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시안(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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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이 세계에 와주셔서. - G3의 밀레시안을 기다리는 '누군가들'.

Milletian.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에서 플레이어들이 속한 종족을 지칭하는 단어. 게임계에서의 이것의 대명사 에린막내

1 개요

마비노기에 '인간'들은 있지만, 이 인간'들' 중 에린에 계속 살아온 인간들의 '종족'은 모두 다르다. 최초의 종족은 반 족이며, 유명한 인물로 퀘사르가 있다. 반 족이 대홍수로 인해 사라진 후 등장한 종족은 파르홀론으로, 아튼 시미니는 이들에게 칼리번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겼다. 이후 파르홀론은 거듭되는 마족과의 싸움과 칼리번으로부터 퍼지기 시작한 역병으로 멸망하고, 그 뒤를 이어 네베드 족이 등장한다. 시간이 흐르며 역시 마족과의 싸움과 역병으로 인해 세가 약해진 네베드 족은 피르 보르와 투아하 데 다난의 두 파로 나뉘는데, 여기서 피르 보르를 꺾고 두 차례에 걸친 모이투라 전투에서 마족들마저 물리쳐 울라 대륙의 패권을 잡은 것이 현재 에린 대륙의 대다수를 차지한 투아하 데 다난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새로운 종족이 바로 밀레시안이다.

인간 종족이라고 칭하였으나, 밀레시안은 인간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인간들의 수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리아 대륙에서도 엘프자이언트 종족의 밀레시안들이 있다. 이들의 모든 공통점은 소울스트림에서 태어난 별의 영혼을 지닌 자이며, 소울 스트림에서 육체를 얻어 '태어난' 뒤, 소울 스트림의 인도자 나오 마리오타 프라데이리에게 인도 받아 에린에 도착해, 종족마을에서 본격적인 삶을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 밀레시안은 '인간 종족'이 아닌 '소울 스트림에서 태어난 자들을 일컫는 별빛 영혼의 종족'이라 칭하는 게 가장 맞으나, 여전히 인간의 수가 가장 많고 G19에서도 '티르 코네일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면 다분히 인간을 의식하고 있다.[1]

G3에서 타르라크가 건네는 서적에 따르면 '에서 온 자'란 뜻이라고 하며, 별빛의 화신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최초로 명명한 이는 검은 날개의 여신이자 인간의 수호신 모리안. 켈트 신화를 모티브로 삼는 마비노기의 특징상, 다난 족 이후에 에린에 도달한 밀레 족이 컨셉이다.

이름에 따라 밀레시안 종족을 표현하는 상징은 이다. 인간 종족들 중 파르홀론 족과 같이 종족의 상징이 나온 종족.

2 특징

이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랄 것이 별로 없으며 매우 진취적이다. 모험과 탐험을 즐기고 전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이들에게 죽음과 노화가 없기 때문이다. 밀레시안들에게 죽음이란 현재 육체의 죽음이며, 새로운 육체로 다시 에린에서 삶을 살아가기에 살해나 처형따윈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진정한 의미로의 불멸자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새로운 육체가 아니라 죽어버린 육체를 그냥 부활 시키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2][3] 게임 내에서 몇몇 영적인 존재들과 대치하는 모습으로 판단하건데,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불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보다 고차원적인 영적인 불멸로 추정된다.[4]

또 에린의 모든 종족들과 다르게 시간이 빨리 흐르기 때문에 엄청난 성장속도를 자랑하며 마비노기의 시간으로 1년(현실시간으로 1주일)마다 나이를 1살씩 먹는데 신체의 성장이 17세 이후로 멈춘다.[5] 다만 셰익스피어는 노인의 모습이었던 적도 있었단 것을 보면 일단 정상적으로 노화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외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니 처음부터 노인의 모습을 하는 별난 밀레시안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에린의 시간축의 경우, 밀레시안의 시간이 빠른 게 아니라 밀레시안의 시간이 오히려 정상이며 에린에 사는 다른 종족들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거나 혹은 멈춰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떡밥도 있다. 티르 나 노이 항목을 참고.

모든 밀레시안은 그 능력에 기본적으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재능'을 갖춘 자보다 '노력'하는 자가 위로 올라가는 종족이기도 하다. 누가 더 열심히 싸우는가에 따라서 전투, 누가 더 열심히 노가다를 하느냐에 따라서 생활, 누가 더 마법을 써재끼냐에 따라서 마법 등으로 성장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 뒤집어 말하면 모든 분야에 대해 노력을 다 하면 차이는 있지만 모든 스킬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만능 캐릭이 된다. (게임 시스템을 설정으로 구현할 시) 개인마다 수련하는 데 더 쉬울 수 있는 천성에 맞는 재능은 가지고 있다. 이 재능이란 게 노력으로 전부 커버가 되기에 재능이 전혀 부각되지 않을 뿐. 요컨데 보편적인(?) 노력형 주인공들. 근데, 공식 스토리상 소울스트림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라는 언급이 있는 것과 재능이 선택이라는 것을 보아 그냥 설정상 소울스트림이 강해지면서 밀레시안들에 대한 백업이 향상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진짜로 양산형

스스로 무엇을 배우는 경우가 적다 뿐이지 이 세상 지식이라면 누가 쓰는 법만 가르쳐줘도 저 혼자 연습하고 성장하여 범접할 수 없는 대가가 되어버린다. 연식 따지지 않고 그 어떤 기술도 전부 접목 가능한 극한의 호환성으로 무장한 소프트웨어와 이를 뒷받침하면서 혼자 유지보수를 다 해버리는 하드웨어를 갖춘 것이 바로 밀레시안이다. 환생으로 육체를 쉽게 갈아끼우는 점만 빼면 인류 진화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엘프는 남녀 모두 17세 때 키가 약 170cm로 이로 인해 밀레시안 인/엘 남캐는 전부다 키가 루저가 된다(…). 그렇지만 마비노기의 시대배경이 대략 기원전이란 점을 생각하면 루저는 아니다. 하지만 드라마 기준 성인 남캐 키가 밀레시안보다 훨씬 커서 밀레시안이 위를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팔라딘이나 다크나이트, 야수화를 통한 변신 스킬을 사용할 경우 캐릭터의 키와 관계없이 17세의 키를 기준의 체격으로 변신한다. 그래서 인지 장발은 거의 없다 단발 밖에 없는 현실덧붙여 자이언트의 경우 크기의 배수인 1.5배로 계산 시 250 cm 정도.

또 왠지 모르겠지만 작중에선 그런 언급이 없는데 사람들이 다들 생식이 불가능한 종족으로 인식하고 있다[6][7]

여담이지만 이 문단의 설명의 반의 출처는 타르라크가 관찰하고 기록한 서적이다.

2.1 자나? 안자나?

밀레시안 종족이 흔히 3대 욕구로 표현되는 필수적인 생리활동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이에 대해선 '잘 필요가 없다' 또는 '졸려도 버틴다', 아니면 '자는 묘사는 사실 다 자는척(...)이다'로 여러 가설이 있다. 일단 게임 내에서 약물이나 강제로 기절한게 아니라 밀레시안이 스스로 잠든 장면은 G16에서 고해소에 있다가 깜빡 잠든 것으로 나온다.

안잔다의 경우, 데브켓의 게임 시스템을 설정으로도 연관시키길 좋아하는 경향을 보는 사람은 게임 상에서처럼 수면도 식사도 필요 없다고 주장하며, 이 주장들을 뒷받침하는 예 중 하나로써 실린더 정령이 하는 대사 중 '잠을 자지 않는다'가 있다.

반대하는 사람은 게임이니 그럴 뿐이지 밀레시안들도 먹고 자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포만감 수치가 스테미나의 최대치로 구현되어있으며 50%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할수 있고 메인스트림 컷신이나 다른 영상등에서 지친것처럼 보이는 장면 등을 보면 지치거나 피로감 또한 느끼며 베개나 일부 복장셋을 장비하고 휴식스킬을 쓰면 대놓고 드러누워 잔다. 또한 G16에서 의자에 앉아서 졸았던 것을 보면 아무리 초월적인 신체를 지니고 있더라도 잠은 자는 듯하며, C5 시즌 1에서 예지몽 같은 것도 꾸는데 이런 걸 경험하려면 필연적으로 수면을 취하긴 해야 하니까 수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8] 그리고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의 일지에서 셰익스피어가 육포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식사 또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C5 시즌 1에서 본 비전은 사실 수면이 아니라 기절, 의식을 잃었던 거고, 셰익스피어의 경우는 혼자이기에 다른 평범한 종족들과 함께 있었으니 카모플라쥬할 필요가 있었다고 반박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밀레시안은 육체가 있으나 그 본질은 영적인 존재라는 것, 그렇기에 새로운 육체로 환생을 해도 능력이 유지되는 것은 밀레시안의 본질인 영적인 면에 강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신의 기사단 퀘스트 중에, 노라가 밀레시안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자들이 여관을 이용한다.라는 점에서 당연히 밀레시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내용이 있다.

전자나 후자나 확실한 건 밀레시안도 잠을 자기는 한다는 것. 공식적으로 정령과의 대화에서 잠을 안잔다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메인스트림에서 자는 모습의 묘사를 모두 표현했으며, 그 외엔 전부 '그럴 것이다'에 불과하니 그냥 좋을대로 한다고 생각하자. 그 외에도 모리안이 내려주는 SOS 요청같은건 '꿈' 형식이니 일단 메인스트림에선 자는 걸로 묘사된다.

잠에 대한 논쟁을 요약하자면 메인스트림에선 일관적으로 잔다는 언급이 나오며 자지 않는다는건 정령과의 대화 정도. 그리고 교역시 함께하는 임프도 왜 안자냐고 물어보긴 한다.

3 행적

여기서부터 하위 문단 뿐만 아니라 이 문서의 끝가지, 이하 모든 문단은 모든 제네레이션의 스포일러를 빠짐없이 적나라하게 포함하고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밀레시안 및 위키러들은 백스페이스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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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경위

자신의 정원을 침식하는 흑사병 쥐를 내쫓기 위해 여신은 고양이 새끼를 들였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호랑이 새끼였다.

밀레시안은 나오의 인도로 에린에 도착한 존재들이지만 정작 나오는 어디까지나 대리자로서, 명령을 받들며 그녀가 상사로 섬기는 자가 전쟁과 복수의 여신이자 바이브 카흐 3여신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모리안 여신이다. 즉, 밀레시안들이 에린에 오게 된 이유는 자연스럽거나 우연히 흘러 들어온 게 아닌, 모리안 여신이 의도 하에 일부러 에린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이다.

