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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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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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마음대로 통일이야

1 개요

북한 평양의 로동당원 자녀들의 생활상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을 보고 행여 생각보다 북한 잘사네? 라는 위험한 생각은 당장에 지워버리자.데모 버전 어디까지나 저 만화는 평양을 무대로 한 작품이다. 평양 주민들은 정말 저 애니메이션처럼 잘 살고 있고 고위층은 저보다 더 잘산다. 하지만 지방이나 하위계급층 사람들의 삶은 비참함 그 자체이다. 게다가 북한도 지역마다 편차가 심해서 평양과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엄청나게 삶의 수준이 낮다.

여타 공산주의 혹은 전체주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문화예술도 개인의 창작 자유보다는 국가와 당의 주도에 훨씬 큰 비중이 쏠리는 집단적이고 총체적인 흐름을 띄고 있다. 그나마 현대예술에 대한 사조를 어느 정도는 용인해 줬던 소련이나 중국과 달리, 북한에서는 여전히 빗장을 꽉 걸어잠그고 있다.

북한은 건국 초기부터 애초에 강력한 문화통제를 시행한다. 그래서 많은 숫자의 예술인들이 1950년대동안 계속해서 숙청당하여 수용소나 지방 오지로 쫓겨나게 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임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대표작가였고, 해방정국 때 월북한 뒤 한국전쟁 내내 조선인민군에 종군했지만, 임화 자체가 워낙 다다이즘부터 맑시즘까지 다양한 영향을 받은 "자유로운 영혼"이었기 때문에 북한의 문화 통제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리고 결과는 안봐도 AV로, 박헌영 리승엽 간첩사건에 휘말려 사형당한다.

게다가 1950년 후반즈음 김일성이 북한의 학교를 시찰하던 도중, 교실에 소련 음악가, 문학가의 초상화나 작품은 많은데 우리 민족 예술가나 작품이 없다라고 지껄이면서 갑자기 문화부분에서의 주체를 강화하자는 운동과 더불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운동이 일어나게 된다.[1] 결국 북한에서 좋은소리 듣는 예술작품은 모두 북한식으로 토착화 된 사회주의적 집단주의 예술만을 뜻하게 된다.

흔히 1970년대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살았다고 하지만, 대중문화를 누릴 자유나 창작의 자유까지 앞서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동시기 남한도 문화 탄압을 했다지만, 북한 수준보다는 나았다고 볼 수 있는데[2], 북한이 남한보다 문화적 역량이 떨어졌다는 그 증거 중 하나가 최은희 신상옥 납치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전통적인' 흐름에 몸을 맡긴 예술인들도 격변하는 내부 정세 속에서 자리를 잘못 잡거나 지도자들에 의해 안 좋게 찍혀서 탄광이나 수용소, 집단농장으로 보내진 경우도 꽤 된다. 특히 1960년대 후반 무렵부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한 김정일이 문화예술 부문에서 직접 지도자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개인에 의한 창작활동 보다는 여러 창작가들이 집단으로 모여 창작하는 소위 '집체 창작'이 일반화 되었다.

1980년대 쯤에는 이런 집체 창작 열기가 잠시 수그러들고, 시집이나 소설, 음악작품, 미술작품 등에 창작가 개인의 이름을 붙여 내는 경우가 다시 많아졌다. 약간의 개방적인 움직임도 포착되었지만, 동유럽 국가들의 민주화 열풍과 독일의 통일, 공산주의 국가들의 큰형님이었던 소련의 붕괴 등으로 말미암아 다시 '우리 식대로 살자'는 식의 거의 국수주의에 가까운 보수적인 민족주의 사조가 대세가 되었다. 이러한 가요 내용의 변화를 보면 북한 폐쇄사회의 형성 과정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영화는 1960년대 이후 김일성 우상화와 맞물려 일관적으로 민족주의적인 분위기 일색이다.[3]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조금씩 외부 세계를 향한 개방의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지만, 날로 악화되는 경제 사정과 주변국들의 이런저런 정치/경제 제재로 인해 앞으로 북한 문화예술계가 어떻게 흘러갈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2 세부분야별 상황

문학이나 무용, 여타 다른 장르의 문화예술에 대한 설명은 추가 바람

2.1 문학

/문학 생성 바람.

광복 후 대부분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가들이 북으로 월북했으며, 황혼을 쓴 한설야의 경우는 북한의 소설학에 매우 큰 공헌을 했다 전해진다. 어차피 빡세게 연구해도 뽀글이혹부리이름으로 발표되었겠지만 하지만 이후 북한은 도서정리사업을 단행해 철저하게 사상통제와 검열을 시행하여 체제 비판을 철저히 억제하고 있다.

2.2 미술

/미술 참고.

2.3 공연예술

/공연 영상 참고.

북한의 공연예술은 대부분 성악, 기악, 무용, 연극 등 거의 모든 형태의 무대 예술을 한 예술단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된 체제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평양에 밀집되어 있는 대표적인 예술단 외에 각 시나 도 등에 속한 예술단도 규모나 편제의 세세한 차이를 제하면 대부분 마찬가지다. 만수대예술단피바다가극단, 조선인민군협주단, 국립민족예술단, 영화 및 방송음악단, 대포동 예술극단 등이 이러한 통합 공연예술 단체에 속한다.

하지만 어느 한 장르나 공연 형태에 특화된 활동을 보여주는 단체들도 있으며, 교예(서커스) 전문인 평양교예단이나 관현악 전문 연주 단체들인 조선국립교향악단, 윤이상관현악단, 은하수관현악단[4], 만수대예술단 하부 조직인 삼지연악단, 취주악 전문 연주 단체인 조선인민군군악단, 남성합창단인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경음악 단체들인 보천보전자악단왕재산경음악단 등이 이 분야의 대표적인 단체들로 손꼽힌다.

 ※ 2012년 7월 13일, 노컷뉴스가 공개한 북한 모란봉악단의 공연

중간에 미키마우스가 보이는데? 디즈니 법률팀 출동

최근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문화적인 측면에서 개방의 움직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개방의 움직임인지 아니면 꾸며낸 선전인지는 알 수 없다. 아니면 김정은의 우민화 정책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

2.3.1 음악

/음악

북한에서도 자본주의 세계의 음악과 영화를 볼 수는 있다고 한다. 평양 예술대학 도서관에 가면 각종 장르의 음악과 영화가 존재하는데, 오로지 연구 목적으로 열람하는 것만이 가능하다고 한다.[5] 물론 아직도 이런 영상물과 음악을 공개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나 그걸 연주[6]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 조치라고 한다.만일 이걸 걸리면 자아비판정도는 기본이며 운이 안 좋으면 감옥이나 정치범수용소에 갈 수도 있다.

참고로 북한가요 중 일부는 대한민국(남한) 내에서도 유통되는데, 하나는 중국식품점에서 불법 거래되는 음반, 또 하나는 네이버 뮤직 등 음악사이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음원으로, 합법 유통 음원은 오리지널 곡을 편집한 것이다.

