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NC 다이노스/2016년, KBO 리그/2016년
NC 다이노스 2016 시즌 월별 정리 | ||||
NC 다이노스/2016년/7월 | ← | NC 다이노스/2016년/8월 | → | NC 다이노스/2016년/9~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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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팀 슬로건 | |||||
거침없이 가자, 행진 | |||||
현재 성적(8월까지)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2 | 66 | 2 | 44 | 6.0 | 0.600 |
8월 성적 | 12 | 0 | 11 | +1 | 0.522 |
시리즈 전적 | 우세 3 / 동률 6 / 열세 3 | ||||
시리즈 스윕 | 승리 0 / 패배 0 | ||||
최다 연승 | 2 | ||||
최다 연패 | 2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2 vs kt 0-0 취소 | 3 vs kt 0-0 취소 | 4 vs kt '2-9 승 | 5 vs 한화 4-14 패 | 6 vs 한화 11-3 승 | 7 vs 한화 3-8 패 | ||
8 | 9 vs 롯데 0-13 승 | 10 vs 롯데 5-7 승 | 11 vs LG 2-4 패 | 12 vs LG 5-6 패 | 13 vs kt 2-3 승 | 14 vs kt 6-5 패 | |
15 | 16 vs 삼성 12-5 패 | 17 vs 삼성 5-9 승 | 18 vs 넥센 4-6 패 | 19 vs 넥센 7-0 승 | 20 vs 두산 3-13 패 | 21 vs 두산 9-4 승 | |
22 | 23 vs KIA 1-12 승 | 24 vs KIA 6-3 패 | 25 vs 한화 13-1 승 | 26 vs 한화 4-7 패 | 27 vs 넥센 7-6 패 | 28 vs 넥센 0-0 취소 | |
29 | 30 vs kt 5-3 승 | 31 vs kt 11-0 승 | ▶ 9~10월 경기 ' |
- 달력 작성용 색깔 모음
색깔별 용도 | |||||
경기전 | 경기후 | ||||
홈경기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목차
- 1 8월 2일~8월 4일,vs kt 위즈, 마산
- 2 8월 5일~8월 7일,vs 한화 이글스, 대전
- 3 8월 9일~8월 10일,vs 롯데 자이언츠, 마산
- 4 8월 11일~8월 12일,vs LG 트윈스, 잠실
- 5 8월 13일~8월 14일,vs kt 위즈, 마산
- 6 8월 16일~8월 17일,vs 삼성 라이온즈, 마산
- 7 8월 18일~8월 19일,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 8 8월 20일~8월 21일,vs 두산 베어스, 잠실
- 9 8월 23일~8월 24일,vs KIA 타이거즈, 마산
- 10 8월 25일~8월 26일,vs 한화 이글스, 대전
- 11 8월 27일~8월 28일,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 12 8월 30일~8월 31일,vs kt 위즈, 수원
- 13 총평
1 8월 2일~8월 4일,vs kt 위즈, 마산
8월의 첫 경기에 최하위권의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다만 kt가 지난 경기에 롯데를 스윕했던 것도 있고, 아직 승부조작 논란도 가라앉은게 아니니 자만해서는 안될 듯. 잘못하면 지난 시리즈처럼 고춧가루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1 8월 2일
8월 2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4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밴와트 | 우천으로 인한 경기 순연 | - | ||||||||||||||
홈 | 최금강 | - |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
이 날은 최금강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남부 지방에 내린 소나기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되었다. 계속해서 우천취소가 누적되면서 이날을 기점으로 유일하게 90경기 미만으로 치른 팀이 되었다. 9월 중반이후 휴식없는 강행군이 우려된다.
경기가 미뤄진게 그나마 다행인게 이민호의 외도, 폭행 논란이 있었기 때문. 두산이 LG를 12대 1로 대파하면서 경기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1.2 8월 3일
8월 3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밴와트 | 우천으로 인한 경기 순연 | - | ||||||||||||||
홈 | 최금강 | - |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
2회초까지 NC가 3-0으로 리드를 가져가고 있었으나 7시 6분경 갑자기 비가 내리며 경기가 중단되었다. 30분이 지나도 비는 그칠 새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우천 취소가 결정되었다. 이쯤되면 하늘이 NC를 버린건지도 모른다 KT가 마법을 부렸다
그나마 LG가 두산을 7:5로 잡아주면서 경기는 다시 2.5경기차로 좁혀졌지만 경기 초반에 기세가 좋았으니 이 기세를 끝까지 몰아가면 2경기 차로 줄일 수도 있었음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아쉽다. NC : 우리만 뺴놓고 잘노네...흥칫뿡
1.3 8월 4일
8월 4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주권 | 0 | 0 | 1 | 0 | 0 | 0 | 1 | 0 | 0 | - | - | - | 2 | 4 | 1 | 6 |
홈 | 스튜어트 | 4 | 1 | 0 | 1 | 1 | 2 | 0 | 0 | - | - | - | - | 9 | 12 | 0 | 3 |
승 : 스튜어트, 패 : 주권 결승타 : 나성범 (1회 1사 1루서 우월 홈런) |
7월의 부진을 시원하게 날려버린 나성범의 멀티 홈런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감은 당연 나성범이다. 나성범은 지난 7월 한달간 부진했는데 이날 그걸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5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를 혼자서 캐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2타점 3루타를 친 손시헌과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지석훈, 1타점을 기록한 에릭 테임즈 등이 거들었다.
선발 스튜어트는 후반기에 잘해주는 선수답게 오늘도 5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다. 다만 1회부터 3회까지 볼넷을 5개나 내줘 이닝을 5회에서 마칠수 밖에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후 남은 계투진들이 단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무난하게 승리.
