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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magnetic Pulse
전자 충격파. 영문 약자인 EMP 또는 EM펄스로 자주 불린다. 전기 제품들을 못쓰게 만들며 컴퓨터의 데이터도 지워진다[1] . 전자제품에 번개가 떨어졌다고 보면 쉽다.
1 설명
EMP를 설명하려면 여러 가지 물리 이론이 필요하지만, 전부 고등학교 수준이니 어려울 건 없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모든 기계를 망가트리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1.1 발생 과정
발생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아래에 설명되는 발생과정은 한양대학교 이중근 교수가 국책과제로 HEMP를 연구한 정부보고서인 전자파 방출 Spectrum에 관한 연구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 고고도(30km 이상)에서 대기는 얇아 핵폭발에 의한 감마선의 복사가 빨라지고 멀리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폭발지점의 바로 아래는 지표면에서처럼 대기밀도가 증가하게 된다. 폭발 직후의 감마선은 빛의 속도로 폭발 지점으로부터 지표면의 방향으로 얇은 구면을 형성하며 방출한다.
- 감마선들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대기의 윗부분과 만나게 될 때, 감마선들은 대기의 밀도와 폭발 조건에 따라서 특정 비율로 대기중의 원자(혹은 핵)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감마선 에너지가 공기중의 질소와 산소분자에서 Ejected Electron은 만들어 내고 이러한 Ejected Electron을 콤프턴 전자라고하며 이러한 현상을 콤프턴 산란 이라고 한다. [2] 전자는 감마선의 이동 방향과 근사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하고, 또 충돌후의 감마선은 에너지가 감소되어 산란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감마선의 구면은 콤프턴 산란이후 가속된 전자의 구면으로 변환되어 나타난다.
- 이때 발생한 전자기파는 3가지로 발생하는데
- 1. Early-time부분은 지표면에서 빠르게 도착하고 1㎲정도 지속된다. 이 부분은 첫 번째 감마선 펄스에 기인한다. 이 펄스는 매우 뾰쪽하고 에너지가 1 ~ 수백MHz에 집중된다.
- 2. Intermediate-time HEMP는 1㎲에서 0.1sec 에서 일어난다. 주파수 스펙트럼에서는 1 Hz ~ 100 kHz. 이것은 주요한 고임피던스장(High Impedance Field)이다.
- 3. Late-time HEMP는 주로 자기유체역학(Magneto-hydrodynamic) EMP로 0.1 ~ 1000 sec 이상에서 일어난다.
간단하게 네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EMP에서 감마선이라는 어마어마한 에너지의 방사선이 나오는데, 이 방사선이 대기중의 산소와 질소분자와 충돌을 한다.
2.분자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자들이 강한 운동에너지를 받게되어 원자핵간의 전자기력을 이겨내고 방출된다.
3.이 때 발생하는 현상을 콤프턴 현상이라고 부르며 이 현상이 벌어지는 영역을 재배열 영역이라 지칭한다. 그리고 이 영역에서 발생한 강력한 3가지 전자기파 펄스가 발생하게 된다.
4.이 강력한 전자기파 펄스(surge)가 전자기기에 외부에 노출된 전극이나 PCB 패턴을 안테나 삼아 막대한 전류와 전압을 소자에 끼얹게 된다. 이때 허용 내압 이상의 전류와 전압이 인가된 수동소자의 경우 강한 joule heating으로 파손이 되고 IC의 경우 보호회로 파괴 및 내부 반도체 소자가 물리적으로 파괴된다.
이 효과는 핵폭탄 출력이 높으면 높을 수록 그효과가 강해진다. EMP 출력을 손해보더라도[3] 효과 범위를 넓히고 싶다면 고도를 높이면 된다. 그 예로 네바다 핵실험 당시에는 라스베가스가 정전되었다는 기록은 없으나, 존스턴 환초에서의 초고공 핵실험 당시에는 하와이, 심지어는 미국 본토에도 정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대기밀도가 높을수록 감마선이 콤프턴 효과를 밀도 높게 일으키기 때문에 좀더 좁은 반경에서 더 강한 Surge 전자기파를 만드는 것이다. 고고도로 올라갈수록 대기밀도가 낮고 이에 따라 감마선이 아주 멀리 광범위하게 퍼져서 대기밀도가 높은 중 저고도로 내려올 때 본격적으로 콤프턴 산란을 일으켜서 Surge 전자기파를 만드는 것이다.
비핵 EMP도 있다. 방식은 여러가지 존재. 주로 EMP 실험용으로 쓰거나, 일부는 순항 미사일이나 드론에 실어서 국지적으로 EMP 현상을 일으키는 무기로 사용한다. 핵 EMP에 비하자면야 규모든 위력이든 하찮지만...[4]
굳이 비핵 EMP 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면
- 대규모 코일에 전류를 흘린 뒤, 코일을 폭약으로 파괴하는 방법
- 대규모 코일에 매우 강한 전류를 순간적으로 흘리는 법
이 있으며, 전자의 경우 전술무기로 이용되고, 후자의 경우 실험용으로 많이 쓰인다.
