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명
90년대까지 허영만 만화 남주인공 이름은 죄다 이강토였다.[1] 이현세 만화 남주인공은 오혜성(또는 설혜성 또는 설까치), 이상무 만화 남주인공은 독고탁, 김성모 만화 남주인공은 강건마이듯이.
다만, 이현세의 오혜성등은 다소의 배리에이션은 있을지언정 캐릭터의 특징이 기본적으로 전 작품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데 반해, 허영만의 '이강토'는 창작시기별로 얼굴이 동일하지 않다. 70년대의 말라깽이 아웃사이더, 80년대의 번개머리 훈남, 90년대의 통통하고 현실적인 느낌의 이강토는 얼굴과 스타일이 전부 판이하게 다르며, 심지어 동시기의 작품을 비교하더라도 조금씩 세세하게 변화를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차라리 아다치 미츠루의 남자 주인공 얼굴보다도 이강토의 얼굴쪽이 훨씬 다양한데, 굳이 이름을 '이강토'라고 통일하지 않았더라도 좋았을 것이다. 엄청난 다작을 강요하는 대본소 시스템에서 나온 관행이긴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소 아깝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밴드 바세린의 전 멤버 이강토가 존재한다.
아래 항목에서는 각시탈의 남주인공으로서의 이강토에 대해 다룬다.
2 각시탈의 남주인공 이강토
샐러리맨 미스디럭션의 대가
계속 보다보면 묘하게 문희준을 닮았다
"적악여앙. 죄의 대가는 더디지만 반드시 찾아오는 법. 네 놈의 악행을 응징하러 왔다!"- 각시탈로써 매국노들을 응징할 때[2]
배우는 주원. 별명은 얼음동동 왜놈 똥개새끼 독립군 잡아 처먹는 식인종 저승귀 악귀 개불상놈
사실은 외계에서 온 전투종족이다. 남들의 배로 썰리고 찔리고 맞고 고문당하는 등 털려도 금새 회복하고 더 강해진다.[3]
李江土
이선의 차남. 아명(兒名)은 이영(李永).[4]
순수했던 청소년기 때만 해도 경성제국대학 법학부에 다니는 형 이강산의 등록금을 대기 위해 인력거꾼으로 일하며 살았었다. 그러나 강산이 독립운동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을 받아 바보가 되자, 아버지가 허무하게 사망했던 일[5]까지 합쳐서 자신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것 없는 조선에 대한 증오와 반발감을 느꼈고,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뛰어난 검도실력으로 순사가 되었다.
형에게 택견을 배워 체술도 능한 듯. 극 초중반 그의 위치는 종로경찰서 형사이며 계급은 경부보(경위). 극이 진행되면서 창씨개명도 해서 사토 히로시(佐藤宏/さとう ひろし)라는 일본식 이름도 쓰게 된다[6]. 강토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큰 돈을 벌어 도쿄의 병원에서 형을 치료받게 하고, 큰 집을 사서 어머니의 고생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이다.[7]
그러나 큰 돈을 벌기 위해 일제의 앞잡이가 된 탓에 조선사람들에게는 친일파라고 지탄받고, 어머니한테는 아버지와 형을 저리 만든 일제에게 충성하냐며 쓸개 빠진 놈이라고 멸시를 받는데다, 조선인이면서 고속승진을 해온 탓에 기무라 켄지 경부에게는 알게 모르게 견제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각시탈 체포 관련을 담당하게 되면서, 강토 본인은 잘 모르지만 기무라 타로 부자에게 심각하게 견제를 받게 되었다. 이런 그를 좋게 보는 사람은 형 강산과, 그의 유능함을 높이 사고 있는 콘노 고지, 순박한 아베 신지, 그리고 절친 기무라 슌지와 이해석 정도다.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만주로 가려다가 마적떼의 습격을 받았다. 이 때 '분이'라는 소녀를 구해줬고 그녀에게 아버지 이선이 만들어준 단검을 건네줬다. 강토는 각시탈을 잡을 미끼로 이용하려는 오목단이 이 단검을 갖고 있는 걸 보고서 그 때 그 소녀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지만, 그 당시 그는 각시탈 체포에 혈안이 되어 있던지라 그럼에도 그녀를 이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슬슬 츤데레 모드로 변하기 시작한다.
형이 바보가 되자 순사가 되기 위해 학교 검도부에 가르쳐달라 했으나 기무라 켄지 패거리에게 구타당하고 기무라 슌지에게 학교까지 공짜로 데려다주는 조건으로 검도를 배워 시험에서 합격, 순사가 되었다.[8]
2.1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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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는 자신이 체포해서 사형선고를 때리게 한 미래의 장인어른 담사리를 옆에두고 기념사진을 찍다 목단에게 "이 쳐죽일 놈아!"라는 욕과 함께 단검을 찌르려고 달려드는걸 잡았다가 각시탈에게 애써 잡은 담사리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이때부터 각시탈이라면 치를 갈게 되었지만 타로는 각시탈을 켄지에게 맡겼다.
한달 후, 이완용의 영결식에서 영정에 돌을 던진 오목단을 찾아내 잡으려 하지만 각시탈이 나타나자 잡으려 하지만 각시탈은 오목단까지 데리고 도망치고 이강토는 분노하여 각시탈에게 권총을 쏘아댄다.
각시탈이 낸 가타카나 キ 문양을 보고 최명섭의 시신에 난 상처와 똑같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현장을 뒤지다가 키쇼카이 도복을 입은 타로와 최명섭의 사진을 보고 콘노에게 달려가 이 사진을 건네주었고 콘노는 이기회에 타로를 날려버릴 작정을 하고 이강토에게 각시탈을 맡겼다.
