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침략자

1 개요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 중 하나. 평행우주이종족이 나오는 작품들의 경우 보통 인간을 주인공으로 하여 신비하고 사악한 미지의 외세가 인간을 침공하는 경우를, 즉 인간이 피해자가 되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반대로 인간이 다른 세계나 이종족을 침공하는 가해자가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들을 일컫는다.

인간이 상대편을 침략하는 이유는 저쪽에서 먼저 시비를 걸어서 반격하기 위해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인류의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혹은 자신들의 세계가 상대편에 의해 침략당하거나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제거하려 드는 케이스도 많으며, 그 과정에서 선민사상 등으로 상대방에 대한 평가를 인류의 적 수준으로 날조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보통 주인공인간을 적대하는 세력의 일원으로 설정되며, 간혹 주인공이 침략자의 위치에 서 있다가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니면 계속 침략자의 위치에 남아있거나(...)

그 과정에서 상대방을 과소평가하거나 높으신 분들병크 등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어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이 녀석들 때문에 애꿎은 인간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다.

반대로 인간이 무진장 우월한 기술력으로 자신들보다 뒤떨어진 종족들을 쓸어버리면서 전쟁에서 이긴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기도 한다. 같은 인간 입장에서 속이 시원하다면서 이런 전개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인간은 아주 잔혹한 존재이자 그야말로 이 되므로 사실 좋게 볼 수는 없는 경우. 물론 인간이 적대했던 세력이 그렇게 당해도 쌀 악당들이었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평면적이 되기 때문에 보통은 인간에게 당하는 쪽 또한 침략의 피해자 기믹을 쓰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SF물의 경우, 초반에는 외계인이 쳐들어오는 전형적인 클리셰였다가, 알고보니 그것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라는 반전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기도 한다.

2 해당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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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평행세계/이세계의 인간 vs 현실세계의 인간

