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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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조찬기도회 (1966년 이후)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한 CBS의 2014년 방송 내용이다.

유신정권때 온 계층의 반대가 터져나왔고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라는 1931년 설립된 기독교 연합기구(당시엔 유일)에서 1969년 3선 개헌에 대해 개신교측을 대표하여 반대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아래 설명된 것처럼 사적으로 조찬기도회가 존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이득을 취하는 목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유신정권 이후 정교유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1966년부터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이다[1]. 사실상 개신교가 국교 취급을 받는 미국 등에서나 있는 이 행사가, 한국에서는 유신정권을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이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시작된 것이다[2]. 애초에 정식 명칭부터가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였을 정도였다[3]. 문제는 이 소수의 개신교 지도자들이 이후에 소위 개독교의 지도세력을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조찬기도회는 1976년부터는 국가조찬기도회로 바뀌게 된다.

그런 만큼 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은 당연히 정권 찬양이고, 정권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형태였다. 헌법에도 있는 정교분리는 어디다 팔아먹었나?!

민족의 운명을 걸고 세계의 주시 속에 벌어지고 있는 10월 유신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기어이 성공시켜야 하겠다. ... 당초 정신혁명의 성격도 포함하고 있는 이 운동은 ... 맑스주의와 허무주의를 초극하는 새로운 정신적 차원으로까지 승화시켜야 될 줄 안다. 외람되지만 각하의 치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군신자화운동이 종교계에서는 이미 세계적 자랑이 되고 있는데, 그것이 만일 전민족신자화운동으로까지 확대될 수만 있다면 10월 유신은 실로 세계 정신사적 새 물결을 만들고 신명기 28장에 약속된 성서적 축복을 받을 것이다.

1973년 김준곤 목사[4]

개신교의 정치결탁과 관련해서 가장 흑역사로 불리는 것이 1980년 8월 6일에 있었던 전두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위한 조찬기도회이다. 개신교가 "전두환이 대통령이나 마찬가지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찬양한 것이다. 그리고 이 기도회를 방송사에서 생방송까지 하면서 이 흑역사는 고스란히 한국의 개신교 역사에 남았다.

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맡아서 사회 구석 구석에 악을 제거하고 정화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진경 목사[5]

이후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문제들은 일단 넘어가지만, 이 시기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여해서 활동한 목사들의 명단은 한국의 개신교의 흑역사를 형성한다.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 김준곤 목사, YFC 초대회장이자 세계침례교연맹의 회장을 역임한 김장환 목사,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6], 성결교 증경총회장 정진경 목사, 전 보안사 군목 문만필 목사, 조향록 기장 총회장, 감리교 감독 회장 김지길 목사,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한경직 목사, 새문안 교회 강신명 목사,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창인 목사

여기서 나온 문제 있는 발언 중 일부에 대해서는 개신교 내부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 기도회의 성격을 볼 때 설득력 없는 설득이다.

한편 제 버릇은 개 못 준다고, 2016년에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7] 무려 여성의 날에 "박근혜 대통령이 다른 여성 지도자들과 달리 외모 면에서 차별되며, 모성애적인 정과 미소까지 지니셨다"는 연설을 해서 논란이 되었다. #

2 임태득 목사 여성 비하 발언 (2003)

2003년 11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측 당시 총회장인 임태득 목사가 교단 직속 신학대학총신대학교[8] 수요예배에서 한 발언이다. 전교생이 모여있는 채플 시간에 "대한민국 어느 교단이든지 여자 목사, 여자 장로 만들어도 우리 교단은 안 돼. 그게 보수고 그게 성경적이고 그게 신학에 맞는 거야!", "여자들이 기저귀를 차고 강단에 올라가? 안 돼!" 라며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여기서 기저귀는 생리대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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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이 알려지자 개신교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31개 여성단체들이 즉각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였으며, 결국 임태득 목사는 교단 차원의 징계를 받아 면직되었다. 이후 2009년 사망하였다.

