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현대자동차
width=150 현대자동차 경형 승용차 | |||
단종 차량 | 시판 차량 | ||
아토스 | 블루온 i10을 기초로 하는 전기차. | 이온(HA) | i10 |
HYUNDAI ATOZ
1 개요
현재는 고인이 된 황수관 박사가 출연한 CF.
OK 아토스.탈수록 큰 차.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경차 모델.[1] 프로젝트 MX. 국내 판매명은 ATOZ라고 쓰고 아토스라고 읽었으나, 해외 시장에는 ATOS라고 수출하고 아토스라고 읽었다.
이름의 어원은 A to Z, 즉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상세
대우자동차의 티코와 마티즈가 경차 시장을 독점하면서부터 제기된 개발/판매 수요에 의해 개발, 생산된 차량이다. 아울러 0.8L의 배기량임에도 불구하고 직렬 4기통 입실론 엔진을 장착해 당시 직렬 3기통이었던 마티즈를 열렬히 깠지만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고 현재는 입장이 바뀐 상태이다.[2] 그리고 약간의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후에는 비스토와 함께 0.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도 경차에 처음으로 적용한다.[3] 하지만 설계상의 한계로 터보 엔진은 연비가 나빴다.
마티즈와 다르게 톨 보이 타입[4]의 디자인이 특이한 경차로 마티즈보다 넓고 높은 실내를 무기로 삼으면서도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네임에 힘입어 초창기에는 나름대로의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 설계상의 미스로 냉/난방장치 고장이 잦았다. 당시 경차들 중 가장 무거운 공차 중량 때문에 배기량 제한에 걸린 800cc 엔진으로서는 무거운 차체를 충분히 끌고 다닐 힘이 부족해 언덕길에서는 꽤나 힘겹게 올라가야 했던 모델이다. 풀악셀을 밟을땐 60Km/h까지는 경쾌하게 나가다가 그 다음부터는 가속이 더디다. 참고로 위키러가 최고속까지 밟아본결과 149Km/h다. 제로백은 24초정도다. [5][6]
1단식의 카 스테레오를 적용했는데,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CD 플레이어를 적용시 카세트 테이프 데크를 아예 장착하지 않고 나왔다. 이는 비스토도 마찬가지였고 1999년에 나온 1세대 베르나도 똑같은 방식의 1단 카 스테레오를 적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1994년에 출시된 현대 엑센트가 원조다.
스피커가 저음이 약하다. 경쟁차종인 대우 마티즈는 도어트림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는 대우 티코같이 대쉬보드 수납함쪽에 달려있다.
수납함이 스티어링 휠 주위를 보면 2개의 수납함이 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다 알고있듯이 수납함이 있는데 아토스는 특이하게 구멍이 뚫려있다. 수납함 문이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수납함이 약간 올라가있다. 원래 보통은 수납함이 밑으로 갈수록 안으로 들어가지는데 여기는 다리를 놓을 공간을 넓게 할려구 수납함이 약간 올라가 있고 수납함 문이 없다. 그래서 수납함이 작은데 그걸 조금이라도 보완하려고 스티어링 휠 주변에 수납함을 설치해놓은걸로 보인다.
그리고 마티즈랑 같이 고속에서 멈추는 브레이크 실험을 했는데 마티즈는 차체가 움직이고 멈춰진 반면 아토스는 차체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멈춰졌다.
아토스 전기형때는 송풍구가 개구리눈(?)같이 생겼다. 미니같이 생긴 송풍구라고 보면된다. 후기형때는 송풍구 디자인이 바뀌었다.
저 위에 CF를 보면 알겠지만 트렁크는 정말 넓다. 2열시트를 접고 자전거를 넣으면 들어갈 정도..
3 해외 모델
300px
대한민국에서의 판매량은 시원찮은 편이었지만 이 모델을 손봐서 전고가 약간 낮게 설계한 후 인도 시장에 내놓은 상트로(SANTRO)[7]가 인도의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르면서 대박을 기록하자 현대자동차는 경차 판매 중심을 대한민국에서 인도 첸나이 현지공장으로 옮기고, 경차 규격이 변경된 2008년부터는 아예 기아자동차에게 대한민국 경차 시장을 맡기게 되었다. 이는 비스토가 아토스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은 측면도 있기 때문. 다만, 배기량 1.0리터의 모닝은 출시 당시에는 경차가 아니었다가 2008년부터 규격이 바뀌어서 경차로 편입됐다. 그리고 모닝은 대박을 터뜨린다.
