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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잔혹사 (2004) Spirit Of Jeet Keun Do - Once Upon A Time In High School | |
감독 | 유하 |
각본 | 김동혁 |
출연 | 권상우, 한가인, 이정진 |
장르 | 액 |
제작사 | 영화사 월광 |
배급사 | 쇼박스 |
촬영 기간 | 2003년 6월 29일 ~ 2003년 11월 30일 |
개봉일 | 2004년 1월 16일 |
상영 시간 | 116분 |
총 관객 수 | 3,115,767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사실 80년대에 개봉하였다
만화가 박산하는 또 # 이런 # 포스터를
1 소개
대한민국의 영화. 유하 감독.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주연. 2004년 1월 16일 개봉. 약 5개월의 촬영 기간동안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일원에서 촬영했다. 그 중 학교와 시내버스가 달리는 한적한 도로 풍경은 전주시에서 촬영되었다.
당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가 무시무시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탄탄한 완성도로 호평을 받으면서 최종 누적 관객수 311만 5767명을 기록하며 2004년 3위로 흥행을 거두었다.[1] 2001년 《친구》에 이어 가장 성공을 거둔 복고 청춘물로 2011년 《써니》가 나올 때까지 이 평가는 계속 되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1978년 다소 내성적인 성격의 '김현수'라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새롭게 전학간 정문고등학교[2]에서 적응해 나가고 성장하는 과정이다. 권상우가 현수를 연기했으며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494만 관객)에 이어서 이 영화를 통해 충무로에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절권도를 수련하면서 특유의 탄탄한 몸매를 보여준다.
2016년 기준으로 영화의 배경이 거의 4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절이기도 하고 영화 자체도 10년도 더 넘은 물건이라 연령대가 낮은 관객들은 권상우가 이소룡 따라하는 액션 영화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작품의 본질은「그 시절의 학창생활」에 대한 애증어린 회고담이며 그것을 배경으로 한 어느 청소년의 성장기이다. 영화의 시점인 1978년에 유하 감독은 실제로 고등학생이었고 현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감독 자신을 투영한 인물로 설정된 것이었기에, 극중 배경도 알고보면 철저한 고증(...)에 입각할 수 밖에 없었다.
당대의 우상이었던 이소룡, 이소룡에서 성룡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던 격변기(?), 폭력과 강압, 비리가 난무하던 군사 정권 시절의 고등학교, 나이를 속이고 몰래 '고고장'과 '롤러장'을 다니던 학생들, '빵집'에서의 데이트, 학교 앞 떡볶이집 아줌마와의 성관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과 통기타에 심취한 학생들, 안내양이 있던 버스, 야한 책을 돌려보던 반 아이들 등은 모두 그때 그 시절에 대한 감독의 아련한 회상을 담고 있다. 대사 또한 그 때 고등학생들이 할 법한 말투들이다. 이소룡이 껨이 되냐? 성룡 저 새끼 골때려 아주
아버지가 태권도 도장을 운영해서 태권도를 해온 듯 하지만 소심하고 조용한 모범생이었던 현수는 친구 우식을 따라 일탈해보기도 하고, 떡볶이집 아줌마의 유혹에 성관계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은주와의 풋사랑에는 좌절하고, 우식과는 은주 문제로 멀어지고 하는 여러 사건들을 차례로 겪는다. 학교와 집에서의 숨막히는 환경에 답답해하다가 선도부장 종훈이 날뛰자 결국 울분이 폭발하고 학교를 잡고 있는 종훈을 비롯한 선도부 깡패들을 때려눕히고 퇴학당한다.[3] 대학교 진학을 위해 입시 학원을 다니던 현수가 옛 사랑이었던 은주를 우연히 만나지만 옛날 자신을 설레게 했던 첫사랑 은주가 아닌 대학에 낙방한 은주만 남은것에 더 다가가지 않고 멋적은 인사만 나누고 헤어지고, 이제는 '이소룡'이 아닌 '성룡'의 영화가 걸려있는 극장 앞에서 '햄버거'와 농담을 나누며 끝맺는 부분은 현수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였음을 의미한다.
