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주에서 넘어옴)

밑줄은 시청 소재지.

울산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자치구남구*동구북구중구
자치군울주군*

밑줄은 군청 소재지.

울주군
범서읍언양읍온산읍온양읍
두서면두동면삼남면삼동면
상북면서생면*웅촌면청량면


5146481.jpg
울주군청. 주소는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382(舊 옥동 156-3번지).

울주군
蔚州郡 / Ulju County
국가대한민국
면적754.93 km
광역시도울산광역시
하위 행정구역4 8
시간대UTC+9
인구21만 9,492명
(2015년 1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288.02명/㎢
군수신장열
3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홈페이지

1 개관

울산광역시의 서부와 남부에 걸쳐 있는 군. 군의 이름은 울산과의 동질성을 나타내기 위해 '울' 자를 따고, 지명에 흔히 쓰이는 글자 중 하나인 '주'를 붙여서 만들어졌다. 군청은 현재 남구 옥동에 있지만, 조만간 청량면 율리로 이전할 예정이다.두동, 두서, 상북면은 울주군도 아니라는 위엄 군청 이전부지는 개발 제한이 걸려있는 상태.(...) 인구는 2015년 11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 219,492명.[1]

광역시에 속해 있는 군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면적을 자랑하지만,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어 시내에 비해선 인구밀도가 낮다. 다만 대한민국의 모든 군을 통틀어 가장 인구가 많은 군이긴 하다.[2] 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군은 도시철도가 다니는 대구광역시달성군. 대신에 울주군은 동남권 전철 동해선이 다닌다 또한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라서 온산공단을 빼면 대규모로 무언가를 개발할 수 있는 땅은 아니다.

울주군을 세분화해서 보자면 크게 북서부 언양읍과 그 주변지역, 남동부 온산공단과 그 주변 지역, 거기에 끼지 않는 범서읍이나 웅촌면 등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지역에서 울산 시내로 향하는 교통망은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구축되어 있으나, 정작 군 내에서 이들 지역을 오가는 교통은 매우 안습하다. 사실 수요가 없기도 하지만... 이것은 울주군 자체가 특정 중심지 읍내가 있는 게 아니라, 광역시 산하에 읍, 면을 둘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광역시 승격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경기도시흥시남양주시처럼 울산 외곽 지역의 여러 읍면들만을 모아서 하나로 합쳐 놓은 행정구역이기 때문이다.

1997년 7월 15일에 울산광역시 승격 후 경상남도 산하에서 울산광역시 산하의 행정 구역이 되었고 농소읍과 강동면은 신설된 북구로 편입되었다. 여담으로 농소읍은 도농통합 후 처음으로 읍으로 승격된 지역이다.

2 연혁

  • 1962년 6월 1일 : 울산시 승격과 동시에 울산군 잔여 지역을 울주군으로 명칭 변경
  • 1963년 1월 1일 : 서생면이 동래군으로 편입
  • 1979년 3월 1일 : 군청을 중구 북정동에서 남구 옥동으로 이전
  • 1983년 2월 15일 : 양산군 서생면이 울주군으로 환원
  • 1989년 4월 1일 : 삼남면 삼동출장소를 삼동면으로 승격
  • 1991년 1월 1일 : 울주군을 울산군으로 명칭 변경
  • 1995년 1월 1일 : 도농통합시 제도가 실시되면서 울산시와 울산군이 울산시로 통합되고, 구 울산군 지역을 관할하는 일반구 울주구 설치[3]
  • 1995년 3월 2일 : 농소면을 읍으로 승격
  • 1996년 2월 1일 : 언양면과 온산면을 읍으로 승격
  • 1997년 7월 15일 : 울산시가 울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일반구 울주구를 자치군 울주군으로 개편, 농소읍과 강동면은 북구에 편입
  • 2001년 3월 1일 : 온양면과 범서면을 읍으로 승격

3 교통

철도로는 동해남부선이 군의 남동부를 지나며, 지선으로는 온산공단으로 향하는 온산선이 있다. 경부고속선이 군의 서부를 지나가며, 삼남면 신화리에 KTX 울산역이 있다.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군의 서부를 지나가며, 언양 분기점에서 울산고속도로가 범서읍을 거쳐 울산 시내로 향한다. 때문에 울산고속도로는 졸지에 도시고속도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 이외에도 동해고속도로가 군의 남부를 지나간다.