그 외 노래들은 대부분 조선노동당 및 김씨왕조를 찬양하는 노래들이 대부분. 평양방송 등 북한 방송들을 시청해보면 이런 노래들을 수없이 들어볼 수 있고 다른 노래들은 전혀 못 듣는데, 이는 북한 당국의 통제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북한 노래 중 상당수는 이적표현물일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사항은 북한/노래 참고.

2.4 대중매체

만수대TV와 룡남산TV에서 간간히 서방영화나 서방애니메이션을 방영하기도 한다. 다만 만수대TV와 룡남산 TV는 1991-94년도의 SBS처럼 평양과 그 인근지역에서만 송출된다.

북한 방송을 볼수있는곳. 물론 합법적인 곳이다.

2.4.1 영화

.최근 북한을 방문한 재미교포의 기사. 학교에서 영화 타이타닉을 영어교재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북한 영화라고 하면 매우 조악할 것으로 많이 생각하는데 의외로 상당한 수준이다. 일례로 북한의 첫 선전영화인 내 고향을 본 어느 남한 영화 감독은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고 밝힐 정도였다. 실제로 북한은 소련과 동구권의 영화 촬영기법을 많이 받아들여 체제 초기엔 후기완 다른 꽤 창의적인 선전 영화들을 내놓았고 80년대 이후에 나온 영화들도 꽤 은유적으로 체제의 슬로건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담백하게 만든 영화가 많다. 곳곳에 깨알같이 일성이 만세를 넣어놓은 것은 잠시 잊자 그리고 '선한 외국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체제 정당성을 설파하는 경우도 많은데 김정일화의 탄생 과정을 다룬 영화에선 '김일성의 도덕적, 능력적으로 완벽한 모습과 주체사상'에 감명받은 일본인이 '자본주의자들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직접 김정일화를 만들어 진상하는 중2병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김치의 우수성을 찬양하는 영화에선 깨알같이 미국인들까지 등장시켜 김치를 찬양한다.(...)이건 남한서도 많이 하지

이와 별개로 북한 영화는 1년에 한 두편 정도 밖에 안 만든다(..)[7] 또, 개봉할 때에는 평양에서 시작해 지방으로 퍼지는 형식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면 모를까 일본, 남한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남한 사람들 눈으로 보기엔 조악하기 그지 없어서 질이 많이 떨어진다. 자본주의 체제의 열악함을 증명하겠답시고 한국 자체를 데몬월드 급의 헬게이트 지옥을 묘사해놓았다. 그냥 실소도 아까울 정도다. 근데 북한 배우들 중에선 남한이나 일본 배경의 영화를 찍을 때 너무 신나했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정해진 것만 연기하다가 색다른 걸 연기하느라 속된 말로 좋아 죽으려는 배우들도 보인다.(...) 남한 자본주의 사회의 퇴폐성을 보여주겠답시고 만든 영화 '금희와 은희'에선 무용수 최승희의 딸 안승희가 남한 쪽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북한에서 철저히 금지된 퇴폐 무용을 하면서 신이 나는 것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흑백논리적인 작위적이고 조악한 배경이나 설정이 매우 많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북한 건국 이전의 일제강점기조선왕조를 다룬 부분은 가히 북한 건국신화의 반영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헬게이트만 만들고 김일성 등장 이후로 순식간에 지상락원으로 변모시키며 외국인의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날린다. 해방 이후 묘사도 '저 지옥같은 남조선과 이밥에 고깃국을 먹는 배부른 공화국의 비교'만 줄창 나온다.

북한 영화의 특징은 우수한 조선 민족에 장애 분자 따윈 없다는 즈희들의 정신승리법을 적극 반영하여 나쁜 사람들은 모두 서구 자본주의의 영향을 받은 가엾고 딱한 자들이며 교화의 여지가 있다는 식으로 나온다.다 죽이라고 하지 않는게 이상할 지경 동구권에서 구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을 적극 묘사한 것에 비해 북한은 이미 '위대한 지도자 동지의 교화에 감화된 인민'들이 모두 일사불란하게 개혁에 참여하며 방해하는 것들은 뭐 당연하지만 미국인, 일본인, 친일파, 한국의 반동, 지주 등은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온다. 멋있는 악역 따윈 없다고 봐도 된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일본인, 미국인을 비롯한 악당들은 우스울 정도로 사악하고 희화화되어 등장한다. 그리고 애정신은 전혀 없다. 심지어 미군들의 '전쟁범죄'를 다룬 선전영화에서도 미군들이 조선 처녀에게 달려들어 조선 처녀의 패물만 빼앗고 얌전히 간다.(...) 사랑싸움, 애정신의 묘사는 소련의 영향을 깊게 받아 꽤 서구적인 소재나 방식을 보여준 50년대 영화보다도 오히려 후퇴한 상황이다.

참고로, 김정일은 영화 및 사진에 대단히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이론에 대한 책을 직접 쓰는가 하면, 영화 및 사진 기술 등에 대한 상당히 전문적인 비평을 하거나 취미로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물론 당연히 김정일이 쓴 영화 이론 책은 북한 영화계의 바이블(…)이 되었다.

그리고 평양국제영화축전 같은 영화제에 열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제는 평양사람들에게만 보여주고 지방은 그냥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참고 : 2016년 북한 추석 박스오피스

2.4.2 애니메이션

북한 내의 용어로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아동 영화의 하위개념인 만화 영화로 불리고 있다. 문화어에서의 아동 영화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그들의 교양을 목적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라 정의되고 있다.

북한애니메이션을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매체로 여기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목적 또한 재미보다는 교육을 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마디로 어린이들을 체제에 순응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는 셈인데 이렇다보니 아동용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파간다성이 상당하다. 그러니까 호기심에 찾아보는 것 까지는 좋지만 이런 프로파간다적인 요소가 숨어있다는걸 기억해두자. 프로파간다의 목적 말고 진지하게 작품으로서 내는게 있는지는 불명.

다만 대놓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데 이는 김정일이 만화영화가 지도부 찬양에 활용하기 부적합하여 넣지 말라고 지시했기 때문. 그래서인지 북한에서 제작되는 TV 프로그램가운데서 상대적으로 막장성이 적은편(...)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건데, 실제로 보면 남조선군이 가시에 관통당하거나 심지어 포로에게 마구 채찍질하고, 민간인에게 마구 총을 난사하는 묘사까지 있다. 애들 보는 만화에서 무슨 짓이야![8]

가난해서 밥 굶는 북한에서 만들어졌다고 하기에는 상당히 높은 퀄로 처음 접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이는 북한에서 국가적으로 밀어주고 있어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다. 잘못만들면 무조건 정치범 수용소행인데 작품이 안좋을수가 있나(...)

