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사령술사에서 넘어옴)

Necromancer

1 해설

강령술사, 또는 사령술사로 번역할 수 있는 요술쟁이를 뜻하는 말.
Necro- 시체의, -mancy 점 혹은 주술의 합성어에 -er을 붙여 사람이라는 뜻으로 만든 단어이다. 강령술은 단순히 의미만을 봤을 때는 주술사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네크로맨서는 주로 악령을 소환하거나 고인의 시체나 유골을 조종, 이른바 스켈레톤이나 좀비따위의 괴물을 다루는 것이 대중적인 매체의 네크로맨서이다.

이름을 활용한 유머가 있다. '네크로맨서는 처형당할 때 항상 단두형을 원한다, (잘린) 목을 좋아하기 때문에.' Necromancer => Neck / Romancer

2 창작물 속의 강령술사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귀신사령, 시체를 부리고 독극물을 다루는 무시무시한 마법사가 되었다. 아무래도 영혼을 부려서 죽은 자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 좀비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서 이렇게 된 듯. 강령술사라고도 부르지만 '사령술사'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실 죽은 자를 되살려내거나 불러오는 것 뿐 아니라 그들을 지휘해 자신의 병사로 부리는 것이 네크로맨서의 큰 특징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사령술사가 좀 더 본래 의미에 맞는 번역이다.

많은 작품에서 천시받는 직종이기도 한데 언데드를 만든다는 시점에서부터 부정적인 이미지가 팍팍 풍겨서 죽은 자를 맘대로 부려먹는 시체팔이인간 말종 쯤으로 취급되고 있다.
또한 타락 속성이 딸려 오는 경우도 많다. 원래는 평범한 마법사였는데 이런저런 계기로 금기의 마법에 대한 호기심을 뿌리치지 못하고 손을 대어 버려서 타락하여 네크로맨서가 됐다는 등...이게 심화되면 리치가 된다는 설정도 붙는다.

다만 상당한 수준의 악역이 되지는 못한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언데드가 초반 졸개 취급 받는 상황인지라 이들 역시 임팩트가 팍팍 떨어진다는게 이유. 물론 같은 강령술을 사용하는 모든 존재들을 강령술사로 친다면 강령술사 중에서도 최종 보스급은 있지만 대개 그렇게 강력한 강령술을 지닌 존재는 '강령술사'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다. 리치왕이라든지... 하지만 중간보스급으로 등장시키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적당히 약한 언데드계열 졸개들을 대거 이끌고 나오는데다가 네크로맨서 본인도 적당히 귀찮은 정도의 저주계열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예외로 주인공보정을 받거나 세계관에서 밀어주는 직업일 경우가 있다.
전자는 만들어내는 언데드가 진화해서 상위 언데드로 바뀌고(커넥션), 후자는 일단 성장만 하면 대규모전장에서 끔찍하다 싶을 정도의 물량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적이 죽는 만큼 아군이 늘어난다고 한다.(달빛조각사)

덧붙여 언제부터인가 다른 종류의 마법과 많이 혼동되고 있는 마법사 계통으로, 명백하게 언데드나 저주, 영혼 관련 마법과는 전혀 상관 없이 악마 소환이나 신체 개조같은 사술을 행하는 마법사들을 모두 뭉뚱그려서 네크로맨서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사실 졸개나 중간보스 역이긴 하더라도 상당히 많이 알려져 인지도가 있는 네크로맨서에 비해 다른 사술사들이 너무 비주류라 어느샌가 흡수되어 버린 것에 가깝지만.
명칭의 유사성으로 고양이를 다루는 네코로맨서, 사이버펑크 기계를 다루는 테크노맨서 등도 어디선가 찾아볼 수 있는 단어.