유튜브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쉽게 가정에서 제작이 가능하다.음? 해보자 철컹철컹
추가로 전자의 경우 2003년 이라크 전쟁때 이라크 국영방송국에 EMP 폭탄을 투하하여 방송국 송출을 막아버린 실전 사례가 있다. ADD 쪽에서도 국지 EMP용으로 위 기술을 이용해서 개발중이다.
1.2 결과
현대 문명에서,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핵을 제외한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무기
전자기기 안에 있는 회로가 고장난다. 결과적으로 모든 전자기기가 고철이 되어버린다. 광학 매체가 아니라면 데이터까지 날아간다.
핵폭탄과 달리 시각적인 피해가 적어 매체에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어떻게 보면 핵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준다. 전기를 사용하는 의료 기기,[5] 교통수단(차, 기차, 배, 비행기), 공장 설비가 모두 고장난다.[6] 움직이고 있는 교통수단이나 장비가 고장나 이것이 2차 사고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 핵보다 범위가 더 크니 한 국가가 그대로 끝장난다. 한반도에서 적절하게 터진 핵폭탄의 EMP 범위. 대략 이런 위력이다.
데이터도 날아가니 비단 군사적 용도 뿐만 아니라 전산망 체제의 박살에도 쓸 수 있다.[7] EMP를 쓰면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은 영구 손상이다. 이런 경우 CD나 DVD, 블루레이와 같은 광학 매체에 백업된 데이터만 살아남을 것이다. 천공 카드도 SSD나 USB 메모리와 같은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는 두말할 것도 없고, 자기장 펄스도 발생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와 자기테이프의 데이터 역시 날아간다. 참고
MiG-25가 트랜지스터 대신 진공관을 쓰는 이유가 핵전상황하 EMP 환경에서의 정상적인 운용을 위함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진공관은 기존의 트랜지스터 계열의 전자제품보다 EMP의 충격을 더 버텨낼 수 있다. 단 MiG-25는 소련 기술자들이 뒤처진 전자기술력을 감추기 위해 그랬다는 말도 있다. 각종 EMP 실험상으론 잘 만들어진 솔리드스테이트 전자제품이 되려 진공관보다 EMP에 잘 버티더라는 결과가 나왔다.
비단 전자 기기가 아니라도 화약도 EMP를 맞으면 스파크로 터진다. EMP가 전자를 Neutral 상태의 화약에서 뺏어간뒤 전자가 없어져 폭주하는 양자에게 수백만 암페어로 전자를 많이 쬐어서 Static charged된 상태로 만들면 손으로 건들자마자 방전돼서 터져버릴수도 있다. 실제로 정전기 때문에 흑색화약 시대에 많은이들이 죽었다. 또 같은 원리로 운이 정말 없으면 전기신관이 EMP의 전류에 반응한 나머지 신관이 작동해서 폭발할 수도 있다.
2 대비책
물론 EMP란 것이 상기한 대로 매우 치명적인 존재인 만큼, 병기로서의 EMP가 발전하는 것에 수반하여 그에 대항해 EMP 차폐기술도 발전하면서 창과 방패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도 하다.
단순방호라면 패러데이 새장으로 손쉽게 막는다. 도체 상자나 망 등으로 사물을 감싸되 내부에 있는 물건과 닿지 않으면 전자기파로부터 보호되는 원리이다. 금속제 탄통, 양철 쓰레기통, 알루미늄 호일 등 흔한 소재로 전자기기를 EMP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주요 시설물에는 EMP 차폐기술이 적용된다. 오늘날에는 EMP 차폐기술이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덕분에 전기장 펄스는 100% 차단이 가능하며, 자기장 펄스는 완전한 차단은 불가능하지만 -100dB 이상 감쇠할 차폐 재료들이 있다. 다만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긴 하나, EMP 차폐기술을 적용하는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는 후문이 있긴 하다.
문제는 전선과 같이 외부로 노출된 물건인데, EMP 발생시엔 전원선으로도 서지가 들어오므로 EMP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한 접지 보호기를 쓴다. 여기에는 작은 FCG가 있어 역위상의 EMP를 발생, 마주오는 파동을 상쇄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전자회로 Level에서는 전원과 Ground 사이에 다이오드 및 RLC [8]회로를 구성해서 고전압, 고전류 Surge[9] 인가시 다단으로 보호회로와 내부 구동회로를 파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빠르게 접지를 통해 지면으로 빼버리게 설계한다.
독일 지멘스사에서 TEMPEST 라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가정집이든 아니든 일단 해당 건물에 대해 EMP 방호 시공을 해준다. 보통은 새로 건물을 지을 때 발주를 하는 편이니 전자파에 민감한 위키러라면 집을 재건축 할 일이 있을 때 지멘스에 연락해보자. 굳이 재건축이 아니라 시공만으로도 되긴 하는데 그러면 집이 조금 좁아진다. 차폐를 위한 스테인레스/알미늄 격벽 때문. 그리고 시공 이후에 창문을 다 닫은 상태에선 무선 LAN 이 먹통이 되는데, TEMPEST 시공시 창문도 전자기 감쇠 유리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현상. 소형 중계기도 실내에 설치하면 좋다. 그 외에 전력망은 FCG 를 붙이지만 대부분의 외부 네트워크는 광 케이블로 받아서 특수 차폐 배관을 경유하여 내부로 인입한다. 즉, olleh 나 SKbroadband, CJ Hellovision 등 FTTH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나 바로 인입이 가능하다. 통상적인 일반 유선 전화기는 그대로 인입은 가능하나 다소 어렵다. 그리고 당신의 인터넷이 동축케이블일때 심히 난감해질 것이다.