모리안 여신이 그들을 에린으로 인도한 이유는 대적하는 포워르의 수장인 키홀에게 열세로 몰렸기 때문. 밀레시안은 그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역전 만루홈런용으로 뽑아온 무보수 용병에 가깝다.결과만 놓고 보면 역전 만루홈런도 모잘라서 한만두 수준이지만 애초에 메인스트림인 G1, G3에서 밀레시안에게 부여된 최종 임무가 "님이랑 대등한 힘을 지닌 사람 2명 더 구해서 적군 본진 닥돌로 그냥 뚫고 들어가서 최종보스 조지세요"다.(…) 참고로 이 미션이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가장 '약할 때' 내려진 미션. G1의 글라스 기브넨이나 G3의 크로우 크루아흐 석상이 상식을 초월한 괴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봐도 모리안은 작정하고 밀레시안을 용병으로 써먹기 위해 키우고 있다는 의미가 와 닿는다. 단지 이 당시 G1은 '자신(모리안)을 구해주세요'에, G2는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수호의 힘(팔라딘)을 습득하세요'라는 표면상 목적이 있던 지라 부각되지 않았지만.

아무런 목적도 없는 신생아나 다름없던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초반에는 여신의 의도에 맞게 착실하게 여신의 싸움말로서 성장하게 된다. G1에선 여신 모리안을 구하고, 그 후 여신의 의지를 따라 진정한 빛의 기사가 되어 팔라딘임을 증명하였고, G3에서도 엔딩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그녀의 부탁에 따라 그녀의 대리인으로서 던전 여신상을 수복하고 다크나이트들과 싸우며 마신 키홀이 준비하던 크로우 크루아흐의 복제품을 쓰러트려 에린을 구한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여신이 자신, 나아가서 모든 인간들까지 (그 의도가 좋았건 나빴건 간에)속였다는 걸 알게 된 뒤 여신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런 여신의 배신 아닌 배신에 심지가 흔들려 여신에 반하는 자신의 힘이자 감정에 충실한 다크나이트#s-5.1의 유혹을 받아 경우에 따라 거부하기도 혹은 승낙해 다크나이트로 전향하기도 한다. 그런데다 그 와중 레드드래곤의 수장을 쓰러뜨리고 골드 드래곤 아드니엘의 감응자가 되어 이리아를 구하였고, 여기서부터 여신의 예상 및 관리 굴레를 탈출하게 된다. 울라 대륙으로 다시 돌아온 뒤에는 열화된 누아자의 정령검을 저지했고 더 나아가 엘라하가 가진 빛의 힘과 마신 키홀의 힘을 손에 넣어서 인간도, 마족도, 신족조차도 아닌 괴물이 되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칼리번에게 선택받아 신마저도 죽일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은데다, 모리안의 힘을 수중에 넣어 모리안과 함께 신들의 왕 누아자 마저 패배시키고 아공간에 유폐한 다음 팔리아스로부터 귀환한 영웅이다. 또한 타락한 영웅 루 라바다를 처단하고 에일리흐 왕국을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여신 모리안이 신적 존재로써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인정하고 에린의 수호를 맡긴다. 그 후 퀘사르에 의한 이리아에서의 계획을 막아 마하 강림을 막고, 반족의 수장 디안을 쓰러트리린다. 이때의 일로 인해 이세계와 에린의 문이 열렸고 이계의 신의 사도들과 이계의 신의 힘을 받은 몬스터 무리떼가 왕성을 공격하지만 이 또한 막아내게 된다.

3.2 정체

G15에서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가 등장했는데, 그 셰익스피어는 현실의 셰익스피어와 닮은 캐릭터라 보여졌으나 알고보니 현실의 셰익스피어였다. 이에 유추된 사실로, 만약 셰익스피어가 정말 지구에서 소울스트림을 통해 에린으로 온거라면 플레이어도 설정상으론 진짜 지구인의 화신(아바타)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니까 현실에선 컴퓨터로 하는거지만 설정상으론 플레이어(우리)가 에린에 날아가서 생활하고 있는 것. 그러니까 셰익스피어도 마비노기를 했다는 거다.그렇기 때문에 밀레시안은 타 게임들보다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이 강한 편이다.

근데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의 경우 그가 원래 살던 세계의 기억을 가진 채로 그냥 넘어온 것이지만, 셰익스피어 이후의 플레이어를 포함한 다른 밀레시안들의 경우에는 어떻게 에린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입장에서의 밀레시안의 의견이 애초부터 없었던 G1을 생각하면 셰익스피어처럼 다른 세계에서 표류해와서 에린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세계에서 죽었던 혼이 소울스트림으로 흘러들어와 밀레시안의 육체를 얻어 에린에 다시 태어나게 되는건지는 알 수 없다.

풀어쓰자면,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를 제외한 그 이후의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밀레시안 종족들이 이전 세계(지구)에서 멀쩡하게 살다가 에린으로 날아온건지, 혹은 죽었지만 신체가 소멸(?)되었음에도 혼 자체가 소멸되지 않아 혼만 소울스트림으로 건너와 새로이 몸을 얻어 에린에 종착하여 다시 삶을 었었는지는 모른다. 게다가 둘 중 어떠한 상황이었어도 이전 세계의 기억을 지닌 상태인지 아니면 이전 세계에 대한 기억은 보유하지 않은 상태인지도 모른다. 정리하자면 이렇게 된다.

  • 1. 이전세계에서 이전되어 온 거다 = 차원이동
  • 2. 이전세계에서 죽었지만 혼은 소멸되지 않아 혼만 에린에 입성, 새로이 태어난다 = 환생
  • a. 전 세계에서의 기억을 보유하고 있다 = 기억보유
  • b. 전 세계에서의 기억은 (어떠한 이유던 간에) 사라졌다 = 기억소거

이렇게 서로 한부분씩 묶어서 총 4가지의 설이 있다. 일단 셰익스피어는 1-a였다.

'잠'에 관한 문단에서 먼저 나왔듯이, 데브캣의 설정과 게임 시스템을 연결짓는 특성때문에 게임 내의 요소들마저 설정으로 믿는 사람들은 1-A가 기본이라고 믿고 있다. 그 이유에는 1차적으로 루아와의 선물에 대해 첫 이야기를 나눌 때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루아의 질문 선택지에 핸드폰, 노트북 등이 있고, 2차적으로 C1 시즌 1 5화에서 검은 가면이 '당신들 밀레시안들은 죽어도 돌아갈 장소가 있지 않느냐'고 발언했기 때문.

이에 대해 '기억이 없다' 입장에서 반박을 나열하자면, 우선 위에서 나온 루아와의 선물건은 처음부터 밀레시안의 설정을 제대로 잡아두지 않았을 가성이 높은 C1의 특성 상 G2에 등장했던 루아의 선택지는 단순히 점술 컨텐츠를 위한 메타요소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억이 전부 남아있는 게 아니라, 무의식의 잔재로서 남아있을 가능성 또한 있다. 2010년대에 PC와 핸드폰은 기본이니까[9] 또 유저들 밀레시안에게 예전 삶의 기억이 없다면, 타르라크가 돌아갈 곳(예전의 지구)이 있다고 해도 그 장소에 관한 기억이 없는 밀레시안이 그 곳이 있으니 맘 편히 죽으란 걸(...) 받아들일 리가 없다. 제네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밀레시안에게도 나쁜 일도 많았으나 좋은 기억도 인연도 있을 테고, 애초에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왜 에린을 구하러 다녔겠는가? 결정적으로 기억이 남아있더라도 돌아갈 곳이 없을수도 있다. 셰익스피어의 경우도 살아있는 채로 모리안에게 부탁해서 돌아간건데, 밀레시안이 에린에서 영원한 죽음을 겪는다고 안전하게 이세계로 돌아갈 확신은 있는가? "밀레시안이 에린에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면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타르라크의 가설일 뿐,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밀레시안이 죽지 않는 한 알 방법이 없다.

또, 윗 문단에서 설명했듯, 셰익스피어가 최초의 밀레시안이긴 했으나 처음은 언제나 불완전한 것이다. 실제로 모리안이 계속해서 원래 세계라는 충분히 나빠질 상황(?)의 나쁨을 보고 다음 밀레시안서부터는 더 순종적으로 더 고향(에린)에 대한 보호와 의무감을 갖게끔 기억을 소거했을 수도 있고, 산 채로 떠내려온 셰익스피어와 달리 죽어서 살아난, 즉 2 환생의 경우라면 기억까지 가지고 왔을 보장도 없다. 상기했듯, 셰익스피어를 제외한 '나머지 밀레시안들'에 대해서는 추측과 근거가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셰익스피어는 하나만으로 모든 걸 다 정리할수 없는 프로토타입이니...

상기했듯 셰익스피어를 제외한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밀레시안들의 기억 상태가 어떤지는 작중 단 한번도 명시되지 않았으며, 밀레시안 전원이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셰익스피어의 경우가 유저들이 창작계에서 간간히 쓰이던 '이고깽' 설정과 흡사해서 플레이어 자신을 이입하게 되는 본인 외 다른 후세대의 밀레시안들도 자연히 셰익스피어처럼 되겠지? 하는 착각을 하게 될 뿐이다. 밀레시안들에 대한 기억과 환생 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나온 대사는 오로지 나오가 말한 "여신께서 초대한 분들"이라는 긍정적인 설명과, "이 세계에 초대받지 않은 이방인" 즉 영혼의 본질이 다른 세계로부터 왔다는 사실인 키홀의 부정적인 대사 뿐이다. 그러니 이 부분은 각자의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배경을 짜는 순전히 유저들의 취향과 몫이다. 모든 밀레시안이 양산형마냥(...) 다 같을리도 아니니, 그냥 자기 취향껏 생각하자.

로나와 판의 판타지 라이프 마지막회에서 밀레시안인 로나가 현실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있다. 게임 외적인 묘사이기에 마냥 신뢰해서는 곤란하겠지만 영상의 내용에 따르면 로나는 지구에서의 기억을 분명히 지니고 있다.

이러니 저러니 기억관련으로 뭐라고 해도, 결국 어느 쪽이건 유저들이 그냥 농담삼아 '모리안의 노예'라고 쑥덕였지만 G15에서 밝혀진 사실을 보면 고통은 고통대로 받고 불로불사라 죽지도 못하는, 진짜 노예계약이 맞다. 충공깽. 그런데 사실 구르고 구르는 밀레시안은 하나 뿐(주밀레 겸 플밀레)이고 나머지는 다 지멋대로 자유대로 살아가고 있기는 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멸망할 뻔 해서 그렇지......

결론은 어떻게 아주 많은 인간이 에린에 넘어가서 살고 있는 데 일단 할일은 그 넘어간 모든 사람들 중 주인공 밀레시안 혼자 모든걸 다 독박쓰고 다 해결하고 다 땜방하여 버티고 있는 거. 진성 호구들중 상 호구가 바로 주인공 밀레시안이라는 결과 도 뜬다.

4 성격

※밀레시안이 복수 개체로 나오기 때문에 이하 문단서부터는 다음과 같은 명칭을 사용한다.