4 정치

경남 울주군15대울산 울주군16대17대18대19대20대
권기술/초선
통합민주당
권기술/재선
한나라당
강길부/초선
열린우리당
강길부/재선
무소속
강길부/3선
새누리당
강길부/4선
무소속

울산에서도 특히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단, 통합민주당의 권기술 당선자나 열린우리당 강길부 당선자처럼 민주당 계열 후보도 뽑힌 적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듯 일방적인 지지만 보냈던 것은 아니다. 물론 두 당선자 모두 훗날 보수정당으로 이적하긴 하지만.(...) 2016년 벌어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당한 현역의원 강길부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유있게 당선되었고 복당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시 새누리당 의원이 되었다.

5 관광

국보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울주 천전리 각석, 가지산 도립공원, 언양 자수정동굴, 석남사, 서생포왜성, 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의 관광지가 있다.

6 하위 행정구역

파일:Attachment/울주군/map5.jpg

6.1 구 울산군 지역

6.1.1 범서읍

읍소재지는 천상리이다. 인구는 73,502명(2015년 11월 통계).
언양읍과 남구 무거동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읍. 울주군의 읍면들 중 가장 인구가 많다.[4] 울산고속도로[5]24번 국도가 이곳을 지나가기 때문에 교통량이 상당히 많으며, 시내와 가까운 구영리, 천상리, 굴화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하지만 나머지는 평범한 농촌. 얼마전 구영리에서 선바위 도서관이 완공되었고, 정상 운영중이다. 규모가 재법 크며 울산도서관중 제일 시설이 좋은 편이다.

이외에도 선바위, 울산MBC의 AM 송신소가 있다. 하지만 선바위는 태화강가에 있는 별 특징없는 바위(…) 정도로밖에 인식되지 못해 처지가 매우 안습하며, AM 송신소는 한때 라디오 전파가 전자기기를 망가뜨린다는 항의가 많이 들어온 적도 있었다.

중구 다운동과 남구 무거동이 원래 범서면에 속했으나, 1962년 출범하는 울산시에 편입되었다. 따라서 이 두 동네와 연담화되어 있으며, 특히 굴화리와 무거동은 그 경계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가지연담화가 진행되어 있으며 하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등 대형유통시설들도 존재한다.

2001년 온양면과 함께 읍으로 승격하였다. 울주군 읍, 면중에서 가장 큰 인구를 가지고 있다.

구 울산군 지역이나, 오히려 구 언양현 지역과 다소 가깝다.그런데도 기초.광역의원 선거구는 고속도로 말고는 이동할 길이 없는 청량면과 청량면과 인접한 웅촌면과 같은 선거구이다.

6.1.2 온산읍

읍 소재지는 덕신리이다. 인구는 24,340명(2015년 11월 통계)

울산광역시의 상징으로 간간이 써먹고 있는 처용처용가의 배경이 되는 개운포가 읍의 북부에 있는 처용리 일대이긴 하지만…… 현실은 석유화학 공업 단지인 온산공단 때문에 이미지가 상당히 나쁜 동네. 사실 온산읍 이외에도 외황강 건너 남구 야음장생포동 일대에도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되어 있긴 하지만, 포경산업과 고래고기로 유명한 윗동네 장생포에 비해 이미지가 추락한 이유는 이곳에 대한민국이타이이타이병급 공해병이 발생한 것이 크리티컬 히트. 온산병이라고 명명된 이 병은 1980년대 초반 이곳 주민들이 집단 발병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원래는 온산공단 안에 온산 읍내가 있었지만, 온산병이 터지면서 1985년경 이주대상지역으로 개발된 곳이 현재 온산읍 인구의 절대다수가 거주하는 덕신리이다. 더불어 원래 공단 안쪽 대정리에 있던 면사무소까지 덕신리로 이전했다. 농지는 회야강 연안에만 소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읍소재지인 덕신리는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시가지다. 베스킨라빈스 31이 들어와있는 촌동네가 있을까 온산공단에서 일하는 수십만의 노동자들이 잠깐 들렀다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상업+주거지역이기 때문에 노동자들을 노리는 식당, 은행, 원룸 등이 빽빽하게 들어서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어서 웬만한 생활은 덕신-온산공단에서 수행이 가능할 정도다.
다만 촌동네시절의 도로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보니 도로사정이 완전 헬게이트다. 덕신을 가로지르는 덕신로는 왕복4차선으로 문제없어 보이지만 신호등이 미치도록 촘촘하게 깔려 있어서 원활한 차량운행이 어렵다. 덕신교에서부터 덕신 시가지가 끝나는 500m거리에 4거리 3개, 3거리 2개가 있다. 거기에다가 신호등의 신호가 연동되지 않고 미묘하게 엇갈려 있어서 체증이 더욱 증폭된다. 덤으로 덕신시가지 끝과 화산로 사이에는 언덕이 있는데 온산공단으로 가는 트럭들이 전부 엔진출력이 딸려 여기에서 서행운전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체증을 생각하면..... 다행히 2016년 4월 6일에 덕신 우회도로가 개통된다.[6]


