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대한민국 국군/편제, 대한민국 국방부, 육군본부
대한민국 군경의 특수작전부대 | ||||
국군 | 육군 | 해군 | 공군 | 육경 / 해경 |
정보사 육상 / 정보사 해상 | 특전사 | UDT/SEAL / SSU / 해병수색대 | CCT / SART | 경찰특공대 / 해경특공대 |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부대 | |||||||||||||||||||
65px 육군사관학교 | 60px 육군3사관학교 | 수도방위사령부 | 60px 육군교육사령부 | 육군군수사령부 | |||||||||||||||
73px 육군미사일사령부 | 육군인사사령부 | 70px 육군특수전사령부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
안되면 되게 하라!
귀신 같이 접근하여, 번개 같이 타격하고, 연기 같이 사라져라.
보아라 장한 모습 검은 베레모무쇠같은 우리와 누가 맞서랴
하늘로 뛰어 솟아 구름을 찬다
검은베레 가는 곳에 자유가 있다
삼천리 금수강산 길이 지킨다
안 되면 되게 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아-아- 검은베레 무적의 전사들명령에 죽고사는 검은 베레모
쏜살같은 우리를 누가 막으랴
구름위로 치솟아 하늘도 찬다
검은베레 가는 곳에 평화가 있다
오천만 우리 겨레 길이 지킨다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아-아- 검은베레 무적의 전사들하늘을 오고가는 검은 베레모
바위같은 우리를 누가 부수랴
산과 바다 하늘 모두 어디든 간다
검은베레 가는 곳에 행복이 있다
조국통일 그날까지 싸워 이긴다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아- 아- 검은베레 무적의 전사들임무는 완수하는 검은 베레모
태산같은 우리를 누가 넘으랴
하늘을 날아올라 땅으로 간다
검은베레 가는곳에 희망이 있다
북녘동포 해방까지 맞서 싸운다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아-아- 검은베레 무적의 전사들-검은 베레모
특전사 |
150px |
陸軍 特殊戰司令部 |
ROK Army Special Forces (ROK-SF) |
사자 부대 |
150px |
特殊戰司令部 本部 |
ROK Army Special Warfare Command (ROK-SWC) |
홈페이지 |
목차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특수부대이자 육군본부 직할의 기능사령부이다. 유사시 육·해·공의 다양한 루트로 적진에 깊숙히 침투하여 게릴라전, 정찰, 정보수집, 직접타격, 요인암살 및 납치, 인질구출, 주요시설 파괴, 사보타지, 항폭유도, 병참선 교란, 민사심리전 등 각종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내부로 무장공비들이 침투했을 때 벌어지는 대(對)침투전(대간첩작전)에서 주도적으로 적을 잡거나 소탕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전쟁이 발발하면 해군 특수전전단도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로 배속되고, 오키나와와 미 본토에서 증원된 미 육군 그린베레를 비롯한 미국 특수부대들은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1]로 배속된다. 그리고 이 대한민국 특전사와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가 병합되어 연합 특수전사령부[2]를 구성하여 한미 연합 특수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의 특전사령관은 이 연합 특수전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지정된다.
사령관은 중장, 부사령관은 소장이라서 부대장 계급을 고려한 형식상으론 군단급 부대로 분류되지만, 특수부대라는 특성상 인원 수는 군단은 커녕 사실상 1개 보병사단 병력보다도 적다. 그것도 특전사 소속의 총 인원수를 다 합쳐서 사단급에 비교되는 거고, 실제 전투병력(특전사 내 모든 팀원의 합)의 인원은 일반적인 보병사단의 약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특수전사령부의 준말인 '특전사'라고 통상 줄여 부르지만,[3] 예전엔 딱딱한 어감의 '특전사'란 명칭보다는, 입에 잘 붙는 어감의 '공수부대'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불려 왔다. 심지어 요즘도 한국군의 '공수부대'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특전사를 말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다만, 특전사를 '공수부대'라 부르는 것은 엄밀한 군사용어가 아닌 편의상의 용어일 뿐이다. 특전사는 예를 들어 미 육군의 제82공수사단같은 공수부대처럼 어느 한 지역에 보병과 포병, 경기갑 등을 포함한 대규모의 병력과 화력, 물자를 집중 투하하여 적의 정규전부대와 전면전 맞짱을 뜨는 정규전 공수부대가 아니라, 북한의 전 지역에 소규모 단위로 분산 침투해서 게릴라전 등의 특수전을 벌이는 특수전 부대이다. 국군에는 미 육군의 공수사단같은 개념의 부대가 없다. [4]
특수전사령부 창설(1969년) 이전엔 사령부 예하가 아니라서 특전사가 아닌 ‘제1공수특전단’이 부대명칭이었는데 이 제1공수특전단이라는 긴 이름을 줄여서 ‘공수단’이라고도 불렀었다. 그러다가 특수전사령부가 창설되고 예하부대가 단에서 여단급으로 증편된 70년대부터는 더 이상 ‘단’급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기존의 약칭인 공수단 대신에 ‘공수부대’라고 흔히 부르게 되었고 이 공수부대라는 편의상의 호칭이 관습적으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타국 특수부대는 병과가 독립된 특수전 병과인 경우들도 있는데 반해 대한민국의 특수부대들에선 특수부대 병과란게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소속 전투원인 부사관과 병의 병과 역시 형식상으론 보병으로 분류되고 일부 정보병과도 섞여 있다. 다만 일반보병(111 XXX)과는 달리 특기번호가 112나 113으로 시작한다.
해군 UDT/SEAL의 작전병력은 다수의 부사관에 소수의 병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병수색대는 병 중심의 부대인 반면, 특전사는 철저히 부사관 위주의 부대라는 차이점이 있다.
2016년 8월 2일 사령부와 3여단이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했다.
2 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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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는 특수전 사령부 예하 1·3·7·9·11·13 여단으로 총 6개의 공수특전여단과 사령부 직할 대테러 부대인 제707특수임무대대, 파병 전담 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 양성/교육기관인 특수전학교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의 부대들 외에도 지금은 해체된 제27특공부대 도 있었다.
각 여단은 대대로 나뉘고, 1개 대대 안에 3개 지역대가 있다. 지역대 안에는 5개 중대가 있기 때문에 1개 대대안에 총 15개 중대가 있는 것이다. 특전사에선 중대를 팀이라고도 부른다.
1개 중대(팀)는 12명으로 편성된다. 통상 중대장(팀장)은 대위, 부중대장은 중/소위/상사, 선임담담관은 상사가 임명된다. 1993 ~ 1995년 사이에 근무했던 당사자 말에 의하면 모든 지역대 내에 5개 중대 중 모든 중대에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모두 장교였으나, 현재 장교 수가 충분치 않아서 통상적으로 1개 지역대 내의 5개 중대 중 3개 중대 정도에만 장교 부팀장이 있고 2개 중대는 상사 부팀장인 경우가 많다.
각 팀마다 폭파, 통신, 의무, 정작(정보작전), 화기 등 5개 주특기가 있어 각 주특기 별로 중사1명, 하사 1명 등 2명의 담당관이 있다. 이렇게 모든 보직이 2명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1개 팀이 5명 정도로 구성된 2개의 조로 찢어져서 따로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고, 고립된 적진에서 작전 중에 어느 주특기의 대원이 사망이나 중상으로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져도 팀내에 같은 주특기의 나머지 한 명이 있으므로 그 팀 전체로 보면 해당 임무 수행 능력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12명으로 구성된 팀을 기본 단위로 하는 부대 편제와 정보작전, 통신, 화기, 의무 등의 각 주특기별로 전문화된 부사관으로 이루어진 팀원 구성 등은 한국 특전사에게 직접 영향을 준 롤모델 부대인 미 육군 특전단(그린베레)의 편제와 성격을 그대로 본따온 것이다.