  • 사건에 휘말리지 않는 일반인 밀레시안 = 밀레시안
  • 작중 스토리의 흐름에 맞춘 주인공 밀레시안 = 밀레시안[10] 혹은 주밀레
  • 게임 시스템에 중심을 둔 플레이어 밀레시안 = 플레이어 혹은 플밀레

메인스트림에서 표현되는 밀레시안들의 성격은 대부분이 개그 캐릭터가 기본 옵션(...)으로, 대체로 상냥한 성격이나 활기찬 성격으로 표현된다. 아무래도 종족 특성상 유쾌한 성격이나 대인배들이 많은 듯 하다. 또한 주밀레를 포함한 대부분의 밀레시안들이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순순히 타인을 도와주는 뿌리부터호갱 선인으로 보인다. 아래 대화록은 C5 시즌 1 6화에서 열심히 싸워주다가 뒤통수를 맞고 억울하게도 공공의 적이 된 밀레시안들의 것이다.

으.. 으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싸우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정신 차리니 이곳이네요.
또 시작이냐… 에효.
그게 무슨 소리에요?
맨날 이런 식이에요. 뼈 빠지게 실컷 도와주면 맨날 우리 나쁜 놈이라고 막 대하고 그래요.
네에??? 그런 게 어딨어요!
이런 거 처음이시구나. 맨날 이래요.
하여튼 제일 만만한 게 우리지 뭐. 머리가 나빠서 그래
그래도 나쁜 애들은 아니잖아요. 가끔 보면 착한 애들도 있고….
하긴…. 고맙단 소리 들으면 좋긴 하더라고요.
그놈의 인사가 뭐라고.
이번엔 언제쯤이나 풀어주려나 모르겠네요. 나 그림자 세계 확장 막다가 도중에 온 거라 다시 가야 하는데.
그러게요. 저도 다시 가야 하는데….

뭐야 이 호구들은…

투아하 데 다난들 중 하나가 '이미 대륙의 주도권을 밀레시안에게 빼앗겼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에린의 지배자들은 사실상 밀레시안이라 봐도 무방하지만 딱히 투아하 데 다난들을 내쫒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하다. 딱히 권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높은 관직에 올랐다는 밀레시안의 이야기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오가 죄다 착한 사람들만 모아온 듯 C1 시즌 1에서 밝혀진 소울스트림의 설정중에 소울스트림의 화신인 밀레시안들의 본성들이 모두 담겨있다는 말을 보아서 소울스트림 자체가 밀레시안들의 사악한 성향을 봉인 내지 정화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이 설정이 맞다면 소울스트림 오염 이후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서 냉정한 태도나 투아하 데 다난에 대한 적대심과 분노의 표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설명 가능하다. 그렇지만 다른 밀레시안들은 여전히 착해빠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모리안의 배신, 지금까지 지켜온 다른 종족들의 핍박등의 사건으로 성격이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적대심과 분노의 표출은 선택지의 한 갈래에 지나지 않고, 묘사된 바에 따르면 뭔가 강제력을 행사한다기보다는 오히려 밀레시안들을 보호하고 백업하는 역할이다.

메인스트림에서 묘사되는 주밀레의 성격 또한 이와 비슷한 류에, 귀가 얇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선인인 모양. 배신과 살해 등의 중상모략이 판치는 인간 or 포워르들의 복마전인 꿈도 희망도 없는 마비노기 세계관에서 거의 유일한 순수한 선에 해당한다. 신도 죽일 수 있는 강대한 힘을 가졌지만 단 한번도 타인을 배신하지 않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순수한 선의로 싸운 인물은 플레이어 정도 밖에 없다.

어디까지나 추정으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경우도 비슷한 성격이었으나, 특정 챕터 이후부터 대화 시 선택문에 꺼려하는 듯한 느낌의 선택지가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셰익스피어로 넘어가면서 대놓고 부정적인 선택지가 나오게 되었다. 부정적인 선택만 반복 할 경우 시건방지고 냉소적이며, 뻔뻔한 폭력적인 인물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 진행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도 일단 주류는 긍정적인 선택지 위주의 성실하고 선량한 성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메인스트림에서 대부분 플레이어를 성실하고 선량한 성격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몇몇 유저들은 긍정적인 선택지는 팔라딘으로 남은 밀레시안, 부정적인 선택지는 다크나이트가 되어버린 밀레시안으로 분류하는데, 결국 밀레시안은 플레이어이니만큼 어디까지나 유저가 받아들이고 싶은 쪽으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사실 이 전까지는 선택지가 전혀 없었기에 과묵하고 쿨한 주인공이라는 인성이 강한데, 이건 주밀레의 성격으로 대답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선택지 만들기가 귀찮으니 대답 선택지를 안 넣는 것이다. 유저들이 주인공인 스토리를 지닌 형태의 대다수의 온라인 게임에서 보편적이다.[11] 따라서 대답에 특정한 말이 쓰여져 있지 않는 "다음 넘기기"만 있을 경우, 게임 시스템 구현의 한계라 보는게 옳으며(맞장구 치는 등의 중요하지 않은 대화는 스킵하는 형식) 이것만으로 주인공 밀레시안이 말수가 적다고 보기에는 섣부르다. 적어도 게임 시스템이 진화하면서 주밀레의 성격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건 확실하다.

G1에서는 맞장구 등의 대사가 전무하더니 G3부터 갑자기 대사를 하기 시작하더니 C3에 이르러선 일종의 캐릭터성조차 성립했다. 대사를 보는 한 G12에선 적에게조차 존댓말을 쓸 정도로 상당히 예의바른 성격. C4에선 대사가 사라지고 독백적인 묘사가 늘었다가 C5 시즌 1에선 몸짓이나 짦은 선택지로 돌아왔다가 C5 시즌 2에서 다시 짤막한 대사가 등장했다.

C4에 돌입하면서 겪은 일이 많아서 그런지 성격이 많이 변한 모양. 특히 G15에서 최초로 묘사된 플레이어의 시선에서는 타인을 혐오스럽다고 묘사하거나 '온 몸에 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다'는 표현도 쓸 정도로, 이전까지 투아하 데 다난에게 무조건적으로 호의적으로 보였던 밀레시안도 사람인만큼 혐오나 짜증의 감정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묘사되었다. 또한 누군가의 부탁에 '예'라는 선택지만 있었던 과거와 달리 거절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메인스트림 내에서 언제나 선역이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지나치지 않고 매번 도와주는 모습이 실로 메시아의 기운을 뿜어낸다. 진짜 머리가 나쁜 듯 아무래도 메인스트림에서 밀레시안의 컨셉은 물 위를 걷는 분으로 밀고 있는 듯한데, 특히 아래의 G15 보상 타이틀을 보면 더더욱 그런 기분이 든다. 버그를 써서 진짜 물 위를 걸을 수 있기도 했다.

C5 시즌 1 5화에서 검은 가면의 "세상을 낙원으로 만들기 위해 신의 힘과 목숨을 희생할 의향이 있느냐"라는 말에 거부 의사를 표출하는 것을 보면 목숨을 내다버릴 의향은 없는 듯.[12] 게다가 아까까지만 해도 치고 받고 싸우던, 그것도 악행의 증거가 뚜렷히 있는 자들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믿어줄 순 없기도 하다. 그래도 성격이 급변한건 아니라 두번째로 물어봤을 때는 고민하는 시늉도 했다. 그 뒤 자신에게 죽어달라고 했고 계속 적대했던 검은 가면, 타르라크와 마하를 돌려보내기 위해 공투한 이후엔 타르라크를 적대하지 않는 걸 보면 죽어도 본성은 대인배라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C5 시즌 1 이후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지 안 그래도 변한 다혈질성격이 좀 더 날카로워졌다. 필리아 리뉴얼 퀘스트의 하겔과의 대화에서 꽤나 시니컬한 반응을 보인다. 키리네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정말 모르는 건지. 언제까지 순진한 척을 할거냐, 아님 정말 순진한거냐"라고 돌리는 듯 하면서도 직설적으로 깠는데 반응조차 안했다. 여담이지만 C5 시즌 1에는 대사를 끊거나 플레이어 입장에서 말하는 대사 중 '...'란 선택지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이것이 밀레시안이 시니컬해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여러 사건들에 의해 지쳐서 무성의하게 반응한 것일 수도 있으며, 일부러 부정적인 면모는 고려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유저들의 몫이다.어느 쪽이던 지금까지의 순수했던 시절은 가고 없다 혹시 정말로 순진하게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키리네의 말에 움찔한 것일지도 모른다. 호구 기질이 강하다는 걸 생각하자면 이쪽이 맞을지도?

G19 신의 기사단에선 C5에서 일어났던 사건들 때문에 상당히 침울해진 상태다. 오죽했으면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던 던컨 촌장이 당황해서 달래며 초심을 되새겨 보라며 일을 권하기도 하며, 에레원도 플레이어를 걱정하고, 자신의 팬을 자처하는 알터의 호들갑에도 별다른 반응조차 안 한다. 작중 나오는 사념파도 '천년묵은 늑대가 나타났다... 물리치자.'라는 식인 등, 기운이 없다. 그래도 내면의 공포를 넘으면서 얻은 신성스킬이 타인을 보호하는 스킬이란 점을 보면 무심해졌다기보단 그냥 지친 게 맞는 모양이다.

2016년 할로윈 이벤트를 보면 이전과는 다르게 밀레시안의 삐뚤어진(?) 성격을 알 수 있다. 카일 루트를 선택할 경우 카일과 충돌하는 경우가 잦은데 힘으로 해결한다는 선택지가 두 번이나 뜨고[13] '기를 꺾어놓으면 말을 들어줄 것 같다, 무기를 고쳐잡자' 식의 독백이 뜨거나, 퀘스트에서 카일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 등의 문장이 있다. 기존에 비해 상당히 공격적이고 삐뚤어진 성향을 보여준다. 근데 이 형제들은 자신들을 몇 번이고 때려눞인 밀레시안한테 호감을 갖는다.....

