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ndmaid's Tale
1 개요
캐나다의 소설가 마거릿 애투드의 디스토피아 소설. 가상의 1990년대 말경에서 2000년대 초입 사이 상황을 다룬 이야기.[1] 시대적 배경은 기독교의 극우적 근본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가 명칭이 길리어드 정권으로 바뀐 미국을 다루고 있다.
페미니즘에 기반한 디스토피아물로 일반 문학과 SF 소설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슬립 스트림 계열 작품으로 분류된다. 작가 자신도 SF보다는 일반 문학 작품들을 많이 쓴 편. 독특한 상상력 때문에 SF 고전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1990년 영화 양철북 감독인 폴커 쉴뢴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가 담당.
국내에도 발간한 지 5년 뒤인 1990년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2002년 황금가지에서 재출간하였다.
2 줄거리
어딘가 극단적으로 돌아가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종 전쟁과 내전, 오염,[2] 기타 등등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사는게 야박해지자 근본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정재계 거물급 개신교도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미국을 자신들의 손으로 접수, 국명을 길리어드[3]로 바꾸고 온갖 별별 법안으로 통제하더니 재혼자와 미혼모, 동거녀들을 잡아들여 강제로 「시녀」로 만들어 이런저런 원인으로 인해 수가 줄어든 국민의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 높으신 분들을 시중들어야 하는 상황으로 만들고 만다.
3 등장인물
- 나 = 화자
-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작중에는 「시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항상 3인칭 작가 시점[4]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가끔 청자의 시점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 「시녀」가 되기 전에는 유부녀로 도서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5] 남편, 딸과 함께 캐나다로 망명하려다가 길리어드 군대에 붙잡혀 시녀 재교육 센터에 입소되었다.
- 가끔씩 「오브프레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긴 한데, 진짜 이름은 아니고 「라헬과 레아 재교육 센터」에서 「시녀」의 자격(?)을 수료할 때 본명이 강제로 소멸한 대신 할당된 남성(아래에 나오는 프레드)의 이름에 of 를 붙여 부여된 이름이다.[6]
- 참고로 딸이 있었으나 망명 시도에 실패하고 군대에 붙잡힐때 헤어졌다.
- 세레나 조이(?)
- 주인공을 감시하는 「사령관」의 「아내」. 세레나 조이라는 명칭도 사실은 주인공의 입장에서 과거 자신이 언젠가 보았던 인물과 닮아 보이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붙여진 것. 사실 이 소설에서 사람의 이름은 거의 중요하지 않다. 몇몇 인물만 빼고는.
- 닉[7]
- 주인공이 현재 수속된 「사령관」의 운전수. 항상 「사령관」이 타고 가는 자동차를 깨끗이 닦고, 가끔 주인공에게 「사령관」의 호출을 대신 전해 주기도 한다.
- 이 작품 내에서 가장 모호한 인물 No.1.
- 프레드[8] 「사령관」
- 항상 검은 제복을 입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잘 등장하진 않지만 성경 낭독 시간에는 약간 늦게 도착하는 초로의 남자.
- 길리어드 내의 높은 지위에 있는지는 몰라도 초반에는 비중이 별로 없었으나 어느날 주인공을 자기 방에 (「아내」 몰래) 부르면서 주인공한테 또 하나의 의문을 심게 해 주었다. 높으신 분 주제에 길리어드 정권 실립 이전의 물건들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해선지 자그만치 방 안에 몰래 금서나 여성 잡지, 여성의 속옷을 숨길 정도니(…)[9]
- 처음 방에 불렀을 때 같이 보드게임이나 하자고 청했지만, 나중에는 주인공을 예쁘게 변장(?)[10]해서 정권의 눈을 피해 높은 지위의 사람들만 출입할 수 있는 비밀클럽에 같이 가기도 했다.
- 이 작품 내에서 가장 모호한 인물 No.2.
