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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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의. 이곳은 여행유의 국가·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로 지정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은 치안이나 위생 등에서 어느 정도 잠재적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테러 등으로 현지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해당 지역을 여행 또는 체류하시는 분들은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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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여행경보/설명문서}}


[1]

※.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접경하는 곳은 절대로 접근하지 말 것.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국내 여권법상 한국인 여행 및 방문금지국가이므로, 절대로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접근하거나 월경하지 말 것. 이를 위반할 시 국내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Oʻzbekiston Respublikasi
국기flag.jpg
면적447,400㎢
인구2919만 9942명(2015년 추정)
수도타슈켄트
정치체제공화제, 대통령제 (임기: 5년 중임제)
대통령 권한대행샤브카트 미르자야에프
임기2016년 9월 8일 ~
국가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국가
(우즈베크어: O`zbekiston Respublikasining Davlat Madhiyasi)
명목 GDPGDP479억 달러(2012 추정)
1인당 명목 GDP1,656달러(2012 추정)
GDP(PPP)GDP1,003억 달러(2012 추정)
1인당 PPP GDP3,482달러(2012 추정)
공용어우즈베크어
화폐단위우즈베키스탄 숨#s-2
한국대사관 홈페이지[1]

1 개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 국토면적은 447,000㎢, 인구 약 2900만 명. 의외로 (옛 소련 출신) 중앙아시아 5개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수도는 '의 도시'라는 의미의 타슈켄트. 우즈베크어로는 터슈켄트(Toshkent, /tɒʃˈkent/)라고 한다.

2 민족 구성 및 언어

우즈베키스탄에는 130개가 넘는 민족들이 살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우즈벡인이며, 그 다음에 많은 민족은 러시아인이다. 이들 외에도 카자흐인, 키르기스인, 타타르인, 타지크인, 투르크멘인, 카라칼파크인 등이 있으며, 스탈린 집권 시기에 강제로 중앙아시아로 끌려가 그곳에 정착한 고려인도 있다. 심지어는 아랍인들도 있고[2], 아르메니아인, 아제리인, 극소수의 우크라이나인과 독일인도 있다. 중앙아시아 개간을 위해 소련 시절 사방팔방에서 여러 민족들을 이 지역으로 보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 CIS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민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나라다.

참고로 한국에서 '우즈벡인'이라고 하면 민족으로서의 '우즈벡인'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사람'의 줄인말로서의 '우즈벡인'이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아래 미녀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이래저래 많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예를 들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러시아인'을 우즈베키스탄 국민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흔히 '우즈벡인'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민족으로서의 우즈벡인과 매우 햇갈리는 상황이 생겨버린다. 참고로 민족으로서의 우즈벡인은 아래 미녀 사진에서 첫 번째 사진 참고할 것. 대체로 민족으로서의 우즈벡인은 검은 모발에 서아시아인과 동북아시아 민족의 얼굴을 섞어놓은 듯한 얼굴이다. 피부색도 꽤 어두운편인데 사막에 사는 사람들이라 햇빛을 많이 받아서이다. 반면 이웃한 카자흐인은 피부가 하얗다.

다민족국가이자 동시에 러시아소련지배의 영향으로 러시아어를 포함해서 중앙아시아 한국어, 카라칼파크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들이 쓰이고 있지만, 독립이후엔 우즈벡 민족주의의 영향 때문에 다른 언어들의 사용이 줄고 있다.[3] 타지크어타지크족들이 사용하고 있다.[4] 이곳에서도 중화인민공화국일본과의 관계 및 중국인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표준중국어일본어를 일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3 역사

4 지리

동쪽의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지대를 제외하면 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평한 편이다. 다만 그 조금 있는 산맥이 높기로 유명한 톈산 산맥의 끝자락이라 최고봉 하즈라트 술탄 봉(Hazrati Sulton cho'qqisi)의 높이는 4,643m에 달한다.

우즈베키스탄 북부에 위치한 아랄해가 소련 시절의 면화 사업으로 인해 강물의 유입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급격히 작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호수 주변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근의 어민들과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웃 나라가 모두 내륙국인 탓에 리히텐슈타인과 더불어 둘뿐인 이중내륙국이다.[5] 이중내륙국이란 의미는 해당 국가의 인접 국가들 모두가 또한 내륙국인 경우를 뜻한다. 리히텐슈타인은 인접국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모두가 내륙국이다. 다만 리히텐슈타인이 있는 서유럽은 솅겐조약으로 주변국을 한 나라처럼 돌아다닐 수 있으며 바다와의 거리도 별로 멀지 않기 때문에 우즈벡에 비할 바는 전혀 아닌 수준이다.

