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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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동안 받는 교육에는 3가지가 있다.

1. '소양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기간 내에는 무조건 받게되어 있다.

2. '직무교육'은 기관에 따라 받기도 하고 안 받기도 한다.
3. 사회복무요원이 되어서 절대로 받지 않아야 하는 처벌은 '보수교육'이다. 대부분 복무 중 문제를 일으킨 사회복무요원들이 받게 된다.

그 외에도 비공식적으로 일부 소속 기관들이 병무청 지도관들을 소환해서 진행하는 집합교육도 있다. 서울특별시의 소속 기관은 산하의 복무 기관들에 있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집합교육을 시행한 적이 있다. 서울특별시 내의 구들은 자치구이므로 해당이 없는 것에 각 구청 사회복무요원들은 안도하였다고 한다.

2 기존 소양교육

2016년 3월 7일부로 사회복무요원의 교육은 개정된 합숙 소양교육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이 문단은 과거의 교육을 기준으로 서술된 문단이며, 참고용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까지는 보통 기초군사훈련 수료 이후 각 근무지에 배치되어 근무하다 2~3개월 이내로 병무청에서 교육을 1번 받으러 오라고 통지서를 보내 주었다.[1] 이게 4주 간 기초군사훈련 종료와 동시에 받는게 아닌, 근무 중 받으러 오라고 하는 이유는 단순히 수강생이 너무 많아서 차례가 뒤로 많이 밀린 것일 뿐이다. 그 정도가 심하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5달 정도가 지나서 소양교육을 받게 되기도 했다. 2008년부터 행정, 경비 부분을 제외한 사회복무요원은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5일 간의 소양교육을 받아야 하며(2009년부터는 모든 사회복무요원에 적용) 사회복무요원 중 사회복지보건분야에서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은 추가로 10일간의 직무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 교육을 받는 장소는 병무청 센터 및 보건복지부 산하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센터'라는 곳인데, 둘이 딱 붙어서 전국에 6군데가 있었다. 2016년 이후 현재는 전부 사라졌다.

  • 비용 지급
    • 일비(기본급 월급+매일 1만원)와 식비(6,000원/1식)을 지급했다.
    • 편도 2시간이나 120km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 숙박비(30,000원/1박)까지 지급된다. 자기 집이랑 교육센터가 행정구역상으로 꽤 멀리 떨어져서 통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 교통비는 100.88원/km(시외버스 운임단가 기준).
    • 100원 미만 금액은 절상하고 선박료 및 항공료는 실비로 지급했다. 모두 공무원 여비규정 준용.
    • 교육비 전액을 일괄적으로 합산하여, 교육 수료일날 미리 지정한 계좌로 지급했다. 특히 제주도울릉도 등은 관할센터로 가려면 비행기나 배를 탈 수밖에 없는데, 상당한 거리와 필수적인 숙박비 때문에 2주 교육을 받는다면 100만 원 가량의 돈을 받는 경우조차도 있었다고 한다.
  • 복장
소양교육 시 복장은 자유. 혹시나 복장불량으로 경고를 받을까봐 공익 제복을 입고 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히려 다른 사회복무요원들로부터 부끄러운 시선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군복을 입고 오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고 한다.
  • 교육 내용
과거 소양교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간 각 지방병무청 주관으로 비합숙으로 진행되었다. 5일 동안 자기 근무지에 있을 때보다 편했다고 한다. 만 자는 경우가 많았다. 노골적으로 강사한테 반항하는 어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터치가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 중 목요일에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는데 현장체험학습은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이나 안보 기념관 방문 등이다. 하루 시행하며 평소보다 일찍 마칠 수 있었다. 물론 마지막에 주는 퀘스트를 일찍 마친다는 전제 하에. 가끔 가다 찾기 어려운 기념물에서 사진 찍어오라고 했다.
  • 표창장 및 포상휴가
교육 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표창장과 함께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다. 특별휴가는 복무기관의 복무담당자의 재량 하에 최대 5일간의 특별휴가를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가 쉬고 싶을 때에 쉴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수원시에 위치한 경인센터의 경우 학생장과 우수학생에게 표창장이 가며, 담당 공무원의 판단에 따라 최대 5일의 휴가를 부여받게 된다. 설사 휴가가 5일이 아닌 3일이라 해도, 첫 해 15일의 연가 횟수가 18일로 늘어나는 셈. 하지만 포상이 반장, 최우수 분임에게만 돌아가는 경우 아무리 반에서 평가가 1등이라고 해도 아무 콩고물도 안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 심화과정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근무성적이 우수하거나 위의 소양교육에서의 태도에 따라 심화과정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더 문서가 날아온다. 내용은 처음 받았던 소양교육과 차이가 없으나 인원수가 반정도로 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개정 이후 소양교육

사회복무요원의 5일간의 소양교육2016년 3월 7일부터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합숙으로 전면 진행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6개의 센터는 2015년 11월 23일부로 운영이 전면종료되었다. 기간은 예전과 똑같이 5일 간이나 18시부터 20시 까지 야간교육이 별도로 추가되어 종래 33시간에서 37시간으로 늘어났다.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진행되는 합숙 소양교육은 대부분 4주 간의 기초군사교육 수료 이후 근무지 배치 거의 2~3개월 후 받는다.

