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자동권총

(K5 권총에서 넘어옴)
현대의 대한민국 국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돌격소총M16A1, K2/K2C/K2C1
복합소총K11
저격소총K14
기관단총K1A
권총M1911A1, K5
지원화기기관총K3, M60, K12, M2, K6
유탄발사기K4, K201, M203
대전차화기판처파우스트 3, M72 LAW, M67 무반동포, M40 무반동포, BGM-71 TOW, Metis-M, 현궁, 스파이크
박격포KM-181 60mm 박격포, KM-187 81mm 박격포, 신형 81mm 박격포
맨패즈미스트랄, 신궁, FIM-92A 스팅어, 9K38 이글라, 재블린
특수전 화기소총돌격소총APS, SCAR-L, HK416, SIG556, M4A1, G36C
저격소총MSG-90, Mk. 11, M110 SASS, SSG 69, SSG 3000, AW, AWSM, AW50, APR308, TRG M10, LRT-3
기관단총K7, MP5, MP7, MP9, UMP
산탄총USAS-12, M870, KSG, 베넬리 M4 슈퍼 90
권총글록, USP9 Tactical, P7M13, 제리코 941, M9, P226
지원화기KSPW, M32
치장/의장/예비용 화기M16, M1 개런드, M1/M2 카빈, M3 기관단총, M1919 브라우닝,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 S&W M10, M79, M202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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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스웨덴 이탈리아22px-Flag_of_India.svg.png 인도 폴란드
중화민국 터키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태국 이집트 캐나다
브라질--- 북한
K5 자동권총
Daewoo Precision Industries K5
종류자동권총
국가23px 대한민국
역사
개발대우정밀
개발 년도1984년~1988년
생산S&T 모티브
생산 년도1989년~현재
사용 년도1989년~현재
사용 국가23px 대한민국
과테말라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사용된 전쟁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전쟁
파생형DP51
DP51S
DP51C
DH4
DH45
LH-9
LH-9C
LH-9 MK II
제원
구경9 mm
탄약9 mm 파라벨럼
급탄12발 들이 탄창 (국군용 K5)
13발 들이 탄창 (민수용 DP51)
15발 들이 S&W 5906용 탄창
작동 방식반자동
패스트 액션
쇼트 리코일
브라우닝식 캠 방식
락드 브리치
중량800 g (K5)
734 g (DP51)
751 g (DP51 MK II)
686 g (DP51C)
전장190 mm (K5)
178 mm (DP51 MKII)
177.8 mm (DP51C)
총열 길이105 mm (K5)
104.14 mm (DP51 MKII)
91.14 mm (DP51C)
유효사거리50 m

1 개요

1989년 개발한, 대한민국 국군에서 제식으로 지급되는 자동권총. 제작사는 S&T 모티브(구 대우정밀)

2 종류


K5 Pistol

500px
Daewoo DP-51. 해외 수출용.


신형 수출용 모델인 Lionheart LH9

500px
S&T 대우에서 만든 K-5 시리즈

3 특징

미국 스미스 & 웨슨 사의 M5906을 참고해서 개발한지라 흡사한 외관에 내부 구조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심지어 M5906의 15연발 탄창을 그대로 쓸 수도 있다. M5906 탄창을 끼우면 표준 탄창보다 그립 아랫쪽으로 약간 더 튀어나오지만 작동에는 문제 없다. 하지만 LH9에 M5906 탄창을 물리면 슬라이드가 후퇴 고정되지 않는 등의 자잘한 작동 불량을 일으키는 일이 많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인지 LH-9은 15발짜리 탄창받침 연장형 탄창을 따로 판다. (그런데 아카데미 M5906 탄창은 아카데미 k5에 호환되지 않는다 카더라)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라 제법 경량이며 기본 사이즈도 서양의 풀사이즈 제식 권총보다 묘하게 작다. 가늠쇠/가늠자는 3점식, 조준선 정렬은 꽤 신속하고 깔끔한 편.

