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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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로쓰기로 적은 줄글의 첫 글자를 세로로 읽어내려가면 원문에는 없는 새로운 의미, 그중에서도 주로 반대되는 혹은 대놓고 보여주기 껄끄러운 의미의 문장이 완성되는 일종의 암호문. 장난을 칠 때나 생일을 축하해줄 때 많이 쓰인다. 변형으로 대각선드립, 지그재그드립 등이 있다.

세로쓰기를 썼던 동양과 달리 가로쓰기 역사가 오래 된 서양권에서는 꽤나 오래전부터 있었던 유머로, 이합체시(Acrostic, 離合體詩)라 하여 시 등에서 사용되어 왔다.링크 가장 유명한 이합체시가 예수와 관련된 건데 물고기 모양을 그려놓고 그 안에 그리스어로 ΙΧΘΥΣ(물고기) 라고 써져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게 그리스어 "Ίησοῦς Χριστός, Θεοῦ Υἱός, Σωτήρ"(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의 맨 앞글자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로마제국의 탄압을 받을 당시 교인들이 쓴 암호인지라...

유명한 소설가 이외수가 악플러들을 고소하자 악플러들 중 한 학생이 반성문을 가장한 세로드립을 써먹었으며, 디시의 드립 명인인 다빈치 코드가 김유식을 낚을 때도 썼던 중요한 방법이다. 그 유명한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주의회에 보낸 서한에 세로드립을 넣어서 썼다.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가 적은 문장도 팬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만우절 장난문자에도 많이 응용되었었다. 화면에 고정폭 문자로 행당 16바이트(한글은 8글자)까지 표시되는 것이 원리. 단, 친한 친구라고 할지라도 너무 심한 장난성 문자를 보냈다간 관계가 상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아래는 만우절 장난문자의 아주 건전한 예시.[1]

하나만생각했어

생각했어그래서
상했지만이제알
어사랑이어떤건
알게됐어사랑해

이런 장난성 용법 이외에도[2] 공개적으로 밝히기 힘든 사항을 이런 세로드립으로 은근슬쩍 밝히기도 한다. 일례로, 휴케바인의 OGs 등장 관련 정보가 이런 방식으로 공개되었다.

실생활에 은근히 이용할 수 있다. 장난을 치기 위한 용도뿐만이 아니라, 정말 친한 친구가 있다면 친구의 생일 등에 머리를 짜내 세로드립을 활용한 카드를 보내 보자. 당신의 성의에 친구가 감탄하거나 당신의 잉여력을 동정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의외로 고전 추리 소설에서 편지에 암호를 숨기기 위해 나온 방법이기도 하다. 이 경우 편지의 세로줄을 맞추기 위한 의도적인 오탈자등으로 주인공이 암호를 눈치채는 것이 클리세 대표적인 예가 브라운 신부 시리즈에 나왔던 편지 암호. 이 경우에는 첫번째가 아닌 두번째 열의 글자가 세로로 읽었을때 뜻이 통하는 암호였다. 정확한 작품명칭은 확인 바람.

그리고 우리가 흔히들 아는 삼행시 사행시 등도 세로드립의 일종이다.

2 상세

간혹 사과문이나 반성문 등에 해당 대상을 비꼬는 내용을 세로드립으로 교묘히 집어넣고는 하는데, 본인이 실제로 반성하건 반성하지 않건 간에 제정신이 박혀 있다면 절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당사자가 세로드립을 못 알아보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경우겠고, 당사자가 세로드립을 알아보는 순간 바로 끝장난다. 사과를 받고 단순히 훈방하거나 선처할 수 있는 일을 진짜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발로 끌고 갈 수 있기 때문.