2.1 공수특전여단
후보생 시절 차출되거나 지원으로 707 특임대나 국제평화지원단에 들어가지 않으면 특전사 예하 각 공수특전여단에 배치를 받게 된다. 전시엔 적 후방 깊숙히 넘어가서 게릴라 비정규전을 수행하고, 평시에도 대간첩 작전, 재해재난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수특전여단 문서 참조.
2.2 국제평화지원단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제 사회의 다양한 파병 요구에 적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0년 7월 1일 창설된 파병 전담 부대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평화지원단 문서 참조.
2.3 제707특수임무대대
평시 대테러 작전과 요인 경호 등의 임무 등을수행하며 전시에는 요인 암살이나 적 핵심 시설 타격 등 각종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사령부 직할의 특수임무부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707특수임무대대 문서 참조.
2.4 특수전학교
특전사 부사관후보생은 과거 논산에서 5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거여동 특수전교육대에서 공수교육, 신분화 과정, 특수전교육 등을 받았으나, 경기도 광주시로 교육단이 이전된 후로는 15주의 모든 양성과정을 특교단에서 받게 되었다. 육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논산에서 5주훈련을 받고 익산으로 배출되는것과는 다르게 한곳에서 모든 훈련을 다 받는다.
양성교육 및 임관 후 교육 과정까지 합해서 총 26주를 여기서 교육받은 뒤 각자의 자대 여단에 배치된다.
2016년 10월 1일부로 "특수전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특수전학교 문서 참조.
3 역사
공중탈출 시범 |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제8240유격첩보부대가 종전 후 해체되고 소속 부대원들이 육군 각 사단들로 뿔뿔이 흩어져 버려서, 음성적인 북파부대를 제외하면 공식적인 특수부대가 따로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육군 수뇌부는 정식 특수부대를 창설하기로 계획하고 육군본부 특전감실 주도로 1957년부터 특수부대 창설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KLO부대와 각종 유격부대들을 통합한 부대인 제8240유격첩보부대 출신 베테랑 대원들을 창설요원으로 차출하여 1958년 4월 1일 제1전투단을 창설 한다. 초대 지휘관은 백문오 대령이었다. 같은 해 4월 15일부터 제1전투단 창설요원들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美 육군 특전부대 (U.S. Army Special Forces; The Green Berets) 제1특전단(1st Special Forces Group) 교육대로 파견가서 공수교육과 특수전 위탁교육을 받았다. 이듬해인 1959년 '제1공수특전단'으로 부대명을 개칭했다. 그 뒤 1969년에 제1공수특전단과 동해안 경비 사령부 예하 2개의 유격여단을 통합하여 '특수전사령부'를 창설하였다.
특전사는 한국군 공수교육과 특수전교육의 본거지였을 뿐 아니라, 한국군 최초의 전투용 스키훈련 실시 등 여러 훈련 분야에서 '한국군 중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특수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여러 타 특수부대들에게도 특수전학교 위탁교육을 통해 각종 훈련을 꾸준히 교육시켜주고 전파시켜주는 역할도 해왔다. 그래서 육군 특전사는, 해상/해중 침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해군 UDT/SEAL과 함께, 한국군 특수전 교육훈련의 양대 메카이자 학교라고도 불리운다.
1960년대부터 흑산도 대간첩작전과 울진/삼척지구 대간첩작전, 괴산 연풍리 대간첩작전, 북평지구 대간첩작전, 서귀포 대간첩작전 등 각종 대간첩 작전에 투입되어 무장공비들을 사살하는 수훈을 세웠다. 베트남 전쟁에서도 파월 맹호부대와 백마부대 예하에 배속되어 사단 공수특전대원으로 참전하여 장거리 정찰임무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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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월남전 적진에서 작전중인 백마부대 배속 특전사 대원들 | 베트남에 파병된 특전사 대원들 |
사령부가 창설되어 독자성이 강화된 후엔 특전사 대원들로만 구성된 '공수지구대'가 맹호부대와 백마부대에 별도 편성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는 부대 증편이 이루어졌는데 기존엔 3개 여단이었으나 1970년대 들어 다수의 여단을 창설했고 1977년에 마지막 제13공수특전여단이 창설됨으로써 총 7개 여단으로 늘어났다. 1976년엔 북측의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에 대한 보복작전에 투입되기도 하였다.
특전사 예하의 일부 여단이 신군부가 정권 장악을 위해 일으킨 12·12 군사 반란(1979년)[5],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및 5·18 광주 민주화 운동(1980년)[6]에 투입되어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을 지나, 86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행사의 경호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또한 수해와 붕괴사고를 비롯한 각종 재난, 재해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수색, 인명구조, 부상자 치료 및 복구사업에 활약을 하였으며, 그 외에도 한강 수중정화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국민의 부대로서의 특전부대의 위상을 점차 회복하였다.
1996년엔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투입되어 공비들을 사살하는 수훈을 세웠다.
4 특징
해척조 교육 중의 모습 |
- 특전병은 전투중대(팀)에 배속되지 않는다. 과거에 특전사 여단과 인원을 급격히 늘리던 1970년대 중반경부터는 특전병이 팀에도 몇명씩 소속되는 경우가 있었으나[8], 1980년대부터 팀에서 특전병을 차차 줄여나가서 1990년대 초반경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팀에는 병이 소속되지 않게 된다.
- 잘 모르는 이들은 '특전사'를 '특전부사관'의 준말로 오해해서 특전병은 특전사가 아니라고 우기는 이들도 있는데, 특전사는 '부대'의 이름이니 특전사 부대 소속이라면 특전부사관이든 특전병이든 특전장교든 당연히 다 특전사 대원인 것이다.
- 남성 특전부사관의 경우 707특임대나 국평단에 지원하지 않는 이상 각 공수특전여단 중 무작위로 배치된다.
- 여성 특전부사관은 사령부 본부 예하에 있는 여군중대로 배속됐었으나 여군중대가 해체되고 여러 여단과 부서에 분산 배치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 2015년 이전까지는 육군사관학교출신 장교는 졸업 후 최초 보직이 무조건 소대장이어서 소위 때에는 특전사에 배치되지 않고 중위 때 한 기수당 8명 정도가 특전사로 배치되었다. 이후 육사 졸업 후 참모 보직을 받는 경우도 있어 육사 출신 소위가 특전사 부중대장을 맡는 경우도 생겼다.
- 비육사 출신은 소위로 임관할 때 특전사로 지원한 인원 및 체력이 좋은 인원 위주로 선발해서 배치된다.
- 2012년부터 일반 부사관 및 일반 병들도 특전부사관으로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도 부관, 의무, 통신 병과의 경우 일반부대에서 전입 가능했다. 이 경우는 '특전부사관'이 아니라, '특전사 소속 부사관'으로, 사령부나 여단 직할대에서 근무한다. 특전부사관은 병과가 보병뿐이다.
- 주특기는 정작(정보작전), 폭파, 화기, 의무, 통신 이 5가지로 분류되며, 후보생때 희망 주특기를 조사하지만, 적성검사에 따라 결정된다.
- 특전사는 일반 보병 부대와는 편제가 다른데, 분대와 소대가 없고 최소 단위가 중대(팀)다. 규모 순서대로 5가지 단계가 존재한다.
규 모 | 중대(팀) | 지역대 | 대대 | 여단 | 사령부 |
지휘관 | 대위 | 소령 | 중령 | 준장 | 중장 |
1개 중대(팀)는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장(중대장)은 대위. 부중대장은 소위 또는 중위이고 몇몇 중대는 부사관 선임자(상사 이상)가 부중대장을 맡는다.