한편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를 6대 5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로써 두산과의 격차가 1.5게임까지 좁혀졌다. 사랑해요 엔젤쥐
2 8월 5일~8월 7일,vs 한화 이글스, 대전
2.1 8월 5일
8월 5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민호 | 0 | 2 | 0 | 0 | 0 | 0 | 2 | 0 | 0 | - | - | - | 4 | 9 | 1 | 5 |
홈 | 카스티요 | 7 | 0 | 0 | 1 | 3 | 2 | 1 | 0 | - | - | - | - | 14 | 19 | 0 | 5 |
승 : 카스티요, 패 : 이민호 결승타 : 로사리오 (1회 1사 만루서 중전 안타) |
사고를 일으켜 멘탈이 박살난 투수를 선발로 밀어붙여 일어난 대참사
거기에다가 손시헌의 사구로 인한 전열 이탈이라는 악재까지
며칠 전에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은 이민호가 선발로 등판했다. 사건이 사건인지라 챙길 멘탈이 남아있기는 할까 우려가 있었는데 예상대로 지난 경기서부터 이어온 제구력 난조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직구는 제구가 되지 않았으며 슬라이더는 밋밋해서 번번히 안타를 허용했다. 이민호는 윌린 로사리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걸 시작으로 정신없이 계속 얻어맞았고 결국 하주석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강판되었다. ⅓이닝 6실점. 뒤이어 올라온 장현식 역시 불타오르는 한화타선을 감당하지 못하며 하위타선이었던 권용관에게 3루타를, 허도환에게 2루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을 허용했다. 간신히 첫 타석에서 아웃되었던 송광민을 두번째로 잡고 나서야 1회를 끝마칠 수 있었다.
이후에도 불펜진이 불 붙은 한화의 타선을 감당 못하고 계속 실점했다. 그 사이 타선은 분전하며 4점을 냈지만 점수차가 어마어마해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여기에 손시헌이 사구를 맞은 이후 이용규를 맞힌 사구도 논란이 있었다. 참고로 손시헌은 사구로 인하여 갈비뼈가 부러져 4~6주간 재활이 불가피해졌다.
무엇보다 사고를 일으켜 멘탈이 정상이 아니었던 선수를 출장 정지 징계가 없었다고 그대로 선발로 밀어붙인 김경문 감독에게도 책임이 있다. 사실 김경문 감독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던 이용찬을 그대로 포스트시즌에 보내려 했고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출장정지 없는 징계를 받았던 찰리 쉬렉을 그대로 밀어붙이는 등 선수들의 사고 청산을 별로 신경 안쓰는 경향이 있긴 했다. 감독 본인은 이럴 수록 열심히 뛰게 만드는 것이 선수에게 도움 된다는 논리. 이와는 별개로 이민호는 출장 정지 징계는 없었지만 이 상태면 더 이상 1군 엔트리에 있기 어려울거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2.2 8월 6일
8월 6일, 18:0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최금강 | 5 | 0 | 2 | 2 | 2 | 0 | 0 | 0 | 0 | - | - | - | 11 | 16 | 0 | 3 |
홈 | 서캠프 | 0 | 0 | 0 | 0 | 1 | 0 | 1 | 0 | 1 | - | - | - | 3 | 7 | 0 | 2 |
승 : 최금강, 패 : 서캠프 결승타 : 테임즈 (1회 1사 2,3루서 중전 안타) |
5.2이닝 1실점,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난세의 영웅 최금강
멀고도 높아보였던 산을 넘어 드디어 1위 등극!
최금강이 3일 쉬고 다시 선발로 등판한다. 8월 2일에 우취로 노게임이 선언되서 적게 던지긴 했지만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김경문 감독에 의해 노예급으로 굴려진 덕택인지 투구 속도와 제구력은 준수했고 타선에서 초반 대폭발 하여 5점을 내었다.
이후 3,4,5회 각각 매회 2점씩을 쫓아가며 11:0으로 널찍이 점수차를 벌려갔다. 이 와중에 테임즈가 1루타, 2루타, 홈런을 때리면서 싸이클링 히트를 노렸으나 3루타의 벽은 높았다. 두번 타석에 더 들어섰으나 삼진과 몸에 맞는 공으로 실패. 5회 이후로는 정재원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워낙 벌어놓은 점수가 많아서 별 탈은 없었다.
2.3 8월 7일
8월 7일, 18:0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0 | 0 | 3 | 0 | 0 | 0 | 0 | 0 | 0 | - | - | - | 3 | 10 | 6 | 5 |
홈 | 윤규진 | 2 | 0 | 1 | 0 | 0 | 3 | 2 | 0 | - | - | - | - | 8 | 12 | 1 | 3 |
승 : 권혁, 패 : 해커 결승타 : 로사리오 (6회 무사서 좌월 홈런) |
내야에서만 실책 6개,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손시헌의 빈자리
하루만에 다시 2위로 내려온 것보다, 루징 시리즈보다 더 아쉬운 내야진의 부상 소식
이날 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은 6회초 오버런으로 인한 홈 아웃이었다. 이때 합의판정을 신청했지만 뒤집는데는 실패. 이에 김경문 감독이 직접 항의하러 나왔는데 문제는 KBO리그 규정 28조 11항에 따르면 감독이 합의판정 결과에 대해 항의하면 퇴장을 명령하도록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에 김성근 감독이 이 점을 짚어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이후 별 탈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동이었다. 어쨌거나 역전의 흐름을 완전히 놓친 NC는 곧바로 6회말에 윌린 로사리오의 선두타자 홈런과 투수 해커의 실책 등으로 3실점을 했고 이후7회에도 추가로 2실점을 하며 결국 패배했다.
