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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0일 (월) 17:03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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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6-17시즌 선수단

(F) / (C) · 0. 케빈 러브 (F) · 1. 제임스 존스 (G) / (F) · 2. 카이리 어빙 (G) ·  4. 이만 셤퍼트 (G) · 5. J.R 스미스 (G) · 8. 채닝 프라이 (F) · 13. 트리스탄 톰슨 (C) · 14. 디안드레 리긴스 (G) · 20. 카이 펠더 (G) · 23. 르브론 제임스 (F) · 24. 리차드 제퍼슨 (F) · 26. 카일 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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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No. 23
르브론 제임스 (LeBron Raymone James)
생년월일1984년 12월 30일
신장203cm (6' 8")[1]
체중113kg (250lb)[2]
포지션스몰 포워드[3]
드래프트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
소속팀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03-2010),(2014-)
마이애미 히트(2010-2014)
등번호23번(2003-2010, 2014-현재)
6번(2010-2014)
수상내역정규시즌 MVP 4회 (2009, 2010, 2012, 2013)
NBA Finals MVP 3회 (2012, 2013, 2016)
NBA All-Star Game MVP 2회 (2006, 2008)
NBA All-star 12회 (2005-2016)
All-NBA First Team 10회 (2006, 2008-2016)
All-NBA Second Team 2회 (2005, 2007)
NBA All-Defensive First Team 5회 (2009-2013)
NBA All-Defensive Second Team (2014)
NBA Rookie of the Year (2004)
NBA All-Rookie First Team (2004)
Naismith Prep Player of the Year (2003)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별명King James(킹 제임스)
Chosen One(선택받은 자)
2004년 올해의 신인상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르브론 제임스에메카 오카포
2009년~2010년 NBA 정규시즌 MVP
코비 브라이언트르브론 제임스데릭 로즈
2012년~2013년 NBA 정규시즌 MVP
데릭 로즈르브론 제임스케빈 듀란트
2012년~2013년 NBA 파이널 MVP
더크 노비츠키르브론 제임스카와이 레너드
2016년 NBA 파이널 MVP
안드레 이궈달라르브론 제임스2017년
2008년 NBA 올해의 득점왕
코비 브라이언트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
2006년 NBA 올스타 MVP
앨런 아이버슨르브론 제임스코비 브라이언트
2008년 NBA 올스타 MVP
코비 브라이언트르브론 제임스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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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맨
팻 서미트
마이크 슈셉스키
르브론 제임스페이튼 매닝

1 개요

King James
역대 최고의 포워드
마이클 조던 이후 리그 최고의 선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선수로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중반의 NBA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ESPN선정 NBA 역대 최고의 선수 3위이자 스몰포워드 1위[4] [5] ,SI(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선정 NBA 역대 최고의 선수 5위[6]등 아직 현역이면서도 수많은 레전드 사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놀라운 선수. 현재 누적 VORP[7] 역대 1위[8]이며, 통산 PER(27.62, 역대 2위)순위에서 마이클 조던(27.91, 역대 1위)에 가장 근접한 선수이다. 반면, 이러저러한 경기 외적인 문제들과 과잉된 에고로 인해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NBA 최강의 안티 히어로[9]이기도 하다. 물론 수많은 안티팬에도 꿈쩍하지 않던 코비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2 성장기

르브론 제임스는 오하이오 주 애크런에서 태어났다.[10] 제임스의 어머니인 글로리아는 16살때 제임스를 낳았다. 글로리아는 아버지 없이 르브론을 키워야 했기에 집은 매우 가난했다.[11]

르브론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몇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르브론 본인은 "그런 사람 필요 없고 어머니만 있으면 되니 신경쓰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어머니 글로리아는 르브론을 아버지 없이 키워야 했고, 5살과 8살 정도의 시기에 집을 12번 가까이 옮기며 계속 전학을 하는 어려운 생활을 해야 했다.[12] 르브론 말에 따르자면 어린 아이에게는 절대로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것들 보면서 자랐다고 한다.

아버지가 없던 르브론에게 아버지나 다름 없는 사람은 에디 잭슨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르브론의 어머니 글로리아의 남자친구였지만 경제적으로는 무능했고 마약 거래로 감옥을 다녀오는등 르브론 모자에게 집안의 가장 같은 역할을 해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잭슨은 르브론에게는 자상했고, 아버지가 없었던 르브론도 주위에서 나오는 말들은 무시하고 잘 지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때 잭슨은 WWE를 보여주면서 르브론과 친목을 다졌는데, 르브론은 레슬러 중에 마초맨을 제일 좋아했다고 한다.

3 떠오르는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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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4+1.[13] 순서대로 시언 코튼, 르브론 제임스, 드류 조이스 3세, 로미오 트래비스, 윌리 맥기

그런 르브론의 딱한 사정을 눈여겨 본 것이 초등학교 미식축구부 동료의 아버지인 프랭크 워커였다. 애크런 주택관리국에서 일하던 워커는 글로리아가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동안 르브론을 키워주기로 했다. 르브론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경험했고, 워커의 다른 세 자녀와 함께 엄격한 가정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르브론은 개근상을 타는 모범생으로 바뀌게 되었다. 워커의 아내인 팸 워커는 글로리아에게 임대 주택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그런데 르브론이 농구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워커는 그를 농구 스쿨에 보내 제대로 농구를 배우게 했고[14], 르브론은 여기서 시언 코튼, 드류 조이스 3세, 윌리 맥기 등의 친구들과 키스 댐브럿, 드류 조이스 2세 등 훗날 고등학교 은사들을 만나게 되었다.

Fab4라고 스스로를 부르던 르브론과 친구들은 점차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고, AAU(Amateur Athletic Union) 8학년 이하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활약을 했지만 결국 67-68로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 르브론은 세인트 빈센트-세인트 메리(SVSM)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다른 애크런에서 농구 잘하는 흑인 학생은 부틀 고등학교에 가능 것이 관례였지만 부틀에서는 초단신이었던 드류 조이스 3세를 받는 것을 거절했고, 친구와 계속 농구를 하고 싶었던 르브론은 조이스 3세가 SVSM 입학을 결정하자 미련없이 부틀 입학을 포기했다. 주로 가톨릭계 백인들이 다니던 SVSM은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학교였지만 농구에서는 완전히 무명이었다.[15]

그러나 Fab4는 빈센트-세인트 메리를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주 챔피언으로 이끄는 것을 시작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며 지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점점 몸이 자라던 르브론의 기량은 이미 고등학생을 초월한 수준이었고, 시합 중에 비트윈더렉 덩크를 작렬시킬 정도였다. 그는 3년이나 연속으로 오하이오 주의 미스터 바스켓 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싹수가 보였다. NBA의 전설 중 하나인 빌 월튼[16]은 르브론 제임스가 한창 고등학교에서 뛸 시기때(졸업시즌이 아닌) 그의 경기를 보고 "저 아이는 지금 당장 NBA에 가도 주전으로 뛸수 있다." 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슬램매거진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고 고등학교때 받을수 있는 상이란 상을 다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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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하기 위해 농구 명문을 포기하고 무명 팀에 입학하여 그 팀을 전국 최강으로 만드는 만화 같은 이야기에 언론의 주목도는 엄청났다.[17] 이렇게 르브론은 고등학생 때부터 어지간한 프로선수들 정도의 관심을 받았다. 코비 브라이언트마이클 조던도 르브론에 관한 코멘트를 했으며, 오크힐 학교와 치룬 경기는 13년만에 고등학생 농구 시합이 미전역으로 방송될 정도였다.

워낙 매스컴의 관심이 폭발하다보니 위기도 있었다. 2003년 제임스의 어머니 글로리아가 제임스의 18번째 생일때 Hummer H2를 선물로 주었고,[18] 제임스 자신도 고가의 져지를 선물로 받아서 제명당할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다행히 2게임 결장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화려한 고교시절을 보낸 제임스는 졸업할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함께 한 친구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하기로 했지만, 워낙에 초월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던 르브론은 더이상 어머니를 고생하게 만들고 싶지 않기도 해서 2003년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내게 된다.

4 클리블랜드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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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드래프트 유망주 중 제임스는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했다. 1순위 지명권을 얻기위해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덴버 너겟츠가 꼴지하기(탱킹)를 시전할 정도. 심지어 덴버는 미리 제임스를 지명하기도 전에 제임스의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열의를 보였으나, 결국 1순위 지명권은 클리블랜드 차지가 되었다.[19]

클리블랜드는 오랜만에 찾아온 오하이오 주 출생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제임스를 애지중지 아꼈다. 팀 로스터 구성도 제임스의 입맛에 맞게 구성해주었고, 제임스가 언론에 공격을 받는다 싶으면 아낌없이 실드를 쳐주었다. 제임스도 이런 구단의 배려에 좋은 플레이로 보답했고, 지역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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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전 파우더를 손에 바르고 이를 허공에 뿌리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환호를 유도하는 장면은 일종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클리블랜드 팬들 역시 제임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었다.

또 팀은 르브론 제임스가 프로에 잘 적응하게 하기 위해 03-04시즌. 인성을 중시하는 폴 실라스를 감독으로 선임했고, 제임스를 위주로 팀이 돌아가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리키 데이비스[20]를 트레이드 시키기도 했다.

팀의 이런 지원에 르브론도 성적으로 보답했다. 르브론은 03-04 시즌 신인상을 받았으며.[21]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잘 하지 못하던 팀을 이후 일약 우승 후보 팀으로 만들었다.

이런 르브론을 앞세워 클리블랜드는 급기야 06-07 시즌엔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당시 동부 컨퍼런스의 상대는 이제 내리막길이긴 했지만 막강한 수비력으로 2000년대를 지배하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였는데, 반면에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을 제외하고는 어정쩡한 멤버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 당시 르브론은 경이적인 수준의 활약으로 당대 최강팀의 수비를 완전히 찢어버렸고, 팀을 NBA 파이널로 인도하였다. 이 당시 르브론의 퍼포먼스에 대해 디트로이트 침공 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

엄청난 활약을 하며 파이널로 팀을 인도한 르브론 제임스였지만, 파이널에서 기다리고 있던 상대는 왕조를 이룬 최강의 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고 스퍼스의 인사이드에는 NBA 역사상 최고의 파워포워드 팀 던컨이 있었다. 그리고 앞선에서는 토니 파커가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그야말로 농락하면서 완벽하게 관광당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가 믿을 수 있는건 르브론 밖에 없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돌파 외에는 별다른 공격 수단이 없었던 르브론은 샌안토니오의 수비에 막히자 별다른 수도 써보지 못했다. 르브론을 공격에서 도우려고 데려온 래리 휴즈는 뭐……

일단 스퍼스는 역대급 수비수인 브루스 보웬[22]이 있었고, 보웬이 1선에서 압박하고 르브론이 돌파하는 순간 스피드가 아직 살아있던 던컨이 순식간에 리커버리 하면서 샷을 컨테스트 하면서 르브론을 압박했다. 파이널에서 르브론은 스텟상으로는 22득점 7리바 6.2어시 1스틸 0.5블락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게임당 평균 턴오버가 5.8개에 야투율이 35.5%(32/90)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이 파이널은 가장 원사이드하게 끝난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으며,[23] 클리블랜드도 르브론도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0:4로 박살이 나버렸다. 그렇지만 던컨은 처참하게 무너진 르브론을 위로하면서 "앞으로 이 리그는 너의 것이 될 것이다." "내가 은퇴하고나서."라는 말을 남겼다

던컨의 말처럼 르브론은 시즌이 지날수록 기량을 향상시켰지만, 전체적인 팀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했다. 이 당시는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파우 가솔을 희대의 사기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이에 자극을 받은 다른 강팀들이 전력보강을 위해 파닥파닥하고 있을때였다. 이에 클리블랜드도 트레이드를 통해 벤 월라스, 월리 저비악, 딜론테 웨스트 등을 받아왔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은 주지 못했다. 르브론은 이 멤버들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스턴을 7차전까지 물고 늘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보스턴을 넘지는 못했다.

다음 시즌인 08-09시즌, 클리블랜드는 모 윌리엄스를 받아와 전력을 강화했다. 르브론 제임스을 골자로 하여 롤플레이어들이 갖추어지면서 정규시즌에서 클리블랜드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르브론 역시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잘 나갔지만,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클리블랜드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복병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고, 초월적인 활약을 하는 드와이트 하워드를 상대로 르브론은 WS/48 3.99, PER 37.4 라는 경이적인 활약을 하며 맞섰다. 특히 팀이 종료 1초 남겨두고 2점차로 지고있던 2차전에서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작렬시킨 장면은 전율 그 자체. 그러나 올랜도의 양궁이 미친듯이 터지면서 경기를 잡을 수가 없었다. 또한 정규시즌 르브론을 잘 도왔던 롤플레이어들은 슈퍼스타의 오버롤 싸움이 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제대로 된 조력자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르브론의 필사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침몰하고 말았다. 이때 컨퍼런스 파이널을 넘었다면 코비 브라이언트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파이널에서 격돌하는 상황이었다. 리그 최고의 스타들끼리의 격돌이 아쉽게 무산된것. 이 시기로부터 7년 후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 시즌을 뛰고 있을때 르브론은 관련 인터뷰에서 이때를 언급하며 파이널에서 코비와의 승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만나지 못한 사실을 굉장히 아쉬워하기도 했다.

참고로 08-09시즌의 르브론 제임스31.67의 PER을 기록했는데 이는 단일시즌 PER순위에서 1,2위 윌트 체임벌린(1962-63시즌 / PER 31.82, 1961-62시즌 / 31.74), 3위 마이클 조던(1987-88시즌 / 31.71)에 이어서 4위의 기록이다. 그야말로 전설급 활약을 펼쳤다는 것.

09-10시즌 클리블랜드는 샤킬 오닐을 데려오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맞추어서 앤트완 재미슨까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는 등 우승을 위해 사활을 걸었으나, 2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2년전과는 달리 너무 무기력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당시 평소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던 찰스 바클리는 르브론을 두고 쓴소리를 남기기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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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뛸 당시, 팀의 지원에 대해서 말하자면 분명 팀은 르브론을 지원하려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스몰마켓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상위권의 페이롤을 지불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몰마켓의 클리블랜드는 한계가 있었다. 레이커스같은 빅마켓에 매력적인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팀들이 슈퍼스타를 비교적 수월하게 데려오는 반면에, 매력 없는 스몰마켓 팀들은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나, 정말 가치 있는 롤플레이어들은 데려올 수 없었고, 거품이 낀 선수들이나 과거의 S급인 노장들에게 실력 이상의 돈을 줘야 간신히 데려올 수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클리블랜드가 같은 상황인 07년 파이널상대 스퍼스만큼 스카우팅 능력이 뛰어났냐면 그런 것도 아니다. 그렇게 데려온 래리 휴즈,월리 저비악,벤 월러스등의 퇴물들은 결정적인 순간 르브론을 도울 능력이 되지 못했다. 르브론이 이들을 이끌려 꾸역꾸역 좋은 팀을 꾸렸지만, 어중간한 A급 세명 보다 S급 선수들의 조합으로 씹어먹는 플레이오프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어떻게든 조력자를 한명 구해야 했지만, 그것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결국 이런식으로 나이 많거나 어중간한 선수들에게 거액을 주고 영입하다 보니,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시절 말년에는 샐러리 유동성은 엉망이 되고 팀은 악성계약으로 가득차 답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시 슈퍼스타로서 팀의 선수 영입에도 입김을 불어넣고 있던 르브론의 책임이 없지도 않았겠지만, 일단 다 떠나서 스몰마켓의 문제가 가장 컸다.[25]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서 경쟁팀인 셀틱스 등은 여전히 강력하고, 반면에 르브론은 "르브론이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니 팀원들이 제 능력을 발휘 못한다." 는 역버프설까지 듣는 지경이었다. 이때 고평가를 받었던 모월, 웨스트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정작 르브론이 팀을 떠나고 망했지만 여하간 이런 상황에서 르브론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고, 모든 팀들의 눈은 클리블랜드로 향했다.

5 The Decision

르브론 안티의 폭발일

2010년 여름 전까지만해도, 친구를 따라 명문팀을 포기한 의리남,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극복한 효자, 독보적인 재능의 로컬 히어로라는 이미지로 팬이 많으면 많았지 그다지 큰 안티 여론은 없었다. 특히 클리블랜드 지역에서 르브론의 인기는 설명할 필요조차 없었다. 그러나...

당시 이적시장에는 르브론 제임스 외에도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한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슈퍼스타 선수들이 한꺼번에 자유 이적생이 되어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이에 클리블랜드, 시카고, 뉴욕, 마이애미 등이 르브론의 가능 이적지로 거론되었다. 그리고 과연 웨이드나 보쉬 중 한 명이 르브론과 같이 뛰게 될 지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제임스 본인의 경우. 자유계약 신분이 되기 전까지 이러한 질문에 확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임스는 이런 언론의 움직임을 잘 이용했다. 어느 인터뷰에서는 "뉴욕을 사랑한다" 라고 발언하면서 뉴욕팬들의 애간장을 태웠고, 또 어느 인터뷰에서는 "고향 클리블랜드는 내 마음의 안식처" 라고 해 고향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팀은 오래전부터 르브론 ㅎㅇㅎㅇ을 외치고 다니던 뉴욕 닉스와 최근에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팀을 인수하면서 자금력이 빵빵해진 뉴저지 넷츠, 명가재건을 노린 시카고 불스. 좀 뜬금없긴 하지만 LA 클리퍼스에 원 소속팀인 클리블랜드도 나섰다. 문제의 마이애미도 이때 제임스 영입전쟁에 뛰어들었다. 사실상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할 샐러리캡 여유분을 가진 구단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구단들은 이를 위해 몇년간 공들여서 캡스페이스 관리를 해왔다.

보통 FA협상때는 보통 선수가 구단을 찾아가는 게 통상적인 일이지만 제임스는 반대로 구단관계자들이 제임스의 에이전시 사무실을 찾아와 프리젠테이션을 받는 등 다른 FA와는 차별된 그야말로 절대 갑의 모습이었다.

이렇게 경쟁이 심한 만큼, 많은 팀들은 르브론을 영입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았다. 뉴저지 넷츠의 경우 제임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뉴저지 넷츠의 주주인 Jay-Z를 데리고 와 제임스를 설득했고, 뉴욕은 앨런 휴스턴까지 데리고 와 자체제작 영상까지 들고와 르브론을 설득했다. 특히 이때 뉴욕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계약을 확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었던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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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이들보다 더 했다. 이른바 애향심을 통해 제임스를 설득했고 자체제작 UCC를 통해 We are the World를 페러디한 "We We are Lebron" 를 보여주었다.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오하이오주 지역 소방관 부터 주지사까지 동원되었다. 이렇게 프리젠테이션을 마무리 되었지만 그때까지 제임스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후 2010년 7월, 이적 시장의 한 축인 크리스 보쉬가 웨이드가 뛰는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을 했다고 발표가 났다. 이에 따라 수많은 미국의 스포츠 기자들은 르브론까지 마이애미로 갈 지에 대해 신나게 기사를 써내고 있다. 유력한 목적지는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가 거론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루머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르브론 영입 쟁탈전에서 본래라면 보쉬 영입으로 이제 빠져야 할 마이애미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었던것. 많은 사람들은 설마 르브론 - 보쉬 - 웨이드라는 꿈의 조합이 이루어질지 경악하고 있었다.

문제의 발언 영상.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7월 9일, 르브론 제임스는 The Decision이라는 쇼를 통해 "나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take my talents to South Beach)" 라는 말을 남기고 마이애미로 이적함을 전국에 알렸다.

이는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고, 이에 대해서 온갖 이야기가 터져나왔다. 대체로는 부정적인 이야기였다.

