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월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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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코믹월드에서 있었던 사건과 사고, 에피소드를 정리해 놓은 문서.

코믹월드는 대형 전시 행사들 중에서도 구설수가 많은 행사이다. 단순한(!) 폭행 사건에서 시작해서 성추행, 테러 위협, 인근 시설물 파괴, 왜색 문화 파문 등 아주 갖가지 사건사고를 부르고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뜩이나 '일빠오타쿠들의 집합소' 라는 불명예를 안고 개최되는 행사인데 이런 사건들까지 달을 걸러서 일어나니 행사의 이미지가 아주 나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전시관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사고뭉치 행사' 로 악명이 높아서 대관처들이 가장 꺼려하는 행사라는 소문도 돈다.[1]

광복절/현충일 행사 개최 파문처럼 주최측의 실수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참가자들의 잘못에서 벌어진 일들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자정과 반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정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은 편.

워낙 답이 없고 갖가지 사고가 많이 터지게 되다보니 결국에는 코믹월드 본 문서에서 분리독립하게 되어서 이 문서가 별도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2 2005년

2.1 서울 49회(8월 13~15일, aT센터)

2005년 8월 월요일이었던 광복절로 인해 3일 동안 코믹월드를 개최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 태극기를 기모노 위에 두른다든가 광복절 당일에 일본 전통 의상을 판매하는 등의 이것저것 눈꼴시려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 일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매스컴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코스프레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줬다.

특히 2005년은 광복 60주년, 을사조약 강제체결 100년이 되는 해이자 그 해 2월 당시 주한(駐韓) 일본 대사가 서울특별시 한복판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하였고 3월 일본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으로 인하여 한국에서의 반일(反日) 감정이 어느 때보다 극에 달했던 시기여서 더욱 논란과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교훈을 얻은 주최측은 개최시기와 광복절이 겹치는 2009년 8월 코믹월드에서는 이날 한정하여 코스프레를 전면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3 2007년

3.1 서울 69회(8월 18~19일, KINTEX)

이번 서코는 코믹월드가 처음 개최된지 8년만에 서울이 아닌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던 서코이기도 하였다. 서울코믹월드가 경기도 시군지역에서 열린 것은 1999년 서울에서 개최한 이래 8년만의 일이며 킨텍스에서도 사상 최초로 열렸던 서코이기도 하다. 일부 코스어와 방문자들은 너무 멀고 오기도 힘들다며 대부분 불평과 불만을 드러내었지만 특히 경기 고양, 파주나 서울 은평, 서대문, 강서쪽의 경우는 오히려 다행이거나 좋아하는 반응이 많다. 다만 실제로 가봤던 이들 입장에서는 무더운 8월에 열렸어도 킨텍스가 넓어보이고 전시장 안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거나 코스프레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햇볕이나 더위를 별로 타지 않아서 좋았다는 평이 있다.

2007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69회 코믹월드 당일, 마침 바로 옆에서 열린우리당 최후의 전당대회가 열렸다. 전당대회 의제는 열린우리당을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당하고 해산하는 것.(...) 당시 킨텍스에는 가방에 팬시를 덕지덕지 붙인 관람객들과 각종 장식으로 치장한 코스프레인들과 완전무장한 가짜 군인들과 당의 최후를 지켜보며 침통한 표정의 당 위원들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출동한 전경들이 어우러져 있었는데 전경이 자기 할 일은 안 하고 코스플레이어 구경을 하고 있었다! 전경도 사람이자 군인인 이상 오덕이 아니더라도 만화를 조금 봤다면 코스플레이어에게 더 관심이 갔었을지도. 소위 열린우리당의 굴욕이라고 회자되곤 한다.

4 2008년

4.1 서울 81회(12월 27~28일, SETEC)

2008년 12월, 당시 유행이었던 프리허그문화를 악용하여 어느 변태 물파스닷컴 유저가 백허그 + 슴만튀를 시전하며 다녔다. 결국 2009년 1월부터 프리허그가 전면 금지되었다. 참고로 이 유저는 뻔뻔하게도 계속 온라인 활동을 하며 2월에 츠나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겠다고 예고를 했으나 이후 소식은 없다.

5 2009년

5.1 서울 82회(2월 7~8일, SETEC)

2009년 2월 행사에서는 쇠파이프로 사람을 내려 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밀리터리 코스플레이어들과의 마찰을 만든 용의자가 준비해둔 쇠파이프를 들고 있다 시시비비를 논하던 중 갑자기 옆에 있던 사람의 정수리를 가격했는데 당시 재현자가 입고 있던 2차대전 독일군 정복의 정모 안에 들어있는 와이어와 챙 속의 공간이 쇠파이프의 충격을 완전히 상쇄해내는 놀라운 일이 있었다.역시 독일의기술력은 세계 제에에에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는 엄연한 도구를 사용하고 적의를 가지고 사람을 공격한 범죄로 결국 코믹월드 행사장에 진짜 경찰들이 출동하여 가해자를 연행하기도 하였다.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정상적인 인생을 살 일은 영원히 없을 듯.

5.2 서울 83회(3월 14~15일, aT센터)

2009년 3월 행사에서는 진행요원 김00씨가 밀리터리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폭언을 퍼붓고 환복을 요구하여 위협을 한 사건도 발생. 해병대 900대 기수 예비역이라던 그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해병대원 재현자에게 빨간 명찰을 떼라는 등의 폭언을 일삼고 러시아군 재현자에게 인민군 아니냐고 묻는 등 비상식적인 행위를 일삼아 밀리터리 코스어들의 원성을 샀고 특히 이에 분노한 코스어 한 명이 비 해병대 출신의 덩치 큰 형님(?)에게 해병대 전투복 상의를 위장착용시켜 코믹월드 사무실에 항의차 방문했을 때 사무실에 있던 김00가 기수도 묻지 않고 바로 쫄아서 "필승!" 이라며 경례를 붙이고, 그 위장 해병대원이 고압적으로 "필승이고 나발이고 집어쳐 개색갸!" 를 시작으로 코믹에서 더이상 뻘짓하지 말 것을 지시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굽신댔던 사실이 밝혀져 이를 성토하는 여론이 조성됐다. 그 뒤 몇 달간 조용히 지내던 김00는 이후 코믹월드 직원을 그만두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고… 귀신잡는다던 해병대는 어디갔나요?

5.3 서울 84회(5월 9~10일, aT센터)

2009년 5월. 이런 일[2]도 있었다지만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떡밥성 글이므로 맹신하지 말 것. 여기를 참조할 것.

5.4 서울 85회(6월 6~7일, aT센터)

2009년 6월에는 토요일 행사가 공교롭게도 6월 6일 현충일로 날짜를 잡게 된 바람에 항간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모르는 입장에서는 그저 쉬는 날이라며 희희낙락 실실 웃어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더욱 공교로운 것이 개최장소가 위령비들이 많이 있는 aT센터에서 열려서 자칫 광복절에 이어서 또 한 번 논란을 일으키지 않겠느냐는 우려 등이 나왔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현충일한국 전쟁 당시 한국군북한군의 남침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가 전사하셨던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리는 날인만큼 이런 날만큼은 히히덕대는 것을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유족들에게도 실례가 될 뿐 아니라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기도 하다. 차라리 6.25 관련 코스프레로서 북한군을 제압하는 역사 관련 퍼포먼스를 벌여 진지한 코스프레로 계획했다면 욕먹을 가능성은 낮았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눈치챘는지 모를 일이지만 2009년 이후로 6월에는 서코가 열리지 않고 있다.

5.5 서울 87회(8월 15~16일, SETEC)

2009년 8월 15일에 열린 코믹월드는 광복절이라는 사정을 드디어 고려하여 코스프레를 전면 금지했는데 (땡볕의 영향도 있었다고는 하나) 회장 밖에 사람이 거의 모이지 않아 사건사고나 쓰레기 무단 투척이 극히 감소하였으며 동시에 행상인도 사라지는 포지티브 피드백이 일어났다. 이 모습이 과연 코믹월드의 코스프레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었는데 아래와 같이 코스프레 등록제가 추가되었다.

5.5.1 광복절 서울 코믹월드 코스프레 1일 전면금지령

2009년 8월 15일 광복절이 토요일이었지만 광복절이라는 분위기도 그렇고 2005년 8월 서코 때 일어났던 기모노 코스프레 사건의 여파도 있고하여서 코믹월드에서는 토요일 행사 한정으로 광복절 코스프레 전면금지를 하게 되었다. 코믹월드가 코스프레 전면금지를 시킨 것은 1999년 서울 개최 이래 10년만의 일이었다.

이 날 토요일 서울 코믹월드 행사장에서는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는 코스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동인지를 보거나 행사장을 찾은 일반방문자들을 제외하면 대체로 한산해보이는 편이다. 일부에서는 코스프레가 없었던 영향으로 쾌적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하였다.

5.6 서울 89회(11월 14~15일, aT센터)

09년 11월 14일에는 시민의 숲으로 진입하는 다리 쪽을 통제해서 시민의 숲으로 가기 위해선 aT센터 건물을 한 바퀴 빙 돌아가야 하는 일도 일어났다. 이유는 공원길 공사 때문이었다고.

이번 서코부터 코스프레 등록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되었는데 일부에서 굳이 등록을 해야겠냐며 투덜거리거나 불만스러운 반응이 있기는 하였지만 일부는 등록제에 협조적인 면을 보였다. 그러나 처음으로 시행해본 등록제이다보니 코믹월드의 준비되지 않은 부실함이 드러나 참가자들의 불만과 원성을 샀다.

6 2010년

6.1 서울 91회(1월 23~24일, SETEC)

2010년 1월 서코에서는 모 유명 동인지에 관련해서 제재를 하지 않는 사항의 검열까지 지시를 해서 첫날에 동인지 판매 불가 제재를 가해버리는 병크를 저질러버렸다. 덕분에 제작자는 다시는 코믹월드에 참가하지 않고 서드플레이스에만 참가하겠다고 말을 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 덕분에 점점 동인지 제작자들은 서플 단독참가만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그런데 서드플레이스는 망했잖아? 아마 안 될 거야

6.2 부산 60회(1월 30~31일, BEXCO)

2010년 1월 부코에서 남자 도우미가 여자 화장실에 쳐들어와서 나가라고 윽박지르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유가 방학인 만큼이나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화장실은 코스어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벡스코 측에서 열분했기 때문이라고. 물론 로비에 방치해 두었던 코스어들의 짐들도 일체 수거해갔다. 그 덕분에 물파스 및 코믹월드 홈페이지에서 부코는 열불나게 까였다.[3] 심지어 경고장 부여사태에 이르기까지 했는데[4] 사무실 측은 이 문제에 대해 수긍하고 받아들였다고. 이 사건 덕에 부코는 코스프레 등록제를 실행하게 되었다. 안습.

6.3 서울 96회(8월 28~29일, SETEC)

2010년 8월 서코일은 8월 28일~8월 29일. 그러나 하필 2010년 8월 29일은 경술국치 100년이었다. 그것 때문에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매우 욕을 먹었으며 그날 웃대인들이 코믹월드 행사장을 습격해 코스어들과 관람객들에게 계란을 던지고 욕을 하고 도망치거나 심지어는 폭행을 했다고도 한다(하지만 이것이 루머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어느 쪽에서는 계란에 맞거나 웃대인이 주먹으로 뒷통수를 치고 도망쳤다고 증언하고 어떤 사람은 무사히 넘어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웃대인들의 공격대상은 일본풍 코스프레기모노유카타 코스프레 그리고 일본만화 캐릭터 코스프레가 주 대상이고 일부에서는 관람객들까지 공격하겠다는 일설까지 나돌아서 공포와 불안에 떨게 만들었고 서코 상황에도 비상이 걸렸던 수준이었다. 이들은 경술국치 100년 당일에 한국을 침략한 자들의 옷을 입어대고 히히덕한다는 오덕들과 친일 성향의 코스프레 참가자 그리고 관람객까지 공격할 것이라며 위협을 하였다고 한다. 거기다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직접 취재를 해서 방송을 보낼 것이라는 소문까지 겹쳤다. 96회 서울 코믹월드 취재 괴담 문서 참고.

또한 경술국치 100년 당일이었던 일요일 행사 때는 폭우가 쏟아져 내리고 개천이 불어나 급류로 바뀌는 바람에 일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개천 주변으로 내려가지 못하여 다리 밑에서 대기를 해야 했고 결국에는 비가 내려서 코스프레 실내 촬영을 허용하게 됨에 따라 행사장 실내가 다른 때보다 무척 복잡하였다. 그래도 갈 사람들은 우산이나 우의까지 챙겨 입으면서 입장 대기줄을 연이어 나가기도 했었지만 웃대인 습격에 방송사 취재 예고까지 겹쳤던 모양이었는지 어느 때보다 방문자 수가 줄었다는 설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아예 일본풍의 코스옷이나 기모노 차림 등의 활동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실제로 이 사실을 몰랐던 듯한 일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결국 기모노 차림 코스프레를 했었다는 일설까지 있었다.

어쨌거나 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웃대인들의 오덕 및 코스프레 사냥과 방송사 취재설 거기에 폭우 등으로 인해서 방문자 수가 감소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6.4 서울 99회(12월 25~26일, SETEC)

2010년 12월. 성추행 사건 소문이 퍼지고 있다.

7 2011년

7.1 서울 100회(2월 19~20일, SETEC)

이번 서코는 서코가 처음으로 개최한지 회수로 100회를 맞이하게 되었던 행사였다. 그러나 100회 행사였음에도 특별한 면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2월에는 100회 서코 행사가 SETEC에서 열렸는데 일부 방문객들이 SETEC 전시장 벽면에 온갖 낙서를 하는 바람에 전시장 벽면마다 낙서투성이가 되는 말썽거리가 생기기도 했다. 특히 당시 일요일 행사 때 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는데… 심지어 양재천의 경우는 온갖 쓰레기 투척으로 몸살을 앓기도 하였다. 자세한 것은 해당 포스트 참조.

공교롭게도 100회 코믹월드 다음으로 SETEC에서 열렸던 행사가 골프용품 전시 관련행사였는데 이때는 주로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 부모 세대들이 많이 들렀던 행사이기도 해서 만약 그때 SETEC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이 그 낙서의 흔적을 봤었다면… 지난 행사 때 여러분들의 자녀 세대들이 이렇게 만들었답니다

7.2 서울 102회(5월 14~15일, SETEC)

2011년 5월 102회 서코에서 한 코스어가 칼부림을 해서 도망 나오던 사람들 중 한 명이 깔려서 다친 사건(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이 있었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건의 근거는 위의 링크글과 5월 서코 당일에 디씨에 짤막짤막 올라온 유동닉들의 글 몇 개가 전부였고 오히려 당일 현장에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저런 일을 목격한 바 없었고 정작 주장한 이들 역시 전부 '남들이 그러더라' 라는 전형적인 카더라 통신의 모습이었다.[5] 게다가 서울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아무런 뉴스 보도도 없었고 기사 하나 올라오지 않았다.[6] 무엇보다도 이 일이 사실이면 평소부터 코믹월드를 까고 싶어 안달이 난 덕후들이 사방에서 몰려들 것이 뻔한데도 조용히 묻히고 있다. 오히려 당일 디씨에서조차 낚시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7.3 서울 105회(10월 22~23일, aT센터)

2011년 8월 29일에는 105회 코믹월드를 위한 동아리들의 인터넷 접수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동아리 참가자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원래 인터넷 접수는 자정 정각에 여는 게 정상이었는데 담당 직원의 실수로 15분 늦게 열리는 바람에 수많은 동아리들이 신청 자체를 못해서 문제가 된 것.

코믹월드 측에서도 확실히 데이긴 데였는지 급히 사과문을 내고 8월 31일과 9월 4일 자정에 추가 신청을 받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독과점 동인 행사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과 부스 참가자+입장객 모두에게 비싼 참가비, 행사장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바깥에서 온갖 진상은 다 부리는 무개념 코스플레이어들의 민폐 등으로 지속적으로 까이던 차에 스스로 흑역사를 추가한 꼴이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주최 측에서는 105회 서코 행사의 일요일마다 개최되는 이벤트 무대를 생략하고 양일 모두 판매전 및 코스프레 행사 위주로 진행하여 참가 부스의 숫자를 늘려잡으려는 시도를 했다. 직접 가봤던 이들의 말로는 인파들이 북적거리는 소리를 빼고는 어느 때보다 차분했다는 평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이러한 영향 때문이었는지 행사장 광장이나 뒷편 공원은 일반인과 코스플레이어들이 뒤엉켜 통행이 힘들 정도로 복잡해졌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7.4 서울 106회(12월 24~25일, SETEC)

그리고 2011년 12월 24~25일인 106회 서코에 테러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 출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테러 방식도 나와있지 않다.

