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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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에 대해서는 아래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대우자동차(현 쉐보레)의 경차 모델
대우 티코마티즈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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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DAEWOO MATIZ

1 개요

대우자동차(현 한국GM)에서 티코의 후속으로 내놓은 경차. 후속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 3세대 마티즈(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와 동일 차량이다.

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마티즈, 199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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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다 단단하다.

큰 차 비켜라!

경차의 기준을 정한 차.

코드명 M100. 1998년 3월에 출시되었으며[1], 귀여운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들한테 인기가 많았던 차량이었다. 특히, 무채색 계열이 전부였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메인 컬러[2]를 -금색으로 내놓으면서[3]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실상 국내 경차 시장을 완전히 석권. 거기에 나온시기가 IMF때이다 보니까 그 열기에 힘입어 폭발적인 출하량을 보여줬다. 대우의 엄청난 효자상품. 해외에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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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모티브는 피아트 친퀘첸토 루치올라 컨셉트. 사실 대우차를 위해 디자인된 차는 아니었다. 이탈디자인이 피아트 500 후속 모델 제안형 컨셉트로 위 차를 1992년 토리노 모터쇼에 공개했으나, 피아트가 관심을 보이지 않아 그대로 사장될 뻔했다. 그런데 대우자동차가 루치올라 컨셉트의 가능성을 보고 얼른 사서 마티즈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 히트. 마티즈는 유럽에서 피아트 세이첸토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리게 된다.

자동차 개발시에 디자인과 설계를 같이 진행하는 대부분의 경우와 달리 마티즈 개발당시에는 이미 확정된 디자인에 설계를 끼워맞추는 '탑다운' 방식으로 개발되어 개발진들이 상당히 고생했다는 후문.

3기통 엔진이라는 특성때문에, 4기통 경차 아토스를 출시하였던 현대자동차로부터 디스당하였으나[4], 마티즈는 그에 굴하지 않고 국내 경차 시장을 싸그리 독차지하며 현대 아토스와, 기아 비스토를 박살내 단종되게 만든다. 경차 규정 1000cc로 바뀌기 전까지는 한동안 한국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경승용차이기도 했다.

처음 나올 당시에 마침 영화 고질라가 개봉하던 때라서 고질라 배급사와의 계약으로 고질라의 영상에 마티즈를 합성한 광고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내용은 고질라가 깽판치다가 마티즈를 밟았는데 안 짜부라진다는 내용.
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된다

미스터 빈이 출연하기도 했다.(물론 진짜 로완 앳킨슨이 나온 건 아니고 닮은 배우를 사용했다)

출시된지 14년이 넘은 2013년에도 중고차 거래 사이트 판매 순위 3위에 오르며 중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뉴스기사 가격이 저렴하고 구하기도 어렵지 않아 초보 운전자의 운전 연습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마티즈는 드라이버를 키우는 차다.

저렴한데는 이유가 있어서 타다보면 정말 운전보다 정비를 더 잘하게 될수도 있다..길가다가 마티즈가 고장 났었는데 사람들이 트렁크에서 오버 테크놀러지 수준의 공구를 꺼내서 마티즈를 1시간만에 고쳤다

2.1.1 파생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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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눈이의 철도청 역삼각마크도색 시절[5] 1998년 10월엔 수작업 바디파츠와 가죽, 크롬 등으로 고급스럽게 치장한 마티즈 디아트(d'Arts)를 월 50대 한정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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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전용 에어로 바디파츠를 장착한 마티즈 스포츠도 판매되었다. 그러나 바디파츠 때문에 전폭, 전장 제원이 경차 규격을 초과해버렸는데, 이때문에 몇 달도 안되서 단종되었다.

두 모델은 판매량도 많지 않아서 대한민국에 치이도록 많은 마티즈지만 1998년에 나온 디아트와 1999년에 나온 스포츠 모델은 유독 보기 어렵다. 또한 마티즈1의 CVT 모델도 보기 쉽지 않다.

