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새로운 조류

1 개요

소설투고 사이트 아카츠키 노벨에 투고되고 있는 은하영웅전설 2차 창작 소설 시리즈 팬픽. 타입문넷에서 번역중... 이었다가 현재는 중단...이었다가 현재는 중단...되었다가 현재 연재중

어쩌다 은하영웅전설의 세계에 환생한 환생자 에리히 발렌슈타인이 주인공인 이야기로 원작 지식을 가진 환생자의 초인물이라 볼 수 있다. 이런 물건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당연해서 결과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그러한 결과까지의 중간과정에서의 주인공의 준비와 노력을 잘 표현해주는 작품이라 제법 설득력 있게 전개되기에 재미있다는 호평과 결론적으로 먼치킨, 메리 수, 안티물 등 온갖 수많은 부정적인 타이틀을 붙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내용 전개는 봐줄 게 못 된다는 혹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특히 조직과 시스템에 대해서는 심각한 논란이 나오고 있다.[1][2] 귀족제도와 공훈을 통한 진급을 감안하더라도 등장 인물들의 연령대에 비하여 계급구성이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되어 있는 점도 있다.

작중 인물들이 시커먼 속을 감추고 웃으면서 음모를 교환하는 것은 이 팬픽의 재미 중 하나. 주인공이다 보니 자주 휘말리는데 그때마다 원작 지식이라는 반칙을 동원해서 세계관을 통째로 뒤흔들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착각계스런 전개도 자주 나온다.

인물들의 재구성이 상당히 이루어졌기에 원작의 팬이라면 절대로 느껴보지 못했던 아스트랄함을 느낄 수 있다. 자기보다 더 잘난 존재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는 라인하르트, 겉과 속을 속이고 완벽한 이중연기를 해온 트류니히트(이름만 같은 다른 인물같다…), 에리히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반드시 죽이려고" 드는 양 웬리 등등.

트류니히트는 워낙에 원작에서 옹호할 구석이 단 하나도 없는 민주주의 폐해의 집성체 같은 존재로 묘사되었기에, 2차 창작에서 사실은 본심을 숨기고 있었다든가, 능숙한 정치력을 멋지게 그리려 한다든가 하는 시도가 많은 편이다. 그렇더라도 이렇게 극단적으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쪽으로 바꿔버리면 원작 동맹 측의 기존 긍정적 인물들이 상당부분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게 되며, 결과적으로 작가의 민주주의에 대한 냉소를 뒷받침하는 쪽으로 자유행성동맹이 세속화하여 묘사되게 되었다.

이런 극단적인 것 외에도 작품의 각 캐릭터들을 다른 면에서 조명하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 이런 다른 쪽에서의 조명은 원작에 근거한 경우가 많기에 상당히 신선하게 작품을 바라 볼 수 있게하며 은영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엿보이기도 한다. 다만 그러다보니 정작 은영전의 양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라인하르트와 양 웬리의 능력이 엄청나게 너프 & 나쁜 쪽으로 인간성도 개편되고 말았다.[3] 이렇기에 원작 양대 주인공의 팬 중에서는 환생자 메리 수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해 억지로 원작 주인공 캐릭터성을 죽여버린 전형적인 안티물로 평가하는 이도 다수.

제국 측에서 진행되는 본편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조류와, 새로운 조류에서의 해석을 기본으로 살짝 한가지 사실을 바꾼 것(결국 동맹 측으로 망명했다)만으로 내용 전개가 전혀 달라지고 있는 "망명편", 제국의 황실을 뒤엎지 않고 내부의 조용한 개혁으로 마무리짓는 방향인 "아름다운 꿈", 그 외에도 '이전', '외전' 등이 같이 연재되고 있다.

2 비판과 반론과 재반론

이 부분을 보다 보면 다나카 요시키보다 더한 엘리트주의자라고 느낄 것이다.

작가가 일본인이어서 민주정을 부정하고 과두정을 과도하게 찬양하는게 아닌가하는 감상도 있는데 본편 제국편에서 양 웬리와 트류히니트가 헤로도토스의 "역사"- 정확히 말하면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2세의 즉위 관련 에피소드다.-를 이야기한 것과 민주제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인 대중심리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나, 발렌슈타인이 개혁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의회를 도입하고 헌법을 제정해서 황제의 권한을 제약해야 한다하면서도 동맹의 정치제제 자체에 여러모로 비하적인 서술을 하는 점과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게 거침이 없다는 점에서 엘리트 주의를 옹호하는 점이 보기 싫다는 평이 많다. 예를 들어 망명편에서의 서술을 가져와 보면

(중략)

"위험합니다, 민주공화정 국가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가는 시민의 소리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민은 전쟁의 대상을 과하게 요구하고 싶어하죠. 눈앞의 이익을 추구해 장래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연, 그런 의미인가? 발렌슈타인은 침통한 얼굴을 하고있다. 그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렘샤이트 백작도 말했어요. 민주공화정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고 하는 의미에서는 뛰어난 정치체제일지도 모르지만 시민이 총명해서 항상 올바른 판단을 한다고 하는 것이 전제되어있다고. 루돌프 대제는 그 시민을 신용할 수 없었다, 전제 그 자체가 잘못되어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자신도 시민이 거기까지 총명하다고는 생각되지않는다고. ……저는 렘샤이트 백작의 말을 부정할 수 없더군요, 와이드본 제독, 당신은 할 수 있습니까?"
"……"

(중략)

"나도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너와 이야기하고보니 조금 불안해졌어. 너, 민주공화정을 어딘가에서 모멸하지 않고 있지않나? 그렇다고 하면 그런 사람이 민주공화정에서 힘을 키우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야. 양의 의심 밑바닥에 있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발렌슈타인이 문득 숨을 내쉬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은 민주공화정도 군주독재 정치도 각각 이점과 결점이 있고, 완벽한 통치 체제 따위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인간이 운용하는 것이고 운용하는 인간이 어리석으면 비참한 결과가 됩니다. 다릅니까?"
"……너, 혹시 사람을 신용하지 않고 있는건가? 그러면 그것은 루돌프와 같잖냐."
발렌슈타인은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했지만 바로 쓴 웃음을 지었다.

"그렇네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루돌프처럼 자신을 완전무결하다고 과신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도 어리석은 한 사람의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심했습니까?"

일단, 이러한 시각은 아래 요르겐 렌더스의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에서처럼, 서구권에서 흔하게 논의되는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론에서 드물지 않게 찾아볼수 있는 주장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뿌리깊은 것이고(물론 그때와 현대의 상황은 다르지만) 애초에 민주주의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인데 완벽할리는 없다. (민주주의가 도입돼서 개막장으로 치달은 경우가 없다고도 할수 없고)

내가 젊고 현실 세계에 대한 경험이 감히 이 가정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40년에 걸친 현실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싸움은 내게 사회, 특히 민주사회가 가장 저렴한 해결책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해결책은 비용 대비 편일 비율이 가장 높고, 5년 정도의 시간대를 넘어선 비용과 편익은 무시한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이 해결책은 5년을 넘어서는 일이 드문 일반적인 관점에서 비용 대비 최고의 편익을 제공한다.

먼 미래에 일어날 문제를 피하기 위해 사회가 지금 비용을 들여야 한다면 짧은 시야는 심각한 난관이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주의는 현명한 정책에 맞서 적극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단기주의는 유권자의 사고방식을 지배하고 나아가 정치인의 사고방식까지 지배한다.

단기주의는 시장도 지배한다. 시장은 현재의 비용과 미래의 편익을 비교해 연간 10퍼센트 이상의 할인률을 적용한다. 이는 20년 후의 편익이 실질가치의 10분의 1로 평가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20년 후의 문제는 해결책에 드는 비용이 지키는 가치의 10분의 1보다 작아야 해결할 가치를 지닌다. 경제학을 아는 사람에게 40년 이후의 한 세계가 기후변화의 피해로 붕괴되도록 나두는 편이 비용효율적이라는 말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세계를 지키는 일의 순 현재가치는 현상 유지의 순 현재가치보다 낮다. 따라서 세계를 지키는 것보다 벼랑으로 미는 편이 더 저렴하다.

선출직의 짧은 임기를 감안할 때 정치계도 그다지 나은 상황이 아니다. 정치인은 대게 4년 이후, 즉 차기 선거 이후에야 실리적인 결과가 나오는 사안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드물다. 한마디로 현대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근시안적이다. 이러한 자세는 장기적인 기후 위협에 처한 세계의 입장에서는 문제지만,, 비즈니스 예측에는 반박할 수 없는 이점을 제공한다. 단기주의는 보통 미리 계산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사실은 가장 저렴한) 해결책에 집중하게 만든다. 또한 사회가 급격한 굴곡이 드문 비교적 좁은 경로를 따르게 한다. 같은 맥락에서 세계가 가장 저렴한 해결책을 선택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대체로 옳을 것이다.

출처: 요르겐 렌더스 -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발렌슈타인의 작가는 확실히 민주주의에 대한 편견과 독재에 대한 환상에 가까운 견해를 가지고 있는게 맞다.

예를 들면 루빈스키가 민주주의와 군주정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발언을 할때 비상시의 대처에는 획기적인 수단을 군주의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군주정이 우월하다고 강조하지만 그렇다면 민주주의는 평시가 장점일텐데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다.(물론 그때는 비상시만을 언급한거니까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볼수도 있지만 본편에서 발렌슈타인이 본 미래상이나 외전들에서 국력의 규모가 작은 동맹이 제국과 대등한 건 제국이 비효율적이어서라고 발렌슈타인도 인정하고 동맹을 흡수하게 되면 동맹에서 배워올 것이 있다는 것을 은연중 인정하는 뉘앙스를 풍기면서도 정작 민주주의도 '장점'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작가는 언급하지 않는다. 물론 작중 내에서 민주정과 군주제는 장단점이 있다고 발렌슈타인이 자주 언급은 하지만 정작 민주주의의 장점을 직접 언급하는데는 대단히 인색하다.)

최근의 외전 망명편에서는 에리히가 양과 정치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군주제 역시 민주제와 마찬가지로 군주의 암살이라는 잘못된 군주의 경우 교체수단이 있다고 언급하는데 정권교체수단이 피를 불러와야 한다는 건 군주제의 문제점이지 결코 민주정에서 정권교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일이 아니다. 그런 식의 군주교체의 후폭풍으로 아무리 적어도 손가락으로 셀수없는 인명피해, 크게는 국가체제까지 흔들려 버리는데...... 기아작전이나 스파이 투입에 분노하던 에리히는 어디로 간거냐! 이런 식의 논리적인 비약으로 정치체제는 상황에 따라 선택가능한 도구인 것처럼 민주주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던 식의 초반의 논리가 갈수록 민주주의는 악인 것처럼 논리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다만 입헌군주제의 논의등을 생각해보면 민주주의를 까는데 몰두하다보니 원래 의도와 달리 폭주했을지도 모르지만, 논리 비약의 정점은 루돌프 미화다. 루돌프는 원작에서 어디까지나 아무리 봐도 히틀러를 모델로 한 과대망상증으로 치달은 악질 독재자인데 팬픽에서는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다가 폭주하게 되어버린 가련한 사람인 양 뉘앙스를 묘하게 비틀어서 루돌프의 독재는 당시의 인류의 혼란상을 바로잡기 위한 어쩔수 없었던 행위로 묘사한다.(물론 과거 인물이니 어디까지나 작중인물들의 추정일 뿐이지만 그게 바로 작가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을테니.......)

그런데,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는게 바로 전통적인 독재자들의 단골 레퍼토리다. 거기에 루돌프가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체계는 개인을 신성화시키고 유전자를 감별해서 유아를 학살하고 저항하는 자들은 수용소로 보내는 막장국가다. 과연 그게 혼란을 바로잡은 걸까? (애초에 원작자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방향으로 캐릭터를 재창조하니 이런 억지가 나온다. 원작에서 루돌프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지, 미화의 대상이 아니다.)

거기에 이어지는 터무니 없는 억지는 루돌프는 후계자가 저런 악정을 바로잡는 선정을 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그런 폭주를 했을 거라고까지 한다. 세상에 진짜 존경해야 할 군주란 폭군이었군. 현군들이 등장할 무대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 루돌프께서 죽인 사람이 40억으로 은영전 세계관 내에서 2위다. 가장 많은 사람들 죽였다는 건 시리우스 전쟁때 지구에서 학살한 90억이라지만 이때의 학살은 그 전까지 다른 행성을 탄압하면서 자신의 뱃속만 채우다 어그로를 일으킨 지구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는 증오의 발현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애초에 그런 실드를 칠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물론 작가 본인도 대놓고 루돌프를 미화하지는 않는다. 분명히 작가는 루돌프가 잘못을 했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은연중에 뉘앙스를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는 식으로 이끌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전통적인 독재자들의 자기 정당화 수단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민주주의라고 이런 식의 정당화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근데 작중에서 발렌슈타인은 기아작전의 실시로 라인하르트와 오벨슈타인을 안 좋게 보고 있는데 정작 루돌프가 죽인 숫자는.......)

애초에 발렌슈타인전이 의도적으로 재해석으로 포장해서 원작 캐릭터를 개조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이런 식의 왜곡과 과장은 사실 대단히 많다. 단적으로 트류니히트만 해도 원작과 마인드가 완전히 바뀌었다.(원작에서 팬픽의 반만큼만 해줬어도 그렇게 어그로를 이끌지는 않았다.) 특히 민주주의을 까려고 작정했는지 망명편에서는 작정하고 작가가 학대를 하고 있는 양의 경우, 원작에서 본인이 당한 독재자의 의혹을 받는 일을 오히려 발렌슈타인에게 가지다가 역관광을 당하기까지 하는 찌질이로 만들어 버리는 등 과연 원작의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이 갈 정도의 장면이 많다.

반론으로 돌아가서, 어디까지나 발렌슈타인의 입으로 발언이 이루어지지 않을 뿐이지, 작중에서 민주주의의 장점에 대한 언급은 충실히 이루어진다. 즉, 작품 자체는 정치적으로 어떤 성향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본편 제국편 232화에서 양 웬리가 시톨레와 논의를 하는 와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악정이 일어났을 때, 시민이 탓하는 것은 황제 뿐입니다. 민주제라면 시민은 정치가를 선택한 스스로를 반성할 수가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류의 성장에 연결된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렌슈타인 원수가 생각하는 황제 주권에 의한 민주주의에서는 그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들 또한 악정의 책임은 항상 위정자의 탓으로 돌린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원칙적으로, 주인공이 말했으니까 그것이 무조건 작가의 생각이라고, 작품의 주제라고 볼 수는 없다. 그 논리대로라면 범죄자를 주인공으로 쓰는 공포소설, 혹은 영화의 원작자는 모두 이유야 어쨋건 범죄가 옳다고 생각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옹호측은 주인공의 생각 = 주제라고 읽는 것이 대단히 근시안적인 해석방식이며,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라는 입장이다.

반면 소설 자체의 의도를 의심하는 측에서는 이하와 같은 점들을 예로 든다.

먼저 서술 자체의 부실성 측면에서, 확실히 시톨레와 대화도중 양은 황제주권에 의한 민주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다시 발렌슈타인이라면 그 대책을 준비해뒀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는 곧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비난으로 넘어간다는게 함정이다.

“지금도 선거 투표율은 50퍼센트도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권리는 있어도 행사하지 않습니다.”
“……행사는 하지 않아도 뺏기면 화내겠지.”
“……그렇지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발렌슈타인 원수는 그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그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말해서 알 수 없다. 시톨레 원수도 어려운 얼굴로 생각에 잠겨있다. 혹시 그다지 중시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투표율 50퍼센트. 그 중에서 과반수를 취한 정당이 정치권력을 쥔다. 극단적인 말을 하자면 동맹시민의 25퍼센트의 지지를 받으면 정권을 담당할 수 있다는 거다. 이게 국민의 의사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는 건가. 정치에 대한 참가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는 말은 최소한 그 숲을 다 보여주려고 한 다음에 할 말이지. 숲을 반쯤 가려놓고 할 말은 아니다.

게다가 비판 자체도 속류적 민주주의 비판의 전형이다. 이러한 흔해빠진 질문에 대한 정치학의 대답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투표 불참 역시 민주주의의 일부라는 것이다.

"광범위한 투표 불참에 대한 책임을 인민의 무지, 무관심, 무기력 탓으로 돌리는 것은 공동체 내의 좀 더 부유한 계층이 보여주는 매우 전형적인 행태이다. 이는 어떤 정치체제에서나 늘 하층계급의 배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되어왔던 논리다. 이보다 나은 설명이 있다. 기권은 투표 불참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선택지와 대안이 억압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 만약 균열 AB가 정치체제를 지배한다면 또 다른 균열 CD를 원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는 투표하지 않는 것이다."

"인민을 위해 민주주의가 만들어진 것이지, 민주주의를 위해 인민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학자연하는 이들이 인민의 자격을 인정하든 말든 상관 없이,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고안된 정치체제다."
- E. E. 샤츠슈나이더, 『절반의 인민주권(The Semisovereign People)』

두 번째로, 그리고 에리히 전기는 애초에 전개가 위의 반론이 지적한 장르와는 내용 전개의 방법 자체가 다르다. 공포소설이나 범죄소설과 달리 에리히 전기는 주인공이 목적을 이루어가는 것에 감정을 이입해가면서 즐기는게 보통이고 물론 나중에 결말 부분에선 이건 잘못된거였어!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걸 그렇게 전개했다간 아시발꿈 같은 전개라고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 당장 완결이 된 해적편만 봐도 에리히 전기가 그런 장르와는 거리가 멀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일이다. 주인공의 유능함을 부각시키고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주된 매력으로 삼는 유형의 소설이 '사실 주인공의 말이 모두 옳다고 작가가 말하진 않았으니 알아서 거리를 두고 시큰둥하게 읽으라' 라는 의도일 확률은 거의 없다.

거기에, 작가는 시종일관 주인공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과 과거 회상을 이용해서 민주주의의 단점을 언급하고 군주제의 장점을 언급하면서 논리를 전개해가고 있기 때문에 작가의 생각을 주인공의 생각으로만 판단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라는 건 논리가 맞지 않다. 작가는 시종일관 민주주의와 군주정의 비교가 있을 때마다 불공평한 논리로 민주주의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망명편의 최근 연재분의 경우는 군주정도 민주정과 마찬가지로 군주의 암살이라는 정권교체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논리를 내세우는데 이 부분은 공평하게 서술한다면 평화적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점이 민주주의의 장점이라고 해야 할 일이지, 피를 댓가로 치루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힘든 군주정의 단점을 민주정과 대등한 수단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작가의 편향적 논리를 보여준다. 군주암살이 군주만 죽고 그냥 정권교체로 끝나는 건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고 대부분은 최소한 군주 친위세력의 숙청, 심하면 국가체제의 개편까지 이뤄지는게 보통이다. 아니 애초에 일반적으로 군주정에서 군주 암살이 벌어지면, 수순은 '암살자 처형 → 암살자 관련 단체 숙청 → 일종의 계엄상황 → 그 다음은 기존 지도부에서 후계구도 결정이라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독재적 권력의 교체수단으로서 수뇌의 암살이 정상적으로 고려 가능한지는 군사정권에서 일어난 테러와 암살들을 떠올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소설에서의 시각대로라면, 박정희가 암살당한 이후의 과도정권과 그 이후의 재 쿠데타를 통한 군사정권 집권 과정은 일인독재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복 가능하고 국가 구성원들이 필요하다면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 된다. 현실에서는 필사적으로 다른 방법을 찾지, 그러한 혼란과 불안정성을 정식적인 과정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좌우를 막론하고 거의 없다.
가상의 경우라도, 아웅산 테러 사건에서 전두환이 암살되었다면 정권이 야권으로 이양되었...을리가 없다. 이 경우는 120% 기존 민정당 다수파(아마도 노태우)가 후계구도를 형성하고 전두환 암살을 이유로 저항파를 공격하게 된다.

군주의 암살이 정권 붕괴까지 가려면 군주정의 가문이 아니라 군주 개인의 위엄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상황, 군주의 후계구도가 극도로 불안정해서 군주 암살 즉시 내부분열로 가는 상황, 그렇지 않으면 반정의 과정에서 군주 암살이 트리거가 되는 경우 정도이다. 단순한 군주 암살 만으로는 정치적 주도권은 옮겨지지 않고, 그 누구도 이를 다른 방법보다 우월하거나 심지어 동등선상에서 논의하지 않는다. 암살은 정치분규 중 가장 극단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걸 민주주의의 정권교체와 등등하게 보는 것 자체가 군주정에 대한 환상이 아닐수 없다. 당장 저명한 정치학자 아담 쉐보르스키가 민주주의의 최대 강점을 "우리가 서로를 죽이지 않으면서 갈등을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체제"라고 지적한 점을 떠올려보자.

이 부분은 원작에서 항상 양 웬리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이고, 다나카 요시키가 원작에 담은 세계관(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캐릭터에 대한 재해석이 난무한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조류가 안티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원작 작가의 세계관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세계관을 가졌다는 면에서만 한정한다면 새로운 조류는 빼도 박도 못하고 안티물이다. 캐릭터 안티물보다 더 고급인데?

덧붙여, 본질적으로 작가가 '책임'이라는 개념을 오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책임이 네 탓이니 내 탓이니 하는 의미로만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넓게 보면 일이 잘못되었을 때 수습할 의무도 책임이고, 일이 잘못되지 않도록 예방할 의무도 책임이다. 잘못한 군주가 피로 대가를 치른다면 그것은 목숨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그 뒤 잘못을 수습하는 일은 누가 하는가? 이런 면에서 보면 군주정은 오히려 무책임한 정치체제가 된다. 개인에게 있어 자기 목숨이야 가장 귀한 것이지만, 사회가 망가진 뒤에 목숨을 바치면 그걸로 뭐가 해결되겠는가. 그렇다고, 자기 잘못을 수습하겠다고 계속 권력을 쥐어달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결국 어차피 사태의 수습이나 예방에 들어가는 부담이 민중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그 부담을 지는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다.

소설에서 나오는 '책임'은 사실상 사무라이나 영주들이 할복으로 갚는 '책임'에 가까우며, '자신이 극단적인 희생을 하겠으니 더 이상의 처벌은 무마시켜달라'는 개념에 가깝지, 현대사회에서 권장되거나 심지어 사회적으로 발전적인 책임지는 방법조차 아니다. 본문에서도 주인공은 이러한 극단적인 유형의 개인에 대한 숙청 압박을 거의 주된 정치수단으로 사용하는데, 주인공이 충분히 정당화되어 설명받는 소설 속이 아닌 실제라면 사회 개혁 과정으로 느껴지기는 커녕 희대의 난세, 공포의 전횡으로 보이기 충분하다.

작가가 본편이나 스핀오프들이 진행되면서 연재 초기에 비해 민주주의에 대한 냉담한 시각을 점점 더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은 작가 본인의 개인적 성향 변화가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일본인이라는 작가의 상황을 고려해 보아도, 일본은 역사적으로 민주화 운동의 성공으로 정권을 교체한 역사가 전무하며, 현재까지도 신성불가침적 개념의 왕가를 존치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 또한 몇 년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보수주의 정당의 무한한 재집권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민주주의를 통한 독립을 쟁취한 미국이나 군사독재 및 민주적 정권교체를 경험한 한국인으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수준의 현실판단이 있는 것은 이러한 경직된 환경 안에서 제대로 된 정권교체 경험을 가져 보지 못한 일본인의 특수성일 수 있다.

3 은하영웅전설~새로운 조류~(에리히 발렌슈타인전)~

銀河英雄伝説~新たなる潮流~(エーリッヒ・ヴァレンシュタイン伝)

최신화인 275화가 2015년 10월 11일에 올라온 기준이 되는 본편 이야기.

은하제국에 평민 변호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에리히 발렌슈타인은 병약한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건전히 자라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이 받아야 했을 유산상속이 주인공의 부모에 의해 방해되었다고 여긴 귀족에 의해 발렌슈타인 부부는 처참히 살해당하고 에리히는 고아가 된다.
그리고…에리히는 한 가지 결심을 한다. "전생의 기억"으로 알고 있는 10년 뒤에 있을 라인하르트 체제를 지원해 문벌귀족들을 박살내겠다고.

여담으로 프롤로그라 할 수 있는 1화 '에리히 발렌슈타인 원수'는 현재 연재가 진행되면서 내용이 폭주하는 바람에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작가 왈 언제 날 잡아서 수정할 예정이라고. ...그랬는데 2015년 10월 4일 새로운 1화가 나왔다! 작가 말로는 임시적이라고.