무엇보다 카일과 윌리엄의 다툼을 막는 이벤트가 있다. 그런데 그 방식이 형제들을 차례로 때려잡아 싸움을 못 하게 말리는 것(...) 심지어 윌리엄은 밀레시안과 같은 입장이라 굳이 싸울 이유가 없는데도 윌리엄도 힘으로 제압해버린다. G20에서 카즈윈하고 톨비쉬 싸움 말린답시고 밀레시안이 더 두들겨 팰 때부터 싹수가 보였다

현재까지 밀레시안의 성격이나 플레이어 심정은 어떻든 캐릭터로써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흉흉한 감정을 품게 한 건 모리안이 유일하다. G3 때 단단히 배신크리가 먹혔는지 다크나이트 퀘스트 때 모리안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냐는 사념파가 계속 들려올 뿐더러 G12 이후론 모리안 말도 잘 안 믿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럴만도 하다. 특히 밀레시안이 점점 강해지면서 태도가 미묘해지다가 종족멸살크리로 대차게 뒤통수를 후려친 덕에 가뜩이나 민폐여신이라 불리던 마당에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C3까진 모리안을 배신할 생각도 없었고 적대하지도 않았다. 어느 정도 까일만했지만, 그래도 쉴드도 쳐줬었는데...그러다가 C4에선 결국 모리안 말을 듣다가 어느 순간부터 씹더니 셰익스피어 편을 들었다. C4 이후론 모리안과 만난 적이 없어서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것도 유저들이 박박 이를 가는 정도의 '악의, 대립적'이라는 감정 까지는 아니고 실망과 "더 이상 당신의 뜻대로 동조하지 않고, 나의 의지를 더 관철한다."(또는 눈앞의 고통받는 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 는 정도만이다. 정확히는 최소한의 부정적인 감정만 표현되고 그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표현되지 않는다. 상기했다시피 주밀레는 어쨌건 플밀레의 화신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위해 주밀레의 캐릭터를 표현하되 세세한 부분은 표현하지 않는다. 따라서 플레이어 요소를 제외한 순수 스토리 안에서의 주밀레의 표현은 가급적 제한되며, 이에 따라 모리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유저들이 동조할 정도로 '대놓고 악의적으로' 표현을 한 적은 없으며, 그나마도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이루어진다.[14] 즉 "부정적인 감정은 갖고 있되, 그 깊이가 얼마나 될지는 모른다."는 것. 따라서 모리안에게 악의를 품고 있긴 하나 그 악의가 "서운하다." 정도선의 가벼울지, "배신당했다"고 느낄 정도로 뿌리깊을지는, 이 이상서부터는 주밀레가 플레이어가 화신인 만큼 플레이어가 느끼는 감정이 곧 주밀레의 감정이니 플레이어가 느끼는 몫이다. 위의 팔라딘과 다크나이드 건에서도 명시했듯, 어차피 마비노기의 주밀레는 하나의 독립적 개체가 아닌 플밀레의 화신이라 주밀레 건에 대해서는 어지간해선 본인해석이 곧 자신의 주밀레 해석이 된다. 그러니 맘 편히 본인이 생각하는 데로 생각하자.

그나마 모리안을 제외하면 가장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대상은 아군과 적을 포함해 키홀일 가능성이 높다. 근데 이쪽도 모리안과 마찬가지로 묘사가 없다보니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이 드는데, 일단 적의 수장이니까 별 생각 없이 치고 박는 걸지도 모른다. 오오 전투종족 오오…. G15에서 밝혀진 바로는 밀레시안들이 모리안들보다 머리가 나쁘게 나오는 호구성의 시작 겸 대선배는 다름아닌 이 사람인 걸로 밝혀졌다. 유저들이 아닌 실제 게임 내의 밀레시안들은 키홀의 이 과거를 모르는데 과연 알면 어떻게 반응할런지(…).[15]

다만, 이러한 밀레시안이 확실하게 정신적으로 몰리게 만든 자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검은 용기사검은 가면이다. 지금까지의 묘사처럼 간접, 또는 자체적인 추측을 유도하는 묘사가 아니라 스토리상 NPC들이 실제로 밀레시안을 만나고 그 상태에 기겁할 정도로 확실히 멘탈이 박살나버린 최초이자 아직까진 최후의 예시이다.

5 메인스트림 행적

나오의 말에 따르면 여신에게 선택 받은 순수한 별의 영혼 밀레시안 중 하나인 플레이어는, 에린에 도착한 지 얼마 안돼서 사람들의 인과 속의 수레바퀴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굴러가기 시작한다. 이것은 후에 그들이 사는 세상 에린을 구하기 위한 이야기가 되어가 흐름을 이끌게 되는 메인스트림이다.

밀레시안은 플레이어고 플레이어는 메인스트림에 깊게 관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완벽하게 스포일러다. 가급적 플레이어 밀레시안 자체만을 중점으로 한 내용만을 서술했으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많으니 메인스트림의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보지 않는 걸 추천.

이하 G20 시점에서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상징하는 칭호 겸 업적.

6 에린에서의 삶

6.1 강함?

"겸사겸사 세상을 구하는 것쯤은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 톨비쉬 소오름 [17]

에린에 모습을 드러낸 종족 중에 가장 이질적이며 역대 종족 중에서 가장 생물적인 거리가 있는, 그러면서 가장 선한 불멸의 종족

플레이어 밀레시안(=주밀레)은 에린에 발을 들인 지 얼마 되지 않은 C1 시점에선 다른 인물들, 심지어 다난보다도 덜 한 풋내기였다. 그러나 에린에 익숙해져 갈 즈음 여신의 부탁을 꿈에서 받고, 낙원을 찾기 위해 떠난 전사들 즉 어느정도의 파워가 보장된 인물들과 하위호환급 혹은 동급으로 자라나게 된다. 기어코 플레이어와 비슷한 실력자 2명과 함께 약화되어있긴 해도 전설의 마수 글라스 기브넨을 쓰러트린다. G2에서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며 전설의 빛의 기사 팔라딘이 되고, G3에선 고대 드래곤의 복제판이긴 해도 수장을 때려 부수기까지 한다. 마족 던전 잠입은 덤 이 모든 일들이 시간의 흐름 상 아주 긴 세월이 아닌 짧은 시간 안에[18] 이루었고, 이후부터 현 드래곤 수장도 때려잡고 신들의 왕의 미완성된 정령검도 죽이고 신살급 무기까지 받은 데다 고대 수호뱀 4마리도 사망, 여신의 협력과 함께하긴 했어도 신들의 왕까지 봉인시키고 타락하긴 했으나 전설의 빛의 기사와도 맞장뜨고 신의 힘을 받은 괴물인 사도까지 죽이게 된다. 이 모든 기간이 아주 넉넉하게 잡아도 10년 안에 이루어졌다. 다난 입장에선 마족들과의 전쟁이 몇백년을 걸쳐왔는데 그걸 길게 잡아도 10년 짧게 잡으면 1년안에 다 해버리니 경외로움과 함께 두려움까지 가질 수 밖에 없다.

주밀레가 특별한 편이긴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여신에게 '선택받다시피' 한 주밀레를 제외한 통칭 '비관련 일반인' 밀레시안[19]들마저도 이런 답없는 무시무시한 습득 속도와 실력 발전을 이룬다.는 것이다. 호전적이고 강함을 추구하지만 세계제패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평화로운(?) 밀레시안들의 전반적인 특성 상 그게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만 그림자 세계를 비롯한 무도(武道) 관련자들에게는 밀레시안들은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의 경외로운 실력의 소유자다. '그' 밀레시안들 중에서도 탑 밀레시안 겸 유명한 밀레시안이 주밀레인 것이고.

더군다나 밀레시안들은 전투 종족이다. 물론 이런 류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속한 종족이나 세력등이 전투 종족취급하는 것은 암묵적인 농담이긴 하지만 밀레시안은 그냥 농담같은게 아니라 진짜다. 밀레시안을 인도하는 신은 다름아닌 전쟁의 여신, 고위급 바이브 카흐 중에서도 가장 격조높은 여신 모리안이다. 즉 밀레시안들은 다시 말해서 전쟁의 사도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정작 모리안은 밀레시안을 인간으로 취급 안하다시피 했던 건 넘어가자 애초에 밀레시안들은 선량하고 친절하지만 이와 별개로,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타르라크가 저술한 서적에서 명시되어 있다. 죽지않는 불멸의 군대가 자기 목숨도 아까워하지않고 막 날려대면서 싸울수록 강해지고 공포조차 통하지않는...그야말로 무적의 군대다.모리안이 치트를 쳤다 게다가 보급도 필요없이 필요한 걸 알아서 구할 수도 있으며 숫자도 어디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답이 없다.

여기에 특징에서 상기했듯 재능보다 노력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노력형' 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밀레시안들은 대다수의 일을 정도껏 해낼 수 있다. 밀레시안이라면 전투는 숨쉬는 것이오 윈드밀은 기초 춤이오 방직은 1랭이 당연하고 요리도 기본자격증은 따야지? 이는 G20에서 톨비쉬가 "밀레시안들은 다재다능하다"고 언급한 공식 설정(...).

즉 종합적으로 이야기의 주인공인 플레이어를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인 밀레시안들이 투아하 데 다난부터 시작한[20] 역대 인간 종족들, 나아가서 모든 사람 종족 및 생명체들을 상위하는 힘 및 능력을 지녔다. 그게 아무리 노력형이라고 해도 그 '습득 시간' 및 '노력과 발전'은 타고난 밀레시안들의 종족 특징이라 칭할 수 있다. 그 많은 재능들 중 모리안과 나오에 의해 선택받고 인도되었다는 특징 상 전투에서 그 모습이 도드라질 뿐, 다른 능력들도 전부 '노력'이란 이름 하의 노가다으로 커버가 가능 한, 완전체에 가까운 종족이라 칭할 수 있다.

메타발언적으로 시선으로 보자면, 밀레시안의 능력 중, 메인스트림에서 전투력이 유독 두드러지는 건 마비노기의 특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밀레시안들은 마비노기 유저들이 육성하는 캐릭터인데, 마비노기는 자유성을 강조한 탓에 캐릭터들에게 밀레시안으로서의 기초 설정과 종족 설정만 존재한다. 유저마다 캐릭터를 키우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캐릭터들은 개성이 있지만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다루는 메인스트림에서는 이런 개성을 다 반영하기 어렵다. 직접적인 전투능력인 전투계열 스킬과 궁술계열 스킬은 몰라도 마법계통과 연금술, 생산계통의 스킬등의 파생설정이 복잡하고 상세하기 때문에, 자연히 밀레시안이라는 종족적인 공통적인 특성만 적용이 될 수 밖에 없고 캐릭터들의 스킬 랭크가 아무리 높아도 일단은 스토리 전개상의 이유로 NPC들이 시키는대로 멍하니 돌아다니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스토리에서 다 구현하는 것이 힘들고, 어느 정도 할 수 있더라도 NPC들의 존재 의의(...)가 사라져 버리니 변하는 점이라고는 메인스트림 진행을 통해 획득 가능한 특성을 추가하는 것이 전부이다. 변신이나 반신화를 얻었으니 앞으로의 퀘스트가 쉬워지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앞으로의 퀘스트가 변신이나 반신화를 써서 깨야할 만큼 어려워지는거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신들의 시대가 가고, 신들의 개입이 사라진 C5에서의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가장 위대한 자라고 불리며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작중 C5 시즌1에서는 스토리 상으로 밀레시안을 적대하는 측에서는 밀레시안이 가진 절대적인 힘인 신의 힘은 최우선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차단해 버리며,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고대 드래곤들의 수장이나 싸워보려고 하지, 퀘사르들은 그런 드래곤이 싸우지 못하게 사안으로 밀레시안을 제압해 버린다. 그나마 루에리가 정면대결하고 또 승리하기도 했는데, 이때의 밀레시안은 사안을 얻어맞아서 성물의 힘으로 악령화만 면한 상태에다가 루에리는 소울스트림의 어두운 면, 즉 악령화한 밀레시안들의 힘을 계속해서 끌어다가 힘이 증폭되는 상황이었다.시스템상이라 인게임 체감이 안된다면 피많고 방보 빠방해서 데미지를 못 주는데 상시 라이프드레인을 시전하는 적을 상대한다고 생각해보자

시즌2에서도 딱히 달라지지 않았는지, 일단 플레이어와 적대하는 적들은 대부분 어렵지 않게 박살이 나고,[21] 퀘사르들은 플레이어의 얼굴만 봐도 기겁해서 사안부터 때리고 본다. 게다가 그런 퀘사르들의 진짜 주인인 디안은 애초부터 자기가 죽을 거라고 여기고 있었으며, 타르라크도 그녀의 죽음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심지어 고대의 골드 드래곤의 환영을 통해 감응자의 힘을 사용하는 퀘사르의 심장조차도 "나는 시간을 끌고...넌 실패하고!"라는 말과 함께 전투에 돌입한다.