경기 외적으론 7회 육성선수 출신인 도태훈이 권혁에게 헤드샷을 맞아 쓰러졌는데 모 병원의 구급차는 운전이 미숙했는지 도착이 늦었고 보다못한 코칭스태프가 도태훈을 일으켜 직접 데려갔지만 여기서도 문을 한참 지나서야 열어줬다. 당연히 관중들 팬들 중계진 모두가 한입모아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그나마 다행히 도태훈은 CT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해커가 4회 낫아웃을 포함한 삼진 4개를 잡으며 잠깐 주목을 끌었지만 이후 일어난 일들 때문에 곧바로 묻혔다.
후반기 들어서 각종 악재가 닥치는 가운데 이번 시리즈에서 가히 그 정점을 찍었다 할만하다. 한 시리즈를 진행하는 동안 주전 유격수, 백업 내야수, 신인 유격수, 주전 3루수가 부상을 입었는데 선수가 부상 당하는게 아니라 포지션이 지워졌다 할 정도로 유격수를 맡은 선수만 3명이 잇따라 부상을 입었다. 그나마 지석훈의 경우 단순한 근육 경련이고 도태훈의 경우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지만 nc로서는 이래저래 곤란한 상황이다. 그나마 선발로서 최금강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커의 구위가 어느정도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는 점이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3 8월 9일~8월 10일,vs 롯데 자이언츠, 마산
오랜만에 부마더비이자 NC의 2연전 첫 맞상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2연전.
3.1 8월 9일
8월 9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박세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6 | 1 | 4 |
홈 | 스튜어트 | 6 | 0 | 0 | 0 | 0 | 0 | 2 | 5 | - | - | - | - | 13 | 12 | 0 | 8 |
승 : 스튜어트, 패 : 박세웅 결승타 : 박석민 (1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 |
믿고 보는 후반기의 스튜어트, 오늘도 QS 달성
13점차 대승을 이끈 두 번의 빅이닝
1회 박세웅을 상대로 6점을 내며 기분좋게 시작했고 이어서 7회 테임즈의 투런포, 8회 나성범의 스리런포, 강민국의 데뷔 첫 솔로포 등으로 5점을 내며 압도적인 타선의 위용을 과시했다.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이전 등판보다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남은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던지며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3.2 8월 10일
8월 10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린드블럼 | 0 | 1 | 0 | 0 | 0 | 0 | 0 | 0 | 4 | 0 | - | - | 5 | 13 | 2 | 6 |
홈 | 이민호 | 2 | 1 | 0 | 0 | 0 | 0 | 0 | 2 | 0 | 2 | - | - | 7 | 10 | 1 | 3 |
승 : 장현식, 패 : 박시영 결승타 : 테임즈 (10회 무사 1루서 우월 홈런) |
믿었던 임창민이 마운드에서 불을 지르다
경기를 완벽히 끝내버린 테임즈의 벼락같은 홈런
지난 등판땐 불을 어마어마하게 질렀던 이민호는 이날은 무너질듯 말듯 하며 불안한 모습이었고 4 ⅓이닝 1실점으로 "생각 보다는" 괜찮은 피칭을 보여줬다. 타선은 린드블럼을 상대로 1회 김성욱의 2점 홈런과, 조영훈의 솔로포로 3점을 냈고 롯데의 마무리인 손승락을 상대로 롯데의 2루수인 정훈의 실책[1]을 포함해 역전 점수를 내며 무난하게 이기는 전개로 가는듯 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임창민이 안타 3개를 순식간에 얻어맞으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황재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안타를 또 맞으며 다시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김동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다시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9회말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10회말에 나성범의 안타 이후 에릭 테임즈가 투런 홈런을 치며 끝내기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4 8월 11일~8월 12일,vs LG 트윈스, 잠실
LG의 최근 기세가 좋으며, 지난 맞대결에서는 홈에서 루징 시리즈였기에 방심할 수 없다.
4.1 8월 11일
8월 11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최금강 | 0 | 0 | 1 | 0 | 0 | 1 | 0 | 0 | 0 | - | - | - | 2 | 11 | 2 | 3 |
홈 | 소사 | 0 | 1 | 1 | 1 | 1 | 0 | 0 | 0 | - | - | - | - | 4 | 9 | 1 | 3 |
승 : 소사, 패 : 최금강, 세 : 임정우 결승타 : 박용택 (3회 1사 1,3루서 우전 안타) |
앞서나갈 수 있었던 수많은 찬스, 그러나 쌓여만 가는 잔루
경기를 지배한 박석민
최금강은 3회 박석민의 실책과 4회 본인의 보크 등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5이닝을 간신히 4실점으로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타선이 응집력이 부족해 소사를 상대로 단 2점을 내는데 그쳤다.
4.2 8월 12일
8월 12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구창모 | 3 | 0 | 0 | 0 | 0 | 0 | 0 | 2 | 0 | - | - | - | 5 | 8 | 1 | 7 |
홈 | 우규민 | 0 | 2 | 0 | 0 | 0 | 2 | 0 | 1 | 1 | - | - | - | 6 | 7 | 4 | 7 |
승 : 정현욱, 패 : 임창민 결승타 : 박용택 (9회 1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
어제부터 이어진 득점권 빈타, 결국 패배와 직결되다
철벽으로 보였던 임창민, 그러나 흔들리는 그의 마운드
시작은 정말 좋았다. 1회부터 박석민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며 기분좋게 시작했었다. 하지만 구창모가 2회에 안타를 맞고 흔들리며 2실점했고 4회 2사 만루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불긴한 징조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구창모는 3회 2아웃을 잡아놓고 2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강판되었다. 이후 6회에도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또 득점에 실패. 이후 6회에 박민우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고 희생타로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8회에 대타 에릭 테임즈의 2루타와 이종욱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여기에 LG 야수들의 중계플레이 미스로 3루주자 테임즈까지 들어오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8회에 다시 1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정현욱에게 2연속 삼진을 당하며 또또 만루에서 득점에 실패.
