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18 티켓

青春18きっぷ / Seishun 18


400px

첫 번째 이미지의 표가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청춘18티켓. 두 번째 이미지의 표는 일부 자동발매시설이 없는 역에서만 살 수 있는 통칭 "아카권". 학생회의 일존 애니메이션 7화에서 스기사키 켄이 받아드는 표가 이거다. 현재 대부분 역에서 아카권 발행을 중단하고, 히가시사노역 등 극히 일부 역에서만 발행 중이다. 여기에 일본어지만 아카권 발행역 목록이 있다.

1 개요

아프니까 청춘 18 티켓
11만원에 5일간 지하철 타기
청춘호를 탈수 있는 패스는 아니다
일본JR이 발행하는 철도 탑승권.

JR에서 발매하는 자유 패스의 일종으로, JR선의 보통열차, 쾌속열차를 하루 종일 마음껏 탈 수 있다. 즉 우리나라로 치면 코레일이 운영하는 1호선, 과천선, 안산선, 분당선, 일산선, 그 외 기타 지역의 통근열차만 이용[1]할 수 있고, 그 외의 형식적으로 '특급'으로 여겨지는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는 일절 못 탄다는 소리다. 추가요금 내도 절대 안 태워준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지하철같은 열차만 타고 전국을 누비고 돌아다녀야 한다는 소리. 단, 단순비교는 무리인게, JR은 코레일처럼 수도권 전철과 일반열차를 확실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좌석도 푹신푹신하고, 좌석 배치도 시내노선이 아닌경우에야 무궁화호같은 배치가 대부분이라 한국 지하철보다 훨신 안락하게 갈수있다. 무료한 시간을 버틸 수만 있다면 그렇게 나쁜 구성은 아니다.

대충 국내 교통사정에 비교해 보자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갈아타면서 이동이랑 비슷한 레벨의 여정길이 기다리고 있다. 괜히 청춘절대 이런 청춘이 아니다. 애초에 이건 특급이지만...이 아니다. 참고로 이 표를 이용해 이동시 대략적인 (최단)소요시간은 오사카 → 도쿄 10시간, 후쿠오카삿포로에서 도쿄까지는 [2] 이틀만에 이동 가능.

연중 판매하지는 않고, 파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주로 사용 가능한 기간은 대략 3월 1일 ~ 4월 10일 / 7월 20일 ~ 9월 10일 / 12월 10일 ~ 1월 10일이고, 사용 가능 기간이 끝나기 열흘정도 전에 판매가 끝난다. 매년 발매 가능 기간과 이용 기간의 차이가 약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구입하기 전에 미리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매 시즌마다 발매하는 포스터 사진이 기가 막힌 걸로도 유명한데, 제작 후일담 등을 담은 단행본으로도 출간됐다. 역대 포스터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이름은 청춘 18이지만 내일로티켓과 달리 연령 제한이 없다. 일본 국철 시절인 1982년에 "青春18のびのびきっぷ"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 ITX-청춘 18 느긋느긋 표...정도면 될려나. 아무튼 저 원래의 이름에 이 표의 모든 특징이 함축되어 있다. 연령 제한이 없다고 하지만 이 표를 이용해서 여행하려면 철도 동호인이든 아니든 나이 불문하고 자신이 청춘 18세가 된 듯한 기분으로 행동해야 한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청춘이라 행복합니다 사서 고생하니까 청춘이다

국내 고등학교 일본어1 교과서에도 실려있다.(어떤 출판사 제품 교과서인지는 확인후 추가바람 아마도 금성교과서 일 것이다.)

비슷한 티켓으로는 홋카이도&동일본 패스가 있으며, 대만TR패스 학생전용권은 재래선만 탈 수 있어 이 패스와 성격이 비슷한 편이다. 독일에도 이와 비슷한 승차권이 있다. 이름하여 즐거운 주말 티켓. 과연 즐겁기만 할까? 과연 즐겁기는 할까?

2 가격과 이용 방법

가격은 11,850엔[3]이며, 2007년에는 JR발족 20주년 기념으로 1982년 처음 발매당시 가격인 8,000엔에 팔았다. 구입은 미도리노마도구치(みどりの窓口)나 자동발매기에서 가능하다.

