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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유래
1.1 한국이라는 이름
삼한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일컫는 말이다. 원삼국시대를 지나 살아남은 세 국가에게 주어진 칭호이며 고구려 왕족 출신인 고현의 묘지명에서 고현을 요동삼한인이라고 지칭하고 있는 것을 보아, 고구려에서도 삼한은 '고구려, 백제, 신라'를 일컬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당고종의 조서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를 '삼한'이라고 지칭하거나, 고연수와 고혜진을 '마한 추장'이라고 일컫는 등, '삼한'이란 말은 고구려, 신라, 백제의 의미로 완전히 굳어졌다. 이는 신라인들은 백제와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게 패망하고 통일신라가 성립된 사건을 '삼한일통'이라고 칭하고 자신들이 삼한을 통일했다는 자부심의 발로로써 나라의 별칭으로 '삼한'을 사용했다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이후 후삼국시대가 열리고 다시 이를 통일한, 즉 다시 한 번 삼한을 통일한 고려인들도 삼한을 통일했다는 자부심 때문에 여전히 나라의 별칭으로 삼한을 사용했다.
원삼국시대 한반도 남부의 소국연맹 마한, 변한, 진한도 삼한이라고 현대에서는 쓰이고 있는데 원삼국시대 사람들이 마한, 변한, 진한을 통틀어 삼한이라고 지칭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는 초기 마한, 변한, 진한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중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는 이를 한전(韓傳)이라고 기재하고 있지 '삼한(三韓)'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 부르는 명칭이 혼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지금은 삼한이 한국사에서 중요하긴 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도 있으며 저 당시까지는 삼국이 정립되기 전이다.
1.2 근대와 현대의 한(韓)
조선 말기 고종은 1897년 10월 12일 국호를 대한국으로 교체하였는데 그 명분은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에 맞서 자주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고종실록에 전해지는 '대한제국'의 대(大)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한이란 이름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이름이며,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한을 아우른 것이니 큰 한이라는 이름이 적합하다.
당시 조선을 제외하고 한반도의 정체성을 대표한다고 여겨지던 명칭에는 삼한·부여·백제·신라·발해·고(구)려 정도가 있었는데, 백제와 신라는 지역 색이 너무 강해서 제외. 발해는 말갈인, 즉 당대의 청나라와의 연합국가라 꺼려졌다. 당시 청나라는 조선과의 전통적인 조공관계를 서구적인 종속관계로 인정받기를 원했고, 내정간섭까지 시도하던 상황. 그리고 고려는 바로 조선이 멸망시킨 전 왕조라 조선시대 당시에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반면 '한'은 여전히 조선의 별칭으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동양에서 제국의 전형이던 중화권 통일왕조처럼 한 글자 이름이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대한제국이 새로운 국호로 채택되고 '한'이라는 명칭도 우리 역사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즉, 하나, 하나의 개별적인 '작은 한'을 합체하여 삼위일체 '큰 한'으로 보아 '대한'이라 부른다는 뜻이지, 중국[1]이나 일본[2]이 그래온 것처럼'위대하다는 의미를 담아 붙이는 접두어'와는 다른 면이 있었다. 친일 지식인으로 유명한 시인 최남선 또한 1946년 저서에서 실록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였다. 영어식으로 표현하자면 이건 Great Han 아니라 한민족의 국가 전반을 합했다는 Greater Han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현재는 대한민국의 줄임말이 거의 대부분 '대한'이 아닌 '한국'으로 쓰이게 된 시점에서 Great의 의미로 쓰이는 대(大)의 용례와 차이가 없어져버렸다. '대한'이라는 줄임말이 공공기관/단체의 명칭 등에 아예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이진 않으며(ex: 대한약사회 등) 그나마도 Great의 의미로써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점차 공공기관/단체의 명칭에도 '대한' 대신 '한국'을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ex: 한국방송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다만, 베트남에서는 줄임말로 '대한(Đại Hàn)'도 사용하고 있다. 일단 베트남어 위키 백과에서는 대한민국이 '대한(Đại Hàn)'이 아닌 '한국(Hàn Quốc)'으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임시정부 수립 당시에 다시 거론되었으며, 고종 황제가 지은 '대한제국.(Korean Empire) 물론 제국이라고 따로 쓴 게 아니라, '대한국'이라고 썼다. 이후 민국이 들어서면서 구별하기 위해 대한제국으로 칭하게 된 것.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제정이 아닌 민주공화정'이라는 의미에서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으로 정했다. 유래는 먼저 태어난 중화민국.