이에 세간에서는 그저 관심 받으려는 관심병자의 근거도 없는 글이니 미친놈이 장난삼아 글을 썼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지난 96회 서코 때처럼 웃긴대학이 내놓았다는 달걀 투척이나 오물 투척 등의 테러라는 일설도 있었다. 하지만 첫 날이었던 24일에는 테러에 의한 피해 등이 들어오지 않았고 이어 열렸던 25일에도 테러 피해가 없었다는 것으로 보아서 결국은 껍데기에 불과했던 빈 말에 루머였다는 것이 밝혀졌었다.

세간에서는 지난 96회 서코 때에도 웃긴대학 등이 행사장으로 달려와서 '계란 투척에 마녀사냥' 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일본풍 코스프레 참가자 등을 공격하거나 잡겠다는 소문이 나돌았던 적이 있었지만 결국은 그 당시 폭우와 급류 등을 제외하고 별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었듯이 이번 서코 테러설 역시 그때와 다를바 없었다는 평들을 내놓기도 하였다. 덧붙여 이 일로 서코 참가자들이나 오타쿠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서코 테러를 하겠다는 글쓴이를 향해 그저 관심거리 하나 받으려고 그따위 근거도 없는 글을 썼느냐, 한국에서 테러가 일어난다면 국제 신용도가 추락하고 외국인들도 기피하게 되면 어쩔 것이냐, 그렇게 오타쿠가 싫으면 조용히 있으면 그만이지 괜히 시비를 걸고 난리냐, 테러가 누구 개집 이름이냐는 등 반격글을 올리고 있다.

2009년 10월 코믹월드의 코스프레 등록제 시행 때 코스프레 등록을 꼭 해야 하느냐는 구설수 등으로 코믹월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한때 이 문제로 관련글이 쇄도하였던 적도 있었고 경술국치 마녀사냥도 그때보다는 덜하였으나 문의나 강조글 등이 쇄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이 서코 테러에 관한 글은 블로그 검색상을 제외하고 코믹월드 자유게시판에서는 쇄도했던 관련글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러라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었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코믹월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진짜로 경찰과 탐지견이 코믹월드 행사장에 와서 SETEC 전관과 컨벤션센터를 모두 탐색하였고 한 코스프레 참가자가 경찰 앞에서 진술서를 작성했다는 설이 올라왔는데 아래 후술하지만 완전한 오해이며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렇게 보면 일부에서는 그것이 단순하게 빈 말로 나온 위협이 아니라 진짜로 테러를 시도했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건은 단순한 루머로 그칠 듯 하였지만 진짜로 경찰과 탐지견들까지 출동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사건으로 일단락되었다. 공교롭게도 하필이면 윗동네의 그 양반이 죽게 되었던 때에 이런 일이 터졌으니…[7]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 모두 다 아무 일도 없었다!

결국 이번 서울 코믹월드 테러 예고는 나치즘에 찌든 오덕까들의 허세와 찌질함이 빚어낸 병크신화로써 동방박사들이 따라간 크리스마스의 별처럼 길이길이 빛나고 영원히 모두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야~ 신난다~

현재 설레발을 치던 오덕까들은 버로우를 타거나 '우리가 테러 못한 게 아니라 니들이 불쌍해서 특별히 한번 봐준 거임! 우린 절때 지지 않았쪄!ㅜ.ㅜ' 라는 찌질한 변명을 하며 자폭했다. 얘네들… 밥은 먹고 다니려나 모르겠다.

사실 이것 말고도 지금도 네이버 블로그 등지에서 "오타쿠는 모두 끔살시켜야함"이라 개소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번보면 그냥 관심끌고 싶은 종자들뿐이며 멀쩡히 운영되는 블로그가 없다. 괜히 키배로 시간낭비하지말고 하고 싶은 일이나 하자. 어차피 얘네들이 실전에 옮겨봐야 민폐만 끼칠뿐이다.
서코 테러위협 루머 사건 문서도 참조.

  • 코스어 테러범 누명사건

한 코스어가 분장용 메이크업 박스를 장내에서 도난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코스어는 그 피해사실을 신고하였고 경찰이 사건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경찰차에 탑승하여 도난신고서를 작성했으나, 이 광경을 본 일부 사람들이 현장 및 인터넷에서 '테러사건의 주범이 검거되었다, 코믹월드에서 한 코스어가 테러시도를 하다가 경찰에게 잡혀 조사중이다' 라는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렸다. 해당 코스어는 도난사건의 피해자임에도 테러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장기간 고통받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가까스로 자신의 블로그 및 커뮤니티에 해명을 했지만 다수가 근거없는 낭설로 한 개인에게 피해를 주었다.

8 2012년

8.1 서울 108회(3월 31일~4월 1일, aT센터)

2012년 3월/4월. 코믹월드에서는 어떤 할 일 없는 애갤러가 잘 놀고 있던 밀코어들을 경찰에 신고, 경찰이 출동해 밀코어 몇 명이 경고받는 일이 일어났다(사실 경고받은 밀코어들은 태극기를 붙인다거나 현용 전투복을 입었다거나 한 "규정위반자" 들이라서 할 말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칼라파트도 제대로 달려있고 현용전투복을 입지 않은 밀코어들도 걸렸다는 것. 역시 일단 잡고 보는 정신 가만 예전엔 그냥 같이 놀다 갔는데?! SWAT이라 그랬나보다). 한 밀코 카페 회원들이 분노해 그 애갤러를 찾으려 했으나 근방 PC방에서 한 짓이라는 것만 알아내고 실패했다. 안 그래도 숨죽이며 코스하는 밀코어들에겐 엄청난 대사건. 이후 밀코어들끼리 자체적으로 규정에서 벗어난 밀코어들을 경고하는 일이 늘어났다. / "문화행사는 단속대상이 아니다" 라면서 출동한 경찰이 신고를 받았으므로 형식상 확인은 하고(훈방만 하고) 그냥 갔다고.

이로 인해 코믹월드에서는 민원과 신고가 들어왔다며 부정 군수품 단속 위원회와 경찰 지구대의 요청에 의해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 규정과 총기류 소품 규정을 만들어 공지하게 되었다. 밀리터리 코스튬플레이어 규정 안내, 총기류 소품에 대한 규정 안내. 그런데 막상 위의 규정대로 서술해놨지만 코믹 스태프들 말론 자신들이 밀코어가 아니니 정확한 규정을 모르니 일단 이렇게 서술해놨다고 한다. 즉 밀코어 참가는 가능하긴 하나 게임코스가 아니면 조금 힘들다 하며 애매모호한 규정 때문에 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를 수도… 아무튼 이 사건 이후 밀코어들은 초긴장 상태로 행사 참가중이다. 일단 SWAT(경찰특공대쯤 된다)의 경우 여태 입었던 흑색 전투복이 금지되어 진한 남색 전투복으로 바꿔 참가하고 있다.[8] 간지가 죽었어 ㅠㅜ

8.2 서울 109회(5월 12~13일, aT센터)

2012년 5월에는 신촌 살인사건 용의자 중에 15살의 홍모양이 코믹월드에서 코스프레 참가를 하였다는 행적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부 세간으로부터 신촌 살인사건과 연관되는 일도 벌어졌다. 물론 코믹월드라는 행사 자체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코스프레라는 행사를 여는 곳이 코믹월드 뿐이었고 용의자가 예전에 이 행사에서 어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코스프레하였다는 행적 사실도 밝혀지고 배경지역 역시 코믹월드가 열렸던 장소로 밝혀지면서 애꿎게도 코스프레, 마비노기 등과 함께 이 사건에 연관되는 일도 벌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은 일부 언론사 및 기자들의 지나친 서술에 의해서 과장되었거나 왜곡되었다는 일설도 있다.

정작 코믹월드라는 행사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데도 일부 세간에서는 단지 용의자가 코스프레를 했다는 이유로, 또 코스프레 행사를 주관하는 곳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코믹월드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때문에 애꿎은 오해와 불신을 불러오기도 하였다. 동시에 코스프레오타쿠 등에 대한 인식 역시 나빠지게 되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열렸던 행사에서는 공교롭게도 히라노 아야 방한 이벤트 때문에 평소보다 토요일 행사 때 의외로 많은 인파가 몰려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표줄이 아예 aT센터 입구도 모자라 뒷편 공원 입구까지 매표줄 행렬이 이어졌다고 한다. 일본 성우를 만나는 단 한 번의 기회였고 그 주인공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성우인 히라노 아야였기 때문에 히라노 아야를 직접 보려고 토요일 행사에서 의외로 많은 인파가 입장하였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평소 토요일 행사는 일요일 행사에 비해서 많지 않았던 편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히라노 아야 방한 이벤트가 열렸기 때문에 일요일 행사 때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히라노 아야의 힘입니까

8.3 서울 110회(7월 21~22일, SETEC)

2012년 7월에는 서울 행사 때 이호성[9] 드립을 주제로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가 등장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대상에 오르기도 하였다. 지금은 고인이 된 이호성의 생전 얼굴을 가면 삼아 붙이면서 등장한 코스프레 참가자였는데 이 때문에 코믹월드 게시판에서도 논란거리가 되었다.

9 2013년

9.1 서울 114회(2월 16~17일, SETEC)

2013년 1월에는 일베 회원들이 메이플스토리 팀 코스어들을 상대로 2월 서코 때 계란을 투척한다는 등 여러 방향으로 위협을 했지만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013년 2월에는 학여울역 근처 한 의류매장 화장실에서 몰래 코스프레 착탈의를 하다가 걸린 사건이 발생했다. 때마침 강남구청에 코믹월드 관련 민폐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민원제기가 누적된 것이 폭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도는 와중에 한동안 시끌시끌해질 듯. 조용한 날이 없구나

2013년 2월, 그 주말에 코믹과 함께 온리전이 4개가 겹친 상황이었다. 엄청난 인쇄량에 마감을 무리하게 늘려 받은 일부 인쇄소에서 책 배송을 개장일 오후 늦게야 배송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피해를 본 동아리는 40개가 넘는다고 하며 예약을 하고 일찍 찾아왔다가 발걸음을 돌리게 되는 구매자들 또한 엄청났다고. 다행히 해당 인쇄소에서는 인쇄비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그러나 일요일보다 관객이 많았던 토요일, 더군다나 겨울방학의 마지막 대목을 놓친 동아리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아쉬움과 황당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9.2 서울 116회(5월 25~26일, aT센터)

혼돈의 카오스

2013년 5월 25일~26일 양일간 열린 116회 서울 코믹월드는 평소보다 많은 10,000여 명의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그 때문인지 온갖 사건사고가 일어나 코믹월드가 가진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드러났다.

  • 메구리네 루카 다키마쿠라 사건
자기 집에서 양재역까지 메구리네 루카가 그려진 19금 다키마쿠라를 공연히 가지고 다닌 사람이 나타났다. 이 다키마쿠라에는 가슴검열삭제가 여과없이 드러나 있었으며 놀란 AT센터 직원에 의해 뒤늦게 검은색 봉투로 가려졌다. 심지어 이 사람은 자기 집에서 양재시민의숲역까지 이 다키마쿠라를 들고 간 뒤 서코를 배회했고 이걸 그대로 들고 사당역 모펀까지 가서 리듬게임을 했다고 한다. AT센터 직원에게 제재되기 전까지 서코 뿐만 아니라 길거리나 지하철에서도 일절 가림막 없이 이 다키마쿠라를 들고 다녔다고 한다. 현장 사진, 문제의 다키마쿠라.
  • 결혼식 민폐 사건
코믹월드 행사장 옆에서는 한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부부가 진짜 신랑신부가 아닌 코스튬 플레이어인 줄로 착각한 이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신랑신부가 매우 곤혹을 치렀다. 게다가 웨딩카를 코스 소품으로 착각하고 사진을 찍지를 않나, 비켜달라고 해도 비켜주지도 않아서 결국 신부가 울음을 터뜨리는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다. 신부의 오빠 되는 사람이 분노하여 코믹월드 게시판에 항의글을 작성했다고 한다. 코믹월드 근처 지역에서 장례식하면 장례식 코스프레라고 할 기세
  • 벽돌 사건
야쿠모 란 코스프레를 한 사람에게 벽돌로 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일어났는데 다행히 진격의 거인 조사병단 코스프레 참가자와[10] 코믹월드 도우미들에 의해 제지되어 살인미수에 그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제지중이었던 도우미 한 명이 진압하는 도중에 같이 넘어지면서 앞니가 부러졌다. 다행히도 그분은 병원비를 받고 치료도 받고 잘 지내고 계신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 가해자의 나이가 21세 성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나이 쳐먹고 중2병 걸렸냐', '이러다가 저놈 때문에 서코 없어지는 게 아닐까 겁난다', '이렇게 무서워서 서코 맘 놓고 갈 수 있겠나' 는 등 온라인마다 불안감과 비난글이 이어졌다. 일부 네이버 카페에서는 이 가해자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하였는데 그 당시 서코 행사 때 aT센터 국기 게양대에 서있는 모습으로 보아서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2] 결국 이 가해자의 블로그에는 방명록에 유저들이 찾아가서 온갖 욕설과 비난글로 도배가 되었던 상황. 공교롭게도 지난 2009년 2월 서코 때 쇠파이프 사건이 일어났던 사례가 있어서 또 하나의 서코 폭행 및 살인가해 미수사건이라는 사례를 그렸다. 한편 이 사건 이후로 코믹월드측에서는 이 가해자의 코믹월드 방문을 영구금지 시켰다.
  • 신의 탑 코스팀 사건
신의 탑 코스프레 팀이 참가했는데 일부 관람객들이 이 코스튬 플레이어들에게 지나치게 수위가 높은 포즈를 요구해서 물의를 빚었다. 백허그, 키스, 벽치기, 사탕키스 등 공공장소에서 하기에 적절치 않은 포즈들을 그것도 남자 코스어들끼리 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여기에 기분이 상한 신의 탑 코스팀은 조기에 해산했는데 코스튬 플레이어들도 사람인지라 상당히 당황했다는 속내를 신의 탑 카페에 밝혔다. 코스팀 단장의 글.
  • 픽시브 일러스트 도용 사건
'마유' 라는 이름의 그림쟁이가 일러스트 대회에서 1등을 했는데 이 그림이 pixiv에 올라간 다른 이의 그림을 도용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논란이 되었다. 트레이싱을 한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출력해서 그대로 제출한 것이었다.
  • 통행 방해
일부 참가자들이 aT 센터 앞 보도에서 원을 만들고 게임을 하는 바람에 일반인들의 통행을 방해했다.

그 외에도 미성년자가 19금 동인지를 들고 다닌다거나 리바이를 따먹고 싶다고 큰 소리로 말하고 다닌 사람이 있다거나 하는 등 각종 자잘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물론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비매너 행위나 쓰레기 투기 문제 등 일상적인 문제도 여전했다. 뭐가 이렇게 많이도 일어났냐

9.3 서울 117회(7월 20~21일, SETEC)

처음으로 117회 서울 코믹월드와 81회 부산 코믹월드에서부터 동아리 방문접수를 온라인 접수로 전환하게 되었는데 첫 시행부터 코믹월드 홈페이지의 트래픽이 폭주해서 일부 접속자는 화면이 아예 뜨지 않는등 기술적인 트러블이 발생했다. 당연히 부스신청자들은 난리가 났는데 일부 동아리의 접수가 등록되지 않거나, 일부 동아리는 1,1111,aaa 등 기본정보를 기재하지 않고 등록을 해서 성공했는데 부스명과 신상정보를 정상적으로 기재한 동아리는 대기로 순번이 밀리는 불공정한 경우가 발생했다.

일단, 새로운 온라인 신청의 장점도 물론 있다. 이전방식에 비해 결제시스템이 탁월히 개선되었으며 현장에 오지 못하는 장거리 참가자에게도 혜택을 준다는 좋은 모토로 시행되었으나 첫 시행부터 수많은 지적과 반발이 이어졌다. 결국 코믹월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트위터 등에서는 온라인 신청을 다시 현장신청으로 되돌려달라는 동아리들의 항의와 반발이 장기간 이어지기도 했다.

2013년 7월에 열렸던 117회 서울 코믹월드에서는 장마비로 인한 영향 때문에 중부권에 장마비가 내리는 일요일을 피해서 맑았던 날인 토요일에 대부분 몰려왔던지라 평소보다 많고 지난 116회 서울 코믹월드에 이어서 10,000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참가하여서 입장줄이 평소보다 복잡해지고 꼬여졌으며 만리장성과도 같은 줄이 생겨서 진풍경을 벌였다. SETEC 광장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거의 건물을 한바퀴 돌리듯이 입장줄이 늘어섰을 정도였다. 도중에 잠시 비가 내려서 코스프레 참가자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바깥활동을 중단하고 각자 전시장 안이나 굴다리 밑으로 대피하면서 잠시 한산해 졌으나 날이 개서 맑아지게 되자 다시 복잡한 상황으로 바뀌고 우산이 양산 역할을 하는 등 진풍경이 이어졌다. 그리고 일요일에도 이러한 현상은 이어졌으며 도중에 비가 내리기도 하여서 코스프레 참가자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전시장이나 굴다리 밑으로 대피하게 되어서 잠시 한산해진 듯 하였으나 날이 맑아지고 더워지면서 다시 북적거리기도 하였다.