1998년~1999년식 마티즈는 옆면에 있는 시그널 램프가 없지만 1999년 말에 나온 2000년형부터 시그널 램프가 생겼고, CVT 모델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데쉬보드와 에어컨박스를 둘러 싸고 있는 것(센터페시아)도 기존의 검정색(블랙그레인)에서 은색(메탈그레인)으로도 선택가능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99년 상반기까지는 대우중공업 국민차부문(대우국민차)였으나 1999년 하반기부터는 대우그룹 구조개편으로 대우자동차로 통합되나. 1998년식 ~ 1999년 상반기에 나온 마티즈는 차량의 패찰을 보면 대우중공업의 영문명칭인 'DAEWOO HEAVY INDUSTRY'로 되어 있었고[6], 운전석 썬 바이저 안에 대우자동차 비상연락망이 써져 있고[7], 그 밑에 대우국민차라고 적혀 있다.

2.1.2 중고 구매 시 주의사항

만에 하나 이 차를 중고로 구매하게 되는 위키니트가 있다면 아래의 내용을 유심히 읽어보자.

  • 사이드 스텝 부식 : 오래된 국산차의 공통적인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이 차는 유난히 사이드 스텝(도어 하단)의 부식이 심하다. 구멍이 나서 이 부분이 사라진 차도 간혹 보인다. 중고 구매 시 이곳을 잘 체크해 보고, 만약에 사이드 스텝 위에 크롬 판넬 등이 부착되어 있다면 100%의 확률로 부식을 가리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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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된 사이드 스텝을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가려놓은 모습. 이런 모양새이다.

  • 서모스탯 불량 : 냉각수의 흐름을 컨트롤하는 부품이다. 이 부품의 내구성이 약한 편이므로, 서모스탯이 열리거나 닫힌 상태로 굳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방치하고 주행한다면 후지와라 타쿠미AE86의 엔진블로우를 간접체험 할 수 있다(...)
  • 팬벨트 : 애초당시에 고RPM을 사용하는 엔진에다가, 엔진룸 공간마저 좁으니 엔진룸은 그야말로 불가마이다. 여기에다가 차량 특성 상 팬벨트가 매우 얇다. 즉, 고무의 경화가 빨라서 끊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에서 낭패를 보기 쉬우니 미리 체크하자.
  • 브레이크드럼 : 알미늄 재질이 아닌 주철 재질의 브레이크 드럼이 채택되어 있다. 수분의 의한 발생으로 드럼 고착, 제동력 저하 현상이 잘 발생한다. 자칫하다가는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자.
  • 냉각수통 : 냉각수가 엔진 내부로 역류하여 같이 연소하는 현상으로 리콜을 받은 적이 있다. 차량 구매 시 냉각수 색상을 잘 확인해 보고, 거무튀튀한 색상이라면 구매를 하지 말자.
  • RPM부조 : 아이들링 알피엠이 2천RPM가까이 상승해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이는 ECU를 리셋해주면 잠시 해결이 되나 곧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조악한 차량 배선이 노후화하여 전압이 불안정하여 발생하거나, IAC 벨브가 메롱하였을때 발생한다. 배선 전체교체는 차량 가격과 맞먹는 비용이 발생하니, -극 접지로 해결하거나, IAC벨브를 점검해보고 세척하거나 교환해 주자.
  • 3단 오토미션 : 일본 아이신사의 3단(겨우 3단이다!)오토미션이 장착되어 있다. 내구성은 좋다고 하나, 극악의 연비를 자랑한다. 마티즈 동호회의 경험담을 들어 보니, 시내외 복합연비 10~13KM/L 사이. 3단 미션의 극단적인 기어비 탓인지, 미션슬립이 자주 발생한다. 이는 미션오일을 교체해 주면 어느 정도 나아지나,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 E3 CVT 미션 : 출발하면서 가속시 차 밖에서 위이잉~하는 소리가 난다 미션이 고무 벨트로 구동 되기 때문 빠른속도에서 갑속시 미사일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삐유우우우우우우~). 이 모델은 그냥 피하자. 한국GM도 고치기를 포기한 모델이다. EC CVT미션 모델은 00년 이후로 생산된 마티즈 1,2 자동변속기 모델이다. 98,99년식 모델은 일반 자동변속기 장착. 전면 범퍼 왼쪽에 흡기 구멍이 있고, 차량 후면에 E3 CVT 로고가 박힌 모델은 절대 구매하지 말자.
  • 에어컨 컴프레셔 : 고장이 나지 않았을 때에는 에어컨의 성능이 아주 좋다. 1단만 틀어 놓아도 추울 정도. 차량 노후화로 컴프레셔가 고장이 나 있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 차량을 구매할 시, 반드시 에어컨을 틀어 보자. 컴프레셔는 재생품으로 교환해도 20~3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드니, 주의하자. (일설에 따르면 에어컨은 나오는데 나중에 보니 히터가 안 나왔다는 소리도 있으니 모두 확인하자..)