3 김홍도 목사 남아시아 대지진 논란 (2005)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4)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7)[9]

개신교 감리교단의 최대 교회인 서울 금란교회의 김홍도 목사가 "서남아시아 지진과 해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다" 라 발언하여 논란이 일었다. 크리스마스에 관광지에 간 것부터 잘못된 거라면서[10] 나아가 "태국의 푸켓이라는 곳은 많은 유럽 사람들이 와서 향락하고 음란하고 마약하고 죄 짓는 장소로 쓰인다"며 "푸켓에 유럽 사람들이 많이 왔다가 죽었는데 예수 제대로 믿는 사람은 하나도 안 간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얼마나 유명해졌는지, 리처드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에서 이를 인용하면서 "종교 때문에 맛이 가면 이렇게 된다" 고 말하고 있다.

또 난데없이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로 화제를 돌려 "국가보안법 폐지되면 이 나라는 자연히 공산화된다"며 "그 전 같으면 사형 선고를 받고 종신형을 받아야 될 빨갱이들이 국회에 다수로 들어와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여러 언론에서 이를 비판하자 사죄는 커녕, "일개 목사가 교회에서 개인적으로 설교한 것 가지고 공영방송에서 뉴스 시간에 트집을 잡았다"고 발언하며 다시 동남아 쓰나미 사건 피해 국가들을 까고 있다. 게다가 '자신을 높이기 위해 예수님이 주는 시련'이라고 했다.

4 김홍도 목사 카트리나 논란 (2005)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특히 피해 지역의 중심이자 미국 유수의 문화도시였던 뉴올리언스가 제방 붕괴 등으로 인한 궤멸적인 홍수 피해를 입은 시점에서 나왔던 발언이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주일예배 설교 말미에 덧붙인 것으로 태풍 카트리나가 "동성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부시의 당선을 예언한 팻 로버트슨이 뉴올리언스가 심판을 받을 거라고 사전에 예언(?)한 바가 있으며, 비단 국내 뿐 아니라 미국 극우 개신교계에서도 심심찮게 나오던 헛소리. 특히나 뉴올리언스는 해마다 동성애 축제로 모이는 곳으로서 2005년에 "더 큰 규모로 동성애 축제를 하려고 했는데 이틀 전에 카트리나 허리케인으로 그 도시를 싹 쓸어버렸다" 는 말도 있다.

이 발언은 자연재해 피해자들을 모독한 것뿐 아니라 노이로제 수준의 호모포비아적 내용으로도 말썽을 빚었는데, "에이즈는 동성애자들이 주로 걸리는 병", "영미권에서의 동성애자 목사 안수는 잘못된 것", "동성애자는 폐인" 등의 내용이 있다. 특히 마지막에 가서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가 동성애 입문처가 되니 자식 관리 잘하라" 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정작 김홍도가 주장한 '동성애와 죄악으로 가득 차서 심판받아 마땅한' 지역들, 즉 뉴올리언스의 유흥가 및 관광지들은 태풍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11] 뉴올리언스의 이들 지역들은 처음 뉴올리언스가 도시로서 자리잡은 지역인 고지대에 위치한 구시가지였고, 이 구시가지 지역은 그 역사성 때문에 보존을 위해서 오랫동안 보존 작업을 해왔고 당연히 재난 대비책도 잘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던 것.

5 조용기 목사 도호쿠 대지진 논란 (2011)

위에서 하야 발언으로 스타덤에 오른 조용기 목사가 일본에서 일어난 도호쿠 대지진을 두고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화위복이 돼서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 라는 망언을 했다.[12] [13] 악플러 수준의 허언으로 6년 전 김홍도 목사의 남아시아 대지진 논란 시즌 2.

한국에서 초-중등 의무 기초교육 과정을 이수했다면 일본 열도는 3개의 지진판이 맞닿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기적으로 100-150년에 한 번씩 큰 지진을 겪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온 우주를 창조했다는 창조설을 믿는 개신교들의 주장을 인용하면, 애당초 일본에 지진판을 설계해놓은 건 바로 하나님. 그러니까 지진의 근본적인 원인도 따지고 보면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되어버린다.