- 모이라
그 모이라 절대 아니다!- 주인공이 학창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내던 단짝 친구로 기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성(性)에 상당히 개방적이어서 졸업 후에는 여성의 인권을 다룬 잡지회사에 다니다가 길리어드 정권의 탄압에 따라 「라헬과 레아 재교육 센터」에 붙잡혔지만 두 번씩이나 탈출을 시도하였다.[11]
- 그 때문에 가장 위험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시녀」도 되지 못하고 길리어드 정권 내의 일부 높으신 분들이 몰래 운영하는 비밀클럽의 접대부가 되었다.
- 루크
- 주인공의 남편이며 전에 결혼을 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이혼하고 다시금 주인공과 재혼해 딸을 얻게 되었다.
- 허나 길리어드 정권이 만들어놓은 상황에 불안해하던 차에 가족끼리 소풍을 빙자해서 타국으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이내 걸려드는 바람에 작중의 시점으로서는 생사불명.
- 주인공의 어머니
- 말 그대로 주인공을 낳으신 어머니이며, 모이라와 같이 성에 개방적이며 여성 인권 단체에 소속되신 비범한 분. 주인공의 회상에 따르면 사실 그녀는 미혼모이다. 자신이 주인공을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주인공을 잘 키우리라 다짐했는데, 그녀의 친구들이 이런저런 절망적인 자료들을 보여주는 통에 친구들의 반응을 가지고 과잉반응이라며 짜증냈을 정도. 대신 포르노 잡지를 싫어해 주인공이 어렸을 때 친구들과 함께 잡지를 태우곤 하였다.[12]
- 길리어드 정권 집권 이후에는 실종되었으나 후에 모이라의 발언에 따르면 「콜로니」에 계시는 듯하다.
- 재닌
- 주인공이 「라헬과 레아 재교육 센터」에 알게 된 여성으로, 센터 내에서 「시녀」로써의 삶에 순응하는 분위기라 다른 「시녀」 후보생들의 따돌림을 은근히 받게 된다.
- 그래도 몇몇 「아주머니」한테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며 「시녀」 수료 직후 「오브워렌」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높으신 분한테 배속을 받게 되었고 거기서 무사히 임신과 출산을 맡게 되었으나 그녀가 낳은 딸이 왠지 모르게 잘못되는 바람에 결국 그녀는 정신줄을 놓아 버린다.
4 관련 용어
- 길리어드 정권
- 무슨 주님이 부여해주신 숭고한 사명과 성전(聖戰)의 확고한 승리를 위해 만든 정권이라고 포장해 뒀건만 사실은 극단적인 근본주의 개신교를 믿는 높으신 분들께서 대통령과 의회 의원들 전원을 살해하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막장 정권.
- 이들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근본적인 성향을 지닌 남부 지역의 향수를 되돌리고 싶어한 나머지 길거리 단속부터 시작해서 모든 여성들의 권리[13]를 빼앗아 이 중에서 솎아내어 「시녀」로 만들어 버리는 악법을 창출해 낸다. 그 때문에 성전을 빙자한 내전이 곳곳에 생기게 되고 정권에 반항하는 사람들은 수용소나 「콜로니」에 보내 버리거나 사형시키기도 한다.
- 영토(?)는 원래 미국이 있는 영토를 포괄하지만, 길리어드 정권에 반대하는 반대 세력들[14]이 몇몇 주에 농성을 빙자한 게릴라 전투를 벌이거나, 타국의 국경에 위치한 타국의 군대와 대치해야 겨우 영토로써 유지되는 듯하다. 그래도 그 전에는 중남미 일부를 차지한 적이 있었지만 리베르떼오(남미의 게릴라 해방군)에 의해 그나마 절반 정도를 빼앗겼다는 언급이 있다. 그 때문인지 식량은 토큰을 통한 배급제로 운영한다. 해당 정권이 설립된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제 때에 구하기는 커녕 아직도 배급제 신세.(…)
- 에필로그에 의하면 정권 자체는 몇 십년 못 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고 한다.[15]
- 게다가 권력자들 사이에 대숙청의 피바람이 불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바람에 후대의 역사가들과 연구자들이 해당 정권에 대한 연구가 어려울 지경이라고 한다.[16]
- 「라헬과 레아 재교육 센터」
- 「시녀」 양성 학교.(?)