2화에서부터는 타로 부자에게 누명을 쓰기도 하지만 슌지 덕에 콘노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노발대발하여 풀려났다. 이후 목단을 찾아내 각시탈잡을 미끼로 쓰지만 각시탈은 준비해둔 저격수들의 머리를 쇠퉁소로 날리고 목단을 채간다.
3화에서는 자신을 의심하던 콘노 국장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놈은 택견의 고수인지라 손에 정권 굳은 자들을 모두 잡아들이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종로시장 사람들을 애고 어른이고 할것없이 다 끌고가면서 득수를 마구 구타하는데, 그걸 말리던 형까지 구타한다.
득수를 고문하며 정체를 알려 하지만 알지 못하고 우병준의 각시탈 제보에 각시탈을 잡으려 하지만 자신을 죽이기 위해 기무라 켄지가 준비시켜둔 자객 사사키로부터 각시탈이 자신을 구해줌에 의아함을 느낀다.
4화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찾던 분이의 정체를 알고 형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다. 하지만 자신을 죽이려던 분이를 쏘고 조선총독부 부설병원에 달려가 각시탈을 잡아야 한다며 목단을 살려달라 애원하기까지 한다.
6회에서 순사들을 쓰러뜨려고 기무라 켄지를 죽이려 하는 각시탈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그러나 자신이 그렇게 잡으려던 각시탈의 정체가 형 강산이며, 결국 강산이 자신이 입힌 부상 때문에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백건에게서 강산의 사정을 들은 그는 2대 각시탈이 되어 경찰서로 쳐들어가 택견 기술로 기무라 켄지에게 잔혹한 죽음의 응징을 가한다. 그 후 기무라 슌지와 싸우다 절벽 아래로 추락해 죽을 뻔하지만, 백건이 그를 길거리에 쓰러져있었다며 병원에 데려와 입원시킨다.
8화에서는 어머니와 형의 죽음을 계기로 그야말로 완전히 흑화한 듯 창씨개명한 이름 '사토 히로시(佐藤宏)'로 명찰을 바꿔달았고[9], 반도인의 씨를 말리겠다면서 미칠듯한 다크포스를 분출하고 있지만 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어머니와 형이 '조선인의 방화에 의해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는 걸 이용해 어디까지나 각시탈과 일본 경찰 생활을 병행하기 위한 연기이다. 이 때 기무라 타로에게 자신이 중상을 입힌 각시탈이라면 멀쩡히 종로경찰서를 습격할 수 없다며, 자신은 각시탈을 쫓던 중에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았고 그 때 상황을 보자면 각시탈은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닌 게 분명하다[10]고 보고해 한동안 행방불명이었던 이유를 해명했다. 얼마 후, 각시탈 활동도 재개하면서 키쇼가이 단원인 은행장을 습격했다. 9화에서는 은행장을 죽이지는 않고 조리돌림 급의 개망신을 줘서 각시탈의 화려한 복귀를 만천하에 알렸다. 본격 부업청년 이강토 형은 죽었어 이젠 없어 하지만 이 등에 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채홍주의 계획 때문에 슌지가 낙하산으로 와서 승진 기회를 뺏기는 등, 은근히 본업이 순탄치 않다. 여담으로 선대 각시탈에 비해 패기가 쩐다, 진짜다![11] 그리고 그 패기는 혈혈단신으로 목단을 구출하러 키쇼카이 최고 수뇌부의 딸과 경성지부 지부장이 있는 본진을 털어버리는 것으로 정점을 찍는다.
10화 마지막과 11화 초반에서는 한번 용서해 준 은행장이 악행을 계속하자 죽인다. 이후 슌지와 싸우다가 붙잡힐 위기에 처했으나, 시기적절한 고이소의 삽질덕에 무사히 탈출해 매도증서를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강토를 경계하고 있는 담사리에 의해 살해위협을 당하나, 슌지와 홍주 덕에 그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그를 죽이려 했던 독립군 청년을 구출하려고 각시탈로 변했으나, 각시탈을 본 슌지에 의해 또 죽을 뻔했다. 그러나 이 때는 다행히 독립군 청년의 희생으로, 담사리를 만나면서 그의 계획에 동참했다. 또한 이강토로서는 각시탈에게 당해 의식을 잃은 척하고 있어서 의심을 사지 않았다.
13화에서는 그동안의 석연치 않은 행적에 대해 드디어 슌지의 의심을 사게 되었고, 담사리가 폭탄을 훔친 것이 너무 빨리 발각되는 바람에 경계가 강화되자, 담사식장에서 담사리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시용 백작에게 경계 태세를 브리핑하는 척하며 은근히 담사리에게 위험을 암시했다. 그러나 담사리가 원래 계획대로 합방 기념식장에서 폭탄을 던지려다 슌지에게 붙잡히자 각시탈로 나타나 기념식장에 깔린 수많은 순사들을 쇠퉁소로 때려눕히고, 기무라 타로의 경찰도를 빼앗아 합방 기념식 현수막을 찢어버린 다음 타로를 인질로 삼아 슌지와 대치했었다. 그러다 백건이 적절한 타이밍에 정전을 일으킨 틈을 타 도망치다가 채홍주의 호위무사 가츠야마의 공격을 받아 왼팔을 다쳤으나 담사리의 여자 동료 적파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이강토의 모습으로 연회장에 돌아와 부상을 숨기고 각시탈 등의 공격에 당해 쓰러진 척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시 불이 들어오고 연회장에 있던 이들이 모두 깨어난 뒤에, 화풀이로 순사를 두들겨 패는 슌지를 말리다가 다친 팔을 맞아 상처가 터졌지만 다행히 들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담사리를 심문하던 중, 슌지가 엿듣고 있다는 걸 몰랐던 그는, 담사리와의 대화 중에 '분이를 구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이는 슌지가 '각시탈의 정체가 이강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슌지는 부하들에게 강토를 감시하라고 명령했고, 결국 목단의 행방을 쫓던 중 슌지가 판 함정에 빠져 정체를 드러낼 위기에 처했지만...