넷상에서 일부 유저들이 특정 인물에게 어그로를 끌다가 고소를 당했을 때 사과문을 가장한 세로드립 낚시글을 올려 일을 수습하기는 커녕 오히려 판을 더 키우고 자폭하는 경우를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경찰서까지 오고도 진술서나 반성문에 상대방을 모욕할 목적의 세로드립을 쓰고 웃는 미친 놈들도 있는데... 경찰은 안 속는다. 세로드립을 알아봤어도 야단을 치고 귀찮게 다시 쓰라는 소리는 절대로 안 한다. 오히려 차라리 야단치고 다시 쓰라고 하는게 이 미친놈들에게 더 나을 것이다. 왜냐하면 야단 대신 검찰로 사건을 송치시킬 때 담당수사관 소견서에 "피고발인으로부터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음"이라고 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견은 어느 사건이든 간에 피고발인에게 치명적이므로, 별 시덥잖은 어그로질이 기소유예로 끝날 일을 결국 법정으로 가게 만드는 것이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라도 해야 기소유예로 끝낼 수 있는 구실이라도 만들 수 있다.

3 유사한 방식

  • 비슷한 형태로 가로드립도 있다. 예를 들어 세로로 써져 있는 책 제목으로 가로드립을 하는 것.
  • 여러가지 모양으로 배치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ex) V드립
  • 동북고등학교에서는 역세로드립 문집이 발견된 적이 있다.[1]
  • 아주 특이한 경우가 '대각선드립'인데, 작성자가 힌트를 주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들어서 잘 쓰이진 않는다. 오죽했으면 LG 트윈스 공홈 커뮤니티 '쌍둥이 마당'에선 지구상에서 유례 없는 세로드립과 대각선드립을 모두 사용한 명문이 등장하기도 했다. 링크이건 사탄이 만들었다 김기태 감독에 대한 LG팬들의 분노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일본어는 띄어쓰기가 없기 때문에 대각선.드립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나는 친구가 적다미카즈키 요조라도 부원을 모집하기 위해 쓴 대자보에 대각선드립을 사용했다. (내용은 친구모집)
  • 우리민족끼리 테러 사건에서도 우리민족끼리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각선 드립이 있었으나 세로드립이 발각되고 삭제되었다. 아래는 그 원본을 그대로 베낀거. 해당 대각선 드립은 굵은 글씨로 표기되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코쟁이 놈들과 내통하는 그런 민족의 배신자들을
라도 빨리 이 조선땅에서 몰아내주셨으면 좋겠당께요
설레일지도 모르겠지만.나에게는 꿈이있당께 위대한
령도자 정일 동지께서 핵무기를 하루빨리 만드시어
그런놈들을말 한소리도 못하게 시방 북조선의 무서운 맛을 보여주어야 한디
참 위대한 을 하시고 계신 김정일장군님과 무기개발 선생님들께 언제나 감사드린당께
남조선에 MB 건방진놈이 우리 북조선을 자꾸 도발하는 것이 못마땅해 잠을 잘수가 없당께
  • 가로+세로드립('사토르 마방진'이라 한다. 해당 문서 참조.)도 존재하지만 이는 만들기 어렵고 단순 재미를 위한 드립이라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3]
금강산
강원도
도적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충청도
청주시
도시락
유지태
지석진
태진아
전지현
지석진
현진영
토마토
마돈나
토나와
작성자
성기를
자를까
아이유
이휘재
유재석
이것의 확장판으로 내 안의 퍼즐이라는 시가 있다.

4 예시

가끔씩 인터넷에서, 아무 세로드립도 없는 글에다 '세로드립 ㅋㅋㅋ'와 같은 댓글을 달아서 다른 사람을 낚는 사람들도 있다.

개그콘서트놈놈놈, 횃불 투게더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영화 고백에선 담임의 딸을 죽인 사실이 폭로된 후 학교에 나오지 않는 시모무라 나오키에게 동급생들이 응원메세지를 보냈는데 그게 세로드립이어서 나오키의 어머니가 멘붕하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4] 물론 슈야에 위는 원본, 아래는 한국어 번안 버전.