NBA는 리그에서 지정한 일정한 기간 동안에만 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선수와 구단과의 자유로운 접촉을 허용한다. 리그에서 허용하는 기간이 아닌 시점에 팀 이적이나 계약 기간, 계약 금액, 내가 그 팀에 입단할 경우 어떤 신인을 뽑을 것이며, 추가적으로 어떤 베테랑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갈 경우, 해당하는 선수와 팀의 계약은 무효가 된다. 이 시기는 대체로 7월 1일부터 2주기간으로 이 시기를 모라토리움 시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 구두계약을 뒤엎어 사고를 친 선수로 디안드레 조던이 있다.

빅쓰리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맥시멈 연봉이 100% 확실한 3명의 탑클래스 FA선수가 매우 절묘할 정도로 적은 액수를 균등하게 페이컷하고 팀에 안착했다는 것에서부터 이 조합은 사실상 담합이나 탬퍼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세 선수가 각각 계약을 완료한 시점은 드웨인 웨이드(버드 권한 계약), 크리스 보쉬(사인 앤 트레이드), 마지막으로 르브론 제임스의 순서였는데 이 과정에서 너무나 노골적인 조작의 뉘앙스를 풍겼던 것이다. 특히, 마이애미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드웨인 웨이드의 경우, 크리스 보쉬와 르브론 제임스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사전에 입을 맞추지 않았다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금액만 받았다. 더 놀라온 것은 그 다음으로 마이애미에 안착한 크리스 보쉬 역시, 맥시멈 계약을 준비하던 수많은 팀을 뿌리지고 역시 애매한 수준의 페이컷을 하며 사인 앤 트레이드로 마이애미에 안착한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애매한 수준의 페이컷으로 마이애미에 안착하고(동일한 사인 앤 트레이드), 결국 세 선수가 받게 된 연봉은 서로서로 정확하게 일치하게 된다. 그 당시 CBA룰에 따르면, 각 선수의 루키 스케일 (신인 계약 당시 지불받는 금액)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의문투성이의 페이컷 수준을 통해 3명의 슈퍼스타가 한 팀에 모임과 동시에 정확하게 똑같은 연봉을 받게 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26]

몇몇 기자들은 담합 의혹을 제기했고, 심증적으로는 모두가 인정하는 일종의 사기였지만, 데이빗 스턴이 총재직을 재임 중이었던 NBA 리그는 결정적인 물증을 잡기 힘들다는 명목으로 이 사건을 크게 다루지 않고 흐지부지 끝내버린다. 따라서 이 조합은 시작부터가 부정한 것이며, 리그 차원에서 그다지 열정적으로 이 사건의 뒤를 캐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가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빅쓰리 결성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었는데, 이것이 리그의 밸런스를 붕괴시키는것은 물론이고 이에 르브론이 무임승차를 하여 거저먹으려고 한다는 식이었다. 르브론의 비교 대상이 바로 저 마이클 조던이고, 조던이 약체였던 팀을 자기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결국 전설을 만들었던것[27]과 대조되어 "이제 르브론은 조던과 비교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찰스 바클리는 "우리 때는 하다하다 안 되어서 은퇴 직전에 뭉쳤는데 요즘 것들은 편하게 우승 트로피 가져가려고 한다."[28] 고 르브론의 이적을 비꼬았다.[29]

두번째는 더 디시전이라는 이적 방식이었다. 조던의 옆에 있던 올타임 스몰 포워드 피펜급은 커녕 확실한 2옵션 하나 없었던 클리블랜드 였기에 팀을 떠나는건 이해한다는 사람들도[30], 굳이 떠나려면 조용히 떠날 것이지 디시전이라는 방식으로 홈 팬들의 속을 긁어놓고 갈 필요가 있냐는 비난이었다. 이에 가장 불쌍하게 된건 물론 클리블랜드의 팬들이었다.

원래 디시전이라는 방식은 미국의 고교 운동선수 유망주들의 대학 진학 결정이 시작되는 날인 내셔널 사이닝 데이를[31] 앞두고, 뛰어난 고교 운동선수 유망주들이 복수의 명문대에서 입학 제의를 받았을때 선수에게 결정권을 주고 학교측에서 마련하는 이벤트이다. 간단한 예시. 하이라이트는 유망주 선수가 입학 제의온 학교의 모자를 앞에 펼쳐두고 결정한 대학교의 모자를 집어들어 쓰는 장면. 나쁘게 말하면, 르브론 제임스는 고딩때나 할 짓을 나이먹고 프로팀에 하는 민폐를 저질렀다고 할 수 있다. 고교 선수를 스포츠 장학생으로 리크루트하는 대학교는 미국내 수백개 학교가 있고, 이들은 갓 17세~18세 선수 한 두명이 거절하고 딴 학교 갔다고 해서 몇년 농사를 망칠 정도도 아니며, 자유의지를 중요시하는 미국인들 성향에 성인을 앞둔 젊은이가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측에서 이런 행사를 해주는 것이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는 이미 리그에서 7시즌을 마친 중견급 선수이고, 이 비지니스의 생리를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의 자유와 규정에 맞게 팀을 옮긴다고 해도 다른 구단들에게 남기는 충격이 있다는 점을 알고 이에 대해 구단과 팬들을 배려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 그런 점에서 디시전 쇼는 18세 고딩이면 몰라도 리그 최고의 선수가 하기에는 너무나 미성숙한 쇼였다.

프로스포츠에 있어서는 정말 불쌍할 정도로 패배의 역사만 있는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은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이렇게 르브론은 팀을 떠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의 댄 길버트 구단주는 편지로 배신감을 나타났으며, 르브론을 가장 열렬하게 응원하던 그 팬들은 이제 르브론 관련 상품과 사진들을 내다 버리고 찢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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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분위기였다.

물론 르브론이 자기가 뛰고 싶은 팀을 찾아 가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대중들은 스타의 쉬워보이는 선택보다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영웅을 원했다. 그리고 이때까지 르브론은 역대급 "선수"가 아니라 "영웅"이 되기에 충분한 선수였다. 그렇지만 '온리 원' 이 아닌 '빅쓰리' 라는 조합을 구성하면서 이는 부서져버린것.

그냥 어지간한 선수들하고 조합을 이루었으면 모르지만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이적할 당시 크리스 보쉬는 24득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엄청난 성적을 거둔 엘리트 빅맨이었고, 드웨인 웨이드는 커리어를 제외한 당시의 기량만 보자면 코비 브라이언트에도 전혀 밀릴 것 없는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였다. 여기에 MVP 급 선수인 르브론 본인까지 합류하니 우승은 너무나도 쉬워보인 것이다.

보쉬 역시 대단한 파워포워드였다. 토론토에서 더블더블을 밥먹듯 하는 선수였다. 농구에는 종합 비율 스탯인 PER이라는 스탯이 있는데, 빅3가 합치기 전에 리그 PER 수치에서 1,2,4위를 차지했다고 하면 이 세명의 결합이 당시 어떠했는지 쉽게 짐작이 가리라.

그리고 조용히 홈팬들에게 사과를 하며 떠나도 될 상황에서 온갖 야단법석을 떨며 어그로를 한껏 끌고 떠났기에 비난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이제 문제는 빅쓰리를 결성한 르브론이 압도적인 활약으로 이를 조용히 시키느냐, 아니면 망신을 당하여 온갖 비난을 받거나 하는 문제였다.

6 마이애미 히트

6.1 2010-11시즌 - 최악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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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리그의 엘리트 빅맨,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 그리고 리그 최고의 선수. 이 셋이 뭉쳤으니 우승은 당연할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전망했지만, 게중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슈퍼스타 이 뭉친다고 해도 롤이 겹치면 생각보다 시너지는 안날 수가 있고, 무엇보다 세 선수의 스타일은 조화되기 어려운 편이었다. 웨이드는 슈팅 가드지만 캐치 앤 슈터가 아닌 자기가 볼을 잡고 있어야 힘을 발휘하는 선수였고, 보쉬는 빅맨이지만 점퍼를 주무기로 삼았다. 그리고 르브론은 흡사 포인트 가드처럼 볼을 잡고 탑에서부터 움직이는 일이 많은 선수였다.

그렇긴 해도, 이들이 한 팀에서 뛸때의 효과는 이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리딤팀을 통해 증명되었기 때문에 2008년 올림픽의 성공으로 인해 이들의 결합은 이때 처음으로 시작된 아이디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의 조직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사람들도 많았다. 문제는 농구는 5명이 하고, 크리스 폴,드와이트 하워드가 섰던 미국 대표팀과 달리 마리오 찰머스,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서는 1,5번 약점과 빅3에 쏠린 페이롤때문에 백업멤버가 충실하지 못하다는 전략적인 약점 역시 존재했다.

결국 시즌 초에 이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빅3는 생각만큼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고, 야심차게 영입한 마이크 밀러나 나머지 벤치멤버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를 빅3의 개인기로 억지스럽게 메꾸려다보니 강팀에게는 맥을 추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의 역할에 대한 불만들이 터져나오면서 내외적으로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어디, 얼마나 하나 보자' 는 식으로 깔거리만 찾고 있던 언론이나 안티팬들은 신이 나서 물어 뜯었고, 여러가지로 분위기는 말이 아니었다.

성적이 안 좋다보니 온갖 내분설, 갈등설도 터져 나왔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마이애미가 3쿼터 13-0run을 당하자, 히트의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런데 벤치로 들어오던 르브론이 서있던 스포엘스트라의 어깨를 치고 들어갔고, 이 장면이 구설수에 오르게 되어 르브론은 큰 비난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시즌이 중반에 접어들 무렵부터 마이애미는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사실 이 무렵에도 '팀' 의 부분보다는 빅쓰리의 재능으로 어찌어찌 커버하는 형국이었지만, 워낙 대단한 선수들이 뭉친 탓에 그것만으로도 강력했다. 마이애미는 정규시즌을 58승 24패로 마쳐 동부컨퍼런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다만 르브론은 떠오르는 신성 데릭 로즈에 밀려 MVP를 타지 못했지만 성적으로는 MVP를 수상해도 전혀 문제가 될 것 없는 수준이었다.

이제 문제는 플레이오프가 되었다.강력한 동료들을 옆에 거느린 르브론은 필라델피아를 물리쳤고, 무엇보다 그동안 자신을 번번히 가로막던 보스턴 셀틱스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32] 이어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4쿼터 승부처에서 상대 에이스 데릭 로즈를 완전히 수비로 무너뜨리는 위력까지 발휘했다. 이런 활약 끝에 마침내 생애 2번째로 파이널에 진출했고, 상대는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가 버티는 댈러스 매버릭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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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빅쓰리가 버티는 마이애미 히트의 우세를 점쳤다. 그리고 히트는 1차전을 잡아내며 그 기대에 부응을 하는 듯했고, 르브론 역시 파이널 무대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하는 감격을 누리게 되었다. 그런데 2차전에서 댈러스는 승리를 거두어 넘어갈 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에 히트는 3차전 승리로 반격했으나 댈러스는 4차전을 잡아내며 또다시 반격을 가했다. 이 경기에서 르브론을 놀랍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멘붕 상태로 엄청난 부진 끝에 8득점밖에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는데 승부처에서 소극적인 모습을보여 현지 히트팬들에게 거센 질타를 받았다.[33] 이어진 5차전에서는 1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낮은 야투율과 결정적이라고 볼수있는 4쿼터에서의 연이은 미스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참고로 르브론은 파이널 5차전까지의 4쿼터 평균득점이 2.2득점에 불과했는데 왜 이토록 결정적인 상황에서 침묵하는것인지에 관해 얘기가 오고가다 새가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34]거기다 독감에 걸린 노비츠키를 조롱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언론과 팬의 집중포화를 맞게되었으니...

그리고 홈에서 6차전, 이 경기에서도 르브론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쿼터이후 거의 실종되다시피한 활약을 보이며 댈러스에게 우승을 내주고만다. 같은 21득점을 기록한 댈러스의 에이스 노비츠키가 경기초반 부진하다 후반들어 팀의 리더이자 해결사답게 승부처를 접수했으니 더욱 비교되었다. 한편 2쿼터 초반 댈러스가 10여점차로 앞선상황에서 마이애미는 웨이드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댈러스의 전략적인 수비를 읽지 못한 채 마음 급한 공격만 펼치다 범실을 범하기도했다. 흐름을 가져오며 댈러스가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것도있지만 당시 마이애미에서 마땅한 해결사가 없었다는걸 나타내기도 하는 대목. 결국 경기는 6차전까지 갔지만 4, 5, 6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완전히 무너진 시리즈였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독일병정의 처절한 참교육 참고로 마지막경기 르브론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기록했지만 득실마진은 팀내 꼴찌로 -24였다 그리고 그 여파는 경기 후에도 이어지게 되는데...#

감기에 걸린 더크 노비츠키를 조롱하는 모습. 일명 Mocking Dirk



파이널 6차전 직후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자신을 비난하는 안티팬들에게 "너희들이 비난하건 말건 나는 잘먹고 잘살테니, 너희들은 realworld로 돌아가라" 라는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이 되었다.

물론 개념없는 안티팬들은 욕을 먹어도 싸지만 어찌되었건 팬들은 프로선수들이 큰 돈을 받고 살수 있게 해주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르브론이 말한 realworld에서 하루를 근근히 지내며 열심히 일하며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안티 팬뿐만 아니라 모든 팬들이 포함되는 것이다. 이는 프로스포츠 선수가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었다.

르브론의 이 발언이 있던 직후 안티 팬들은 당연히 르브론을 더욱 비난하고 조롱했으며, 그나마 남아 있던 팬들도 "오만 정이 떨어졌다" 며 안티가 되기도 하였다. 언론이건 팬들이건 르브론을 조롱하기 바빴으며, 패배자인 르브론은 변명할 수 있는 처지도 되지 못했다. 그야말로 생애 최악의 시즌, 그리고 권성징악이 무엇인지 보여준 시즌이었다. 반면교사로 보여준 건 함정

6.2 2011-12시즌 - 화려한 부활

온갖 비난과 조롱 끝에 르브론과 마이애미 히트는 새 시즌을 시작했다. 르브론으로서도 마이애미로서도 물러날 수 없었던 시즌이었기에 마이애미 히트의 사장, 팻 라일리는 셰인 베티에를 데려와 빅쓰리를 구축한 대신 엶어진 롤 플레이어의 보강에도 힘을 쏟았다.

여기에 지난 시즌만 해도 서로 공격하려고 안달이 난 상황에서 팀은 르브론을 중심으로 확실하게 재편되었다. 엄청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었던 크리스 보쉬는 철저하게 자신을 희생해서 가자미#s-3 역할을 자청했으며, 히트의 터줏대감이던 드웨인 웨이드는 르브론이 팀의 중심이라고 인정하였다. 여기에 한시즌을 거치면서 팀의 조직력도 크게 향상되어 수비력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마이애미는 이전 시즌보다 더 강력한 팀이 되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르브론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 닉스를 간단하게 격파했고, 이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격돌하였다. 양팀의 전력차가 꽤 나기에 시리지는 싱겁게 끝날 것으로 여겨졌고 실제로도 그러려는 상황이었으나, 갑자기 변수가 발생핬다. 크리스 보쉬가 부상 당한것.

갑작스런 보쉬의 부상으로 인디애나는 반격에 나섰고, 히트의 분위기도 이상해졌다. 마이애미의 전술에서 보쉬의 중요성은 대단한 편인데, 무엇보다 보쉬가 빠지면 당시 마이애미는 빅맨이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인디애나와의 시리즈는 드웨인 웨이드가 폭발하면서 겨우 한숨 돌릴 수 있었지만, 문제는 다음 상대가 노련한 관록의 팀인 보스턴 셀틱스 였고, 한층 성장한 라존 론도가 있었다.

론도는 본래 다른 장점에 비해 슛이 안좋기로 유명한 선수였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슛이 대폭발하며 히트를 거침없이 무너뜨렸다. 보스턴의 빅쓰리 중 레이 알렌은 최악의 몸 상태 때문에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케빈 가넷은 브랜든 배스와 함께 보쉬가 빠진 히트의 연약한 골밑을 미친듯이 유린했다. 거기다 폴 피어스까지 투혼을 불사르자 마이애미는 큰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반면 히트에서는 웨이드가 최악의 난조에 빠지면서 빅쓰리가 무색한 상황이 되었고, 르브론은 가넷, 피어스, 론도를 막고 공격에서도 혼자 해결해야 되는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어찌어찌 시리즈를 끌고가긴 했지만 제대로 상대가 될리 만무했고, 결국 히트는 5차전까지 내주며 단 한번만 패배하면 그대로 시즌이 종료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그리고 르브론은 이런 엘리미네이션 매치에서 당시 전패 중이었다.

빅쓰리 결성 첫번째 시즌에도 패배하여 엄청난 조롱을 받았지만, 이 경우에는 '슈퍼스타들이 처음 뭉쳐 호흡이 맞지 않았다' 는 변명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때는 두번째 시즌이었고, 두번 도전해서도 실패한다면 이후 날아온 비난들은 가히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르브론으로서는 선수 커리어가 완전히 망가지기 직전으로 몰리고 말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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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 당시 독기를 품고 카메라를 노려보는 르브론 제임스의 표정. 바로 작년까지만 해도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더크 노비츠키를 조롱하는 시늉으로 경기 내외적인 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제임스였지지만 이날 르브론은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면서 처음부터 맹공을 퍼부어 셀틱스를 격침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당시 임팩트가 정말 강렬해 "르브론을 다시 봤다"는 팬들도 있었으며, 마이애미는 침몰 직전에서 간신히 수렁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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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차전에서는 부상으로 파이널에서나 복귀가 가능할것 같던 보쉬가 맹활약을 하며 팀을 도왔고, 르브론 역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셀틱스를 결국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이제 파이널의 상대는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인 케빈 듀란트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삼총사가 있는 오클라호마였다.

1차전에서 오클라호마는 듀란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2차전부터 마이애미는 경기를 잡아내기 시작했는데, 외곽이 가능한 빅맨인 보쉬에게 오클라호마의 빅맨, 이바카와 퍼킨스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점이 컸다. 그리고 르브론을 매치업하던 제임스 하든은 공수에서 완전히 무너지며 박살이 나버렸고, 그대로 경기는 2,3,4차전까지 마이애미가 잡아내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5차전. 르브론은 26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찍고 팀의 통산 2번째 우승이자 자신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면서 동료들의 실수까지 다독이는 모습이 인상적. 28.6점 10.2리바운드 7.4어시스트로 시즌 MVP에 이어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로서 르브론은 자신에 대한 비난 일색의 여론을 어느정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르브론은 런던 올림픽에서 드림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드와이트 하워드와 크리스 보쉬가 부상으로 빠지고, 블레이크 그리핀 마저 중간에 부상으로 이탈하며 팀의 빅맨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었지만 르브론은 여기서도 맹활약을 벌여 파우 가솔이 버티는 스페인을 물리치고 조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렇게 르브론의 2012시즌은 화려하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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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12-13시즌 - 역사적인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히트는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레이 알렌과 라샤드 루이스을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은 나이 탓에 수비에서 문제가 있는 편이라 시즌 초반의 히트는 대량 실점을 연거푸 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웨이드는 전체적으로는 준수했지만 기복이 더욱 심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르브론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카멜로 앤써니가 심기일전한 활약을 하고 케빈 듀란트가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당초에는 MVP 3순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카멜로 앤써니는 특유의 기복으로 시즌 초반의 활약을 다 말아먹었고, 반면에 듀란트는 여전히 강력했으나 후반기가 되자 조금 폼이 떨어졌다. 그런데 이 무렵, 마이애미는 '버드맨' 크리스 앤더슨을 영입했고 이는 블루워커가 부족한 마이애미의 약점을 완벽하게 메워주며 팀은 27연승을 내달렸다. 이 기간동안 르브론도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였는데, 2월에는 야투율이 무려 64%를 넘겼을 정도였다. 게다가 오클라호마와의 경기에서 듀란트를 상대로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이며 MVP 경쟁에서 1순위로 뛰어오르는것은 물론, 아예 수상을 당연시하게 되는 분위기로 만들어버렸다.