- 일부 견습 「시녀」들 사이에서는 「레드 센터」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시녀」들이 평생 입어야 할 옷이 붉은 드레스밖에 없기 때문이라고.[17]
- 이 곳에서의 주된 교육은 간단한 체조와 낮잠,
영국 요리너무나 간단한 식사(…)와 간증(!?)[18], 「시녀」로서의 삶에 익숙해지기 위한 세뇌와 일명 「교육용 영화」 감상 등등등…말이야 교육이지 아무리 봐도 「시녀」로서의 삶에 적응하기 위한 총체적인 사육 및 세뇌 그 자체다.
- 「이세벨의 집」
- 길리어드 정권 내의 권태로움에 질린 몇몇 높으신 분들이 정권의 감시를 피해 만든, 일종의 쾌락용 비밀클럽.
- 호텔이나 기타 공공건물을 약간 개조해서 자신들의 유희와 상거래 성사를 여기에서 해소하고 있으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시녀」같은 여성들 중에서 갱생의 여지가 없는 자들을 추려내 여기서 생활하도록 조치한다. 외국으로 도망가려다 붙잡힌 모이라도 결국엔 여기로 들어갔다.
- 클럽 안에서는 길리어드 정권에서 금지된 물건이나 옷 등의 물품이 숨겨져 있어 일종의 암시장을 형성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모시는 「사령관」도 금지된 물품을 여기에서 사들여왔다고.
- 「사령관」
- 정식 명칭은 「신자들의 사령관」. 정권 내의 높으신 분들을 이렇게 칭한다고 한다.
- 주로 길리어드 정권의 설립자나 공무원, 장군, 정권에 협조적인 정치인들을 통틀어서 일컫는 단어. 그래도 음모와 숙청에 휘말려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시녀」
- 말 그대로 높으신 분들의 성욕 충족 & 아이를 낳는 기계를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 길리어드 측에서 신원 조회를 통해 재혼자와 미혼모, 동거녀들을 잡아들여서[19] 「시녀」 양성 학교(?)인 「라헬과 레아 재교육 센터」에 가둬놓게 하고는 그 안에서 견습 「시녀」로 지내다가 적당한 때에 높으신 분 한 명당 「시녀」 한 명씩 배당하게 만들어 놓고 거기서 그들의 성욕 충족 기구로로 지내다가[20] 「시녀」 자신이 아이를 낳아 몇주간 길러내다가 다른 곳에 강제로 입양시키거나 그녀의 손에 키우게 만드는 등 당하는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피눈물 흘리게 만드는 계급이기도 하다.
- 아무래도 남성들과 「아내」들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인간 가구 및 더럽혀지고 불길한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에 「아내」에 비해 이런저런 자유가 많이 구속되어 있으며, 평생 동안 붉은 드레스를 입고 다니며 살아야 한다. 「아내」들도 그녀들을 많이 미워하고 단순한 계집애 취급하기 때문에 종종 「시녀」들이 자해하거나 자살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 편.
- 「아내」
- 길리어드 정권 내에서 기혼남성은 단 한명의 「아내」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녀의 주된 위치는 「시녀」와 「하녀」들을 통솔하고 있는 편이다.
- 정권이 인정하는 배우자이기 때문에 그녀들은 항상 푸른 줄무늬가 섞인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입장에 알맞는 권한을 떨칠 수 있다. 조선시대로 치자면 명문 양반가의 본부인이나 시어머니의 위치라고 생각하면 될 듯?
- 이 계급(?)에 대해서 더더욱 막장스러운 것은 남편과 「시녀」 간의 의례적인 성행위에 관여하고, 해당 「시녀」가 아기를 출산할 때 뒤에 연결되어 있는 높은 해산용 의자에 같이 앉아 해산 시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인양 표현하며,[21] 출산 후에는 자기가 직접 아기의 이름을 짓는다! 이쯤되면 「시녀」의 입장으로써도 할 말이 없다(…)
- 계급이 낮거나 가난한 남자들한테도 「아내」는 주어지지만, 남편의 계급이 낮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로 그들의 「아내」는 빨강·파랑·초록 줄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어야 하고, 또 남편이나 아이가 사망한 「아내」는 검은 상복을 입어야 한다고.
