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191 시리즈

The Southern Victory or Timeline-191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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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승리"라고도 불리는 타임라인-191 시리즈는 비잔티움의 첩자대체역사소설 전문작가가 되어버린 해리 터틀도브가 쓴 남북전쟁을 다룬 대하 대체역사소설이다.

1997년 <산 자가 없구나(How few remain)>로 집필을 시작해 <대전쟁(The Great War)> 3부작, <미 제국(The American Empire)> 3부작, <묵은 빚을 청산하기(The Settling Accounts)> 4부작 총 11권으로 2007년에 완결되었다. 해마다 한 권씩 꼬박꼬박 출간.

1 개요

주지하다시피 해리 터틀도브는 비잔티움의 첩자 이후 여러 편의 대체역사소설을 시리즈를 낸 작가다.[1] 설정은 외계인의 침공부터(<월드 워>와 <식민화> 시리즈) 호미니드[2]의 존재(<디퍼런트 플래쉬> 연작), 평행우주국 등의 설정이 많은데, 그나마 이 타임라인 시리즈는 월드워와 함께 사변적인 것에 가까우며 <Guns of the South>와 함께 사변적 대체역사SF소설로써 그만큼 인지도도 높다.

2 배경

"리 장군의 특명은 연방의 손에 떨어지기 전에 추적하던 남군에게 획득되었다. 이런 결과는 남부의 전진으로 멕클레런의 발목을 잡고 북부 연방 정부를 놀라게했다. 리 장군은 멕클레런과 앤티텀이 아닌 펜실베이니아의 서스퀘하나(Susquehanna) 강에서 싸우게 되었고, 1862년 10월 1일에는 포토맥군을 힐 캠프 전투에서 붕괴시켰다.

이런 결정적인 남군의 승리 후에, 리 장군과 북버지니아 군은 계속 진격하여 필라델피아를 점령했다. 당연한 결과로서, “남부연합국”은 프랑스와 대영제국으로부터 외교적 승인을 받았다. 유럽의 두 열강의 이런 행보는 북미연방을 곤경에 빠트렸으니; 이것이 남부연합주들의 동맹이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이 시작한지 2년이 못되었을때, “연방 탈퇴 전쟁”은 끝났다..."

"... 오랜 고민 와중에, 링컨은 영국 대사인 리차드 라이언에게 그의 책상서랍에 반란군 연합의 노예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선언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링컨은 각료들에게 이 선언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북부 연방군이 힐 캠프에서 격퇴 당하자 그는 이것을 이슈화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링컨은 라이언에게 만약 이 선언문이 구체화된다면 그는 절망하게 되리라고 경고 받는다. 북미연방은 공식적으로 전쟁에서 졌고, 이런 걸 현안으로 만드는 것은 이젠 다른 나라가 된 곳에 반란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심각한 적대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영문 위키백과 줄거리의 번역)

모든 시작은 남북전쟁 때 로버트 E. 리 장군이 작전 문서인 "특급 명령 191(Special Order 191)"을 잃어버리지 않아 북군이 그걸 발견하지 못한데서 시작된다. 결국 상술한 바와 같이 앤티덤 전투에서 북부가 패전하는 바람에 노예 해방령이 발표되지 않고 영국, 프랑스의 개입으로 남부연합이 정식 국가로써 승인되어 미국 남부연합(C.S.A. ; Confederate States of America, 남부맹방)이 독립했다라는 가정하에 쓰여진 무려 1세기에 가까운 82년간을 다루는 대체역사 연작소설.

1권은 사실 설정집(...)의 성격이 짙고 대하소설로서의 짜임새는 2권부터 시작된다. 단순한 밀리터리물과는 다르게 흑인 반란자부터 남북의 높으신 분까지 다채로운 인물 구성을 띄고 있으며 한마디로 분단미국은 현시창이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2권부 나오는 인물들이 마지막권까지 나아가고 설사 늙어죽던가 해도 그의 다음 세대의 자식들이 주인공으로 편입된다. 다시 말해 전체적으로 대체역사 분단미국 흥망사라고 보면 정확하다. 그에 따라 설정집이던 1권과 달리 2권부터는 역사적 인물은 공기화 내지는 대사로만 언급돼서 실제 역사를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애당초 19세기~20세기 정치인들 이야기도 모르고 넘어갈수 밖에 없으니 심지어 60년대~80년대 활약하는 미국 정치인의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조차 비영어권독자들은 거의 모를 정도이다. 조금만 이상하면 위키를 열심히 활용하자

3 2차 멕시코 전쟁(1887년)


연작의 첫 권인 <How Few Remain>. 직역하면 <얼마나 조금밖에 남지 않는가?>지만, <산 자가 없구나>로 번역되기도 한다. 원래 유명한 동요의 제목.