이 여자는 이제 제겁니다 목단이를 사랑한다라는 드립을 쳤다!(...) 물론 그 마음이 진심이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나온 명대사 사랑하는 게 국가반역죄라도 되느냐? 사랑엔 국경도 웬수도 없다 다분히 슌지의 약점이 목단이란 걸 아는지 그걸 이용해서 방어논리를 촘촘히 폈고 본인이 담사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그 딸의 옛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슌지는 강토의 설명에서 허점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12] "내가 각시탈 때문에 미쳐가나 보다"라면서 의심을 거두게 된다.
슌지가 담사리를 공개처형한다는 페이크로 각시탈을 끌어들이려는 속셈임을 눈치챈 그는 목단에게 담사리를 탈출시켜줄 거라고 말한 뒤에, 서둘러 먼저 자신이 콘노 고지의 명을 수행한다는 핑계로 담사리를 서대문형무소로 호송하다가 탈출시키려 한다. 담사리의 동지들이 구하러 올것임을 계산한 행동으로, 슌지의 생각대로 되면 섶을 지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형국이라 어차피 독립군이 담사리를 구하려고 할 테니까 이를 이용해 탈출시켜서 그런 상황 자체를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담사리의 동지들이 습격하자, 강토는 담사리의 동지들이 아니라 경찰들을 공격해 본격적으로 도와줬다. 독립군 중 한 명이 이강토에게 담사리를 넘기라고 요구하자 놔주려고 하는데, 그 순간 슌지가 끌고온 일본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사실 강토가 대놓고 독립군을 도와줬지만(그 덕에 호송 경찰들은 이강토 외엔 모두 전멸한 상태), 독립군은 이를 알아차리기 힘든 위치에 있었기에 강토가 별다른 저항없이 담사리를 넘겨주려고 하는데도 뭔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이강토를 향해 발포하려고 했는데, 이 순간 슌지 일행이 들이닥쳤다. 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지들을 따라 도망가려던 담사리를 기절시켰다.
다행히 슌지는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후 와다 료 총독이 담사리를 공개처형하자고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콘노 고지마저도 담사리의 공개처형을 막을 수 없는 처지가 되자, 강토는 결국 각시탈로서 구해낼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한다. 목단에게 독립군들을 만날 방법을 물어보려 하지만 슌지가 목단을 아스카 호텔로 빼내는 바람에...하지만 이로 인해서 슌지가 콘노 국장의 명령도 씹어대는 것에 의문을 품고, 가츠야마를 기억해내게 된다. 결국 아스카 호텔에서 가츠야마가 채홍주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도망치려던 목단을 다시 방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이 도련님임을 고백한다. 멘붕에 빠진 목단은 나가라고 고함만 질렀지만.
담사리와 고문실에서 몰래 만나서 독립군을 만날 방법을 알게 된뒤에 각시탈로 변장해 그들과 만나 만나서 구출 작전을 논의한다. 그 후에 아스카 호텔로 다시 갔다가 가츠야마가 목단을 납치하는것을 보고 뒤를 밟아 금화정까지 이르렀고 가츠야마가 채홍주의 명령으로 목단을 죽이려는 순간 각시탈로서 이를 막아내고 목단을 구해낸다. 하지만 가츠야마와 채홍주가 죽어라 덤벼드는 바람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말에 실려 아지트로 돌아가던 길에 목단이 이를 보고 가면을 벗겨서 정체가 드러나버렸다!그리고 빌어먹을 축구때문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목단이 강토가 각시탈임을 알면서 서로 급속도로 애정관계가 회복되고(...) 이후 이야기를 통해서 강토가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 각시탈을 쓰게 되었다가 핍박받는 민족을 보고 할일이 많게 되어 각시탈을 벗을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부상이 심한 탓에 백건의 아지트에서 요양하는 동안 목단은 강토를 의심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스카 호텔로 돌아가고 강토는 부상이 다 치유되지 않았음에도 담사리를 구출하기 위해 나선다. 그런데 담사리 공개처형장에 나타난 각시탈은 총을 쏘고 끝내 폭탄으로 자폭하는등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폭탄으로 자폭한 각시탈은 적파의 부하 독립군이었고 그 직후 이강토가 각시탈을 쓰고 나타나 담사리를 구출했다.
19화에서는 콘노 고지의 암살 장면을 목격하고 암살범이 우에노 히데키의 호위무사라는 사실을 떠올린 후 채홍주에게 접근하여 자신도 키쇼카이에 들어가고 싶다고 수작을 부렸으나 신임 종로서장 무라야마 요시오에게 지멋대로 무단결근을 일삼는 근무 태만, 무능, 결정적으로 조센징 이라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하지만 20화에서는 고이소를 통해 강토 어머니가 켄지에게 사망한 사실을 알게된 슌지가 강토가 각시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강토를 가까이서 감시하기 위해' 해고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고, 결국 순사보로 3계급 강등되는 선에서 경찰직은 유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더 속터지는 일은 어느 듣도 보도 못한 X슈레기가 강토의 경부보 자리를 꿰찬 것. 키쇼카이에 잠입하여 우에노 히데키를 처단할 목적으로 채홍주에게 접근했으나 결국 채홍주에게 정체가 발각되었다. 하지만 채홍주는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다른 이들에게는 밝히지 않은 상태. 그리고 각시탈로 출현하여 인신매매하는더러운 친일 쓰레기들을 쇠퉁소로 팼다. 뭐, 인신매매 친일 쓰레기라고? 야, 더 때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모집을 주도한 주동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쳐죽였다.[13][14]
슌지와의 대치에서 계속 잘 빠져나가고 있으나 그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있는데, 가츠야마 준에게는 의심받을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피가 흐른 걸 감추기 위해 밤샘한 탓에 코피가 났다고 연기하고, 몰래 가츠야마를 미행했지만 이 미행은 일찌감치 들통났으며 가츠야마는 그 피에 대한 거에선 별로 의심이 풀리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토는 슌지가 각시탈의 정체가 자신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걸 신경쓰고 있지만, 작중 전개를 보면 의외로 가츠야마 때문에 들통날 수도 있다고 예상되었다. 가츠야마가 알아차린 건 아니지만, 채홍주가 정체를 알아차리는데 가츠야마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긴 했다.