2016년 7월부터는 예비 사회복무요원에게 근무 시작일이 다가오기 전에 병무청에서 '근무 시작일과 비슷한 날에 진행되는 교육을 근무일보다 며칠 일찍 수료하고 그 다음에 근무를 시작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근무를 시작하고 나중에 소양교육을 받을지 선택해 달라'라는 권유가 온다. 물론 안 올때도 있다이 경우 사회복무요원의 총 근무일 수는 뭘 선택하든 변함이 없으니 자기 편할 대로 선택하자.

2016년 3월 7일 월요일 첫 기수 입교식을 거행하였다. #, #

1기와 2기는 400여명의 교육생을 소집하였으나 3기부터는 한 번에 1,000명 이상 씩 들어온다고 한다. 이유는 기존의 출퇴근식 비합숙 소양교육 종료 후 합숙 소양교육이 시작되는 기간동안 '약 3개월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였는데, 이 공백 기간 동안 소양교육을 아직 받지 못한 대기자들이 계속 밀려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교육생들이 많이 들어올 듯 하다.

5기 기준(2016년 4월 4일 ~ 4월 8일) 10월 ~ 11월 군번이 주로 소양교육 대상자로 지정되었고, 9기 기준(2016년 5월 16일 ~ 20일) 12월 군번이, 11기 기준 (2016년 5월 29일 ~ 6월 3일) 1, 2월 군번이 소양교육 대상자로 지정되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2016년 여름 쯤에는 그 대기자들이 소양교육을 어느 정도 이수하였기 때문에 초반 때처럼 인원이 1,000명 이상씩 들어오는 일은 더 이상 없게 되었고 많아야 700 ~ 800명 정도라 쾌적하게 교육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4박 5일간 진행하며, 주중 명절을 포함한 국가 공휴일과 선거일, 대체 휴일들이 끼어 있는 주에는 일부 과목을 빼 3박 4일간의 일정을 잡기도 한다. 수업은 이론형 과목과 참여형 과목을 합쳐서 총 14개 교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7시간을 이수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다음은 각 교과목들에 관한 짤막한 설명이다.

1. 사회복무요원의 역할과 복무규정의 이해
각 강의실에 해당하는 지역의 병무청 소속 복무지도관이 담당한다. 간단한 복무 규정에 대한 설명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 배분된 수업시간이 짧아 적당히 질문 및 답변만 받는 편이다. 평소 궁금했던 규정과 약간의 상담을 받고 싶으면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2층의 사무실을 찾아가면 된다.

2.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간단하게 성격유형검사(MBTI)를 통해 진행한다. 4가지의 선호 경향과 16가지의 성격유형을 통해 자기를 간단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긍정심리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이 어떻게 사람을 바꾸는 가에 대해 유명 인사들의 강연이나 어록 등을 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3. 국가안보의 중요성 이해
전반적으로 대학교 근현대사 및 정치에 관한 교양들과 비슷한 내용을 다룬다. 역사의식 고양, 정치외교적 이슈 및 국제분쟁, 사회문제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배우게 된다.

4. 셀프리더십을 통한 자기관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셀프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배운다. 무의식의 흐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업무 및 하루 일과의 분석 등을 토대로, 많은 조별 활동과 개인 활동을 하는 수업이다. 스트레스 진단 테스트는 강사에 따라 하시는 분도 있고, 하지 않는 분도 있다.

5. 공동체와 나
수많은 단어들 중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중시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조별 활동인 나눔 포스터 그리기가 대표적이다.

6. 사회재난과 안전
주변지역 소방관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진행한다. 심폐소생술[2],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법, 옥내 소화전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등[3]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실제 사고 상황을 보여주며, 사고에 대한 대처법 및 구조 순서에 대해 배운다.

7. 갈등해결을 위한 소통방법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다름에 대한 인식과 세대별 특성에 따른 차이에 대해 알아본다. 소통유형진단(FACT)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성격유형검사 수업과 셀프리더십 수업과 비슷한 진행방식을 가지는 수업이다.

8. 성희롱 예방과 양성평등
성교육 및 양성평등에 대한 대부분의 수업은 중고등학교의 성교육, 관공서 내의 성희롱 예방교육과 큰 차이가 없는 형식적인 수업이다. 강사의 역량[4]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는 수업이다.

9. 복무윤리와 기본예절
셀프리더십 수업과 연계해서 긍정의 힘을 재차 강조한다. 경청의 중요성을 알리고, 호감이 가는 사회복무요원의 내외적 이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10. 나눔의 의미와 사회복무 실천다짐
나눔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복무생활에 있어서 어떻게 할 것인지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수업이기에 대체적으로 모든 교육을 정리하는 느낌을 낸다.