3.1 등장인물

3.1.1 주인공

3.1.2 은하제국

이미 수백년전 인물이라 등장은 하지 않지만 원작에 비해 작중 최고의 버프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그냥 권력욕에 찌들어 인류의 역사를 퇴보시킨 미친 광기의 독재자 정도인데 팬픽에서 에리히를 비롯한 제국측 인물들의 분석에 힘입어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나름대로 고민해서 귀족체제를 만들었지만 피에 집착해서 실수를 했다는 정도로 묘사되어 마치 어리석은 인류를 구하려고 애쓰다가 우매한 인류에게 실망해서 실패를 했다는 식으로 미화를 시켜버린다.(정작 원작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는 루돌프에게 그런 의미를 부여한 적 없다....)
가령 원작에서 루돌프의 망년 노망의 하나로 소개되는 도량형 교체 소동은 오히려 루돌프가 그런 멍청한 명령이 받아들여지는지 시험을 해본 걸로 주장하고 미화의 압권은 루돌프의 정치체제가 루돌프 당대에는 비교적 양호하게 작동했다고 평하는 부분이다.(다만 정치제도가 아니라 귀족이라는 정치를 담당하는 계급을 만든 것에 대해서였다.) 그런데, 루돌프가 집권 이후에 죽인 사람만 자그마치 40억이다.....(죽은 사람만!)
거기에 이 모든 악정이 루돌프가 자신의 후계자가 이 악정들을 바로잡는 것으로 업적을 삼기 위해 배려를 해서 악역의 오명을 뒤집어쓰려고 했다고 결론을 내리는 부분에선 작가가 주인공이 아니라 루돌프를 띄우기 위해 글을 쓴 건 아닐지 의심이 갈 정도다.(물론 작중에서는 결론이라기 보다는 추정이지만.....)
전반적으로 팬픽작가가 민주주의 혐오성향을 정당화하고 엘리트 주의를 찬미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개연성을 부연하려다 보니 단순히 해석의 시각 정도가 아니라 원작과 비교해서 완전히 개조가 되어버린 캐릭터다.
평범한 군주로 위장하고 있었지만 제위에 오르기 전부터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이 멸망의 길로 향하는 것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방탕한 생활을 해서 황위계승을 피하고자 했으나 일이 꼬여서 황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그래도 멸망을 늦추기 위해 두 딸들을 가장 유력한 귀족가문인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와 리텐하임 후작가와 결혼시켜서 루드비히 황태자의 지지세력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이러한 노력들은 루드비히 황태자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인해 실패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제국의 화려한 멸망과 재생을 위해 라인하르트의 역심과 증오까지 알고있음에도 그를 총애하려고 하는데… 발렌슈타인이 나타나면서 그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다.
이후 발렌슈타인의 요청에 따라 동맹군을 끌어들이기 위해 꾀병을 앓으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모양.[4] 살타우 성계전이 끝나고 "귀족이 되길 거부하고 평민 최초의, 하지만 마지막이 아닌" 제국 원수가 된 발렌슈타인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제국으로 나가는 길에 대한 토의를 보고 미소와 함께 "10월 15일의 칙령"을 발표, 전 은하를 놀래킨다. 내전이 개막하면서 오베르슈타인이 페잔과 함께 연출한 장미정원에서의 2차 발렌슈타인 암살 사건 당시, 몸을 던져 발렌슈타인을 막아준다. 내전이 끝나고 라인하르트와 안네로제가 죽은 뒤에 두 딸과 장미정원에서 대화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모습이 나온다.
261화에서 장미정원에서 리히텐라데 후작과 이야기하는데 내년으로 예정된 군의 출병과 수도 이전의 문제가 이야기되면서 살짝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284화에서 장미정원에서 아말리에에게 양위를 할 뜻을 밝힌다.
  • 리히텐라데 후작
만악의 근원 2.
발렌슈타인의 부모가 죽었을 때, 당시 사법상서였던 루게 백작을 막았고 카스트로프 공작을 "산 제물"로 준비한 사람. 용도가 다 된 카스트로프 공작을 서슴없이 쳐버리는데에, 그리고 만약 발렌슈타인이 제국 원수가 되면서 귀족이 되면 쳐버릴 생각을 하고있었다는데 이 양반의 진가가 있다.[5] 발렌슈타인의 성장, 그리고 라인하르트와의 갈등관계를 보고 제국군 3장관 중 하나인 엘렌베르크와 슈타인호프에게 그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어쨌든 내전을 앞두고 발렌슈타인이 이미 부모님 살해에 대한 진상을 알고있었다는 말을 듣고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간 큰 양반.[6]
내전을 앞두고 프리드리히 4세가 보는 앞에서 발렌슈타인이 주최한 토론에서 발렌슈타인이 내놓은 "제국이 살아남으려면 문벌귀족들을 먼저 없애라"는 말에 동요하기도 하지만, 본인도 어느 정도 수긍하고 있었던 내용인데다 프리드리히 4세가 강하게 지지하는걸 보고 "10월 15일의 칙령"을 통해 문벌귀족들에게서 떠나 발렌슈타인 편에 선다. 오베르슈타인이 펼친 2차 발렌슈타인 암살미수 사건이 미수로 끝나게 된 데에는 발렌슈타인을 향한 암살범의 두번째 공격을 몸으로 막은 프리드리히 4세도 있었지만 암살범을 블래스터로 눕혀버리고 제국군 3장관과 함께 뒷정리 겸 수사에 나선 이 양반의 활약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이후 국무상서로서 파트너인 재무상서 겔라하 자작과 함께 발렌슈타인을 돕지만 그의 건강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며, 은하가 통일되고 안정되면 발렌슈타인을 제국 재상으로 밀고[7] 자신은 뒤로 물러날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 262화에서 지구교가 없어진 지구에 대한 대책을 발렌슈타인과 같이 세우는데, 지구교 신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는 약 1000만명의 사람- 주로 젊은이들을 우대책과 함께 제국 내의 무인행성으로 이주시킬 예정이다. 사실상 지구의 폐기. 280화에서 재무상서 겔라하 자작과 함께 제국과 동맹, 페잔의 재정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하이네센 함락 소식을 듣고 엘렌베르크, 슈타인호프와 같이 프리드리히 4세를 알현한다. 286화에서 귀환한 발렌슈타인과 상담을 하는데 동맹에서 반제국폭동이 일어났고, 프리드리히 4세의 양위문제, 새로운 은하제국의 체제 문제와 함께 헌법 초안을 의뢰한다. 287화에서 겔라하 자작과 발렌슈타인과 함께 동맹과 페잔의 주식과 국채 문제 및 헌법 제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294화에서 겔라하 자작과 발렌슈타인과 함께 동맹의 예산안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 제국군 3장관
군무상서 엘렌베르크, 통수본부총장 슈타인호프, 우주함대 사령장관 뮈켄베르거의 셋. 이들이 음모를 꾸밀 때마다 에리히가 죽어나간다. 그리고 에리히의 반격으로 세 사람이 (과로로) 죽어나가는 상호 천적관계. 그 와중에 제국은 위기를 넘기고 발전하기에 다시 에리히를 부려먹는다. 뮈켄베르거가 심장병으로 은퇴한 후, 그 빈 자리를 메운 건 다름아닌 에리히. 그리고 천적자리 보충은 황제께서 친히 맡으셨다
간단히 말하자면 안습. 독보적인 군부의 1인자로 성장해나가는 원작과는 달리 비교가 가능한 대상인 발렌슈타인의 존재때문에 입지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원작에서는 빠른 승진의 원인이 되는 황제 총희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평민임에도 빠르게 승진한 발렌슈타인과 비교되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돼 버렸다. 게다가 로엔그람 백작위을 덥석 받아버리는 바람에 원작처럼 평민의 지지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문벌귀족과 평민사이에 끼어버려 정치적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8]
본편의 5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부터 친우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등장한다. 처음에는 발렌슈타인을 '똑똑한 녀석' 정도로 밖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접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서서히 의식을 하기 시작한다. 황제불예 사건시 케슬러의 분석을 듣고 에리히를 어찌 상대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던 중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에게서 고민만 하지말고 한 번 제대로 이야기해보라는 충고를 받고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클롭슈톡 사건이 일어나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못한다. 이후 토벌과정에서 콜프트 대위를 군법에 따라 죽인 것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미터마이어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먼저 발렌슈타인을 방문한) 로이엔탈을 통해 발렌슈타인의 전언을 듣게 된다.
하지만 미터마이어를 구하는 과정에서 플레겔을 살려주는 모습을 보고 껄끄러움을 느낀데다, 바로 직후에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수사 중인 발렌슈타인에게 참견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으면서 반감이 더욱 커진다. 게다가 놔두면 베네뭔데 후작부인이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을 노리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에 베네뭔데 후작부인의 시선을 에리히로 끌기 위해 에리히가 황제의 어둠의 왼손이라는 소문을 로이엔탈을 통해 흘리게 했지만, 이때문에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에리히를 직접 암살하는 방향으로 폭발해버린다. 발렌슈타인이 습격당해 죽을 뻔했다는 사실에는 본인도 충격을 먹은 듯. 이를 계기로 에리히는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져서 라인하르트와 결별할 마음을 먹게 되었으며, 울리히 케슬러와 로이엔탈도 라인하르트의 안네로제에 대한 집착과 라인하르트의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라인하르트를 도와주고 있는 에리히를 적대하는 모습을 보고 이대로 라인하르트를 따르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3차 티아매트 전투 후 로엔그람 백작위를 받고 뮈켄베르거가 퇴역하게 되자 발렌슈타인을 부사령장관으로 한다는 조건하에 제국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올라간다.[9] 하지만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인적 전공에 집착하는[10] 미숙한 인격이 화근이 되어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에서 대패함으로 인해 실각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고 에리히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인격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군에서 방출될 수도 있었지만, 리히덴라데 후작과 제국군 3장관에게 동맹군을 유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진언한 발렌슈타인 덕에 대장으로 강등되어 부사령장관으로 각하되는 정도의 가벼운 처벌만을 받게 된다. 그것이 자신이 쌓아온 공 때문이 아니라 제국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거나 황제와 대화를 나누거나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고 눈앞의 발렌슈타인을 모델로 삼아 자신을 닦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발렌슈타인의 지휘 하에 살타우 성계전에서 동맹군을 격파하는데 성공하여 명예를 회복하지만 자만심을 씻고 주변을 직시하면서 오히려 열등감이 더욱 커지게 된다. 역으로 말하자면 그런 것을 알아볼 만큼 시야가 넓어졌다는 의미. 그동안 자신이 우습게 생각하던 인물들도 시선을 바꾸어 보면서 자신을 다듬어나간다.
만약 이 상태로 발렌슈타인과 완전히 손을 잡았다면 여러모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겠으나, 어디까지나 발렌슈타인을 '넘어야 하는 대상'으로 보고 있어서 주변인물들과 마찰이 일어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뒤에서 암약하는 오베르슈타인의 행동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책.
에리히를 놔둔 채로 내전이 끝나면 라인하르트가 숙청당한다고 생각한 오베르슈타인이 독자적으로 페잔, 내무성과 함께 전개한 발렌슈타인 암살과 그에 이은 쿠데타가 미수로 끝나고, 렌텐베르크 요새 함락 후 발렌슈타인을 심장마비로 위장해 암살하려던 키르히아이스마저 대기하고 있던 뤼네부르크에게 체포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게다가 안네로제마저 같은 독으로 황제를 죽이기로 계획이 짜여져 있었다는 것까지 밝혀진다. 라인하르트 자신은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다가 자신의 함대에서 모두가 모인 가운데 오베르슈타인과 같이 체포. 내전이 끝나고 열린 재판에서 내란음모죄로 판결되어 누나 안네로제와 함께 독약에 의한 자결이 집행되어 사망.
원작 설정과 동일. 하지만 이 작품 특유의 인물 재구성의 마수는 피하지 못했다.
발렌슈타인과는 두 번 만났다. 한 번은 클롭슈톡 후작 사건이 발생한 흑진주 홀에서 서로 스쳐지나면서, 두번째는 내전 직전에 자신의 요청으로 친구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이 주최한 다과회에서. 이미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을 통해 발렌슈타인의 이야기를 알고있었으며, 그 다과회에서 발렌슈타인에게 라인하르트를 부탁한다고 하지만 에리히는 평범한 말로 거절. 이후 무대 뒤에서 라인하르트에게 진행되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던 중, 오베르슈타인이 접촉해오면서 그와 손을 잡게 된 듯하다.
이 작품의 해석에 따르면 원작의 그 타이밍 좋은 황제 사망[11]은 그녀가 오베르슈타인의 지시대로 황제에게 독을 먹여서. 동시에 이후 라인하르트를 만나지 않은 것도 자기 행동으로 인해 키르히아이스가 죽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원작에서도 2차 창작물에서도 어지간해서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있는 그녀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저 "동생이 소중한 누나"였을 뿐이었던 것. 이후 내전이 진행되면서 렌텐베르크 요새에서 키르히아이스의 발렌슈타인 암살 미수사건이 벌어지고 이후 현 상황[12]과 원작 지식, 그리고 눈 앞에 있는 심장마비로 위장되는 독약의 존재를 대조해 위의 의혹을 떠올린 발렌슈타인이 리히텐라데 후작과 협력해 키슬링을 통해 조사를 명령했고 문제의 약이 확인되어 유죄가 확정, 그 즉시 체포. 내전이 끝나고 재판을 통해 동생 라인하르트와 같이 독약에 의한 자결이 집행되어 사망한다. …"죄많은 여자…"
라인하르트와 함께 본편의 5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부터 등장.
당시 발렌슈타인을 보고 그저 그런 사람 중 하나로 여겼지만 그에게서 "넌 라인하르트의 친구냐, 하인이냐?"를 듣고 같이 정색, 6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에서 라인하르트와 함께 목숨을 구원받으면서 보는 눈이 달라진다. 그리고 공방전이 끝나고 발렌슈타인의 양보로 승진, 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이어 뤼네부르크와 발레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과연 라인하르트의 패업에 어울리는 사람일지 판단한다.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에서 수사 중인 발렌슈타인에게 라인하르트와 함께 주의를 받았지만 안네로제를 보호한답시고 함부로 나대는 통에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와의 관계는 결정적으로 갈라지게 된다. 그렇지만 발렌슈타인의 협조로 라인하르트가 제국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승진하자 자연스럽게 그 부관이 된다.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에서 양 웬리의 술책에 라인하르트와 같이 죽을 뻔하지만 발렌슈타인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이에 라인하르트가 책임을 지고 우주함대 사령장관직을 내놓고 발렌슈타인이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되면서, 그의 제안으로 발렌슈타인 진영으로 들어가지만 오베르슈타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스파이 짓을 시작한다. 하지만 발렌슈타인이 이미 눈치챈 것을 몰랐고, 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잠깐이지만 발렌슈타인 진영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장미정원에서의 발렌슈타인 암살사건이 미수로 끝나고 수사망이 좁혀오기 시작하자 안네로제와 잠깐 이야기하지만 이게 발렌슈타인과 리히텐라데 후작이 준비해놓은 함정에 제 발로 뛰어든 꼴이 되었다. 렌텐베르크 요새전이 끝나고 미리 준비된 심장마비로 위장되는 독약으로 발렌슈타인을 암살하려고 시도하지만 대기한 뤼네부르크와 슈마허에 의해 실패해 체포. 내전이 끝나고 열린 군사재판에서 오베르슈타인과 함께 총살형에 처해진다.
6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이 끝나고 라인하르트의 참모부에 참여하고 있는 걸로 등장. 발렌슈타인은 이제르론 요새의 함락만 없으면 오벨슈타인이 전면에 등장할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그의 등장을 보고 크게 놀랐다. 라인하르트를 정점으로 세우기 위해 내전 직전의 상황에서 발렌슈타인이 내민 영지교환안, "10월 15일의 칙령" 등을 페잔에 알려주고 내무성과 협력해 발렌슈타인 암살과 그에 이은 쿠데타를 계획하고 키르히아이스를 스파이로 발렌슈타인 진영에 보내지만 모든 것이 실패하고 함대에서 라인하르트와 같이 체포된다. 내전이 끝나고 벌어진 재판에서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총살형. 죽기 전에 발렌슈타인에게서 열악 유전자 배제법이 폐지되었다는 말을 듣지만 그 답게 무표정으로 답.
이 이야기에서 뮐러, 키슬링과 함께 발렌슈타인과 사관학교 동기.
사관학교 졸업 후, 원작대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밑으로 들어가지만 원작과 달리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개념인이라 그리 고생은 하지 않은 모양. 이미 원작 지식을 가진 발렌슈타인이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으로 이제르론 요새가 함락되자 동맹을 끌어들이기 위해 키슬링의 협력과 함께 스파이로서 샤프트 기술대장을 미끼로 페잔의 동맹 변무관에게 보낸다. 당연히 본인은 이것을 받아들여 불타올라서 대활약했고.
내전을 최대한 피하고자 했지만, 문벌귀족 과격파가 엘리자베트와 사비네를 궁에서 납치를 해 버려서 어쩔 수 없이 내란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납치사건으로 인한 혼란을 이용해 1차 발렌슈타인 암살을 저지르지만 뤼네부르크에 의해 실패. 하지만 발렌슈타인에게 그 두 아가씨를 지키라는 말을 듣고 풀려나 내전 종결까지 살아남는다. 내전이 끝나고 명실상부한 제국 1인자가 된 발렌슈타인에 의해 안스바흐 준장과 함께 내무성과 사회질서유지국을 개편한 제국광역수사국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포로 교환을 위한 사자로서 양 웬리와 만난 것은 덤. 현재 지구교 문제와 함께 제국 상층부에 퍼진 오직 문제로 동료들과 함께 고민 중. 262화에서 안스바흐와 같이 신무우궁 남쪽 정원의 한 방에서 발렌슈타인과 루게 백작과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교의 최후를 들었고 동시에 페잔에 지구교 대책을 목적으로 50명의 남녀정보원을 파견하게 된다.
이 이야기의 설정상 페르너, 키슬링, 발렌슈타인과 사관학교 동기.
자연스럽게 발렌슈타인 휘하로 들어가 내전에서 활약한다.
설정상 발렌슈타인, 뮐러, 페르너와 동기로 사관학교 졸업 후, 헌병대로 갔지만 그의 정체는 황제 직속 정보기관인 "어둠의 왼손" 요원이다. 그런 이유로 카이저링 사이옥신 마약사건 때부터 발렌슈타인과 협력해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된다. 지금은 발렌슈타인 곁을 지키보면서 그의 사상과 생각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이해하는 사람 중 하나. 의외로 요리 평론가의 기질이 숨어있다.
본편의 카이저링 사이옥신 마약사건 때부터 등장, 오베르슈타인과 사관학교 동기. 하지만 그의 실체는 "어둠의 왼손" 대장이다. 발렌슈타인이 "어둠의 왼손"이 추적하고 있던 사이옥신 마약 사건을 가지고 군터 키슬링과 접촉하자 수사를 위해 실체를 비밀로 하고 발렌슈타인과 함께 움직였다. 이후 사이옥신 마약 사건이 제국을 뒤흔드는 대사건으로 발전하면서 겨우 끝나고 원작대로 그림멜스하우젠 영감이 죽은 후, 변경으로 쫓겨나 "어둠의 왼손"도 해산하나 했지만, 발렌슈타인의 추천으로 케슬러가 라인하르트의 참모장으로 들어가게 되어 계속 오딘에 머무르게 된 탓에 "어둠의 왼손"도 계속 유지되게 됐다. 이후 계속 라인하르트의 참모장으로 있었지만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을 겪으며 라인하르트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라인하르트가 사령장관으로 진급하자 함대 사령관을 지망해서 떨어져 나왔다. 이후 발렌슈타인이 사령장관으로 취임하게 되자 휘하로 들어오게 되고, 키슬링과 함께 "어둠의 왼손"을 동원해서 오베르슈타인과 손잡은 내무성과 사회질서유지국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활약한다.
참고로 본편에서 발렌슈타인이 생각하는 원작의 케슬러에 대한 평가는 "오베르슈타인을 능가하는 숨은 모략가".
원작대로 클롭슈톡 후작 사건이 일어나고 토벌 작전이 일어났을 때, 콜프트 대위를 군법에 따라 죽인 것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다. 이에 로이엔탈이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의 힘을 빌려 구출한 다음, 우선적으로 라인하르트 휘하에 들어가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 살타우 성계전에서 활약하기 시작하지만 라인하르트의 문제점을 로이엔탈들과 같이 간파한 후, 발렌슈타인으로 바꾸어 제국 내전에서 활약한다.
클롭슈톡 후작사건 및 토벌 사건에서 감옥에 갇힌 친구 미터마이어를 구하기 위해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와 접촉해 결국 미터마이어를 구출하고 우선 라인하르트 휘하로 들어간다.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에서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이 결정적으로 결렬되는 계기를 제공하지만 오히려 통 큰 발렌슈타인에게 감복하게 된다. 미터마이어와 같이 잠시 라인하르트 휘하에 있었지만 라인하르트의 약점을 보게 되면서 발렌슈타인 편에 붙어 활약한다.
발렌슈타인을 만나게 된 것은 그가 중령 시절 순찰함대 사령이었을 때, 당시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발렌슈타인을 여러가지로 도와주는 중에 문제의 모피 사건을 만나게되고 거기에서 발렌슈타인의 흑화 모드를 제대로 목격한다.[13] 이후 라인하르트와 같이 지냈고 내전 중에 라인하르트를 체포하는 중에 본인은 이전에 영관시절의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의 밑에서 근무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그 둘을 자연스럽게 비교해본다. 내전이 종료된 지금, 다른 동료들과 함께 국내 치안을 다지고 훈련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
257화에서 오딘의 지구교 지부가 광역수사국과 헌병대의 합동 강제 수사로 제압되고 발렌슈타인 암살의 단서를 얻어내자 제국은 지구교와 그 신도들을 공공의 적으로 발표하면서 원작처럼 지구토벌 사령관으로 임명된다. 토벌 도중에 함선 안에 숨어든 지구교도의 습격을 받게 되지만, 동승하고 있던 광역수사국의 요원이 목숨을 던져 구해주었다고 한다. 팔을 잃었다는 언급이 없는 걸 보니 바렌의 팔은 멀쩡한 듯. 261화에서 마침내 지구 제압에 들어가면서 발렌슈타인에게서 섬광탄과 장거리 음향장치등을 동원하라는 조언을 받고 감사의 말을 하는데 거기에서 "희생"이 났다고 무의식 중에 흘렸고 그 때문에 발렌슈타인이 페르너와 키슬링을 살짝 추궁했다.
  • 알베르트 클레멘트
오리지널 캐릭터. 사관학교 시절 발렌슈타인의 교관이었고 그 인연으로 발렌슈타인 휘하에 들어가 활약한다.
일치감치 발렌슈타인에게 발탁되어 그 휘하에서 눈에 보이지않게 활약했다. 266화의 제국 쪽은 그의 관점에서 이야기되는데 이제르론 요새와 페잔을 두고 혼란하는 동맹과 달리 제국은 황제 프리드리히 4세의 임석 아래 주요 문무상서와 장관들이 모여 우주 통일을 앞두고 큰 회의를 벌이고 거기에서 여러 사안이 논의되지만 문제없이 끝난다.
본 작품의 나비효과의 수혜자.
원작에서 그와 결혼하게 되는 엘리자베트의 남편이 전장에서 죽은 게 아니라 에리히가 벌인 사이옥신 마약 퇴치작전으로 잡혀들어가서 결혼하지 않았고, 그 덕에 정신상태는 나쁘지 않은데다가 에리히 발렌슈타인이라는 자신을 믿어주는 상대까지 생겨 원작처럼 거의 포기하고 지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지휘하는 장갑척탄병 21사단을 이끌고 에리히의 믿음직한 아군으로 자리잡는다. 적어도 본편에서 발렌슈타인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중 하나. 본의 아니게 에리히에게 발레리 린 피츠시몬즈를 바쳤다.
261화에서는 장갑척탄병 총감으로서 새로 개발된 장갑복의 시연을 준비하면서 발렌슈타인에게 보러올 것을 원하는 서류를 보냈다.
원작에도 나왔던 이제르론 방위사령관 콤비.
다만 원작과 달리 요새에 부임할 때 3장관에게 직접 제대로 협력해라고 명령받은 터라 편가르기하는 부하들을 상대로 어르고 달래고 혼내면서 협력하게끔 하고, 그 와중에 믿을 건 서로 뿐이라는 상황을 겪으며 든든한 우정을 나눈다. "이제르론은 노인이 있을 곳이 못된다"고 평. 조용히 임무를 끝낸 뒤 다른 임지로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양 웬리가 찾아온다.(…) 덕분에 제크트는 전사, 슈토크하우젠은 포로가 되지만 원작에도 있는 포로교환을 통해 귀국, 제국군 정규 우주함대 사령관으로 복귀해 사령장관이 된 발렌슈타인 밑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있다. 270화에서 발렌슈타인의 배려로 이제르론 요새 메인 항에 제국군 최초로 입항, 폭탄 트랩을 제거하고 271화에서는 발렌슈타인에 의해 다시 이제르론 요새를 맡게되는데 그 소식을 듣고 리히텐라데 후작은 크게 웃었을 정도.
원작대로 장갑척탄병 총감, 이지만 숨은 인간미가 있다.
내전 때에는 문벌귀족파로 들어갔는데 그 이유는 "문벌귀족에게 진절머리 나지만 제국이 이런 자기에게도 자리를 줘서". 내전을 앞두고 뤼네부르크와 자기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가서 슈라하트프라트 스테이크를 주문해 먹으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의 대인배. 그리고 내전이 시작되고 중후반부에 원작처럼 렌텐부르크 요새전에서 뤼네부르크와 육탄전을 벌이지만, 뤼네부르크에게 치명상을 입고 부하들에게 투항하라며 명령하고 자결한다.
발렌슈타인에게 동료들과 같이 스카웃되어 원수부 내의 "신영토 연구실"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왜 동맹의 정치·사회체제를 연구해야 되는지 몰랐지만 동맹을 점령하게 되면 그들을 흡수하기 위해 동맹의 체제를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며, 그렇게되면 제국 본토와 동맹의 대우의 차이로 인해 일어날 제국 본토의 불평을 막기 위해 제국 본토에도 비슷한 수준의 대우가 필요하다는 발렌슈타인의 설명을 듣고 납득하게 된다. 발렌슈타인 암살 미수사건에서 간신히 발렌슈타인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 병문안을 와서 카스트로프의 난 이후 그곳을 안정시키는데 자신들이 제국의 정체를 얕봤음을 고백한다. 이렇듯이 이론이 앞서면서 현실을 제대로 보지못하는 면도 있다.
이와 별개로 발렌슈타인은 원작에서 라인하르트가 앓았던 병은 진짜였지만 라인하르트를 불안하게 여긴 개명파가 의사를 통해 손을 써서 적절한 조치를 늦추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처음에는 원작과 비슷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그건 가면이고 본편에서 보이는 진짜 모습은 개념차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다. 여기에서 플레겔의 어머니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여동생으로 그를 낳고 사망, 아버지도 어릴 적에 사고로 사망해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돌본 것으로 되어있고, 그 때문에 어리광을 받아주어서 플레겔이 저리 삐뚤어진거라 설명한다.
플레겔 남작을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페잔으로 보낸 후,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을 거쳐 내전을 앞둔 상황에서 영지교환과 아내와 딸을 왕가로 보내는 등 노력하지만 결국 문벌귀족 과격파가 저지른 딸들의 납치 때문에 리텐하임 후작과 함께 어쩔 수 없이 귀족연합군의 선두에 서게 된다.[14] 오합지졸인 귀족연합군을 그런대로 잘 이끌지만 발렌슈타인을 당하지 못하고 패전 확인과 도주할 수 있는 사람은 도주하게 하고 남은 사람들에게 항복할 것을 명함과 동시에 우는 딸을 뿌리치고 빈 방에서 독주를 마시고 자결.
그나마 아내와 딸은 라인하르트가 아니라 발렌슈타인이 맡았으니 그나마 다행.
역시 이쪽도 처음에는 원작과 비슷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그건 가면이고 본편에서 보이는 진짜 모습은 개념차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며 어느 때건 유쾌함과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포인트.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라이벌이지만 어떤 때는 손발이 착착 맞는 관계. 황제불예 때에 자기와 선이 연결돼있었던 현병대 부총감을 내세워 발렌슈타인에게 깝죽대었지만 화끈하게 막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데꿀멍.
내전이 다가오자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협력해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했지만, 문벌귀족 과격파에 의해 딸들이 납치되어 자기들 앞에 나타나자 어쩔 수 없이 귀족연합군의 부대장이 된다. 오프레서가 죽고 발렌슈타인의 용병에 밀리는 중에 스스로 나서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루츠가 지휘하는 제국군에 의해 전사한다.
이 사람의 아내와 딸도 발렌슈타인이 맡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는거.
처음에는 원작과 별 차이 없는 찌질이였지만 클롭슈톡 후작사건에서 발렌슈타인에게 멋모르고 덤벼들었다가 그야말로 죽기 직전에 놓이고, 토벌작전에서 "군율을 세우라"는 황제(+발렌슈타인)의 부탁을 받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있었지만 군율을 세운 미터마이어를 원작대로 처리하려고 하다가 실패, 감옥에 갇힌 미터마이어를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가 보는 앞에서 사살하려 하지만 그것도 실패, 도망치지만 붙잡힌다. 발렌슈타인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불쌍해보여 그를 서류상 죽은 것으로 꾸미고 페잔으로 보내 마침 페잔에서 거주하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아는 상인의 밑으로 들어가 길베르트 파르마라는 가명으로 상인으로 활동하면서 제대로 된 사람으로 갱생한다. 영지교환안과 공작부인과 후작부인 모녀를 왕가로 돌려보내는 안은 이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15] 참담했던 원작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16]
내전이 발렌슈타인의 승리로 끝나면서 페잔의 동향과 망명 귀족의 행동 상황을 발렌슈타인에게 전하는 역을 맡게 되는데…여차하면 미션 임파서블을 찍을 것 같다. ...했더니 285화에서 페잔 제국 고등판무관부에서 발렌슈타인과 재회, 길베르트 파르마로서 프리드리히 4세를 예방할 계획이다.
페잔 주재 제국 변무관. 일명 "흰 여우".
처음에는 자신도 귀족이라 발렌슈타인에 대해 다소 탐탁치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발렌슈타인이 카스트로프 반란과 살타우 성계전을 통해 루빈스키를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그에게 협력한다. 그의 진가가 빛나는 것은 제국의 1차 페잔 공략전으로 발렌슈타인, 리히텐라데 후작과 협력해 동맹을 개미지옥으로 끌어들이는데 힘을 보탠다.
264- 5화에서 페잔에서 일이 터졌을 때의 그의 목숨을 걱정한 발렌슈타인에 의해 오딘으로 돌아와서 변한 오딘의 광경을 보고 감상에 젖지만 리히텐라데 후작과 발렌슈타인과 독대해서 이후 있을 페잔 출병에 대한 일을 듣게된다. 그의 말에 의하면 페잔에서는 페이워드의 수완과 자치령주 취임에 대한 비판과 그에 대한 옹호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 또한 리히텐라데 후작의 말에 따르면 페잔 점령 후는 페잔의 점령 행정의 책임자가 될 예정이다.
원작과 별 차이없다. 병과는 병참과인데도 자기보다 뛰어난 용병술을 가진 발렌슈타인을 보고 열폭 + 질투해 내전이 벌어졌을때 문벌귀족파에 들어가 자칭 군사전문가로 활약하고자 했지만 정작 총사령관은 그라이프스에게 밀려 버렸다. 그러던 중 내전 중에 발렌슈타인 부상 소식이 들어오자 이 틈을 이용해서 오딘 공략이 계획되고 이를 위한 부대의 지휘관이 된다. 운이 좋아 메르카츠 함대를 피해 오딘 근처까지 육박해왔지만 발렌슈타인에게 각개격파 당하고[17] 포로가 된다.
포로가 되어도 자기의 용병술이 맞지 발렌슈타인의 용병술은 사도라고 계속 열폭하면서 자살로 생을 마감.
제국군 3장관의 일원. 5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에서부터 에리히 발렌슈타인을 조용히 눈여겨보기 시작, 카이저링 함대의 사이옥신 마약 사건, 반플리트 성계전, 황제불예, 클롭슈톡 후작사건를 거쳐 3차 티아마트 성계전에서 자신의 지병인 심장병으로 쓰러졌을때 에리히 발렌슈타인의 숨은 도움을 받은 후, 그를 완전히 인정하고 은퇴한다.
이후 에리히의 도움으로 제국 사관학교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보내는 중에 양녀인 유스티나가 에리히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는 것을 알고 결혼시키며 에리히의 장인어른이 된다.
268화에서 신무우궁 주최 새해 파티에 참가해 엘렌베르크, 슈타인호프와 사위 이야기부터 시작하면서 세상에는 이상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 발레리 린 피츠시몬즈
원작대로 반플리트 성계전에서의 쇤코프의 애인이었고, 거기에서 죽는 줄 알았는데…어쩌다보니 뤼네부르크에게 구조되어서 살아남아 포로가 되었다. 이후 포로로서 잡히면 신변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설득을 받아들여 그 자리에서 제국에의 망명자가 되어 에리히의 부관으로 취급되는 것을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에리히를 한 번 보고 '어딘가의 귀족 도련님이고 난 바쳐진 건가'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했으나 이후 상황을 설명받고 아연해진다. 직후 벌어진 제 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에리히의 호의로 동맹에 돌아갈 기회를 얻었으나 에리히의 진심을 보고 제국에 잔류. 이후 계급이 올라가는 에리히의 전속 부관이 되어서 열심히 일하는 중. 덕분에 주변의 다른 여성 직원들이 질투하지만 이겨내고 있다. 동맹 망명자라 같은 처지인 뤼네부르크와 자주 이야기하고, 에리히가 스카웃한 개혁파 사람들에게 동맹 사람으로서의 관점을 이야기하는 장면도 있다.
268화에서 동맹 침공 하루 전날, 발렌슈타인이 라인하르트와 안네로제의 묘지에 가는 것에 놀라워하면서도 그가 가는 길을 따라가겠다고 말하면서 혼자 모든 것을 지지말라고 하는데 그것에 발렌슈타인도 의외였는지 놀랬다. 284- 5화에서 페잔 상황을 듣고 트류니히트에게 발렌슈타인은 "자랑스런 남동생"이란 감상을 말한다. 290화에서 제국 헌법 초안의 멤버로 참가한다.
  • 유스티나 폰 뮈켄베르거 → 유스티나 발렌슈타인
본작 오리지널 히로인. 뮈켄베르거의 양녀. 이목구비가 단정하고 갸름한 얼굴의 얼굴에 흑발, 녹색 눈동자를 가졌다.
원래는 켈트링 가(家)의 아가씨였지만 브루스 애쉬비로 인해 가문이 풍지박산이 나서 뮈켄베르거의 양녀로 들어가있었는데, 양아버지 뮈켄베르거의 주선으로 에리히와 알게 되고, 이후 차근차근 호감을 쌓아가다 프리드리히 4세의 부탁으로 결국 "내전 이후 귀족과 평민의 맺음"이라는 명분으로 약혼 → 결혼에 골인. 페잔과 동맹을 포함한 전 은하에 방송되어서 제국 최고위층이 다 모이고 황제가 주례를 보는, 우주 역사에 남을 초대형 결혼식으로 에리히와 이어졌다.
267화에서 마침내 페잔에서 루빈스키가 주동이 된 폭동이 일어나자, 예정대로 다음 해 초에 출병하게 되는데 1년 예정의 출병 기간과 비록 발렌슈타인이 이길 수 있는 거의 모든 준비를 다해놨다고 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기에 걱정하게 된다. 그래도 발렌슈타인의 위로를 듣고 조금은 안심한 분위기. 287화에서 동맹과의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온 발렌슈타인을 양아버지 뮤켄베르거와 같이 환영했지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국사(國事)를 처리해야하는 발렌슈타인을 굉장히 걱정한다.
  • 칼 폰 리메스
발렌슈타인 부부 살인사건의 원인이랄 수 있는 남작.
그냥저냥 적당히 부유한 남작으로 80세가 넘어 슬슬 죽을 때도 되어가지만 후계자도 있고 해서 걱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장손이 승마 도중 낙마해서 즉사, 해서 군대에 있던 다른 손자를 불렀더니 이번엔 술취해 싸운 뒤 급성 뇌출혈로 사망. 졸지에 직계를 몽땅 잃고, 유산을 노린 하이에나만 바글대는 상황에 놓였다. 심지어 친구랄 수 있는 믿음직한 집사까지 살해된 상황. 리메스 남작이 살해되지 않은 것은 남작가의 재산을 노린 하이에나들이 조각내지 않고 자기가 통째로 삼키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주변 상황은 막장이었다.
결국 재산과 작위를 반납하기로 하고 그 수속을 발렌슈타인 부부에게 맡겨서 하이에나들에게 한방 먹였더니 그 탓에 발렌슈타인 부부가 살해당하는 꼴을 본다. 거기에 발렌슈타인 부부는 호적에 올리지 못한 딸과 그 사위…. 정말 말년에 못볼 꼴 잔뜩 보신 노인. 이후 에리히와 만나 에리히에게 사실을 이야기 해준 다음 20만 제국 마르크를 건네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용히 죽음을 맞이했다.
  • 카스트로프 공작
본편, 망명편, 이전(異轉), 외전에서의 만악의 근원.
자신이 "준비된 제물"인 줄 모르고 제국 내에서 온갖 부정과 물의를 일으키며 설치는데 이놈이 퀸멜 가문과 연관이 있어서 큄멜 가문의 다음 당주가 몸이 허약한 틈을 타 가문의 돈을 먹으려 하지만 변호사였던 에리히의 아버지 콘라트에게 막히자 마침 상속분쟁이 있는 리메스 남작가 쪽의 짓으로 위장해 발렌슈타인 부부를 살해한다. 이 일로 천애고아가 된 발렌슈타인이 문벌귀족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결정했으니, 이 인간만 없었으면 원작대로 진행됐을 일이 참 많았을 듯. 발렌슈타인 집안이 리메스 남작가와 관계있다는 것은 알게 되지만, 베스트팔레 남작가와 친구였던 것은 끝까지 모른 모양.
무서운 노인.
원작에서도 무능해 보이지만 사실은 대단한 힘을 쓰지 않고 있을 뿐인 노인이었지만, 본작에선 황제직속 정보부 "어둠의 왼손"의 수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계신, 수많은 모략가가 있는 새로운 조류에서도 탑 클래스의 모략 능력을 지닌 영감님. 프리드리히의 형과 동생이 상잔하게 된 것이 이 영감님의 첫 작품이라고.(…)[18]
황제가 된 프리드리히가 무능하게 지낸 원인중 하나가 만에 하나 "자기가 황제가 되기 위해 형제를 상잔시킨게 아니냐"는 인식이 생기기라도 하면 그걸 유도한 그림멜스하우젠을 벌할 수 밖에 없기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후 어둠 속에서 정보를 수집하며 가능한한 정치에 의한 피해자를 줄이며 보냈다고.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안네로제의 친구인 것은 원작과 같지만, 자신의 아버지인 베스트팔레 남작이 가문의 고문 변호사였던 에리히의 아버지 콘라트를 큄멜 백작가를 카스트로프 공작의 탐욕에서 지키기 위해 고민하던 마린도르프 백작에게 소개해 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카스트로프 공작이 발렌슈타인 부부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다. 에리히가 고아가 되었을때, 그를 집안으로 맞아들이려 했지만 카스트로프 공작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시간을 두었는데, 그 사이에 에리히는 사관학교에 들어갔다. 이후 제국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된 에리히와 부사령장관 라인하르트와의 관계가 조금씩 삐그덕대면서 어느 날 두 사람을 각각 안네로제가 보는 자리에서 모이게 한 적이 있었다. 그것을 통해 내전에서 자신이 선택할 방향을 결정하고, 내전이 결국 터지자 에리히 휘하에서 잠시 활약하지만 라인하르트 숙청건을 통해 정치계의 무서움을 알게되고 그와 함께 자신이 정치계에 맞지 않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내전이 종결되고 에리히가 완전한 제국 내 1인자가 된 이후 퇴장한다. 원작대로 예술가와 문인을 후원하면서 지내는 모양.
  • 베스트팔레 남작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의 아버지. 자신 가문의 고문 변호사였던 에리히의 아버지 콘라트를 큄멜 백작가를 카스트로프 공작의 탐욕에서 지키기 위해 고민하던 마린도르프 백작에게 소개했고 그 때문에 힐데가 에리히를 간접적으로 알고있는 계기가 된다.
지옥 속에서 오직 한 가지 희망에만 매달리고 있던 여자.
베네뮌데 사건을 일으키는 것은 원작과 같지만 여기서는 에리히가 나서고, 수사 중인 에리히가 미리 주의를 주었지만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가 안네로제를 지키겠다고 함부로 나대는 통에 자칫하면 죽을 뻔한다. 어쨌든 그녀는 원작대로 독약을 먹고 자결하게 되지만 에리히의 배려로 프리드리히 4세의 장미와 이를 건네준 자결에 입회한 국무상서 리히데라데 후작을 통해 프리드리히 4세가 그녀를 멀리한 이유를 알게되어 편하게 갔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에리히가 라인하르트를 후방지원하겠다는 처음의 예정을 변경하고 스스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본작에서 그녀의 입장에 대한 해석은 끔찍하다. 원작대로 총 4번 임신하고, 전원 유산한 "환상의 황후"지만, 첫째 아이는 루드비히 황태자에게 살해당해 루드비히가 요절하는 원인을 제공함과 동시에 브라운슈바이크, 리텐하임 양 가가 비대화하는 원인을 제공했고,[19] 나머지 세 번은 가장 믿을 수 있었어야 할 친가에 살해당했다.[20] 이를 알게 되자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으로 대해 주는 프리드리히 4세에게 집착했던 것.
등장은 원작대로 내전 직전의 상황에서.
이미 아버지를 통해 발렌슈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으며, 우주함대 사령장관 발렌슈타인을 설득하기 위해 원작대로의 제안을 들고 갔으나 되려 설복당하고[21] 아버지 마린도르프 백작, 베스트팔레 남작부인과 함께 발렌슈타인 진영에 들어간다. 내전을 앞두고 발렌슈타인의 제안으로 라인하르트 함대에 들어가 그녀 특유의 정치 감각으로 라인하르트를 충고하나 그가 가진 미성숙한 인격, 발렌슈타인에 대한 열등감, 그를 뛰어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분노, 그것을 부채질하는 오베르슈타인 등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라인하르트에게 불안감을 느끼고 2차 발렌슈타인 암살미수 사건이 미수로 끝나면서 관계자들을 체포할 때 함대 사령부 사람들과 협조해 라인하르트 체포에 일조한다.
그리고 전후 변경성역을 돌아보며 그 실상에 놀라면서도 발렌슈타인의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고 도움을 보태기로 결심. 내전이 끝나면서 루츠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분위기로 봐서는[22] 엮이게 되는 모양.
265화에서 그 사이 그녀와 루츠와의 관계는 많이 진전되어 마린도르프 백작이 연인으로 인정할 정도가 되었으며, 마린도르프 백작의 성격도 있어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될 정도가 된 것이 보인다. 그리고 내전 이전에는 과도한 권력을 가졌던 내무성의 해체와 새로이 신설된 5개 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매 5년마다 할 인구 조사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조만간 이제르론과 페잔 회랑을 이용하여 동맹과의 "최후의 전쟁" 이야기가 언급되지만 루츠는 내전 당시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의 리텐하임 후작의 저항을 회상하면서 동맹의 뷰코크, 우람프, 양 웬리 등이 만만치않을 것임을 알기에 내심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언급은 이전부터 되었지만 254화에서야 등장. 하지만 그 동안의 알코올 중독 때문인지 얼굴이 60대가 되었다고 한다. 발렌슈타인의 배려로 변경성역에서 행정관으로 살기로 결정하는데 그 배려에 린치는 눈물을 흘린다. 원작의 아서 린치에 대한 발렌슈타인의 평가는 "불운한 사람". 만약 동맹군이 엘 파실 탈출작전 사건 당시에 제대로 이야기 했었더다면 린치의 평가는 바뀌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290화에서 제국 헌법 초안의 멤버로 참가해 트류니히트를 놀라게 했다.