2.1 호빗에서 사우론을 지칭하는 말

호빗은 우선 구체적인 가운데땅 세계관이 확립되기 이전의 소설이다. 소설 호빗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이 강령술사가 사우론이라는 설정이 없었을 것이다. 다만 이 소설상에서는 소문이 하나 있는데, 어둠숲(Mirkwood)에는 어두운 힘을 사용하는 '강령술사(Necromencer)'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네크로맨서에 대해 적의를 드러내던 소린에게, 간달프는 이 세상의 모든 난쟁이들이 덤벼도 이길 수 없다는 무시무시한 떡밥 설명으로 단언한다. 호빗은 전적으로 빌보 베긴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간달프가 종종 다른 볼일을 보러 가는 이유나 목적을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의심스러운 인물과 관련된 일일 거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이후 구체화된 이야기에 따르면 사람들이나 호빗, 요정들에게 의심쩍은 강령술사로 소문이 난 어둠숲의 마법사는 다름아닌 반지의 제왕, 즉 사우론임이 훗날 밝혀진다. 이 강령술사가 세간에 알려질 때는 신성회의에서조차 처음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인간 마법사가 무슨 짓을 하든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 주장은 사루만이 강하게 했는데 이는 사루만이 이미 신성회의에 등을 돌렸을 수도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강령술사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신성회의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령술사가 거주한다는 돌-굴두르를 조사하고, 이 때 사우론임이 밝혀진다. 사우론은 패퇴하는 척 하면서 모르도르로 돌아가 자신의 요새를 재건하기 시작한다.

어떤 판본에서는 이 necromencer라는 단어를 요술사로 번역했다. 옛날 황금가지판 반지의 제왕에서는 '영환술사'라고 나온다.

예측대로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도 등장. 목소리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더빙했다. 1편인 뜻밖의 여정에서는 실루엣으로만 등장하지만 2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간달프를 제압(!!!)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이것은 영화상의 재미를 위한 장면일 뿐, 소설상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간달프를 비롯한 신성회의는 직접 나서서 돌 굴두르를 정화하고 사우론을 격퇴하는데, 이 장면은 3편에서 구현되었다.

2.2 워크래프트3의 언데드 마법 유닛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스콜지의 영웅, 유닛, 건물들
알터 오브 다크니스?width=20px 데스 나이트 드레드로드 리치 크립트 로드
 네크로폴리스크립트템플 오브 뎀드슬래터하우스본 야드
1티어?width=20px 애콜라이트?width=20px 구울
크립트 핀드
2티어새크리피셜 핏 가고일 네크로맨서 미트 웨건
20px 셰이드 밴시 옵시디언 스태츄
3티어 어보미네이션 프로스트 웜
디스트로이어
기타 건물들헌티드 골드 마인지구라트스피릿 타워네루비안 타워
그레이브야드툼 오브 렐릭스

2.2.1 대사

  • 생산
    • "The shadows beckon." 죽음이 손짓한다.
  • 클릭
    • "The dead shall serve." 죽음이 봉사합니다.
    • "The restless dead await." 쉬지 않는 죽음이 기다립니다.
    • "What does the shadow will?" 어둠의 뜻은 뭡니까?
    • "This better be good." 이번엔 확실하겠죠.
  • 이동
    • "Intriguing." 흥미롭군요.
    • "For the Lich King." 리치 왕을 위하여.
    • "Let darkness guide me..." 어둠이 나를 인도하게 하소서.
    • "As the shadow wills." 어둠이 원하는 대로.
  • 공격
    • "Die!" 죽어라!
    • "Tremble before the Scourge!" 스컬지 앞에 두려워하라!
    • "None.. shall survive!"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 영웅 직접 공격
    • "They'll all be mine, in the end!" 최후엔 모두 내 것이 되리라!

2.2.2 설명

언데드 2티어에서 건설할 수 있는 템플 오브 뎀드에서 생산되는 마법 유닛. 하지만 볼 일은 없다. 템플 오브 뎀드는 그저 밴시 뽑는 건물일 뿐, 체력도 그다지 높지 않고, 무엇보다 디스펠에 너무너무너무 취약한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도저히 쓸 게 못 된다. 다만 워크 생초보한테는 개사기 유닛으로 보일 것이다.