컴퓨터도 EMP 강화 컴퓨터(지멘스 SITEMP)가 있다.
즉, 돈만 있으면 현대 문명을 그대로 즐기면서 EMP 방호가 가능하다. 근데 EMP 터지면 발전소도 마비될텐데? 이미 EMP 방호를 하겠다는 애기는 돈낭비 하겠다는 얘기 이므로 자가발전기를 설치해 두면 된다.
증기기관은 동력발생에 일절 전기를 안 쓰니 EMP 공격이 나도 아무 문제없이 움직일 매우 훌륭한 기관이다. 그리고 구형 디젤차량들도 전기랑 거의 무관하다. 현대, 기아의 구형 포터와 봉고, 같은 계열 엔진을 쓰는 록스타와 구형 스포티지, 그 군용 버전인 레토나 등은 엔진 정지 때만 쓰는 솔레노이드 밸브[10]만이 전기와 관련이 있고 쌍용의 구형 코란도와 무쏘 수동 차량 등은 아예 전기와 무관한 차종이다. (시동 걸 때는 배터리로 걸지만 시동 끄는 것은 진공회로로... 다만 디젤 엔진은 겨울철에는 전기가 없으면 시동 때 엔진 내부를 예열하는 플러그를 가열할수 없어서 시동이 힘들다.) 원칙적으로 전자 제어식이 아닌 구형 디젤 엔진 차량[11]은 밀어서 시동 걸면 EMP가 아니라 배터리를 뽑고 모든 전기선을 다 들어내도 상관 없는 차량이다. 밀어서 잠금해제[12] 타자기도 쓸 수 있다. 또한, 1970년대 이전의 차량 대부분은 "카뷰레이터"라는 장비를 쓰는데, 이것이 1980년대 중반부터 보급된 ECU(전자제어유닛)의 역할을 해서 구할 수만 있으면 1970년대 이전 클래식카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은 자동차 박물관을 가야 이런 차를 구하겠지만 미국이나 일본같이 오래 전부터 자동차를 만들어온 국가에서는 현실성 있는 얘기다. 당장 미국을 가보면 가끔 1970년대 머스탱이나 픽업 같은 게 굴러다닌다. 고로 EMP가 터지면 인류는 1차 대전 전으로 돌아간다. 무전이나 전신은 못 쓰겠지만...[13]
한편 EMP 차폐기술이 점차 발전해 감에 따라서, 점차 위 문단의 내용 같이 오버할 필요는 없어지게 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ISO26262라는 자동차 전자 장비 신뢰성 규격이 나날히 흉악해져, 점점 MIL_STD 규격에 준하거나 넘어서는 정도까지 도달했기 때문에 어지간한 EMP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자동차도 버틸 수 있다. ECU는 물론이고 엔진룸 전체에 전자파 차폐 기술이 들어가 있다. (꼭 전자파 공격 대비가 아니더라도 엔진에 잡 전파가 들어가면 ECU와 주변 기기에 오작동이 날수 있고, 주행 중이면 사고로 연결되니 막아야 한다.)
현대 한국전력에서 사용중인 345kV 이상 송전선들은 송전탑 및 T/T 측에서 SPD를 쓴 강제 방전을 할 수 있고, 직접뢰 혹은 그 이상의 200kA/30us 이상 전류에 내성을 가진다.[14] 방어 대신 몸빵내구성을 늘린 좋은 사례. 근데 어떻게 보면 결국엔 방어다 맞지 않는 거와 맞고 버티는 거랑은 다르다 민첩성과 방어력의 차이라고나 할까
광 전송선로로의 전환을 거의 대부분 완료한 한국통신 시절 KORNET 시스템은 단말의 경우는 몰라도 전화국 간의 기간 연결에 쓰는 장비의 EMP 내구도를 증명한 상태이다. 장거리 링크에 쓰이는 고에너지 레이저 변환전송기의 Isolation 규격에 따라 전화국에서 쓰이는 광 링크 종단은 건물 안에 있는 특별하게 밀폐한 곳에서 한다. 덕분에 매우 센 EMP가 나도 별로 영향이 없다. CCC 등에서 외부 링크를 광케이블로 따는 까닭의 하나.
기타 다산네트윅스에서 공급하는 일반전화 가입자종단 단말카드의 경우에도 이미 미친듯이 SPD 를 도배하고 있어 EMP 정도로는 끄떡도 없다. 가입자선로 역시 이중차폐도선을 쓰는 데다가, 그 선을 받는 단말카드 역시 차폐실 안에 있고 그 카드마저도 알루미늄 제 커버로 쌌다. 단말 카드에서 쓰이는 SPD 의 용량도 많이 증가하여 가정용 전력선로 규정에는 못 미치지만 50kA/150us의 규격에는 맞다.
자세한 내용은 EMP 아포칼립스/행동지침 문서를 참조할 것.