그리고 20화에서 각시탈로 일본군 위안부 수송 트럭을 습격했다. 이건 빼도박도 못하게 의심받을 짓인데...위안부 수송 차량 경로를 아는 건 경찰들 뿐인데 어쩌려고? 하지만 21화에서는 되려 서장한테 넌 왜 호송에 참여안했냐라고 뒤지게 얻어터진다. 사실 고이소가 청소나 하라고 해서 서에 남아있었다고 말했지만 고이소는 그런적 없다고 구라를 쳐서 강토를 더 얻어터지게 만든다. 하지만 의심은 안받았으니 다행인듯? 무라야마 요시오는 강토가 농땡이나 피우는 건방진 조선인인줄로만 아는듯
그 뒤 다시 태연히 웃으면서 고이소와 슌지의 아이스커피 타오라는 걸 웃으면서 타오는 참 눈물겨운 부업 중. 그걸 보고 슌지는 더 이상하게 여기고... 그리고 채홍주에게 자신의 존재를 시인해버렸다. 채홍주 갱생 플래그와 동시에 사망 플래그 한편, 양백이 국내에 잠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도우려 한다.
그런데 비밀 독립운동 단체인 동진유격대가 세계 챔피언이 조선 권투선수의 환영식장에서 태극기 만세운동을 일으키고 이 일의 여파로 조선중앙일보가 털리면서 동진을 잡기 위해 경성일보 사장 박인삼이 동진이 친일행각을 하고 다녔다고 구라기사를 쓰게 된다. 이에 격분해 각시탈로서 경성일보에 쳐들어가 쇠퉁소로 시원하게 박인삼의 혈을 뚫어주어 지옥으로 보내줬다.
양백이 동진과 만나려 한다는 걸 알게 되고, 겨우겨우 동진결사대와 만나 양백의 뜻을 동진에게 전하게 된다. 이후 동진을 대신해 기자를 구출하겠다고 자청하나, 이강토에 대한 의심이 최고조에 달한 기무라 슌지는 우에노 히데키의 호위무사인 긴페이 가토를 미리 불러두어 각시탈을 또[15] 관광태운다.그니까 좀 센 것들과 싸울 땐 제발 칼이나 총 좀 쓰세요. 가까스로 도주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슌지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만다.
하지만 슌지는 각시탈을 미끼로 양백과 동진까지 잡기 위해서, 그리고 이강토에게 철저하게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놓아준다. 처음 강토는 뭔가 이상한 기분은 느꼈지만 그게 뭔지는 몰랐다가, 이후 목단을 통해 슌지가 그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걸 알게 된다.
이후 양백과 동진의 무장독립투쟁 계획의 첫걸음으로 일본의 징용, 징병을 막기 위해 동진결사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출장소를 불태운다. 그것도 각지에서 각시탈이 등장하면서. 당연히 가짜 각시탈이지만 그들 역시 택견 등 무술을 수련한 인물이라...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기에[16][17] 그대로 슌지는 각셉션에 걸린 상태. 하지만 일단 이강토=각시탈 이라는 건 확인된 사실이라 오히려 각시탈이 양백과 동진과 이미 접촉했다는 확신만 주고 만다.
이후 동진결사대의 일원인 김득수가 잡혔다는 걸 알게되자, 어머니와 형을 죽인놈을 족치겠다고 날뛰면서 접근한다. 이후 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슌지에게 양백과 동진의 계획이 조선총독부 폭파라는 역정보를 퍼트린다. 총독부 폭파 떡밥을 문 슌지와 일본 경찰이 총독부로 간 사이, 강토는 독립군과 함께 키쇼카이의 본거지인 금화정을 습격한다. 목표는 이시용레기가 우에노 히데키에게 헌납하는 국방헌금 10만원. 독립군들이 채홍주와 가츠야마를 상대하는 사이에 강토는 자신을 털었던 긴페이와 3차 리턴 매치를 시작한다. 그리고 격렬한 격투전 끝에 긴페이를 털어버리는 데 성공! [18]
하지만 종로서 무기고를 털다가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모진 고문을[19] 당해 큰일나겠다 싶었는데 왠지 잡힌 그화에 바로 구출됐다. 독립군 4인조의 위엄! 그것보다 종로서는 너무 자주 털리잖아. 완전 자동문이다? 이것이 황군의 기상을 받은 일본 경찰의 기상?
