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외 여러 국가의 맥도날드에 대해 소개하는 문서.
목차
1 개요
맥도날드는 말 그대로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상징같은 곳이다. 주문하면 늦어도 10분 이내에는 먹을 수 있다는 신속성과, 저렴한 가격, 비만 등등 자본주의가 선호할 만한 요소는 다 갖춘 음식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미국이라는 슈퍼파워를 등에 업고 급속히 성장했는데, 그 결과 21세기에는 세계적으로 웬만큼 유명한 곳이면 모두 맥도날드 매장을 하나씩 갖고 있게 되었다. 아예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맥도날드에 가라는 말도 있을 정도.
스타벅스와 함께 세계화를 상징하는 양대산맥으로 주로 언급된다.
2 아시아
2.1 일본
마쿠도나루도 한바가
일본에서 맥도날드라고 하면 나이 좀 드신 분들은 못 알아 듣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본은 맥도날드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계 외식업계 전업계 중에서도 넘사벽으로 매장수가 많다.[1] 패스트푸드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져서 일부 매장을 정리했으나, 그래도 2013년 현재 3,16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미국 다음으로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모스버거는 2015년 2월 말 현재 1,408개.#
일본 맥도날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진출한 맥도날드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1971년 긴자에 있는 미쓰코시 백화점 내에 후지타 덴(藤田 田)이 돈을 빌려서 점포를 연 것이 시초라고 한다.[2]
명칭의 경우 원래 맥도날드에서 하려던 명칭은 '마쿠다나루즈(マクダーナルズ)'였다.[3] 그것을 본 일본 맥도날드의 초대 사장이 그건 부르기에 좀 어렵지 않겠느냐 해서 고심 끝에 나온 명칭이 현재의 '마쿠도나루도(マクドナルド)'가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4][5]
아래는 진출 초기인 1978년의 광고 2편.
첫번째 광고
노래:전국의 과장님들, 가끔 점심 한턱 쏘시나요? (점포 간판:맥도날드 햄버거) 남직원:...커피 그리고 감자프라이 할까? 여직원:난 그릴피쉬버거. 남직원:과장님, 먼저 가겠습니다. 점원:감사합니다. 거스름돈은 1140엔[6]입니다. 과장:오...여기에 한정되는 이야기지만, 푸짐하게 6명이 먹고도 2860엔[7], 다른데선 이런 값으로 안 되죠. 여직원:게다가 디저트도 따라와요! 노래:맛이라면 한맛하는 맥도날드~(...) 끝화면 자막:속속 오픈!! 나라산죠점[8](4월 28일), 다카쓰키점[9](5월 25일), 신사이바시점[10](5월 26일). 맛이라면 한맛하는(작은 글씨) 맥도날드 |
두번째 광고
점원:적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일본인이 쇠고기를 먹는 양? 1인당 1일 평균해서 겨우 6g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래:맥도날드의 햄버거 먹고 건강하게 합시다. 맥도날드 햄버거는 '100% 비프(쇠고기)가 45g'.[11] 그래서 맛있고 영양이 듬뿍. 노래:맛이라면 한맛하는 맥도날드~ (점포 간판:맥도날드 햄버거) 끝화면 자막:100% 비프 햄버거/맛이라면 한맛하는 맥도날드 |
1990년대 이후부터는 인상 깊은 마케팅 전개로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일은 무료와 란란루가 있다. 사실 이건 전 세계 모든 맥에 해당이지만. 포인트는 SMILE의 M자가 맥도날드의 마크 모양이라는점.
'메가 맥'이란 세계에 유래가 없는 파격 상품 출시로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외에도 분기별, 월 별로 신메뉴를 계속해서 꾸준히 내 놓는데, 판매 실적에 따라서 시즌 메뉴로 정착시키거나 나중에 이벤트성으로 재판매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1991년부터 가을 추석 즈음에 나오는 시즌 메뉴 月見(달맞이: 달걀 부침을 끼워넣었다.) 버거나,[12] 겨울 시즌에 파는 그라탕고로케버거 등이 그것. 한국식 불고기 버거도 KBQ (코리안 바베큐) 버거라는 이름으로 한때 팔았었지만, 판매 부진으로 1회성에 그쳤다.
메가 맥의 이례적인 성공 이후 시작된 프로젝트는 Big America 시리즈로 이어져, 하와이안 버거, 텍사스 버거 등 미국 각 지역의 이름을 본 딴 특색 있는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13] 이후 10년 4/4분기는 i'con chicken 시리즈라는 신 시리즈로 이번에는 치킨류로 기간메뉴를 발매하였다. 총 4종류로 치즈퐁듀, 져먼 소세지, 디아볼로, 카르보나라. 그리고 2011년에는 전 해의 성공을 힘입어 마찬가지로 총 4종류의 버거 (텍사스 버거 2, 아이다호 버거, 마이애미 버거, 맨하탄 버거)를 라인업으로 삼은 빅 아메리카 2를 판매했다. 2012년에는 그랜드 캐년 버거, 라스베가스 버거, 브로드웨이 버거, 비벌리 힐즈 버거를 묶어 빅 아메리카 3를 판매했다. 이후 빅 아메리카 시리즈는 나오지 않았지만, 2015년에는 그 대신으로 하와이안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하와이안 바베큐 버거, 로코모코 버거를 내놓았다.
사내 교육용으로 특별 제작한 닌텐도 DS 소프트로 직원 교육을 시키고 있다. 때문에 점포 사무실에는 전용 DS가 놓여있고 휴식시간에는 기본 용도인 교육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 소프트를 가져와서 플레이 하는 점원도 있다. 포켓몬 교환용으로 쓰는 점원도 있다.(...) ECdP(E Crew developement Program) 교육용 DS소프트는 기본적인 조리 메뉴얼을 비롯, 직접 조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단독적으로 1위의 매상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일본 전국에 3000개소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동경 등 대도시에서는 어느 정도 유동인구가 있는 역사 근처에는 맥도날드 점포가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다만 일본인의 특성에 맞게 판매량의 중심은 100엔 버거.
일반적으로 'マック(맛쿠)'라고 부르나, 관서지역에서만은 'マクド(마쿠도)'라고 부른다.[14][15] '마쿠나루(マクナル)' 또는 '엠도(エムド)'라고 부르는 지역도 간혹 가다 있는 듯.
패러디로 '마쿠도나루호도'(マクドなるほド)가 있다(#) 어딘가의 변호사?
참고로 니시 신주쿠에 위치한 일본 맥도날드 본사 지하 1층엔 버거킹이 입점해 있다. 응!? 현재(2010년 12월) 본사 직원 말에 따르면 버거킹은 폐점. 롯데리아가 있다고 한다.(…)[16] 심지어는 맥도날드 본사 직원 및 본사에 연수 받으러 오는 직원들도 애용한다고(...) 어색한 동거
24시간 영업이라는 강점(...)때문에 가끔 홈리스들이 동가식서가숙하는 것으로 인해 심야시간에 커피 한잔 시키고 밤새도록 죽치고 앉는 사람들을 '맥도날드 난민'이라고 부르며 사회문제가 되고있다.[17] 난민 2번 문단 참조. 불가피한 사정으로 밤을 새우는 여행객들은 몰라도 일용직 근로자나 외국인 노동자,혹은 노숙자등이 영업방해나 극히 일부지만 범죄를 벌이는 경우가 있었다. 미국의 경우에는 매장 내에 15분에서 20분 이상 있을 수 없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물론 그래도 있을 사람은 있고, 왠만하면 대부분의 점포에서 알바들이 귀찮아서 쫓아내지 않는다.
