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제1금융권에서 넘어옴)

1 銀行

금융 관련 기관
중앙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결제원예금보험공사
국가기관우체국예금보험
지주회사금융지주회사 (금산분리)
제1금융권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제2금융권금융투자회사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신탁회사, 종합금융회사(단자회사), 투자자문사,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보험사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재보험사
여신전문
금융회사
신용카드사, 리스사‧할부금융사, 신기술금융사
상호금융농·축협, 회원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기타 사금융사채(일수), 유사수신업체

제1금융권을 구성하는 주요 시설이자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곳.우리가 쉴 때 같이 쉬는 곳

1.1 언어별 표기

한자- 銀行[1]
영어를 비롯한 대다수의 언어- [2]Bank
스페인어-Banco
프랑스어-Banque
러시아어-банк

1.2 무엇을 하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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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맡아주고, 이 맡아둔 돈을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면서 생기는 이자의 차이(=예대마진)로 생존하는 기업. 예대마진도 예대마진이지만, 그보다 지급준비제도를 이용해 없는 돈을 만들어서(!)[3] 돈을 버는 곳이다.

아주, 아주,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가 보관해 놓은 돈으로 돈벌이 혹은 돈장난을 하는곳

돈을 보관하는 장소이기에 각종 매체에선 은행 강도에게 시달린다. 사실 돈을 보관하는 것이나 돈을 빌려주는 것보다는 지급결제 기능이 우리에게 더 익숙한 은행의 기능이다. 지급결제가 뭐냐면, 자동이체공과금 내고, 체크카드로 물건 사는 그런 것.

일단 원래대로라면 가장 안정적으로 돈을 맡길 수 있는 곳이지만 경제풍조가 투기가 심할수록 은행이 찬밥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펀드가 한참 잘 나가던 2007년경의 대한민국(또는 금융대란 이전의 미국)을 생각해보자. 하지만 너무 은행에만 돈을 맡기면 시장 유동성이 부족해져서 곤란해질 수도 있다. 일본처럼[4]. 돈이 많아, 투자한 돈을 잃어버리더라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면,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고 투자를 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5]

한국에선 세밑에 달력을 배포하는 기능도 하는 것 같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달력이 인기가 좋다. 하지만 경기불황의 여파로 2013년 달력은 인쇄량을 크게 줄였다고 한다.

문과계열 대학생에게 은행은 인기 높은 직장이다. 80~90년대 이후로는 은행의 보수적인 기업문화 등을 이유로 조금 인기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하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특성상 문과 출신은 경영지원(인사, 전략, 총무, 재무, 홍보 등 주 사업부문의 경영을 위해 지원하는 직무)이나 영업/마케팅 등 일부 직무를 제외하고는 거의 뽑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영지원은 애초에 정원이 적고 경기가 불황이면 제일 먼저 신입 T.O를 줄이는 직군인데다 영업은 몸이 고된 직군이다보니...몸이 고된 건 은행도 못지 않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은행'이나 '은행업'이라는 용어를 은행이 아닌 자가 쓰는 것은 불법이다. 예외적으로, 수협중앙회의 신용사업 부문은 하나의 은행으로 간주되어 수협은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물론 농협은행농협중앙회 산하의 은행업을 영위하는 별도 법인이므로 해당 없다. 다만, 수협중앙회와는 달리 농협중앙회에서 신용사업을 영위할 당시에는 은행으로 간주되지만 농협은행이라는 명칭 대신 농협중앙회라는 명칭을 썼다. 물론 농협과 수협의 단위조합은 제2금융권 취급기관으로 친다.

1.3 어원

은행(銀行)이란 한자어의 어원은 중국. 당시 중국에선 아메리카 지역의 (銀)이 교역을 통해 대거 유입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은 중심의 세금제도인 일조편법지정은제가 시행되었을 정도로 은이 많이 유입되었다. 은행이라는 말은 은의 유통에서 비롯되었다. 중국의 상인조합을 '항(行)'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교역에서 결제 대금으로 은을 사용하였다. 은을 취급하는 상인 조합인 항이 나중에 금융업의 주체가 되면서 '은항'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음이 잘못 알려져 '은행'이 되었다.[6]