11. 사회복무요원 공익광고 제작
공익이 만들기 때문에 공익광고라 불린...읍읍각 분임원들과 협력해서 스톱모션을 이용한 하나의 짤막한 광고[5]를 제작한다.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후까지 공익광고를 찍기 위해 분임원들이 함께 센터 내를 이리저리 뛰면서 연기를 해야한다. 공익광고는 모든 분임원들이 어떤 역할이든 한 번씩은 영상에 나와야 하고, 배경음악은 강의실에 있는 샘플을 쓰던,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음악을 쓰던 상관은 없다. 짤막한 영상이라 영상의 품질과 퀄리티는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목요일 오후에 강의실 별 공익광고 결선을 하고, 저녁의 소통과 화합의 장 시간에 각 강의실 별 우수작끼리 결선을 해 수상 팀을 뽑는다. 보통 최종 결전까지 8개 정도의 영상이 올라오며, 최우수 1 - 우수 1 - 장려 3을 시상한다. 각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포상휴가[6]를 준다.

3.1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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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아침에 각 지방 병무청을 포함한 각 거점에서 단체로 집결하여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하게 된다. 정오 즈음에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에 있는 연수센터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방에 따라 집결과 출발시간이 다르게 되어 있다.

원칙대로라면 각 지방 병무청 앞에 모여서 출발해야 하지만 병무청이 의외로 융통성이 있어서 집결지를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배치한다. 가령 창원시와 그 주변의 경우 경남병무청이 원칙이지만 병무청과 거리가 좀 되는 사람들을 배려해 마산역과 같은 주요 거점을 집결지로 삼게 된다. 서부 경남권에 거주하는 사람 집결지도 마산역인건 안비밀. 그럼 그렇지.. 울산광역시에 거주중인 경우 시내버스의 대부분이 경유하게 되는 공업탑로터리를 집결지로 하게 된다. 각 집결지에 따라서 오기로 예정되어있는 요원의 명단이 존재하여 신원확인이 철저하며, 집결지에 오지 않은 사람은 일단 전화를 해서 20분 정도까지는 기다려주는 편. 이래도 출발할 때까지 오지 않으면 버스는 그냥 출발해버리며, 개인이 직접 알아서 연수센터까지 찾아와야 한다.

굳이 병무청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지 않고 별도로 직접 가도 무방하긴 하다. 하지만 어떻게 가든 교통비 지급은 연수센터까지가 아니라 집결지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청주시상주시처럼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아주 가깝지 않은 이상 버스를 잡는 편이 낫다고 할 수 있다.

연수센터에 도착하면 정오가 되어 있을 것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본관 입구에서 공항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검색대를 이용해 소지품 검사를 하게 된다. 을 포함하여 같은 흉기 등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교육생 수가 수백명에 육박하는지라 일일이 다 뒤져서 검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널널하게 검사하는 듯.

소지품 검사가 끝나면 본관 3 ~ 4층에 위치한 강의실[7]에 소지품을 놓고 개인 식별을 위한 명찰을 수령한 뒤에 지시에 따라 첫날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본관과 연결된 후생관 3층 대강당(사람이 많으면 경우에 따라 3층 본관에 위치한 반대편 끝의 중강당)에서 입소식을 치르게 된다. 운이 나쁘거나 사람이 안 와서 늦게 도착한 경우 식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안내방송이 흘러나올 수도 있다.[8] 선서를 하고 애국가를 포함한 국민의례를 마친 뒤 소양교육 관련 규정 등의 오리엔테이션이 함께 진행되므로 웬만해서는 참석하는 게 좋다. 아무리 널널하다지만 정말 치명적인 문제를 저질러서 퇴교되는 것보다야 나을테니까.

입교식이 끝나면 40명 정도로 이루어진 강의실 내에서 8명 정도로 구성된 한 개의 '조'를 만드는 팀 빌딩을 시작으로 5일에 걸친 소양교육이 진행된다. 강의 중에는 휴대 전화,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실제로 적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심지어 엎드려 잠을 자거나 화장실 다녀오는 건 물론이요 아예 바깥에 나갔다 오는 것도 허용될 정도. 휴대 전화는 강의 시작 전에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 바구니에 넣고 시작하지만 절대다수는 안 넣고 폰만진다 5일 동안 자기가 공부할 것을 들고와 수업은 안 듣고 자기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있는 동안은 음주 금지. 때문에 사회복무연수센터 내에 있는 작은 매점에서도 주류는 일절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지정된 흡연장소 이외의 장소에서의 흡연도 금지.[9] 타 교육생들과의 마찰, 폭력이나 교육 무단 불참, 연수센터 이탈도 금지. 탈주나 음주 정도가 아니고서야 퇴소는 안 시키지만 퇴소당하면 최소 복무기간 연장+재입교가 기본이니 사고만 치지 말자.[10]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처음 개원했을 때는 와이파이나 인터넷 시설이 없었지만 2016년 6월 20일부터 와이파이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졌다. 사회복무연수센터의 휴게실 같은 곳에 공용 컴퓨터가 있는데 여러명이 같이 쓰는 물건이다 보니 속도는 당연히 느리며,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하나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갈 정도로 렉이 심하다. 와이파이의 경우 층마다 하나 씩 있다. 컴퓨터는 24시간 사용가능하다. 단, 컴퓨터를 끄지 않아 경비아저씨들이 괜히 높으신 분들께 한 소리 듣는다고 하니 컴퓨터는 사용하고 꼭 끄도록 하자. 문제는 컴퓨터에 로그오프를 걸어버리고 튀어버리는 비양심적인 사람들 덕분에 사용가능한 컴퓨터 숫자가 적고, 컴퓨터가 있어도 멀티탭이 없어 못하는 경우도 있다.