그냥 이 차는 사지 말자
타다 보면 싫어도 차에 대해 잘 알게되는 본격 맥가이버 양산차
어째 차가 사람보다 더 까탈을 부린다

설상가상으로 1세대의 경우 나온지 오래되다 보니 슬슬 정비지침서 구하기도 힘들어서 고장나면 자가 정비로 해결하기도 좀 애매한 상황.
정말 싸게 사서 수리비가 더 나올수도 있으니 구매하기 전 반드시 꼼꼼히 체크하자.

2.2 1.5세대 (마티즈2, 200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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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오는 글자는 환골탈태(換骨奪胎). 광고 마지막에 'Nice change! Matiz II'를 중국어 억양으로 발음하는 부분이 압권.

2003년에 나온 핑클을 모델로 한 광고.

2004년에는 모델을 쥬얼리로 바꿨다.

Nice Change!

코드명 M150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마티즈 2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름만 보면 신차처럼 보이지만, 코드네임이 M150이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옆모습을 그대로 둔 채 앞 보닛부분이 좀 바뀌었고 뒷부분은 번호판이 범퍼에서 뒷문으로 올라왔다. 또한 투톤옵션이 추가되었다. 인테리어의 경우 전좌석 파워윈도우 옵션이 추가되었다. [8] 또한 컵홀더가 기존의 1개에서 2개로 늘어 조수석에 앉은 사람도 컵이나 음료수를 마음껏 놓을 수 있게 되었다. 대우차에서 마티즈2라고 이름을 붙여버린데다 후속 차종을 마티즈3라고 해버려서 2세대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1.5세대이다. 그리고 마티즈3는 코드네임이 M200이기 때문에 2세대이다. 파워트레인은 M100 후기형과 마찬가지로, 전 모델이 CVT를 적용하고 있다. 수동 미션의 연비와 오토 미션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실속 있는 차가 되었다. 그러나....

2.2.1 대재앙을 낳은 CVT 결함

마티즈 1, 2 공통 해당 문제이다. 위 내용을 읽는 위키러들에게 당부하건대 마티즈 CVT 중고는 헐값이라 하더라도 절대 구입하지 말자.

초기형은 3단 자동변속기, 이후 1세대 시판 후반에 무단자동변속 기어인 CVT 기어를 채택했는데 이게 말도 안되는 수준의 불량 덩어리라서 한국GM에 아직까지도 부담을 안기고 있다. 때문에 GM대우에서는 CVT 불량과 관련해서는 평생 무상수리[9]해주도록 명령받았다. 문제는 수리를 받아봤자 얼마 지나면 또 재발한다. 괜히 2세대 넘어오면서 CVT를 버리고 다시 일반 오토미션으로 회귀한 게 아니다.