3.1.3 자유행성동맹

최악의 적. 밸런스 조절기.
원작의 주인공 중 하나인 마술사씨. 원작에서도 탁월했던 야바위술은 본작에서도 빛난다. 덤으로 이 이야기에서는 동맹이 심하게 밀리게 될 판이기에 정세판단으로 그걸 파악한 양은 "밥값을 하기 위해" 근로의욕을 내고있다.[23] 동맹에서 에리히와 모략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전생의 원작 지식이라는 치트와 제국의 전력을 동원할 수 있는 에리히를 상대론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렌슈타인에 대해 이야기는 이전부터 들었지만 처음으로 직접 본 것은 6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 이후 주로 내정에 임하는 발렌슈타인을 제국사람들의 손으로 제거하기 위해 원작보다 규모가 더 큰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을 벌여 요새 탈취에 성공하고 라인하르트를 죽일 정도까지 몰아부치나 실패. 게다가 그 진의[24]를 리히텐라데 후작과 제국군 3장관의 대화를 통해 깨달은 발렌슈타인이 카스트로프와 페잔을 동원해 만들어낸 살타우 성계전에서 동맹함대의 80%가 전멸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천만명을 전사시켰다는 죄책감과 자괴감을 느껴 한동안 술에 빠져 지내지만 카젤느 등에 의해 재기.
시톨레와 레벨로, 트류히니트의 거래에 의해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겸 주류함대 사령관이라는 동맹 우주함대의 중요 위치에 오르고, 제국과 동맹의 페잔 공동 점령에서는 렘사이트 & 발렌슈타인의 루빈스키를 몰아부치는 작전과 별개로 장로회의를 열어 루빈스키의 발 밑을 흔든다. …실패했지만….[25] 그 후, 포로 교환이 열리는 이제르론 요새에서 다시 만나 지구교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지만 떠나면서 남긴 평화와 민주주의 둘 중 어느 것이 중요하냐는 발렌슈타인의 말에는 그도 대답못하고 만다.
268화에서 휴가 중에 리히텐라데 후작에 의한 제국의 선전포고를 보게되는데 정치가들과 동맹 방위에 대한 상의를 떠올리면서 고민하고 있다. 그나마 그린힐 총참모장이 전해준 것에 따르면 이제르론 요새의 증원은 칼센의 15함대 달랑 하나에 칼센이 과연 양의 지시를 잘 들을지 의문. 마침내 269- 270화에서 발렌슈타인이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이제르론 회랑에 끌고오자 그 진의를 깨닫고 페잔 주재 동맹 함대와 같이 긴급 후퇴한다. 그리고 전개되는 상황으로 유추하건데 동맹령 깊이 진출해 이제를론 방면군을 집결시키면서 느리게 이동 중인 발렌슈타인과 그나마 남은 동맹의 병력을 이끄는 양 웬리의 본격적인 전투는 잠시드- 시바 성역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5화에서 칼센과 합류하지만 신중한 발렌슈타인의 움직임과 남아있는 동맹군의 상태에 고민하는 모습이 비친다. 277화에서는 자신이 행한 이제르론 요새 점령이 결과적으로 동맹의 멸망을 불러오게 된 것에 자책하는 모습이 비치며 278화에서는 뷰코크가 이끄는 동맹 잔여 병력과 함께 발렌슈타인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중. 283화에서 피츠시몬즈 대령과 함께 관사를 방문한 발렌슈타인에게 율리안과 함께 새로운 통일국가의 수도가 될 페잔에 오지않겠느냐는 제의에 묵묵부답으로 답했고, 발렌슈타인도 굳이 답을 재촉하지않았다. 294화에서 군대를 그만두고 나왔지만 자신을 설득하러 온 시틀레의 말을 통해 (페잔에 가려고 생각하고있는) 율리안과 함께 시틀레의 스탭으로서 페잔에 가게된다.
겉으로는 원작과 비슷한 주전파 정치인이지만, 속으로는 제국과의 화평을 원하고 있다는 반전을 지닌 인물. 심지어 오랜 전쟁때문에 비대화된 군부로 인해 민주주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을 정도로 민주주의에 충실한 인물이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반전파 정치인인 조안 레벨로와 비밀리에 협력관계를 갖고 있을 정도. 이런 그가 겉으로는 주전파로 행동하고 있는 건 동맹의 주전파를 자신의 주변으로 모이게 해서 통제하기 위해서라고.[26]
본편 제국편에서는 발렌슈타인이 벌인 사이옥신 마약 사건으로 인해 재빨리 지구교와 손을 끊었다. 덕분에 원작과 달리 개념찬 사람이 되어 살타우 성계전에서 동맹이 대패하자 레벨로와 호안과 협력해 동맹 최고 평의회 의장이 된다. 하지만 아직도 살타우 성계전의 여파, 미수로 끝난 쿠데타, 지구교 문제 등으로 취약해진 동맹을 일으켜 세우는데 애먹고 있다.
마침내 279화에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위해 우주함대에 항복을 명령하고, 정부는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제국군이 파괴하면 항복하면서 시민들을 안정시키면서 강화조약을 맺을 준비에 들어간다. 이 내용을 항복 후, 총기함 로키를 그린힐과 같이 방문한 뷰코크를 통해 들은 발렌슈타인은 "역시 단순한 선동정치가가 아니며 만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할 정도. 마침내 281화에서 발렌슈타인과 회담에 들어가지만 발렌슈타인이 내심 플라톤 또는 투키티데스를 생각하면서 "시민들의 여론을 듣는 건 중요하지만 대국(大國)의 통치에 민주공화제는 맞지않으며, 민주공화제를 능숙하게 운영할 정도로 인류는 아직 성숙하지않다."는 말에 잠시 할 말을 잃어버린다. 282화에서 강화조약이 비준되자 동맹에서는 정치가로서의 생명이 끝났기에 (원작과 다른 의미로) 제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에 발렌슈타인은 승낙한다. 284화에서 제국의 뒷면을 보고 285화에서 발렌슈타인에 대한 것을 발레리에게 물어본다. 290화에서는 제국 헌법 초안 작성의 멤버로 참가해 현재 동맹 최고평의회 의장인 레벨로에게 민주공화정에 대한 제국 및 발렌슈타인의 생각과 함께 헌법 초안 작성 상황을 알려주면서 아서 린치에 대해 말한다. 294화에서 제국의 페잔 천도에 앞서 페잔에서의 새로운 궁 문제와 신무우궁의 처리 문제를 레벨로에게 알려준다. 그가 하는 말에 의하면 나름대로 발렌슈타인의 신뢰를 얻고있는 듯.
원작과 비슷하게 개념은 있지만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떨어지는 편. 시톨레가 살타우 성계전으로 물러나게 되자 트류히니트와 함께 책임지고 양 웬리들을 동맹군 상층부로 올렸다.
275화에서 시톨레와 동맹의 방위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책하지만 강화교섭을 준비하라는 말에 정신을 차린다. 279화에서 트류니히트의 우주함대 항복 선언에 올게 왔다고 생각함. 281화에서의 발렌슈타인과 회담에서 자신과 호안을 제외한다는 트류니히트의 말에 화를 냈지만 "제국과의 회담으로 자신의 정치생명은 끝인데다 이제 동맹은 제국의 보호국, 30년 후에 완전 병합 예정으로 그때까지 시민들을 이끌어달라. 30년 후에도 동맹이 엉망이라면 제국이 민주공화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는 말에 납득한다. 그리고 3주의 토의를 거쳐 의회에서 회담 내용을 조약으로 비준 예정. 283화에서 트류니히트의 후임 최고평의회 의장이 되어 트류니히트, 호안 루이와 함께 발렌슈타인을 호텔에서 만나 회견한다. 286화에서 제국군이 물러난 동맹에 반제국운동이 일어나면서 임기 초반 상태인 그의 통치력에 금이 갔다. 290화에서 다행이 반제국운동은 가라앉았지만 앞으로의 동맹에 대해 고민이 많은 상태에서 트류니히트의 연락을 받고 여러가지로 놀란다. 292화에서 발렌슈타인의 언질을 트류니히트를 통해 황 루이와 함께 듣고 한숨을 내쉬다가 293화에서 의회와 동맹 시민들을 설득해 우주통일력으로 명명된 신력을 받아들이게 하고, 뒤이어 동맹 대사인 엘스하이머와 접견한다.
원작과 비슷함. 역할은 주로 레벨로와 함께 트류히니트의 지원.
지구교 문제에서 처음에는 그도 발렌슈타인의 언질에 의심했지만, "선교의 자유" 때문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284화에서 바로 전화에서의 발렌슈타인과의 회견에서 그를 한 번 자극해보기 위해 의회 민주주의의 도입 이야기를 꺼낸 것임이 드러났다.
살타우 성계전으로 인해 군에서 퇴역했으나 레벨로의 스탭이 되어 일하는 조건으로 양 웬리들을 취약해진 동맹군 상층부로 올렸다. 하지만 발렌슈타인의 능력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그도 매한가지. 266화에서 동맹 쪽은 그와 레벨로의 대화로 이야기되는데 동맹군은 제국이 최대 20개 함대를 동원하는 것에 비해 가지고 있는 최대 7개 함대의 병력으로 이제르론 요새와 페잔의 양면방위냐 아니면 동맹령 내로 끌어들여야 하는가 하는 전략적 혼란에 빠져있다고. 이들의 대화 중에 아르테미스의 목걸이 문제와 해적편에도 나왔던 무방비 도시 선언이 나왔지만 해적편과 달리 본편의 동맹은 국민감정과 성계 자치단체들이 이것을 인정할지에 대한 문제도 있어서 어떻게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동맹 항복 이후 294화에서 레벨로에 의해 동맹 대사로 임명되어 군대를 그만둔 양 웬리를 자신의 스탭으로 들어오게해 페잔으로 가게된다.
트류히니트가 살타우 성계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최고 평의회 의장 로열 샌포드의 뒤를 잇자 후임 국방위원장이 된다. 원작처럼 범용한 사람처럼 보였는데…… 살타우 성계전의 휴우증으로 취약해진 동맹에서 주전파들을 선동해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려했지만 바그다쉬의 정보를 통한 트류히니트들의 급박한 움직임으로 실패. 그런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주전파에 발목잡힌 동맹을 그 주박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저지른 일이었다는 대반전이었다.
이 때문에 트류히니트는 네그로폰테가 잡혀간 후, 처음으로 슬피 울부짖는다. 그리고 이 쿠데타의 여파는 주동자와 동조자들이 동맹의 정재계와 군에 광범위하게 있었기에 한동안 동맹을 뒤흔든다.
본편에서의 등장은 네그로폰테의 후임 국방위원장. 네그로폰테와 함께 쿠데타 계획과 그 뒷처리, 차후 동맹의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트류히니트도 아무 말 없이 인정해줬다. 발렌슈타인의 결혼 장면을 보고 쿠데타의 휴우증 처리 문제와 함께 앞으로의 동맹이 취할 전략을 의논하지만 쿠데타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돼 발렌슈타인이 이 쿠데타 뒤에 페잔이 있는지 조사해달라는 말을 트류히니트를 통해 듣고 놀란다.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으로 양 웬리가 큰 전과를 올리자 열폭한 포크가 도슨을 배경삼아 제국령 침공작전을 벌이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동맹을 끌어들이려는 발렌슈타인의 술책과 페잔으로 향한 제국의 의심을 피하려는 페잔(+배후의 지구교)의 의도도 있었지만, 제국령 침공작전이 대대적으로 실행되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다. 처음부터 삐걱대던 제국령 침공은 결국 살타우 성계전에서 포크는 포위하는 제국군에 밀리는 동맹군을 보면서 발광하다가 자폭. 도슨도 책임을 지면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쿠데타에도 가담하지만 쿠데타 자체가 네그로폰테가 동맹의 주전파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한 자작극이었던 탓에 미수로 끝나버리고 만다. 쿠데타 이전부터 동맹의 민간인에게 아군살해에 능하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였으니, 쿠데타 미수 이후로는 아예 몰락해 버릴듯.
  • 하이네센의 어떤 소년
원작자가 동맹의 일반인이 제국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나타내기 위해 보여주는 캐릭터. 자신의 생각과 주변의 생각과 움직임을 일기로 표현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그저 평범한 소년이지만 아버지가 제국과의 전쟁에서 죽은 것 때문에 대부분의 동맹 사람들처럼 제국에 대해 증오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이 팬픽 내에서 트류히니트가 양 웬리에게 너는 동맹 사람들을 전혀 모른다고 말하는 근거[27][28] 하지만 발렌슈타인이 앞장서서 이끄는 제국의 변화나 트류히니트가 수반으로 있는 동맹 상층부에 대해 그 나이대다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발렌슈타인의 결혼식 때에는 주변 동맹 사람들의 말 다르고 행동 다른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274화의 끝에 등장하는데 이제를론 회랑에 나타난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인해 양이 이제를론 요새를 포기하고 발렌슈타인이 이끄는 제국군이 동맹령 깊숙이 진출해오면서 주변 유인행성 및 성계들은 무방비 도시 선언을 하자, 하이네센은 그야말로 패닉상태가 되었으나 제국군의 진격이 잠시 멈추면서 하이네센 사람들은 양 웬리도 있으니 어쩌면 제국군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 280화 마지막에 동맹의 항복을 보면서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믿었던 시민들의 허탈, 주전파의 붕괴에 대해 이야기하며 총기함 로키에서 내린 발렌슈타인과 그에 대해 환호하는 제국군인들의 모습에 살짝 감탄하기도 하면서 항복 후 동맹의 운명을 트류니히트와 발렌슈타인에게 기대하고있다. 282화에서 발렌슈타인이 묵는 호텔 카프리콘 앞에도 가보고 류네부르크와 발레리 이야기와 유유자적하게 거리에서 책을 사는 발렌슈타인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동맹의회에서 강화조약 체결 과정에 대해 한마디한다. 이후에도 가끔씩 등장하다가 293화 전반에서 병합에 앞선 신력(우주통일력)을 의회와 동맹 시민들이 받아들이게 하는 레벨로 의장의 변화된 모습과 이전의 골덴바움 왕조와 다른 "새 왕조"론을 이야기하는, 페잔에서의 토론회의 모습을 본다.

3.1.4 페잔

원작대로 행동하지만 발렌슈타인의 등장과 그의 상승에 라인하르트와 같이 주목한다. 그렇지만 니콜라스 볼텍을 오딘 주재 페잔 사무소에 보내는데 그게 되려 실책이 되고 제국과 동맹의 페잔 공동 점령이라는 상황이 되자 어딘가로 몸을 숨긴다. 지구교 인물들을 발렌슈타인에게 넘기고 목숨을 부지해 계속 음모를 꾸밀 생각인데….
마침내 256화에 발렌슈타인과 조용히 접촉해 지구교가 그를 암살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넘기고 제국에 붙으려 하지만 이미 발렌슈타인은 루빈스키를 정리할 생각을 하고있었고 이 세계에서의 "라그나로크 작전"을 생각하는데, 만약 루빈스키가 내란 때 지구교에서 벗어나려고 했다면 제국도 그리 큰 피해를 안 입었고 라인하르트도 키르히아이스도, 안네로제도, 오베르슈타인도 그리 비참하게 죽지 않았을 것이고 오히려 루빈스키의 본질은 난세가 아니라 평화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한다.[29] 하나 더, 그동안 조용히 언급만 되던 발렌슈타인의 병사(病死) 플래그가 마침내 떠 버렸다 261화에서 발렌슈타인의 말에 따르면 지구교를 이용해 페잔에서 소란을 벌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더구나 지구교 수뇌들이 탈출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기도 하고.
그리고 마침내 267화에서 페잔에 반 페이워드, 페잔 점령 동맹군이 물러나라는 시위가 일어났다! 키슬링이 발렌슈타인에게 해준 말에 따르면 사상자가 많았는데 시위대 편에 무기가 있었다고 하고 키슬링은 루빈스키를 보면 잡아족칠 분위기.
그런데 285화에서 끔살된 상태로 발견됐다! 죽은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범인은 페잔에 지구교 대책을 목적으로 보낸 남녀정보원 50명 중에 하나로 루빈스키의 암살을 지시한 이는 사법상서인 루게 백작이었다. [30]
원작대로 루빈스키 옆에 있다가 오딘 주재 페잔 사무소에 보내지지만 거기에서 발렌슈타인에게 설득당하고 그를 지원하게 된다.
볼텍이 오딘으로 가고 나서 루빈스키 옆에 붙었지만, 그가 동맹과 제국의 공동 점령시에 도망치자 렘사이트 백작에 붙잡혀 오딘으로 가서 볼텍을 돕게 된다.
  • 마르틴 페이워드
오리지널 캐릭터. 루빈스키 전임자인 발렌코프의 추종자로서 내전 중인 제국의 페잔 공략전에서 양 웬리, 그리고 루빈스키의 발 밑을 흔드는 에리히와 렘사이트의 공작으로 실종된 루빈스키의 뒤를 이어 페잔 자치령주가 된다. 이후 페잔의 자치의 기반이 되는 동맹과 제국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제국 상층부에서 동맹과의 통합을 제국의 방침으로 정해놓은 탓에 성과는 없다. 그리고 267화에서 반 페이워드 폭동이 일어났으며 제국의 침공이 본격화된 270화에서 페잔에서 후퇴하는 동맹 함대와 같이 철수하라고 트류니히트가 요청했지만 그것을 거부하면서 죽음을 각오하고 페잔에 남는다.
  • 알베르트 베네딕트
오리지널 캐릭터. 최신화인 257화에서 키슬링에 의하면 "페잔의 뒤에서 일하던 사람"이며 현재 페잔에 있는 란즈베르크 백작의 후원자라고 하며, 루빈스키가 연결되어 있었음이 키슬링과 발렌슈타인의 대화에서 드러난다.
  • 로버트 텔레만
오리지널 캐릭터, 271화에서 페잔의 장로위원회가 페이워드를 해임하고 그 후임으로 앉힌 사람으로 전임자와 달리 자신은 제국에 충성한다면서 엘렌베르크에게 뇌물까지 바쳤지만 돌아온 대답은 "열심히 하도록." 결국 272화에서 장로위원회, 드 빌리에와 함께 체포되었다.

