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트레인즈

Pocket Trains

1 개요


공식 트레일러. 철덕뿅가죽는 소리가 들려온다.

타이니 타워, 포켓 플레인즈를 만든 NimbleBit사의 후속작. 이번엔 설국열차철도회사를 운영해서 세계로 확장해나가는 게임이다.

2 포켓 플레인즈와의 차이점

  • 시작지점은 유럽으로 고정이다
  • 도트 그래픽은 여전하나 증기기관차의 연기, 배경등에서는 미려한 그래픽을 사용하고있다.
  • 길이라는 개념이 없는 비행기가 아니라 철도라는 길로만 다닌다는점에 유의해야한다.
  • 연료소모 = 돈이라는 개념이 연료소모 = 기차의 에너지라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시간이나 벅스로 회복가능.
  • 화물 승객용으로 칸이 나눠지는게 아니라 그냥 기관차에 달아 끌고가면 되므로 꼭 뭐뭐 전용으로 세분화가 없어졌다.

3 플레이

3.1 선로

기본적으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선이다. 도시 사이의 노선을 건설하는 식으로 확장해나간다. 기차가 옆도시가 보이는 상황에서 노선이 안놓인 도시로 가려는 잡을 내리면 건설이 가능하다. 이렇게 그 도시로 갈수있는 길이 생기면 새로생긴 도시에서 또 갈수있는 도시들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 노선은 열차별로 설정하기 때문에, 노선 하나로는 한 대의 열차만 다닐 수 있다. 교행 같은 것도 안 되는 시스템이다. 두 도시간을 두 대 이상의 열차가 다니게 하고 싶으면 다른 노선으로 우회하는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장거리로 노선을 설정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선로의 초기비용은 제법 비싸다. 안쓰는 노선은 스크랩 처리할수 있는데 푼돈이나 나오므로 뜯을 필요가 없다.

새 노선을 개설하는 방법은 그냥 완성된 기차를 출발지로 할 도시에 배치한다음 다음 기착지를 선택해주면 끝이다. 하지만 신규 노선을 개설할때마다 다음 노선 개설 비용이 만만치않게 껑충껑충 뛰어오르므로 유의해야한다. 내가 내돈들여 건축한 내 철로지만 그곳에 새 노선을 다니게 하려면 소정의 돈을 내야 빈 선로가 노선이된다. 한번 지정한 선로는 임의로 지울수 없으며 스크랩 하거나 다른 노선을 덮는식으로 해제가 가능하다. 물론 다른 노선을 덮을때도 돈을 내야한다. 처음에 계획을 잘못세우면 만만치 않은 돈이 깨질것이다.

선로 관련 소비는 전부 코인을 사용한다.

3.2

두 도시간으로 화물/승객을 운송하는식으로 돈을 번다. 같은가격의 차량 몇대 이런식으로 계산해서 가격을 먹인다. 즉 3벅스 X 5칸이면 한번 운행으로 15벅스를 먹을수도 있는것이다. 캐시템인데도! 짐의 종류는 무게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오로지 몇량이 달려있는가에 따라 무게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연료에 사용량에 영향을 끼친다. 허나 한덩어리로 묶여있는 편성물들은 나누어 끌고가는게 불가능하다. 즉 5칸짜리 객차를 3칸만 끌고가는것은 안된다는것. 대신 몇종류의 차량을 끌고가는가엔 기관차 능력외엔 제약이 없다. 화물/승객 외에도 차량 파트도 가끔 등장하는데 목표지점까지 운송하면 얻을수 있다. 하적은 목표지점까지 가면 자동으로 떨구거나 중간 기착지에서 일일히 떼어줘야한다. 즉, 최종목적지까지 그냥 직행으로 출발시켜버리면 중간에 환승할 물품들을 하적하고 가지 않는다. 무작정 장거리라고해도 운임이 늘어나는것이 아닌 타이니 타워에서 보던 짐짝 자체의 가격등급도 적용된다.

한 역의 화물 상황은 열차가 발차하고 다시 그 역으로 돌아올때 갱신된다. 물론 특정 시간이 지나면 갱신되어있기도 하다. 포켓 플레인즈처럼 벅스를 들여 갱신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이게임의 특성상 환승은 필수이다. 도시를 보면 기본적으로 야적장 5차량공간이 주어지는데 10벅스를 들여 5공간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다. 일단 출발지를 떠나서 중간 기착지의 야적장에 야적된 차량들은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영원히 야적장에서 고통받는 승객들 허나 꼼수를 피운답시고 출발지로 다시 회수해와서 하역하면 출발을 안한걸로 취급하여 이 열차가 다시 출발할때 리스트 갱신대상이 되어버린다. 야적장에 있는 차량에는 동그란 X표시가 보이는데, 이걸 누르면 차량을 지울 수 있다.

