 유한성을 자기손으로 부수러 가시겠다는 유리누님모드로 포스를 뿜어내신다 데레씬이 한장면도 안나온 걸로 봐서 엄청나게 분노하신듯 하다(...).
  •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 '탑의 왕'이자 절대자인 아버지 자하드의 명령조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어기는 짓도 밥 먹듯이 저지른다고 한다(!). 그래서 어지간한 일반 랭커들을 상대로도 대놓고 반말을 막 써대던 쿤 아게로 아그니스 조차도 하진성 때만큼 어려워하지는 않지만, 존댓말까지 쓰면서 충분히 경의를 표하며 대하고 있고, 라크 레크레이셔가 '롸리더' 발언을 하려는걸 재빨리 막으면서 "입 조심해. 너 저 여자가 누군지 알기나 해?" 라고 주의를 주었다.그런데 길잡이인 에반의 말도 왠만해서는 잘 안 들어주는데 반해 밤의 말은 분노 게이지 폭발 수준까지 갔는데도 잘 들어준다
  • 팬싸인회에서 밝힌 작가의 이상형은 유리라고.
  • 작가의 다른 작품인 '카니발'의 여주인공과 유리의 공통점이 매우 많다.거의 동일인물수준
  • 배댓의 추측에 따르면 카이저의 이름을 가져오라는건 걸림돌이 되는자를 치우는 일종의 암호라는게 밝혀지자 유리가 밤의 이름을 카이저에게서 빼앗아 밤노예로 만들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다고 한다.
  • 동생인 엔도르시 자하드남편에게 남친드립을 시전했다. NTR 아 망했어요 유리가 알면 엔도르시 최소 사망
  1. 가물치는 자기보다 덩치가 큰 물고기도 잡아먹는 흉폭한 물고기, 폭군이라는 이명을 가졌을 정도로 난폭하고 강과 하천에서 최상위 포식자다.
  2. 간과하기 쉽지만, 여캐한테 유독 검은색 스타킹을 자주 신기는 이 만화에서 가장 처음 이걸 신고 나온 처자다.
  3. 2부에서 스타킹을 벗었다. 드디어!
  4. 총 10만여 명의 랭커들 중에서도 상위 1% 이하의 최상위 레벨의 랭커들을 말하며 모든 랭커들 중에서도 단 1000명 정도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5. 하이 랭커들 중에서는 최소 중위 레벨에 해당되는 랭킹이다. 참고로 1부 후반부에서 초록 사월을 회수한 이후에는 랭킹이 이보다 많이 올랐다고 한다.
  6. 다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직계"는 아니다. 작가가 말하길 직계는 "가주의 친자식"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주인 하 유린의 증손녀인 유리는 직계가 아니다.
  7. 하지만 작가에 의하면 유리는 비록 직계는 아니어도, 직계+직계 사이에서 태어난(하 유린의 증손녀이니 정확히는 하 가문 직계의 직계 + 타 가문 직계쯤으로 추정) 슈퍼 유전자의 소유자이며, 이 같은 혈통의 아이들은 사실상 진짜 직계와 별다를 것 없는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8. 게다가 하 가문은 아득한 고대부터 직계가 단 둘 뿐이고, 가주 유린은 가문의 일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또 유리는 부모 모두가 직계 출신의 유력 혈통에, 그녀 본인이 딸로 태어났기 때문에(자하드의 공주가 될 가능성 때문에 10가문에서는 아들보다 딸을 더 귀히 여긴다. 거기에 하 가문은 모계 사회 가문이기도 하다.) 사실상 하 가문의 직계나 다름없는 위치일 것이다.
  9. 그녀는 하 가문의 가주 하 유린을 많이 닮았기 때문에 하 가문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심지어 이명조차 하 유린의 이명인 가물치를 따서 만들었다.
  10. 덧붙여 작가 블로그의 2부 105화 후기에 의하면 "10가문 혈통의 선별인원 자하드의 공주들 정도만 해도 상하관계가 굉장히 뚜렷한데다, 일단 10가문 혈통의 선별인원들만을 제외한 주변 선별인원들은 아예 같은 인간 취급도 안 한다고 한다(...).