はみんな (사람은 아무도)

独じゃない (고독하지 않아)
クでもない世の中だけど (만만치않은 세상이지만)
あわせになろうよ (행복해지자)
んじよう (믿어보자)
バーギブアップ! (네버 기브 업!)

다보면 세상이 힘들 때도 있지만,

간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야.
, 이제 행복을 되찾아야지.
기다리고 있을게.
서 돌아와!

각 줄의 첫번째 글자의 발음을 세로로 읽으면 人殺し死ね(히토코로시시네 : 살인자, 죽어)가 된다.

김시진 감독을 사칭한 낚시글.# 글이 올라온 타이밍도 적절했고, 무엇보다도 체고의 포수가 등장해서 주목받았다(...)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버전 천국과 지옥에서도 등장. 고정 후렴구의 첫 음절을 조합하면 '아기는 어디에 서(あ/か/ち/や/ん/は/ど/こ/か/ら)'가 된다.

거북이빙고의 랩부분에 세로드립이 있다. 1절은 멤버 이름인 터틀맨지이금비, 2절은 그룹명인 거북이.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세로드립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성지를 탄생시켰다. 해당 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선 전통적으로 제작진들이 각 챕터별 제목의 맨 앞글자를 사용하여 에필로그를 누설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스노트에서도 써먹혔다. 야가미 라이토가 데스노트로 사형수를 죽이는데, 사형수가 남긴 유언의 맨 윗글자만 이어서 보니까 나오는 문장이 'L 알고있는가? 사신은 사과밖에 먹지 않는다 (L しっているか? 死神は りんごしか食べない)'.다만, 이 경우는 원문이 세로쓰기라 가로드립이다.

라디오 스타 추석특집의 오프닝 멘트에서도 세로드립의 원리를 적용한 자막이 등장했다.#

세로로 읽으면 신정환 정신차려라가 된다. 일단 마지막에서 두번째는 두음 법칙 때문에 '려'로 시작하는 문장을 만들기 힘들어 '여'로 대체했다. 여러 예시처럼 두음법칙이 적용되는 것이 많지 않긴 하다. 이런 문구가 나온 이유는 이곳 참고. 당시에는 2010년 9월이었다.

레이튼 교수와 마신의 피리에서는 이 세로드립으로 푸는 문제가 있다. 다른 작에도 있는지는 추가바람.

명탐정 코난 만화책 19권, 애니메이션으로는 116화와 117화에서도 사용되는데, 실종된 추리소설가가 이 방법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한다. 다만 일본은 세로쓰기우종서로 쓰기 때문에 실제로 읽는 방향은 맨 위에서 거꾸로 가로로 읽어야 한다. 이를 한국 번역판에서는 초월번역으로 번역. 히라가나에 한문, 가타카나가 사용됐지만 나름대로 문맥에 맞게 번역했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 챕터(16막)의 각 제목을 모아놓고 보면 Absinthe is my soul, 즉 '압생트는 나의 영혼'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해석에 대해서는 이곳 답변을 참고.

모 게임에서는 랭킹게임에서 챔피언을 밴하는 것으로 세로드립을 치곤 한다. 예를 들어 야스오, 애니, 니달리를 밴해서 야애니라든가, 뽀삐, 르블랑, 노틸러스를 벤해서 뽀르노라든가... 카직스/카사딘/카타리나/카시오페아/카서스/카르마, 세주아니, 쓰레쉬를 벤해서 카세쓰(...)도 있다.뭔가 다 19금스럽다 대각선드립도 가능한데, 마스터 이/마오카이, 카서스, 카직스밴해보면... 이벤트전에서도 종종 목격된다. 유명한 세로드립 밴으로는 밴이나 갱갈가 밴 등이 있다. 스웨인/스카너, 피즈/피오라/피들스틱, 드레이븐으로 스피드도 있다. 니달리 애니 미스 포춘 밴도 있다 해외 서버에서는 Teemo, Singed, Maokai 등으로 TSM밴 등을 하고, 어느 대회에선 양팀이 힘을 합쳐(...) TSM SUX(Sucks) 밴을 하기도 한다.

