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부(폴아웃: 뉴 베가스)

(여섯번째 배달부에서 넘어옴)
폴아웃 시리즈의 주인공
외로운 방랑자(폴아웃 3)배달부(폴아웃: 뉴 베가스)유일한 생존자(폴아웃 4)

LR_Courier.jpg
DLC Lonesome Road 표지 일러스트의 배달부.[1]

Joker_2.jpg
콜렉터스 에디션의 두 번째 조커.[2]

Enjoy your stay.

안녕히 머무르시길.[3]

1 개요

The Courier. 폴아웃: 뉴 베가스의 주인공. 성우는 유리 로웬탈(남자)/로라 베일리(여자). 남자는 엘더 맥나마라 및 링고와, 여자는 우사나기줄리 파르카스와 중복이다.

2 설명

보통 사람은 자기 면상에 총을 두방이나 갈긴놈은 피하려들지만, 자네는 반대로 그놈을 쫓고있군.

세기말 모하비 황무지의 최강자 갓달부

모하비 익스프레스에서 배달부 일을 하고 있었던 사람으로, 정확히 말하면 "Courier Six", 즉 6번째 배달부이다. 의문의 의뢰인에게 요상한 칩 하나를 건네받고 전달하기 위해 발품뛰던 중 이상한 갱단에게 납치당해 웬 찌질한 놈에게 머리에 총알이 두번 박히고 생매장 당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된 기구한 주인공. 그러나 사실은 죽지 않았으며 미행중이던 로봇에 의해 구조되었고, 이후 깨어나 치료를 받자마자 배달부 일은 때려치우고,[4] 빼앗긴 물건을 되찾기 위해 베니의 후장에 라이터를 쑤셔박으러 눈에 불을 켜고 모하비 황무지를 질주하면서 베니를 찾아 처리한 뒤 모하비 황무지에 일어나는 세력 다툼에 뛰어든다는 게 폴아웃: 뉴 베가스의 주된 스토리이다.

외전작이라 그런건지 황무지를 위협하는 악을 처단하거나 공동 선을 추구하는 전작의 주인공들과 달리, 배달부의 주 퀘스트의 흐름은 개인의 복수에 집중되어있다. 거기다 메인 퀘스트 흐름 자체가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현실적인 이권 다툼이기에 잘 조화된다. DLC 자체도 폴아웃 3와 달리 말 그대로 지나가다가/돈 좀 벌러 가다가 우연히 관련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5] 다만 둘다 어떤 목적이든 신체 개조는 피하지 못 했다.

상기한 대로 볼트 출신은 아니지만, 생명의 은인인 미첼에게 볼트 21 점프슈트핍보이를 받는다.

또한 볼트 출신이 아니라 이리저리 세상 구경을 하면서 실전에서 구른 잔뼈 굵은 배달부라는 설정 덕택에 약간 촌뜨기 내지 풋내기 냄새를 다소 내던 전작들의 주인공들에 비해 대사와 행적에서 미꾸라지 같은 간사함이나 잔뼈 굵은 노련미를 보여 주기도 한다.

3 배달부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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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게임들의 특성 상 이름, 성별 그리고 나이까지 모든 요소를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게 정해줄 수 있어서 마땅한 디폴트 값은 없다. 다만, 폴아웃 1편, 2편, 3편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을 통째로 볼트나 촌구석에서 보내다 갓 세상에 나온 사람이라 상대적으로 과거가 깨끗한 반면, 배달부는 말 그대로 배달부였던지라 과거 설정이 상대적으로 깔끔하지가 못하다. 깔끔하지 못하다는 것은, 이전에 어디를 갔고 누구를 알고 무슨 일을 했고 하는 일들이 매우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 2, 3의 주인공들은 끽해야 볼트 안이나 촌구석 마을에서 놀았으니 과거사라고 해봤자 뻔하지만, 배달부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것. 그 때문인지 대화 선택지나 자신이 선택한 요소에 따라서 주인공의 세세한 됨됨이가 밝혀지게 된다. 다만 갓 20세가 되었거나 19세였던 전작 주인공들보단 나이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6]

어찌보면 시리즈 주인공 중 가장 불행한 일들을 겪었다고도 볼 수 있는게, 시작부터 머리에 총 맞고, 웬 정신나간 기술덕후 영감에게 납치당해 폭탄목걸이 메고서 독구름이 가득찬 카지노를 돌아다니고, 아메리카 인디언의 탈을 쓴 베테랑 레인저들 사이의 세력싸움에 뛰어들고, 이상한 연구소에서 뇌와 온갖 장기들이 제거당하고, 이상한 흑형과 결판을 내기 위해 온갖 괴물들이 득시글거리는 방사능 지대를 구르는 등, 외로운 방랑자가 겪은 걸 넘어서는 온갖 불행한 일들을 다 겪는다. 그래도 여태까지 배달부에게 위해를 끼친 자는 개인이건 단체건 간에, 대개 내지는 전부 좋은 꼴을 보지 못했다. 최소가 끔살이고 그냥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게다가 DLC를 거치며 더욱 인생의 승리자가 되니 어떤 루트로 가든 최소한 배달부 개인은 밝은 미래만이 있으니 다행.

아무래도 업적이 후덜덜하고 과거가 참 수상쩍은 양반이라서 머리에 총 맞기 전에도 율리시스처럼 능력을 10으로 도배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생각해보면 폴아웃 세계관의 개막장 세상에서 배달부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길 가다 만날 수 있는 도적떼 레이더나 페럴 구울, 카사도르, 데스클로같은 괴물 등을 때려잡거나 최소한 요령껏 피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설령 전투 능력이 안된다고 해도 직접 자기 발로 황무지 곳곳을 누비는 일을 하는 만큼 적어도 정보력 하나는 뛰어날테니 어떻게 하든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작중에서 게임 시작 전, 배달부가 간 적이 있다고 언급되는 곳만으로도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몬타나, 콜로라도에 이르기에 서부 전체를 횡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잘난놈이 왜 베니같은 3류 양아치한테 제압당해서 파묻혔는지는 의문.[7][8][9] 론섬 로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호프빌의 창시자가 배달부라는 언급이 나오니 확실히 걸물은 걸물.그렇게 잘난놈이 왜 베니같은 3류 양아치한테 제압당해서 파묻혔는가....다구리에 장사 없다

서부는 최남단 캘리포니아에서 최북단 몬타나에 이르기까지, 서방의 거의 모든 곳을 돌아다녔을 가능성이 높지만, 중부나 동부에 대해선 미지수. 동료들이 그쪽엔 관심이 없고 그쪽 관련해선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안 가봤을 가능성도 있고, 가봤을 가능성도 있다. 포트 어밴던에는 가봤다고 율리시스가 언급한다.

덧붙여서 폴아웃 시리즈 중 유일하게 과거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주인공이다. 다른 주인공들은 볼트 출신, 부족민 출신, 브라더후드 출신, 과학자의 자손, 전쟁 전 시민 등등 과거가 명확한데 배달부는 각종 능력 체크나 대화문에서 부분부분으로만 알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아예 달라지기도 한다. 한 가지 확실한건 앞서 언급했듯이 배달부의 행동 반경이 서방 전체에 걸쳐 있다는 것. 꽤나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었고, 딱히 특정한 욕심이 있던건 아닌걸로 보인다. 역마살 기질이 있는데 과거 고향과 관련된 안 좋은 과거가 있어서 어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고 있는 모양.

