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난입

(이 결혼 무효야에서 넘어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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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의 하나.

결혼식장에 난입하여 결혼식을 훼방놓고 사랑하는 사람을 데리고 도주하려는 행위를 뜻하며 60년대 명작 영화졸업』 덕분에 유명해졌다. 동양권의 결혼식에는 그런 절차가 없지만, 서양권에서는 결혼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혹시 있다면 지금 말하든가 영원히 입을 다물라고(speak now or forever hold your peace) 선언하는 절차가 전통적으로 있어 왔기 때문에 난입할 최선의 타이밍도 적절히 준비되어 있다. 물론 서양권에서도 요즘은 대부분 그런 선언 없이 결혼하지만, 창작물에서 결혼식장 난입을 준비중이라면 일부러라도 그런 타이밍을 만들어 주는 게 암묵의 룰. 모두가 그 순간에 뭔가 일어나길 기대하는 것을 역으로 찔러, 일부러 그 타이밍을 그냥 넘겨 관객의 똥줄을 타게 한 후 반지 교환이나 결혼 종료 선언에 맞춰 딜레이 어택(?)을 택하는 경우도 흔하다.

상대가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는 둘째치고, 난입하는 쪽에서 결혼식을 훼방 놓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일부일처제가 당연한 사회에서 결혼은 곧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긴다는것을 의미하기에 난입하는 쪽은 매우 처절하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결혼식에서는 불청객이다. 또한 결혼식 전 관공서에 혼인신고를 하였을 경우, 끌려간 당사자가 동의하더라도 남겨진 쪽은 엄연히 배우자이고 가족이라서 법적 절차를 밟으면 그냥 끝이다. 법적으로는 경범죄처벌법 상의 의식방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 물론 신부를 데리고 달아나면 약취유인죄.

아침 드라마불륜이 기본인 막장 드라마에서는 거의 필수요소이며 난입하는 쪽은 높은 확률로 "이 결혼 무효야!"라고 고함을 지른다. 어느 드라마에 따라서는 폭력이나 난동을 부리기도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스토리 진행상 경찰에 체포되었거나 하는 것은 극소수지만, 실제로 결혼식장에서 이런 짓을 했다가는 감방크리라는 점. 결혼식 망치려했더니 오히려 결혼식을 도운 꼴 그러니까 결혼을 무효시키고 싶다면 결혼식에 정식으로 참여한뒤 자리에서 일어나 정정당당히 말하자. 여자가 아기를 업고 나타나 이거 당신 아이야...라고 말하는 것도 꽤나 흔한 케이스.

당사자의 집안 간의 대립이 심할 경우에는 결혼 당사자의 가족이 훼방을 놓기도 하며 결혼하는 사람의 대기실을 기습하는 경우도 있다.

훼방이나 사랑의 도피면 점잖은 축이지, 창작물에서는 장르에 따라 폭력 난장판, 총기가 난무하는 테러, 수상한 살인사건 등 무시무시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도 많다.

최지룡 만화에서는 결혼식장에 남자가 들어와 "이 결혼은 무효야!"라고 외치고서는 신랑을 끌고 나가는(…) 강렬한 병맛을 선사한 적이 있다.ANG? 비슷한 장면이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도 등장.

90년대 김지호가 출연했던 화장품cf '천년후애'에서도 이 클리셰가 쓰였다.

샌드박스 계열 게임은 대부분 주인공이 뒷세계에 관련된 인물들이다보니 항상 결혼식이 나오면 GTA 시리즈슬리핑 독스처럼 적들이 총을 들고 나타나서 결혼식이 순식간에 학살극으로 변한다.

영화 자귀모에서는 귀신이 신부에 빙의하는 난입 아닌 난입으로 결혼식을 망쳤다.

조금 다른 케이스긴 하지만 게임 히트맨: 블러드 머니에서는 주인공 암살자가 신부의 의뢰로 결혼식에 잠입하여 신랑과 신부 자신의 아버지를 암살하는 미션이 있다

예식장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꼭 한번 실제로 보고 싶어하는 클리셰이기도 하다. 물론 결혼식 자체가 엄연한 결혼식장의 업무이기 때문에 결혼식장 난입은 영업방해로 처벌이 가능하다.

창작물에서는 종종 결혼식에 참가하는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 결혼식 보석이나 금품을 훔치기 위해서, 결혼식장에 테러 등을 하기위한 목적으로 결혼식장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도 금품을 노린 도둑의 경우는 뉴스에서 심심찮게 보도 되고있다.

2 실제 사건

  • 2000년에 프랑스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하기로 했는데 신랑측에서는 신부가 가난뱅이라며 매도해 결혼식날 신랑에게 수면제를 먹여 가뒀지만 신랑은 빈틈을 봐서 가까스로 탈출하고, 식장에서 결혼식을 시작하려는 찰나 신랑측 가족들이 주먹을 앞세워 쳐들어오면서 신랑측과 신부측의 난투극으로 변질되었으며 기어이는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결혼식이 치러졌다.
  • 국내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여동생이 남친에게 실연당하고 남친이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말에 격분한 여동생의 남자 형제 세 명이 인분을 들고 결혼식장에 난입, 신랑과 신부에게 오물을 투척한 이야기가 있다.

위 두 사건들은 MBC에서 방영했던 재연 프로그램 타임머신에서 보여주었다. 각각 98화, 다른 하나는 추가바람.