군에서는 이에 대응해서 이미 1986년에 MIL_STD_461F 라는 신뢰성 규격을 마련했다. 간단히 말해 핵 EMP에 준하는 Surge를 인가 했을때 군납 전자기기가 이를 버텨야만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마련한 규격이다. 민간에서는 IEC-61000 시리즈의 신뢰성 규격이 이미 마련돼 있다. 요즘 전자기기에 대한 신뢰성이 많이 요구되고 있고 배터리식 전기차의 경우 매우 높은 고전압 펄스 충전을 하기 때문에 충전 및 ECU 회로에 아주 강한 전자기파 내성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이미 냉전시대부터 대부분의 기갑장비와 전투기를 수납하는 이글루는 EMP방호능력을 갖추었는데 이는 핵전쟁으로 발생하는 NEMP로부터 최대한 생존하는게 목표였기 때문이다. 즉, EMP가 터지고 나면 엽총 들고 싸워야 한다는 소리는 과장이다. 물론 비행중인 전투기랑 헬리콥터는 얄짤없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겠지만.
3 군사무기로서의 EMP
본래 군사 분야에서 EMP의 위력은 핵무기의 물리적 제압 능력 일부로 알려져 왔지만, 오늘날에는 비핵 첨단기술을 통해 적의 군사력과 생산력을 무력화하는 일종의 비살상무기로서 주목받는다.[15] 특히 전자, 통신기술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EMP의 군사적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플라이 바이 와이어 방식을 쓰는 모든 항공기는 EMP를 맞는 순간 통제불가의 고철덩어리다.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는 적지만 반도체로 이루어진 전자기기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진 현대전의 특성상 EMP 공격 뒤 정ㅋ벅ㅋ조합은 실로 막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현실적인 문제는 벌써 EMP 터진 곳에 땅 수복하겠다고 한번 더 못쓸 이유가 없다는 정도. 게임에서는
현재 기술적으로 비핵 EMP 무기의 개발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국가는 러시아, 미국, 독일 등이 손꼽힌다. 제압 효과가 최대 수km 이내에 달할 정도. 미국에선 벌써 1km범위급 미사일은 가볍게 만들고 6.8km급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현재 개발 중인 EMP 병기로 보잉사의 '대전자기기 고출력 극초단파 발전형 미사일 프로젝트'(Counter-electronics High Power Microwave Advanced Missile Project)라는 프로젝트가 있다. # 이름이 너무 길어서 머리글자인 챔프(CHAMP)라고도 불린다. 이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중 폭발을 통한 EMP가 아니라 강력한 전자기파를 특정 지역에 가해서 전자기기를 파괴하는 방식이라 미사일 하나로 여러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도 있다. 현재 이 기술을 이용해 ALCM에 2020년까지 적용 예정이라고 한다.
국가정보원은 2013년 11월 4일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제의 도입, 혹은 이를 바탕으로 한 100~300m 범위의 비핵 EMP 무기의 자체 개발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인 연도는 비공개지만 김일성 시대부터 시작했다는 언급이 나온 점을 볼 때, 상당히 오랜 기간 노력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 사이 핵폭발의 부가적인 효과 정도로 여긴 북한발 EMP 위협에 보다 실질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커진 듯하다.
2014년 7월 26일 제임스 울시 前 CIA 국장이 "2004년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EMP 기술을 확보했고, 곧 러시아와 중국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기사가 미국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다만 발언의 맥락을 볼 때, 이는 밑에서 다룰 비핵 EMP가 아닌 핵폭발을 통해 발생하는 고고도 EMP를 뜻하는 것이며, 이런 식의 주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나왔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월간 밀리터리 리뷰에서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핵 EMP전용 떡밥으로 썰을 풀며 몇 달치 기사를 때운 적이 있다. 2014년 10월 주한미군 사령관이 북한이 1톤 이하 탄두를 제작할 능력이 있다는 브리핑을 했고, 이제 슬슬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처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16]핵을 도시에 사용하는 것은 꺼려질 테지만, EMP라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날려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1990년대 말부터 비핵 EMP 무기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2009년에는 100m 이내 범위에 대한 초보적 수준의 것을 개발했고, 현재는 2015년 전후를 목표로 반경 1~5km 내외에 달하는 비핵 EMP 무기를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이 비핵 EMP 무기의 전력화에 성공하면, '비살상에 따른 정치적 위험부담의 감소'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주변국의 핵심 군사기지 등에의 선제공격을 보다 자유롭게 선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2015년 1월 19일 업무보고에서 EMP 무기를 '북한 군사위협에 대한 역(逆)비대칭 전력'의 사례로 제시하며 레이저 광선, 고출력 극초단파(HPM: High Power Microwave)[17] 무기와 함께 2020년대 무렵까지 전력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EMP탄이 사용된 사례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핵심 전기 시설 공격 및 군중 제어의 목적으로 EMP탄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4 대중문화 속의 EMP
기계를 무력화시킨다는 점에서, 보통은 기계의 반란 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인 무기로 자주 등장한다.EMP나 먹어라!이 로봇놈들아! 먹어랏! EMP! 매트릭스가 대표적. 또한 EMP의 실 성능 처럼 한번 쓰면 그 기계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게 만드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밸런스 문제인듯 하다. EMP 병기가 발전하는 만큼 그에 대항해 EMP 차폐기술도 발전하면서 창과 방패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그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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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라 시리즈의 리뉴얼 영화인 고질라(2014년 영화) : 악역 괴수인 무토도 EMP를 쓸 수 있다. 예고 영상에서 하늘에서 이유없이 전투기들이 떨어지거나 호크무토의 것으로 추정하는 발이 땅바닥에 닿자마자 다리에서 붉은 빛을 내더니 도시 전체의 불빛이 꺼지는 장면으로 알 수 있다. 본편에서는 포자인 상태에서부터 방출했고 발을 딛을 때마다 다리에 붉은 빛이 나면서 EMP가 퍼진다. 그래서 무토를 레이더나 인공위성으로 못 추적했고 탱크같은 병기들로 공격을 하기도 힘들었다. 방사능을 먹기에 나온 듯한데 고질라의 방사능 열선에 맞먹으라고 준 능력 같지만, 어디까지나 고질라는 생물체이고 방사열선은 전자기와 무관해서 고질라에게는 별 소용이 없었다. 다만 설정상 고질라의 열선 충전을 방해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미군이 못 활약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다.