건물 밖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진 탓인지는 모르나 전시장 시설에 매직으로 낙서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문제가 되고있다. 아래에서 후술하듯 SETEC 벽면에 진격의 거인의 스포일러 낙서를 한 사례가 크게 논란이 되었다. 그보다 예전인 100회 서울 코믹월드 때 100회 기념이라며 그보다 더 심하게 SETEC 벽면에다가 커다랗게 낙서를 하였던 사례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코믹월드측에서 단속을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관심이라도 받고 싶었나 보다

116회와는 대조적으로 코스어들의 긍정적인 발전들도 생겨났다.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수거하시는 요정리바이 병장, 쓰레기를 주워오면 과자를 준다면서 참가자들의 청소를 유도한 참가자들, 그리고 강림하셔서 참가자의 엉덩이를 때리는 빌리 형님 등 여러모로 116회에 비해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나치전범(말단 사병이나 장교를 전범으로 분류할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밀리터리 코스프레는 여전히 출현하고 있어 논란의 소지가 보인다. 외국인 방문객도 많이 오고있는 행사에서 전범의 코스프레가 결코 좋은 인상을 주기는 어려워 자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 그것도 전쟁 당사국인 미국이나 영국에선 이 정도 행사에 한해 2차대전 때의 독일군 복장을 한 사람들은 매우 자주 등장한다. 그걸 입고 행사장 밖으로 나가거나, 행사장 내에서 어그로성 퍼포먼스를 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용인되는 편인데, 이는 빌리 브란트 총리의 예와 더불어 오늘날까지 꾸준히 나치 집권기에 각종 중범죄에 가담한 인물들을 공소시효 없이 적발 및 처벌하고 후손들에게 선조의 잘못을 거리낌없이 가르치는 등 충분히 반성을 하고 있는 등으로 인해 조성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나치 독일군복과 반대로 현대에도 열심히 어그로를 끌고 있는 일본군이 금기시되고, 일부 몰래몰래 입고 온 인간들이 열심히 까이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된다.

여름방학+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외국인 방문객이 매우 눈에띄게 많았으며, 외국인이 코믹월드에서 코스프레를 하는등 외국인의 참여가 눈에 띄였다. 가족형 동인 방문객도 늘고있는데 부모님이 데려온듯한 10살 이하의 유아 방문객도 많이 왔다. 일부 아기들은 깜찍한 코스프레를 하고 참여해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 Fate 초대형 포스터 부스의 출현

1관에서는 엄청난 인파의 남덕들의 몇시간동안 기나긴 줄을 서는 일이 발생했다. 바로 Fate의 세이버 초대형 포스터를 판매하는 부스인데 그 단 2점의 포스터를 사기위해 전례없는 남덕들의 기나긴 행렬이 이어졌다. 줄이 점점 길어지면서 흥분한 인파로 인해 부스가 몇번이나 붕괴위기를 겪고, 서코 도우미들이 부스를 몇번이나 옮기는등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다. 놀랍게도 부스를 처음내는 신생부스라고 하며 아직 동인계에 남덕들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 진격의 거인 스포일러 낙서 게재 사건

SETEC 벽면에 줄을 섰던 참가자가 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낙서의 내용은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초대형 거인, 갑옷 거인, 베르톨트 후버, 라이너 브라운, 리바이 등이 나오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흥미롭게 봤지만 그것도 다름아닌 공공시설의 벽면에다 낙서를 하였던 점 때문에 이미지 저조에 자폭을 하고 망신을 자초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100회 서울 코믹월드 때도 이와 같은 사례가 있기도 하였으니. 그런 낙서는 니 공책에다 하라고[13]

  • BJ준우의 "준우 오덕후축제 최고의 오덕후를 찾아라" 무단촬영 사건

일요일에는 BJ준우라는 아프리카방송BJ가 코믹월드에 캠코더를 가지고 와서 참가자들을 무단으로 촬영/영상송출을 하다 제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코믹월드측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방송이었고, 당연히 코믹월드 진행요원에 의해 강제로 외부로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욕설 등이 필터링 없이 방송되기도 했다. 촬영과정에서 개별 코스어들에게는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다는 점[14]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긴 했지만, 단순 사진촬영정도로 생각했는데 캠코더 방송이여서 당황한 경우도 있었으며, 팀 단위 코스의 경우 일부 거부하는 팀원이 있는 경우에도 전체 팀을 촬영했다는 증언도 있었다. 또한, 방송 과정에서 사용된 단어들은 나름 조심[15]하긴 했다 하지만 함께 사용된 어휘를 볼 때 진지한 고민같은 건 없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비하하는 내용이 적지 않았다. 본문보다 리플이 중요하다. 아래는 리플 중 한 캡쳐.

파일:Attachment/코믹월드/i2013 0722 001.png
초상권관련 사항을 확인해 보면, "자신의 사생활과 초상에 관한 방송을 동의한 경우에도 본인이 예상한 것과 다른 방법으로 방송된 경우에는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초상권의 침해가 있다."라는 판례도 있다.

9.4 서울 118회(8월 17~18일, SETEC)

더웠다. 한 마디로 모든 게 설명된다.

열사병에 걸려 실려간 코스어도 있고, 더위의 영향인지 참가자도 많이 줄었다. 거기에 모자를 쓰고 셋 정도 몰려다니면서 양아치짓을 일삼는 안전요원 때문에 만족도도 많이 떨어지는 편. 한 참가자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 요즘 애들은 모르는 고인 를 코스하고 갔는데, 한 안전요원이 '그 캐릭은 그 덩치가 아닌데요' '근육강장제부터 잔뜩 먹고 오시지요' 라면서 웃었다고. 조언이라고 핑계대면 그만이겠지만 듣는 사람은 매우 불쾌하였을 듯. 애초에 캡콤 캐릭터들 신체 비율이 비현실적인 게 있긴 하지만 그럼 춘리랑 장기에프랑 혼다랑 그 많은 캐릭터들은 어떻게 까시려고 그러시나?

한 밀리터리 코스어는 옆에 있던 지인한테 자신의 총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총구를 겨눴다면서 시비가 붙었다. 직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겠지만, 서코측에선 아무런 말도 없다. 반응은 '명불허전 서코'.

  • 일요일 코스프레 무대행사 물뿌리기 난동사건
서울 코믹월드 아나운서 성아의 블로그에서 알려지게 된 사건으로 118회 서코 일요일 코스프레 무대행사 때 세 번째 세일러문 무대 출연진이 올라가려는 순간 갑자기 무대 위에서 낯선 남자 한 명이 나타나서 괴성을 지르며 페트병으로 물을 뿌리고 도망갔던 사건이 있었다. 처음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무대행사에 출연할 출연자이거나 출연자가 특별연출을 한 것으로 오해하였으나 뒤늦게 출연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아나운서가 도우미들에게 남자를 잡아달라고 마이크에 대고 소리치게 되면서 잠시 무대행사가 중단되었다. 결국 이 남자는 도우미들에게 잡혔으며 무대에 뿌려진 물을 닦는 동안 차회 코믹월드 무료입장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후 행사가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모든 무대가 끝난 후 가해자가 무대로 올라와 자진 사과하게 되면서 일단락되었다. 코믹월드 측도 앞으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를 표하겠다고 발표했다. 과연?

9.5 서울 119회(10월 13일, aT센터)

이번 행사는 2010년 9월에 열렸던 97회 서코 이후 3년만에 일요일 단 하루(10.13)만 열리는 행사이다.

대관처인 aT센터의 행사일정상 서코가 열리는 주의 토요일에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7급 공무원 공채 면접시험(10.10~12)과 카페 및 티 관련 전시회가 모두 열리기 때문인데다가 비수기인 10월의 성향상 일요일 단 하루만 열기로 하게 된 것.

뜻밖에도 청소년 및 초중고생들의 방학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난 5월에 열렸던 116회 서코와 맞먹는 수준이었으며 3년만에 열리게 되는 단 하루뿐인 행사인지라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바람에 행사장이며 뒤편 공원까지 굉장히 복잡한 수준으로 얽히게 되었다.

공원이 좁은데다가 인파가 많이 몰리다보니 서코 도우미들의 고함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던 수준이었는데 특히 통행로에서 사진촬영을 하려는 코스프레 참가자들에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 고함을 지를 정도였다. 그로 인해서 아예 숲 속에서 촬영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9.6 서울 120회(11월 24일, aT센터)

지난 119회에 이어서 일요일 단 하루만 열리는 행사로 지난 2009년 11월에 열렸던 89회 서울 코믹월드 이후 4년만에 열리게 되는 11월 서코이기도 하다. 무대행사는 열리지 않으며 코스프레 행사와 판매전만 진행한다.[16]

예상대로 지난 2011년에 열렸던 105회 서코 이후로 무대행사가 없었던 편이라[17] 무대가 없었던 영향으로 평소와는 달리 코스프레 탈의실을 왕래하는 코스프레 참가자들의 행렬을 볼 수 있었고 무대가 없는 영향 때문에 조용한 편이었지만 대신 휴일을 맞아 많이 몰려온 인파들로 인해 왁자지껄했다. 다만 학생들은 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준비로 인해 학생 인파는 10월보다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공원의 경우 이벤트 무대행사가 없었던 영향과 하루 밖에 열지 않는 행사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인파들이 서코를 찾아왔으며 aT센터에서 열리는 향토음식대전 전시회가 서코와 겹치게 되었고 aT센터 광장 일부에서 향토음식대전 옥외 판매부스가 설치가 되었는데 주로 밤, 젓갈, 감자, 소시지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불법 노점상이 아닌 향토음식대전에서 신청받고 참가하였던 홍보부스였기 때문에 불법 노점상은 아니다.[18] 특히 감자 판매부스와 소시지 판매부스에서 학생들 입맛에 맞게 회오리감자나 소시지 등을 팔고 있었기 때문에 서코 행사 때 회오리감자나 소시지를 먹는 인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 젓갈 판매부스도 있는데 이쪽은 서코 참가자 중에서는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향토음식대전에서 나오게 된 할머니나 주부 몇몇이 들렸던 것을 빼고는.

게다가 만화나 코스프레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혐오를 하는 듯한 노년층 어른들이 이런 모습을 보았기도 하였는데 이상하게 보거나 아이들 놀이라는 것만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코스프레 중 이런 영웅이 싫어 한복 코스프레가 등장하였는데 그 사이에 향토음식대전에서 나온 진짜 한복을 입은 참가자가 그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코스프레로 입은 한복과 진짜로 입은 한복이 만났다. 여기에 향토음식대전에 참가한 대학생 쉐프들도 나와서 사진을 찍거나 구경을 하였는데 노년층과는 달리 나쁘게 보지는 않는듯 하다.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던지라 오후에 들어서 날이 흐려져서 비가 내리려고 하자 벌써부터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감돈 편이었으며 오후 4시경에 비가 내리면서 평소보다는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의외로 대다수가 일찍 코스프레 활동을 종료하고 일찍 귀가하는 행렬이 이어져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리고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코스프레 참가자 중 하나가 인터뷰를 하고있는 모습이 보였다는데, 어딘가에 보도되었다는 소식은 들리질 않는다. 보도되었는데 오덕계에서 이슈가 되지 못한 것일지도.

게다가 만화 주인공으로 있는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19] 어린애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될지 걱정이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성인이 흡연구역에서 흡연한 것이라면 코스프레 차림이었다는 것을 굳이 문제삼는 것이 이상하다는 반론도 있다. 흡연자가 성인이라면 흡연구역에서 흡연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문제이고, 흡연하면서 무슨 옷을 입건 사회의 미풍양속에 어긋나지 않는 한 그 역시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문제인데 굳이 만화 주인공 차림으로 코스프레 한 것을 어린애들이 보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문제 제기할 이유가 있느냐는 것. 만화를 어린애들이나 보는 것 이라고 폄훼 하는 관점에 따라 본 것이 아니라면 코스프레 차림의 흡연을 굳이 어린아이들과 연관된 문제라고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또 여기에 지난 5월에 열렸던 116회 서코 때 벽돌사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가해자가 이번 서코에 나타났다는 주변의 제보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벽돌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다는 것이었다. 지난번에는 내가 벽돌로 사람을 죽이려고 했으니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저를 쳐서 죽여주십시오 다행히 주변의 제보로 서코 도우미가 이 사람을 귀가시키게 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 가해자는 지난 사건을 계기로 코믹월드 영구 방문금지 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라 코믹월드 측에서도 이 사람을 목격하면 즉시 본부로 신고 및 제보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벽돌로 살인미수를 하더니 이젠 벽돌 징크스에 걸린 듯 하다.

  • 4년 만에 열리게 되었던 11월 서코
이번 서코는 지난 2009년 11월에 열렸던 89회 서코 이후 4년만에 열리게 되었던 11월 서코이기도 하였다. 2009년 11월 이후로는 11월에 서코가 3년 동안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9,10월이나 12월에 열렸던 편. 11월의 경우 빼빼로 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이 끼어있는 달이기도 하면서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기말고사모의고사 등을 준비하는 시기이거나 끼어있는 달이기 때문에 겨울방학이 끼어있는 12월 서코와는 달리 방문하는 참가자도 많지 않았던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날도 초겨울에 접어드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공교롭게도 바로 89회 서코 때부터 코스프레 등록제를 처음 시작하였던 때이기도 하였는데 이 때 서코를 계기로 코스프레 등록제를 도입한지 4년이 되기도 하는 편이다. 혼란이 있었고 날이 추운 때를 이용하여 코스프레 상의를 점퍼로 가려서 입었거나 후드티 모자 등으로 컬러 가발을 가리는 위장을 하다가 노랭이도우미들에게 발각되어 훈방 등을 받았거나 등록제를 왜하냐며 반발과 항의가 들끓었거나 등록제에 대비하지 못하여 탈의실 부족 등으로 혼란을 가져왔던 4년 전과는 달리 이제는 등록제가 완전히 정착한 상태라 그 때에 비하면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일어나는 쓰레기 문제나 무개념적인 행동 등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라 속히 풀어야 하는 숙제로 남아있다.

9.7 서울 121회(12월 28~29일, SETEC)

2013년에 열리게 되는 마지막 서코이자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서 열리게 되는 서코로 SETEC에서 열리게 되었다. 118회 서코 이후 다시 열리게 되는 양일 행사이다.

…누군가가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올렸으나, 이번엔 안속는다 개무시당하는 중. 양치기소년 효과

또 한 메이플스토리 코스어가 주변 지인들과 집단으로 일베충 코스어를 잡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 일베충은 자신이 일베충이 아니라며 메이플스토리 코스어가 SNS로 주작질해서 번진 일이라며 억울해한다.

그리고 토요일 개최 당시, 헬게이트가 열렸다. 우선 토요일 당시만 해도 무려 1만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했고,[20] 덕분에 매표소 줄이 SETEC전시장 앞 광장을 가득 채우고서도 남아서, 전시장 뒤편 주차장까지 줄이 이어졌다. 결국엔 3관 출구쪽에 임시 매표소(라곤 해도 돈 받고 도장만 찍어주는 것 뿐이었지만)가 생겼다. 2013 마지막 서코의 위엄

처음에는 직원들이 모자라서 혼란이 가증되었으며, 심지어 몇몇 참가자들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진짜 줄에서 도태돼서 혼자서 계속 빙글빙글 돌고 있던 일도 일어났다. 직원에게 잘 안 보이는 줄 중앙에서 한 사람이 잘못 돌기 시작하니 그게 계속 이어진 것.

특히나 코스프레 등록도 문제가 컸는데, 코스프레 등록 줄이 너무 긴 나머지 처음에는 무대 앞 관중석에 줄을 세우다가, 나중에는 아예 등록 부스를 야외에 하나 더 만들어버렸다! 듀얼코어 코믹월드 난생 처음으로 시행된 더블 등록부스 덕분에 처리속도가 2배가 돼서 등록줄로 인한 혼란은 2배 정도 빠르게 감소했다.

하지만 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니…….

러브라이브 관련 부스로 러브라이브 팬이 몰려서 졸지에 해당 부스를 비롯한 주변의 부스가 여러 개 붕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러브라이브 갤러리는 일베 애게로 추정되는 인원에 의해 털렸지만 알바의 광역삭제 속도도 만만치 않다.

의외로 일요일은 비교적 한적했다고.