반다이 남코 게임스가 태고의 달인 14를 만들 때 맥도날드와 계약하여 해피밀용 장난감을 판매한 바 있다.[18][19] 이후 한국에마저 커다란 열풍을 일으킨 사스케를 비롯한 나루토 시리즈가 발매되는 등 단순히 유아용 이외에도 은근히 매니아층을 노린 듯 한 해피밀 전략이 내비추어지고 있다.
맥도날드 문서에 나오는 살인자 맥 재판에 나오는 일본 맥도날드 사장이던 후지타 덴(藤田 田)을 검색하면 한국에선 일본 맥도날드를 크게 키워 부자가 된 사업가로서 긍정적인 정보가 다수로 검색된다.(맥 머더 재판은 별로 안 나오는 거와 대조적이다) 하지만 후지타는 맥머더(살인자 맥) 재판 당시 일본인이 햄버거같은 고길 안 먹고 물고기만 먹어 키도 작아지고 이렇게 볼품없어졌다는 거냐? 라는 서구권 비아냥을 듣으면서 일본에서도 욕 무더기로 먹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승승장구하던 후지타 덴 체제의 일본 맥도날드는 판매 악화에 빠져들었다.
2000년 후지타 덴은 마지막 발버둥으로 주말에만 제 가격을 받고 평일에는 절반인 65엔에 파는 파격적인 저가 정책으로 겨우 매출 성장을 크게 이뤘지만 단 1년뿐이었다. 되려 수익성 악화로 빠져들어 다음 해에는 80엔으로 올렸다가 거꾸로 판매율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다시 59엔으로 값을 내렸지만 일본에선 '이랬다가 저랬다가 뭐하는 거야?'라는 비아냥을 듣으며 2년 연속 최악의 매출을 보인 끝에 2003년 후지타 덴은 그 경영악화 책임으로 32년만에 사장에서 물러나야 했다. 후지타는 퇴임식에서 내가 죽을 날이 멀지 않을 것 같다며 절망에 빠진 얼굴을 했는데 정말로 1년만인 2004년에 78살로 병사했다.
이후 후지타의 뒤를 이어 잇따른 비지니스적 성공을 이끈 CEO 하라다 에이코 씨가 맥도날드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일본 애플사의 중역이었으며, 이를 빗대에 맥(MAC)에서 맥(McD)으로 라는 신문 기사가 난 유명한 일화도 있었는데, 하라다식 경영 역시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실패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어 결국 2015년 하라다는 중역 자리에서 퇴임하는 것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지난 2009년 3월 제2회 WBC를 후원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기념상품[20] 등을 내놨다. 일본 우승 시 메이저리그에 있는 그 양반은 잊자. 전국 매장에 우승 기념으로 햄버거 등을 할인하였는데 3월 29일 하루 매상 26억 4천만엔으로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3월 매상 역시 496억엔으로 역대 1위 였다.(...) 전년 같은 달 대비 8.6% 상승했다. 종전 1위는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당시로 486억엔 이었다고.[21]
메뉴는 한국과 약간 다르며,가격도 한국과 비교하면 약간 높은 정도, 한동안 런치 메뉴가 없었다가 실적이 부진하자 맥런치 할인을 했었고, 한국의 천원의 행복처럼 100엔메뉴도 있었지만, 2015년 10월 26일을 기해 오테고로 세트라는 200엔 메뉴로 대체되었다. [22] 현재는 맥도날드 앱에서의 할인 정도가 고작이다.
실적은 디플레 이후부터 디플레 탈출을 선언한 2012년 이후에도 꾸준히 하향세를 걷고 있다. 일본 내수시장의 한계와 웰빙 열풍 등등의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 실적이 매년 부진을 면치 못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스페셜 메뉴들도 영 신통치 않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일본 사장까지 교체하는 강수를 두면서 분전하고 있으나, 2014년 여름, 맥도널드에 닭고기를 납품하는 상하이 공장의 위생관리 문제가 불거져, 평판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 상황.[23]
여기에 한층 더해, 2015년 1월 아오모리의 맥도날드에서 후렌치 후라이 안에 이빨로 보이는 물건이 나와 뉴스에 보도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문제되었던 맥너겟에 비닐 조각이 들어간 일도 생겼고, 철조각 (!)이 나온 지점도 발각되었으며 그밖에도 이물질이 혼입된 케이스가 다수 적발되었다. 이런 일이 겹치면서 2월 판매량은 연이은 판매량 부진 속에서도 돋보이는 28% 판매량 감소라는 초유의 실적을 보였다. 결국 하라다 CEO도 악재 속에 퇴진을 결정. 반대로 경쟁사인 모스버거는 실적이 매년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결국 연이은 이물질 혼입 사건 이후, 계속되는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2015년 11월 경에는 292억엔의 적자를 기록하고 말았다. 일본 내 맥도날드는 원래부터 패스트푸드 치고는 비싼 편이었고, 맥도날드를 선택할 만한 메리트는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적자에 걸맞게 과밀집 상태였던 지역별 점포를 추가로 더 정리했다. 점포가 정리된 곳 중에서, 번화가에 있는 곳은 지리정보시스템으로 맥도날드가 '장사가 잘 될 것'이라 예측한 곳이기 때문에 모스버거, 버거킹, 훼미리마트 등이 경쟁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맥도날드가 '보증'한 가게 위치 + 가게 집기, 조리설비, 기존 아르바이트 인력 등 또한 이용할 수 있어서 외식업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
2.2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麦当劳라는 현지화된 이름으로 불리는데 발음이 '마이땅라오'다. 저 뜻을 직역하면 '농민을 위한 것' 이라는 괴랄한 뜻이 되어 버리는데 [24] 덕분에 중국 진출 초창기에는 정말 농민을 위한 음식점으로 인지되어 이미지가 괜찮았다고 한다. 처음 듣는 대부분의 외국인은 웃게 되는 발음이다. 단 이 음차는 광동어의 영향을 받은 쪽이다.[25] 광동어 발음으로는 맥땅로 정도로 발음된다.
KFC의 맞은편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정말로. 실상 버거킹을 비롯한 다른 패스트푸드점이 전무한 중국에서는 KFC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다만 가는 곳마다 있는 KFC에 비해 지점수가 훨씬 적으며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중국인들에게 KFC가 선호되는 경향 때문인듯 하다. 기본적으로 너무 로컬라이징해버린 KFC보다 훨씬 맛있다. 외국인들이라면 100명 중에 100명 모두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사먹는다. KFC까지 마! 아침에 죽도 판매하는 KFC와는 달리 특별한 중국식 메뉴는 없는 편이다. 다만 햄버거 패티가 중국식인 경우가 있는데(북경오리라든지) 매번 출시만 하고 사라져버리는 편이다. 맛은 그리 나쁘진 않다.