기본적인 조건은 심플해서, 표를 사면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칸이 5칸이 있다. 한 사람이 하루동안 열차를 무제한 이용하는데 도장 하나. 즉 혼자서 5일간 이용할 수도 있고, 다섯 명이서 하루동안 이용할 수도 있다. (사람 수) × (이용 일수)가 5회를 넘지만 않는다면 상관 없다는 것. 그리고 도장 찍은 순간부터 그날 밤 12시까지 [4] JR에서 굴리고 있는 모든 보통열차 혹은 쾌속열차의 자유석에 무제한 탑승 가능하다. 단, 보통열차라고 해도, 일부 통근라이너 등 전 차량 지정석인 열차도 있는데 이 경우 지정석권을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있으며, 그린샤 자유석을 이용할 경우에는 그린샤권이 필요하며, 그린샤 지정석, 급행, 특급과 침대특급, 신칸센은 탑승불가. 좀 더 자세한 이용범위는 아랫쪽을 참조.

5회 사용이 가능하니 1회에 2,370엔[5]인 셈으로, 중장거리 이용시 유용하다. 하루에 100km 정도만 이동해도 본전인 셈. 하지만 장거리 이동이라면 아주 특수한 경우거나, 이 표의 정체를 잘 알고 있지 않는 이상은 사지 말자. 단기 체제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에게는 2배 좀 넘는 돈을 내면 훨씬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JR패스가 있다. 혹시나 일본인 친구나 현지에 거주중인 친구와 함께 여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이 표의 존재를 언급하면서 장거리여행 가자고 제안하면 순식간에 철덕으로 몰리가 딱 좋다(...)"외국인인데 (일반적인) 일본인들보다 더 자세히 알다니...".

자동개찰구에 대응이 되지 않으므로 역무원에게 티켓을 직접 제시하고 지나가면 된다. 무인역의 경우는 별도의 개찰 없이 그냥 승차하면 되며, 원맨 동차에서는 하차시 기관사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된다.

3 이용 규칙과 팁

이 티켓은 12시가 되는 순간 무효가 된다. 정확히는, 0시를 넘겨 처음으로 정차하는 역까지만 유효하다. 이를 넘겨 이용하게 되면 티켓 2회분을 이용한 것으로 간주된다. JR패스 등의 패스는 일단 개찰구에 들어오면 열차 탑승 중에 12시가 넘더라도 개찰구를 나갈 때까지는 무사히 갈 수 있지만 이 티켓을 비롯한 대부분의 내국인용 패스는 그런 거 없다. 단, 대도시의 전차특정구간(電車特定区間)에서는 막차까지 이용 가능하다.

운행 중인 유일한 정규 야간 열차인 선라이즈 이즈모-선라이즈 세토특별급행(特別急行) 등급이므로, 기본적으로는 야간 이동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즌이 되면 여기저기에 임시로 야행쾌속열차가 생긴다. 통칭 "문라이트"시리즈 열차들로 한참동안 정규편 열차였던 문라이트 나가라, 문라이트 신슈같은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열차들이 가난한 여행객을 위해 준비된다. 이 열차들은 야간에 운행하지만 운행등급은 어엿한 쾌속이라 청춘 18 티켓으로 승차 가능, 단 이틀에 걸쳐 이동하기 때문에 도장 2개가 소요된다. 2개를 쓰기 싫다면 0시 이후에 정차하는 역부터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이 열차들은 전석 지정석이며 매우 인기가 좋아 예매시작후 얼마 안가 매진된다. 예매는 1달 전부터 가능하지만, 외국인은... 옥션에서 구할 수는 있지만, 이도 외국인이면 힘들다. 물론 부정승차?!가 없진 않다. 전석지정석임에도 불구하고 객차 사이의 연결구 복도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 물론 규정위반이지만 야간열차라 봐주는 것인지 당장 쫒겨나진 않더라. 하지만 불법이므로 하지 말자

0시를 넘겨 처음으로 도착하는 역을 "날짜 변경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날짜를 넘겨서 운행하는 열차를 타게 되면 2회분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일부러 자정 이후 정차하는 역부터 이용하는 것. 가장 대중적인 임시쾌속 열차인 "문라이트 나가라" 열차의 경우 하행은 오다와라(小田原)역, 상행은 토요하시(豊橋)역이다. 오다와라역오다큐 전철을 이용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갈 수 있지만, 토요하시역은 거기까지 가는 운임이 청춘 18 티켓의 1일분 가격을 넘기 때문에 2장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라이트 신슈는 타치카와(立川)역에서 자정을 넘게 된다. 그리고 임시열차니만큼 좌석예약 경쟁이 매우 치열한 걸로도 유명하다. 한 달 전에 무조건 사야 한다. 물론 표를 샀다고 해도 편안한 여행일 리 없다. 청량리역에서 부전역으로 가는 통일호에서 새우잠 자 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거다(...). 물론 야간 열차이고 불도 안꺼주니 불편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좌석은 안락한 편이라 갈만은 하다.(신칸센으로 그 구간 가려면 일단 만엔이상 날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단 비행기 좌석보단 넓고 편하니, 안대 같은 걸 챙겨가면 의외로 잘만 하다.