기본 장탄수는 이상하게 13발인데, 요즘 표준적인 대용량 DAD9 원더나인 계열 권총들이 보통 15발 탄창을 쓰는 것에 비하자면 장탄수가 좀 적어보인다. 하지만 장탄수가 작은 대신에 그립도 약간이나마 좀 작아서 손아귀가 작은 아시아인 체형에 적합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건 단순히 마케팅을 위해 붙은 말일 뿐, 애초에 K5가 미국의 스미스웨슨 5906을 어느정도 카피한 것이므로 베레타 92 같은 심각하게 두꺼운 권총보다 그립감이 나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베레타 92는 손이 큰 미국인도 불편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니까.


한국군 K5 권총 실사격 평가 - K5 권총의 싱글, 더블, 패스트액션에 대한 설명과 글록 등 권총과 비교 분석
K5는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패스트 액션'방식의 권총이다. [1] 기본은 일반적인 더블액션/싱글액션과 비슷하다. 방아쇠를 당기면 더블액션, 초탄 발사 이후부터는 싱글액션. 하지만 해머가 코킹된 상태에서 방아쇠 당기지 않고 해머를 앞으로 밀어주어 디코킹하면, 해머는 디코킹된 위치로 돌아가고 방아쇠도 전진하지만 해머를 움직이는 내부의 스프링 장치는 코킹된 상태로 유지된다. 이 디코킹된 패스트액션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면, 더블액션처럼 방아쇠가 길게 움직이고 해머도 다시 코킹되는 위치로 후퇴하기 시작하는데 내부 메카니즘 적으로는 이미 코킹된 상태인지라 싱글액션 트리거 위치까지 올때까지는 방아쇠에 스프링 압력이 안걸리다시피 한다.

덕분에 패스트 액션으로 디코킹된 초탄 사격시 방아쇠 움직임은 더블액션처럼 긴데 방아쇠 압력은 싱글액션처럼 가벼운 상태가 나온다. 고로 방아쇠 움직임이 길어 더블액션처럼 오발은 적고 방아쇠 압력은 작아 싱글액션처럼 초탄 명중률이 좋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아주 이상적이고 훌륭한 장치. 하지만 정작 K5를 채용한 한국군에서는 권총 사격술이 천대받다 보니 이 패스트액션의 장점을 제대로 사용하거나 이해하는 경우가 적고, 한국군보다 수출형을 사간 외국인들이 더 잘 써먹는 기능 되시겠다(...) 실제로 해외 총기 애호가들은 이 패스트 액션 기능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호평하는 편.

프레임 측면에 레버 형식의 좌우대칭 수동식 안전장치가 붙어있다. 또한 방아쇠를 당기지 않으면 공이가 절대 움직이지 않게 하는 자동 공이 차단 장치(AFPB)가 내장돼있어서 이것이 일종의 자동식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K-5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바로 안전장치가 좀 시원찮다는 것. K-5는 더블액션 모드로 휴행하거나, 콕앤락(컨디션 1)으로 싱글액션 상태에서 안전장치를 걸고 다니거나, 코킹하고 해머를 밀어 패스트 액션으로 밀고 다니는 세 가지 휴행법이 가능하다. 하지만 콕앤락 상태에서 총을 떨구면 안전장치가 저절로 풀린다 항상 풀리는 것은 아닌데 떨어지는 각도나 충격이 나쁘면 빈번하게 발생한다. Gcode사에서 생산하는 방아쇠를 가려주는 홀스터를 사용하면 , 더블액션 플러스 상태로 휴대하는것이 GLOCK 이나 M&P 같은 스트라이커식 권총하고 비슷하면 했지 더 위험하지는 않다.