15세 영화 치곤 욕이 엄청 많이 나온다. 옛날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부모님이랑 같이 보다가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쏟아지는 욕에 멘붕할 수도 있으니 주의.[4] 다행히도 TV에서 방영하는 버전은 욕을 삭제한 버전이다. 그러나, 새끼는 삭제를 하지 않았으니 TV판도 시청할 때 꽤 주의.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3 시놉시스
1978년, 우리들의 학원액쑌로망 이소룡의 절권도는 과거 무도인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단순한 무도가 아니라 오직 싸움에 이기기 위해 창조된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 ‘절권도는 우리에게 뒤돌아 볼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길이 정해졌으면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 부르스 리, <절권도의 길> 중에서 - 이소룡이란 홍콩 스타가 우리를 사로잡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내게도 이소룡은 최고의 우상이었다. 우리는 이소룡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땐 그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멋진 사나이였다. 그때 꿈이 하나 있었다면 바로 이소룡처럼 되고 싶다는 거였다. 사는 동안, 누구나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시절이 있을 것이다. 내겐 1978년이 그런 해였다. 그해 봄 우리집은 강남으로 이사를 왔다. 강남의 땅값이 앞으로 엄청나게 오를 것을 예견한 어머니가 서둘러 결정한 일이었다. 내가 전학간 곳은 말죽거리 근방에 있는 정문고등학교였다. 나는 정문고의 악명을 어렴풋이 듣긴 했지만 그 소문이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랐다. 1978년 말죽거리의 봄, 현수(권상우)는 강남의 정문고로 전학온다. 정문고는 선생 폭력 외에도 학생들간 세력다툼으로 악명높은 문제학교. 이소룡 열혈팬이라는 이유로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이정진). 하교길 버스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한가인)을 보고 동시에 반하는 현수와 우식. 하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빠져든다. 한편, 학교짱 자리를 놓고 선도부장 종훈과 한 판 붙은 우식. 종훈은 비열한 방법으로 우식을 이기고, 우식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난다. 우식 없는 틈을 탄 종훈의 괴롭힘, 열반으로의 강등, 더해가는 선생들의 폭력, 게다가 은주마저 결국 우식을 택하자 현수의 분노는 폭발한다. 현수는 밤새 연습한 쌍절곤을 들고 학교 옥상으로 향하는데... |
4 등장인물
김현수 (권상우) |
- 영화의 주인공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태권도 사범이자 명문대 진학을 원하고 마초이즘을 지향하는 아버지의 강압적인 태도[5]에 괴리감을 느끼고 사는 고등학생이다. 보성고에서 정문고로 전학와서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우식, 햄버거 등과 친해지지만 은주와의 삼각관계로 우식과 멀어진다. 선도부장 종훈과 싸움에 패배한 우식이 학교를 떠난 뒤 학교를 휘어 잡던 선도부장 종훈과 그 일당에 반감을 느끼고 혼자서 절권도 무술을 연마한다. 사실 깡다구가 없고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그렇지 키도 크고 운동신경이 좋다. 당장 극 초반에 농구 시합에서도 맹활약하는 장면이 나오며, 방과후에는 아버지와 함께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것으로 보아 마음만 먹으면 싸움도 잘할 수 있었다. 게다가 우식과 싸우는 장면을 보면 우식의 빠른 주먹을 잘 피하고 반격도 한다. 그리고
주인공 보정인지맷집도 좋다. 싸움을 잘하는데도 절권도와 쌍절곤 수련을 한 이유는 종훈과 싸우는 것은 1:1의 승부가 아니라 그 패거리까지 상대해야 하는 일이기에 특훈이 필요했을 것이다.1대1보단 1대7이 더 멋진데다 수련하는 권상우 몸도 보여주고 좋잖아그리고 그의 바람대로 선도부 일당들을 무자비하게 떡실신 시키고 명대사를 날린다. 이 일로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대입학원에서 재수를 한다. 권상우는 소심한 고등학생인 현수의 내면 연기를 잘 해내서 평론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일본더빙판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
강은주 (한가인) |
- 은명여고 3학년으로 현수보다 1살 많다. 버스 안에서 3학년 양아치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와중 현수, 우식의 도움으로 화를 면하고 친해지게 된다. 먼저 우식과 사귀게 되지만 우식과 다툰 후 자신을 오매불망 바라보던 현수와 만나게 된다. 이 후 우식이 학교를 그만두고 가출한 후 은주와 도망쳤다고 카더라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우식과 도망친 것은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청순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나쁜 남자 스타일이 이상형이었던 모양. 고3치고 어째 많이 놀러다닌다 싶었는데 결국 대입에 낙방하고 재수학원에 다니다 현수와 버스에서 재회하게 된다.
김우식 (이정진) |
- 정문고 2학년 짱인 인물로, 극중 본인의 말에 의하면 2학년을 유급하여 다시 다니는 거라 현수보다는 한 살 많다고 한다. 그런데, 2학년을 유급해서 한해 더 다닌거면 지금의 3학년들과 예전엔 같은학년 친구란 말인데, 우식은 3학년들에게 깍듯하게 존댓말을 쓰고, 싸움 좀 한다는 우식을 3학년들은 알지도 못한다. 다만 3학년 양아치 한 명이 우식에게 '니가 2학년 짱이라며?'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싸움꾼으로 소문은 돌고 있었던 모양. 결정적으로 우식이 같은반 복학생에게 나잇값 하라며 면박을 주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우식이 자신보다 한살 많은 은주에게 접근하려고 나이를 속인 듯 하다. 현수가 전학을 오기 전부터 2학년을 휘어잡고 살았으며, 농구 경기로 현수와 급격히 친해지고 버스 안에서 같은 학교 3학년 양아치들의 손에서 은주를 구하고 학교에서 양아치들이 3학년 교실로 끌고가 구경거리 식으로 때리며 개망신 주려는걸 참지 못하고 반격에 나서며 형광등을 깨며 위협하는 등의 도발로 3학년 선배들도 건들지 못하는 명실상부 전교 짱이 된다. 실제 이긴 건지는 나오지 않지만 사건 이후 3학년 선배들이 우식을 더 이상 건들지 않았다는 현수의 독백도 그렇고, 선도부장 종훈이 한수 물러주는 걸로 봐선 확실한 듯하다.