온산선 온산역이 공단 내부(이진리)에 있으며, 이쪽에 주민은 온산병 이후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화물취급만 한다. 동해남부선에 신설될 예정인 망양역은 덕신리와 온산공단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지어지지만 이 역의 주소지는 온양읍이다. 말하자면 순천시에 있는 구례구역과 비슷한 케이스.

6.1.3 온양읍

읍소재지는 남창리이다. 인구는 25,398명(2015년 11월 통계)
2001년 범서면과 함께 읍으로 승격하였다.
2016년 현재 발리지역에 32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추진중이고, 동상리 주택단지가 20년만에 재추진되고있으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남창역/망양역이 개통을 앞두고있어 인구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분양홍보관 가면 타지역에서 온 부동산업자들이 엄청나게 입털고있다. 정작 온산공단 경기는 최악이라 줄줄이 부도나서 줄줄이 경매나오고있고, 노동자들이 빠져나가 원룸/주택은 빈방이 천지라서 오래된주택 전세는 반값이 되고있고...

원래 평범한 농촌지역이었으나 온산병이 터지면서 온산주민 이주대상지역으로 온산읍 내부의 덕신리 외에 이 읍의 남창/운화/대안리가 개발되면서 인구가 늘어난 곳이다. 동해남부선 남창역이 이 곳에 있으며, 망양역이 신설될 예정이다.[7] 여기서 화물전용선인 온산선이 분기한다. 또한 울산온천(발리), 옹기마을(고산리)이 이곳에 있다.

온양읍에서 유명한 것은 위에 언급한 옹기마을과 남창 5일장인데, 특히 남창 5일장은 끝자리가 3, 8일인 날에 열리는 시장으로 1916년 정부의 인증으로 개설되어 올해로 100년째 이어지고 있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이다. 2003년 현대화 사업을 통해서 시설이 개선되었으며, 2010년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우수 시장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발리에 있는 울산온천도 유명한 편이다. 온양읍을 지나는 버스의 기/종점의 대부분이 울산온천인 이유가 이 때문. 몇 년 전부터는 울산온천에서 한 정거장을 지난 남부노인회관이 기/종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 7월 26일과 8월 2일 방영분의 1박 2일이 발리에서 촬영되었다. 해당 문서 참조.

울산지역 내에서는 통칭 남창으로 불린다. 위에서도 써있듯이 역/시장/읍사무소등이 남창리에 있기 때문인데, 실제 시가지 구역은 남창리/운화리/대안리/발리의 경계선상에 있으며 연담화되어 눈으로만 봐서는 구분하기 힘들다. 예로, 남창고등학교는 운화리, 남창중학교는 동상리, 국도발리아파트는 대안리에 있다... 남창리는 남창천/철길/14번국도에 둘러싸인 작은삼각형 부분, 시가지의 약 10%만이 남창리이다. 동양마트-남창시장다리를 잇는 도로의 서북쪽, 남창고등학교가 있는곳은 운화리이고, 남동쪽 대안지하차도가 있는곳은 대안리, 대략 온양농협하나로마트-여울목아파트 선의 남동쪽 발리온천이 있는 시가지의 끄트머리는 발리이다.

참고로 충남 아산시에 있는 동네와 헷갈리면 심히 골룸하다(...) 그 곳이나 이 곳이나 온천이 있어서 붙은 이름으로 지명의 어원은 똑같다.

6.1.4 두동면

면소재지는 구미리이다. 인구는 4,016명(2015년 11월 통계)
군의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연화산을 비롯한 주변 산지에 둘러싸인 분지가 있어서 농경지가 분포해 있다. 이전리에 박제상유적지가 있다. 봉계리는 한우로 유명한 네임드.