이 애니메이션이 고퀼리티로 느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풀프레임'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북한 애니들은 규격적으로 초당 프레임수가 많다. 때문에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을 쓰는 일본 애니 제작을 하청받을 때 마찰을 빚기도 했었다고 한다. 사실 북한이 정규 풀프레임이 맞고 일본 쪽이 데즈카 오사무의 꼼수로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프레임수가 기존보다 훨씬 적어진 것이다. 일본식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을 주로 보는 사람들의 경우, 프레임이 많은 다람이와 고슴도치가 상당히 부드럽게 느껴질텐데 사실 이런 건 오래 전부터 디즈니톰과 제리 등의 애니메이션에서 이미 해오던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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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꿈의 직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원이 잘 되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김일성이 만화 영화를 비롯한 아동 영화가 ‘매우 감화력이 크고 인식 교양적 지위가 큰 위력한 수단의 하나’라고 교시를 내린 적이 있는데 어째 남한보다 좋게 인식해주는 기분이 들지만 넘어가자, 이렇다 보니 북한 지도층은 일찍부터 만화 영화가 아동들의 사상교육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을 파악하고 하청으로 외화도 벌수있으니 국가적으로 육성했다. 그리고 북한내 주민들에게도 만화영화에 대해 인식이 우리와는 다른편에 속한다. (아예 교육목적인 '지식 공고화 주제 작품’이란 장르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각도기로 미군 때려잡는 연필폭탄같은거(....)[9] 즉 애니제작이 일종의 국책사업인 셈이므로(교육방송+유투브에 업로드해 대외선전까지 해야 한다.) 크게 신경써주고 있는 셈. 대신 이 만화의 제작속도가 그때 그때 달라서 빠르면 한주 만에 나올때도 있었지만 느리면 몇 년 정도 걸릴 때도 있다고한다.

주로 아동용으로 사업이 획일화 되어있는 편. 하지만 선전물에 관련해선 과격하고 전혹한 묘사까지 허용한다. 주로 우화물이 자주 제작된다. 북한답지 않게 애니메이션은 퀄리티가 높은 편인데 그 비결은 사실 미술대학 졸업생들 중에 많은 숫자가 애니메이터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어디까지나 인민대중의 위로를 위해 예술이 존재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처럼 순수미술로 먹고 살거나 아니면 개인 작업물을 시장에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많은 미술 전공자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주의 집체창작 제작소에 "취직"하는데,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해외 하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거리가 많고 급여도 좋아서 꽤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프랑스 르네 라뤼 감독의 애니메이션 일부가 북한에 하청 준 것으로 유명했다. 사실 남한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1도 남북합작으로 제작됐는데, 그림은 대부분 북한에서 그렸다.노는 것이 제일 좋습네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시즌 2부터는 순수 남한 제작으로 바뀌었다.

중국 애니메이션 하청을 물려받기도 한다.

2.5 식문화

남한과 다른 독자적인 음식들이 많다. 대개 분단 이전 한반도 북쪽의 전통 음식이 주를 이루지만 분단 이후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음식이나[10] 고난의 행군 극복을 위해 내놓은 음식이 추가되고 오랜 분단 동안 북한식으로 변형된 전통 요리 등이 있다.

남한과 북한이 공유하는 식문화일 경우 남한 쪽이 넘사벽으로 발전한 경우가 절대 다수지만, 거의 유일하게 개고기 문화 만큼은 북한 쪽이 거의 넘사벽을 찍고 있다. 남한의 개고기 문화가 각종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정체, 퇴보하는 와중에 북한에서는 개고기가 가장 인기있는 고기 자리를 차지하면서 요리법 자체가 계속 발전해왔기에스탯몰빵 가능했던 일. 실제로 북한의 개고기 요리를 먹어본 사람들은 요리의 다양성 뿐만이 아니라 맛, 품질 자체가 남한보다 낫다는 평을 많이 하고 있다.

2.5.1 북한의 음식 목록

2.6 기타

/게임 생성 바람.

평양에도 오락실이 존재한다. 물론 시설은 2000년대 이후로 극소수 남아있는 남한의 시골 오락실보다도 더 못하다. 물론 수입산 게임이 절대다수이지만, 사격놀이등 북한식으로 개명해서 디스플레이하는 게임들이 몇몇 있다고 한다. 2010년대 이후로는 중국에서 제조된 각종 아류작 오락기도 들어오는듯하다. [11]
노소텍이 제작한 평양 레이서(링크는 영어권 리뷰)라는 충격과 공포의 북한산 게임이 존재한다. 퍼블리셔는 고려투어인데, 실존하는 북한의 여행사[12]라고 한다. 플래시 게임(...)이긴 하지만 게임 언어가 영어로 된걸로 봐서 해외에 대한 북한 체제 선전용으로 제작된듯 하다. 참고로 해당 링크에서는 쓰레기 게임으로 분류되어서 리뷰하고 있다.[13]과연

3 문화 검열

북한의 문화예술은 철저히 국가와 당, 수령의 뜻에 종속되어 있고, 어떠한 변화의 낌새가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높으신 분들의 철저한 검열과 통제가 반드시 수반된다. 설령 그 변화가 부정적인 쪽으로 가더라도 그 분들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경우는 없다. 자기들 밑의 몇 명만 시범 케이스 삼아 어디 무시무시한 곳으로 보내버리면 되니까.

북한 정권 초기의 예술가, 문인들은 오로지 김일성과 당의 입맛에 맞춘 작품만 생산할 것을 강요받았고 이는 소련이나 다른 동구권 공산주의 국가에선 유례를 찾아볼 수도 없을 정도의 가혹한 통제였다. 예컨대 북한 작가 이기용의 농지개혁을 다룬 은 김일성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았고 이기용은 몇차례나 자아비판을 하고 소설를 다시 써야 했다. 특히 김일성이 마음에 안 들어한 것은 주인공 곽바위의 아내가 곽바위가 감옥에 간 사이 달아나버린 점이라던가 곽바위의 두번째 아내가 지주에게 첩으로 팔려가 남의 씨를 배어 낳았던 여자인 순옥이란 것. 결국 곽바위의 아내는 남편을 버린게 아니라 남편을 기다리다 굶어 죽은 것으로 바뀌었고 전체적으로 수정이 가해졌다. 이기용은 1974년 곽바위같은 형명영웅에게 순옥같은 첩 출신의 중고품을 주다니 이 얼마나 혁명에 대한 모욕인가? 곽바위는 젊고 예쁜 처녀와 결혼해 마땅하다.(...) 나의 오류를 지적하신 위대한 지도자 동지에게 감사드린다는 오글거리는 자아비판을 했고 소만일 등의 작가들도 동참했다. 이후 재혼, 조혼같은 주제들은 북한에서 한동안 터부시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엄한 통제와 채찍질만 가해지는 것은 물론 아니고, 적어도 주류에 편입되어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경우 특정 창작 집단 혹은 공연 집단에 배속되어 거의 평생 동안 일자리가 보장된다. 쉽게 말해 예술가들이 모두 국가에 전속 예술가로 소속되어서 일정 기간동안 작품 몇개를 만들어 내면 대가를 받는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완전 북조선 엔터테인먼트[14] 몇몇 예술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재능있는 이들은 공훈배우/공훈예술가, 인민배우/인민예술가, 김일성상 계관인, 김일성훈장 수훈자 같은 굉장히 끗빨있는 호칭을 수여받기도 한다.

