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한글

현대 한국에서 쓰이는 문자에 대해서는 한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옛한글 기본 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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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 겹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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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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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글에서 현재는 표준어 규범에서 쓰이지 않는 한글 자모들을 사용하는 한글을 뜻한다. ㅿ, ㆁ, ㆆ, ㆍ와 같이 아예 폐지된 낱자가 있고 ㅥ, ㅄ(종성 제외), ㅸ, ㆈ, ᆜ와 같이 구성된 낱자 하나하나는 살아 있지만 쓰이지 않는 조합이 있다. 그러니까 ㅥ의 경우 ㄴ 두 개가 병서된 형태인데 ㄴ 자체는 표준어 규범에서 쓰이지만 ㅥ은 쓰이지 않는다. 또한, ㅄ의 경우 옛날에는 초성에도 쓰였으나 오늘날의 표준어 규범에서는 종성에만 쓰인다. 또한 ㅭ과 같이 전자와 후자가 합쳐진 형태가 있다.

표준어 규범이 완성되기 이전인 과거에 쓰이던 한글이라 하여 옛한글이라고 부른다. 당시 한글 표기법은 너무 오래되어 영어 수준으로 난해했다.

현대 한글보다 표기할 수 있는 발음은 많지만 그렇다고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는 발음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추가될 수록 혼란만 더 가중됐다. 표기할 수 있는 발음이 훨씬많다고 옛한글 끌어오면 만능 문자에 근접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사실 표기할 수 있는 발음 수도 만능 수준은 하기 힘는 것이. 옛한글 끌어오듯이 라틴 문자의 보조기호 다 끌어오면 발음 수가 옛한글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래도 옛한글은 라틴 문자보다 표기에 일관성이 있지 않냐고? ㅐ, ㅔ, ㅙ, ㅚ, ㅞ, ㅟ같은 경우 옛한글에서도 이중 모음을 나타내면 단모음을 못 나타내고 단모음을 나타내면 이중모음을 못 나타낸다. 아니면 현대한글 옛한글 다 버리고 국제음성기호쓰던가

2 전산 처리

한글의 특성을 이어받아서, 거기에 쓰이지 않는 한글 자모들을 더해야 하므로 전산 처리가 대단히 귀찮아진다.

과거에는 옛한글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아래아 한글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유니코드에서도 비교적 잘 처리할 수 있다. 유니코드에 삽입된 옛한글은 문자 집합 위키에 따르면 1638750자[1] 정도 된다.미친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옛한글 사용을 엄청 어렵게 만든다.

참고: 유니코드 옛 한글 1638750자 모음

유니코드 호환용 한글 자모
U+0123456789ABCDEF구분
313-
314
315
316HF
317
318-
유니코드 첫가끝 한글 자모 (보이지 않는다면 옛한글용 글꼴 필요)
U+0123456789ABCDEF구분
110초성
111
112
113
114
115HCF
116HJF중성
117
118
119
11A중성/종성
11B종성
11C
11D
11E
11F
A96초성
A97---
D7B중성
D7C----중성/종성
D7D종성
D7E
D7F----
노란색은 유니코드 5.2에서 추가된 낱자들이며, 주황색은 ㅇ → ㆁ 합용 병서로 변경된 것들이다.
HCF는 초성 채움 문자, HJF는 중성 채움 문자로, 초성이나 중성이 없는 문자를 쓸 때 사용된다.

2.1 코드

크게 첫가끝 코드와 한양 PUA 코드, 직결식 글꼴이 존재한다. 장단점이 있다.

  • 첫가끝: 유니코드 자모영역을 조합형으로 배열하여 만든다. 한/글에서는 2010부터 사용한다.
  •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 한양정보통신에서 유니코드의 사용자 정의 영역을 사용하여 표현한다. 한/글에서는 2007까지 사용했다.
  • 직결식 글꼴: 세벌식 최종 자판을 통해 각종 합용병서를 조합형으로 입력한다. 유니코드에 없는 문자도 입력이 가능하지만, 옛한글 입력을 목적으로 만든 글꼴이 아니다 보니, 정작 반치음 같은 것은 없다.

2.2 글꼴

근데 유니코드로 쓸 수는 있지만 옛한글을 지원하는 한글 글꼴이 또 얼마 없다.

2.3 입력

입력기도 따로 필요하다. 하지만 직결식 글꼴을 통해 입력기가 따로 없이 옛한글을 적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웹에서 소프트웨어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입력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옛한글을 마우스로 클릭하고 Ctrl CV하면 된다.

3 사용 예시

3.1 중세 한글 표현

훈민정음 해례본이나 관동별곡 같이 중세한글을 사용한 글을 표현하는 데에 사용한다.

3.2 외국어 표현

옛한글을 사용하면 좀 더 외국어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ᄫᅡ이오ᄛᅵᆫ(violin), 디ᅀᅦퟝ(diesel), ꥶᅦᅗᅳꥶᅵ저ꥶᅦ이터(refrigerator), 커ᄬᅵ(coffee) 등이 있다.

새국어생활 제14권 제2호에 이러한 예시가 잘 나와 있다.[2] 그 외에도 2000년대 후반에 안습닷컴 같은 곳에서는 외국어 표기에 옛한글을 사용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어의 경우 15세가 당시의 훈민정음을 그대로 사용해야만 중국인들의 말을 정확히 서술할 수 있다. 단 일본어는 한글맞춤법 초창기 당시의 버전이 일본어 표기에 제일 적합하므로 이들을 이용하면 외국어 표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초성과 종성만 조합된 경우도 포함할 경우. 초성과 종성만 조합된 경우를 빼면 1,621,762자 정도 된다.
  2. 예시에 해당되는 내용은 2.3. <들온말 적는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