영국프랑스의 지원으로 독립하게 된 남부는 1887년 멕시코의 막시밀리안 1세 황제[3]와 협상하여 남부연합에 태평양 연안 영토(소노와치와와)를 매각하게 한다. 그것을 막으려는 북부와 남부가 벌이는 전쟁이다. 그야말로 미국-멕시코 전쟁 시즌 2이자 설욕전

이름과 달리 캐나다, 멕시코, 오대호등 미국 전역이 전쟁에 휩싸이고 오대호에서는 캐나다 주둔 영국군이, 워싱턴 주로는 찰스 고든의 영국군이 침공을 개시, 북부의 남쪽 국경에서는 제로니모의 게릴라부대가 활약하고 영불 연합함대가 로스엔젤레스에 상륙하는 현시창의 극단을 보여준다(...) 남부는 표면적인 노예제가 폐지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흑인이 2등 국민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등록증이 없으면 이주를 못하는 등 남아공의 북미 확대판 재현.

한편 서부에서는 모르몬 교도들의 유타구역 분리독립 움직임이 벌어져서 내전에 휩싸이게 되고, 이 내전을 진압한 조지 커스터 장군은 비인가 의용부대의 청년(?!)사령관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함께 고든의 영국군을 전멸시킨다. 그러나 이런 소소한 활약들에도 불구하고 남부와 영불의 공세에 밀린 북부는 결국 메인주를 캐나다에 할양하고 남부연합이 구입한 영토에 대한 권리를 인정한다. 남부는 나름 관대한 조약이라고 제시한건데(...)

북부의 대통령은 실제 역사에서는 국무장관을 지낸 제임스 G. 블레인[4](가상연표의 재임기간 1880~1884.), 남부 대통령은 제임스 롱스트리트(...)[5] 이 전쟁 중의 루이스빌 전투를 통해서 열강은 참호전의 효용성을 알게 되고, 북부는 이 패배일을 국경일로 삼게 된다. (이후 시리즈에서 이 패전 기념일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계기가 된다.)

설정집이라서 주요 인물은 대부분 역사적 인물이 많다. 나이먹은 프레드릭 더글라스나 남부의 젭 스튜어트 장군과 그 아들[6] 재선에 실패하고 욕을 무진장 먹고 사는 전직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과 술주정뱅이가 된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등등.. 전체 이야기는 프레드릭 더글라스와 사무엘 클레멘츠[7] 그리고 죽지 않은 주인공 링컨이 이끌어간다. 링컨은 결국 마르크스의 뒤를 있는 레닌 사회주의 이론가로서 미국의 사회주의 정당을 탄생시킨다. 오오!?[8]

북부는 영국과 프랑스와의 관계가 극단에 달했기 때문에 현실 역사에 프랑스 관련 부분은 상당부분 수정된다. 라파예트 거리가 없어지고 2권부터 힌덴부르크 거리로 개명되고 뉴욕항에는 자유의 여신상 대신에 "손에 칼을 들고 바다를 향하는 복수의 여신" 동상이 세워진다. 디자인은 현실 역사에서 스탈린그라드 전투 기념동상(!)인 어머니 조국상이다.(사실 자유의 여신상보다 조금 크다는게 함정.) 마지막 부분에 슐리펜과 북부 대통령 블레인의 대사를 통해서 미독 연합이 암시되는게 떡밥. 슐리펜 계획을 만든 독일의 전략가 바로 그 사람 맞다[9].

4 제1차 세계대전

<대전쟁> 3부작(The "Great War" Trilogy) - <북미의 전선(American Front)>, <지옥을 걷다(Walk in Hell)>, <진일보(Breakthroug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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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고 쿠바(남부의 14번째 주가 된다) 등이 편입 되면서[10] 남부는 마구마구 팽창되는 반면, 북부는 절치부심 이를 갈고 프로이센과 손을 잡고 4국동맹(삼국 동맹+북미)을 채결하며, 트러스트 위주로 부국강병을 추진한다. 이 시기 북부의 장기집권 정당은 실제역사의 공화당을 대신한 미국 민주당. 기믹은 똑같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실제 역사에서 극보수적이었던 정치가들이 대통령에 집권하는 걸로 나온다. 대사로만 나오는 알프레드 마한토마스 리드 대통령(...) 등

결국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헝가리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황태자)이 폭탄에 맞아죽는 일[11]로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영국과 프랑스의 오랜 동맹국인 남부는 북부와 전쟁을 벌이게 된다. 즉, 1차 대전이 북미 대륙에서 벌어진다!

