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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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慶泰 / Cho Kyoung-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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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경태( 趙慶泰)
출생일1968년 1월 10일
출생지대한민국 경상남도 고성군
정당새누리당
학력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 박사
가족관계부인, 1녀
홈페이지홈페이지(한국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1]

1 개요

대한민국정치인. 2016년 현재 대한민국 국회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했던 것을 계기로 1996년 통합민주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하였고, 17대, 18대, 19대 까지 연달아 부산 사하구에서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 3선을 한 기록이 있다. 또 3당 합당 이후 부산 지역구의 첫 민주당 출신 당선자이자 19대 총선 때 문재인이 당선되기 이전까지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출신 당선자이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2010년까지는 친노로 분류될 정도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김한길박지원, 뒤늦게 들어온 안철수를 비롯한 당내 비주류계의 독고다이 대표인사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문재인 당 대표를 비롯한 주류파와 당내외 각종 현안에 관해 지속해서 대립한 끝에 정계개편의 흐름에 맞추어 2016년 1월 전격적으로 탈당, 직후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20대 총선에 이번에는 새누리 후보로 역시 사하을에 출마하여 59.7%라는 높은 득표율로 다시 당선되어, 4선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2 생애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입학 전 부산광역시 사하구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신평초등학교 - 사하중학교 - 경남고등학교 - 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 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3 정치 입문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연을 맺었다. 그리고 8년 뒤인 1996년 군 복무를 마친 뒤 만 28살의 나이로[2]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구 갑에 에 출마하였다. 당시에는 서석재 후보에 밀려 낙선했지만 15.5%를 얻어 선거비용을 돌려받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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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포스터와 공보물.위 사람은 김범수가 아닙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를 바꿔 한나라당 사하구 을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3].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하였으나, 박종웅 후보(57.04%)에 밀려 2위(17.50%)로 낙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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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조경태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 찾아와 사인하는 노무현. 사진의 명함은 '국회의원 노무현 비서관 조경태'. 부산시 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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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안동선 국회의원노무현 대통령 후보 사퇴를 요구할 때 격렬하게 반발한 조경태 당시 사하구을 지구당 위원장.

4 국회 입성 이후

4.1 제1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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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초선에 성공했을 때.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걸고, 마침 탄핵 역풍에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의원 박종웅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한나라당 최거훈 후보를 누르고 39.13%의 득표율로 당선된다(최거훈 36.98%, 박종웅 15.00%). 이후 노무현 대통령한테 부산 1호선 연장을 요구하여 기어이 승인받아 냈다.

4.2 제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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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유세 장면. (당시 통합민주당이 원내 1당으로 기호 1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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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할 때.
부산 1호선 연장선 공약으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민주당 후보들이 떡실신 당하는 와중에도 최거훈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조경태 44.89% vs 최거훈 41.88%)하여 부산 1호선 다대포 연장을 기어이 실현시킨다. 여론조사에서는 최거훈 후보가 앞서나갔었다.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 기사5 그야말로 짜릿한 역전승. 18대 총선 당시 최거훈 - 조경태 두 후보는 17대 때(17대 때는 조경태 후보가 개표 내내 아슬아슬하게 1위를 유지하여 당선)와 달리 개표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는 접전이었다.기사1기사2기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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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한민국 국회 청문회장에서 한미 쇠고기 협정 수정안에 반발해서 격렬하게 당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몰아붙여서 '조포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기사 기사2그런데 이제 같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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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 연장구간 기공식에서. 조경태 국회의원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4.3 제1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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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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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상황. 모든 동에서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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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할 때.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부산 1호선 적기완공을 들고나오고 공보물에 지하철 사진을 떡 하게 박는 것 하나만으로 58.19%를 얻어서 전직 부산교통공사 사장이었던 새누리당 안준태 후보를 가볍게 KO시키고 당선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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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선 성공 직후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으나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 예비선거를 통과하지 못해 좌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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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전당대회 유세 때. 이때 당직에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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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이후의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기사

열린우리당 시절에는 친노로 분류되었지만, 친노 진영의 수장으로 손꼽히는 문재인 후보와 친한 친문재인계는 아니다.[5] 2015년 초의 한 잡지 인터뷰. 오히려 2015년에는 조경태 의원이 "진정한 노무현 계승자는 바로 나"라고 하면서 친문계와 대립각을 보이는 중.