이에 만장일치 MVP 수상 이야기도 나왔으나 거의 모든 기자가 르브론에게 표를 행사한 것과 달리 단 한명의 기자가 듀란트도 아닌 카멜로 앤써니에게 표를 주며 물건너가게 되었다. 르브론은 수비왕을 더 노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마크 가솔이 수상하자 "역사상 나처럼 많은 포지션을 막은 선수가 있었나?" 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정규시즌 이 끝난후 르브론에 대한 평가는 말 그대로 흠좀무가 되었다. 경기 내내 슬금슬금 체력관리를 하고 있는게 확연한데 대책없는 스탯과 PER을 찍으며 당연하다는 듯이 MVP를 가져가고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처음 마이애미에 왔을 때만해도 웨이드에 이은 2인자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고 볼 소유권의 문제도 있으니 MVP나 스탯은 포기하고 우승이나 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정규시즌이 끝난 시점에서는 그냥 압도적인 리그의 지배자가 되었던 것이다.

이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르브론이 마이애미의 백투백 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가 되었다. 르브론은 "마이애미는 내가 잡겠다." 고 호언장담을 한 브랜든 제닝스를 격침시키며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간단하게 승리를 거두었고, 데릭 로즈가 빠진 시카고 불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물리쳤다.

그런데 문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시리즈였다. 지난 시즌에 보쉬도 없이 이겨버렸던 인디애나 였지만, '진격의 히버트' 라 불릴 정도로 시리즈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쉬를 짓밞아 버린 로이 히버트와 르브론만 만나면 박살나던 대니 그레인저 대신 활활 타오르던 폴 조지가 있는 인디애나는 작년과 전혀 다른 팀이었다. 결국 양 팀은 1차전부터 엄청난 명승부를 펼쳤다.


1경기 마지막, 경기 내내 엄청난 활약을 한 폴 조지는 웨이드로부터 얻은 자유투 세개를 모조리 집어 넣는 엄청난 침착성을 보였다. 이렇게 인디애나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일 무렵, 르브론은 종료 2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엄청난 버저비터를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35] 이후 양팀의 혈전을 생각하면 이는 대단히 중요한 득점이었다.

1경기 이후로도 양 팀은 명경기를 펼치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왔다. 특히 폴 조지와 르브론의 맞대결이 볼만했는데, 보란듯이 불타오르는 폴 조지와 질 수 없다는듯 복수를 하는 르브론의 퍼포먼스가 대단했다. 양 선수는 대결 중 이런 멋진 모습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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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의 엄청난 덩크 후 바로 3점으로 응수하는 르브론. 르브론은 이후 폴 조지에게 손을 내밀어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결국 이 시리즈는 7차전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고, 마이애미는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3년 NBA 파이널의 상대는 2007년에 자신을 무참하게 짓눌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였고, 팀의 상징은 여전히 팀 던컨 이었다. 2007년에 "너의 시대가 될 것이다." 라고 했던 던컨은 여전히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게다가 스퍼스는 던컨 외에 대니 그린,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등이 엄청난 활약을 하며 히트를 침몰 직전까지 몰아버렸다. 이에 비해 르브론은 체력이 바닥났는지 상당히 심각한 기복과 야투율 저하를 보이며 고전을 금치 못했다. 여러가지로 좋지 못한 상황끝에 간신히 경기를 6차전까지 끌고 왔으나,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은 3쿼터까지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팀은 완벽하게 흐름을 내준채 스퍼스에 끌려가고 있었다. 이대로는 그대로 우승을 스퍼스에 넘겨줄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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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4쿼터 9분쯤 팔로우업 덩크와 동시에 항상 차던 헤어밴드가 벗겨졌는데. 벗으면서 다음 플레이에 미친 클러치 블록슛을 성공하더니 미칠듯한 플레이로 3쿼터에 10점차까지 지던 경기를 따라잡았다.

이렇게 간신히 경기의 흐름을 맞춘 르브론은 그러나 마무리 40초 남기고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질렀고, 이 시점에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스퍼스의 우승을 점쳤다. 그러나 마지막 포제션에서 종료 11초 남기고 던진 3점 슛이 실패한걸 보쉬가 리바운드해 다시 던진 레이 알렌의 3점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연장에서 승리, 결국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이 경기에서 최종 31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지만 공격에서는 낮은 야투율로 아쉬움이 남는 편이었다.

한국시간으로 6월 21일에 열린 7차전, 양팀은 그야말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며 사나이의 대혈전을 벌였다. 샌안토니오의 포포비치 감독은 르브론의 야투감이 그동안 좋지 못한것을 이용해서 일부러 르브론을 비워두는 새깅디펜스를 시전했으나, 르브론은 마침내 이날 야투감을 되찾았다. 그야말로 넣는 족족 꽂아버리며 이날 37득점 12리바운드 3점슛 5개를 성공하는 기록을 세우며 막판에는 점수차를 4점으로 벌리는 빅샷까지 적중시켰다. 그리고 감격의 우승 끝에 다시 한번 파이널 MVP 등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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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경기 끝나고, 던컨과의 이 포옹에서 감동을 느낀 사람들이 많은 듯.

6.4 2013-14시즌 - 허무한 실패

2014년 3월 3일 마이애미 홈에서 열린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61득점을 기록, 56점이었던 자신의 통산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했으며 마이애미 히트 1경기 역대 최고 득점도 갈아치웠다.[36] 그러나 이 경기 이후 어쩐지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MVP는 케빈 듀란트에게 넘어갈 거 같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2013~2014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7득점을 기록하며 최저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런데 이건 르브론으로선 억울할수도 있는 것이 이 경기는 오심 혹은 편파판정이 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때 28분 내 5파울을 범해사실 28분이 채 되기도 전에 이미 폭풍 4파울을 당했다.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경기가 어느정도 진행되었음에도 르브론의 득점이 1쿼터에 쌓은 불과 2득점뿐이어서1쿼터 야투가 1/5이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내용에 관해 수상쩍다는 반응이 꽤 있었다.

MVP는 예상대로 듀란트에게 돌아갔지만, 르브론과 히트는 샬럿, 브루클린, 인디애나를 순서대로 짓밟으며 4번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도대체 언제 늙는 건지 감도 안 잡히는 던컨의 스퍼스.

그리고 6월 6일(한국시간 기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2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4쿼터 중반에 다리에 가 나는 바람에(...) 더는 뛰지 못하고 벤치로 돌아갔다.[37] 그리고 팀 동료들은 갑작스런 르브론의 부재에 체력방전까지 겹치면서 멘붕. 결국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5점차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4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히트가 충분히 리드하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패배. 마이애미 히트에게는 다행히도 르브론 제임스의 2차전 출장은 문제가 없었다.

6월 9일(한국시간 기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파이널 2차전에서 35점(14/22 63.6%),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샌안토니오를 폭격했고, 마이애미 히트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드웨인 웨이드가 부진한 가운데 르브론의 맹활약을 앞세워 2점차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1경기를 잡아내었고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오면서 시리즈를 유리하게 가져가는가 했으나.

6월 11일(한국시간 기준)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카와이 레너드의 맹활약을 앞세운 샌안토니오에게 전반에만 71점을 빼앗기면서 파이널 전반전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시켜주었고(...)[38] 르브론 제임스는 전반전에만 16득점을 기록했으나 정작 후반전에는 6득점에 그쳤고 또한 전반전에는 2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후반전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비판을 받았다.[39]

6월 13일(한국시간 기준) NBA 파이널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07 - 86로 또 털렸다(...).[40] 르브론 제임스는 3쿼터에만 19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다른 팀원들의 부진으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41] 결국 이렇게 돼서 마이애미 히트는 홈 2경기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면서 3-Peat이라는 대업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대신 다른 의미의 3연는 해냈다. 조던을 향한 눈빛과 함께 슬램덩크를 작렬하던 샬럿 밥캐츠와의 시리즈에서의 위풍당당했던 모습과는 달리 파이널에서 너무나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

샌안토니오에게 공수양면으로 철저히 압도당한 마이애미에서 홀로 분전한 르브론 제임스의 1쿼터 맹활약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마이애미 선수들의 기세는 살아나지 못했고 샌안토니오 거의 모든 선수들의 폭발[42]로 점수차가 20점차 이상 벌어지며 결국 그 점수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거의 풀 경기에 가까운 시간을 출장하며 31득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락이라는 걸출한 기록을 남긴 르브론이었지만 동료들의 침묵에 이은 자신의 체력방전과 멘붕으로 결국 씁쓸하게 마이애미 히트의 3-Peat이 좌절되는 걸 자신의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이번 파이널에서 르브론이 스탯상으로는 홀로 대활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공을 지나치게 오래 소유하면서 죽은 패스를 뿌리는 경우가 많았고 중요한 순간에는 경기장에서 빠지거나 침묵하면서 잘했다고 보기도 힘들다. 예를 들면 1차전에서는 4쿼터 막판에 가 나(...) 팀이 15점차로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고, 3차전에서는 3쿼터 들어 웨이드가 살아나면서 추격하는 흐름이 올 때마다 귀신같이 턴오버 작렬.(...) 4차전에서는 2쿼터에서 영양가 없는 패스 남발로 점수차가 벌어지는데 기여했으며 이미 10점차 이상 벌어진 3쿼터에서 따라잡아 봐야 승부의 결과는 떠난 배나 마찬가지였다. 4쿼터 무득점이기도 했고. 5차전에서는 완급 조절 실패로 1쿼터에만 17점을 넣었지만, 그 이후 체력 방전으로 사실상 아무것도 못 하고 샌안토니오 팀 선수들의 대활약 속에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더 안습한것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를 만난 댈러스가 4-3의 전적까지 질기게 물고 늘어진것과 비교되게 대망의 쓰리핏을 앞두고 많은 농구팬들에게 주목이 집중되어있던 마이애미가 단 1승만을 거두고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졌기 때문.[43]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르브론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마이애미 공격의 선봉은 보통 르브론이나 찰머스, 웨이드에서 시작되는데 웨이드는 기복이 심했고 찰머스의 엄청난 부진[44]으로 공격을 르브론 홀로 주도하다 보니 본래 리딩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동 포지션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을 끌다가 뒤늦게 패스가 나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체력적인 부담도 더 심해져 한쿼터 폭발하면 다음 쿼터는 버로우타는 경향이 심했다. [45] 샌안토니오의 새로운 더 맨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번 시즌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가 에이스 스토퍼로 나와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르브론을 전담 마크했던 것도 컸고.[46] 다 떠나서 매치업 상대인 카와이 레너드에게 파이널 MVP를 헌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줄어드는건 부정하기 힘들다.

파이널 도중 이런 페러디도 나왔다.

7 I'm coming home

그런데 6월 24일 옵트아웃으로 FA가 될 것임을 발표했다.

의외로 그에게 가장 열렬히 구애하고 영입 가능성이 높은 구단은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그가 떠날 때에는 저주를 퍼부었던 구단주가 그를 설득하기 위해 마이애미 행 비행기를 비밀리에 탔다는 보도도 나왔고, 비록 루머로 판명났지만 나이키가 클리브랜드 홈 경기장의 모든 광고판을 샀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다. 그리고 클리브랜드는 전력보강 없이 오로지 재럿 잭의 연봉만 덜어내는 트레이드로 재럿 잭과 작별하며 노골적으로 르브론 영입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르브론 입장에서도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인게 이미지 개선은 차치하고서라도 캐벌리어스는 리빌딩이 거의 완료되어 카이리 어빙 등 1픽 유망주들이 포텐을 터뜨릴 만반의 준비가 끝나있다. 또한 2014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얻어 2014년 6월 27일에 열린 NBA 드래프트에서 '제2의 르브론 제임스'로 기대를 모은 SG/SF 앤드류 위긴스 를 지명했다. 그리고 2014년 7월 12일부로 친정팀으로의 컴백을 선언했다. I'm coming home.

다음은 2014년 7월 11일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ports Illustrated)에 실린 르브론 제임스의 편지 전문 해석본. (르브론 구술, SI기자 리 젠킨스 정리) 마이애미팬들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으면서도 고향인 오하이오주에 대한 그리움과 과거의 반성,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정신을 잘 묘사했다. 내용 자체는 흠잡을것이 없는 매우 잘 쓰여진 글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편지를 두고 NBA팬들의 의견은 분분한데 마치 영웅의 귀환과 선역으로의 복귀로 드라마틱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는 반면 굉장히 계산적이고 정치적이라는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47] [48] 다만 클리블랜드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원문 링크 http://www.si.com/nba/2014/07/11/lebron-james-cleveland-cavaliers )

사람들이 내가 어느 곳에서 뛸지 신경 쓰기에 앞서, 나는 오하이오주 북동부에서 자랐다. 그곳에서 나는 걸었고, 뛰었으며, 울었고, 피흘렸다. 때문에 그곳은 언제나 내 심장에 자리한 특별한 장소다. 오하이오 사람들은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때때로 나는 오하이오 사람들 모두의 아들이라고 느꼈다. 오하이오 사람들의 열정은 엄청났으며 나를 흥분시키기도 했다. 그만큼 나는 오하이오 사람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 오하이오와 나의 관계는 농구 그 이상이다. 그러나 4년 전에 나는 이를 알지 못했다. 지금은 잘 알고 있다.

2010년 오하이오를 떠난다고 발표했을 때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정말로 힘들었다. 오래 머물고 있었던 곳에서 떠난다면, 분명히 무언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오하이오는 내 마음속에 남아있었다. 내게 있어 마이애미는 대학교와 같은 곳이었다. 마이애미는 지난 4년 동안 나를 성장시키고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해줬다. 마이애미서 더 나은 농구선수가 됐고, 더 나은 사람이 됐다. 내가 가기를 원했던 프랜차이즈에서 많은걸 배웠다. 앞으로도 나는 마이애미를 내 두 번째 고향으로 생각할 것이다. 마이애미에서의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마이애미로 간 것은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우도니스 하슬렘과 함께하기 위해 희생했다. 마리오 찰머스와 형제처럼 지냈던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한다면, 마술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믿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마이애미를 떠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이들과 함께 쌓아올린 경험들을 이제는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마이애미 동료들과 이야기해왔고,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어쨌든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생을 함께할 형제들이다. 구단주 미키 애리슨과 팻 라일리 사장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들은 내게 정말 엄청난 4년을 선물해줬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내 자신에 대해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의 관계, 라일리 사장과에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는 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마이애미 히트가 하나되지 못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식기자 회견이나 파티는 없을 것이다. 이 글을 남기고 난 후에 나는 내년 시즌을 위해 연습할 것이다.

클리블랜드를 떠날 때, 나 스스로에게 미션을 부과했다. 챔피언십을 따내는 것이었고, 두 번 달성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내가 오기에 앞서 이미 챔피언십을 따낸 팀이다. 그런데 클리블랜드는 정말 긴 시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서도 내 목표는 변함이 없다. 최대한 많은 챔피언십을 차지하는 것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하이오에 트로피를 선물하는 일이다.

나는 언제나 클리블랜드로 돌아갈 것을, 그리고 클리블랜드서 내 커리어를 마칠 것을 생각했었다. 단지 그게 언제가 될지를 몰랐을 뿐이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가 됐을 때도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지금 두 아들과 딸을 임신하고 있는 아내와 함께하고 있다. 우리 가족이 내 고향에서 함께 긴 시간을 함께하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다른 팀에 갈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마이애미를 떠난다면, 클리블랜드 외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시간이 흘렀고, 내 생각이 옮다는 느낌을 받았다.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행복하다.

클리블랜드 복귀에는 아내와 어머니의 지지가 필요했다. 이들 역시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다. 댄 길버트 클리블랜드 구단주의 편지와, 클리블랜드 팬들의 야유, 그리고 그들이 내 유니폼을 불태운 일들 모두 우리 가족을 힘들게 했다. 내 감정 역시 복잡했었다. 당시에는 “그래, 다시는 저 사람들은 신경 쓰지도 않겠다”고 쉽게 말했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봤다. “만일 내가 한 운동선수를 어린 시절부터 지켜보고, 그 운동선수가 내 인생에 기쁨을 선사했다면? 그런데 그 운동선수가 갑자기 떠났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댄과 꾸준히 만났고, 우리는 여러 이야기를 나놨다. 모두가 실수했고, 나 또한 실수했다. 나를 포함한 모두가 서로에게 원한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십을 약속하지는 않겠다.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당장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나는 내년에 우리가 승리하기를 바란다. 냉정히 보면, 긴 여정이 될 것이다. 2010년 당시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내 인내심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나는 어린 선수들, 그리고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클리블랜드서 나는 베테랑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들과 하나 되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 이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도록 도울 것이다. 내가 어린 선수들의 멘토가 되고,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을 이끌게 되어 굉장히 신난다. 나는 카이리 어빙이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 트리스티안 톰슨과 디온 웨이터스가 성장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 나에게 있어 최고의 동료 중 한 명이었던 앤더슨 바레장과 다시 뭉치게 된 것도 기분이 좋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농구를 하기위해 클리블랜드로 다시 왔다. 그러나 농구 외에도 다양하게 클리블랜드를 이끌어야할 책임 역시 있다. 이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마이애미와는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오하이오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는 것을 일깨우고 싶다. 아이들이 대학을 마치고 이곳으로 돌아와 가정을 꾸리고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런 모습이 내게 미소를 가져다 줄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겪어왔다. 이제는 우리의 재능을 하나로 모을 때다.

오하이오에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쟁취해야한다. 우리가 가진 것을 위해 우린 뛴다.

나는 이러한 도전에 응할 준비가 됐다. 난 집에 돌아간다.

...그리고 그는 2년 뒤 이 약속을 지켰다.

8 새로운 BIG3 결성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복귀후부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간에 케빈 러브를 두고 트레이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르브론 역시 케빈 러브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고 러브 역시 구단에 클리블랜드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ESPN에 의하면 현재 케빈 러브 - 앤드류 위긴스의 트레이드는 시간문제라 하고사실 여기에 NBA 역사에서도 손 꼽힌다는 폭망 픽인 2013년 1픽인 앤써니 버넷도 꼽사리로 껴있다. 팀버울브스는 8월 23일경 러브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기사까지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만약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클리블랜드는 '현역 최고의 선수 -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 - 올스타 가드'라는 라인업을 앞세워 일약에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한국시간 기준 2014년 8월 7일, cavaliers-have-agreement-to-acquire-kevin-lovewho-commits-to-staying-in-cleveland-054657392.html 클리블랜드와 케빈 러브가 5년 계약을 맺었음이 알려졌고 8월 23일에 클리블랜드-미네소타-필라델피아 간 3각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음을 발표했다. 마침내 르브론 제임스 - 케빈 러브 - 카이리 어빙의 클리블랜드 BIG 3가 탄생했다.

9 클리블랜드 2기

9.1 2014-15시즌

  • 르브론 제임스/2014-15
    • 고향팀 복귀 이후 첫 시즌이다.
    •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으나 결국 어빙, 러브 등의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9.2 2015-16시즌

마침내 친정팀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리다.
약속왕 르브론

Cleveland!!! This is for you!

-2016 NBA 파이널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2015-16 해당항목 참조

9.3 2016-17시즌

  • 저번 시즌의 극적인 우승으로 한결 편한 마음으로 임하게 되는 시즌. 허리 상태가 좋아지며 프리시즌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어 많은 팬들이 기대하게 만들었다.