4 망명편 은하영웅전설~새로운 조류~(에리히 발렌슈타인전)

항목 참고.

5 은하영웅전설~아름다운 꿈~

銀河英雄伝説~美しい夢~

본편의 IF분기에 가까운 외전. 2013년 1월 16일부로 26화가 연재.
극초반부에 분기한 망명편과 달리 본편 중반부에 내용이 분기한다.
대충 설명하자면 개혁파와 문벌대귀족이 에리히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데 성공. 제국은 반란 없이 하나가 되었다는 동맹 입장에선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통칭 제국 올스타.(…)

이게 가능한 이유는, 황위 계승권자가 3명, 그중 2명이 여자라는데서 비롯된건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평민인 에리히를 사위로 맞이하면서 제위 쟁탈전을 포기한다고 제스처를 보내는 대신 실력이 확실한 에리히를 통해 군부를 장악.
동시에 리텐하임 후작은 에르빈 요제프를 황제로 만듬과 동시에 딸을 왕후로 삼게 하면서 외척으로서 강대한 지위를 확보, 그와 동시에 양대 귀족과 정부와 군부가 힘을 합하게 됨으로 제국내 개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게 가능해졌다.

여담으로 이 터무니없는 계획을 실행한 이유는 두 가지로 하나는 내란을 일으켜도 "이길 수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에리히라면 무슨 이유에서건 결혼한 상대를 불행하게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31] 참고로 본편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은 있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당시에 페르너가 페잔에 가 있었기 때문에 찬성 의사를 표할 수 없었다고 씁쓸해하는 묘사가 나온다.

5.1 은하제국

  • 라인하르트 폰 뮈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리히)의 적극적인 지지와 프리드리히 4세와의 대화 등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상태로 진행되면 "깔끔하게 후방지원 받아가며 눈앞의 적을 때려부수는 데만 집중하는 라인하르트(키르히아이스 버프 추가)"라는 동맹 입장에서의 전략적 재해가 탄생하게 된다. 29화에서 발렌슈타인이 배치한 이제르론 요새 방어에 대한 케슬러의 생각을 듣고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자신의 야망을 접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본편 제국편에서 이리하지 못했다가 어떻게 되었더라…. 48- 49화에서 키르히아이스가 말하는 것에 따르면 자신의 야심은 접었고 프리드리히 4세를 용서할 수는 없지만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 베네뮌데 후작부인(주산나 폰 베네뮌데)
본편과 별 차이없는 여인.
필사적으로 오직 사모하는 황제의 마음을 돌리는 것을 원하고, 그걸 위해 원작처럼 음모를 꾸미지만 원작을 꿰고 있는 에리히 때문에 큰 일이 되지 않고 실패.
이후 에리히에게 자신의 입장을 조목조목 듣고 조용히 여생을 보낼 것을 통보받는다.
그 다음 날 음독자살한 시체로 발견. 유언은 "봄날 양지처럼 잊혀질 바에야 겨울의 추위처럼 기억되고 싶다."
작가는 "아름다운 꿈"이기에 살리고 싶어했지만, 그녀가 살아가는 미래가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서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그뤼네발트 백작부인)
동생을 발렌슈타인과 손잡을 수 있도록 고심하는 중. 황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임에도 궁정전례에 참석하지 않던 예전과는 달리 발렌슈타인이 출전하기 전 궁중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해서 동생을 보살펴 달라며 상체를 깊숙이 숙였는데, 이때 어쩌다 가슴골을 봐 버린 에리히와 브라운슈바이크 대공 및 리텐하임 후작은 엘리자베트 및 부인에게 시달렸다고.[32]
최근 올라온 48- 49화에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저택에서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대공부부를 만나고 최근의 화제를 이야기하면서 그녀가 느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리히)에 대한 위화감을 말하면서 그는 군인이면서도 국가의 중신이니 언행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
  • 안톤 페르너
발렌슈타인을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에 양자로 들어오게 공헌했고, 가까운 사람으로서 여러가지로 조언해준다.
  •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 브라운슈바이크 대공
본작 최고의 수혜인이라 할 수 있다. 에리히가 아들 + 사위(예정)다. 작위도 대공으로 올랐다.
  • 리텐하임 후작
  • 리히텐라데 후작

5.2 자유행성동맹

  • 양 웬리
아마도 본작 최고의 피해자. 세우는 작전이 족족 무능 아군 + 치트 적에게 박살나고 있는 상황인데 졌음에도 계급이 올라간다고 아군에게도 까이고 있다. 여러모로 안습. 33화에서 시톨레와 같이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략전 실패의 원인을 발렌슈타인이 간파했다고 판단하지만 이미 동맹 군부와 시민들은 있지도 않은 정보누설자 탓으로 돌리고 있는 중. 이로서 동맹은 당분간 대규모 군사행동이 불가능해졌다. 37화에서 발렌슈타인의 호의로 잠시 하이네센에 돌아온 쇤코프를 만나 동맹 군부의 사정을 이야기해주고, 쇤코프의 이야기는 시톨레에게만 말하기로 약속한다. 47화에서 시틀레와 이야기하는데 제국의 포로교환 제안에 동맹은 승낙, 그리고 로젠 리터의 해체가 나왔다.
  • 쿠브르슬리
  • 발터 폰 쇤코프
27화에서 양 웬리의 발안을 통해 30- 31화에서 원작처럼 7차 이제르론 요새 공략전에 35명의 로젠 리터와 함께 참가했지만 발렌슈타인이 창설한 이제르론 방면군과 매복한 뤼네부르크에 의해 전원 포로로 붙잡히고, 동맹군은 후퇴하게 되며, 그로 인해 동맹에서는 작전계획 누설과 로젠 리터에 대한 의심이 커졌다. 37화에서 발렌슈타인을 직접 만나고, 그의 호의로 혼자 하이네센으로 돌아가 양 웬리와 잔존 로젠 리터 멤버들을 통해 동맹 군부의 상황을 전해듣자 납득하고는 44화에 오딘으로 돌아와 발렌슈타인과 다시 만나 정식으로 제국 군인이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동맹에 남은 잔존 로젠 리터들을 생각해주는 발렌슈타인의 통큰 마음에 감동받으면서 앞으로 있을 포로 교환을 통해 그들도 넘겨받을거라는 말에 제국에서의 인생도 나쁘지않을거란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48화에서 발렌슈타인이 말하는 것에 따르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에서 반개월에 한 번 열리는 자유 발언 시간에 참가하는데 거기서도 특유의 독설을 발휘.

5.3 페잔

  • 아드리안 루빈스키

6 해적편 : 은하영웅전설~그 해적은 은하를 앞질러간다~

銀河英雄伝説~その海賊は銀河を駆け抜ける~[33]

어느 날 갑자기 작가가 우주해적 발렌슈타인이라는 망상이 발생해서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쓴 글. 결국 11화를 기점으로 해적편으로 분기한다. 마침내 총 54화로 완결. 작가의 첫 완결작이다. 그렇지만 외전이나 후일담을 원하는 독자들도 있다

여담으로 이 이야기에서 우주해적의 정의는 "우주에서 활동하는 무허가 사병을 지닌 모든 단체". 일단 에리히가 하는 일은 명목상 사설호위이지만, 그래도 일단 분류는 "해적"이다.

에리히가 제국이나 동맹이라는 조직의 굴레가 벗겨지면 얼마나 깽판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작품;;; 말하자면 전형적인 전생자 깽판물이라고도 볼 수있다.[34]

6.1 흑공주파

에리히가 이끄는 우주해적.
에리히가 들어갔을 때만 해도 전투함 100척, 수송함 50척 정도에 휘하 인원 7000여명의 중소집단이었지만, 에리히가 두령이 되고 나서 몇 년만에 전투함 500척, 수송함 300여척에 인원은 3만이 넘는 대집단이 된다. 덕분에 현재 흑공주파는 제국 전체의 해적들 중 9위에 달하는 대조직. 제국 내전이 끝나고 반플리트 성계를 얻으면서 현재 인원 8만, 수송선 700척, 무장함 1,400척을 넘는 대 조직으로 발전.

  • 카를스텐 키아
우주해적 "검은 아가씨(aka 흑공주파)"의 일원.
어쩌다 우주해적 두목이 된 발렌슈타인을 해적 규칙에 따라 "친구씨(aka 두목, 두령)"로 부르고 있고 존경하고 있다. 본인은 사령이라고 부르라지만. 그리고 이야기의 주요 화자로 그의 관점에서 이야기되는 것이 많다.
반플리트 성계를 얻은 지금, 신참들과 불평불만자들을 다독이는 입장으로 변화.
  • 안슈트
우주해적 "검은 아가씨(aka 흑공주파)"의 부두령.
처음에는 그도 발렌슈타인이 자기들을 다스리게 된 것에 불만을 품었지만 원작 지식을 이용해 재산을 늘리는 것을 보고 감복해 지금은 완전히 심복. 그 외 이름이 나오는 나머지 흑공주파 사람들도 마찬가지.
  • 빌헬름 칸
8화에서 이름만 언급되는데 선대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로 그가 죽은 후 배에서 내렸다고 한다. 20화에서야 제대로 등장하는데 발렌슈타인이 부르는 애칭은 할아버지. 흑공주파에서 "영감님"으로 불리고 나이도 70대 이상인 영감이지만 그 실체는 흑공주파의 방첩, 감찰 책임자. 그 때문에 흑공주파의 이제르론 요새 공략을 전담했다고 키아가 말한다. 그리고 "페잔의 흑여우가 지구교 주교와 만난다"와 "큄멜 남작"이 이 영감님을 통해 언급되면서 발렌슈타인이 손을 쓰게된다. 이와 별개로 발렌슈타인이 이 영감님 앞에서 부르르 떠는 것은 비밀 21~22화에서 요한 프뢰벨이란 부하와 함께 움직이면서 큄멜 남작 주변을 감시하다가 지구교의 꼬리를 잡았다. 23화에서 "큄멜 사건"은 없었던 것이 되면서 오딘 사무소에 있던 사람들은 일시 철수, 이후 다음 무대인 페잔으로 이동한다.
  • 두령
우주해적 "검은 아가씨(aka 흑공주파)"의 전(前) 두령. 본명은 리하르트 바우어.
제국력 482년, 중위 때 병참통괄부에서 야밤에 퇴근해 집에 돌아가려는 에리히 발렌슈타인을 괴한의 손에 구해준 비범한 노인. 카스트로프 공작이 얽혀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오딘을 떠나게 해 퇴역신고까지 처리해주고 후계자 싸움도 어찌어찌 끝내면서 병들어죽기 전에 발렌슈타인을 후계자로 임명한다.

6.2 은하제국

  • 울리히 케슬러
2화부터 등장, 이제르론 요새 함락 후, 초토작전을 위해 변경성계 주민들을 설득하려는데 이미 대부분의 변경성계 주민들은 준비가 되어있었다. 이에 의아해하는데 클라인겔트 자작을 통해서 발렌슈타인을 대면하게 된다.
11화에서 제국과 동맹, 양쪽의 내전이 끝나고 흑공주파가 이제르론 요새의 인질값 6천억 제국 마르크를 동맹에게 지불하게 함에 따라 동맹은 이것의 책임을 지고 트류히니트 의장이 "도망치듯이" 사임하고 레벨로가 후임 의장으로 취임, 그리고 본인은 키르히아이스의 뒤를 이어 흑공주파에 대한 협조와 감시를 위해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및 주둔함대 사령관으로 취임한다. 메크링거와 이제르론에서 만나 동맹의 레벨로 의장과 흑공주파가 체결한 반플리트 성계 할양 조약에 대해 정치, 경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메크링거가 말하길 행성 오딘에 있는 제국 강경파는 반플리트 성계를 제국령으로 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케슬러는 그렇게 될 경우, 흑공주파가 근거로 삼는 변경성역이 독립할 수도 있다며 걱정한다. 더구나 변경성역은 흑공주파에 의해 제국의 중앙과 거리를 둔 채로 동맹의 반플리트-이제르론 성계와 연계되면서 점차 풍요로워지고 있다.
  •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첫 등장은 1화에서 로엔그람 백작가를 계승받을때. 그리고 초토작전이 끝나고 뒷정리를 할 때, 직접 발렌슈타인을 대면하게 된다. 발렌슈타인의 개입으로 내용이 약간 바뀐 초토작전에서 흑공주파가 동맹의 수송선단을 강탈하는데 그것을 꺼림칙하게 여기다가 흑공주파가 강탈한 동맹의 수송선단이 암릿처에서 나온 것(그것도 2번![35])임을 알고 기가 질리고 만다. 그리고 이것과 포로를 내세운 발렌슈타인의 말빨에 말려들어 결국 15억 제국 마르크를 지불. 그리고 지불하는데 재무상서 겔라흐 자작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나….
황제 사망, 포로교환이 지나고 내전을 앞둔 상황에서 원수부에서 다시 발렌슈타인과 대면하게 되어 그에게서 변경성역 지역은 자신을 지지하는 공문서를 보게되지만 이번에는 경계심을 가지고 협상. …그렇지만 또 크게 털리겠지….
내전에서의 공적을 가지고 발렌슈타인과 협상해 향후 5년 동안 변경 성역에 간섭하지않을 권리와 동맹군과의 교역권, 그리고 본인은 단순히 감사장이라 생각했겠지만 실질적인 면책권까지 인정해준다. 그러자 발렌슈타인은 전승 기념선물이라며 이제르론 요새를 탈환했다는 말과 함께 흑공주파의 이제르론 성계 교역권도 가지게된다. 보수? 이번에는 6천억 제국 마르크다. 다만 이번에는 동맹에서….
내전이 끝나고 원작대로 전승기념 및 귀족연합군의 처리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벌어질 때, 발렌슈타인 일행이 블래스터를 들고 들어가 안스바흐의 속셈을 밝혀 그를 자결시키면서 살아남는다. 제국 재상이 되면서 리히텐라데 후작 일가를 원작대로 처리, 그리고 작위를 공작으로 올린다. 하지만 제국 총감 건에 있어서는 케슬러가 필요한 모양. 이어서 제국의 개혁을 위해서 개혁파 칼 브라케와 오이겐 리히터를 만나 의논을 나누는데, 흑공주파 발렌슈타인이 먼저 만났다는 것에 복잡한 심정을 가진다. 24- 25화에서 페잔과 지구교에 대한 발렌슈타인의 말을 듣고 그도 잠시 한숨을 쉬었지만 즉각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 바렌과 페르너에게 지시를 내려 페잔과 지구교 토벌에 나선다. 28~29화에서는 페잔 소유의 제국 자산을 돌려받은 것에 고마워했고, 황제에 오르고 페잔으로 천도하라는 발렌슈타인의 말에 속마음을 들켰는지 발끈했지만 발렌슈타인이 일시적이지만 메르카츠와 함께 자신의 휘하에 들어온다는 것에는 약간이나마 기뻐했다. 그렇지만 볼테크를 통해 발렌슈타인과 흑공주파가 얻은 진정한 페잔의 자산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숨을 쉬고 만다.
34화부터 약속대로 발렌슈타인을 부하로, 메르카츠를 그의 참모장으로 발탁하고 라그나로크 작전을 전개해 이제르론과 페잔, 양면으로 동맹에 쳐들어갔는데… 란테마리오까지 진입한 단계에서 의외로 동맹이 공격을 안해오는데다 36화에서 문제의 "황제병" 초기 증상을 보였다.
  • 지그프리드 키르히아이스
원작대로 카스트로프 공작을 박살내었으나 초토작전을 실행하던 중에 케슬러의 보고를 받고 내용이 약간 바뀌어 실행하게되지만 라인하르트와 함께 흑공주파에 대해 꺼림칙하게 생각한다. 작전 중에 동맹의 수송선단을 강탈해가는 흑공주파 선단을 보게되지만 협상에서 밀려버린다. 그렇지만 발렌슈타인의 격려에 오베르슈타인 이상의 악질이라며 이를 득득 가는데….
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발렌슈타인을 다시 만나 경계심과 함께 루츠와 바렌을 불러서 같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렌넨캄프와 슈타인메츠를 발렌슈타인이 소개시켜주는데 흑공주파를 위해 치욕도 감내하는 발렌슈타인의 모습을 보고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원작대로 깔끔하게 리텐하임 후작을 털어버리지만 그 장면을 보고 도울 수 없어 무력해하는 발렌슈타인의 말에 따라 전투 후 수송선 승무원들 구조에 전념, 덕분에 가르미슈 요새에서 리텐하임 후작은 죽지 않고 병사들에 의해 체포된다.
가르미슈 요새에서의 처리 이후 변경 성역 평정으로 인해 원작과 달리 죽지 않았고 이후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으로 취임, 임기를 보내고 후임인 케슬러에게 맡기면서 오딘으로 돌아간다.
  •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 리텐하임 후작
6~8화까지 원작대로 귀족연합군을 일으켜 각각 대장과 부대장이 되지만, 라인하르트의 공격에 밀린데다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리텐하임 후작이 부린 추태가 마침 키르히아이스의 허락을 받고 전장을 지켜보던 흑공주파에 의해 녹화되어 제국 전역에 흩뿌려지는 바람에 귀족연합군은 해체되어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되고 리텐하임 후작은 원작과 다르게 가르미슈 요새에서 체포,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원작과 달리 자신의 조카 샤이드 남작이 베스타란트의 주민에게 살해당하자 핵공격을 시도하지만 흑공주파에 의해 실패, 게다가 오베르슈타인이 보낸 토벌군까지 흑공주파는 사로잡았다. 이것도 있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진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자살한다.
리텐하임 후작은 체포되고도 "자신을 도망치게 해달라"면서 울부짖지만 소용없이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라인하르트의 심판을 받고 죽은 것처럼 더 이상 언급이 없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시신은 원작처럼 안스바흐에 의해 이용되지만 식장에 있었던 발렌슈타인과 흑공주파에 의해 트릭이 발각되고 모든 것이 들통난 안스바흐는 자살한다.
  • 칼 브라케 & 오이겐 리히터
본편 제국편, 망명편에서도 나오는 제국의 개혁파 콤비.
4화에서 라인하르트와 이야기를 끝낸 발렌슈타인이 5화에서 만난 것은 이 둘. 이 두 사람을 통해 앞으로 만들어질 라인하르트 정부에 변경의 이야기가 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든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끝난 후, 발렌슈타인은 안슈트와 주변 상황을 점검하고 고민 끝에 위험을 무릅쓰고 제국과 페잔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오딘과 페잔에 사무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한다.
  •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작대로 라인하르트에게 등용된다. 하지만 그가 짜낸 초토작전이 발렌슈타인이 이끄는 흑공주파에 의해 약간 변경되어 실시되면서 발렌슈타인에게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전이 끝나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논공행상이 벌어질 때 발렌슈타인이 자신이 리히텐라데 후작과 비밀리에 손잡고 베스타란트에 대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알린 것을 밝히면서 일시 구금된다. 또한 오베르슈타인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발렌슈타인의 말에 라인하르트는 반성하게 된다.
이후 메크링거와 케슬러가 이제르론에서 나눈 내용에 따르면 베스타란트 건의 혐의는 인정했지만 리히텐라데 후작과의 관계는 무혐의, 그리고 뇌물 사건을 통해 헌병 총감이 되었는데,[36] 그것을 보고 케슬러들은 가이에스부르크 건도 있어서 매우 경계하고 있다.
  •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12화부터 등장. 라인하르트 옆에서 칼 브라케와 오이겐 리히터와 변화하고 있는 변경 성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흑공주파 발렌슈타인에 대해 묻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한다. 이에 라인하르트는 흑공주 발렌슈타인은 "뛰어난 용병가에 행정가로도 유능하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그리고 "화가 나는 것은 놈은 내 생명의 은인이고 주위에 바보 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라는 속마음까지.
  • 나이트하르트 뮐러
본편 제국편, 망명편과 마찬가지로 발렌슈타인의 사관학교 동기. 4화부터 등장.
라인하르트 원수부에서 내전이 일어나면 변경지역은 라인하르트 지지라는 문건을 넘겨주고 돌아가는 발렌슈타인을 반가이 맞아주고 대화한다. 이것에는 흑공주파 사람들도 나름대로 호감을 가지게 된 모양. 그리고 시간이 지나 16화에서 라인하르트의 초청으로 발렌슈타인이 흑진주 홀에 나타났을때, 그를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이끌어주는 것도 맡는다. 본인은 친구를 위해서 한 일이지만 라인하르트도 이 파티에 와있는 상황에서 존바르트라는 멍청이 때문에 일이 크게 되었다.
그리고 36화에서 발렌슈타인에게 "앞으로 내가 경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는 거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듣게 된다.
  • 안톤 페르너
본편 제국편, 망명편과 마찬가지로 발렌슈타인의 사관학교 동기. 16화부터 등장.
원작대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밑으로 들어갔고, 내전이 종료되고 나서 오베르슈타인이 치안 총감이 되는 바람에 라인하르트 원수부의 사무장이자 총참모장 대리가 되었다. 발렌슈타인이 해적 총회를 다른 해적 조직들과 함께 행성 오딘에서 마치고 돌아가려고 할때 나타나 반갑게 이야기하면서 라인하르트가 흑진주 홀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한다는 말과 초대장을 건네주었고, 이 때문에 발렌슈타인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흑진주 홀에 나타난다. 18화에서 페잔의 조종을 받고 말썽을 일으킨 놈들을 처리하는데 이 일은 오베르슈타인이 페잔의 위험을 알았지만 입다물고 있는 것에 불안을 느낀 힐데, 군터 키슬링과 페르너의 합작이었던 것. 이어서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의 이야기, 키르히아이스와 힐데의 동의를 거쳐 새로이 창설되는 국내 방첩조직의 장이 된다. 이에 페르너는 발렌슈타인과 손을 잡을 것을 원하지만 "새로운 조직의 실력을 모르는데다 우리 흑공주파는 이익으로 움직이지만 경들은 국가라는 이치로 움직이고 가치관이 다른 이상 협력할 수 있어도 손은 잡을 수 없다"는 말, 페잔에 대한 힌트 그리고 오베르슈타인을 조심할 것을 말하고 사라진다. 22화에서 라인하르트가 있는 앞에서 오베르슈타인, 힐데가 있는 가운데 페르너가 전달한 발렌슈타인의 경고를 이야기한다. 23화에서 "큄멜 사건"은 없어지는 대신, 발렌슈타인의 진언을 받아 큄멜 남작 주변을 키슬링과 같이 조사하는데 나온 것은 별로 없지만, 친우 발렌슈타인이 본 제국의 깊은 어둠에 대해 자신들이 시험받고있고 생각하고 국가안전보안청장 장관으로서 그에 맞설 것을 결심한다. 또한 17화에서 발렌슈타인이 보여준 블래스터 그립은 라인하르트나 키르히아이스를 비롯한 웬만한 제국군인이라면 사용할 정도로 유행 중이라고.
  •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17화에서 파렌하이트와 발렌슈타인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원작처럼 제국 내전이 종막으로 치달을때 동맹으로 망명하려 했지만 이제르론 요새가 흑공주파에게 함락당하자 갈 곳이 없어진 그를 흑공주파가 받아주었고, 지금 흑공주파의 함대를 조련하고 있는 중. 25화에서 라인하르트, 페르너와 이야기하면서 흑공주파의 자유재량권을 얻어내는 발렌슈타인의 모습을 보고 정말 해적이 맞는지 의아해하면서도 발렌슈타인이 말한 "반달만 빨랐으면 이야기가 쉬워졌다"는 것에 의아해한다. 곧 밝혀지겠지….
29화에서 발렌슈타인의 제안으로 라인하르트 지휘하에 들어가 발렌슈타인의 보좌 자격으로 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마침내 32화에서 페잔을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에게 넘기고 오딘으로 돌아온 발렌슈타인의 수행원이 되어 파렌하이트와 재회, 제아들러에서 발렌슈타인에 대한 여러 평가와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가 어떻게 흑공주파의 두령이 되었는지 설명해준다. 이후 34화부터 전개된 라그나로크 작전에서 발렌슈타인의 참모장 자격으로 참가한다.
  • 귄터 키슬링
본편 제국편, 망명편처럼 발렌슈타인, 페르너, 뮐러와 사관학교 동기. 18화에 언급되었지만 19화부터 제대로 등장하는데 새로이 창설된 국가안전보장청의 수장이 된 페르너와 함께 부장관이 되었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베르슈타인은 이제 라인하르트의 신임을 완전히 잃었고, 대신 힐데가 재국 재상 비서관과 우주함대 총참모장을 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파티 이후 15일여 동안 제국군 내부는 난장판, 반플리트 성계를 되찾자는 이야기는 제국 내에서 쑥 들어가버렸고, 국가안전보장청은 긴급히 페잔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변경성역과 흑공주파에 대한 내용과 함께 발렌슈타인이 혹시 미래를 내다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 마지막으로 어째서 오베르슈타인이 발렌슈타인과 흑공주파를 위험시했는지 밝혀진다. 지금은 괜찮지만 제국이 우주를 통일하고 10년, 20년 후가 되면 이미 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반제국감정이 강한 구 동맹지역과 스스로의 힘으로 발전해왔다고 자부하는 변경이 연합해 반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22화에서 친우 발렌슈타인이 보낸 부하를 통해 라인하르트 암살에 대한 경고를 받게되고 그것을 페르너에게 보낸다. 32화에서는 페잔을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에게 맡기고 오딘에 돌아온 발렌슈타인을 친우로서 반가이 맞아준다.
  •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11화에 이미 나왔지만 24화는 전부 그의 관점에서 이야기된다. 23화의 결과로 오딘에 있었던 지구교 교단은 헌병대와 국가안전보장청에 의해 청소되었고 대주교 고드윈은 체포되어 심문 끝에 "큄멜 사건"의 진상을 털어놓는다. 이 여파로 힐데는 며칠째 출근하지않는 중. 또한 결국 흑공주파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페잔의 힘을 제약해 손해를 입힌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결국 라인하르트의 요청으로 발렌슈타인과 페르너가 모두가 모인 앞에서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교역국가로서 페잔의 모순과 페잔 뒤에 지구교가 숨어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의 한숨 29~30화에서 메크링거는 라인하르트 앞에서 11화에서 케슬러와 이야기한 것을 바탕으로 이제 페잔의 진짜 자산을 먹은 발렌슈타인의 목적은 "경제 면에서의 은하의 통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위험하고 성격이 나쁘지만 어리석지 않으니 적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를 이야기한다.