메이플스토리의 M-A-P-L-E은 각각 5명의 영웅들(Mercedes, Aran, Phantom, Luminus, Evan/Eunwol)의 이니셜이다. 그리고 S-T-O-R-Y는 모험가 퀘스트 전용 NPC들과 플레이어(Suga, Tess, Olivia, Rondo, YOU)의 이니셜이다.[5]

마이노스인 뉴올의 'OH, MY GOD'과 그 리믹스 곡들은 본격 랩 가사로 세로드립치는 노래 # 래퍼 허클베리피의 파트다.

락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도 2년 반만의 신곡 발표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세로드립을 시전했다. 결과는 대성공.

무한도전 에피소드 중 무한도전 세븐 특집에서 세로드립을 사용하기도 했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찾는데 세로드립으로 문제가 쓰였던것.

한스 짐머가 작곡한 배트맨 비긴즈 OST에서도 볼 수 있다. OST 4~9번 트랙 제목의 앞글자만 떼어보면 B-A-T-M-A-N이 된다!

별의 커비 시리즈터치! 커비부터 레벨명의 첫 글자로 세로드립을 치고 있다(...). 순서대로 터치! 커비는 RAINBOW, 별의 커비 wii는 CROWNED, 별의 커비 20주년 스페셜 콜렉션은 HAL,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는 FLOWERED,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은 PROGRAM이다.

사운드 호라이즌의 앨범 엘리시온에서 각 히로인들이 나오는 트랙들을 순서대로 이으면 맨 앞글자들이 ABYSS라는 단어를 형성한다. 엘리시온 항목 참고.

충격적이게도 가정통신문(후방주의)에도 쓰인다(...). XX 노예 선생님 XX로 XX주세요 '아' 에서 옆으로 가면 XX보시기 바랍니다가 된다 카더라 하지만, 주작이라고 한다. 현재 이 선생님의 트위터는 삭제되었다. 하지만 누군가 아카이브에 올려두었다.여기(후방주의)

캘리포니아 주지사아놀드 슈워제네거 가 영어로 세로드립을 쓴 적이 있다. #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인 톰 아미애노가 슈워제네거에게 "Kiss my gay ass"라고 욕을 하곤 주지사 연설 도중 나갔는데, 슈워제네거는 그에 대한 대답으로 해당 의원이 낸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쓰기도 했다. 번역 내용은 링크 참조.#

번역된 문장으로 보면 지극히 평범하고 문제될 것이 없는 거부권 행사표명으로 보이나 해당 문장의 원문을 보면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있는데...
해당 문장의 첫 단어를 세로로 읽으면 욕설(…)이 된다. 공적인 자리에서 모욕을 한 의원도 의원이지만 이런 걸 공문으로 올려 반격한(…) 슈워제네거도 참 대단한 인간. 뭣보다 이런게 그 슈워제네거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게 더 대단하다
여담으로 이 Fuck You Ass(hole)은 슈워제너거 주연 영화에서 종종 나오는 나름대로 시그니처(...) 대사이기도 하다. 코만도, 터미네이터 등에서 나온다.

아이돌 마스터에서는 세로드립 노래가 3곡 있는데 첫 번째가 후타미 마미/후타미 아미 자매의 スタ→トスタ→이고, 두 번째가 후타바 안즈あんずのうた. 그리고 세 번째는 프로젝트 페어리オーバーマスター이다. 다만 スタ→トスタ→의 경우 가사가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세로드립이 들어가 있고 あんずのうた의 경우 갑자기 마지막에 고구마 드립을 치면서 대놓고 세로드립을 써먹었다는 걸 강조한다. 그리고 オーバーマスター 는 2절 가사의 한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특정 문장들의 첫 글자들을 이어보면 あいますさいこう, 즉 아이마스 최고라는 뜻의 문장이 나온다.