5 정치

우즈베키스탄의 정치 정보
민주주의지수1.952015년, 세계 158위
부패인식지수19점2015년, 세계 153위
언론자유지수61.152016년, 세계 166위[6]

한마디로 지상 최악의 독재가 이루어지는 국가 중 하나

우즈베키스탄은 이슬롬 카리모프 대통령이 지배했던 독재국가로 인권이나 언론자유 순위에서 하위권을 맴도는 국가 중 하나. 쉬쉬하던 미국도 결국은 최악의 독재자로 인정한 천하의 개쌍놈 독재자[7]가 25년간 독재하고 불과하고 2016년 9월 2일에 뒤집어졌다. 2대 세습을 준비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민주화를 시도하고 있고 그녀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우즈베키스탄 헌법은 대통령제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권력분리를 규정하지만 어디까지나 적혀있는 글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이슬롬 카리모프가 그냥 다 해먹고 있는 상황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국민의 투표에 의해서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 카리모프가 절대적 통치를 하는 행정부를 통해서 모든 정치적 반대파들을 억누르고 있으며, 우즈벡에 현재 등록되어 있는 정당은 네 개밖에 되지 않는데 모두 친정부적인 당밖에 없으며 야당 활동은 합법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그냥 눈속임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엄격하게 선거 과정을 통제하거나, 카리모프에게 억지로 투표하도록 강압을 한다. 또한 교도소가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으며 경찰들이 교도소나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을 고문하거나 학대하는가 하면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며 억류 기간을 자기 멋대로 연장시킬 수 있다. 또한 경찰은 사람들을 임의적으로 체포하거나 구금하는 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 심지어 이렇게 잡힌 사람들에 대한 재판은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는다.

거기에 표현의 자유나 언론 집회 및 결사의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되며, 시민 사회 활동에 대한 정부 통제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소수 종교 단체 회원들에 대한 온갖 괴롭힘과 구금이 이루어지며, 종교적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으며, 일부 국민들에게 이주하는 것 또한 강제로 제한하고 있다. 심지어 경찰들이 여성을 강간하는가 하면(!), 정부의 강요에 따른 목화 추수 강제 노동 등과 같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의한 심각한 인권탄압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안다잔 학살 사건의 피해자들

2005년 안디잔에서 민중시위가 벌어지자 이 작자가 무차별 사격을 명령하면서 최저 5백에서 최대 2500명이 학살당했다...미국은 당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당시 미국에 요긴했던 우즈베키스탄 내 미 공군 기지를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우즈베키스탄 민주화를 지지했다가 손해를 봤으며 결국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는 원상복구되지 않았다. , http://dunkbear.egloos.com/3357979 참고. 인디잔 학살 이전까지만 해도 카리모프는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나고자 적극적인 친미정책을 취했지만 미국이 국내외의 여론과 압박에 민주화를 지지하자 정권의 위협이 된다고 판단, 급격히 친러, 친중으로 돌아선다. 물론 러시아나 중국은 민간인 학살 그딴 거 신경쓰는 나라가 아니었으니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은 당연지사.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선 안디잔 학살을 함부로 거론하지 말라고 한다...당시 현장은 깨끗하게 정리되었고, 우즈베키스탄 어디에서도 이 이야기를 듣기 어렵다고 한다. 하긴, 1970년대 한국에서 대통령과 유신에 대한 얘기를 했다면...굉장히 민감하다고...

더불어 자치 공화국인 카라칼파크스탄(Qaraqalpaqstan)이 있지만 여기도 카리모프 독재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 영토는 아랄해를 주축으로 우즈베키스탄 영토의 40% 가까이나 차지하지만 인구는 고작 170만 수준이라 독립을 원하면서도 우즈베키스탄에게 억눌리고 있다. 여기 대통령이 타슈켄트로 소환되어 행불되고 허수아비 대통령이 새롭게 앉혀진 적이 있다.

프리덤 하우스는 우즈베키스탄을 북한, 에리트레아, 투르크메니스탄 등과 더불어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 9개국으로 지정했다.

부정부패는 세계 최악 수준으로 2011년의 경우 부패지수에선 소말리아북한, 아프가니스탄, 미얀마에 이어서 세계에서 5번째 부패한 나라로 꼽혔다.

정치학과가 폐지 되었다. 국가에서 아예 정치학을 가르치지 않겠다는 것(...) 링크를 보지 않아도 이 계획이 왜 확정되었는지 이해가 빠를 것이다. #

2016년 9월 2일이슬롬 카리모프 대통령이 향년 79세 나이로 사망했다.

6 경제

세계적인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이다. 더불어 면화도 세계적인 나라이며 그 밖에 망간, 몰리브덴, 아연, 구리 같은 광물자원도 엄청나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다. 덕분에 수출량에 자원이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

포도멜론 같은 농작물 및 과일도 많이 재배되는 편. 그 덕에 굶주리는 일은 없다. 단, 은 소련 시절 '목화의, 목화에 의한, 목화를 위한 땅'으로 개조당해서 자급자족이 되지 않아 옆나라 카자흐스탄에서 많이 수입해오고 있다.

오랜 독재로 인하여 막대한 수입원이 되는 분야를 일부가 독점하는 빈부격차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불만을 억제하기 위해 식자재 가격을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는 수출 금지를 시키기도 한다.

당연히 이러다보니 전반적인 국민 소득은 낮은 편. 특히 농촌으로 갈수록 소득은 낮아져서, 농촌에는 한 달 소득이 100달러 미만인 곳도 허다하다. 당연히 도시 노동자들 역시 월급이 상당히 낮은 편.[8] 하지만 공업이 별로 발달하지 못 한데다 이중내륙국이라는 점까지 겹쳐서 공산품은 대부분 수입하는데, 당연히 공산품 가격은 이들 소득에 비해 턱없이 비싼 편이다. 공산품 가격은 일반인들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면 가히 살인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프링글스 한 통을 사기 위해서는 감자 10kg 팔아도 택도 없다.