임시정부에서 국호를 정할 때 여운형 등은 대한제국이 짧은 기간 안에 망했으므로 '대한' 대신 '조선'으로 칭하자고 주장했으나(조선인민공화국 등으로) 신석우 선생의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라는 의견이 임정 요인 다수의 지지를 얻어 대한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광복 이후에 열린 1948년의 제헌국회에서도 대한·조선·고려등의 의견이 나왔으나, 투표결과 대한민국으로 결정되었다.[3] 북한이 이미 '조선'이라는 칭호를 가져간 탓도 있긴 했다(예: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일제강점기 당시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선의열단 등 독립운동단체에선 대한/조선의 2가지 이름이 동시에 사용되었다. 결국 해방 이후 남북 분단 상황에선 북은 '조선'을, 남은 '대한'을 선택해서 이마저도 달라진다. 가끔 인터넷에 대한민국의 풀네임이 대한민주공화국이라는 잘못된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법 문서인 대한민국 헌법 제1조라도 외워보자.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라고 초장부터 써 놨다. 한편 국호의 영어 표기로 인해 한때 일본의 Korea 조작설이라는 떡밥이 흥한 적이 있다.
국가의 국가대표팀 응원 구호로도 자주 쓰인다. '대~! 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외친 뒤 치는 5번의 엇 박 박수가 특이하고 중요한 부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계기로 전 국민이 자연적으로 반응하는 응원 구호가 되었다. 월드컵이나 기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팀이 좋은 성적을 냈을 경우 자동차 경적으로 '빵빵 빵빵빵'거리고 2010년에는 민폐부부젤라도 '빵빵 빵빵빵'거렸다. 여기 빵 5개요!
1.3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과 한국(Korea)
한국인들이 쓰는 '한국'의 범위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남한, 둘째는 남북한 모든 영역. 곧 현대 국가인 남한(South Korea)만을 가리킬 때도 있고, 우리 민족의 역사적 문화권의 통칭으로서 한반도 전체(Korea)를 가리킬 때도 있다. 사실 민족이 곧 국가고 국가가 곧 민족인 한국의 상황에서는 이런 혼용이 국내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해외로 가면 약간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이유는 남북분단 상황에서 한국이 아닌 조선을 Korea로 밀고 있는 북한의 존재, 대한민국이 생기기도 전에 '조선 사람'으로서 '조선 반도'를 떠났던 동포들의 역사적 위치, 그리고 근세 내내 존속했던 조선을 아직도 인식하는 중국·일본인들의 사고, 이 3가지가 미묘하게 맞물려 있다.
'한국'이란 단어에 대한 인식은 해외 동포들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해방 이후 한국 여권을 들고 이민 간 사람들(주로 미국이나 서유럽 국가들)은 '한국인'으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간 사람들이다. 반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해방 전의 이민 1세대 및 그 동포사회의 구성원들(중국 조선족, 러시아 고려인, 일부 재일교포 등)은 '조선 반도'에서 '조선어'를 하면서 '조선 사람'으로 살았던 기억만 있을 뿐이다. 일단 저 재외동포를 지칭하는 표현부터 다르다.
또한 역사적으로 얼마 전까지 있었던 근세에 무려 500여 년간 지속되었던 '조선'이란 나라가 그들 옆에 있었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역사적인 'Korea'의 이미지로 '조선'이나 '고려'를 떠올리며, 한국은 2차대전이 끝난 후 한반도 남쪽에 생긴 현대적인 국가의 명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물론 그렇다고 그것이 한국을 조선이라고 불러야 할, 그렇게 불러도 될 정도로 내버려 둘 당위성은 되지 못하며 한국의 국력이 강해지면서 영향력이 넓어져서 점점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한국을 뜻하는 한이라는 말이 넓은 의미의 요동처럼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한민족의 거주지역을 뜻하는 관용적인 말로 쓰였다. 또한 삼한을 마한, 진한, 변한으로 칭하는 것을 어디까지나 근대시기 이후에 이루어진 것임을 알아야 한다. 역사에서 삼한이란 것은 언제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을 말하는 용어였지 최초 의미인 마한, 진한, 변한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한, 진한, 변한도 의미상 포함되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고증해내기 전까지 저 마한, 진한, 변한의 세 나라가 고구려, 신라, 백제로 발전 및 대체되었다는 것이 전근대 역사학자들의 상식이었다. 단지 마한과 변한 중 어느 쪽이 고구려이고 어느 쪽이 백제인지를 놓고 논쟁이 있었을 뿐. 그리고 변한이 가야라는 주장도 있다.