26화에서 독립군에게 구출되어 동진결사대의 아지트로 옮겨진다. 그 과정에서 치유 속도가 매우 빠른 것 같은 건 넘어가자 담사리가 죽고 고통을 삭히는 목단을 보면서 괴로워하지만 양백의 격려로 다시 결의를 다진다. 백건의 아지트가 슌지에게 들통나면서 강토가 이선의 아들임이 기무라 타로에게 드러나고 그가 양백과 동진을 끌어낼 수작으로 요시찰인들을 학살하겠다는 소문을 퍼뜨리자 드디어 아버지의 원수를 죽일 준비를 한다.[20] 야이 쪽바리 노무 새끼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쇠퉁소 들고가서 니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타로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슌지왈 열도 최강의 검사라는 숨어있던 칼잡이들을 처치하고 타로와의 한바탕 승부를 남겨두는데...[21] 역시 백건 파슬리 효과로 몸이 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보다도 더 잘싸우는 듯 하다(...).[22]
27화에서는 시작과 함께 타로의 심장에 적악여앙 단검을 꽂아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23], 뒤이어 들이닥친 슌지도 두들겨 팬 다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 했으나 그 순간 예전 두 사람의 우정이 떠올라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동진결사대와 함께 강제징병당하는 학생들을 구출하고 돌아온 다음, 오목단에게 정식으로 청혼하고, 양백 선생과 조동호 단장 등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지만... 학생들 속에 심어놓은 일본 경찰 스파이 덕분에 슌지와 순사들이 동진결사대의 본부 위치를 알아내고 습격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 강토가 타로를 응징한 후, 슌지는 강토를 반드시 자기 손으로 죽이려 하고 있다.
잘 하면 결혼식날 신부잃게 생겼다...슌지의 유리멘탈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그리고 대망의 28화.... 이강토를 발견한 슌지는 분노에 차 총을 쏘지만 슌지를 발견한 목단이 몸을 던져 강토를 보호한다. 재빨리 총에 맞은 목단을 들어안고 도망가지만 치명상을 입은 목단은 결국엔 숨을 거두고 말았다. 각시탈 각시 탈났네 목단이의 죽음으로 강토는 며칠 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무력함에 빠져있었지만, 백건에게 동진결사대 단원들이 모두 죽었다는 말을 듣고 이내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금화정으로 쳐들어가 이 일의 모든 원흉인 우에노 히데키를 죽이고, 목단이를 죽인 슌지를 찾아간다.
슌지의 집에서 슌지와 마지막 술자리를 같이하고 송 기자가 찍은 결혼 사진을 받은 뒤 이내 슌지와 결판을 지으러 나가는 순간, 목단의 죽음으로 삶의 의미를 잃은 슌지는 그대로 권총으로 자살한다. 권총 소리와 유모의 통곡을 듣고 강토는 친구의 죽음에 한줄기 눈물을 흘린 뒤, 그대로 아지트로 돌아간다.
그리고 1년 후 한일합방 기념식 날,[24] 동진결사대와, 각시탈을 쓴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종로서를 향해 돌진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각시 포 벤데탈!
그리고 먼 훗날 대한민국의 어엿한 7급 공무원으로 환생,다시금 조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게 되는데...
소아과로 들어가 서번트증후군 환자인척 연기까지 했다 카더라. 그리고 그 병원에서 옛 부하까지 만난다
2.2 NTR
내가 하면 로맨스, 슌지가 볼때는 NTR 극을 다소 산만하게 만들수도 있었던 전형적인 연애 요소인 삼각관계를 NTR의 미학으로 훌륭하게 승화시켰다. 기럭지도 쭉쭉 뻗고 안그래도 미남 악당의 상인(...) 얼굴까지 더해지니 슌지를 우주 끝까지 관광태웠고, 연애도 싸움도 이상도 비슷한 스펙이면서 믿었던 친구의 뒷통수를 깜으로서 일방적으로 이겨버렸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슌지에게 했던 가장 큰 복수는 충격과 공포의 결혼엔딩을 눈 앞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줬다는 것
불쌍한 일편단심 아가씨 채홍주와의 관계도 어떻게보면 NTR물스럽게 끝나버렸다. 그녀는 죽는 순간 까지 이강토(각시탈이 아니다)를 사랑한다고 우에노 히데키에게 말할 정도로 그를 사랑했다. 거기에 의도치 않았겠지만 죽을 위기에 강토가 뛰어들어와 그녀를 구해줬으니 금상첨화. 결과적으로 본다면 이강토는 그녀의 목숨을 여러번 구해줬으며, 인생의 목적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악인의 인생을 바로잡고 구제해 준 셈이다. 하지만 이강토가 채홍주를 바라보는 관점은 연민이었지 사랑은 아니었다. 결국 홍주는 강토의 정체를 숨겨주고, 그에게 총을 쏘지도 못 했으며, 목숨까지 구해줬건만 둘은 이어지지 못 한다. 끝내는 주인공 채홍주가 모든것을 채념한채 처연한 마음으로 히로인 이강토를 떠나가는 NTR물에서 흔히 보이는 작별 엔딩을 맞으면서 끝이난다. 그런 식이면 가츠야마 준의 입장에서의 이강토는 NTR도 이렇게 열받는 경우가 없다 슌지도 NTR 채홍주도 NTR 종영까지 NTR물을 고수한 드라마 각시탈
2.3 명대사
"저에요! 저! 못 배우고 무식하지만 제 실력으로 대학 나온 것들보다 더 벌어요 저!" - 자신을 모르는 척 하는 어머니에게
"그럼 어쩌라구요, 나한테! 아버지도 죽고 형도 저 모양인데 저보고 어쩌라구요!" - 친일하는 게 자랑이냐며 자신에게 호통치는 어머니에게
"아버지처럼 독립운동한다고 문전옥답 다 팔아가면서 설쳐야 돼? 형처럼 고문당하다 바보천치가 돼야 돼? 조선이 뭔데? 그 까짓게 뭔데! 그 나라가 언제 내 밥 한 끼 사준 적 있어? 연필 한 자루 사준 적 있어? 한 번 살아보겠다는데!" - 승진하고 돌아온 날, 자신을 타박준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면서.