2016년 3월 26일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청춘 18 티켓의 신칸센 탑승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는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으로 인해 세이칸 터널의 재래선이 폐지되어 신칸센으로밖에 이동할 수밖에 없게 되어 행해진 조치이다. 물론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키코나이역간에 한해서 청춘 18 티켓 전용 신칸센 옵션권(2,300엔)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며, 이 옵션권에는 도난 이사리비 철도키코나이역-고료카쿠역구간의 이용권도 포함되어 있다.[6]

3.1 이용 가능한 야행쾌속 열차

야행쾌속 열차는 쾌속이므로 청춘 18 티켓으로 이용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석 지정석으로 운행되고 있다. 반드시 탑승 전에 지정석권을 구매해야한다. 지정석권은 520엔에 발매하고 있다. 예매는 시발역 기준 한달 전부터. 예매할 때 주의점을 문라이트 나가라의 경우로 예로 들어 설명하면, 이 열차는 23시 10분에 도쿄를 출발한 후, 오다와라를 다음날 0시 31분에 도착, 바로 출발한다. 하지만 오다와라부터 예약한다고 해서 그 열차의 지정석 예약은 하루 뒤부터 시작하거나 하지 않고 도쿄 출발과 똑같은 날부터 발매한다. 예를 들어 8월 12일 도쿄를 출발하는 문라이트 나가라의 지정석은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는데, 오다와라부터 산다 해도 발매일은 똑같이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다. 오다와라를 13일 00시 31분에 출발한다고 해서 발매일이 13일인 것은 아니다! 야간 열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좀 생각해보면 당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 온라인 발매 시스템에서는 이게 안되어 민원이 들어간 적이 있다는데, 지금은 되는가 모르겠다...) 이도 저도 모르겠으면 그냥 시발역부터 사자. 도중승차도 가능하다. 단 이때도 도착하는 날의 전날 출발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규정상으로는 그 역에서 안타면 포기로 간주하고 승무원의 권한으로 전매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런일은 거의 없다.) 다른 야간 열차의 예매도 이와 동일. 물론 야간열차가 거의 없다는 것은...

  • 문라이트 신슈 : 도쿄도의 신주쿠(新宿)역에서 나가노현의 하쿠바(白馬)역까지 운행한다. 단, 현재는 하행만 운행.
  • 문라이트 나가라 : 도쿄(東京)역에서 기후오가키(大垣)역까지 운행한다. 오가키역에서 마이바라(米原)행 보통 열차와 접속되며[7], 마이바라역에서는 교토, 오사카, 고베 방면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인기있는 열차이다. 인기 있는 만큼 좌석 쟁탈전+타임어택도 상당히 치열한데, 유튜브에 오가키 대시(大垣ダッシュ)를 검색해 보면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다. 괜히 DASH가 붙은 게 아니다! 05시 53분 차를 놓치면 거의 25분을 낭비한다 이 열차를 이용할 경우 오가키역에 도착한 당일 저녁에 후쿠오카에 도착할 수 있다.

3.2 일본 전국에서 보통 및 쾌속열차의 운행이 매우 적은 구간

이 항목에서는 청춘 18 티켓홋카이도&동일본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열차[8]의 갯수가 매우 적은 구간을 기재한다. 기준은 방향별 일 4회 이하이면서 주변에 다른 대체 노선이 없는 경우. 단, 아예 보통열차가 없는 카이쿄선이나 세키쇼선은 아래에 서술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