24시간 영업을 기본으로 한다. 배달도 하는데 역시 7원의 운송비가 붙는다.
가격 역시 굉장히 비싼 편이었다. 중국 특유의 식생활때문에 한명 계산으로는 힘들지만 (요리를 여러개 시켜서 같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만약 친구 3명이서 맥도날드에 가서 세트메뉴를 사먹을 비용이면 해산물집에 가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었다. 그러나 이건 최소 3~4년 이전 이야기이고 2015년 기준으로 따지자면 이젠 맥도날드는 중국인들에게 비싼 곳이 아니다. 맥도날드 값이 내려서가 아니라 중국 물가가 펑펑 올랐기 때문인데 한국의 런치셋과 비슷한 개념인 런치셋트 시간과 더불어 디너셋 시간(저녁5시-8시)도 존재한다. 이 시간대에는 상하이 스파이스 버거 셋트가 15위안(한국돈 2700원)이다. 이미 중국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중국의 일반적인 허름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도 보통 8~10위안 정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으며 특히 해산물집에 가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건 더더욱 2013년 현재 이치에 맞지 않다. 단적인 예로 친구 4명이 맥도날드가면 상하이 셋트 4개에 60위안이지만(런치/디너셋 기준) 해산물집은 최소 200위안은 생각해야 한다. 사실 한국도 90년대까지는 피자나 돈가스가 비싼음식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대중화 되었다는걸 생각생각해보면 된다.
2014년 7월 중국 맥도날드에서 사용할 수 없는 고기를 사용한다는 보도가 나와서 상당히 곤혹을 치르고 있다.뉴스 링크 정확히는 맥도날드에 고기를 납품하는 업체가 그랬다는 것이지만. TV에서 대대적으로 때린건 '맥도날드에 납품하는', 즉 대기업에도 납품하는데 이른바 썩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부분이라 상당한 후폭풍에 시달리는 중. 이후에 일시적으로 메뉴의 변동이 있고 KFC나 버거킹 등 기타 패스트푸드 들도 거래처 단속에 나섰다고 한다. 문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각한국제외인접국들의 맥도날드가 이 파동으로 인해서 수익이 줄어들면서 해당 국가들에서도 단속에 나섰다는 점.
대만과 홍콩은 중국 본토보다 먼저 들어와서 현재 보편화되어 있다. 영화 '첨밀밀'에서도 본토인인 주인공이 중국에는 맥도날드가 없는데 홍콩엔 있다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영어를 못 해서 일자리를 못 구하던 본인이 영어를 잘 하면 맥도날드에서 일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며 영어학원[26]으로 가기도 한다. 홍콩에서는 24시간 운영이 원칙이며 돈 없는 배낭여행객[27]의 경우 중국 음식은 입맛에 안 맞아 먹을 엄두 안 나고 돈은 없고 할때 여기로들 가서 구룡반도의 침사추이나 홍콩 섬의 완차이 맥도날드에선 전 세계 모든 인종의 2-30대 젊은이들의 집합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홍콩, 마카오 등이나 대만은 중국 본토가 패스트푸드가 들어오면서 비만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것과 달리 비만율은 낮은 편이다. 그 이유로는 홍콩인이나 대만인은 차를 물처럼 자주 마시며 더운 기후 땜에 땀이 자주 나서(...)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자가용을 끌고 다니거나 할 환경도 안 되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다 보니까[28] 운동량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외식 위주의 문화인 지라 콰이찬, 차찬텡 등 여타 외식 비용이 저렴한 것도 한 몫 했다.
홍콩 국제공항의 맥도날드를 기준으로 한국과 다른 점이 좀 있다.
- 참깨빵이 아니다.
- 신맛이 좀 많이 난다.
- 아침에 에그타르트를 판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홍콩에서만 볼수 있는 광경이다.
그리고 첵랍콕 공항과 홍콩 섬의 점원들은 모두 영어를 잘 하지만 구룡반도와 신계는 대부분 광둥 성이나 푸젠 성에서 온 본토 중국인들이 점원이라 영어가 잘 안통하니 명심하자. 이럴 땐 표준중국어를 쓰는 게 답이다. 다들 의무교육은 받고 와서 표준중국어는 할 줄 안다.
2.3 싱가포르
싱가폴에도 점포가 굉장히 많다. 거의 모든 지하철 역의 출구마다 있는 쇼핑몰에 하나씩은 들어가있다고 봐도 될 정도. 다수는 아니지만 20%로 상당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인이나 인도인 무슬림 인구를 고려하여 돼지고기 메뉴는 없고 특이하게도 맥너겟 등의 치킨 메뉴에 카레소스를 준다. 환율을 1싱가폴달러당 800~900원으로 보고 개념을 머리속에 잡고있는 사람에게는 체감 메뉴가격이 한국에 비해 꽤 저렴하다.
한국과 달리 퇴근을 일찍 하는 업무지구의 지점들의 경우 24시간 영업을 하지않고 밤이 되면 문을 닫는 곳들도 있지만 거주지구에 위치한 대부분의 지점들은 낮이든 밤이든 항상 어느정도 이상의 손님 수를 가지고있다. 늦은밤에서 새벽에 이르는 시간에도 노트북을 가지고 삼삼오오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학생들과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와이파이가 터지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과제를 하는 학생이나 이메일 등을 체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다만 푸드코트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저렴하고 빠르다는 점은 현지에서 크게 어필하지 못한다. 그리고 홍콩처럼 기후가 덥고 습하며 대중교통 및 도보 이동이 보편화되고 미국식 자가용 문화는 활성화되지 못하여[29] 미국식의 드라이브 스루는 없다.
2.4 인도
인도에서의 맥도날드는 1990년대경에 진출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도가 힌두교 회교 국가라 율법상 소고기를 먹을 수 없고 소를 도축하는 것이 금지되어있는 법 때문에 인도 맥도날드에서는 맥도날드의 전통적인 메뉴인 소고기 버거류를 팔지 않는다. 당초 인도측에서 회교 율법 문제를 이유로 소고기 메뉴를 거부하였던 편으로 알려져서 결국 맥도날드 본사가 인도 한정으로 소고기 버거류 메뉴는 제외시키기로 하였던 것.