6.3 페잔

  • 보리스 코네프 & 마리네스크
원작대로 양 웬리의 소꿉친구로 페잔에서 운송업을 하고있다가 아드리언 루빈스키가 주목하고 스파이로 끌어들였다. 13화에 등장.
지구교 사람들을 지구로 운송하는 것에 치를 떨고있지만 이들의 말에 따르면 페잔은 처음에는 흑공주파가 자신들을 능가하는 돈벌이를 하자 질시하면서 거리를 두고 이런저런 짓궂은 짓을 했었는데, 제국 내전과 반플리트 성계 할양으로 완전히 처지가 바뀌게 되면서 되려 페잔이 흑공주파에게 머리를 숙일 지경이 되었다. 그리고 다행이 양 웬리는 내전 중에 이제르론 요새를 흑공주파에게 역탈취당했지만 유임된 모양.
31화에서 보리스 코네프는 페잔 주재 동맹 변무관 일행들을 수도 행성 하이네센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맡게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잠시 쉬는 중에 발렌슈타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이제 전쟁을 끝낼 때가 왔다, 민주공화정에 붙잡혀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아달라, 전쟁을 하지 않고 끝나는 시대가 간신히 온다. 방해를 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진언과 그와 양 웬리의 관계를 아는 것에 무척 놀라게 된다.
  • 아드리안 루빈스키
지구교의 데그스비 주교와 함께 21화에 등장한다. 이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흑공주파에 밀린 페잔은 서서히 쇠퇴하는 중, 더구나 지금까지 일어난 사건들과 앞서 제국에서 일어난 사건도 한몫해서 루빈스키도 해적이라 얕본게 패인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발렌슈타인의 암살도 생각했지만 이들에게는 내세울 카드가 하나도 없다. 결국 이들은 원작대로 라인하르트의 암살을 계획하는데…. 이것을 알아차리고 손을 쓴 사람이 있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후, 등장한 것은 니콜라스 볼테크의 후임인 루퍼트 케셀링크. 26~27화의 결과로 흑공주파, 그리고 제국에 의해 페잔이 제압되게 되자 원작처럼 케셀링크를 죽이고 도주했지만…. 마침내 28~29화에서 흑공주파에 의해 붙잡혔고, 페르너에 의해 끌려온 볼테크는 페잔 소유의 제국 채권 등을 제외하고 그동안 더미회사로 위장하고 제국과 동맹에 경제적 영향력 및 소유력을 늘리고 있던 페잔의 진짜 자산을 흑공주파가 가져간 것을 밝힌다. 그리고 모인 사람의 한숨(2) 30화에서 마침내 그를 붙잡게 해준 자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다름아닌 도미니크 생 피에르. 그녀는 1년 전인 제국력 488년 이전부터 발렌슈타인의 부하가 되어 "테오도라"라는 이름을 받아 조용히 지켜보면서 발렌슈타인이 루빈스키를 천천히 몰아부치는 것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로서 그녀는 케셀링크의 복수와 루빈스키에게 일생 최대의 굴욕을 주는 일타쌍피 달성.
  • 도미니크 생 피에르
원작대로 루빈스키의 정부였으나 발렌슈타인과 주변 극소수의 사람에게 "테오도라"라고 불리고 있었고, 마침내 30화에서 그녀가 루빈스키를 잡는데 중대한 공헌을 세우는데, 이미 제국력 488년 이전부터 발렌슈타인의 부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1화에서 루빈스키의 집무실에서 통일 후 경제 면에서의 은하의 미래를 걱정하는 발렌슈타인을 보고 "로엔그람 공작에게 무르고, 두 사람 다 아이, 게다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니 걱정"이라는 뼈가 담긴 말을 하는데 발렌슈타인도 그것에 잠시 곤란해했다. 32화에서는 안수트, 키아, 메르카츠 등과 함께 페잔을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에게 맡기고 라인하르트에게 설명을 위해 오딘으로 돌아온 발렌슈타인의 수행원이 되어있다.

6.4 자유행성동맹

  • 양 웬리
14화에 등장. 동맹의 내란은 막았지만, 아르테미스의 목걸이 파괴와 이제르론 요새를 잃은 것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모양이다. 때문에 본인은 군을 그만두려 했지만 시톨레와 레벨로가 만류했다고. 그의 평가에 의하면 흑공주파는 위구르 상인, 또한 흑공주파의 발렌슈타인이 라인하르트와 손잡은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33화에서는 제국이 자유행성동맹을 정복할 때를 대비해 동맹 부흥과 함께 페잔에서 반제국운동을 일으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소꿉친구 보리스를 통해 전해들은 페잔의 상황과 그가 전해준 흑희(발렌슈타인)의 경고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36화부터 49화까지 벌어진 제국의 침공에서 뷰코크와 함께 동맹군을 지휘해 게릴라전으로 버텼지만 발렌슈타인에게 번번히 막히고 결국 간다르바 성계에서 최종 결전을 벌이지만, 실패하면서 동맹 정부의 항복 명령을 받고 포로가 된다. 그 후 비텐펠트가 지켜보는 앞에서 벌어진 회담에서 발렌슈타인이 "당신은 사람의 생명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생명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까……. 자유행성동맹은 인명보다 민주공화정 수호와 타도 제국을 존중한 것 같지만 당신은 어떤가요?"라는 말에 깜짝 놀라 그를 노려보고 "다음에 전쟁이 일어나면 당신의 양자, 율리안 민츠도 전장에 나가게 되겠죠. 그를 잃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까.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자조할 것인가……"라는 말에 아무 대답도 못한다.
53화에서 발렌슈타인과 뮐러를 율리안과 함께 관사에서 만나면서 자유행성동맹은 소멸해 민주공화제의 마지막 남은 보루가 된 엘 파실의 상황을 듣고 하이네센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이용당하기보다 엘 파실이 낫지 않겠느냐는 발렌슈타인과 뮐러의 말에 결국 엘 파실로 이주하기로 결정하는데…그게 발렌슈타인에게 말려든 것이었다. 엘 파실 공작안을 라인하르트 앞에 제시한 것도 발렌슈타인이었기에 결국 엘 파실 공작이 될 가능성이 커졌고 최종화에서 이것을 들은 라인하르트는 돌아가는 발렌슈타인 앞에서 웃었으니까.
발렌슈타인의 평에 의하면 동맹 시민이 아니라 제국의 귀족으로 태어났어야 하는 사람이라고.[37]
  • 율리안 민츠
14화에 등장. 양과 카젤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주해적에 대해 의아해한다.
  • 알렉스 카젤느
14화에 등장. 흑공주파에 의한 이제르론 요새 공략에서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후, 군에서 퇴역하고 엘 파실에 있는 군수 물자를 취급하는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르론 요새를 역탈취당한 것 때문에 본인 뿐 아니라 가족까지 향한 동맹 시민들의 비난에는 마음고생이 심했던 모양. 그리고 13함대를 이끌고 하이네센에 돌아온 양과 율리안에게 동맹에서, 페잔에서 보는 흑공주파의 이야기를 해준다.
카젤느의 말에 따르면 반플리트 성계의 흑공주파 할양으로 인해 엘 파실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중이라고.
  • 앤드류 포크
그동안 모습을 안보이고 있다가 52화에서 발렌슈타인을 암살하려고 한 암살자로 등장했지만, 발렌슈타인에게 되려 블래스터를 맞았고, 이에 최고평의회 빌딩 경비책임자가 자기가 맡겠다고 하지만 발렌슈타인이 "입막음당하면 곤란하니 제국군이 맡겠다"고 하자 잠시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결국 경비책임자와 앤드류 포크는 사이좋게 제국군에 의해 끌려가고, 이 발렌슈타인 및 레벨로 암살미수 사건으로 인해 하이네센은 한동안 혼란에 빠지게 된다. 결국 포크는 어느 편이든 재수없는 놈일 뿐

6.4.1 해적편 외전- 장미정원에서

통일력 1월, 오딘 신무우궁의 흑장미 홀에서 라인하르트의 대관식을 마친 발렌슈타인과 우르만, 루델, 키아, 바이틀링과 베네르트는 프리드리히 4세가 남긴 장미정원을 돌아보며 이런저런 감상에 빠지며 대관식을 회상하고 있었다.
키아 일행이 스크린을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대관식에서 이미 약속한 대로 "반플리트 성계를 제국에 반환하겠다"는 발렌슈타인에게 라인하르트는 흡족해하면서 "그 동안의 감사의 표시로 반플리트 성계를 흑희 일가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장미꽃들을 감상할 때, 엘 파실 공작이 된 양 웬리가 일행을 끌고 와서 발렌슈타인을 보게 되자 자신이 엘 파실 공작이 된 것을 따지지만 발렌슈타인의 말빨에 밀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그것을 지켜보는 주변에서 웃음꽃이 피어난다. 아, 우주는 오늘도 평화롭다, 그지

7 IF 이야기 베르세르크

IF物語 ベルセルク編 銀河英雄伝説~新たなる潮流(エーリッヒ・ヴァレンシュタイン伝)

2014년 12월 16일 1화가 올라왔다.

어떤 사정으로 인해 발렌슈타인이 군 상층부에 노려져서 목숨이 위험해지자 뮐러가 페르너에게 부탁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로 들어간다는 IF 설정으로 시작 시점은 프리드리히 4세 사망 전후다.

다행스러운 것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원작과 달리 새로운 조류 세계관에서 개조된 양반이라 발렌슈타인도 무훈을 하나 올릴 때마다 승진하는 매번 개혁안을 제시하고 공작도 받아들여서 영내의 통치도 지극히 개명적이 되어 영민들의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 대한 신망도 두텁고, 함대 전력은 매년 증강해서 6만척을 넘는다고. 그리고 이 세계선의 발렌슈타인은 "아름다운 꿈"과는 다른 자신의 아이러니한 처지 때문인지 희석한 술을 입에 대는데 그걸 보고 뮐러가 걱정할 정도.

21일 올라온 4화 후기에서 작가는 원래 5화 종결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늘어지는 바람에 분할할지를 독자들에게 물어보는데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다. 결국 2015년 1월 4일을 기점으로 분리되었다.

17일 올라온 2화에서는 마침내 내전이 벌어져 메르카츠를 귀족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삼고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농성하는데 발렌슈타인의 제안으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리텐하임 후작이 서로 반목하는 듯이 보이게 하고 라인하르트 원수부에 정보원을 보내면서, 라인하르트 일행도 가이에스부르크의 내부사정을 알기위해 서로 스파이를 보내는 등 정신없다. 그러는 와중에 귀족연합군 단합의 의미로 슈타덴을 미끼로 보내고 원작대로 알테너 성역에서 미터마이어가 기뢰로 슈타덴을 유인해 전멸 직전까지 몰아부칠 때, 갑자기 발렌슈타인의 함대가 측면에서 기습해 현재 미터마이어는 생사불명 상태. 그것을 보고받은 발렌슈타인은 미터마이어 함대를 교란하기 위해 미터마이어 전사 통보를 함대에 내보내게 한다. 이에 혀를 내두르는 페르너. 그리고 이 시간선에서 발렌슈타인의 별명은 "비스크 돌"이다. 도자기와 같이 차갑고, 인형과 같이 표정이 변함없다고 해서.

19일의 3화에서 비텐펠트와 메크링거, 켐프 그리고 로이엔탈의 대화에 따르면 다행이 미터마이어는 살아남았지만 피탄당했을 때, 함장석에서 튕겨나와 나동그라져 혼수상태라고 한다. 그러는 와중에 발렌슈타인 함대에서의 통신으로 미터마이어 함대는 대혼란에 빠졌고, 앞과 옆이 기뢰지대에 후방에서 발렌슈타인 함대가 공격하는 바람에 간신히 기함 베오울프 포함 몇몇 척이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슈타덴을 미끼로 쓰고 자신은 후방에서 미터마이어를 공격하고 이어서 심리전을 가해 함대를 혼란시킨 것에 전율하는 일행들. 이 소식을 들은 라인하르트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다고 한다. 대화가 끝나고 비텐펠트는 암리처 때의 자신을 생각하면서 부하들을 잃은 괴로움을 미터마이어가 견딜수 있을지 걱정한다.
한편, 알테너 성역을 철수하는 발렌슈타인 함대는 이겼지만 함장인 발렌슈타인이 고민하는 모습에 함교는 조용해져있다. 그것을 본 페르너와 류네부르크는 발렌슈타인을 위로하지만 발렌슈타인은 내란과 내란 이후의 제국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것을 듣고 심각해지는 페르너와 류네부르크. 그리고 발렌슈타인 함대는 슈타덴의 잔여함대를 넘겨받기 위해 오프레서가 있는 렌텐베르크 요새로 향한다. 아, 덤으로 중상을 입은 슈타덴은 발렌슈타인의 말에 따르면 경품이란다.

21일의 4화.
슈타덴의 잔여함대를 이끌고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돌아온 발렌슈타인은 사령부와 귀족들에게서 "건방진 금발"의 콧대를 눌렀다고 칭송받고 이것에는 얼떨떨해한다. 하지만 렌텐베르크 요새는 라인하르트에 의해 함락된 상황. 지금까지의 상황을 클레멘츠 중장의 개인실에서 클레멘츠, 페르너, 파렌화이트, 류네부르크와 같이 되짚어본 발렌슈타인은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의 연계를 끊은 것에 의미를 두고, 미터마이어의 뒤를 이어 로이엔탈, 비텐펠트와 켐프가 차례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변경성역에는 키르히아이스, 바렌과 루츠가 있기에. 이와 동시에 뮐러를 로엔그람 원수부에서 분리시킬 계략을 준비하고 10일 후, 발렌슈타인의 총 지휘로 클레멘츠와 발렌슈타인, 파렌화이트 함대가 움직이게 된다. 참고로 전개 중인 상황을 지켜보는 페르너의 말에 따르면 승산은 2%가 아니라 30% 이상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력은 압도적으로 불리하지만 수치화할 수 없는 부분으로 이기고 있기에.

23일 올라온 5화.
원작처럼 오프레서를 살려보내 귀족연합군의 분란을 가져오려는 라인하르트였지만 발렌슈타인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오프레서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발렌슈타인에게 그의 개인실까지 쳐들어와서 최고의 전장에 보내달라고 말하자 그의 의중을 짐작한 발렌슈타인은 그를 받아들인다. 지켜본 페르너에 따르면 렌텐베르크 요새에서 오프레서를 함정에 빠지게 한 것은 로이엔탈과 비텐펠트, 였다고.
그리고 가볍게 술 한 잔하는 발렌슈타인과 페르너. 며칠 전에도 로이엔탈과 귀족연합군의 전투가 살타우 성역에서 벌어졌고, 계속 전투가 벌어진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다음으로 걸려들 상대가 누구인지 생각하는데...
그로부터 일주일 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가까운 살타우 성역에서 켐프와 귀족연합군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 맹공에 종이조각처럼 무너져 후퇴하는 귀족연합군이지만 그는 너무 추격하지않고 있었다. 다름아닌 미터마이어의 패전이 이들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고, 모두 발렌슈타인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으며, 미터마이어 없는 로이엔탈은 로엔그람 원수부 내에서 고립되려고 하고있었다.
그때, 갑자기 켐프 앞에 발렌슈타인 함대가 나타나서 무너져버린 귀족연합군을 구원했고, 켐프는 급히 타전했지만 돌아온 총사령부의 명령은 "3일 동안 붙잡아라. 아군이 간다."였는데, 이에 켐프는 명령의 난이도가 너무 높지만 발렌슈타인을 언젠가는 상대해야 한다고 참모장 휘세네거에게 말하면서도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했다.

24일의 6화.
스쿨드의 함교에서 전개되는 상황을 보고 오프레서와 페르너, 류네부르크가 발렌슈타인과 함께 로엔그람 원수부의 멤버들에 대해 논의하다가 결국 크게 웃어댄다. 한편... 켐프의 원군으로 뮐러가 오고있었지만 그의 표정은 침통했다. 부관 드레벤츠는 미터마이어의 패전으로 원수부의 생각 모자란 놈들이 뮐러에 대해 비난했지만 뮐러는 말없이 견뎌냈다. 그것을 알기에 걱정하는 말을 했지만 뮐러는 사관후보생 시절, 시뮬레이션으로 몇 번이나 발렌슈타인에게 진 일, 그리고 발렌슈타인의 입버릇인 "전쟁의 기본은 전략과 보급이다. 이길 수 있을 정도의 준비를 하고나서 싸운다, 그리고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를 말하면서 침통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그 시간, 켐프는 서로 밀고 당기는 발렌슈타인 함대의 움직임을 보고 철수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발렌슈타인 함대의 움직임이 변하면서 급속 후퇴하기 시작한다! 이것을 보고 철수하려던 생각을 접은 켐프는 추격을 명하게 되는데...

27일의 7화.
전함 스쿨드의 함교에서 추격해오는 켐프 함대를 보며 오프레서와 발렌슈타인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대화에 류네부르크와 페르너는 웃어버리고 만다. 그 즈음, 파렌하이트는 키르히아이스, 바렌과 함께 변경성역에 가있는 루츠를 생각하는데 만약 내전이 이대로 전개되면 언젠가 그와 맞부디칠 것을 생각하면서 귀족연합에 대한 발렌슈타인의 말을 기억해낸다. 바로 그때, 그의 정찰함 부대가 예정 지역에서 켐프와 발렌슈타인 함대가 예정대로 쫓고 쫓기는 모습을 확인하자 즉각 명령을 내린다.
그로부터 며칠 후, 뮐러 함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켐프 함대의 모습은 없었고 발렌슈타인이 뮐러 함대기함 뤼벡의 메인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의 말에 모두 경악한다. 켐프 함대는 사실상 "전멸"이지만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는 100만 이상의 장병을 수용할 수 없고, 귀족들의 군율이 엉망이기에 정상적인 포로대우가 불가능하다는 것. 그 결과, 켐프는 내란 기간 동안 오딘으로 돌아가 군무에 돌아오지않는 것으로 발렌슈타인이 내건 조건에 동의했다는 것. 이것을 들은 뮐러도 동의했고 라인하르트를 설득해 24시간 동안 제국군의 군사행동 정지를 요구하게 된다. 또한 발렌슈타인은 확답은 1시간 내지만 라인하르트는 믿어도 오베르슈타인은 못믿기에 잔재주 부릴 생각말라고 뮐러에게 못박았고.

1월 4일의 8화.
뮐러의 중재를 통해 잠시나마 휴전이 이루어졌지만, 그 때문에 라인하르트는 오베르슈타인을 차갑게 보게되었다. 그리고 휴전 기간동안 뮐러의 기함 뤼벡에서 잠시나마 만나 회포를 푼 발렌슈타인. 그것을 보는 뮐러의 부관 드레벤츠는 두 사람의 우정과 내전의 비참함에 대한 생각을 한다. 발렌슈타인이 떠나고 귀족연합군의 승률 2%에 대해 의삼하는 드레벤츠에게 뮐러는 "나는 에리히 발렌슈타인라는 남자를 알고 있다. 2%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을 손에 넣기 위해서 사력을 다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우위하게 전쟁을 진척시키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귀찮은 남자를 적으로 돌려버렸어……, 이 내란은 지독한 싸움이 될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쉰다.
켐프 제독이 돌아온 후, 뮐러 포함 남은 5명의 제독은 오프레서의 생존에 대해서와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의논한다. 거기서도 뮐러는 예비로 돌려지는데...

1월 6일의 9화.
전황이 변화함에 따라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발렌슈타인, 메르카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리텐하임 후작, 클레멘츠와 파렌하이트가 긴급회의를 연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온 결론에 따라 발렌슈타인 함대는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행성 오딘, 그리고 슈타덴이 우여곡절 끝에 참가했다.
라인하르트가 지켜야 할 거점이 많다는 것을 이용한 작전으로 목표는 두 가지. 수송물자의 탈취 및 유괴로 목표는 엘윈 요제프, 리히텐라데 공작과 와이츠, 그류네발트 백작부인과 힐더.
이것에 부르르 떠는 일행을 보고 발렌슈타인은 선언한다. "우리들은 반역자"라고.

10화(1월 8일)
발렌슈타인이 오딘 급습을 하고있는 동안,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의 개인실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보고 리텐하임 후작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발렌슈타인을 믿음직한 아들로 생각하고 있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보고 리텐하임 후작은 약간의 질투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웃게된다.

그 사이, 오딘에 도착한 발렌슈타인 함대는 즉각 작전을 실행하게 되는데... 신무우궁의 발큐레 제압이 불가능해지자 서슴없이 함포사격 명령을 내리는 발렌슈타인의 모습을 보는 어떤 부관은 그를 "우주 제일의 반역자"라고 감탄한다.
같은 시간, 예비로 돌려진 뮐러는 느리지만 착실히 귀족연합군을 박살내는 전황을 보며 변경성역을 차례로 제압하는 키르히아이스 함대와 합류해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의 결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딘이 급습당하고, 황급히 라인하르트와 메크링거, 케슬러가 향했다는 것을 로이엔탈을 통해서 듣게된다. 이에 방향을 틀어 즉각 오딘으로 향하는 뮐러 함대. 그 속에서 뮐러는 도대체 발렌슈타인이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생각한다.

11화(1월 11일)
발렌슈타인은 붙잡혀온 5명을 함교 내에 차음력장을 설치하고 류네부르크와 오프레서를 지휘관석 양 옆에 증인으로 세우고 그 주변을 병사들로 포위한 다음 5명의 죄를 차례로 추궁한다.

12화(1월 12일)
뮐러가 간신히 오딘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발렌슈타인은 도망쳤지만 신무우궁의 북쪽정원, 서쪽정원은 폐허가 되어있었다. 그 참상에 놀라는 뮐러. 이어서 누나를 인질로 뺏겨 분노한 라인하르트는 로이엔탈과의 통신에서 생산 공장은 다행이 살아남았지만 보급 물자의 재생산 문제로 인해 더더욱 발렌슈타인을 향해 분노한다. 그 와중에 오베르슈타인의 모습이 안보이는 것에 의아하는 로이엔탈. 그리고 라인하르트는 로이엔탈을 비텐펠트와 함께 리히텐라데 성역으로, 자신은 마르바흐 성역으로 향한다.
그 즈음, 인질을 데리고 오딘을 탈출한 발렌슈타인은 페르너에게 인질에게 말한 장면을 녹화한 소형 칩을 넘겨주었고, 마르바흐 성역에 도착했지만 라인하르트가 추격해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라인하르트의 통신에 대해 전투식을 먹으면서 식사 중이니 1시간은 기다리라고 말하는 발렌슈타인.

13화(1월 15일)
드디어 화면으로 서로 맞대면하는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
인질을 함교로 데리고 온 발렌슈타인의 요청으로 케슬러와 메크링거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 대화를 하지만 발렌슈타인의 말에 밀리고 오프레서의 도발에도 말려들어가는 라인하르트. 또한 이번 제국에서의 내란에 동맹이 개입하지 못하게 동맹에서 내란이 일어난 것, 그리고 초토작전으로 변경성역에서 10억을 죽인 것과 그로 인한 승리를 자신의 야망에 사용한 것이라고 발렌슈타인에게 추궁받는 라인하르트를 보는 안네로제는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몇 번이나 "그만둬 주세요."를 말하면서 오열한다.

14화(1월 17일)
잠시 탱크 베드에 누워있다가 브릿지로 돌아오는 발렌슈타인을 보고 걱정하는 페르너. 사실 발렌슈타인이 쓰러졌다 일어난 것은 약한 몸 때문이었다. 라인하르트를 밀어붙였지만 안네로제의 오열로 제지되었는데 그 직후 지휘관석에서 기절했던 것. 그것을 기점으로 라인하르트와의 통신은 끊어졌고, 인질을 돌려주기로 되었는데 받은 사람은 메크링거가 되었다.
차음력장을 설치하고 이번 사건의 전후를 논의하는 발렌슈타인, 페르너, 류네부르크와 오프레서.

15일후, 도착한 메크링거는 발렌슈타인의 함 스쿨드에서 인질을 넘겨받을 때 페르너를 통해 "진실"이 담긴 칩을 받고 클레멘츠의 이야기를 하면서 "조심"하란 말을 남긴다.
다음 날, 가이에스부르크에 발렌슈타인이 도착했을 때 아무 것도 모르는 귀족들은 황제를 데리고 온 발렌슈타인을 보고 각종 미사여구를 붙여서 찬양한다. 그렇지만 발렌슈타인의 고생을 옆에서 보고있는 페르너는 그런 그들이 가소로울 뿐. 이어서 발렌슈타인을 포함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리텐하임 후작, 메르카츠 총사령관, 오프레서 상급대장, 클레멘츠 제독, 파렌하이트 제독, 류네부르크 중장, 안스바흐 소장, 슈트라이트 소장, 쟈카트 소장이 참가한 작전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에서 발렌슈타인은 메크링거에게 "진실"이 담긴 칩을 넘겨준 것은 독이고 리히텐라데 공작의 주변과 마린도르프 백작의 주변에도 독을 넣게하며 리텐하임 후작의 함대를 이용한 변경성역 탈환을 확정한다. 명목은 황제를 탈환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 반발해 리텐하임 후작이 부하귀족들을 이끌고 나갔다는 것. 이것을 발렌슈타인에게서 들은 리텐하임 후작은 웃음을 터트린다.

15화(1월 20일)
함대기함 스쿨드의 함교에서 차음력장을 전개하고 발렌슈타인과 류네부르크는 그동안 진행된 상황을 이야기한다.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귀족들이 발렌슈타인 개인실까지 쳐들어와 출격하겠다고 난리를 쳤으며 라인하르트는 장병들에게 "문벌귀족의 횡포를 호소하며 평민들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권력이 필요하고 변경성역에 있어서 초토작전을 맡은 것도 그 때문이며 개인적인 야심이나 출세욕이 아니다. 내란종결 후에는 평민들의 권리를 대폭 확대한다. 리히텐라데 공작도 그것은 양지하고 있다."는 요지의 연설을 했다. 하지만 얼마나 라인하르트의 장병들이 납득할지는 별개로 이 시점에서 동맹의 내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양의 13함대가 바라트 성역에 도달했지만 제국의 내란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지구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발렌슈타인의 예상에 고개를 끄덕이는 류네부르크.
한편, 렌텐베르크 요새에서 메크링거는 고민하고 있었고 마침 맞은 편에 있는 케슬러는 그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왜 귀족연합군은 자신들을 반역자라고 부르지않는가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문답은 메크링거가 자신의 방에서 페르너에게서 받은 칩의 영상을 보여주고 케슬러는 그것을 보고 마침 귀족연합군의 리텐하임 후작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공적을 다투기 위해 변경성역으로 나간 것을 메크링거에게 이야기하면서 같이 전후 사정을 맞춰보고는 제독 5명 전원이 영상을 보고 라인하르트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한다.

16화(1월 22일)
5명이 모여 발렌슈타인의 영상을 볼 때, 오베르슈타인이 나타나 같이 영상을 보고 배후에 일어난 사정을 이야기한다. 이것에 놀라는 제독 일동. 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은 "사실대로 말한다."고 말은 했지만 언제 말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덕분에 메크링거를 비롯한 일동의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혐오감은 높아져가는데...

한편, 변경성역에서는 바렌이 라인하르트가 발렌슈타인에게 논파된 후, 병사들의 사기가 낮아지고 또한 자신도 초토작전이 단기적으로는 유리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변경성역에 악영향을 미치고있음을 내심 시인한다. 마침내 키포이저 성역에서 리텐하임 부대와 맞부디치는 키르히아이스. 원작대로 일격이탈로 치고나가려는 키르히아이스지만 루츠는 그것이 서둘러 변경성역을 정리하고 라인하르트와 합류하고 싶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맞부디친 리텐하임 부대는 이들의 예상과 달리 오합지졸이 아니라 제대로 된 부대였다! 이에 놀라는 루츠와 바렌은 서둘러 키르히아이스에게 통신을 열지만...

17화(1월 24일)
...키르히아이스는 리텐하임 후작의 함대 변화에 당황하면서도 키포이저 성역 회전이 시작되었다.

한편, 렌텐베르크 요새에서는 뮐러와 비텐펠트가 조용히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자신들과 오베르슈타인 그리고 라인하르트의 관계와 함께 "부하들의 배반"을 이야기하는 비텐펠트를 보고 조용하게 납득하는 뮐러.

그즈음, 키포이저 성역에서 키르히아이스 함대는 리텐하임 후작의 함대의 맹공에 밀려 조금씩 후퇴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들 후방에서 약 1만의 귀족연합 함대가 오는 상황. 샌드위치 상황이 된 키르히아이스 함대는 리텐하임 후작 함대에게 전면공세와 반전공격을 가해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한다.

18화(1월 26일)
전면에서는 리텐하임 후작의 맹공, 후방에서 달려오는 귀족연합 함대.
키르히아이스는 바렌과 루츠와 함께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하지만 여의치않다.

그리고 잠시 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기다리고 있는 발렌슈타인은 페르너에게서 키포이저 성역 회전이 귀족연합의 승리로 끝났고 키르히아이스가 전사했음을 듣게된다. 뒤이어 오프레서와 류네부르크도 축하 인사를 건네오지만 발렌슈타인은 라인하르트의 결점을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예정을 이야기하면서 "전초전은 끝, 이제부터 실전."이란 말로 모인 사람들을 긴장시킨다. 그런 발렌슈타인을 애처롭게 보는 페르너.

19화(1월 31일)
키포이저 성역 회전이 끝나고 로엔그람 원수부에 모든 제독들이 모인다. 다만 먼저 출격한 케슬러와 메크링거는 화면으로 참가한다. 거기에서 라인하르트는 담담하달지 텅 빈 어조로 변경성역 평정을 중지하고 뮐러를 오딘으로 보내 있을지 모를 반란에 대비하면서 스스로 전선에 나갈 것을 말한다. 이에 놀라는 제독 일동, 하지만 라인하르트는 허무하면서도 마른 웃음 소리로 웃어댔다.