보통 1개 중대가 10명 정도라 지휘 인원이 매우 적고, 일반 보병과는 전술이 달라 적응이 어렵고, 부사관들의 경험과 체력을 따라가지 못해 무시당하는 장교들이 많기 때문에 장교들 사이에선 필수 진급 코스임과 동시에 장교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편제상 중위 계급을 달고 있어도 일반 전투원 취급을 받으며 심지어 특전사에서 병과 부사관만 한다는 위병조장을 소위 계급을 달고 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부사관과 장교 사이의 알력이 매우 심해서, 체력이 약한 초임장교들은 산에서 훈련중 탈진하면 선임 담당관에게 구타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간혹 개념없는 장교가 부사관들을 무시하면 훈련때 군장을 무겁게 싸준다. 농담이고, 그러기 전에 장교가 부사관을 무시하면 그 위의 장교들이 알아서 처리해준다. 근데 애초에 보통 소위들이 사령부로 전입오면 사령관이 농담식으로 부사관들한테 앵기지 말라 그러고 이후에 발령 여단으로 전입오면 여단장이 면담자리에서 한번더하고 이게 중대까지 쭉 타고 내려온다. 이런일이 있어서 소위들은 일단 트집안잡히려고 막내하사한테도 존대를 해주고…선임하사[9]가 하는 말은 무조건 따른다. 물론 이것도 1년~1년반 정도 짬이 차면 자신이 전입한 이후에 전입 온 부사관들을 후임처럼 대하고 그전부터 있던 부사관들 하고는 장난치면서 논다. 그래도 어느정도 짬 차이나는 부사관은 존대한다.
요즘은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라 상·원사와 중·소위도 서로 존대하며, 장교-부사관 간의 상호 갈등도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같은 중·소위지만 포병의 전포대장은 지휘 병력이 120명 정도나 되기에, 팀 전투원에 불과한 특전사 부중대장과 비교하면 같은 계급임에도 실질적으로 엄청난 권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다만, 특전사 장교는 그만큼 관리해야할 인원이 적기때문에 오히려 군생활은 편하다고 한다.[10]
해상강하 중인 특전사 대원들 |
부사관체제라 부사관은 무조건 6개월[11] 동안 영내생활을 해야하며, 이후에 독신자숙소(BEQ, BOQ) 생활을 한고, 부대 30분 거리에 집이 있다면 지휘관의 허락을 받아 생활할 수 있다. 기혼자나 장기복무자는 군인아파트에서 생활한다.
갓 전입온 막내 하사는 '이등병'(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영내 생활은 병들처럼 생활관 청소, 중대원 전투화 닦기, 중대 훈련 군장 결속, 부대내 경계근무[12] 등을 한다. 기수로 서열을 나누다보니 전부 간부임에도 2년의 영내생활(현재는 6개월)을 마치고 영외거주자가 돼야 간부 다운 취급을 받았다.영내생활이 2년이었을시절엔 영외거주 기념으로 모포말이도 했다.
타군과는 달리 하사 최저 복무기간만 채우면 전원 100% 중사로 진급했었다.[13] 장기복무는 지원자가 적어 지원만 하면 대부분 합격하고, 상사 진급도 엄청 빨리 한다. 굳이 특전부사관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특전사에서 행정 관련 업무를 하는 경우에도 알게 모르게 진급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편. 30대 초반에 상사달고 40대 중반에 원사다는 분들이 정말 널리고 널린곳이 특전사이다. [14]문제는 훈련강도를 못견디고 의무복무만 하고 나가 떨어지는 인원이 과반수라는 게 문제지. 그러나 특전사 편성이 일반부대와 달라 심한경우 상사임에도 하사때 직책 그대로인 경우가 있다. 다만 같은 직책이라도 부담당관에서 정담당관이 될 뿐이다.[15]
모터패러 침투훈련 | 길리슈트 차림의 특전사 저격수들 |
4.1 공식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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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대한민국에서 엄밀한 의미에서의 공식적인 특수부대는 비공식 음성부대인 HID와 UDU를 제외하면 특전사와 UDT 이 두 부대 뿐이라고 볼 수 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해군 특수전전단 이외의 정예부대들, 예를 들어 공군 특수부대는 항공기 지원이나 구조, 해군의 SSU는 해난 구조, 이런 식으로 좁은 범위의 보조적인 임무를 담당하고, 기타 특공대와 각종 수색대들은 직속부대인 군·사단에 소속되어 해당 군·사단의 지역 안에서 제한된 특수 임무 및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즉 국가 전략적인 차원의 독자적인 특수작전을 담당하는 한국 특수부대는 육군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전단 뿐이라는 것.
합동참모본부 특수전과의 답변에도 나와 있듯 합참에서 인정하는 특수부대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해군 특수전전단 이 두 부대뿐이다. 특수부대 논쟁 종결자
4.2 계급별 특징
해척조 교육 |
- 병·부사관
- 장교
드라이슈트 차림의 특전사 대원들 |
소위의 경우 모두 非육사 출신이며, 초등군사교육반 교육중 병과를 보병으로 선택하고 지원하거나, 체력이나 성적이 좋으면 차출 될 수 있다. 물론 원하지 않는데도 차출될 수 있다.살려줘어어어어어 보통은 지원자 우선이라고 한다. 이라크 전쟁의 여파로 일시적으로 특전사 부중대장 정원이 급증한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기수가 학군 42기, 학군 43기, 학사 43기, 학사 44기, 학사 45기, 학사 46기 등이다. 육사 출신 소위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첫 자대로 이 곳에 배치되지 않는다. 육사 출신 소위는 거의 예비사단의 수색대 소대장으로 배치된다.
소위때부터 특전사 생활을 하면 대부분 1차 중대장까지만 하고 고등군사교육반에 입교하고 타부대에서 2차 중대장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소령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위들은 고군반 교육을 받고 1차 중대장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2차 중대장을 타부대하거나 특전사에서 할 수도 있다. 참고로 부사관들은 소위때부터 생활한 장교를 더 인정한다.
육사 출신 장교가 특전사에 오려면, 1차 소대장 이수 후 중위 계급으로 부중대장이나 정작장교를 맡거나, 대위 계급 이후에나 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부중대장으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한 기수당 8명 미만)
특전사 소위 직책은 부중대장이 전부인데, 지휘통솔을 중요하게 여기는 육군사관학교의 특성상 처음부터 비지휘보직에 해당되는 보직을 부여 받을 수 없어서 그렇다. 그러다 보니 군에서 우대 받는 육사 출신 중대장보다 오히려 소위때부터 특전사 생활한 비육사 출신 중대장이 생활이나 훈련, 체력 등에서 부사관들에게 훨씬 인정받는 문제가 발생한다.(물론 예외도 있다. 군생활은 하기나름) 다만 중위로 진급하고 나면 부중대장을 계속 할 것인지 지역대 정보작전장교로 이전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특전사 부중대장을 하게 되면 1차 중대장까지 특전사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1차 중대장 보직 수행 후 고군반을 가게 되며 이때 일반 보병 전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보통 노력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고 차후 일반 보병부대로 전출간 뒤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육사출신 장교들이 소령, 소령(진)이상 부터오는 경우가 많다.
부사관들이 특전사 위관급 장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해괴한데 하사나 중사는 체력으로 비교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마음속으로 무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놓고 무시하면 상사 계급의 중대 선임담당관에게 가서 벌을 받기 때문에 대놓고 까지 못한다. 물론 위관급 장교가 자신보다 체력이 우월하면 계급을 확실히 인정해준다. 중대 선임담당관의 입장에서 이렇게 해주는 이유가 있는데 그렇게 해야 고과성적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서 보다 편하게 복무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해야 원사나 준위 자리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전 준위를 하고 싶은데 소령 중령들이 못하게 막으면 얄짤없기 때문이다.