마한, 진한, 변한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중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는 이를 한(韓)전이라고 쓰고 있지 삼한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 삼국을 삼한으로 칭하는 것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수나라, 당나라의 역사기록에도 삼국을 삼한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고구려 왕족 출신인 고현의 묘지명에서도 스스로를 요동 삼한인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고구려에서도 삼한을 고구려, 백제, 신라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에서 삼한공신을 책봉하거나 후일 조선이 대한제국을 자칭하면서 생각했던 한도 마한, 진한, 변한이 아니라 삼국의 삼한이다.
마한, 진한, 변한을 삼한이라 칭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근대시기 역사학이 정립되면서 그야말로 고대 삼한만을 일컬어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일 뿐이다. 사실 역사적으로 볼 때는 잘못된 명칭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시점으로 국호를 '고작 한반도 남부에 움츠리고 있던' 삼한에서 따오는 게 하등 이상할 게 없어서 그냥 따온 게 아니라, 애초에 신라가 삼한일통할 때 외쳤던 그 삼한은 고구려, 백제, 신라였지 진한, 마한, 변한이 아니었다는 점을 상기해봐야 한다. 고구려는 마한, 백제는 변한, 신라는 진한으로 놓기도 하므로 더더욱. 어쨌건 신라나 고려가 외쳤던 삼한일통이 한반도 남부를 통합한 의미로 그냥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 아주 큰 오산이다.
그리고 중국의 영토 사관 비슷한 생각마냥 한반도 남부에 근거한 정치 조직들만이 현대 한국인의 혈통적, 언어적, 문화적 근원에 있다는 건 아주 무리한 주장이다. 애초에 진한을 구성했던 구성원들에 고조선이 아주 많은 기여를 했는데? 삼한이 한국사에서 중요하긴 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도 있으며 예맥과 대비되는 종족 명칭으로 통칭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슈리성 만국진량의 종(1458년)에 적힌 명문(銘文)을 본다면 '류큐국은 남해의 승지에 위치하여 삼한(三韓=조선)의 빼어남을 모아 놓았고, 대명(大明=명나라)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 일역(日域=일본)과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류큐는 이 한가운데에 솟아난 봉래도이다. 선박을 통해 만국의 가교가 되고, 이국의 산물과 보배가 온 나라에 가득하다'라고 되어있다.
즉, 조선이 원래 한국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닌 역사적으로 한국 바로 이전 시대에 한반도에 위치하던 국가였기 때문에 중, 일에서도 부르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결국 동아시아 국가는 물론 해외 동포 모두가 'Korea=한국(韓國)' 등식을 받아들이는 건 한국이 지금처럼 문화적, 경제적 역량을 유지 발전 시켜가면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한 일이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북한, 북한군에 대한 사용 명칭을 대한민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북한', '북한군'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인민군'과 같이 원 명칭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데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무리 한국 위키백과가 아니라 한국어 위키백과라지만, 한국어 위키백과를 관리하는 사람과, 한국어 위키백과에 기여하는 사람, 한국어를 모어로 하는 사람들 중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 중 대한민국 국적자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있다.
2 논란
2.1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고종의 전제 군주제의 유산이다?
이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한이라는 단어는 이론상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한을 계승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고종의 전제 군주제의 정당성 부여에 불과했기 때문에 나라 이름을 새로 정해야한다는 것. 실제로 여운형 등 임시정부 일부 인사들과 김용옥, 김일성 등은 고종을 무능한 인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조선이라는 이름 자체가 단군부터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는 것.
그러나 이것은 일부 사람들만의 주장이며 사실 그렇게 인식하는 사람도 그들이나 그들의 영향을 받은 사람외에는 없으며 삼한도 엄연히 단군 시대를 거쳐서 생긴 국가이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제 군주제 한 게 고종 하나 밖엔 없던가? 그리고 조선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한민족의 상징이 되어버렸다는 것인가?