또한 천전리에는 대한민국의 국보 제 147호인 '울주 천전리 암각화'가 위치하고 있는데, 역시 위의 반구대그림과 마찬가지로 국사책에서 신석기시대 바위그림 항목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유적이다. 특이점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그림뿐만 아니라 신라 법흥왕 당시에 새겨진 걸로 보이는 약 800자 정도의 명문(銘文)이 같이 존재하고 있다는 거. 건너편에는 공룡 발자국들도 보인다.

아래 서술하는 두서면도 마찬가지지만, 역사적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속했으나 조선 말기인 1906년 울산군으로 편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다만 울산 쪽보다는 언양 쪽이 더 가까웠다.

이곳에 귀농 혹은 거주하려는 객지 출신 정착민을 본토인들이 일방적으로 삥뜯기차별하고 텃세를 부린 일 때문에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어 망신을 사고 있다(뉴스).

8개리 중 삼정리는 대곡댐 건설로 수몰되어 주민미거주 지역이다.

6.1.5 두서면

면소재지는 인보리이다. 인구는 3,337명(2015년 11월 통계)
군 중앙에 경부고속도로35번 국도가 지나가는 것만 빼면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인 전형적인 산촌. 미호리 일대에만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구량리에 천연기념물 제 64호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가 있다.

6.1.6 서생면

면소재지는 신암리다. 인구는 8,796명(2015년 11월 통계)
군의 동남쪽 끝자락에 있는 면. 1963년부터 1982년까지 약 19년 가량 동래군/양산군에 속한 적이 있었다. 동해남부선 서생역이 있으나 모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므로 사실상 방치 상태. 산지보다는 구릉성 언덕이 많다. 진하해수욕장ㆍ나사해수욕장 등이 있어서 여름이면 울산시민들이 이곳으로 피서를 오며, 대송리에 있는 간절곶은 매년 1월 1일만 되면 일출을 보러 울산시민들의 상당수가 이곳으로 집결한다. -_- 더군다나 한반도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포항 호미곶과 경쟁하는 중. 이외에도 서생포왜성이 이곳에 있다.

개그맨 김영철의 고향이기도 하다. 울산 서생초등학교 출신.

서생 간절곶 배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등록되어 있다.

간절곶을 비롯해 신암리, 나사리, 대송리가 포켓몬 GO 플레이 가능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보기).

6.1.7 웅촌면

면소재지는 곡천리이다. 인구는 8,173명(2015년 11월 통계)
군의 남부에 위치하며, 군내에서 경지면적이 가장 넓다. 7번 국도가 이곳을 지나가며, 울산시내와 양산시 웅상지역 서창동ㆍ소주동, 나아가 부산광역시 금정구와의 중간지점에 있기 때문에 이곳을 통과하는 교통량이 꽤 많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넘어가는 버스들도 모두 이 곳을 지나기 때문에 대중교통 공급이 면 인구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다. 웅상의 롯데마트농협 하나로마트, 5일장에서 장을 보는 등 웅상과 가까운 생활권이기도 하다.[8]
사실 이곳은 아주 옛날 구한말까지만 해도 웅하면이었다. 건너편 양산 웅상과 위아래 한 세트였던 것. 물론 당시에는 웅상도 울산군 땅이었다.

'울산'이라는 지명의 원조인 원삼국시대의 소국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웅촌과 옆동네 웅상 일대에 있었다.

곡천리에는 춘해보건대학교가 있다.

웅촌면에는 청량리가 있는데, 서울의 그것과는 다른 곳이다.

6.1.8 청량면

면소재지는 상남리다. 인구는 16,745명(2015년 11월 통계)

군의 동남부에 위치하며, 동해남부선 덕하역이 이곳에 있다. 그런데 인구의 대부분이 시내와 가까운 상남리에 집중되어 있다. 삼정리에 쌍용하나빌리지아파트가 있는 것만 빼면 사실 상남리에서 버스로 10~15분 정도면 공업탑으로 갈 수 있을정도로 접근성이 좋은데다가 온산공단과도 그렇게 멀지 않다보니 온산공단에서 일하는 미혼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원룸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사실 그 동네에 덕하역과 덕하시장이 있어서 낚이기 쉽지만 시가지, 덕하시장, 덕하역은 덕하리가 아니라 상남리에 위치한다! 정작 덕하리는 청량천의 서쪽에 있으며 동해고속도로와 14번 국도가 지나는 것만 빼면 별 볼일 없는 시골 마을이다.