- 참고로 「아내」가 낳은(또는 「시녀」가 낳았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내」가 낳았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남자아이는 검은색 기조의 옷을 입고 여자아이는 하얀 드레스를 입는다.
- 「하녀」
- 한 집에서 각각 가장, 「아내」, 「시녀」를 배속할 때 「하녀」도 한 명씩 배속된다. 권력자들 같은 경우는 「하녀」를 두 명 정도 거느리는 편이며 주로 「시녀」 후보 중에서 이미 불임 혹은 불임수술을 받았거나 아기를 낳기에는 너무 늙은 여성을 추려내어 「하녀」로 만들어 버린다.
- 주로 그녀들이 하는 일은 배속된 「시녀」 뒷바라지, 청소, 빨래, 부엌일, 요리, 가끔 시내에 나가서 물건 사기,[22] 잔심부름, 「아내」 시중들기 등등이 있다.
- 참고로 항상 입어야 되는 옷은 짙은 녹색[23]이다.
- 「아주머니」
- 탁한 황갈색 옷을 입은 일종의 여성 감시원으로써 「시녀」들을 통솔하고 통제하는 여성들을 지칭하며, 주로「라헬과 레아 재교육 센터」에 근무하면서 견습 「시녀」들을 통제하고 가르치기도 하며 어떤 때는 정권에서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 안전요원 겸 출산 의식(?) 때 「시녀」들을 도와주면서도 감시하고 있다.
- 「콜로니」
- '세 번의 기회'를 날려버린 「시녀」나, '위험해 보이는' 「시녀」, 「시녀」가 되기를 거부한 수녀, 불임 여성, 늙어서 아기를 낳을 수 없게 된 여성이나 정권에서 금지하고 있는 일에 종사했던 여성[24]과 정권에 반항적인 남성들[25]을 한 곳에 잡아다가 이것저것 잡일을 시켜먹는 일종의 무기징역자 전용 교도소.
- 각각의 「콜로니」마다 하는 집일이 다른데, 강제노동이나 고된 농사일, 쓰레기 처리, 심지어는 방사능 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 처리를 한다고 한다.
- 나중에 모이라에게 전해들었지만, 주인공의 어머니도 「콜로니」에 갇혀 계시다고 한다.[26]
- 「눈」
- 길리어드 정권에 소속된 일종의 비밀경찰. 정권 내 반대파 숙청, 정권 불응자 색출, 감시와 체포 등등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서 승진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힌 편. 타고 다니는 차량이 따로 있는데, 날개가 달린 눈이 새겨진 검은색 리무진과 비슷하게 생긴 자가용차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 「천사」
- 길리어드 정권 내에서는 자신들의 군대를 가리켜 공식적으로 「신앙의 수호자」라 칭하지만, 일일히 말하기는 어려웠던지 「천사」로 줄여 부른다.
- 주로 국내의 내란이나 반 길리어드 게릴라, (길리어드 측에서 주장하는) 이단자들을 축출하면서 언젠가 공적이 쌓이면 정권에서 계급을 올려주고 「아내」를 선물해 준다. 좋은 날을 잡아 야외 행사 시 공적을 올린 「천사」와 그 배필이 될 「아내」를 위한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 「수호자」
- 정식 군인인 「천사」보다는 못한 계급으로써 주로 마을 경비, 질서 유지, 육체적 노동 전담, 때로는 「사령관」이나 「아내」와 같은 높으신 분들의 시중을 든다. 경찰 비슷한 존재로써 항상 총기류를 휴대하고 있다.
- ↑ 에필로그(2195년)에 따르면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신정정치국이 이란과 길리어드 정권이라고 한다.
- ↑ 얼마나 극심한 오염인지는 몰라도 식용 바다생물들의 대부분이 멸종위기라고 한다.
- ↑ 구약성경에 나오는 지명 '길르앗'의 영어식 표현.
- ↑ 전지적 작가 시점은 아니다. 주인공 자신이 어떤 상황을 지 입맛대로 재구성하는 편이며, 어떤 일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이해되지 않는 상황은 어물쩍 넘어가거나 생각할 여지를 남기기도 한다.