남부연합은 초기에 전격전으로 북미연방의 구 수도였던 워싱턴 D.C를 점령하게 되면서(...)[12]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나, 역시 유럽처럼 참호전 크리(...) 에르빈 롬멜을 원형으로 한 어빙 모렐(Irving Morrell) 장군의 전격전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한편 행정수도 필라델피아를 지켜낸 북미연방도 반격에 돌입한다.

이와중에 북미는 독일에서 개발된 장갑무기를 물통으로 위장해서 운반한 이유로 "배럴"이라고 이름붙이게 되고[13] 눈부시게 전장을 누비게 된다. 여기에 아직도 죽지 않은 전직 육군 참모총장 커스터와 최연소 사단장 맥아더[14](...)가 콤비로 전쟁을 잘 이끈다. 내쉬빌 대첩(1917년 4월 22일)이 대표적으로, 이 역시 남부의 영령기념일(...)이 된다. 그리고 이때를 틈타 유타 준주는 다시 독립("데저렛(Deseret) 국가 운동")을 벌이다가 전쟁 막바지에 진압당하고 군정 실시(...)

결국 영국령 샌드위치 제도에 대한 북부의 상륙작전이 벌어지고[15] 북부의 함대와 영불 연합함대와의 격전중에 영일 동맹으로 연합군으로 참전한 일본군의 해군 함대가 난입하는 "세 나라 해군들의 전투"가[16] 벌어진다. 현실세계의 유틀란트 해전처럼 영국의 전술적 패배로 끝나나 사실상 전략적 무승부.

한편 남부연합에서는 링컨의 혁명론에 감화 받은 흑인 사회주의자들이 대규모 민중봉기를 일으켜 사실상 준내전 상태로 돌입하게 된다. 흑인들의 폭동, 인민재판, 학살 헬게이트와 백인들의 보복 헬게이트... 이 와중에 젭 스튜어트 주니어 참모총장의 아들의 하인인 흑인이 무장 봉기단의 간부인 것이 탄로나는 사건이 벌어저 군 전체에 커다란 스캔들이 된다.[17] 또한 남부는 북부에게서 빼앗긴 주들의 소유권을 잃게 되었다.

결국 보병 위주의 배럴을 집중화시켜서 공격하는 커스터의 전략등으로 인해 남부의 전선이 무너지고, 남부는 흑인들에게 시민권까지 부여하며 고기방패로 쓰며 처절하게 저항하지만 결국 프랑스는 (실제 역사의 독일처럼) 베르됭 전투 패전 후 병사들의 항명 혁명이 일어나 결국 항복 결의를 하게 되고, 다음은 남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이 항복을 결의한다.[18]

이탈리아중립국을 지킨다. 한편 실제 역사에서는 연합군 편에 있었던 브라질이 동맹군 편을 들면서 (실제 역사에서는 중립을 지켰던)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벌이고, 결국 영국이 식량이 떨어져 고립된다는게 압권.[19] 실제 역사에서는 중립을 지켰던 칠레파라과이, 실제 역사에서는 연합국에 가담했던 카리브 해아이티도 여기서는 동맹국에 붙는다.

덕분에 제1차 세계대전은 북부와 독일 제국의 승리. 이 시기에는 북부의 대통령으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나오고, 남부의 대통령으로는 우드로 윌슨이었다가 사퇴, 그리고 몇명의 다른 수장(가공인물 가브리엘 시메즈(Gavirel Semmes, 1915~1919 대통령) 등)들이 나온다. 링컨 버프를 받은 유진 뎁스는 반전여론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도 시어도어에게 패한다.