결국 멀리 달아나야 했을때 달아나지 못했고 8회말에 김진성이 오지환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9회 등판한 임창민은 요즘 흔들리는 모습 때문에 불길한 징조를 보였는데 예상대로 선두타자를 잡고 2연속 볼넷을 내준 이후 박용택에게 끝내기를 허용하고 말았다. 애초에 타선이 3번의 만루 찬스에서 단 한점도 내지 못했을때 이 경기는 이미 승부가 갈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경기 끝나고 NC 다톡게시판의 반응은... 다들 이태양한테 승부조작 바이러스라도 옮은 거냐?
5 8월 13일~8월 14일,vs kt 위즈, 마산
결국 최근 흐름이 좋던 LG에게 연패를 당하고 마산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하지만 kt 위즈는 최근 8연패를 당하며 좋지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상대를 확실히 잡아 분위기 반전을 노릴 필요가 있다.
5.1 8월 13일
8월 13일, 18: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박세진 | 0 | 0 | 0 | 1 | 0 | 0 | 0 | 0 | 1 | - | - | - | 2 | 6 | 1 | 2 |
홈 | 해커 | 0 | 1 | 1 | 0 | 0 | 0 | 1 | 0 | - | - | - | - | 3 | 6 | 1 | 6 |
승 : 해커, 패 : 박세진, 세 : 원종현 결승타 : 지석훈 (2회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복귀 후 첫 퀄리티 스타트, 돌아온 에이스 해커
그러나 여전한 득점권에서의 침묵
우리가 알던 그 에릭 해커가 돌아왔다! 7 ⅔이닝동안 단 1실점만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득점이 지지부진했는데 8월들어서 물방망이를 자랑하는 두팀답게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다. 특히 kt는 2득점이 전부 솔로 홈런이었을 정도. 이기긴 했지만 팀 타선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원종현은 9회 유민상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원래는 마무리인 임창민이 등판하는게 정상이지만 요즘 심하게 부진하다보니 그냥 8회 등판한 원종현으로 밀고 간듯 하다.
5.2 8월 14일
8월 14일, 18: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밴와트 | 2 | 0 | 0 | 0 | 2 | 0 | 0 | 2 | 0 | - | - | - | 6 | 13 | 0 | 4 |
홈 | 스튜어트 | 0 | 0 | 5 | 0 | 0 | 0 | 0 | 0 | 0 | - | - | - | 5 | 8 | 0 | 6 |
승 : 이창재, 패 : 장현식, 세 : 김재윤 결승타 : 박기혁 (8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
만루홈런까지는 좋았던 흐름, 그러나 kt 불펜을 넘지 못하다
믿음을 심어줬던 장현식, 결국 불을 지르다
시작은 재크 스튜어트가 1회 2실점을 했지만 3회 모창민의 솔로 홈런과 에릭 테임즈의 그랜드 슬램으로 트래비스 밴와트를 3이닝만에 끌어내리며 순탄하게 흘러가나 싶었다. 하지만 이후 타선은 거짓말같이 kt의 계투진들에게 틀어막혔고 여기에 스튜어트가 5회 유한준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한점차까지 따라붙게 된다.
결국 8회초 장현식이 1사 1,3루를 만들고 난 뒤에 이대형을 상대로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이대형이 특유의 빠른발로 1루에서 살아남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흔들리며 박기혁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까지 허용, 6:5로 역전당한 후, 9회말 2사에서 나성범에게 만루 찬스가 주어졌다. 양 팀 팬들그리고 두산 팬들이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이 상황에서 승리의 여신은 결국 NC를 외면하고 말았다. 막내에게 고춧가루를 맞고 선두 두산과의 경기 격차는 3.5경기로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두 번 정상을 밟아보기만 하고 다시 본래 위치로 돌아가고 만 셈. 경기 내내 일관성과는 거리가 아주 먼 스트라이크 존 때문에 말이 많았었고 나성범도 이것 때문에 허무하게 삼진을 당했다. 아니, 애초에 스트라이크 존이 제대로 형성됐다면 박민우서 끝났을거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9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조영훈을 대타로 내며 경기 질 생각이었냐며 심판과 함께 같이 까였다. 사실 대타 조영훈을 냈다면 결과가 어찌됐든 확실히 강공을 갔었어야 했다. 희생번트를 할것이었다면 대타없이 김태군이 나았고 다음타석에서 대타를 내도 되는 상황. 하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조영훈은 2구째 번트실패 이후 맥없이 삼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6 8월 16일~8월 17일,vs 삼성 라이온즈, 마산
6.1 8월 16일
8월 16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차우찬 | 0 | 4 | 0 | 0 | 5 | 0 | 2 | 0 | 1 | - | - | - | 12 | 13 | 2 | 8 |
홈 | 최금강 | 3 | 1 | 0 | 0 | 1 | 0 | 0 | 0 | 0 | - | - | - | 5 | 9 | 3 | 4 |
승 : 차우찬, 패 : 장현식 결승타 : 이지영 (5회 1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드디어 돌아온 복귀 전력, 플러스가 될지는 미지수
패배로 직결된 두번의 만루 위기와 대량 실점
최금강이 2회 4실점을 하며 고전했고 3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3회까지만 던지고 강판됐다. 하지만 후속투수 장현식 역시 5회에 난타를 당해 5회를 채 마치지 못했고 직후 등판한 돌아온 이재학 역시 추가로 실점했다. 이재학은 이후 7회에도 2실점했고 9회에는 김학성이 추가로 1실점을 하며 도합 12실점을 하며 제대로 난타당했다.