르브론 제임스/2016-17 해당항목 참조

10 플레이 스타일

10.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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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역대 최고의 스몰 포워드

10.1.1 역대 최고의 피지컬

역대 최고를 논할 만큼 사기적인 신체 조건 및 운동 능력과 뛰어난 센스를 바탕으로 파워, 스피드, 패싱, 리바운드, 체력, 내구성 등 모든 파라미터를 대도 거진 다 잘하는 탈지구인급 만능 선수. 206cm의 신장과 113kg의 체중을 가지고 있는데[49], 스피드도 엄청나고 윙스팬도 7 ft ½. 간단하게 말하자면 파워 포워드의 신체를 가지고 가드처럼 움직이는 선수. 마이클 조던과 절친이며 조던을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하는 찰스 바클리는 "나는 항상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위한 완벽한 신체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르브론을 보게 됐다"고 할 정도. 사실 르브론만큼 잘 뛰는 선수도, 르브론만큼 높이 뛰는 선수도, 르브론만큼 파워가 강한 선수도 그동안 있었지만 이렇게 크고 강한 선수가 이렇게 빨리 높이 뛰는 선수는 없었다.키메라? 게임에서 나올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

이는 농담이 아닌데, 센터파워포워드를 튕겨내고 리바운드를 잡는가 하면 포인트가드를 코스트 투 코스트로 블록 해버리고, 패싱 레인으로 날아들어 스틸도 한다. 내구성도 튼튼해 부상을 거의 당하지 않고 당해도 벤치에서 조금 쉬면 낫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다. 심지어 파워포워드가 파울을 했는데 파울한 선수가 오히려 나자빠지는 모습도 보인다. 신체스펙이 거의 인류 최종병기 수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테픈 커리와는 어느 정도 대척점에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피지컬이 어느 정도 떨어졌다는 2016년에도, 르브론이 돌파를 위해 뒤로 살짝 물러서는 모습만 봐도 두렵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이다.

르브론이 정말 무서운 점은 이런 신체를 가진 선수가 리그 최상위권 출전타임을 갖는다는 점이다. 이런 운동능력을 '공격' , '수비' 모두에서 보여주는것도 대단한 점이다. 르브론이 뛰는 팀에서는 항상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가지고 있는게 보통이다. (전성기에는 리그에서도 무난히 5위 안에들 정도로 많이 뛰는 선수였다.)

무엇보다도 리그에서 뛰는 시간도 많은 선수가 저런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부상도 잘 안당한다.

10.1.2 돌파능력, 그리고 돌파를 기반으로 한 킥아웃 패스

고등학교 때부터 페이스업 무브는 정평이 나 있었고, 드라이브인도 훌륭하다. 골대 밑 페인트존에 아주 잠깐이라도 길이 열리면 눈 깜짝할 사이에 침투해 들어가 킬 패스를 받고 화려한 레이업이나 덩크로 득점을 성공시키고, 그게 막히면 포스트업해서 훅슛이나 골밑슛으로 쉽게 득점한다. 거기다 심판들이 르브론의 트레블링은 앞에서 대놓고 봐도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대 입장에선 눈뜨고 코 베이는 격으로 2점을 뺏긴다. (후술하겠지만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닌 실제로 트레블링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보는 선수 중 하나가 르브론 제임스다.) 미들레인지 점프슛이나 3점슛도 쏠쏠하다. 거기에 킬 패스와 경기 운영능력도 거의 포인트가드 수준.

일단 플레이의 기본에 있어서 슬램덩크의 이정환과 실제로 비슷하다. 프로 초창기에는 포인트가드가 아니기때문에 시작점은 탑이 아니라 엘보(45도 각도)인 경우가 대부분이였지만, 일단 선돌파 후패스 마인드가 잡혀있고 그의 돌파로 수비를 벗겨내고 돌파해 들어가 상대 센터와 맞부딪혀서 득점, 파울을 따내거나 킥아웃 패스로 외각의 동료들에게 어시스트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게임 운영방식. 이후 마이애미 이적 후부터는 탑에서의 리딩부문을 올렸고 클리블랜드 복귀후에는 자신을 제외하면 착실히 게임조립을 할 자원이 없기 때문인지 보다 탑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만약 이게 안 먹힐땐 중거리에서 포스트업으로 시간과 공간을 잡아먹으며 패스를 뿌리는 타입으로 전환하는데 유독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패싱 능력이 뛰어나 패스 우선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욕을 먹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다. 마이클 조던이나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기본적으로 선득점 마인드가 잡힌 스코어러가 더블팀, 트리플팀을 당하는 가운데 기적같은 위닝샷을 날리는 장면에 익숙해진 팬들은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 자신이 경기를 결정짓는 슛을 날리지 않고 "더 확률 높은 플레이를 위해 오픈된 선수에게 패스를 하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을 하고 있다. 위에 언급했지만, 르브론은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그렇지 못하다.(사실 르브론의 기본적인 농구철학은 퍼리미터 플레이 + 최대한의 효율성이다. 15년 파이널 당시 인터뷰에서 알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실제로 패스를 했을 때 패스를 받은 선수가 슛을 실패하는 장면이 꽤 많았다는 것. 르브론의 안티들과 히트 이적 후 르브론으로 이슈몰이하기를 좋아하는 언론은 이런 장면이 나올 때마다 '르브론 새가슴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다만 히트 이적 첫해에 파이널에 올라 리그 최고의 실력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인생 최악의 졸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이를 단순히 "안티들과 언론들이 하는 비난"으로 몰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욕을 먹는 이유는 킥 아웃으로 뿌려주는 많은 패스들이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주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일단 르브론은 볼 소유가 긴 선수이기 때문에 혼자 볼을 20여 초 가까이 가지고 있다가 패스를 주면 설령 오픈이라 할지라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제법 된다. 즉 르브론과 같이 뛰는 선수들은 3&D가 강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1.3 기타

데뷔 이후로 줄곧 최상급의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애정을 담아 '발못쓰'(발전 못 하는 쓰레기), '트못쓰'(트리플더블도 못하는 쓰레기)라 부르기도. 그의 트리플-더블 기록 소식은 이제 덤덤하기까지 하다. NBA팬들에게는 슬슬 NBA계의 그 분 취급을 받는 듯 하다.

다만 이제는 농담으로라도 '발못쓰'(발전 못 하는 쓰레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많이 없어졌는데 이유는 마이애미 이적 전후 보여준 무지막지한 발전 덕분이다. 처음 MVP를 탔던 08-09시즌 이후로 12-13시즌에 이르기까지 야투율은 0.489에서 0.563으로 3점슛 성공률은 0.344에서 0.403으로 무지막지하게 상승했다. 특히나 야투율 0.563은 충격과 공포의 수치로[50] 지켜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반면에 득점은 08-09시즌에 비해 약 2점 정도 줄었는데 시즌 평균 1600개 정도 던지던 야투를 1200개 대로 줄인 영향일 뿐 기량의 저하라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로 다시 돌아오면서 르브론의 야투율이 전년도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했는데[51] 아무래도 노쇠화와 체중감량 등의 원인도 있지만 히트 특유의 느린 페이스에 고효율을 추구하는 전술에서 벗어난 영향이 가장 큰 듯. 르브론 외에도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도 팀의 가장 큰 핵이었던 르브론이 빠지면서 전년도에 비해 야투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미 클리블랜드 시절부터 완전체라고 불리던 선수가 10-11시즌 파이널에서 댈러스에게 패배하더니 뜬금없이 각성. 오프시즌에 하킴스쿨에서 포스트업을 배워 장착해 11-12시즌 우승하더니[52] 12-13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을 단번에 4%나 끌어올리면서 A급 외곽슛터의 기준인 4할대의 3점슛 성공률을 충족시켰다. 이러한 르브론의 발전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실제 선수가 아니라 게임 캐릭터 같다는 평을 내놓기도 한다. 이제 남은 것은 자유투 성공률 뿐이지만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그래도 사람인데 자유투는 좀 남겨둬야 인간미가 있지 않냐는 말이 나올 정도.

게다가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라 Player Efficiency Rating(PER)은 역대 2위이다.[53] 더불어 6년연속 PER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듬해 케빈 듀란트에게 1위를 빼았겼고 그 다음해에는 25.9의 수치로 눈에 띄게 하락. 앞으로 더 올라갈 일은 없을 듯하다. 소수의견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르브론의 효율성은 스탯의 맹점이 아니냐는 비판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장점이나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개인기록이나 스텟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특히 트리플더블을 한 두 스텍정도 남겨둔 상황에서[54], 경기 결과에 따라 퇴근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9브론 하지만 경기 도중 기록지표를 확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나 야투율이 떨어질까 봐 클러치 슛을 망설이는 모습을 봤을 때 신경을 아예 안 쓴다고 보긴 어려울 듯.
게다가 위의 내용과 반대로 16파이널 도중을 포함해, 이미 승부가 결정되어 안 뛰어도 되는데도 굳이 뛰어 스탯을 쌓은 적도 여러번 있다. 특히 이 경우는 그 전까지 부진했던 경기가 대부분이라 "스탯관리"의 의혹도 상당히 있다.

2010-2011 시즌까지는 중요한 고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간혹 보여주었고 그 결과 팀을 우승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승부 근성, 터프함, 결정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따라다녔으나 우승 이후 그러한 비판도 많이 희석되었다. 그나마 약점은 점퍼와 자유투 성공률 정도인데 이게 자유투 성공율이 일류급 스윙맨이 아니라는 거지 파울작전이 효과적인 수준은 절대 아니다. 자유투가 강점 취급을 받는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이 80%초반의 성공율을 보여주는 데 비해 르브론은 이보단 떨어지는 70%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 평균은 74.7%, 커리어 하이는 클리블랜드에서의 08/09시즌때 기록한 78.0%이며 당장 팀 동료였던 드웨인 웨이드의 커리어 자유투 성공율이 76.7%로 조금 나은 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유투 성공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다만 이보다 떨어지게 되면, 자유투 두개를 모두 넣을 확률은 급전직하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10.2 단점

10.2.1 과도한 피지컬 의존도와 기술적인 문제

13-14시즌 파이널에서 르브론의 약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포스트 업을 장착했다고는 하지만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보기 힘들고, 미드레인지 능력은 원래 별로이고 스크린을 타는 능력도 팀에 스크린을 잘 서는 선수도 없다보니 결국 제일 많이 하는 것은 피지컬을 이용한 닥돌인데 닥돌을 하다보면 체력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 사실 이건 히트의 전술과도 관련이 있는데 르브론의 돌파 후 패스에서 대부분의 공격이 파생되는 전술 특성상 체력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압박과 장거리를 오가며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특히 2014년 스퍼스의 포포비치 감독과 2015년 골든스테이트의 커 감독은 르브론의 돌파를 막는 수비 방식을 버리고 오히려 르브론의 돌파 후 패스를 받을 선수들을 묶는 전략을 세웠다. 르브론에게 점수는 내주지만 그에서 나오는 공격 루트를 어긋나게 하겠다는 이 전략은 르브론의 득점력을 생각했을 때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파이널 MVP를 수상한 카와이 레너드가 예상외로 르브론을 잘 제어하며 파이널 시리즈 전체를 스퍼스가 압도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나이를 먹다보면 피지컬은 점점 떨어지기 마련이니, 코비 브라이언트나 마이클 조던처럼 30대 중반 이후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슈팅력 향상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피지컬상 그보다 더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에 가까우나 기본적으로 르브론의 퍼스트 스텝은 좋지 않은 편이다. 돌파시 가속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웬, 레너드, 버틀러 등의 뛰어난 맨투맨 디펜더를 뚫어내도 그간 던컨이나 노아, 15년 정규시즌 애틀란타의 호포드처럼 빅맨의 빠른 헷지로 지원이 되는 팀에게는 항상 고전해왔다. 실제 르브론의 돌파는 기술적인 돌파 보다는 스피드+힘을 이용한 어떻게 보면 한국 선수들의 돌파와 더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한국선수들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강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저런식의 돌파를 하다보면 4쿼터 힘이 빠지기 마련이며 르브론이 4쿼터에 체력이 빠지는 이유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10.2.2 지나치게 정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

최근 들어 불거진 비판 중 하나인데, 르브론은 항상 볼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며 온 볼 플레이어로서의 플레이메이킹은 상당히 훌륭하지만, 반대로 볼이 없는 경우 외곽에서 멀뚱멀뚱 서 있는 경우가 꽤 잦으며 이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감소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돌파를 해서 만들어내는 공간 창출은 좋지만, 타 플레이어의 포제션에서 계속해서 움직여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본다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15-16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컷인 무브와 득점의 비중을 늘려 톡톡히 효과를 보았고, 볼소유도 많이 줄이며 노쇠한데 대비한 가자미스러운 롤도 충분히 잘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0.2.3 과도한 트레블링

기술적으로 보면 가장 큰 문제점은 고질적인 트레블링이다. 사실 NBA는 트레블링 규정을 굉장히 느슨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속공시 세발짝 걷는 것 정도는 거의 당연히 안 잡을 정도. 하지만 르브론은 그 중에서도 정도가 심해서 전설적인 농구감독이자 뉴욕 닉스의 사장인 필 잭슨은 NBA 선수들이 트레블링을 지나치게 하는 것을 비난하면서 "공을 잡을때마다 두 번에 한번 꼴로 트레블링을 범한다"고 까면서 르브론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한 적이 있다. 기사 보기 제프 밴건디 역시 르브론의 트레블링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르브론의 트레블링은 잭슨 뿐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온 상황인데, 속공시 한발짝 더 밟는 수준이 아니고 피벗을 할때 축발을 떼거나 골밑돌파를 할때 거의 대놓고 걷는 등 농구의 기본을 어기는 수준이다. 2006년에 워싱턴과의 플옵 시리즈 당시 위닝샷을 넣는 과정에서 트레블링성 플레이가 있었는데 불리지 않아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사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애초에 농구는 "드리블을 해야한다"는 기본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고, 이를 바탕으로 수비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즉, 농구의 기본과 관련된 사항. 본인과 팬들에게는 지겹겠지만 계속 비교되는 마이클 조던의 경우 완벽에 가까운 기본기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다.[55] 한국에서는 릅상용섬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 정도가 심하다.

르브론의 팬들은 유독 르브론에게만 가혹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볼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슈퍼스타로썬 피할 수 없는 숙명이 트레블링인데, 다른 드리블러 선수들이 엄청나게 트레블링을 하면서도 득점을 하고 있는데 유독 르브론에게만 이런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NBA가 전반적으로 트레블링에 관대하다는 점에서 이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그 중에서도 르브론은 유별난 경우이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하든만 해도 최근의 트레블링성 플레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만큼, 다른 플레이어들이라고 해서 트레블링성 플레이를 묵인해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옹호가 무색하게도, 르브론의 경기를 몇번 보기만 해도 트레블링이 자주 나온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플레이에 대한 콜이 상당히 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독 르브론은 데뷔 이후부터 줄곧 트레블링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아 왔으며, 시리즈의 승패를 결정짓는 트레블링 플레이도 있었을 정도인 만큼 분명 이와 관련된 플레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해설가들도 늘 르브론의 트레블링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트레블링인지 아닌지는 심판이 판단하는 것이므로 대부분의 책임은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심판에게 있기는 하다. 고의적으로 트레블링으로 이득을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니므로 욕을 먹을 것 까지는 없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경기력에 관련된 평가에서는 당연히 습관적으로 트레블링을 하는 건 욕을 먹을 부분이다. 트레블링은 엄연히 농구 규칙을 어기는 "실수"이자 "잘못된 플레이"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기초적인 실수를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것은 심판이 이를 잡던 못 잡던 수준 높은 농구경기를 보기 위해 비싼 돈을 내는 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판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고의적이지 않은 플레이라는 이야기도 사실 확실하지 않은데, 당연한 얘기지만, 심판이 다르고 규정도 다른 FIBA룰을 적용하는 대회에선(ex: 올림픽 예선,본선) 다른 미국 선수들이 그러하듯 르브론도 트레블링에 걸릴 스텝은 밟지 않는다. 르브론이 NBA심판의 느슨한 판정을 이용하여 트레블링을 의도적으로 어긴다는 것에 대한 증거중 하나다.물론 NBA매니아의 몇몇 팬들은 정확한 증거가 아니라고 애써 부정한다.

10.2.4 미드레인지 공략방법의 부재

15-16시즌 기준으로 15년까지 성적중 유독 눈에띄는 부분은 3점슛 야투율인데, 마이애미시절 꽤 정확한편이었던것과 다르게 25%대에 머물고 있으며,[56] 전체적으로 중거리 이상의 슈팅의 야투율이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 본래 중장거리 공격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이 중론. 공격의 많은 부분을 외곽에서 수비를 달고 움직이는 르브론인데, 패스, 돌파, 슛이라는 공격 방식에서 슛이라는 공격옵션이 줄어들고 있다. 상대도 그부분을 간파하고 수비하는 편. 다만 아직도 피지컬이나 스피드를 위시한 돌파는 어느 선수든 쉽지 않다.

미드레인지 슈팅의 정확도가 심각하게 떨어진 이후에는 페인트존 공략에 올인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어느 정도 득점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러나 반면 돌파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로 인해 공격루트가 심각하게 제한되었으며 클러치 타임에서의 공격옵션 부재로 인해 난조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다만 덴버전 이후 슛폼(자유투까지 포함해)을 조금 수정하고 부단히 슛연습을 한 이후 회복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진할 때마다 나오는 화제는 '어째서 르브론은 미드레인지 슈팅에서 부진한가'이다. 하지만 말이야 쉽지, 커리어 중후반의 선수에게 NBA 수준의 무기를 하나 더 갖추라는 요구는 너무 가혹하다고도 볼 수 있다. 여전히 돌파 옵션으로서의 르브론은 강력한 무기이다. 다만 피지컬에 의존하는 그의 플레이 특성상, 피지컬이 떨어지는 추후 커리어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는 남아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승반지를 추가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고민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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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 2월 6일까지의 슛차트. 불바다 이분 센터인가요?

10.2.5 릅탄 돌리기?