이 CVT 결함은 1세대 마티즈 후기형부터 들어가기 시작한 CVT에서 내구성 문제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지적받기 시작했다. 주행 도중 CVT 램프가 점등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변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거나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10] 이러한 결함의 원인은 대우자동차 개발진의 병크에서 비롯되었다. 애초당시 아이치기공에서 일본 내수용 경차(660cc)용으로 개발한 CVT미션을 800cc인 마티즈에 욱여넣었기 때문에 미션이 엔진의 출력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 소비자들의 불만이 여러 곳에서 터져 나왔지만 당시 대우자동차리콜 대신 쉬쉬하며 수리하는 대응으로 비난을 샀다. 대우자동차가 CVT 공급처에 사기를 당했느니, CVT 제조사가 수리 요구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였느니 하는 소문이 돌았지만[11][12] 대우차나 대우빠 쪽에서 흘린 헛소리고, 딱히 대안을 찾지 못한 채 단종시까지 CVT를 탑재하는 무책임함으로 일관했다.

이 놈은 사고를 만드는 원흉이다. 인천대교 한가운데에서 CVT 이상으로 멈춰선 마티즈를 피하려던 버스가 인천대교 밑으로 추락하여 사망자 12명, 중상자 수십명을 낸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인천대교 대참사 문서 참고 차가 멈춰선 뒤 경고용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은 운전자에 1차적 잘못이 있긴 하지만, 결함 있는 차를 설계하여 판 GM대우도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다.

현재 쉐보레에서 99년식부터 05년식 마티즈 CVT 차량을 보상판매처럼 다른 쉐보레 차량을 구입하면 현재 타고있는 차량을 쉐보레가 가져가는 이벤트를 하고있다. CVT 미션을 계속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으니 손실이 큰데, 100만원에서 300만원정도를 보상해 주는 것이 장기적인 손실을 막고 한국GM 입장에서도 신차를 팔아서 고객을 유지할 수 있으니 손해는 아닌 셈그러니 보상금보다 싸게 마티즈를 구해서 쉐보레 딜러로 가져가면 PROFIT!!. 시도때도 없이 고장나서 찾아오는 마티즈 CVT를 감당하기 귀찮아서 회사에서 직접 매입해 눌러버리는 것이다. 마티즈 CVT를 가져오면 다른 차를 싸게 주겠다고 하면서.

2.2.2 중국의 짝퉁 마티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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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그림 찾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유명세를 떨친 사건이 있는데, 중국의 치루이(奇瑞, Chery Automobile. 영칭을 읽어서 체리자동차라고도 한다.)에서 거의 금형을 떼어다 만든 수준의 모방품인 QQ를 출시한 것이다. 대우사태로 인해 잘려나갔던 엔지니어링 인원들을 대거 영입을 함과 동시에 당시 마티즈 도면의 일부를 기초로 하여 차를 만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일부 부품은 아예 호환까지 가능하다. 중국에선 QQ를 몰고 대우사에 수리를 의뢰한 사람도 있었다.더 놀라운건 대우에서 그걸 고쳐줬다 카더라

2.2.3 홍카 폭발 사건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에서 폭파 된 차 중에 이 차가 있었는데 노홍철의 차 외장과 똑같이 만들어놓고 터뜨렸다. 근데 정작 홍카는... 이 다음세대 모델이었다. 제작진이 차를 볼 줄 모르나보다. 근데 더 웃긴건, 이 가짜 홍카를 폭파했을때 노홍철도 자기 진짜 홍카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박명수가 자기 아내햔테 홍카 터졌다고 전화를 했다. 주인도 모르는 마티즈 1세대 2세대 차이[13]

2.2.4 단종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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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씨에로(넥시아)와 마찬가지로[14]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대우(라본)[15]에서 생산중이다.
위사진에서 마티즈 뒤에있는 차량은 라본 R2(스파크)다.