2016년 현재도 우즈베키스탄 사회는 높은 실업률과 빈곤률 그리고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이런 경제적 압력을 견디지 못 해 타국에서 일을 하며 돈을 우즈베키스탄에 송금해주러 타국으로 이동하는 어마어마한 인구의 노동력이 있어서 우즈베키스탄이 그나마 살 만한 상황이다. 현재 2600만 정도의 인구 중에서 7~8백만 명에 가까운 남성이 해외(주로 러시아카자흐스탄)에서 근무하며, 보통 일 년에 한 번 귀국할 정도로 고강도의 업무에 시달리는데 그나마 그들이 보내오는 돈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시장 재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서 현재 우즈베키스탄 경제가 돌아가고는 있다.

러시아중앙은행(Central Bank of Russia)의 2013년 3월 보고서에 의하면, 우즈베키스탄 노동 이주자들이 고국으로 송금하는 돈은 56.7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우즈베키스탄 경제의 16.3%를 차지한다[9]. 문제는 이러한 노동 이주자들이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어떠한 관심도 받지 못 하며 보호도 받지 못 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암거래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백만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 남성 국민들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의 사회적이나 경제적인 불공평에 대해 반발하여 정부를 대항하는 조직적인 사회 운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문제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인구 중 14세 미만 아동은 1/4을 넘는 수준인데 이러한 높은 출생률로 인해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매년 생겨나는 취업연령층으로 인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가 너무 심해지다보니 최근에는 경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품질과 가격은 그럭저럭 괜찮은 제품들인데 구소련 국가 아니랄까봐 포장이...심지어는 같은 제품인데 포장한 것보다 차라리 포장 안 되어 있는 제품의 질이 더 뛰어난 경우도 있다.

경수로 사업 당시 북한에 가서 많이 일하면서 수적으로 중국 노동자를 압도할 정도였으며, 대한민국에서도 제법 3D 분야에 와서 일하는 이들이 많은데 러시아나 다른 나라보다도 한국에서 버는 돈이 많다고 한국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더불어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은 한국남성과 결혼하려는 경우도 많다. 상당수가 우즈베키스탄 지방에 거주하는데 일이라곤 종일 면화 및 농장 일이며 벌어들이는 돈이 너무 적어서 고민이라고.

윗 나라 카자흐스탄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것이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는 매우 큰 충격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10]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카자흐스탄 가는 일은 매우 쉬우며, 실제 친지방문 등의 목적으로 카자흐스탄에 다녀오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런데 소련 시절까지만 해도 아주 별 볼 일 없던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자기들의 도시들보다 못했던 알마티, 아스타나가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는 것. '우리나라 원래 경제 상황 안 좋아'와 '우리나라보다 못 한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더 발전해버렸다.'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당장 중국의 1인당 소득이 한국을 추월했다고 생각해보자. 중국이 경제대국이고 잘 사는 나라인 걸 아는 사람들도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게다가 역사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은 사마르칸드, 타슈켄트, 부하라, 키바실크로드의 부유하고 학자, 예술가들이 넘쳐났던 유라시아 교역의 중심 도시들이 몰려 있었던, 황량한 중앙아시아 스텝 중 최고의 꿀땅이었는 반면 현대 카자흐스탄 지방은 근대 이전 유목민들이 목축이나 하는 오지였다.

정부에서도 여기에서 오는 불만을 인지하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까지 주목할만한 특별한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불만이 단순히 못 사는 데에서 오는 불만이 아니라 이웃 카자흐스탄의 발전으로 인한 불만임을 고려하면 이 불만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정권의 안정과 직결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은 불편은 참아도 불평등은 못 참는 동물이다.

6.1 목화와 강제노동

면화산업에 아동 등의 노동력 투입은 중단돼야 하며 정치범에 대한 박해를 깊이 우려한다 - 반기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소련 치하에서부터 목화농장을 직영하면서 매년 가을 수확철에 중·고교 학생들을 동원해 축사 같은 캠프에서 합숙시키며 석 달 가까이 목화 수확 할당량을 채우도록 강제노역을 시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3년 기준 세계 목화 6대 생산국이자 5대 수출국으로 이 나라에서 목화는 하얀 황금으로 불린다. 그 수익은 연간 10억 달러에 달해 말 그대로 국부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정상적인 과정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에게 강제 노동을 부과해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와 농민들에게 할당량을 배정하고 지방 정부는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어린이들까지 동원한다. 주민들의 하루 할당량은 40~120kg으로 보수는 1kg당 150~200숨인데 100숨이 우리나라 돈으로 50원 정도니 100kg의 목화를 따도 고작 5000원을 받을 뿐이고 그나마도 이런 저런 공제로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이렇다보니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해마다 희생자가 나오는 실정이다. 2013년에만 어린이부터 60대 노인까지 11명이 숨졌고 그나마도 정부의 강제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탓에 피해자 가족들은 피해보상은 커녕 죽은 이유조차 제대로 알기 어렵다. 심지어 살인도 곧잘 일어난다. 대학생 코짐 오모노브(당시 22세)와 사만다 누마토브(당시 23세)는 2013년 9월16일 아크람 사다토비치 우로브(24)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는데, 자기 할당량은 다 했다며 남은 일을 서로 미루다가 다툰 것이 그 시발점이었다.