효율적 플레이로 이름이 높은 르브론이지만... 위에서도 상술했듯, 볼 소유가 아주 긴 스타일이고 이 때문에 공격제한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죽은 패스를 돌리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며, 이를 받아먹은 선수들은 턴오버를 막기 위해 바로 슛을 시도하지만 당연하게도 높은 확률로 슛을 실패(...)하거나 공격제한시간에 걸려 턴오버를 하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 '릅탄'이라는 것은 NBA 갤러리 등지에서 르브론의 이러한 플레이를 폭탄 돌리기로 비하할 때 쓰는 표현.(가족오락관 최적화 스킬) 효율적인 선수라는 이미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경향성인데, 사실 PER는 르브론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고 포제션을 많이 가져가는 선수일 수록 유리하게 나오는 스탯이기도 하다. 이런 다재다능함이 독이 되어 다른 선수들이 상당 부분 양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 그래서인지 르브론과 함께 뛰는 선수들은 A급은 B급으로, C급은 B급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첫 번째 big 3였던 웨이드와 보쉬, 특히 보쉬는 수비에서 가자미로 불릴 정도로 헌신했던 멤버였다. 두 번째 멤버인 어빙과 러브는 부상이 있어 르브론의 영향만으론 보기 어렵지만 확실히 예전 같지가 않다. 반면 르브론과 다른 Big 3와 달리 공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제이알 스미스는 기량에 물이 올랐다. 르브론은 그 재능의 탁월함으로 인해 언제나 팀 구성에서 우선권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르브론과 롤이 겹치는 플레이어들은 상대적으로 적응할 것을 강요받는 경향도 있다. 물론 팀의 코어는 항상 존재하고 가장 중요한 선수 하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 나오는 비판들은 이러한 방식의 팀 구성이 항상 옳은가에 대한 것이다. 르브론은 무려 6연속 파이널로 팀을 이끌고 있는 만큼서고동저 얘기는 일단 나중에 하자 충분한 성적을 거두고는 있지만, 항상 당대의 스타들로 Big 3를 꾸려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요구되는 기준이 다르기는 하다. 실제로 좋은 포인트가드의 기준 중엔 단순히 패스나 어시스트가 많은 것 외에 "얼마나 패스의 질이 좋은가"도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르브론이 어시스트만큼의 좋은 리딩을 보여준다고 하기 어려운데, 그만큼 르브론은 공격 초기에 혼자 볼을 독점하다가 막판에 죽은 패스를 뿌리는 성향이 짙기 때문이다. 특급 포인트가드들이 이끄는 팀을 보면 이들이 볼을 잡고 있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활발히 움직이는데 르브론의 경우 이만큼 활발한 움직임은 많이 없다. 어떻게 보면 알렌 아이버슨이 포인트가드를 볼 때와 비슷하다. 르브론이 동료들을 살리지 못한다는 비판도 여기서 오는 것. 사실 볼을 잡았을 때 다른 동료들의 움직임이 비교적 활발하지 않은 것은 마이클 조던 같은 득점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차이점은 조던은 볼 없을 때의 움직임이 역대급이고 볼을 받아서 득점하는 반면, 르브론은 본인이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게다가 기본적으로 불스의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는 볼이 끊임없이 도는 구조지만, 캐브스의 경우 르브론에게 간 공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 르브론이 득점으로 바로 연결되는 패스를 찔러주는데 욕심이 있다 보니 활발하게 공이 돌기 어려운 것.

미드레인지에서 야투율이 똥망(...)이 되어버린 최근에는, 미들레인지에서 완벽한 오픈 찬스가 왔을 때에도 망설이다가 외곽으로 패스를 주는 경우가 많아 점점 안티들의 좋은 먹이감 + 짤방 공장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3&D형의 팀원들을 강요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르브론의 평균적인 슛 거리는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반대로 르브론의 팀원들은 다른 팀에 있을 때보다 슛 시도 거리가 평균적으로 길어진다. 물론 르브론의 돌파는 여전히 강력하긴 하지만, 옵션이 적은 공격방식은 반드시 상대가 적응하게 되어 있으며 이것이 철저하게 막히고 있는 것이 최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나타난 바 있기도 하다.[57] 다만 슛감이 좋은 날에는 골든스테이트고 뭐고 40득점을 넣어버렸지만

10.2.6 수비력 논란

역시 논란이 많은 항목이다.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칼럼니스트들, 그리고 전현직 감독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의견이 많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공통된 지적으로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1. 도움수비 및 트랜지션 디펜스는 스몰포워드중에서 최상급이지만, 맨투맨 디펜스 능력은 전성기때도 피지컬만을 이용해서 수비력에 있어 구설수가 많았다.

2. 클러치상황에서의 디펜스는 집중력이나 주의력이 동 포지션의 레너드같은 엘리트 수비수들에 비해 떨어지고 플레이오프같은 큰 경기에서는 더더욱 수비 실수가 자주나온다.

3. 플레이스타일상 헬핑을 자주 가기에 종종 같은 팀원의 수비 실수를 경기중에 감싸주기보다는 크게 비난하는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헬핑의 대상이되는 포지션(주로 1번이나 2번)의 신예들이나 무명 선수들이 르브론과의 플레이에 부담스러워하며 주눅이 들고 이로인한 전체적인 팀 수비조직력에 문제가 생긴다.


물론 이에 대한 토론이 국내의 NBA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이루어졌는데, 이에 대한 반박은 대체로


1. 맨투맨 디펜스가 도움 수비 등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리그의 트렌드가 지역방어등의 도입으로 과거와 비교시 현저한 변화가 있기에 단순 기술적인 부분으로 80, 90년대 수비 레전드들과의 비교는 한계가 있다.

2. 클러치 상황에서의 디펜스는 르브론이 패싱 등 공격 전반에 관여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종종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고, 실제로 지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에서도 케빈 러브와 카이리 어빙 등의 부상으로 고군분투하느라 공격에서 조차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3. 역시 위의 항목과 마찬가지로 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마이애미 시절조차 드웨인 웨이드를 제외하면 마리오 찰머스 등의 선수들은 수비력이 상식 이하였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의 수비력 향상을 위해 경기 중에 가끔 격양된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등의 반박으로 르브론 제임스의 팬들이 옹호하는 패턴이다. 물론 수비력은 논란이 많기에 국내의 커뮤니티에서도 까와 빠들은 각각의 이유로 실드와 까임을 반복하느라 쉽게 논란은 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부분만을 놓고 보자면 르브론은 디펜시브퍼스트팀에 5회, 세컨드팀에 1회 선정되었는데 이는 레전드급 수비 괴물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수치일 수 있으나, 최소한 스몰포워드 포지션 내에서는 레전드들과 비교시에 르브론 제임스의 위상에 비하면 크게 흠잡을 만한 실적은 결코 아니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스코티 피펜이나, 바비 존스같은 기라성같은 스몰포워드 레전드 수비수들에 비해 맨투맨 수비력이 떨어짐을 인정하였으나, 트랜지션 디펜스나 헬핑 디펜스는 이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으며 현 리그의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도움 수비와 트랜지션 디펜스가 역대급에 비할만큼 뛰어나지만, 맨투맨 수비는 많은 문제점과 논란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할수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수비력은 디펜시브 퍼스트팀 5회로 레전드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기록이다. 그리고 현대의 NBA선수들은 더욱 분업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기록은 매우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르브론의 수비력은 세로수비 가로수비에 모두 능하다. 그가 디펜스하는 상대 스몰포워드의 득점력이 감소하는 기록이 이미 나와있는데 이를 부정하는것은 옳지 못하다. 보통 르브론처럼 무겁고 큰 포워드들은 발빠른 가드와의 미스매치에서 털리는게 수순이다. 하지만 르브론은 그러한 경향이 전혀 나지 않고 작고 빠른 스테판 커리같은 가드들도 쫒아다니면 괴롭힐 수 있는 빠른발이 있다. 최근의 NBA 수비에서 중요한것은 트렌지션 상황에서의 수비와 발빠른 백코드라는걸 감안할때, 르브론의 오프더볼 수비는 엄청난 장점인 것이다.

르브론은 그 존재하나만으로도 수비에서 팀의 클래스를 한단계 올려주는 보배같은 존재임을 잊어선 안된다. 그가 역대급 선수들과 비교해서 수비력이 다소 떨어진다고해서 그것이 어마어마한 약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

11 그 외 이야기

11.1 마이클 조던과의 비교

워낙 엄청난 기량 향상을 하는 선수라, 과거에는 그저 가능성이 있다 수준으로 머물렀던 조던과의 비교가 슬금슬금 나타나기 시작했고 각종 농구 관련 커뮤니티에 떡밥이 되고 있다. [58]

워낙 많은 자칭 타칭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꺼내는 주제고 르브론의 현역으로 타이틀을 계속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까지는 뭐라고 대체적인 여론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은 의견은 정규시즌의 기량으로 따지자면 조던과 비견할만 하지만 우승 횟수가 많이 차이가 나니 우승 개수 채우는게 먼저라는 정도. 마이애미로 이적한 시점부터 조던을 넘을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만만찮지만 일단 우승만 하면 장땡이라는 의견 역시 존재. 그러나 2014년, 쓰리핏에 실패한 이후로 조던과의 비교는 당분간 사그라들것으로 보인다. 조던은 르브론이 빅 3를 결성했음에도 달성하지 못한 쓰리핏을 두번이나 달성했다. 그것도 야구하다 와서 한번(...).

사실 르브론이 워낙 일찍 데뷔해 "같은 나이 대비 비교"에서 조던보다도 앞서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이가 점점 들면서 "같은 나이로 비교하면 르브론이 더 뛰어나다"고 하기도 애매해지고 있다. 물론 평균이 아닌 누적 기록은 조던보다 르브론이 높아질 확률이 높다[59] 조던의 1차 은퇴 전 마지막 시즌인 92/93시즌과 비슷한 나이대의 시즌은 13/14시즌, 즉 히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이때를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MVP 개수는 르브론이 하나 더 많지만, 우승과 파이널 MVP는 조던이 하나 더 많다. 결과보다 더 중요한 건 그 과정인데 조던은 데뷔 후 거의 매년 플옵에서 괴물같은 기록을 내다가 팀이 전력보강을 한 이후 세 번 파이널에 진출해 매년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3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르브론은 마이애미 히트에서 네번 파이널에 진출했고 동료들의 수준도 조던보다 높았음에도[60] 12년을 제외하면 파이널에서 조던만큼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적도 없다.

르브론 제임스는 정규시즌에서 마이클 조던에 비견할 만한 활약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아래의 통계를 보도록 하자.

마이클 조던(21세 - 29세 정규시즌 성적)
667경기, 평균 38.7분 출장
32.3득점, 6.3리바운드, 5.9어시스트, 2.7스틸, 1.0블락, 3.0턴오버
FG% 51.6, 3P% 30.1(287/955), FT% 84.6, PER 29.8

르브론 제임스(21세 - 29세 정규시즌 성적)
683경기, 평균 39.2분 출장
28.3득점, 7.4리바운드, 7.0어시스트, 1.7스틸, 0.8블락, 3.3턴오버
FG% 49.7, 3P% 34.1(1136/3332), FT% 74.7, PER 28.8

살펴보자. 조던이 득점 부분에서는 4.0점 우위에 있다. 필드골 성공률 부분에서도 약 2% 정도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스코어링적인 면에서는 당연히 조던이 더 뛰어나다. 반면 리바운드, 어시스트 부분에서는 르브론이 각각 1.1개[61]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약한 차이일지언정 르브론은 조던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서는 3점슛 성공률을 제외하면 조던이 더 뛰어나다. 3점슛 부분에서는 성공률 외에도 성공수, 시도수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는 당시의 시대 간 3점슛의 비중의 차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장 대표적인 2차스탯이라 할 수 있는 PER은 1점차로 조던이 근소하게 높다.

다음은 둘의 정규시즌 수상경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일단 두 선수 모두 신인왕 출신이다(1985, 2004). ALL NBA 팀에는 조던의 경우엔 루키시즌, 2년차 부상 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 ALL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었다. (7회)르브론은 루키시즌, 2년차 시즌, 2007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 ALL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었다(8회). 세컨드 팀은 둘 다 1회로 동률이다.디펜시브 팀에서는 마이클 조던의 경우 6회(1988 - 1993) 선정되었고 르브론의 경우 5회(2009 - 2013) 선정되었다.[62]

득점왕 경력을 보자면 조던의 10회 (1987~1993,1996~1998), 르브론의 1회 (2008)로 조던의 압도적인 우위이다. [63]. 올해의 수비수상은 조던은 1회 수상(1988), 르브론의 경우에는 해당사항 없다. 스틸왕 마이클 조던 3회(1988, 1990, 1993), 르브론은 해당사항 없다. 마지막으로 NBA 정규시즌 MVP는 마이클 조던이 5회(1988, 1991~1992, 1996, 1998) 수상, 르브론 제임스가 4회(2009~2010, 2012~2013) 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르브론은 정규시즌에서는 조던 부럽지 않은 성적을 냈다. 자세히 보면 개인기록 1위 항목이 르브론은 득점왕 1번에 불과한데, 조던은 득점왕 10번, 스틸왕 3번이고, 올해의 수비수상까지 있어 기록면에서는 조던의 우위이다. 하지만 종합적인 활약을 평가할 수 있는 올NBA팀의 경우 르브론이 퍼스트팀 1회가 더 많다. 즉, 정규시즌만으로는 두 선수의 우열을 확실하게 가릴 수 없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플레이오프이다. 그렇다면 다음은 두 선수의 플레이오프 성적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마이클 조던(21세 - 30세 플레이오프 성적)
111경기, 평균 41.8분 출장
34.7득점, 6.7리바운드, 6.6어시스트, 2.3스틸, 1.0블락, 3.3턴오버
FG% 50.1, 3P% 35.2(86/224), FT% 83.4, PER 29.6

르브론 제임스(21세 - 30세 플레이오프 성적)
178경기, 평균 42.5분 출장
28,2득점, 8.8리바운드, 6.7어시스트, 1.7스틸, 0.9블락, 3.5턴오버
FG% 47.3, 3P% 31.8(255/801), FT% 75.2 PER 27.4

본격적으로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일단 득점에서 차이가 7점으로 벌어졌다. 이는 어마어마한 격차다.어시스트 기록은 르브론이 0.1개차로 미세하게 우세를 점한다. 리바운드는 르브론에 2개 정도 차로 앞선다.(오펜스 리바운드는 0.3개 정도차 우위) 3점슛 성공률은 조던이 더 높다. 물론 여전히 시도수와 성공수는 르브론이 더 많다. 나머지 다른 스탯들은 말할 것도 없다. 다만 턴오버는 동률이다. PER은 조던이 약 2점 정도 높다. 덧붙이자면, 그래도 조던이 파울 1.1개 더 많이 했다. 르브론이 평균 0.4초 더 많이 뛰었다.

이 기록에 대해 반론을 하자면 르브론이 같은 기간 누적 67경기나 더 치뤘는데 평균치만 가지고 비교를 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동 나이대에 더 많은 플레이오프를 치룬 르브론이 더 대단하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에 다시 반론하면 플레이오프 경기수는 선수 개인의 실력 외에도 팀 내 상황, 동료들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데 단순히 더 많은 플레이오프 치렀다고 더 대단하다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조던 시절에는 1라운드가 5전3승제여서 더 적을 수밖에 없다. 평균치를 따지는 것은 두 선수가 보여준 실력을 평가하는데 누적치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위 논리에 대한 반론은 의외로 간단한데 그래서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이 조던보다 높이 평가받고 있는가? 조던이 30세에 은퇴할 당시 뉴욕타임즈(http://www.nytimes.com/1993/10/07/sports/pro-basketball-suddenly-michael-doesn-t-play-here-anymore.html)를 포함한 주류 언론은 그를 당연한 듯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했다. 르브론은 이만큼 높게 평가받고 있지 못하다.

다음으로 두 선수가 본격적으로 리그 최고의 선수로서 실력을 뽐냈었던 파이널 기록을 비교해보자.

  • 르브론은 07파이널과, 11파이널을 제외한다.
  • 앞으로 르브론이 파이널에 진출하면 성적을 추가하도록 한다.

마이클 조던

91년 VS LA 레이커스 - 31.2득점 6.6리바운드, 11.4어시스트, 2.8스틸, 1.4블락, 3.6턴오버, FG% 55.8, 3P% 50.0(2/4), FT% 84.8 - 우승&파이널 MVP
92년 VS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35.8득점, 4.8리바운드, 6.5어시스트, 1.7스틸, 0.3블락, 4.0턴오버, FG% 52.6, 3P% 42.9(12/28)[64], FT% 89.1 - 위와 같음
93년 VS 피닉스 선즈 41.0득점, 8.5리바운드, 6.3어시스트, 1.7스틸, 2.7턴오버, FG% 50.8, 3P% 40.0(10/25), FT% 69.0 - 위와 같음

96년 VS 시애틀 슈퍼소닉스 27.3득점, 5.3리바운드, 4.2어시스트, 1.7스틸, 0.2블락 2.7턴오버, FG% 41.5, 3P% 31.6(6/19), FT% 83.6 - 위와 같음
총 23경기 34.0득점(총 781득점), 6.3리바운드(총 145리바운드), 6.9어시스트(총 159어시스트), 1.9스틸(총 44개), 0.6블락(총 14개), 3.3턴오버(총 76개), FG% 51.0(296/580), 3P% 38.5(30/78), FT% 81.5(159/195)

르브론 제임스

12년 VS 오클라호마 시티 28.6득점, 10.2리바운드, 7.4 어시스트, 1.6스틸, 0.4블락, 4.0턴오버, FG% 47.2%, 3P% 18.8(3/16), FT% 82.6 - 우승&파이널 MVP
13년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5.3득점, 10.9리바운드, 7.0어시스트, 2.3스틸, 0.9스틸, 2.6턴오버, FG% 44.7, 3P% 35.3(12/34), FT% 79.5 - 위와 같음
14년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8.2득점, 7.8리바운드, 4.0어시스트, 2.0스틸, 0.4블락, 3.8턴오버, FG% 57.1, 3P% 51.9(14/27), FT% 79.3 - 준우승
15년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5.8득점, 13.3리바운드, 8.8어시스트, 1.3스틸, 0.5블락, 3.5턴오버, FG% 39.8, 3P% 31.0(13/42), FT% 68.7 - 준우승
총 23경기 23경기 29.4득점(총 676득점), 10.7리바운드(총 246리바운드), 6.9어시스트(총 159어시스트), 1.8스틸(총 42스틸), 0.6블락(총 13블락), 3.3턴오버(총 77턴오버), FG% 45.5(248/545), 3P% 35.3(42/119), FT% 76.2(138/181)

르브론은 분명 4번의 시리즈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2시즌은 말할 것도 없고 13시즌에는 초반 샌안토니오의 새깅 디펜스에 고전했을지언정 후반에는 본인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7차전에서의 그 대단한 활약상은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이다. 14시즌 역시 '스탯만 보자면' 굉장한 수준이엇다. 이 때는 샌안토니오가 워낙 강했고 르브론을 제외한 여러 팀원들의 부진으로 변명의 여지는 존재한다. 15시즌에서는 그야말로 고군분투. 러브의 플옵초반 이탈, 어빙의 파이널 이탈 등 빅 3라 일컬어지는 라인업 중 자신을 제외한 2명이 이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유명한 매직 존슨이 '만약 르브론이 이번 파이널에서 우승을 기록하면 '역대 최고의 파이널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65] 하지만 전력 차,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문제는 그의 비교대상이 마이클 조던이라는 것이다.
득점에서 거의 4.6점 가까이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3점슛은 성공률은 물론이고 이제는 성공수에서도 차이는 거의 없다. 조던의 완벽한 우위이다. 즉 파이널에서 르브론은 조던을 상대로 리바운드 외에는 우위를 점할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위에 언급했다시피 이는 조던은 커리어에서 가장 부진한 96파이널을 집어넣고, 르브론이 극도로 부진한 첫 두 번의 파이널을 제외한, 즉 르브론에게 크게 유리한 비교이다.[66]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있으니 진짜로 두 선수의 21-30세 파이널 기록을 비교해보자. 즉, 각 선수가 만 30세였던 93파이널, 2015파이널까지다.

조던:
총 17경기 36.3득점(총 617득점) 6.6리바운드(총 134리바운드) 7.9어시스트(총 134어시스트) 2스틸 (총 34개) 0.8블럭 (총 13개) 2.6턴오버 (총 44개) FG% 52.6% (245/466) 3P% 42.1% (24/57) FT% 80.5 (103/128)
르브론:
총 33경기 26.4득점 (총 871득점) 9.6리바운드(총 317리바운드) 6.8어시스트(총 227어시스트) 1.7스틸(총 56개) 0.5블럭 (총18블럭) 3.8턴오버 (총 124턴오버) FG% 44.5% (323/725) 3P% 33% (55/167) FT% 74% (170/230)
세세히 따져보면 파이널 진출횟수와 경기수에서는 6대3, 33대 17로 르브론의 압승이다. 당연히 누적기록도 르브론이 더 많다.
반면 평균 기록에서 르브론이 앞서는 기록은 리바운드로 3개 더 많다. 나머지는 조던이 9.9점 더 높고, 1.1어시스트 더 높고, 0.3스틸, 0.3블럭, 필드골 성공률은 8.1%, 삼점슛은 9.1%, 자유투는 6%더 높다. 심지어 실책은 르브론이 1.2개 더 많이 저질렀다.
이래도 조던이 평균에선 앞서지만 통산에서 르브론이 앞서기 때문에 더 대단해보이는가? 과거 스물스물 기어나오던 조던과의 비교가 다시 슬그머니 들어가는데는 이유가 있다.