물론 이들 집단과 예술인들 또한 모두 국가와 당 등에 예속되어 있고, 항상 당 지도위원(군대정치장교와 비슷함)에 의해 모든 제반 사항이 세세하게 통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예술인 대부분의 충성도는 대단히 높은 편이며, 공연 예술의 경우 일단 '기교'는 꽤 먹어주고 들어간다. 1980~90년대 동안 북한에서 내려와 공연한 예술단이나 교예단(서커스단)의 공연은 꽤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그 동안 대중들은 접할 수 없었던 북한 문화예술의 일부분이나마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3.1 문화 검열의 역사

4 지도자의 교시에 따른 신문화 창작

북한 지도자의 교시에 따라 새로운 문화가 창작되거나 바뀌기도 한다. 북한의 악기 개량, 윷놀이 규칙 변경, 김정일이 창작한 카드놀이 보급[15]등이 있다.[16]

5 서브컬처

엄청난 가격이지만 1990년대에도 외국의 야동 테이프를 암시장을 거쳐 들여온 적이 있는 만큼 간부와 가족들을 중심으로 '외부 문화 콘텐츠'들의 소비가 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북한 이 동네에서 시청하면 2년간 옥살이를 해야 한다. 즉 보는 것도 금지하는 셈. 하지만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다고 암암리에 많은 경로를 거쳐 이런저런 문화(?)들을 전파한다.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 이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도 접속한다는 루머도 있다.[17]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북한에서도 프록시를 거쳐 몰래 인터넷 서핑을 한다는 보도가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인지는 불명이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암암리에 퍼져있다고 한다. 다만 드라마와 영화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탈북하면 자신도 그런 생활을 할 수도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한국에 오게 됐을때 현실과 창작물의 괴리감에 적응을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북한에서 중고 컴퓨터 부품들을 사서 조립하여 팔던 한 탈북자는 중국에서 들여온 컴퓨터 하드 디스크안에 한국 영화, 드라마가 엄청나게 많아서 그 안에 있던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팔아서 상당히 돈을 많이 벌었었다고.6분 15초부터 물론 잡힌다면 정치범 수용소에 갈지도 모르지만 돈만 있으면 조선인민군도 구워 삶아서 탈북도 하게되는 북한 특성상 뇌물로 어느정도 커버를 칠 수 있는 모양이다.

중국 거주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 영화가 담긴 VCD는 국경을 드나드는 조선족 상인들이 종종 전파하는 모양이다. 학교에서 자연학습 나갔더니 남녀 중고등학생이 수풀로 들어가 잉야잉야하여 임신했다가 걸린다거나(...) 음란하고 폭력적인 한국 영화가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나 뭐라나. 하지만 뒤에서도 말하지만 김정일의 아들부터가(...)그리고 애초부터 역사가 유구한 행위라서. 고려, 조선에서 양반군자만 살았나?

하지만 이건 일반적으로 잘 사는 집안에서의 이갸기고 일반 서민들은 먹고 살기에 급급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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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너무 압도적이다. 수도권 공화국
여담인데 플레이스테이션3의 성능을 써 사용자들이 그리드 컴퓨팅으로 단백질 연구에 도움을 주는 기능[18]을 켜면 현재의 위치에 빛이 반짝여 다른 유저들도 볼 수 있게 했는데 북한에서 빛 하나가 반짝였다고 한다(현재 뉴스 기사에 김정철로 추정 중). 근데 잘 보면 북쪽에도 불빛 2개가 있다!! 청진혜산 쪽인데 여기는 북한에서 잘 사는 축의 도시지만 플레이스테이션3을 일반 시민이 가지려면 엄청나게 어렵다. 장마당에서도 엄처엉엄처엉엄청나게구하기 드물 것이다. 그리고 잘 눈여겨보면 남포특별시에도 불빛이 미세하게 있다! 평양에서의 불빛은 그래도 김정철이 그나마 백두혈통이어서 플3 정도를 구하기가 쉬웠겠지만 일반 시민이 그러려면 정말로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 쪽 무역상이나 외국인일 가능성도 있다.

6 북한의 마약 문화(?)

북한에서는 빙두라고 불리면서 무기, 위조화폐와 더불어 주요 외화벌이 품목이다. 아편전쟁으로 마약에 학을 떼며 관리에 엄격하여 기본이 무기징역에 사형을 떄리는 중국에도 판매하고 있다.(...)

북한의 마약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문화급(...) 사실 마약 중독 문제는 바로 코 앞의 이득에만 집착하고 나중에 발생할 부작용은 생각도 못한 북한 정권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

북한은 70년대 중반 지나친 군수산업 확대 및 무분별한 외자도입으로 무역적자가 눈밭 위를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대책 없이 커지고 채무불이행 사태까지 갔다. 이때 북한 정부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 보고자 해외공관의 외교관들에게 각자 알아서 수단과 방법에 무관하게 공관운영비를 충당하고 남은 외화를 보호비로 국가에 바치도록 했었다. 더욱이 막나가서 외화벌이용으로 마약을 생산, 수출(...)해왔으며 고난의 행군 이후에는 주민들에게도 마약이 퍼졌는데, 특히 중국 한자어에서 따와서 '빙두'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종류의 마약(흔히 '히로뽕', '필로폰'으로 불린다.)과 아편이 많이 퍼져 있다고 한다.

메스암페타민각성제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면 고양감을 얻으며 피로를 잊고 뇌기능이 활성화되므로 고통과 굶주림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으며, 주로 비밀 공장에서 제조되어 각지에 유통되고 있다. 메스암페타민은 북한이 마약을 밀수출할 당시 만들어진 설비에서 대규모로 생산되어 북한 내부로 유통되고 있다는 증언이 있다.

아편의 사용은 더 절박한데, 90년대 이후 의약품이 크게 부족해지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없이 주민들은 민간요법으로 양귀비를 재배하여 끓여먹는 식으로 쓰고 있다. 이렇게 '양귀비 다린물' 등 약용으로 쓰려고 아편을 재배하는 것은, 남한에서는 심각한 사건이지만 북한에서는 이미 누구나 다 하고 있고 다른 약을 구할 수 없으니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아무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

맨 처음에는 라오스레바논 등의 생산지에서 아편헤로인을 비밀리에 사들인 뒤 외교관의 면책특권을 써 외교행낭을 거쳐 주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서유럽 등의 소비지에 재판매하는 방법을 썼다. 이런 불법거래가 수익이 많이 나고 북한 경제가 80년대 들어서면서 더더욱 악화되자 그 해결책으로 밀매물량을 늘려갔다.