강제노동을 반대하는 국제 시민단체 코튼캠페인, 워크프리는 우즈벡에서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성인과 아동이 경작기, 수확기에 강제 노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렇게 생산된 목화는 정부가 독점 매입해 국가 소유의 무역회사를 통해 수출하며 사적으로 목화를 거래하다 걸리면 처벌당하고 목화밭에 다른 작물을 심을 수도 없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정부 최고위 관료만 쓸 수 있는 특별 예산 기금으로 들어간다. 그 돈을 어떻게 쓸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이 우즈베키스탄의 강제노동 목화가 한국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바로 한국 지폐가 우즈베키스탄의 목화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1990년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대우 인터내셔널(: 현재 모기업은 포스코)은 한국조폐공사와 합작투자해 2010년 말 면펄프 사업체 글로벌 콤스코 대우(GKD)를 세운다. GKD는 2014년 현재 총 3개의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가공회사로 대우 인터내셔널 지분이 35%와 한국조폐공사 지분이 65%다. 목화의 ‘파종-재배-수확-유통’의 전 과정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관할하고, GKD는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에서 원면을 구매해 현지 면방공장에서 가공해 판매하며, 이 면 펄프를 가지고 조폐공사는 지폐를 만드는 것이다. 말그대로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피와 눈물로 한국 지폐와 옷을 만드는 셈이다.

2012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조폐공사 국정감사에서 김종철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목화와 관련된 우즈벡 인권 실태를 알렸으며 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은 “조폐공사가 우즈베키스탄 면화 사업에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투자했으나, 이 산업은 아동착취로 국제적인 악명이 높다. 사업 수익률도 예상보다 낮다.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 인터내셔널 측은 공장 안에서 강제노동을 시키는 일은 없고, 우즈벡 정부가 자국민에게 목화밭 강제노동을 시키는 것이니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며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받는 고통을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국제 인권 단체 등에서도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코튼캠페인은 지난 2년간 유명 글로벌 기업 등에 우즈벡 목화를 사용하지 말아달라 요청해 나이키, H&M, 이케아, C&A 등이 자사의 목화 공급망에서 우즈벡을 제외시키기도.

코튼캠페인은 대우 인터내셔널에도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우즈벡 목화를 구매하지 말고, 현지에서 인권 모니터링을 수행하라”고 말한다. 코튼캠페인은 “대우 인터내셔널의 모기업인 포스코는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국제 협약에 가입해 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의 모국인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채택한 국가”라며 “대우는 공급망에서 이뤄지는 인권침해를 회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비판당사자들이 씹고 있을 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즈벡 강제노동자의 피와 눈물을 닦아주세요 (경향)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2 구 대우차의 마지막 천국(...)

1943749.jpg
▲현재 라본에서 생산하는 젠트라(넥시아), 라세티(젠트라), 마티즈 (참고로 R2는 마티즈와는 별개의 차량으로 판매하지만 위 사진엔 없다.)
공교롭게도 대우그룹과 관계가 깊다. 93년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이슬롬 카리모프 대통령과 친분을 쌓으면서 자동차 공장 설립인가를 받아 95년부터 2002년, 약 7년 동안 대우차의 옛 플랫폼[11]을 생산, 판매하는 조건으로 우즈-대우(UZ-DAEWOO)를 출범시키며 공장 안정화가 된 96년부터 19년 뒤인 지금까지 부동의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판매율 1위[12]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아직까지도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다.

그러나 99년, 대우차가 파산선언과 함께 02년을 부로 GM에게 인수가 되어 재계약권은 GM에게 돌아가는데 생산성이 없다는 이유로 우즈대우의 워크아웃을 포기해버린다. 그러자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는 갈 길 잃은 일부 옛날 대우차 고참 연구원들을 고용해 버리고 우즈대우 회사와 공장 자체를 구입해버려 GM을 데꿀멍(...)시켜버렸다.

이에 현지에서의 대우의 느낌을 실감이라 쓰고 지려버린한 GM은 우즈대우의 약점인 부품 CKD 조달 및 설계 라이센스를 꼬투리 잡아 파트너쉽 관계로 전환하고 일부 생산차종의 하청생산을 맡겼다.[13]

아무튼 우즈대우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민차의 지위까지 떠올라 엄청난 인기를 아직까지 자랑하고 있으며 현대와 벤츠, BMW와 일본차를 제치고 2004~5년도 러시아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라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14]

현재는 우즈-대우라는 사명대신 라본(RAVON)[15]으로 변경하였다.지못미 대우자동차[16][17]

7 군사

8 문화

공산주의 + 이슬람 + 유목 문화 + 정착 문화 + 튀르크 문화 + 페르시아 문화 + 러시아 문화 + ...

구소련 국가들 중 가장 많은 민족들이 사는 나라로, 130개가 넘는 민족이 존재한다.[18] 그만큼 문화도 다양하나, 대체로 우즈벡인의 전통 문화와 러시아인의 서양 문화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리고 우즈벡인들의 전통 문화는 지역별로는 타슈켄트부터 안디잔까지의 동부권, 사마르칸트, 부하라를 중심으로 한 중부권, 히바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으로 갈린다. 이는 과거 우즈베키스탄이 소련의 지배에 들어가기 전 이 지역에 있었던 3개 칸국과도 일치하는 편.

유목민 성향 때문에, 마할라라는 집단을 이루며 거주하는데 차(초이라고 부른다.)를 즐겨마신다. 한때 공산주의국가여서 전혀 어울리지 않겠지만 굉장히 자본주의적이다. 왜냐하면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 무역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카자흐스탄 속담에는 "우즈벡 사람들은 달나라에 가서도 장사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는 티무르나 15세기에 활동하던 아프가니스탄 출신[19]의 문학가 알리셰르 나바이(Ali-sher Navoiy)가 국부로 추앙받는다. 알리셰르 나바이는 영어에서 셰익스피어, 독일어에서 괴테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된다. 당시 거의 유일하자 최초로 우즈베크어로 문학 작품들을 집필해서 우즈베크어 형성 및 발전에 엄청난 공을 세웠다.