이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에서 당을 해치는 자로 지목되어 윤리심판원에 제소되기까지 했다. 그러자 조경태 의원은 이때까지는 자기 발로 당을 나갈 생각이 없으니, 자기가 꼴보기 싫다면 자길 자르라고 항의했다. 이에 혁신안을 지지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층은 '당에서 잘리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게 뻔한데 누구 좋으라고?'라며 냉소를 보내기도.

그러나 이를 이끌어온 안병욱 윤리위원장이 사임하고 이어서 윤리심판원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징계건은 더더욱 멀어져서 더 이상의 이야기가 없었으며 탈당한 시점에서 부터 이 이야기는 옛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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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모습. 2012년 사진보다 급격히 늙어보이는건 기분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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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에서 항의하는 조경태 의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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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비행기에서 찍힌 사진.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사진 비행기를 타는데 안대는 KTX 특실 안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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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4일 의정보고서를 재빠르게 내면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2016년 1월 5일 부산일보가 낸 기사 들에 따르면, 지역구 지지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특히 현역 교체 비율이 압도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에서 현역 유지비율(조경태 재지지)이 교체비율보다 높고 일을 잘한다는 평가가 대다수.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이 탈당한 2016년 1월 중순까지는, 동교동계 핵심 멤버로 꼽히는 박지원 의원과 더불어 당내 비주류계의 대표 인사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부산이라는 지역 기반과 잦은 당내 충돌로 인해 당내 지지 기반과 독자적인 계파 세력은 전무한 상황이었고, 문재인 대표와의 마찰을 지속하다 자기 발로 당을 나갈 생각이 없다던 기존 입장을 뒤집고 2016년 1월 19일 탈당을 발표하였으며, 2016년 1월 20일 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에 입당#한다고 알려졌다.

2016년 1월 21일에 최종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결국 새누리당 입당 확정기사가 났다.#

탈당 직후 새누리당안철수국민의당에서 영입 제안이 빠르게 들어왔었다고 한다.[6] 21일에 기자회견을 통하여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으며 여담이지만 당사자의 탈당으로 이번 총선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줄 열쇠 중 하나가 되었다는 점이다.

탈당으로 인해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아직까지는 판단하기 이르다는 여론이 높다. 조경태, 문재인을 제외하고도 부산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이 많기 때문이다.[7] 총선에서 다 떨어져서 문제지. 조경태 문재인 말고 부산에서 한 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정치인 있긴 한가? 있잖아. 김해영 의원 그리고 사실 조경태 의원은 15, 16대 때도 민주당 공천 받아 출마했다 떨어져서 부산 최초 당선자는 맞지만 한 번에 된 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원외라 원내에 있는 조경태와는 명백히 이야기가 다르고, 문재인 대표의 불출마로 부산 총선에 대한 관심이 대폭 줄은 데다가, 새누리당새누리당대로 부산 12년 만에 부산 석권을 노리면서 접전 선거구에 거물을 등판시키는 등 총력전에 나설 태세라 더불어민주당의 입지는 결국 줄어들 확률이 높다.[8] 그러나... 정작 총선에서는 깜짝 놀랄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에 대해 친문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하여 조경태 의원은 해당행위자로 원래 출당 대상자였으며 새누리당 입당은 자기 정체성에 맞는 당을 찾아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부산 사하구 을에 출마를 준비 중이었던 새누리당 소속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꼼수 정치, 단물 정치, 배신의 정치라는 용어를 써가며 그를 비판했다. 어째 열린우리당 시나리오 보는 기분이다