중대에서는 선임담당관이 최고의 실세인데 그 이유인 즉 특전사 중대장은 장기복무자의 경우 1차 마치면 2차를 야전 부대로 가서 하기 때문이다. 그런 즉 어차피 2~4년 있다 떠날 중대장 보다는 제대하는 그 순간까지 계속 있는 선임담당관이 더 대우가 좋을 수밖에 없다. 왕보다는 터줏대감이다. 물론 지역대급 이상으로 가면 그런 거 없다. 제아무리 상사 원사라도 영관급 장교에게 개겼다가는 한순간에 훅 가기 때문이다. 위관급이야 비슷비슷하니 맞먹기도 하지만 영관급은 신분도 더 높은 데다가 복무경험치 역시 상사 원사에게 전혀 꿀리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요약하자면 하사가 위관급에게 개기는데 그걸 상사가 못하게 막아서 위계질서가 유지되는 그런 형국이다.
4.3 훈련
적 후방지역 침투와 작전 수행을 위해 육·해·공의 다양한 훈련을 하는데, 공중은 낙하산 강하 훈련 및 헬기 레펠/패스트로프 훈련, 해상은 전투수영과 IBS 등 해상침투훈련, 지상은 산악레펠 등 각종 산악훈련과 침투, 비트 구축, 은거, 생존, 타격, 전술사격, 사보타지, 도피·탈출, 장거리 행군, 설한지 스키훈련, 방향유지 훈련, 항폭유도, 민사 심리전, 각 주특기 훈련 등의 다양한 훈련을 받는다.
패스트로프 훈련 |
해상침투 훈련 |
설한지 극복 및 전술 스키 훈련 |
산악 극복 훈련 |
특전사 훈련 중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훈련인 천리행군(약 400km)의 경우, 사실 단순한 행군이 아니라 3주간의 내륙종합전술훈련 후 도보로 퇴출,복귀하는 훈련으로, 마지막 1주일여간의 행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내륙전술훈련 3주간 이동 거리만 해도 수백KM가 훌쩍 넘어간다고 한다. 가끔 매스컴에서 잊을만하면 천리행군중인 부대원들의 물집잡힌 발을 보도하는데, 사실 내륙종합전술훈련에서 이미 아작난 발들이다.
1998년 4월 1일,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에서 천리행군중이던 5공수특전여단(현 국평단) 부대원들이 갑작스런 폭우에서 폭설로 이어지는 악천후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널리 알려진 훈련이기도 하다. 이 사건으로 중대장인 대위 1명(학군 30기. 1992년 임관), 중사 1명, 하사 4명이 사망했는데 지휘관의 판단 실수와 민간인을 피해 항상 야간에 험한 산지에서 훈련하던 탓이 크다. 또한 조난 초기에 사령부에 보고가 올라가서 가장 인근지역 여단인 13 여단이 구조출동을 위한 준비를 했지만 특전사령관이 '도와줄 아군이 없는 적진에 고립된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처럼 실전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극복해내야 한다'라고 하여 구조출동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사고를 계기로 뒤늦게 고어텍스가 보급되었다.
2014년부터 특전사 천리행군의 방식과 성격이 크게 변하게 되었는데, 특전사 초임하사들이 자대배치 전 특수전교육단 초급반 때 천리행군을 엄격한 자격교육 수료제처럼 시행하는것으로 바뀌었다. 마치 지옥주처럼 7일간의 천리행군 동안 잠을 안자는 무박으로 강행군하고, 중도 포기자는 모두 퇴교시키는, 즉 일종의 살아남기식 자격훈련으로 바뀐 것이다.
특전병들은 비전투원이기 때문에 천리행군을 필수로 받지 않아도 되지만, 천리행군 지원자에 한해서 위와 같은 무박 지옥주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천리행군을 끝까지 완주하여 이수한 자는 전투특전병이라는 칭호와 함께 포상휴가와 상장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적성 장비와 복장으로 훈련 중인 모습 |
그 외에도 적 후방지역에서 작전시에 적 장비를 획득하여 사용할 경우에 대비한 적 장비 사용법도 익히는데, 그래서 모든 특전사 대원들이 적성화기(AK나 RPG류)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그리고 차량, 선박 등을 탈취해 운용해야 할 경우들도 대비해서 차량, 기계화 차량, 탱크, 선박, 전동차나 기차의 운전 및 조작도 배운다. 2009년 실제로 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자 일부 특전사 부사관이 투입 되었고, 서울 지하철 7호선의 명물로 알려진 '빨간 넥타이' 기관사 역시 특전사 출신이다. 육·해·공 부사관 중에도 기관사 교육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철도노사의 대규모 파업이 있으면 투입된다. 이에 착안해 특전부사관으로 복무한 자 중 희망자를 코레일 기관사로 특별채용하는 제도가 있었으나, 2010년대 들어 폐지되었다.
4.4 장비
기본적인 화기는 국군 특수부대들의 기본 화기인 K1A 기관단총이다[16] K3 기관총의 경우에는 특전사에도 있긴 있지만[17],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예비적인 목적일 뿐 실제 임무상 사용할 경우는 거의 없고 훈련 때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다.
보병들과 공통된 총기나 신형 장비들도 항상 전군에서 특전사에 최초로 보급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뒤이어 다른 특수부대들과 보병부대들에게도 차차 보급되는게 일반적인 패턴이다. K1A 기관단총과 K7 소음기관단총도 지금은 여러 부대들에서 쓰지만, 애초에 특전사의 요청에 의해서 개발된 총기이고 개발이 완료된 후 특전사에 최초로 보급됐었다. 즉 천조국 특수부대 등 선진국 특수부대들과 장비 보급을 비교하면 당연히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국군 중에선 제일 우선적인 대우를 받아온게 특전사다.
국군 수뇌부는 포방부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형 화력 무기 확보와 기계화쪽에만 관심이 치우쳐 있고, 몸빵하는 '사람' 위주의 부대쪽엔 특수부대든 일반보병이든 막론하고 상대적으로 별 관심이 없는게 현실이라서, 국군 중에선 그나마 제일 나은 대우를 받는다는 특전사조차도 천조국 특수부대의 눈높이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 밀덕후들의 기준엔 보급이 안습으로 보이는 것.
이런 제일 기본적인 개인 장비의 경우 보병들과 기본적으론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물론 많다. 즉 보병들이 보급받는 장비들과는 다른 특전사 전용 장비들이 지급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전사의 각 팀마다 기본적으로 운용하는 K7 소음기관단총같은 총기는 일반 보병들은 사용하지 않는다.[18] 또한 이런 국산 무기 외에도 해외 업체에서 제작한 무기도 사용하는데 제707특수임무대대와 여단 특수임무대에서 사용하는 MP5나 MP9 등이 그 예이다. 2014년 M110 SASS를 사용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M32 유탄발사기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헬멧의 경우에는 보병들이 사용하는 구형,신형 헬멧도 사용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특전사 전용 헬멧이 보급되며 방탄조끼같은 경우에도 일반 부대에 보급되는 물품이 아닌 특전사 전용이 있다. 전투복의 경우에도 다른 군이 입지 않는 특전사 자체 전투복을 입는다. 다만 이 경우에는 공군 특수부대같이 다른 특수부대에서도 따라 입기는 하지만 항상 먼저 선보이는 것은 특전사이다. 이외에도 전투조끼, 베낭, 침낭, 전투화, 개인천막, 야전삽, 물백 등도 특전사 전용 장구류들을 쓴다.