하지만 세계 각국이 북한의 행태를 비난하고 단속하자 문제가 생겼다. 자국 내에서 대대적으로 양귀비대마 같은 마약 작물을 재배해 자체적으로 생산했는데 처분할 곳이 없어진 것.

90년대 들어서도 경제가 쪽박을 찰 정도로 몰락하자 당시 북한의 집권자였던 김정일"농사가 안되는 고산지대에 양귀비를 재배하여 외화를 획득하라" 며 내부교시까지 내려가며 마약 작물 재배를 장려해서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양귀비 생산량이 3톤에서 30톤으로 10배나 폭증하는 등 본격적으로 마약 사업을 시작했다. 관련 자료.

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이런 마약산업도 북한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잠시동안만 호황을 맞았을 뿐 각국 정부가 좌시하지 않고 대대적으로 북한산 마약을 단속했다. 특히 주거래 통로였던 중국이 철저했다. 아편전쟁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중국은 마약에 아주 민감해서 그 처벌도 매우 강도가 높다.

이렇게 2000년대 들어 판로가 좁아지자 북한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세계 각국으로 퍼져야 할 물량이 팔리지가 않아서 죄다 북한으로 쏟아졌다. 마약으로 외화벌이를 하려던 계획이 제대로 틀어져서 뒷감당이 곤란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제 외화 좀 벌려고 막무가내로 시작했던 일이 오히려 북한을 옥죄는 족쇄로 바뀌었다.

심각한 식량난 및 경제난,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종 통제로 사람을 제대로 숨도 못 쉬게 만들면서 악랄하게 수탈만 하는 김씨왕조의 행태로 꿈도 희망도 없는 지독한 절망감에 북한 인민들이 시궁창인 현실을 잠깐이나마 잊어보려고 어차피 외국에 팔지도 못 할 거 주저 없이 손을 대기 시작한 결과 나라 전체가 마약중독자 천지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마약이 상당히 흔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건대 인구의 8~10% 가량인 아프가니스탄 못지않을 것으로 추정되며, 통일 이후의 미래를 생각하면 북한에 만연한 약물남용은 심각한 문제이다. 우선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마약'이 너무나 일상화되어 있어서 고위층이나 청소년들에게도 마약이 퍼져 있고 식량보다 마약을 구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이며, 마약을 부조금 대신 선물로 쓰기도 한다는 일화도 존재한다.풀아웃 시리즈의 구현 덕분에 마약에 대한 죄책감과 경계심이 없어서 전체인구 중 마약중독자가 아프가니스탄 수준인 10%정도로 추정되고 일부는 40%이상 수백만이 마약을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즘되면 흡연자 수와 거의 맞먹는 수치로(...) 통일후 홍보를 한다고 가볍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또한 마약 중독은 단순히 정신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으므로 한 번 마약을 접한 경험이 있는 북한 주민들은 마약의 유혹에 넘어갈 위험이 더 크다. 게다가 마약을 하면서 일어나는 범죄도 심각하며 원나잇 스탠드는 물론 심지어는 강간에 근친상간까지 일어나서 수많은 사생아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남희석이 진행하던 방송에서 마약 문제를 증언한 탈북 여성이 있는데, 그녀도 "힘이 들 때면 가끔 북한에서 맞았던 아편이 생각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방송에서는 말그대로 약빨은 유머로 웃고 넘어갔지만 통일 이후에 실제로 마약을 입수하여 복용하려는 행동으로 옮겨가는 사람이 나타날 동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남한과 같은 경쟁사회에서 사는 것에 익숙치 못한 북한 출신 주민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재대로 된 직장을 갖지 못하고 그렇다고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려니 만만하지 못한 경우에 몰린다면 북한에서 했던 그 행위를 그대로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에 오랫동안 자본주의에 적응되어 온 국민조차 경쟁사회에 적응이 어려워 극단적으로는 자살, 좀 힘들면 금연을 수년간 해온 사람조차 다시 흡연을 하는 판국에 북한 출신 주민이라고 나을 것이 없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러한 마약이 만연한 풍토가 조직폭력 문제와 결합하면, 강력한 마약 카르텔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이렇게 마약을 가볍게 생각한 탈북자들이 조직적으로 마약 밀매를 저지르다가 적발되기도 했다.뉴스(유튜브) 네덜란드식으로 마약정책을 펴야하나

지금 북한 인구의 30~35%가 중독자로 추정되며 필로폰에 취해 출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어린이들까지 마약을 접하자 마약 중독인 부모들이 자식들이라도 구제하려 탈북을 종용하는...지옥도 이보단 훨씬 나을 듯하다.

북한 당국은 뭐하냐고? 단속은 한단다. 50명의 마약사범을 본보기로 비공개 처형할만큼 신경을 쓴다지만...그러면 뭐하나? 3대 세습한 꿀꾸리우스가 죽어뒈져도 풀까 말까인데. 결국 아예 단속을 포기했는지 고급 식당에서 대놓고 디저트로 마약을 판단다. 그야말로 미쳐도 단단히 미친 상황. 그러게, 왜...마약인가 뭔가 해서 이 모양이냐

7 교육

현재 북한은 초ㆍ중등교육에 명목상 12년제 무상교육제도를 편다. 이 무상교육제도는 학비 뿐만 아니라 학용품, 교복과 같은 소비품, 급식 및 식료품, 교재, 교통비 등등을 모두 주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 무상교육연한은 원래 11년이었다가 최근에 12년으로 연장했는데 북한 주민들은 오히려 학교만 1년 더 다닌다고 불평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호응을 받겠지만, 북한처럼 먹고 사는 것이 근본적인 생존의 문제라면 일할 기간이 중요해 문제가 다르다.

현재 대한민국이 아는 북한의 교육은 북한의 실제 현실과는 많이 다르며, 이러한 차이점은 북한의 교육 분야에 종사했던 탈북자나 북한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탈북자들이 알린다.

7.1 초ㆍ중등 교육

7.1.1 일반 학제

북한의 학제는 학교 전 교육 과정(유치원) 1년, 소학교 5년, 초급 중학교 3년, 고급 중학교 3년이다.[19] 그런데 북한의 교육은 '교육'도 있지만 사상적 주입식 교육도 있다. 김정은 정권 들어서 교육제도를 완전히 뜯어고친 바 있다.

북한의 초ㆍ중등학교의 특징은 한 사람이 한 학교에 입학해서 만난 담임은 졸업할 때까지 간다는 것이다. 또한 담임을 고정한 만큼 교사의 전근 제도가 없다. 쉽게 이야기해서 한 교사가 한 학교에 발령을 받으면 은퇴할 때까지 그 학교에 근무한다.

유치원에 입학하자마자 김일성과 김정일에의 세뇌 교육을 시작한다. 북한의 모든 유치원에는 김정일이 태어났다는 백두산 밀영 모형이 있어서 모형을 써 김일성과 김정일의 탄생에 우상화 교육을 받는다.