3.2 생활

교육시간(09:00~20:00) 이외에는 모두 자유시간이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하던 전혀 터치하지 않는다. 숙소에서 자거나 떠들어도 아무 상관 없다. 한 방에 자신을 제외하고 친구도 아닌 처음 보는 서먹서먹한 사람이 세 명이나 있는데 떠들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훈련소나 같은 근무지에서 일하던 동기를 보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이 경우 한 방에 모여 떠드는 게 기본이며 정말 운이 좋으면 같은 방이 될 수도 있다.

아침 기상음악이 오전 7시에 스피커를 통하여 흘러나온다. 기상음악은 틀어주는 사람이 선호하는 음악과 더불어 사회복무요원가(?)[11]를 틀어준다. 그 후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아침식사 시간인데 오전 09시까지 지정된 강의실에 출석 체크하고 입실하면 되기 때문에 아침 안 먹고 8시50분까지 계속 자다가 강의실에 바로 올라가도 상관없다. 그 후 11:30~12:30분까지 강의를 듣다가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식사 시간은 각 반마다 모두 다른데 이는 교육생 수가 1,000명이 넘기때문에 이 모든 인원들이 한꺼번에 식당으로 몰리면 헬게이트가 펼쳐지기 때문에 일부러 지역별로 점심식사 시간을 다르게 해 놓은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식사시간을 차이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사시간만 되면 기나긴 줄 행렬이 이어진다는 점. 또한 한식과 양식 코너중 선택을 하여 식사를 하게 되는데 식사 시간이 늦은 반의 경우 양식이 다 떨어져 강제로 한식을 먹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 식사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까지 있으며, 그후 오후 강의를 지루하게 듣다가 저녁을 먹으러 간다. 저녁시간도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의실마다 먹는 시간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식당 은 대량급식이니만큼 기대는 안 하는게 좋지만 훈련소에서 먹던 짬밥과는 완전 딴판이라 먹을 만하다. 입구에 있는 입간판(?)에서 메뉴와 나트륨 함량,칼로리를 표시해준다. 밥이 입에 안 맞다거나 인원이 너무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부러 식당에서 밥 안먹고 매점가서 사 먹는 사람도 드물지 않게 보이지만 매점이 강의동 1층 로비에 하나뿐인데다 동네 편의점 크기밖에 안 되기 때문에 사람이 금방금방 몰린다.라면도 안 판다 아침점심에는 메뉴가 두 가지로 나오는데 2일차 아침부터는 일반 한식과 토스트를 포함한 빵식으로 나온다. 과 기타 반찬은 자율배식이지만[12] 과 메인반찬(고기)은 영양사 아주머니께서 직접 배식해 준다. 만약 더 먹고 싶으면 추가배식 받는 것 보다 다 먹고 다시 줄을서서 새로 받으면 된다. 아침을 먹는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는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저녁점호가 있는데 말이 저녁점호지 훈련소랑 달리 인원체크만 하기 때문에 그냥 인원체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21:30분 전후로 복무지도관이 각 숙소 별로 돌면서 사람이 다 있는지 인원체크를 하고 간단한 전달사항을 전파하는데 이 때 4명의 같은 숙소 인원이 숙소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이 인원체크가 끝나면 무엇을 하던 자유이다. 자도 되고 미리 매점에서 사둔 간식을 먹거나 담배 피우러 밖에 나갔다오거나 안자고 새벽까지 떠들어도 상관 없다.

앞서 말했 듯이 강의 도중에 을 자거나 대놓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타 전자기기를 만지작거려도 별 다른 터치는 없다.[13] 강의 내용도 심폐소생술을 제외하곤 크게 도움도 안 될 뿐더러 한국의 젊은이들이 거부할만한 노예근성을 유발시키는 강의도 있기 때문에 대충 들어도 상관 없다.

3.3 숙소

숙소동은 생활관 A, 생활관 B, 생활관 C 총 3개의 동이 있으며 자신의 이름표 색에 맞추어 숙소가 배정된다.1층부터 4층까지 있으며 마다 중앙에 TV와 컴퓨터 그리고 와이파이가 있다.[14] 다만 컴퓨터의 경우 속도는 사무용 컴퓨터 수준. 또한 와이파이의 경우 중앙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핸드폰이 자동으로 연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의 숙소가 건물 중앙 부분에 가깝다면 방에서 문만 열고 누워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숙소마다 '2층 침대'가 두 개 있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숙소 내의 화장실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이 곳에서 해결하는 편이 낫다.[15] 숙소는 4인 1실로 사용하게되고 2층침대가 좌우로 각각 1개씩 있고 콘센트침대 옆에 있는데 세면대 옆에 하나 더 있다. 멀티탭을 미리 가져오는 편이 나을 것이다. 침대 매트릭스가 좀 딱딱한 편이라 바닥에서 자는 것만 못하다는 평이 있다.