이외에도 특수전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도 사용 중이다. 폭파를 위한 폭파 장비나 침투 장비 등 임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을 보급해 사용 중이다. 다만 특전사는 인원에 비해 예산은 부족하다보니 특전사 장비 부족이나 노후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야간투시경의 경우 전원에게 보급하기엔 모자란 상황이며 침투 방법인 공중 침투에 필수인 낙하산도 부족하다고 한다.댓글에 얼토당토않은 소리가 여럿 보이지만 알아서 걸러내고 보자 이렇게 특수부대이지만 선진국 특수부대들에 비해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우려를 받아온 특전사도 이러한 문제점을 아는지 차근차근 개선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육군 특전사가 해군 특수전전단보다 각종 장비/장구의 '보급'이 뒤떨어진다고 일반인들에게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한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해군 특수전전단은 개인 사비로 장비들을 구입하는게 자유로운 것일 뿐이지, 특임대가 아닌이상 보급이 어려운건 매한가지이다. 해군 특수전전단 중에서도 그나마 특임대가 보급이 괜찮은 편일뿐 나머지 작전대들은 형편이 어렵다. 이 링크에 나온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예비역이 털어 놓는 해군 특수전전단의 실상을 참고하면 국군 특수부대들의 안습한 현실이 어느 군 특수부대든 대동소이하고 마찬가지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래도 국군의 모든 부대들 중에 보급 면에선 제일 우선시 되고 그나마 제일 형편이 나은게 육군 특전사다. 다만 해군에선 해군의 다른 병과들과는 워낙 이질적이라서 터치 자체를 안 하고 그냥 내버려두는 해군 특수전전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덩치도 크고 눈에 잘 띄어서 늘 육군의 감시와 통제를 당하는 신세인 특전사는 사제 장비 사용 등의 융통성과 자율성이 부족했던게 문제였다. 그리고 특전사는 인원수가 많아서 출신들의 실토에 의해 부대 실상의 모든 안 좋은 면들과 불만들이 그동안 대중들에게 많이 드러나 온 반면, 해군 특수전전단은 출신 수도 워낙 적어서 그런 실제 현실이 대중들에게 잘 드러나지 않았고 오직 매스컴에 공개되는 홍보성의 간지나는 모습들만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 차이를 가져온 면도 있다.
한마디로, 해군에선 해군특수부대인 특수전전단을 딱히 밀어주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감시,통제 등의 관여도 별로 안 하고 그냥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며 별 관심 없이 방임하는 상황이라면, 육군에선 특전사를 군의 대표라고 인정해주고 보급 등의 면에서도 늘 우선시해주는 등 나름 특별대우를 해주지만[19] 그만큼 부려먹기도 여기저기 많이 부려먹고 통제와 감시도 많이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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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특수부대의 경우에는 도트사이트같이 총기에 부착하는 악세사리의 효율성에 주목하고 잇따라 채택해 사용하였지만 특전사의 경우에 처음엔 도입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도트사이트같이 총기에 부착하는 악세사리들은 육군의 정식 보급품이 아니기 때문에 총기에 뭐 하나라도 다는 것은 보급품을 개조해서는 안 된다는 육군 규정을 어기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 제707특수임무대대나 각 여단 특임대 인원에게는 일찌감치 이오텍에서 개발한 홀로그래픽 도트사이트가 보급되었고 후에는 추가로 동인 광학에서 개발한 도트사이트도 보급되었었다. 하지만 이런 707특임대나 여단특임대가 아닌 여단 특전대대 소속 대원들은 해외파병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2010년대 이전엔 국내에선 이런 것을 정식 보급받지 못했었다.
다만 과거에도 여단 대대들마다 케바케여서, 이런 쪽으로 깨어있는 대대장이 부임한 대대들의 경우는 총기에 악세사리를 달 수 있긴 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엄밀히 말하면 육군 규정을 어기는 것이다. 때문에 특전사 대원들은 평소에는 총기에 악세사리를 달았다가 육군 검열이 나오면 모두 해체해 총기를 원상태로 복구해 놓고 부착물은 숨기는 등 변칙적인 방식으로 운용했었다. 모든 대원들에게 총기 개조를 대놓고 허가하며 정식으로 선택권을 주는 해군의 UDT/SEAL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수특전여단을 방문한 양승태 대법원장이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장비에 대한 소개를 받고 있다. |
그러나 전인범 중장이 특전사령관으로 오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전 전 사령관은 특전사 대원들에게 도트사이트나 손잡이 등을 정식 보급으로 해주었다. 또한 대원 개개인게 총기에 악세사리를 달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등 장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4년 위에서 언급한 대로 M110 SASS를 비롯해 K2 자동소총의 개량형인 K2C를 보급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국산 저격총인 K14 저격소총도 보급되었다. 또한 부무장으로 K5 권총의 개량형인 LH9 권총도 보급하고 있으며 M1911 권총도 재도입해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20]
그런데 2016년 3월 현재 전인범 사령관 이후 취임한 장경석 특전사령관이 전 여단에 사제 장비 금지 명령을 내려, 배낭이나 모자 나이프 등 자잘한 물건만 개인 구매가 가능하고 조준경(도트사이트나 스코프), 레일, 야간투시경, 방탄복과 방탄판 등의 장비들은 공식 보급품만 쓰도록 하고, 그 외 사제장비는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지 못했다며 사용 금지 시켰다.
그리고 특전사에서 내놓은 그 금지사유란게 어이없게도 사제 장비를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위화감 조성...관급구매가 제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미군처럼 환급도 안해주면서 대원들이 왜 사비를 몇 천씩 깨가며 장비를 사는지는 전혀 이해못하는 낡은 사고라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전형적인 꼰대상). 기사 그 와중에 국군의 방탄복은 또 방산비리에 휘말렸다(2011년 터진 방탄복 사건으로 특전맨들은 보급 방탄복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크고 쓰더라도 미제 방탄판을 넣어서 쓰는 경우도 있다. ).[21] 몇몇 특전맨들은 좆이나 쳐 까라면서 사제장비를 부착하고 사령관의 명령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람들은 특전사령부의 금지령 폐지와 개선을 기대해 보았지만, 비밀에서 문제제기를 하자 반박문이란 걸 올렸다가 비웃음과 비아냥만 들었고 앞에 나온 대로 조선일보에서 기사화까지 되었다. 그런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는지 사제장비 금지령 관련해 대원들의 인터넷상 반응을 감시해 공감이나 좋아요를 누른 것까지 색출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사실로 확인되는 분위기. 그리고 이젠 육본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소문이 퍼진 커뮤니티들에서는 온갖 신랄한 표현을 써가며 군의 높으신 분들을 성토하고 있다.
정말 우리나라의 경제적 능력으로 특수전부대원들에게 부무장과 주무장 장비를 지급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물으면 그것도 아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신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나라의 특수부대도 장비는 우리나라의 특전사보다 뛰어난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주요국'의 특수부대라면 그에 걸맞는 대접과 장비를 지급받아야 정상이라고 할수 있다. 당장 옆의 일본을 보자. 비싼 돈들여서 자국산 총기를 고집하는 일본조차 우리나라의 특전사와 비슷한 특수작전군에게는 HK사의 HK416과 USP를 보급해 준다.[22]
반면 한국군은 특전사 뿐 아니라 해군 특수전전단과 공군 CCT, 레스큐, 해병수색대 등 모든 특수부대들에도 보급되는 총기가 K1이다. 특전사에 도입 예정이었던 K2C는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잘렸고, 권총을 도입한다며 K5를 도입했으나 아직 모든 대원에게 100% 지급되진 않았다. 이럴 거면 글록사와 이야기를 잘 해서 G17을 들여오는것이 훠어얼씬 가격과 성능면에서 나았을 것이다.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사제금지령은 전시에 목숨걸고 북한에서 활동해야 할 대원들의 발목을 묶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전사령관의 자리는 4성장군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돼서는 안 된다.