사실 플레이어는 파괴의 화신이니 최종병기, 나아가 신들의 왕하고도 치고 받았고, 신들이 모두 떠나고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사실상 신들의 시대의 막을 내린 본인은 신의 힘을 지닌 존재인 이상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다. C5에선 신의 힘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고대의 드래곤들과 싸울수 있는 수준이니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는 셈.

일각에서는 이렇게 강해져 버린 플레이어 밀레시안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C5 시즌1에서야 사안을 통해 신의 힘을 봉인하고 악령이라는 변수와 그 힘을 다루는 자들이 있었고, C5 시즌 2에서는 시초의 종족 반에 대한 진실과 추적을 위주로 함으로써 해결했지만 계속 이 패턴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2에서 그 전투력이 사실상 대항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묘사되었고, 그나마 대항 비슷한 것이 가능했던 반 종족이 사실상 멸망해 버렸다. 심지어 시즌 2의 최종보스전은 스토리상 아예 최종보스가 밀레시안에게 시간을 끌기 위해 폭주까지 해가면서 발악하는 일반적으로 익숙한 관계가 역전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C5 시즌 2 마지막에 세계의 경계가 개방되어 모든 신들의 세계와 낙원이 이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C5에서 활약하지 못한 신의 힘과 신살검인 브류나크가 마음껏 활약할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낙원의 수호자인 밀레시안이 낙원을 노리는 이계의 신들의 침공에 대항하는 스토리가 된다면 파워 밸런스가 한큐에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팬덤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밀레시안이 신살검을 가졌지만 실제로 신살을 이룬적이 없다는 점[22]을 생각해 보면 드디어 신살자의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G19에서 이계의 신과 그 신을 신봉하는 선지자들, 그리고 이들에게 현혹되어 따르는 사도라는 새로운 적이 등장했는데, 이러한 사도, 통칭 기르가쉬는 신성력의 덩어리 상태가 된 거나 마찬가지라서 일반적인 창칼은 물론이거니와 마법조차 통하지 않는다. 이러한 존재를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같은 신의 힘을 지닌 자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 시점에 이에 해당하는 존재는 신의 힘을 가진 가장 위대한 밀레시안과, 신의 힘을 부여받은 알반 기사단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신의 힘을 발동시킨 상태의 플레이어는 일반적인 공격과 마법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말이나 다름 없다. 그래놓고 잘만 맞고 다닌다 취소선 치긴 하는데 진짜 그런 상대하고 싸워야 했던 퀘사르들이 진심으로 불쌍한 기분이 든다.[23]

너무 강해져버린 밀레시안에 의해 파워 밸런스가 걱정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사단 스킬이란 요소를 통해 사실상 밀레시안을 더더욱 강화시켜 버리는 엄청난 짓을 하면서도 사도라는 초월적임과 동시에 물량전까지 가능한 무시무시한 적이 나타남으로써 메인스트림상 파워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성공하긴 개뿔. G19 마지막을 보면 변이된 생명체들이 일격에 수백마리가 쓸려나갔다.라고 묘사될 정도로 밀레시안의 자체적인 파워가 미친듯이 치솟았다. 이 변이된 생명체들은 이계의 신의 힘이 깃들어 초월적인 괴수같은 존재로 거듭난 무지막지한 녀석들이며, 사도들은 사실상 신 취급 당할만큼의 강력한 존재들이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애초에 높았'던게 묘사로 나왔을 뿐이고 실제로 G19에선 '쓸 수 있는 자들'과 '못 쓰는 자들'로 파워 밸런스를 확 정리해버렸다. 그러니까 알반 기사단 미만 잡이다

그리고 G20에선 적들이 기존 사도보다 강화된 사도인 제바흐를 출동시킴과 동시에 나중엔 아군들이 항상 그렇듯 별 도움이 안되서 나가떨어지고[24][25] 그나마 카즈윈 덕에 치명상을 피한 톨비쉬의 지원을 받아 1:7(선지자4+사도3)로 싸운다. 우리가 1이다!그리고 결국 사도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그런데 작중에선 기사단 스킬만쓰고 아직까지 반신화를 쓰지 않고 있다. 설명안해주는 심리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반신화를 쓰면 선지자들에게 무력화 당할 것은 우려한 것인지...이쯤되면 우리가 어른의 사정으로 필멸자에게 잡히는 신급 레이드 보스가 된 느낌이다 작중 대사론 선지자들도 묘하게 알반 기사단원들과 묶어서 '신에겐 안된다'고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아직 진짜 신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다만, 메인스트림 진행을 통해 획득 가능한 특성들 조차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다는 점은 역시나 조금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팔라딘다크나이트의 차이점은 전혀 구현되지 않으며,[26] 패치를 통해 자이언트와 엘프의 야수화도 억지로 통합시킴으로써 위화감을 발생시켰다.[27] 아무리 게임상 구현의 한계라고는 하지만 세세한 게임 시스템까지 설정으로 구현시킬 수 있는 데브캣의 특성을 보면 정말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묘사되는 것은 반신화브류나크인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스토리상 활용할 수 없도록 막히거나 설정이 너무 강력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아예 그 권능이 언급조차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메인스트림 신의 기사단에서 플레이어가 지닌 신의 힘이 중요 요소로 부각되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하지만 브류나크는 아직도..... 그러나 여전히 엄밀히 따지면 불완전한 부분이 상당하다. 밀레시안이 혼자 무쌍 찍는 드라마, 신의 기사단부터는[28] 의도적으로 스토리상 신의 힘을 봉인한다. 드라마에서는 사안으로, 신의 기사단에서는 선지자들의 연계 스킬로서 밀레시안이 신의 힘으로 무쌍 찍는 걸 막는다.

다만 브류나크의 힘을 그저 전투용으로만 쓰는 밀레시안은 큰 설정오류는 아니다. 신의 힘 자체는 권능을 보인다. 가장 큰 예로 작중 신들을 부활과 소생도 몇번 보여줬고, 배경설정상에서는 더 엄청난 일들을 벌여왔으며, 칼리번은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인간에 불과한 케이가 사용하고 생명연성을 통해 사자소생을 이루어 내었다.
하지만 밀레시안의 경우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판 것이 아니다. 반족은 에린의 종족 중 가장 오래된 종족이고 신의 힘을 다루는 능력도 안다. 파르홀른 족 역시 칼리번을 수호하며 오랜 역사를 통해 칼리번을 다루는 마법을 안다. 반면 밀레시안은 처음에는 인간으로서 에린에 왔었고, 재능면에서 뛰어났을 뿐이지 신의 힘 자체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 설정상 신의 힘을 다루는 것과 연관이 있는 연금술조차 신의 힘과 비슷한 시기에 얻게 되었는데,[29] 오랜 시간 연금술을 연구해온 케이만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밀레시안이 영웅으로서 업적을 남긴 건 결국 전투를 통해서인만큼, 밀레시안이 가장 잘 하는 것은 싸움이다. 신의 힘을 밀레시안에게 가장 익숙한 싸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담이지만 만약 플레이어가 누아자의 편을 들어서 완전한 신으로써 거듭났다고 한다면 누아자의 약속대로 못해도 신들 중에서도 격이 높은 바이브 카흐급의 신이 될 것이며, 신으로써 본래 신들이 다루었던 칼리번을 완벽하게 다루어내 칼리번을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거의 창조신에 준하는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럴 경우, 낙원의 수호와 성좌의 여신의 의무를 다하는 모리안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다. 설령 모리안을 쓰러뜨려도, 절대신의 힘의 잔재를 얻기 위해 재앙을 불러일으킬 의식까지 거행하려고 했던 만큼 세계의 섭리나 균형따위 안중에도 없는 누아자로 인해 티르 나 노이를 비롯한 우주가 개판이 될 것이 분명하니 엄청나게 고생해 가면서 세상을 안정시킨다 or 그냥 같이 막장이 되어버린다의 선택지 밖에 없을 듯. 칼리번을 완벽하게 다루는 시점에서 누아자건 나발이건 의미가 없지않나 애초에 누아자가 그렇게 순순히 힘을 빌려줄리가 분명히 통수쳤겠지 근데 누아자는 자기를 따라만 준다면 딱히 통수칠 이유가 없다. 밀레시안이 얌전히 협력해 줄 경우, 브류나크의 힘을 전달받아서 성좌를 깨워 절대신의 힘을 얻고 약속대로 밀레시안을 신으로 만들어주고 신경을 꺼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6.2 그들의 위치

패권에 관심이 없으나 패권을 지닌 종족

밀레시안들의 소울스트림의 인도자 나오와 그녀의 상관 모리안의 의지로 인해 많은 밀레시안들이 에린으로 오게 되었다. 특히 G9 시점에선 세계를 구한 현역 영웅이 밀레시안이니 모를 리가 없고, 다른 밀레시안들도 상당히 많아졌는지 국가에서도 인식하기 시작해 이멘 마하나 수도인 타라에서도 밀레시안들의 존재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수가 많음에도 유별나게 국가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고위계급에 오른 이들은 별로 없다. 본래 대륙에 있던 투아하 데 다난들의 텃세일 수도 있지만 그들 스스로가 나서서 큰 일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상인으로 돈을 벌던지 월급보수를 받고 마족 퇴치나 탐험을 하면서 노닥거리는게 전부다. 물론 연금술사 같이 국가에 종사하는 직업도 있기는 하나 G16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밀레시안이 많아졌단 소리는 들어도 왕성같이 높거나 유명한 직업에 오른 밀레시안은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나마 왕정에서 선발되는 왕정 연금술사가 있으나 이것도 실권은 없는 명예직. 하지만 나름 공무원이라고 합리화를 하고있다