종합하자면 어시스트, 리바운드를 제외한 사실상 전 분야에서 조던의 우세다. [67] 기록에서 뒤지는 것도 크지만, 가장 큰 건 역시 우승. 르브론은 조던보다 훨씬 어린 나이부터 파이널 무대를 밟기 시작했으나 조던만큼 파이널에서 큰 임팩트를 남긴 적은 12시즌, 13시즌 그리고 우승에 실패했지만 결코 폄하할 수 없는 15시즌 외에는 전무하다. 그리고 본인이 경험한 첫 두 번의 파이널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부진으로 빈축을 샀다. 2007년에는 팀 동료들이 안습이고 본인도 너무 어렸다는 핑곗거리라도 있었지만, 슈퍼스타 동료들과 함께한 2011년조차 2007년 못지않게 부진하여 팀 내 득점이 웨이드는 물론이고 크리스 보쉬한테도 밀렸다. 이들 간의 실력차를 생각해보면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조던의 경우 가장 부진했다고 평가받은 시리즈가 96년(33세), 이때 시리즈 평균 득점이 27점인데 팀 내 득점 2위인 피펜과 득점 차이는 12점에 달했으며, 경기에 대한 공헌도를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Game score도 조던이 가장 높았다. 즉, 조던은 에이스로서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보는게 옳다.[68]

그 외에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두 선수 모두 동포지션에서 최고로 꼽히는 선수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올해의 수비수' 상까지 수상했고,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는 조던이 단연 앞선다. 조던의 수비력에 대한 분석은 항목 참고. 르브론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도움 수비 및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디펜스는 3번중에서 최상위권. 그로 인해 09년을 기점으로 5년 연속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들었으나 데뷔 시기부터 지금까지 맨투맨 및 대인수비 영역에서는 브루스 보웬이나 메타 월드 피스같은 동시대 스몰포워드들에 비해 조금 쳐지는 편이다. 또한 나이가 들며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강점이었던 헬핑 및 도움수비에서조차 폴 조지같은 젊은 포워드들에게 밀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4년에는 디펜시브 세컨드팀으로 밀려났다.[69] 결국 2015년에는 아예 디펜시브 팀 자체에 선정되지 못했다. 전성기에 비해 느려진 발이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악영향을 미친 듯. 헬핑 수비력은 전성기와는 달리 비중이 많이 줄었고 트랜지션 디펜스 역시 예전에는 2011년 컨파에서의 유명한 로즈 지우기 등등 1번도 종종 막았지만 요즘엔 매치업을 거의 시도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13년도 이후 허리부상등으로 신체능력이 하락하면서 매치업 상대에게 평균 이상의 야투율을 자주 허용했는데 2015년 파이널 MVP 안드레 이궈달라가 대표적인 케이스. 파이널에서 이궈달라는 르브론과 매치업시 정규시즌보다 훨씬 높은 5할 정도의 이르는 야투율을 기록했다. ('다만 파이널의 경우 클리블랜드 팀 사정 자체가 말이 아니긴 했다. 어빙이 빠지며 팀에서 유일하게 게임조립이 가능한 사람이 그였고, 대부분의 득점도 책임져줘야했다. 실제 르브론이 단 1분이라도 빠지면 클리블랜드는 아예 공격자체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쩔 수 없이 쉬지못하고 뛰어야 했다.')

  • 요약
정규시즌은 우위를 논하기 어렵지만 포스트시즌, 특히 파이널은 두 선수의 차이가 도드러진다. 르브론이 더 위대한 선수로 기록되기 위해서는 우승과 파이널에서의 기록 향상이 필수인데 파이널에서 어떻게 해서든 기회를 잡아 매번 우승시켰던 조던에 비해 르브론은 몇번이나 기회를 놓친것을 보면 미래에 더 많은 우승반지를 끼우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무리가 있다. 애초에 독보적인 1옵션으로서 파이널 승률 100%, 3-peat 두번을 이뤄낸 조던과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치더라도 파이널 승률이 50%가 안되는 르브론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거기에 조던은 데뷔부터 6회 우승을 달성 하는 동안 시카고 불스의 원클럽맨이었고 르브론은 팀을 이적, 템퍼링을 통해 빅3를 만들어 우승한 것이다. 물론 조던이 우승 할 때 옆에는 스카티 피펜, 호레이스 그랜트, 데니스 로드맨이라는 걸출한 조력자들이 있었지만 피펜은 데뷔 때부터 불스에서 성장한 선수였고 나머지 둘도 조던이 연봉을 깎고 템퍼링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든 슈퍼팀이 아니었다.
스포츠는 결과가 말해 준다지만 같은 우승이더라도 가치가 항상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그 우승 횟수도 조던이 더 많지만...

조던이야 워낙 넘사벽이니 논외로 친다 하여도 현역 선수중 해당 포지션 올타임 넘버원에 들어갈 만한 유이한 선수로 평가받는다.[70] 15-16 시즌 3번째 우승과 파이널 MVP를 차지한 이후엔 역대 최고의 스몰포워드 래리 버드에게 모든 스텟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전성기이자 리그 per 1,2,4위가 모여서 파이널 승률 50%로 두개를 챙긴 것 때문에 래리 버드와의 비교에서 발목 잡히는 일이 많다. 클블1기 머리끄덩이잡고 캐리한건? 찰스바클리, 칼말론, 게리 페이튼 등은 다 늙어서 말년에 스타급 선수들이 뭉친거였고.. 그런데 그러고도 끝내 바클리 말론은 각각 우승에 실패했다.

11.2 구설수 제조기

상술한 Real World 발언이나 The Decision 그리고 독감 조롱(Mocking Dirk) 등의 굵직한 사건 이외에도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편이다.

  • 역대급의 수퍼스타들이 그랬듯, 르브론도 통제불능의 에고를 지니고 있고 이 때문에 종종 문제가 되고 있다. 다만 르브론의 경우 유독 독보적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올림픽팀에서의 이슈는 이를 잘 드러내주는 일화. 참고 링크 르브론을 통제하거나 혹은 르브론에게서 팀의 중심을 가져왔던 감독들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으며, 항상 '르브론의 팀'이라는 인상이 강하지 '~팀의 르브론'이라는 느낌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자신의 롤을 포기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르브론이 코어에 있는 것이 항상 팀을 위해 좋은 것인가 하는 의심을 가지는 팬들도 있다. 물론 이 말 자체는 걸러들을 필요가 있는데, 역대 어떤 선수보다도 더한 에고를 가졌고, 모든 팀원들을 자기 아래로 본 어떤 소인배를 보고 자기위주라고 팀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팀 던컨같은 극도로 특이한 예를 제외한다면 '최고의 선수의 팀' 이란 말을 듣는게 당연하다.
  • 거친 플레이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선수지만 이에 비해서 플라핑을 은근히 지적받는 편이다. 2013년 동부 결승 도중 불스 감독 탐 티보도가 언론에다 제임스가 플라핑을 한다고 비판하자 르브론은 "난 플라핑을 할 필요가 없다. 치열하게 경기를 뛰긴 하지만 플라핑을 하는건 아니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플라핑을 할 필요가 없단 말이다. 난 플라핑 할 줄도 모른다(I don't need to flop. I play an aggressive game but I don't flop. I've never been one of those guys. I don't need to flop. I don't even know how to do it)"라는 길이 회자되는 답변을 했다.# Leflop
  • 경기 중 트레블링임에도 콜이 불리지 않는 경우가 매우 잦은 편인데 아예 믹스 동영상이 나돌 정도. 필 잭슨 감독 또한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릅레블링 2016.01.24 불스전 3쿼터 10분 40초 남긴 상황에서 피벗 플레이시 보여준 트레블링은 아주 전형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심판콜은 불리지 않았다.
  • 경기 중 볼보이에게 함부로 대하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바로 옆에 볼보이가 워밍업 저지 상하의를 회수하러 다가오는데 일부러 볼보이에게 건네주지 않고 바닥에 휙 던지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찍힌 것. 과연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에 대한 진실은 저 너머에...
  • 2009년 여름 나이키 주최로 스킬 트레이닝 캠프를 열었는데, 경기 도중 대학 2학년생인 조던 크로포드[71]에게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당한 일이 있었다. 당황한 르브론은 곧바로 나이키 시니어 디렉터인 Lynn Merritt에게 해당 장면을 찍은 영상을 전부 압수하라고 했고, 하루종일 경기를 촬영하고 있던 CBSSports의 라이언 밀러는 녹화테이프를 전부 빼앗겼다.'좁쌀영감' 르브론 '대망신'···대학생에 덩크당하고, 촬영 테이프 압수시도ESPN:Nike confiscates LeBron camp tapes ESPN First Take 방송에서 "조던이나 코비도 덩크당하는 마당에 졸렬하게 뭐하는 짓이냐"며 깠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간판타자인 미겔 카브레라가 디트로이트와 역대급 재계약을 맺자 그것이 부럽다고 발언했다. 샐러리캡과 맥시멈제도가 있는 NBA와는 달리 MLB는 그런게 없기 때문에 스타급 선수의 연봉의 차이는 좀 나는 편이긴 하지만(르브론의 13/14시즌 연봉은 19M정도고 연장계약을 한 미겔 카브레라의 평균 연봉은 30M) 문제는 르브론은 몸값을 제외하고 광고라던가 여러 수입으로 미겔 카브레라보다 더 많이 벌어들이고 있다는 거라 배부른 사람의 투정으로 보인다는 점.
  • 미국시간 2013년 8월 18일 트윗을 올렸는데, 이때 상황이 마이애미 지역 경찰이 3개 블록의 신호등을 멈추고 한 개 차선을 막아 도로를 역주행하는 르브론 제임스의 차량을 에스코트했다. 덕분에 제임스는 친구 Jay-Z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하는 콘서트에 늦지 않을 수 있었다. 르브론은 "경찰들이 우리를 너무 잘 대해줬다.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하여 인터넷에서 또다시 극딜을 당했다.
    • 그러나 이후 발표된 조사 진행과정에서는, 이날 플로리다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제이지의 합동공연 시작 전,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청한 르브론 제임스가 현장에 도착하지 않자 제이지가 "르브론 제임스가 없으면 공연 안한다!"라고 선언해 마이애미 경찰이 르브론을 빨리 불러오는 것이 'everyone's best interest'라는 결정을 내리고 허겁지겁 르브론 제임스의 차량을 도로 역주행까지 시켜가며 데려왔다고 한다. 제이지와 르브론 제임스가 가진 마이애미 지역내 영향력이 대단하긴 하지만, 왜 굳이 제이지가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고 경찰이 받아들였는지는 알 수 없다. 미국 현지 기사 내용 보기. 르브론 제임스가 잘못을 한건 아니지만 쓸데없이 트윗해 구설수에 올랐다는 점에서 트인낭의 사례라고 할 수도 있을듯...
더불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henever you’re happy and in a great place in anything, someone or something will try to put a virus in it to make it all unravel,” 라는 문구를 찍어 올리고, 태그는 #HatersBreedEnvy...
  • 최근 들어, 요즘 르브론의 행보가 너무 계산적이고 정치적이지 않은가 하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클리블랜드 복귀 후 미네소타와의 비즈니스로 케빈 러브를 데려오고 또다른 Big 3를 결성한 점을 들어 이런 이야기가 종종 언급되고 있다. 마이애미를 떠나지 않겠다고 발언해 놓고[72] 쓰리핏이라는 대업에 실패한 후 주축 선수들의 노화로 한계를 보이기 시작한 마이애미 히트에서 드래프트에서 재미를 본 클리블랜드로 노선을 바꾼 점, 사정이 나아진 클리블랜드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빅네임 선수들과 함께 Big3를 결성했다는 점 등.[73]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한쪽의 의견과 시선일 뿐. 르브론 제임스가 NBA에서 정한 법을 어긴것도 아니기에 크게 문제될건 없나 했지만 며칠 후 케빈 러브가 최근 인터뷰에서 클리블랜드와 계약하기 전 르브론과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자백밝히면서 벌금형이 내려질 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그걸 또 말하냐 NBA에서 템퍼링[74] 사실이 밝혀질 경우 최대 5만불의 벌금형을 물린다고 한다. 사실 벌금형은 그렇다 치더라도 르브론 입장에서 이 사건은 본인의 이미지에 타격이 상당히 클 듯. [75] 마이애미 BIG 3을 결성할 때도 거의 비합규적인 방법을 동원했다는 비난을 듣는 와중에,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반복된 것은 리그 형평성에 대해서도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 파이널이 종료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감독과의 불화기사가 나왔는데[76] 기자가 현지에서 공신력이 높은축에 속하다보니 국내외를 막론하고 꽤 화제가 되었었다. 관련내용 요약하면, 르브론은 감독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으며, 실질적인 콜이나 교체는 모두 르브론의 지시대로 이루어졌다는 내용이다. 기자가 신뢰도 높은 마크 스테인이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이슈. [77] [78]
  • 이러한 인성문제가 꾸준히 나오는 것에 관해 손대범과 조현일은 그를 제어할 지도자를 못 만났기 때문이란 추측을 했던 적이 있다.[79]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한 게 지금까지 카리스마가 있는 감독과는 영 거리가 멀었기 때문...[80]

11.2.1 데이비드 블랫 경질 사건

  • 국내시간으로 2016년 1월 23일 본인이 소속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감독 데이비드 블랫이 시즌 도중 경질되었는데 이 일에 르브론이 관여했다는 기사가 올라와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그간 두 번의 이적과 템퍼링 사건으로 대표되는 계산적이고 정치적인 이미지에 국제대회에서 감독에게 경거망동했다는 과거의 일화까지 맞물려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싸늘한 상태. 기사를 쓴 애드리언 워즈나로스키가 공신력이 높은 언론인으로 알려져있기에 논란은 더욱 거센 편이다.[81] 물론 워즈나로스키가 최근 기사가 다소 자극적인 성향을 띄고 있고, 더불어 르브론 헤이터로 유명하다는 것을 고려해서 읽을 필요는 있겠다. 다만 그의 기사의 방향성이 르브론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그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것 역시 쉽지는 않은데 워즈나로스키는 야후스포츠를 혼자 먹여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영향력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기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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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감독 경질이 얼마나 뜬금없는지를 보여주는 짤방.
물론 블랫이 NBA에 진출하면서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유럽에서 같이 일하던 코치진을 한명도 데려오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부터 적응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라는 논평도 있다.
  • Brin Windhorst[82]도 블랫 감독의 경질에 대해 약간 다른 어조의 칼럼을 올렸다. 관련내용 상술한 내용과는 전반적으로 다른 구도의 내용이니 병행해서 참고할 것.
  • 이 사태 직후 염용근 기자는 '오늘의 NBA'칼럼에서, 르브론의 편의적인 팀 옮기기 등을 거론하며, '프로스포츠에서 비지니스는 중요하지만, 노골적으로 비지니스 중심으로 돌아가면 반감을 사기 마련이며, 또한 팀에 대한 철학 없이 유망주들의 순간적인 재능만을 소모하는 팀 운영[83]은 미래가 없다'는 요지의 글을 썼다. 해당 기사 마치 르브론에게 실망했거나, 그의 행보를 선호하지 않는 팬들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듯한 내용이다.
  • 사실 급작스러울지는 몰랐어도 대개의 NBA팬들은 예상했던 일이었는데 르브론이 감독의 작전판을 지우고 자신의 생각대로 작전을 지시를 했던 일이나 경기 도중 뜬금없이 벤치에 앉은 일 때문에 이 사건에 관해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 모두 '이럴줄 알았다'란 반응이었다.
  • 해당 사건은 1월 26일 국내 방송을 타기도 했다.
MBN:'너 나가' 스타와 감독 불편한 동거
  • 감독협회장을 맡고있는 릭 칼라일 감독은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나 다소 말을 아꼈으며 그러면서 할말은 다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상당히 놀랍다는 듯 흥분된 어조로 입장을 표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을 이끌고 다음 시즌 컨퍼런스 1위 성적을 내고 있는 감독이 도중에 짤렸으니 여러 감독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인 듯하다.
  • 샌안토니오 감독 그렉 포포비치는 골든스테이트에 대패한 2016년 1월 25일(현지시각)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라커룸으로 단장이 들어왔더라면 나는 해고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해서 이 사태를 우회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관련링크
  • 블렛 감독 경질 건으로 자신에게 '코치 킬러'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불쾌하다"며 "나는 농구공을 처음 잡은 이래로 단 한번도 감독을 무시하거나 권위를 훼손한 적이 없다(I've never, in my time since I picked up a basketball, ever undermined a coach, ever disrespected a coach.)"고 강하게 항변을 했다.LeBron James calls criticism that he called for David Blatt's job unfair 어? 감독을 무시한 적이 없다고?? 그야 르브론이 감독이니까...?
  • 르브론 제임스의 팬으로 알려진 국내 농구잡지 월간 점프볼의 편집장 손대범은 NBA 관련 소식을 다루는 네이버 라디오방송 파울아웃(1월 28일자)에서 이 사건에 대해 상당히 실망이라며 르브론을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 감독 선임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타이론 루 감독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임 감독인 블렛 감독보다 더 나은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NBA 역대 최다승을 경신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4:3으로 꺾으며 성공적인 NBA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르브론 의문의 1승 사실 자기가 옳다는걸 보여주려고 100배쯤 열심히 뛰었다더라

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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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과의 비교가 잦지만 르브론 본인은 조던빠에 가깝다. 조던빠 기질이 어느정도냐면 르브론은 원래 왼손잡이인데 조던이 오른손으로 슛을 쏘기 때문에 슛을 할때 오른손으로 슛을 쏜다. 또한 본인이 조던하고 맞붙는 합성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을 쓰고 있을 정도.'조던 막고 르브론 뚫고' 누구의 배경화면일까 2009년 11월 경에는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였던 23번을 NBA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자는 주장을 한 적이 있다. 코비를 필두로 한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슈팅 가드들이 조던의 거대한 그늘에 시달리며 "존경은 하지만 난 조던이 아니다." 는 식으로 조던과 매칭되는것에 대해 상당히 진저리를 치는것에 비하면, 아무래도 세대가 다르고 스타일도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그런 압박은 그다지 받지 않는 편인듯.
  •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거의 완전히 진행되었고, 그때마다 점점 헤어밴드가 올라가고 있다…

그나마 2016년에 이런식으로 헤어밴드가 올라가진 않았다 물론 의학의 힘을 조금 빌렸기에 위 사진만큼 올라가진 않은듯.