대신 소고기버거가 빠진 메뉴 자리에는 치킨버거 메뉴가 대부분 들어가있는 편이다. 닭고기는 힌두교도나 무슬림들도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딱히 금기시하지 않기 때문에 닭고기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단점상 맥도날드 값을 더 비싸게 받는다고 세금이 더 엄청나며 위생검사도 극악으로 까다롭게 한다. 뭄바이에서는 위생검사를 하러 온 공무원이 KFC와 더불어 맥도날드를 위생최악이라며 영업정지 몇 달을 화끈하게 때려준 적이 있는데 그 사유가 파리 몇 마리가 가게 안에 있어서였다고 한다. 당연히 맥도날드와 KFC는 "아니 근처에 파리가 많으니 어쩌라고? 그리고 인도인 가게들에 파리가 넘치는데 왜 우리만?...."과 같은 이유로 항의했으나 인도 측이 "야,저런 서민 가게들이 받는 돈과 차원이 다르게 비싸게 받아처먹으니 당연히 그만큼 너희들이 잘해야지, 어딜 저런 서민들 가게와 견줘?" 라는 투로 무시하고 결국 영업금지령을 내린 적도 있다. 그리고 이 가게는 나중에 아예 문닫고 철수했다...
인도에서 맥도날드가 처음 진출했을때 쇠고기를 금기시하는 터라 아예 쇠고기 햄버거를 팔지않고 있다.[30] 이게 카더라 이야기로 알지만[31] 힌두교 극우과격파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자칫하면 이들에게 집단으로 매장이 박살날 수 있는데다가 관계자가 죽을 각오를 해야한다.[32] 드물지만 총으로 중무장한 사설 경비원이 인도인이라면 몸수색을 하고 들여보낼 정도로 긴장하면서 영업을 하기도 한다.(외국인은 그냥 통과) [33]
이들은 인도 정치권 및 온갖 권력층 비호를 받기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34] 마찬가지로 이슬람권 및 이스라엘에서는 돼지고기 재료는 알아서 피하고 있다. 그런 일로 가게들이 초토화되고 불매운동이 벌어지면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3 아메리카
3.1 미국
예전같으면 미국에선 애들 생일 때 친구들 다 불러모아서 맥도날드에서 파티 하는 일도 많았지만, 요즘은 웰빙 파동 때문에 다소 주춤해진 상태이다. 그 이후로 샐러드 메뉴가 강화되었다. 최근에는 미국 각 매장에 커피 전문가를 배치시켜 커피판매에 힘을 쓰고 있다. 덕분에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떨어져 스타벅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 지사는 이거 보고 한참 반성해야 한다 근데 냉정하게 말해서 커피맛 제대로 알고 커피 마시는 사람이 상위 4%라는 걸 생각하면 제대로 영업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지역마다 가격이 상이하다. 그랜드 캐니언의 입구부분에 해당하는 마을 투세연(Tusayan)에 있는 맥도날드는 비싼 가격으로 여행자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 점포의 제품 가격이 정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미국 내 다른 곳에 비해 매우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해당 지점 내에서는 '영업조건으로 인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라고 알리는 안내문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가격도 다른 미국내 맥도날드들과 비교했을때 2~3배에 달해 이용객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참고로 이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높을수도 있을곳들은 바로 스위스 내의 모든(!) 점포. 가격이 보통 2만원 내외(...)다. 후덜덜.. 자세한건 스위스/경제 문서 참조. 그리고 둘중 어디가 더 비싼진 경험해본 사람이 추가바람.)
그 외에 뉴욕, 그 중에서도 맨하탄 지역의 맥도날드도 미국의 다른 점포들보다 더 비싼데, 할인 쿠폰에서도 맨하탄 점포는 타 지역 점포보다 50센트에서 1불 정도를 더 받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기본 지식 없이 아무거나 시켰다간 낭패를 본다. 3.75달러짜리 베이컨치즈버거를 시키면 진짜 베이컨3장과 녹인치즈만 번에 끼워서 준다. 토마토 슬라이스는 커녕 배추 한쪽도 안 들어가있으니 주문할 때 확인하고 주문하자.
미국 맥도날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고가 버거[35]는 상자에 담아서 준다. 나머지는 한국과 동일하게 비닐에 싸준다.
아래는 1960년대 후반의 TV 광고.
1. 1968 New Roast Beef on Roll (McDonald's is My Kind of Place) 2. 1968 McD's Hamburger and Fried Chicken (chicken?) "Strives to Reunite the American Family" 3. 1968 Early Ronald McDonald (possibly Willard Scott) at a picnic with a giant bag (hamburgers, fries, shakes) 4. 1968 Brand new Big Mac (with the new McD's logo) 5. 1965 Family in the Station Wagon "Let's Go to McDonald's" 6. 1965 McD's Satisfied Customers (Kids) 7. 1967 McD's Star Studded Night (5-6 min special) |
4 유럽
4.1 러시아
1990년 맥도날드 신장개업한 날. 3만명이 넘는 인파가 왔다. 줄 서서 배급 받다 보니 줄 잘 서는 소련인
소련 말기인 1990년 모스크바의 푸시킨 광장에 첫 매장을 열었다. 당시 자본주의 도입의 상징으로 관심을 모았다. 개장 첫날, 3만명 넘는 인파가 몰려들어 광장에 엄청난 줄이 생기는 진풍경을 보여 국제적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고 이후로도 맥도날드 매장이 몇개 오픈되지않았기 때문에 이런 풍경은 90년대 중반까지도 이어졌다. 그 시절에 러시아 경제가 한 동안 막장일로에 있어서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이 서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웠음에도 말이다! 전세계 맥도날드 지점중 매출액 1위 자리를 꾸준히 차지했으며 맥도날드 매장이 어느정도 늘어나면서 줄서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모스크바 푸시킨 지점은 세계에서 가장 매출이 많은 맥도날드 지점이다.
물론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다수 들어온데다가 점포수도 급속히 늘어나면서 맥도날드도 익숙한 브랜드가 되었다. 모스크바에는 이미 수많은 맥도날드 지점이 들어섰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맥도날드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다만 시베리아나 극동지역은 맥도날드가 드물다. 극동 최대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도 맥도날드는 없으며 대신 버거킹(2015년 4월 오픈)과 현지 패스트푸드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예카테린부르크를 기점으로 서쪽, 우랄 산맥 이서지방에선 맥도날드가 흔한 듯하다. 웬만한 규모의 도시에는 하나씩 있다고 보면 된다.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 당시 위생점검을 이유로(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조치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일부 맥도날드 지점들이 3개월동안 폐쇄된 적이 있었으나 11월 19일에 모스크바 1호점이 재개장을 한 것을 시작으로 다시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세계 최북단 맥도날드인 무르만스크 점. |
참고로 무르만스크에 세계 최북단 맥도날드 가 위치해 있다.
4.2 프랑스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점이란 이미지 때문에 환경운동가나 웰빙주의자, 반세계화주의자, 때론 반미 분위기속에 자주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대표적인 양키음식이라 천대받지만, 특히 프랑스가 심하다. 하지만 이런 기사도 나오는 걸 보면 요즘은 인식이 점점 바뀌는 것 같다.
샹젤리제 거리 맥도날드. 특유의 노란색이 아닌 하얀색이라 패션브랜드 간판 같은 분위기다.