위의 설명에서도 나왔듯이 굉장히 순진하고 선한 성격임에도 부탁을 받으면 단신으로 위험에 달려드는 것을 보면 실로 괴기한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이보나글라스 기브넨에게 줄줄이 몰살당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들 먼치킨인 것은 아니고 플레이어 밀레시안과 함께 글라스 기브넨을 퇴치했던 2명처럼 유독 특출나게 강한 인물들 때문에 그 전투력이 돋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시선이 대다수. 이것은 몇몇 NPC들과 대화를 해보면 알 수 있는데 밀레시안들을 싫어하는 작자들은 대부분 고위간부급, 즉 귀족들이다. 힘 있는 밀레시안들이 자기들을 밀어내고 세력을 차지할까 두려운 셈. 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에후르 마퀼 2세가 밀레시안들을 위해 내려준 자치령인 '하우징'인데 말이 자치령이지 밀레시안들을 가둬놓기 위해 황폐한 지역을 니들 멋대로 하라고 내려준거다. 그래서인지 낭만농장도 시작 지점이 다른 엘프(사막)와 자이언트(설원)은 그렇다쳐도 인간은 밀레시안 같은 초월적인 생명력을 지닌 존재들이 아니면 못 버틸 황무지, 한 마디로 버린 땅에서 시작한다. 이 무슨 생존왕 + 개척왕?! [30]

그러니까 대우는 별로 안 좋다.전쟁나는거 아니야? 사실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 언제까지나 그렇게 있어줄거라는 보장도 없으니까. 특히 G15에 들어서 계속해서 밀레시안과 투아하 데 다난 사이의 차이점을 조명하고 있다. 근래에 시작된 일지 퀘스트에서도 밀레시안의 '환생'의 방법을 찾으려고 했던 인간이 죽어버린 상황을 묘사하며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C4에 와선 사람(NPC)들마다 밀레시안에게 보여주는 시선이 상당히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밀레시안들의 불로불사를 신의 저주라며 혐오하기도 한다. 특히 스카하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사람도 신도 마족도 아닌 반쪽짜리 괴물'이라 칭했을 정도.3분의 1쪽짜리가 아니라? 다만 이 발언은 그냥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그만큼 규격외의 괴물이란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밀레시안에게 호의적인 사람 역시 존재한다. 불로불사는 저주가 아닌 축복이라고 평가하거나 똑같은 인간으로 대우해주고 같이 이야기를 하며 부탁도 하고 노동력 착취아르바이트도 주고 평범한 이웃처럼 지내는 투아하 데 다난도 많다. 높으신 분들은 자신의 권력을 빼앗길까봐, 불로불사의 존재라서 혐오와 두려움을 보여주지만 이들은 밀레시안들이 그들을 대신해서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이 글을 참고.

아무리 인간이라지만 밀레시안의 종족 자체가 워낙 먼치킨에 인간이라기보단 정령에 가까울 정도로 신비롭고 초월적인 존재라 투아하 데 다난과는 묘하게 거리감이 있으며, 그 두 종족의 이루어 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같은 소재가 창작물에선 은근히 많이 쓰인다.

G16에서 결국 밀레시안 중 한 명이 에린의 수호신, 국가의 영웅이 되었다. 거기다 G15부터 남캐 밀레시안은 페로몬 설정이 붙은 것 같다.여캐 밀레시안은 G20부터 밀레시안에게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하나같이 어마어마한 여성들인데 그중에 엘프 최고의 거부의 딸왕국의 후계자이자 공주님도 있고 아름다운 마녀까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실로 무시무시한 권력집중현상. 사실 여캐라고 해봐야 밀레시안이 환생을 통해 성별을 손바닥 뒤집듯 바꿀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으니, 여자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사실 진실을 말하자면 '그런거 귀찮아서 구현 안했다'가 정답이겠지만...

C5 시즌 1 5화에서 이리아 쪽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밀레시안이 몇번이고 세상을 구했음에도 그들은 밀레시안들을 꺼림칙하게 여기고 있고, 당장 지식인 층에서도 고문서의 내용을 믿기 힘든 사람들과 믿는 사람들이 반반 정도로 보인다. 퀘사르 하나가 잠입해서 대학자를 죽이고 고문서를 위조했을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는데, 그래도 간단한 선동에 지식인들이 넘어가는걸 보면 다른 누구도 아니고 세상을 몇번이고 구한 밀레시안임에도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정말 너무한 처사다. 그런데 이 고문서가 위조될 가능성은 우리 유저들이나 알고 있지 아무것도 모르는 엘프들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경각심을 일깨울 만한 사항이긴 했다.

G19에서 크리스텔은 '다른 세계에서 와서 이 세계에 자리를 잡으려는 이세계의 신'이 플레이어에게도 해당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플레이어와 사도의 싸움을 지켜보겠다고 고집부리는 에레원에게 경비대장은 이건 신들의 싸움이니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도 한다. 재밌게도 이 때 컷씬 제목이 데미갓이다.진짜 신이 되는건가

G20에서 카즈윈이나 톨비쉬의 설명을 들어보면 주밀레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던 사람들 중에선 주밀레를 신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신으로 여기는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모리안은 G16에서 에린의 수호를 밀레시안에게 위임했다. 즉 밀레시안은 정식적인 에린의 수호신이다.그리고 모리안은 G19부터 G20 사태를 관망하면서 물려주기 잘했다 여기고 있을거 같다

6.3 반복하는 새로운 삶

C4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밀레시안들에게도 죽음은 존재하지만 어디까지나 육체적인 일시적 죽음일 뿐이고 소울스트림을 이용해서 새로운 육체로 다시 부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셰익스피어가 살해당했지만 새로운 육체로 환생했듯이, 밀레시안들도 목이 잘리건 심장이 파괴되건 어디까지나 지금의 육체가 죽을 뿐이고 새로운 육체로 갈아타버리는 모양. 그러다보니 오언 제독이 "농담일세. 밀레시안에게 처형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어차피 환생할텐데."라고 말한 적도 있다.

신나게 죽는 셰익스피어의 사례를 볼 때 죽으면 시체는 사라지며[31] 환생해서 모습을 바꾸면 같은 밀레시안끼리도 못 알아본다. 닉네임 바꾸고 친구목록 다 삭제하는 건가 일반적으로는 이보나가 주는 기억 캡슐은 도망가도록 시간 끌어준 그 환생한 마법사가 준것으로 보이며 메인스트림에선 셰익스피어가 모습을 바꿔서 환생하자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못 알아봤다. 다만, 셰익스피어의 경우는 좀 특별할 경우일 가능성도 있다. 그는 모리안을 피해서 도피하는 상황이었다. 여신의 눈을 피해서 도피생활을 하는 것인만큼 단순히 도망치는 게 아니라 신들의 눈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두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그게 밀레시안에게도 통하겠냐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C5 시즌 2 5화에서 반 종족이 가진 꿈과 환상의 능력을 무시함으로써 팬덤에서 은근히 2차 창작용으로 사용되던 소울 스트림의 화신이기에 정신 간섭에 대한 면역이 실제함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참고로 반족은 영생에 가까운 생명연장과 도박성이 크긴 하지만 신들의 권능을 모방해 세계 하나를 창조해버린 괴랄한 능력을 가진 종족이다. 그런데 밀레시안은 아예 눈치채지도 못할 정도로 그 능력을 무시했다.반족: 와 X발 잠깐만

다만 C5 시점까지 밀레시안에게 정신간섭을 시도해 성공한 사례가 별로 나오지 않아, 정확히 어떤지는 유추하기 어렵다. 일단 벨라의 강제의 경우는 진실의 구가 없는 한 저항이 불가능했다. 다만 벨라는 창조의 칼리번의 대극에 선 존재로 묘사되며, 셰익스피어는 당했지만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벨라의 능력에 당하는 상태로도 자기 자신의 의식은 존재하고 있었다.

사안도 정신지배의 일종으로 여긴다면 사안도 포함되지만, 사안으로 인한 악령화는 소울스트림을 통해 영혼을 오염시켜 변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간섭이라기보단 좀 더 상위의, 본질적인 타락에 가까우니 정신간섭으로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반 족의 능력이라는 꿈과 환상의 능력이 플레이어에게 통하지 않았으며, 멀린이 '밀레시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추측했을 뿐이다. 어째 정신간섭을 시도한 사례가 더 적고 정말로 정신을 지배하는게 성공한 사례는 없어보이는데