2.2 만약 남북통일 시 새로운 나라의 이름 제정은 불가피하다?
이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은 대한제국의 뒤를 이어 생긴 임시정부의 정통 후계 국가인 한반도의 정통 정부이지만 통일 한국의 주요 국민이 될 북한 주민을 위한 배려, 통일 후에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통일 한국이 새로운 한반도의 정통 통일 국가라는걸 빠르게 인정시키고 안정화 시키는 등의 효과를 보기 위해 국명을 바꿀 필요성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일단 절대적인 한국 주도 통일인 것이 자명한 이상 이들을 (본디 해방당시부터 당연했을) 한국의 품으로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며 이후에도 별 탈이 없기 위해서는 위화감을 조성할 만한 거리를 없애야 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정통 한국의 정당성과 우월성을 인식시켜야 하는 차원에서라도 새로운 나라의 이름 제정은 필요없다.
또한 북한은 헌법상으로는 본래 한국이 통치하고 있을 곳을 뺏은 집단이고 더 이야기 할 필요 없이 이미 그 행동과 통치체계가 상식을 넘어 비교할 만할게 IS와 나치외에는 별로 없을 정도로 쓰레기 국가인 것은 더이상 증명할 필요조차도 없을 정도로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북한의 것을 존중해 줄 이유도, 필요도 없다.
3 여담
3.1 만일 국명이 '조선민국/조선공화국'이었다면?
만약 남한도 북한처럼 국명으로 '조선'을 채택했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일어났을 것이다.
-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한자문화권과 외교를 맺었음에도 해당 국가에서 '남조선'이라는 말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
- 한자 약칭이 '韓(한)'이 아니라 '朝(조)' 또는 '선(鮮)'이 된다.
- '한식', '한류' 등이 '조식(朝食)'
아침식사, '선류(鮮流)'조류등으로 불리게 된다. - '하나의 중국'처럼 '하나의 조선'이란 정치·외교적 수사가 나올 수 있다.
- 아울러 조선의 국호 정통성을 둘러싸고 남북의 대립이 더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게 된다.
- 실제로 베트남어의 대한민국 국명의 이명중에서 "Cộng hòa Triều Tiên"(꽁호아찌에우티엔, 공화조선, "조선공화국")이 있다.
- '한반도'를 현재 중국과 일본처럼 '조선반도'라고 부르게 된다.
4 각국/각 언어권에서의 명칭
4.1 한자 문화권
- 중국(중화민국·홍콩 / 중화인민공화국)
- 일본
- 韓国(かんこく, Kankoku, 남한 단독)
- : '대한민국'을 가리키는 가장 일반적이고 공식적인 말
- 北朝鮮(きたちょうせん, Kitachōsen, 북한 단독)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가리키는 가장 일반적이고 공식적인 말
- 朝鮮(ちょうせん, Chōsen, 민족, 문화권)
- : 남북 전체를 가리키는 말. 현재 일본에서 '조선'이라는 명칭은 지역명과, 어학 쪽에서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남한을 지칭하는 말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한반도로 부르는 지명을 과거 에도시대부터의 관습 그대로 조선반도로 부르고 있으며, 한국전쟁을 조선전쟁이라고 부른다. 또한 한국어 역시 조선어로 표기하기도 한다. 다만 남한 말과 북한말을 합쳐서 부를 경우에만 '조선어'라고 하는데, 특히 대학교에서는 남한 말과 북한말을 함께 가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선어학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재 일본은 북한보다 한국과의 교류가 훨씬 많기 때문에 방송이나 일상에서는 韓国語라 쓰는 경우도 많다. 혹은 중립을 지킨다고 '한글어' 같은 괴랄한 표현도 등장한다.
- 高麗(こーれー, Kōrē, 류큐어 명칭.)
- 韓国(かんこく, Kankoku, 남한 단독)
- 베트남 : Hàn Quốc(韓國, 남한), Triều Tiên(朝鲜, 남북 전체 또는 북한 단독), Bắc Triều Tiên(北朝鮮, 북한), Đại Hàn(大韓, 구 남베트남에서 남한을 부르던 명칭. 현재도 라이따이한 등의 단어에 남아 있다.)