- ↑ 그러나 길리어드 정권이 들어서면서 생긴 악법인 '직장이 있는 여성은 억지로라도 해고하기'로 인해 근무하던 도서관에서 해고당했다.
- ↑ 「시녀」가 될 때 그녀들의 본명은 말 그대로 소멸한다. 즉, 매일 아기만 낳아야 하는 기계가 되라는 의미.
- ↑ 주인공이 진짜 이름(?)을 아는 몇몇 안 되는 인물. 뭐 대부분의 「이름」이 가명이나 그냥 주인공이 마음대로 지어낸 이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 ↑ 이 명칭은 주인공이 임시로 불러준 약칭인 듯하며, 에필로그에서도 밝혔듯이 길리어드 정권 내의 높으신 분을 가명상 처리한 듯하다.
- ↑ 암시장에 대해서 잘 아는 듯한지, 주인공이 청한 화장품(…싸구려였지만)을 손수 구해 주기도 한다.
- ↑ 길리어드 정권에서 금지한 물건인 이브닝 드레스와 장신구, 화장품을 몰래 들여와 주인공으로 하여금 오랫만에 한껏 치장하게 해 주었다.
- ↑ 한 번은 꾀병을 부리다 들켜 발이 퉁퉁 붓도록 얻어맞았으며, 또 한 번은 변기의 부품을 흉기 삼아 무사히 도망쳐 외국으로 탈출하려다 붙잡혔다.
- ↑ 주인공도 억지도 동참(?)하여 포르노 잡지를 찢고 불태웠으나 그래도 그녀의 기억속에서 이때 포르노 잡지에 야릇한(?) 감정을 가지기도 하였다.
- ↑ 공부할 권리, 일할 권리, 재산을 가질 권리 등등…
- ↑ 작중의 묘사로 보아 주로 유대교인, 가톨릭 교인, 침례교인같은 소수 종교·종파가 주축인 듯하다.
- ↑ 주된 이유는 너무나 잦은 숙청으로 인한 권력의 약화와 아무리 애를 써도 늘어나지 않는 인구 때문이라고 하지만 자세한 원인은 모른다고 한다.
- ↑ 여기서 누나비트 국이라든지, 텍사스 공화국이라든지 하는 말들이 나오는 걸 보면 북아메리카는 그냥 주 단위로 분열된 것 같다(...).
그런데 캐나다 북쪽 주들은 그 인구 가지고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려나 모르겠다... - ↑ 그 동시에 「시녀」라는 직업 자체가 다산이라는 숭고한 사명은 둘째치고 길리어드 내에서 경원시하던 「나쁜 가치관을 지닌 쓸모없는 여자」(쉽게 말하면 「신여성」이라든가, 「커리어우먼」 정도…)를 의미하는 존재 그 자체이기도 하다.
- ↑ 참고로 한 번은 재닌이 14살 때 강간을 당한 죄를 고백했다가 하나님이 그녀에게 교훈을 가르치려 강간을 당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다른 시녀들에게 들어야 했다. 이 세계가 얼마나 막장인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
- ↑ 가톨릭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극렬 개신교도 정권인지라 심지어 수녀도 잡아들여 늙은 수녀들은 「콜로니」로 보내버리고 젊은 수녀들은 그대로 「시녀」가 되게 만든다! 그래도 「시녀」들은 수녀 출신을 경원시하는 편이다.
- ↑ 높으신 분들의 말씀으로는 신성한 다산을 위한 의례라고 한다. 이뭐병….
- ↑ 「시녀」가 아기를 낳을 시기가 되어 그 고통에 몸부림칠 때, 「아내」는 그 고통을 자신의 것 마냥 행위예술을 펼친다!
- ↑ 대부분은 집안일에 바쁜 「하녀」를 대신하여 「시녀」가 산책을 할 겸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사는 편이다.
- ↑ 의사들이 입는 수술용 복장의 색깔을 생각하면 된다.
- ↑ 당연히 길리어드 정권 이전에 이런 일에 종사한 여성도 포함해서이다.
- ↑ 왜인지 「콜로니」에 수용된 남성들은 반드시 치마를 입어야 한다.(…)
- ↑ 모이라가 「콜로니」 홍보 영화(?)에서 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