2.3 2세대 (마티즈3, 200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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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하나!

개발코드명 M200. GM대우는 이 차를 마티즈의 3세대 모델인 양 홍보하지만, 차대까지 갈아치운 진정한 풀 모델 체인지 후계로서는 이 차가 2세대다. 2004년 파리모터쇼에서 쉐보레 M3X 컨셉카로 선보인 뒤 2005년부터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올 뉴 마티즈라는 이름으로 출시.

기존의 스즈키 알토 플랫폼에서 GM 감마 플랫폼으로 변경되었고, 이 모델부터 해외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기 시작했다.[16]

올 뉴 마티즈부터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불량으로 평생까임권을 획득해 버린 마티즈 2의 CVT흑역사로 밀어 버리고 일본 닛산자동차 산하 변속기 회사인 자트코의 4단 자동변속기(JF405E)를 채용하게 된다. 엔진은 종전 M-TEC을 부분적으로 개량한 M-TEC II로 바뀌고 마력과 토크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4단 자동변속기를 쓴 덕분에 약간의 성능 향상과 연비 향상 효과를 얻게 되었다. 5단 수동변속기는 동일.

디자인은 종전 마티즈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인테리어는 국내에서는 드문 중앙 계기판이 인상적이다. 전기적인 정비는 OBD-I에서 OBD-II 규격으로 바뀌게 되면서 시판 OBD-II| 스캐너를 활용한 자가 정비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 단자를 활용한 에코게이지를 달 수 있다.[17]

출시 직후 헤드라이트가 사람의 눈처럼 윙크를 하는 CF가 있었다. 그래서 일명 윙크하는 마티즈로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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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급 트림에는 보다 화려한 디자인의 범퍼 디자인을 채택했다. 라인업 중 슈퍼, 조이, SE, SX 모델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시티는 하위 트림. 다만 초기형 슈퍼, 조이 모델에는 범퍼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는 범퍼와 도어스텝 등 일부분에 투톤 컬러를 적용한 컬러팩(코드명 M250)의 판매를 시작했다. M200과 M250을 구분하는 방법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색이 다 같으면 M200, 무언가 색이 다르면 M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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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후속 모델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코드명 M300)에게 자리를 내주는 줄 알았으나 구형이 되는 이 마티즈3도 마티즈 클래식[18]이란 이름으로 병행 판매했다. 하지만 가격을 낮춘답시고 지나치게 깡통차로 다운된 마티즈 클래식은 원가절감과 옵션 배제가 너무 심해 도저히 살 만한 물건이 되지 못하여 그래서 그런지 05~06년식 올뉴초기형이나 09~10년 마티즈 클래식이랑 중고차 가격이 별로 차이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올 뉴 초기형이 비싼것도 많다. 얼마 못 가 단종되었다. 이로써 국내 800cc급 경차의 맥은 최종 종결.

노홍철이 호피 무늬로 화려하게 랩핑을 한 마티즈를 애칭 "홍카"라고 부르며 탔었다. 이후 다임러벤츠 계열사의 경차 스마트로 바꾸었다. 그리고 나중엔 음주운전으로 영영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되었다.