  11. 엔도르시는 그저 단 한번의 도발만으로 단번에 넘어갈 정도지만, 유리는 적어도 한 번에 도발에 넘어갈 수준까진 아니다.하지만 두 번의 도발에는 보통 넘어간다
  12. 특히 지옥열차 에피소드 시점에선 미모와 몸매(특히 몸매) 모두 1부 때에 비해 현격하게 상향되었다.
  13. 하지만 검은 삼월은 스물다섯번째 밤의 손에서는 자기 취향의 남자라는 이유로 힘을 시동했다. 이에 대해 유리는 "성차별이냐?! 성차별이구나!! 어린 것이 꼴에 여자라고! 좀 귀엽게 생긴 남정네 손에 들어가서 헤헤거리는 거냐?!"라고 주장하며 격하게 분노하였다. 그리고 후에 1부 27화에서 그냥 남자가 아니라 잘생긴 남자의 손에서만 시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4. 이라고 추측. 에반의 말에 의하면 들키지 않고 몰래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한다.
  15. 사실 시험장에 난입한 인물들이 죄다 상식을 아득히 벗어난 괴물들인 탓에 설령 그 명령이 없었다 하더라도 손가락만 빨고 있었어야 했다(…).
  16. 이때 유한성은 '이건 진짜 좀 무섭다'며 긴장했다.
  17. 여태까지 시험장에서 벌어진 모든 일은 관리자의 계획 아래 벌어진 일이고, 유리 일행의 역할은 렌의 분신이 터져 죽은 시점에서 끝났으며, 이제부터는 밤이 치러야 할 시험이라며 설득했다.
  18. 정황상 쿠르단이 강탈당한 윙 트리다.(...)
  19. 그리고 이 윙트리는 후에 공방전 에필로그(2부 110화)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 즉 밤에게 무사히 전해지게 된다.
  20. 이유는 '완전 잘 생겨서'(...).
  21. 그러나 유리는 지게나의 꽃을 구하는 것을 우렉 마지노에게 떠넘기고 우렉은 지게나의 꽃을 구하는 도중 2부 때의 밤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흥미를 가져 유제에게 비올레를 감시하라 명령하고 유제는 쿤 하츨링에게 떠넘기고 하츨링은 레로-로퀀트 블릿츠에게 떠넘기고 그리고 현재의 E급 공방전으로 치닫으면서(...) 본의 아니게 사건의 한 축을 만들게 되었다.
  22. 참고로 자하드 왕가의 근위병들은 전원이 일반 랭커들로 이루어져 있다.
  23. 다만 에반도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의 말을 듣기는 했지만, 정말로 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24. 친구들을 인질로 잡힌 것도 모르고 있다. 밤은 자신이 원해서 슬레이어 후보가 된 것이 아니고, 이 자리도 스스로 거부하고 있다. 가시 역시 밤이 원해서 가졌다기 보다는 FUG의 온건파와 강경파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얻게 된 것이다.
  25. 왜냐하면 유리가 밤과 FUG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카라카 같은 강경파들이라면 어떻게든 처리하고 정리할 수도 있지만, 수장인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하진성과 같은 온건파는 밤을 강경파보다 한참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밤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속적으로 뒤를 봐주고 있고, 이 온건파는 어떤 면에서는 강경파 이상으로 밤을 놓아 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FUG와 전면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된다. 물론 10가주와 자하드, 그리고 자하드의 공주들이 직접 움직인다면 FUG를 물리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러면 자하드가에 밤의 존재가 알려져 밤 역시 위험해질 것은 뻔하기에 그럴 수도 없다. 더군다나 밤은 이미 가시를 지니고 있기에. 그렇다면 월하익송과 우렉의 도움을 빌려야 하는데, 우렉과 월하익송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서 최악의 경우 자하드 세력과 월하익송이 또다시 전면전쟁과 같은 상황이 되어버려 사태는 훨씬 더 복잡하게 꼬여버린다. 결국 유리가 밤을 어떻게든 구해주고 싶어서 자신이 지닌 모든 인맥을 총동원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잘못하면 하진성과 직접 붙게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 이겨서 밤을 데리고 간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서술했듯이 탑 전체가 밤 하나 때문에 모든 세력이 얽히고 얽혀 큰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적지 않다.