이겼다기보단, 형광등을 깨는 정도로 독한 애들은 무슨짓을 할까 싶어서 안건드린다. 현수의 반에 있는 복학생 찍새도 그래서 무법자처럼 행동하는 것.싸움실력이 절륜하지만 종훈처럼 아무에게나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오히려 성격 더러운 찍새의 만행을 자주 제지시킨다. 그래서 급우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수가 좋아하고 있었던 은주와 사귀게 되고 은주와의 삼각관계로 현수와 멀어지게 된 후 폭력적으로 돌변한다. 우식은 현수가 은주에게 연심이 있음을 눈치채고, 은주를 가지라면 가지라는 식으로 비꼬았는데 이 것 때문에 싸움이 붙어 현수와 멀어지게 된 것이다. 아무리 남자다운 성격이라지만 가장 친한 친구와 사이가 틀어졌으니 마음 한구석으로는 괴로움과 상실감이 꽤 컸을 것이므로 그 때문에 심경의 변화가 왔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거기다가 친구였던 햄버거를 괴롭히다가[6] 송곳에 왼쪽 다리를 찍히는 부상을 당하고 부상당한 채로 선도부장 종훈과 싸우다 패배한 뒤 자퇴한다. 사실 일방적으로 우식에게 불리한 싸움이었다. 우식이 다친 직후이기도 했고 종훈의 패거리 중 한 명이 파운딩자세의 우식의 상처부위를 공격해 파운딩을 풀어버린다. 현수처럼 무기를 들지도 않았으니 동시에 여러명을 상대해야 하는 우식에게 이건 이길래야 이길수가 없는 싸움이었다. 물론 자존심 강한 우식에게 그런게 생각나겠냐만... 그 후 가출해서 잠적했는데 은주와 도망쳤다라는 소문이 돈다.무자비한 사채업자가 되었다 카더라참고로 극중 어머니가 단역 배우였는데 TV 드라마에서 가정부 역을 자주 맡는 것이 부끄러웠는지 식모아들이라는 말을 정말 싫어한다. 어머니 역할로 배우 이숙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배우 이숙은 가정부 역할을 많이 맡았던 것으로 유명했던 배우였다.배우개그?종훈과의 맞짱도 원래는 다리를 다친 직후라 종훈과 싸울 생각이 없었지만, 우식이 다친김에 승부를 보려고 했던 종훈이졸렬왕 아닐까봐우식을 "야, 식모아들"이라며 도발했고 그 말을 들은 우식이 제대로 빡돌아서 다리 아픈것도 잊고 싸우게 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우식이 영화 중반에 싸움에서는 먼저 때린 쪽이 이긴다는 대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말대로 선빵을 날린쪽이 싸움에서 이겼다. 일본 더빙판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함재복[7] (박효준)) |
- 통칭 햄버거. 뚱뚱한 체격과 성이 함씨라서 햄버거로 불린다. 힘도 약하고 운동 신경은 형편없지만[8] 빨간 잡지, 야동 비디오, 야설 등등의 공급책이며 판치기, 짤짤이 등 기타 잡기에 능하다. 우식과 친하게 지냈으나 성춘에게 판 빨간책을 애들끼리 돌려보던 중 우식이 갖고가다 들키는데 우식이 자신의 이름을 불고 정학을 먹자 배신하고 종훈 패거리로 돌아선다. 이후에도 우식이 계속 비아냥 대며 괴롭힘을 끊이지 않자 참다 못해 우식의 얼굴에 염산을 뿌리는 엄청난 테러를 시도하지만[9] 이를 눈치챈 우식이 가까스로 피하게 되고 열받은 나머지 함재복을 두들겨 팰때 왼쪽 다리를 송곳으로 찌르는 2차 테러까지 치밀하게 감행한다.[10] 우식이 종훈에게 패배하고 가출한 후에는 종훈 패거리에서 따까리로 나름 폼나게 다니지만, 우유를 맞고 분노한 종훈이 반에 와서 따지자 이를 말리려다가 종훈에게 얻어 터진다. 기본적으로는 명랑하고 온순한 성격이지만 강자에게 빌붙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역시 학교를 오래 다니지 못하고 자퇴했으며[11] 현수와 같은 대입학원에서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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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식 (김인권) |
- 1년 꿇었으며, 같은 반 애들에게 삥이나 뜯고 다니는 불량학생. 본명은 전훈식이지만[12] 화가 나면 모나미153으로 상대방의 머리를 찍어버리는 무자비한 짓을 해서 찍새로 불린다. 전교생이 마시는 매점 보리차에 머리를 감거나 도박으로 급우들의 돈을 뜯는 등 나쁜짓은 다하고 다닌다. 작은 체구인데도 성격이 더럽고 깡다구가 보통이 아니라 자기 맘에 안드는 사람에겐 주먹부터 날리고 본다. 햄버거의 가방을 뒤지던 찍새를 현수가 제지하자 자기보다 키크고 덩치큰 현수에게 바로 주먹을 날리고, 짤짤이하다 종훈에게 걸리자 오히려 "게임비