레이즈 데드, 언홀리 프렌지, 크리플의 3가지 기술을 사용한다. 베타 시절에는 한때 디아블로에도 나왔던 시체폭발 기술이 있었지만 삭제. 다만 월드 에디터로 재현은 가능하다.

네크로맨서가 답이 없는 개사기 유닛이 되는 종족이 딱 하나 있는데, 나가. 코아틀의 어볼리쉬 매직 말고는 디스펠이 하나도 없어서 부대 단위의 네크로맨서+시체셔틀용 구울+시체셔틀용 고기차를 뽑아 돌격하면 그냥 주~욱 밀린다. 영웅을 씹어먹는 유닛이라 불리는 나가 로얄 가드조차도 상대가 안된다. 나가를 상대하기 어렵다면 네크로맨서를 써보자. 결론은 캠페인용 유닛 하지만 나가가 나오는 미션은 보통 블러드 엘프를 동맹군으로 달고 있는데 얘들은 썩어나는게 프리스트라서 또 힘들다.

게다가 프로즌 쓰론 이후에는 같은 2티어에서 네크로멘서보다 훨씬 유용한 옵시디언 스태츄가 버티고 있는데다가 사냥용으로는 그나마 쓸만한 레이즈 데드도 1티어에서 가져올 수 있는 해골 완드 때문에 묻힌다. 어째 시간이 갈 수록 더더욱 안습이 되어가는 유닛이다.이래서 별명이 뇌구려

사실 네크로맨서가 쓰기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 네크로맨서는 멀티를 먹어야 개체수와 조합을 확보할 수 있는데 언데드는 워3의 모든 종족들 중에서 가장 멀티를 하기 어려운 종족이다. 그래서 잉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일단 갖춰지기만 한다면 딜량도 우월하고, 언데드가 엘리전 해도 될 정도로 건물 철거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하지만 온리 네크로맨서 전략은 굉장히 마이너한 전략이라 희귀하게나마 네크로맨서를 뽑게 된다면 보통의 경우에는 미트 웨건이랑 조합을 하여 미트 웨건의 시체 수급을 통해 네크로맨서의 레이즈 데드로 운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 빌드를 쓸려면 구울이 8기 이상이 나무 캐야 될 정도로 나무가 매우 빠듯하게 된다. 그리고 원뎀드로는 타이밍 안 나오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게 아주 많아서 투 뎀드 가야 되고, 이 투 뎀드는 돌아가는데 슬래터하우스까지 못돌리므로 멀티가 꼭 필요하게 된다. 한마디로 멀티를 어떻게든 먹고, 자원만 많이 먹으면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데 야언좆의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쓸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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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초기 버전의 네크로맨서. 지금과 기술이 다른데, 왼쪽부터 해골 전사 소환/해골 궁사 소환/시체 폭발.[1]

  • 레이즈 데드
해골 두 마리를 일으켜 세운다. 오토 캐스팅 가능. 마나 75 소모.
해골은 체력 180. 공격력은 그럭저럭이지만 체력이 너무 낮아서 디스펠 맞으면 한방에 경험치로 산화한다. 게다가 2티어라는게 디스펠 유닛들이 튀어나올 때다. 나이트 엘프는 아예 1티어부터 위습이 디토네이트를 쓰고, 휴먼프리스트, 오크스피릿 워커, 동종인 언데드는 3티어 유닛이긴 하지만 디스트로이어가 해골 개떼를 먹으면 멸망의 오브에 아군 병력이 녹는 사태가 발생한다.적과 싸우라고 소환했더니 적의 공격력 상승 셔틀이 되는 안습한 현실 게다가 영웅의 다수 공격 기술에는 답이 안 나올 만큼 약해서, 이몰 켠 데몬 헌터라든가 술불 쓰는 판다렌 브류마스터는 혼자서도 일반 해골 수백 마리 잡을 듯한 포스를 보여준다. 단 사냥할 땐 유용하긴 한데 어차피 언데드 상점에서는 해골을 소환하는 완드를 1티어부터 팔고 있어서 큰 의미가 없다.
프로즌 쓰론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골 2마리 대신 해골과 해골마법사를 한마리씩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그래봤자 디스펠 밥이긴 하지만 해골마법사는 원거리 유닛이므로 나름 각을 잡으면 디스펠에 전멸당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한 방에서 두 방 되는 정도.
뭐 이래저래 말했지만 결국 그놈의 디스펠 때문에 잉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전략은 딱 하나, 네크로고기차라는 전략이 있다. 해당 항목 참조.