타선은 1회와 2회 차우찬을 상대로 총 4점을 냈지만 무너뜨리진 못했고 5회에도 1득점을 기록했지만 끝내 강판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등판한 백정현과 권오준에게는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완패.
같은날 두산이 한화 이글스에 13:3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1위와의 경기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거의 쫓아왔나 싶었는데, 두 번 밟아도 봤는데 그 이후 1등 자리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간다. 문제는 넥센이 4게임차로 바짝 추격해 오고 있다는 것. 사실상 물 건너간 1위 추격보다는 2위 수성에 전념해야할 듯 싶다.
6.2 8월 17일
8월 17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플란데 | 0 | 0 | 0 | 1 | 0 | 0 | 0 | 4 | 0 | - | - | - | 5 | 9 | 0 | 9 |
홈 | 구창모 | 2 | 0 | 0 | 0 | 5 | 0 | 1 | 1 | - | - | - | - | 8 | 13 | 0 | 3 |
승 : 구창모, 패 : 플란데, 세 : 임창민 결승타 : 박석민 (1회 2사 2,3루서 좌익수 2루타) |
숱한 위기를 넘긴 구창모, 5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 달성!
다시 뭉친 나테박이 타선, 7안타 6타점 합작
팀 사정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구창모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세부내용은 좋지 않았는데 5이닝동안 사사구를 7개나 허용할 만큼 제구가 말썽이었다. 승리투수가 된 것도 구창모가 잘해서가 아니라 삼성 타자들(특히 구자욱)이 성급한 타격으로 병살타만 3개를 기록하는 등 승리를 떠먹여줬다, 선물해줬단 소리가 나왔을 지경이다. 급기야 경기직후 이런 기사까지 났다. 제목이 일품이다.
타선은 요한 플란데를 상대로 2점을 낸 뒤 5회 5득점을 하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게됐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한가지 더 있는데 8회에 민성기와 이민호가 4실점을 한 것. 8회 등판한 민성기는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얻어맞다 강판됐고 이민호도 민성기의 주자를 전부 불러들이고 볼넷까지 허용, 결국 8회 2사부터 임창민이 등판해야 했다. 다행히 임창민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큰 점수차에서 마무리 투수까지 불러내야 했던 것과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7대 4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경기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7 8월 18일~8월 19일,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7.1 8월 18일
8월 18일, 18:30, 고척 스카이돔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정수민 | 0 | 0 | 0 | 0 | 0 | 0 | 0 | 0 | 4 | - | - | - | 4 | 12 | 1 | 6 |
홈 | 박주현 | 3 | 1 | 0 | 0 | 1 | 1 | 0 | 0 | 0 | - | - | - | 6 | 11 | 0 | 5 |
승 : 박주현, 패 : 정수민 결승타 : 김민성 (1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
8회까지 득점권 17타수 1안타 무득점, 뒤늦은 추격으로는 부족했다
표적 등판도 실패, 1위보다 가까워진 세 번째 자리
최근 여러번의 등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가 많았던 정수민. 예상대로 1회부터 볼넷을 3개나 남발하며 3실점을 했고 2회에도 넥센 특유의 주루 플레이에 농락당하며 추가로 1실점을 했다. 결국 2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1 ⅔이닝만에 강판. 5회에 장현식이 추가로 1실점을 하고 6회에는 김진성이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점점 기울어진다.
하지만 9회 양훈을 상대로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을 내고고 김세현을 상대로 양훈이 남긴 주자 2명을 포함해 이종욱의 2타점 3루타와 지석훈의 희생 플라이로 2점까지 쫓아가지만 후속타자 용덕한이 예상대로 플라이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7.2 8월 19일
8월 19일, 18:30, 고척 스카이돔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0 | 0 | 1 | 1 | 0 | 1 | 1 | 3 | 0 | - | - | - | 7 | 14 | 0 | 5 |
홈 | 최원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7 | 0 | 1 |
승 : 해커, 패 : 최원태 결승타 : 김성욱 (3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
다시 뛰기 시작한 주자들, 공격의 활로가 되다
구속 회복과 함께 부활한 에이스 해커, 8이닝 무실점 완벽투
이날 에릭 해커는 지난 여러번의 부진과 올라오지 않던 구속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듯이 최고구속 147km를 보여주며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안타가 7개로 조금 많은 편이긴 했지만 넥센의 공격 흐름이 주루사로 끊기는 등 운도 많이 따라줬다. 타선 역시 적절하게 조금씩 점수를 내는 등 투타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날 타자들은 도루 1위인 넥센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도루만 3개를 기록하는 등 주루플레이로 넥센을 완벽하게 농락했다.
경기 자체는 완벽하게 이겼으나 두산이 SK를 스윕하고 8연승을 거둔 탓에 5.5경기차는 그대로 유지됬다. 경기차를 쉽게 줄인게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힘들기만 하다. 다음 두산과의 경기에서 2승을 거두지 않는다면 1등과의 격차를 좁히는 게 더더욱 힘들어질것이다.
8 8월 20일~8월 21일,vs 두산 베어스, 잠실
그나마 1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가져보면 이 2연전을 스윕하는 수밖에 없다. 1승 1패라도 5.5경기차가 그대로 유지되어 남은 경기를 감안하면 쉽지 않다. 물론 스윕 당할경우 7.5경기차가 되어 1위 탈환 가능성은 0퍼가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두산이 현재 8연승으로 최고조인데 반해 NC는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것.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일요일에 두산의 5선발이 나온다는 것이며[2] 이 경기는 무조건 잡는다는 가정 하에 토요일 경기에 총력을 다할수밖에 없다.