음식으로는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해서 만든 야외의 볶음밥인 쁠롭이 유명하다고... 우즈베크어로는 오쉬 osh 라고 한다.

이 나라의 예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문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지 않는다. 이는 절교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또한 실내에서 모자를 쓰거나 신발을 신는다. 머리고기는 연장자에게 준다고 한다.

한편, 굉장히 관료주의적이어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서류가 너무 많이 필요하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8.1 종교

대부분의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무슬림이다. 과거에는 소련 소속이었던 나라여서 세속 가치가 뿌리내린데다 모든 종교에 관대한 유목민족 투르크인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이슬람 국가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파키스탄 등) 보다는 매우 느슨하게 율법을 지키는 편. 카리모프가 적극적으로 세속 가치를 주입한 것도 한몫 하였다.[20] 그래도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엄격하게 믿는 편이다. 투르크계 국가 치고는 이 우즈벡과 함께 위구르가 이슬람을 좀 더 엄격히 믿으며 히잡이나 니캅 같은 물건도 가끔 나온다. 물론 카자흐키르기즈, 터키인 등은 그 딴 거 없다. 그리고 투르크이란백인이 섞인 아제르바이잔인은 아예 시아파를 믿는다. 이슬람 명절 휴일을 몇일로 할지는 그 즈음 되어서 정부가 공식 발표한다. 그래서 달력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한편으로는 이슬람 테러단체 관련해서도 민감한 편인데, IS에 가담한 우즈베크인들이 500명에 달하고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이 IS에 복속을 선언하면서 우즈벡 정부도 테러단체 가담 시에 시민권 박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다만 단일 시민권자는 국적 박탈이 국제법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어떻게 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출처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들 테러 단체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이들 이슬람 테러조직의 본거지는 우즈베키스탄 밖 아프가니스탄에 있어서 소탕이 힘든 상황. 아프가니스탄에도 우즈베크인이 300만 명 정도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우즈베크인 인구의 10% 가까이 되는 큰 수이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러시아인들은 주로 러시아 정교회를 믿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이슬람을 믿는 대다수 국민들을 달래기 위해 다른 종교가 나대는 걸 의도적으로 막고 있어 종교 행사는 상당히 조용히 치르는 편. 주로 가정에서 조용히 치른다.

8.2 스포츠

권투가 매우 강하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권투 동메달 1개를 받았고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 1개, 동 2개를 받았으며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메달 0개), 2012 런던 올림픽때만 해도 동메달 1개를 받았다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받으며 권투에서 가장 메달을 많이 받은 나라가 되었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첫 출전이었던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리나 체르야조바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의 유일한 메달이다.

8.2.1 축구

축구 열기가 뜨거운 나라로 손꼽힌다. 국가대표팀에 대해서는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고.

프로리그에서는 석유자본 및 자원 부국답게 히바우두라든지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한 FC 분요드코르가 아시안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으나, 2009년 파리아스가 이끌던 포항 스틸러스에게 덜미를 잡혀 버렸고 2010년 대회에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게 일찌감치 덜미를 잡혀서 금세 퇴장당했다. 2011년 대회에서도 이란 세파한에게 16강에서 덜미를 잡혀 역시나 금세 퇴장당했다.

하지만 2012년 대회에선 확 달라져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포항을 16강 탈락시켰고 16강전에서도 성남 일화를 1-0으로 탈락시키고 8강에 오르면서 한 시즌 대회에서 K리그 팀을 2팀이나 탈락시키면서 K리그 킬러가 되나 했지만 4강에선 우승팀 울산 현대에게 완패하면서 또 4강을 넘지 못했다. 분요드코르는 2013년 대회에선 16강에서 타이 부리람 유나이티드에게 덜미를 잡혀 또 일찌감치 탈락해버렸다.그렇긴 해도 2014년에도 16강 진출을 해냈기에 연이어 16강은 가고 있다. 다만 오로지 분요드코르만이 우즈베키스탄 리그 팀에서 홀로 아시안 클럽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준이다.

여담으로 K리그의 FC 서울성남 FC를 거쳐 2015년 현재 울산 현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분요드코르 출신이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이었다가 2012년 아랍 에미리트 구단으로 이적한 알렉산데르 게인리흐도 분요드코르의 라이벌인 파흐타코르 출신이다.

2011년 FIFA U-17 월드컵 대회에서 8강까지 올라왔다. 뉴질랜드에게 4-1로 대패했지만 체코와 미국을 2-1로 이기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와 6월 30일에 벌어진 16강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를 4-0으로 뭉개며 건국 역사상 첫 청소년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2013년 FIFA U-20 월드컵에서도 8강까지 올라갔다.거기에 아시아 팀들이 줄초상을 치룬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서도 아시아팀에서 유일하게 토너먼트로 올라가 또 8강까지 올라갔다. 이렇다보니 성인 대표팀의 실력 또한 이제는 무시못할 수준인지라 2018년 혹은 2022년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할 듯?

하지만 아무리 실력이 된다 해봤자 인성이 못 돼먹어서 안 된다. 아시안 컵 결승전의 아쉬움에 취해있던 다음 날 열린 u23 킹스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축구장에서 격투기를 했다.아무래도 감독이 선수 선발을 축구선수가 아니라 격투기 선수를 뽑은 듯.