- 기동전사 건담 SEED
XEED: 사이클롭스 때문에 1번 엿을 먹은 자프트가 궁니르라는 병기를 개발해 연합군 밀집 지역에 냅다 EMP를 꽂아넣고 데꿀멍 상태인 연합군 MS들을 몰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인 핫 퍼슈트와 라이벌 : 사용 방법 및 용도는 카트라이더의 미사일을 생각하면 편하다(...)
- 남벌 : 북한 노동 미사일을 일본에 발사하여 일본이 대응해 쏜 미사일이 서로 충돌하며 펄스가 벌어져 일본 첨단 장치가 무용지물이 된다.그래서 AN-2로 일본을 쓸어버린다....항목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뻥.
- 다크오빗 : EMP - 01이라는 시간 한정 판매 소모품이 있으며, 필드상에서 사용할 경우 주변에 있는 은폐한 적을 드러내고 자신을 향한 모든 락온 및 디버프를 일체 해제해버린다. 해당 상대를 다시 락온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 덴마 : 에브라임 종족이 퀑 능력을 가지게 되면 EMP를 발산할 수 있다. 허나 슬프거나 분노할 일이 날 때만 일시적으로 발동해 제어가 불가능하며, <블랙아웃>에서 등장한 에브라임 퀑 마태가 발동한 능력은 실버퀵 행성을 무려 30분 동안 마비시켰다.
- 더 롱 다크 : EMP 사태로 인한 혹한기의 캐나다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서바이벌 게임.
- 매트릭스 : 센티널 등의 기계로부터 함선을 보호하러 쓰는데, 미사일 등으로 실어서 폭파시키는 기술이 없는지 함선에서만 폭파시킨다. 쓰면 함선까지도 한동안 작동 불능인 메가 크래시 기술.
- 메이플스토리2 : 기게형 몬스터가 출현하는 일부 필드에 유저가 집어들어서 던질 수 있는 EMP 폭탄이 있다. 이론상 기계형 몬스터를 향해서 사용하면 끔살돼야 할 것 같지만, 플레이어 본인의 공격력에 비례한 약간의 대미지와 스턴을 먹이는게 전부이다.
- 배틀필드 2142 : EMP 수류탄이 있다. 모든 장비가 일정 시간 정지하고, 장비와 보병의 HUD가 퍼런 빛으로 뒤덮인다. 보급병이 보급 상자를 언락 뒤 던지기 시작하면 팀원의 엄호가 없는 한 그 자리에서 점수 셔틀이다.
-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 EMP를 발생시키는 병기가 싱글플레이 스토리의 핵심 주제다.
- 브로큰 애로우 : 악당이 지하 광산에 핵폭탄을 설치하고 지프차를 타고 도망가던 중 험비의 시동을 끄고 기다린다. 핵폭탄을 찾으러 온 특수부대 헬기는 핵폭탄이 터지자 EMP 효과로 폭발,추락한다. 악당들이 탄 험비는 다시 시동 걸고 유유히 사라진다(...) 존 트라볼타 의 악당 연기가 일품이다.
- 슈프림 커맨더 : 몇몇 유닛들이 EMP를 무기로 사용한다.
- 스콜피온 : 러시아 인공위성이 우주 쓰레기에 의해 추락하면서 제어권 차지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 만능설의 코일을 이용해서 해피가 EMP를 5분만에 뚝딱 만들어서 사용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과학선이 쓰는 EMP는 이름만 빌렸지 전자 에너지와는 무관한 초능력의 범주인 사이오닉 에너지나 화학물의 범주인 신경계 독성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효과고,[18] 정작 기기류나 건축물은 이걸 맞고도 멀쩡히 가동한다.
진공관?[19] 스타크래프트2에선 유령에게 넘어갔는데 이 또한 과학선의 EMP처럼 기기류나 건축물에는 쓸모없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역할만 맡는다. 오히려 스타1 유령의 '락다운' 기술이 진짜 EMP에 가깝다. 참고로 에너지 고갈만 게임상에 구현되었지만, 기계 정지나 오작동 역시 설정상 있다. 해병의 갑옷이 기계로 움직이는데, EMP를 맞고 고장이 났다는 얘기가 있다. 그냥 밸런스 때문인듯.