한편 개혁파 브라케와 리히터도 내란의 정황을 보고있었는데 이들은 리히텐라데 공작과 라인하르트를 전혀 믿지못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라인하르트 편에 가있는 것도 발렌슈타인의 조언을 따라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또한 발렌슈타인을 통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령을 바꾼 경험도 있고, 발렌슈타인과의 토론도 그리워하고 있었다. 때문에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나 라인하르트 편에 남아있기 보다 내란이 끝날 때까지 우주로 대피해있자는데 동의한 두 사람.

그 즈음,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페르너와 발렌슈타인은 류네부르크와 오프레서가 보고있는 가운데 라인하르트의 움직임을 보면서 토론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클레멘츠가 오더니 라인하르트의 전선출격 확인과 함께 메르카츠가 발렌슈타인을 부른다고 한다.

20화/2월 3일
메르카츠의 요청으로 클레멘츠와 함께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나간 발렌슈타인이지만 긴장을 풀지못하고 있었다. 그때 후방의 클레멘츠 함대의 초계부대가 연락이 끊겼다는 소식을 듣고 발렌슈타인은 이것이 라인하르트에 의한 대규모 포위망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포위망이 완성되기 전에 메크링거와 케슬러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발렌슈타인과 클레멘츠.
포위망을 만들고있는 로이엔탈은 대어가 걸리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포위망이 풀리면서 발렌슈타인은 오딘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즉각 렌텐베르크 요새 공략을 준비하는 발렌슈타인.
한편, 오딘으로 급히 이동하는 메크링거는 케슬러와의 화면 대화를 통해 라인하르트의 한계를 절감하게 된다.

21화/2월 21일
오딘에서 쿠데타가 난 전말이 드러난다.
비록 발렌슈타인이 독을 푼 거지만 주모자는 겔라하 자작, 거기에 오펜하이머 헌병대 총감이 동조한 것이지만 동맹의 구국군사회의에 비해 상당히 엉망이 되었다. 쿠데타가 발발하자 리히텐라데는 자기 일족들을 이끌고 싸워 본인을 비롯한 일족 전원이 몰살, 몰트 중장은 자결하고 안네로제는 음독자살, 마린도르프 백작가 부녀는 쿠데타에 동조한 귀족들에 의해 참살되었는데 힐다는 폭행당한 후에 죽었고 베스트팔레 남작부인과 샤프하우젠 백작부부도 친 로엔그람 파라고 해서 살해당했다.
사실상 쿠데타는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여서 겔라하 자작은 로엔그람 후작을 칙령을 통해 반역자로 하기위해서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 접촉해 왔지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도 리텐하임 후작도 겔라하 자작을 인정하지 않았다. 뮐러가 오딘에 도착한 것은 그 후의 일.

이상의 상황을 듣고 페르너는 친구 귄터를 걱정했는데, 발렌슈타인은 미리 그에게 "이번 내란에 끼어들지마라."는 언질을 주었고 그것을 기억한다면 문제없을거라 했다. 또한 쿠데타 상황을 보면서 정치에 무지하다시피한 라인하르트의 약점과 만약 리히텐라데가 정치를 맡았고 라인하르트가 군대를 맡았으면 문제없었지만 그 둘이 서로 신뢰하지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고, 라인하르트가 지금 상황에서 오딘 제압을 위해 렌텐베르크 요새를 놔둔 것은 변경성역의 포기와 마찬가지의 하책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발렌슈타인 함대는 렌텐베르크 요새로 반년만에 돌아와 되찾을 준비를 한다.

22화/3월 15일
그로부터 며칠 후, 오딘의 뒷골목 모처 술집(아마 어둠의 왼손 은신처 중 하나일거다.)에서 키슬링과 뮐러 두 사람이서 조용히 와인을 나누면서 대화를 하는데, 키슬링이 무사한 것에 대해 뮐러는 의아해하지만 키슬링은 발렌슈타인에게서 미리 진언을 들었다고 하고 이에 뮐러는 한숨을 쉰다. 그 이유는 쿠데타 이후의 처리.
뮐러의 진압 후, 오딘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겔라하 자작과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주요 정부각료들과 그 일족이 처형되었고 그것을 뮐러가 행했다. 덕분에 뮐러의 기분은 아주 저기압. 게다가 렌텐베르크 요새도 귀족연합군에 의해 재탈환되고 변경성역도 이들에게 붙어 라인하르트의 영향력은 발할라 성계에만 국한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뮐러는 이미 발렌슈타인의 능력은 어느 정도 알고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으며 이 상태가 계속 진행되면 되려 라인하르트군의 병사들이 그를 포기할 거란 한탄을 한다. 물론 뮐러도 자기 입장이 있지만 부하들이 문제라는 것도 포함해서.
한편, 렌텐베르크 요새를 탈환한 발렌슈타인은 페르너와 함께 커피와 코코아를 마시면서 향후 전망을 한다. 지금부터 귀족연합군의 귀족들이 페잔과 연결되는 오딘의 보급선을 끊을 것이고 그걸 라인하르트가 막으러 올테지만 자기들은 그저 지켜볼 예정이고 그로 인해 오딘에서 폭동이 일어나면서 라인하르트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나올거란 예상을 하지만 그 전에 어떠한 형태로든 결말을 낼 가능성도 보고있었다.

같은 시간, 동맹의 내란을 끝내고 이제르론 요새로 돌아온 양 일행도 제국의 내란을 지켜보고 있었다. 거기에서도 언급되는 발렌슈타인. 여기에서 양은 제국의 내란이 끝나도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리텐하임 후작 간에 또 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이것을 들은 카젤느는 제국의 내란이 가능한 길게 끌어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는데...

23화/3월 22일
렌텐베르크 요새, 메르카츠 총사령관의 집무실에 발렌슈타인을 비롯한 여러 주요 인물이 모였다. 화제는 오딘의 상황. 귀족들의 통상파괴 활동을 통해 페잔 상인들이 교역선을 내길 꺼리게 되고 이에 라인하르트는 로이엔탈, 비텐펠트, 메크링거, 케슬러를 이끌고 귀족들을 박살내면서 성명을 내었지만 발렌슈타인은 페잔의 보험회사에 통상파괴작전은 이어진다고 속삭여 당연히 보험료는 상승, 상인들은 오딘에 교역선을 보내는 것을 멈추었다. 그러자 오딘에서 폭동이 시작되었고, 라인하르트는 나이트하르트, 바렌, 루츠를 시켜서 진압했다. 그리고 미터마이어의 복귀.
하지만 폭동이 끝나고 루츠, 바렌, 나이트하르트, 케슬러, 메크링거 5명은 라인하르트에게서 이탈해 카스트로프에서 내란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결전을 앞두고 신중해야한다는 발렌슈타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두들.

결전을 앞두고 발렌슈타인은 아말리에와 크리스티네를 방문해 조용히 사람을 물리고 빨강과 파란색 칩을 건넨다. 이에 의아해하는 두 사람에게 "이것은 새로운 제국의 설계도."라고 말하는 발렌슈타인. 놀라는 두 사람이었지만 곧 발렌슈타인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한다.

24화/4월 5일
라인하르트와 최종 결전을 앞두고 발렌슈타인은 라인하르트 공략 계획을 모든 참모진과 분함대사령관에게 말한다. 다름아닌 시바 성역 회전의 재현. 이유는 전술 능력이 뛰어난 라인하르트에 대항해 본인의 능력이 모자람을 알고있는 발렌슈타인에게 이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최상의 수이기 때문. 또한 그전에 엘윈 요제프와 만나 이제 곧 라인하르트와의 결전이 벌어진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엘윈 요제프는 자신이 그것을 막을 수 있는지 물어오고, 이에 발렌슈타인은 설득할 시간을 주되 황제로서 인정받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이것을 지켜보던 류네부르크는 내심 발렌슈타인이 새로운 제국의 중신(衆臣)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류네부르크, 오프레서, 페르너가 그의 개인실에 모이자 발렌슈타인은 본심을 말한다. 만약 내란을 승리하게 되면 군을 퇴역하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가에서도 나와 민간인으로 살고싶고 반역자로 처단될 라인하르트를 제대로 다룬 책을 쓰고싶다고. 또한 이번 내란의 요인 중 하나는 단순한 권력분쟁이 아니라 지금까지 억압되어 온 평민, 하급귀족의 분노였고 그것을 체현한 것이 라인하르트였기에.
이에 고개를 끄덕이는 세 사람. 그리고 오프레서는 만약 그 책이 출판되면 읽어보고싶다고 서로 웃으며 말한다.

25화/4월 26일
발할라 성역에서 최종 결전을 앞두고 엘윈 요제프 2세가 황제로서 연설을 하고, 결국 발렌슈타인 함대와 라인하르트 함대는 서로를 사정거리 안에 둔 상태에서 멈추게 된다. 브륜힐트의 함교로 엘윈 요제프 2세, 발렌슈타인, 오프레서와 류네부르크가 가면서 라인하르트,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 비텐펠트와 서로 마주보게 되면서 이 장면을 제국의 내란이 끝난다는 의미로 광역통신으로 제국 전역에 방송하게 된다.
하지만 라인하르트는 엘윈 요제프 2세에게 고개 숙이지않고, 그것을 보면서 발렌슈타인은 라인하르트 앞에 서서 라인하르트는 패자이기 때문에 고개 숙이지 않으며, 이미 키르히아이스와 안네로제를 비롯한 소중한 사람을 빼앗았고, 찬탈은 아름다운 꿈이기에 아름다울 수 밖에 없으며 역사가의 관점으로도 말하며 자신이 7년전에 라인하르트를 보면서 지금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힌다. 이에 놀라는 전원.
어쩌면 라인하르트가 자살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살아있기에 발렌슈타인은 라인하르트와 1대 1 승부를 하기로 한다.

최종화/5월 17일
함교의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의 1대 1 결투전이 시작된다.
서로 탐색하면서 움직이는 두 사람, 엘윈 요제프 2세는 이것을 막으려고 하지만 저 두 사람에게 있어 내전은 끝난게 아니다. 그런 와중에 급하게 뛰어온 페르너, 클레멘츠, 그리고 파렌하이트. 그것을 신호로 일순간 두 사람이 맞부디치고 쓰러진다. 이에 급히 몰려가는 주변의 사람들. ...살아남은 것은 발렌슈타인이었다!

간신히 페르너의 부축을 받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함 스쿨드로 돌아온 발렌슈타인은 브륀힐트에 오베르슈타인만 남은 것을 알게되지만, 발렌슈타인은 브륀힐트를 라인하르트의 시신과 함께 날려버리기로 하고, 그것에는 다른 사람들도 동의한다. 포격으로 침몰하는 브륀힐트를 보며 발렌슈타인은 경례를 했고, 오프레서도, 류네부르크도 페르너도 경례했지만 발렌슈타인은 페르너에게 "힘을 빌려줄래"라고 말하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7.1 외전 애전사

2015년 9월 19일 올라온 외전.
작가가 말하길 베르세르크편의 최종화에 대한 일부 독자들에 대한 답변으로 이 편이 비록 외전이지만 베르세르크편의 최종적인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고.

내전이 끝나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리텐하임 후작, 안톤 페르너, 브리우라 대령이 발렌슈타인이 있는, 엄중한 경비가 되어있는 군 중앙병원 병실에 간다. 거기에서 모든 사실을 듣고 놀라는 네 사람. 발렌슈타인의 말에 따르면 클롭슈토크 후작의 반란 시기에 만들어진, 아말리에와 크리스티네에게 맡겨진 칩은 만약 자신과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리텐하임 후작등이 전사했을 때 라인하르트에 대한 보험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발렌슈타인 자신은 라인하르트와 함께 죽으려고 했지만 실패해서 이렇게 살아남았다고 회한을 담은 말을 한다. 그러자 페르너는 라인하르트 휘하의 장군들 뿐 아니라 개혁파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놀라는 발렌슈타인.

잠시 후, 병실을 떠나면서 자신없어하는 리텐하임 후작에게 페르너는 조만간 발렌슈타인이 되돌아올 것이라 말한다.

8 사관학교편

2015년 9월 28일 올라온 3화 분량의 외전으로 원래 제목은 "만약 거기있는 위기".
"만약 발렌슈타인이 제국력 487년에 우주함대 부사령관을 거절했다면?"이라는 가정의 IF 스토리.

발렌슈타인이 우주함대 부사령관직을 신상필벌의 이유로 거절하자 제국군 3장관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뮤켄베르거는 현역으로 남고 라인하르트가 부사령관이 되었지만 사령부 요원 임명 문제로 뮐러가 사관학교 교장이 된 발렌슈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라인하르트는 자기 자신의 함대 건사로도 바쁘고 뮤켄베르거는 그것을 지켜보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발렌슈타인은 뮐러의 요청에 응해주지만 라인하르트가 뮤켄베르거를 추켜세우면서 진행했다면 더 나아졌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제국군 3장관에게 동맹의 이제르론 요새 공략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그것을 본 3장관은 전원 뒤집어졌지만 보고서의 내용대로 이제르론 요새에 경고한다. 이어서 라인하르트의 한 개 함대 출정과 동시에 이들은 발렌슈타인의 호위를 빙자한 감시에 들어간다.

동맹군은 본편대로 이제르론 요새 내부에 첩자를 보냈지만 이미 경고를 받은 요새 사령관과 주류함대 사령관에 의해 실패하고 동맹군은 후퇴하기 시작하면서 라인하르트는 추격에 들어간다. 이 경과를 듣고 제국군 3장관+ 리히텐라데 후작은 일단 안심하면서 발렌슈타인에게 쌍두독수리 무공훈장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발렌슈타인은 이 통지를 받으면서 국무상서에게 5월 졸업식에 참석을 부탁한다.

10월 4일 2화 더 추가되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라인하르트는 1개 함대로 후퇴하는 동맹군을 추격하다 포위될 뻔 했는데 제크트의 요새 주류함대에 구조되고 발렌슈타인은 쌍두독수리 무공훈장 대신 황제가 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것을 요구해 그 해 졸업식은 이래저래 성황. 거기에서 발렌슈타인은 교장답사에서 포로교환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전쟁이 벌어지면 일어나는 사실에 대해 말한다. 이것에 프리드리히 4세는 칭찬하고 발렌슈타인의 보고서를 기초로 포로교환을 준비하는 리히테라데 후작 및 제국군 3장관은 라인하르트에게는 이것은 이중굴욕이라 말한다.

11월 27일 올라온 6화에서 제국군 3장관과 리히텐라데 후작은 발렌슈타인의 보고서 내용을 받아들여 공세를 수세로 전환함과 동시에 포로교환을 실시하고 그들에게 상금을 주기로 한다. 이어서 인사이동이 있었는데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과 주류함대 사령관이 그라이프스와 메르카츠로 교체되었으며 한편 발렌슈타인은 사관후보생들을 새롭게 정치, 경제, 고전 뿐 아니라 동맹에 대한 것도 교육시키면서 토론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발레리는 "교장이 되지않아야 할 사람이 교장이 되었다."면서 내심 한숨을 쉰다.

2015년 12월 20일에 새로운 시리즈인 사관학교 편으로 분리되었다.

9 악몽편

銀河英雄伝説~悪夢編~

"만약 발렌슈타인이 그린멜스하우젠 함대를 이어받았으면?"이라는 IF 설정으로 외전 중 하나로 시작해 9화에서 사실상 종료되었지만 독자들의 요청으로 이야기가 점차 늘어나자 2013년 9월 20일 13화를 기점으로 외전에서 분리, 독자적인 이야기로 바뀌었다. 시작 시점은 반플리트 성계 공방전 직후.

9.1 은하제국

  • 나이트하르트 뮐러
  • 안톤 페르너
여기서도 뮐러, 키슬링, 발렌슈타인과 함께 사관학교 동기. 안스바흐, 슈트라이트와 함께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돕고있었지만 32화에서 발렌슈타인 습격을 벌였지만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 의해 실패하고 결국 제발로 발렌슈타인 원수부로 찾아가 오베르슈타인처럼 두 가지 조건을 받고 들어오게 된다.
33화에서 그가 아는 후작부인 사건의 진상을 이야기하는데, 사건의 진범은 후작부인을 모시고있던 10명의 시녀들로 후작부인을 치켜세우면서 그 뒤에서 후작부인의 돈을 횡령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글레이저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인해 리히텐라데 후작이 과격하게 반응하면서 일이 벌어졌고, 게다가 여기에 플레겔과 샤이드가 끼어들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 둘은 티어매트 성역회전이 끝난 다음 벌어진 군법회의에서 자신들을 깔아뭉개고 작위를 박탈시킨 발렌슈타인에게 원한을 품은 데다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한소리들은 것도 작용했다. 그래서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안네로제 쪽을 습격하려 했다가 경비가 엄해서 대신 발렌슈타인을 습격한 걸로 위장하고 플레겔과 샤이드가 습격한 것이었다. 그런데 발렌슈타인 습격 사건과 협박 사건이 불일치함을 알아차린 시녀가 있었고 애인과 함께 플레겔을 여러 번 협박했다. 이에 플레겔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울면서 애원했고 격노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플레겔에게 그 두 사람을 죽이라고 명했고 결국 플레겔은 시녀와 그 애인을 자기의 손으로 죽였다. 페르너, 안스바흐, 슈트라이트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명령으로 뒷처리에 움직이면서 나머지 시녀들에게 경고를 주었다는 것.
33화에서 발렌슈타인의 말에 따르면 애초에 적응력이 있기에 사령부 안에서 잘 돌아다니고 있고, 35화에서 동맹군이 제국의 내란을 틈타 소규모 함대를 보내오자 그를 통해 안스바흐와 슈트라이트와 연결하여 엘리자베트와 사비네를 구하려는 것과 함께 다른 책략을 구사한다.
  • 귄터 키슬링
여기서도 뮐러, 페르너, 발렌슈타인과 함께 사관학교 동기. 30화에 등장해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에 대한 정황을 발렌슈타인에게 알려주면서 그를 걱정하고 발렌슈타인도 그를 걱정하고 있다.
  • 발레리 린 피츠시몬즈
  • 리하르트 폰 그림멜스하우젠
악몽편의 만악의 근원.(?) 이 할아버지가 노망이 들었는지 일생 현역을 외치고 그걸 황제가 용인하는 바람에 주인공 에리히를 필두로 제국 수뇌부 대다수가 개고생길에 들어갔고 얼마 후 에리히의 구름 덕분에 원수로 승진하여 우주함대 부사령장관이 되었다. 즉, 지위로는 악몽편의 그림멜스하우젠 = 원작 1권의 라인하르트인 셈. 황금사자의 굴욕 여담으로 원수로 승진할 무렵 동맹의 일반 시민들은 그를 젊어서는 별 볼일 없다가 노인이 되어 명장으로 각성했다고(…) 인식했다.[38]
27화에서 황제의 죽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 에리히는 내심 "이제 해방은 시간문제!"라며 기뻐하고 리히텐라데와 2장관[39] 등의 노인들은 '이 할아버지가 이번에야말로 은퇴하겠지'라 기대하고 후임자 선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팬덤에선 이 할아버지가 만악의 근원답게 은퇴하지 않거나 은퇴하더라도 그냥 은퇴하는게 아니라 또 뭔가 폭탄을 떨구고 은퇴할 거란 의견이 여럿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자기 후임을 에리히로 지정함으로서 리히텐라데와 노인들을 한방 먹이거나 아니면 아예 본편 등에서 간간히 나왔던 에리히 황손설을 실현해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것 등등.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은퇴를 선언하면서 에리히를 후임으로 인정시켜버린 것. 이어서 에리히와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데 황제의 명대사였던 「이왕 망할 거면 화려하게, 멋지게 망하는 게 바람직하겠지」를 말하면서 모든 게 황제와 자신이 의도한 대로 되었음을 밝혔다.
자신의 사후 내전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던 황제는 처음엔 라인하르트를 키우려 했으나 그림멜스하우젠을 통해 에리히의 존재를 알고 평민이었던 에리히를 다음 패권자로 키워내는 게 더 재미있겠다고 판단해 키우기로 결정하였고 그에 따라 그림멜스하우젠이 노망질 일생 현역을 외치게 되었던 것. "이후의 길은 스스로 베어 열어라"라는 말로 에리히에게 사령장관직을 넘긴 것이 에리히 자신의 말대로 을 준 것임을 암시한다. 실로 만악의 근원이라는 명칭에 걸맞다.
황제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춤판에서 한번 멋지게 춤춰보라는 말을 남기고 허허롭게 도망 떠나는 그를 보며 에리히는 「멋지게 춤춰보이지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악몽편에선 그냥 노망 할아범인가 싶었는데 팬덤의 기대대로 여기서도 간지 할아범이었다.
내전의 마무리격인 에리히의 오딘 제압이 이뤄지기 전날 병사했는데, 에리히는 증거는 없지만 자살이 아닐까 추측했다.[40]
  •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
본편이나 다른 편처럼 발렌슈타인이 개입한 사이옥신 마약 사건으로 인해 정신상태가 좋고, 발렌슈타인의 한숨에도 일찌감치 그림멜스하우젠 원수부에 들어가 원수부의 일원이 되었지만 20화에 벌어진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에서 발렌슈타인을 감싸고 사망. 하지만 그가 죽은 후 그가 지휘하던 장갑척탄병 21사단이 오프레서의 심복에게 넘어갔다거나,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성격상 할 리 없는 자살(로 보이는 죽음)을 하는 등 여러모로 석연치 않은 정황들이 보이는 관계로 비밀리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 31화까지는 음모 실행자가 브라운슈바이크의 주변인물들 중 누군가라는 건 밝혀졌으나 음모를 꾸민 게 브라운슈바이크인지 아니면 다른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2화에서 페르너가 진상을 알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 리히텐라데 후작
본편과 달리 악몽편에서는 그림멜스하우젠을 발렌슈타인에게 맡기고 평민인 것 때문에 그를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얕봤다. 더구나 프리드리히 4세와 함께 그림멜스하우젠이 원수와 우주함대 사령장관 자리를 발렌슈타인에게 넘길 줄 몰랐는지 그것에 당하여 발렌슈타인의 원수와 우주함대 사령장관 자리를 제국군 3장관과 같이 인정. 덤으로 "정치에 관심없는 척"하는 발렌슈타인의 모습을 본 것도 있었다. 내전승리가 확실시되자 그의 일족이 멋도 모르고 움직이기 시작하고, 귀족연합을 제압한 발렌슈타인이 페르너를 통해 안스바흐와 슈트라이트가 준비한 덫에 걸려 41화에서 내전이 끝나고 오딘을 즉시 제압한 발렌슈타인이 신무우궁 흑진주 홀에서 밝힌 프리드리히 4세와 그림멜스하우젠의 게임을 이야기하자 같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놀라면서도 발악하지만 자살로 끝난다.[41] 그리고 원작과 비슷하게 그의 일족, 혹은 그것에 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20살 이상의 남자는 사형이 결정된다.[42]
  • 제국군 3장관
이들도 본편과 다르게 리히텐라데 후작처럼 발렌슈타인을 얕봤다가 결국 41화에서 슈타인호프와 엘렌베르크는 자살을 강요당해 처형된다. 이후 메크링거 우주함대 총참모장이 통수본부총장을 겸임하고, 메르카츠가 군무상서에 취임, 우주함대 사령장관은 그대로 발렌슈타인이 맡는 형태가 된다.
  • 베네뮌데 후작부인(주잔나 폰 베네뮌데)
악몽편 18화 거의 끝에서 등장, 19화에서 안네로제를 슬프게 하기위해 라인하르트를 죽이라는 말을 하지만 되려 발렌슈타인에게서 "궁 내의 싸움을 군에 가져오지 마라"는 말에 분노해 20화에서의 문제의 후작부인 사건을 일으키고 그 직후 석연치 않은 정황과 함께 사망했다.
  • 라인하르트 폰 뮈젤
만악의 근원 그림멜스하우젠에게 원작 1권의 자기 지위를 빼앗기고(?) 소장 계급인 채 변경으로 밀려난[43] 발렌슈타인 때문에 활약할 기회를 잃어버린 불운남.(…) 안네로제가 에리히에게 하사되었다는 걸 듣고 에리히에게 할 말 못할 말 다 해버렸으나 「더 이상 총희의 남동생이 아니니 어리광은 이걸로 마지막이다. 실수하면 나처럼 소중한 걸 잃는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라」는 말을 듣고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떤 의미론 시리즈 내내 정신적 성장을 방해해 온 키르히아이스가 건재한 채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선 제국 동맹을 불문하고 네임드는 대다수가 개고생 중인 악몽편의 남자들 중 거의 유일한 행운남일지도?
…라고 생각되었는데 성장유무와는 관계없이 에리히에 대한 열폭은 지속 중이었다.
문제는 울분을 터뜨리면서 한 말이 '그 사람은 더 이상의 승진은 없다. 나라면 그를 원수로 승진시키고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넣는다. 평민 따위 관계없다. 게다가 그 사람은 대체 왜 귀족 앞에서 그렇게 굽히고 있는거냐'인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에리히가 평민인 채로 원수가 되어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올라 귀족들을 쳐내게 생겼다…. 요는 데꿀멍 예약상황. 역시나 콩라인;;; 게다가 본격적으로 내란이 시작된 33화에서는 렌텐베르크 요새에서 오프레서가 도발하는 것에 발렌슈타인은 넘어가지 않았는데 본인이 넘어가서 처지도 상황도 잊어버리고 분노하는 바람에 자기 방에서 24시간 근신 신세. 덤으로 키르히아이스까지 끌고가 버렸다. 35화에서 발렌슈타인에게 이 건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그 일로 인해 주변의 평가는 이전보다도 나빠진 상태가 되자 발렌슈타인은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를 본편 제국편처럼 떨어뜨릴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39화에서는 라인하르트를 함대 사령관으로 밖에 쓸 수 없고 여차하면... 42화에서 내전이 마침내 끝나고 안네로제와 오랫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는 중에 발렌슈타인이 서서히 제국 개혁을 하는 모습에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열폭하는 것을 보고 안네로제는 발렌슈타인의 본모습을 기억하고는 불안에 떨게된다. 44화에서 누나 안네로제가 발렌슈타인과 이혼함에 따라 그도 발렌슈타인에 의해 페잔 주재 제국 수석주재 무관으로 파견되게 된다. 이에 비열하다면서 분노하는 라인하르트를 보고 "이제야 이야기할 수 있는 얼굴이 되었다"면서 페잔의 뒷모습을 보고오라고 함과 함께 그의 행동에 참견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덧붙이는 말 "단, 제국의 패권을 원하면 누군가의 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실패하고 싶지않으면." 이 말에 라인하르트는 몸이 굳어버렸다. 52화에서 안네로제가 사망함으로 인해 어찌 행동할지 작품 내외에서 여러모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53화에서 안네로제의 사망 후 에리히에 대해 개인적 인식은 색안경을 낀 수준으로 안좋게 보는게 기본이 되어버렸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가 위에 설 자격이 있음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가 자신을 나름 배려해주고 있다는 것도 제대로 인식하는 등[44] 욕데레 루트 정신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었음을 보였다.
원작이든 새로운 조류 시리즈든 이 녀석이 정신적으로 완전하게 성장하려면 친구나 누나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죽어야만 하나보다
  •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35화에서 마음 속으로 발렌슈타인과 지금의 처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다. 42화에서 결국 중령으로 승진해 순찰부대 사령관이 되어 라인하르트와 헤어지게 되었다. 50화에서 카스트로프, 마린도르프, 프레이야 등을 순찰하는 제1 순찰부대 사령관이 되었으나 발렌슈타인과 안네로제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발렌슈타인, 자신과 라인하르트에 대해서 그리 변화되지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네로제 사망을 기점으로 괄목할 만한 정신적 성장을 이룬 라인하르트와는 달리 지크프리트의 정신적 성장은 불분명한 상황으로, 이때문에 팬덤에선 새로운 조류 본편처럼 라인하르트까지 끌고 들어가는 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을 거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그뤼네발트 백작부인) → 안네로제 발렌슈타인 →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그뤼네발트 백작부인)
발렌슈타인이 직전에 제출한 이제르론 기습 예상이 발렌슈타인 암살미수사건 탓에 상황이 어지러워져서 묻혀버린 탓에 이제르론이 점령당했다. 즉 사건이 없었다면 이제르론은 점령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온 상황. 본래는 사건을 일으킨 베네뮌데 후작부인을 탓해야 하지만 죽어버린 덕택에 뭐라 할 수 없고 그걸 놔둔 황제도 책임이 있지만 황제를 비방하면 불경죄가 된다는 상황. 결국 간접적으로 이익을 본 데다 어찌보면 원흉이라는 묘한 이유로 비방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로 리히텐라데 후작이 프리드리히 4세를 설득해서 발렌슈타인에게 하사된다.[45] 이 과정에서 발렌슈타인의 요구로 인해 작위나 영지 기타 가산은 모두 황제에게 반납[46]하게 된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납득하고 발렌슈타인의 아내가 된 상태. 원래 성격이 성격이니만큼 평민의 부인이 되는 것도 신경쓰지는 않는 듯.[47] 하지만 에리히가 자신을 어찌 생각하는지를 모르는 점은 조금 불안해하고 있다. 덤으로 어찌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키르히아이스에게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듯.
동맹의 제국령 침공전 때문에 출전하면서 연내로는 돌아오겠다던 에리히가 다음 해 초에 돌아오게 된 것 때문에 아주 약간 기분이 상했음을 동생과의 통신에서 밝혔다. 어째 데레데레해질 전조로 보인다
프리드리히 4세에 대해서는 유감은 없지만 사랑도 없었던 듯, 황제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무 감개도 없이 '아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쁜 사람도 소문처럼 어리석은 사람도 아니었지만 다만 약하고 황제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평가. 본격 애첩도 속이는 황제 폐하의 연기력
그런데 흑화 에리히로 인해 전 남편(?)과 노망 할아버지가 만든 내전 상황에서 위험한 형태로 말려들게 되었다.
에리히 말마따나 살아남으면 아내로서 제대로 대접받으며 살겠지만 사망 플래그가 제대로 뜬 셈.
…라고 생각했는데 원작대로 페르너가 습격해 온 것을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가 에리히가 그림멜스하우젠 때문에 받았던 것과 비슷한 부류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호위 병력을 보낸 덕분에 남편과 함께 당장의 위기는 벗어났다.
이후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게 남편은 너희들 속내를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에게 불만을 갖지 말라고 충고했다. 메가데레의 전조가 보인다 39화에서 발렌슈타인이 한 말에 따르면 렌텐베르크 요새 전투 직후 비디오 편지를 남편 뿐 아니라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게도 보냈다는데... 둘이 발렌슈타인 앞에서 하는 양상을 보면 총사령부에 녹아들지도 못했고, 때문에 발렌슈타인도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서 이 둘을 어떻게든지 해버릴 생각을 하고있었다. 결국 그녀의 기우(杞憂)는 기우가 아니었던 셈.
그런데 귀족들이 패망이 확정된 후 에리히의 낚시질에 리히텐라데가 낚이면서 오딘 진군이 실행됨으로서 내전 직전보다 더 큰 사망 플래그가 서버렸다. 그러나 팬덤에선 원작처럼 화병을 던지는 등의 분투로 살아남을 거란 평이 나오고 있다 내전이 끝나고 그녀와 연관된 베스트팔레와 큄멜, 샤프하우젠은 다행이 살아남았지만 발렌슈타인이 "정치적으로 안네로제를 이용하지 말라"고 못박았다. 43화에서 발렌슈타인에게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가 어떻게 총사령부에서 활동했는지 설명을 듣고 그 두 사람이 그렇게 된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마음 속으로 자책하지만 발렌슈타인에게서 "네가 후궁이 된 것은 선택사항이 없는 것이었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네 의사를 따를테니 한 번 명확히 해두자."는 요지의 말을 듣게된다. 그래서 44화에서 결국 이혼. 하지만 두 사람 다 서로 사랑하고 있었던 것같은 묘사가 있었다.
혹자는 악몽편에 출연 중인 네임드들 중 유일하게 인생이 활짝 핀 캐릭터라 카더라. 그런데 오베르슈타인이 경쟁자로 부상 45화에서 베스트팔레 남작부인 저택에 임시로 머물면서 발렌슈타인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는데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가 찾아와 "부당한 처우로 이혼되었느냐"고 캐묻고 그것에 내심 그들을 차갑게 보면서 발렌슈타인의 말대로 이들도 자신을 물건으로 보는 사람들과 뭐가 다르고 그동안 묶어두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지경영을 명목으로 "각자 자신의 길을 걸을 때까지 당분간 만나지 말자"고 선언한다. 하지만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에게는 어떻게 이혼했는지 사실대로 털어놓은 모양.
52화에서 말 그대로 급살. 엘프리데 콜라우슈에 의해서 살해당했다.[48] 작가가 감당이 안되었나[49] 에리히의 의향으로 보건대 장의는 페잔에서 이루어질 듯 하다.
  •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23화에서 발렌슈타인이 자신이 안네로제와 결혼하게 되었음을 클레멘츠와 발레리에게 알려왔을 때, 발레리를 통해 그가 발렌슈타인을 만나러왔음이 알려진다. 24화에서 발렌슈타인에게서 두 가지 조건을 받고 그림멜스하우젠 원수부에 합류, 발렌슈타인의 평가에 따르면 일은 잘하는 것 같고 그림멜스하우젠 노인과 말 배틀을 벌이고 있는 것도 쏠쏠한 재미. 여담으로 말 배틀의 승률은 그림멜스하우젠 쪽이 더 높은 듯하다.(…) 31화에서는 그림멜스하우젠 원수부를 이어받아 원수부를 연 발렌슈타인에 의해 내전이 개시되면 오딘에 남아 살생부 작성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아직 개(犬)는 안기르는 듯. 악몽편의 네임드 남캐 중에 유일하게 행복한 남자[50] 42화에서 살생부 처리작업이 끝난 다음, 발렌슈타인에게 진급을 위한 경력을 쌓기위해 원수부 사무총장직을 일시적으로 다른 이에게 대리로 맡기고 분함대사령관이 되라고 하자 한 번 거절은 했지만 두번째에 수락하면서 "홍조"를 띄며 내심 좋아하는 의외의 일면을 보였다.
  •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31화에 등장, 원작대로 등장해 제안을 내오지만 주변이 적이라 "정치에 관심없는 척하는" 발렌슈타인에게 실망해 원수부를 떠나 리히텐라데 후작에게 간다. 덕분에 일단 사망 플래그가 뜬 상태.
제안하기 전에 아버지나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을 통해 에리히에 대해 들었다면 삽질 안했을 텐데….
팬덤에선 내전으로 가문이 망하면서 엘프리데 대신 로이엔탈과 엮여 그를 반역자로 만드는 거 아니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42화를 통해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아버지와 함께 발렌슈타인에게 무슨 말을 들었고, 44화에서 제국재상비서관이 되어있었다. 52화 후반은 그녀의 시점으로 설명되는데 엘프리데와 페잔 및 구 제국 귀족에 대한 발렌슈타인의 처리를 보고 "권력자"라는 것에 다시 생각하게 되면서 과거의 자신을 반성했고 발렌슈타인에 대해 내심 동정을 감추지 못했다. 어째 에리히에게 동정에서 시작된 호감을 갖게 되고 이를 안 하인리히가 열폭해서 원작의 방식으로 에리히 암살을 시도할 느낌?
  • 오스카 폰 로이엔탈
등장은 이전부터 했지만 51화 후반은 그의 관점과 친우 미터마이어의 대화로 포로교환과 발렌슈타인의 연설 이후 제국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명파와 협력한 발렌슈타인의 개혁으로 제국은 평민들에게 조금씩 나아져가고 있으며 그동안 버려졌던 변경성역도 개발되기 시작했다. 또한 제국 귀환병들은 일시금과 휴가를 받았지만 복귀원서를 서둘러 내고 있다고. 또한 자신이 그림멜스하우젠 노인에게 선택받았다면... 그리고 리히텐라데 후작들을 체포했을 당시 상황을 되새기면서 원작처럼 생각하지않고 발렌슈타인을 따를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
이름은 이미 이전에 나왔지만 52화에서 안네로제를 죽인 범인으로서 충격적으로 등장했다. 내무성에 끌려와서 발렌슈타인에게 악담을 퍼붓지만, 결국 창관에 쳐박혀 죽지도 못하게 되고 2일째에 발렌슈타인과 케슬러 등에게 페잔의 자치령주부와 관계있는 알버트 베네딕트의 이름을 댄다. 이에 발렌슈타인은 케슬러에게 명해 페잔 주재 헌병대를 동원, 알버트 베네딕트를 죽이게 하면서 루빈스키와 페잔 사람들과의 관계를 교란하게 하고 구 제국귀족들에게도 경고를 주게된다.