쉐보레 스파크가 나오면서 배기량이 낮고 차체가 작은 올 뉴 마티즈에 대해 평가절하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관리를 너무 엉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올 뉴 마티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쉐보레 스파크)보다 배기량과 마력은 떨어져도 오히려 가속력이 좋고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을 운전자에게 준다. 이는 3기통 엔진인 A08S3(M-TEC II)와 4기통인 B10D1(S-TEC II)의 차이와 함께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3기통 엔진같은 홀수 기통 엔진은 폭발과 크랭크축 회전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진동면에서는 불리하다. 그렇지만 엔진 실린더의 보어(지름) 및 스트로크(길이)가 커 한 기통의 용적이 더 커 폭발력은 더 강하다.[19] 더군다나 한 기통이 적어 부품이 적고 엔진도 작아 무게가 가벼워진다. 엔진을 포함한 차량의 총 중량도 차이가 나는데, 올 뉴 마티즈는 공차중량이 자동변속기 모델을 기준으로 820kg에 불과하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910kg으로 늘어난다. 늘어난 배기량과 마력은 늘어난 무게를 지탱하는 데 쓰인다. 더군다나 자동변속기도 둘 다 동일한 만큼 동력 손실분(엔진 마력과 휠 마력의 차이)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더 크다. 중고차를 고르거나, 지금 타는 경차를 바꾸고자 한다면 주행의 안락함과 차체의 안전성이나 내부 공간과 옵션은 스파크가 좋지만, 가속력이나 최대 속도까지 이전 세대 모델을 뛰어 넘지는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자.대신 다이나믹 로동한 주행감은 어찌할 수 없다. 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이 모델의 마티즈에는 RPM 계기판이 없다. 중앙에 속도계를 비롯한 계기판이 위치해 있고 운전자석에 각종 점멸등이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RPM 계기판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거 은근히 거슬리는 부분인데 배기량이 적은 경차의 특성 상 언덕 주행 등에서 저단 기어 변속을 해야하는 경우가 잦은데, RPM이 보이질 않기 때문에 적정 영역대의 기어 변속이 상당히 어렵다. 경차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 RPM에서의 엔진 소음이 크기 때문에 그걸로 추측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고.. 대체 왜 이런 디자인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경차가 싼 맛과 높은 연비에 타는 차라는 인식과 동시에 바람 불면 넘어간다는 마티즈 개그까지 있던 걸로 볼때, 애초에 이 차가 RPM 영역 신경 쓰면서 탈 차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넣을 필요성이 없었다는 것이 중론.

이 윙크하는 광고컨셉은 외국에서도 나온다. 참고로 외국쪽 광고가 내용이 좀 깬다(...).

2.4 3세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2009~2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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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마티즈가 되다.

2009년에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어 2009년 8월 19일에 출시되었다. 2008년부로 바뀐 대한민국 경차 기준에 맞춰 엔진 배기량과 차체 크기를 키웠다. 이 차를 개발할 시에 티코시절부터 마티즈 3세대 시절까지 지적되어 온 안전성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을 들였다. 경차임에도 안전을 신경쓴 부분이 많아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실시한 40% 옵셋 충돌 테스트에서 더미의 가슴(2등급)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동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이 적용되었다. 후에 출시된 올 뉴 모닝이 6 에어백[21] 기본 탑재라는 강수를 들고 나오며 밀리긴 하지만..

디자인도 상당히 특이한데, 3도어 해치백처럼 보이게 하려고 2열 도어캐치를 히든 타입으로 설계했고, 오토바이 스타일 아날로그, 디지털 퓨전 계기반도 독특했다.

국내에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출시되었다가 한국GM이 출범하면서 이름이 쉐보레 스파크로 변경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에픽하이가 직접 곡을 작사/작곡하여 제공한 BGM이 사용된 티저 광고가 일품.[22]

트랜스포머 2에서 스키즈와 머드 플랩이 스캔한 차량이다. 영화에 나오는 차는 정확히 쉐보레 스파크이지만 세간에는 마티즈로 알려져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뭐 어차피 똑같은 차에 엠블렘만 다른 거니까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만...[23]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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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선 마개조되어 돌아다닌다고 한다.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이 일어나는 도중 국정원 직원 임 모 씨가 쉐보레 로고를 단 2세대 마티즈 안에서 자살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식적으로 단순 자살인 것으로 발표가 났으나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 사건 이후 국정원 직원의 차 = 마티즈라는 논리로 마티즈는 국정원 관련 드립의 하나로 사용되게 되었다.