과거 일본 제국 시절 행한 많은 만행이나 극우파 인사들의 발언도 있으므로 천벌 받았다는 소리가 틀린 게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인간의 도덕적인 행동과 전혀 무관하게 일어나는 천재지변을 가지고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반기독교들의 입장에서는 위험한 생각으로 보일 수 있다. 재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비도덕적이라 비참하게 죽어야 하는 자들로 매도하는 말이 된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희생된 사람의 절대 다수는 아기어린이를 포함한 수많은 일반 시민들이었다.

6 김성광 목사 도호쿠 대지진 논란 (2011)

조용기 목사의 인기 급등에 질세라 조용기 목사의 처남인 순복음 강남교회의 김성광 목사도 "일본이 보통 나라와 달리 세계에서 제일 교만하고 우상과 귀신이 많은 나라인데 (이번 사태를 통해) 일본이 체질 개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이 교만한 까닭이 우상의 수가 800만이 넘고 1억이 넘는 온 국민이 갖가지 우상에게 절하기 때문"이라 발언하여 논란이 일었다. 그 매부에 그 처남... 혐일초딩 인증 2

사실 과거 김성광 목사는 2009년 무렵에도 온갖 극우적인 망발을 많이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느니, 좌파를 척결해야 한다는 둥.

7 전광훈 목사 기독교 지도자 포럼 논란 (2011)

일단 관련 기사 2개를 먼저 보자. 기사 1, 기사 2.

기사에도 나오지만 그냥 한국 전체를 까고 있다. 출산율 낮다고 그거 가지고 5명 안 낳으면 감방 보내야 한다는 부분[14]에서부터 인터넷이 반 기독교적인데 이걸 놔두면 한국 교회 미래는 없다로 이어져서 현 대통령도 보수가 아니라며 까고 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보수가 아닌가보다 이 기사엔 그 이외 내용까지 적혀져 있으며 읽다가 혈압 오를 위키니트가 한둘이 아닐 것이므로 이하생략. 자세한 건 기사를 참조하자. 아무래도 이들 먹사들은 순수했던 전후 시절[15]과 독재 시절로 돌아가는 게 목적인 듯하다.

8 존 윔버 제2차 한국 전쟁 예언 (2011)☆

추가바람.

9 전광훈 목사 "전교조 1만명 성 공유" 논란 (2012)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일명 '빤스 목사'로 유명한 전광훈 목사가 2012년 1월 7일 전주시기독교연합회에서 주최한 신년 기도회에서 서울시가 제정한 학생인권조례를 언급하면서 "임신 자유권이 통과됐다", "전교조 안에 성을 공유하는 자가 1만 명이나 된다"[16]는 발언을 쏟아내었고 이 과정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하여 "개XX"라는 원색적인 욕설을 섞어가며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10 박정희 前 대통령 추모예배 목사 발언 (2013)

2013년 10월 27일, 원미동 교회의 한 목사가 25일 열린 제 1회 박정희대통령 추모 예배에서 "가끔 가다가 독재니 어쩌니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한국은 독재를 해야 돼. 정말이야 독재해야 돼. 하나님이 독재하셨어. 하나님이. 무조건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하셨어" 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 그리고 이 목사는 뭘 모르나 본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무종교였으며, 부인 육영수 여사가 불교였기 때문에 사실상 불교에 가까웠다[17].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민주주의가 헌법으로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독재주의를 주장하는 부분에서부터 이미 비판의 대상이다. 순수히 기독교적 입장에서만 봐도 이는 신성모독이다.

11 세월호 사건 관련 논란(2014)

세월호 사건이 벌어지자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한기총의 높으신 분의 발언이 큰 논란이 되었다. 참고 그리고 이에 질세라 일부 개신교 인사들이 "안 믿어서 그렇게 된 거" 라고 떠들어대었다. 참고. 이쪽 관련 작자들은 정말 답이 없다.

사실 세월호 피해자들 가운데서는 개신교 신자도 많고, 죽는 순간까지 기도를 올린 아이들도 있다. 이 양반들 말대로라면 안산제일교회 고등부 찬양팀 소속이자 제자훈련까지 받을 만큼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故 양○○ 양은 뭐가 된단 말인가? 심지어 또 다른 희생자인 故 김○○ 양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까지 올렸고 그것이 그녀의 유언이 되고 말았다. # 함께 희생된 故 박○○ 양 역시 휴대폰 복구 결과 "기도하자, 기도하자" 라며 친구들을 다독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 이 참사의 또 다른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생존자 조○○(7) 군은 일가족 모두가 교회에 다니는 모태신앙이었지만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다. # 자... 안 믿어서 뭐가 어쩌고 저쨌다고?[18] 배가 가라앉는 공포 속에서도 끝까지 의연한 모습을 보인 희생자 아이들은 오히려 신앙인으로서 부끄러움 없는 태도를 보였는데, 목사라는 자들의 망언은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준이다.

