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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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래곤볼 본편

1.1 과거

베지터왕의 아들로 탄생.[1] 본인의 말에 의하면 어린 시절 이미 왕의 전투력을 넘어섰다고 한다. 혹성 베지터에서 베지터 왕과 함께 유이한 엘리트전사였다. 그 격은 여타 사이어인과 달리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비교적 어린 시절부터 다른 별로 파견을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본인도 본성에서 지루하게 노는 것보다는 나가서 싸우며 침략하는 걸 더 좋아했고.

어느 시점부터인가 사이어인에는 평균적인 사이어인들의 전투력을 뛰어넘는 우수한 전사가 태어나기 시작했고 이것이 사이어인들의 반란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프리저는 행성 베지터째로 사이어인들을 멸종시키기로 결심한다.

다만 사이어인 중에서도 천재적인 베지터의 실력은 아까웠기 때문에 베지터가 없는 틈을 타서 공격을 가했고 결국 고향을 잃은 베지터는 프리저의 예상대로 프리저를 죽일 기회를 노리면서도 프리저의 부하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후에 도도리아에게 들어서야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사전에 베지터가 진상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대사가 나오고, 내퍼도 이미 프리저가 사이어인을 멸망시킨 걸 알고 있다는 듯 말하는 장면도 있다.

이 행성 베지터의 파괴로 인하여 사이어인들은 모두 죽었고 베지터에게 붙어있던 라데츠를 제외하면 운좋게 다른 별에 파견되어 있던 내퍼, 카카로트만이 생존한다.[2]

그 밖에도 극장판 및 40주년 기념판에서는 각각 타레스, 브로리, 파라가스, 타블 등이 있으나 극장판은 원래 본편과 설정이 연결되지 않으며 40주년 기념판은 점프측에서 기획해서 토리야마가 스토리에 100% 참여했으니 타블만이 유일하게 본편과 설정이 연결되는 사이어인이다.

버독이 나오는 TV스페셜에서는 잠깐 어린 시절의 베지터도 나오지만 당초 베지터는 손오공보다 연하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설정 오류로 꼽힌다. 위에서 언급된 행성 베지터 멸망의 진상건까지 합쳐져서 토리야마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다른 작품이므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말을 되새기게 한다. 하지만 사실 베지터의 연령은 그이전부터 변경되어 있었을 것이, 본래는 손오공이 지구로 날아간 직후 혹성 베지터가 파괴됐다는 설정이 없었지만 이후의 스토리에 따라 혹성 베지터의 멸망시기가 설정되면서 그에 맞추기 위해 본래 오공보다 5살 정도 연하였던 베지터가 반대로 5살 연상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즉 설정이 바뀐 건 맞지만 애니 제작진의 실수는 아니다. 그와는 별개로 버독의 얘기는 원작자 본인의 마음에도 든 결과 약간의 설정 변경과 함께 정사로 편입되게 된다. 생년을 보면 알겠지만 현재 설정의 베지터는 오공보다 나이가 많다.

프리저 휘하에서는 내퍼와 라데츠와 함께 행동하는 것을 볼 때 입장이 좋았던 것 같지는 않다. 작품내적으로 볼 때 사이어인의 반란을 우려하여 혹성 베지터를 토벌한 프리저의 입장에서는 베지터가 파벌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들끼리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는 점과 일반 병사들이 존칭을 쓴다는 점, 전투력 면에서도 큐이와 함께 최측근인 자봉, 도도리아 다음 가는 수준이었던 걸 보면 실력이 있는 만큼 지위는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본인보다 윗 등급의 간부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베지터 입장에서 좋을 필요도 없지만.

1.2 사이어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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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놈. 고작 전투력 1000 좀 넘는 에게 당해버리다니...
베지터와 내퍼의 첫 등장

사이어인편의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관점에 따라서 식인을 했다고 볼수도 있는 나름대로 흠좀무한 장면이다. 먹고 있는 외계인은 아무리 봐도 인간형이고 무기 같은거도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 문명을 가진 나름대로 고등 종족일텐데 그들을 냠냠 먹는 중(...)

베지터가 손오공보다 전투력에서 확연히 앞선 유일한 때로 첫대결은 사실상 베지터의 승리. 이후로는 순간 순간 손오공을 넘어섰을 뿐 이때처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린 적은 없었다.

라데츠가 말한 자기보다 훨씬 강력한 두 명의 사이어인 중 한 명으로 등장. 당초에는 연령이 손오공보다 낮게 잡혀있었기에 앳된 얼굴에 키와 등신이 낮았다. 호전적인 전사 종족이라는 라데츠의 말답게 라데츠와 내퍼와 마찬가지로 잔혹한 성격이었으나 양자가 갖추지 못한 냉정함을 갖추어 우두머리의 품격을 보였다.

라데츠의 죽음과 드래곤볼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지구로 이동하며 1년이란 시간을 보낸다. 애니에선 중간에 행성 하나 들렸다가 간다. 그리고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동료인 내퍼가 한방에 도시 하나를 잿더미로 만드며 오공 일행을 찾기 시작한다.

내퍼가 아무 생각없이 때려 부수고 죽이려는 차에 내퍼가 일으킨 파괴로 드래곤볼이 소실될 것을 염려한다거나, 종족을 등진 손오공에게 지옥의 고통을 맛보여주기 위해 손오공을 기다리기도 했다.

내퍼가 손오공에게 패하면서 약해빠진 사이어인은 필요없다며 내퍼를 일으키는 척하다 죽여버리고 손오공과 대적을 하게 된다.