9.2 자유행성동맹

  • 양 웬리
다른 편들처럼 밸런스 패치, 그리고 동맹의 다른 어느 누구보다 진상에 가장 가까이 추리하고 이제르론 요새 탈취안을 내놔 뷰코크가 성공시키게 한다. 발렌슈타인이 제국 내전의 승자가 되자 가장 귀찮은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계급도 낮고 13함대 사령관이 되지못한 상태.
  • 알렉산드르 뷰코크
이제르론 요새 획득에 성공하고 제국령 침공작전이 대실패로 돌아가자 시틀레에 이어 동맹 우주함대 총사령관이 되었다.
  • 시드니 시톨레
조안 레벨로와 함께 동맹 정치가들의 모험을 막을 양으로 제국령 침공작전을 원작 이상으로 내놓지만 이게 통과되고, 총사령관이 된다. 하지만 제국령 내부로 깊숙히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보고 발렌슈타인의 계략에 휘말린 동맹 정치가들에게 밀리는 바람에 결국 총사령관직을 도슨에게 내놓고, 그 도슨은 제국령 깊이 들어가 큰 피해를 입고만다.
  • 알렉스 카젤느
양의 상담 상대이자 동맹군의 후방지원 담당.
제국령 침공작전이 끝난 후 양 웬리 대신 이제르론 요새 및 주둔함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 조안 레벨로
트류니히트 정권이 설립되어 그 일원으로 있었지만 제국 내란 당시 동맹의 침공이 대실패로 돌아가자 책임을 지고 호안과 같이 사퇴, 야인으로 생활하고있는 중. 51화의 전반은 그와 호안의 대화로 포로교환과 발렌슈타인의 연설 이후의 동맹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들의 대화에 따르면 동맹은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제국의 내전 당시 제국이 제시한 포로교환을 시민에게 알리지 않고 공격을 감행한데다, 내전 이후 제국이 제시한 포로교환에 응하지 않았다는게 알려져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다. 그래서 귀환병을 중심으로 한 반정부시위와 우국기사단의 잦은 충돌, 귀환병들중에 군에 복귀한 사람은 얼마되지않는데다 동맹군 내부의 일반병사들마저 트류니히트 정권에 대해 불신을 표명해 뷰코크는 쿠데타를 우려하고 있을 정도라고. 게다가 에리히가 포로교환에 있어 동맹정부는 한게 없고 군부끼리 협상으로 한거라는 걸 밝혀 동맹군을 띄워주는 바람에 동맹군과 정부에 틈이 생기고 있다.

9.3 페잔

  • 알버트 베네딕트
본편 제국편에서 언급된 오리지널 캐릭터로 페잔의 뒤에서 일하는 자로서 아드리언 루빈스키와 연결되어있는데 악몽편에서는 이 설정을 살려 52화에서의 엘프리데의 증언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에게 불평불만을 나타내는 그녀에게 접근해 부추기고 가짜 여권으로 제국으로 돌려보내 발렌슈타인의 암살을 획책했지만 실패, 안네로제를 죽였다. 덕분에 발렌슈타인의 분노를 사 그의 목숨은 사실상 끝장난 상태.
아니나다를까 얼마 후 타고 있던 차가 폭발하여 끔살당했다.

10 이전(異伝) 은하영웅전설~새로운 조류~(에리히 발렌슈타인전)

異伝 銀河英雄伝説~新たなる潮流~(ヴァレンシュタイン伝)

이 편은 본편, 망명편, 아름다운 꿈과 달리 단편으로 전개되며 에리히 발렌슈타인 여성화·모에화인 에리카 발렌슈타인이 비텐펠트의 흑색창기병 소속이 되어서 활약하는 스토리. 연재작이라기 보다는 단편집 모음으로, 에리카가 미인이라 주변이 헤롱헤롱이다…. 심지어 동맹의 로보스 원수까지.

  • 에리카 발렌슈타인 エ-リカ ヴァレンシュタイン
모 사관학교가 아닌 학사관 학교를 나온 에리히 TS 버전. 병참과에 배치했더니 횡령사건을 고발하고, 헌병대에 뒀더니 사이옥신 마약 밀매사건을 검거해내는 먼치킨녀. 그 탓에 목숨을 노리는 사람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보호하기 편한 전방에 보내게 되는데 부관이 없어서 사령부에 부관 파견을 요청한 비텐펠트에게 떠 넘겨지게 된다. 기함에서는 에리카가 썼던 탱크 베드 쟁탈전이 벌어져 부상자가 나오고 휘하 함대에서는 사령부가 유일한 여자 장교를 독점하는 것은 치사하다는 클레임이 들어와 매일 아침 오딘의 근황이나 인근 성계 일기예보같은 방송을 전 함대에 송출하게 된다.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라인하르트도 듣고 있을지 모른다고 비텐펠트가 의심하고 있다. 덕분에 최강의 함대를 꾸미고 싶다는 비텐펠트는 여기 있는 것들은 다 변태들 뿐이냐며 멘붕. 전투가 벌어지자 비텐펠트가 바라던 최강의 돌격함대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용감무쌍한 전투의 이유가 에리카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연이은 멘붕에 여러가지를 포기한 비텐펠트를 잘 보좌해 자연스럽게 흑막 아닌 흑막이 되었다. 덕분에 로이엔탈마저 속으로 날씨녀, 예보녀라는 말까지 할 정도.
요리솜씨는 마성의 레벨. 시스콘으로 이름높은 라인하르트가 누님의 케이크와 동등하다고 평가할 정도며, 이 요리로 후에 사자의 샘의 원수가 되는 인간들을 모조리 요리로 길들이고 있다.(…) 로이엔탈이 평하길 "애플파이 하나로 사람을 조종한다."

11 새로운 조류 외전

外伝 銀河英雄伝説~新たなる潮流~(エーリッヒ・ヴァレンシュタイン伝)

새로운 조류 본편에 있는 빈 부분을 메우는 중단편들 모음인데…. 최근에는 에리히 발렌슈타인이 우주해적의 대장이 되어버린 시간선의 이야기를 다루는 편이 삽입되었다가 해적편으로 분기되었고 악몽편도 여기에 속해있다가 분기했다. 말하자면 작가가 어느 날 떠오른 생각을 집필한 단편을 모아놓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것만은 각 단편들로 나눠서 등장인물들을 소개한다.

11.1 그는 No.1, 속 그는 No.1

에리히 발렌슈타인이 제국 병참통괄부에 들어올 당시 주변 사람들의 상황을 다루는 단편.
은하제국의 여군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담겨있다.

  • 아델레 비에라
망명편 시작 즈음에서의 에리히 발렌슈타인에게서 언급된 병참통괄부 제3국 제1과 하사 → 중사(속편).
그가 사아야처럼 "새 신부"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봐서 당시 갓 들어온 발렌슈타인을 이리저리 돌봐준 모양이다.
  • 코르넬리아 아데
본편 제국편 이야기 중에 임신 휴가로 자리를 비우게 된 것으로 나온 아가씨가 이 아가씨.
갈색 머리카락과 푸른 눈동자가 인상적인 아델레의 상사로 발렌슈타인을 "아기"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 하인츠 브류머
코르넬리아의 애인. 계급은 소령.
제국 국무성 인사부에 근무하며 본편 6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 이후 잠시 병참통괄부로 돌아오는 발렌슈타인의 사정을 아델레와 코르넬리아에게 설명해주는 역이다. 그 후 코르넬리아와 잘 된 모양.
  • 알버트 폰 디켄
제국 병참통괄부 제3국 제1과 과장. 계급은 소장.
본편 제국편에서는 그리 드러나지 않지만 망명편에서 6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이 끝나고 망명한 발렌슈타인에 대해 조사하는 라인하르트와 뤼네부르크에게 자신이 발렌슈타인을 높게 보고 있었으며 어째서 그가 5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 당시 이제르론 요새에 가게 됐는지 이야기해준다.

11.2 순양함 쉘프스트 함장 겸 제 1순찰부대 사령, 순양함 쉘프스트 - 요한 마테우스의 회상

본편에서는 20화 초반에 잠시 연표형식으로 짧게 다뤄진 중령 시절의 이야기.
4편짜리 단편이지만 나중에 제국 내전 및 오베르슈타인이 페잔과 합동으로 꾸민 발렌슈타인 암살 미수 사건의 주요 계기가 되는 모피 뇌물 사건이 여기서 다뤄지기에 스토리적으로도 중요한 단편이다. 순양함 쉘프스트 - 요한 마테우스의 회상은 그 뒷이야기.

  • 요한 마테우스
순양함 쉘프스트에 있던 그저 평범한 일등병.
그런데 상관이 발렌슈타인과 바렌인 것도 모자라 아주 큰 건에 걸려버렸고, 거기에서 발렌슈타인의 흑화 모드를 제대로 목격한다. 이후 상등병으로 승진해 내전에서 친구인 칼 홀스트를 통해 발렌슈타인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담으로 망명편에서 이제르론 오퍼레이터로 잠깐 등장. 에리히가 없으니 순찰부대가 안 만들어져서 전방 차출된 듯.
  • 아티아 마테우스
요한의 누나. 국무성 인사국에서 일하는데 발렌슈타인과 같이 근무하는 병참통괄부의 여성들을 질투 + 미워하고 있어서 동생에게 마침 하는 김에 사인 받아오라고 시켰다. …중대한 사건이 벌어지는 통에 실패했지만.
  • 칼 홀스트
요한의 친구. 상등병으로 요한에게 내전에서 발렌슈타인이 이끄는 제국군이 귀족연합군을 박살낸 것을 전하며 발렌슈타인에 대해 이야기해줄 것을 요구한다.

11.3 갑자기 떨어진 손자(御落胤)

본편 제국편에서 내전 직전에 벌어진 일을 다루고 있다. 때문에 등장인물 설명은 없다.
힐데스하임 백작이 프리드리히 4세를 알현해 에리히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바람에 에리히 본인, 리히텐라데 후작, 라인하르트까지 불려와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잘못하면 에리히는 프리드리히 4세와 할아버지-손자 관계로 엮일 뻔했다. 실제로는 황제의 성대한 낚시극. 다행히 개그로 끝났지만 실제로 그랬다면 어쩔 뻔했냐….(…)

단순한 개그 단편처럼 보이지만 본편 내에 이 단편으로 추정되는 일로 궁에 다녀오는 장면이 있으니 본편 내에 있었던 일임은 확실하고, 나중에 이 사건을 단서로 해서 어둠의 왼손이 아직 해체되지 않고 케슬러가 그 일을 아직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1.4 후일담 : 오늘은…

본편 제국편 243화 "오늘은…"의 후일담.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의 부관 중 하나인 폴카 악셀 폰 부로한스 에두아르트 베르겐그륀의 이야기로 한때 자신들과 동급이었던 에리히가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되고나서 이들이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에리히 본인은 저들에 대해 별 문제없이 대해주고 있는데 옛날 일도 있어서 이 둘이 힘들어하는 모양. "아름다운 꿈"에서는 자기들끼리 알아서 넘어갔는데… 시간선이 다르니

11.5 추억 - 오프레서

본편 제국편 154화 "있을 곳" 후반부에 나온 오프레서와 뤼네부르크와의 후일담.
내란이 끝난 직후, 장갑척탄병 총감 뤼네부르크는 오프레서와 함께 먹었던 작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그때 오프레서와 같이 먹었던 슈라하트프라트를 먹게된다. 내란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사실 뤼네부르크는 여기에 오는 것을 고민했었다. 그렇지만 오프레서와 같이 먹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스바인과 함께 맛있는 슈라하트프라트를 먹자 그의 고민은 눈 녹듯이 풀어지고, 식사 후 주인장은 오프레서가 미리 준비했던 와인을 꺼내놓으며 오프레서가 그 동안 숨기고 있었던 고민을 뤼네부르크에게 이야기해 준다.
오프레서는 요 2~3년전부터 자신이 장갑척탄병으로서 약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전사로서 1:1 승부를 벌이고 죽을 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내란과 뤼네부르크가 만족시켜 준 것이었다. 그것을 들으면서 오프레서를 이해하는 뤼네부르크.

우주함대 사령부로 돌아오자 내란의 뒷정리로 바쁜 발렌슈타인이 있었고,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뤼네부르크는 발렌슈타인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30년 후의 미래를 같이 볼 것을 다짐하고 있었다.

11.6 추억 - 사관학교

2014년 8월 16일 올라간 외전.
본편 제국편 258화 직후에 벌어진 일로 그동안 뮤켄베르거나 메르카츠가 해오던 사관학교 후보생이나 유년학교의 학생들에 대한 강의를 이번에는 발렌슈타인이 그들의 요청으로 맡게되는데 뮐러가 같이 따라와서 사관후보생 시절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들이 만나게 된 계기는 어이없게도 슈타덴이 제공했는데 사관학교 강의를 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펼쳐보이면서 자랑스러워했으나 당시 12살의 발렌슈타인에게 밀렸다. 그리고 발렌슈타인의 말에 얼굴이 붉어지면서 "네놈은 전의부족에 전술의 중요성을 모른다"는 말을 했지만 발렌슈타인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이것에 놀라는 학생들. 물론 뮐러도 마찬가지였다.
그로부터 며칠 후, 슈타덴이 일부 사관후보생에 불쾌한 태도를 취하게 된 것에 의아한 뮐러였지만 그 원인을 찾아낸다. 시뮬레이션 전에서의 뮐러를 상대한 것이 발렌슈타인이였기에 문제가 된 것이었고 제국 사관학교의 규정 상 사관후보생에게 시뮬레이션 전 상대를 아는 것은 후보생 지위 박탈까지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뮐러, 페르나와 귄터는 클레멘츠 교관에게 의논하기로 한다. 그런 와중에 뮐러는 발렌슈타인과 친해져볼 생각을 하게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만약 다시 사관후보생 시절로 돌아가도 발렌슈타인과 친해질거다."라는 말을 하는 뮐러. 이에 발렌슈타인은 쓴 웃음과 함께 "이번에 4명이서 같이 한 잔 하자."는 대답과 함께 사관후보생 때의 이야기로 지새게 될 거라는 대사로 끝.

11.7 XYZ

2014년 8월 30일 올라간 외전.
본편 제국편 133- 134화 이후의 코르넬리어스 루츠 시점에서 본 이틀 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XYZ는 제아들러에서 파는 술 이름. 그리고 내란 직전의 상황에서 이들에게는 이제 뒤가 없다는 것도 상징하고 있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저택에서의 무도회를 겸한 파티가 끝난 다음 날 저녁, 발렌슈타인 원수부의 루츠, 파렌하이트, 바렌은 제아들러에 모여 그 파티 이야기를 하면서 페르너를 통한 오베르슈타인과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접촉,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비교하면서 내란이 시작되면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건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적어도 이들 내에서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 모두 겪어본 건 바렌, 발렌슈타인을 이해하고있는 것은 뮐러, 클레멘트, 케슬러, 바렌 순서이기에.

다음 날,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 뮐러까지 참가한 이들의 이야기는 뮐러가 발렌슈타인이 오른손으로 왼팔을 때리며 포로교환 건의 무언가 때문에 불만과 분노를 참고있고 특히 천천히 치게되면 최악이라는 이야기를 하자 바렌이 황급히 사과를 하면서 모두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다. 발렌슈타인이 제아들러에 나타났을 때에는 이들 모두 고주망태가 되어있었다는 루츠의 회상으로 끝. 이렇게 해서 내란 후반기 라인하르트가 체포되었을 때, 함대의 모든 제독들이 아무도 말리지 않고 조용히 납득한 이유가 설명된다.

11.8 추억- 제국력 486년

전편은 2014년 12월 5일, 중편은 12월 11일, 후편은 12월 13일 올라왔다.

제국편 264화와 265화 사이에서 렘샤이트 백작의 문제를 두고 발렌슈타인과 리히텐라데 후작의 이야기를 들은 후, 신무우궁을 나가 통수본부 집무실에 도착하는 슈타인호프의 회상으로 진행된다.

제국력 486년,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발렌슈타인 습격 사건이 일어난 후, 슈타인호프는 휘하의 부하 둘에게서 경과보고를 받지만 그의 눈에는 정보부장 헤르트링은 왜 슈타인호프 자신이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을 그렇게 혐오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슈타인호프는 정보부를 통해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제국력 486년 당시의 제국은 황제 프리드리히 4세의 불예와 그로 인한 후계자 문제, 그리고 동맹의 침공문제로 내우외환이 따로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의 제휴는 슈타인호프에게 경계 이상의 혐오감을 심어줬는데, 베네뮌데 후작 부인 사건에서의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의 행동을 보고받고는 이 둘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을 알게된 것.
이제 슈타인호프는 두 사람을 지켜보게 되는데...

조금 후, 발렌슈타인이 9명의 젋은 소장들을 우주함대 사령부로 부르고, 그 내용은 정보부를 통해 슈타인호프에게 전해진다. 이 정보를 들은 후, 슈타인호프는 이미 라인하르트의 야심을 알아차리고 있었으며 발렌슈타인이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 이전까지 라인하르트를 도우려고 했지만 사건이 일어나 결렬한 후, 9명의 하급귀족 및 평민출신의 소장들을 불러온 것을 보고 라인하르트를 배제하려고 하고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부모가 귀족에 의해 살해당한 것 때문에 발렌슈타인이 처음에는 라인하르트를 도와주려고 한 것까지 모두 꿰뚫어보고 있었고. 일단 발렌슈타인과 프리드리히 4세와의 관계 등을 감안해 조용하게 그의 움직임을 살펴보려고 생각하는데... 여차하면 발렌슈타인마저 쳐내버리려고 하고있었다.

마침내 3차 티어매트 회전이 벌어지고 그 경과가 슈타인호프에게 전해진다.
그것을 보고 놀라는 슈타인호프, 다름아닌 발렌슈타인의 각본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이어서 심장문제로 은퇴하게되는 뮤켄베르거의 후임을 두고 정보부장과 함께 논의를 벌이지만 지금까지의 정보를 통해 슈타인호프는 이번 3차 티어매트 회전을 통해 발렌슈타인이 왜 티어매트 회전 당시 차석지휘관인 라인하르트에게 권한을 넘기지않은 그 의미를 완벽하게 통찰하고있었다. 이에 놀라는 정보부장 일행.
그것을 보고 슈타인호프는 라인하르트는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더욱 더 엄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며 조만간 초조함으로 인해 자멸하게 될 터이며 "뮤젤, 찬탈을 목표로 한다면 발렌슈타인의 함정으로부터 기어올라 보아라. 그것을 할 수 있으면 조금이나마 인정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11.9 추억- 제국력 487년

1편은 2월 12일, 2편은 2월 21일, 3편은 3월 1일 올라왔다.

본편 265화에서 리히텐라데 후작과 발렌슈타인을 만난 렘샤이트 백작은 엘렌베르크를 만나 그 동안의 회포를 풀면서 변한 오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제국력 487년을 회상하는데...

제국력 487년, 3차 티어매트 회전이 끝나고 조금 후 엘렌베르크와 슈타인호프는 회전이 끝나고 사표를 낸 뮤켄베르거의 후임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대한 후보자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중에 라인하르트에 대한 것도 화제에 오르는데 능력은 있지만 강렬한 야심에 대한 리히텐라데 후작의 경고에 이번 티어매트 회전에서 발렌슈타인의 그에 대한 불신임도 있어서 서로 동의하는 두 사람. 발렌슈타인도 후보자에 올랐지만... 이들은 아직 여유가 있기에 당장 우주함대 사령장관을 임명하는 것을 미룬다.

깊은 밤, 리히텐라데 후작저택에서 이번 회전의 논공행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리히텐라데, 슈타인호프와 엘렌베르크.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이들 세 사람은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를 성격부터 모두 다 비교해보고 처음 발렌슈타인이 라인하르트를 뒤에서 지원한 것, 그리고 두 사람의 결렬을 이야기하면서도 발렌슈타인의 공적을 인정해 포상해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게 된다.
며칠 후, 뮤켄베르거 저택을 방문해 뮤켄베르거와 이야기를 하게 된 엘렌베르크는 장병들이 "발렌슈타인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항의가 도착하고 있는 것이다. 군무성, 통수본부, 그리고 우주함대 사령부에. 항의는 날마다 늘어난다."고 푸념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라인하르트를, 부사령장관으로 발렌슈타인을 추천하는 뮤켄베르거의 말에 내심 "그런 방법이 있었나?"라고 놀라면서도 납득이 되는지라 고개를 끄덕였다.