  • 최면게임 사건
일단 최면 게임은 야설 오옷?! 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책 한 권을 사기 위해 엄청난 수의 인파가 몰려서 큰 혼란을 겪게 되었다. 졸지에 최면게임 부스를 옯겨야 할 정도로, 오죽했으면 최면게임 부스 때문에 양쪽의 있는 페이트프리 동인 부스가 무너질 정도였다. 그 때문에 최면게임 부스에 인파와 통행하려는 인파가 맞물려 아예 그쪽 통로로는 통행할 수 없게 되자, 서코 본부측에선 부스를 옮기게 하였다. 위에 러브라이브 사건보다 더 많은 수의 인파가 몰려 아 살려줘 그야말로 정상전쟁급 혼란이었다.
문제는 여기뿐만 아니라 부스를 옮길 때 그전부터 약 30분간 대기 타고 있던 사람들의 성난 관중 워워 항의에 부스 관계자가 고생을 많이 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수의 오덕들이 있기 때문에 부스를 옮기는 것조차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찌어찌되어 부스를 옮기게 되었다. 야설 하나 때문에ㄷㄷ BL물에 잠식된 코믹월드에 핀 남성용 그림+야설이니까

10 2014년

10.1 서울 123회(3월 29~30일, aT센터)

2014년 3월에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같은 날 양일 동안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대합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스프레 촬영회가 열렸는데,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네오트랜스주식회사에서 주최, 네이버 카페 '코사모'에서 주관, 코믹월드에서 협력하는 공식적인 행사였다. 신분당선 열차 그림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대합실에 설치하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도록 하였다.

그리고 비극적이고 암울한 일이겠지만 사실상 경기 안산 단원고 출신 고2 학생들 일부에게 있어서는 이번에 열렸던 서코가 사실상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서코이기도 하였다. 이 서코가 열리고나서 한 달 후인 4월 16일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나면서 세월호에 탔었던 단원고 고2 학생 일부가 사망하였다. 특히 사망자들 중에도 서코를 직접 방문하였던 적이 있는 단원고 고2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에 사고가 터지고나서 더욱 안타까운 서코로 남게 되었다. 행사 당시까지는 세월호 사고가 터지기 한 달전이었던지라 서코를 직접 찾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단원고 고2 학생들이 그렇게 비명하에 가게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도 못했던 때였다. 범국가적인 슬픈 일이지만 코믹월드 주최자나 참가자가 일으킨 사건사고는 아니니 일단 슬래시 처리.

10.2 서울 124회(5월 4일~5월 5일 5월 31일~6월 1일, aT센터)

이번 행사는 당초에 5월 4일(일요일) ~ 5월 5일(월요일) 어린이날 공휴일 2일간 열기로 되어있으나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행사기간이 수정연기되어 5월 31일 ~ 6월 1일에 개최하게 되었다. 코믹월드 행사가 연기된 것은 개최 이래 2번째로 특히 이번의 경우는 코믹월드의 주요층인 안산 단원고 소속 고등학생들이 대부분 사상자를 내었다는 점도 있어서 학생들에 대한 애도 및 추모로 부득이 코믹월드 행사를 연기하게 되었다.

특히 사고가 터지기 한 달 전에 열렸던 지난 123회 서코 때 사고 당사자였던 단원고 고2 출신 학생들 일부도 서코를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에 서코의 입장에서도 한 달전에 행사장을 찾아왔다가 사고로 가게 되었던 학생들의 비극과 추모를 무시할 수도 없었기에 부득히 행사연기가 불가피하였던 입장이기도 하였다. 사실상 지난번에 열렸던 서코가 사망하였던 학생들에게는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서코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당초 5월 3일(토요일) ~ 4일(일요일)이 아닌 5월 4일(일요일)~5일(월요일)로 잡게 된 이유는 aT센터에서 열렸던 음식박람회가 5월 3일까지 aT센터에 전시대관을 하게 되었던데다가 마침 월요일이 어린이날 공휴일이라 코믹월드 행사로는 드물게 공휴일이었지만 평일인 월요일에 치르게 되는 사례를 그리는 듯 싶었다. 그러나 행사 연기로 다시 정상궤도로 환원되었다.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노래자랑, 부스 참가 재배치 등이 있었으며 5월 3일까지 판매하게 되려던 예매권도 5월 30일까지 판매기간이 연장되었다. 그리고 이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5월 3일까지 환불접수를 하게 되었으며 5월 3일까지 구매하였던 예매권 구매자의 경우도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동안 입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행사 연기로 인한 부스 참가 재신청 및 재배치 그리고 예매권 환불접수 및 판매기간 연장

세월호 참사로 인한 갑작스런 행사 연기로 당초 5월 4일과 5일에 부스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동인지 부스들은 코믹월드의 행사 연기에 따라 변경날짜에 재신청을 하게 되었으며 부스 배치도 일부 재배치되면서 변동이 있었다. 또한 5월 3일까지 판매하려던 예매권도 행사 연기에 따라 5월 30일로 판매기간이 연장되었으며 부득이 행사를 참가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예매권 환불접수를 한시적으로 시행하였다. 코믹월드 예매권이나 입장권은 원래 환불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가 터진데다가 행사가 갑작스레 연기된 상황이라 변경기간 때 서코를 갈 수 없게 된 일부 관람자들을 대상으로 한시적 예매권 환불접수를 시행하였다.

장소는 변경없이 당초에 지정했던 aT센터에서 그대로 진행되었으며 aT센터 전관에서 서코가 열리게 되었다.

10.3 서울 126회(8월 23~24일, SETEC센터)

1관에서 남성향 성인지를 판매하던 작가의 부스에 모자이크가 되어있지 않으니 색칠을 하라고 제재가 들어왔다. 모자이크를 하지 않으면 강제 퇴장되기 때문에 성기노출이 지목된곳에 2시간에 걸쳐 검열하였으나 배꼽이 노출되었다는 이유로[21] 퇴짜당했다. 주위에서는 차라리 통판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작가는 코믹월드 검열에 따라 모든 컷의 배꼽을 검열하였다. 결국 통과가 되기는 하였으나 약 80권의 책이 매직으로 검열되고 일부 컷은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 되었으며 회장에서 급조한 것이기 때문에 페이지에 손상이 갔다. 여기서 문제는 타 부스는 이러한 제재가 없었다는 점. 심지어 데스크 근처에서 성인지를 파는 부스도 제재가 전혀 없었으며 BL물을 비롯하여 모자이크가 더 적은 부스들도 그냥 넘어갔다는 점이다.

서코는 직원이 매 행사마다 그때 그때 돌아다니며 검열을 하는 것이므로 사전 검열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부스 참가자들이 증명하고 있으며, 또한 도우미가 와서 능동적인 제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코믹월드의 도우미 교육이 부실하다는 반증이 된다. 제재가 들어왔다는 것이 중간에 물건을 공수해 와서 팔았다는 반증이 된다면, 해당 부스가 이전에 코믹월드에 출품하여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던 회지에도 검열을 지시했다는 것참고은 도저히 어떻게 설명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코믹월드는 성인향 회지의 검열수칙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 애초에 성인향 회지의 기준을 명확하게 잡아 놓고 공개하였다면 참가자 입장에서는 사전에 자체 검열을 하였을 것이며, 이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이 사건에 "타 부스가 직원과 친목질을 하여 장사를 악의적으로 방해한 것"이라는 음모론도 나오고 있다. 변태작가 박성규 또한 디스가 야하다는 이유로 검열을 받았다. [1] 기존부터 수영복 패널이나 디스를 활용하였던 작가이지만, 이번에는 검열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명확한 검열 기준이 없이 그저 꼴리는 대로, 한국 동인 행사의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코믹월드 측이 배가 불러서 횡포를 부린다고 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이날 일요일에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었다. 주변 코스어들이 도촬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코스어 한분이 도우미에게 신고를 하여 도우미가 이 남성의 구글 글래스를 압수하였고 그 자리에서 증명[22]하게 하였고 해본 결과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착용한 채로 돌아다닌것으로 판명되었다.
하필 그 자리가 코스어들이 많이 몰린 굴다리 밑이였다.
이날 저녁 이 장면을 본 코스어들은 코믹월드 카카오스토리 등지에는 서코에서 구글 글래스 착용자를 보면 조심하라고 공유글이 나돌아 다니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당사자는 블로그에 해명글을 올려서 사건은 무산되었다.#[23]

또 양재천에서 열렸던 마라톤 행사로 인해 굴다리로 가는 길이 일시통제되고 행사 전에 개천에 있던 코스프레 참가자들을 전시장으로 유도하게 되면서 이들이 전시장 광장으로 몰려오게 되는 바람에 더운 날씨의 열기와 겹쳐서 전시장 광장이 복잡해졌기도 하였다. 나중에 마라톤이 끝나자 다시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개천으로 내려가면서 복잡함도 풀리게 되었기도.

10.4 서울 129회(12월 27~28일, SETEC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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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콥터 무인기러브라이브니시키노 마키 족자를 달고 하늘을 날았다.

해당 무인기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달려 있던 족자로 인한 공기 저항으로 균형을 잃고 추락하였다. 아이고 무인기 가격이 얼만데 여담으로 해당 무인기는 프레임 한쪽이 통째로 날라가는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날린 사람은 현재 이불킥을 시전 중이라고 한다.

129회 서코에 7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겁나게 많았던건 사실이다. 이 행사가 개최된 시기가 초중고 학생들 겨울방학 때 열리기도 하였고 성탄절 징검다리 연휴까지 끼어있었기 때문.


그 외에 클로저스 공식 부스에서 스태프의 애새끼 발언도 논란의 구설수에 올랐는데 자세한 사항은 서울코믹월드 애새끼 사건 문서 참조.

일요일에는, 예의 그 사건과 코믹월드 할복 연출 사건을 일으킨 무개념 고3이 일본 해군공정부대의 전투복을 입고 나타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인물은 일본군스럽게 보이는 게 아무래도 눈치가 보였는지, 딱 봐도 일본군스러운 약모를 쓰지 않고, 부착물 또한 제거한 채로 행사장에 나타났으나 결국 정체를 간파당했고,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며 까이고 있다. 거기에 더해, 이 인물이 예전에 스스로 서코에 더 이상 오지 않겠다고 한 점과, 계급장 떼었으니 사복이라고 우기며 코스 등록도 안 하고 나타났다는 점이 밝혀지며 완전히 답없는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결국 한 사람이, 코믹월드 측에 해당 인물의 출입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을 메일로 보냈다고 한다.

일요일에는 기물과 나무 등에 쇠구슬을 쏘고 다니는 사람이 등장했다. 안 그래도 많은 규제에 기가 질린 밀코어들이 솔선수범하여 범인을 잡으러 다녔지만, 결국 범행 당사자를 잡지는 못 했다고.[25]

10.5 서울 131회(3월 28~29일, 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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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는 아무 죄가 없습니다!!

프로듀서 코스를 한 아이돌마스터 팬들과, 러브라이브 굿즈를 두른 러브라이브 팬들이 서로 대립하였다. 사실 설정샷이었으나,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프로듀서들이 모르는 사이 럽라 팬들이 아이마스 관련 굿즈를 밟는 연출을 하여 한바탕 논란이 되었다. 폭도가또...

아이마스 팬덤은 물론 근래에 좋지 않은 사건 등으로 민감해진 럽라 팬덤층에서도 또 다시 팬덤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이번 사건이 터져 분노로 들끓기도 했다. 결국 당사자 측에서 발빠르게 사과문을 올렸다. 이 사과도 무성의하다는 여론이 많았고 아이마스 팬사이트가 아니라 러브라이브 팬사이트에만 먼저 사과문이 올라오는 등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사건 정리

10.6 부산 92회(5월 16~17일, BEXCO)

16일 토요일 부코에서 성인지들을 팔던 부스를 모두 강제 퇴장시키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전에 있던 색칠 요구나 수정 요구도 없었고 도우미가 와서 그냥 '나가세요'라고 한후 전원을 강제 퇴장시켰다. 웃기는 점은 토요일에는 이러한 조치를 했으면서 일요일에는 같은 작품을 수정 없이 판매 하는데 어떠한 제재도 없었다는 점이다. 코믹월드의 검열과 통제 시스템이 얼마나 들쑥날쑥하고 미숙한지를 보여준다.

10.7 서울 132회(5월 23~24일, aT센터)

또다시 남성향에 심한 검열 논란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클로져스 성인지를 팔던 부스를 검열 했는데 부산과는 다르게 토요일은 아무 제재 없더니 일요일 시작 5분만에 검열 조치가 들어와서 매직 칠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70부를 매직 마커 칠을 했지만 작년 126회에 있었던 검열 사건의 재판이었다. 특히 다시 재검사를 요구하며 더 많이 칠하라는 요구마저 같았다. 게다가 이번에도 역시 다른 부스는 아에 건들지도 않고 반대로 친절하게 벽 부스로 옮겨주기 까지 했다. 성인지를 파는 대형 부스들에는 말이 없으며 중소 부스에 집중적인 검열을 하는 것으로 생각될 지경이다. 특히 매 행사마다 한 부스만을 집중 검열한다는 의심마저 들정도로 이번에 검열된 부스의 물품을 들고 타 남성향 성인지 부스에 보여주었는데, 그 팀들 역시 자신과 모자이크가 다 를게 없다면서 황당해 했다. 모자이크 수준이 비슷한데 한 부스만 검열한 점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다. 거의 매 행사때마다 검열이 기준이 오락 가락 하는 거에 대한 명확한 설명마저 없는 실정이다.

한편 또다른 한 부스가 토요일 서코에서 여성 캐릭터의 가슴 절반 정도 노출이 있는 그림을 디스플레이로 걸었다가 경고 후 퇴장 조치되고 일요일 서코 참가가 불허된 일이 있었다. 서코에서 수위가 있는 그림을 디스플레이로 거는 것은 원천적으로 금지되어있다. 게다가 당사자는 이미 이전에 서코와 부코에서 같은 디스플레이를 내걸었다가 충돌이 있던 전력이 있었다.

현재 타 동인 행사인 케이크 스퀘어나 동네 페스타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검열이 없으며 판매 후 행사 중간에 와서 이러한 검열자체가 없다. 특히 문제 되는건 같은 수준의 모자이크를 파는 동인부스들에 대한 제재가 상이하다는 점이다. 이건 힘 없고 약한 팀들에 대한 탄압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제재 수준의 차이가 난다.


여기에 일요일 무대행사 중 세일러문 코스프레팀 무대 당시 배경음이 나오지 않는 음향사고가 발생하게 되어서 공연이 잠시 지연되기도 하였다.

10.8 서울 133회(7월 18일~19일 7월 25일~26일, SETEC)

이번 서코는 5월에 발생한 국내 메르스 사태로 인해서 행사기간이 부득이 연기되어서 당초 7월 18일~19일에 열릴 예정이던 행사가 한 주 늦춰져서 7월 25일~26일에 열리기로 결정되었다. 장소는 변동없이 서울 SETEC에서 열렸다.
지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때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대다수 희생으로 코믹월드의 주요 수요층인 고등학생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2014년 5월 서코가 연기되어 개최한 이후 1년만에 또다시 연기되었던 사례로 이번의 경우는 메르스 사태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인데다가 이로 인해서 코믹월드와 유사한 지역축제는 물론 전시,컨벤션 행사도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이에 따라 코믹월드 역시 개최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부득이 기간이 한 주 늦춰져서 변경되었다.
다만 지난번과는 달리 예매권 발매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예매권 환불조치는 없지만 대신 부스 참가자들과 코스프레 참가자들 일부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가일정을 조정하거나 계획을 다시 짜야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이에 코믹월드 본사에서 변경된 기간에 참가를 하지 못하는 동인 부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재신청 및 환불접수를 받게 되었다.

7월 25일 오전 실시간 트윗에 의하면 SETEC 3관에 빗물이 떨어져 내렸다거나 흙탕물이 들어와서 일부 부스가 긴급히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문제는 코믹월드 본부측의 문제가 아닌 SETEC 전시장측의 권한적 문제라 코믹월드가 부실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여기에 토요일 기준으로 서울에 호우주의보로 인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굴다리가 통제되었고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야외활동을 중지하는 등 혼란과 마비가 있기도 하였다.[26] 지난 2010년 8월 29일 SETEC에서 열렸던 96회 서코 이후 5년만에 있었던 일로 그 당시 서코를 갔던 경험이 있는 세대들이었다면 기억이 날만도 한 부분이기도 하겠다. 그 때 역시 굴다리도 통제되고 코스프레의 야외활동이 중단되어 실내로 이동하는 등 마비와 혼란이 있었는데 8월에 일어났다는 점을 제외하면 공통점이 있어보이는 편이다.

의외로 일요일은 오후부터 해가 뜨고 맑아진 편이라 코스어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편이었다. 그런데 코스어 수는 일요일이 훨씬 적었다. 토요일 서코 때 일찍 철수하거나 비올까 몰라서 가지 않은 이들은 그저 운다. 환불 못하는 예매권은 그저 종이짝에 쓰레기가 되었을 뿐이고

이번 코믹월드도 검열 관련으로 마찰이 있었다.
동인지의 표지에서 비롯된 일인데, 노출은 높지만 확실히 중요부위는 가려진 그림의 표지와, 가슴을 완전히 노출시킨 그림의 표지 중 전자의 표지를 가진 동인지가 판매중지를 당한 것이다. 물론 후자의 동인지도 판매 당시의 샘플에선 확실히 가릴 부분은 가리고 있었다.

제제가 가해진 표지

제제가 없던 표지.