5 전간기의 "아메리카 제국"

<아메리카 제국> 3부작(The "American Empire" Trilogy) - <피와 철(Blood and Iron, 1919~1924)>, <잡히지 않는 중심(The Center Cannot Hold, 1924~1934)>,
<영예로운 반대(The Victorious Opposition, 1934~1941)>

이후부터는 조금 막장화된다. 미국은 캐나다의 태평양 해안을 차단하는 것도 모자라 퀘벡을 제외하고 사실상 병합해버리고, 구 캐나다 거주민 게릴라 전으로 문제가 커지게 된다. 실제 역사와는 반대로 패전한 영국, 왕정화 된 프랑스와 남부 연합에서 파시즘이 판을 치게 된다. 윈스턴 처칠도 따라 흑화... 반면 빌헬름 2세 치하의 독일은 벨기에와 벨기에령 콩고(자이르, 현 콩고민주공화국)을 합병하고, 러시아에서 분리된 괴뢰 폴란드우크라이나, 발트 3국과 동맹을 맺게 된다.

특히 남부의 인물인 제이크 페더스톤(Jake Featherston)은 100% 아돌프 히틀러를 원작으로 한 인물로, 유태인 대신 흑인을 가스실로 보내버린다.[20]

그동안 미국에서 암살당하지 않은 링컨의 노력으로 큰 힘을 발휘하게 된 공화당 진보파를 모태로 한 미국 사회당은 네빌 체임벌린뮌헨 조약에서 그랬듯이 페더스톤 패거리들에게 관대한 정책을 취해,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만다. (하지만 동시에 링컨은 마르크스와 함께 일부 잔류한 사회주의 흑인 (폭력) 혁명 운동의 정신적인 아버지가 되기도 한다. 암살만 안 당했지 온갖 험한 꼴 다 보시는구나)

6 제2차 세계대전

<묵은 빚 청산하기> 4부작(The "Settling Accounts" Tetralogy) -
<재참전(Return Engagement, 1941~1942)>, <동쪽으로 돌진하다(Drive to the East, 1942~1943)>,
<멱살잡이(The Grapple, 1943)>, <죽음 앞에서(In at the Death, 1943~1944)>

그 다음은 정말 안드로메다. 남부에는 전격전으로 오대호에 다다라 북부를 양분한 패튼이 있다(...)

전쟁 초기부터 핵에 대한 관심이 벌어져서[21] 각 국가가 핵개발에 힘쓰고(...) 결국 영국과 독일, 남부[22], 북부[23]이 개발한 핵이 각국마다 날라들어 영국, 프랑스와 러시아(각각 수도(파리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떨어지는 바람에 정부가 개발살났다.), 남부, 북부[24]가 모두 쑥밭이 되버린다.

결국엔 북부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 남부와 북부는 거의 90년 만에 통일되지만 남은 건 상처 뿐인 영광(...) 대충 이런 스토리 되겠다.

7 기타 설정과 평가

독일 제국제정 러시아는 망하지 않았다. 즉 카이저(독일 제국 황제의 칭호)와 차르(미하일 대공의 계승)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말씀이다. 단 2차대전 말에 상트로 핵으로 날라가니까(...) 미국이 바빠서 손을 못댄 알래스카는 여전히 러시아 소유.

퀘벡 주는 독립했으나, 어디까지나 캐나다처럼 미국의 직할령이 아니라는거지 북미의 끄나풀인건 여전하다. 더블린에서 봉기한 아일랜드 공화국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송두리째 독립에 성공했다.

과테말라, 벨리즈, 니카라과와 많은 카리브해 도서 국가들은 2차 대전에서 연합국 편에 붙었지만, 엘살바도르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는 중립.

일본 제국러일전쟁할 시간에 대신 미국-스페인 전쟁격인 일서전쟁(1905년(!))으로 스페인에 딴지를 걸어 필리핀을 먹고, 1~2차 세계대전 사이에 태평양에서 미국의 군함과 본토를 급습[25] 허버트 후버 대통령 연간까지 태평양에서 미국과 국지전을 펼친후 원상대로 종전한다. 이후 2차 대전 중에 북미 대륙 본토에서 싸우느라 바쁜 미국과 대충 강화협상을 하고[26] 중화민국을 거의 내륙으로 몰아내어 대동아공영권을 완수시켜 버린다. 조선 독립은 꿈도 희망도 없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남부도, 북부도 아니고 영토를 온존하다 못해 팽창시킨 일본 제국(응?!?!!)이라고 해도 할말 없다. 사실은 지능적인 일빠소설이다

이 작품은 1편인 <How Few Remain>에서는 일반적인 전쟁물이었다가 이후부터는 격동의 역사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했다. 주인공이 10여 명쯤 되고 세월에 따라 자연사 내지는 살해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실제 인물들(시어도어 루즈벨트, 하인츠 구데리안), 실제 인물인데 약간 바뀐 타입(다니엘 맥아더 장군, 아이언훙거 원수,) 실제 인물이지만 하는 일은 다른 인물들[27], 가상인물이지만 실제의 누구를 따르는 인물, 실제 인물의 후손 등이 어우러져셔 이쪽을 모르면 알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구조이다. 설정덕후의 필생의 대작(...)