더불어 안전장치의 움직이는 부분이 앞쪽이 아니라 뒤쪽이라서, 총을 쥔 상태에서 엄지로 안전장치를 조작하기 어렵다. 인체공학적으로 불리한 설계인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한국군용의 마감처리가 영 좋지 않았다. 수출형인 LH9도 몇몇 부분에서 마감이 아쉽다는 평이 있다. 슬라이드 서레이션이 가격대에 어울리지 않게 거칠고, 초기에 판매된 그립에 살짝 문제가 있어 DP-51용으로 교체하는 예가 있다. 2016년부터는 미군의 PX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다고는 하는데, 16년 4월 기준으로 단 한정도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독일제 더블액션 권총을 훨씬 싼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래가 어둡기만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동아시아에서 생산된 권총 중에 흔치 않은 독자개발 모델로,[2] 그나마 독자개발 모델이라고 우기는 것들이 영 좋지 않고. 생산된 권총들은 거의 CZ75TT 권총같은 소련제 권총들을 같은 공산국가에서 데드카피로 생산한 것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독자적인 권총을 개발했다는 점 만은 평가할만 하다.

한국군용으로는 순조롭게 보급되고 있는데도 경찰용으로는 보급되지 않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한국경찰은 리볼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 경찰의 첫발 공포탄 규정 때문에 자동권총은 적합하지 않다. 리볼버는 그냥 방아쇠만 당기면 차탄이 발사되지만, 자동권총으로 공포탄을 쏘면 화약의 압력이 낮아서 일일이 슬라이드 당겨서 장전해야 하는데 급한 상황에서 당황하기도 좋고 총이 고장났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이 문제가 신창원 탈주사건 때 불거져 당시 경찰용으로 사용되던 발터 PP 자동권총의 면허생산형 KP-52 권총이 결국 전량 회수되어 치장물자 처리되고 다시 리볼버가 지급되었다.
  • 한국경찰은 권총을 사용할 일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권총을 자주 관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관리하지않다가 갑자기 사용할 경우에도 고장을 일으키지 않고 확실하게 발사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고장을 일으키는 자동권총보다는 고장날게 없는 리볼버가 더 적합하다.
  • 한국 경찰이 총격전을 벌일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3] 자동권총의 장점인 장탄수가 많은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않는다.

4 바리에이션

K-5 (DP-51) : 기본 9mm 모델
DP-51C : 컴팩트형.
DH-40 : .40 S&W 탄을 사용하는 버전.
DH-45 : .45 ACP 탄을 사용하는 버전.
DH-380 : .380 ACP 탄을 사용하는 버전. 사실상 K5 바리에이션이 아니라 DH 모델명을 달고 나갔을 뿐이지 독일제 발터 PP를 베낀 총이다. 구경을 더 줄인 .22LR 탄 버전은 KP-52라는 명칭으로 본래 사복 경찰용으로 지급되었는데 위에 설명한 공포탄 문제로 도태됨.
SDP-9 : 추가바람
LH-9계열 : 과거 슈어파이어의 부사장으로 재직하였던 폴 김씨가 디자인에 참여하여 과거 K5(DP51) 를 보다 현대적인 추세에 맞도록 개량하여 출시한 버전.

5 한국군의 운용

국군에서는 육군의 경우 주로 영관급 지휘관, 사령부 참모전속부관 등의 일부 위관급 부관이 사용하며, 또한 군의관, 간호장교, 군종장교[4]이나 주임원사부사관, 혹은 기갑부대원 같이 소총을 쓰기 어려운 인원들도 받는다. 따라서 육군 일반보병대대에는 대대장, 대대주임원사 혹은 부대대장, 군의관용 딱 3정만 대대 지휘통제실에 시건장치하여 보관한다. 그밖에 대대장, 주임원사, 작전과장, 군의관예비군 지휘관용까지 해서 총 5정을 시건하는 보병대대도 있다.
2016년 2월에 특전사에 도입되어 부무장으로 사용중이다. 본래 LH9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예산문제로 그냥 K5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특수전용으로 쓰기엔 어딘가 부족해보인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대한민국 공군대위이상 장교부터 소령까지 주로 사용한다. 다만 소위일지라도 배속받은 곳이 대위티오라면 소총 대신 사용한다. 중령이상 장교와 장성38구경 2인치 리볼버를 주로 사용. 단 조종사의 경우 소령 이하라도, 대대장은 소령이라도 리볼버가 지급되기도 하며 부사관은 헌병 특임반 인원이 사용한다.