그러나 밀매들의 이러한 기대와 바람과는 달리, 우리나라 군 수뇌부는 사실상 화력덕후 포방부이기 때문에 특수부대에 별 관심 자체가 없다. 한국군 특수부대 중에서 육군이든 해군이든 그나마 보급과 지원이 나은 건 오직 대테러특임대들 뿐이다. 한국군에서 해군특수전전단 특임대와 특전사 707특임대 및 여단특임대 정도를 제외하면 각군 특수부대들에 대한 보급과 지원이 타국 특수부대들에 비해 다들 형편없는 수준이다. 일부 대테러부대 이외의 특수부대들은 그냥 몸으로 떼우면 되는 값싼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게 군 수뇌부의 인식인 것이다. 따라서 국군 수뇌부가 대테러부대를 제외한 특수부대를 전략적으로 크게 중요시 하고 있지 않다는 데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태양의 후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특전사에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현실의 특전사 장비 실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사제장비는 여러 품목에서 금지되어 있고 보급품은 사제품에 비해 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여론 때문인지 2016년 5월5일 어린이날 무술 시범을 보인 1공수특전여단 대원들이 보급품과는 다른 방탄복을 입고 나온 것이 포착되었다.
근데 이런 건 무슨 여론 때문이 아니라 예전부터 특전사 대원들이 각종 사제품을 착용하고 나오는건 늘 흔히 있어왔다. 위에 나온 이 문단의 서술들을 보면 사령부의 공식방침이 마치 특전사의 그 많은 개별 팀들마다 똑같이 그대로 현실화되는 것처럼 써놨는데, 실상은 공식적으로 금지됐든 금지안됐든 크게 다른건 아니고 그런 방침은 문서상의 글자들일 뿐 실제 부대에선 언제나 유도리 있게 써왔다. 비단 이 문제 뿐 아니라 수뇌부의 고지식한 각종 지침들의 많은 부분이 실제 각 일선 부대들에선 빨아라 흐지부지되고 현실에 맞도록 융통성 있게 운용되어진다.
사제장비 금지 사태에 대한 홍희범 편집장의 칼럼
댓글 중에 사제 장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의 특전사 대원의 댓글이 있다. 무조건 사령부만 깔 것이 아니라는 것. 다만 댓글 내용을 잘 읽어보면 사제장비 구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통일성 운운하며 자기 부대원 전체를 같은 장비로 통일시키려 한 간부들이나 선임들의 강요 행태가 문제인 것이지 사제장비에 대한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들은 사제 장비를 전면 금지한 사령부와 본질적으로 하나도 다를 게 없는 자들이다.
윗 글에 약간의 반론을 달자면 다양성 보다는 특전사의 전투력측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이다. 제일 피말리는 사격이 문제인데 태릉선수촌 마냥 점수를 배긴뒤 상대평가로 줄을 세워서 평가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될경우 옆팀과 점수가 벌어져서 측정에서 밀리게 된다면 자존심 및 실질적인 진급에 굉장히 큰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장기를 노리는 진급자들은 무슨 돈을 들여서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장비를 마구잡이로 사게 되는것이고 팀단위 측정을 위해 밑에 부하들까지 일괄적으로 사제장비 구매를 강요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이웃팀간 사제장비 돈지랄 레이스가 벌어지게 되고 사령부 측은 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장비 다 때고 아이언사이트 측정만 요구하게 된것이다. (이것은 평가방식을 바꾸면 해결된다.)
또한 다른 문제가 있다면 사제장비의 출처가 아주 불분명하다는 점도있다. 대부분의 옵틱이나 도트들은 미국에서 구매 시도시 ITAR 제한 때문에 구입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미군방출품을 불법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후자가 문제가 되는데 미군이 안쓰는 불용품을 방출한 것이라도 국내법상 무단 구매시 처벌 대상이다.
예를 들어 위에 언급한 미군납 방탄판 대부분이 동두천에서 미군 근무 군무원이 박스단위로 빼돌리고 손망실처리한 장물이 대부분이고 총에 달라버린 표적지시기 대부분이 역시 장물이거나 비무기화 절차를 밟지 않은 방출품이 대부분이다. [23]
광학장비의 경우 물론 유럽쪽에서 광학장비를 구매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문제가 배율있는 광학장비는 총포법에 걸리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배율있는 스코프들의 구매 및 수입하는 대상은 공기총이나 엽총을 들고 멧돼지 및 유해 조수를 사냥하는 엽사들이 경찰에 허가신청을 내고 사는 물건인데. 이런 절차를 밟지않고 구매할경우 경찰쪽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보듯 뻔한일이다.
2014년 부터 경찰족 법 유권해석이 더 강화되서 무배율 도트도 단속 대상으로 올라가서 합법적 구매가 어려운 와중에 구매를 했다면 결국 밀수나 불법적 방법의 직구매루트밖에 없는 이역시 단속 대상이다.
방탄장비의 경우 군납과 달리 개인 구매의 경우 해당방탄판이 진짜 구매할때 보증한 방탄 Level인지 증빙이 불가능하다. 관급구매로 정식으로 구매할경우 반드시 실탄과 국제 규격에 따른 검증절차를 밟고 해당 시편이 요구한 방탄규격을 만족하는지 반드시 테스트 하지만 사제의 경우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한 경우 옵틱, 도트, 플레이트 캐리어 등을 서바이벌 게임용 레플리카로 구매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24] 당연히 오리지널에 비해 기능도 떨어지는데다 실총 사격의 반동에 고장나는 등 문제점이 속출했다고 한다. 이런 문제로 전인범 전 사령관을 오히려 비판하는 주장도 있다.
즉, 법리 해석과 부대운영차원에서 보면 사제장비 금지는 단순하게 바라볼 사안이 아닌 것이고. 오히려 막는것이 당연한 사안이다. 자칫 애국심으로 사제장비를 구매한 특전사 요원들을 전부다 범법자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진짜 특전사 장비 개선을 위한다면 특전사에 배당되는 예산을 순증시키고 야전부대 수요에 맞게 관급구매창구를 마련하는등의 개선을 해야 하지만 이를 하지 않고 사제장비 허가를 내린건 국가가 해야할 일을 개인에게 떠넘긴것과 다를바가 없다.
2016년 보도에 따르면 군은 킬체인의 취약점인 탐지수단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특전사의 장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감시·통신·화력 유도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장비를 보강할 방침이라고 한다. 야간투시경 등은 이미 전력화됐고 대물저격소총 등도 조만간 전력화된다.
5 해외 활동
동티모르에 파병된 모습 | 이라크에서 사격훈련 중인 모습 |
특전사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소말리아, 앙골라, 동티모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남수단, 필리핀 등의 지역에 평화 유지를 포함한 여러 임무를 가지고 해외 파병에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다.
미국 등 타국의 각종 특수부대들과도 상호 위탁교육 등 교류도 활발하다. 예전부터 동남아 등의 여러 국가들이 특전사의 교육단에 위탁교육을 들어와 특수훈련을 배워갔으며, 2011년엔 아랍에미리트의 초청으로 각종 특수전 훈련을 UAE에 전수해주러 특전사 대원들로 이루어진 '아크부대'를 편성하여 파견가기도 했다. 그 외에도 몽골과 네팔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훈련장에서 연합훈련을 하기도 한다.
네팔 히말라야에서 각국 특수부대 베테랑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제 고등산악훈련과정에서 한국 특전사 대원들이 연달아서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레바논에서 각종 사격훈련 중인 특전사 대원들 |
그리고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소속 특전사 대원들이, 세계 파병부대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UN 국제 체력경연대회, UN 국제 사격 대회, UN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휩쓸어서 대한민국 특전사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기도 했다.