심한 고초 정도의 의미만을 가진 코렁탕과는 달리, 마티즈란 표현은 인터넷에서 정부/국정원 비판 댓글의 답변글로 "그러다 마티즈 배달당한다," "마티즈로 자살당한다."는 식으로 사용된다.

킬러조가 타는 자동차[24]합필갤을 비롯한 인터넷 합성물에서 빨간색 3세대 마티즈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킬러조가 보스로 등장하던 모 플래시 게임의 영향인듯.

4 둘러보기

대우자동차, 한국GM, 자일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버스트럭
1970년대제미니, 로얄 시리즈BD시리즈, BU시리즈, BF시리즈, BR101엘프, 대형트럭
1980년대맵시, 맵시나, 르망, 임페리얼, 바네트(승합모델)BV시리즈, BS시리즈, 로얄버스, BH시리즈바네트(트럭모델)
1990년대티코, 마티즈, 라노스, 에스페로, 프린스, 씨에로,
누비라, 레간자, 매그너스, 브로엄/슈퍼살롱, 아카디아,
쉬라츠, P-100, 다마스, 라보
BM090차세대트럭
2000년대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G2X, 윈스톰, 레조
BC211, FX시리즈, BX212노부스, 프리마
2010년대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레스타
갈색 글씨 - 단종차량
취소선 - 출시 계획이 백지화된 차량
마티즈(MATIZ/SPARK)
세대 구분1세대 · 1.5세대2세대3세대
세부 차명마티즈/마티즈 II올 뉴마티즈마티즈 크리에이티브/쉐보레 스파크
출시일자1998년 4월2005년 3월2009년 8월
프로젝트코드명M100/M150[25]M200/M250[26]M300
엔진F8CVA08S3[27]B10D1/LB10D1[28]
배기량796cc796cc995cc
구동방식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52마력52마력70마력/65마력
전장3,495mm3,495mm3,595mm
전고1,485mm1,500mm1,520mm
전폭1,495mm1,495mm1,595mm
축거2,340mm2,345mm2,375mm
공차중량795kg795~820kg895~940kg
전륜 서스펜션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트레일링 암/레터럴 로드토션빔 액슬
전륜 브레이크디스크
후륜 브레이크드럼
변속기자동3단/수동5단/세미오토 [29]/CVT자동4단/수동5단자동4단/수동5단
  1. 1997년에 개발. 원래는 컨셉트카였다고 한다.
  2. 마티즈 1의 색상은 흰색, 은색, 금색, 진한초록, 빨간색, 진한파랑, 연한파랑 등이 있다.
  3. 가장 잘 나간 컬러링이 금색이라고 한다.하지만 지금은 중고 시장에서 가장 찬밥 대접을 받는 색. 그래서인지 일부 지역에서는 '황마빵' 이라고 불리는 금색 1세대 마티즈가 지나가면 옆에 있는 친구를 한 대씩 때리는(지역에 따라 마티즈는 1대, 황마는 5대를 때리기도 함) 괴상한 풍습이 있다. 소리주의 또한 노란 택시가 지나가면 1대,(참고로 경상남도는 노란 택시 천지이다.) 노란 승합차차(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차량 등...)가 지나가도 1대씩 때리는 풍습이 있다.
  4.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300) 부터는 4기통 엔진이 되어버려 3기통이 된 올뉴모닝을 역으로 디스하고 있다. 2015년에 나올 쉐보레 스파크는 3기통으로 회귀하려 이 기나긴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5. 코레일의 3세대 VVVF 열차를 실제로 관계자 사이에서 마티즈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고로 코레일이 녹색+노란색의 역삼각 마크 도색을 하고 돌아다닐 시절이 사진의 차량 색깔과 비슷했다.
  6. 당시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한 버스 차종 패찰의 경우 한글로 대우중공업이라고 써져 있었다.
  7. 그 연락망은 아직도 유효하다. 연락해 보면 한국GM 쉐보레 고객 센터로 연결된다.
  8. 마티즈1은 심지어 마티즈 디아트까지도 앞좌석은 파워윈도우인 반면 뒷좌석은 수동(닭다리)이었다.