샤워실의 면적은 3.3㎡도 안 될 것 같은 넓이라 필연적으로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다. 샴푸, 비누, 치약이 하나 씩 구비되어 있으며 샤워실 문 바로 앞에는 세면대가 별도로 놓여 있다. 샤워기 헤드는 고정되어 있고 수압 조절이 잘 안 돼서 머리만 감으려고 하면 강제로 샤워를 하게 된다. 덤으로 이나 수건을 샤워실 내에 걸어놓게 되면 샤워기 물이 튀어 다 젖어버리기 때문에 샤워실 앞이나 세면대 밑에 놔두고 씻어야 한다. 샤워실 내에 샴푸가 구비되어 있지만 좀 별로라서 직접 개인 샴푸를 별도로 가져와서 쓰는 편이 낫다. 수건과 샤워 타올은 숙소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개인이 따로 챙겨가야 한다. 통지서에 적혀 있듯이 여벌 옷이나 수건, 세면도구는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도 하나 가져가서 쓰면 매우 유용하다.

화장실은 샤워실과 분리되어있는데 샤워실보다 면적이 좁다. 지금되는 휴지도 점보롤이라고 무식하게 커다랑 휴지 하나가 숙소 내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휴지통도 따로 없어서 변기에 넣고 같이 흘려버려야 하는데 그냥 중앙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베란다수건이나 빨래를 말리면 되게 좋다. 각각의 생활동 1층을 제외한 층마다 중앙에 빨래방이 있기는 한데 문제는 작동하는 세탁기가 단 네 개 밖에 없어서[16] 속옷이나 양말, 수건만 손빨래해서 베란다에서 대충 말리면 된다. 빨래 건조대를 지급해서 이 빨래 건조대에 빨래를 걸어 말릴 수 있다.

한 가지 알아 둘 것은, 슬리퍼샌들, 쪼리를 챙겨가면 매우 편리하다. 화장실가거나 담배피러 밖에 나갔다 오거나 건물 내부를 돌아댕기거나 강의 들으러 갈 때 좋다. 강의 들으러 갈 때도 맨발슬리퍼 차림으로 가도 제재를 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자신이 내향적 성격이거나 과거에 학교에서 왕따집단따돌림 등을 당한적이 있는 경우, 아싸, 그리고 정신과 문제로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은 경우라면 이 합숙 소양교육은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17] 숙소가 4인 1실이라 한 방에서 쌩판 모르는 남남하고 같이 자야 하기 때문이다.

위의 경우 병무청정신과 진단서를 제출하면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으로 소양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 보통 1시간 정도 진행하는 강의 4개를 듣고 강의 내용을 적은 노트를 병무청에 제출하면 소양교육을 받은 것으로 인정될 수 있다.

3.4 주변 환경

그런 거 없다. 정말 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 지도 검색창에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안로 328-33'라고 검색한 다음 위성 사진으로 보면 더욱 실감이 날 것이다. 속리산 자락에 교육원 건물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주변에 편의시설이 아예 없다. 즉, 일탈하여 바깥에 나간다 해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다시 말해 4박 5일동안 교육원 내에서 갇혀 있어야만 한다는 말. 더군다나 보은군 중심가(보은군 보은읍)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시내로 나가려면 한참을 나가야 한다. 버스도 하루에 두세대 있는 농어촌 버스 뿐이다.

근처에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IC가 위치하고 있다. 자동차로 10 ~ 15분 거리에 있다.

3.5 트리비아

교육 시간은 2016년 3월 이전보다 오히려 늘어나고 강제적인 합숙때문에 사회복무연수센터 건물 근처에는 아무 것도 없어 자유시간도 제대로 즐길 수 없으니[18] 2016년 3월 이전의 교육이 현재보다는 백만배 좋다는 평가. 2016년 3월 이전의 경우, 대부분의 교육센터가 도심지에 있어서 주변에 놀 거리가 많고, 점심시간은 외부에서 자율적으로 가졌기 때문에 훈련소 동기들과 식사 혹은 혼밥을 즐기기도 수월했으며, 식비와 교통비, 숙박비를 널널하게 지급해 주기 때문에 노는데 지장이 없었고, 보통 1 ~ 2시간 정도 일찍 마쳐 주는경우도 흔했기 때문이다.

합숙 기간 중 분실, 도난 사고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다들 처음 보는 교육생들이 700 ~ 800명 정도 하니, 그 중에서 나쁜 마음을 품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이 종종 있다. 각 강의실[19]과 복도, 식당, 입구, 중앙현관, 숙소 중앙마다 CCTV가 모두 설치되어 있으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숙소 방 안에는 CCTV가 없으니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분실물을 찾는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러니 귀중품은 경비실이나 행정실에 미리 맡겨놓거나 숙소 내 개인 번호키 사물함에 보관, 아니면 아예 안 가져오는 게 낫다.