- 스플린터 셀: 컨빅션 : 국지적 EMP탄두가 워싱턴 D.C와 백악관에 터져서 그야말로 18세기로 후퇴한 듯한 광경을 보여준다.
- 쓰리 데이즈 :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자들이 소형 EMP 폭탄을 폭발시켜 대통령 별장 인근을 정전시키는 묘사가 나온다.
- 아테나:전쟁의 여신 최종화에서는 손혁 일당이 NTS 본부에 잠입하여 EMP 폭탄을 터뜨려 내부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뒤, 차폐 상자에서 무전기 이어폰을 꺼내 착용하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 잔향의 테러 : 일본 상공에서 원자폭탄을 폭파시켜 EMP를 일으킨다. 워낙 고고도에서 폭발해서 방사물질들은 다 대기권 밖으로 날라갔다고 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007골든 아이의 오마주. 점령측이 아니라 방어측이 아군지역에 쐈다. 적 장비들을 무력화했다고는 하지만.
- 퍼시픽 림 : 4등급 카이주 레더백이 홍콩 근해에서 EMP를 터뜨려 스트라이커 유레카와 홍콩 기지 전체를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런데 정작 홍콩 시내는 멀쩡하다.
EMP 맞아도 멀쩡한 홍콩 시가지의 위엄분명히 EMP가 터질 때에는 도심 전체가 일순간 정전하는 연출이 있었으나 집시 데인져가 카이쥬들과 도심에서 싸울 때는 어느새 전력을 복구해 불을 환하게 비춘다.(...)
- 플래닛사이드 2 : 인필트레이터라는 병과가 EMP 수류탄을 사용할 수 있다. 적 보병의 쉴드와 능력 에너지를 모조리 날려버리고 HUD를 먹통으로 만들지만 몇 초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 차량에는 효과가 없고 도트 사이트에도 효과가 없는데 밸런스상의 문제거나 게임 배경이 29세기 중반이라 그런걸지도.
- 1980년대 미국에서 방영한 미니시리즈 Amerika : 소련의 EMP 공격으로 미국이 몰락해서 소련의 식민통치를 받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 출간한 소설 《전쟁, 그날》에서도 소련이 미국에 핵공격을 하기 전에 수폭 6개로 EMP 공격을 가해 미국의 통신, 금융, 의료 시스템이 모두 붕괴한다는 내용이 있다.
- 《1초 후》 : 실체모를 테러집단이 화물선에서 성층권으로 핵을 쏴 온 미국에 EMP 공격을 한다는 내용이다[20]. 끝내 미국은 극도의 혼란 끝에 무정부 상태에 3천만 명만 남는 디스토피아로 바뀐다. EMP가 죽인 게 아니라 모든 전기 장비를 못 써서 생활권이 붕괴했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 누가 범인인지는 끝날 때까지 안 나온다. 하지만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서 EMP 공격이 러시아와 동유럽 및 일부 중부유럽, 일본과 한국도 강타했고, 북한은 쓰레기 더미로 바뀌었다는 말이 있다.
위쪽에 고장날 전기기기라도 있나?다만 중국이 구호차 50만 명의 인민해방군을 미국에 파견해서 도와주고 반영구적으로 주둔한다는 이야기를 거쳐 중국이 범인임을 암시한다.
- 70 : 북한의 선제 EMP공격으로 전방 부대들의 통신망이 붕괴되고[21], 연이은 화학무기 공격으로 수도권에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한다.[22] 그런데 황당하게도 북한쪽 병력도 EMP공격에 휘말려 고고도 방공망과 포병전력이 마비됐다(...). 이어진 북한군의 대규모 공세와 낫질작전급 우회기동[23]에 국군은 주력병력을 손실하고 패주[24], 경기도/강원도를 잃고 충청도 중부/경상북도 지역에서 간신히 전선을 형성한다. 인민군은 압도적인 장비 질의 격차로 인해 더이상 남진이 불가능하고, 국군도 남아있는 인민군 포병전력으로 인해 북진이 불가능하다는 듯. 그래도 남아있는 전력으로 전 전선에서 자주포/천무를 동원, 동시다발적으로 주요표적을 타격하고 특수전병력은 인천을 타격해 적의 사령부와 레이더, 공군기지등을 파괴하고 후방교란임무를 진행하는 반격작전을 계획한다.
4.1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서도 각종 기술 및 유닛 스킬로 등장한다. 말그대로 기계류를 셧다운시키는데, RTS 게임인 만큼 완전 셧다운이 아니라 지속시간이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항공기가 EMP의 영향을 받으면 그대로 추락한다. EMP를 일으키는 방법에는 먼저 중립건물을 엔지니어로 점령해 쓸 수 있는 EMP 발사시설이 있다.
GDI는 3티어 건물인 스페이스 커맨드 업링크를 지으면 걸 수 있는 특수 기술로 "EMP 쇼크웨이브"가 있는데, 궤도에서 EMP를 일으키는 음파 포탄 포격으로 목표 지점에 EMP를 일으킨다. 지속 시간이 나쁘지 않고 범위도 적당히 넓어 대규모 기갑전 때 써주면 상당한 이점을 챙길 수 있다. 범위가 있으니 유닛이 많이 뭉쳐 있는 곳에 쏘아야 좋다. 알보병 몇 죽이는 자체 피해도 있다. 실효 피해를 기대하고 쓰지 말 것.