특징으로는 육군과 달리 위관급이라도 헌병특기가 아니면 소총 없이 권총만 지급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해군UDT와 항공 병과 일부에만 지급이 되며 해상/육상 부대를 막론하고 아직은 콜트 M1911A1이 강세이다. 해군 소속인 대한민국 해병대는 지상군이라 육군의 보병부대와 지급순서가 같지만, 상륙장갑차와 기동장비를 운용하는 대대는 소대장부터 지급한다. 상륙장갑차 운용병은 K1 기관단총이 개인병기이다.

에겐 지급 안되는 걸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보직에 따라 병에게도 권총이 지급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전차병 중 포수와 조종수, 자주포 조종수. 자주포 조종수의 경우 한때 포반장이 K5를 지급받았으나 전술적인 이유에서 포반장이 아닌 조종수가 K5를 이용한다는 카더라가 있다. 이러한 보직을 부사관으로 배치하는 빈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병 포수와 조종수가 가슴에 권총을 차고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총을 병에게 지급하지 않는 것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징후로 보기보다는, 권총을 본격적인 전투장비보다는 호신용 장비로 여기는 것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한다. 헌병 특경대(공군은 특임반)의 병 특경대원(특임반원)과 JSA 경비대원들도 권총을 지급받는다. [5] JSA 경비대대의 연간 권총탄 소요량은 군 전체 연간 권총탄 소요량의 90%를 차지한다!

5.1 한국 내에서의 불평 - 명중률이 낮다?

초기생산품등을 지급받고 쏴본 한국군 장교나 병사들은 하나같이 명중률이 안 좋다고 불평했고, 이 때문에 문제점이 개선된 후기 생산품까지 도매금으로 불신받고 있다.

사실 초기 생산품의 품질 문제는 비단 K-5 권총만 그런 것이 아니라 K-2 소총을 포함해 세계 대부분의 총기가 다 그렇다. 대우정밀에서는 꾸준히 개선해서 개량품을 넣어주는데, 문제는 군대 내에서 초기 생산품과 후기 생산품이 구분없이 막 섞이기 때문에 병사들은 확실하게 개선됐다는 체감을 못하고 있다고. 이것이 국산 군용 총기 신뢰성 악명의 원인인듯 하다.. 사실 실제 사격을 해보아도 병사들 중에서 사격을 매우 타고난 듯 잘하는 병사들도 있고, 심각하게 못하는 병사들도 있는데, 간혹 심각하게 못하는 병사들에게 잘하는 병사의 총을 쥐어주면 다 무의탁사격조차 표적에 만발 명중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거기다 쓰는 사람들부터가 권총사격술이란 것이 소총사격보다 좀더 어렵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하기에 이런 악평에 더 힘을 실어주는게 문제. 권총탄은 소총탄보다 지저분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데다가 소총에 비해 열악한 조준기구와 파지조건에서 사격하기 때문에 탄환 궤적에 대한 이론적 교육과 훈련에 의한 안정된 파지, 적절한 오조준 감각을 모두 익혀야 한다. 게다가 이 오조준 정도가 총마다 조금씩 다르다! 결국 자기가 지급받은 총으로 익혀야 한다는 것. 사실상 권총사격술은 탄 소모량 만큼 실력이 쌓이는데, 본디 총 사면 수백발 정도 쏴보는게 기본, 수천발쯤 쏘면 아 이제 초보 입문이구나 하는게 권총이다. 권총 전문가는 매달 수만발씩 작살내먹는다. 그렇게 단련해도 결국 권총탄의 유효사거리는 길어야 30m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며, 실질적으론 10미터 내외에서나 유효하다. 50m 넘겨서 쏘는 권총 장거리 슈터도 있고 권총으로 저격하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그런건 사실 묘기의 영역이다. SWAT 대원이나 특수부대 오퍼레이터들도 권총사격 연습은 몇미터 이내에서 한다. 좋은 소총 놔두고 뭐하러 권총으로 장거리 사격하겠는가?