아시아에서의 어원은 이렇고 영어 단어인 '뱅크(Bank)'는 니얼 퍼거슨 진행의 '돈의 힘'이라는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이탈리아유대인 대부업자들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시 대출업은 성경의 해석 (이자를 받지말라)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금지되어 있었고 신약과는 상관없는 유대인들이 평범한 업종은 차별 때문에 진입할 수 없기에 유대인들이 맡아하고 있었다. 이 유대인 대부업자들이 앉아서 돈계산을 하던 벤치가 이탈리아어로 방코 Banco 였고 이것이 변형되어 뱅크가 된 것이다. 의자가 은행을 뜻하게 된 셈 혹은 이들이 쓰던 탁자 Banca라는 설도 있다. 그리고 파산을 뜻하는 bankrupt도 이탈리아어 banca rotta에서 유래된 말이다.

1.4 종류

그 기능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상업은행(commercial bank), 그리고 투자은행(investment bank). 상업은행이 하는 일이 바로 동네 은행에서 하는 일이다.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을 받고 수수료를 삥뜯는대출을 해 주는 것. 투자은행은 가지고 있는 자본으로 기업과 시장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은행이다. 이름은 은행이라고 부르지만 그 역할은 자통법 시행 이후의 증권사와 비슷. 그 유명하신 리먼 브라더스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이었다. 유럽계 은행은 상업은행이 투자은행 일도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일단 자통법 vs. 은행법의 구도로 상호의 업무를 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군데 있다는 얘기도 있다. 유안타은행이라고...

외에 저축은행, 체신은행, 이슬람은행 등으로도 구분하는 모양. 체신은행은 한마디로 우체국예금보험이다. 이슬람은행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르는 은행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이자가 없다는 것. 물론 따지고 보면 이자 역할을 하는 돈을 주긴 하는데, 좀 복잡하다. 수쿠크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스위스의 은행은 독특한 정책 덕에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자세한 것은 스위스 은행 항목을 참고.

대한민국의 상호저축은행은 말만 은행이지, 현실은 대출기관이며, 법적으로도 은행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일단 레벨이 낮은[7] 기관이다. 다만 지방은행은 법적으로 시중은행과 동급[8]인 제1금융권 기관이다. 이 문서에서는 대한민국의 은행이라면 지방은행을 포함한 제1금융권만 말한다.

1.5 뱅크런

작게는 은행이라는 기업이, 크게는 전 세계가 호환, 마마, 전쟁보다도 무서워하는 현상으로 뱅크런이 있다. 그리고 뱅크런으로 은행이 망하지 않도록 예금자 보호제도가 있는데, 있어도 망할 은행은 뱅크런 터지고 망하는게 사실이다. 예금자 보호제도는 미국에서 대공황기에, 한국에서는 1995년에 시작되었다. 1997년에 IMF가 터지면서 은행들이 떼로 망한 것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절묘한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예금자 보호 제도를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은행금융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실제로[9] 2009년 경제위기 때 수많은 은행이 파산하자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자기능력 이상의 보험금을 지급(미국은 한 구좌당 10만달러까지 보장)하여 연금예금보험공사 자체가 파산할 위기에 몰리기도 하였다. 결국 연방 의회에서 10억달러를 투입하여 예금보험공사를 구제하기는 했지만, 당시 의회에서는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파산하는 것도 관망해야 한다는 주장의 세가 상당히 컸다. 이건 '공적자금'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되어 파산 위기에 처한 특정 회사단체를 살리기 위해, 투입되는 자금은 '세금'의 다른 이름일 뿐이며, '세금'이 어디서 그냥 솟아 나오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누군가가 피땀흘려 노동한 대가이기 때문이므로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왜 아무 상관도 없는, 불특정 납세자가 부담해야 하는가? 라는 논리다. 다만 현실적으로 경제위기의 유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시스템경제위기 혹은 금융위기이고, (다른 것은 외환위기 등) 은행이 실제로 파산하게 되면 그 파장은 엄청나서 파산한 뒤에 개인, 기업, 국가재정, 그리고 그들을 엮어주는 연결망에 끼치는 악영향은 공적자금을 훨씬 초월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왕 위기가 났다면 가장 적절한 태도는 공적자금을 제공해서 금융회사를 살리고, 그 임직원에게 책임을 엄격히 물리는 것. 최소한 돈잔치는 안하게 하고 대신 한동안 발생하는 금융기관의 순이익의 일정 비율 등을 우선채권자로서 회수하는 것 정도가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위기에 대해 금융기관 임직원이 기여한 바를 일일히 구분하기도 힘들고 순이익 일정비율이라지만 순이익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어려우며 이익을 줄이는 이런 조치는 모두 금융기관 스스로 경영 합리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줄이도록 유도하므로 상당히 난해한 문제이다.