  • 삿쇼선 우라우스 - 신토츠카와 구간
    • 전설의 여객열차 1일 1왕복 운행 구간. 2016년 3월 26일 시각표 개정으로 인하여, JR 여객 6개사 분할 이후로는 최초로 여객열차가 하루 한번만 운행하는 구간이 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신토츠카와역은 종점역이므로, 청춘 18 티켓으로 신토츠카와역에 도착하면, 도착했던 차를 타고 다시 이시카리토베츠로 돌아가던가, 타키카와역까지 걷거나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여야 한다.
  • 세키호쿠 본선 카미가와 - 시라타키 구간
    • 이 구간은 특별쾌속 키타미 1회와 보통열차 1회만이 운행한다. 중간에 역도 없고 그냥 신호장 3개만 있다. 그냥 얌전하게 특급 오호츠크 타자
  • 닛포 본선 노베오카 - 사이키역
    • 산악지역을 넘나드는 터라 보통열차가 겨우 일 3번밖에 다니지 않는다. 청춘 18 티켓으로 미야자키를 가려 한다면 차라리 히사츠선을 타거나 여기를 다니는 특급 니치린을 돈내고 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 게이비선 빈고오치아이 - 빈고야와타역
    • 산악지역을 넘나드는 터라 보통열차가 겨우 일 3번밖에 다니지 않는다. 청춘 18 티켓으로 히로시마에서 산인 지역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이 구간은 JR 니시니혼에서 1일 킬로미터당 승객 수가 가장 적은 구간이다. 킬로미터당 8인.(...)#
  • 소야 본선 오토이넷푸역 - 왓카나이역
    • 소야 본선의 말단구간으로, 점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2016년 3월 26일 기준 보통열차는 왕복 3회만 운행한다. 슈퍼 소야나 샤로베츠까지 합쳐도 6왕복이라...
  • 세키호쿠 본선 시라타키 - 엔가루 구간
    • 이 구간도 위의 카미가와 - 시라타키 구간보다야 낫지만, 고작 보통열차 1왕복이 추가된 형태라 왕복 3회. (...)
  • 키스키선 빈고오치아이역 - 이즈모요코타역
    • 산악지역을 넘나드는 터라 보통열차가 겨우 일 3번밖에 다니지 않는다. 빈고오치아이역은 시간 잘못 만나면 고립되기 딱 좋은 역...(...)
  • 소야 본선 나요로역 - 오토이넷푸역
    • 안 그래도 적은 열차가 나요로역을 지나닌 순간 1/3토막이 난다. 나요로역까지 오는 보통/쾌속열차는 일 12회, 나요로역 이북부터는 일 4회.
  • 타자와코선 시즈쿠이시역 - 타자와코역
    • 이와테아키타현의 경계를 돌파하는 구간이며, 이 구간을 넘나드는 보통열차는 겨우 일 4번이 끝이다. 각각의 현 내에서만 다니는 보통열차야 많지만 현 경계를 넘어 타자와코선을 완주하는 보통열차는 위에 적은 일 4번으로 끝. 돈 조금 더 내고 신칸센 코마치를 타려 해도 시즈쿠이시역을 통과하는 열차가 부지기수라서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
  • 산코선 하마하라역 - 쿠치바역.
    • 그나마 여기는 좀 나아서 일 4왕복 운행이다. 단, 2018년 폐선이 확정되었으니 당분간 청춘 18 티켓 시즌에는 북적거릴 듯.
  • 타다미선 코이데역 - 타다미역.
    • 니가타와 후쿠시마현의 경계에 있는 구간이며 타다미초의 교통이 전무한 관계로 복지 차원에서 운행중인 선이기 떄문에 여객수요는 별로 없다. 일일 상행 4회 하행 3회 이고 타다미역 에서 아이즈카와구치까지 구간은 토사붕괴로 인한 단선으로 인해 대행버스가 다니므로 다시 코이데로 돌아가던지 대행버스를 타고 아이즈카와구치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겨울에는 운휴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차라리 반에츠사이선 타고 넘어가는게 편하다.
  • 기타 구간 추가바람