정 쓰고 싶다면 생성된 해골을 상대편 버프받은 유닛들 근처에 비벼주자 범위 디버프를 걸어버리면 자기 버프도 날아가기 때문에 곤란해진다. 개별 디버프 기술을 쓰자니 레이즈 데드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 컨트롤만 어찌 하면 마나교환용으로는 쓸 수 있는 셈.

  • 언홀리 프렌지
공격 속도를 75% 상승시키는 대신 초당 4의 데미지를 입힌다. 생명체 한정. 마나 50 소모.
피 많고 공격력 세고 공속 느린 우주쓰레기어보미네이션 등등에게 걸어주면 꽤 좋다. 영웅에게 굉장한 효율을 발휘한다. 캠페인에서 아서스한테 걸어주면 미친듯이 칼질을 해대는 아서스를 볼 수 있다. 결국 네크는 캠페인용 초당 4의 데미지를 준다고 해서 이걸 적에게 거는 용자는 없을 것이다. 그나마 막타로는 쓸 수 있을지도.[2]

밴시의 "안티매직 쉘"이 걸린 상태에서 이 스킬을 쓰면 체력소모가 되질 않는다! 사실 옵시디언 스태츄가 있는 이상 체력소모는 커버할 수 있고, 잘 쓰면 전투 자극제 쓰듯이 사용할 수 있어서 괜찮기는 한데 오토캐스팅이 안 되어서 일일이 걸어줘야 하는 게 압박. Space 박승현이 박준의 블마에게 걸어버린 일이 있다. 언데드가 오크를(그것도 박준을!) 발라버린 보기 드문 게임. 해골 때문에 네크로맨서의 인식이 나빠져서 버림받은 것도 있다. 쓰는 입장이 언데드라서 그렇지 타 종족에 이 스킬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이만한 사기 기술이 없다. 언홀리 프렌지를 건 마킹, 언홀리 프렌지를 건 데몬, 언홀리 프렌지를 건 블레이드 마스터