대한민국의 예금자 보호제도도 법리적으로는 국가가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제도를 위탁·운영하도록 되어있다.

1.6 조직

지점의 경우는 정규직은 1명의 지점장, 1명의 CS매니저와 부지점장[10], 차장, 과장, 대리, 행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행텔러, 청원경찰, 청소부, 파트타이머, 기사 등의 계약직원이 상주한다.

SC은행을 제외하고 cs 매니저라 함은 대개 청원경찰을 두고 하는말이다. 나열하자면 국민은행,농협,새마을금고,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등등 보통 cs매니저는 청원경찰을 그렇게 직급상 부르는 은행이 많다.

일반 회사들과 비교해봐도 보수적인 조직문화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회식의 경우, 기업 거래와 대출이 많은 지점이 일반 주거지역 지점보다 잦은 편이다.

창구 직원이 하는 일은 고객의 계좌 관리 및 예금하고 출금하는 일과 은행을 찾는 고객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일이다. 그 밖에도 업무의 시작과 마감시 결제처리, 서류검토 등등이 있다. 창구 직원의 진짜 일과는 오후 4시 은행 문을 닫고 난 뒤부터 본격 시작된다. 하루종일 업무 본 것에 대해서 정리하고, 입출금 숫자 등을 맞추다 보면 저녁 7~8시를 훌쩍 넘기기도 한다.

은행원은 많은 봉급을 받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도 인정 받지만, 4차 산업혁명이나 은행 실적 악화 등으로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된다. 실제로 2016년 1금융권 중, 신한과 우리를 제외하고 상반기 채용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하반기도 불투명하거나 채용인원 축소가 예고 되어 있다. 채용 뿐만 아니라, 재직자에게도 성과연봉제를 실시하려 시도 중이다.

1.6.1 직급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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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직급 체계는 일반 사기업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 총재/행장 : CEO
  • 부행장/부행장보 : 영업추진그룹, 리테일부문 등 매우 큰 부서의 부서장이다. 또는 자회사의 수장이다. 승진이 빠른 사람일 경우 4년 정도 머무른다.
  • 전무 : 경영지원그룹, 글로벌사업그룹 등 큰 부서의 부서장이다. 승진이 빠른 사람일 경우 2년 정도 머무른다.
  • 본부장 : 본부장, 지역본부장, 해외 지점장 등을 맡는다. 승진이 빠른 사람일 경우 3년 정도 머무른다. 이 정도 되면 그랜저 영업용차량이 나오고 운전수행기사도 붙여준다. 개인고객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역 총괄본부장)은 100% 요직이다.
  • 팀장/부부장/부장 : 은행에 따라 달라서 복잡하다. 승진이 빠른 사람일 경우 입사 후 15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으며 8년 정도 머무른다.[11]
    • 우리은행 : 부부장 (M6) -> 부장(M5) -> M4 -> M3 -> M2 -> 부장(M1). 부부장 직급은 은행 부지점장 정도로 4~5년 정도 머무르며, M5부터 M1까지는 모두 부장 직급으로 모두 올라가는 데는 5년 정도 걸린다. M6이 지점장인 출장소라면 직원이 4~5명, M1이 지점장인 TC센터/PB센터라면 20명이 넘는 대형 지점이거나 대기업 본사, 공기업 등을 상대하는 특수영업점이다. 실적이 매우 좋을 경우 한 번에 두 단계 이상 올라갈 수도 있다.
    • 신한은행 : 부장 (MA) -> 부장 (MB) -> 부장 (SM). MA급 부장은 부지점장/소규모 지점의 지점장, MB급 부장은 일반 지점장/소규모 PB센터장, SM급 부장은 대형 PB센터장/본사 부장(인사부장/기획부장 등)/특수영업점[12] 지점장이다. 단계마다 4~5년 소요된다.
    • 국민은행 : 부장 (L3) -> 부장 (L4). L3와 L4를 합쳐 8년 정도 걸린다. L3급은 대개 부부장, L4는 대개 지점장급이다. 국민은행 2만2000명 행원 가운데 지점장급은 1200명으로 전체의 5% 정도에 해당한다.
    • 복권기금을 관리하는 은행의 경우 복권 전담부장도 핵심 요직이다. 조 단위의 돈을 다루는 직책이다.