그리고 동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각 동료 퀘스트를 인도적 방향으로 완수한 것을 정사로 친다면, NCR 퇴역 군인인 크레이그 부운의 개인적인 복수와 더불어 그가 과거에 트라우마를 가진 것을 이해하려 하고, 때로는 시저의 군단과의 일전도 피하지 않고 결국에는 수 많은 군단 노예 사냥꾼들과 전투를 벌여주면서 최종적으로 어느 쪽이든 그의 고뇌를 끝내준다.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의 경우에도 자신의 캐러밴을 몰살시킨 집단과 혈투를 벌이거나, 합법적인 검거를 위해 스파이짓도 감수한다. 신경안정제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고 있어 배달부를 손자/녀로 착각하는 나이트킨 릴리 보웬에게도 일단은 손자/녀로 행세해주고, 약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도 해준다. 시종일관 독설과 불평을 내뱉는 구울인 라울 테하다에게도 길고 긴 개인사를 들어주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제시한다. 그리고 악당의 피를 타고 태어나 자신이 황무지인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중인 아케이드 개넌이 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주기도 하며, 사랑하는 고향과 가족들을 등져야만 하는 베로니카 산탄젤로를 설득해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거나 추종자들에게 합류하는 쪽으로 설득해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이중인격을 앓고 있는 도그와 갓을 화해시키기도 하고, 찌질함으로 뭉친 딘 도미노를 잘 어르고 달래기도 하며, 각각 엘라이자와 시저에 대한 복수심에 눈 먼 크리스틴 로이스조슈아 그레이엄을 개화시키기도 하고, 바깥 세계에 호기심을 지닌 분필 자국 따라에게 조언을 하며 깨어나는 구름에게 그녀가 모르던 진실을 대신 전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인간이 아닌 렉스ED-E에게도 굉장히 살갑게 대해준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은 댓가성을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연정으로서 해준 것들인데 상술했듯 부운이나 베로니카, 캐시디를 도울땐 자기 목숨을 건 적도 있다.[10] 이제 겨우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위해 무보수로 자기 목숨을 거는것 만큼 무모한 행위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자기 사람을 위해서는 배짱도 두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료들과의 대화문 역시 인간형/비인간형 동료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굉장히 우호적이다. 또 설득할 때의언변이 상당한데 본편 최종보스격인 라니우스와 대화해보면 그의 언변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산전수전 다 겪다 보니, 말로 해결해야 할 상황도 적지 않았던 듯하다.

그리고 후속작인 폴아웃 4에서 대화 시스템이 간략화 되면서 설득 역시 비중이 줄어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의 언변 능력이 배달부와 매우 대비된다.

3.1 본편

베니를 쫓아 뉴 베가스로 향하던 도중 여러 세력들의 다툼에 끼어들어 여러 세력들과 동료들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11] 종국엔 배달부의 활약을 눈여겨 보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미스터 하우스, 시저의 군단모하비 황무지를 지배하도록 돕거나, 배달부 자신이 모하비의 지배자가 된다.