Nod는 기술 연구소에서 연구하면 얻는 레이더 버기의 "EMP 코일" 능력이 있는데, 작동하면 자기와 둘레의 주위 좁은 범위에 EMP를 쫙 깔아버린다. 초반 차량에 대보병 공격력도 썩 높지 않아 정찰용으로나 쓰는 레이더 버기가 후반에 오히려 더 많이 나오는 이유. 싸고 잽싸서 열심히 치고 받는데 갑툭튀해서 고테크 유닛들을 먹통으로 만들면 그 때 상대는 멍청히 서 있는 내 유닛들을 다구리치는 슬픈 광경을 목격한다. 보통 여러 대 보내서 한 놈 걸고 지속시간 끝나면 바로 또 한 놈 거는 식으로 운용한다.
스크린은 특별히 스킬에 없고 트라이포드 계열 유닛의 숨겨진 기능인데 근거리에서 공격하면 피격 유닛에 EMP가 걸린다.그 대단한 기술로 왜 원거리 EMP는 못하나 묻고 싶다. 그래서 트라이포드는 근접전이라면 1대 다수도 충분히 싸워 볼 수 있다. 이 중 공중 유닛을 떨굴 수 있는 것은 EMP 발사시설의 EMP 빔(?) 뿐이다.
확장팩 커맨드 앤 컨커3 케인의 분노에서는 EMP 스킬이 더더욱 다양하다. GDI는 병기고에서 연구하는 "EMP 수류탄" 능력으로, 연구가 완료되면 수류탄병 분대가 특수 능력으로 EMP 수류탄을 던질 수 있는 스킬이 해금된다. 후술할 MoK의 각성자 같은 방식이다. 기갑전에서 조금 섞으면 좋다. Nod의 하위진영 마크 오브 케인의 보병인 각성자와 구원자는 기본 보병 주제에 EMP를 쏘는 스킬이 있다! 업글 없이 쓰는 스킬이라 MOK 전에선 EMP가 여기저기서 터진다.
대EMP 스킬도 있는데, Nod의 템플 오브 노드는 구조물의 EMP를 풀어버리는 스킬이 있다. 반대로 스크린의 역장 발생기는 피해를 흡수하거나, 1회 EMP를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EMP 흡수가 남은 방어막 비율과 관련없기 때문에 유용성이 높다. 대신 얘는 반대로 역장이 장착되는 일부 유닛만 가능하다.
커맨드앤컨커 제너럴에서는 중국 진영 전부와 미국의 슈퍼무기 제너럴 진영이 EMP를 사용한다. 중국은 제너럴 스킬 포인트를 사용해 EMP스킬을 찍으면 일정 시간마다 EMP탄을 실은 항공기가 날아와 목표 지점에 EMP탄을 투하하며 범위 내에 있는 건물과 차량은 일정 시간동안 무력화되어 기능을 정지하고, 항공기는 즉시 추락한다. 보병에게는 효과가 없다. 미국 슈퍼무기 제너럴은 방어시설로 EMP패트리어트를 사용하며 효과는 동일하다. 어지간해서는 차량이나 항공기로 슈장의 방어를 뚫기가 불가능한 이유.
4.2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모던 워페어 3, 어드밴스드 워페어와 블랙 옵스 2에는 EMP 수류탄이 있다. 섬광탄의 기능을 가졌으며, 센트리건같은 적군 장비를 무력화시킬 때 아주아주 유용하다. 모던3에서는 고증대로(?) 장비에 맞으면 장비가 부서졌지만, 블랙옵스 2에서는 장비가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한다. 사람에게 던지면 피해는 없지만 순간적으로 HUD가 먹통이며 시야에 제한을 받는다. 본문을 보면 불가능한 일 같지만, 게임 배경이 2025년이라... 개인장비에도 EMP 방호체계를 만들 만큼 과학기술이 발달했을지도? 급할 땐 사람에게 섬광탄 용도로 던져도 좋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Second Sun 미션은 007 골든 아이의 패러디. 워싱턴 D.C.가 러시아군에게 뺏겨갈 때 누군가의 적절한 EMP에 러시아군의 기갑과 항공이 모조리 무력화되고 그 기회를 잡은 미군은 러시아군을 성공적으로 몰아낸다. 위에 잠깐 나왔듯이 EMP 연출 뒤에는 도트 사이트도 미니맵도 먹통이고, 하늘에서는 작동불능인 러시아군 헬기와 전투기가 꽝꽝 떨어진다.하늘에서 비행기가 내린다면 BTR-80은 전기 나가면 문이 작동 안하는지 승무원들이 밖의 보병들에게 열어달라고 아우성치는 장면도 나온다. 멀티플레이 킬스트릭으로도 등장, 연출은 싱글과 같이 적군의 도트, 미니맵, 잔탄수 등의 HUD가 다 없어지고 화면이 조금 뿌옇게 바뀌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원상복구한다.
