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잡이

천하제일상 거상에서의 칼잡이는 해당 항목 참조.

1 개요

을 쓰는 일을 주로 하는 사람이나 검술에 능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한자로는 검사(劍士) 또는 검객(劍客)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주로 깡패나 강도같이 비하적인 뉘앙스로 쓰이는 편.
한국에서 이런 뉘앙스가 된 이유는 조선에서 칼잡이는 무관이 아닌 경우에는 거의가 검계-현대의 조폭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은 무를 천시하는 문화를 갖고 있었으나, 이 조폭들-검계는 반대로 무를 중시했다... 하지만 무를 중시했다는 것이 기사도나, 무사도 같은 철학과 나름의 윤리관을 가졌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오히려 이들 검계는 살인과 약탈, 그리고 부녀자의 겁간을 일삼는 대단히 비윤리적인 집단이었다. 때문에 한국에서 칼잡이라는 단어는 근본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

현대에는 주로 요리사, 의사, 특히 외과 의사를 일컫는다. 당연히 여기서 말하는 칼이란 바로 식칼메스.
의사를 낮춰 부르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실력이 뛰어난 의사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ex : 그 의사는 XX병원 최고의 칼잡이다)

간혹 검찰 조직 내에서 수사 실력이 뛰어난 특수통 검사를 칼잡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2 특징

일본도사무라이와 함께 양덕후를 자극하는 주요 소재 중 하나인지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지간한 서브컬처계에선 칼을 휘두르는 칼잡이(검사)가 매우 높은 확률로 출현하곤 한다. 판타지나 무협이라면 항상 개근하고 간혹 가다 SF미래 쪽에서도 총의 사용을 금하는 설정을 걸고 칼질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RPG에 나올 경우 높은 확률로 주인공, 용자가 되기도 하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선 최하레벨 졸병이 되고 만다.

자존심이 높고 검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해서 "그 검은 그냥 장식이냐?" 같은 도발을 들으면 사생결단을 낼 때까지 싸우게 된다.[1]
혹은 도발에 반박할 수 없음으로 싸움에 진 개나 쇠락한 도장이라는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특히 검이 부러지면 엄청난 사건이 된다.
하지만 곧 더 강한 검을 얻게 되므로 문제없다. 성격은 매우 다양해서, 머리싸움은 마법사에게 맡기고 무식하게 싸움만 하는 칼잡이도 있는 반면, 매우 금욕적이고 과묵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머리가 딸리는 건 불변의 진리. 1대1 칼싸움만 아는 무식한 부류부터 전술이나 전략 등 싸움에 관한 지식은 해박한 경우까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싸움과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서는 머리를 잘 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식이 높은 검사 캐릭터도 드물게 존재하지만, 대신에 실력이 살짝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악역이 칼잡이가 되면 머리가 아니라 잔머리가 붙는다.

시대상을 막론하고 칼잡이는 구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고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고 매일 근육을 단련한다.
이런 면이 근육바보의 인상을 부추기는 듯 하지만 갓 칼잡이가 된 애송이장애 검객도 있기 때문에 표준편차가 매우 넓다. 그리고 극강 고수 중에선 근육도 없으면서 검기를 펑펑 쏴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혹시 아템빨만 강한 초짜 칼잡이를 건드렸다면 골칫거리 그 자체.

진지한 칼잡이들의 경우 뭔가 목적을 가지고 휘두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혹은 무도의 극한을 보기 위해, 혹은 사람을 살해하는 쾌락 같은 것을 위해 휘두른다.
매우 고강한 수준의 칼잡이는 기백만으로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검에 통달해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2] 근데 현실에서도 이런 경지를 검술의 최종목표로 여기고 수련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일본의 검호들 중에는 이런 이들이 많았다고. 거기다, 아무래도 무술이다 보니 칼을 놓치고 맨손으로 싸워도 꽤 강하기도 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로 나오는 칼잡이들의 경우 용자검법 제1초식은 기본소양이기도 하다. 지존 같은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경지에 오르면 검기를 써서 마법이나 화살을 쳐내는 것은 물론, 검기를 날려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치사함도 선보인다.