7 NPC 밀레시안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NPC인 밀레시안도 존재한다. 그리고 드라마 이후부턴 NPC 밀레시안이 나름 자주 등장하는 편

  • 엘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요리 대회가 열릴 시 심사위원으로 가는 티르 코네일의 케이틴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는 NPC(말을 걸면 알 수 있다). 식료품점에서 계속 알바를 하다 보니 아예 가게까지 맡게 되었다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면 재밌다. 게다가 뼛속까지 근면한(알바 10000회)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페르니스, 로든이라는 NPC들이 각각 글리니스와 고든의 자리를 대신해서 하고 있다.
  • C5 더 드라마:이리아 시즌 1
5화 이후로 밀레시안들이 용병으로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많이 나온다. 보통 4명이 얼굴을 자주 보인다. 그 중에서도 압권인 건 노란색 아프로 헤어 남캐(...). 자르딘 화산 지역에서 악령으로 변한 이들이기도 한데 다 같이 밀리아를 깐다(…). 참고로 등급 수련을 위해 드라마 진행을 하다 보면[32] 몬스터보다 이 놈들을 먼저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로 민폐.하지만 어그로는 물론 뎀딜도 안 되는 어느 민폐 甲 처자보다 더 할까 HP 다 줄여놓은 몹을 스틸하는 것은 애교 수준이고,[33]기껏 모아놓은 몹들을 휠 윈드나 드롭킥으로 날려버리는 짓거리 등등(...).
NPC이지만 밀레시안이란 걸 강조하듯이, 어딘지 좀 추레한(...) 색깔이나 옷을 입은 투아하 데 다난과 달리 실제 던바튼 어딘가를 돌아다녀도 손색이 없을만큼 총천연 색의 옷을 입고다닌다. 옆에 있는 투아하 데 다난 병사와 비교해보면 동족(?)이라는 게 팍팍 느껴질 정도. 참고로 5화 도중 뜬금없이 고백 메세지를 전달했다.
  • 실장 : 자기 입으로 전투력 53만이라고한다
  • GM 7년차 밀레시안(쇼르) : 위의 4명의 주요 등장 밀레시안들 중 가장 얼굴을 많이 보이는 은발 갈색 피부 남성 밀레시안. 입고 있는 옷은 2009 프리미엄 섬머 뉴비웨어. 프카라든지 새로운 의상이 공지될 때, 프로모션 동영상 등에서 모델로 자주 나오는 밀레시안이다.
C5 시즌 1 6화에서 밀리아가 오자 기절한 척 액션을 펼쳤지만 가장 가까이 있단 이유로 밀리아에게 발로 차여서 일으켜졌다.[34] 주인공 밀레시안, 나아가서 대부분의 밀레시안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포함한 자신 종족들이 에린에 온 이유는 여신의 부름을 받고 강림했다 이외엔 당연히 모르며, 굳이 따지자면 자신의 목적은 바다 건너 모 도시신들린 듯한 의상 디자이너랑 친해지는 것.
단독 이벤트가 존재했던만큼 시즌 1 드라마 NPC 코멘터리의 사회자를 맡았다. 여기서도 밀레시안 플레이어들의 대변을 처절하게 잘 표현해주는데, 밀리아에게 틱틱거린다던가, 아쿨의 드립에 태클을 건다던가, 메이크에게 눈매가 더럽다던가 항상 화만 내는 메이크씨라고 친절히 설명을 덧붙인다던가, 마무리 코멘트로 "투아하 데 다난보고 있나?, 밀레시안 좀 아껴줘!" 한다던가. 참고로 퀘사르에게 시간 다 됐다고 끌려 나오…려다 깽판치며 거부하자 사안을 맞고 강제로 리타이어 당했다.
그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 드라마 다시보기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을 맡았다. C5 시즌 1 5화에서 밝혀진걸로 이름은 쇼르.[35]
  • 레니 : 여성 밀레시안으로 쇼르의 여자친구로 추정된다. 적갈색의 박봄 애플 롱 헤어에 노르만 워리어 투구, 퍼프 칵테일 드레스라는 투구+드레스의 괴이한 패션의 소유자(...). 역시 프로모션 영상에 자주 등장한다. 참고로 이 퍼프 칵테일 드레스라는 의상은 한국 서버에는 정식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2015년 두근두근 아일랜드 로그인 화면을 보면 쇼르와 결혼한 듯(...)
  • 마벨론 : 마비노기 드라마 소설에서 나온 밀레시안 주인공. 여자를 밝히는 성격이며, 검정령을 지니고 있다. 공식 소설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모 등지에서는 마벨론을 밀레시안 주인공의 기본 베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식 설정상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어디까지나 유저 자신이다.추가로 설덕들은 마벨론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애초에 소설판 자체에 이를 갈고 있다 애초에 소설판은 게임과 설정이 많은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메인스트림에서 확실하게 묘사되는 밀레시안의 성격과도 다르다. 그러니까 소설판은 별개의 작품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 로나 리사크 : 초창기 마비노기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한국에서는 인기가 죽었지만 일본에서 로나데이라고 해서 코스를 맞춰입었던 때도 있었다. 2015년 12월 튜토리얼 개편으로 NPC로 등장

8 그 외

빵셔틀, 호구, 먼치킨, 후속작으로 갈수록 성격이 더러워지는 게 어딘가공구왕과 유사하다.(…) 다만 이쪽은 피폐해지기는 커녕 이것 저것 주워먹고 무식하게 강해져 간다.공구왕도 이것저것 주워서 무식하게 썰어재끼지만 무시하자 기본적으로 죽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누군가 들과는 다르게 이쪽은 죽을 걱정은 없으니까.걔들은 죽으면 끝인데 얘들은 죽어도 죽을때 고통은 간직한체 다시 살아나는 시점에서 더 끔찍한거 아닌가

위의 용병이나 싸움말 관련된 비유가 꼭 정확한 비유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는 시선도 있지만(모리안 안티들 때문에) 모리안이 밀레시안들을 일부러 들이기 위해 닫아놓은 소울스트림의 문을 일부러 연 거라 사실 밀레시안은 모리안이 들여오게 한 것 맞다. 그 기본 목적은 당연하겠지만 에린을 침공하는 포워르들의 제지. 즉 주밀레 외의 평화롭게 살고있는 밀레시안들은 단순히 여신의 의도에 맞지 않게 자라지 않고 뒤로 갈 수록 소울 스트림의 존재가 무시못하게 되어서 닫지 못한 채로 있다보니 계속 들여지게 될 뿐, 초기에 모리안의 인도와 명령으로 나오가 밀레시안들(특히 주인공)을 이끈 건 맞다. 괴악하게 부려먹히던 주밀레의 입장에서 용병으로 칭할 뿐이지...

주인공은 플레이어 본인이라는 전제하에 진행되는 G3의 수호부 퀘스트에서도 알 수 있지만, 초기에는 성별에 따라서 확실하게 반응이 달라지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문제는 이것이 뒤로 갈수록 귀찮아서 그냥 어느쪽이어도 좋은 식으로 바뀌었을 뿐이다.[36] 현 시점에서는 C5 시즌 2에서 플레이어의 성별에 따라서 호칭을 형, 누나라고 구분해 주는 정도. 하지만 이건 환생하면 밀레시안을 NPC들이 못알아 본다는 설정 때문이다, 일단 C1 이후론 제작진은 남자를 가정하고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7], 다만 셰익스피어를 보게되면 영혼은 별개라는걸 알수있다.[38] 현재 추측가능한건 메인스트림의 밀레시안의 영혼은 남자, 몸은 자유롭다 정도이다,

하지만 드라마 이후 스토리 진행에 무관한 세세한 부분에서 다시 성별에 대한 차이를 두기도 했고, 셰익스피어의 경우 셰익스피어라는 스스로의 정체성, 즉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굳이 영혼의 성별을 따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옛 이야기나 영웅담, 인간의 추상적 묘사, 소설등의 주인공은 보편적으로 남성쪽이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진행은 주인공의 성별이 남성인 쪽이 왕도적인 신화나 영웅담으로써 보다 적합하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위에도 몇번이나 언급되지만 플레이어 및 주인공 밀레시안은 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바로 당신이다. 에린을 둘러보라 남캐가 많은가?! 여캐가 많은가!? 그래? 그럼 그들중 진짜 여자는 몇인가!?! 그렇게 다들 성 정체성을 잃어가는거지

역대 왕들을 끔살시킨 전적이 있다. 누아자(주밀레), 에후르 마퀼 2세(셰익스피어), 루 라바다(주밀레) 전원 밀레시안 종족에 의해 리타이어하거나 끔살당했다. 생각해보면 왕은 아니지만 왕이나 다름 없는 상태였던 파르홀론의 왕자도 되살아나서는 밀레시안에게 관광당했고, 반족의 수장인디안도 주밀레에게 당했다. 이쯤되면 새로운 시대를 위해 과거의 잔재들을 전부 처리하는 수준으로, 모리안이 네반에게 뭔 일 생기자마자 주밀레를 의심했는지 이해가 갈 정도(...).

C5 시즌 1에서 타르라크는 '신들이 만들어낸 마스터 키'가 밀레시안이라 생각했고, 그 때문에 이들을 이용해 팔리아스와 에린의 연결을 끊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실패했고, 그가 세운 가설이 어디까지 맞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정령의 숲에 거주하는 초보자/환생 도우미 NPC들도 평범한 투아하 데 다난이라 하기엔 굉장히 초월적으로 보이는 데다가 밀레시안과 사이가 가깝기 때문에 밀레시안으로 추측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게 보기엔 그들의 위치 자체가 미묘하다. 그들은 정령의 숲을 지키며 소울 스트림의 인도자 나오 같이 밀레시안들을 가르쳐주고 인도해 주는, 인도자인 동시에 수호자들인 지킴이 포지션에 가깝기 때문에 나오와 비슷한 계열일 수도 있다. 틴의 경우에는 환생을 한 적 있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나오의 경우도 전에 어떤 모습이었다가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정령의 숲 NPC들은 나오와 같은 반신격일 수도 있다.

묘하게 메이플스토리의 모험가와 비슷한 기믹이다. 다른차원에서 넘어왔다는것이나,[39]엄청 강하다는것이나, 호구라서 부탁은 다 들어주거나설정상 센다면서 지는 컷씬이 많거나 강해지는 이 비슷하거나등등...

여담이지만 타장르와의 크로스오버 패러디물에서는 항상 밀레시안에게 위협을 느낀 모리안 때문에 에린에서 추방당하는 비참한 신세다. 토사구팽당해서 하루 아침에 쫓겨나고보니 다른 세계였더라...라는 게 주요 프롤로그. 물론 예전이라면 가능했겠지만, 밀레시안 본인의 파워밸런스가 미쳐날뛰면서 세계관 정상급 존재가 된 시점에서 모리안이 치트를 치지 않는 이상은 턱도 없는 소리가 됐다. 브류나크라는 치트 설정의 무기 덕분에 단순 화력만 따지면 우리가 모리안보다 세다.[40] 애초에 모리안은 직접 힘겨루기보단 계략 위주로 행동하지만 어차피 2차 창작이니 작가 마음대로 인간불신+먼치킨+호구 속성을 기본으로 달고 있고 새로운 세계에서 동료들을 만나 마음의 문을 열고 치유받는 전개가 많은 편.