  • 일단은 머리에 총을 맞고 생매장 당하면서도, 수령인의 소포를 우선시 하는 것으로 보아 책임감 혹은 자존심이 강한 성격인 듯 하다.[12]
  • 머리에 총알이 두발이나 박히고 겨우 살아났는데도 겁먹고 틀어박히긴 커녕 빡쳐서 그 놈을 손봐주기 위해 모하비 황무지를 질주하며 앞길을 가로막는건 다 갈아엎고 온갖 퀘스트를 해결하는거 보면 한 성질하는 거 같다.
  • 노박의 브루스 이삭과 대화를 해 보면 뉴 레노에 가 본 적이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할 수 있다.
  • Lady Killer 퍽을 가지고 있는 인남캐인 경우 여성을 임신시킨 전력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헬리오스 원 옆에서 죽치고 있는 외로운 떠돌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기 아버지가 엄마를 임신시키고 사라진 뒤 엄마와 함께 떠돌아 다니고 막일하면서 힘들게 살다가 엄마가 죽어 혼자 돌아다닌다...'라는 인생 구절을 들을 수 있다. 이때 Lady killer 퍽이 있으면 '잠깐, 몬타나라고? 너... 설마 17살인 건 아니겠지?'라고 물을 수 있다. 방랑자가 자긴 28살이라고 말하자 배달부는 안도한다. 이 방랑자의 친아빠는 의문의 사나이일 확률이 높다. 그 얼굴을 보고 17살이냐고 물어 보는걸 보면 적잖히 당황했던 듯.
  • 반대로 배달부를 여캐로 설정하고 요부(Black Widow)퍽을 찍어놨을 경우 인게임내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그것도 이 녀석이랑. 관련 동인지도 있다...
  • 헬리오스 원의 이그나시오 리바스와 처음 말을 할때, 지능이 3 미만이라면 평화(Peace)와 전쟁(War)을 피자(Pizza)와 따뜻한거(Warm)로 알아 듣는다던가, 병사(Soldier)를 어깨(Shoulder)로 알아듣는다던가 묵시록의 추종자(Followers of Apocalypse)묵사발의 추정자(Flowers of Pork-rips)라고 한다.
  • 베로니카에게 처음 말을 걸 때, 지능이 6 미만이라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단원들은 모두 눈에서 레이저가 나간다고 생각한다. 반면 지능이 6 이상이라면 BoS에 대해 '내가 고도의 기술이 적용된 물건을 가지기 전까지는 괜찮은 친구들' 이라는 식으로 평가한다.[13]
  • 위와는 반대로, 먼저 캠프 맥캐런에서 1 정찰 저격대를 만나면 알 수 있는 이야기기는 하지만, 지능 6 이상일 때 크레이그 부운에게 말을 걸면 스나이퍼는 팀으로 행동한다는 것까지 알고 있다.
  •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와의 대화에서, 배달부가 캐스에게 물고기가 뭐냐고 물으면 캐스는 정확히는 모르는 것처럼 장황하게 설명한다. "그러니까... 레이크러크랑 비슷한 거! 그런데 완전 똑같지는 않아... 비늘은 있고! 그러니까, 새야 새! 물속에 사는 새 같은 거야!", 이 부분은 지능 체크를 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지만 배달부 지능 체크가 성공할 정도로 높다면 배달부는 물고기가 어떻게 생긴줄 알면서 캐스를 골탕 먹인 것이다.
  •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의 캐러밴을 인수하는 퀘스트 중, 상술 75의 경우 캐시디와 술내기를 해서 퀘스트를 해결하는데,(위스키 11잔이 필요하다) 이 때 그 배짱에 질리거나 술내기에서 져버려 캐시디는 결국 캐러밴을 포기하게 된다. 지구력이 낮을 경우 배달부는 취해서 "개애애앤차아나아아"라고 말하며, 캐스는 귀엽다고 배달부와의 내기에서 졌다고 한다.
  • 스트립볼트 21 호텔 관리자인 사라와의 대화에 따르면 예전에 토스터기를 오용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한다. 지능에 관계 없는 지문인 것으로 보아 진짜 어릴 적 이야기거나 정말 토스터기를 몰랐거나 둘중 하나인 듯.
  • 남자일 경우, NCR 소속의 여성 스나이퍼인 벳시 상병과 대화할 때 자기는 거친 여성이 취향이라고 한다. 여자사냥꾼 perk을 가진 여성일 경우에는 레즈비언인 벳시를 희롱할 수 있다. 물론 벳시의 취향은 금발에 키 큰 여자라면서 이를 거절한다. 당연하지만 배달부가 이 조건을 만족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 제이콥스타운에서 나이트킨의 리더 킨(Keene)이 자기를 빤히 쳐다보지 말란 소리에 더 빤히 쳐다보는 선택지가 있다.
  • 위대한 칸에 파견된 시저의 군단 사절을 세치 혀로 농락해서 스스로 함정에 빠지게 하는 선택지가 있다.
  • 부머의 아이들에게 말을 걸면 "기분 좋아지는 약 하나 어때?"란 선택지가 있다.
  • 부머 기지의 어린이들 중에서, 자기 곰돌이 커들스 씨를 찾아 달라고 하는 소녀에게 배달부 선택지로 "안타깝지만 커들스 씨는 뒈졌어" 라는 말을 할 수 있다. 물론 소녀는 울고 부머 평판이 낮아진다.
  • NCR 레인저 총대장 핸론에게 "좀 닥칠 수 없어요?"[14]라고 성질내는 선택지가 있다. 거기다 핸론은 대인배답게 사과한다.
  • 시저의 군단의 리더인 시저는 그/그녀를 두고 '뭔가 한번 한다면 하는 녀석' 이라고 말하며 인정한다.[15] 설령 여자일지라도![16]
  • 시저의 군단 메인 퀘스트 중, 시저와의 첫 대면에서 '무서운 존재감' 퍽이 있을 경우, 비무장 상태로[17] 군단 막사 한복판에서 "네놈의 내장으로 이 천막을 장식해주마" 라는 폭언을 날릴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장식해줄 수 있다.
  • 베로니카 산탄젤로의 퀘스트 중, 베로니카가 BoS를 탈퇴하고 묵시록의 추종자들을 찾아가는 퀘스트 시 부득이하게 BOS 장로들과 적대하게 되는데, 이 때 술을 먹었다면 살기등등한 와중에 그들 면상에 트림을 할 수 있다.
  • 슬론의 식당 주인이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에 제일 맛있는 게 뭐였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식인종 퍽이 있다면 "알아보니 사람은 참 특이한 맛이 있더군" 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덤으로 소름끼치는 청소부 퍽이 있으면 "슈퍼뮤턴트는 브라민 고기 맛이 나더군" 이라고 대답할 수 있고 같은 식인종이라서 식인종 퍽 선택지를 눌러도 안 놀라던 식당 주인은 그야말로 기겁을 한다. 다른 대답으로는 "200년 전에 만든 것만 아니라면 뭐든지" 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 역시 200년 묵은 가공식품은 배달부라도 꺼림칙하게 생각하는가 보다.
  • 블랙 마운틴타비사의 방송국 근처에 있는[18] 구조물에 위치한 무전기를 사용하면 타비사가 방송에 왜 끼어들었냐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19] 이 때 스피치 스킬이 75 이상이라면 슈퍼뮤턴트 성대모사로 타비사를 속여서,[20] 타비사가 방송국 근처 나이트킨 몇 마리를 내려보내 일반 뮤턴트들과 서로 싸우게 만들 수 있다.[21]
  • 베로니카 산탄젤로의 퀘스트를 묵시록의 추종자 루트로 진행하면 추종자 초소에서 접수한 후 며칠 뒤 둘을 미행했던 브라더후드 팔라딘들이 기술 유출을 막는다는 이유로 추종자 초소의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데, 그 팔라딘 중 한명에게 "네놈이 가면으로 가린 그 낮짝은 분명 흉측하겠지. 데이트할 때도 쓰고 다니나?"하고 욕을 할 수 있다. 그러면 그 팔라딘은 '아니 데이트 할 때는 안 쓰...아오!'라고 답한다.
  • 무패의 군단장 라니우스를 대면하자마자 "가면 멋지다. 트로피로 만들면 좋겠네."라고 어그로를 끌 수 있다. 물론 무력으로 그를 때려잡든 말빨로 그를 눌러버리든 시저의 군단의 전설의 군단장을 압도하는 건 덤.
  • 볼트 22의 포자와, 디바이드의 핵폭풍에 면역이다. 이유는 불명. 율리시스도 난닝구 입고 디바이드를 잘만 돌아다니는 걸 볼때[22] 가장 현실성 있는 이유는 게임 난이도 탓일 것이다.
  • 이상하리만큼 인공인격체들과 인연이 깊다. 생명의 은인인 빅터에서 시작해서, 예스맨, ED-E, 싱크의 각종 인공지능 등. 게다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아지 동료조차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사이보그 강아지 렉스로 대체되었다.[23]
  • 아무리 친한 상대라고 해도 대의를 위해서는 적당히 선을 그을 줄 안다. 미스터 하우스가 죽고 예스맨을 통해 럭키 38을 장악해도 동료를 절대로 예스맨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 그 증거. 심지어 기계인 ED-E나 짐승인 렉스조차도![24]
  • 지능이 8 이상일 경우, 그럴싸한 라틴어 경구를 대며 군단 백인대장인 실루스를 낚을 정도로 라틴어에 능통한 모습을 보인다.
  • 반면 지능에 상관없이 아케이드 개넌이 말하는 라틴어 경구(Nihil novi sub sole,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Nihi...What?"이라며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지능이 8을 넘어도.[25]
  • 역마살 기질이 있는 듯 하다. NCR 쪽으로 끝내면 올리버에게 어디론가 갈 곳이 있다는 뉘앙스의 선택지를 선택 가능하다.[26]
  • 퀘스트 "Bye Bye Love" 수행 중 볼트 21에서 전직 오메르타 패밀리 출신 도박사와 이야기 하면서 오메르타 패밀리 일원들을 실제 마피아 일원들을 일컫는 속어인 "Wiseguys" 라고 칭한다.
  • 덤으로 위 퀘스트에서 조직으로 부터 혹사당하는 창녀인 조아나라는 여성을 선택에 따라 아무 조건 없이 오메르타 패밀리로 부터 해방해 주겠다고 할 수 있으며 후에 조직의 암살자를 죽일 수도, 힘 수치가 9이상이면 겁을 주거나, 보스들의 암묵적인 거래라며(...) 속일 수도 있다.
  • 상당히 의외지만 비흡연자. 대신 술이나 마약같은 건 다 한다. 근데 피는 담배는 안 할 뿐이지 가공하지 않은 그냥 담배 잎(코요테 타바코 츄)은 질겅질겅 잘도 씹고 다닌다.