팀장/부부장/부장 시절의 직책은 SC은행에서는 크게 둘으로 갈린다. 다만, 나머지 은행에서는 CS매니저가 부장 직책이 아닌 청원경찰을 의미하므로 이렇게 갈리지는 않는다.

  • 지점장: 부장급으로 해당 지점의 모든 것을 총괄한다. 해당 지점이 폐점되더라도 본사로 발령나서 참모직으로 보직변경이 된다. 지점장까지만 되면 교사, 경찰과 마찬가지의 철밥통이 된다. 특히 특수영업점[13] 지점장은 세분된 부장 직급 중에서도 고위급 부장이 발령되며 임원으로도 갈 수 있는 핵심 요직이다.
  • CS 매니저: SC제일은행의 경우 급수는 지점장과 같은 부장급이지만 급수만 동일할 뿐 실제로는 지점장과는 아득하게 차이난다. 월급도 지점장의 반토막이며 하는 업무가 고객민원처리인 데다가 해당 지점이 폐점되는 순간 해고된다. 부장에 진급한 인원 중에서 지점장으로서 부적합한 인원이라 쓰고 순서에서 밀렸다고 읽는다.에게 CS매니저의 직함을 준다. 같은 부장직급임에도 불구하고 CS매니저는 지점장에 비해 모든게 열악하다. 일단 은행의 해당 지점에서의 권한이야 말할 것도 없고 급여부터 지점장보다 낮으며 진급서열 역시 지점장이 우선순위다. 하지만 CS매니저가 되었다고 무조건 낙담할 수 없는 것이 운이 좋으면 CS매니저를 거쳐서 지점장이 되기도 한다. 전임 지점장이 은행을 그만두거나 갑자기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거나 진급해서 임원이 될 경우 같이 있던 CS매니저가 지점장으로 승격하는 경우도 있다.
  • 실무자
    • 차장 : 은행에서는 여기서부터 승진 포기자가 생기기 시작한다. 신문기사 고과성적이 제일 중요한 직급으로 여기에서의 고과성적으로 지점장이 되느냐 CS매니저가 되느냐로 갈린다.
    • 과장 : 진급시험에 통과하면 입사 4년차부터 달 수 있는 직급
    • 과장대리
    • 계장 : 대졸 신입사원
    • 계장보 : 전문대졸 신입사원
    • 주임 : 고졸 신입사원

1.6.2 경제권 간섭

은행은 고객신뢰를 높이기 위해 직원의 경제권에 간섭한다.

이 4가지는 발각시 무조건 조진다. 채용시 확인되면 결격사유이고, 나중에 밝혀져도 무조건 조진다.

  • 도박
  • 보증, 연대보증
  • 사업 : 본인 명의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한다 하더라도 발각되면 무조건 조진다. 이 때문에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동업자로 은행원을 끌어들이려 시도하면 안 된다. 거절할 수밖에 없는 조건인데다가 나중에 그 은행원에게 큰 불이익이 올 수도 있다.
  • 사채 : 사채의 경우는 블랙홀이기 때문에 은행원은 사채 쓴 사람은 아예 채용조차 거부하고 있는데 만약 은행원이 사채를 쓰게 되면 은행의 각 지점에 예치된 돈으로 사채에 들이붓는 엄청난 대형사고를 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채를 쓴 게 드러나면 바로 해고 처리한다.

아래에 있는 것은 승진상 불이익이 따른다. 그렇다고 해도 자기가 자기 돈 쓰는 걸 일일히 은행에서 다 제어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하는 사람은 재테크도 하고 사치도 부릴 거 다 부린다. 단, 금액의 규모가 좀 크다 싶으면 인사상의 불이익은 각오해야 한다. 저 중에 두 개 이상의 전과(?)가 있다면 임원승진은 영원히 안녕이다.

그 외에, 은행원 출신들은 사업이나 재테크에 있어 말보다는 문서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짙은데 오히려 이 점을 악용해서 사기꾼(위조)에 쉽게 당하는 경우가 되게 많다 카더라.(...)