실제로 유럽여행을 가보면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맥도날드가 프랑스에서는 정말 찾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프랑스에도 이미 맥도날드의 국제 진출 초기인 1972년에 첫 점포가 생겼고, 통계상으로도 12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어, 인구 대비로도 한국보다 훨씬 매장이 많다. 그 유명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도 '간판을 흰색으로 칠해야 한다'라는 규칙 때문에 노란색 M자를 하얗게 해놔서 눈 크게 뜨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라서 프랑스에서는 잘 안보인다고 하는 것인듯(..) 하지만 루브르 박물관 옆에도 맥도날드가 생겼을 정도로 번화가에서도 빠르게 확산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천한 양키 음식이라는 인식때문에 인기가 별로 없으며 그마저도 맥도날드에 대항한 '퀵(Quick)'이라는 벨기에 브랜드가 인기를 나누고 있다. 애초에 프랑스에선 맥도날드 말고도 먹을데가 많다. 프랑스어권 여러 나라에서 항상 볼 수 있는 풍경이 맥도날드와 퀵이 붙어있는 광경인데, 지역에 따라 인기도가 조금씩 다르다.[36] 가격대는 물가 비싼 유럽권에서도 약간 센 편이다.
1980년도 당시, 남부 지방의 어떤 농부가 트랙터를 몰고가서 맥도날드 매장을 밀어버린 적도 있고, 프랑스에서도 꽤 유명한 조제 보베같은 경우에는 맥도날드 때려부순 걸로 떠서 대통령 후보까지 했다. 그리고 득표율도 10%나 나왔다나... 여기엔 세계화 현상으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긴 프랑스 농민들의 맥도날드에 대한 반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맥도날드 입장에선 좀 억울한 면도 있는게, 프랑스 맥도날드 매장에서 쓰이는 식품들은 당연히 상당수가 프랑스 국내산, 즉 프랑스 농민들에게서 구입한 것들이다...
때문에 프랑스 맥도날드 측에서는 철저한 로컬라이징을 실시하는데 심지어 로날드까지 때려치우고 공식 마스코트로 아스테릭스를 내세우는 판이다. 그런데도 인기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가난한 배낭여행객들에겐 소중한 화장실 & Wi-Fi 제공 장소[37]
2012년에는 280Variation이라는 한정 메뉴를 팔았던 적이 있다. 아마 본래 취지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실상은 매장마다 운영형태가 약간씩 다른 모양이다.
4.3 영국
런던부터 중소도시까지 없는 데가 없는 주요 패스트푸드점이다. 특히 런던에서는 방금 본 거 같은 맥도날드가 조금만 더 가면 또 나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 맛은 영국에서 만든 음식치고는 많이 너프를 먹지 않은 느낌. 특히 감자튀김이 다른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에 비해서 꽤 괜찮은 편이다. 다만 영국의 물가가 어디가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비싼 편. 빅맥세트의 경우 5파운드가 넘는 가격으로 한화로 대략 9000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물론 영국에서 하루 이상 생활해보면 한 끼 식사로 이 정도 돈이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돈이라는 걸 납득하게 된다 Go Large와 Go Super라는 옵션이 있어서 소액을 더해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의 사이즈를 올릴 수가 있다. 홍차의 나라 영국답게, 맥도날드에서 홍차를 판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한 편. 영국 맥도날드 남자화장실은 물을 쓰지 않는 소변기를 사용한다. 덕분에 화장실에서 은은한 찌린내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특이하게도 세트메뉴 주문시 학생증을 보여주면 치즈버거 하나를 공짜로 준다.[38]
4.4 베네룩스 국가
룩셈부르크의 경우는 주요장소에 당당히 입점해 있을 정도로 쉽게 볼 수 있고, 벨기에는 추가바람. 여담이나 벨기에와 네덜란드 맥도날드는 화장실마저 유료다! (35센트) 아니 이 인간들이![39]
4.5 이탈리아
주요 기차역마다 반드시 볼 수 있는 브랜드. 역사 안쪽에 있거나 바깥에 있거나 둘 다 있거나 하며, 오히려 역세권 밖에선 발견하기 힘들다. 일단 로마, 나폴리, 피렌체, 피사, 베네치아[40], 밀라노, 제노바, 베르가모 중앙역, 라스페치아 중앙역(친퀘테레 여행의 출발지),베로나에서 확인하였다. 다른 도시에도 있다면 추가바람.
이탈리아 맥도날드는 다른 유럽과는 차원이 다른 방향으로 흉악한데, 그야말로 모든 것이 돈이다. 감자튀김을 시키면 나오는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돈 주고 사먹어야 하며(50센트), Wi-Fi도 이탈리아 현지번호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일부는 화장실도 유료로 운영하는 중이다. 유럽 내 맥도날드의 방문취지가 상당히 좁아진 셈이다. 유일한 장점은 유럽에서도 드물게 24시간 운영한다는 것 정도를 들 수 있다.
이탈리아 지역한정 메뉴는 일맥(ilMac)과 일맥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iMacilMac P.R.). 포카치아 빵에 이탈리아 특산 치즈를 넣은 메뉴이다. 안타깝게도 유럽 뽀모도로 치킨 버거는 없다.
어느 주방장의 책에 의하면 이탈리아에선 유명 음식 평론가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한입 먹고 "사상 최악의 맛. 이건 되려 먹는 사람에게 돈을 줘야한다. 싼 것도 아닌데 이리도 엉망인 고기를 먹으라고 하다니 뻔뻔스러움도 지나치다."라며 쓰레기통에 내던질 맛이라고 평가와 같이 먹던 걸 진짜 쓰레기통에 내다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이탈리아도 맥도날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컸기 때문에 진출시기도 많이 늦었다고 한다.
빅맥이 한국의 것보다 훨씬 맛있다.
4.6 그리스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영업을 장점으로 하며, 경쟁업체는 향토색이 강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구디스(Goody's)[41]. 그렇잖아도 경제적으로 분위기 어두운 현지 내 인기도는 막상막하를 이루는데, 점점 더 저렴한 구디스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그리스 지역한정 메뉴는 그릭맥(Greek Mac)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오레가노를 넣은 맥도날드 패티를 피타 샌드위치로 만든 것이다. 참고로 그릭맥이랑 터키 지역메뉴인 맥투르코(McTurco)의 맛은 거의 똑같다. 그리고 그리스와 터키 맥도날드만의 특징이 있다면 다른 맥도날드와는 다르게 감자튀김에 소금, 후추, 케찹, 마요네즈를 한꺼번에 챙겨준다. 오오 대인배 오오.
4.7 터키
터키에서는 젊은 처자들이 남몰래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 1위로 여긴다. 특히 에미뇌뉘 부두 근처에 위치한 맥도날드 2층에서는 항상 커플로 의심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상황.(...) 하지만 아직까지 지점이 많은 상황은 아니며, 대부분 대형쇼핑몰이나 번화가에 밀집해있다. 특히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입주한 맥도날드에서는 라마단기간에도 아랑곳 않고 햄버거를 먹는 수많은 터키인들을 볼 수 있다. 훗 그래야 터키답지.