"형이 아직도 그렇게 좋아요? 독립운동 한답시고 설치다가 미쳐버린 자식이 원망스럽지 않냐구요!" - 각시탈을 잡기 위해 사람들을 끌고가는 자신을 꾸짖는 어머니에게[25]
"형. 그거 알어? 인력거꾼도 빽있어야 한다는거? 나 그렇게 힘들게 맞아가며 일해서 형 학비 대줬어. 배운 것도 빽없는 놈이 왜놈들에게 충성이라도 해야 먹고 살수 있는데...나도 엄마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어. 하지만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 형에게 자신이 목단을 죽여야하는 상황을 몰래 토로하며[26]
"말 좀 하지... 눈치라도 주지.... 나보고 어떡하라고, 어떻게 살라고 이제 어떻게!!! 이깟 탈이 뭐라고...이게 그렇게 중요해? 우리 가족보다 더!? 누가 알아준다고....형이 그런다고 누가 알아준다고!! " - 형의 무덤 앞에서 통곡을 하면서.
"명심해라. 고이소. 나는 이강토가 아니라 사토 히로시다. 이건 제국경찰에 대한 반역자의 명백한 테러다." 고이소 앞에서
"내 손에 반도인들의 피를 얼마나 묻힐지 기대되지 않나?" - 고이소 앞에서 득수에게 총을 겨누며.[27]
"내가 우리 형에게 물어보고 싶었는데...형이 죽어버려서 물어보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 형처럼, 당신처럼.. (그리고 나처럼...) 이렇게 산다고 세상이 달라지겠습니까?" - 담사리를 심문하면서.
"사랑하는 게 치안유지법 위반이라도 되냐?" - 자신을 취조하는 기무라 슌지에게
"헛되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계란으로 바위를 이기고 있는 중입니다." - 동지들의 은신처를 알려달라고 담사리에게 부탁하면서.
"나는 네가 죽은 줄로만 알았어...네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널 좀 더 일찍 알아봤을 거야...분아...나 모르겠어? 그 칼을 준 영이..." - 오목단에게 자신의 정체를 눈물로 호소하면서.
"본래는 부모님과 형의 복수를 하고자 했을 뿐인데, 설령 아버지의 원수를 다 갚는다 해도 이 탈을 벗을 수가 없을 것 같애. 보이는 곳 마다 고통받는 사람들이 보여." - 자신의 정체를 안 목단에게.
"당신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게 만들다니 나도 몹쓸 놈이군... 하지만 당신 인생이 궁금했던 건 사실이야. 사토 히로시는 지금도 5년전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아마도 당신을 또 구할거야. 당신이 라라든 하찮은 기생이든 간에..." - 키쇼카이 가입을 위해 채홍주와 만난 술자리에서.오오 나쁜남자 이강토 오오
"난 당신이 마음에 걸려. 출세, 성공, 권력을 쫓아 혈안이 되었던 예전에 날 보는것 같아. 당신이 추구하는게 진정 당신이 원하는 것인지. 혹은 당신 양아버지가 원하는 건 아닌지. 꼭두각시처럼 사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봐." - 채홍주에게 자신의 길을 갈 것임을 선언하면서.
"필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분의 이름을 더럽히고 조국의 딸들을 팔아먹고 동포들을 속여 제 뱃속만 채우는 놈! 네 놈의 악행을 응징하러 왔다!." - 동진을 끌어내기 위해 날조한 기사를 쓴 박인삼에게.
"네가 날 잡아서 다행이다. 적어도 내가 널 죽이는 일은 없을 테니..." - 정체가 발각되어 고문을 받는 도중 슌지에게.
"날강도들을 이 땅에서 몰아낼 때까지 쓸 것이다!" - 기무라 타로와의 결전을 가장한 처단에서 언제까지 그 탈을 쓸 수 있을 것 같냐는 타로에게.
"적악여앙. 죄의 대가는 더디지만 반드시 찾아오는 법. 대일본제국은 끝내 망할것이다!" - 기무라 타로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면서.
"천만에! 전쟁은 시체더미에 불과하다. 네 놈들의 행위는 훌륭한 역사가 아니라 씻을 수 없는 범죄다!" - 전쟁은 훌륭한 역사라고개드립치는말하는 우에노 히데키에게.
2.4 기타
드라마 초반부가 진행될 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강토가 해방 후에는 친일인명사전 경찰 명단에 톱으로 올라갈 정도의 악질 친일파로 기록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각시탈이 이강토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모를 뿐만 아니라, 강토가 경찰에 들어가서 초반에 한 행각은 확실하게 적극적 매국행위가 맞기 때문. 백건이 해방 이후까지 살아남아 각시탈에 얽힌 사실을 밝혀내고 입증시켜 준다면 모르되, 이강토가 각시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강토는 결국 해방 후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후반부 스토리에는 담사리도 강토의 전향을 신뢰하게 되었고 양백선생에 동진까지 강토가 각시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덤으로 강력한 증인 목단이도 있고 이들이 강토의 진면목을 증언해 주면 사실상 게임 끝이라고 봐야 한다. 현실로 치면 김구+여운형+이재유 세 사람이 입을 모아 이강토를 변호해 주는 격인데 누가 감히 딴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삼대장들이 변호해주는데 나머지 독립운동가들이 수긍안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수사 보고서에 이강토가 각시탈임이 드러나서 문서상에도 증거가 남았다. 다만 변수..랄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종로의 시장사람들 대부분이 강토가 각시탈이라는것을 모르는 것과 강토가 자신의 과거행적 때문에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되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28]
그리고 친일인명사전에 오르는 건 피하더라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은 있다. 경술국치 후 작위를 받았다가 3.1 운동 후 작위를 버리고 아들, 며느리와 함께 망명해 독립운동을 한 동농 김가진의 경우, 아들, 며느리는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으나[29] 김가진 본인은 적극적인 매국을 하지도 않고, 독립운동에 나서도 작위를 받았다는 이유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독립운동 사실을 인정받아 친일인명사전엔 오르지 않고, 오히려 편찬자가 독립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강토는 초기엔 악질 친일형사였으니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긴 더 힘들 수도 있다.