씹는 담배는 담배가 아닙니다.

  • NCR 루트 마지막에 올리버 장군 면전 앞에서 "가끔은 NCR이 서부 전체를 다 잃어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며 대놓고 NCR을 욕할 수 있다.
  • 본편에서 미인 축에 속하는 더 쏜의 수장 레드 루시볼트 21의 관리인 사라를 섹스 파트너로 두고 있다.

3.2 Dead Money

  • 스킬이 75 이상인 가정하에, 엘라이자를 최대 8가지 방법으로 위협해서 1대1 대결을 펼치거나 낚아 독방에 가둬 고통스럽게 죽게 만들 수 있다. 대략 수리 75면 "이 볼트 망가트려 뿐다.", 은신75면 "볼트의 비밀/재물/기술 내가 다 먹을 거야" "시에라 마드레에서 지금까지 버텨왔지. 너를 피해 숨는 것도 똑같을것 같은데?"...이도저도 안되면 그냥 징징거려서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다.
  • 반면 스킬에 무관계하게 엘라이자가 자기 핍보이를 해킹한 걸 놀라워한다. 사실 이 부분은 핍보이의 특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놀랄만한 일이 맞을 것이다. 현실로 치면 인터넷 연결 안되고 프로그램도 기본 프로그램만 깔린 초 순정 상태의 랩탑이 해킹당한 것이니까. 엘라이자의 천재성을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볼트에서 엘라이자의 "빅 엠프티의 홀로그램은 별로고 여기 홀로그램이야말로 제대로 작동한다" 라는 발언에 "제대로? 지금 장난치나?" 라고 성질낸다.
  • 온갖 막장스러운 장소들도 잘만 돌아다니는데다 심지어 심심하면 폭심지도 둘러보는 배달부지만,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만은 DLC 클리어 후에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 이건 Dead Money의 주제가 '놓아줄 때를 알아라'인 만큼 배달부도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볼트도 영구 폐쇄됐고 사실 저기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3.3 Honest Hearts

  • 지능이 7 이상일 경우 조슈아를 만나기 직전에 원주민 언어로 말을 거는 죽은 말 부족의 원주민에게 원주민 언어로 대답할 수 있다.
  • 시온 국립공원으로 출발하기 전 해피 트레일 캐러밴 회사의 제드 마스터슨과의 대화를 보면, 배달부는 뉴 가나안에 가본 적이 있다는 듯이 말한다.
  • 마지막 퀘스트에서 무례한 제국주의자(Sneering Imperialist) 퍽이 있다면 하얀 다리 부족장 '상처에 소금을'을 '횡설수설 장군님(General Gobbledegook)' 이라고 깔 수 있다.
  •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시저의 군단의 초대 군단장이며 죽도록 얻어맞고 온몸이 불탄체로 살아남아서 군단이 보낸 암살자와 정탐자, 그리고 하얀 다리 부족을 상대하는 인간병기를 죽일 수도 있다.

3.4 Old World Blues

모하비 자동차 극장에서 빅 엠프티로 끌려온 배달부의 카르마가 선이나 중립일 경우, 빅 엠프티의 첨단 기술력이 '옛 세계의 우울한 잔재'에서 '새 시대의 희망'으로 쓰이게 되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카르마가 악이라면 '새 시대의 비극'으로 불리게 된다.

  • 싱크탱크의 일원인 닥터 데일라와 대화할 경우, 성별에 무관하게 유혹 관련 퍽이나 인지 8 이상의 조건을 만족할 경우 데일라의 인체 페티시를 자극하여 굴복 시킬 수 있다. 이 경우 달라는 배달부의 몸을 스캔해도 되도록 허락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수락하면 부르르 떨면서 고갈된 전지를 배달부에게 배출한다.
  • 만약 데드 머니를 이미 클리어 했다면, 위에서 말한 닥터 달라에게 시에라 마드레에서 크리스틴이 목소리 바뀌고 중얼거렸던 "날랜 서기가 느린 팔라딘을 뛰어 넘었네(The Quick Scribe jumped over the Lazy Paladin)"[27] 드립을 칠 수 있다.
  • , 심장, 척추가 뽑힌 산송장, 아니 사이보그가 될 수 있다.[28] 또한 뽑혀나간 자신의 뇌와 언쟁을 벌일 수 있다.
  • 닥터 8의 전자음을 통역 장비 없이 알아들을 수 있다. 정확히는 눈치껏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해야 하나.
  • 닥터 8과 딱딱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남자 배달부는 크램을 절연 테이프로 둘둘 감아 그걸 오나홀 비슷하게 사용하는 모양. 여자 배달부는 마이크로 퓨전 셀을 이용한다고.
  • 배달부가 자물쇠 따기, 과학, 의학 스킬 수치가 높을 경우 싱크탱크의 멤버들 중에서도 수장격인 닥터 클라인이 한참 과학 설명하다가 막혔을 때 대신 설명해 버릴수도 있다.[29] 이 때 "너 이거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건 아니지?" 이라는 투로 성질을 낼 수도 있다.[30][31]
  • 빅 엠프티의 비밀 연구실에서 개와 사람을 섞고, 사람과 로봇을 섞고, 개와 로봇, X-8에서 설계도까지 얻으면 나이트스토커와 로봇을 섞어볼 수 있다. 그 결과는, 개 + 사람 = 피떡, 로봇 + 사람 = '이성적인' 로보브레인, 로봇 + 개 = 사이버독, 로봇 + 나이트스토커 = 폭력적인 로보브레인. 이 중 살아남는 것은 사이버독 뿐[32]으로, '록시(Roxie)'라는 이름이 붙고 이는 엔딩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 모비우스와 대화하다 보면 베니가 쏜 총알이 뇌의 아주 예술적인 부분에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매우 흥미로운 케이스가 된 모양.[33]
  • 율리시스의 거점에서 얻을 수 있는 홀로테이프를 틀어보면, 율리시즈와 크리스틴의 대화가 나온다.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이, 배달부와 율리시스는 서로에게 전할 메세지가 있으며, 배달부는 디바이드가 최후의 목표였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옛 미국'이 잠들어 있다는 율리시즈의 발언. 그것은 바로...
  • X-8시설의 실험을 끝까지 수행하고 엔딩을 보면, X-8 시설이 배달부의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다보니 배달부가 공산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심지어 고등학교가 뭔지도 모르는 인물이라 시설 인공지능이 당황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뭐, 이미 그런 것들 없어진지 수백 년이 지난 바깥 세계에서 왔으니 모르는 게 당연할 것이다.
  • 배달부의 뇌에 의하면, 배달부는 겁도 없이 데스클로에게 덤빈적도 있고[34] 스위스 아미 나이프들고 나이트킨에게 덤빈 전적이 있다고 한다.[35] 애초에 설정상이나 게임상이나 데스클로나 나이트킨이라면 웬만한 사람들은 덤빌 생각조차 못하는 희대의 괴물들인데, 그런 괴물에게 덤빈 적이라도 있다는 점에서 배달부는 겁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죽지 않고 사지멀쩡하게 살아서 도망쳤다.는 점에서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나이트킨 건의 경우 배달부의 뇌가 좀 애매하게 말했는데, 근접전에 돌입한 이후 배달부가 사지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도망쳤을수도 있지만 그대로 죽였을 가능성도 있다. 어느 쪽이던 총 맞기 이전의 배달부는 제정신이 아니다.
  • 마찬가지로 뇌가 "다음부턴 네 성욕이랑 호르몬에 충실하기 보단 내 충고를 좀 더 들어먹는 건 어떠냐?" 라고 갈구기도 하는 걸로 보면 은근히 동물같은 면도 있는 듯하다.
  • 언변 스킬이 높을 경우 닥터 클라인을 논리로 눌러서 캡을 뜯어낸다. 최대 언변 90 체크까지 가능하다고 친다면 1000캡, 스팀팩, 슈퍼 스팀팩, 의사의 왕진가방, 기타 스킬 잡지 등등 아주 클라인을 뼛속까지 긁어 먹을 수 있다. 여기까지 가면 다른 애들도 클라인이 호구됐다는걸 알아차리는데 본인만 모른다. 그리고 이는 배달부가 자신을 족치고 모하비로 나가려는 싱크탱크와 담판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로 클라인은 "감히 너 따위가 날 논리로 누르겠다고?" 라고 하지만 결국은 배달부가 논리적으로 설득에 성공하고 싱크탱크의 계획을 저지한다.
  • 빅 엠프티의 모습을 보고 "커다란 로봇들이 팀먹고 서로 거하게 떡 한판 친 것 같다"는 골 때리는 감상평을 내리나 이건 크리스 아발론이 실제로 내린 감상평의 패러디다.