그로부터 다시 며칠 후, 국무성 집무실에서 엘렌베르크는 뮤켄베르가와 함께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타난 그 누군가는 다름아닌 라인하르트. 엘렌베르크를 통해 뮤켄베르가가 물러나고 자신이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된다는 것에 기뻐했지만 부사령장관에 발렌슈타인이 된다는 것에 아연해하면서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라인하르트가 떠난 후, 그에 대한 감상을 말하면서 발렌슈타인을 설득을 해야하는 것에 부딪쳤지만 두 사람은 어떻게든 잘 될거라 본다.
뮤켄베르가가 떠나고 엘렌베르크는 슈마하 대령을 집무실에 불러 형태는 엘렌베르크 본인과의 연락, 실상은 라인하르트와 발렌슈타인 감시를 맡긴다.
조금 후, 우주함대 사령부에 들어간 슈마하와 이야기하는 엘렌베르크는 우주함대의 동향을 듣게된다.; 각 함대편성은 발렌슈타인의 힘도 있어서 신속하게 끝났지만 라인하르트 함대의 편성이 늦고 분함대 사령관이 불안한 것, 메르카츠를 포함한 대부분의 함대사령관은 라인하르트보다 발렌슈타인에게 심복한 것, 망명자를 부관으로 받아들인 것등을 이야기하자 애초에는 라인하르트를 제어하기 위해 발렌슈타인을 끌어올렸지만 되려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지않을까 되려 불안해지는 엘렌베르크.

11.10 자그마한 바램- 유스티나

2015년 12월 20일 올라온 외전.

동맹과 결전을 하기 전의 상황에서 발렌슈타인은 부인 유스티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를 언급하며 범부로 위장하고 있었던 프리드리히 4세에 대해 말한다.

12 은하할배전설

銀河親爺伝説

"만약 제국에 에리히 발렌슈타인이 없고, 동맹의 알렉산드르 뷰코크처럼 병사에서부터 올라간 노장이 있었다면?" → "만약 동맹의 알렉산드르 뷰코크처럼 병사에서부터 올라간 노장이 있었다면?"이라는 IF 설정과 함께 새로운 조류 시리즈와 별개로 2013년 11월 16일 시작되었다. 시작시점은 반플리트 성역 회전.

작가 왈 "지금 감기 중이라 열이 있는데도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한 바보"라고 자조하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능글능글한 할배를 쓰고싶었다고.

2014년 9월 17일 총 10화 완결.

12.1 은하제국

  • 알로이스 뤼케르트 アロイス リュッケルト(Alois Rückert)
주인공, 준장, 60살 가까운 나이로 일반병사로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위치로 올라갔다. 현재 반플리트 성계 회전에 참가 중으로 아직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울컥하는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게 오스트파렌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3화에서는 반플리트 성역 회전이 끝나고 그림멜스하우젠 저택 앞에서 말싸움이 붙은 라인하르트와 뤼네부르크를 중재하고, 4화에서 이젤론 요새의 작은 방에서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게 뤼네부르크 사망의 진상을 나름대로 추리해 설명해준다. 5화에서는 6차 이젤론 요새 공방전 및 3차 티어매트 회전의 공적으로 라인하르트와 함께 대장으로 승진, 자택으로 축하하러 온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게 승진의 전말을 알려준다. 참고로 5화에서 나오는 가족 사정을 보면 인생의 승리자. 6화에서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저택에서 발생한 클롭슈톡 사건을 통해 라인하르트의 부하가 된 오스카 폰 로이엔탈과 볼프강 미터마이어를 만나는데 이것은 라인하르트의 부탁으로 온 것. 그리고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의 원인이 된 편지를 놓고 하나씩 추론해 결국 궁정의사 글레이저를 붙잡아 각종 협박을 통해 사정을 알아낸다. 글레이저를 내보낸 후,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심리를 추리해내면서 라인하르트가 곧 얻게될 로엔그람 백작가 문제가 얽혀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7화에서 글레이저의 편지 건으로 궁내상서와 리히텐라데 후작에게 라인하르트가 접근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그렇게 두 사람을 상대하면서 라인하르트는 무언가를 깨우친다. 그리고 마침내 원작처럼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폭발해 안네로제를 습격하자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를 도우면서 60살 답지않은 나이프 파이팅을 선보이며 습격자 한 명을 죽이는 모습으로 라인하르트를 감탄시킨다. 정작 본인은 나이만 아니었으면 다른 습격자도 죽였을거라고... 8화에서 이제르론 요새의 회의를 통해 플레겔을 엿먹이고 리메스 남작의 의견에 따라 같이 행성 레그니츠로 정찰하게 되었는데, 출격 전 잠깐의 틈을 타 리메스 남작의 이야기를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게 해주면서 그답지않게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9화에서 행성 레그니츠 정찰전에서 리메스 남작의 도움도 있어서 무사히 살아돌아오는데, 그에게서 라인하르트의 함대에 콜프트 자작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진언을 말하면서 그 전후 상황을 라인하르트에게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이어진 4차 티어매트 회전에서 예비로 돌려지면서 대기 중. 최종화에서 라인하르트와 함께 뮤켄베르거에게 감사인사를 받고 로엔그람 백작을 계승한 라인하르트의 숨은 야심을 아스타테로 떠나기 전에 들으면서 기분좋게 웃는다.
  • 라인하르트 폰 뮤젤 →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최종화)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그림멜스하우젠 함대에 배속 중. 하지만 자신의 직위가 낮고 뤼네부르크 밑에 있는데다 모두가 말을 들어주지않는 것에 불만을 보이던 중 뤼케르트와 만나게 되고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뀌게 된다. 2화에서는 뤼케르트를 통해 뤼네부르크의 이야기를 듣게되고 그가 잠시 후방 사무직으로 물러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힘내라"라는 말도 듣는다. 5화에서 뤼케르트에게 승진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고 열받아 반드시 위로 올라가 자신의 아군도 만들면서 영감을 반드시 자기 휘하에 데려오겠다는 맹세를 한다. 또한 영감의 설명을 통해 하나씩 깨달아가면서 성장중, 이대로라면 원작이나 그동안의 새로운 조류 시리즈와 다른 루트를 밟을 수 있다. 의안도 만나지않고 그런데 8화의 이제르론 요새 회의장에서 리메스 남작을 보게 되었고 뤼케르트를 통해 키르히아이스와 함께 설명을 들었다! 향후 이들의 관계는 악몽편 못지않게 주목해야 될 부분. 9화에서 행성 레그니츠 정찰전에서 무사히 돌아온 뤼케르트 영감에게서 고생한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함대에 콜프트 자작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리메스 남작의 진언과 그 전후 상황을 영감에게 듣고 제대로 상황인식을 못한 자신을 자책한다. 그리고 벌어진 4차 티어매트 회전에서 좌익에 배치된 자신의 함대를 움직여 동맹군 함대를 뮤켄베르거 함대로 끌어들이는 중. 최종화에서 뤼케르트와 함께 뮤켄베르거에게 감사인사를 받고, 리메스 남작에게서 전사한 콜프트 자작 문제와 함께 귀족들에 대한 경고를 받는다. 그렇지만 같은 귀족인 리메스 남작이 그런 말을 하는데 상당한 의심을 했고, 마침내 로엔그람 백작가를 계승. 아스타테를 떠나기 전에 뤼케르트와 만나 작은 소리로 자신의 야심을 말하고 언젠가 그를 원수부에 넣겠다는 말을 한다.
  • 지그프리드 키르히아이스
5화 후반은 그의 시점으로 이야기되는데 아직은 라인하르트의 부관. 현재 대부분의 스토리는 그의 시점으로 이야기된다. 최종화에서는 뤼케르트에게 라인하르트를 잘 돌봐주라는 말을 듣는다.
  •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
2화부터 등장, 반플리트 성역 회전이 끝나고 부인 문제로 그림멜스하우젠 저택 앞에서 라인하르트와 다툴 때, 뤼케르트 영감의 난입으로 후퇴. 결국 4화에서 원작대로 사망.
  • 슈타덴
1화에서 류케르트가 준장 구술시험을 칠 때, 당시 수석심사관이었는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으로 끝나는 것을 그에게만 유독 2시간을 끌었고 다른 사람에게 준장 합격을 시켰다는 것으로 언급된다. 그 사람은 귀족 자제를 구한 것으로 준장 구술심사 1회만에 준장 합격이 되었는데 나중에 뤼케르트를 만나서 진급 욕심때문에 귀족에게 청원을 넣었고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에 뤼케르트는 나무라지 않았다. 그 후, 그 사람은 전투 중에 아군 전함 내에서 자신만 목이 부러져 전사, 2계급 승진. 2화에서 뤼케르트의 상사에게 그 건으로 찔리자 자신은 관계없고 인사국 담당자가 그랬다면서 책임회피, 다음 번 심사에서 뤼케르트를 승진시켜준다.
  • 뮤켄베르거
현재 제국 우주함대 사령장관. 5화에서 뤼케르트를 자신의 직할 부대로 만들고 티어매트 회전에서 승리하자 엘렌베르크와 슈타인호프와 의논해 자신과 라인하르트를 대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뤼케르트는 생각한다. 이유: 애송이 라인하르트를 억누르기 위해. 9화의 4차 티어매트 회전에서 라인하르트의 돌출행동으로 자신의 본진까지 공격당하게 되고 리메스 남작의 말을 통해 깨달으면서 라인하르트와 뤼케르트의 도움을 바라야 할 상황이 되자 "뮤젤을 희생시켜서 편안히 이기려고 한 나에게는 가장 어울리는 벌이라는 것이다…"라며 내심 자조한다. 최종화에서 플레겔과 함께 라인하르트와 뤼케르트에게 감사하는 것으로 출연 끝.
  • 볼프강 미터마이어 & 오스카 폰 로이엔탈
6화부터 등장, 원작과 다르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저택에서 일어난 클롭슈토크 사건을 통해 라인하르트의 부하가 되었다. 7화에서 원작처럼 부하들을 이끌고 라인하르트와 뤼케르트를 도와 폭발한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보낸 습격자들을 잡았다. 최종화인 아스타테 전투에서 라인하르트와 같이 간다.
  • 플레겔 남작
8화의 이제르론 요새 회의장에서 자신이 귀족이라고 깝치지만 뤼케르트에게 데꿀멍 당하고 뒤이어 리메스 남작에게 한 방 먹고 조용해진다. 9화에서 뤼케르트의 말에 따르면 플레겔은 뮤켄베르거가 콜프트 자작 건을 제대로 하고있는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보낸 확인자. 이어서 벌어진 4차 티어매트 회전에서 총기함 빌헬미나까지 공격당하자 라인하르트에게 무훈을 줄 수 없다고 펄펄 날뛰면서 겁쟁이 인증. 최종화에서는 뮤켄베르거 옆에 서서 라인하르트와 뤼케르트를 벌레씹은 얼굴로 쳐다본다.
  • 리메스 남작
8화의 이제르론 요새 회의에서 뤼케르트 영감에게 엿먹고있는 플레겔을 특유의 독설로 날려 마무리하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뮤켄베르거에게 자청해 뤼케르트와 같이 행성 레그니츠 정찰에 나서게 되는데 라인하르트가 말하는 인상 묘사를 보면 다름아닌 에리히 발렌슈타인!! 또한 뤼케르트가 출격 전에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에게 말해주는 것에 따르면 이번 세계선에서는 부모가 무사히 살아남았고 리메스 남작 작위를 이어받았는데... 평민을 후계자로 삼은 탓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샤프하우젠 자작가처럼 막대한 뇌물을 써야했지만, 지금은 해적편에서처럼 이런저런 이유로 사망하는 귀족들의 재산을 털어내어 할아버지 때보다 유복하게 되었다. 특히 헤르크스하이머 백작가의 경우 이에 반발해야할 리텐하임 후작마저 침묵한 탓에[51] 다른 귀족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그밖에 제국 개혁파들과 접촉해서 이를 남작령에 도입, 주변 영지에 영향을 줄 정도로 잘 운영하고 있기에 귀족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영지운영은 영주 마음대로인데다 딱히 문제가 나지도 않으며, 남작령의 간접세 수입이 많아 그냥 묵과하고 있으며, 귀족들 사이에서도 총대메고 에리히와 싸우려는 사람이 없어서 결과적으로 귀족들에게 불쾌하고 위험한 남자로 찍힌 상황이다. 결국 지금까지의 다른 어떤 새로운 조류 세계선보다 가장 행복한 상태라는 것. 9화에서의 행성 레그니츠 정찰전에서 원작의 라인하르트가 했었던 행성 레그니츠의 대기에 핵융합 미사일을 쏘는 것으로 접촉한 동맹군을 밀어냈으며, 라인하르트의 함대에 콜프트 자작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진언을 뤼케르트를 통해 라인하르트에게 전달한다. 이어진 4차 티어매트 회전에서는 뮤켄베르거의 총기함 빌헬미나에 타고있는데 총기함까지 공격당하는 상황에서도 플레겔의 말에 쓴 웃음지으며 뮤켄베르거에게 "라인하르트도 있고 뤼케르트도 있으며, 어차피 전쟁에서 이기려면 희생이 필요한데 왜 주저하냐?"는 뜻의 말로 그를 정신차리게 한다. 최종화에서 라인하르트와 뤼케르트와 만나 전사한 콜프트 자작 문제와 귀족들에 대한 주의를 해주고 가는데, 뒤에 라인하르트는 왜 귀족인 그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의심했다.
  1. 애초에 주인공 설정 자체가 병약한 10대 초반 소년이 사관학교에 들어간다는 데서부터 에러. 사관학교 자체가 병약한 사람은 받아들이지도 않는 곳이다. 군인 같지 않다는 소리가 몇번이나 나온 양 웬리도 병약하다는 소리는 안 듣는다. 뭐, 선천적 맹인인 오베르슈타인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그렇게 깔 요소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병으로조차 힘들 듯한 아이를 장교로?
  2. 중반부의 장의 장에게 필요한 위엄이라는 부분도 논란이 되는데 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은 뷰코크는 위에 설 자격이 없다고 대놓고 까고 있어서…. 제국의 메르카츠 상급대장도 같은 말이 있지만 이쪽은 귀족이라는 특권 계급 때문에 납득하는 사람이 많지만, 동맹의 뷰코크는 이런 게 없는 민주주의 국가인 동맹이라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이도 있고 반박하는 이도 있다.
  3. 원작에서 동맹군 병사들이 하는 소리를 양 일행이 전혀 모르고 있다. 라인하르트도 그냥 군사적 재능만 좀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4. 카스트로프 반란이 진압되고 열린 알현식에서 대단한 포스를 뿜었다. 라인하르트가 "내가 무능한 황제라고 착각한 건 아닌가?"라고 다시 볼 정도였다.
  5. '겉으로는 귀족을 없애겠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귀족이 되기를 원하는 자를 믿을수가 없어서'라고 한다. 작중에서 이런 생각을 가진 건 칼 브라케와 오이겐 리히터 등 몇 명이나 있지만 적극적으로 에리히를 실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한건 이 사람이 유일하다.
  6. 그로 인한 귀족과 현 체제에 대한 불만을 알고 있었다는 소리다. 에리히도 라인하르트와는 방향은 다르지만 기존의 제국을 뒤집어 버리려는 건 똑같다.
  7. 에리히의 영향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대로 군부에 두면 정부가 군에 종속될 것이라 예측하고, 이를 막기 위해 정부와 군 모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다른 상서들을 총괄하는 위치인 제국 재상을 맡기려고 하고 있다. 작중 에리히에게 변경성역 개발을 맡긴 것도 현실적으로 변경 귀족들이 중앙 관료를 믿지않는 것도 있지만 에리히를 제국 재상으로 만들기 위해 관료 쪽의 업적을 쌓게 하기 위해서다.
  8. 단적인 예로 로이엔탈이 감옥에 갇힌 미터마이어를 구하기 위해 찾은 사람은 라인하르트가 아닌 발렌슈타인이었다. 심지어 로이엔탈은 라인하르트에 대해 문벌귀족과 손을 잡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할 정도로 불신하고 있었다.
  9. 명목상으로는 라인하르트에게는 모자른 병사들의 신뢰를 보충하고 사령장관의 원정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내전을 막기 위해서지만, 이 조건을 내건 리히텐라데 후작과 제국군 3장관의 진짜 목적은 에리히를 이용해서 제국에 반감을 가진 라인하르트를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10. 당시 여러모로 에리히에 대해 자격지심이나 경계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기에 특히 이런 면이 두드러졌다 할 수 있다.
  11. 발렌슈타인을 통해 작가가 말하기를 생명의 위기를 겪었던 버밀리온 성역 회전조차 능가하는 라인하르트 최대의 행운. 그 타이밍에 황제가 죽지 않았다면 라인하르트는 황제가 되기는 커녕 숙청당했을 거라고.
  12. 건강한 프리드리히 4세의 상태와 발렌슈타인을 비롯한 현 지도층에 대한 황제의 지지를 감안하면 단순히 발렌슈타인이 죽었다고 라인하르트를 순순히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임명할리 없기에 프리드리히 4세의 암살이 필요했다. 실제로 오베르슈타인은 몰랐지만 내전이 시작되자 발렌슈타인이 암살될 경우, 두 명의 부사령장관중 선임인 라인하르트가 아닌 메르카츠 상급대장을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하고 라인하르트는 암살의 관계자로 간주하여 배제하기로 정하고 황제의 승인까지 받아뒀을 정도로 라인하르트를 위험시하고 있었다.
  13. 이때의 에리히에 대한 감상은 "악당도 도망칠 만한 터무니 없는 악행을 콧노래를 부르며 해치우는 사람"이라고.
  14.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리텐하임 후작이 먼저 귀족연합의 주도권을 잡아서 납치세력이 멋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납치범들과 합류 이후 이 덕분에 딸들의 안전과 신변을 확보할 수 있었다.
  15. 참고로 에리히들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차기 황제 후보인 엘윈 요제프가 폭군이 될 우려가 높아서 유사시 그를 대신할 수 있는 황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처음부터 플레겔이 이 점을 이용해 에리히들을 설득했다.
  16. 실제로 한일 게시판의 감상란에서는 다들 놀라움을 표시했다.
  17. 밑에 있던 문벌대귀족인 부하들의 통제에 실패해서 부대를 셋으로 나눠버렸다. 슈타덴 본인은 다곤 성역 회전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결과물은 아스타테 성역 회전의 재현이 돼버렸다.
  18. 그조차도 형과 동생이 프리드리히를 멸시하는 것에 분노하여 자신에게 그런 모략의 재능이 있는 줄도 모르는 채로 계승 경쟁을 살짝 부추겼을 뿐이었다고 한다.
  19. 루드비히 황태자는 자기에게 혐의가 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두 가문에게 혐의를 돌렸다. 그리고 저 행동으로 친족으로서 든든한 아군이 될 수 있었던 양 가문에게서 완전히 버림받았고, 그런 행동으로 신뢰를 잃었기에 다른 소귀족들은 황태자가 아니라 양 가문을 지지하게 되었다.
  20. 이쪽은 이름뿐인 귀족으로서 가난하게 생활하다 베네뮌데가 애첩이 되면서 부를 얻었다. 문제는 결국 벼락출세한 하급귀족에 불과했기에 힘이 없었던 것으로 베네뮌데가 처음 임신했을 때에는 좀 더 번영할 수 있다고 기뻐했지만, 그 아이가 살해당했을 때 절대권력의 공포를 느꼈다. 만에 하나 베네뮌데가 황제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을 경우, 그 아이는 높은 황위 계승권을 지니게 되고, 자신들은 브라운슈바이크와 리텐하임이라는 양대 귀족에게 '경쟁자'로 인식되어 가문째로 박살날 수 있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베네뮌데가 아이를 가지는 것을 막아 온 것.
  21. 관점의 차이가 너무 컸다. 힐데나 라인하르트는 이번 내전과 개혁을 단순한 권력투쟁으로 생각했지만, 에리히가 보기에는 이번 내전과 개혁은 귀족이 중심이 되는 기존의 제국을 유지할지 아니면 평민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제국이 될지를 정하는 계급투쟁이었다. 그렇기에 기존의 귀족들이 정치세력으로 계속 유지하게 될 힐더의 제안은 처음부터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다.
  22. 동맹에까지 어딘가의 백작 영애가 함대 사령관과 사이가 좋다는 소문이 날 정도.
  23. 근데 애초에 원작에서도 양 웬리는 공적으로는 매우 부지런한 편이다. 사적으로는 게으름의 표본이지만.
  24. 라인하르트 전사 →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이 동생의 전사는 발렌슈타인이 사령장관직을 노리고 동생에게 한개 함대만 끌고 가도록 부추긴 것이라고 오해시킴 → 백작부인이 발렌슈타인을 싫어하는 문벌귀족들을 부추겨서 제거한다는 것이었다. 설령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상관인 라인하르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라는 흠집을 만들어 발렌슈타인의 입지를 흔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25. 그렇지만 그 덕에 페잔의 이상함과 이를 조장하는 배후에 대해 의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페잔의 배후가 지구교라는 걸 명확하게 알게된 건 발렌슈타인이 지구교와 관련된 자신의 가설을 알려주고 난 다음이다.
  26. 처음에 이런 면모가 나왔을 때 감상란은 뒤집어졌다.
  27. 양 웬리의 경우, 청소년기에 아버지의 무역선이라는 동맹의 일반인과 격리된 곳에서 성장했기에 동맹시민이 지닌 제국에 대한 반감이 없다시피 하고, 현재 주변 사람들이 매우 이성적이어서 모두들 제국과의 전쟁을 반대하고 있기에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 작품에서의 분석이다.
  28. 결국 이것은 이 작품이 그리도 열심인 양 웬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상을 까는 주요 근거중 하나 되시겠다. 그런데 이건 생각해보면 참 조잡한 서술 장치인 것이, 은하영웅전설 본편에서도 때때로 군인의 전사-적국에 대해 증오를 품는 유족이라는 캐릭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칼 구스타프 켐프의 유족이라던가, 에밀 폰 제츠레라던가...(별로 부각되지는 않더라도) 그런데 문제는 은하영웅전설 본편에서 양 웬리라는 캐릭터의 사상이 상징하는 바는 이러한 점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증오의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 전쟁에 대해 부정하고, 이를 방지해야 하는 당연한 임무를 지닌 정치가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다. 이상론적인 평화주의로 전쟁 반대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게다가 전사자의 유족의 입장은 당연히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정치적, 이념적인 문제 전반에 대해 근거로 삼는 것은 공정한 기술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 팬픽의 동맹에는 이러한 유족을 '더 많이 만들지 않기 위해'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주의자들은 없는 모양이다. 따라서 전쟁을 반대하는 이들의 입장도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이에 대해 확실히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 이상, 이것이 원작에서 흔히 등장하는 유족들을 팔아 전쟁을 선동하는 정치꾼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이 작품의 비판 항목에 나와있는 대로, 민주주의의 문제점만 부각하는 식으로 숲 전체를 보여주지 않는 문제 중 하나.
  29. 실제로 아드리안 루빈스키는 작중에서 모략을 꾸미면서 즐거워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에리히나 양 웬리, 리히텐라데 후작, 욥 트류니히트 등의 인물들에게 모략이란 궁극적으로 평화를 얻기 위한 수단이며, 모략을 구사하면서도 싫어하며 공적인 일로 어쩔수 없이 하며 거리를 두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심지어 오베르슈타인조차 수단으로서 모략을 쓰는거지 그것을 즐긴다는 표현은 나온 적이 없다.
  30. 루게 백작은 에리히의 부모가 카스트로프 공작에 의해 사망한 일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에리히에게 더 이상 부담을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였다.
  31. 에리히는 본편 제국편에서 죽일 수 밖에 없었던 플레겔을 이름만 바꾸고 페잔으로 내보내 살려준 적이 있다. 그리고 이게 이 외전에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에리히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32. 대공과 후작 모두 보석이 붙은 장신구를 부인에게 선물하는 등 기분을 풀어주느라고 진땀을 뺐다.
  33. 駆け抜ける는 어느 지역을 가로지른다는 용법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은하를 가로지른다'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작품 내용이 전생의 원작 지식을 기반으로 '상대를 제끼고 앞질러간다'는 쪽에 가깝기에 이쪽 해석이 타당하다.
  34.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대충 분위기가 '이 정도로 막나가면 따지는 게 바보, 그냥 재미있게 보자' 급으로 형성되어 있다. 혹자는 '다크 초콜릿에 질린 사람도 입에 대는 밀크 초콜릿'이라 평하기도.
  35. 원래 물자가 떨어지기 전에 다시 말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때 보급을 신청하기 때문에, 보급이 한 번 꼬이는건 그럭저럭 버틸수 있지만, 2번이면 답이 안나온다. 원작에서도 제1차 라그나로크 작전 당시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이후 양 함대의 수송선단 습격전으로 보급이 끊겼음에도 제국군은 각 함대가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보급물자로 어느 정도 교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던 예가 있다.
  36. 울리히 케슬러가 흑공주파의 감시를 위해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으로 취임한 탓에 오딘에는 헌병총감을 맡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임명됐다.
  37. 야심이 없고, 돈 드는 취미도 없으니 영민을 수탈할 일은 없을테고, 게으르지만 부하를 보는 눈은 있으니 능력있는 부하에게 맡김으로서 자기는 놀면서 영지는 잘 돌아가게 할 사람이니까….
  38. 동맹군 수뇌부의 인식도 처음엔 일반 시민들의 평가와 같았으나 양 웬리 주변은 양이 어느 정도 진상(그림멜스하우젠은 얼굴마담이고 실세는 발렌슈타인)을 추리해서 알린 상태다.
  39. 이제르론 함락과 에리히 암살 미수 등의 책임으로 뮈켄베르거 원수는 사임하고(실상은 본편과 마찬가지로 심장병 때문) 그림멜스하우젠이 후임 사령장관으로 취임했다.
  40. 에리히는 귀족들의 몰락에 죄의식을 느껴 자살한 것으로 추측하였는데, 케슬러(원작은 물론이고 시리즈 전반에 걸쳐 그림멜스하우젠의 사람으로 묘사되었다.)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아 모든 게 이뤄졌음을 알고 여한이 없는 상태로 발하라에 있는 선제에게 보고하러 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다.
  41. 이 시리즈의 기본 배경설정인 카스트로프 공작을 제국의 연명을 위한 제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희생자들 중 에리히의 부모가 있었단 점에서 자기가 저지른 죄가 인과응보로 돌아온 셈.
  42. 10세 이상 남자는 다 죽였던 원작의 라인하르트보단 온건한 편.
  43. 그림멜스하우젠의 노망질에 질려버린 뮈켄베르거가 황제의 친인 관련으로 더 개고생하기 싫어서 라인하르트까지 놔두면 짐이 두 배로 늘어난다고 판단하여 밀어냈다.
  44. 더불어 누나의 죽음에 에리히가 진짜로 열받았다는 것도 알았다.
  45. 리히텐라데 曰, '폐하도 책임을 좀 지셔야지'……요는 애첩 몰수;;; 그럼 부추긴 셈이 되는 댁은 뭔 책임을 졌수?
  46. 클레멘츠는 노인들이 안네로제를 하사하려 한 진짜 목적은 에리히를 귀족으로 만듬으로서 그에 대한 평민층의 호평을 떨어뜨리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로서 그걸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47. 일단 총희가 되기 전부터 귀족이었다. 가난한 제국 기사 집안이지만.
  48. 그리고 엘프리데는 이 댓가를 톡톡히 받았다. 죽음을 각오했지만 설마 창관에 처박힐줄은 예상을 못했을 듯. 이틀만에 진이 빠져서 죽여달라고 청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49. 그런 면도 있지만 제목처럼 에리히를 '악몽'에 빠뜨리려고 이런 듯 싶다. 앞 편에서 안네로제와 에리히를 결혼시키며 작가 曰 '주인공에게 치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굉장한 미인과 결혼시켰습니다.'한걸 보면 작가가 안네로제를 악몽편에서 에리히의 안식처로 여기고 있는걸로 보인다. 실제로 에리히가 이혼이후 텅 빈 관사에서 자신을 우주제일의 헤타레 남편이라 자조하는등 심적으로 안네로제에게 많이 의지했었던 모습을 보여줬다.
  50. 일본쪽 팬덤에선 오베르슈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악몽편의 에리히는 원작의 라인하르트와는 달리 2인자 수준의 측근은 이미 죽었거나(뤼네부르크) 애초에 없는 상태고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는 등(안네로제의 안전) 그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완벽한 군주가 아닌가 하는 평가가 다수 있다.
  51. 이에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폰 헤르크스하이머 건을 알고 이걸로 리텐하임 후작을 협박한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