깽값좀 벌어보자"며 종훈에게 도발을 거는 등 진정한 멘탈갑 (..). 하지만 우식 앞에선 바로 캐버로우를 탄다. 현수를 때리려다가 우식의 제지가 들어오자 흥분한 나머지 우식에게 "X빠"라며 손동작을 취하는데미쳤네, 이에 빡친 우식이 다시 한 번 말해보라며 위협을 가하자 씩씩대긴 하지만 아무말도 못한다. 짤짤이로 돈을 잃은 현역 육군 중장의 아들인 박성춘이 고자질을 하는 바람에 교련실에 불려가 크게 혼이 났고 이에 빡쳐 수업 중에 볼펜으로 성춘의 머리를 마구 찍는 바람에 퇴학이 확실시 되더니[13] 다음날 조회시간에 혼자 교실에서 자다가 교련 선생과 한바탕 하고는 진짜로 퇴학 당한다. 당시 국가 권력에 저항하고자했던 감독의 의중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인 듯하지만 애당초 막장인 이놈한테 이런 기믹을 부여한 점으로 비판의 소지는 있다. '국가 권력에 저항하는 놈은 죄다 범죄자다.'라고 대입하면 영화의 의미부터가 많이 퇴색되기 때문,
차종훈 (이종혁) |
- 선도부장으로 이 영화의 최종보스. 선도부장이라는 직함과 교련선생의 비호를 받아[14] 교내 학생들을 제멋대로 휘어잡고 다니지만 학교짱인 우식 앞에서는 별 짓 못 한다. 마냥 깡패인것은 아닌게, 찍새가 학교내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고 도박을 할때마다 찾아와서 제지하는 등, 선도부장으로서의 일에 충실하긴 하다. 다만 다른 학우의 비행에 대응하는 방식이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여 폭력을 마구 휘두르는 것이라는게 문제다. 싸움실력은 교내에서 우식을 제외하면 건드릴 사람이 없는 수준으로 보인다. 항상 자신의 권위에 흠을 내는 우식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단지 1대1로 싸웠다간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이겨도 크게 다칠것을 염려해 우식과는 매일 트러블이 생기기는 하지만 직접 싸우지는 않는다. 자신의 승리가 확실하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 상당히 계산적인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싸움실력 자체는 우식과 현수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의 패거리와 선도부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주어 실제 싸움실력보다 더 강해보이는 것 같다. 짤짤이하던 찍새를 검거 (?) 하다가 오히려 찍새가 자신에게 대들다 찍새를 때린 장면에서 우식과 거의 싸우기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우식의 "함 쪼개볼까?" 라는 도발에 "그래 싸워보자. 다음에..."라며 싸움을 피한것도 계산적인 성격에서 나온 행동. 햄버거의 피습으로 우식이 왼쪽 다리에 부상을 당한 것을 틈타 기회를 보고 맞짱신청을 거는 걸로 보아 졸렬한 성격인듯. 특히 우식의 콤플렉스였던 '식모아들'이라는 말까지 사용해가며 우식을 도발한 것으로 보아, 우식이 다쳤을 때에 무조건 승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한 듯 하다. 우식을 옥상에서 때려눕히고[15]
매번 자빠져서 파운딩 당하는 것으로 보아 하체도 부실한 것 같다학교의 1인자가 되어 학생들을 마구 괴롭히고 다님으로써 뭇 학생들의 분노와 반감을 산다. 절권도로 단련을 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던 현수에게 제대로 걸려 패거리들과 함께 떡실신 당하고 병원신세를 진다. 근데 병원에서 어머니가 현수의 아버지에게 마구 따지고들자 "엄마, 그만좀 해요....."라고 한마디 하는 것으로 보아, 맞고 정신을 차린 것이거나 혹은 실컷 얻어맞고 어머니 도움을 받는 듯한 모양새에 그나마 남은 자존심은 지키고 싶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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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백봉기) |
- 우식 패거리의 일원 중 한명. 작중 별 활약이나 특징이 없지만 교장이 독단적으로 실시한 수준별 학습에 불만을 품고 교육부에 투서를 보내 학교를 한바탕 뒤집어 버린다. 하지만 입방정을 떨다가 그 사실이 선도부인 종훈에 귀에 들어가서 몰래 끌려가서 종훈 패거리들에게 구타를 당한다. 그 때문에 종훈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중 후반부에 창가에서 종훈의 뒷담을 까다가 얼결에 종훈에게 우유를 던지는데,[16] 이 사건이 곧 옥상 결투의 발단이 된다.