  • 새가슴 논쟁에 자주 시달리는 편인데 2010~2011시즌 피크에 달했던 시기에 하필이면 역대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꼽히는 조던과 비교되면서 조롱받아야 했다.[84] 하지만 바로 다음시즌 2011-2012시즌을 기점으로 플레이오프와 파이널에서 이런 논란을 일축할 만한 대활약을 선보이며 이런 반응들이 대부분 가라앉았다. 그러나 2014 플레이오프 이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85] 특히, 2014년에는 2차전을 제외한 파이널 내내 전반에 비해 후반에서 힘을 못쓰고 팀이 완패당하는 것을 막지 못한 모습은 타격이 컸다.
  • NBA가 사무국과 선수노조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2011 시즌 일부를 쉬게 되자 부업을 찾고 있는 걸로 보였다.(...) 난데없이 10월 초에 트위터를 통해 프로미식축구 리그인 NFL의 FA계약 마감일을 물어보면서 뉴스거리를 만들더니, 1주일 후엔 시애틀 시혹스의 피트 캐롤 감독과 대화를 주고받았다.[86] 물론 진짜 미식축구로 전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런 격렬한 스포츠를 하다 다치기라도 하면 NBA 커리어는... 그래도 사람들은 인류최종병기 수준 피지컬의 타이트엔드를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이유로, NFL의 캘빈 존슨, NBA의 드와이트 하워드 등과 함께 다음 이종까페나 격갤같은 이종격투기 커뮤니티에서 가끔 발생하는 피지컬 괴물(격투기능력이 아니라 순수한 운동능력을 말한다) vs놀이 떡밥에 고정 등판하는 선수.
  • MLB 뉴욕 양키스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2007년 뉴욕 양키스와 고향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가 열렸을 때,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제이콥스 필드(2008년부터 프로그레시브 필드로 개명)에 양키스 모자를 쓰고 나타나서 양키스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고향팬들에게 욕을 왕창 얻어먹었다. 절친한 관계인 CC 사바시아밀워키 브루어스에서 FA로 풀리자 양키스로 가라고 권유한 것도 바로 르브론. 비슷하게 사바시아도 르브론한테 뉴욕 닉스로 가라고 권유한 적이 있다.
  • 리버풀 FC의 서포터이다. SNS로도 종종 리버풀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고 2011년에는 안필드를 방문해서 리버풀로부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받기도 했다. 또한 심지어 리버풀에 대한 지분까지 보유하고 있다.
  • 2013년 9월 14일 오랫동안 사귀던 여자친구 사반나 브린슨과 결혼했다. 사실 진작에 자식도 둘 있는 사이.
  • 기억력이 대단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관적 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관련 링크 근데 가끔 불리한건 까먹는 모습을 보인다.
  • 2015 NBA 파이널 4차전 경기 직후 르브론의 성기가 노출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는데 덩치에 안 맞게 아담해서(...) 본래 별명인 'KING'을 비튼 'QUEEN'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둩여졌다.(...) 현지에서는 boydick이라며 놀림받는다고.
  • 농구계의 The Father 라고도 불린다고 한다.[87]
  • 경기중에 멘붕한 모습이나 오프시즌의 행사 참석 모습을 두고 NBA 갤러리에서는 짤방제조기, 개념글 치트키로 취급받고 있다(...). 헤이 제임스!
  • 캐벌리어스를 떠났을때의 움직임이 이미 계산된 것이 아니었느냐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르브론의 샐러리를 안고는 프리 에이전트를 끌어들이기에는 어느정도 무리가 있고, 클리브랜드 자체가 스몰마켓이라 대스타가 오지 않는다는 점도 있어서 르브론을 가지고도 캐벌리어스는 거듭거듭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었다. 게다가 르브론이 억지로 탱킹을 하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은 캐벌리어스가 상위 픽을 받기도 힘들다. 그렇기에 르브론이 떠남으로 팀이 자유롭게 탱킹을 하고 상위 픽으로 젊은 유망주를 뽑은뒤 어느정도 안정된 후에 르브론이 컴백하면 자연스럽게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마이애미 시절처럼 빅3나 최소한 스탁턴-말론의 픽앤롤 듀오를 만들수 있었기 때문.실제로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캐벌리어스에게 어빙을 뽑은 픽이 상당히 낮았는데 어빙을 뽑은점이마저도 음모론이 나온다이나 르브론이 떠나는 과정에서 엄청 욕을 먹었다는 점에서 결과론적인 말에 가깝다. 팀 전력을 강화시킬 목적이라면, FA로 떠나는것보단 자신을 대권후보 팀에 트레이드 매물로 쓰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르브론 자신이 트레이드 카드였다면 몇년치 1라운드 유망주와 벤치 에이스 다수는 기본으로 받았을 터. 또한 팀에 복귀할 생각이었다면 더 디시전같은 삽질로 욕을 굳이 쳐먹을(...) 필요도 없었다.