4 상세 이용 규칙

4.1 승차할 수 있는 열차

  • JR 전 노선의 보통(普通), 쾌속(快速)계열[9] 등급 열차의 자유석
  • 미야지마 항로를 운행하는 JR 서일본 미야지마 페리
  • 대행 버스[10]의 승차도 가능.
    • 단, 도심 등지에서 사고로 '우회승차(振替乗車)'를 실시하는 경우, (당연하지만) JR이외의 노선에 대해서는 티켓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 즉 꼼짝없이 운행재개나 대행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 보통 열차의 지정석, 그린샤 이용 조건
    • 보통열차의 지정석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지정석권을, "센트럴라이너" 또는 "홈라이너"에 승차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승차정리권·라이너권을 구입하면 승차 가능하다.
      • 특급형 열차의 차량으로 운행되는 열차라도, 등급이 보통이나 쾌속라면 승차할 수 있다. JR 시코쿠에서 국철 시대에 도입한 특급형 키하 185계 동차는 틸팅열차인 2000계 동차의 도입으로 일부 편성이 보통열차로 운행되는데, 이런 경우 등에 해당되는 조건.
      • 그린샤 차량으로 운행되더라도, 등급이 보통이며 그 차량을 일반석으로 취급하여 운행하는 경우에는 승차할 수 있다.
    • 보통, 쾌속열차의 그린샤 자유석에 한해, 그린샤권을 별도로 구매하여 승차가 가능하다 .
      • 수도권에서 운행되는 E231계, E217계 통근형 열차에 해당된다.
  • 그 외, 보통 열차의 그린샤 지정석을 이용하는 경우, 별도로 운임이 필요하다.

4.2 이용 불가능한 열차

  • 신칸센, 특급, 급행 열차는 운임이 인정되지 않으며, 별도 승차권이 필요하다.
  • JR선이 아닌 사철, 공영철도, 제3섹터 등의 노선 등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JR선과 직통운전을 하는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JR 관할이 아닌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11]
  • JR 동일본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도쿄 모노레일이나, JR 도카이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죠호쿠선(城北線), JR버스 등의 JR여객철도회사의 계열사가 운영하는 노선이라해도 청춘 18 티켓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JR 큐슈의 자회사인 JR 큐슈 고속선이 운영하는 "비틀"호[12]도 청춘 18 티켓으로 이용할 수 없다. 유일한 예외는 JR 서일본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미야지마 페리뿐.

4.3 보통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구간에 대한 특례

4.3.1 특례가 적용되는 구간

4.3.2 특례 구간으로써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

위 구간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다음의 경우에 해당되면 청춘 18 티켓이 무효가 되며, 전 승차구간에 대한 운임(승차권 및 특급권 전부)을 지불해야 한다.

  • 위 구간을 단 한 정거장이라도 넘는 경우.[16]
  • 위 구간의 경계역에서 내려, 다시 같은 특급열차에 타서 위 구간을 넘는 경우.
    • 이 규정이 없다면, 특례 구간을 걸쳐서 특급 열차를 이용하는 꼼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역의 예를 들면 어려우니까 간단히 알파벳 A부터 F까지의 역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중에서 B~D는 보통 열차가 운행이 되지 않아, 특급 열차의 승차를 허용한다고 하자. B~E 구간을 이용하려면, 첫번째 규정 (위 구간을 단 한 정거장이라도 넘는 경우)에 걸린다. 그러나 만약 D~E 에 상응하는 특급 열차 티켓을 구매한다면? 그러면 D~E 가격만 내고 B~E를 모두 특급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청춘 18 티켓은 어쩔 수 없이 특급을 타야하는 곳에서만 특례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꼼수를 쓸 수 없게 막는 것이다. 물론 이 규정대로라면 내려서 다음 특급 열차를 이용하면 되긴 한다 (...)
  • 승차한 열차가 위 구간의 경계역을 통과해버려서. 하차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 위에서 든 A~F 역의 예시를 그대로 사용해보자. 어떤 특급 열차가 A, B, C, E, F에만 정차한다고 하면 D에서 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E까지 가야한다. 이렇게 되면 무임승차가 된다는 것.
  • 위 구간에 속한다고 해도 일반 자유석 이외의 좌석을 이용하는 경우(단, 카이쿄선 구간을 운행하는 홋카이도 신칸센 하야부사, 하야테는 자유석이 없으므로 일반실의 아무 빈 좌석에나 착석이 가능하다.)

4.3.3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 노선

  • 하카타미나미선(博多南線)
    • 산요 신칸센의 회송 선로로 영업하는 노선이다. 재래선이긴 하지만 전 열차가 특급인 관계로 이용이 불가능.
  • 죠에츠선(上越線)의 에치고유자와(越後湯沢)-갈라유자와(ガーラ湯沢) 구간
    • 재래선이긴 하지만, 전 열차가 조에츠 신칸센 타니가와호. JR 동일본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갈라유자와 스키장까지의 셔틀 열차로 이용되고 있다. 이 구간도, 전 열차가 특급으로 설정되어있다.