검열 당시 남녀 도우미가 각각 이에 대하여 다른 견해를 보였는데, 이 때문에 코믹월드 측에서는 어떠한 규정된 검열의 기준이 없고, 개인의 기준과 그때그때 달라지는 검열의 기준이 이러한 사태를 만든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에도 무대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무대 팀 일부가 실격되는 일이 있었는데 쿠키런 의인화팀에서 금속성 테이프 폭죽을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러브라이브! 무대팀 중 토죠 노조미 코스어가 가발이 장신구에 걸려서 엉망이 되어 무대가 전면중지되었다. 이들 두 팀은 이러한 문제로 서코 무대행사 심사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사실상 실격처리되었다. 코믹월드에서는 규정상 일반 손님이나 코스프레라도 폭죽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경우 규정에 따라 압수조치 및 퇴장조치를 준다. 쿠키런 팀은 2분만에 진행자와 도우미의 권고에 따라 바로 실격으로 퇴장되었으며 러브 라이브는 한참을 넘겼지만 진행자와 도우미의 권고에 따라 실격되었다. 트위터에서 쿠키런 팀원이 이 문제를 해명하였는데 본래는 꽃가루라고 하였는데 쇼핑몰의 착오로 꽃가루가 아닌 '릴테이프' 폭죽이 배송되었다고 하였다. 참고로 이들 쿠키런 팀은 2015년 8월에 열리는 134회 서코에 다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실시간 트윗 및 일부에서 MBC 기자가 서코 행사장에 잠입하여 코스어와 실명공개로 인터뷰를 했다는 풍문이 나돌았다. 카카오톡에서만 해도 MBC 기자로 추정되는 자들이 서코에 잠입했으니 어서 도망가라는 메세지가 나돌았다. 또한 부스에서의 절도 행위도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때마침 한 블로거의 블로그 사진에서 MBC 기자로 추정되는 사람과 카메라맨이 코스어와 인터뷰를 하는 듯한 사진이 올라왔는데 공교롭게도 그 코스어는 칸코레에 나오는 시마카제 코스프레를 했던 사람이었다. 현재 그영상을 방송으로 내보내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다고.

  • 쿠키런 코스프레 팀 폭죽사고

토요일 무대행사 때 쿠키런 오리지널팀이 무대행사를 가지게 되었으나 시작 초부터 폭죽을 사용하게 되는 바람에 쾅하는 소리가 터져서 전시장이 잠시 소동이 일어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폭죽을 사용해서 쾅 소리가 터져 소동이 일어난 것이 아니다. 애초에 실격된 이유도 '폭죽'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릴테이프'라고 하는 긴 금속성 테이프가 들어 있는 폭죽을 사용하였기에 실격된 것이다. 화약성 폭죽이 반입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었고, 쿠키런 팀이 사용한 것은 화약성 폭죽이 아니라 공기압 폭죽이었다. 단지 꽃가루로 배송신청 한 공기압 폭죽이 꽃가루가 아닌 릴테이프가 들어있는 폭죽으로 바뀌었고, 팀원 누구도 차마 의심하지 않은 채로 무대에 올라가 공기압 폭죽을 터뜨렸고 이 폭죽에서 긴 릴테이프가 나온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참고 - http://cafe.naver.com/spade2013/493

  • 불놀이 사고

일요일 오후 코스어들과 일반인들이 3번 게이트 앞 주차장에서 모여서 스프레이와 라이터를 이용해 불장난을 했던걸로 알려졌다. 그 때 당시에 스텝이 와서 추궁을 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버렸다. 다만 그때 3번 게이트에 서식하던 밀코어들 대다수는 그걸 전부 다 보았다는 것.

10.9 부산 93회(7월 11일~12일 8월 8일~9일, BEXCO)

서코와 마찬가지로 7월 11일~12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93회 부코도 연기가 되었는데 사상 최초일지는 모르지만 7월이 아닌 8월로 연기하게 되었고 기존 8월 16일 하루 열릴 예정이던 94회 부코와 통합하기로 함으로서 8월 8일~9일에 통합하여 개최하기로 하였다.
지난 세월호 참사 때는 BEXCO의 대관날짜상 만석이 되어서 서코와는 달리 제 기간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으나 무대행사가 취소되어 열리지 않았던 사례가 있었지만 지난 5월 부코 이후 3달만에 열리게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부코로서는 최초일지 모르지만 중고생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성수기로 알려진 7월에 부코를 열지 않기로 한 것은 뜻밖의 일인지라 특히 남부권 코스어 및 동인파들은 방학기간에 부코가 열리지 않게되자 충격과 멘붕에 빠지기도 하였다. 또한 5월 부코가 열린 이후로 사실상 3달동안은 부산에서 코믹월드라는 행사 자체가 없기 때문에 결국 일부는 부코를 포기하고 7월 개인촬영으로 전환하였거나 7월에 열리는 서코로 원정을 나가서 코스를 하거나 동인지를 사겠다는 이들도 있다.

공교롭게도 애니플러스에서 수입하는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부산 메가박스에서 8월 8일에 상영회를 할 예정이라 8월 부코 토요일과 겹치게 되었다. 그 영향 때문이었는지 러브라이버 일부가 부코 토요일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0.10 서울 134회(8월 22일~23일, SETEC)

같은 주에 열린 건담 엑스포와 디. 페스타, 플래툰 컨벤션으로 해당 계통의 오타쿠들이 빠져나가면서 코믹월드 행사장은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관에 비해 줄이 짧은 3관의 매표줄은 우천으로 인해 관람객이 적었던 7월의 반도 되지 않았으며, 학여울 역의 출구와 가까워 줄이 길어지는 1관조차 그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일반 관람인의 참가 저조는 부스 참가자들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심기일전하여 우천으로 판매량이 저조했던 7월의 저조한 성적을 메우려 한 부스들의 노력은 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도리어 적자를 운운할 만치 떨어졌다는 소문마저 나돌 정도.

행사장의 외부 또한 이틀 내내 한산한 정경을 연출했다. 행사장의 안에서 판매량에 실망한 부스들이 하나둘 선행 철수하는 사이, 대부분의 관람인은 사람이 없어 도리어 빠르게 보고 나온 행사장을 벗어나 귀가하고 있었다. 이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러 행사가 동 시기에 개최된 까닭도 있지만, 팬시와 같이 들이는 노력에 비해 수익이 좋은 상품을 주로 파는 코믹월드의 '컨텐츠 부족'이 다른 행사들의 컨텐츠에 눌려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코스프레 인원의 참가 정도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아 굴다리와 행사장 뒤편은 여느 때처럼 북적거렸지만, 12월에 준하는 방학 대목으로 여겨졌던 8월치고는 적었단 평이 있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행사 뒤의 후기도 이전에 비해 적은 편.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이번 행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컨텐츠의 부족, 동 시기에 열린 여러 행사 등이 있지만, 학생들의 방학이 끝물에 오르고 8월 21일 대북 확성기 보복에 대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및 대남 군사행동 위협이 겹치면서 적잖은 인원이 몸을 사린 것도 있다. 이 경우 남북 양자간의 협상타결로 일단 위기까지는 일단락되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선정성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와 검열을 담당하는 코믹월드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다. 선정성의 정도를 판단하는 코믹월드 측의 내규가 불명확하고 다소 주관적인 점은 언제나와 같은 원성을 샀다. 부스 참가자들은 세세한 규정의 공시 없이 현장 직원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코믹월드 측에 실망, 규정의 확실한 공시와 분명한 적용을 요구하였다. 해당 사건을 목격하였거나 당하였던 일부 부스 참가자들은 트위터 등지에 불매운동 혹은 불참 운동을 벌이자는 언급까지 내민 상황. 다만 서울 코믹월드만큼 큰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계속 되는 판매 부진으로 결국 디. 페스타 등이 코믹월드에 우세를 보이게 되기 전까지는 울며 겨자먹기로 참가할 수밖에 없어 해당 언급 자체는 크게 불거지지 않고 있다.

디. 페스타 측에서 계절 단위로 행사를 주최할 의향이 있다는 트윗을 올리면서, 컨텐츠의 부족에 시달리는 코믹월드 측으로선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2]

한편 코믹마트 라는 이름의 행사처에서 코믹월드 측의 사전 허가/공시 없이 자신들의 홍보 전단지를 학여울역과 행사장의 인접 지역에서 배포하는 사건이 있었다. 행사가 열리기 전에 코믹마트는 SETEC에서 열리는 코믹월드와 학여울역 측으로 부터 일체의 전단지 배포 허가를 받은 적이 없었다. 이를 문제 삼아 코믹월드 측에서는 코믹 마트의 전단 홍보 행위를 막았다.
코믹마트 아르바이트와 도우미 사이의 논담 끝에 양측의 의사에 따라 출동한 경찰이 중재에 나섰으며, 코믹마트 측에서는 중재의 결과에 따라 배포를 중단하고 자리를 떠났다. [27]

이 외에도 그림체가 단순하다고 판매 중지시킨 부스도 있어 논란이 되었다. # 이런 경우도 있는듯 #

10.11 서울 135회(10월 17일 ~ 18일, aT센터)

토요일 오후 코믹월드 행사장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관한 실시간 트윗이 올라왔다. 사건 초기에는 여러 소문이 무성했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며, 세 명의 여성 참가자 간에 벌어진 이 다툼은 가해자 측의 선 트윗, 피해자 측의 카카오 스토리 설명을 통해 진실이 해명되며 일단락되었다.

그 광경을 지켜 보던 일부 인원과 피해자의 소명에 따르면, 언쟁 직후 가해자가 피해자의 복부와 다리를 세 차례 가격하였으며, 그런 가해자를 처음 발견하고 말리려 한 보안업체 직원과 차후로 발견하고 가세한 두 명의 도우미를 향해 거친 언사를 퍼붓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 피해자가 다친 것은 물론, 피해자가 입고 있던 상의마저 일부 찢어졌으며 가해자를 말리려 한 보안업체의 직원 또한 입고 있던 양복의 소매 부분이 찢어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가해자를 제압하여 말린 도우미와 보안업체 직원은 우선 가해자를 경찰에 인계하려 하였지만 해당 여성의 저항으로 곤경을 겪었고, 여경이 혼성된 두 번째 경찰차가 도착하고서야 무사히 인계하여 인근 파출소로 이송했다고 한다. 첫 번째로 도착했던 경찰차엔 피해자가 탑승했고, 사건을 처음 목도하고 진정에 나선 보안업체의 직원이 행사장의 인근에 선 경찰차에서 그녀와 함께 사건에 관한 진술을 거쳤다는 소문이 있다.

이외에도 밀리터리 코스어가 쇠파이프로 여코어를 가격했다(쇠파이프는 스텝이 다른 참가자에게서 압수한 것이라 한다.), 남코어가 여코어를 때렸다, 도우미가 코스어를 때렸다 와 같은 여러 소문이 있으나, 전부 위의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타고 퍼지는 와중에 왜곡된 이야기이다.

일요일에는 시민의 숲에서 촬영 중이던 일부 인원의 음식을 배달/그릇을 수거하던 배달원과 도우미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다. 배달원으로서는 도우미의 안내대로 AT 센터 초입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시민의 숲까지 걸어 들어와 배달/수거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 번거로웠을 테지만,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는 도우미의 입장에서는 자전거에 탄 인원조차 도보로 통행하게 하는 상황에, 그보다 위험한 오토바이를 마냥 달리게 둘 수도 없었기 때문.

이번 행사 역시 검열에 관한 건을 피하지 못 했다. 일부 부스는 디스플레이 이미지의 선정성이 과하단 이유로 종이로 가리는 처분을 받았으며, 그와 관계된 판매 물품 역시 비슷한 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팬시 상품의 노출이 그다지 심하지도 않았음에도 주관적인 판단으로 금지 처분을 내렸다는 데에 있다.

이와 비슷하게 여성향 야설 판매 부스의 경우 한 차례 일러 검열에 관한 부스어의 재검열 요구를 코믹월드 직원 측이 무시했단 이야기가 있다.
추가로 건담과 그랑죠의 부스의 경우, 원작과 지나치게 닮았다는 이유로 검열을 받았다고 한다.

그에 더해 일상 팬시 물품을 파는 부스를 자의적인 심의로 강제 퇴거시켰다는데, 그 자의적인 심의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이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10.12 부산 94회(11월 7일~8일, BEXCO)

이번에 열리는 94회 부코는 공교롭게도 부산 주재 주한 일본 총영사관에서 주최하는 한일 국교 50년 기념 코스프레 교류회가 벡스코에서 열리게 되었던지라 뜻밖에도 부코와 겹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이 행사가 코스프레를 주제로 하는 행사로 알려져서 부코쪽 코스프레와 혼동될 우려가 높은지라 부코 사무실에서 별도로 공지를 내며 일본 영사관 행사에서 나오는 코스프레 행사나 코스프레 참가자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당부 공지가 올라왔다.

부코에서는 벡스코에서의 특성상 여러 행사가 겹쳐서 열리는 경우가 있었어도 딱히 이러한 당부 공지를 내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특히 이번 행사의 경우 코스프레 교류회라는 유사한 분위기도 있고 부코와 이 행사가 서로 관계없는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부코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그쪽 행사장으로 접근하게 될 때 외교행사에 참석하는 프로급 코스어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지라 부코 사무실에서도 특별히 당부 공지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일요일 한정으로 부코 코스프레 참가자들은 가급적 전시장 안에서 활동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영사관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부코와는 달리 프로 코스프레 참가자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쪽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및 게임과 관련된 코스프레가 나오는데다가 장소가 모두 벡스코에서 열리게 되는 편이라 부코 코스프레 참가자들과 혼동될 우려가 있는데다가 특히 국내 언론사의 취재와 촬영도 있는 편이라 부코 코스프레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주의를 당부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참고로 한일 코스프레 교류행사는 11월 8일 일요일 단 하루 열리게 되는데 이 때 부코와 겹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행사에 일본의 프로 코스어로 알려진 이츠키 아키라가 부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당일이 되자 러브라이버를 비롯해 부코 참가자 등 일반인들로 자리를 가득 메웠지만 예상했던 혼잡은 벌어지지 않았고, 행사장의 출입도 자유로웠다. 행사 내용은 평범한 콘테스트로 흘러갔고, 이쓰키 아키라도 노조미로 참가하였다. 그리고 막간에 콜장판은 덤 정부 고위인사의 방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13 서울 136회(11월 22일, aT센터)

이번 행사는 13년 11월 이후 11월 서코가 계속 그래왔듯 일요일 하루에만 행사가 열렸다. 또 이전부터 공지해온 바와 같이 무대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하루만 열리는 일요일 행사답게 오전 관람객은 많지 않았으나, 꾸준이 찾아오는 관람객의 수는 다소 증가한 편이었다. 다만 코스프레 참가자의 수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요행히 지난 달과 다르게 별다른 사건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으며 분실물은 한 해 평균에 비해 다소 감소한 편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판매 금지 굿즈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수영복이 수영복으로 보이지 않고 속옷으로 보인다고 판매금지 처분을 내렸다. 아이러니하게도 반대편 부스엔 아이돌 마스터 전캐릭터들이 탱크탑에 핫팬츠를 입은 굿즈나 유두 부위만 가린 수영복의 굿즈를 판매하는 곳엔 제재가 없었다는 것. 수위에 대해서 여자 도우미들 눈에 걸리면 판매 금지 회의를 들어간다는 여전히 제대로 된 룰이 없이 비인기 부스에 대해서만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무대행사가 빠진 영향으로 부스는 다소 증가한 편이었다. 다만 두 개 층을 모두 대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부스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는 정도였다고.

10.14 부산 95회(12월 19일 ~ 20일 BEXCO)

이번 부코는 개최를 앞두고 벌써부터 95회 부코 예매권이 매진되면서 부코 사무실에서 예매권 구매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입장권으로 대체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코의 경우 서코에 비해서 인파 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편이라 예매권 매진 기록이 서코에 비해서 드물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져서 95회 부코 예매권이 매진되었으며 이후로는 무료입장권 대체로 판매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95회 부코 예매권 표지 주인공이 러브 라이브!의 호시조라 린이었는데 러브라이버들의 영향으로 매진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다만 94회에는 예매권(카탈로그) 표지 주인공이 코토리였는데 매진되었다는 소식은 없는 것으로 보아 서울과 마찬가지로 겨울 방학(정확하게는 시험종료)시즌이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10.15 서울 137회(12월 26일 ~27일, SETEC)

사람으로 채워져서 사람으로 끝나게 되었던 최대인파를 기록한 서코

행사 개최 이전부터 트위터나 카카오 스토리와 같은 메신저를 통해 137회 코믹월드 예매권이 완매되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오랜만의 코믹월드를 고대해 온 학생들을 궁지로 몰았다. 소문에 살이 붙는 가운데 "수능을 끝낸 예비 대학 새내기들이 예매권을 싹쓸이했다"던가, "방학철을 맞은 중고생들이 몰려들어 서코 예매권을 동내었다."는 이야기마저 나타나 입에 입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소문을 접한 코믹월드 측은 "예매권은 현재 정상적으로 판매 중인 상황이며, 25일 크리스마스 휴일에도 정상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는 골자의 공지를 올려 내실 없이 무성해진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그 공지가 올라오기 무섭게 위 소문으로 다급해진 학생들이 바삐 예매권을 구매하면서 "정말로 예매권이 동이 나 버리는 사태가 발생", 그에 따라 예매권의 판매를 23일 수요일 저녁까지로 한정한다는 공지가 뒤이어 나타났다.