소학교에 입학하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의 어린 시절', '경애하는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어린 시절', '핵돼지 삼형제', '공산주의 도덕', '국어', '수학', '사회', '자연', '음악', '체육', '미술', '로작'[20] 등 총 12과목을 공부한다. 이 중에서 중요한 과목은 단연 김일성과 김정일 두 부자 관련 과목이다. 최근에는 일반 중학교와는 다른 특수 중학교를 부각하면서 이러한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예술, 외국어, 과학 등의 과목도 점점 중요시한다고.

초급 중학교에 입학하면 소학교의 과목에서 더 확장해 총 23개 과목을 공부한다. 이 시기 때는 소학교에서 배운 김일성, 김정일 부자 관련 과목뿐만 아니라 '현행 당 정책' 등과 같은 북한의 정책에 관한 것들도 배운다. 초급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급 중학교에 입학한다. 그런데 이 초급 중학교와 고급 중학교는 학교급제는 다르지만 보통 같은 건물 안에 함께 있다. 원래는 이 초급 중학교와 고급 중학교가 고등중학교로 묶여 있다가 나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고급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갈지, 전문학교에서 기술이나 실무적인 기능을 배울지, 대학에 입학할지를 결정한 뒤 공부한다. 외국어의 경우, 소련이 건재했던 당시에는 러시아어가 제 1 외국어의 지위를 가졌지만 현재는 영어로 완전히 옮겨진 상태이다. 남측과는 달리 영국식 영어를 가르친다.

북한에서는 고급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을 가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편인데, 이런 방식으로 입학한 학생을 직통생이라고 한다. 직통생은 대학 입학자의 15~3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만일 이렇게 직통생으로서 대학을 못 가면 짤없이 군대를 가야 하니 북한에 재수생이라는 개념은 없다. 당 간부 자녀라도 대학 입시에 실패하면 군대를 간다.[21]ㅎㄷㄷ 그렇다고 해도 딱히 직통생들이 부럽다고만 할 수는 없는게, 북한에서는 대학생들도 군대생활과 맞먹는 단체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편하고 안 편하고는 출신성분이 결정할 일이지, 직통생이냐 아니냐는 그닥 의미가 없다.

7.2 고등교육

7.2.1 대학 입시

고급 중학교에서 대학을 가려면 우리의 수능과 비슷한 '대학추천을 위한 예비시험' 을 먼저 본다고 한다. 1983년 이전까지는 대학입학을 추천 전형으로 모집했는데, 이 추천혜택이 대부분 당 간부 자녀들에게로 돌아가고 신입생들 중 제대군인과 직장인들이 많아지는데 집안이 안 좋아도 우수한 학생들은 대입의 기회가 없어져 교육의 질이 낮아지게 되었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1983년부터 실시한 국가고시가 '대학추천을 위한 예비시험' 이다. 예비시험은 혁명역사, 문학, 수학, 화학, 물리, 영어 과목을 치르며 객관식 시험이다. 원래는 암기 위주의 시험이 있었지만 1996년 김정일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암기 위주의 교육을 말라는 교시를 내려서 평가 방식도 한국의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마개조시켰다고. 북한에서 대입을 보고 한국의 수능을 본 탈북자들의 말에 따르면 수학은 내용과 형식이 대동소이하고 언어(국어)는 형식은 비슷하지만 내용이 다르며 영어는 내용이나 형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사회나 과학 같은 경우는 과목에 따라 내용이나 형식이 비슷하거나 차이가 있기도 하다고 한다. 이 예비시험은 10월에 하고 이 결과에 따라서 어떤 대학에 추천받을 지 결정한다.

예비시험의 유형은 대한민국의 수능과 비슷하나 난이도는 훨씬 어렵기로 유명하다. 특히 주입, 암기식 교육을 지양하기 시작하면서 철저한 논리적 사고와 고도의 응용, 대입 능력이 요구된다. 즉, 아무리 외웠어도 응용할 줄 모르면 못 푼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어릴 때부터 논리력 기르기 교육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그동안 이 추천이 당이나 학교에서 임의로 한다고 알았으나 많은 탈북자들의 증언은 아니라고 한다. 예비시험 결과가 나오면 교사가 학생의 의견을 고려해서[22] 3개 정도의 지망 순위를 정해서 도 교육국에 추천 요청서를 보낸다고 한다. 그러면 도 교육국에서 예비시험 성적과 지망 순위에 따라 각 대학 만큼에 할당한 인원을 가추천하는데, 이 가추천은 확정이 아니고 학생이나 교사의 의견에 따라 조율이나 수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추천 과정은 실질적으로 원서 지원과 같다. 대신 원서 지원을 할 때 교사나 교육청의 제한을 받고 한 곳에만 원서 지원을 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보면 좋다. 다만 이러한 추천 과정에서 당연히 지원자의 출신 성분을 고려하며 교사가 교육국까지 밀어 넣어도 교육국에서 출신 성분이 나쁘면 추천을 반려한다.

이렇게 추천을 받으면 지원한 대학에 가서 본고사를 본다. 이 본고사는 대학마다 실시 형태가 다른데 혁명역사, 수학, 외국어(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는 필수라고 한다. 본고사는 과목당 2~3문항의 서술형 문항이고, 일부 대학은 면접 고사도 있다.

위와 같은 과정은 오로지 학업 성적으로만 대학에 입학하는 것으로, 전체 대학 입학자의 30%정도에 해당한다. 쉽게 이야기해서 성분이 좋지 못해도 단순하 공부를 아주 잘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 다만, 북한의 교육제도 특성 상 전체 중등학교 졸업자의 10~15%정도만 대학을 갈 수 있고, 그 중에서도 30%만이 성적만으로 대학을 간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전체 최소 5% 이내에 들어야 지방에 있는 대학에 갈 수 있는 것이다. 즉, 성적만으로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왠만큼 공부를 잘 해서는 안 되고 도 내에서 순위권 내에 들어야 한다.

이처럼 단 하나의 대학에만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입시에 실패하면 짤없이 군대에 가서 10년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김일성종합대학에 응시하여 불합격하면 다른 대학에 1번 더 추천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군 복무를 3년 이상 하면, 군 복무 평정 뇌물 액수에 따라 대학을 추천받을 기회가 있다. 이러한 군 추천 입학생의 비중은 대학 입학생 중 본래 큰 비중이 아니었으나 최근에는 대학 입학생의 20~30%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군 추천 말고도 직장에서 추천하는 사회 추천, 당의 방침으로 입학[23]하는 방침 입학 등 시험 없이 대학에 입학하는 다양한 경로가 있다. 이러한 비 시험 입학생은 전체 대학 입학 인원의 70% 가량에 이르는 듯하다.

따라서 정리하면 대학 입학 인원의 30% 가량은 시험을 거쳐 뽑고, 40% 가량은 군이나 사회에서 추천을 받으며, 30% 가량은 당의 방침에 따라서 나온다.