가격대는 터키의 물가를 고려해보면 굉장히 센 편으로[42] 한국이나 미국에선 '돈 없을때 끼니 때우기 좋은 곳'으로 여기지만 터키에서는 맥도날드가 '서구화된' 좀 심하게 말하자면 '문명개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탓이라고 한다. 터키에는 무슬림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메뉴에 돼지고기를 쓰지 않고 쾨프테버거(Köfte burger)나 아예 케밥처럼 납작한 빵속에 고기와 야채와 말아놓은 것도 있다. 들어는 봤나? 맥투르코(McTurco) 흠좀무
문제의 맥투르코 패티 둘둘만 케밥이네
철저하게 현지화 과정을 거쳤는데, 터키인의 입맛이 굉장히 보수적인 탓이라 햄버거는 본래의 레시피를 살린다치더라도 함께 곁들이는 사이드 메뉴나 음료수, 그리고 일부 메뉴는 앞서 말한 쾨프테버거나 McTurco처럼 현지화되어 있다. 소시지 맥머핀같은 경우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의 전통을 반영해 패티를 100% 쇠고기로 처리했다. 맥도날드에서 홍차와 아이란(Ayran)이라는 터키 전통의 요구르트 음료, Akdeniz Salata(지중해식 샐러드)도 판다. 지역한정메뉴 종류도 많은데, 위에 소개한 그리스의 그릭맥과 흡사한 맥투르코(둘다 케밥이 베이스라 비슷할 수밖에 없다.), 아래 광고에도 나오는 막스 부르게르(Max Burger, 터키 전통빵인 꽃모양의 빵(Çiçek ekmeği)을 본딴 버거번에 매운소스와 마늘, 양파를 가미한 빅맥 비슷한 버거), 그리고 터키 전통 아침식사(!)를 판다. 구성 내용은 오이, 토마토, 올리브, 해쉬브라운, 페타치즈, 버터, 잼, 맥머핀 두개, 그리고 홍차 고기가 없잖아!![43]. 참고로 상하이 스파이스버거를 "매운 닭버거 클래식"(Acılı tavuk klasik burger)이란 이름으로 찾아볼 수 있다.
세트를 시키면 함께 딸려나오는 소스는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케찹, 마요네즈, 소금, 후추지만, 주문할때 말해서 바꿀수 있다. 준비된 소스는 케찹 마요네즈 외에도 겨자(Hardal), 핫소스(Acı Sosu), 갈릭마요네즈(Sarımsaklı Mayonez), 바베큐소스(Barbekü Sosu), 렌치소스(Ranch Sos), 버팔로소스(Buffalo Sos)가 있다.
터키는 대학생들이 대부분 부모님한테 용돈과 학비를 받아 생활하고, 특히 여성들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외국계 패스트푸트점은 여성 아르바이트를 받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일하는 여성 알바생들이 왠지 모르게 당당하다...)
골때리는 광고로도 유명하다. 아무래도 미국 거라는게 터키사람들의 신경을 자극하는건지 광고에서부터 최대한 터키화를 시키려고 노력하는중. 그중 하나를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Biz ne yapsak, kendimizden bir tat katmayı severiz. 우린 뭘 하든간에 우리 스스로 한가지의 즐거움을 가미하길 좋아한답니다. Mesela ateşi ilk biz bulsaydık, önce mangal yapardık. 가령 불을 우리가 처음으로 발견했더라면, 먼저 케밥그릴을 만들었겠죠. Aya ilk biz çıksaydık, kırk gün kırk gece doyasıya kutlardık. 달에 최초로 우리가 도착했다면, 40일 낮, 40일 밤을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축하했을겁니다. İlk robotu biz yapsaydık, adını kanka koyardık. 최초의 로보트를 우리가 만들었다면, 그 녀석 이름은 '형씨'[44]라고 지어주었을겁니다. Peki hamburgeri biz yapsaydık, 좋아요, 햄버거를 우리가 처음 만들었다면, köftesi okkalı,sarımsaklı, soğanlı ekmeğinide esaslı yapmaz mıydık? 두툼한 쾨프테에 마늘에 양파를 넣은 빵을 바탕으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İşte Mcdonald’dan Max burger! 여기 맥도날드에 맥스 버거가 있습니다! Türk usulü hamburger,yeni acı sosumuzla da iyi gider. 터키 사람들이 만든 햄버거, 우리들의 신제품 매운소스와 함께하면 더 좋습니다. MC DONALD'S GİBİSİ YOK! (로고송) 맥도날드만한 데는 없어요! |
여담이지만 그나마도 몇 군데 없는 터키 맥도날드 옆에는 버거킹과 자국 브랜드인 뷔르게르(버거를 터키발음으로 한 것) 튀르크(Burger Turk)가 따라다니는 경우가 잦기에 맥도날드에게 타격이 꽤 크다. 버거킹도 꼭 싼 건 아니지만 일단 외국 레스토랑으로서 인지도가 있고 뷔르게르 튀르크는 터키 대기업이 운영하면서 한국 롯데리아처럼 현지에서 인지도가 크기 때문.
4.8 핀란드
-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긴 하지만 Hesburger 라는 현지 브랜드가 더 흔하게 보이는 편이다. 이 점은 남쪽의 발트 3국도 비슷하다.
4.9 독일
세계 최초로 매장의 음료 메뉴로 맥주를 팔도록 한 나라다. 왠지 케밥집에 밀려서 장사가 잘 안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경쟁 업체인 버거킹과 박터지게 싸우는 중이다. 현지 거주 중인 사람들의 말로는 꽤 자주 보인다고 한다. 현지화 메뉴로는 고기 패티 대신 뉘른베르크 특산 소시지를 끼운 뉘른버거(Nürnburger)와 베를린의 명물인 커리부어스트(Currywurst)가 있다. 말 그대로 구운 소시지 위에 토마토 케첩과 카레 가루를 얹은 것. 일부 매장은 맥도날드와 맥카페가 나누어져 있기도 하다.
4.10 포르투갈
독일과 더불어 맥도날드에서 맥주를 파는 몇 안되는 나라이다. 워낙 축구가 일상이다보니, 저녁시간이면 맥도날드에서도 몇몇이 모여서 맥주끼고 축구를 보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스페인 매장과 같이 관리 되는지 음료컵 안내문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가 함께 쓰여져있다. 이건 스페인에서도 같은 컵이 사용된다. 그런데 포어가 위, 서어가 아래로 써있는 건.(...) 최근엔 포르투갈 지사가 따로 분사했는지 더이상 스페인어가 써있지는 않다. 2004년부터는 샐러드 메뉴가 등장했고, 2012년 경제위기 상황을 겨냥한 1유로짜리 햄버거가 메뉴에 등장했다. 자국 로컬라이징 메뉴로는 전통 돼지고기 바비큐 샌드위치를 변형한 McBifana와 같은 메뉴의 소고기 버전인 McPrego가 있고, 사이드로 감자튀김 대신 포르투갈식 수프들을 고를 수 있다. 그외 한정 판매 같은 경우 2013년 하반기에는 낙농업이 유명한 아소르스 제도의 치즈를 이용한 Queijo da Ilha 버거와 호날두 고향으로 유명한 마데이라 제도에서 현무암으로 굽는 전통 빵을 이용한 Bolo de Caco 버거를 판매했었다.