  26. 어쩌면 에반이 '운명'을 언급하며 밤과 유리 사이의 관계에 착잡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유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떻게 될지 길잡이로써 무언가 느낀 것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7. 주먹을 꽉 쥐는 모습이 있다.
  28. 다만 유리로는 FUG를 모두 쓸어버리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특히 하진성과 수장인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이 있는 온건파는 더더욱. 다만 이걸로 카라카를 포함한 FUG의 강경파와 대치하게 된 것은 분명하다.
  29. 이때 페드로는 밤을 '눈엣가시인 슬레이어 후보'라고 말하며 자신들(강경파)에게 있어서 밤이 결코 유리한 존재가 아님을 폭로해버렸다. 밤의 놀라운 성장을 보며 경악했던 유리와 에반에게 있어서, 밤이 괜히 슬레이어 후보라는 칭호를 얻은 것이 아니라며 FUG의 꿍꿍이에 경계하며 머리를 굴리고 있었던 둘에게 유리한 발언을, 들떠서 스스로 해버린 것.
  30. 외부와 폐쇄된 열차조차도 막을 수 없는 유일한 통신 수단이다.
  31. 페드로가 계속 마음속으로 언급하던 '비장의 무기'라는것이 이 초맹독
  32. 물론 유리가 당했다고 해도 탑 랭킹 100위 안의 하이랭커이자 전투력은 유리와 비슷한 수준인 자하드 왕가 수석 길잡이 에반이 있었기 때문에 페드로는 망할 운명이었다(...)
  33. 이 때 유리가 퍼플 디멘터의 손톱에 무언가 비장의 수가 있음을 간파하고 이를 분쇄하자 에반 왈, '다행입니다. 그래도 대가리가 장식은 아니라서....' 평소 유리가 얼마나 무대포로 싸웠으면 이런 생각이 다 튀어나왔을지 참....
  34. 유리와 에반의 사기성이 여기서 다시 드러나는데 밤 일행이 '어이쿠 우린 이제 다 죽었어!' 급으로 절망에 싸이게 한 용해액이 흐르는 수로는 유리와 에반은 38층 관리자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신수 육체강화도 전혀 쓰지 않은 통상 상태로 돌파했는데도 불구하고 좁쌀만한 상처 하나 전혀 안 날 정도의 무지막지한 육체의 강도&내구력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그들이 입고 있던 옷 역시 좁쌀만한 상처 하나 전혀 나지 않았다. 에반 말로는 아무리 하이 랭커인 유리라도 신수 육체강화도 전혀 안한 상태에서 용해액과 접촉하는 건 위험하다곤 하는데 유리의 몸에 상처가 날 수도 있어서 위험하다고 한 정도. 하이 랭커들이 얼마나 먼치킨인지 알 수 있는 부분.
  35. 베댓에 의하면 의 재회는 2010년 7월 26일 이후 약 5년 6개월(약 2010일) 만이라고 한다.
  36. 이때 밤을 보는 표정이 너무나도...
  37. 사치 페이커 : 팀에 도움이 되는 속박력, 사탕과 검사(홍단화)는 평범, 탕수육 팀 : 역량 자체는 평균이지만 서로를 보완 해주는 좋은 팀웍, 연 이화 : 연 가문의 자제인 만큼 당연히 에이스 후보, 라쿤밤 트리오 : 합이 잘 맞고 개개인의 역량도 출중하지만 합쳐지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그리고 밤은 확실히 강하며 이 레벨(D급 선별인원) 내에선 상대를 찾기 어렵다고..이때 표정이 이럼 안되는데..
  38. 근데 201화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지금 유리가 밤에게 내건 조건은...자세한 사항은 엔도르시 자하드항목 참고.
  39. 쿤의 추측에 따르면 애초에 죽음의 층을 포기하라는 암묵적인 강요인 셈.