7.2.2 북한 내 대학

북한의 대학 중 김일성종합대학은 대한민국에도 잘 알려진 대학으로 대학 명칭에 초대 국왕김일성의 이름이 돋보인다. 그 밖에도 김책공업종합대학이나 김형직 사범대학 정도는 북한에 교양이 있으면 알 만한 대학이다. 실제로 김일성종합대학의 인지도는 대한민국 안에서도 상당히 높은데 북한 관련 교육을 전혀 안 받은 사람들도 '북한의 대표적인 대학은?'하고 물으면 대개 '김일성대학'이라고 빠지지 않고 대답한다.

이처럼 김일성종합대학이 대한민국에까지 잘 알려진 것은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달아서라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북한 내 최고 유력 대학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흔히 대한민국 안에선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면 미래가 보장된다, 북한 안에도 학벌이 있다. 라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탈북자들 중·고등교육을 거친 이들은 부정적인 견해다.

일단 북한에는 대학 동창, 동문 개념이 없다. 북한에서는 사전에 허가를 안 받은 모든 모임, 결사체를 불허하며 이러한 조직을 만들면 보통 종파로 간주한다. 그래서 ○○대학 동문회를 열었다간 강제 수용소행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과 같은 학벌 풍조가 거의 없으며 누가 무슨 대학 후배니까 끌어준다는 식의 문화도 실제로는 찾아보기 힘들다. 김정일이 후계자 시절에 학벌 풍속을 박멸시키라고 교시한 바가 있어, 학맥으로 밀고 당기기를 했다간 큰 화를 겪는다고 한다. 김정일은 자신이 정권을 잡자 자신과의 친소관계를 쓸 수 있다면서, 오히려 자신의 대학 동문들을 다 퇴직시키거나 한직으로 전보도 시켰다.미친놈 옆에 있다 똥맞았다

대한민국의 국립대 개념과 비슷하게 중앙대학이 있다. 이 중앙대학은 중앙(평양)에 있는 대학이 아니라 중앙(교육성)에서 관할하는 대학이라는 뜻이다. 중앙대학은 국가적인 관리와 투자가 따르니 지방에 있더라도 상당한 명문 대학으로 손꼽힌다.

지방 소재의 유명한 중앙대학으로는 정준택 경제대학, 원산농업대학[24], 희천공업대학, 평성리과대학[25], 함흥(흥남)화학공업대학[26], 함흥수리 동력대학[27], 함흥의학대학[28], 청진광산금속대학 등이 있다. 이들 지방 소재 중앙대학의 입학 성적은 평양 소재의 대학들과 대동소이하며 이러한 대학을 졸업하면 중앙 기관이나 최소한 도급 기관에 배치를 받는다.

평양 소재의 대학의 상당수가 중앙대학이며 평양시 교육국의 감독을 받는 지방대학도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이 대표적인 평양의 중앙대학이며 평양외국어대학, 김형직 사범대학, 평양철도대학, 평양기계대학, 평양건축대학, 조선미술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조선체육대학 등이 중앙대학이다. 평양시 소재의 지방대학에는 김철주 사범대학, 평양교원대학, 평양경공업대학, 장철구 평양상업대학 등이 있다.

많은 탈북자들에 따르면 한국에서 알려진 소위 '김일성종합대학 지상주의'는 북한의 대학 시스템을 곡해한 데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대학의 입학도 중요하지만 대학 졸업 뒤 배치 받는 직장이 입학보다 더더욱 중요하니 자신의 출신 성분이나 집안 배경을 고려해 대학에 진학할 수밖에 없다고. 즉, 그러한 자신의 배경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좋은 대학에 가면 졸업 이후의 진로가 문제라 오히려 인생이 꼬인다는 뜻이다. 그러니 북한에서는 대학 입학 이전에 지원 단계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려한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부모가 고위 간부인 사람과 부모가 지방의 농부인 사람이 간부 양성 자체가 궁극적 목적인 김일성종합대학을 입학해 향후 직장 배치를 받을 때 엄청난 차이가 난다. 부모가 고위 간부인 사람은 부모의 도움으로 정부 기관이나 좋은 기업소에 직장 배치를 받겠지만 부모가 지방의 농부인 사람은 직장 배치 시에 부모의 힘을 전혀 못 빌리니 최악의 상황에선 직장 배치를 못 받을 수도 있다. 공식적으로 실업자가 없어야 하는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상 이러면 인간의 대접을 못 받는다는 뜻이다. 더욱이 북한에서 대학씩 이나 졸업한 사람이 직장 배치를 못 받는다면, 인간다운 삶을 못 산다라 볼 수 있다. 부모가 농부인 사람은 오히려 현실적으로 북한 안에서 공부로 승부할 이공계통[29]으로 진학해야 오히려 미래를 위해 좋다.

북한 대학 중 종합대학이라는 명칭을 가진 사회(일반) 대학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개성성균관경공업종합대학이 있는데 북한 안에서 종합대학이라고 통용하는 곳은 김일성종합대학 뿐이다. 실제로도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계열에 두루 걸쳐서 부속대학과 학부ㆍ과가 있는 대학이 김일성종합대학 뿐이라서 이다. 다른 종합대학은 명칭은 종합대학이지만 인문 계열과 자연계열을 함께 갖추고 있지 않다. 다만 이 종합대학과 대학은 영문명에서 다른데, 이는 대학이 갖춘 학문단위의 규모나 조직의 규모 차이 같다.

같은 민족 아니랄까봐(...) 북한 내에서도 대학들 간 보이지 않는 경쟁과 경계심이 존재한다. 탈북자들만 봐도, 평양외대가 짱이야! 아니 김책공대가 최고지! 야, 그래도 김일성종합대학이 최고임(...) 이러한 논쟁을 한다...

어떤 탈북자는, '대학들이 다들 좋지만 그래도 김대(김일성종합대학)가 최고죠' 라 했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취지의 발언은 결혼 예정자의 출신 대학으로 어디가 제일 좋냐? 하는 물음의 답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결혼은 사회적 기반을 어느 정도 닦았다는 의미인데, 그런 관점이면 당연히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이 좋다.

7.2.3 사범 교육

북한은 고등교육에서 사범 교육을 맡으며 중등교원을 키우는 사범대학과 초등교원을 키우는 교원대학이 있다. 또한 이들 사범대학과 교원대학의 대학 교원(교수)를 키우는 김형직 사범대학을 상위대학으로서 둔다.

김형직 사범대학은 평양 소재의 중앙대학이며 이 대학을 졸업하면 각 시ㆍ도 소재의 사범대학과 교원대학의 대학 교원을 하거나 내각 교육성에 배치를 받는다.

사범대학과 교원대학은 각 시ㆍ도에 있으며 이들 대학은 시ㆍ도의 교육위원회의 산하에 있는 지방대학이다.