실질적으로 한국군 내부에서 K5에 대하여 충분한 교리와 경험을 가지고 잘 훈련된 부대는 JSA경비대대 정도 밖에 없다. 9x19mm 교탄의 90%를 여기서 소비할 정도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JSA 경비대대 병사들은 K5로 25m 사격도 잘 하니 명중률 문제가 총과 사람 중 어느쪽에 있는지는...

일반적인 한국군은 1년당 사격교탄이 얼마 나오지도 않는데다, 다른 업무에 치이는 간부들의 특성상 자주 쏴보기도 힘들어 실력이 좋을 리가 없다. 표적지 바로 앞에서 빵빵빵빵 쏴버리고 돌아오는 목격 사례도 있다. 심지어 닦는 경우도 드물어서 병사들이 대신 닦아주기도 한다.

이 영상을 5분 시점부터 참조. 90야드(약 82미터) 거리의 인간 사이즈 타겟을 세워놓고 쏘는데, 서서 지지대 없이 꽤 빨리 사격하는데도 잘 맞힌다. K5는 정확한 총이다. 물론, 총이 정확하다는 것하고 총이 정확하게 쏘기 쉽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지만, 기본적인 명중률은 글락 같은 인기 모델과 필적한다.

K5는 쓰레드 총신이 있는 총도 아니니 소음기 걱정을 굳이 할 이유도 없고, 총이 들려보이는 것이 실사용에 크게 악영향을 끼칠 것도 없다. 지향사격 문제는 조금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지향사격은 조준사격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한 감으로 하는 거니까 애초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FPI 크라우치 같은 전통적 지향사격 자세를 생각해보자. 총기마다 그립 각도가 미세하게 다르지만 그것조차도 감으로 극복하는게 지향사격인데 저게 왜 문제가 되겠는가. 그리고 권총으로 지향사격을 해야 할 정도의 근거리라면 탄도 조금 차이나봤자 명중률에는 영향을 미칠리가 없다. 그리고 사실 거의 모든 총은 가늠자가 가늠쇠보다 약간 높다. 거시적 관점에서 포물선을 그리는 탄도와 강외탄도학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 이에 관해서는 총알 항목에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일선부대에서 DP-51과 같은 사양의 신형 슬라이드로 교체가 진행되고있다고 한다. 슬라이드 후부의 돌출된 부분은 없어졌지만 전체적으로 뒷부분으로 갈수록 높아지므로 조준선은 그대로. 이것도 앞에서 언급된 문제로 인하여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수명이 다한 슬라이드를 교체해주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

6 관련 제품(?)

2010.3.23 TV뉴스에 따르면 ADD에서 K5용으로 코너샷(Corner shot)을 만들었다고 한다.

권총과 카메라가 장착된 전방부를 좌우 60도씩 꺾어서 코너에 내밀어서, 안전하게 엄폐한 상태에서 후방 모니터를 통해 정밀한 조준사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간 한국군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개발한 코너샷을 사용해왔는데, 그것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 아니, 한국산 코너샷은 K-5에만 쓸 수 있으니 오히려 퇴화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미국,이스라엘 코너샷도 초반에는 권총만 쓸 수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소총과 유탄발사기도 사용할 수 있었던 만큼 차차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6년이 지나 KSPW란 이름으로 S&T 모티브에서 상용화 되어 나왔는데, 기존 K-5는 물론 K-1까지 장착이 가능하게 되어 화력이 6년만에 강해졌다.

그리고 2014년 1월, 아카데미과학에서 에어소프트 건으로 드디어 출시되었다! 한때 카탈로그에 있다가 사라지고 뜬금없이 M&P 40 모델이 갑작스레 출시되면서 이런저런 소문이 많이 돌았지만 예정 출시일보다 늦게 나왔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을 참고하자.