상남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사실상 미개발 지역. 율리에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가 있기는 하나 청량면 주민들에게는 하등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2017년에 울주군청이 율리로 이전할 예정이고 율리에 청량율리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정되어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다.

남구 두왕동은 원래 청량면 두왕리에 속였으나, 1962년 출범하는 울산시에 편입되었다.

청량면 용암리에는 세인고등학교(구 홍명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6.2 구 언양현 지역

조선시대에는 울산군과는 별개의 행정구역으로 언양현이 존재했다 하지만 1914년 일제에 의해 울산군으로 편입되어 사라졌다.
울산군과 별개로 존재한 것과 관련이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지역(+두동,두서면)의 사람들의 언어적 습관으로 울산 시내에 가는 것 또는 서울주권을 벗어나 '구'소재지로 가는 것을 '울산에 간다.'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한다. 특히 이 표현은 어른뿐 아니라 어린 연령층에서도 이 표현이 많이 쓰인다.이로볼때 분리된 권역을 이뤘다고 증명될 수도 있다. 물론 정말 그래서 그런지는 알수없다.

6.2.1 언양읍

읍소재지는 동부리이다. 인구는 27,148명(2015년 11월 통계)
조선 시대 언양현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오래 전부터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이 있기도 해서 울주군은 몰라도 '언양' 하나는 아는 사람이 많다. 다만 시가지 구조는 딱 평범한 군 중심지 수준. 미나리, 불고기, 자수정이 유명하다.

언양은 최근까지도 울산시내권과 거리가 상당히 있어 이질감이 강했으나 울산역, 울산과학기술원(UNIST)등 큰 사업이나 호재가 계속 생기고 있어 울산의 주요 부도심을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언양메가마트근처로 삼남물류센터가 들어올 계획이라 언양 인구나 상권은 더욱더 클 에정.

반연리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있다. 그런데 언양 읍내보다 범서읍에서 더 가깝다. 애당초 울산과기원 자체가 학교만 언양읍에 있지, 정문만 나서면 거기서부터는 범서읍이라... 상권도 그렇고, 버스 노선도 그렇고, 행정업무를 볼 때도 대부분 언양읍사무소보다 범서읍사무소를 이용한다.

남부리에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이 있지만, 접근성을 봐서는 삼남면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게 옳을 듯.[9] 이 곳에서 버스를 타면 통도사를 경유하여 노포동의 부산종합버스터미널까지 25분 정도 걸린다. 덕분에 울산보다 부산이 더 가깝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

또한 대곡리의 대곡천 절벽에는 한국 최대의 신석기 바위그림 유적인 '반구대 바위그림' 유적이 있다. 국사책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대한민국의 국보 제 285호)가 바로 이거다. 문제는 요새 20년 사이에 여기에 위치한 사연댐때문에 그림의 4분의 1이 침수되는 일이 많아져서 이 우주급 유적의 훼손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다는거…….

언양읍 중심에는 언양읍성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존재한것으로 추정되며, 당초에는 토성이었으나 1500년(연산군 6년)에 석성(石城)으로 개축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무너진것을 1617년(광해군9년)에 다시 쌓았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무너진 곳을 복원하는 중이다. 현재 읍성안의 내용물은 미나리 밭과 논, 초등학교 건물[10]와 일부 주택지....

2013년 언양 일대에 큰 산불이 발생했다. 언양읍 송대리, 직동리, 다개리까지 번진 대형 산불이었는데 마침 그날 미친듯이 강풍이 불어 헬기의 투입이 극히 어려웠고 산불이라 소방차의 투입까지 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산불이 내려온 곳에 두산 위브, 주공 등 아파트촌 주민들과 근처 민가 사람들의 소개령이 내려진 상황이었으나 천만다행으로 그곳까진 번지지 않았다. 한편 산불의 중심에 있던 화장산의 한 사찰은 기적적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6.2.2 삼남면

면소재지는 신화리다. 인구는 17,642명(2015년 11월 통계)

언양읍의 배후 개발지역이자 경부고속도로35번 국도를 통해 언양과 양산시(통도사가 있는 하북면)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 하지만 언양읍 윗동네인 두서면과 너무 차이난다 이외에 삼성SDI 울산공장(방기리)과 폐건물으로 악명높은 장백임대아파트(교동리)가 이 곳에 있었으나... 드디어 시공사를 찾아 재시공에 들어갔으며 2015년 초에 경동우신알프스타운으로 아파트가 완공되어 분양을 시작하였다.