그런데 사실 스토리 내에서 묘사되는 밀레시안의 멘탈 강도는 그 정도로는 안 깨진다. 온갖 충격적인 전개를 다 겪었지만, 밀레시안의 멘탈을 깬건 타르라크와 루에리의 죽음이었고, 그나마도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자 천천히 수습되다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완전히 회복했다. 이쯤되면 멘탈이 강하다는 영역을 넘어섰다.(...)
  1. 다만 이를 메인스트림으로 나타나는 주인공 밀레시안의 영웅적인 행보의 시작으로 본다면 딱히 인간만을 지칭하는 언급이라고 볼 수는 없다. 메인스트림 개편 이후 엘프, 자이언트도 C1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2. 게임내 서적 임프의 일기 참조. 죽은 밀레시안을 놀렸더니 열받아서 부르르 떨다가 벌떡 일어났다고 한다.
  3. 이건 게임 내에서의 죽음, 즉 '행동불가능'이었다가 피깃(...)으로 살아난 것인듯. 유저 캐릭터가 밀레시안이니...그리고 실제로도 법칙같은거 다씹고 살아나기도 하는듯일명 제자리부활
  4. 실제로 사도 레이드의 보스인 기르가쉬의 능력중 하나가 바로 영혼을 흡수하여 자신의 힘을 회복하는 것인데, 메인스트림 진행 도중에 사도에 대해 잘 아는 아벨린조차 밀레시안이 신성에 타격을 입기 전까진 죽음의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 게다가 사도들은 게임상에서만이 아니라 설정상으로도 계속 만들어져 에린 곳곳에 계속 나타나고 있고, 알반 기사단원들과 플레이어블 밀레시안과 그 동료들이 계속 찾아서 쓰러뜨리는 중이다.
  5. 오래전에는 200살을 넘긴 밀레시안도 있었지만(…) 대충 G3 이후 패치로 인해 시스템 상으로는 25세 이후부터 나이도 안 먹는다.
  6. 실제로 이런 언급은 일언반구 없었고 관련 이야기도 성인 게임이 아니라 없었다. 수정 전엔 여자일때 임신하고 환생하면 어쩌냐는 의문으로 자식을 가지지 못한다는 추측도 있고, 환생하면 육체를 버리는 거기에 거기에 딸린 아이는 당연히 몸뚱이랑 같이 버려지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기존의 육체를 버린다.라고 확실시 하기엔 환생 매커니즘은 정해진 설정이 없다.애초에 게임이니까 성별 잘 바꾸지 거기서 직접 살면 성별을 그리 휙휙 바꾸겠나 자기 마음이지 뭐
  7. 자식을 가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물리적 육체를 지닌 상태에서 자식을 가진다고 할 시, 밀레시안의 자식이 밀레시안일지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 애초에 밀레시안들은 정상적으로 잉태해서 태어난게 아니라 몸뚱이에 영혼을 붙인 상태에 가깝다. 즉 육신을 움직이는 영혼은 설정상 영적 존재에 가깝게 묘사되는 종족이며, 너, 나, 우리'이다. 그런데 그런 밀레시안이 임신하면 그 자식도 밀레시안일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이벤트에서도 밀레시안의 불사를 연구했던 다난이 죽어버렸는데,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접근했다가 한큐에 가버렸다. 즉 밀레시안과 현지 종족 사이엔 육체가 돌아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소리로, 육체는 그릇에 가깝다. 만약 자식을 가진다고 한다면 그 자식은 당시 사용하고 있는 육체의 종족일 것이다.
  8. 모리안이나 아드니엘이 나오는 예지는 '꿈'이 아니라 소울스트림에서 내려오면서 보는 것이라는 가설이 있었으나, G19에서 구할 수 있는 여신의 수호부 설명에선 "에 여신을 만나서 받았다."고 언급된다. 저 아이템이 플레이어 1인칭 시점의 아이템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꿈이 맞을 듯하다.
  9. 참고로 G2가 나왔던 당시는 2004년쯤으로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기 전이었다. 그래서 타블렛, 노트북, 스마트폰이 아니라 컴퓨터와 휴대폰인거.
  10. 적들 특히 신들과의 싸움에선 '밀레시안'이란 말은 대부분 주인공 겸 플레이어 밀레시안 1인 개체를 가리킨다.
  11. 실제로 G1이나 G2를 순차적으로 먼저 진행할 시 주밀레가 특별히 대답이 없어도 불편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유저들은 없을 것이다. 주밀레의 성격을 잡아봤자 캐릭터가 강할수록 감정이입이 될 수 없기 때문. 간단하게 비교를 하자면 미연시의 남주들이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12. 사실 검은 가면이 말하는 낙원이 자신의 가치관과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했거나, 단순히 모르는 자가 그런 식으로 물었으니 당연스럽게 '내가 미쳤다고 모르는 인간이 시키는 대로 곱게 죽을 것 같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검은 가면의 말투는 딱 봐도 단순히 한번 죽고 땡이 아닌 영원불멸의 목숨 그 자체를 달라고 한 것이다. 밀레시안이 죽음에 담담한 건 에린에 그래도 재활(?)하기 때문인데 그걸 못한다면 밀레시안도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다.
  13. 웃긴 것은 처음 선택지에서는 힘으로 제압해야 해피엔딩 분기점으로 간다(...) 두번째에서는 대화로 설득해야지, 힘으로 설득하면 베드엔딩이다.
  14. 예시로 다크나이트의 갑옷의 사념파는 "라비 던전의 서큐버스를 마음대로 해보고 싶지 않냐"라는 식으로 당사자의 성향에 상관없이 주로 세속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원초적인 유혹에 가깝다. 모리안에게 복수하고 싶다 운운도 사실 그 깊이가 얼마나 됐건 닼나의 갑옷이 '유혹에 넘어올 껀덕지'로 선택했을 뿐이다. 실제로 G3을 G1, G2만 플레이 한 채로 들을 시 "갑자기 웬 복수?" 라며 뜬금없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 C1 당시에는 진실을 숨기고 있었고 이것도 시선에 따라서는 납득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골만 때릴 뿐 특별히 모리안에게 악의적인 감정을 지닌 유저들은 적었다. 그나마 가장 큰 부정적인 감정이 "실망했다." 정도?
  15. 혹시나 해서 주석을 달자면, 이 설정이 공식 설정인것은 맞지만 아직도 적용되는 설정인지는 불확실하다. 자세한 것은 소울스트림 항목 참조.
  16. 이때 도플겡어 케이와 동화한 칼리번의 일부를 함께 흡수했다는 의견이 있다. 칼리번의 최종진화체를 생각하면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추측이다.
  17. 물론 그는 장난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구한 세계 및 대륙만 제네레이션으로만 대충 세어봐도 5, 6번은 되는지라 일종의 메타발언으로 받아들여져서 뜨끔 한 플레이어들이 꽤 된다고...그리고 실제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이야기(메인스트림)은 처음부터 '세계를 구하자!'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경우는 G3를 제외하면 없다.
  18. 사실 에린의 시간축이 너무 애매하게 나오는 데다, 다난과 밀레시안의 시간축이 빗나가기까지 한 가설까지 있어서 이 세월이라는 기간을 제대로 측정할 수 없다. 애매하게나마 '긴 시간은 아니다' 혹은 '짧은 시간' 정도밖에...
  19. 쉽게 말하면 메인스트림 무시하고 희희낙락 판타지라이프를 살아가는 플레이어
  20. 근데 투아하 데 다난이 미묘하게 약한 종족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고대의 반 족은 정신계 관련으로는 신급이었던지라...
  21. 고전을 하긴 하는데, 그 방식이 '저놈은 상처없이 사로잡아야 한다.'이거나 '끝도 없이 밀려온다.'라는 등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상황일 때라 그다지 부각이 안 된다. 퀘사르들이 설정상 나름 강력한 정예병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흠좀무.
  22. 네반은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나와서 안죽었고, 키홀은 제너가 브류나크로 죽인 거고, 누아자는 팔리아스에 모리안과 협공해 '봉인' 한 거다. 왕을 죽인 전적은 꽤 되지만 신은 단 한명도 없다. 신에 관련된 자들은 꽤 죽였지만.
  23. 생각해 보라. 이쪽은 어떤 공격을 해도 딜이 박히질 않는데 평타만 쳐도 동료들이 우르르 죽어나가는 괴물과의 레이드를!
  24. 반론을 하자면 알터는 조원급 기사라 다른 동료들에 비해 약하고 톨비쉬를 제외한 은 모두 계시의 증표를 찾을 때 신성력을 크게 소비해 고갈 직전까지 가 비교적 약해진 상태였다.
  25. 그런데 작중 시간의 흐름이 어느정도인진 몰라도 휴식을 취하고 나서도 회복이 덜되어 약해진 상태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26. 다만 팔라딘은 스탯이 골고루 오르거나 의지도 오르는 반면 다크나이트는 변신마다 스탯이 랜덤이고 의지가 오르지 않는등 팔라딘이 안정되고 다크나이트가 불안정한 부분이 있는것으로 약간은 구현되어 있다. 정말 약간은.
  27. 원래 C1 여신강림은 인간만이 가능한 챕터였지만 제네시스 업데이트 이후 엘프와 자이언트도 진행가능하게 추가하면서 변신 스킬을 얻게되는 G2와 엘프/자이언트의 야수화를 무리하게 합쳐놨다.
  28. 셰익스피어 챕터에서는 딱히 강한 적이 안 나오고, G16은 연합군 + 밀레시안 지원 등 대규모 전투여서 밀레시안의 단독무쌍이라 보기 힘들다.
  29. 애초에 연금술 자체의 업데이트 시기가 신의 힘을 얻는 챕터 때이다.
  30. 다만, 낭만농장이 정말 밀레시안의 나쁜 대우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주인없는 땅을 밀레시안에게 내어줬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확실한 것은 팜스톤을 이용해 농장을 일궈나갈 수 있고, 이것을 알려주는 것은 NPC, 즉 투아하 데 다난이다. 다만 하우징은 확실히 버린 땅을 준게 맞다. NPC와 대화해보면 '우린 GG쳤는데 밀레시안의 생존력이면 개척이 가능할지도 모르니까 줬다'고 언급한다.
  31. 아마도 밀레시안의 영혼이 소울스트림으로 되돌아 갈 경우로 추정된다. 마비노기 설정상 제자리 부활도 엄연히 실제한다.
  32. 보통 드라마의 몬스터 등급은 boss이며 캐릭터의 전투력이 꽤나 높은 수준까지 올라도 awful 수준이라 수련에 굉장이 용이하다.
  33. NPC의 대미지야 하잘 것 없으나, 위에 언급한 저 노랑 아프로의 경우 격투가인지라 몹을 찔끔찔끔 잘 갉아먹는다. 의외로 꽤 도움이 되는데, 인식 안 될 정도로 멀리 가 있으면 이들이 알아서 잘 잡아준다. 그 만큼 경험치 손해가 엄청나겠다만
  34. 현재 발로 차는 내용이 수정되어 사라졌다. 그 외에도 밀리아의 행동이나 그에 따른 반응중 난폭한 행위에 대한 것들이 몇개 수정되었다. 아무래도 나름 히로인인데 너무 욕먹는거 같아서 수정한듯
  35. 참고로 C4 시절 아본이 막 나왔을 때 나왔던, 나오가 세익스피어의 의상을 입고 배경에 아본의 스크린샷이 놓여있는 월페이퍼를 잘 살펴보면 중앙의 석상 뒤로 "쇼르" 라는 이름이 있는 것이 보인다.
  36. 팔라딘과 다크나이트의 차이점이 스토리상 전혀 나타나지 않음에 비하면 양반이다.
  37. 이제는 안 나오는 스탭롤을 보면 C3에서 플레이어가 묘사되는 씬은 죄다 남자 형태로 나온다.뭐 가슴이 없는 보이쉬 여캐일수도 있지만 사실 스탭롤에 나오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어디까지나 직접 묘사가 아니라 인간의 형상 모양의 실루엣이다. 즉 성별을 구분하는것은 무의미.그런거치고 가슴이 작은거도 아니고 그냥 없던데
  38. 여자든 남자든 몸을 자유롭게 바꾸고 다녔지만 마지막 역시 남자의 모습을 한걸보면 처음부터 자신은 남자라는 사실을 변함이 없었던것
  39. 현실에서 넘어온 플레이어라는 설정도 같다.
  40. 완전한 신이 아니라 불완전한 신성을 지녀 여신 네반과 모리안의 힘을 동시에 쓸 수 없다는 설정이지만, 마신인 키홀의 힘은 이 제약에서 벗어난다. 시간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신적 존재들을 상대로도 정면 대결이 가능한 정도의 존재인 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