더도 덜도 말고 딱 아카데미 14세용 권총 수준의 퀄리티를 지니고 있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각인 퀄리티라던가, 탄피배출구 개방 등은 애초에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으나, 해머의 코킹도 불가능하고 탄창의 삽탄 방식이 애매하여 잔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탄창을 분리할 시, 반드시 1발이 유실되는 구조이기 때문에[6] 아쉬운 점이 많다. 동사의 S&W 5906B 형식의 유닛을 사용했어도 충분히 단가를 맞출 수 있었고 완성도가 조금이라도 괜찮아졌을 텐데 전작인 TP45 방식의 비효율적인 유닛의 구조를 그대로 사용해서 완전히 심심한 퀄리티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해외 수요가 전무하다시피한 이 총기를 그나마 에어코킹으로 출시해줬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아카데미 제품의 퀄리티를 보고 퀄리티에 목숨 거는 토이스타에 K5 제작을 청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토이스타가 K시리즈의 잇다른 판매고 부진이 생겼던 전례가 있는 만큼 제작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만들어 주면 사겠다고 하고서 정작 출시되자 구매하겠다던 유저들이 외면해 버린 만큼 외국의 바이어가 제작요청을 하거나 해외 에어건 유통업체의 주문이 없는 이상은 유저들의 청원을 들어줄리가 만무하다.

7 해외 수출

특히 민수용 총기 거래가 활발한 미국 시장을 위주로 90년대부터 DP51이라는 모델명으로 대우의 K-2 소총과 함께 수출되었으며, 마감처리를 비교적 깔끔하게 한 결과 가격에 비해서 신뢰성 높고 패스트액션 방식으로 초탄을 사격할때 방아쇠 압력이 낮아 쉽게 명중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기 쉬운 쓸만한 총으로 인식되어 있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M9보다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며 가격도 500$ 정도로 싼 축에 속해 시장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500$ 이건 권장가격이고, 실제 가격은 더 낮은 것 같다. 실제로 해외 리뷰를 보면 350달러 언저리로 구했다는 사람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미국에 대우 S&T 계열 총기를 정식으로 취급하고 사후 서비스 관리를 하는 대형 유통사가 없어서, 총 가격 자체는 별로 비싸지 않은데 막상 구하기 어렵고 부품 찾기도 어려워 널리 팔리지 못했다. DR-200(K2) 소총도 비슷한 처지.

그래서 아는 사람만 아는 총 정도로 잊혀질듯 했으나...

Lionheart Industries LH9라는 이름으로, 2012년 들어 폴킴 前슈어파이어 부사장이 미국 시장을 위해 S&T 대우와 함께 K5의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았다. 배급사는 LionHeart Industries(라이언하트 인더스트리). LH9는 9mm 파라블럼탄을 쓰는 모델이며 40 S&W나 45구경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LH9C라는 단축형 버전도 있으며, 무게는 글록 22보다 가볍다. 하부 리시버에 레일이 장착되고 조준점이 야광으로 개량된 Mk.2 모델이나, 알루미늄 캐스트 그립, 링 해머 장착 등의 디자인적 차이점은 있지만 총 자체는 K5에서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았다. 정식 유통사가 생겨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이 가능해진 점은 크게 환영할 만한 부분이다. 미국 총덕들도 성능에 대해 호평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LH-9의 가격은 $615로 그 유명한 글록보다도 훨씬 비싸서 구 DP51의 저렴함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비싸다고 까이기도 한다.

다만 상업적 흥행 면에서는 조금 별로이다. 위에 서술됐듯이 저렴한 면에선 글록한테 밀리고, 다른 브랜드급 권총만큼의 네임벨류도 없는데다 위에서 서술한 패스트 액션 기능을 제외하면 뭔가 특출난 특징, 예를 들어 다양한 탄종 지원, 신체공학적 모듈 구조, 최신식 안전장치 등이 없다보니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그나마 패스트 액션 하나는 호평 일색이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LH-9으로 민수용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글록보다 비싸진 가격때문에 전망도 많이 어둡다.