조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 소식에 친노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나가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면서도, '자신이야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했으면서, 노 전 대통령을 그렇게 만든 정당에 들어갔냐?'라면서 비난을 하기도 했었다. 조경태 의원 본인도 후자의 비판을 의식했는지 사무실에 여전히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놓고 일한다고도 했고, 새누리당에 들어왔어도 늘 '노무현 정신'을 생각하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여담으로, 훗날 친박계에 의해 컷오프 되어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건너오게 되는 진영 前 보건복지부 장관도 조경태 의원이 '원조 친노'라 불리다가 비노계의 대표 주자가 되어 결국 최대의 맞수였던 정당으로 넘어갔듯이, 원래 원조 친박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노인 기초 연금 공약 후퇴에 반발하면서 비박#s-4으로 변했고 결국에는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된다. 재미있는 데칼코마니라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도 진영 의원의 입당에 "조경태를 보내고 진영을 데려온 것이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가 새누리당에 입당한 이유는 결국은 지역 민심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에서도 진지하게 제의가 들어왔으나 부산 서부라는 지역구 특성 때문이다. 새누리가 근소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소 40% 가량은 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한다. 아무리 지역구에서 개인적 지지가 높은 조경태 의원이라도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새누리당 후보, 사이가 안 좋았던 더불어민주당 저격수와의 3파전이 일어날 것이 뻔하고, 당선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조경태가 민주당 계열로 3선을 기록할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새누리당 소속으로도 얼마든지 정치 행보를 이어나갈 수는 있다. 이젠 새누리당 표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됐으니 앞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지속적인 당선은 보장받았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부산 유일의 야당 3선과 부산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는 두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사실상 차포를 뗀 것이라는 반응도 있고[9]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조경태의 입당이 서부산의 야권 지지세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확연하다는 큰 기대감과 부산 싹쓸이보다는 새누리당 견제 심리 결집이라는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 아무리 사하구, 즉 서부산이라고 해도 여당 지지율이 경기도 평택이나 안성시 근접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객관적으로 야당에게는 호재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6년 3월 4일 새누리당 사하을 후보로 단수 공천되어 총선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경선도 없이 단독 공천에 대한 반발로 석동현 예비후보는 당색이 맞지 않는 인물을 단독 공천한 것에 대해 김무성 대표에게 책임지라는 등 불복하고 있는 상황이며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었으나 22일에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가와 사하을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돌아보겠다고 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또 다른 예비 후보인 이호열은 준비가 부족했으며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갑민, 오창석 두 후보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오창석 후보가 공천되어 본선에서 붙게될 듯 하다. 국민의당에서는 배관구 후보가 공천되었으며 정의당에서는 유홍 후보가 나와 곧 본선을 치를 모양이다.

4.4 제20대

여유롭게 당선됐고, 4선 의원의 명예를 얻었다.

결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창석 후보를 트리플 스코어에 가깝게 누르고 승리했지만 총선 전날까지 새누리당부산 싹쓸이까지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부산에서만 무려 5석(김영춘, 박재호, 전재수, 김해영, 최인호)을 가져가는 바람에 새누리당은 조경태 입당 효과를 거의 누리지 못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조경태의 입당이 언더독 효과(조경태 역풍)를 불러일으켰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게다가 '3당 합당 이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민주당 의원 &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다선 의원'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던 더불어민주당에 있던 시절과 달리 새누리당에는 부산에서 조 의원 만큼 부산에서 많이 당선된 의원들이 수두룩한 터라 조 의원도 그냥 새누리당의 많은 부산 다선 의원들 중 한 명으로 여겨질 뿐이라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 지적된다.

2016년 6월 13일, 새누리당 의원 총회를 통해 기획재정위원장으로 당선되며 여당 거물급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까진 비박계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강성 비박계 후보인 이혜훈, 이종구를 반대하는 친박계의 압도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위가 각 당의 에이스들이 진검 승부를 벌이는 상임위라는 점에서 토목공학 전공의 조 의원이 위원장 자리에까지 오른 건 이례적인 일인데, 당선 초까지만 하더라도 본인은 정무위원장자리를 희망했으나, 여당 내 중진 의원들의 설득으로 기재위로 방향을 돌렸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조경태가 친박 눈치를 덜 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자칫하면 소위 '친노 패권주의'를 견디지 못해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던 사람이 친노 못지 않거나 친노보다 더 강한 '친박 패권주의'에는 침묵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남권 신공항 무산에 대해, 정부에서 제시한 김해국제공항 확장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친노 패권을 비판하던 것과 달리 새누리당에서는 얌전히 입 다무는 이중적인 행태가 보이느냐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살인적인 수준의 더위로 전기세 누진제가 논란이 된 2016년 8월 요즘, 정부에 전기세 누진제 개편과 전기요금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1]