1.7 대한민국 은행통계

2015년 9월 발표, 금융감독원 은행경영통계에 따르면 은행 국내영업점 및 자산 현황은 다음과 같다.

지점출장소[14]총자산 현황(억원)
국민1,0361201,1563,019,797
KEB하나886669254,090,419
NH농협8763001,1762,343,146
우리8741199932,843,482
신한7981039012,714,433
기업566536192,229,309
SC제일23944283623,240
부산20566271512,820
대구18770257450,420
한국씨티1295134693,941
경남161-161372,438
광주12718145194,481
전북94599135,803
산업83-832,481,177
제주3253735,425
수협1164120277,724

1.8 대중매체

금고에 돈이 있다는 점을 착안해서인지 대중매체에서 의외로 많이 다루어지고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레드얼럿3 등지에서는 자동으로 자원(주로 금이나 금화)을 생산하는 2차자원 건물로 등장한다. 제너럴에서는 암시장이 은행과 같은 일을한다.

RPG 계열에서는 은행 그대로의 순기능을 어느 정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은행에 돈을 맡기면 항해일수 30일마다 이자(0.5%)를 주는데, 100만 두캇 이상을 넣으면 5천 두캇 까지만 이자를 준다.(...) 사실 이자를 더 주기엔 게임상에 풀린 돈이 너무 많아서 제한을 둔 듯. 이자를 주는 점 외에도 보험, 대여금고, 수표 서비스 제공, 현실의 청약제도와 비슷한 아팔타멘토 구입, VIP 뱅킹마냥 작위에 따라 달라지는 대여금고 칸수 등 현실의 은행과 비슷한 점이 많다.
mmorpg에서는 물건과 돈 모두를 보관해주는 보관함 성격을 띈다. 그리고 대부분 우체국도 겸하고 있다. 마비노기 같은 게임에서는 인플레를 막고자 은행에서 각종 수수료를 무더기로 문다(...)[15]

주인공이 악역인 게임일 경우 한 번쯤 으레 거쳐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역할은 금고 털기. GTA 시리즈와 세인츠 로우 시리즈엔 반드시 은행 터는 미션이 최소 1번 이상 나오며, 페이데이: 더 하이스트의 첫번째 미션이 은행 털기 미션이다.

은행 자체가 배경이 되는 드라마로는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가 있다.

1.9 외부인 이용이 자유롭지 않은 은행 지점

아래 은행 지점은 보안구역 내에 은행 지점이 있는 경우만 적는다. 즉 보안검색, 출입대장 작성, 출입증 교환이 불필요하고 외부인 출입이 자유롭다면 적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은행은 금융결제원 코드순, 지점은 가나다순. 그외 추가바람

대체적으로 군부대, 정부관청, 자동차나 석유화학 대기업 공장이며 특히 농협은행의 정부관청 지점이나 신한은행 KBS지점의 지점장은 지역본부장급이다.