신화리에 경부고속선 울산역이 2010년 11월에 영업을 시작했지만, 언양읍의 중심지와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지 않다. 진입로가 대략 좋지 않아, 개통 이후 이 일대에는 헬게이트가 생긴다 카더라. 그럼에도 울산역은 잘만 이용한다. 최근에는 아파트니 음식점이니 뭐니해서 블록마다 가게가 꽤 많이 들어선 데다, 크진 않지만 농협 하나로마트가 생겨서 옆 동네의 메가마트와 경쟁을 벌일 기세. 울산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동리에 언양향교가 있다.

6.2.3 삼동면

면소재지는 하잠리이다. 인구는 1,909명(2015년 11월 통계)
원래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던 면이었으나 1933년 1월 1일에 중남면과 합병되어 삼남면이 되면서 사라졌다가 56년만에 복구되었다. 면 중앙에 경부고속선이 통과하는 것만 빼면 별 볼일 없는 산촌. 울주군의 읍ㆍ면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

지방도 34호선이 면을 가로로 통과하며, 서쪽으로 양산시 하북면, 동쪽으로 웅촌면으로 갈 수 있다.

롯데그룹의 창업자 신격호의 고향인 둔기마을이 이곳에 있다.[11]

6.2.4 상북면

면 소재지는 산전리이다. 인구는 8,486명(2015년 11월 통계)
울주군의 서쪽 끝에 있으며, 24번 국도를 통해 시내와 밀양시 산내면으로 갈 수 있고 69번 지방도를 통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으로 갈 수 있다. 예전에는 가지산 자락을 따라 구불구불한 오프로드(…)를 거쳐서 가야 했으나, 현재는 가지산터널이 생겨서 다소 고생을 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지산 도립공원(석남사), 신불산 군립공원(자수정동굴)의 관광 자원이 있어 경남 근처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곳. 오히려 '상북면'이라고 하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옆동네 양산시에도 울산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상북면이 있어서 헷갈리기도 하고.

2015년 5월 14일, 등억리가 영남 알프스 지역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등억알프스리(...)라는 후덜덜한 이름으로 개명되었고, 이에 맞춰 도로명주소도 '알프스'를 포함하게 되었다. 행정구역상 지명에 외국어가 들어간 최초...는 아니고[12], 현존하는 유일 사례이다.

자일대우버스의 울산공장이 길천리에 있으며, 인근의 천전리에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이 있다.

7 관련문서

  1. 바로 옆에 있는 밀양보다도 인구가 더 많다.(...) 참고로 2016년 1월 현재 밀양시의 인구는 107,819명. 세부적으로 들어가도 범서읍(73,502명)의 인구가 밀양 시내(48,676명) 인구보다 많다. 사실 이 정도 규모면 울산에 속하지 않았으면 독립시로 승격도 가능했을 정도의 규모.
  2. 대한민국의 명목상 행정구역인 이북 5도까지 포함하면 가장 인구가 많은 군은 평안남도 대동군이다. 현 북한 치하의 평양직할시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3. 전국의 역대 일반구들 중 유일하게 이 없이 만으로 이루어진 일반구였다!
  4. 2014년 기준 인구가 7만이 넘는데 양산시웅상읍이나 거제시 옛 신현읍이 비슷한 인구가 되었을 때 분동되었었다. 범서읍은 이미 분동될 조건은 갖추었다는 것.
  5. 울산 톨게이트와 장검IC가 있다.
  6. 대도시도 아니고 인구 2만명인 동네에 우회도로가 생긴다는 것에서 교통정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7. 다만 망양역은 일단 역 소재지는 온양읍이지만 온산읍 덕신리와 온산공단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지어지는 온산을 위한 역이다.
  8. 울산과 부산 노포동을 잇는 수많은 버스들+61번 마을버스가 두 지역을 잇는다.
  9. 사실 언양읍 시가지 자체가 남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시가지의 일부가 태화강 건너 삼남면까지 이어져 있다. 따라서 반대로 삼남면에 있는 울산역도 보통은 언양에 있다고 말한다.
  10. 이로인해 초등학교는 신축 이전을 하였다.
  11. 행정구역명으로서는 둔기리(芚基里)
  12.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민선4기 말기(2010년 4월)에 '관평동'을 '관평테크노동'으로 바꿨다가 동네 바깥에서 온갖 욕을 푸짐하게 드시고, 민선5기를 시작하자마자 환원하여 약 3개월 만에 소위 흑역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