2016년 8월 말 소양교육에서는 한 사회복무요원이 스티커를 받는 것 때문에 소리 꽥꽥지르면서까지 다른 조원들을 다그치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과체중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온 돼지공익이 스티커 1등을 받으면 지갑을 준다는 소리를 듣고 다른 조원을 닥달하면서까지 스티커를 받으려고 지나치게 열성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그 조에 속한 다른 사회복무요원을 포함하여 주변의 사회복무요원이 힘들었다는 소리가 공익 갤러리에까지 퍼지면서 이른바 '핑크돼지' 사건이 터졌는 것이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핑크돼지의 지랄활약 덕분에 1등을 하기는 했지만 상품이라곤 부채와 수건밖에 없어서 빡쳤다고 한다. 그리고 보다못한 한 사회복무요원이 핑크돼지와 현피를 했다고도 한다.

4 직무교육

4.1 보건복지 관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

  • 사회복지과정: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 공공기관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 사회복지직무 공무원 보조과정: 시-군-구청, 읍-면 사무소, 동주민센터
  • 보건의료과정: 보건소, 의료원

10일(2주)간의 비합숙교육을 받는다. 소양교육과는 달리 복무 과 별로[20] 따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무 분야가 적은 과(지방의 경우 특히)라면 일정 인원이 모인 후에 교육을 실시한다. 그 때문에 해당 년도의 복무분야 직무교육이 끝날 때까지 소양교육을 받지 못해 다음 해로 미뤄질 경우인 사람은 반년 이상 이후에 받기도 한다. 원칙적으로는 근무지 주관으로 2주 범위 내 진행한다. 병무청 복무관리포털 사회복무요원교육센터

교육비는 공무원 여비 규정을 적용한다. 비합숙 10일 교육을 받을 시 일비와 식비 18만원에 교통비 및 숙박비가 추가된다. 교통비는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은 1 km당 100.88원이고 항공료와 선박요금은 실비 기준이며, 숙박비는 편도 2시간 이상이거나 120 km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 1박 당 3만원이 지급된다.

4.2 중앙소방본부

근무지 별 직무교육 중 합숙교육으로서는 유일하게, 중앙소방본부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은 보직 배치 후 중앙소방학교에서 5일 간 합숙으로 직무교육을 받는다. 추가로 3주 간 소속기관 현장자체교육을 받았으나# 이제는 2016년 3월 7일 소양교육이 합숙으로 시행되어 그렇지 않다.

주말(토,일)에는 외출하도록 되어 있다. '병역법 시행령'과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예규'에는 1주일에 2일은 근무지 외부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의무소방원의 숫자가 60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사회복무요원이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더 많이 배치되게 되었다. 2010년 중앙소방학교 사회복무요원 교육생들은 9기×97명으로, 총 873명이다.

4.3 심화직무교육

직무교육 후 3일간(19시간) 진행된다. 이전 직무교육을 받은 대상자 중 노인•아동•장애인•종합 복지 분야의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하며 그 외 기존 직무교육과 크게 다르지 않다.

5 보수교육

보수교육의 종류로는 가나안 농군학교특전사 캠프(3박 4일) 등이 있었다. 이름은 교육이지만 내용은 징계로 마구 굴려서 고생시키는게 주 목적. 그러나 2016년 3월 7일 소양교육이 전면 합숙으로 진행됨에 따라 더 이상 가나안학교나 특전사부대로는 가지 않고 소양교육을 진행하는 충북 보은 사회복무요원연수센터에서 2박 3일간 보수교육을 진행하며 내용도 진짜 교육으로 바뀌었다. 복무 중 문제를 저질러 복무연장 발생 사유가 생기면 옵션으로 따라오게 된다.

영창처럼 보수교육 기간동안 복무기간이 인정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보수교육을 오기 전에 이미 경고(=복무연장 5일)를 먹었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십보백보. 가서 좋을것이 하나도 없다. 보수교육은 사회복무요원 한 명당 최대 3회까지 실시할 수 있다. 한 번 갔다 왔다고 다시 안 가는 게 아니라는 의미. 물론 징계를 추가로 먹어야 재교육 대상자가 된다. 징계를 딱 한번만 먹었는데 3번 보내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 거기다 해마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기에, 경미한 사항으로 딱 1번 징계를 먹었다면 복무 5일연장으로만 끝나고 보수교육은 운좋게 피해갈 수도 있다. 하지만 2번 이상 징계를 먹거나, 언론에 노출될 정도의 사고를 쳤다면 이런 행운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다.