두 구간의 경우 굳이 청춘 18 티켓을 사용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300엔 / 240엔)으로 이용할 수 있다

  1. 단, 일본은 보통열차가 안 다니는 노선은 일본 전국을 통틀어 딱 두 군데밖에 없다. 그런 구간에서만 특례로 특급을 탈 수 있기는 하다. 이 구간에 대한 설명은 하단 설명 참조.
  2. 후쿠오카에서는 추가요금 없으면 1박 2일, 문라이트 나가라 지정석권을 구매하면 출발 24시간 이내에도 도착 가능. 삿포로에서 출발하면 어떠한 경우라도 추가요금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홋카이도 신칸센 or 세이칸 페리의 운임을 지불해야 하며, 혼슈 상륙 후에도 IGR 이와테 은하철도 구간 운임을 내야 한다. (최대한 JR을 이용하며 그나마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도호쿠 본선 > IGR 이와테 은하철도 > 하나와선 (은하철도에서 직통운행하는 편성이 존재) > 오우 본선 루트가 가장 빠르다. 동해로 빠지는 루트는 시간이... 이것도 싫으면 홋카이도&동일본 패스를 알아보자)
  3. 2014년 4월 1일 소비세 인상으로 가격이 오름. 향후 소비세가 더 오르면 오를 수도 있다.
  4. 도쿄와 오사카의 대도시권역에서는 막차까지 유효.
  5. 마찬가지로 소비세 인상에 따라 차후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
  6. 편도이용에 1회만 이용할 수 있다.
  7. 원래는 JR 니시니혼 소속의 열차로 운행하는 히메지행 열차와 접속했으나, 2016년 3월 25일을 끝으로 폐지되었고, 니시니혼 소속의 열차는 도카이도 본선에서 마이바라역을 넘어가지 않는다.
  8. 다시 말해서, 승차권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열차다.
  9. 구간쾌속, 준쾌속, 신쾌속, 특별쾌속 포함
  10. 재해나 공사 등으로 불통이 된 철도 구간을 대신 운행하는 버스. 동일본대지진으로 불통이 되어 BRT로 대체된 케센누마선도 해당.
  11. 도호쿠 신칸센 개통으로 제3섹터(아오이모리 철도, IGR 이와테 은하 철도)로 넘어간 아오모리~모리오카 구간(舊 도호쿠 본선)은 청춘 18 티켓으로 지나갈 수 없다. 아오이모리 철도는 특례가 있지만... 큐슈 신칸센 개통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히사츠 오렌지 철도로 넘어간 야츠시로~센다이 구간(舊 가고시마 본선)도 이용 불가. 청춘이라고 너무 험하게 굴린다 (...) 위 두 구간의 경우는 우회루트가 있기는 있다. 모리오카에서 타자와코선을 타고 오마가리역에 내려서 오우 본선을 경유해서 아오모리역으로 가거나, 아예 센다이역에서부터 센잔선, 오우 본선을 이용해 우회하거나, 코고타역에서 리쿠우사이선을 이용해 오우 본선으로 들어가거나 하나와선을 경유하여 가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들은 다 근성을 요구한다. 야츠시로-센다이의 경우는 히사츠선으로 돌아서 가고시마로 가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히사츠선 중간의 히토요시역-요시마츠역 구간이 일 5회 운행(그나마 특급열차가 낀 일 5회 운행은 아니다-_-)이다. 안습
  12. 후쿠오카-부산 페리
  13.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세이칸 터널을 포함하는 구간으로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면서 모든 특급이 폐지되어 신칸센으로 밖에 이동할 수 없다. 티켓 전용 신칸센옵션권을 구입해야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300엔. 홋카이도 신칸센은 전석 지정석으로 운용되므로, 신칸센옵션권 이용객은 입석으로 이용하여야 한다. 이 가격에는 후술할 도난이사비리철도 구간의 편도요금이 포함되어있다.
  14. 도호쿠 신칸센 연계를 위한 것이다. 일반 승객도 아오모리-신아오모리 구간만을 이용하는 경우 자유석 특급료를 물지 않는다.
  15. 엄밀히 따지면 미야자키공항행 열차가 해당 구간에서 보통열차로 운행되기 때문에, 일반 승객도 이 구간의 특급요금을 내지 않는다.
  16. 정확히 주어진 특례 구간에서만 타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