1.10 이야깃거리

  • 과거에는 은행에 입사하면 양복 한벌에 구두까지 맞춰줬다고 한다. 게다가 거의 신의 직장 취급받았기 때문에 부산상고(현 개성고등학교)나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등학교)를 위시한 상위 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1순위가 은행 2순위가 대학이었다고
  • 보통 길찾기 애매한 경우, 은행명과 지점명을 찾으면 정확하다. 물론 관공서나 백화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화장품 체인점, 커피 전문점, 편의점프랜차이즈 가게보다 은행명으로 길을 찾는 것이 훨씬 좋다.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찾으면 매장명이 확실하게 적혀있지 않은 경우가 있고 비슷비슷한 가게가 많으며 또한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하지 않으나, 은행의 경우는 지점명이 간판에 적혀 있으며 웬만해서는 잘 없어지지 않으므로 은행 지점명으로 이야기하면 길 찾기 좋다. 특히 국민은행의 경우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곳이 많다. [23] 또한 80~90년대까지 은행 그러면 뭔가 든든해 보이고 잘 옮겨다니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주택가의 랜드마크로 잘 활용되었다. 같은 이유로 버스 정류장명에도 은행 지점 이름을 많이 쓰는 것이다. (예 : 국민은행 장위동지점[24], 국민은행 장위1동지점(두 지점이 다른 곳이다)) 다만 농협 중 지역 조합(예:남서울농협 남현동지점)의 경우는 그 명칭과 산하 지점까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포털 사이트 지도 서비스로는 은행의 경우 지점명을 알면 확실히 찾아준다.
  • 미국 은행의 경우 대한민국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우리나라의 은행은 공과금 납부, 대출, 환전, 지급결제 등 온갖 업무들을 한 지점에서 처리 가능하지만, 미국의 은행 지점은 출입금이나 송금 정도 외의 업무는 다룰 수 없다. 한국인이 미국에 갈 경우 답답해하는 것들 중 하나. 또한 하나의 계좌로 저축과 지급결제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의 은행은 저축용 및 수표 지급용 계좌가 분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수표 거래[25]가 많이 발달하지 못했고[26] 계좌에서 직접 자동출금하는 시스템이 발달했지만, 미국은 온라인 거래도 대부분 수표 거래일 정도로 수표 거래가 일상적이기 때문에, 수표 지급용 계좌에 돈이 부족할 경우 거래 거부로 끝나지 않고[27] 부도가 나는 수가 있다(...)[28] 부도수표를 막기 위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수표 부도를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바로 "Overdraft Protection Service"(당좌대월 계좌보호 서비스). 이름은 거창하지만 수표 계좌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 거래를 차단하거나 은행이 임시 대납해주는 서비스인데, 은행이 임시 대납할 경우 이를 overdraft(당좌대월)되었다고 표현하며, 계좌를 마이너스 통장으로 만든다. 이 때 은행이 대납해 준 금액, 즉 overdraft되어 마이너스로 찍혀 있는 금액에 대해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한국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는 급이 다른 무지막지한 수수료를 떼어간다. 이 수수료는 은행들의 주 수입원으로 의심될(...) 정도로 악랄하다. 일부 악질적인 은행들은 소송을 당해 약관을 개정했을 정도다. 물론 진짜로 부도나버리는 참사에 비해서는 낫지만(...) 시중 은행들의 수수료에 지친 사람들은 번거롭더라도 신협에 가입하려 애쓴다.
  • 진화심리학자 투비(J.Tooby)와 코스미데스(L.Cosmides)는 행동경제학의 은행 대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다가 "은행가의 역설" 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이를 풀어서 말하면, "돈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은 신용이 낮아서 대출을 받지 못하고, 돈이 거의 필요없는 사람들은 신용도가 높아서 돈을 빌릴 수 있다" 는 것인데, 제1금융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시 다른 표현으로, "은행은 자신이 돈이 필요없음을 증명해야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로 변용되기도 한다.
  • 대한민국의 은행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4시가 되면 무섭게 은행 입구 문을 잠그고 셔터를 내려 버린다. 그러나 오후 4시까지 은행에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으면, 4시가 넘어도 번호표 순서만 돌아온다면 업무를 볼 수 있다. 은행 직원들이 오후 4시 되면 땡치고 퇴근하는 것이 아니고, 각종 잔무 처리를 하느라 그 이후에도 계속 근무하기 때문이다. 결국 영업 종료 시간은 손님의 입장에서 보면 입장 마감 시간이나 마찬가지다.솔직히 잔무 볼 때 은행창구 하나 정도는 열어줄 수 있을텐데 은행원들 바쁜 건 알지만 야속한 건 별 수 없다 교대는 안되나... 아님 직원을 늘린다던가 애초에 마감 후 잔무는 필수기 때문에 존재하는 거지 직원이 편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잔무 시간 중에 창구를 열면 그 사이 업무에 대한 잔무를 또 해야 한다. 은행들이 괜히 욕먹어가면서 마감 시간을 정한 게 아니니, 마감 후에도 업무를 해준 일부 사례를 가지고 무조건 마감 후 업무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자. 단호하게, 그게 진상]이다.

2 무언가를 맡아주는 곳

은행이 돈을 맡아주는 곳이라는 데 착안하여, 정자를 맡아주는 곳을 정자은행, 조혈모세포를 맡아주는 곳을 조혈모세포은행 따위로 부르기도 한다.