3.5 Lonesome Road

Lonesome Road는 율리시스와 배달부의 마지막 싸움을 그린 이야기로, 빅 엠프티의 기상 실험에 폐허로 변한 디바이드에서 배달부는 단순히 모하비 황무지의 운명을 넘어서 진정으로 황무지 전체의 운명을 결정하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배달부는 자신의 결정에 따라 모하비 황무지에서 대립하는 2개의 세력에게 파멸과 구원 모두를 내릴 수 있으며 두 배달부의 사투는 이후 황무지의 전설로 내려오게 된다.

  • 배달부가 율리시스를 설득할 때 '한 배달부가 한 사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율리시스 본인도 배달부에게 "네가 만든 공동체"라는 말을 하는 데, 디바이드는 배달부가 개척한 '길'을 통해서 탄생했다. 율리시스 말에 의하면 NCR도, 군단도, 율리시스도 그 '길'의 존재로 디바이드를 알아챘다고 한다. 그러니까 디바이드는 배달부가 없었으면 탄생하지 않았을 마을이다. 무역왕 배달부
  • 배달부는 자신이 배달한 것으로 인해 디바이드에 있던 문명이 멸망한걸 모르고 있었다. 율리시스가 말해주기 전까지. 다만 이 부분은 좀 보충이 필요한데, 배달부가 알고는 있었으나 머리에 총을 맞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억이 삭제되었거나, 아니면 베니에 대한 복수(그리고 각종 미친 상황으로부터 살아나가는 것)를 우선시하느라 신경쓰지 못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죄책감을 가지고 있냐에 대해선 좀 의문이지만
  • 배달부가 배달한 것이 무엇인가는 작중에서 밝혀지지 않는다. 작중에선 옛 미국의 마크가 세겨져 있는 물건을 서부에서 디바이드로 배달했다는 부분만 알려줬지만, 이후 크리스 아발론이 트위터로 배달부가 누가 어디에서 보낸 것이고 무엇을 배달했는지를 공개했다.
  • 배달부는 동방의 배달부 율리시스와 대비되는 서방의 배달부로서 폴아웃 시리즈의 무대가 되는 거의 모든 곳을 다녀갔다. 작중에 묘사된 곳으로만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몬타나(+ 아이다호 or 와이오밍)의 광대한 대지를 최소한 한 번 이상은 걸어가 보았다는 것이다. 율리시스는 아예 넌 나보다 더 많은 곳을 걸었다.고 인증해준다. 이를 볼때 배달부가 돌아다닌 곳들은 NCR이나 군단의 영역보다 훨씬 넓다.
  •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는 ED-E와 대화하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ED-E의 심정에 공감하는 것을 볼때 배달부도 고향을 떠나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듯. ED-E, 율리시스, 배달부. 모두 Home[36]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있었던듯.
  • 시저의 군단 루트로 진행했을때 율리시스를 설득하면 율리시스가 배달부를 라니우스나 시저를 능가한 존재로써 대우한다.[37]
  • 율리시스가 배달부를 자신의 인생을 바꾼 자라고 언급하며, 이후에 디바이드로 찾아오라고 연락하는 것은 모두 디바이드의 파괴 때문이다.
  • 지능이 7 이상이면 율리시스의 이름이 남북전쟁의 영웅인 율리시스 그랜트에서 따왔다는 것을 알아차리며, 율리시스가 2개의 깃발을 의식하고 그 이름을 선택했다는 것까지 꿰뚫어본다.[38]
  • 율리시스가 핵을 이용해서 죄다 쓸어버리려는 계획을 수립한 것은 배달부가 디바이드를 파괴하는데 일조한 것을 보고 깨달았다고 한다.
  • 어텀 대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왜 가을(Autumm) 대령은 있는데 겨울(Winters) 장군은 없냐고 한다. 소령은 있다
  • ED-E의 로그를 들은 이후 나오는 대답(생존 55 이상)을 보면 나바로가 어떤 곳(NCR 영토라는 것을)인지 알고 있는 듯 하다.
  • 율리시스와 대화중에 생존 35 이상일 경우 군단 영토 동쪽에 있는 '덴버'에 대해서 알고 있다.
    • 마찬가지로 ED-E가 총을 맞은 내용의 로그를 들은 이후 레이더를 "아마추어" 라고 말한다. 프로였으면 총을 맞은 ED-E를 끝까지 추격해 부품을 뜯어내서 팔았을 거라나.
  • 율리시스를 설득할 때 "디바이드에서 처럼 한 사람이 충분히 나라를 바꿀 수 있고, 난 그걸 다시 할 자신이 있어"라고 한다. 그리고 예스맨 루트에선 결국 콜로라도를 지배하게 된다.
  • 총기(Guns) 스킬이 50 이상이라면 ED-E가 모하비 황무지로 오면서 어떤 종류의 총알에 맞아 고장이 났었는지 소리만 듣고도 알아낸다.[39]
  • 론섬로드 클리어 도전과제가 '고향의 영웅(Hometown Hero)'인 것을 보면 배달부도 디바이드를 고향처럼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렇지만 디바이드의 멸망을 보고서도 별로 동요하지 않는다. Begin again?
  • 디바이드의 전설을 마지막으로 배달부는 모하비 황무지의 모든 전설을 파헤치고 디바이드의 핵미사일 발사를 저지/진행함으로써 그 자신이 황무지의 전설이 되었다. 데드 머니의 로딩 메시지에서 언급되는 모하비 황무지의 전설들 중 "디바이드의 생존자(Survivor of Divide)" 는 배달부를 암시하는 말이었던 것.
  • 자신과 대적하였던 율리시스를 제거할수도, 그를 설득할 수도 있다.