실제로 현실판 이강토라고 추정되는 인물이 나왔다. 거기다 앞의 서술과는 달리 김원봉[30]이라고 하는 거물이 증언을 해줬는 데도 아직 독립운동 서훈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문제는 실제로 그렇다고 한들 첩보 활동이고 비밀 활동이므로 진위여부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 특히 기사 속 인물인 황옥은 독립운동 진영과 일본 경찰 양 측에서 충성스러웠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는 데.. 뭐가 맞는거야? 또한 문제는 이 위장 친일파를 인정해버리면 악용가능성도 만만치 않다는 것에 있다고 기사는 전한다. 前 간도특설대 멤버이자 한국전쟁 2티어급 영웅은 어쩌고?
"빙고!"라는 감탄사를 자주 사용한다. 10화까지의 빙고 모음 '모던함'을 추종하던 시대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의도였을지 모르나 도리어 배경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빙고를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왠지 모르게 최강자용 동네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형이라서 봐준 걸로 보이는 자기 형을 제외하고, 조선 제일의 무인과 만렙 대머리 검객에게 각각 두 번이나 쳐발렸다.그러나 이 분은 뒷치기였다. 두번 다
그리고 드디어 긴페이 가토를 쓰러뜨리며털진 못하고 최강자 등극 우왕~~!!!!
특정 정부의 대항한다는 것과 마지막 장면은 브이 포 벤데타의 브이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생에는 구마준으로 환생했다카더라. 응?
아니 자폐아로 환생했지만, 개과천선한 기무라 타로의 도움을 받아 꿈을 이뤄나간다는데?
여담으로 원작자인 허영만 화백의 아버지는 일제 때 순사였다고 한다. 여순사건 이후 죽을 뻔하고 공무원 잠시 하다 그만두고 사업하다 멸치 어장이 사업실패로 망하고 그 사실이 허영만 화백이 화가에서 만화가로 꿈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고.
참고로 이렇게 페이크를 치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선례로 김용환의 경우가 있다. 다만 이쪽은 도박으로 위장한 케이스지만...
그리고 비슷하게 일본인과 가깝게 지내다 전향해 독립운동을 한 경우로 이봉창 의사의 경우가 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주인공 사카모토 마사유키와도 비슷한 점이 많다. 독립운동에 몸바친 가족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본 경찰에 투신했다는 점, 그리고 신뢰하던 사람이 죽고 위기를 겪었다는 점[31], 그리고 결국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되면서 일본인 친구와 적이 되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다.
악질 친일형사가 독립운동가를 도운 사례로는 일제강점기 초기 친일형사였던 신철이 3.1 운동의 기미독립선언서가 인쇄되는 걸 알고도 모른 척 한 일이 있다. 최린이 나서서 당신이 조선사람이라면 이번만 눈감아달라고 말하자 아무말 없이 나갔다고 한다. 이후 일제에게 발각되자 자결한다.[32] 물론 각시탈처럼 영웅 노릇한 건 아니고, 최린이 주는 돈을 받았다는 설과 거절했다는 설이 있다.- ↑ 그 때문에 마찬가지로 허영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 90년대 드라마 미스터Q의 남주인공 이름도 이강토이다. 그때 배우는 김민종.역시나 허영만 만화 아스팔트 사나이에서도 남주인공 이름은 이강토였으나 드라마에선 정동준으로 바뀐다.참고로 두 드라마 모두 SBS로 방영했다.
- ↑ 사실 이강토야말로 더디지만 죄의 대가를 치뤘다. 아버지는 어릴 적에 죽었지만 어머니가 친구의 형에게 살해되고, 자신의 손으로 형을 죽이고 말고 친구였으나 이후 친구라고 할 수 없는 웬쑤(...)인데다 첫사랑에게는 죽일 놈 취급 받기도 했었고...결국 결말에선 부모와 형제 그리고 친구와 아내 모두 잃게 되었다.
- ↑ 가츠야마 준을 상대로 폭파 때는 좀 털렸지만, 오목단 구출전 때는 오히려
짐인오목단을 가지고 우에노 리에&가츠야마 준 주종콤비를 상대로 나름 선전했고, 이후 기자 구출작전 때 긴페이 가토에게 털렸으나 마찬가지로 금화정 리턴매치에서 다시 쓰러뜨렸다.승리의 금화정?? 그러고보니 강토는 금화정에서는 불패 - ↑ 최초에 나온 대본소판 각시탈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이강토도 아명 이영도 아닌 그냥 김영이다. 90년대 이후 차세일, 성찬(식객) 같은 다른 이름과 외모의 캐릭터가 나오기 전엔 허영만 만화 주인공 이름이 모두 이강토였던 것을 보면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 허영만 작가도 다른 이름을 쓰다 헛갈린 것인지 각시탈 대본소판 중 한 편의 지난 이야기 요약에서 각시탈의 이름이 이강토, 1대 각시탈인 형이 이강산이라고 잘못 낸 적도 있다.
- ↑ 이선의 가족들은 가족들이 만주로 갈 때 도적떼에게 쫓기다 이선이 사망한 걸로만 알고 있었다. 강산도 나중에 그가 조직적으로 살해되었다는 걸 안 거고...
- ↑ 엄밀히 말하자면 고증과는 맞지 않는다. 실제로 작중 배경은 고종 사망 후 13년 뒤나 합방 22주년이라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건대 1932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제의 창씨개명 프로젝트가 발표된 것은 1939년. 실제로 시행된 것은 1940년이다.
근데 어차피 고증은 먹는 거라서.사실 창씨개명 언급만 나오지 않았어도 당시 열렬히 친일 행보를 보여주던 인물들 대부분은 이름을 자의로 일본식으로 바꾸기도 했으므로 완전한 고증오류는 아니라는점이 좀 애매한 편. - ↑ 4화에서 자고 있는 형 옆에서 울면서 독백하는 말을 보면 강토 본인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부담을 느끼긴 하는 거 같다. 그러니까 주인공이지.