  40. 경매품으로 나온 모든 D급 선별인원들을 낙찰시키라고 한 것은 밤 뿐만 아니라 밤의 동료들과 친구들도 팔렸을 경우, 모두 구해주려고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1. 다만 만일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을 내준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42. 그런데 이때 "하 루다"는 만약에 슬레이어 후보가 나왔다면 그 이상의 금액을 부를 생각이었다고 한다.무시무시한 밤의 가치
  43. 물론 아직까지는 유리가 밤에 대해 개인적인 흥미를 가지고 있을 뿐이고, 위대한 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에 밤이 비선별인원이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을 리가 없으므로 하 가문 본가의 지원을 바라는 건 무리다. 반면 FUG에게 있어 밤은 살아있는 신(神)이자 염원의 성취 그 자체이므로, 조직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밤의 이름을 구매했을 것이기에 경매에서 유리 쪽이 이기기는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100억 포인트라는 미친 거금을 가볍게 일시불로 지불한 것을 보면 그 금액의 몇 배라도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그리고 로 포 비아 가문은 난데없은 돈벼락을 맞았을 것이다
  44. 카라카 같은 경우는 밤을 죽이고 가시를 손에 넣고 싶어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밤이 FUG를 완전히 벗어나 위대한 가문이나 자하드의 공주의 소유물이 되는 것을 두 눈 뜨고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카라카의 계획과 숙원을 생각했을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밤을 자신 쪽으로 잡아와야 한다.
  45. 참고로 유리는 마스체니를 "쿤 마스체니 아줌마"라고 등록해놨다.
  46. 마리아가 마스체니와 손을 잡고 엔도르시를 함정에 빠트렸다고 한 것을 알게 되자 쿤이 완전히 굳어버렸다. 그 때문에 밤도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47. 선별인원들을 걸고 하는 내기인만큼 랭커는 개입을 할 수 없는데, E급, D급을 가더라도 기본적인 능력치 전반이 그 급 자체를 가볍게 초월할 정도로 강한 밤이 무조건적으로 유리 편인것은, 엄청난 어드벤티지다. 근데 유리 편에 이미 밤이 있다는 것을 마스체니도 알고 있을 거다. 처음부터 유리가 지옥열차에 있다는 것을 알고, 전화를 한 상황으로 보인다.
  48. 예전부터 관리자 눈치를 많이 봤던 하진성이 그런 말을 하면서 말릴 가능성이 높다.
  49. 다만 이 경우는 '일반 랭커' 따위가 아닌, 거물 중의 거물인 FUG슬레이어10가문 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가 벌이는 싸움이란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50. 일본의 경우 어린 아이들이 아니면 정서상 가족, 친척이나 이웃사촌 급으로 친밀한 사이가 아닌 이상 타인에게 兄さん(형/오빠), 姉さん(누나/언니) 호칭을 함부로 이름 뒤에 붙이지 않기 때문.
  51. 다른 여자는 Ms나 Miss를 붙임
  52. 이는 다른 여캐들도 마찬가지다. 작가의 그림체가 안정되면서 덩달아 커진 것. 특히 유리를 비롯한 밤에게 플래그가 꽃힌 여성들 정도만 해도 원피스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여성 캐릭터 만큼은 아니어도 1부 때와 현재 사이에 명백하게 큰 차이가 있다.
  53. 2부 본편이 막 시작했을 때가 1부에서 6년 후+공방전 에피소드가 2년 후+지옥열차 에피소드 1년 후=거의 9년 가까이 된다
  54. 1위는 당연히 쥬 비올레 그레이스(밤).
  55. 쿤 하츨링이 월하익송으로 입단하자 가문에서 제명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56. 유리 본인이 자하드의 공주여서 여러 제약이 많은데다 상대가 자그마치 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이다. 탑 내에서도 건들일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57. 탑에서 자하드와 10가주를 죽일수 있는 비선별인원중 엔류와 펜타미넘은 이미 오래전 인물이며 라헬은 제대로 된 비선별인원도 아니고 밤은 다른 비선별인원들보다 훨씬 약하다. 물론 우렉의 목적은 탑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퍼그처럼 자하드와 10가문을 갈아엎으려는 직접적인 적대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퍼그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퍼그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관리자와의 계약으로 절대로 자하드와 10가문을 넘지 못하지만 우렉은 비선별인원이므로 그렇지 않다. 게다가 퍼그처럼 직접적인 적대관계가 아닌것이지 확실히 반목하고있는 관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