본래 12월에 열리는 서울 코믹월드는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과 수능을 끝낸 예비 대학생들이 몰리면서 한 해 평균보다 많은 관람객을 기록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코믹월드는 25일의 크리스마스에 붙어 이어지는 3일 간의 연휴 중에 개최되는 만큼, 최소한 토요일 하루만큼은 기록적인 참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월 22일. 코믹월드 주최 측은 새로운 공지를 통해 당일 현장 입장권의 판매를 한 시간씩 늦춘 11시 30분(토요일), 11시(일요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장이 굉장히 번잡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많은 참가자들이 오후에 방문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례적으로 관내에 한해 일방통행제까지 실시 한다고 할 정도이니, 인파의 규모에 대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

여기에 더해 SETEC 전시장에 있는 CU 편의점이 전시장의 사정으로 영업을 종료함에 따라 이번 서코부터는 행사장 본관의 편의점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SETEC 측은 공식적인 안내를 통해 학여울역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해주십사 이야기하고 있지만 특별히 인파가 많을 12월의 관람객들이 대부분 불편을 겪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평소 2관에서 개최되던 만화 노래 자랑이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2016년 2월에 열리는 138회 서코로 연기되었다. 참가예정자들에게는 보상으로 서코 무료입장권이 증정되었다. 왕중왕전을 보기 위해 몰려들 인파를 위한 장소를, 코스프레 참가자들을 위한 탈의실과 등록처, 물품 보관소와 함께 우겨넣을 만한 공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언제고 사건사고가 없던 적이 없는 서울 코믹월드지만, 유례 없는 인파와 연말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겹쳐 크고 작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또 연말 대목을 잡기 위해 바짝 힘을 넣고 작품을 만들었을 동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열 분쟁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26일 행사 당일이 되자 예상대로의 인파가 몰린 setec의 장경이 sns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12월의 인파를 우려한 사람들이 미리미리 예매권을 구매하면서 당일 입장권의 구매 줄만큼 예매권 입장 줄도 길어지게 되었다. 코스어 중에는 이러한 사태를 우려하여 전날 밤에 와서 철야를 한 인원까지 있을 정도.

예매권을 가진 사람이 예상외로 많았던 까닭에 입장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평소보다 늦은 열한시에나 간신히 구매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해 길디긴 줄이 적체되어 오후까지도 줄에 끼어 입장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을 행사에만 해도 오후 한 시가 되면 매표소 앞이 한산해졌던 것과 달리, 이번 12월 행사만큼은 오후 2시가 지나서도 줄을 서고 있는 동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관람객이 많은 만큼 행사장 내에서의 사건사고도 많았다. 인파에 휩쓸린 척 디스플레이에 걸린 물품을 가져가거나 타인을 사칭하고 이벤트 물품을 가져가는 등 도의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검열의 경우 관람객과 부스 모두 생각 외로 많았기에 노출된 디스플레이에 종이를 붙이거나 수정하지 못한 회지를 압수하여 행사 종료 후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이 방식은 압수한 도우미와 압수 당한 부스 참가자 모두 인정하고 동의한 방식에 따라 진행되었다.

비교적 선선했던 토요일과 달리 일요일은 연말의 한파를 혹독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켓이나 점퍼, 담요를 두르고 다니는 코스어들을 볼 수 있었다.

상당히 인파가 많았던 이번 서코에 한하여 최초로 일방통행이 시행되었다. 저마다의 잡음은 있었지만 코스어와 일반인 모두 일방통행에 협조하였다. 재입장의 경우 정문에서만 허용되었기 때문에 이를 몰랐던 일부 인원들이 후문으로 들어오려다 제지를 받고 정문으로 돌아가기도 하였다.

결국 CU 편의점이 있던 자리에 SETEC 휴게실이 들어선 것이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추위를 피해 쉬어가거나 메이크업 등을 하는 장소로 이용했다. 편의점이 없어진 만큼 음식을 파는 포차와 학여울역 지하의 위드미 편의점이 붐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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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의 영정 사진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28] '오와따리 오와따!'라고 외치자 같이 불러주었다고. 관련 트윗

한편, 제라툴의 장례식을 한 사람도 있었다. 3명 정도의 적은 사람들이 태블릿 화면에 띄운 제라툴의 영정사진과 네라짐 심볼이 부착된 유골함을 들고 멈추어서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알아보고 엔 타로 제라툴을 외쳐주는 조문객들에게는 함께 엔 타로 제라툴을 외쳐주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이 이 날 받은 사과 쿠키에서 커터 칼날이 나왔다고 트위터에 올리면서 큰 이슈가 되었다. 코믹월드 칼날 쿠키 사건 문서 참고.

11 2016년

11.1 서울 138회(2월 13일 ~ 14일, SETEC)

12월이 춥지 않았던 만큼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행사.

2016년 들어 처음 열린 코믹월드 행사였다. 설과 방학의 이중 특수로 시간과 금전에 여유가 생긴 동인들이 대거 참가를 예고하였지만 13일의 토요일부터 예정된 한파와 우천 소식이 코스어를 위주로 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관외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긴 만큼 추위와 비, 눈과 같은 기상 소식에 민감히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 특히 14일의 일요일은 예보 이상의 추위가 행사장을 덮친 까닭에 활동에 지장을 겪는 동인들마저 나타났다. 토요일은 축축했고 일요일은 추웠다

작년 12월과 마찬가지로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견된 까닭에 지난 행사와 같은 일방 통행제가 시행되었다. 처음 일방통행제가 시행된 지난 행사 이후 일방통행제로 인한 불편이 공론화되지 않았고, 그로 인한 효율이 크게 강조되어 나타난 까닭에 이후로도 종종 일방통행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티비캐스트 측에서 코믹월드 홍보팀을 사칭하여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올린 사건이 있었다. 현재에 해당 영상은 삭제되었으나 영상을 확인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전에도 아프리카 tv와 같은 소수의 개인 BJ가 코믹월드의 눈을 피해 영상을 촬영하고 다니는 일이 있었으나, 대놓고 홍보팀을 사칭하여 촬영한 경우는 전례가 없었기에 해당 사건에 대한 코믹월드 측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 행사에서도 대량의 분실물들이 올라왔다. 신분증, 면허증을 비롯하여 현금까지 발견되었고 SNS에서도 분실물에 관련된 글들이 쇄도하였다. 괜히 우스갯소리로 저런 꿀팁이 있는게 아니다 또 서코의 한파로 감기몸살에 걸려서 와병을 겪은 코스어와 일반인들도 속출하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SNS에서도 서코를 갔다온 후 감기몸살로 앓고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11.2 부산 96회(2월 20일 ~ 21일, BEXCO)

2016년 들어 처음 열린 부산 코믹월드로 토요일에 있었던 신의 탑 작가 SIU 작가의 부산 방문 사인회로 인해서 어느 때보다 인파들이 많은 편이었다. 신의 탑 작가의 방문으로 아침부터 많은 인파들이 줄을 섰으며 BEXCO 광장이 붐볐을 정도였다고.

뜻밖에도 SNS를 통해서 부코에서 사고가 터졌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오소마츠 상 코스어들 일부가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중에 줄넘기와 기차놀이를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사람이 지나는 길에서 이런 놀이를 하였던데다가 길까지 막고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었다. 사건을 정리하자면 BEXCO 광장 앞에서 20,30명 정도되는 오소마츠상 코스어들이 길다란 줄넘기로 단체 줄넘기를 하면서 뛰는 등 소란이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코스어들끼리 줄줄이 붙어가며 기차놀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필이면 인파가 많이 지나다니는 중에 기차놀이를 하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부코 도우미가 이를 제지하면서 끝나게 되었다는 일로 알려져 있었다. 일부에서는 이들의 몰지각한 행동 때문에 오소마츠 상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며 코스어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공교롭게도 BEXCO에서 부코 외에도 다른 전시행사도 동시에 진행중인 상황까지 겹쳐서[29] 논란이 커져갔던 편. 부코 뿐 아니라 다른 행사 방문객에게까지 불편을 끼쳐놨던 편이기도 하여서 코믹월드 이미지를 나쁘게 하였던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걱정이 확산되었다.

오소마츠 상 코스 자체가 장신구 등을 채우는 다른 코스프레에 비해서 난이도도 쉬운 편이었고 단순히 후드티에 일상에서 입는 청바지[30]를 입는 방식이라 금전적 부담이 있어보이는 어린층들이나 중고생 학생들이 거의 많이들 하는 편인데다가 사회성이 부족한 일부 어린층들의 미숙한 부주의 등으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육폭도라는 오명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메이크업실에 연탄이나 석탄으로 추정되는 까만 물체가 흩어져있는데 그것을 치우지 않은채로 비워둔 일도 생겼다.

11.3 서울 139회(3월 19일 ~ 20일, aT센터)

역대 최악의 서코로 남을뻔한 서코

이번 서코부터 2008년 이후 입장료가 1천원 인상 조정되었다. 코믹월드측은 물가상승, 물류비 부담과 안전문제 확보 등을 근거로 부득이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번 서코부터 입장료 및 예매권 가격을 인상된 가격으로 받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상된 입장료 가격은 아래와 같다.

구 분현 행조 정비 고
당일 입장권(1인 1일)4,000원5,000원139회 서코부터 인상가격 적용
예매권(1인 1일)(일반입장)3,800원4,700원5% 할인 적용
예매권(1인 1일)(코스입장)4,800원5,700원5% 할인 적용, 1,000원 추가비 별도 지불
코스프레 활동(1인 1일)5,000원6,000원1,000원 추가비 별도 지불

서코의 입장료 인상이 확정되면서 방문자들과 코스어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엇갈렸다. SNS에서만 봐도 코믹월드 입장료가 트렌드로 올라서 부담이 커졌다, 코스어 활동도 6천원이라니, 지방사는 이들은 차비까지 덤으로 부담되어서 어떻게 서코를 가느냐는 등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그리고 탈의실 개선 문제나 입장줄 개선도 하지 못하였는데 돈 받아 먹을려고 인상을 했다거나 입장객에 대한 우대도 시원찮은 판에 인상만 하면 뭐하냐는 듯의 성토와 그 가격이었으면 제대로 쌌으니 이제 올릴 때도 되었다는 동정론, 올라도 나는 갈꺼라는 충성론등이 난립하고 있다.

그리고 서코 개최를 1주일 앞둔 때 인터넷 방송계의 스타로 알려졌지만 그와 동시에 희대의 페북 문제아로도 알려졌다는 인물인 리틀 철구 신태일(BJ)이 서코를 직접 방문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SNS에서 나돌고 있다. 신태일 본인이 서코에 가겠다는 것이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나 페북에서 문제아로 유명한 편으로 알려져서 자칫 오덕들을 싸잡아 비난하거나 시비를 걸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도는 편. 특히 신태일은 인터넷 언론에서도 대서특필되어 이름이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신태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신태일(BJ) 참조. 코믹월드에서는 신태일이 직접 서코를 방문하여 행패를 부리거나 난동을 할 경우 도우미나 서코 본부석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권장하였다. 이때 데드풀 코스어나 가면을 쓴 다른 코스어들이 노란조끼에의해 단속되고, 노란조끼의 말에 의하면 "우리도 그 사실을 알고있고 지금 찾으러다니고 있으니 발견하면 신고바란다"고했다

당초 신태일이 서코에 도착하자마자 쫓겨났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신태일이 서코에 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31] 어쨌든 소문을 들은 건지 도우미들 손마다 신태일 사진이 들려 있었다고 한다. 그냥 루머일 뿐인건지 아니면 정말 신태일이 말로만 꺼낸건지는 몰라도 워낙에 신태일이 저지른 민폐와 일때문에 만약에 갔으면 당연히 난리 칠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다만 몰려든 신태일의 팬들[32]이 코스어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추행 등의 위협적인 행동을 하였다는 제보가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33]
어쨌든 신태일 때문에 서코 보이콧을 했던 인파들이 일요일 서코 때 대거 몰려들었다. 토요일 신태일 때문에 당초 보이콧을 하였던 이들은 5월 서코에 나간다고들 하였으나 신태일이 쫓겨났다는 소문을 듣자 일부를 중심으로 개과천선하여 일요일 행사 때 뒤늦게 가서야 몰려들었다고 한다.

또 서코 때 성우 남도형이 직접 방문한다는 정보도 있다. 코믹월드에서 초청한 손님 자격은 아니고 코스어 자격으로 방문한다는데 성우 본인이 블랙캣 코스프레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 의하면 일요일 서코 때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서코 일요일 무대에 블랙캣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하였다. 국내 방송 성우가 코믹월드에서 특정 캐릭터 코스프레를 분장하였던 사례는 남도형이 처음이다.

3월 19일 실시간 트위터에 의하면 서코 가격인상 이후 첫 개최와 신태일 방문설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서코 때보다 방문객이 다소 줄어졌다는 소식도 있지만 여전히 서코 입장줄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트윗이 올라왔다. 2008년 이후 8년만의 입장권 가격인상 이후 열렸던 첫 서코여서 입장료 인상으로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실제 행사장은 가격인상 이전과 다를 바가 없어보였다. 다만 일부에서 4,000원일줄 알고 지불하였다가 이번부터 1,000원 더 내셔야해요라는 말을 듣자 입장료가 1,000원 올랐어?라며 놀란 이들도 있었고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아닌데도 1,000원을 더 내라는 것에 조금 당혹감을 느꼈던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밤이 되면서 사건 관련 트윗이 올라왔는데 오소마츠 상 코스어 중 하타보 코스어로 보이는 사람이 오소마츠 상의 소나무 모양에 태극 무늬를 그린 깃발을 들고 나타났다는 소문이 SNS에서 퍼졌다. 사건개요로 보면 오소마츠 상 하타보 코스어가 서코 행사장에서 태극기와 같은 하얀 바탕에 오소마츠 소나무 무늬에 태극 무늬를 그려낸 깃발을 들고 다닌다는 소문이었는데 태극기와 다르게 괘 무늬가 없지만 태극무늬가 원 모양이 아니라 오소마츠 소나무 무늬였던 것으로 알려져서 태극무늬를 오소카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퍼져갔다. 이 같은 이유는 오소가 빨강, 카라가 파랑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로 그 이전 3.1절 때 유사한 소문이 퍼졌던 와중에 일어난 실제 사례라 논란이 퍼지게 되었다. 한편 당사자 본인이 카스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나라를 모독할 목적으로 그 깃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애국자 코스어로서 표현을 한 것 뿐이라고 해명하였는데 문제는 태극무늬가 원 모양이 아닌 오소마츠 소나무 무늬로 되어있는 것과 괘 모양이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듯 싶다.

또 일요일에는 언더테일차라 코스어 한 사람이 다른 코스어의 가면을 찢고 물품을 빼앗았던 일이 터졌다. 차라가 또...?
다만 피해자라고 알려졌던 샌즈 코스어가 몰살루트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언더테일 갤러리에 해명문을 작성했다. 실제 분위기는 나쁜 편이 아니였고, 오히려 나중에 서코를 같이 다니자고 했다고. 일부에서는 차라 코스어가 날이 선 진짜 칼을 갖고와서 샌즈 코스어의 얼굴에 상처를 입혀서 피를 내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오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의 숲으로 가는 다리에서 간질환자가 쓰러졌는데, 미흡한 대응으로 간질환자를 부축해서 걷게 한다던지, 머리에서 피가 나는데 적절한 대처가 없는 사고가 있어 30분만에 구급차가 오는 등[34], 응급환자에 대한 대비가 여실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로 이 환자는 머리를 움켜쥐며 신음을 내며 고통스러워 하였던 모습이 보였는데 도우미들이 구경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라며 방문객들을 분산시켜놨다.

일요일에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코스프레한 사람이 있었으나 분쟁유발이라는 이유로 코믹월드 측으로부터 쫓겨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일요일 입장권 일러스트가 닌자보이 란타로가 그려져있어서 트위터 사이에서 다 쓴 입장권을 자기한테 달라는 내용과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라는 반응도 있다. 허나 일요일 당일 입장권에서만 그것이 해당될 뿐이지 토요일 당일권이나 예매권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그런거 없다일 뿐이다. 토요일 서코만 갔던 놈이나 예매권 구매자는 그저 울지요 일요일 입장자들 입장에서는 줄섰던 보람이 느껴졌던 순간이다 서코 줄서는 것이 지겹다지만 이번만큼은 줄서도 고생 끝에 낙이 왔더라

11.4 부산 97회(5월 7일 ~ 8일, BEXCO)

서코에 이어서 부코 역시 2008년 이후 입장료가 1천원 인상 조정되었다. 부코는 2월 다음으로 5월에 열리기 때문에 3월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받는 서코와는 달리 5월 부코부터 인상된 가격을 받게 되었다.