오바나 미호의 원작 아이들의 장난감에서는 일본에서 일반적인 책이 세로쓰기인 것을 이용한 가로드립이 나온다. 목차 제목의 첫 글자만 가로로 읽으면 어째서 주인공 모녀가 출생의 비밀이 담긴 책을 출판했는지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여성부 페이스북(가족사랑)에서 누군가가 대각선드립을 시전하기도 했다. 결과는 대성공, 완전 속아넘어갔다.링크 그리고 이어지는 성지화

바흐의 음악의 헌정에도 있다! 다만 웃기지는 않는다.

또한 궁극의 형태로는 3중드립이 있다.

돌아신병원
구너구새로
식을랑하는
날걔은영화
이상앞글자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의 원판에서는 각 에피소드 제목이 항상 이 세로드립으로 나온다. 한국판에서는 이를 대충 번역해서 평이 좋지 않았다.

이 사건 때도 세로드립이 떠서 사이트 관리자들이 요덕 익스프레스 투어를 하게 됐다. 어찌 보면 세로드립의 가장 극적인 사례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으로, 내용은 링크 참조.#

이런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전체를 그대로 읽었을 때와 홀수줄(1행, 3행, 5행...)만 읽었을 때의 내용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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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의 이지훈 감독은 마재윤에 대한 분노의 트위터를 올렸으나 '아동성범죄자' 발언이 문제시 되면서 삭제되고나서 사과의 글을 올렸다. 는 주작을 겨냥한 재치있는 세로드립

조선왕조실톡 31화에서 선조광해군에게 시전하였다. #

이 게임의 암호 편에서도 사용되었다. 자세한 것은 카마이타치의 밤 항목을 참고.

탑기어의 MC인 제임스 메이도 세로드립을 썼다가 짤린 적이 있다. 해당 항목 참고.

모종의 사건으로 SLR클럽에 올라온 한 이용자의 한 마디.#

테오이에서는 EZ2AC : EVOLVE가 발표되자, 이지투아케이드이볼브로 세로드립이 쓰인 스퀘어 픽셀즈 찬양글이 올라왔다. 링크

토아플랜의 오락실 게임에도 명예의 전당 초기 설정에 이걸 사용하였다.

피를 마시는 새에서 등장하는 시허릭 마지오 상장군의 경우 전쟁터에서 적들에게 보내는 서신에 정중한 문장을 가장하여 세로드립을 보내는 언어 습관이 있다. 정확히는 문장의 첫글자들로만 쓰는 것. 자세한 내용은 시허릭 마지오 문서 참조.

한신대학교교가도 이러한 구성으로 가사를 썼다고 한다. 교가 보기. 한신대학교 만세

게임 화이트데이에서도 각 엔딩명의 머릿글자를 이어 읽으면 WHITEDAY가 된다.

P4GA 2화에서는 나나코 다이스키가 대놓고 등장하며 주인공의 시스터 콤플렉스를 제대로 드러냈다. 자세한 것은 나루카미 유우 항목 참고.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지향하는 5가지 목표는 Dream, Advance, Equalize, Green, Unite인데 이 알파벳의 앞글자는 다들 아시다시피...

비트매니아 IIDX 21 SPADA부터는 각 버전 가동 최초 7일의 오늘의 추천곡(다만 21곡 중 마지막 1곡은 THANK YOU FOR PLAYING으로 고정되고 나머지 20곡을 가지고 만든다.)의 첫 자를 이으면 그 버전의 이름이 된다. 항목 참조.

유비트 소서 풀필보너스 튠 전용곡枝に結ぶ願い가 발표되기 전에 나온 프리뷰 이미지에도 존재한다. 이쪽은 세로쓰기라서 가로드립이 된다. 항목 참고.