2.2 이종족 vs 인간

2.3 이종족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인간

2.4 침략을 막고 외계인을 역관광 태우는 경우

  • 가지 않은 길 - 록솔란 vs 인간
  • - 악마 vs 인간둠가이 - 악마 군대가 화성기지를 침공했지만 둠가이 한명한테 화성과 포보스가 평정되고, 데이모스의 군대는 물론이고 이후 지구까지 몰려온 군대는 작살났으며, 심지어는 지옥까지 쫒아가서 지옥을 멸망시켰다. 하지만 둠(2016)에서 둠가이는 인간이 아니라 고대 화성인이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다.
  • 드리프터즈 - 표류자 아돌프 히틀러(...)가 초대 황제인 인간국가 오르테 제국 vs 박해받는 데미휴먼 - 작중 시간대로는 오르테 제국이 데미휴먼을 박해하는게 맞지만, 엄밀히 따지면 역관광 사례에 속한다. 히틀러가 오기 전까진 인류가 탈탈 털렸는데, 그가 오르테 제국에서 활동하면서 상황이 역전한 것이다. 잠깐 이 인간 군사적 능력은 똥망 아니었나? 데미휴먼 지도층이 북한군 같은 애들이라 히틀러에게도 털렸었나보다 그럼 거기 털리고 있었던 인류는 도대체
  • 신즈 오브 어 솔라 엠파이어의 모드 돈 오브 빅토리 - 신팍시 vs (연합군 vs 추축국 vs 소련) - 괄호 안이 &가 아니라 vs인 것에서 짐작이 가겠지만, 여기에서 인간 측은 제2차 세계대전을 벌이면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와중에서도 신팍시를 털었다.
  • 워크래프트 2 - 살게라스에게 빙의된 메디브어둠의 문을 열자, 불타는 군단에게 지배된 오크들이 드레노어에서 아제로스로 넘어온 게 1편의 이야기. 그리고 2편 확장팩에서는 기어이 어둠의 문을 타고 드레노어로 넘어가 역관광 시전.....하는 듯하다가 다시 오크에게 밀리다가 어둠의 문을 폭파시켜 버렸기 때문에 다소 미묘하다. 뭐 어둠의 문의 폭주와 파괴의 영향으로 드레노어가 통째로 산산조각 나버렸으니 나름 역관광 성공...이려나? 그리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아제로스 침공군에 의해 그대로 점령당하게 생겼다
  • 원펀맨 - 암흑 도적단 다크매터 vs S급 히어로
  • 퀘이크 시리즈 - 스트로그 vs 인간 - 분명 침략은 스트로그가 시작했지만, 공세를 막아내고 우주항행기술을 위시한 스트로그의 각종 기술을 흡수한 인류가 역으로 스트로그 본성을 친다.
  • 엔더의 게임
  1. 이쪽은 이세계의 제국에서 일본에 게이트를 열어 침공을 시도했다가 자위대의 현대무기에 모조리 관광당하고 게이트까지 빼앗겨 일본에게 역침공을 당하는 것을 보면 가지 않은 길과도 어느 정도 유사한 부분도 있다.
  2. 블랙 느와르는 3차원의 플레이어이며 마이토 등 마이트가인 세계관에 나오는 인간들은 2차원 게임세계의 등장인물들이다. 블랙 느와르의 정체는 마지막화에서 비로소 밝혀졌으므로 3번의 사례에도 해당한다. 다만 국내 더빙판에선 설정이 변경되어 블랙 느와르는 4차원인으로, 마이토 등 마이트가인 세계관의 인간들은 3차원인으로 나온다.
  3. 인류가 3번째로 테라포밍한 행성인 EDN-3의 토착생물. 이들은 몸에 열을 저장하는 기관이 있으며 EDN-3은 혹한의 행성이기 때문에 정착한 인간들은 이들을 사냥해서 살고 있다. 이들 입장에서는 인간 때문에 둥지도 전부 박살나고 인간으로 따지자면 혈액까지 뽑아가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테라포밍으로 인해 환경까지 바꿔대니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들이 따로 없을 것이다.
  4. 플레이어 캐릭터 중 유일하게 순수한 인간이다.
  5. 플레이어가 무쌍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잊혀지지만 원래 판도라 행성의 생태계는 그야말로 인외마경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6. 지구도 위협을 받긴 하나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가 제4제국의 위협을 받으므로 여기에 들어간다. 제4제국 일원 중 젤킨 피스케크로겐과 프린스는 외계인이지만 황제인 에드워드 빌슈타인은 지구인이다. 단 빌슈타인은 현재 스스로를 사이보그로 개조했다. 그 외에도 프랑코 게럴트, 블러드 바바리안, 고어 가자, 클레어, 레인은 모두 지구인이며, 셰이커는 이들 중 블러드 바바리안의 클론이다.
  7.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파생된 작품들에서 가만히 있던 인간이 외계 괴수들에게 침략당하는 것과 달리 원판은 인간이 선빵쳐서 전쟁이 발발한거다.
  8. 기계의 입장에서 전쟁의 계기를 설명해주는 에피소드이다.
  9. 엄밀히는 미래의 지구가 침략자 입장이다. 엘더군 문서 참조.
  10. 이 당시 인간들이 타고 있는 우주선은 완전히 노후화된 상태다. 또한 우주선은 사실상 장군이 거의 모든 지휘권을 갖추어 의회가 무의미한 군국주의 체제였다. 지구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군사 훈련을 받을 정도(...).
  11. 마족의 영토에서 생산되는 자원인 마법석을 노리고 인간이 마족을 침략하고 있다.
  12. 레젠드라의 통치자인 여왕 레이디 리카 드 레젠드라는 이종족 중에서도 그야말로 넘사벽급인 신이다.
  13. 외계생명체 풍기가 사는 별의 자원을 개발하여 풍기들의 터전인 숲을 파괴한다.
  14. 외계인들은 물론이고 인류에서 기원한 돌연변이들도 래틀링, 오그린, 스쿼트처럼 워프 영향 없이 자연진화한 것으로 판별된 경우를 제외하면 이에 해당된다.
  15. 대성전 과정에서 엄청난 수의 외계종족이 몰살당하고 남은 것은 망하긴 했지만 그 세력이 원체 컸던 엘다와 전 우주적으로 퍼져있는 오크, 막강한 과학기술력의 잠자던 네크론, 엄청난 운빨의 타우제국 정도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외계종족들은 발견되는 족족 개척전쟁(...)에 휘말려 몰살당하는 중. 타이라니드는 애초에 다른 은하에서 온 침략자이므로 예외이다.
  16. 사실 주인공은 저주에 걸려서 야수가 된 상태였다.
  17. 북미 리메이크판인 파워레인저 사무라이에서도 본래는 인간이었다는 설정이 그대로 유지. 다만 사악해진 이유는 원작과 다르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겠지만 원작에선 본래 일본인이었는데 파워레인저 사무라이에선 본래 미국인이었다.
  18. 자신을 아틀란티스 인이라고 믿어왔으나 마지막에 자신이 그저 평범한 인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는다.
  19. 주인공은 지구를 침공했다가 격퇴당한 외계인의 패잔병으로 알고 있었고, 상부에서도 그렇게 알려줬다.
  20. 그 정체는 3차원 현실세계의 플레이어다. 센푸지 마이토 등 2차원 게임세계 인간들의 적이므로 1번 사례에도 해당한다.
  21. 본래 햇님원의 아이들이나 에일리아석의 영향으로 외계인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2. 앞의 세 인물들은 데저트리안처럼 인간에게서 적출한 마음의 꽃을 소체로 만들어졌으며 사바쿠 박사는 그냥 인간인 채로 세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