한기총 부회장인 조 모 목사의 입에서 망언들의 완결판이라 할 만한 말이 터져나왔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경주시 불국사에나 갈 것이지 뭐하러 배를 타고 제주특별자치도에 가서 이 사단을 일으키냐" 고 했다고 한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희생자 중 개신교인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뒤늦게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무자격 목회자였다고. # 엄밀히 말하면 어쨌건 목사안수를 받긴 받았지만 애초에 인가조차 못 받은 군소교단의 신학교 출신이라고 한다. 게다가 해당 교파의 교칙에 따르면 장로직에 있던 사람은 4학기 속성코스로 쉽게 목사가 될 수 있다고. 이런 양반을 데려다가 한기총의 부회장까지 시킨 주류 개신교 교파들 역시 옥석 가리지 못하는 수준이야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그래서 다 한기총을 떠나는 거다.

사랑의 교회 오 모 목사 역시 세월호 사건 유족들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붓고 있다. 백투백 홈런 결국 유가족들이 조 모 목사와 오 모 목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 그러나 2015년 1월 21일, 검찰은 오 모 목사와 조 모 목사에 대하여 무혐의로 처분하였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목사들의 표현이 유족들을 직접 특정하지 않았으며, 유족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만큼 심각하지도 않았다" 고 판단하여 혐의가 없다고 보았다. 뉴스원.

명성교회 김 모 목사는 설교중에 세월호 사건에 대해 "하나님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 했지만 그래도 (그건) 안 되니 대신 어린 학생들(이 탄 여객선)을 침몰시키면서 대한민국에 기회를 준 것" 이라고 발언했다. # 발언의 전체적인 논지나 의도로 보자면 송영선 전 의원의 망언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논란이 된 것이, 일부 개신교인들은 실종자 무사 귀환을 바라며 사용하는 노란 리본귀신을 부르는 주술적 의미라며 왜곡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 사건을 일루미나티의 음모이며 노란 리본을 666과 연관시키기까지 했다. 이쯤 되면 짤없는 음모론.

노란 리본 관련 망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그 반박은 상단의 링크를 참고하자.

2016년 10월 4일 광주광역시 도로에 내 걸린 어느 정당의 플래카드는 세월호 희생자들 뿐만 아니라 최근 정치-사회적 쟁점들을 거론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여행을 갔다는 것도 수학여행으로 학교의 공식적인 학사일정에 따라 간 것인데, 마치 놀러 간 것처럼 왜곡하고, 황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은 무슨 내용인지 없이 전형적인 프로파갠더 스타일

이 기사에 달린 댓글에도 역시 일부 드립 얘기는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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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발언(2014)

2014년 남북간 인도주의 사업을 맡아 진행하게 된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의 과거 2000년대 초반의 발언들이 문제가 되었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 그녀는 "남북의 분단과 북한의 빈곤이 하나님의 뜻" 이라고 말하면서, 일제의 식민 지배를 두고 "일본이 나빴던 게 아니라 우리의 문제였다" 라고 평가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시위를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면모"라고 거론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중국이 부흥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끔찍한 일, 인도 공화국은 불결하고 무질서하며 잡신들을 섬기는 나라" 라고 타 국가들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후 오마이뉴스의 문제제기에 대해 그녀는 크게 3가지로 해명했는데, 일제강점기에 대해서는 "일본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 더불어 위안부 할머니들의 항의는 정당한 것"이고, 남북분단에 대해서는 "북한 동포를 돕자는 맥락에서 한 말" 이며, 전체 발언에 대해서는 "신앙인으로서 교회에서 할 법한 종교적 발언으로 이해해 달라" 고 했다.[19] 이 점에 있어서는 과거 문 모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해명과 매우 유사하다.