13 출연작

  • 모어 댄 어 게임(2008) - 주연, 기획
  •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2015) - 본인 역[88][89]
  1. Draftexpress 2003년 드래프트 측정 결과 맨발 신장 6' 7.25" = 201cm, 착화 신장 6' 8" = 203cm 프로데뷔후 키가 더 자랐다. 애틀란타의 켄트 베이즈모어가 동부 파이널 시작전에 르브론의 신장은 6' 9"라고 방송에서 밝혔다. 맨발 6' 8" 착화 6' 9"로 추정
  2. 고3때는 104kg (230lb), 신인때부터 히트 합류전까지 108.8kg (240lb), 히트 합류 후 117.9kg (260lb)였다가 2014년 여름에 캐밸리어스에 재합류하면서 6-7kg 감량하며 현 체중으로 변경됨.
  3. 실제 플레이를 보면 포인트 가드에서, 스몰 포워드에서 파워 포워드를 끊임없이 오가고 있다. 다만 슈팅능력 부족 탓에 슈팅가드로서의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4. 물론 냉정히 말하면 ESPN 선정 순위는 팬들 사이에서 공신력이 썩 높은 편은 아니다. 2015년 순위만 놓고 봐도 논란이 많다. 이제 한창 커리어를 쌓아올리고 있는 스테판 커리를 포인트가드 역대 4위 랭킹을 준다든가, 우승경력없이 시즌MVP 1회 수상한 케빈 듀란트를 엘진 베일러나 피펜, 워디 등보다 높게 평가해 4위에 선정한다든가, MVP도 없고 우승도 못하고 컨파도 못가본 크리스 폴을 포가 랭킹 6위에 선정한다든가 하는데서 알 수 있듯이 현역 스타들을 필요 이상으로 고평가 하고 있다(파우 가솔은 뜬금없지만 파포 9위다). 반면에 현역 농구 패널도 잘 모를 법한 3,40년 전 선수들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한 편인데, 밥 페팃같은 전설을 7위에 올려놓는 반면 우승 한번 못한 바클리를 4위에 선정했다(가넷이 5위인데, 다른것 몰라도 가넷만큼은 바클리보다 위여야 한다는 견해가 다수다). 2016 파이널을 기점으로 르브론이 버드의 모든 스텟을 추월하면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1위로 등극했지만, 2015년 당시에는 뛰어난 해결사 본능과 MVP 갯수 등을 근거로 버드의 손을 들어주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았다.
  5. 사실 ESPN의 랭킹의 신뢰도는 이들이 MVP 5회, 우승 11번에 빛나는 빌 러셀을 7위에 올려놓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폭락한다. 참고로 러셀은 매직 존슨이 "마이클 조던은 역대 최고의 선수지만 러셀은 역대 최고의 승리자"라고 하고, 조던이 등장하기 전까지 80년대에 했던 최고 선수 투표에서 1위에 올랐을 정도다. http://www.basketball-reference.com/awards/slam_500_greatest.html 슬램 잡지에서도 2011년에 그를 역대 최고의 선수 3위 (1,2위는 조던과 카림 압둘자바) 다른 걸 떠나서 저 MVP수상횟수와 우승횟수만 봐도 7위가 말이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또한 ESPN은 예전부터 르브론에게 노골적으로 호의적이던 매체로 유명했다. 악명높은 "The Decision" 쇼를 르브론에게 먼저 제안하고, 단독방송을 흔쾌히 승낙받은 것도 ESPN이다. 디시젼 쇼 이후 악평 일색이던 언론 분위기에서도 일관성있게 르브론의 쉴드 기사를 내놓을 정도. 물론 르브론이 역대급 선수인 건 맞고, 현재 커리어 실적을 봐도 버드보다 못하다고 말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그가 벌써 역대 3위라는 건 전문가들 사이에서건 팬들 사이에서건 거의 인정받지 못하는 순위이다.
  6. ESPN 순위는 마이클 조던-카림-르브론-매직-체임벌린 순이며 SI순위는 마이클 조던-카림-체임벌린-매직-르브론 순이다.
  7. Value Over Replacement Player. 대체선수대비 생산력 지표. 일종의 종합 누적 스탯이다. 참고로 VORP 지수는 오래 뛸수록 유리한데, 그 만큼 르브론이 매년 리그 최정상급의 활약을 펼쳤다고 반증할 수 있다.
  8. 2016년 1월 15일자로 조던을 뛰어넘어 역대 1위를 차지했으며, 계속해서 경신중이다.
  9. 한때 국내 NBA잡지 월간 ROOKIE에선 그를 안티히어로계의 샛별이라고 정의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 되었다.
  10. 스테판 커리와 같은 병원 출생이라고 한다.
  11. 미용실을 하던 홀어머니 프레다 제임스와 함께 살 때는 생활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르브론의 세 살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프레다가 세상을 뜨자 금방 가세가 기울었다. 스무 살 남짓한 미혼모가 친척도 없이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었던 것.
  12. 글로리아가 거의 삶을 놓아 버리는 바람에 르브론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1년에 80~100일씩 결석하곤 했다.
  13. Fab4는 크리스 웨버 등이 포함된 90년대 초반 미시건 주립대 1학년 군단 Fab5에서 따온 이름이다. AAU 시절에는 르브론과 드류 조이스, 윌리 맥기, 시안 코튼 4명이 한 팀이었으므로 자칭 Fab4라 했다. 로미오 트래비스는 어린 시절 알고 지내기는 했지만 AAU를 함께 뛰지는 않았고(미식축구는 팀메이트 경험 있음), 트래비스가 고등학교때 르브론의 학교로 전학오면서 한 팀이 됐다.
  14. 여담으로 조던이 르브론을 막는 방법에 대해 "르브론은 왼쪽으로는 돌파 안하니까 나는 르브론을 왼쪽으로 몰아서 슛하게 만들겠음." 이라고 말했는데, 르브론은 여기에 대해 "워커 선생님이 나에게 왼손 레이업을 가르쳐 주었다." 고 대답했다. 그리고 며칠 후 올랜도 원정 경기에서 깨끗하게 왼쪽 돌파로 위닝샷 성공.
  15. 여담으로 이때 SVSM 농구부 주장을 맡고 있던 사람이 현재 르브론의 매니지먼트 회사 CEO인 매버릭 카터다. 카터는 어린 시절 르브론의 이웃집에 살면서 서로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적도 있었다.
  16.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우승 멤버이며, 다재다능한 것이 특징인 센터
  17. 훗날 르브론이 디시전 쇼를 통해 빅3를 결성한 것에 대한 반감이 컸던 이유는 물론 쇼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컸지만 근본적으로는 마이클 조던처럼 본인만의 스토리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기량 면에서만 조던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실력과 배경 모든 면에서 엄청난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되어 있었던 것. 그러나...
  18. 자동차를 사준 것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당시 글로리아의 신용등급으로는 받을 수 없는 액수의 대출을 받아 차를 구입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은행으로서는 머지 않아 백만장자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한 르브론의 미래 가치를 고려해 대출을 해준 것. 하지만 이는 선수가 10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는 규정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있었다.
  19. 여담으로 당시 멤피스는 수년 전의 트레이드를 통해 그 해 지명권을 디트로이트에 보낸 상태였고, 이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은 추첨에서 1순위를 뽑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확률 대로라면 6순위에 불과했던 멤피스의 추첨 순위가 점점 올라가면서 마지막 두 팀에 들게 되었다. 여기서 1순위에 뽑히면 기적적으로 르브론을 지명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멤피스는 2순위에 그쳤고, 제리 웨스트 단장이 머리를 감싸쥔 가운데 지명권을 디트로이트에 넘겨야 했다. 한편 희희낙락하며 그 2순위 지명권을 받아든 디트로이트가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 보쉬, 드웨인 웨이드를 거르고 뽑은 선수가 바로 다르코 밀리시치...
  20. 르브론 제임스 이전 클리블랜드의 주축 득점원이었지만, 멘탈 문제가 심각했고 트리플 더블하려고 자기 골대에 자살골을 던지려는 미친 짓을 저지른 선수다. 쫓겨날만도 하다.
  21. 다만 신인왕을 두고 경쟁했던 카멜로 앤써니가 받았어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때의 성적으로 보면 앤써니는 르브론에 전혀 밀리지 않았으나 이후로는 좀 차이가 벌어진 상태
  22. 2001년부터 2008년까지 All-Defensive Team 8년 연속 수상
  23. 본래 두 팀 다 스몰마켓이기도 하고 경기 자체도 너무 일방적이라 스포츠 기자들도 NBA 파이널을 안 보고 소프라노스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려고 했다고 한다.
  24. 당시 르브론이 왜 부진했는가에관해 별에별 루머들이 돌았을정도로 다소 부진하긴했었다.
  25. 물론 스몰마켓 팀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오클라호마 시티나 샌안토니오도 있지만, 클리블랜드 프런트는 명백히 능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프런트를 가진 샌안토니오도 팀 던컨이라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뽑고 나서야 우승 할 수 있었다.
  26. 사실 이것이 냄새가 예전부터 풍겼던게, CBA규정에 일반적으로 1라운드 지명된 선수가 좋은 활약으로 루키스케일 3년 계약을 마치면 4년차때 맥시멈 연봉으로 5년 계약하는 것이 보통이다.(이런 선수들은 로즈룰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동일 연차인데도 최대기간이 아닌 5년 계약이 아니라 3+1년 계약을 맺었다. 이런 식으로 드래프트 1라운드 특급 유망주들이 뽑힌 팀에 최대 9년을 적정한 연봉에 뛰는 것이 스몰마켓이 스타급 선수를 보유하고 지키는 중요한 보호장치였는데 이들은 어느정도 계획적으로 서로의 스텝을 맞춘 정황이 보인다.
  27. 조던이 입단할 때만 해도 시카고 불스는 별볼일이 없던 팀이었고, 조던은 신인시절에 배드 보이즈 디트로이트에게 말그대로 얻어맞으며 여러번 좌절해야 했다. 그 후 불스는 조던의 변함없는 기량과 필 잭슨의 지도력, 스카티 피펜의 성장과 함께 약체팀에서 왕조를 만들었다.
  28. 찰스 바클리는 베테랑들이 연달아 은퇴하며 약체가 된 세븐티식서스와, 자신이 중심이 되어 강팀을 만든 피닉스 선즈에서 오랜기간 뛰었고, 데뷔 12년차였던 선수 말년에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결국 실패했지만 휴스턴 로켓츠에 이적했었다.
  29. 반대 의견도 있는데, 사실 찰스 바클리 말대로 하다 하다 안돼서 은퇴전에 뭉친팀이 우승을 차지한 케이스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스타급 선수들이 지나치게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우려가 컸기 때문에 웨이드-제임스-보쉬가 과연 제대로 굴러갈까라는 의구심도 컸다. 하지만 이 의구심은 마이크 슈셉스키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일명 리딤팀을 통해 세명을 완벽하게 한 팀에 녹여내면서 이들이 이상적인 조합임을 증명하며 금메달을 가져왔고, 이를 팻 라일리에릭 스포엘스트라가 가다듬어 완성했다. 이들의 합체 구상은 2008년 올림픽에서부터 나온 셈.
  30. 다만 피펜이 처음부터 올타임급 스몰포워드는 아니었다. 5번픽으로 뽑혔으며 신인시절엔 평균 20분씩 뛰는 평범한 선수였으나,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역대급 선수가 된 것이다. 그런데 클리블랜드는 이런 식으로 신인을 키우는게 아니라 이미 네임밸류가 있는 스타들을 데려오려고 하다가 실패한 것이니 사실 1대1로 비교하기가 어렵다. 사실 80년대 보스턴의 버드-맥헤일-패리시 빅3만 하더라도 그 파괴력이 히트 빅3보다 못하다고 하기 어렵다. 그런데 슈퍼 유망주이던 버드는 제쳐두고라도 패리시는 합류 당시 평범한 선수였으며, 맥헤일도 신인시절 후보로 시작했으나 자연스럽게 성장해 슈퍼스타가 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도 많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이미 슈퍼스타로 인정받는 선수들에 합류하는 꼴이 되니 쉬운 길만 찾아간다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31. 미식축구의 경우 매년 2월 첫 수요일이고, 남자 농구는 매년 11월 둘째주 수요일이다.
  32. 클리블랜드 시절부터 그의 앞길을 가로막던 팀인 보스턴 셀틱스를 비로소 이긴 르브론은 5차전 종료후 코트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세레머니로 홈팬들을 숙연하게했다. 먼저 떠난 친구에 대한 묵념, 클리블랜드 팬들에 대한 사과의 메세지였기에...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었다.
  33. 이때 이전부터 줄곧 논란이었던 새가슴얘기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었다.
  34. 근데 이런 반응도 나올만 했었던게 시카고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르브론의 4쿼터 평균득점은 8.2득점이었다. 그 기록에 살인적인 수비까지 보여줬던 르브론이었으니 경기를 보는 팬들은 그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르브론이 결정적인 순간에 유독 고개숙였던건 사실.
  35. 당시 인디애나는 외곽 슛 방어를 위해 센터인 로이 히버트를 빼놓고 있어 일격에 당해버렸다.
  36. 히트의 종전 최고 기록은 글렌 라이스의 56득점.
  37. 당시 샌안토니오 구장에 에어컨이 고장 나 가히 찜통과 같은 더위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당시 온도가 구장 밖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이러한 온도 때문에 탈수현상이 일어나 엎친 데 덮친격으로 이런 부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마이애미 히트 선수들도 굳이 에어컨 때문에 피해 본 건 아니라는 반응보쉬는 크게 상관없다고 했다.과 고연령층의 샌안토니오 스퍼스팀이 승리를 이끌면서 현재는 꼭 에어컨 탓만은 아닌 걸로 얘기된다. 하지만 혹자들은 그날의 진정한 MVP는 에어컨 엔지니어라고 한다.(...) 1~3쿼터는 해고였는데 4쿼터에 승진...응?...
  38. 당시 경기의 야투율기록도 상당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선수 보리스 디아우도 경기가 너무 물흐르듯 지나갔다 말했을정도.
  39. 카와이 레너드의 수비에 말린 게 컸다. 파이널 내내 르브론도 그의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뚫고 나면 던컨이 골밑에 버티고 있으니...
  40. 말 그대로 정말 털렸다. 사실 마이애미가 이긴 한 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가 승리한 4경기는 전부 가비지타임(...)을 불렀을 정도. 이번 파이널을 아예 통틀어서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41. 그러나 이는 동료들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 이 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온코트 마진은 팀원들 중 꼴찌다(...). 결국 본인이 그렇게나 많은 포지션을 가져가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것은 비판을 받아야 할 점이다. 무작정 팀원들의 부진을 탓할 수는 없다는 것. 게다가 3쿼터는 잘했지만 2쿼터에서 공을 질질 끌다가 공격 흐름을 끊은 것도 르브론이고 정작 4쿼터에서는 체력방전 및 멘탈문제로 귀신같이 무득점을 했으니...
  42. 특히 파이널 MVP를 수상한 카와이 레너드와 3점을 융단폭격한 패트릭 밀스를 꼽을 수 있는데 사실 누군가를 꼽기보단 대니 그린을 빼놓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전 선수가 모두 고루 잘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끈 보리스 디아우와 작년 파이널 부진했던 스플리터가 더 강해진 정신력으로 제 몫을 든든히 해주었고 전시즌 폭풍 턴오버(...)를 저지르며 비난을 받은 바 있는 마누 지노빌리의 활약으로 다시금 파이널 마지막 경기를 수놓았으며 전시즌 부진하던 토니 파커가 후반에 들어서 갑자기 살아난 것도 컸다. 그리고 그 중심엔 올타임 No.1 파워포워드 팀 던컨이 있었고.
  43. 그래서인지 당시 댈러스를 실질적인 준우승팀으로 볼수있지 않느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돌았다.
  44. 5차전에서 뒤늦은 활약이 있었지만 말 그대로 이미 늦었었다.
  45. 이같은 일과 13~14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의 패스가 다시 거론되며 지긋지긋한 르브론의 새가슴론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46. 전 시즌에서도 르브론은 카와이 레너드의 수비력과 강심장에 고생했었으나 기어코 우승을 일군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 들어 카와이 레너드의 기량이 탄력을 받으면서 르브론은 내내 맘 같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야만 했다.
  47. 각각 농구잡지 점프볼과 루키에서 편집장을 맡고있는 손대범 편집장과 조현일 기자, 해설위원들은 이 편지는 르브론이 전부 쓴게 아닐거라는 의견을 내며 중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NBA잡지 루키의 기자 이승기의 경우는 해당 편지로 르브론 제임스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어 극과 극의 반응을 끌어냈다.
  48. 사실 편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클블행을 "도전"으로 보기도 뭐하다. 르브론이 클블과 계약하기 전부터 피터 벡시같은 베테랑 기자들이 "르브론이 케빈 러브 합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런 보도가 나온 직후 캐브스가 "위긴스 못준다"던 기존의 태도를 바꿔 "위긴스도 줄수 있다"고 나섰기에 "어빙-러브와 새로운 빅3 결성을 보장받고 클블 이적하는것 아니냐"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이애미 빅3는 슈퍼스타들이었으나 13,14시즌을 기점으로 웨이드의 기량이 크게 하락하기 시작한 만큼, "이미 늙어가고 있는 빅3를 버리고 더 젊고 성장하고 있는 빅3를 택했다"는 비판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후 나온 "르브론과 사전접촉이 있었다"는 러브의 자백발언으로 인해 르브론이 새로운 빅3를 약속받고 캐브스에 합류했다는 정황이 거의 확인된 상황이다.
  49. 마이애미 시절에는 120kg에 육박했다
  50. 그 마이클 조던 조차 야투율 커리어 하이는 0.539다. 커리어 평균은 0.497. 다만 이건 당시 조던의 평균 득점이 32점 안팎으로 지금 르브론보다 5, 6점 정도 높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보통 야투를 많이 던질수록, 팀동료들의 기량이 약할수록 야투율이 떨어지는데 조던은 지금 르브론만큼 득점력이 뛰어난 동료들과 뛴 적이 없다. (피펜은 준수한 득점원이었지만 커리어 내내 슈팅력이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실제로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29.7점, 30점을 기록했던 10시즌, 08시즌에는 야투율이 50.3%, 48.4%였다. 물론 그걸 감안하더라도 지금 르브론의 야투율은 충분히 굇수급이다. 또한 조던이 활약했던 시기의 야투성공률이 지금보다 전체적으로 높기도.
  51. 56.7% → 48.8%로 8푼 정도 하락.
  52. 상기에 서술되어있는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대부분의 골을 포스트업으로 만들어 냈다.
  53. 1위는 당연히 마이클 조던이다.
  54. 예를들어 9어시스트나 9리바운드. 득점은 뭐 어려운일이 아니니..
  55. 사실 조던을 포함한 다른 슈퍼스타들도 심판들로부터 콜을 유리하게 받는다는 지적이 있고 이는 맞는 지적이기도 하지만 (슈퍼스타 콜이라고 불린다) 여기서 포인트는 "르브론이 슈퍼스타콜을 받는다"가 아니라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인 르브론이 기본기와 관련된 규칙을 계속 어기는데도 리그가 이를 불공정하게 허용하고 있다"이다.
  56. 13~14시즌 샬럿과의 경기에서 커리어하이인 61점을 득점할 때 3점슛은 8/10. 그것도 8번 연속으로 들어갔었다.
  57. 2016년 6월 6일부로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7연패를 당하고 있다가 파이널에서 마지막 3연승을 통해 가까스로 우승한다.
  58. 물론 조던과 비교할 때에는 포지션도 같고 플레이스타일도 비슷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교하는 것이 더 타당하겟지만 실상은 코비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거론되는 수준이었다. 과거에는 코비가 키도 비슷하고 운동능력도 어마어마해 조던-코비 비교가 거의 정석 수준이었고 코비가 워낙 어릴 때 데뷔해 같은 나이 대비 비교에서 코비가 유리한 점도 많았지만, 가면 갈수록 실력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서...코비 역시 역대 열손가락 안에 들만한 레전드지만, 까놓고 말해 조던의 하위호환에 가까운지라 둘을 비교하는게 좀 잔인하기도 하다.
  59. 이런 '같은 나이' 기준 비교는 허점이 있는데, 고졸과 대졸의 경우 쌓이는 마일리지로 인한 신체소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팀 던컨과 케빈 가넷은 동갑이지만 데뷔를 2년이나 먼저 한 가넷이 노쇠화가 훨씬 빨리 왔다. NBA는 82경기나 치르는데다 훈련도 빡세기 때문에 30경기 정도 뛰는 대학과 체력 및 신체소모가 훨씬 심하다. 또한 조던은 NBA 역사상 유례가 드물 정도로 높은 기량을 늦은 나이까지 유지한 철인이란 점도 있다.(35세 때 역대 두번째로 나이많은 MVP-원래 최고령이었으나 칼 말론이 몇 개월차이로 경신-,이자 역대 최고령 득점왕이 되었다.) 르브론이 이 나이까지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단 보장이 없다. 코비만 해도 34세던 2012~13시즌 초반엔 잘 나갔으나 큰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됐다. 하지만 사실 가넷과 던컨의 경우에는 던컨이 워낙에 특별하게 꾸준한 예이고, 가넷같은 경우는 노쇠화가 빨리 왔다기 보다는 가넷이 일반적이라고 보는 것이 더 현명하다. 고졸 특유의 많은 양의 마일리지와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보기는 어렵다. 코비 역시 말년에 잦은 부상을 얻기는 햇지만 그 역시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유리몸이 되는 것은 고졸이 아니더라도 보기 힘든 사례가 아니다. 애초에 기껏해야 21세 - 29세가 기준인 르브론과 조던의 동나이대 비교에 마일리지 타령하기엔 부적절한 점이 많다.(사실 92/93시즌의 조던도 전 시즌들에 비해 부진했다. 꾸준하던 야투율도 50% 이하로 떨어졌고. MVP도 찰스 바클리에게 헌납했다.) 무엇보다도 고졸은 누적 뿐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훨씬 더 일찍 꽃피울수 있다는 장점 역시 존재한다. 특히 르브론같은 굉장한 재능을 지닌 경우에는 더욱 더. 이 점에서 르브론과 조던의 동나이대 비교는 이득이면 이득이지 패널티라고는 보기는 어렵다.
  60. 히트 시절 기준이다. 1차 클리블랜드 시절 르브론의 동료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1. 다만 오펜스 리바운드에서는 조던이 평균 0.5개 더 많다.
  62. 세컨드 팀의 경우에는 르브론은 2014년에 1번 선정되었다.
  63. 기존에는 정규시즌 성적을 보면 압도적인 차이가 없다고 되어 있으나, 일단 수치상으로 평균득점이 4점 차이면 압도적인게 맞고, 조던은 그냥 득점왕을 차지한 게 아니라 저 10시즌동안 압도적인 우위로 득점1위에 올랐다. 르브론이 08년에 득점왕에 오를때 2위와 격차가 1.7점이었으나, 조던은 저 10시즌 동안 2위와의 격차가 각각 8.1점(!!!), 4.3점, 3.4점, 2.5, 2.5점, 2점, 2.7점에 달했다. 말 그대로 득점 항목에서 독주한 것이다. (참고로 08년 기준으로 보면 르브론과 득점 12위 배런 데이비스의 차이가 8.2점이다) 괜히 1987년에 3년차 애송이였던 조던을 놓고 언론에서 매직/버드와 비교하며 "누가 세계최고의 선수인가?"라고 한게 아니다. 그리고 수치상의 차이를 떠나서, 수상실적을 논하는데 10회vs1회면 누가봐도 압도적인 우위가 맞다.
  64. 이 중 1차전에서 조던은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성공시켰고 이는 2013년 파이널에서 대니 그린이 경신하기 전까지는 파이널 최고 기록이었다.
  65. 이번 파이널에서의 고군분투로 르브론을 다시 봤다는 NBA 팬들이 많았을 정도.
  66. 무슨 선심쓰듯이 조던은 불리한거 집어넣고 르브론은 불리한것 뺀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조던은 97,98 파이널 기록은 96보다 훨씬 좋지 않다. 누가봐도 조던 편향적인 기록을 비교해놓고 무슨 소리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글 전체가 조던 편향적이다.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 태클인지? 글 자체가 같은 나이대 비교이다. 스포츠선수도 사람인 이상 나이 들면 기량하고 기록 떨어지는게 당연하다. 실제로 르브론은 히트 시절보다 기록과 실력이 떨어져서 MVP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조던도 92~93시즌 이후 실력과 기록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나이 비교가 중요한 것이다. 근데 뚱딴지같이 조던이 34세, 35세였던 97,98파이널은 왜 언급하는가? 당연히 르브론도 인간인 이상 34세,35세가 되면 기록과 실력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다. 97~98 파이널 기록은 르브론이 그 나이대가 되면 비교하는게 타당하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MVP갯수처럼 르브론이 앞서는 건 앞선다고 못박아놓고 있으며 객관적인 기록과 수상실적을 비교한 글이다. 르브론이 조던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떨어진다고 하는게 도대체 왜 편향적인 비교인가? 실제로 르브론은 데뷔 당시 조던을 뛰어넘을 인재로 기대받았으나 전성기를 맞이하고 만 32세이자 12년동안 뛰면서 같은 나이대 조던과 비교해 여러모로 못한 것이 드러나자 더 이상 조던을 뛰어넘는게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과 팬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르브론이 조던보다 못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전문가들도 편향적이라고 할 것인가? 애초에 역대 최고의 선수, 게다가 파이널에서 활약으로 명성을 쌓은 선수보다 못하다고 하는게 도대체 왜 편향적이라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르브론이 만약 조던보다 뛰어났으면 르브론이 역대 최고 선수 소리 듣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다시피 본문의 주제는 같은 나이대 비교이기 때문에 공정함을 가하자면 르브론의 07,11 기록을 추가하는게 맞다. 그러나 일각에서 르브론이 충분히 경험을 쌓지 못한 상태에서 경험한 파이널이라고 하기 때문에 뺀 것이다. 사실 이것도 좀 무리인 태클인게, 조던은 불과 2년차이던 시절에 우승팀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득점을 세웠으며, 커리어 초창기의 기록들이 오히려 우세하다.딴 사람도 아니고 역대 최고의 선수랑 비교해서 떨어진다고 했다고 편향 운운하는데서 왜곡된 빠심이 느껴진다. 르브론이 역대 최고라고 해줘야 만족할 모양
  67. 조던이 앞서는건 득점 밖에 없는데 뭐가 전 분야에서 우세라는건지 모르겠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가 가장 중요한 3가지 기록인데 그 중 2개 앞섰으면 오히려 르브론 우세 아닌가?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럭이 5개 중요기록이고 저 중에서 조던이 득점/스틸에서 앞서고, 르브론은 리바운드에서 앞서며 블럭과 어시스트는 동률이다.이전 각주 작성자는 글을 제대로 보지도 않은 모양. 그리고 필드골/삼점슛/자유투성공률 모두 조던이 앞선다. 당연히 이 정도면 리바운드/어시스트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조던의 우세란게 맞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대로 진짜 같은 나이대로 공정하게 비교하면 심지어 어시스트에서조차 조던이 앞선다. 무엇보다 조던은 07시즌이나 11시즌 르브론처럼 부진한 적이 없다. (특히 11파이널은 팀내에서도 득점 3위였으며, 2차 스탯은 보쉬보다는 앞섰지만 웨이드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2위였다) 가장 부진한 96파이널도 팀내에서 여유있게 최고(1996 NBA 파이널 항목 참조) 였으며 심지어 이건 지금 르브론(84년 12월생이니 16파이널 기준 만 31세)보다 두 살이나 많은 상태에서 기록한 것이다.
  68. 부가설명을 하지면 당시 리바운드를 쓸어담은 데니스 로드맨의 활약도 컸지만 로드맨은 어디까지나 조력자로서 공헌한거고, 조던은 팀 내 주포로서 상대팀 전체의 견제를 받았다는 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이때 2옵션이었던 피펜은 15점에 필드골 성공률은 조던보다도 1할 가까이 낮은 3할대였으며 삼점슛 성공률은 2할대라 별로 위협이 되지 못했다. 또한 나머지 주전 세 명(룩 롱리, 론 하퍼, 로드맨)의 득점을 합쳐봤자 조던 한명에도 못 미친다. 결국 소닉스는 허시 호킨스, 게리 페이튼 등 가드진을 번갈아가며 조던에게 붙히며 수시로 헬프수비를 들어가며 당시 등부상을 안고 있었던 조던을 괴롭히는데 주력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조던의 움직임에 따라 소닉스 수비진 거의 전원이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어그로"를 끄는 공격수의 경우 득점은 하지 못하더라고 상대 수비를 흐트러놓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당연히 이런 주포의 득점은 수비견제가 거의 없이 쏘는 선수의 득점보다 영양가가 높다. 게다가 수비에서 조던의 공헌도도 무시못하는데, 상대팀 시애틀의 에이스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을 맨투맨으로 막기도 했는데, 페이튼은 이때 시즌보다 약간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불스의 다른 가드들이 막을때 주로 득점하고 조던이 막을때는 득점을 거의 하지 못했다. 반면 로드맨은 물론 훌륭한 수비수지만, 이 시리즈 한정으로 상대팀의 주포 숀 켐프를 거의 제어하지 못해 켐프가 시즌 평균보다 높은 23점 10리바운드를 남겼으며 팀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다 떠나서 위에 언급했다시피 수치상으로도 조던이 팀내 최고는 확실하다. 다만 평상시처럼 압도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못했다"는 착시효과를 남기는 것이다.
  69. 사실 세컨드팀 수상조차 미국 현지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몇몇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부 논란이 있었다.
  70. 나머지 한명인 이미 파워포워드 넘버원이 확정된 팀 던컨.
  71. 여담으로 크로포드는 2010년 NBA 드래프트에서 27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에 진출하게 된다.
  72. 루머가 아닌 실제 본인의 SNS에서 나온 발언
  73. 이런 면에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케빈 러브 등 수준급 선수들과 함께 또다시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사기팀을 결성했기 때문.
  74. NBA에서는 구단과 선수가 트레이드에 관련한 협의가 가능한 기간이 정해져 있다. 그 기간 이전에 계약 합의를 하는 것을 템퍼링이라고 하며 이는 NBA에서 불법이다.
  75. 설령 불법은 아닌지언정 러브의 인터뷰나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르브론이 캐브스에 재합류하기전 러브가 합류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은 것이 거의 확실해보이기 때문에, "역대급 선수가 강한 동료들하고만 뛰기 위해 팀을 요리조리 옮기는" 모습이 좋아보일리 없다.
  76. 그동안 르브론이 감독에게 안하무인하고 경거망동한 태도를 종종 보였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마이애미시절에도 감독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모습이나와 팬들은 대개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77. 본인에게 비슷한 전례도 있었고 인성에 대해서도 얘기가 있었던것만큼 주로 격한 반응들이 많았다.
  78. http://sports.yahoo.com/nba/news;_ylt=Asisw0B7dxxElRE6rxc2p.C8vLYF?slug=aw-heatfreeagency071610 사실 이런 얘기는 처음 나온게 아니었다. 디시젼 쇼 이후 나온 보도에 따르면,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미성숙한 르브론의 태도로 인해 그가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올림픽 대표팀에서 짤릴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 기자에 따르면 르브론의 뛰어난 재능으로 인해 그 누구도 그에게 "도전"할 생각도, "성숙해져라"고 따끔하게 말하지도 못해 그가 더욱 안하무인이 되었으며, 이런 태도 문제는 그간 올림픽에서 드러났다고 한다. 결국 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코비 브라이언트가 2007년에 합류를 결정하자 대표팀 감독 마이크 슈셉스키 등은 르브론이 없어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대표팀 측은 르브론 제임스에게 "만약 네가 변하지 않으면 베이징에 데려가지 않을 거다"란 메시지를 확실히 보냈다고. 나이키의 쉴드에도 불구하고 르브론의 태도에 대한 지적은 수년째 나오고 있는데, 디지션 쇼 사건이나 위에 나온 리얼월드 발언, 아래에 나오는 제이지 콘서트 이후 남긴 트윗 (사실 콘서트 사건은 르브론이 확실히 억울한 게 있었으나 쓸데없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건 본인이 자초한 것)을 보면 "미성숙"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79. 덧붙여 르브론이 프로에 오고 난 후 회사를 차렸는데, 여기에서 그와 함께 성장해온 친구들을 취직시켜 주었다. 친구들이긴 하지만 르브론이 대표인 상황이니 쓴소리를 하거나 함부로 대할 리가 없었을 것이다.
  80. 사실 블랫감독의 경우는 NBA에 오기 전 만 해도 카리스마 있는 감독이었다... 만 클리블랜드행이 결정되었을때 자신의 사단인 코치들을 데려오지 못했고 경기력 외적으로도 영향력이 커진 르브론 제임스가 고향팀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좀처럼 기를 필수가 없었다.
  81. 과거 르브론이 마이애미에서 뛰던 시절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의 갈등이 이때도 불거진 바 있었는데 워즈나로스키 기자는 "제임스가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가 아니다. 그는 사람 자체를 존중하지 않는다.", "감독이란 그(제임스)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자리다."라는 식으로 돌직구를 날린 적이 있었다.King James wants Spoelstra to bow to him
  82. 워즈나로스키와는 달리 친르브론적이다. 고로 안티와 팬의 기사를 함께 읽어보는 것이 되겠다.
  83. 르브론의 행보와도 비견되는 이야기.
  84. 다만 당시엔 꼭 조던이 아니더라도 상대했던 팀의 에이스가 클러치에 강한 일명 사기츠키. 더크 노비츠키였기에 이런식의 비교는 피할수 없었을 것.
  85. 2013~2014시즌 인디애나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의 마지막 패스로 다시금 새가슴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의가 아닌 단순히 감독의 전술이었다는 설과 본인이 파울 트러블로 묶인 상황에서 연장에 돌입하는 것은 무모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쉬의 석점으로 단번에 역전을 노렸다는 설도 있다. 당시 경기의 판정이 꽤나 편파적이어서 르브론이 순식간에 5파울이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일리있는 가설. 어디까지나 팬들의 입장에선 경기의 향방을 스스로 결정짓는 에이스의 모습을 원하는 경향이 짙어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지 못해 그 기회를 동료에게 미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누구도 알수없는 르브론의 속셈임에도 결국 어느 한쪽에 반응에 편중된 기사와 짤방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왔다.
  86. 캐롤 감독은 곧바로 "르브론"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제작하기까지 했다.
  87. 2014-15 시즌 초반에 르브론과 카이리 어빙 간에 볼배합 문제로 인해 손발이 안맞고 그로인해 르브론이 공격 과정에 별 다른 적극성을 띄지 않는 모습을 연출하자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다. 이때 모 커뮤니티의 한 르브론 팬이 "르브론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다."라며 별 문제없는 사안이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이를 본 NBA 갤러리에서 조롱하는 의미로 '르버지'라는 별명을 만들어냈다. 못하거나 삽질할 때는 르X지가 된다
  88. 쪼잔하면서 친구일에 간섭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연기력이 상당하다.
  89. 비록 카메오 출연이지만 웬만한 조연만큼의 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