향후 재발견될 가능성이 농후한 스킬. 일단 시도는 나왔다 youtube
여담으로 체력을 지속적으로 깎는다는 점 때문인지 스펠 브레이커가 스펠 스틸 기술을 오토캐스팅을 켜놨을 때 뺏어가지 않는다.야언좇이라 불쌍해서 자비를 베푸는 겁니다 고갱님 정확히는, 성격상 버프이기도 하며 디버프이기도 해서 그렇다. 적군이 아군에게 건 프렌지는 디버프로 취급되기에 스틸해서 적에게 건다. 또한 적군이 적군에게 건 프렌지는 적의 버프로 취급해서 스틸해서 아군에게 건다. 디바우어 매직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추정(주문만 제거 vs 주문 삼키기).
  • 크리플
적 1기의 이동속도를 75% 감소시키고, 공격 속도와 공격력을 50% 감소시킨다. 마나 175. 생명체 한정.
문자 그대로 대상 적에게 장애를 유발하는 기술. 주문 효과 자체는 정말 좋다. 영웅이든 유닛이든 일단 걸리기만 하면 전투력이 쓰레기 수준으로 급락한다. 심지어 그 블레이드마스터 마저도! 문제는 이 스킬이 3티어에서 나오는 스킬이라 그 시점에 적에게 디스펠이 없을 리가 없다 는 것.
사실 샤먼블러드러스트나 프리스트의 이너파이어도 디스펠에 취약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크리플은 이들에 비교해도 유독 디스펠에 약하다. 오토캐스팅이 안 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효과에 비해 마나소모가 너무 크다는 것. 비슷한 위치에 있는 블러드러스트와 이너파이어의 마나소모가 각각 75, 40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심각하다. 실전에서 쓰고싶다면 레이즈 데드 오토캐스팅은 반드시 꺼 놓고 위협적인 영웅과 유닛만 골라서 걸어주자.
게다가 아예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 소서리스의 폴리모프나 드루이드 오브 탈론의 사이클론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데, 소서리스의 뒤에는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가 있고 탈론의 사이클론은 마나가 덜 드는데도, 크리플에 걸린 적은 느리게나마 움직일 수 있고, 멀쩡하게 마법을 쓸 수 있다. 차라리 유닛에 한정해 주문시전을 막는 기능이라도 붙었다면 활용도가 배는 늘었을 기술.
블마 견제용으로 쓰자니 밴시의 1티어 기술인 커스에게 가성비로 확 밀린다.[3] 결론은 캠페인에서나 열심히 쓰자 이래저래 마나 소모때문에 망한 기술. 차라리 이속감소 좀 낮추고 소모량이 125정도였으면 유용했을지도.
실전에서도 크리플이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2:2나 3:3 팀플. 커스와 조합하면 적의 고급유닛이 힘을 못 쓴다. 당연히 디스펠이 있겠지만, 수많은 스킬이 오가는 팀플에서는 디스펠이 1:1처럼 만만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아군에 아크메이지가 있으면 네크로맨서는 신난다. 재미있는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강령술사 양성학교였던 스칼로맨스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종족의 살아있는 남성, 여성 견습 강령술사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3에서는 인간모습의 남성 강령술사만 나오며, 강령술사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아직 언데드가 아니고 살아있는 자들이 많은데 데스코일로 회복이 가능하고 홀리라이트에 타격을 입는다.

2.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강령술사'라는 이름으로 번역. 스컬지 소속으로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앞을 막는 적으로 등장. 주로 하급 간부나 나름대로 직책있는 강령술사들이 존재한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부정의 헤이건영혼착취자 고딕. 대부분 스컬지가 멸망할 때 쓸려나갔지만 어떻게 살아남은 강령술사들은 잔당 세력을 꾸리나 근근히 버티는 정도. 포세이큰에서는 이 강령술사들을 포섭하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는 언덕마루 구릉지의 헬쿨라.

2.3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의 네크로맨서

죽음의 군주인 조벡의 부하. 성우는 아드리안 실러(Adrian Schiller)/오오츠카 호우츄(大塚芳忠).

로드 오브 섀도우에선 후반부에 등장. 죽은 자들의 땅에 도착한 가브리엘에게 나타나 가브리엘이 그 동안 저질러 온 잘못들을 언급하면서 '네 놈도 결국 우리와 다를 바 없잖냐!'라고 힐난한다.그리고 썰렸다...
적으로 등장할 땐 이름에 걸맞게 온갖 언데드 몬스터를 소환한다. 이중 좀비는 다들 알다시피 악마성 전통의 호구(...)로 일반공격 한 방에 박살나는 안습함을 보이지만, 리퍼라는 이름의 몬스터는 일반공격 한 번에 죽는 대신 자신도 공격 한 방에 가브리엘을 즉사시키는 요주의 몬스터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네크로맨서 본인도 언데드이기에 성수에 치명타를 입는 추태를 보인다.(...)