5 관련 문서
- ↑ 정확히는 지워지는게 아니라 그냥 타버리는거다
- ↑ 이런 현상 때문에 미국에서 초고공 핵실험을 할 때 하와이, 호주에서 전자기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Operation Dominic 의 일환인 Operation Fishbowl의 StarFish Prime 등의 실험, 토르 미사일 실험 때에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 ↑ 왜 손해를 보는지는 전자기학 제 2장 점전자가 만드는 전기장 공식을 참조하면 전기장의 세기는 거리에 제곱에 반비례하고, 자기장의 세기는 거리에 반비례한다.
- ↑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전자기 펄스는 의외로 비핵 EMP인데 다름 아닌 자연현상으로 발생한다. 발생원인은 태양풍으로, 강력한 태양풍이 오면 평소 태양풍으로 부터 지구를 방어해주던 지구의 자기장이 짓눌리게 되고 이 자기장이 다시 회복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전자기파를 발생시킨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1859년 태양대폭풍. 하지만 따지고 보면 태양풍도 결국은 태양의 핵융합 반응으로부터 생성돼서 지구까지 날라오는 것인 만큼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핵EMP로 볼 수 있다.
- ↑ 즉, 심장이 나빠 페이스메이커를 끼거나 인공심장 수술을 받은 사람은 EMP를 맞으면 바로 죽는다.
- ↑ 단, 실험용으로 출력이 조절된 비핵 EMP의 경우 자동차를 먹통으로 만들었다가 EMP를 끄니까 다시 시동이 켜지기도 했다.
- ↑ 007 시리즈에서도 그것을 써서 은행의 데이터를 증발시켜 혼란을 일으키려는 악당이 나온다. 오션스 일레븐에서는 단순하게 모든 전자기기들이 일시정지하는 듯 표현하나, 007시리즈가 더 과학적으로 옳다.
- ↑ 저항+코일+콘덴서
- ↑ 잡음이라고도 한다.
- ↑ 이마저도 밸브의 볼을 빼버리면 무력화 가능하다
- ↑ 요즘의 CRDi 엔진말고 흔히 부란자 방식으로 불리는 기계식 엔진
- ↑ 아놀드 슈워츠네거 주연의 영화 코만도에서 배선을 망가뜨려 놓은 자동차를 절벽에 가까운 비탈에서 밀어서 시동을 거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시동을 끌 때는 고단 기어에 물린 뒤 밟고 있던 클러치를 떼면 꺼진다.
- ↑ 물론 대비 못한 전기 전자 기반 시설도 피해를 입으니 실제로는 몇 세기 더 후퇴할 것이다.
- ↑ 한국전력 월간속보 참조
- ↑ 허나 광범위의 EMP는 의료설비등을 파괴하기에 오히려 민간인 살상 무기로 사용도 가능하다
- ↑ 다만 해당 발언은 직접적인 근거보다는 '북한이 20년 이상 핵개발에 매진해 왔고, 3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입증한 최소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론상의 개연성을 강조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즉, "확실하다"보다 "그렇다는 전제 아래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에 더 가까운 것. 시기상으로도 전작권 전환을 2015년 이후로 재연기하기로 결정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이래서 전작권 재연기가 필요했다"는 명분 축척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 ↑ EMP 무기가 미사일, 폭탄의 탄두 형태로 탑재되어 1회용으로만 쓰이는 반면, HPM 무기는 레이저처럼 전원 용량만 충분하다면 연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때문에 육-해-공의 기동 무기체계에 탑재되어 공격과 방어 등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 ↑ 스1에서부터 EMP에 프로토스 실드를 날리는 효과가 있었으니,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에너지는 애초부터 전자기 에너지와 상관이 있었던 듯.
- ↑ 어떤 형태로든 축적한 에너지를 없에버린다. 고스트가 모아둔 에너지와 하이템플러가 모아둔 에너지가 같진 않으므로
- ↑ 사실 조금만 생각해도 현대 기술력으로 이 정도 규모는 넌센스다. 동서로 4000킬로미터나 되는 미국 전역을 마비시킬만큼 거대한 규모의 EMP는 인류 역사상 최강의 핵폭탄인 차르 봄바로도 못 만든다. 하물며 위력과 범위를 줄이는 대신 정밀 타격 능력 위주로 만들어지는 요즘 핵으로는 더더욱 불가능하다.
- ↑ 심지어 수원에 위치한 특수부대 사령부도 부실공사인지 EMP공격을 받아 전산망이 날라가고, 서울의 전력망과 통신망도 완전히 붕괴된다
- ↑ 다만 웹툰에 나오는 정도의 위력을 지닌 비핵EMP는 없으며, 공격을 받아도 수시간 이내로 주요서버는 복구되고 후방 사령부(계룡대 삼군본부가 괜히 충청도에 있는게 아니다!)가 탄도탄/순항유도탄이나 해/공군을 동원해 보복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 ↑ 수도권에 짱박혀 저항하는 국군병력을 무시하고 기갑부대는 남진, 후속 보병군단이 수도권을 포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언급을 보면 인민군은 대규모 남하를 성공하긴 했지만 각지에서 국군병력이 저항하고 있다는듯. 다만 수도권을 국군병력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 인민군이 보급선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것인지는 불명이다.
- ↑ 7군단도 괴멸, 잔존 병력이 퇴각해 방어선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