3 결혼식을 망쳐놓은 캐릭터

4 타인이 끼어들어 결혼식을 망친 캐릭터

5 원치 않는 결혼에서 구출 받은 캐릭터

6 그 밖에 가상의 결혼식장 난입 사건

  1. 정확히는 약혼식장 이다.
  2. 질투심에 불타 신랑을 쏘았지만 의도치 않게 신부를 죽이고 말았다.
  3. 카타기리 유우히 루트에서 쥰이치와의 기한한정 약혼이 끝난 후 유우히의 집안에서 쥰이치의 절친이기도 한 후유히코와 강제로 결혼할 상황에 놓이자 자신이 유우히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걸 깨달은 쥰이치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유우히를 데리고 도망친다. 참고로 후유히코는 이미 쥰이치와 내통하고 있어 막지 않았다.
  4. 마녀 사냥꾼에게 붙잡혀 회장과 강제로 결혼하게 된 미스티를 구하러 난입. 근데 이브는 미스티가 SM 결혼을 하는 줄 안다...
  5. 디미트리의 경우 거래 루트 한정. 복수 루트에서는 그 전에 사망. 결혼식에 살인사건을 일으킨다. 디미트리 루트(거래)의 경우 권총으로 니코 벨릭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로만 벨릭이 사망하며, 페고리노 루트(복수)의 경우 페고리노가 결혼식 도중 AK-47로 니코의 여자친구를 살해한다.
  6. 신부의 옛 애인의 의뢰로 훼방놓으려 했으나 도착한 곳은 미끼인 제퍼와 린벨만 있어서 실패. 참고로 노닥거리던 제퍼와 린벨은 흉내 내본답시고 반지 끼워주고, 키스까지…
  7. 압살롬나미를 납치해 강제 결혼을 한 다는 것을 알고 혼자서 직접 쳐들어가 압살롬과 대결해서 압살롬을 그로기 직전까지 두들겨팬다. KO를 시키진 못했고 압살롬이 다시 나미를 납치했지만 상디가 두들겨팬 덕분에 나중에 깨어난 나미가 썬더볼트로 압살롬을 기절시키고 결혼식장 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8. 다만 난리법석이 끝난 뒤에 '아까 한 말은 취소할게'라고 말하자 바로 부활한다.
  9. 이와중에 경호용으로 배치된 무라사메 몆기를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10. 신부를 가장해 결혼식을 올리려고까지 한다.
  11. 트릭스터가 부하를 써서 사라 제인 스미스에게 결혼 시키려는걸 막은것이다. 사라제인 어드밴처 시즌3 The Wedding of Sarah Jane Smith 참고
  12. 유민이 결혼식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아이들처럼 보여서 결혼식을 망친다. 사실 그 두 아이는 실제 그녀의 아이들이 아니라 어느 주부가 그녀에게 봐달라고 잠시 맡긴 아이들이었다.
  13. 다홍(이시영)과 정웅인이 결혼식을 올리는데 느닷없이 난입해서 우리 사이가 고작 이 정도였냐고 소리치더니 정웅인의 손을 잡고 도망친다(...). 정웅인은 게이였던 것이다.(...) 다홍도 장인 영광(백윤식)도 충격과 공포의 상태에 빠진다.
  14. 타치바나 마리카정략결혼으로 치바현의 Y씨인'50대의 철강업 사업가'에게 강제로 시집갈 뻔했는데 라쿠 일행이 거의 배틀물 찍는 수준(...)으로 난리를 쳐서 결국 마리카를 구해낸다.그런데 독자들은 사귀지도 않을거면서 구한다고 시큰둥하다
  15. 신부의 의뢰로 결혼식장에 잠입해서 신랑과 신랑의 아버지를 암살하는 스테이지가 있다
  16. 기생 명월과 권용운 포교가 전통 혼례를 치르는 도중 술에 취한 상태로 난입해서 훼방을 놓았다.
  17. 바슈론이 훼방놓으려 했던 결혼식에서 미끼 역할을 하고 있었다.
  18. 결혼식을 망친 정도가 아니라 신랑은 사망, 신부 본인도 거의 사망했었다.
  19. 선택에 따라서 본인이 살해당한다
  20. 신부가 고용한 암살자에게 살해당함
  21. <히어로즈 듀티> 세계관의 괴물인 사이버그의 공격을 받아 남편을 잃었다
  22. 신이슬과의 결혼식에 비실이가 난입하였으나... 꿈이였다.
  23. 가이아드와 정략결혼으로 맺어지려는 순간 주인공 파티가 난입해왔다. 이 때 페르아하브가 남긴 명대사는 "그녀는 레즈다!" 였다. 흠많무.
  24. 신랑의 조직과 재산을 노리고 암살을 의뢰한 특이 케이스
  25. 굉장히 애매한 케이스인데, 누가 결혼식장에 난입한 게 아니라 스스로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진짜 신랑과 도피한 사례.
  26. 원래는 안옥윤이 자신의 쌍둥이 미츠코로 위장하여 강인국과 카와구치 부자를 사살하려고 하였으나 낙오되어 상황을 알 수 없던 속사포가 먼저 앨리베이터 천장에 매복하고 있다가 튀어나와 결혼식장에 난입해 톰슨 기관단총을 시원하게 난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