4 엔딩

본작에서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시저의 군단, 미스터 하우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세력이 모하비 황무지의 실권을 잡는 데 큰 기여를 할 수도 있고, 예스맨의 편을 들 경우 베니의 계획을 계승하여 3대 세력을 모조리 쫓아내고 자기가 뉴 베가스는 물론 콜로라도 지역 전체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40] 하여튼 어느 세력으로 가든 배달부가 최강이 된다.

4.1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편을 들게 되면 악질 자본가 미스터 하우스는 사라지고 시저의 군단은 모하비의 지도에서 깔끔히 지워진다. 대통령 아론 킴볼의 암살도 막아 NCR은 혼란에 빠지지 않게 된다. 또한 NCR이 모하비 황무지 내 위험세력들을 깔끔히 몰아내고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41] 배달부는 올리버 장군의 추천으로 대통령과 NCR 정부에서 최고 시민에게 주어지는 '황금 가지 상'을 수여받게 된다. 또한 NCR에서 유명 인사까지 된다.

4.2 시저의 군단

시저의 군단의 편을 들게 되면 NCR과 마찬가지로 미스터 하우스는 사라지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모하비 황무지 한정으로 망하고, 그 외 군단에게 저항하던 모든 존재들도 말살된 뒤 시저의 군단이 모하비 황무지를 완전히 차지하게 된다. 시저가 살아 있으면 폭압적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사리에 맞는 정치를 펼친다. 만약 시저가 죽었다면 라니우스가 시저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베가스 일대는 살육이 난무하는 무법지대가 된다. 어느 쪽이든 배달부의 행적을 기려 그는 곧 새로운 이름을 군단으로부터 수여받게 되고, 그 얼굴은 금화에 새겨져 온 황무지에 널리 유통되었다.

금화든 은화든 모조리 시저와 개국공신 조슈아 그레이엄과 빌 칼훈이 모습만이 그려지는 군단 화폐에, 군단원도 아닌 외지인에게 이 정도의 혜택을 준다는 것은 후덜덜한 일이다! 그리고 배달부가 만약 여자라면, 시저의 군단내에서 여자는 기껏해야 노예취급을 받는다는 것도 감안하면 '감히 여자 주제에 + 군단 소속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 금화에 얼굴이 새겨지고 + 새로운 이름도 수여받는다'는 것은 시저의 군단 입장에서는 두 번 다시 없을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 심지어 이는 시저가 죽고 라니우스가 시저가 되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 즉 인간백정 라니우스조차 배달부를 인정한다.

4.3 미스터 하우스

미스터 하우스의 편을 들게 되면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시저의 군단이 모두 뉴 베가스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하우스는 전쟁 이전의 베가스를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뉴 베가스는 하우스의 통치 아래 질서있고 능률적이며 차가운 곳이 된다. 그리고 배달부는 하우스의 부관으로써 럭키 38에서 누릴수 있는 모든 사치를 누린다. 다만 배달부의 성향에 따라 엔딩이 약간 달라진다.

어느 엔딩에서건 미스터 하우스는 배달부를 무시하지 못한다. 선량한 배달부라면 그와 같은 좋은 사람이 자신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뉴 베가스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기술을 준비하게 된다. 악한 배달부라면 하우스는 자신을 도와준 배달부에게 고마워하긴 하지만 동시에 배달부를 두려워하게 되고, 뉴 베가스는 잔인하고 잔혹하게 사람들을 지배하는 곳이 된다. 뉴 베가스의 지배자는 여전히 하우스지만 뉴 베가스의 미래는 배달부의 성향에 따라 갈리는 셈이다.

4.4 예스맨

예스맨의 말을 들으면 미스터 하우스도 제거되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시저의 군단이 모두 뉴 베가스에서 물러나게 된다. 뉴 베가스의 독립을 성취하게 되며 배달부는 모하비의 지배자가 된다. 더 포트에서 시큐리트론 군단을 업그레이드시켰다면 베가스는 질서 있는 곳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혼돈과 무질서의 지역이 된다. 이후 배달부는 뉴 베가스의 번영을 저지하려는 무수한 세력들로부터 자신의 도시를 지키게 된다.

5 배달부가 달성할 수 있는 업적들

6 여담

팬아트에선 론섬 로드에서 나오는 폭동 진압복을 입은 모습으로 많이 묘사된다. 볼트 21 쫄쫄이옷보단 진압복 쪽이 더 멋질 뿐더러, 생김새를 숨길 수 있어서 그런듯. 덕분에 타 주인공들은 죄다 쫄쫄이지만 배달부 혼자 간지폭풍 트렌치 코트를 입게 되었다. 론섬 로드 클리어 보상으로 단연 주인공 혼자만의 복장인 배달부의 더스터가 추가된 이후론 더스터 차림으로 그리기도 하는 듯.[42]
전용 파워아머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머리에 총맞고 파워아머 사용법을 망각해서 다시 배우는 것 뿐이지

배달부란 호칭은 명작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포스트맨의 주인공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

폴아웃 3의 외로운 방랑자가 수도 황무지의 구원자가 되어도 애견인 도그밋을 제외하곤 진정한 친구 하나 없고 따르는 이도 없는데다 업적이 BoS에 묻히는데 비해, 배달부가 이룬 업적이 라디오를 통해 전파되고 NPC들이 그 행동에 대해 수군대며, 도 많고 친구만 두명이나 생기는데다, 고급 카지노에 스위트 룸도 생기고, 남자 배달부에게 씨를 받겠다는 남자 기계가 있는 쌔끈한 인공지능 가구들이 넘치는 집도 장만한다! 또한 어떤 루트를 타던 인생의 승리자[43]가 될 수 있으니, 확실히 어떤 루트로 가든 배달부에겐 밝은 미래만 있다. 승리해도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방랑자와 비교된다. 무엇보다도 타인에게 떠밀렸던 방랑자완 다르게 배달부는 모든 일을 스스로 능동적으로 처리한다.

Lonesome Road까지 플레이하면 만렙 50, 모든 스킬 100을 달성할 수 있는 괴물이 된다. 거기다가 각종 임플란트와 퍽이 더해져서 S.P.E.C.I.A.L 또한 전수치 10에 가까이 되며...

게임을 하다 보면 느낄수 있지만, 역대 주인공들 중에서 말빨이 가장 세다. 설득 루트로 갈 경우 라니우스, 조슈아 그레이엄, 율리시스등 보스들 마저도 세치혀로 아주 간지나게 해결한다. 폴아웃의 볼트 거주자도 대화로 보스인 마스터를 처리 가능하지만 그 대화라는게 "선생님은 아이를 낳을 수 없습니다"라 폼이 안나고.[44]

그리고 폴아웃 시리즈 최고의 위업을 달성한[45] 주인공이자 명실상부한 모하비 황무지의 최강자. 폴아웃 시리즈 최악의 마굴 디바이드에서 눈에 보이는건 모조리 쓸어버리고 살아나온데다, 라이벌이자 또 다른 배달부인 7번째 배달부와 대립하여, 그를 죽이거나 설득해 황무지의 전설이라는 업적을 달성하였기 때문.