같은 도시에서 출발하는 짐들이라도 다른 노선끼리 그 짐들을 공유하진 않는다. 예를들어 파리-암스테르담 노선이 있고 파리-뮌헨 노선이 있다고 할때 파리-암스테르담선 파리역에 뮌헨행 짐짝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파리에 정차중인 파리-뮌헨선 열차가 대신 끌어가지는 못한다는 소리. 암스테르담까지 실어갔다가 암스테르담-뮌헨선으로 환승해서 끌어가야 한다. 암스테르담까지 실어갔다가 다시 파리로 실어와서 내린다 하더라도 그 짐은 출발하지 않은것으로 취급하여 하역장으로 가지 않으므로 파리-뮌헨선에서 끌어갈수 없다.

3.3 운행

도시간 이동은 전작처럼 미니게임이다. 하늘에는 코인, 벅스, 차량 파트 상자등이 날아다니며 여전히 클릭해서 먹을수 있다. 참고로 열차 속도가 빠를수록 코인 등이 빠르게 지나가게 된다. 또한 타지역으로 이동시 연료를 소비하며 도시에 정차하는동안 10초에 1포인트씩 회복된다. 다음 기착지로 한방에 못갈시엔 몇분을 쉬어야 갈수있는지도 알려준다.

3.4 차량

차량은 상자를 열어서 나온 부품을 조립해서 만든다. 상자는 일반 화물처럼 배송하거나, 운행중 하늘에 날아다니는걸 터치해서 먹거나, 역에 가끔씩 매물로 나와있는걸 코인으로 산다든가, 데일리 퀘스트를 수행한다던가의 네 방법으로만 얻을수 있고 벅스가 아닌, 현질로 직접 상자를 살 수도 있다. 대략 10개에 2달러 수준. 상자를 깔때는 색상불문 벅스 10개가 들어가며 뭐가 들어있을지는 랜덤이다. 보라색 상자가 있는데 여긴 레어열차가 들어있을 확률이 그나마 높다. 전작처럼 머리 가슴 배엔진 조타 캐빈 이런식으로 조립해야한다가 아니라 어느어느 차량 파트 n개(3개가 최소)이렇게 나간다. 조립할때는 돈이 들지 않는다. 조립은 화차, 연료차로 나뉘어 있다. 차량을 처음 배치할때 제법 큰돈이 들어간다. 당연히 레벨이 올라갈수록 더 고급 등급의 열차가 나오게 된다. 차량 스탯은 연료, 속도, 파워로 나뉘는데 연료는 MaxHP, 속도야 속도고, 파워는 끌수있는 편성량을 나타낸다. 중련도 가능하다! 화차가 하나 붙을때마다 견인력이 쩜오로 붙는다. 연료탱크는 맥스 연료량을 2배로 늘려주나 늘려준다고 연료 회복속도도 늘어나는건 아니니 주의. 가끔가다 열차가 시밤쾅을 하는데[1] 이때는 파트 하나를 먹여주거나 코인을 발라줘야한다. 이 코인 코스트가 꽤 만만치 않다. 게다가 퍼진 상태로 달리면 수리비도 늘어난다.

3.4.1 차종

  • 스티머급 : 증기기관차. 화차1, 연료차1 구성이 가능하다. 증기기관차답게 기어다닌다. (시속 50마일대). 중련이 불가하므로 8량장착이 가능하며 증가치는 없다. 단 레어급인 카본 스티머는 12칸 장착.
  • 익스프레스급 : 전차 비슷하게생긴 외관이 특징이다. 화차2, 연료차 1 구성이 가능하다. 8, 12량 장착이 가능하다. 스티머 바로 윗티어라는 느낌이다. 속도는 제피르급 다음으로 빠르다(시속 90~100마일대). 4렙부터 부품이 나오기 시작한다. 연료량이 부족하기에 단거리 노선에 적합하다.
  • 스탠다드급 : 이제 제법 현대 기관차스럽게 생겼다. 화차3, 연료차 2 구성이 가능하다. 12, 18, 24량 장착이 가능하다. 이름대로 표준적인 느낌, 기본 적재량 및 연료량도, 속도(시속 80~90마일대)도.
  • 제피르급 : 고속운행에 특화된 고속철도. 화차1, 연료차 2구성으로 역시 중련이 불가능해 14량 장착이 끝. 미친속도(시속 110~120마일대)로 날아다니나 연료통이 조루다.
  • 프레이터급 : 미국 본토를 돌아다니는 100량짜리 괴물 화차가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 싶은 괴물들. 화차3, 연료차 2구성으로 14, 21, 28량 장착이 가능하다. 대륙간 이동에 좋다. 단 속도는 스티머보다 약간 빠른 정도(60대).
  • 기타 : 어느군에 속하는 이름이 아닌 독립된 이름을 가진 레어 기차가 7종류 존재한다. [2] 이 레어기차중에는 데코토라까지 존재한다.......

3.5 미션

전작의 경연대회와 같으나 데일리 퀘스트로 격이 낮아졌다. 특정 이벤트 화물을 24시간내 몇량 수송하라로 바뀌었다. 클리어시 소정의 레어박스나 벅스등의 보상이 있다. 이벤트지점행 화물은 75량, 이벤트지점발 화물은 50량을 수송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서울행 화물의 경우 각지 역에서 75량을 서울로 수송해야 하고, 도쿄발 화물의 경우는 도쿄에서 각지로 50량을 수송해야 한다. 따라서 게임이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퀘스트 진행은 막장이 되어간다.