8 관련 문서

  1. 이 운동의 여파는 8월 종파사건의 전조가 된다.
  2. XX를 하지 말라! 와 XX만 하라! 의 차이는 엄청나다
  3. B.R.Myers, The Cleanest Race 중.
  4. 북한 최초의 팝스 오케스트라다!
  5. 한 평양예술대학 출신 탈북자는 섹스 피스톨즈를 평양에서 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게 어디가 연구용이야!
  6. 실제로 한 탈북자가 탈북하게 된 계기가 외국 유학때 들은 곡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려고 연습하던 가을의 속삭임이라는 곡을 친 걸 누군가가 알고서 보위부에다가 이 사람이 반동 음악을 연주한다고 밀고해서 처벌을 받았다는 이유라고 한다(...)
  7. 인구때문에 시장이 작은 아이슬란드는 1년에 10편밖에 안 만들는 것을 생각하면 대략 알수 있는 부분이다.
  8. 여담이지만 1950-80년대 남한이나 대만에서도 유독 반공물에 대해 심의가 심하게 관대했던 시절이 있었다. 똘아장군,해돌이 대모험같은 반공 애니메이션이나 실화극장이나 지금 평양에선라는 드라마도 당대 심의에 걸맞지 않게 폭력성이 상당했으며(...) 여타 반공 영화나 애니메이션들도 자세히 보면 과연 이 때가 과연 만화나 영화, 방송을 검열하고 길거리에서 두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했으며 민주화 시위를 하면 잡아가서 고문하던 시절인지 믿기지 않을정도로 수위가 상당했다.(...) 대만에서도 장제스 집권 시절에는 아무리 SM적인 내용이라도 반공관련 내용만 넣으면 통과시켜주던 시절이 있었다. 다만 남한-대만의 경우 민주화 되면서 반공적인 영화나 애니, 드라마들이 그 동안 보여줬던 폭력성-선정적인 장면들로 인해 난타당하고 내용도 위낙에 패턴화 되어있다보니 인기도 없어 제작하는 일이 거의 사라진데 반해(다만 아예 사라진건 아니고 국방부에서 간간히 홍보영화를 제작하기는 하다.(배달의 기수) 군부의 영향력이 막강했던 1980년대 당시에는 TV로도 상영을 했고, 영화를 틀어주기전에 반드시 상영을 하도록 강제했지만 1990년대 이후로는 TV나 영화 상영이 폐지되고 국군TVKTV에서나 간간히 틀어주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북한은 아직도 독재체제기 때문에 저러한 적군(물론 북한입장에서)의 악랄함을 강조하는 선전물을 제작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선전물 제작은 시장성을 따지지않기 때문에 수위같은건 크게 따지지 않는거라고 보면 된다.지금에 와서 저런묘사면 거의 19세 판정 아니면 심의불가겠지만
  9. 『북한 애니메이션』, 이대연 ‧ 김경임, 살림
  10. 일부 러시아식 요리들이 북한의 전통요리인것처럼 널리 퍼지기도 했다.
  11. 북한의 선전용 오락실에서 댄스게임을 플레이하는 기사가 올라온적이 있는데, 중국에서 제조된 게임으로 추정됨.
  12. 단 실제 소재지는 중국.
  13. 하단의 관련 기사 링크는 더 가관이다. 메가드라이브판 액션 52의 레이싱 게임과 DRIV3R, 빅릭스를 추천하고있다.
  14. 김정일은 그래서 남조선의 예술가들은 알바를 하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는데 우리는 국가의 영도 하에 먹고 살만한 환경에서 창작을 하니 우리가 더 최고다라고 주장한다. 뭔 개소리야. 고만해 미친놈들아 하고싶은걸 해야 예술이지 그게 사육이지 예술이냐
  15. 재미가 없어 흑역사가 되었다. 교과서 놀이 급인가
  16. 사실 봉건사회였던 일본에서도 쇼기의 규칙이 천황의 명령에 따라 바뀐 적이 있지만 말이다.현대 북한=봉건 일본 인증
  17. 미국의 경제 및 무역 제재를 받는 국가의 접속을 허용하면 법 위반으로 벌금이 나올 수 있으니 블리자드에서는 몇몇 국가의 IP를 막아 자사 게임 접속을 못하게 한다지만 바로 다음 문장에 적힌 VPN 등의 방법을 쓰면 IP를 속일 수 있다.
  18. 이 애플리케이션의 명칭은 folding@home이라고 한다.
  19. 개정 전에는 유치원 고급반 1년 (저급반 1년은 의무교육 범위가 아니다.), 인민학교(소학교) 4년, 고등중학교 6년(중등학교 4년 + 고등학교 2년) 체계였다.
  20. 勞作. 사회주의 노동자들에게 특화된 도덕(혹은 일반사회)과목이라 보면 된다.
  21. 당 간부 자녀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래야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죽어라고 공부하는 대신 좋은 부대에서 좋은 보직으로 3년의 군 생활을 하면 대학 입학 추천을 받을 수 있어서다.
  22. 북한의 학교에서는 교사 주도로 결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라지만 대학 입시만큼은 학생이나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왜냐하면 북한의 대학은 향후 직장으로 직결하고 이것은 한 사람의 일생과 관련이 있어서다.
  23. 언론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XX달러를 주면 ㅁㅁ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는 식이 모두 방침 입학이다. 이 방침 입학은 본래 대학 추천에서 배제 받는 북한 안에서의 사회적 소수자(동요계층, 적대계층)들을 대학에 일정 부분 보내려는 선의의 제도로 시작했지만 이 방침을 받는 것 자체가 당 간부에게 전적으로 달려있으니 돈을 주고 방침을 받는 것으로 악용한다. 일단 돈을 주고 방침을 받는 것은 문제겠으나 당의 방침으로 시험을 아예 안 보고 입학하는 것은 북한 제도 안에서 합법이다.
  24. 원래는 김일성종합대학 농학부였다. 한국전쟁 중 대학이 공중분해하자 원산으로 내려갔었는데 휴전 뒤에도 그냥 원산에 눌러앉아 독립했다.
  25. 북한에서 자연과학 분야의 최고 수재들이 가는 학교이다. 학생 선발 과정에서 성적뿐만 아니라 실제 지능 지수도 고려할 만큼 고르고 골라서 인재를 선발한다.
  26. 이승기 박사가 설립한 대학
  27. 이 대학은 한때 관개농업으로 아시아 전체에서 유명한 대학이었다.
  28. 북한 최고의 의과대학 중 하나이다. 흔히들 북한 최고의 의과대학하면 김일성종합대학 부속 의학대학(평양의학대학)을 생각하지만 만수무강연구소의 연구원을 다량 배출한 대학이 이 대학이고 북한 내 1급 의사(북한에서는 의사들의 실력을 정기적으로 검정하여 1~5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들의 출신학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함흥의대이다.
  29. 북한 안에서 그나마 사상 측면에서 자유롭고 해외 유학의 길이 열리는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