8.1 8월 20일
8월 20일,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스튜어트 | 1 | 1 | 0 | 0 | 1 | 0 | 0 | 0 | 0 | - | - | - | 3 | 8 | 1 | 4 |
홈 | 니퍼트 | 5 | 1 | 0 | 0 | 1 | 1 | 5 | 0 | - | - | - | - | 13 | 12 | 0 | 9 |
승 : 니퍼트, 패 : 스튜어트 결승타 : 오재일 (1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주심의 짠물 야구, 무너진 스튜어트와 버텨낸 니퍼트[3]
득점권에서 극명히 갈린 집중력의 차이
선발 스튜어트가 5.2이닝 8실점으로 거하게 무너지며 두산의 승리에 일조했다. 거의 같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었던 니퍼트는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며 NC의 타자들을 상대했다. 반면 니퍼트를 상대하는 NC의 타자들은 1회초부터 김성욱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이후 칠 것은 다 쳤다는 둥 탐욕스런 헛스윙과 땅볼을 일삼으며 5회초 테임즈의 솔로홈런을 끝으로 주자가 나갈때마다 번번히 기회를 날려먹으면서 추가점수를 내는데 실패했다. 중요할 때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내는 두산의 타자들과는 참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까지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들의 플레이는 엔갤이나 다톡이나 한 목소리로 비판했는데돌갱 경질을 외치는 목소리도 같이,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의 조영훈의 플라이 타구 때, 두산의 3루수 허경민이 그것을 놓쳐서 안타가 되었지만 체공시간이 길어 2루까지 충분히 갈 상황에서 조영훈은 당연히 아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걸어서 나가다 1루까지밖에 가지 못했다. 아무리 경기의 흐름이 두산의 승 쪽으로 잡혔다고 해도 이런 플레이는 아니지 않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NC는 넥센과의 경기차가 3경기로 줄어들었고 6할 승률도 붕괴되고 말았다. 다음날 경기에서 이겨도 1위와는 5.5경기차기 때문에 이겨봐야 본전찾기고 지게되면 7.5경기차로 벌어진다. 다음날도 지게되면 우천취소로 남은 15경기에서 5할 승률을 거둬도 정규시즌 우승은 힘든 상황. 이제 슬슬 1위 경쟁은 포기하고 넥센과의 2위 수성전에 몰두해야 할 것이다.
8.2 8월 21일
8월 21일,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최금강 | 1 | 2 | 4 | 1 | 0 | 0 | 0 | 1 | 0 | - | - | - | 9 | 15 | 1 | 8 |
홈 | 허준혁 | 0 | 2 | 0 | 0 | 2 | 0 | 0 | 0 | 0 | - | - | - | 4 | 9 | 1 | 3 |
승 : 최금강, 패 : 허준혁 결승타 : 김성욱 (1회 1사서 좌월 홈런) |
NC에게 잠실은 작다, 초반 승기를 가져온 홈런쇼
장단 15안타 폭발, 어제의 대패를 설욕하다
타선이 1회 김성욱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회까지 8점을 내며 일찌감찌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로 등판했던 최금강은 2회 2실점하고 5회 오재일에게 투런을 맞으며 4실점으로 약간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5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후 원종현이 2이닝, 김진성과 임창민이 1이닝씩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4회초 김태군 타석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됬지만 다행히 11분만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이날 이 경기마저 노게임으로 끝났다면 다 잡은 경기+또 다시 늘어난 우천 취소 경기 누적 등으로 피를 토할뻔 했다(...)
9 8월 23일~8월 24일,vs KIA 타이거즈, 마산
9.1 8월 23일
8월 23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김윤동 | 0 | 0 | 0 | 0 | 0 | 0 | 0 | 1 | 0 | - | - | - | 1 | 6 | 0 | 3 |
홈 | 구창모 | 0 | 0 | 5 | 6 | 0 | 1 | 0 | 0 | - | - | - | - | 12 | 12 | 2 | 6 |
승 : 구창모, 패 : 김윤동 결승타 : 테임즈 (3회 2사 만루서 우월 홈런) |
5.2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진화하는 구창모
팽팽했던 흐름을 깬 테임즈의 만루포와 연이은 중심타선의 대폭발
지난 등판때는 제구가 말썽을 일으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구창모가 이번엔 제구력을 잡으며 5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 사이 타선은 3회 에릭 테임즈의 그랜드 슬램과 박석민의 만루포로 5점, 4회엔 박민우와 나성범의 적시타, 박석민의 연타석 스리런 홈런 등으로 6점을 내며 점수를 크게 내며 구창모를 가볍게 해줬다. 6회 추가로 이호준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넉넉하다 못해 넘치는 점수를 얻으며 경기를 사실상 가져가게 됐다. 약간 아쉬운건 8회 강민국과 모창민의 송구실책으로 1점을 내줘 영봉승엔 아쉽게 실패한 것.