9 미인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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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우즈베크인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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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로 알려진 구잘 투르수노바. 현재는 한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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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금발 우즈벡 여성은 생각보다 드물다.금발 우즈벡 여성은 대부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러시아인 혹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인들이다.

결론부터 한국에서의 '미인의 나라' 이미지는 사람들이 크라이나같은 여러 우자 돌림 나라들과 헷갈린 것이다.

한가인이 밭을 갈고, 김태희가 소를 몬다고 하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로 여러 인종이 섞인[21] 미인이 많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반쯤 농담으로 장모님의 나라(...)라고 부르며 한국남자와의 국제결혼을 위한 교육전문학원까지 성업하고 있다.

그런데 국제결혼 중개업자 사이에서 우즈베키스탄 여자는 인기가 높다. 따라서 이들과 결혼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 게다가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소련에 속했던 국가였던 만큼 남녀평등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전근대적이며 순종적인 여성상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단순히 돈을 위시한 결혼은 불안정할 수가 있다.

미수다에서 유독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들이 많이 알려져서 그 영향 때문도 약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우즈벡 미녀' 라고 나도는 사진들 보면 대부분이 백인인데 이 경우 우즈벡계 민족이 아니라 우즈벡에 사는 러시아 혹은 우크라이나 혈통의 여성이다. 우즈베키스탄 인구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독일계는 모두 합쳐 10%가 안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베크인이 전 인구의 80%를 차지한다. 튀르크 계통인 이들은 동북아시아 인종과 서아시아 계열 인종이 섞인 듯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인접국인 카자흐스탄에 유럽계 민족들이 많이 산다.[22] 일반적인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 듯 슬라브 백인 외모를 가진 우즈베키스탄인은 드물다. 또한 한국 인터넷에서 우즈베키스탄 미녀 사진이라면서 나도는 것들 중 상당수가 우크라이나핀란드 혹은 리투아니아 여성 사진인 경우가 많다. 참고로 말하자면 중앙아시아는 과거 서돌궐, 카라한 왕조, 차가타이 칸국, 티무르 제국 등이 이 일대를 차지했다.

한국인과 견주어 볼 때, 키에 비해 발이 상당히 큰 편이다. 특히 겨울에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은 민족 불문하고 부츠를 많이 신는다고 한다.

즉, 우즈베키스탄이 미인의 나라라는건 그 나라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일 뿐이고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하여 어느 나라든 다 미녀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10 외교 관계

10.1 타지키스탄

타지키스탄과의 사이는 극악으로 안 좋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소련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스탈린이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민족 분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국경선을 오직 인구 분포만 가지고 나누어버렸기 때문. 그래서 우즈베키스탄 남서부 사마르칸트, 부하라, 카슈카다리오, 수르한다리오에는 타지크인들이 많이 살고 [23], 후잔드를 중심으로 한 타지키스탄 북부에는 우즈베크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24] 후잔드 거주 우즈베크인들이 타지키스탄에서 분리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병합되겠다고 시위를 일으켰다가 폭동으로 발전, 타지키스탄 정부군에 의해 학살이 발생하기도 했다. [25] 국력이 워낙 차이가 나서 타지키스탄이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지는 못하지만 명백히 우즈베키스탄의 영토이자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악명높은 독재자인 이슬롬 카리모프의 고향인 사마르칸트도 자신들 국가의 영토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오는 주요 마약 루트라서 항상 국경 지역 감시가 철저하다. 심지어는 육로로 타지키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입국할 때 국경심사 중 옷을 홀딱 벗겨보기도 한다.

게다가 타지키스탄이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댐을 건설하자 수자원 문제로 양국간에 갈등이 생기고 있다. 이런 이유로 우즈베키스탄은 타지키스탄에 지원해주던 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그만큼의 가스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중.

10.2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스탄과의 관계는 타지키스탄과의 관계보다 더욱 나쁘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의 웹사이트가 전부 차단되어 있다.

키르기즈스탄 남부에 우즈베크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26], 이들이 분리 시위를 일으켰다가 강제 유혈 진압된 적이 있다. 지금도 가끔 우즈베크인들과 키르기즈인들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곤 한다. 또한 키르기즈스탄 남부에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립된 영토가 있다.

이쪽 역시 수자원 문제로 갈등이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과는 달리 국경이 산악지대라 서로간의 교류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

2013년 1월 5일, 키르기스스탄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영토인 소흐(Sokh)에서 전력 문제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과 키르기즈스탄 국경 수비대 간에 충돌이 발생해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키르기스인 마을을 공격하고 키르기스인들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10.3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과는 협력은 하지만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소련 시절만 해도 중앙아시아의 중심은 우즈베키스탄이었지만, 카자흐스탄이 급격히 경제성장을 이루어내며 중앙아시아의 중심이 이제는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

우즈베키스탄 입장에서 카자흐스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나라가 외국과 교역하기 위한 육상 교통로는 사실상 카자흐스탄-러시아로만 이어지기 때문이다. 동부는 사이가 극악으로 안 좋은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이며, 남부는 만리장성이라도 쌓아서 막아야할 막장 상태의 아부카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서부는 철저한 중립 이라고 쓰고 '폐쇄'라 읽는다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이기 때문이다.

10.4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는 협력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인구도 안 되고 만만해 보이니까 하지만 이쪽은 투르크메니스탄 입장에서 전혀 급하거나 아쉬운 것이 없기 때문에 실상 지지부진한 상태.