2013년 11월엔 남수단에 한빛부대로 파병 나가 있던 특전사 대원들이, 새벽에 인근지역의 NGO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한인들이 AK소총으로 무장하고 침입한 무장강도단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는 긴급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하여 무장강도들을 제압하고 재외국민들을 무사히 구출해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엔 연락장교인 마이크 채드윅 호주군 대령으로부터 "구출작전의 정석을 보였으며 남수단임무단(UNMISS)의 성공적인 작전사례가 될 것이다.”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기사
6 기타
특전사는 온갖 여러가지 임무들을 추가로 맡고 있기 때문에 타국 특수부대보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 각종 국가행사나 지역행사, 외국 VIP들의 방한때마다 경호 및 각종 시범을 보여주는 것도 특전사이고, 심지어는 한강 바닥의 쓰레기를 건져내는 수중 정화 작업에도 매년 한두 차례씩 동원될 정도이다. 정말 고생하는 분들이니 최소한의 경의는 잊지 않도록 하자.
처음 전입온 장교들은 일반적인 부대의 지휘체계와 특전사의 지휘체계를 혼동한 나머지 일반 부대에서 대위가 부사관 대하듯 하대를 하는 등의 행동으로 개념없다고 찍히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갓 전입 온 육사 출신의 대위가 지역대 행보관에게 "행보관, 나 좀 나갔다오게 배차 한대만 내요." 했다가 타 중대의 선임 중대장한테 쪼인트 까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장교들도 전투 보직은 병과가 모두 보병이지만, '특전' 병과가 따로 있던 과거에는 장교의 출세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보니 기갑이나 포병, 심지어는 정훈 병과임에도 불구하고 특전사로 전출와서 부중대장 같은 직책을 이수한 경우도 많았으며, 실제 사례로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나, 차지철 전 대통령경호실장 등은 원래 포병병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특전사로 전입와서 근무를 한적이 있다. 이처럼 특전사 복무가 장교의 진급 필수코스가 된 것은 사실 제5공화국의 실세인 전두환이 보안사령관으로써 특전사를 이용해 권력을 잡은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할 군사정권에 악용됐던 전력 문단에서 설명할 것이다.
특전사령부 직할로 여군중대가 있었는데, 대위급 지대장 1명과 상사급 팀장 2명, 그리고 수십명의 중·하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교는 지대장 혼자다. 이 여군중대는 대테러(스튜어디스, 간호사 등으로 위장하여 안심시키고 적에 게 접근하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인원들의 미모가 빼어나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신요안나 중사를 보면 사실인 듯)가 주임무이며, 특전사 예하 부대의 각종 행사에 파견되기도 한다. 2014년에 여군중대가 해체되고 여러 여단들에 분산 배치받는 것으로 바뀌었다. 특전사는 90년대 후반부터 각종 시범 등 대외 행사시 홍보 차원에서인지 항상 특전여군을 앞세우고 있다.
여단 내에 PX 뿐만 아니라 복지회관도 존재한다. 영내 인원은 평상시에는 이용하지 못하지만, 중대 회식을 하거나 당직 근무자에게 보고 하면 이용 가능하다.
매년 하계/동계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3박 4일 운영으로 특전캠프(사이트 접속시 군가 '검은 베레모'가 자동 재생됨)를 운영하고 있다. 특전사가 어떤지 느껴보고 싶다면 신청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것을 소재로 훌륭한 힛갤작품도 나왔다. 근데 전혀 특전사 같지 않다.
IWC 단체전에서 1, 2위를 차지한 육군특수전사령부 3공수특전여단과 707대테러특수임무대대 장병들 |
2014년 4월 10일 서울공항 美 복지센터에서 열린 '2014 주한미군 체육대회 IWC(Individual Warrior Challenge)'에 특전사도 초청을 받아서 3여단과 707특임대에서 각각 1개 팀이 참가했는데 3여단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707특임대팀이 2위, 주한미군이 3위로 특전사는 IWC 대회를 통해 한국군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현재 3여단을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 이천 부대가 완공이 되어서 3여단이 이주를 시작했다.
2016년 4월 언론보도에서, 군 당국이 유사시 적 수뇌부, 핵시설, 미사일 기지,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시설 등 핵심 표적을 제거하는 '참수(斬首)작전'을 수행하며 이 임무만을 위해 전문적으로 대비하는 특전사 여단을 만들기로 하고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일부 부대를 재편성해 유사시 적 핵심 표적 타격을 위한 독립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새로 여단을 추가 창설하는게 아니라 기존 특전여단 중 하나를 그런 핵심목표 타격 전문 여단으로 개편할 계획인 듯.
그리고 야간이나 악천후에 레이더에 걸리지 않고 저공 비밀 침투가 가능한 특수전 전문 특수수송기(V-22,C-130. 다만 V-22는 도입 검토중이고, 보유중인 C-130중에서 일부를 특수전용인 MC-130으로 개량하는 것으로 한다고 한다.)와 헬기를 도입하여 특전사 예하에 독자적인 항공부대를[25] 편성하는 것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참수작전을 위한 미 특수부대와의 연합훈련도 이미 실시되고 있다. 미군은 최근 한반도에 미 그린베레 제1특전단과 미 해군 네이비 씰 등을 파견하여 한국 육군 특전사 및 해군 특수전전단과 작년(2015년) 한해에만 해도 총 10차례에 걸쳐 북한 요인을 제거 하고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지휘·통신시설을 타격하는 한미 특수전 연합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6.1 탑팀
특전사 탑팀 문서 참조.
6.2 군사정권에 악용됐던 전력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특전사는 군사 정권의 권력 찬탈과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는 진압군으로 동원되어 이용된 어두운 과거가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군사정변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12.12 군사반란때 계엄군으로 특전부대들이 가담했으며, 박정희 정권 말기에 부마민주항쟁때도 공수특전여단 병력이 출동·진압하였다. 특히 12.12때는 주역으로 활동하였으며, 3공수특전여단장 최세창 준장이 부하인 15대대장 박종규 중령을 시켜 특전사령관 정병주 소장을 체포하는 하극상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때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사후 중령 추서)이 사망한다.
전두환이 1공수특전여단장 출신, 노태우가 9공수특전여단장 출신이고,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결성한 조직인 하나회로 맺어져 있던 이들 중에는 1여단장(박희도), 3여단장(최세창), 5여단장(장기오)이 있었으며, 덕분에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진압에 특전사 병력을 거리낌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5.18 민주화운동 진압으로 이미지가 급격하게 나빠졌는데, 3여단, 7여단, 11여단 소속 특전사 장병들이 빨갱이 진압을 빌미로 민간인들을 무참하게 폭행하고 학살했다. 진압작전에 참가했던 계엄군들이 갖고 있던 "빨갱이로부터 나라를 지켰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나중에 진실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군사독재 정권의 앞잡이" 내지는 "잔인한 학살자"라는 불명예로 돌아왔다. 지금도 전라도의 나이 든 사람들은 공수부대라고 하면 매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12.12 사태 때 1, 3, 5여단과는 달리 9여단은 반란군 세력이 아닌 육군본부 통제하에 있었던 부대였다. 당시의 9여단장은 윤흥기 준장으로, 육사 출신인 다른 공수특전여단장들과는 달리 갑종간부후보생 출신인데다 성격 또한 우직했고, 참모장까지도 갑종출신이라 전두환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9여단 병력은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다. 하지만 쌍방간에 병력 동원을 하지 말자는 전두환의 신사협정에 육군본부의 수뇌부들이 속고 만다. 그래서 육군본부의 육군참모차장 윤성민 중장은 윤흥기 9여단장에게 회군을 명령했고 이에 따라 9여단은 회군했다. 이후 윤흥기 여단장은 경질되어 똥군기로 유명했던 이진삼으로 갈아치워졌다.