인상된 입장료 가격은 아래와 같다.

구 분현 행조 정비 고
당일 입장권(1인 1일)4,000원5,000원97회 부코부터 인상가격 적용
예매권(1인 1일)(일반입장)3,800원4,700원5% 할인 적용
예매권(1인 1일)(코스입장)4,800원5,700원5% 할인 적용, 1,000원 추가비 별도 지불
코스프레 활동(1인 1일)5,000원6,000원1,000원 추가비 별도 지불

인상된 가격의 반응은 서코와 동일한 편이다. SNS에서만 봐도 서코, 부코 가릴것 없이 코믹 월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하자 방문자들과 코스어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SNS에서 3월 서코 때 방문거절을 당했다는 신태일(BJ)5월 부코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부산 및 남부권 코스어들이 부코를 앞두고 비상상황이 걸렸다. 그러나 사실은 루머에 가깝다는 일설이 유력해보이는 편.

하지만 이미 트위터에서는 벌써부터 신태일이나 신태일 추종자들이 부코에 들려서 난동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의 글들이 올라오는 편이었다. 일부에서는 그놈들이 치마를 입은 여코어들을 상대로 치마를 들출 수 있으니 가급적 속바지나 반바지를 겹쳐 입어달라거나 청바지를 입고 와달라고 하고 있고 굳이 청바지를 입은 여코어라도 엉덩이를 만지는 행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달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신태일에 대한 트라우마가 가시지 않는 편이다.

11.5 서울 140회(5월 14일 ~ 15일, SETEC)

이번 5월 행사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학여울 SETEC에서 열린 행사였다. 당초 AT센터와 대관 문제로 난항을 겪다 원활한 행사의 준비를 위해 SETEC으로 옮긴 게 아니냔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5월 14일의 석가탄신일을 고려하여 수용에 여력이 있는 SETEC을 골랐을 거란 게 중론이다. 실제로 5월 14일은 석가탄신일로 공휴일인 덕에 성수기에 준하는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전과 달리 예매권의 판매가 하루 빠른 12일에 종료되었다. 당연히 행사 전날까지 예매권을 팔 거라 생각한 인원들의 상당수가 홈페이지를 확인하지 않고 사무실을 찾았다가 적잖은 곤란을 겪은 것을 SNS를 통해 인증하기도 했다.

북팔코믹스의 서울디저트페어와 통합 개최됨에 따라 디저트페어에서 넘어 오는 관람객으로 겨울 성수기 못지 않은 인파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행사장 간의 거리 문제로 인해 관람객의 증가는 체감할 만큼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토요일 날은 무대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공휴일을 맞아 대거 참가한 관람객과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조치라고. 그 덕에 무대행사가 있어야 할 SETEC 2관은 탈의실과 메이크업 룸 위주로 운영되어 다소 여유로운 이용이 가능했다고 한다.

일요일은 예보된 대로 오후 한 시 즘 비가 내리기 시작한 까닭에 많은 관람객이 조기 귀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전만 해도 선선하고 화창한 날씨를 보였으나, 점심 즘 되어 강한 바람이 불며 비가 내리기 시작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관람과 코스프레를 포기하고 귀가한 것이다.

관람객 중 하나가 다른 여성의 치마 밑을 도촬한 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20대 후반의 남성으로, 겁도 없이 상대의 치마를 들춰 도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한 확인과 조치로, 용의자는 당일 곧장 경찰서로 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다리 밑 개천 부근에 뱀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코믹월드측에서 급히 뱀조심이라는 문구를 붙여 놓은 일도 있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로 말미암아 풀숲 언저리에 뱀이 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크기는 조그만 뱀이었다고 하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을 강구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등신대의 풍선 인형에 야자와 니코의 코스튬을 입혀 어깨에 들쳐 메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 도우미들이 확인 후 곧장 퇴장 조치시킨 일도 있었다. 해당 링크의 댓글 중엔 "나라도 퇴장을 시켰을 것"이란 의견들도 보이나, 도우미의 주관적인 판단과 결정에 대한 악평이 주류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

11.6 서울 141회(7월 16일 ~17일, SETEC)

실시간으로 수정된 기상 예보처럼 행사장에는 토요일 새벽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천으로 인한 참가율의 저조를 예상했던 사람들은 비에 굴하지 않고 행사장을 찾은 인파에 경악했다고. 당일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사정은 나았으나, 사전에 예매권을 구입한 사람들은 끝부분에 이르러 몇 갈래나 얽히는 바람에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입장줄의 희생양이 되었다. 비에 젖은 채로 돌아다니는 도우미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관람객은 없었으나, "100회를 넘기는 행사의 인원 통제라곤 볼 수 없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행사장의 바깥 쪽을 주 무대로 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참가율은 저조한 편이었다. 호우로 개천이 불어 학여울 굴다리 밑 징검다리가 통행 금지 선고를 받은 데다, 오전에 한해 끔찍할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져 내렸기 때문에 활동과 촬영의 한계를 느낀 인원들이 평소보다 빠르게 철수한 탓도 있다.

도우미의 뺨을 때려 퇴장 조치를 받은 사람이 있다. 평소 대하는 사람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해야 할 만큼 예민한 신경을 가진 관람객이 도우미의 안내에 반발하여 뺨을 때렸다고. 코믹월드 측은 해당 인원을 곧장 귀가 조치시켰다고 한다.

검열에 관한 논란도 여지없이 이어졌다. 문자 남매로 유명한 니테 작가의 성인 연합지가 검열에 걸렸는데, 해당 상품을 오월 행사 중에 판매한 이력이 있어 코믹월드 측의 검열 기준에 관한 논란에 불을 지핀 상태다. 또 클로저스의 메인 캐릭터를 결박한 그림의 카드덱을 판매하던 부스에서도 여성 캐릭터만 제재하고 남성 캐릭터는 그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일부 관람객들은 케이크스퀘어와 행사가 겹치는 8월 코믹월드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11.7 서울 142회(8월 20일 ~ 21일, aT센터)

이번 서울 코믹월드는 이전과 달리 여름 방학 중 코믹월드가 개최되던 SETEC이 아닌 AT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서울 코믹월드의 대항마로 부상한 케이크스퀘어가 코믹월드보다 빠르게 SETEC을 선점한 까닭인데, 매해 수 차례 만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SETEC 측에선 전속 계약 관계가 아닌 코믹월드를 케이크스퀘어보다 우선하여 대할 이유가 없었기에 우선 신청에 따라 케이크 스퀘어 측에 대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코믹월드와 케이크 스퀘어가 동월동일에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많은 동인들이 '어느 행사에 가야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케이크 스퀘어가 코스튬 플레이를 허가하지 않는 만큼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여느 때처럼 코믹월드로 직행하겠지만, 부스 수로 보나 이미지로 보나 코믹월드보다 우위에 있는 케이크 스퀘어로 직행하겠다는 동인들의 수도 적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논박의 열기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SNS를 기반으로 한 동인 커뮤니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코믹월드에, 코믹월드의 작품 검열에 학을 뗀 사람이라면 케이크 스퀘어에 참가할 가능성이 농후하단 것이 중론. 이도저도 적지 않은 수인 만큼 어느 한 쪽이 확실하게 이득을 볼 거라는 판단은 할 수 없으나 세 배에 달하는 부스 수와 다르게 아직은 도전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케이크스퀘어가 최종적인 이득을 챙길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결과는 두 행사 모두 망했어요.

케이크스퀘어는 독자적인 심의위원회로 레드존 측 참가 부스들과 논쟁을 겪으면서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부스 수만큼이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기는 했지만 동인의 총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몇몇 인기 부스를 제외하면 매출이 부진했단 이야기도 오르내린다. 이에 대해 몇몇 방문객은 '대놓고 편향적인 장르/작품 편식'이 기껏 방문한 첫 참관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하기도. 실지 케이크 스퀘어는 작품/장르에 따라 존을 구성하기 때문에 코믹월드에 익숙한 초보 동인들로선 사방 어딜 봐도 같은 작품뿐인 케이크 스퀘어에 학을 뗄 여지가 있는 편이다.

코믹월드 측의 사정도 마냥 좋지는 않았다. 우선 행사 전에 개최되었던 타행사(곤충박람회)의 설치물이 그대로 남아 관람객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사슴벌레 같은 곤충들이 발견되기도. 기껏 참가하기로 한 부스들도 최근 사건들을 염려하여 불참하는 모습을 왕왕 보였기 때문에, 부스 줄의 사이사이가 비어있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동인 고발을 의식한 새로운 심의도 구설수를 자아냈다. 12세, 15세, 18세 등으로 구분된 새로운 심의는 해당 심의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동인들로 하여금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게 했다. 일전의 많은 온리전이 그랬듯 자체 심의가 경찰 고발에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건 사실이나, 코믹월드 측으로선 보다 엄중한 심의로 문제가 될 만한 작품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역시 현저히 적었다. 케이크 스퀘어에 들렀다 오는 동인들로 인해 점심 이후까지 줄이 이어졌지만 관람객의 총량은 현저히 줄은 편이었다. 심한 달엔 줄이 꼬이고 꼬여 행사장을 한 바퀴 감고도 남을 정도인 입장권 구매 줄과 예매권 줄이 적당히 수용 가능한 선에서 '많은'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개학 후 행사장의 풍경을 당겨봤다는 이야기마저 나올 정도. 이에는 주 참가자인 중고생의 개학과 무더운 날씨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 JTBC에서 케이크스퀘어와 서울 코믹월드에 취재를 나왔다. JTBC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기자들이 행사장의 주변과 내부를 촬영하고 돌아갔으며, 이는 코믹월드 측에 사전 허가된 행동이었다. 그리고 그 기사는...

일요일 오후 행사장 지하 1층의 카페테리아에서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카페 측과 카페를 이용하는 관람객 측의 시비가 커진 것이다. 이로 인해 경찰과 응급대원이 출동했고, 사건 현장을 정리하는 즉시 관계자들을 경찰서로 호송했다.관련 트위터

21일에는 실장석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를 중학생 몇명이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있다.

8월 기념으로 광복군 코스를 한 광복군 코스어들을 다른 일반인들이 일본군과 인민군[35]으로 몰아붙힌[36]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해당 코스어들 중 한 코스어는 '앞으로 8월달에도 광복군 코스를 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마녀사냥 병크에 실망감을 표했다.
깔더라고 알고 좀 까자.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더니..

11.7.1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 인한 위기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아 옹호 발언 이후 일파만파로 커진 동인계에 대한 불신으로 케이크 스퀘어는 물론 코믹월드 또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되었다. 여러 요인이 겹쳐 현저히 줄은 관람객과 실지 자행된 부스 고발 등이 그것이다.

최근 몇몇 동인 행사(온리전)가 적법하지 않은 대관을 취소당하고, 위치를 옮긴 것과 달리 코믹월드 측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은 없었다. 다만 코믹월드 측이 그에 대한 대비로 심의를 강화하면서 경찰이 방문하지 않은 부스들도 동인 사건의 여파를 체감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웹툰 갤러리 동인행사 민원 사태의 일환으로 SETEC이 성인물 판매 전면금지를 선언하면서 기껏 세텍을 선점했던 케이크스퀘어측 성인지 작가들이 폭망한 것과 달리, 레드존과 같은 성인존을 꾸리지 않은 코믹월드 측은 비교적 조용하게 행사를 지낸 편이다.

동인 고발에 대한 조치로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경찰들이 행사장 밖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사복 경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나, 사복 경찰이라 한들 이쪽 문화에 익숙할 리 없으므로 실질적인 부스 피해는 관람객의 고발과 경찰 대동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11.7.2 19금 관련 회지 전시판매 금지령

결국 이번 일로 인해서 코믹월드에서 19세 이상 구독가 회지는 당분간 코믹월드에서 전시 및 판매할 수 없다는 공문의 사실상 19금 회지 전시판매 금지령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동인 참가자들에게 있어서도 19세 이상 회지는 전시할 수 없기 때문에 관련 회지가 있다면 참가를 불허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코믹월드에서 19세 이상 회지 전시판매를 전면금지하게 된 것은 1999년 서울에서의 첫 개최이래 17년만에 내리게 된 강도높은 공지이기도 하다.

2009년 8월 광복절 문제로 서울 코믹월드 코스프레를 하루 한정으로 전면금지시켰던 이후 코믹월드에서 공식적으로 내렸던 전면금지 사항이지만 저 때는 광복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단 하루만 한 것뿐이고(그 이후로 7년이 지난 지금은 유사한 사례도 없다) 이번 금지는 19금 회지를 대상으로 한 사실상 무기한 전면금지라 언제쯤 재개될지도 알 수 없다. 게다가 이번 전면금지는 서울 뿐 아니라 부산, 대구 행사에서도 전체적으로 적용되었다.

코믹월드에서는 당분간 19세 이상의 회지는 코믹월드 행사내내 전시판매를 할 수 없으며 전시장에서도 성인 회지를 반입하거나 밀매하거나 구독하는 행위 또한 금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것에는 케이크스퀘어 때 19세 이상 성인회지는 전시를 할 수 없다는 SETEC 전시장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이며 향후 SETEC 전시장을 대관해야 할 코믹월드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그렇지만 가장 큰 결정타는 JTBC 뉴스룸의 케이크스퀘어와 코믹월드에 대한 취재와 보도가 더욱 클 것이다.

이에 따라서 코믹월드에서는 당분간 19세 이상 구독가능한 성인회지의 전시판매는 물론 반입행위도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 코믹월드에서 성인회지는 구매하거나 구독할 수도 없게 되었다.

덕분에 2017년 성인 지위를 인정받을 98년생 청소년들은 멘붕을 받은 편. 1년만 지나면 성인제한이 풀려서 마음놓고 성인 동인지를 보고 살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데 하필 이번 일로 인해서 그들의 이러한 바램마저 졸지에 무산되고 말았다. 우리도 내년이면 성인인데 자연이를 원망해라 얘들아 아니다 노홍철음주운전을 원망하거라

11.8 서울 143회(10월 8일 ~ 9일, aT센터)

큰 위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많은 관람객과 코스튬 플레이어가 찾은 행사.

토요일 오전 9시까지 내리기로 되어 있던 비가 예정보다 빠르게 그치면서 행사는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과 코스튬 플레이어로 행사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요행히 사건사고라는 타이틀에 어울릴 만한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관처의 스케줄 문제로 전체적인 진행이 늦어지면서 현장 발권을 위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는 했으나, 예매권이 매진되었다는 사실이 증명하듯 미리 예매권을 구매해 온 사람 또한 어마어마하게 많았기 때문에 입장권 구매자들의 입장은 결국 늦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코스튬 플레이어는 양일 모두 삼천여 명 수준으로 평균보다 다소 많은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토요일 하루 일만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시민의 숲과 본관 모두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는 풍경을 연출했다. 그에 따른 분실, 도난, 추행 신고가 이어졌으나 심각한 폭행과 시비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월 9일 일요일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미처 방한 대책을 하지 못한 이들로 하여금 성큼 다가온 계절을 느끼게 만들었다. 요행히 오후가 되고 해가 들면서 날씨는 어느 정도 풀렸지만, 앞으로 있을 대구 코믹월드와 11월 서울 코믹월드, 12월 서울 코믹월드 모두 방한 대책을 철저히 해야 덜덜 떨면서 입장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남겨 주었다.


당월 행사부터 본격적으로 본관 지하에서의 취식 및 잔류가 금지되었다. 지하의 웨딩홀 측에서 주도하여 진행한 결정으로, 지하에서의 취식으로 인한 냄새와 고성방가를 사유로 코믹월드 측에 협조를 요청해 온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하에서의 잔류는 칸막이와 테이블을 설치해 둔 식당 앞의 조그마한 공간에 한하여 허가되며, 나머지 공간에서는 앉아서 쉬거나 짐을 정리하는 일 모두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웨딩홀 측의 결정에 지하의 다른 식당이나 편의점은 매출이 줄어든다며 반발하는 분위기.

이번 행사부터 19세 이상 구독가 동인지의 전시판매가 금지화됨에 따라 당초 성인을 기준으로 일부 인파가 줄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인파들이 많이들 왔던 편이었다.

11.9 대구 7회(10월 23일, EXCO)

2002년 이후 14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린 매우 성공적인 행사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한 어울림의 한마당
규모나 관객 유치 면에서는 성공적이었으나 운영면에서는 미숙했던 행사
Welcome to hellー서코를 능가하는 헬게이트의 향연
본격 코믹월드의 재미+지스타의 줄서기 마라톤 슈퍼스타 K 대구 2차 오디션보다 더 긴 줄. 이건 12시에는 다 들어갔었다.
대프리카의 연장선 필자가 당일 밀코어였는데 쪄 죽는줄 알았다
왠 먹거리 장터가 생겨 라면으로 끼니를 안 때워도 된다

이번에 열리는 7회 대구코믹월드는 2002년 6회 행사 이후 1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되는 코믹월드이기도 하다. 2002년 11월에 열렸던 6회 대구 행사를 끝으로 14년동안 장기 공백기에 들어가게 되어서 당분간 행사가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14년만에 7회 대구코믹월드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장소는 14년 전에 열렸던 전시장인 대구 EXCO.