여담으로 나무위키에 작성된 폴아웃 시리즈 글 중에서도 엄청난 길이를 자랑한다.물론 라이벌도 마찬가지다 배달부의 인기와 함께, 간지나는 설정의 힘과 그에 부합하는 업적이 더럽게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1. 입고 있는 옷은 외로운 길(Lonesome Road) 클리어 보상인 배달부의 더스터. 다만 실제 게임 아이템과 달리 더스터 아래에 소매가 있는 옷을 또 입고 있다.
  2. 배달부가 베니에게 당해 굿스프링스 공동 묘지에 파 묻힌 상황을 묘사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 배달부의 손을 잡은 세력이 그 손이 묻힌 땅지배자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적절하다. 카드의 종류인 조커 역시 예스맨 퀘스트의 제목과 같은 와일드 카드이자 베니와 대비되는 컬러 조커니 매우 잘 맞아 떨어진다.
  3. 폴아웃: 뉴 베가스의 표어이다.
  4. 늙은 벤과의 대화에서 "나도 배달부 일을 했었죠"란 말을 할 수 있다.
  5. 오퍼레이션 앵커리지는 구조 신호를 듣고 도우러 간 것이고, The Pitt은 웨르너의 부탁을 받아 더 핏의 노예 체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 것이며, 포인트 룩아웃은 어떤 아줌마의 부탁으로 딸을 찾으러 가는 것으로 시작되고, Broken Steel은 신세 진 브라더후드를 위해 출발하게 된다. 마더쉽 제타는 그냥 호기심에 접근했다가 납치
  6. 여캐로 플레이할 시 NPC들이 어린 아가씨(little lady)라고 부르는 걸 보면 나이가 그다지 많지는 않을것이다.
  7. 라니우스가 '폭력이 너에게 힘을 줬구나'고 하는데, 정작 배달부의 과거를 보면 총에 맞기 전부터 엄청난 인물이었다. 아무래도 플레이어는 알 수 없는 껄쩍찌근한 과거가 있었던 듯 하다.
  8. 단 위에서도 언급됐다시피 배달부가 단순히 발이 넓고 정보력이 뛰어나서 위험을 피해다닐줄 아는 인물이었는지, 아니면 애초부터 총으로 무장한 10여명이 무장하고 둘러싸도 일당백으로 다 역관광시킬 수 있는 전투적인 인물이었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단순히 발이 넓다고 해서 전투력까지 높았으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 것. 오히려 배달부가 베니 일행을 쫓으면서 플래티넘 칩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자기가 가졌던 무기나 장비 같은것을 빼앗겼는데 회수해야겠다고 나서지는 않는 것으로 볼때,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거나 하진 않았던 모양. 그렇지만 나이트킨에게 칼 하나 들고 덤벼 들었거나 하는 일화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보긴 힘들다. 그 뒤에 후회했다고 뇌가 말하긴하지만 살아있다는 건 그 나이트킨을 죽였거나, 무사히 도망쳤거나, 누가 도와줄 수 있을때까지 사지 멀쩡히 살아남았다는 소리니. 어쩌면 전투력과 정보력도 있었지만 떠돌아다니는 성향이라 가난해서 좋은 무기와 장비를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혹은 위험을 최대한 피하자는 주의였을지도.
  9. 사실, 애초에 베니 자체가 그래보여도 무려 그 미스터 하우스가 한때나마 자기 휘하의 2인자로 고려했었던 녀석이다. 배달부나 라니우스, 조슈아 그레이엄, 율리시스 같은 괴수들에게야 좀 손색이 있을 지 몰라도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분명 상당히 뛰어난 축에 드는, 단순 "3류 양아치"라고 보기엔 무리인 인물이다. 게다가 혼자인 배달부와 달리 베니는 한 세력의 수장이니까 능력의 열세는 머릿수로 메꿀 수 있다.
  10. 각각 시저의 군단 노예 사냥꾼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보수파 중무장 팔라딘, 악질 무기상인 실버 러시와 NCR을 등에 업은 크림슨 캐러밴이다! 각각 황무지에서 한 가락씩 하는 세력들임을 감안하면 배달부의 동료애가 깊다는 것을 뜻한다.
  11. 후버 댐 때문에 투닥투닥하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간에 동맹을 주선할 수도 있다. 정확히는 동맹이라기 보다는 휴전 협정에 가깝다. 그래도 이 둘이 일전에 서로의 군사력을 절반 이하로 줄여버린 대 전투를 치룬 경험도 있고, 심지어 서부에서는 아예 둘의 본진끼리 치고박는 중임을 감안해보면 큰 업적이다.
  12. 이와 관련해 작중 인물의 대사 중에 '누군가 내 머리에 총알을 박아넣었다면 바로 그게 그 사람을 피해다녀야 할 이유가 되는 것 아니야?'.
  13. 이 게임에서 아주아주 평범하고 특색없는 평균적인 사람의 능력치가 5라는걸 감안하면 황무지인들에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이미지가 어떤지 알 수 있다.
  14. 정확히는 그 입 다물어본 적 있긴 한 거에요?
  15. 자기를 거의 죽일 뻔한 놈을 쫓아 광활한 모하비 황무지를 질주해서, 스트립에 입성한 뒤 톱스 카지노로 잠입해 적진 한복판에서 그 원수를 참살 하거나, 할 뻔했다. 거기서 실패해도, 겁도 없이 시저의 군단 본진까지 들어가서 할 것 다 하고 할 말도 다 한다.
  16. 여자를 노예 취급한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다.
  17. 혹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ALSiD뿅 뿅, 블러드냅같은 무기를 써서 역사깊은 접대방식을 소개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일 수도 있다.
  18. 블랙 마운틴에 빠른 이동으로 도착했을 때 구덩이 바로 앞에 위치한 둥근 구조물.
  19. "너! 감히 내 방송을 방해한 '멍청이'가 - 당장 이유를 불어야 할 거다! 뭐야?!"
  20. "우린 멍청이 아냐! 너야말로 멍청이야, 우리가 아냐! 여긴 우리 거다!"
  21. 타비사: "멍청이들의 반란이다, 이거냐? 그럼 이제부터 멍청이들은 모두 사형이다!" 그래도 저격수와 미니건 든 마스터급 한 마리는 안 내려간다.
  22. 단, 방사능 자체에 대해서는 면역이 아니라서 호흡기를 착용해야 하긴 했다.
  23. 사실 2의 선택받은 자도 정식적으로는 로봇견을 동료로 맞이하게 된다. 도그밋은 스페셜 인카운터 한정이고.
  24. 물론 이는 애시당초 게임 시스템 상 어떤 동료든 럭키 38의 펜트하우스에 들어가지 못하게 지정되어서 그렇기도 하다. 실제로 배달부는 그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에 대해선 다 알아내지만 자신에 대해선 말해주지 않는다. 동료들도 안 물어본다
  25. 다만 '그거 시저의 군단 애들이 말하고 다니는 거 아니야?'라는 대답은 해 줄 수 있다. 물론 뜻은 여전히 모른다.
  26. ED-E를 나바로에 데려가고 릴리도 배달부와 떠났다는 엔딩도 있다. 다만 이건 셋이 함께 손잡고 갔다는 게 아니고 셋 다 세부 목적지는 다른 서부로 각각 떠난다는 뉘앙스다.