4.11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근처 교황청 소유의 건물에 한 달에 3만 유로(약 3천 74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538㎡ 넓이의 매장을 내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햄버거 냄새와 점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음으로 오염될 것을 우려하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추기경들이 반발하고 있다. #
5 아프리카
5.1 이집트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권의 맥도날드 메뉴는 할랄 푸드 인증을 받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집트의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은편이기때문에 고급화된 레스토랑 취급을 받고 있어서 밸류 라인 메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메뉴가 한국의 쿼터파운더버거와 비슷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지화 메뉴로는 코푸타를 이용한 맥 아라비아와 타히나 버거가 있다.
6 그 밖의 나라들
위에 터키 말고도 더 많은 나라들에서 미국이나 몇몇 극히 일부 나라의 인식과 달리 비싸다. 아랍에서도 자원부국 아닌 나라들이나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맥도날드나 KFC같은 곳은 서민이 아닌 현지 부유층이 주로 먹는 이미지이다. 그래서 이런 나라에서는 모처럼 외식을 마음먹고 할려면 맥도날드(또는 버거킹도 그렇지만)에서 온가족이 가서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가정이라면 적어도 중산층 수준으로 넉넉한 편이다. 가나에 거주하는 한 교포는 아크라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아들 생일때만, 즉 1년에 1번 오던 이웃 현지 가정을 본 경우가 있었다고.
그리고 이런 경우가 있는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조리사가 되고 싶어하던 나이지리아인 밀입국자가 유럽으로 갈려고 준비하며 불법체류중인 모로코에서 만난 스페인 기자에게 자신은 맥도날드 주방장이 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스페인 기자가 맥도날드에는 주방장이 없다는 말을 하자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경악했다고 한다. 맥도날드에 가본 적이 있냐고 질문하자 그 나이지리아인은 라고스에 몇 곳 있는데 엄청나게 비싸서 들어간 적도 없었다는 답변을 했다. 그만큼 많은 나라에서는 비싼 외국 레스토랑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
이원복의 만화 현대문명진단에 의하면 90년대 초반, 소련이 무너지고 난후의 러시아에서 맥도날드가 인기가 많았는데 값이 장난아니게 비쌌다고(어느 정도냐면 알바하는 사람들이 받는 돈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4개 사먹으면 하루 일당이 날아갔다)도 나온 바 있다. 물론 당시 러시아 경제가 위낙 막장화되어서 그런거였고 2000년대 이후에 러시아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부담이 줄어들긴 하였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햄버거를 사먹는데 거지 꼴이 된 아이들이 군침흘리며 가게 바깥에서 보고만 있던 걸 본 경험담을 쓴 이도 있으며 이런 게 많은 나라들에서 흔한 모습이라고 한다. 다만 마다가스카르에는 아직 맥도날드가 없다.
어 저안에 있는 아저씨는 누구지?
세계여행도 하는 란란루 아저씨
과테말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지점이 있는 걸로 유명하다.
미국의 상징인 덕에 반미 시위가 벌어지면 거의 항상 부숴지는 가게이다. 코소보 전쟁 당시 세르비아 맥도날드 가게들이 불바다가 되고 부숴지는 일이 벌어지면서 맥도날드 세르비아 지점에선 "우리도 폭격맞습니다. 맥도날드라고 나토나 미군이 공습 안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하소연하는 걸개를 달기도 했다. 또한 중국 대사관 오폭 때도 중국인들이 중국 내 맥도날드 몇몇 지점을 박살내버렸다.
미국 저널리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1999년에 저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나라 사이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자본주의에 의한 평화 이론을 주장하였다가 개소리로 비웃음을 당했다. 바로 그 해, 코소보 전쟁이 한창 중이라서 맥도날드가 진출한 세르비아도 나토군에게 처맞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이 이론은 개소리로 무시당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맥도날드가 진출한 러시아가 역시 맥도날드가 진출한 조지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뤘다.
조경규의 오무라이스 잼잼에도 각국의 맥도날드가 소개되어 있다.
필리핀에서는 아침 메뉴에 소시지와 밥이 들어있다.
뉴질랜드에서는 기본세트 이외에 'Hunger Buster'라는 세트를 따로 판매한다. 이름 그대로 '배고픔을 부수'기 위해 버거, 후렌치 후라이, 음료수 외에 추가적인 메뉴를 더 제공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BigMac Hunger Buster에는 빅 맥 세트에 치즈버거와 선데아이스크림을, Chicken Mcnuggets Hunger Buster에는 치즈버거 세트에 맥너겟을 추가로 제공하는 식이다. 어떤 식인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1]에서 Hunger Buster메뉴를 찾고 세트 구성대로 사서 먹어보자.- ↑ 이와 대조적으로 대한민국에는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커피빈, 도미노피자, 피자헛 등 맥도날드보다 매장수가 많은 미국계 외식업체가 여러 개 있다.
- ↑ 2007년 미쓰코시 백화점 리뉴얼 공사로 인해 폐점했다고 한다. 덧붙여 2호점은 요요기에 있으며,1호점이 개점한지 얼마 안 되어 열었기 때문에 현재는 요요기점이 일본 내의 맥도날드 중 가장 오래된 점포라고 한다. 사실 일본 내의 패스트푸드로는 맥도날드가 최초는 아니다. 최초의 패스트푸드 가게는 1970년 8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도무도무 버거라고 한다.
- ↑ 미국식 발음인 '맥다널즈'를 일본어로 최대한 비슷하게 표기한 것
- ↑ 일본어 발음은 물론, 간판의 글꼴 균형(!)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 ↑ 한국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맥도날드'가 공식 명칭이니 뭐..
- ↑ 약 1만 1400원
- ↑ 약 2만 8600원. 즉, 여기있는 금액을 다 합치면 4000엔, 즉 약 4만 원이다.
- ↑ 나라시 시내에 위치
- ↑ 다카쓰키시 시내에 위치
- ↑ 오사카시 주오 구에 위치. 근처에 지하철 신사이바시역이 있다.
- ↑ 따옴표 부분은 자막과 동일
- ↑ 데리야키 달걀 버거라는, 소스외에는 달맞이 버거와 아무 차이도 없는 것도 파는데 시즌이 겹치는 것을 피하려고 이쪽은 봄에 내놓는다.
- ↑ 특히 텍사스 버거는 점심 무렵이면 재료가 바닥나서 품절 될 만큼 인기가 있었는데, 이건 인기 탓도 있지만 예상 판매량을 실제보다 현저히 낮게 본사의 잘못된 예상도 한 몫했다.
- ↑ 아즈망가 대왕 코믹스판에서도 언급. ?투하트 중 호시나 토모코(관서 코베 출신)와 후지타 히로유키가 둘이 서로 맞다고 투닥거린다. 단 거기는 약도날드여서 약꾸vs야꾸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둘 다 재플리시 - ↑ 어느정도냐면, 같은 신문의 같은 기사라도 도쿄에서는 マック(맛쿠)로, 오사카에서는 マクド(마쿠도)라고 표기할정도(...)