에프엑스의 노래 'Electric Shock'에서는 일렉트릭 쇼크를 직역한 단어,' 전기충격'을 이용한 세로드립이 나온다. 따지자면 이건 사행시 아닐까

1절

전 전류들이 몸을 타고 흘러 다녀
기 기절할 듯 아슬아슬 찌릿찌릿
충 충분해 네 사랑이 과분해
격 격하게 날 아끼는 거 다 알아

2절

전 전압을 좀 맞춰서 날 사랑해줘
기척 없이 나를 놀래키진 말아줘
충돌 하진 말고 살짝 나를 피해줘
격변하는 세계 그 속에 날 지켜줘

에이핑크의 노래 'nonono'에서는 자음의 순서를 이용한 세로드립이 나온다.#

물론 이 노래가 시초는 아니다. 드렁큰 타이거의 2집 타이틀 곡 위대한 탄생의 가사에도 있다. 다만 작사가 타이거JK가 당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았던 탓에 카와 타의 순서가 바뀌어 있다.#

엔토이 닷컴의 가나다송 역시 가나다순 세로드립이라면 세로드립.#

또한 마마무의 노래 '음오아예'의 문별 파트에서도 음, 오, 아, 예의 세로드립이 등장한다.#

변리사들도 세로드립을 시전한 적이 있다! 물론 특허 명세서 갖고 장난친건 아니다. 그전에 그랬다간 그 변리사의 목이 날아간다.

위 링크는 한 변리사 학원에서 한 수험생이 올린 토론동영상[6]에 대한 감상평이다. 내용은 변호사에 대한 변리사 수습교육에 관한 것이며 특허청수습교육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변협소속의 변호사를 초청했다는 이유로 변리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결국 40분만에 변리사들이 모두 나가버린다.[7]

아지랑이 데이즈의 캐릭터 디자인 담당 시즈는 코노하를 좋아하는데 이를 노린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소설판 아지랑이 데이즈의 작가소개글 각 문장의 첫글자만 읽으면 코노하 최고가 된다(...).

그리고 이에 탄력이라도 받았는지 2016년 4월 6일자 장도리에도 세로드립이 활용되었다.

리듬게임 Cytus의 챕터 중 한개인 Chapter. R에서도 곡의 부제의 앞글자를 나열하면 특정한 문장이 나온다. Cytus/수록곡 항목 참조.

2016년 7월 7일에 KBS 보도본부 소속 33기 기자들이 낸 성명에서도 사용되었다. 관련기사

다음은 백괴사전에서 제시한 예시이다. 네이버 지식인 글인데 모바일로 볼 경우에는 개행 문제가 있긴 하다. 겉으로 보기엔 여성부를 찬양하는 듯이 보이지만....

5 여담

  1.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환경이 워낙에 제각각인지라 인터넷에 접속하는 디바이스에 따라 세로드립이 깨질 확률이 높다. 피쳐폰 시절에는 거의 모든 피쳐폰이 한 줄당 한글 8글자로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런 세로드립 장난이 흥했었다.
  2. 면전에서 대놓고 말했다가는 현피까지 번질 만한 글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아래 언급한 우리민족끼리 테러 사건.
  3. 옛날에 흥했던 드립이긴 하다. 천리안 시절의 드립은 글로 이루어져서 단순 입담 외에도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4. 예시만 보면 나오키가 불쌍해보이지만, 실제로 소설 및 영화를 보면 이 놈도 잘 한 건 없다.
  5. 처음부터 이 설정이 붙은 건 당연히 아니고, 내용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 붙어졌다.
  6. 현재는 영상이 비공개되었으나, 비공개 되기 전에는 유튜브에서 회의 상황을 중계 및 녹화한 내용이었다.
  7. 이해관계가 없다는 말을 변협 부회장이 은연중에 해버렸는데, 이는 이해관계가 없는 토론에 나와 오지랖을 부리는걸 스스로 인정해버린 꼴이다. 변리사들이 이걸 물고 넘어졌으나 변협 측에서 버티기로 나와버렸고 그래서 변리사들이 모두 나가버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