9.2 8월 24일
8월 24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고효준 | 0 | 0 | 0 | 1 | 0 | 0 | 4 | 0 | 1 | - | - | - | 6 | 9 | 3 | 7 |
홈 | 이재학 | 0 | 0 | 2 | 1 | 0 | 0 | 0 | 0 | 0 | - | - | - | 3 | 6 | 1 | 3 |
승 : 한승혁, 패 : 원종현, 세 : 임창용 결승타 : 필 (7회 2사 1루서 중월 홈런) |
돌아온 이재학, 5이닝 8K 1실점 희망투
뼈아픈 필승조의 방화, 멀어지는 1위의 꿈
선발로 이재학이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줬으나 불펜들이 오랫만에 불을 질러버리면서 자멸했다. 원종현이 2실점한 이후 주자 1명을 남겨놓고 내려갔는데 김진성이 브렛 필에게 초구를 던져 투런 홈런을 맞으며 원종현은 3실점, 김진성 역시 1실점했고 불펜으로 돌아온 이민호가 나지완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실점을 하면서 6:3으로 패배. 불펜이 제 역할을 못하면 타선이라도 분투를 해줘야하는데, 나성범, 테임즈, 박민우, 김태군 등은 안타를 한 개도 치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에 사실상 일조했다. 이날 득점을 올린건 2타점 적시타를 친 김성욱과 솔로 홈런을 때린 박석민해서 3득점이 전부였다.
10 8월 25일~8월 26일,vs 한화 이글스, 대전
10.1 8월 25일
8월 25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원정 | 해커 | 6 | 0 | 0 | 6 | 0 | 1 | 0 | 0 | 0 | - | - | - | 13 | 15 | 0 | 3 | |
홈 | 송은범 | 0 | 0 | 0 | 1 | 0 | 0 | 0 | 0 | 0 | - | - | - | 1 | 5 | 0 | 1 | |
승 : 해커, 패 : 송은범 결승타 : 테임즈 (1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세 경기 연속 QS+, 8이닝 7K 1실점 완벽투를 펼친 해커
장단 15안타 13득점 불타는 타선, 대전을 침묵시키다
선발 해커가 8이닝을 단 1실점(김태균의 솔로포)로 꽁꽁 틀어막고 타선이 1회부터 지석훈의 투런 홈런을 포함, 1회와 3회 집중타로 송은범을 12실점으로 저~ 멀리 보내버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송은범이 퐈이야로 터진 이후로는 6회 이호준의 솔로포 이후로는 별 일 없이 흘러갔다. 한화 입장에선 갈아넣은 투수들이 차례로 실려가며 어쩔 수 없이 송은범을 억지로 길게 끌고간 것이 이런 대참사를 낳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NC입장에선 개이득
10.2 8월 26일
8월 26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스튜어트 | 2 | 0 | 1 | 0 | 1 | 0 | 0 | 0 | 0 | - | - | - | 4 | 7 | 0 | 4 |
홈 | 윤규진 | 3 | 0 | 3 | 0 | 1 | 0 | 0 | 0 | - | - | - | - | 7 | 9 | 2 | 5 |
승 : 윤규진, 패 : 스튜어트, 세 : 정우람 결승타 : 김태균 (1회 2사 3루서 좌월 홈런) |
최근 세 경기 ERA 11.8의 스튜어트, 무뎌지는 NC의 두 번째 칼날
다시 차갑게 식어버린 중심타선, 무기력한 삼진 조공
1회초 김성욱이 투런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문자 그대로 시작은 좋았다. 그러나, 선발 등판한 재크 스튜어트가 1회 김태균에게 투런을 맞으며 1회 3실점, 3회 3실점으로 무너지며 3이닝만에 강판됐다. 예상치 못한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에 경기는 어렵게 흘러갔고 3회와 5회 1득점씩에 그치며 결국 패배. 특히 타선은 이날 도합 삼진을 13개나 조공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계투진들은 1실점에 그치며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초반에 워낙 많은 점수를 잃었던 지라 이길 수가 없었다. 김성욱 홈런 필패 징크스가 또...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한화의 50번째 승리를 내줌과 동시에 선두 두산과의 경기차는 6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올해 들어 유독 한화한테 발목을 잡힐 때가 많은 거 같다. 6월 연승 행진도 한화한테 끊기기도 했고...그나마 넥센이 LG에게 2패를 하면서 3위와의 경기차를 1경기 벌려놓을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다.
11 8월 27일~8월 28일,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11.1 8월 27일
8월 27일, 18: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5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밴 헤켄 | 1 | 0 | 1 | 0 | 0 | 2 | 0 | 3 | 0 | - | - | - | 7 | 11 | 0 | 5 |
홈 | 최금강 | 0 | 0 | 0 | 1 | 1 | 3 | 0 | 1 | 0 | - | - | - | 6 | 6 | 0 | 4 |
승 : 오주원, 패 : 원종현, 세 : 김세현 결승타 : 이택근 (8회 무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
나홀로 고군분투 테임즈, 외로운 싸움은 패배로 향하고
흔들리는 원종현, 오늘도 무너지다
최금강은 1회부터 박정음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는 등 불안불안했지만 어떻게든 5 ⅔이닝을 4실점으로 막으며 최소한의 임무는 성공했다. 6회 무사에 이택근에게 맞은 투런이 아쉬웠다. 타선은 4회 테임즈의 솔로 홈런, 5회 김성욱의 적시타로 점수를 조금씩 좁혀갔고 꾸준한 커트로 넥센의 선발이었던 밴 해켄을 5회를 마치고 끌어내리는데 성공했고 6회말에 우주 미남의 친정 폭격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
하지만, 이 여흥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8회 원종현이 대니 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4] 이후에도 이택근에게 강공 전환으로 적시타를 맞았고 이후 임창민이 원종현이 출루시킨 주자를 희생타로 들여보내며[5] 원종현은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테임즈가 8회 오주원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이후 등판한 이보근과 김세현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동점에도 실패.
이날 두산도 같이 지면서 1위와의 경기차는 6으로 유지됬지만 3위 넥센과의 경기차는 2.5로 줄어들고 말았다.
11.2 8월 28일
8월 28일, 18: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맥그레거 | 우천으로 인한 경기 순연 | - | ||||||||||||||
홈 | 구창모 | - |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
NC가 우취로 쉬게 된 이 날 두산이 KIA를 9:0으로 제압하면서 승차가 더 벌어져 6.5가 되었다.