3.6 벅스

이번작에서는 특이사항으로 전작들과 달리 벅스를 매우 자주 사용해야 한다. 주 사용처는 가챠박스까기, 기차 급속진행, 기차 연료 순간충전, 환전등이다. 특히 새 기차를 얻을수있는 박스까기는 꼭 벅스를 써야만하므로 유의. 허나 들어가는 벅스가 많은만큼 벅스를 얻을수 있는 확률도 전작들에 비해 매우 높다는건 안심.[3]벅스와 코인의 환전 비율은 매일매일 바뀐다. 빌어먹을 환전 시장 적당히 봐 가면서 환율이 높을 때 교환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벅스 사용법에 익숙해지면 그동안의 님블빗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벅스 사용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3.7 세계

포켓 플레인즈마냥 여기서도 지구는 둥글지 않다! 거기에 흠좀무하게도 무슨 해저터널이라도 뚫어놓았는지 대륙과 대륙을 해저로 건널수 있다. 한일해저터널같은 망측한건 애교로[4] 대서양해저철도터널같은 흠좀무한걸로 건너다닌다! 해저터널만 대륙별로 2~3개씩 존재하니 뭐... 첫 시작 대륙은 유럽이며, 다른 대륙으로 진출할 때는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한다. 각 대륙당 라이센스는 50,000코인. 다른 대륙에 비해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의 도시와 철도가 상당히 많은 편이니 취향에 따라 골라서 진출하자. 본격 윌포드 되기 게임 배와 비행기는 다 죽었어. 아니 그런것들 전부 구현해놓으면 본격 포켓 트랜스포트 타이쿤 그런데 스마트폰용으로 실제로 발매되어버렸다!

현재 서비스 중인 도시 일람 철덕 PT 유저 여러분의 추가바람

3.7.1 유럽

이 게임의 첫 출발 대륙이며 좁은 공간에 촘촘하게 철도가 배치되어 있다. 초반에 사용하는 스티머 세트를 굴리기 좋다.
최장거리 구간은 글래스고 - 레이캬비크간 해저터널. 덕분에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3.7.2 아프리카

앞선 유럽에 비해 상당히 넓은 편이나, 사하라 등으로 인해 촘촘하지는 않은 실정이다.
도시간 거리가 넓은 편으로, (무려 사하라 동서 횡단 루트도 있다) 스티머보다는 스탠다드나 익스프레스 시리즈를 쓰는 게 낫다.

3.7.3 남아메리카

지리 덕후가 아니면 처음 들어보는 지명들이 매우 많이 등장할 것이다.
아프리카에 비하면 좀 낫다해도 아마존이 역간 거리를 늘려주고 있다. 역시 스티머만으로는 굴리기 힘들다.

3.7.4 북아메리카

앞선 세 항목과 비교해보면 위키러, 나아가 세계인의 관심이 어디에 집중되어있는지 잘 알 수 있다....

3.7.5 아시아

의외로 동아시아쪽의 한국, 일본, 만주 지역에서 스티머 몇 대 굴리기 괜찮다. 이쪽 지역 노선이 많고 촘촘하기 때문. 그러나 중앙아시아, 특히 충격과 공포의 노보시비르스크-야쿠츠크 구간[5]과 볼고그라드-우루무치 구간[6]은 스티머로는 통행 자체가 불가능한 크고 아름다운 거리를 자랑한다. 뉴델리-청두 구간과 우루무치-베이징 구간도 만만찮은편. 대신 일단 뚫어놓고 중계노선만 잘 해놓으면 벅스를 벌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골드도 벌기도 쉬워진다.

3.7.6 오세아니아

역간거리가 길지도 짧지도 않다. 동부호주와 뉴질랜드는 스티머로 충분히 굴리지만 퍼스와 연결되는 호주 서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시드니-오클랜드 해저터널
  1. 퍼져도 달릴 수는 있다. 다만 속도가 느려질 뿐. 속도는 기본 속도에 비례해서 느려지는 건 아니고, 25mph로 고정.
  2. 펌프킨(페퍼민트) 스티머는 스티머군이지만 할로윈(크리스마스) 한정판이므로 이쪽에 포함
  3. 벅스를 살 수 있는 창에서 Free Bux라고 15~30초짜리 광고를 보면 2벅스를 주는데 보통 한번하면 끝나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20벅스정도를 얻을 수 있다. 다른거 하면서 광고창만 눌러줘도 일정시간에 20벅스정도가 들어오는 셈. 자주 써먹자
  4. 정작 한일해저터널은 등장하지도 않는다... 이는 한국행 철도는 선양을 출발해 서울에서 끝나기 때문. 철마는 달리고 싶다
  5. 포켓트레인 전체를 통틀어 역간거리가 가장 길다.
  6. 포켓트레인 전체를 통틀어 2위
  7. 인게임에서 아시아로 표기되어있는데, 우랄산맥 서쪽에 있기때문에 실제로는 유럽에 더 가깝다고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