  • 담당자가 병무청에 신고
경미한 잘못은 담당자가 대충 넘어가는게 보통이지만[21] 해당 공익이 배째라식으로 뻐기거나 한다면 담당자가 근무 태만 등을 사유로 병무청에 직접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 담당자가 증거자료를 넘겨버리면 거의 복무연장을 먹게 된다.
  • 민원인 고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 혹시라도 민원인에게 잘못 보여서 클레임이 들어오는 경우. 민원인에게 막 대하는 것은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징계 사유가 되지만 점심시간이니 나중에 오라고 했다고 막말을 퍼붓는 등 진상 민원인이 지 기분나쁘다고 억지신고를 때리는 경우도 많아서 보통은 담당자가 눈치껏 무마해주지만 신고 먹어서 좋을 일은 없다.
누가 신고를 하지 않은 이상, 정기적인 감사는 연락을 미리 하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누가 신고를 할 경우, 병무청에서 어느 날 갑자기 기습적으로 제대로 복무하고 있는지 불시에 감사를 올 때가 있다. 이게 상당히 복불복인데, 근무기관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모든 근무기간을 방문하지 않고 랜덤으로 방문하게 된다. 복장체크는 물론이고, 출석체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근무 태도에는 문제가 없는지, 연가/병가를 정상적인 결재를 받고 사용하는지 등등을 체크하게 된다. 감사가 다 그렇듯이 상당히 깐깐하게 진행되며, FM규정만을 잣대로 감사가 진행된다. 사회복무요원 본인 뿐만 아니라 담당공무원한테까지 화살이 날라올 수 있기 때문에 담당공무원도 쉴드를 쳐줄 수 없다. 그런데 하필이면 감사관이 점심식사가 끝난 직후 사복상태에 오거나, 병가를 어제 썼는데 증빙서류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거나 등등 뭔가 트집거리가 하나라도 나오면 징계를 먹일 수 있다. 초범이라면 주의만 주고 넘어가는 감사관도 생각보다 많으나 처음부터 규정대로 징계를 먹이는 감사관들도 많다.(감사복불복천국이다.) 감사로 적발됬다면 감사관들이 증거물을 전부 병무청으로 들고가기 때문에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무조건 갔다와야 한다.
  • 복무기관 보수교육 추천
여러 방법 중 유일하게 별도의 복무연장 징계를 먹지 않아도 교육 대상자가 될 수 있는 경우이다. 2014년부터 병무청에서 복무기관 앞으로 보수교육자 추천을 받는다는 공문이 날라왔다. 굳이 복무연장 징계를 받지 않아도, 복무기관 측에서 불성실하다고 판단하고 보수교육 대상자로 추천할 수 있다. 담당자와 공익 간 사이가 나쁠 때 협박용+보복용으로 쓰이는 규정이다. 정확히는 추천제도이기 때문에 100% 반영은 되지 않지만, 1%라도 갈 확률이 생긴다.
  • 자원
간혹 담당자와 사이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자원해서 가는 경우도 있다. 실제 사례도 있다. 단 그런 경우는 많지 않으며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렇게 병무청에 불성실하다는 서류나, 민원이 올라오거나, 감사에 걸리게되어 5일 복무연장을 먹은 사람 중, 추첨을 통하여 보수교육이란 이름의 징계를 내린다.[22] 보수교육 기간은 복무기간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대체로 보수교육을 받는 사람은 이미 5일 복무연장 징계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과거 보수교육에는 심각한 복불복이 존재했는데, '가나안농군학교로 가는가'와 '특전사 부대로 가는가'이다.[23] 가나안농군학교로 간다면 작업은 해도 막무가내로 구르지는 않는다. 일주일동안 그냥 수련회 감각으로 다녀오면 된다. 대체로 하는 일은 시설물 둘러보고 교육을 받으며, 열심히 농사일을 도우면 된다. 다만 농군학교라는 특성 상 식사때 '쌀 한톨도 남겨서는 안된다.'

하지만 특전사 부대로 가는 경우에는 병무청이 써 놓은 내용은 마치 성실복무를 위한 재교육 같이 설명하는 것도 있고, 가나안농군학교 이미지가 저러니 특전사 부대에서 받는 보수교육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완전히 다르다. 버스에 탈 때까지만 해도 수련회 기분이지만 도착해서 기다리는 건 훈련소급 1주일 훈련기합이 기다리고 있다. 애초에 이곳의 보수교육 목표는 정.신.무.장.이다.