- 박성춘 (서동원)
- 장군의 아들. 아버지가 3성 장군이라서 모든 복장, 두발, 소지품 검사, 단체 기합에 열외되고 교련 선생이 데꿀멍한다. 우식패거리의 소심한 성격인 햄버거에게서 야한 음란잡지를 구매하는 것이 취미이며 유급생 찍새와 도박을 즐겨한다. 찍새에게 도박에서 패배한 후 교련 선생에게 고자질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찍새에게 모나미로 머리를 찍힌다.
5 뒷이야기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말죽거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17]에 있는 양재역 사거리의 옛 명칭으로, 조선시대부터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말(馬)들에게 죽을 먹이는 거리라는 뜻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지만 15금치고 상당히 걸쭉한 욕설과 폭력성을 자랑한다. 거기다 학교앞 분식집 아줌마가 남고딩과 섹스를 시도하는 장면도 있는데 어떻게 15금을 받았는지 궁금해지는 영화. 아마 성별이 바뀌었다면 막장 영화 취급을 받았을듯...
영화의 배경인 정문고의 모티브가 된 실제 학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상문고등학교이다. 강남 8학군 지역 고등학교들 중에 머리도 가장 짧았고악명높은 학교 분위기를 비롯해 학내비리로도 유명했던 사립고등학교로 그 막장성에 대해서는 전설적인 일화가 엄청나게 많다. 영화에선 그 중 일부만 취해 엮었다니 흠좀무. 각본과 감독을 맡은 유하 감독, 영화의 제작을 맡은 싸이더스 노종윤 이사, 엔딩 타이틀곡을 부른 가수 김진표, 그리고 일진선도부장 역을 맡은 배우 이종혁 등이 모두 실제 상문고 출신이다.
영화의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한가인이 연기한 '은주'가 다닌 고등학교는 은명여자고등학교로, 이 역시 모티브가 된 실제 학교는 진짜 말죽거리인 양재역 근방에 위치한 은광여자고등학교[18]이다. 실제 은광여고와 상문고 학생들은 강남이 개발되기 이전인 1970년대부터 영화에서처럼 같은 버스노선으로 함께 통학하던 관계였고 남고와 여고라는 각각 특수한 사정이었던 탓에, 현재까지도 '상은회'라는 명칭으로 상문고등학교와 동문회도 함께 조직하는 등 전통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은광여고는 일반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송혜교, 이진, 한혜진, 궁선영, 백지영, 이의정, 음정희, 김준희 등의 걸출한 미녀 연예인들을 꾸준히 배출하는 학교이기도 하며, 이들 중에 송혜교, 이진, 한혜진은 동기이거나 거의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니며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에 옥상에서 차종훈과 따까리들이 현수와 혈투를 벌이는 옥상 결투씬.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100% 리얼 액션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 권상우가 절권도를 수련하는 장면 자체는 멋있는데, 막상 싸움에 들어가면 합이 딱딱 맞는 영화적 액션이 아니라 뒤에서 선빵치기부터 시작해서 실제 고등학생들이 할 법한 개싸움으로 흘러가는데 이 리얼함이 포인트다. 그래도 그렇지 평소에 소심하고 얌전하던 권상우 혼자서 다 때려눕히다니 너무 쎈 게 아니냐는 반론도 있지만, 일단 극중 권상우는 소심해서 그렇지 태권도 도장 아들이라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무술훈련을 받은 데다가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것으로 그려져 어느 정도 관객들에게 개연성을 주었다.[19][20]
음식과도 연관이 많다. 물이라든지[21], 햄버거라든지[22], 떡볶이집 아줌마도 있고, 그리고 결정적인 신선한 우유까지.
주연인 권상우의 연기[23]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특유의 혀짧은 어눌한 말투는 오히려 현수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적절했다는 평도 있다. 너님 주변에도 한둘쯤 있는 말수 적은 어눌한 친구들
어쨌든 유하 감독의 출세작이라고 불릴만큼 흥행과 평에서 성공한 작품이다. 전국관객 311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대사에서 따온 건가 싶지만 "대한민국 다 족구하라그래!!!"라는 글귀로 토모나리에서 홍보하고 있는 족구왕 동혁이라는 만화가 연재되고 있다.
그리고 2년 후 유하 감독은 비열한 거리에서 이 영화를 셀프 패러디 한다.[24]
인상 깊은 단역이 2명 나온다. 조진웅의 필모그래피 첫 작품으로 차종훈의 패거리로 등장한다. 수학 선생님 역으로 출연한 안내상의 경우, 당시 유명한 배우가 아니어서 진짜 교사를 데려다 캐스팅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참고로 권상우 반의 반장인 이석수는 고집있는 모범생으로 그려지는데, 실제로 검사출신 변호사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이석수 특별감찰관도 상문고 출신으로 유하 감독과 동기였다고 한다.