10.5 러시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이 러시아와 적극 협력하는 관계에 있는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와의 관계에서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국가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안 할 수도 없고, 아무래도 같은 소련 시대를 겪어서 편하기는 하나, 소련을 실상 '러시아의 식민지 통치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 그리고 중앙아시아 국가 중 소련 정부에 가장 악랄하고 철저히 착취당한 곳이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다. 러시아쪽에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채무를 탕감하기로 결정하는 등 우즈베키스탄과 관계강화를 하고 있다.#

10.6 한국과의 관계

소련권 국가들 가운데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나라며, 고려인들이 이곳 저곳에서 식당을 차린 덕택에 한국음식점도 꽤 퍼져있는 편. 다만 고려인들이 파는 한국음식은 북부지역 요리가 기본 베이스인데다가 러시아 요리와 중앙아시아 요리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남한요리하고는 꽤나 다른편이다. 그래도 완전히 다른건 아니라서 한국음식이 그리울때 가면 그럭저럭 만족할 정도는 되기는 한다. 소련 붕괴 후 우즈베키스탄은 대한민국과 1991년에 국가 승인을 한 데 이어 이듬해인 1992년에 양국 간 수교가 이뤄졌다.하지만 차상광알까기했던 아시안 게임 축구를 보고 더 많이 알았겠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계 주민들이 많은 데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갔다 온 사람들도 많아서 한국에 대해서 잘 알려졌고 인식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드라마 주몽대장금이 공중파 방송으로 방송되어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고, 생각보다 문화적인 공통점들이 있기 때문에 한국 막장드라마도 꽤 인기가 있다.[27]

그리고 한국에 일하러 가는 것을 원하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많다. 당장 우즈베키스탄 시골로 가면 한 달 수입이 100불 정도 밖에 안 되기 때문. 즉, 한국에서 1년 일해서 돈을 모아 오면 시골에서는 10년 넘게 벌어야 하는 돈을 한 방에 버는 셈.[28]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밀접해서 양국 대통령이 양국에 방문하고 답방하고 있다. 또한 이런 밀접한 관계로 인해 인천 - 타슈켄트 직항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우즈베키스탄항공, 대한항공[29]이 취항하고 있다.[30]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비자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지구상에 몇개 남아있지 않은 국가이기도 하다.

대한항공타슈켄트 남서쪽의 나보이에 있는 나보이 국제공항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약, 화물 시설을 투자하여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항공화물 허브로 써먹고 있다. 유럽으로 가는 화물기가 나보이에서 중간 기착하는 듯.

인하대학교 타슈켄트 캠퍼스가 2014년 개교했다.