13 12월 전쟁설

해당 항목 참조.

14 메르스퀴어문화축제 관련 논란 (2015)

메르스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와중에도 몇몇 개독들이 '메르스가 하나님의 경고'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다. 이와중에도 퀴어문화축제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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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직썰 페이스북

그러던 6월 28일, 지난 3월 일부 개신교도들이 부채춤까지 추면서 쾌유를 빌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퀴어문화 축제에 참여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 미국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한국 예수쟁이들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날린 셈. 참고로 리퍼트 대사는 성공회 신자다.

15 박영선 차별금지법 반대 발언 논란 (2016)

2016년 2월 29일,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에서 했던 발언이다.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 이슬람과 인권 관련 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특히 동성애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법이다. 이런 법에 더불어민주당은 한기총의 모든 목사님들과 뜻을 같이 한다."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당론이라며 말한 것은 물론,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서 인권을 자주 언급했던 동료 의원들의 노력을 허사로 인식시킬 수도 있는 무서운 발언이었다. 이후 박영선은 이 논란을 덮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망쳤다는 의혹을 받기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박영선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16 할랄 식품단지 괴담 (2016)

2016년 초부터 전라북도 익산시에 설립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할랄 식품단지를 조성한다는 괴소문이 퍼지더니, '50만평 땅을 50년간 무상으로 이슬람에 임대한다', '이맘 100만명이 3년 내로 입국한다' 등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물론 이는 근거가 없으며 전형적인 음모론의 확산 패턴을 따르고 있다. 클러스터 내에 할랄 단지를 두는 것은 맞지만 50만평이 아니라 일부 지역에만 할당하는 것이며, 금전 혜택은 모든 입주 기업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이맘 100만 명 입주나 이슬람 식 도축시설 역시 출처가 불분명하며 근거가 없는 내용이다. 관련 기사.

당연하게도 보수 교계에서는 여전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중. 여전히 할랄 단지에 대한 괴담을 믿으며 반대와 시위를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클러스터가 설립되는 전북 지역의 성시화 운동 조직들이 극성이다.