이로 인해 실추된 이미지는 1990년대가 넘어서야 점차 회복되기 사작했는데, 광주에선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베레모를 쓰고 돌아다니는 것은 할렘에서 고깔모자를 쓰거나 이스라엘에서 나치당관련 복장을 하고 다니는 수준으로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1980년대 이후로 호남에 위치한 여단들 뿐 아니라 모든 특전여단들에서 휴가시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나가도록 권고되었고 이런 사복 출타 문화는 그냥 관행처럼 굳어져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6.3 출신 인물
- 사령관
- 특전사령관 문서를 참조
- 장교 및 사병
성 명 | 비 고 |
김상경 | 특전병 출신 |
김오랑 | 육사 25기, 문서 참조. |
문재인 | 특전병 출신, 제1공수특전여단 제3특전대대 대대본부 작전과에서 복무했다. 박정희 정권 당시 민주화운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강제징집 했을 때 특전병으로 징집 된 케이스였다. [26] 하지만 군생활을 성실하게 잘 해서 표창장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주특기는 폭파였고, 수중침투훈련도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특전사의 수중침투 스쿠버 교육은 정식 사령부 해척조 교육과, 대대 해상훈련 기간 때 대대 자체적으로 수영 잘 하는 대원들 뽑아서 속성으로 스쿠버 요원을 양성하는 대대 해척조 교육이 있는데. 문재인은 병인걸 감안할 때 후자인듯 하다. 그리고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사건 때 초소파괴 보복작전을 위한 64명의 결사대(보복조)에 문제인도 포함되어서 투입되었다는 얘기도 한때 나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보복작전에 실제 투입된 결사대는 전원이 특전사의 부사관과 장교로만 구성되어 있었고, 병인 문재인은 직접 참가하진 않고 부대에서 대기하며 대대본부 병으로서 지원임무를 맡았다. 참고로 당시 결사대장은 1여단 지역대장이던 김종헌 소령. |
박상철 | 특전병 출신, 문서 참조. |
이진우 | 특전병 출신, 김상경이나 이진우가 군생활을 하던 시기에도 특전병들도 부사관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 경우가 있었다. [27] |
이형석 | 특전부사관으로 707 특수임무대대에서 중사로 전역했다. |
이승기 | 2016년 3월 16일 논산훈련소 수료 후 특전병으로 차출. |
주지훈 |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
6.4 대중매체에서의 모습
- 1993년 방영 MBC 드라마 파일럿에서 조종사의 꿈을 접은 주인공(최수종)이 특전부사관(당시에는 하사관)으로 지원 입영한다.
- 1995년 방영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주인공(박상원)이 특전사 군복무 중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하는 '화려한 휴가' 작전에 투입된다.
-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송덕연이 특전사 상사 출신으로 나온다.
- 게임 쿠키런에 특전사맛 쿠키가 등장한다.
- 영화 표적에서 주인공(류승룡)이 특전사 출신으로 나온다.
- 2016년 2월부터 방영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유시진(송중기)이 특전사 대위로 나온다.
- 게임 스페셜 포스의 캐릭터 중 하나가 대한민국 특전사 대원이다.
- ↑ Special Operations Command - Korea (SOCKOR)
- ↑ Combined Unconventional Warfare Task Force; CUWTF
- ↑ 덕분에 特戰士(특별한 전사)로 오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 ↑ 과거 1960년대에 육군 제5사단을 공수사단으로 전환한 적이 있긴 하지만 몇년 뒤에 도로 원위치됐다.
- ↑ 12·12 군사 반란에는 쿠테타군으로 1,3,5여단이 가담했다
- ↑ 3,7,11여단이 계엄군으로 광주에 투입됐다
- ↑ 다만 이것은 특전사 부사관만의 특징에 속하진 않는다. 부사관 후보생 과정으로 입대하는 육, 해, 공, 해병대 모든 부사관은 4년 단기 복무의 경우 후보생의 양성기간은 복무기간과 별도이다. 즉 모든 단기복무 부사관은 임관후 4년의 의무복무+부사관후보생 양성기간을 포함한 군생활을 하게 된다. 장교도 마찬가지로 후보생으로써의 양성기간은 복무기간과는 별도이다. 의무복무 병사만이 훈련병 기간까지 복무기간에 포함될 뿐이다.
- ↑ 특히 신생 여단들일수록 특전병의 비율이 놓았다.
- ↑ 선임 담당관을 말하며, 부사관 부중대장을 선임하사라고 하지 않는다.
- ↑ 장교 부중대장들은 보통 지역대에서 정작장교랑 행정작업을 많이 한다.
- ↑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 것
- ↑ 부대가 부대다 보니, 방탄모 대신 베레모를 쓰고 근무한다.
- ↑ 이것도 03군번까지 이야기고, 이후 전역하기 몇 달전에 진급하거나, 하사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 ↑ 같이 위탁교육을 받던 해군 하사가 특전사 상사보다 군번이 2년 빠른 경우도 있었다고...
- ↑ 그렇지만 보직의 질은 달라지는데 크고 무거운 무전기인 p-999k를 부담당관(조수)이 운용하고, 작고 가벼운 무전기인 p-96k를 정담당관(사수)이 운용한다. 그나마도 들고 다니지도 않고 특전조끼에 넣고 다니는게 대부분.
- ↑ 단, 화기 주특기들은 K2 자동소총을 기본화기로 쓴다. K2 자동소총에 K201 유탄발사기를 장착해 사용하기도 한다.
- ↑ 특히 화기 주특기들은 아군 및 적군의 모든 종류의 총기/화기를 다 다룰 수 있도록 훈련받는다
- ↑ 애초에 K7 소음기관단총 역시 특전사측에서 국방부에 요청하여 만들어지게 된 총기이다
- ↑ 다시 말하지만 국군 중에서는 그렇다는 얘기다. 한국군부대 중에 제일 보급이 우선시된다는 특전사도 천조국 등 강대국의 특수부대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특전사 외의 부대들은 훨씬 더 보급이 열악하다!
- ↑ 여담으로 특전사가 사용중인 M1911 권총은 오래 전에 도입한 구형이다. 총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늠쇠와 가늠자 크기를 확대하여 조준이 용이해졌으며, 야광점을 부착하여 야간사격시 명중률을 기존 48%에서 87%로 향상시켰다. 또한 약실 연마로 탄약 걸림 현상을 감소시켜 연속 사격에도 문제가 없도록 개조하였다. 또한 K5 권총의 개량형인 LH9 권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 ↑ 첨언을 하자면 이 방탄복은 다기능 방탄복이라고 특전사용으로 삼양컴택이 납품하는 방탄복인데 비리로 사업자체가 폭파되서 납품 중지가 됬고 JSA에 일부 물량이 넘어갔다가 현재는 다기능 방탄복이라고 현용 육군표준 방탄복으로 채용됬다. 문제는 이 방탄복도 역시 비리문제로 성능자체는 크게 하자가 없으나 조달과정의 비리 등등에 문제가 있어 올해 조달이 사실상 취소됬고 방탄판은 NIJ level 4급으로 다시 조달사업을 벌이고 있다.
- ↑ 이것도 걸러들어야 할게 일본 특수작전군은 얼마 되지도 않은 자위대원중 선별한 일본판 707특임대 비슷한곳이라 이렇게 세팅하는거다.
- ↑ 우스개 소리로 요원들이 달고다니는 미군과 동일한 장비들 QR 코드를 찍으면 주한미군 자산으로 찍힌다는 말도 있다.
- ↑ 그래서 군이나 정식 규격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걸로 야전에 작전을 뛰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당연히 피해는 개인 뿐만이 아니라 작전을 진행하는 사령부도 입게 되는것이다.
- ↑ 미국의 160특수작전항공연대를 카피할 생각인것같다.
- ↑ 심지어 민주화 운동으로 구치소에 갔다가 나오자마자 징집 된 것이었다.
- ↑ 5.18을 재현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병 계급장을 달고 등장하는 특전사 장병들의 모습은 오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