- ↑ 참고로 일본 버거킹은 현재 롯데리아 한국 법인에서 매입한 상황이다.
- ↑ 사실 이 문제는 한국도 비슷한 편이다. 주로 돈은 없고 잘 곳이 없는 가출 청소년들이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에 모인다고 한다.
- ↑ 아케이드 14에서는 일단 맥도날드 버전은 미해금 상태이며, 따로 해금 커맨드를 입력해야 한다.
- ↑ DS시리즈 3번째에서도 맥도날드 커스터마이즈가 있으며, 수록곡도 있다.
- ↑ 화일
- ↑ 올림픽또한 스폰서라 상당한 광고를 했다. 흠좀무
- ↑ 100엔 메뉴는 오직 기본 햄버거 하나뿐이며, 그것도 구석에 아주 조그맣게 적혀있어서 없어진줄 안 사람들도 있었다. 거기에다 오테고로 세트는 말과는 달리 120엔짜리 치즈버거에 달걀부침 한 장 더 들어간 수준임에도 80엔을 더 받는다. 그외에도, 더블 치즈버거 단품을 치즈버거 단품 2개보다 비싸게 파는 등, 비상식적인 가격 책정이 이어지고 있다.
- ↑ 상한 닭고기에 바닥에 떨어진걸 주워 기계에 던져넣는 충격적인 고발 영상이 전국에 방영되어, 맥너겟 메뉴는 멸망했다. 너겟 납품처를 타이쪽 공장으로 바꿔서 판매를 재개했지만, 팔릴리가 있나.. 맥너겟 6피스 무료(!) 티켓에, 맥너겟6피스를 구입하면 맥너겟6피스 쿠폰을 끼워주는 (?!) 공격적인 판촉에 틈만나면 100엔 세일을 벌였으나 비위생적이라는 이미지를 털어낼 수 없어서 판매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외래 식품들은 거의 다 이런식으로 이름이 붙여진다. 뜻은 상관 하지않고 발음만 비슷하면 된다.
- ↑ 중국의 외국어 음차표기는 대만/홍콩쪽 음차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꽤 많다. 중국이 외래 문물을 받아들이던 창구가 광동이고, 대륙은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래로 1990년대까지 해외 교류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중화권에 전해지는 서구 자본주의 문물은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이나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하는 대만부터 진출하게 마련이었다.
- ↑ 영국인 이민자가 운영하는 작은 학원으로 그 정체는 순 욕만 가르치는 엉터리 교습소. 선생이라는 인간부터가 태국인 기생을 애인으로 끼고 다니는 양아치다. 여기서 엉터리 영어를 배운 본토 중국인들은 결국 영어따윈 필요없다(...)며 체념한다.
- ↑ 특히 유럽, 북미, 호주를 다녀온 후 스탑오버하는 한국과 일본, 대만 여행객들.
- ↑ 홍콩은 안 그래도 차량 댓수가 많고 대부분의 길이 좁아서 일방통행이라 교통 정체가 심하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최근 심해져 버리는 바람에 자가차량 보유를 까다롭게 해 놓았다. 일본처럼 운전면허는 따기도 힘들고 주차비도 아주 비싸다. 그래서 다들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두세 정거장 정도는 그냥 걷는다. 자가운전할 바엔 오히려 택시가 나을 정도. 미국식 생활패턴과 정 반대.
- ↑ 이 나라도 홍콩이나 일본같이 차량 보유를 까다롭게 해놨다. 운전면허 따기도 어렵고 주차비도 비싸다. 그리고 ERP라는 일종의 혼잡 통행료까지 징수해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게 낫다.
- ↑ 대표적인 예로 빅맥 같은 경우, 패티를 닭고기로 대체하여 마하라자 맥(Maharaja Mac)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 ↑ 사실 90년대 한국 신문기사에서도 짤막하게 소개된 적이 있다.
- ↑ 실제로 인도에서 소고기를 도축하던 이슬람인 및 하위 카스트 노동자를 이런 극우파들이 살해한 일이 종종 벌어지거나 소고기를 파는 가게에 테러를 가하는 경우 또한 벌어진다.
- ↑ 인도선 어지간한 건물이나 가게에서는 테러리스트나 거지, 도둑들 때문에 입구나 건물 전체를 둘러싸고 경비원이 산탄총 들고 경비를 서는 경우가 흔하다. 맥도날드만 이러는 건 아니다. 번화가에서는 가게마다 경비원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 ↑ 근데 인도서 맥도날드를 열 정도의 사람이면 뒤에 봐주는 사람이던 자본이던 만만치 않다. 보통은 돈이 '아주 많은' 부자가 사업을 이것저것 하면서 체인점에도 손 대는 경우가 많다. 맥도날드도 그냥 대규모로 항의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굽히는 거지 굳이 과격파를 매우 두려워 해서 그러는 건 아니다. 막말로 맥도날드를 소유할 정도의 사람이면 보통은 과격파와 뒤에 봐주는 사람을 조져버릴 정도의 힘은 있다.
- ↑ 빅 맥, 피시버거(필레오피시), 쿼터 파운더 치즈, 더블 쿼터 파운더 치즈 4종류
- ↑ 프랑스에선 거의 막상막하로 양분화(손님 적기로...), 룩셈부르크에선 단연 맥도날드가 우위에 있고 벨기에는 퀵이 앞선다.
- ↑ 유료 화장실이 대부분인 프랑스에서, 그나마 눈치보지 않고 화장실을 공짜로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장소는 맥도날드, 버거킹, 스타벅스 정도이다.
- ↑ 2010년대 초반 기준. 현재는 어떤지 확인바람. 또한 국제학생증도 유효한지 확인바람.
- ↑ 룩셈부르크도 1유로를 투입구에 넣고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나 자물쇠를 풀어놓는 등 유연하게 운영하는데 반해, 벨기에/네덜란드는 아예 화장실 문 지키는 잡무담당 직원이 따로 있다.
독한년들 우리 좀 싸게 해달라고!! - ↑ 2012년 7월, 찾기도 힘든 본섬 안에 있던 것이 이사갔다. 카피라이트도 베네치아 유일한 맥도날드!
- ↑ 일부 여행안내서에는 이곳을 저렴한 맛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 ↑ 빅맥세트가 2016년 현재 18.50리라이다. 한국돈으로 하면 7400원) 이 가격이면 빵 무한리필되는 일반식당에서 요리와 음료 하나 시켜먹고도 남을 수 있는 돈이다. 물론 시골로 내려가면 저 돈으로 둘이서 포식할 수도 있다.(...)
- ↑ 하지만 동부지방의 터키인들을 빼고 대부분 터키인들은 아침식사에 육류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 맥모닝메뉴보다 잘 나간다는듯.
- ↑ 터키어로 kanka는 '피를 나눈 형제'라는 뜻인 kan kardeş의 축약형이다. 하지만 진짜 친형제뿐만 아니라 친한사이에서는 (남자들끼리)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