6 이것 좀 만져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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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은 학교 앞 떡볶이집 아줌마로 특별 출연하였는데, 영화에 잠시 등장한 것 치고는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권상우가 우울한 마음에 밤에 혼자 떡볶이집 가게에 찾아오자[25] 처음에는 고민상담을 해주는듯 하다가 점차 야릇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 찐한 키스와 함께 이것 좀 만져봐라고 말하며그 후 김부선이 쾌감을 느끼는 장면을 보면 가버린 것 같다. 권상우의 손을 자신의 유방에 가져다 주고는 검열삭제 직전까지 가던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 실제로 이 장면은 대본에는 없는 김부선의 애드립성 연기로써, 리허설 때도 하지 않았다가 본 촬영에서 즉흥적으로 만든 부분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반쯤 실제상황이었다는 소리(...) 진정한 리얼리티 여기부터는 다큐다 덕분에 권상우는 연기 중에 실제로 당황하는 바람에 귀까지 빨개졌다고 한다.
하지만 김부선이 이런 연기를 한 건 장면을 살려낼 방법을 고심하다가 프로정신에서 했던 것이지 무슨 음흉한 의도에서 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따지고보면 당연하다. 아무리 권상우가 미남이어도 단 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코앞에 감독과 스탭 수십명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바라보고 있는데 섹스중독자가 아니라면 그 상황에서 음흉한 생각을 할 정신이나 있을까. 게다가 NG모음에서 나올법하게 장난식으로 희롱한 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유혹하는 연기를 한 것인데, 이러면 속으로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야한 생각은 더 안나기 마련이다.
김부선 역시 개봉 이후 인터뷰에서 '한참 후배인 권상우가 당황하던 모습에, 그전까지는 일단 씬을 살려보겠다는 신념으로 달려들었던 거지만 후배 앞에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며 살짝 비참한 느낌도 들었다'고 한다.
이 장면이 워낙 강렬했던지라 디씨, 웃대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대사로 자주 드립을 친다. 또한 SNL 게임즈의 GTA 동급생에서도 패러디됐고, 불암콩콩코믹스에서도 썼다.#
7 어떤 녀석이 나한테 우유를 던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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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 아, 어떤 녀석이 나한테 우유를 던졌어. 아주 신선한 우유를. 난 그 녀석을 잡고싶다구.학생들: 으우우
종훈: 아,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어 친구들. 안 그러면 밥을 부셔버릴꺼야, 이렇게.
학생들: 어우우우
종훈: 헤헤헤. 너야? 너지.
앞자리 학생: 아니, 아닌데요...
종훈: 아, 아니였어?
앞자리 학생: 예...
종훈: 아, 미안. 아, 이거 안되겠어. 앞문을 좀 닫아줄래?
종훈의 패거리: 알았어.
종훈: 이 녀석들.
학생들: 으우
종훈: 빨리 나오는게 좋을거야, 왜냐면 난 착한 녀석이 아니거든.
재복: 야, 야. 아 왜 그래. 아 우리반 아니라니까? 니들 그냥 빨리 나가줬으면 좋겠어.
종훈: 야 친구, 잠깐 나와줄래?
재복: 야 왜 그래. 나 쪽팔리잖아. 가오도 있고.
종훈: 나오라 그럴때 빨리 나와.
재복: 아 나 씨발. 야 왜 그러냐. 아 우리 어제 같이 재밌게 놀았는데.
종훈: 이 녀석 한대만 맞어!
재복: 으어어! 허?
종훈: 안되겠어, 두대.
재복: 으어. 뜨어!
종훈: 아 좋았어. 세대!
재복: 으!
종훈: 네대.
재복: 으!
종훈: 다섯대.
재복: 아 미안해!
종훈: 이렇게 나한테 개기는 녀석들은
재복: 으!
종훈: 오른발.
재복: 흐!
종훈: 왼손. 아 좋았어.
재복: 뜨!
종훈: 오른손! 이야!
재복: 으!
종훈: 이렇게 맞는것이 인지! 상정이지.
재복: 뜨! 잘못했어... 잘못했어...!
종훈: 한대만 더 맞어라.
재복: 안그럴게...
종훈: 아니야. 한 다섯대만
재복: 으아!아!
종훈: 더 맞고 얘기를 좀 해보자고. 이런 멍청한
재복: 으!
종훈: 어리석은 영혼아.
재복: 흐!
종훈: 좋았어!
재복: 으억.
종훈: 아, 사람을 때릴땐
재복: 흐.
종훈: 이렇게!
재복: 헤잇!
종훈: 아 그리고
재복: 뜨아!
종훈: 주먹을 꽉지고
재복: 아!
종훈: 아, 발로 주먹!
재복: 으억!
종훈: 이얏!
재복: 쩻! 흐으...
종훈: 아, 좋았어. 이런 돼지새끼.