5.1 주된 처벌 사유

결근, 지각, 조퇴 등이 적발되면 연장이 된다. 담당자와 사이가 나쁠 경우 담당자가 그 내용을 그대로 병무청에 써서 올리면 징계 증거가 된다. 사실 근태 사유의 민원인 고발은 증거를 잡기가 힘들다. 다만, 담당자 측에서 덮는 경우가 많다. 많은 근무지에서 '공익이 외부 징계를 받는 것, 언론에 보도되어 사회적 물의를 빚는 것'을 담당자의 인사고과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공익만 연장복무를 당하는 게 아니라 담당자도 괜히 쓸데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다닌다며 치갈굼을 당한다. 일부 기관에서는 2~3일 무단결근도 연차를 깎는 정도로 덮는 경우도 있다.
  • 근무 시간 중 근무태도
간혹 근무시간 중에 휴대폰을 만지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데 민간인이 그 사진을 찍은 다음 병무청으로 보내버리는 경우가 있다. '휴대폰 및 인터넷 사용'은 엄밀히 따지자면 작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징계사유가 아니나, 로그가 남아있거나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공익 복무중임을 밝히는 상황에서 갈등이 생기면 게시글과 함께 찔러버린다. 그리고 상당수가 복무 연장을 당한다.
  • 무단 외출
근무시간 중에 근무복을 입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해서 바람 쐬고 간식 사먹고 PC방 가다 걸리는 건 병무청에서 케어 안 해준다. 이게 걸리는 이유는 보통 출장중에 쉬는 시간을 가지다가 걸린다. 쉴 때는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쉬는 쪽이 뒤탈이 적다.
  • 점심시간 중의 정당한 외출이지만 무단 외출로 왜곡
점심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나는 것은 규정위반이 아니나, 민원인이 점심시간이건 뭐건 일단 공익복을 입고 있다고 신고하면, 병무청도 점심시간이였는지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징계를 먹인다. 그러니 점심시간에 오락실에서 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사복차림으로 나가자.
  • 사회복무요원 담당자 및 해당 지사를 엿먹이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을 신고
민원인 중 공익 담당자와 악감정이 있을 경우, 공익을 여러 차례 신고함으로서 담당자의 인사고과를 망치는 수단으로 쓰기도 한다.

6 바깥 고리

  1. 그러나 합숙으로 변경되면서 소양교육 대상자가 많이 밀려있기 때문에 2~3개월 이내로 가는 것은 사실 상 아예 불가능하고 4~5개월은 기다려야 갈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3월 7일부터 합숙 소양교육이 전면 진행되었다. 소양교육 5기 기준으로 10~11월 군번이 소양교육을 받았다.
  2. 직무교육 응급처치시간에 보는 리틀 애니가 아니라 좀더 정밀하고 무거운 인형을 사용한다. 흉부압박을 할 때, 산소와 피가 머리로 이동하는 게 보이고 기도 개방을 하고 인공호흡을 할때 인형이 부푸는 등의 섬세함을 지니고 있다.
  3. 직접 실습하는 경우도 있고 자료화면 보여주면서 말로만 강의하기도 하는데 방식은 강사 마음대로.
  4. 드립력. 주로 성드립.
  5. 1분에서 2분 사이. 사진 최소 150장부터 최대 350장 정도.
  6. 연수센터에서 복무기관장에게 휴가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1위 하고도 복무기관장이 포상휴가를 허락하지 않으면 휴가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7. 보통 소집일 전날부터 문자로 통보되어있다.
  8. 정말 인원 체크를 하지 않는다. 일일이 체크하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
  9. 허나 밖에 나가면 꽁초 버리라고 마련한 항아리가 쫙 깔려 있어서 건물 내부에서만 안 피우면 된다고 봐도 좋다.
  10. 모 기수는 훈련소 동기들끼리 모여 한밤중에 연수센터를 탈출, 보은읍내까지 가서 거하게 한잔 걸친 뒤 새벽에 담을 넘어 연수센터로 복귀하다 걸려서 사이좋게 퇴소당한 적이 있다. 덕분에 감사까지 왔다고.
  11. 모 교육생이 군인들은 군가가 있는데 사회복무요원은 왜 그런게 없냐며 우리도 그런 거 하나 만들어달라고 건의해서 생겼다고 한다. 노래는 신나는 군가+교가느낌.
  12. 건강식으로 쌀밥 외에 현미밥을 따로 선택할 수 있다. 아닐 때도 있으니 역시 케바케.
  13. 로써 제재는 할 수도 있다. 이는 해당 강사마다 다르지만 어지간한 강사는 폰을 만지던 나가서 몸을 풀고오던 신경쓰지 않는다.
  14. 사회복무연수센터 13기부터 인터넷과 와이파이가 설치되었다.
  15. 참고로 연수센터 건물 내의 모든 화장실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서 쾌적하게 이용하고 싶으면 숙소 화장실 보다는 강의동 화장실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16. 세탁기는 총 6개지만 콘센트는 4개 밖에 없는 이상한 상황.
  17. 정신과 문제로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4주 기초군사훈련은 받지 않지만, 이 합숙 소양교육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
  18. 물론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의 무단 외출은 금지다. 외출해 봤자 주변은 즐길 거리가 전혀 없는 충청북도 보은군 산골짜기라서 외출할 사람이 있을 리는 없지만.
  19. CCTV로 찍힌 영상은 행정실로 전송된다. 즉 지도관들이 다 보고 있다는 소리. 도난이나 폭력 행위가 없는 이상 그냥 보기만 한다.
  20.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21. 가령 지각을 한 경우 일찍온나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거나 1시간 지참 사용으로 때운다던가
  22. 단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2번 이상이거나 중대한 사안이면 무조건 간다고 보면 된다. 특히 민원인 고발은 아무리 경미한 사항도 대부분 끌려간다.
  23. 과거 해병대 캠프였으나, 해병대 캠프에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진짜 특전사 부대로 보내버린다. 처벌이 더 업그레이드 되어버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