대한민국 내 우즈벡인들은 꽤 많은 편인데, 러시아어우즈벡어을 하면 놀란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서울특별시에는 동대문 근처, 부산광역시부산역 맞은편 차이나타운[31]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유명한 역사 도시인 사마르칸트의 이름을 딴 식당[32]도 두 군데 모두 가장 눈에 띄는 곳에서 영업 중인데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양꼬치와 러시아식 병맥주를 마실 수 있다. 또한,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 창원시양산시 남부시장 등에서도 우즈벡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하라 지역 KANDYM 지역에 2조원이 넘는 가스 정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 및 현지 재자 사용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1. 이는 테르미즈 시가지와 아프가니스탄 국경에만 발효된 경보이다.
  2. 이슬람 확장 시절에 중앙아시아를 점령하고 그곳에 정착한 아랍인들의 후손들
  3. 이 중 러시아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이고 아직까지 도시에서는 러시아어가 많이 쓰이고 있지만, 소련시절보다 사용자의 수의 많이 줄었다. 왠지 프랑스어배제정책을 취한 르완다가 생각난다 타슈켄트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우즈벡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비율상으로 우즈벡어는 74.4%, 러시아어는 14.2%, 기타 언어 4.4%순으로 쓰이고 있다.
  4. 하지만 우즈벡 정부가 타지크어를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5. 사실 바다와의 거리를 보았을 때 3~4중일 것 같지만, 위에 많이 큰 나라가 있어서...
  6.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점. #
  7. 개쌍놈 맞다. 어떤 면으로는 카다피보다 더한 것이 반대파를 끓는 물에 빠트려서 삶아버리는 것부터(!), 2005년에는 안디잔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대대적인 학살을 감행했다. 폐쇄성이나 잔인성이... 게다가 2016년 9월 뒈질때까지 25년간 계속 집권 중이었다. 이 자보다 더한 살아있는 독재자 중에는 김정은이 유일하다!
  8. 식자재 가격을 매우 낮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요를 강제로 찍어누르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수요를 강제로 찍어누르기 위해서는 임금을 당연히 매우 짜게 주어서 구매력을 아주 낮추어야 한다. 그래도 가격이 워낙 낮게 유지되다 보니 먹고 사는 문제는 그럭저럭 해결이 되는 모양. 물론 이건 구소련권 국가들 전부 다 해당된다.
  9. 공정환율로 환산 시 약 12%에 달한다
  10.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 지역의 핵심은 우즈베크였고 수도 타슈겐트는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키예프, 바쿠와 함께 소련의 5개 핵심 도시였다.
  11. 대우 씨에로, 한국GM 라보, 한국GM 다마스, 대우 티코가 대표적.
  12. 2010년 8월에 현대 액센트가 러시아 공장에서 붙여지는 이름인 '솔라리스'라는 이름으로 1달 동안 1만 대 판매로 월간 판매량 1위를 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9월달에 다시 우즈대우 젠트라가 뺏어버린다(...)현까들이 좋아합니다
  13. 대표적으로 GM대우 토스카의 유럽 수출사양 모델 일부나 GM대우 라세티의 유럽 수출사양 모델 전부를 우즈대우에 맡겨버렸다.
  14. 그러나 2006년부터 러시아 수출차 판매량 게임에서는 현대차의 대형 물량공세에 밀려버려 현재는 10위권까지 추락해버리고 만다.안습.아니 근데 최초 개발한 지 30년도 더 지난 플랫폼의 차량을 가지고 아직까지 수출차 판매량 10위권에 안착해 있다는 게 더 기적인 거 아닌가
  15. 우즈베크어로 길(Roads)을 뜻한다.
  16. 최근 포스코대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우브랜드를 사용한 자동차 공장 건설ᆞ판매 프로젝트를 국가와 함께 진행하자, '대우' 브랜드의 확산으로 CISᆞ중동지역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GM차들의 판매가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해 GM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포스코대우의 대우차 프로젝트에 대한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빌미로 2015년에는 아예 2008년부터 러시아 일부지역 수출 시 사용하던 '라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GM이 그동안 숨겨오던 대우 브랜드 죽이기에 대한 노골적인 본색을 드러냈다는 것. 우즈베키스탄 및 동구권 국가들 내부에서도 라본 브랜드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나 격렬한 반대가 많음에도 기어이 바꾸어 버렸으니 말 다했다.
  17. 현재 라본에서 판매하는차량은 젠트라(넥시아), 라세티(젠트라), 마티즈, 스파크(R2)다.
  18. 다만 주류민족인 우즈벡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민족 비율의 다양성은 카자흐스탄이 더 많다.
  19. 정확히는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헤라트는 티무르 제국의 주요한 도시였다.
  20. 유감스러운 일이나 이슬람권에 민주주의를 주면 대개 알제리처럼 극단주의 세력이 승리하곤 했기 때문에 서방 국가들은 다른 곳과 달리 이슬람권 독재자는 바샤르 알 아사드처럼 마구잡이 학살을 하는 수준이 아닌 한 쫓아내기를 주저한다. 당장 이집트만 봐도 투표권을 제대로 주니까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무슬림 형제단을 밀어주었고, 결국 군부가 나서서 갈아엎었다. 지금은 제2공화국 이후 1960년대 대한민국처럼 군부 주도 집단지도체제.
  21. 웰스(Wells)의 조사에 의하면 우즈벡인들의 Y 염색체 하플로그룹은 중앙아시아에서 흔한 C(11.5%), 중동에서 흔한 J(13.4%), 유럽에서 흔한 R1a(25.1%)와 R1b(9.8%), 동아시아에서 흔한 O3(4.1%), 남아시아에서 흔한 F(7.9%)가 모두 나타난다. 고로 동서양을 섞었다는 말이 아주 틀리진 않다. 또한 하플로그룹의 비율에서 추측할 수 있 듯 이미 우즈벡은 러시아 피가 굉장히 많이 섞여있다. 러시아도 한국 남성들에게 "미인의 나라"로 각인되어있으니 우즈베키스탄도 그러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22. 카자흐스탄은 전체 인구의 약 20%가 러시아인이다.
  23. 우즈베키스탄에 타지크족이 1989년 100만 명이나 살고 있었다.
  24. 2000년 기준 101만 명
  25. 당시 학살이 일어난 곳은 후잔드성으로, 이곳은 지금도 군인이 지키고 있으며, 사진촬영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26. 2009년 76만 명 거주
  27. 의외로 우즈벡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나 영화가운데서 한국식 막장드라마에 버금갈 정도의 스토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독재체제하다보니까 소재제한이 있는것도 한몫하기는 하지만
  28.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부쳐주는 돈이 한 달에 1,200불 정도라고 한다. 시골에서 한 달 수입이 100불이므로 (타슈켄트에서 멀어질수록 한달 수입이 급격히 떨어져 한달 수입이 100불도 안 되는 곳도 허다하다) 한국에서 1,200불 부쳐 주면 1년 수입을 보내 주는 셈인 것이다.
  29. 우즈베키스탄항공과 대한항공은 코드쉐어하고 있다.
  30. 대한항공이 가장 늦게 타슈켄트에 취항했다.(2008년) 우즈베키스탄은 해외 항공사의 자국 취항을 엄격히 통제한다. 그래서 이렇게 한 노선에 두 개 세 개 항공사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런 제한된 시장이다 보니,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그래서 인천 - 타슈켄트 노선의 비행기표 가격이 타슈켄트 - 모스크바, 타슈켄트 - 두바이보다 저렴하다!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약하여 나보이 국제공항의 화물기 시설투자를 한 것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31. 일단 차이나타운인데, 러시아와 구 소련권 쪽 상점이 반이다. 원래부터 화교 거리였는데 1990년 한-소 수교 후 부산항과 가까운 위치 때문에 러시아인 선원들이 유입되면서 섞여 버린 것.
  32. 참고로 사마르칸트, 사마리칸트 비슷한 이름으로 된 식당도 있는데 이 식당들은 가게 주인이 다 같다. 한국에서 제법 돈 벌어서 여러 분점을 냈던 것인데, 초창기 한국어가 서툴어서 가게 이름이 엉뚱하게 등록되어 저렇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