재복: 난 돼지가 아니야...
종훈: 이야! 지야!
재복: 돼지 아니라고...
종훈: 나랑 절교하자 이런
재복: 즐거웠어...!
종훈: 멍청한 녀석! 찌얏! 뜨앗!
(현수가 도시락을 던진다.)
현수: 야 이 개새끼야! 너 일루 나와. 이 씨발로마. 니가 글케 싸움 잘해? 흐, 옥상으로 올라와.
종훈: 흥, 넌 혀가 아주 짧은것 같에.
종훈의 패거리: 이런 개새끼 니가 뭐야 너도 깝죽대고 씨발새끼 니가 뭐가
현수: 손태영이랑 결혼했다. 이 씨발새끼야!
(현수가 의자를 던진다.)
종훈의 패거리: 이 씨발 존나 부럽ㄷ
종훈: 멈춰봐.
현수: 따라와 이 개새끼야.
옥상 결투의 발단이 되는 우유 투척[26]과 이에 빡친 선도부장 종훈의 교실 난동 장면을 아프리카TV의 BJ 조매력이 더빙한 영상이다. 고의 발더빙 영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밥을 뿌셔버릴거야" "어우우"라든가, 일진치고는 어울리지 않게 문을 닫으라고 할때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거나, 아무 잘못없는 애를 의심했다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주는 매너도 보여주며(...) 마찬가지로 부탁조로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어 친구들"이라고 말하거나 "왜냐하면 난..착한 녀석이 아니거든"라는 식으로 매우 얌전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등 곳곳에서 깨알같은 센스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특히 혀짧은 권상우 본인이 직접 녹음한 듯한 싱크로율 높은 성대모사와 "손태영이랑 결혼했다, XXXX야"라는 전대미문의 뜬금포 대사는 이 영상에서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다. 조진웅의 "아 X발 X나 부럽다!"는 덤 (...)
워낙 걸작(?)인 터라, 큰 칭송을 받으며 합필갤에서도 필수요소로 자주 쓰이게 되었다.
사실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이 합성영상만 보면 뭔가 웃기고 유치해 보이지만, 원본은 소름돋을 정도로 살벌한 장면이다. 거의 누구나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한두번 쯤은 겪었거나 목격한 경험이기에 감정이입이 잘 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이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언제 7분이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가 일품이다.
이마트 로고송을 BGM으로 입힌 옥상 싸움 영상. #이마트 옥상에서 싸우는 상우.avi 본격 쌍절곤으로 무쌍찍기 이마트 장사 다 망하게 생겼다 이놈들아
SNL 코리아 시즌4의 11화에 호스트로 나온 신화도 이것을 패러디했다. 정확하게는 이민우가 들어와서 "누가 나한테 신선한 우유를 던졌냐"라고 하자 밥먹던 신혜성이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하는 부분(...) 그러나 옥상 결투는 벌어지지 않고 선생님에게 쪼르르 가서 이른다(...)#
권상우와 옥상에서 같이 싸우면 안되는 이유(...) 사실 학도병으로 징집된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다 카더라
메이플스토리2로도 패러디되었다.중2병 걸린 선도부
개드립 피하기에도 썼다......
- ↑ 1위는 《태극기 휘날리며》, 2위는 315만 관객의 《어린 신부》였는데 이 세 작품이 상반기를 그야말로 집어삼켰다. 그리고 후반기 한국 영화 흥행은 원빈, 신하균 주연의 《우리 형》이랑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내 머리속의 지우개》 외에는 계속 부진했다(...). 2005년 1월 《말아톤》의 500만 관객까지 말죽거리 잔혹사와 어린 신부는 대작들 사이에서 상당한 성공을 한 셈이었다.
- ↑ 실제 배경의 모티브가 된 상문고등학교를 은연중에 암시하는 듯한 명칭이기도 하다.
- ↑ 현수 혼자서 차종훈을 포함한 8명의 선도부 깡패들을 완전히 때려눕힌다.
- ↑ VOD 버전만 해당.
- ↑ 학교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현수의 방을 뒤집어 엎고 잉여인간이니 뭐니 하며 폭언을 내뱉기도 했는데, 선도부 학생들을 두들겨 패서 병원에 입원시키고 학교에서 짤린 것에 대해서는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 아마도 그 과정에서 아버지가 바래왔던 아들의 모습인 배짱과 혈기를 보여주자 내심 대견하게 본 듯하다.
- ↑ 이 장면에서 변해버린 우식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야한 사진을 급우들에게 팔고 있던 햄버거를 발견하고는 온갖 모욕을 주면서 사진을 찢어버린다. 예전같았으면 한두대 쥐어박고 별 말 안했겠지만 햄버거를 갈구는 장면은 마치 종훈이 다른 학우들을 괴롭히는 모습과 다를바가 없다.