칼의 위력은 매체에 따라 다양한데, 콘크리트나 강철도 무처럼 베어버리는가 하면, 심지어 세계를 찢어발기는 위력을 가질 때도 있다. 일본산 미디어 한정으로 칼집에서 검을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뽑아서 벤 뒤, 칼집에 칼을 넣는 순간 적이 쓰러지는 연출이 잦다. 자비심이 깊은 검객의 경우 "칼등치기다, 안심해라" 라고 말하면서 적을 죽이지 않고 쓰러뜨리기도 한다. 총도 나오는 세계관일 경우 뭔가 총에 제약이 걸리는 설정이 꼭 붙는다. 제다이라이트세이버는 레이저 총을 되튕겨 보내기도 한다. 칼 중에서도 가장 소외받는 칼은 이도류. 거의 항상 악역 잡몹들이 이도류를 쓴다. 그런가 하면 3자루 이상의 칼을 쓰는 경우도 간간이 있는데(롤로노아 조로 등), 이렇게 여러 자루의 칼을 들고 다니는 경우는 칼마다 사용 방법이 다른 경우가 많다(예 : 도쿠가와 요시토라).[3]

본격적으로 치고받는 일이 없는 학원물 등에서도 칼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캐릭터성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높은 확률로 검도부에 소속되어 있다.

검을 사용한 필살기 명칭은 거의 항상 □□검 ○○참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물론 필살기 시전 시엔 필살기를 외치는 건 기본. 검을 배운 스승은 대부분 피가 이어진 혈족이나 숨은 기인이다.
방패는 현실적인 면이 강한 작품에서나 가끔 쓰는 정도.

웃음소리는 칼칼칼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끔식 칼칼거리는 공룡도 키운다.

3 주로 연기하는 성우

4 논란

5 칼잡이(컨셉) 캐릭터

※ 특성상, 칼잡이가 주류가 되는 시대물 및 작품 (ex.바람의 검심, 블리치, 은혼 등등)에서의 캐릭터는 제외한다.

  • 여기에 없는 캐릭터들 중 이도류(또는 3도류 이상)인 캐릭터는 쌍검 항목 참조.
  1. 물론 예외는 있다. 조카의 도발에 대한 반응이란…
  2. 배가본드의 야규 세키슈사이, 무협지의 지존들.
  3. 특이 케이스 중 하나로 이 양반은 육조류라고 해서 아예 6자루를 한꺼번에 들고 쓴다. 정확히는 양 손에 각각 3자루씩 들고 쓰는데, 게임 내에서 특정 고유기 모션 중에는 한 손에 6자루를 전부 다 드는 것도 있다(...).
  4.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성우 본인은 첨단공포증이 있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뭔가를 베거나 하는 장면에서는 움찔했던 적도 간혹 있다고 한다.
  5. 캐릭터 트레일러, 아웃테이크 콘티, 마시멜로와의 전투 씬 등을 보면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6. 칼잡이+총잡이
  7. 총도 같이 사용한다.
  8. 플레이어블 캐릭터만 서술한 것이다.
  9. 체술도 많이 쓴다.
  10. 사슬인 우로브로스와 체술도 쓴다.
  11. 정말로 손책과 20합을 겨루다. 물론 허구이다.
  12. 조폭출신 칼잡이로 사형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중 교육대장(안성기)의 국가를 위해 다시 칼을 잡을라는 권유에 북파공작원이 된다.
  13. 가끔 검도 쓴다.
  14. 잇쇼는 중력의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서 애매해보이지만 검술과 능력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트라팔가 로와 같이 능력을 쓰든 안 쓰든 검을 주력으로 쓰기 때문에 검사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애초부터 복장부터가 사무라이인데 검사가 아닐 수가 없다.
  15. 조로를 키자루에게서 구해줬을 때 발차기로 막아줬다거나, 루피에게 패기를 가르쳐줄 때 손바닥으로 무장색 패기를 사용했을 때 빼고는 어떠한 싸움이든 검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아 검사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16. 입에서 불도 뿜고, 적한테 팽이도 날리고, 버기한테 칼을 맞은 조로의 상처 부위에 발차기를 먹이는 등 검사는 아닌 것 같지만 작중에서 조로랑 싸울 때 본인이 검사라고 했다. 실제로 캐버디는 잔기술이 많지만 검술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17. 어렸을 때부터 검술과 체술 등을 같이 배우긴 했지만, 상대와 전면전으로 겨룰 때에는 검술을 주력으로 능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사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18. 동시에 총잡이이기도 하다.
  19. 본 세계관 최강의 검사로서 칭호는 검황(劍皇).
  20. 다른 한 손에 을 쥐고 있다.
  21. 엄밀히 말하면 가위잡이이다. 중후반까지 반쪽가위만들고 다녀서 칼잡이 같기는하다.
  22. 죽도잡이
  23. 파이어 1X 한정. 통상의 파이어1은 총/칼을 병행해서 쓰기 때문에 순수 칼잡이로 보기에는 애매하다.
  24. 샤이닝 드림 버전 한정.
  25. 필살기 아이템인 아쿠아 리본을 검처럼 변형시켜서 사용한다.
  26. 얼음을 검 모양으로 변형시켜서 사용한다.
  27. 라이징 소드라는 검을 소환해서 사용한다.
  28. 총도 같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