14년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코믹월드인지라 현 중고생 세대들에게는 첫 행사이자 경험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 지 주목되고 있는 편. 과연 14년만에 다시 열리는 7회 대코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시선이 높여지고 있다. 14년동안 세대가 많이 교체되었고 6회 대코까지 갔던 전 세대들이 대부분 떠났던 가운데 이번에 참가하게 되는 현 중고생 세대들이 14년만에 돌아온 대코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관심이 중심되고 있다. 참고로 대코는 서코와 부코와는 다르게 가히리보컬로이드, 진격의 거인 등의 리즈시절을 겪어보지 않은 유일한 코믹월드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때에 비해서 대코를 방문한 세대들도 많이 바뀌어졌고 현 중고생 세대들은 대코가 첫 경험이라 경우에 따라 낯설어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6회 대코 기준으로 현재의 중고생 세대들은 당시 기준으로 기껏해야 갓난아기나 유치원생 정도에 불과했던 시절이었다. 근대 6회 개최년도가 한일 월드컵때다 아마 한국 일본이 코믹월드 삭제빵을 했나보다 6회 대코 때 중고생들이 20대 후반이나 30대 정도 되었으니 세대차이도 많이 나는 편이다

특히 중고생 세대들은 이번 대구코믹월드가 첫 경험이라 낯선 전시장에서 열리는 코믹월드에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었는데 서코나 부코 등을 참가했던 경험에다가 코믹월드라서 그런지 그다지 낯선감을 가진 경우는 드물고 코믹월드라는 행사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6회 대구코믹월드가 열렸던 당시까지는 이들이 \세상에 나왔던 갓난아기나 유치원생이었기 때문에 대구코믹월드에 대한 존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6회 대코에 대한 기억이 대부분 없지만 그 당시 참가했던 전 세대들 못지않게 코믹월드를 즐겼던 편이었다.

또 전 세대들이 했던 코스프레와는 다르게 14년만에 열리다보니 그 때보다 코스프레나 사람이 많이 바뀌어졌다는 평도 있다. 전 세대들이 즐겨했던 익숙한 코스프레도 보였고 요즘 중고생 세대들이 즐겨보는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도 볼 수 있어서 신구의 조화를 이뤄내기도 하였다. 저가 코스프레는 서코, 부코, 대코를 가리지 않았다 [37] 특히 원피스 코스프레는 장수만화라는 특성 때문에 14년 전 전 세대들이 하였던 6회 대코 코스프레 계보를 14년 이후에도 이어나가게 되었다.

2016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회장 외부에 먹거리 장터가 조성되어 많은 코믹월드 참여객들이 그곳으로 점심이나 간식을 먹으러 갔다.
당연히 중-장년층 분들도 엑스코 회장 내부에 걔셨고, 몇몇 분들은 흥미로워 함께 사진을 찍으며 2개의 행사를 즐기기도 하였다.

엑스코 지하 1층에는 리틀 소시움이라는 어린이 직업 체험 공간이 있는데[38] 어린 아이들이 이곳에서 체험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코스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으셨다고 카더라 실제로 이번 대구 코믹월드 코스어 중에서는 주토피아디즈니 프린세스 코스를 한 코스어가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ATM기가 한 쪽이 고장나서 현금을 출금하려는 관객들의 줄이 길어졌다. 그나마 인근 대구은행 유통단지지점이 가까이에 있어서 대기줄을 분산시킬 수 있기는 했다.

14년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였지만 운영ー특히 참가자 관리가 매우 허술하여 많은 참가자들의 원성을 샀다.

아침부터 줄 서 있는 코믹월드 일반인 참가자와 코스프레 참가자, 동아리 참가자들이 뒤 섞여 있는 상황에서 줄 분류도 안하고 일단 줄정리부터 하고 보는 것과, 중간에 새치기를 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인파도 인파지만 입장하는데 몇 시간 단위로 걸린 이유이기도 했다. 심지어는 일반인이 코스어 입장줄에 서 있었는데도 확인을 안 하더라는 소문도 있었다.

더 놀라운 건, 암표가 나타났다는데 그나마도 사기였다는 증언도 있었다.

오후 2시쯤에 도우미가 입장권 매진을 이유로 입장줄 뒤에서 커트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 때문에 늦게 도착한 일부는 실망하며 돌아가거나 밖에서 코스어 촬영을 하기도 했지만, 다른 일부는 이에 항의를 하면서 계속 줄을 섰다. 해당 도우미와 경호원은 들어가봤자 볼 게 없다느니, 무대 이벤트가 취소되었느니 하면서 회유를 했지만[39] 이후로도 약 20~30명 가량이 줄을 더 섰고, 결국 표를 구매하는데 성공했다. 대코가 해냈다 근데 솔직히 인간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았다

6회 대코까지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소량으로 준비해서인지 이 정도로 입장할 줄은 예측하지 못했다는 변명이 가능하나, 좌석정원이나 입장시간이 지나서 입장을 거절하는 행사는 많아도, 입장권이 다 팔려서 입장을 거절하는 행사는 없다. 참가자가 이 정도로 모이는 서코가 입장권이 모자라서 입장을 거절시킨 사례는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다.

14년만에 열리는 행사라서 여러모로 미숙할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도 어려운 게, 대코는 대구사무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부산사무소에서 출장와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어느덧 100회째를 맞는 부코의 운영 노하우를 가진 그 인력 그대로 대구에 와서 진행하는 것인데 그 노하우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단지 전시장 구조가 다르다고, 입장객이 많다고 해서 부실한 운영이 면피되지 않는다.

매표가 중단된만큼 입장을 하지 못 한 참여객들의 불평은 높겠지만, 그만큼 대코의 차회 개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대코가 서코 부코를 비집고 인지도를 높인다는 뜻이니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도 봐야 할 것이다. 그런대 대코가 차회 개최 소식이 없다고 하면? 모두 죽창을 들어라!

부스 배치도 논란이 되었는데, 그다지 넓지도 않은 1홀을 절반으로 나눠서 한쪽은 부스, 무대, 탈의실을 배치하고 나머지 한쪽은 뻥 비워놓았는데, 문제는 부스와 부스의 간격이 너무 비좁아서 행사하는 내내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비유가 아닌 문자 그대로) 많은 참가자들이 불편해했으나 입장도장을 찍는 줄이 공터의 절반을 잡아먹을 지경이었으니…… 서코처럼 일방통행을 시킬 생각은 안 했던 걸까 아니다 부스 사이의 간격을 넓힐 수도 있었다 진짜 운영 제대로 못하네

한 페이스북 그룹에 대구 코믹월드에 경찰 특공대가 출동했다는 사진이 올라왔다.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했다는 듯 한데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코믹월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쓰레기 처리문제는 이번 대코 역시 예외가 없었다. 서코나 부코 못지않게 쓰레기가 많았던 편이었으며 특히 먹거리장터가 겹쳤던 영향으로 쓰레기량도 증가하였던 편이었다.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도 발견되어서 1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 대코의 어두운 단점으로 남았다. 14년만에 대구땅에서 열렸던 코믹월드였지만 서코나 부코못지 않게 쓰레기 문제는 이번에도 비켜가지 못했으며 대코의 운영미숙까지 더해져서 문제가 커졌다. 게다가 14년 전에 비해서 세대들도 많이 바뀌었던 편이었는데 14년 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세대가 바뀌었어도 쓰레기 투척은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어보였다는 평도 있었다.

12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

장기간의 역사와 수만에 달하는 인파, 평균대가 낮은 참가 연령의 시너지로 사건 사고라 불릴 일은 매 회 일어나고 있다. 온리전 혹은 그에 준하는 행사의 경우 개개의 관람객이 행사에 대한 애정으로 본인의 행동에 주의하는 경향을 보이나, 코믹월드의 경우 행사를 단순히 "해방의 공간"으로 여기는 인원들이 다수 참가하여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 사건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참가자 개개인의 성숙한 시민의식. 철 안들고 말 안 듣는 애들인데 시민의식이야 있겠나

또 날씨나 인파와 같은 부분에 대한 서술조차 해당 파트에 포함되어 있는 까닭에 불필요한 문단이 첨가된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사건사고를 보면 서울 코믹월드에 집중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서울 코믹월드가 열리는 SETEC(전시면적 7,948㎡)이나 aT센터(전시면적 7,422㎡)의 전시장 면적이 매우 작은 편이라 행사 진행에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부산은 BEXCO(전시면적 제1전시장 26,508㎡, 제2전시장 19,872㎡)가 충분히 큰 전시장이고 방문객도 서울 코믹월드의 60% 수준(8000~11000명)이라 행사가 수월하게 진행된다. 수도권에서 전시장 면적이 매우 거대한 KINTEX(전시면적 제1전시장 53,975㎡, 제2전시장 54,591㎡)에서 개최했을 때는 열린우리당 해산 전당대회라는 외부 이벤트가 사건사고였지 내부 행사 자체는 수용 인원을 충분히 감당하고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세텍이나 aT센터는 규모 자체가 작아서 하루 15000-20000명 정도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없다[40]. 코믹월드 주최측이 KINTEXCOEX(전시면적 35,287㎡)를 대관하지 않는 이상 이런 문제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SETEC이나 aT센터에서 방문객들 보고 어떻게 뭘 해본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개최지 수요예측 자체가 잘못되어 있는데 사람들한테 책임전가가 가능한 것도 아니다. 장소 선정이 잘못된 거다.

하지만 위의 그 건 때문에 코믹월드 자체에도 위기가 온 상황.
  1. 온라인 일부에 의하면 코믹월드의 잦은 사고와 말썽 때문에 대관순위에서도 항상 마지막으로 주거나 후착상으로 허가한다는 일설이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 코엑스코믹월드를 단 한 번도 개최하였거나 대관허가를 해준 적이 없다.
  2. 해당 링크를 IE 등의 웹브라우저로 들어갈 시 브라우저가 멈추는 현상이 있다. 아래에 주욱 달린 외국어 댓글이 악성코드일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할 것. 구글 크롬으로는 확인 가능하다. → 악성코드 검사결과 java script/pdf 관련해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니 마음 놓고 들어가도 될 것이다.
  3. 이때 코믹월드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도 없진 않았는데 그래봤자 8:2 비율.
  4. 부코에 직접 참가했다는 한 코스프레 참가자가 피해를 당했다는 이들과 함께 직접 부산 코믹월드 사무실을 방문하여 항의 서한을 전달했던 일로 처음에는 그저 말뿐이라고만 여겨졌는데 실제로 부산 코믹월드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항의서한(경고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5. 구급차 사진을 근거로 주장했는데 이에 관해선 일사병 때문에 쓰러진 사람 때문에 온 것이라는 반론이 있었다.
  6. 충분히 화제가 될 일이고 게임과 만화의 폭력성을 까는데 정평이 나있는 언론들이 이걸 빌미로 달려들 법도 한데 아무런 이야기도 없었다.
  7. 그 당시 정부기관 및 검경기관 등에 비상근무체제가 내려졌던 시기였고 한반도 상황에서도 가장 위기인 민감한 상황이라 이런 때에 테러까지 터지게 될 경우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추락할 예상까지 나돌기도 하였다. 덧붙여 이를 틈타 북한이 테러를 일으킬 예민한 상황에 정체불명의 사람이 단지 오타쿠들을 혐오한다는 단순한 이유로 전시장을 테러한다는 점에서 보면 그야말로 상상도 못할 일이 될 수도 있었다. SETEC는 원래 중요시설인 데다 김정일 사망 직후라 모 네티즌의 인터넷 협박과 관계없이 경비가 강화되었을 수도 있다.
  8. 그런데 미군 ACU의 경우 그냥 계속 입고 다닌다. 어?!
  9. 이것 또한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다들 그냥 웃고 장난치고 그걸로 끝이었지만…
  10. 이로 인해서 현실에서 '조사병단이 거인을 잡아서 진압했다' 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이런 와중에 우스갯소리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11. 문제는 이 가해자는 이전부터 우울증을 보이고 자살 징후도 보이는등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보였다.
  12. 피해자 블로그에도 보면 알겠지만 범인은 사건 이전부터 계획적으로 저지른 것이 맞다 이전부터 자신의 카카오 스토리에 피해자를 식칼로 찌르고 싶고 하는가 하면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에 자신이 피해자를 죽이러 간다고 직접 말을 하기도 했다.
  13. 스태프들이 지운걸 도와준 사람에 의하면, "잘 그렸는데 왜 지우냐"는 항의까지 있었다고 한다 *
  14. 촬영이나 인터뷰는 허락했지만 얼굴 노출을 거부한 경우는 방송에서 얼굴이 안 나오게 했다고 한다.
  15. 십덕은 욕이라고 들은 후 사용하지 않았다던가, 오덕은 욕이 아니라고 해서 사용하고 하는 정도.
  16. 지난 2011년 10월에 열렸던 105회 서코의 경우 동아리 신청 오류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양일 모두 무대행사를 열지 않았다.
  17. 대신 대체로 퀴즈 응모대회가 열렸다.
  18. 서코와 같은 날에 aT센터 2관에서 열렸다. 그래서 그랬는지 서코도 1층에서 열렸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니는 코스프레 행렬이나 인파 행렬이 거의 없었다.
  19. 당연히 쓰레기통이 있는 흡연구역에서 하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것도 만화 주인공 코스프레 차림으로 흡연하였던 것이라 이 모습을 어린애들이라도 봤다면…
  20. 예매권 판매만 해도 역대 행사 중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흠좀무
  21. 배꼽에 유사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동인지였다.
  22. 구글글래스 구조상 스마트폰처럼 증명이 어렵기 때문
  23. 블로그 자체가 폭파된 상태.
  24. 카페 멤버에게만 공개된 게시물이므로 해당 내용은 캡쳐본 참조. 단 검색을 해서 들어가면 카페 멤버가 아니라도 볼 수 있다.
  25. 여러가지 의문이 제기되는데 쇠구슬을 쏘는건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어디에서도 범인을 본 사람은 없다. 이런 사건이 있엇지만 피해사실도 증언만 존재하고 블로그나 카페에선 해당 일이 언급이 없다는점
  26. 오후 1시 무렵부터는 굴다리 제재가 풀렸지만 통로 한쪽이 자전거 도로로 통제되었다.
  27. 해당 내용에 대해 '코믹마트' 측에서 별도의 토론 없이 임의로 게시글을 삭제하는 반달이 일어났고, 이에 따른 해명 요청의 토론에서 코믹마트는 해당 내용이 기업 이미지에 좋지 않으니 삭제한 후 차후 기업 내에서 토의를 거친 다음 중립적인 내용으로 기입하려 했으며, 위키에 대한 사전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 전반이 반달행위임은 미처 몰랐다, 는 취지의 해명을 토론 방에서 하였다.
  28. 네이버 블로거 중 어떤 한명이 이 사건의 주모자라고 잘못 알려져서 몰매를 맞는 일이 있었다. 그와 관련한 댓글 캡쳐본(관련 트윗의 답변에 달린 사진)은 사실이 아니니 올리지 말 것.
  29. 어린이 체험행사 등 주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인파들이 왕래하는 때에 일어나서 더욱 논란을 일으켰다.
  30. 이치마츠는 츄리닝바지, 쥬시마츠는 반바지를 입는다. 코스어에 따라 이치마츠나 쥬시마츠라도 아예 청바지를 입고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도 있긴하다.
  31. https://youtu.be/rmmGzqPhgrM
  32. 중학생~고등학생 추정
  33. 그러나 이 마저도 신태일과 관련 없는 사람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34. 단, 이 점은 구급차가 들어오기 힘든 위치, 구급대원의 위치 착각등의 시간지체가 포함되어있다....인데 양재119안전센터와 AT센터와의 거리는 겨우 300m이다! 아무리 늦어도 신고 이후 5분 이내에 도착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위치이다.
  35. 일본군의 경우 법적인 제재는 없으나 국민정서와 사회정서적으로 일제에 대한 반감이 높은 점으로 볼 때 해서는 안 되는 코스프레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민군은 국민정서도 그렇지만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코스프레가 금지되어있다.
  36. 광복군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본군, 인민군, 광복군복의 원 바탕이 되는 옷은 인민복이나 국민복으로 같은 옷이다. 근데 일반인들이 몰아붙힌 이유는 그게 아니라 그냥 민무늬 군복에 모자를 쓰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렇게 몰아붙힌 것으로 보인다.
  37. 특히 스팀, 대코 당시 매우 인기였다. 신발 상자에다가 스팀이랑 밸브마크를 그리고 썼을 뿐인데 순식간에 인기 코스어가 되었다.
  38. EBS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만든 직업체험 테마파크. 잡월드를 EBS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39. 실제로 만화가 사인회랑 퀴즈 경품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40. 애당초 SETEC이나 aT센터의 최대 수용 관람객 수는 5000명 정도를 상정하고 타당성 조사를 한 것들이다. 예측의 3-4배 사람이 들어오는데 배탈이 안 날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