지명도 마찬가지다. 샌드위치 제도는 쉬운 편이고, 남부에 편입된 오클라호마가 세쿼야가 되고, 노스 다코타사우스 다코타는 한 주인 "다코타"가 되는 식이다. [28]

이 소설에서 쓰인 "남북전쟁에서의 남부의 승리와 독립"이라는 떡밥은 무어의 <희년을 선포하라(Bring the Jubliee)>[29] 이래 "제2차 세계 대전에서의 연합국의 패배와 추축국의 승리"라는 떡밥과 함께 미국 대체역사소설계의 양대 떡밥으로, 이 방대한 작품 내내 흐르는 것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래도 하나의 미국이 낫지."라는 지극히 미국적인 감성.[30]

아직까지 국내에 번역된 적은 없으나, 이태원동 등지의 헌책방에는 가끔 원서가 눈에 띤다. 반입 경로는 주한외국인 또는 일부 한국 독자의 직구매가 대부분이다.
  1. 물론 특히 SF 단편집에서는 일반 소설도 쓰고 있다. 늑대인간을 다룬 일반 소설 하나가 2009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번역되었고, <장르라고 부르면 대답함>에서 나치가 점령한 인도에서의 간디를 다룬 꿈도 희망도 없는 유혈사태 최후의 신조와 SF물 하나- 바로 이 지옥 같은 행성을 다룬 가지 않은 길이다!-가 번역되었다. 그리고 2010년 출판된 <필로우 요새>나 <내 군단을 돌려다오>는 대체역사물이 아닌 (아우구스투스게르만족에게 패배한 장군 바루스에게 부르짖었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는 각각 남북전쟁과 로마 원수정 때 실제 일어난 비극을 다루고 있는 중편이다. 날때부터 대체역사작가는 아니었단다
  2. 인류와 방계 혈통인 원시인
  3.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족으로 열강에 의해서 멕시코의 황제로 옹립된 인물. 실제 역사에서는 혁명군에게 끔살되었으나 이 작품에서는 혁명군과 대립중으로 오래 오래 잘 먹고 산다.
  4. 1884년 그로버 클리블랜드와의 대결에서 패배했던 인물. 하원 의장과 제임스 가필드(가필드의 사망으로 단명 장관), 벤저민 해리슨(대선 패배 후)의 국무장관을 지냈다. 이전 항목에서 "협잡꾼"이라고 하는 건 좀 과도한 평가고, 웅변에 능해서 강경한 공화당의 서반구 관세(동맹)주의자를 대변했다. 소설에서는 공화당의 인물로 오랫만에 당선. 사무엘 J. 틸던의 연임을 저지함. 문제는 알다시피 블레인이 더 강경한 측이라, 이 작품에서 사무엘 틸던이 그나마 성인급 인격자 축에 든다는 것이다. 답이 없다
  5. 대사를 통해서 로버트 리가 분리 전쟁(= 남북전쟁) 때 필라델피아까지 밀고 올라갔고 제퍼슨 데이비스에 이어 남부의 2대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이 나온다. 북부가 사망 플래그 확정아네요
  6. 아들 스튜어트 장군은 후일 남부의 참모총장이 된다. 이 사람의 이야기는 후술
  7. 마크 트웨인 바로 그 사람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그가 분리 전쟁 당시 남부연합 의용대에서 잠깐 있었던 사실로 의심 받는 이야기가 나온다.
  8. 사실 링컨의 사회주의에 대한 관심은 미국사의 오랜 떡밥거리이기도 하다. 그가 죽기 전에 트러스트와 독점 기업에 대해서 경고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러다보니 "죽지 않은 링컨"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두가지는 하나는 "더이상 영웅/순교자가 아닌 링컨"이요 또 하나는 "혁명가 링컨"(...)이다. 이 작품에서는 두가지가 동시에 활용되었다.