나의 주인이신 조벡께서 이 무기를 원하신다. 네 애비는 그걸 가질 자격이 없었지. 그건 너도 마찬가지고![4]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미러 오브 페이트에서는 트레버 벨몬트컴뱃 크로스를 빼앗고 사이먼 벨몬트와 싸운다. 스켈레톤을 소환하고 과거의 사신처럼 낫을 부메랑처럼 던진다. 어느 정도 싸우면 베르난데스의 혼을 가져가 버리지만, 대미지를 더 주면 사이먼이 지팡이를 부러뜨리고 베르난데스의 혼을 되찾게 된다. 충격파를 피한 뒤 끝장내면 된다.

2.4 녹스에 등장하는 적대 종족

북쪽 지역에 살며 고대부터 인간과 대립했던 종족. 이름답게 강령술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마법 주문을 사용하는 종족이었으며 힘을 길러 인간을 멸망시키고자 남쪽으로 공격을 감행해 거의 승리할 뻔했지만, 잔도(Jandor)라는 인간 영웅이 이끄는 저항군에게 밀려 전멸당하고 만다. 강령술로 이들이 부활할 것을 염려한 잔도는 구체 하나에 네크로맨서의 영혼을 모두 모아 이계(=지구)로 날려보낸다.

잔도는 네크로맨서의 여자 아기 헤쿠바를 발견하지만 갓난아기를 차마 죽일 수 없어 오우거들에게 맡겨 기르게 했다. 이 아기가 장성해 자기 종족의 비극을 알고 난 뒤 복수를 위해 이계에서 네크로맨서의 영혼 구체를 다시 소환해 인간을 멸망시키려 하는데, 재수없게 소환마법에 같이 딸려간 주인공의 지구 귀환을 위한 투쟁(?)이 녹스의 메인 스토리.

게임 내에서는 중간보스급으로 강력한 마법사형 적으로 구현된다. 마법 미사일, 파이어볼, 투명 등을 쓰며 생명력도 많고 주문도 강해서 처음 만났을 때는 꽤 고전할 상대. 게임 후반에 가면 한번에 너댓씩 무더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전부 죽었다 헤쿠바 덕에 다시 육체를 얻은 자들이라 디스펠 언데드가 통하며, 사망 시에는 잿더미로 무너진다.

2.5 Diep.io의 45레벨 탱크

네크로맨서(디피오) 참조.

2.6 개별 문서를 보유한 네크로맨서

가나다 순으로 정렬.

3 기타

판타지 작가 이영도의 별명이기도 한데, 새벽에 글을 올리기 때문에 새벽마다 독자들이 망자처럼 일어나 글을 읽고 다시 잠에 들기 때문에 타자가 마치 네크로맨서와 같다고 하며 생긴 별명. 피마새 후기 참고.

한국에서는 보이스피싱을 한다

  1. 참고로, 이 시절에는 네크로맨서가 시체에서 바로 해골을 부를 수 없었다. 당시에는 시체가 살이 붙어있는 시체와 살이 발라진 시체가 별도로 존재했기에, 해골을 소환하려면 먼저 구울의 카니발라이즈로 살을 발라내야 했다.
  2. 프로즌 쓰론 초창기에 도망치는 아처에게 걸어서 죽이는 경기가 있기는 있었다.
  3. 물론 커스걸린 블마와 크리플걸린 블마가 싸우면 커스걸린 블마가 처바른다.
  4. 사이먼 벨몬트가 아버지의 무기인 컴뱃 크로스를 손에 얻는 순간 갑툭튀해 컴뱃 크로스를 낚아챈 뒤 한 대사. 사이먼이 컴뱃 크로스를 집어드는 장면에서 장엄한 BGM이 흐르는데, 네크로맨서가 낚아챔과 동시에 음악이 왜곡된다.(...)
  5. 제세동기로 못 살리는 것이 없어서 생긴 별명.
  6. 이쪽은 무려 한국의 수학학습용 출판만화에서 나온 비중있고 간지나는 악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