- ↑ 이건 슌지가 그 당시 교사가 되기 위해 일부러 져준거였지만.
- ↑ 그러나 실제로 그를 사토라고 부르는 건 콘노 고지나 슌지가 화났을 때 뿐이고, 다들 이강토라고 부른다(아베는 주로 직책으로 부른다.). 참고로 대본소판 원작에서는 성 없이 간또라고 부른다.
- ↑ 실제로 고이소가 백건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말은 신빙성이 더 컸다.
- ↑ 11화에서는 슌지와 경찰들이 있어 위험한데도 각시탈로 변장했고, 13화에서는 적들이 가득한데 대놓고 각시탈로 나타났다.
- ↑ 사실 강토의 설명엔 거짓이 거의 없다. 목단의 아명을 아는 거 자체는 각시탈과 관련이 없고(단지 목단이 각시탈의 정체를 '도련님'으로 추정하고 있어서 그 이름을 알 거라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독립군과 목단, 둘 다 사실은 각시탈의 정체를 명확히 알지 못하기에, 이강토는 그저 친일파라고만 알고 있으니.
- ↑ 강토가 상대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순살시킨건 자기 엄마 죽인 기무라 켄지를 죽일 때 이후로 처음이다. 키쇼카이 회원을 심판할 때도 한 번은 안 죽이고 봐줬는데 말이다. 뭐 일본군 위안부 모집 주동자 정도면 닥치고 쳐 죽일 천하의 개쌍놈인건 사실이다.
이정도면 독립에 방해된다고 마구잡이로 학살해도 문제될건 없다 - ↑ 일본군 위안부를 모집한 주동자의 배우는 추노에서도 초복이를 팔아넘겼다가 업복이한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는 양반으로 나왔었다.
- ↑ 긴페이는 당연히 모르지만 강토가 순사복을 입고 대결 한 적이 있다. 이때 구해준 여자가 채홍주
이때는 이렇게 까지 털리진 않았는데 - ↑ 그냥 보면 이강토보다 잘 싸운다...
그거야 전문 스턴트 배우니까... - ↑ 슌지, 강토 등이 추격했던 가짜 각시탈은 아마 전투력이 강했던 독립군 요원인 양섭으로 보인다.
- ↑ 이 전투신에서 긴페이의 기술들을 오히려 파훼하는 묘사가 나온걸로 봐선 22화에서 털린걸 반면교사 삼아 단단히 준비를 해온걸로 추측된다.
강토뱅뱅권 - ↑ 그냥 고문 정도가 아니라 채찍질+대못상자+벽관 삼단 콤보로 당했다. 보통 이정도로 당하면 몇 달은 못 일어나는데 26화 예고에서 상처가 얼마 없다. 뭐지 이놈?!
뭐긴뭐야 최강 힐러 백건표 파슬리의 효력이지. - ↑ 헌데 이 과정에서 왠지 사망 플래그를 남겼다. 목단: 저녁까진 돌아오세요. 강토: 응. 어쩌면 원작대로 결말이 날지도? 참고로 본 드라마의 원작인 각시탈과 쇠퉁소는 각자 결말이 다른데 각시탈에선 주인공이 살아남는 해피엔딩이지만 쇠퉁소에선 주인공이 사망하는 배드엔딩이었다.
- ↑ 하지만 아무도 타로가 강토를 일대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한다. 이미 예전 총독부 습격 사건에서 일방적으로 타로가 털린 과거도 있고
- ↑ 다만 기무라 타로에 대한 복수심의 표현인지, 혹은 현 상황이 독립군에게 불리하다고 느끼고 서두른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일본 무사들과의 싸움에서도 쇠퉁소와 수도로 싸워서 죽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던 이강토가 타로의 호위무사들을 상대로는 단검을 이용, 순식간에 치명상을 입혀서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게 진작 그렇게 싸웠으면 고생 덜했잖아 - ↑ 말 그대로 순살당했다. 검 한번 부딫히고, 복부를 베고, 단검을 심장에 꽂고 끝.
- ↑ 총독과 무라야마 요시오의 대사를 보면 태평양 전쟁이 개전한 뒤이므로 1942년 8월, 그러니까 10년 후가 되겠지만, 극중에서 엄선화의 동생 창수가 크지 않은 것을 보면 1년후가 맞는 듯 하다.
- ↑ 이 때 어머니의 답도 명대사인데 "온 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세상이다!"라고 답했다.
- ↑ 이때 등을 돌린 강산의 슬픈 표정 또한 그 서글픔을 더해준다.
- ↑ 물론 이건 페이크를 치기 위한 대사.
하지만 매국노들도 결국 반도인은 반도인이다. - ↑ 현재는 친일행위를 완전히 반성하고 각시탈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자신이 친일파였던 과거행적때문에, 다른 친일파들에게도 면죄부를 줄 수있는 위험이 있다.
- ↑ 심지어 아들 김의한은 북한 애국열사릉에 안장되었는데도 노태우 정권이던 1990년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었다. 물론 자진월북이 아닌 납북된 경우긴 하지만
- ↑ 독립운동 무장투쟁의 역사로만 보면 김구 이상으로 커다란 거취를 남기신 분이다. 항목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문제는 월북과 숙청으로 양쪽에서 그 업적이 무시되거나 과소평가되어서 그렇지. 실제로 윤봉길 사건 이후로 어마어마하게 높아진 김구보다 더 높은 현상금에 걸려 있기도 했었다.
- ↑ 다만 신구가 연기한 일본 경찰은 마음속으로는 조선의 독립을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는 사람이었지만.
- ↑ 정작 그 최린은 이후 변절하여 춘원 이광수와 함께 친일파의 대표주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