5 여담

  • 위에 설명되어 있듯이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광역시에서 민주당 깃발로 3선을 한 것으로 유명하여 지역주의 타파의 선봉장 중 하나로 불다. 당선 당시 현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매우 놀라워했다고 하는데, 이런 탓에 당시 당선자들 중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유일하게 호출을 받아 대통령을 독대하여 극찬을 받았다고 전한다.[10] 이 같은 행동은 영향을 준 바가 있는데 훗날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6.4 지방선거 때 적지인 대구광역시에 출마하였으나 안타깝게 석패하였으며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예산폭탄 공약을 내걸고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순천시 & 곡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상대측인 새정치민주연합서갑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 된 바가 있다. 현재는 새누리당 소속이고 그냥저냥한 다선 의원이라서 이제는 그런 존재감이 상당히 퇴색되었지만, 그래도 3당 합당 후 최초로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이었다는 점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 비주류인 탓에 당내 지지층이 전무하다.[11][12] 그래서 누구도 어려울거라 예상했던 최고위원직에 자력으로 당선된 전력이 있다[13]. 하지만 2014년 7.30 재보궐선거의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지도부 총 사퇴와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당일 소란을 피운 것으로 유명한데 '친노 종북' 세력은 당에 들어 올 자격이 없다'라고 퍼부어 당내 비판 대상이 되기도 했다.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강한 어조의 단어를 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의원들에게 사용한 것이다. 이후에도 그의 비판은 적지않게 같은 당 인사들을 향했다. [14]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친대기업 정책 등 행정 정책에 있어서는 새누리당박근혜정부를, 정치적 다툼에 있어서는 동지였던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하는 편이었다.
  • 정계 입문 후부터 항시 소신있는 행보로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당 정체성을 의심받는 일이 더러 있고, 특히 골수 강경파인 정청래 의원에게 자주 공격받는 편이다. [15][16] 애시당초 정청래 의원은 운동권 출신이라 진보 성향이 뚜렷해 보수 성향이 진한 조경태 의원과는 물과 기름의 관계다.
  • 강용석 前 의원과는 견원지간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서로 반말까는 것은 기본이고 육두문자만 안 쓸 뿐이지, 국회의원들간의 언쟁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다. 한 번은 나이 차이 가지고 싸웠는데, 1살 차이라는 게 함정...[17]
  • 의회민주주의자로 장외 투쟁같은 집단 행동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는다. 싸워도 원내 투쟁을 원칙으로 하며 세월호 장외투쟁이 벌어졌을 때는 의견이 일치하는 인사들과 장외투쟁 반대 연판장을 돌리기도 했다.[18][19] 근데 김재수 장관 사태로 새누리당이 국감을 거부하며 장외 투쟁을 벌였을 땐 참여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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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자는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간 것에 대해 자신의 서운함을 표현한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노 전 대통령 밑에서 밑바닥 시절부터 죽어라 고생했는데, 거물급으로 성장하면서 영입된 인사들[20]한테 자신이 밀려나는 현실에 서운함을 느껴서 그런 거라고. 똑같이 부산에 출마한 친노인데도 19대 총선 때 배우 문성근 씨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쪽에만 사람과 관심이 모였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소외감을 느껴 흑화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그래서 조경태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와 그토록 각을 세웠던 것도 조 의원 딴에는 '지금 문재인이 앉아 있는 저 자리는 원래 내 것이어야 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라는 카더라가 있었다.
  • 비슷한 케이스를 찾자면 원소의 최고참 참모였지만 S급 모사는 아니었던 곽도를 들 수 있다. 물론, 조경태 의원은 실제로 곽도 따위에 비유될 수 없는 게 자신의 주전공인 토목건축학을 바탕으로 지하철 등의 인프라를 사하구에 유치하면서 지역구 발전을 이끌어왔기 때문. 어쩌고 보면 노 전 대통령께서 살아 생전에 조경태 의원의 선거사무소에 방문해서 방명록을 남기고, 그가 당선됐을 때 청와대로 초대해 독대한 것은 그의 입지를 인정해주는 조치였을 수도 있다고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래서 그가 친노를 비판해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자체에 대한 비판은 일언반구도 없으며, 오히려 자신이 노 전 대통령의 적통이라 주장하는 걸 수도 있겠다.

6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선거종류소속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여부비고
1996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통합민주당10,835 (15.5%)낙선 (3위)
2000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구 을)새천년민주당13,351 (17.5%)낙선 (2위)
2004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구 을)열린우리당36,614 (39.1%)당선 (1위)
2008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구 을)통합민주당31,330 (44.9%)당선 (1위)
2012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구 을)민주통합당49,849 (58.2%)당선 (1위)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구 을)새누리당50,337 (59.7%)당선 (1위)