3 은행나무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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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구할수 있는 생물무기

냄새가 장난 아니지만 까면 녹색의 고소한 알맹이가 나온다. 보통 기침을 심하게 하는 사람에게 구워서 준다. 약간의 독성(시안화물이 아주 조금 들어있다)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은행나무 항목 참조

신발로 밟고 버스타면...
  1. 일본에서는 [ginkko ](긴코)라 읽으며, 중국에서는 [yínháng ](인항)이라고 읽는다. 은행의 어원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후술한다
  2. 어원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유태인 사채업자들이 일할 때 앉았던 작은 의자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banco에서 유래했다.
  3. 이를 경제학 용어로 신용창조라 한다. 실제로 한 국가의 전체 통화량(화폐 유통량)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순수 화폐자산(본원통화)과 은행이 신용창조를 통해 창출한 파생통화의 합으로 정의된다.
  4.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제로금리까지도 갔지만... 2012년 현재 일본에서 금리 연 2%면 고금리다.
  5. 물론 은행에 저축 내지 적금해서 이자 받아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경제학에서는 위험성과 수익성은 비례관계이기 때문.
  6. 行은 '가다'를 의미할 때 '행'으로 읽고, 줄(line)이나 점포를 의미할 때 '항'이라고 읽는다. 오늘날 표준중국어에서도 두 음은 각각 xing과 hang으로 구별되며, 표준중국어로 은행은 yinxing이 아닌 yinhang이라고 발음한다.
  7. 자본금 자체가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차이가 분명하므로 레벨이 낮다는 말에는 한치의 거짓도 없다. 적용법령도 다르며 조건의 개수도 은행보다 적다.
  8. 물론 최초자본금은 1/4에 불과하지만 은행법으로 관리되며 인가조건의 개수도 전국구 은행과 같으므로 동급이라고 봐야 한다.
  9. 통상의 은행금융학자라면 예금자 보호제도로 인해 오히려 리스크지향적인 행태가 나타나서 문제라는 지적을 할 수는 있고, 또한 예금자 보호 제도 및 공적자금 공여가 완벽한 방어라는 말을 안할 수는 있지만 이하의 논리처럼 공적자금으로 방만한 경영을 보상하지 말아야한다는 류의 주장을 하진 않을 것이다.
  10. CS매니저나 부지점장은 지점의 규모에 따라 없는 경우도 있다.
  11. 한 은행장의 커리어패스를 보면, 1976년 고교 졸업, 1981년 대학교 졸업, 1998년에 지점장을 처음으로 달기 시작했다.
  12. 인천국제공항지점, 사북지점, KBS지점 등.
  13. 아래 외부인 이용이 자유롭지 않은 지점이 대부분 그렇다. 중앙정부기관, 광역단체, 지상파 방송국, 재벌기업 본사 등이 그 예.
  14. 지점과 수행하는 업무의 차이는 없으나 규모가 작은 곳
  15. 이 부분을 의식했는지 게임 내에서도 "돈을 맡겼는데 이자를 주지는 못할 망정 보관료를 받고 있다."는 드립을 치는 NPC가 있는데, 마비노기의 뱅크는 맡은 돈으로 대출이나 투자를 통한 이익을 창출하지않고 오롯이 보관만하므로 이자를 줄 이유가 없다. 이름은 뱅크지만 단순한 금고에 가까운 셈.
  16.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에 있고 직원만 이용이 가능하며 외부인은 출입증 없으면 출입불가. 공장 업무가 아닌 이상 출입증 교부를 해주지 않는다.
  17. ATM은 이용이 자유롭다.
  18. 지점이 개방구역에 있어 외부인도 이용이 자유롭다.
  19. 청와대 근처가 아니라 청와대 구내에 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포털 검색에서도 다음의 경우 안 나온다(...) 네이버NH농협은행 청와대지점이라고 풀네임을 적어야 나온다.
  20. 공장지역으로, 출입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21. 365ATM은 이용이 자유로움.
  22. 이 두 지점은 공장 내에 위치해 공장 직원만 이용이 가능하고 출입증이 없으면 외부인은 공장 출입자체가 안된다. 홈페이지에서도 대놓고 타 지점으로 가라고 적어놓았다.
  23. ex) 국민은행 수지지점, 노원지점, 금천지점 등 지역 번화가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24. 실제로는 장위2동지점이다.
  25. 정확히 말하면 가계수표
  26. 수표라는 말이 거의 자기앞수표의 동의어로 쓰인다.
  27. 국내의 경우 수표가 아닌 통장에서 직접 출금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돈이 부족해도 은행이 잔액 부족 에러를 뱉으며 지급 거부하는 것으로 끝난다.
  28. 특히 페이팔을 잘못 써먹으면 저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