  27.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란 문구를 패러디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팬그램 항목 참조.
  28. 심지어 심장, 척추 그리고 뇌 전부를 빅 엠프티에 놓고 갈 수도 있다.
  29.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 싱크탱크는 전쟁전 최고 엘리트들이다. 그 최고 엘리트의 수장인 닥터 클라인이 막혔던 부분을 지나가던 배달부가 알고 있는 것. 현실로 보자면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한 명성 높은 미국 최고의 과학자가 막힌 부분에서 쩔쩔맬 때 방금 막 대수술 받고 지나가던 택배원이 알려 주는 격이다.
  30. 정확히 말하면 배달부는 클라인이 바보라고 화를 내는것이 아니라, 물건을 가져오라고 한 주제에 그것들이 정확히 어디에 쓰는 물건들인지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얼버무리려 들기 때문에 화를 낸 것이다. 사실 클라인은 배달부가 뇌를 찾도록 돕는 척 하면서 배달부를 시켜 모비우스를 때려잡고 배달부의 뇌를 입수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배달부에게 그 과정에 필요한 물건들의 용도를 설명해주지 않는다. 즉 이 부분이 배달부가 클라인 이상의 전문지식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31. 단 이 부분의 대화는 아니지만, DLC 막바지 싱크탱크의 모하비 진출 의도를 저지하는 최종 설득 단계에서 배달부의 과학이 100일 경우 과학지식을 이용한 거짓말로 배달부의 몸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사실 모비우스라며 클라인을 낚을 수 있기는 하다. 싱크탱크가 뛰어난 과학자들이긴 해도 맛이 가버린 이상, 과학지식이 정점에 달한 상태의 배달부만은 못한 것은 사실인 듯.
  32. 개 + 사람의 결과물은 피떡. '이성적인' 로보브레인은 스스로의 존재에 놀라서 자살. '폭력적인' 로보브레인은 너무 폭력적이라서 소각...
  33. 좀 정확히 말하자면 머리에 맞은 총알이 보통은 악효과를 내는데, 배달부의 경우 굉장히 특별하게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한다.도대체 어떤...?
  34. 게임상에선 이걸 'Maybe I shouldn't punch that Deathclaw in the face' 라고 표현해놔서 '배달부가 데스클로한테 맨손으로 죽빵을 갈긴건가?'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데스클로에게 진짜로 주먹질을 했다기보단 그냥 '한방 먹였다' 라고 이해하는게 더 맞는 표현이다. 이어지는 배달부의 뇌의 말에 따르면 배달부는 데스클로에게 덤볐다가 곧바로 후회하고 줄행랑을 쳤던 모양.
  35. 역시 배달부의 뇌가 "고작 팬나이프 하나 들고 나이트킨한테 덤벼드는건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하는 식으로 배달부에게 비아냥대는데, 이를 보아 팬나이프 들고 나이트킨에게 돌격했던 것의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던 모양. 그렇지만 그후에도 배달부는 사지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녔고 나이트킨과 접근전 상태에서 도망치는게 쉬운 일인지를 생각해본다면 배달부가 그걸로 나이트킨을 죽이고 후회했을 수도 있다.
  36. 가족과 사는 집, 고향. 두 가지 의미 모두 통용된다.
  37. 율리시스가 배달부를 라니우스나 시저 이상의 존재로 대우한다는 것은, 이 시점에서 배달부의 존재가 다른 세력 수장들과 대등, 그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는 거다. 예스맨 루트로 가면 결국 한 세력의 수장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깊은 부분.
  38. 이 말을 할때 '신화가 아닌 역사, 이야기 말고'라 표현했는데. 이걸 해석하면 배달부는 핵전쟁으로 망한 세계에서 수백년 전 남북전쟁 시기의 장군의 이름과 상황을 알고 있음과 동시에 오디세우스 신화수백년 전 나온 소설까지 알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그렇게 지은 율리시스나 동명이인인 신화 등장인물이랑 동명의 소설까지 아는 배달부나 답이 없다. 공산주의와 고등학교는 왜 몰랐을까
  39. ED-E가 맞은 총알의 구경을 .308탄환이라고 알아채 낸다! 레이더가 뭔 수로 이리 귀한 총을 썼을까 싶겠지만 뭐 황무지에 흔한 헌팅 라이플 정도라면야 레이더라도 운이 따라서 구했다면 사용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 당장 굿스프링 위쪽의 보니 스프링스만 가도 트레일 카빈을 든 레이더가 나오는 판국이니...
  40. 엄밀히 말하면 콜로라도는 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와는 옆에서 또 옆으로 가야 나오는 주로 배달부와는 별 관련이 없다. 단지 '콜로라도 강'이 네바다 옆으로 흐를 뿐이지, 더구나 예스맨루트의 묘사를 보면 배달부는 딱 스트립만 지배할 뿐 바로 문 하나 나가서 나오는 프리사이드만 해도 알아서 먹고 사는 자치구역으로 남는다. 예스맨 루트 자체의 아나키즘적 성향을 고려해보면 배달부가 모하비 전체를 주름잡는 권력자가 되는 방향과는 거리가 있다. 일단 올리버와 대화할때 "오늘부터 콜로라도에서 NCR은 존재해선 안된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건 중소규모 세력이 감당하기 힘든 세력을 콜로라도까진 자기가 처리해주겠다는 의사로 보인다.
  41. 물론 세금 많아져서 주민들이 고생하지만.
  42. 역대 주인공들을 모아놓은 팬아트들을 보면 나머지는 다 볼트 점프슈트지만 (심지어 폴아웃3의 영향으로 외로운 방랑자는 쫄쫄이도 아니다.) 배달부만 혼자 튀는 더스터를 입어서인지 간지폭풍의 위엄을 자랑한다.
  43. NCR의 국가적인 영웅, 시저의 군단의 특급 VIP, 미스터 하우스의 최고 부관, 결정적으로 콜로라도의 지배자! 사이드로 모하비 지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팔라딘, 그리고 위대한 칸의 차기 후계자!
  44. 다만 이건 생물학적으로 우월성을 자랑하던 마스터의 정체성을 생물학적으로 블랙유머스럽게 꼬집어 자폭시키는거라 간지보다는 유머러스에 치중한것이다.
  45. 단순한 규모로 따지자면 엔클레이브에 맞서 황무지를 지킨 타 주인공들에 비해 모자란 편이나, 세력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간섭하여 최후엔 자신이 세력의 주도권을 잡아 지도자가 되는 것이 가능한 주인공은 배달부 뿐이다. 또 배달부는 최종보스들과 싸울 시점에선 그들과 대등, 혹은 그들 이상의 존재로 여겨지니 주인공이면서 관점에 따라선 최종보스라는, 매우 특이한 포지션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