12 8월 30일~8월 31일,vs kt 위즈, 수원
30일 밤 ~ 31일 오후 사이에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시간당 최대 50mm의 비가 예보되었다. 여기서 우천 취소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한층 커졌고 진짜로 남은 경기수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다행히도 2경기 다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값진 2연승을 거뒀다.
12.1 8월 30일
8월 30일, 18:30, 수원 kt 위즈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재학 | 1 | 1 | 0 | 0 | 0 | 2 | 1 | 0 | 0 | - | - | - | 5 | 12 | 1 | 5 |
홈 | 피어밴드 | 1 | 0 | 0 | 1 | 1 | 0 | 0 | 0 | 0 | - | - | - | 3 | 9 | 0 | 3 |
승 : 이민호, 패 : 피어밴드, 세 : 임창민 결승타 : 이호준 (6회 1사 1루서 중월 홈런) |
최근 부진과 함께 날려버린 나성범의 선제 홈런
신은 그에게 은퇴를 허락하지 않았다[6]
1회부터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기분좋게 출발했고 2회에는 김태군의 인정 2루타[7]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선발 이재학이 적시타 허용과 폭투로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 결국 5회 2사 상황에서 이민호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6회초,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이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이 홈런 한방으로 기세가 넘어왔고 7회에 박석민의 추가 적시타로 멀리 달아났다. 이재학 이후 등판한 이민호-원종현-임창민은 셋이 합쳐서 2안타로 kt 타선을 꽁꽁 묶으며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 투수는 5회 2사부터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민호. 이와는 별개로 점수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종욱이 3안타를 때려내며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근데 팬이나 언론이나 언급이 없다
12.2 8월 31일
8월 31일, 18:30, 수원 kt 위즈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1 | 4 | 0 | 4 | 0 | 0 | 2 | 0 | 0 | - | - | - | 11 | 18 | 0 | 3 |
홈 | 정성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4 | 1 | 0 |
승 : 해커, 패 : 정성곤 결승타 : 김성욱 (1회 무사 2루서 좌전 안타) |
수원만 가면 터지는 타선, 18안타 11득점 폭발
6이닝 무실점 호투, 해커의 완벽한 에이스 모드
1회 1점을 낸걸 시작으로 2회 정성곤을 두들기며 4점을 냈고 정성곤을 조기에 끌어내리는데 성공,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고 이후 4회에 이상화를 상대로 박석민의 투런 포함 4점을 내며 점수를 크게 벌렸고 이후 7회에 심재민을 상대로 추가 2점을 내면서 11득을 기록했다. 선발 전원 안타는 덤.
선발 해커는 6이닝 무실점, 장현식은 8회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2이닝 무실점, 구창모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깔끔하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3 총평
차, 포 떼고도 어찌어찌 5할 승률을 기적적으로 유지
NC에게 있어 8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사고는 투수뿐만 아니라 야수진 모두 발생하면서 사실상 1.5군으로 8월 경기를 치루었다. 투수쪽에서는 이태양이 승부조작으로 기소되고, 이민호는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 여기에 이재학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결국 시즌 개막때만 해도 탄탄한 4선발을 갖췄던 선발진은 해커와 스튜어트 두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고 완전히 붕괴되었고, 정수민이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나 했지만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하면서 찾아온 체력적 한계로 후반기에 고전을 하고 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최금강까지 선발로 돌리고, 여전히 막강한 불펜진과 타선을 믿고 불펜야구를 시전하고 있다.
야수진들도 나름 문제이다. 유격수 손시헌이 8월 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투수의 몸에 맞는 볼로 인해 갈비뼈가 골절이 되었고, 이를 대체한 도태훈은 8월 7일 첫 1군 경기에서 권혁의 헤드샷으로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호준은 8월 1일 1군에서 말소되어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하순에야 복귀를 하였다. 박석민은 엄지가 벌어져 실책과 교체가 진행이 되었다. 모팀과 경기에서 부상자가 속출 한 것은 기분탓이다
문제는 8월 31일 기준으로 NC가 아직 11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것.[8] 나머지 시즌 32경기를 불펜으로만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게다가 8월 중순부턴 든든한 버팀목인 불펜들마저 서서히 지쳐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발 야구가 전혀 되지 않고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던 1위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고 선두 두산과의 경기차는 다시 6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넥센의 상승세까지 겹쳐 3위와의 경기차는 3.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제 2위 자리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 셈이다.- ↑ 다만 이때 타자주자였던 박민우가 베이스를 밟을때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다.
- ↑ 5선발을 제외한 두산의 4선발은 현재 다승 1위와 공동 2위 3명을 독식하고 있다.
- ↑ 양 팀 투수 모두 불쌍할정도로 주심의 스트존은 일관성없이 짜기만 했다. 물론 중요할땐 언제나 그랬듯이 태평양존...
- ↑ 김민성의 대주자로 들어간 유재신이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1루에서 홈까지 질주했다.
- ↑ 박정음의 큼직한 타구를 중견수 김성욱이 잡았지만 너무 깊은 타구라 실점할 수 밖에 없었다.
- ↑ 실제로 해설이 이호준의 은퇴 얘기를 하자 마자 대답이라도 하듯이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 ↑ 타구가 펜스 아래에 끼면서 인정 2루타 판정을 받았다. 2사 1,2루라 주자가 한명 더 들어올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아쉬운 상황으로 남게됐다.
- ↑ 8월 31일 시점에서 다른 팀들은 모두 115경기 이상 치렀다. SK가 122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고, NC 다음으로 경기수가 적은 kt도 116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