- ↑ 가운데 인물
- ↑ 고고장에서 시비가 붙은 여자에게 하이킥 한방 맞고 뻗었다. 그런데 이건 여자쪽이 태권도 선수라 그런 것. 나름 개그장면이지만 실제상황이여도 햄버거와 같은 꼴 난다.
- ↑ 일부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 '뜨거운 물을 뿌렸나?'고는 하지만 우식에게 뿌린 액체 때문에 우식의 책상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가까스로 피한 우식이 재복을 발로 걷어차며 '이 XX가 XX 염산을 뿌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염산을 뿌렸다고 보는 쪽이 더욱 타당하다.
- ↑ 다만 이는 종훈이 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이 장면 바로 다음에 종훈이 싸움을 거는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재복이 종훈 뒤에서 우물쭈물 서있었기 때문.
- ↑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야한 잡지까지 팔아가며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스스로 자퇴를 했다고 밝히는 것으로 보아, 현수가 종훈 패거리를 박살내고 떠나는 모습을 보고 그 나름대로 무언가 느낀 바가 있었던 듯 하다.
- ↑ 직접 언급되지는 않고 교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수업을 하고 있던 담임 선생이 머리가 찍힌 학생을 등에 업고 병원으로 가던 도중에 교장을 만났는데 교장은 육군 중장의 아들이 크게 다친 것을 보고 학생들 앞에서 담임 선생에게 싸닥션을 날리고(...) 곧바로 육군 중장의 아들을 자기가 직접 업으며 "박 장군 댁에 전화 때리고 그 XX(전훈식)는 짤라버려!"라고 말한다.
- ↑ 성적도 우수하고 집안도 꽤나 빵빵했던 모양이다.
- ↑ 그런데 우식이 다리 핸디캡을 갖고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서 되려 종훈이 처발릴뻔했다(...) 패거리중 한명이 뒤통수 안찍었으면 얄짤없이 졌다.
졸렬나중에 현수와 싸울때도 역시 패거리들이 다굴친다(...) 하지만 전에도 그랬으니 같은 수법에 정면에서 지켜보던 현수가 당할 리가 없었다. - ↑ 확 우유나 던져버릴까..하고 말하는 치타를 보며 친구들이 던지지도 못할거라고 놀렸는데 진짜로 던져버린다.
- ↑ 강남구 도곡동과 서초구 서초2동, 양재1동의 경계가 되는 사거리이다. 보통 이 사거리는 서초구 소속으로 보는데, 강남구 도곡동 영역이 4분의 1밖에 되지 않고, 양재역 사거리에 부속된 주요 시설이 모두 서초구쪽에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거리 지하에 있는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도 주소가 서초구 양재1동이다.
- ↑ 은광여자중학교도 함께 있었지만, 은광여중은 은성중학교(남녀공학)로 바뀌었다.
- ↑ 영화를 보며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씬에선 80년대를 관통하는 액션 기술들과 미쟝센은 죄다 나온다. 앉아 회전차기, 진공 무릎찍기에 드롭킥, 삼각차기(1명을 발판으로 삼아 걷어차며 방향을 회전해 반대방향의 적을 때리는 기술.)와 앞차기로 2명을 밀어내는 장면 등등.. 거기에 지금에야 17대 1이 싸움 허세의 정점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이소룡의 영향인지 5대 1이나 6대 1의 나름 현실성있는 클리셰들이 유행했다(…) 그리고 이 장면 내내 써먹히는 쌍절곤은 아예 영화자체를 관통하는 아이템이다. 작중 장면으로 파워 서열(?)을 유추해보자면 특훈현수> 현수 = 우식 > 종훈. 우식이가 당한 후 벼르던 현수는 최종전에선 특훈을 거친 상태였다. 잘 살펴보면 현수가 종훈 패거리를 개패듯이 패는 동안 제대로 맞은 적이 없다. 물론 주인공 보정을 받은 걸 고려해야 하지만, 그걸 고려해도 종훈과의 1대1 대결에서도 무난히 이길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 특훈을 거치기 전에도 제법 싸움에 능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식이와의 맞짱에서 우식의 주먹을 슥슥 잘피하며 제법 호각으로(?) 잘 싸운다. 결국엔 둘다 개싸움으로 번졌지만.
- ↑ '찍새'가 머리를 감았다.
- ↑ 배우 박효준씨가 맡았던 배역으로 아래 더빙에서 '난 돼지가 아니야'라는 말을 하는 사람의 별명이다. 극중 본명은 함재복으로 본명으로 불려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우식이 야한 책을 뺏길 때 "햄버거요" "누구?" "함재복이요"라고 선생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 ↑ 정확히는 그 혀짧은 발음.
- ↑ 극 중 영화 감독인 주인공의 친구가 영화를 만들었는데 영화의 제목이 남부건달 항쟁사. 거기다 주연배우는 이종혁.
- ↑ 권상우가 찾아오게 된 것은, 전에 가게에서 떡볶이를 먹을 때, 김부선이 권상우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언제든지 오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 ↑ 던진 사람이 푸른거탑의 백봉기가 맡은 치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