라이언하트측에서는 신뢰성 테스트 영상들도 공개했는데 매우 준수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몇 년만 더 빨리 민수용 시장에 진출했더라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워싱턴주 민병대(...)에서 제식채용했다고 카더라. 다만 이 정보는 확실한 출처가 없다. 만에 하나 채용했다 해도 이런 민병대는 단체구매 그 이상의 의미가 없다.

마이크 페논이 K5 실사격을 해 보고 내린 평가. 명중률과 반동 제어에 대해서는 평이 좋지만 방아쇠에 대해서는 평이 안 좋다.

8 등장 매체

게임에서는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다운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성능은 꽤나 독특했다. 위에서 말한 콩알탄 소리도 재현되어 있고(...), 발사 속도는 좋았으나 안타깝게도 파워는 약했다. 그래도 괴수들은 잘만 썼지만.

파일:Attachment/K5 자동권총/GP506 3.jpg
GP506에서 영화 최초로 등장.

오퍼레이션7에서 레벨 6짜리 권총으로 등장한다. 성능은... 애국 버프를 받지 못해서 그런지 베레타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로만 나온다.

워페이스에선 맨 처음 살수 있는 권총으로 나온다. 역시 인기는 그다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에도 등장. 5만 포인트를 주고 해금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50로 데저트 이글과 같은 가격이나, 데미지는 권총중 높은 편에 속하고, 탄창도 13발로 넉넉하며 무엇보다도 명중률이 권총중 탑을 달리는 93이다.[7] 초반 권총 라운드에서 헤드샷을 맞히면 원킬이 나기에 숙련자가 잡을 경우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주는 권총. 그러나 재장전시 쓸데없이 탄창을 잠깐 바라보는(…) 쓸데없는 행동을 하기에 재장전이 약간 답답하다.[8]

던전앤파이터의 40제 레어 자동권총으로 나온다. 풀 네임은 K-5 패스트 액션. 공격 속도 +4%에 패스티스트 건 1레벨이 붙어 있다. 대놓고 결장용 무기. 레서피 제작이라 값이 비쌌다. 현재는 단종.

컴뱃암즈에서도 나온다. 권총이 다들 개성이 없이 물뎀인지라 넉넉한 장탄수 덕에 권총방에서 그나마 가장 킬을 올리기 쉬운 녀석이다. 물론 깡뎀을 자랑하는 리볼버는 제외하고 말이다.

네이버 웹툰 하이브에서도 등장. 등장인물 중 영감님이 사용한다.그런데 악역들이 장난감인줄 알고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콜트 M1911이 나왔다가 이게 나왔다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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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패스트 액션 방식을 복동식, 트리플 액션이라고도 한다. 다만 유튜브 등지의 리뷰를 보면 '패스트 액션'보다 '트리플 액션' 내지는 '더블 액션+' 라는 용어가 더 널리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패스트 액션 자체는 FN의 GP '패스트 액션' 권총에서 빌려온듯 하다.
  2. 엄밀히 말해 완전 독자개발은 아니다.
  3. 총기가 엄격하게 규제되는 한국에서는 범죄자가 총을 들고 설치면 바로 MP5로 무장한 경찰특공대가 투입된다!
  4. 천주교 군종 신부, 불교 군종 승려, 원불교 군종 교무, 개신교 군종 목사 등. 군종장교의 경우에는 명목상으로나마 자기 호위를 위해 지급받는다고 하며 실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한다.
  5. 판문점은 호신용 권총을 제외한 어떠한 총기도 휴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6.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아카데미 제품은 다 마찬가지이긴하다.
  7. 능력치만 높게 책정되어있고 막상 실험해보면 실제 명중률이 글록, USP, 데저트 이글보다 낮다.
  8. 다른 총들에 비해 장전 시간이 뒤떨어지지는 않으나 더 길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