- 좡 : 韩国 Hanzgoz, 朝鮮 Cauzsenh(한고, 샤우센 정도로 읽는다.)
4.2 고려(코리아)를 어원으로 하는 명칭
- Corea - 스페인어(카스티야어), 카탈루냐어, 갈리시아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로망슈어
- Corée - 프랑스어
- Coreea - 루마니아어
- Coreia - 포르투갈어 (단 브라질에서는 1990년 절차 개정 합의 발효 이전에는 Coréia로 표기하기도 했다.)
- An Chóiré 또는 Cóiré - 아일랜드어
- ประเทศเกาหลี (Prathet Kaoli) - 태국어: ประเทศ(쁘라텟)은 나라나 땅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เกาหล(까올리)라고 줄여서 표기하기도 한다.
- ປະເທດເກົາຫລີ (Pathét Kaoli) - 라오어: 태국어와 비슷하게 ປະເທດ(빠텟)은 나라나 땅이라는 의미고 ເກົາຫລີ(까올리)가 한국이라는 뜻.
- Карэя (Kareja) - 벨라루스어
- Кэриэйэ (Kerieye) - 사하어
- Kolea - 사모아어
- Kolíya bikéyah - 나바호어
- Kore - 터키어, 월로프어
- کره (Kore) - 페르시아어
- កូរ៉េ (Kōrē) - 크메르어
- Korea -영어, 독일어, 덴마크어, 바스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핀란드어, 네덜란드어, 아프리칸스어, 에스토니아어, 폴란드어, 체코어, 헝가리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타갈로그어, 스와힐리어 등.
- Կորեա (Korea) - 아르메니아어
- კორეა (Korea) - 조지아어
- Κορέα (Koréa) - 그리스어
- Kórea - 슬로바키아어, 아이슬란드어
- Koreia - 테툼어
- Koreio - 에스페란토
- Koreja - 크로아티아어, 라트비아어 등.
- Кореја (Koreja) - 세르비아어
- Корея (Koreja 혹은 Koreya) - 러시아어('까레야'와 비슷한 발음), 불가리아어, 우크라이나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 Korėja - 리투아니아어
- Korejyo - 실레지아어
- Koreya - 아제르바이잔어, 우즈베크어
- Korêya - 쿠르드어
- Koreyān - 볼라퓌크어
- Koria - 토크 피신어
- קוריאה (Koriah) - 히브리어
- ကိုရီးယား (Koriya) - 버마어
- ཀོ་རི་ཡ། (Koriya) - 티베트어
- कोरिया (Koriyā) - 힌디어
- কোরিয়া (Koriẏa) - 벵골어
- Kuriya - 케추아어(북한은 Chusun, 남한은 Tayhan이라고도 한다.)
- كوريا (Kūriya) - 아랍어: 서방에 한국(고려)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Kuuriya - 소말리어
4.3 기타 어원에서 나온 명칭
- Solho (솔호) - 만주어
- Солонгос (Solongos, 솔롱고스) - 몽골어, 부랴트어: 무지개의 나라.
- Солңһудин Орн (Solnghudin Orn, 솔응후딘 오른) - 칼미크어
4.4 원명을 그대로 딴 비(非)한자 문화권 명칭
- Xanguk (한국) / Dcosyn (조선) - 로지반: Xanguk은 남한을 Dcosyn은 북한을 뜻한다.
- چاۋشيەن (Chawshyen, 차우시옌) - 위구르어: 고려가 아닌 조선을 어원으로 한다. 남한은 جەنۇبىي چاۋشيەن(Jenubiy Chawshyen), 북한은 شىمالىي چاۋشيەن(Shimaliy Chawshyen)이라 한다.
- ↑ 이쪽의 국호는 항상 '대(大)0'이었다. 대한(大漢), 대당(大唐) 등
- ↑ 근대에 우리나라를 먹어치우고 제국주의 국가를 건설했던 바로 그 대일본제국(大日本帝國)
- ↑ 30명의 제헌의원으로 구성된 헌법기초위원회에서 국호 결정을 놓고 표결한 결과 대한민국 17표, 고려공화국 7표, 조선공화국 2표, 한국 1표로 대한민국이 최종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