할랄식 도축법은 서구 사회에서도 이미 논란이 많지만, 당연히 모든 할랄 푸드가 도축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 풀을 참수할 것도 아니고 우리가 흔히 먹는 농심 신라면이나 오리온 초코파이도 할랄 인증을 거쳤으며, 아랍권에 수출되는 국내 식품은 전부 할랄 인증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이 사건은 기독교권에서 이슬람을 보는 일반적인 견해를 넘어선 것으로, 오히려 외국인 혐오증 혹은 배타적 민족주의가 종교 신념과 맞물려 일어났다고 봐야 한다. 또한 이전부터 문제가 되어 온 SNS발 기독교 괴담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1. 사실 1966년에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통령을 위한 기도회'라는 이름과 달리 김수환 추기경을 포함한 타 종교 인사들도 참석한 반면, 정작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이상한 형태였기 때문에, 공식적인 행사의 시작인 1회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이다.
  2. 사실 진짜 시작은 국회 내의 개신교를 믿는 의원들의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였다. 사실 이 정도는 지나치거나 물의를 일으키지만 않으면 국회 내 의원들의 친목 단체로 인정할 만하다. 실제로 국회조찬기도회는 지금도 존재하지만 골수 개신교 신자들이나 역사에 관심 있는 인물들 아니면 대부분은 존재도 모른다.
  3. 그리고 2014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기존의 국가조찬기도회와 별도로 부활시키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4. 국가조찬기도회의 입안자 중 1명이다. 정치 쪽에서 대표적인 인물이 김종필이라면, 개신교계에서는 김준곤 목사가 대표격이었고 그만큼 유신정권 시기 대표적인 수혜를 얻었다.
  5. 당시 성결교 증경총회장.
  6. 조용기는 박정희 정권 시기에는 김준곤이나 김장환에 비해서 끝발이 떨어졌기 때문에 대통령 조찬기도회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별도로 민족복음화와 국가안보라는 유신 지지 집회를 개최했다. 물론 전두환 정권 시기부터는 중심에 서게 된다.
  7. 참고로 이 사람이 쓴 글이나 인터뷰를 찾아보면 동성애와 같은 네오막시즘적 사조(...)가 교회를 무너뜨리려 한다는 내용이 빈번하다. 즉 수꼴.
  8. 이수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꾼 희대의 병크를 터뜨린 그 학교 맞다. 이 내용은 사회적·문화적 논란 부분에 있다.
  9. 두 구절 모두 예수의 팔복으로, 위의 말 같이 이 본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부 목사의 고인드립이나 심판드립은 예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다.
  10. 애초에 크리스마스예수의 진짜 생일이 아니라는 건 웬만한 신학자들은 다 알고 있다.
  11. 자고로 역사는 반복되는 건지,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도 교회에서 미사를 드리던 사람들이 지진으로 싸그리 몰살당했는데, 정작 사창가 지역은 리스본 내에서 피해를 안 입은 유일한 구역이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당대 여러 지식인들로 하여금 기독교에 회의감을 품고 심지어 무신론자로 돌아서게 하였다.
  12. 일본이 역사적으로 그리스도교를 배척한 것도 사실이고 한반도를 지배하던 시절에도 신사참배 안하는 기독교인들을 죽이고 탄압했기 때문에 그걸 지적한 듯하다.
  13. 그리스도교 교리로 보면 인간은 모두 하느님의 자식이라, 안 믿던 사람이 처음 믿는 것도 "돌아오는 것"으로 친다. 그러므로 "돌아오는" 건 맞다. 물론 이와 별개로 해당 발언은 비인도적인 발언이다.
  14. 그런데 반공을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한다면서 하는 말이 김일성을 존경하던 공산권 독재자가 했던 대표적인 막장 정책이랑 유사하다.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항목 참조.
  15.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추억에는 죄송한 일이지만 물론 헛소리. 전후 사회 혼란과 가난함이 극에 달했던 시절에 범죄율이 낮았을 리가 없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므로 요하네스버그 같은 막장 도시에서도 운 좋게 범죄를 아직 안 당해본 사람들은, 자기들이 살고 있는 곳이 그닥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라도 하게 된다. 이 어르신들도 상당수가 그런 축에 속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자신이 삼청교육대로 억울하게 끌려가보지 않은 어르신들은 아직도 독재 시절을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전두환 정권 시절에 인플레는 제대로 잡기도 했고.
  16. 참고로 공산당의 성공유 드립은 1950년대 초기 반공검사인 선우종원이나 오제도의 발언으로 유명하다. 이걸 2010년대에 재탕한 것.
  17. 역대 대통령들의 종교를 보자면 이승만: 개신교(감리교), 윤보선: 개신교(장로회), 박정희: (사실상) 불교, 최규하: 유교, 전두환: 불교(초기 천주교 -> 불교설도 있고 그냥 애초에 불교라고도 한다. 다만 신군부 집권 이후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종교탄압이라고 불리는 10.27 법난이라고 하는 불교탄압도 이뤄졌기 때문에 전두환의 종교 성향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많다. 그래서 백담사로 간 뒤부터 불교로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면 국가조찬기도회라는 엽기적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대통령 재임시기의 종교가 기독교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노태우: 불교 → 개신교, 김영삼: 개신교(장로회), 김대중: 천주교(장면 총리가 대부이다), 노무현: 무종교(가톨릭 세례를 받긴 했으나 성향은 불교 쪽에 가깝긴 하다. 참고로 부인 권양숙 여사는 실제로 불교 신자이다.), 이명박: 개신교(장로회), 박근혜: 무종교(천주교 계열 학교를 나오고 불교 수계를 받았다고 하나 공식적으로 무종교). 정치인들은 그냥 표만 되면 아무 종교나 믿는다고 하고 표에 도움된다면 부인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독실한 신자로 어필하는 경우(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등)가 아닌 이상 공식으로 나오는 것도 확실히 믿긴 어렵다.
  18. 아직까지 악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긴 했어도 그리스도교 교리체계 자체가 이따위 뻘소리를 용납할 만큼 막장은 아니다.
  19. 사실 이것은 개신교인들과 한국의 개신교가 이와 같은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주장들이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집단이라는 심각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