현재는 풀 모델 체인지된 아토스의 후속 모델인 i10이 인도 현지공장에서 생산되어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로 팔려 나가고 있는 중이다. i10 2세대부터는 인도 대신 터키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고 인도에서는 i10의 하위급인 현대 이온이 생산된다. 대한민국 시장은 모닝(수출명 피칸토)과의 시장 간섭을 고려해서 판매하지 않는다. 거기에 i10을 들여오고 싶어도 현대자동차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노조 문제가 걸리기 때문이다.[8] 1세대 모닝은 아토스/상트로와 플랫폼이 완전히 다르며 현대 클릭의 플랫폼을 이용했다. 다만, 1세대 모닝에 달린 1.0리터 엔진은 수출용 아토스에 달린 입실론 엔진이다. 그리고 현대 이온이 아토스 플랫폼을 사용한다.
4 여담
여담으로 진흥고속에서 1대로 굴리는 5번 시내버스의 상용차량이 고장나자 대타로 이 차량을 투입하기도 했다(...). 당연히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농어촌버스는 승합차로만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금은 받을 수 없었다고.
인도에서 잘 팔린 이유 중에는 의외의 사연이 있는데, 인도의 시크교 신도와 일부 힌두교 신도들이 터번을 쓰기 때문이었다. 다른 차에 탈 때 걸리적거리던 터번이 실내가 높은 덕에 걸리지 않았던 것. 시크교도들은 인도에서는 소수 민족이라 할수 있지만, 나라가 인구 13억(추정)이 넘는 인도인지라 그 수가 최소 2천 만에서 1억명 이상이다. 터번은 남자만 쓰지만 그래도 5천만 명이다.
야구와도 관련이 있는데, 1998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스폰서였다. 그래서 외야석에 실제 아토스를 놓고 해당 구역을 홈런존으로 운영했다. 경기 중 선수가 차량 및 구조물을 직접 홈런으로 맞추었을 때 50만원을 지급했다. 그 결과 1998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 트윈스의 김동수가 받았다. 그런데 4회에 홈런을 치면 아토스 홈런상으로 5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도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홈런이 4회에 아토스존으로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100만원을 받았다.
5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 |||
구분 | 승용, SUV, RV, 승합 | 버스 | 트럭 |
1960년대 | 코티나, 20M | R버스 | |
1970년대 | 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 | HD버스, RB버스 | 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
1980년대 | 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 | 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
1990년대 | 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 | 슈퍼트럭 |
2000년대 | 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 | 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
2010년대 | 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 블루시티, 유니시티 | 엑시언트 |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
- ↑ 현대차에서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한 유일한 경차다.
- ↑ 기아 모닝의 경우 3기통,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는 4기통이다. 2016년 현재는 둘 다 3기통.
- ↑ 티코는 3단 자동변속기, 1세대 마티즈/마티즈2는 CVT를 달았다가 욕을 엄청나게 먹자 2세대부터는 2014년형 스파크까지(2015년형은 CVT 장착) 4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 ↑ 천장이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 더 높은 박스카 타입의 경차. 1세대 벤츠 A클래스도 이런 디자인으로 나왔는데 초기 엘크 테스트에서 전복된 흑역사가 있다. 이거 때문에 개발된 안전장치가 ESP. ESP의 개발에 벤츠는 A클래스의 총 개발비와 맞먹는 돈을 썼다.
- ↑ 애당초 내수와 수출을 동시 고려하여 1,000cc 엔진을 장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차량 설계여서 그렇다.(수출용에 달렸다.) 참고로 아토스는 개발도상국 수출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외환 위기로 대한민국 경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자 그에 편승해서 대한민국에도 시판한 것.
- ↑ 영동고속도로의 선형개량구간 중 여주에서 횡성휴게소(구 소사휴게소)로 올라가는 고가구간을 3단 90km/h로 올라가야 했다. 휴게소에서 본네트를 열어보니 고무탄내가 났다. 아마도 새차 길들이기 중이라 오일이 타면서 발생한 사이드 이펙트일것이다.
- ↑ 국내 판매명은 기아 비스토
- ↑ 장사가 잘 되는데 국내에서도 생산하자고 난리치는 것. 그런데 노조 때문에 급여가 올라가면 차값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정 구하고자 한다면 해외 직구매를 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런 직구매로 들어온 아제라(그랜저) 등 소수가 한국에 들어오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