  9. 이 세계관에서는 2차 멕시코 전쟁의 관전 무관으로서 이때의 경험으로 독일제국의 대 프랑스 전략을 수립한다 참고로 3권부터 나오는 여자 등장 인물을 어릴때 구해준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10. 실제역사에서 미국은 1850년대 쿠바를 주로 합병하려고 했으나 남북전쟁 직전이었던 관계로 북부에서는 남부 주가 늘어나는게 탐탁치 않아서 아예 쿠바 점령 자체를 반대하는 성향을 보였고,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11. 실제 역사에서는 폭탄 테러를 피하고 에 맞아죽지만 이 소설에서는 세부 사항들이 조금씩 다르다.
  12. 실제로 워싱턴 D.C와 남부연합과는 상당히 가깝다. 포토맥 강 건너니까.. 실제로 남북전쟁에서 위협받은건 물론이고, 이 작품에서 2차 멕시코 전쟁 때도 워싱턴 D.C가 남부연합의 포격에 휩싸일 정도. 1차대전에서는 아예 백악관워싱턴 기념탑을 끼고 시가전이 벌어진다(...) 아아 망했어요
  13. 실제 역사에서 동일한 이유로 우리는 그런 장갑 전차탱크라고 한다.
  14. 여기서는 더글러스 맥아더가 아니라 다니엘 맥아더로 나온다.
  15. 이 부분은 2차 세계대전때 실제 있었던 필리핀 마닐라드럼 요새 폭파작전을 그대로 따온다
  16. 영화 로마제국의 멸망에 나오는 세 나라 왕들의 전투의 패러디
  17.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 흑인이 위험 인물이라는 걸 정보부 장교와 뒤에 설명할 제이크 패더스턴이 탐지했으나 참모총장의 아들이 그들을 해임시켰고 이 스캔들이 커지자 참모총장의 아들이 자살한 사건, 이 사건의 여파로 패더스턴과 정보 장교는 물을 먹는다... 이 두사람이 각각 히틀러와 카나리스 제독의 원형
  18. 차례를 쓰는 이유가 전쟁 이후 유명한 사건인 북부 군함 격침 사건때문이다. 남부연합의 광신적인 잠수함 에이스 로저 킴벨이 항복 후에 벌인 사건이지만 한동한 늦게 항복한 영국의 소행으로 생각되었다.
  19. 이때 아르헨티나의 육상항공기가 북부의 군함을 공격한 전훈을 교훈삼아 북부는 세계 최초로 항공모함을 만들게 된다.
  20. 대신 히틀러는 카이저 치하의 제2제국 체제의 존속으로 인하여 독일 총통 따위는 되지 않는다. 그래도 등장은 하는데, 작중 북부로 견학차 오는 독일 장교단에 섞여서 북부인들에게 "남부에 있는 제이크 페더스톤하고 똑같은 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정도면 페더스톤은 작가 공인 히틀러 오마쥬. 오죽하면 리치먼드 올림픽이 나오겠는가(...) "구 남부 지역에 대한 주민투표로 인한 귀속 합의."라는 대목도 있다. 결국 이걸 원인으로 전쟁이 발발.
  21. 언급으로 머리 헝클어진 괴짜 박사등등 주요 인물을 연구를 위해 독일에서 데리고 있다고 한다
  22. 핵에 대한 기본 설비나 이런 걸 영국이 지원해주었다.
  23. 핵개발 완료 직전에 남부연합의 편도폭격과 특공대 공격으로 개발살이 나버린다. 결국 독일에서 지원해줌.
  24. 단 북부는 일종의 방사능 핵테러 수준에 그친다.
  25. 미국의 신형 항모를 본딴 일본 자체 개발 항모로 본토 기습에 성공한다. 그전에 미국의 1호 항모를 완전히 격침시키고 말이다!
  26. 물론 협상전에 샌드위치 제도에 대한 항모 공격은 지속한다. 가미카제가 여기서는 바로 이때 등장.
  27. 볼고그라드 전투에서 찌질하게 사망하는 스탈린몰로토프, 미국에 귀화해서 화학전의 대가가 되는 맥심 리노포프
  28. 사실 그래서 이 항목들에 쓰인 지도는 조금 부정확하다. 남부연합이 제기한 오클라호마나 애리조나 등의 영토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발트 3국은 2차대전에서 중립을 유지한다. (하지만 세쿼야는 1차대전 전후 북부로 넘어감.)
  29. 남부에 식민화 된 북부를 가정한 작품. 그 문학성과는 별개로 후반의 역사를 뜯어고치는 내용은 타임슬립 이고깽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30. 버지니아 출신인 조지 워싱턴이 남미연합과 북미연방에서 함께 추앙되는 장면은 그야말로 황망할 뿐이다. 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