  9. 평생 무상 수리는 한국GM 공인 서비스센터에서만 해주며, 사설 정비소에서 수리한 경우 무상 수리가 불가능하다. 급하다고 아무데서나 고치지 말고 이 문제 해결 전용 상담 전화를 이용하자. 또한 파우더 클러치를 비롯한 소모품은 유상 수리.
  10. 고속 주행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100Km/h 의 고속으로 주행중 CVT 경고등 점등 후 50Km/h 로 급감속 되었다는 사례도 있다.
  11. 소문일 뿐 실제로는 아니다. 마티즈의 CVT는 일본 아이치기계공업에서 만든 것인데, 금속 벨트 방식이 아닌 하이브리드 벨트 방식 CVT이기에 벨트의 내구성 문제가 근본적으로 제기된 것은 사실이다. 굳이 문제가 된다면 당시 대우자동차에서 이 CVT의 작동 방식이 일반적인 금속 벨트 방식이 아니기에 내구성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너무 가볍게 보고 채택한 것.
  12. 아이치기공은 여전히 닛산 GT-R용 수동 변속기를 공급하는 등 회사는 존속하지만 CVT 사업은 접었다. 회사 파산은 아니지만 사업부 자체를 접게 만든 원인 제공을 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13. 사실 그 긴박한 상황에서 두 차량의 세세한 차이를 침착하게 관찰하는 건 무리였을 것이다.
  14. 2015년부터 젠트라를 넥시아로 판매하고 있다.
  15. 2015년부터 사명변경
  16. 수출 자체는 M100시절부터 이뤄짐(이 때부터 일부 국가에 쉐보레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다른 이름으로는, 쉐보레 마티즈, 쉐보레 조이, 폰티악 마티즈 등등... 무려 일본에도 나갔다! 대우 마크를 그대로 달고 좌핸들, 우핸들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었다. 일본에서는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구분된다.
  17. 800cc급 경차는 대부분 타코미터가 없어 엔진 회전수를 알려면 따로 게이지를 달거나 에코게이지의 기능 가운데 하나인 회전수 보기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18. 기존 마티즈 올 뉴의 City와 2인승 승용 밴만 클래식으로 바뀌어 생산되었고, 나머지는 단종되었다.
  19. 단적으로 쌍용 이스타나의 엔진은 5기통 602엔진인데 경쟁모델과 마력 차이는 10마력 수준에(그레이스 83마력, 프레지오 85마력, 이스타나 95마력) 공차중량은 무려 500kg이나 더 무거웠는데 더 큰 폭발력으로 차가 엄청 잘 나간다.
  20. 2011년부터 쉐보레 스파크로 명칭 변경
  21. 2014년형부터는 7 에어백
  22. 이 노래는 에픽하이 6집에 수록되어있는 High Skool Dropout (부제: 반항하지 마)을 살짝 바꿔 만든 BGM으로 그런데 High Skool Droupout은 Yankee 작곡 아닌가? 이후 에픽하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기념으로 홍대근처에서 열린 페스티발에도 참여했고, BGM료로 멤버 세 명 다 사장이 직접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한 대씩, 총 세 대를 줬다고 한다. 와, 차생겼다!
  23. 트랜스포머 폴른의 복수가 개봉하던 시기에 용산역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스파크가 한때 전시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번호판에 각각 스키즈와 머드 플랩이 적혀 있었다.
  24. 짤방에서는 3세대 폭스바겐 골프/제타의 대시보드로 나온다.
  25. 페이스리프트 모델
  26. 컬러팩
  27. 사실 블록은 F8CV와 동형식
  28. LPG모델 엔진
  29. 초기형 마티즈 1 사용설명서에 세미오토 변속기 조작법이 실려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오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