7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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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위터는 2014년 2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다.
  2. 출마 당시 최연소 후보 기록을 가지기도 했다
  3. 통합민주당과 신한국당이 합당하면서 한나라당 당적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
  4. 조경태의 행보에 긍정적인 사람이든, 부정적인 사람이든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지하철을 끝내주게 잘 뚫어준다는 점.
  5. 보통 2009년에서 2010년경쯤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본다.
  6. 새누리측은 12년 동안 사하구를 빼앗긴 굴욕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이며 국민의당도 인재가 필요한 시점인 데다가 평소 조 의원과 행동을 같이했던 과거 비주류계 인사들이 여기에 속해있으니 당연하다.
  7. 김영춘, 김정길(2014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정계 복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현재까지도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복귀는 하지 않을 듯.), 전재수, 최인호 등등. 출마한 사람 전부 다 당선됐다
  8. 정리해 보면 둘 다 맞는 말이다. 한편으로는 갈 사람이 간 것이라 여겨 속 시원히 여길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더민주 주류가 계속 공을 들인 부산을 석권당할 수도 있는 판이니 걱정도 될 만한 것.
  9. 부산은 1990년 3당 합당 이래로 새누리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은 딱히 큰 주목을 끌 일이 없지만, 민주당 계열로 3선을 기록한 것은 전국적인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조 의원이 그래도 유명했던 게 바로 그 타이틀 때문이었는데 흔하디 흔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으로 변신했으니 이제는 별다른 메리트가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막말로 새누리당에서 공천 안 줘도 조경태 입장에서는 기회주의자라는 이미지 때문에 쉽게 탈당할 수도 없고... 무소속 출마한들 당선된다는 보장도 없고...
  10. 그래서 2000년대 후반까지도 야권 내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뷴류되었다. 심지어 참여정부 시절 대연정 파동 때 당내외 여론이 악화되는 와중에 대연정 제안을 강력히, 꽤 문제되는 발언까지 섞어 가며 옹호하기도 했다.
  11. 사실인지는 모르나 2012년 19대 총선 때 그런 면이 드러났는데 당시 한명숙 지도부는 문재인 후보가 출마한 사상구는 자주 들렀지만 그의 사하구 을 선거구에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았었다. 자력만으로 또 당선되는 위엄 의외로 그의 지역구에서 지금의 현직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시절 이곳에서 적극적인 유세 활동을 벌였는데 이는 새누리당 측에서 조경태 의원이 상당한 강적임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12. 다만 이건 본인이 자기 지지층을 갉아 먹는 행보를 보인 탓도 있기는 하다. 김한길 대표 시절에 최고위원을 했던 당시에도 지역 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읊었던 정치인이라 지역민의 평판은 좋은 것으로 보이나, 당 주류이자 부산시당의 다수를 이루는 친노 인사들과 다양한 현안에서 끝없이 대립각을 펼친 탓에 당 지지층 뿐만 아니라 지역 당원으로부터도 지지를 잃은 정황들이 포착되기 때문이다. 재선 의원 당시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낙마한 적도 있고, 막말 논란으로 징계위에 회부되었을 때, 그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의 핵심당원들이 그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라고 청원하는 일까지 벌어졌었다. 또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 언론사가 지역 여론을 취재했는데 몇몇 노년층 유권자들이 "조경태가 일은 정말 잘한데이. 그런데 요즘 들어 왜 자꾸 문재인한테 개겨서 일을 만드노?"라는 말로 우려를 표하기도.
  13. “부산에 3선 의원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는 호남 대의원이 많다. 조경태 떨어지면 호남당 소리 들을까봐 찍는다더라.”#
  14. 충분히 논란을 일으킨 발언이고 당을 이반하는 행위이나 현재까지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행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당 내에도 문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같은 당내 비판 발언들이 나오는 데에는 이석기에 의한 내란음모사건과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사건때에도 당이 제대로 된 결단을 못 내리고 우유부단한 자세를 취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15. 정청래 의원이 조경태를 향해 '내무반에 총질 말라', '민주당에 쓴소리하듯이 박근혜정부를 비판 해 본적이 있는가'라고 비난하자, 이에 대해 조경태는 원전 비리, 밀양송전탑 문제, 대일 외교 저자세 등에 대해 비판해 왔다고 반박했다. 근데 주목을 못 받았나보다
  16. 세월호 참사 관련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 때도 조경태 의원은 '당에 물의를 일으킨 김현을 출당시키고 일벌백계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고, 정청래 의원은 '조경태를 출당시켜야'라고 딴지를 걸었다.
  17. 조경태 의원이 강용석 전 의원보다 1살 많다. 근데 이제는 같은 편 아니냐?
  18. 그의 말에 따르면 '언로가 막혔을 때야 밖에 나가 전단지도 뿌리고 하지만 지금은 매체도 많고 24시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농성을 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19. 다만 이렇게 연판장까지 돌리며 당내 반대에 집중하는 것은 당 리더십을 흔드는 일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어떤 면에서는 그가 그렇게 비토해 왔던 당내 패권주의의 방식과 무엇이 그리 다른가 할 수도 있는 것.
  20. 대표적인 게 안희정, 이광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매우 유능한 노무현 키즈들이다. 특히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상도 다음가는 험지인 강원도에서 자력으로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전력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