실로 그 전투력은 막강하여 2배의 계왕권을 쓴 손오공 이상이었으나 3배 계왕권으로 자신의 전투력을 상회한 오공의 공격으로 피를 흘린 것에 분노하여 갤릭포를 사용하여 지구와 함께 손오공을 죽이려 한다. 오공은 에네르기파로 반격하지만 힘이 부족하여 계왕권을 4배까지 올려서 간신히 갈릭포를 밀어내는 것에 성공한다.[3][4]

하지만 오공은 베지터가 그 정도로 죽지 않을 것을 알았고, 기뻐하며 튀어나온 야지로베는 그 말을 듣고 돌아가서 다시 숨어버린다.[5][6]

이에 베지터는 대원화를 노리나 이미 달은 피콜로가 오반과 수련하던 시절 없애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일부 사이어인들은 자신의 기를 통하여 산소와 섞이는 것으로 대원화에 필요한 부르츠파 1700만 제노를 발하는 파워 볼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베지터도 이 기술을 알고 있었다. 베지터는 파워 볼로 인공 달을 만들어 스스로 대원으로 변신하고 엄청난 힘으로 오공을 압도한다. 손오공은 최후의 수단인 원기옥을 사용하려고 하나 기를 모으는데 단 10초의 시간도 확보하지 못했기에 천진반태양권을 사용하고 거리를 둔 다음 원기옥을 준비하여 날리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입에서 발사된 에너지파 공격으로 나가 떨어지고 완성된 원기옥은 반절만 남고 흩어져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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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좋은 사실을 알려주지. 사이어인은 거대 원숭이가 되면 전투력이 10배 올라간다!!

모든 힘을 소진한 오공을 베지터는 사지를 부러뜨리고 전신의 뼈를 짓뭉개며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려 한다. 그러나 때마침 손오공의 죽음을 예감한 손오반크리링과 함께 돌아왔다. 크리링은 오반이 베지터의 눈길을 끄는 사이 등 뒤에서 기원참을 써서 꼬리를 자르려고 했지만 베지터는 이미 그 계략을 눈치채고 기원참을 회피해버린다. 그리고 손오공을 죽이려고 하는 찰나…

숨어있던 야지로베가 갑자기 베지터를 기습하여 꼬리를 잘라버린다. 야지로베 최대의 업적 1! 그의 인생 중 제일 빛났던 순간 1

꼬리가 잘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베지터는 강력했다. 오공을 구타해서 죽이려 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한 오반이 잠재능력을 폭발시켜 베지터와 대결한다. 오공은 오반이 시간을 버는 틈에 크리링에게 반쯤 남은 원기옥을 전달해주고 베지터에게 사용하게 했다.

야지로베의 실수로 베지터는 원기옥을 피하고 오반이 맞을 위기였으나 오공의 조언을 들은 손오반이 원기옥을 튕겨서 명중시킨다. 그러나 베지터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다시 일어나고 모두 죽여버리겠다며 폭발파로 반격하지만 파워가 떨어져서 전멸시키는데는 실패한다.

그런데 손오반의 꼬리가 어느새 재생되어 있었고 그걸 눈치챈 베지터는 손오반이 변신하기 전에 죽여버리려고하지만 다시 야지로베의 기습에 등을 베여 부상만 입는다. 야지로베 인생 중 제일 빛났던 순간 2 다만 열받은 베지터에게 처맞고 기절한다. 기절로 끝나서 다행 하지만 야지로베가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손오반이 거대 원숭이로 변신해 베지터도 감당할 수 없게 되버리고 만다. 베지터는 손오반의 꼬리를 잘라내기는 하지만 인간으로 되돌아오는 도중의 손오반에게 깔려서 마침내 기어다니는 게 고작인 신세가 되고 만다.

크리링은 동료들의 한을 갚기 위해서 야지로베의 칼을 들어 베지터를 베어 죽이려고 하지만 베지터와의 승부에 집착한 손오공의 부탁으로 베지터를 살려주게 된다.[7] 베지터는 겨우 겨우 어택볼을 불러 올라타고 지구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사이어인 편의 전투력은 공식 1만 8천. 프리더 편에서 도도리아가 간신히 1만 8천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고 베지터는 지구에 오기전까지 전투력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이다.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준 사이어인편의 최종 보스였으나 정작 지구에 온 이후에는 아군빼고 한 명도 죽이지 못했다.(...) 물론 이후 행적을 보면 직접 죽이지 않은 게 다행인셈.

1.3 프리저 편

반 죽은 상태로 행성 프리저 79호에 도착. 근무 중이던 병사들이 구형 우주선에서 베지터를 꺼내어 메디컬 머신에 넣어 목숨을 건진다. 다만 꼬리는 재생되지 않았다. 드래곤볼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베지터는 스카우터의 통신 기능을 통해 프리저가 모든 사실을 다 파악했다는 것을 알고 나메크성으로 급행한다. 그리고 예전부터 베지터를 라이벌로 여기던 큐이도 따라붙게 된다.

애초에 사이어인을 적시하던 프리저는 마침 야심을 드러낸 베지터를 숙청하려고 하고 기회만 노리고 있었고 큐이는 이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달려들지만 지구에서의 전투로 파워업한 베지터의 전투력은 2만 4천까지 상승해 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베지터에게 죽는다.

자신이 파워업해도 프리저에게는 못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던 베지터는 드래곤볼을 손에 넣어 영원한 생명을 얻어 프리저를 쓰러뜨리려 한다. 마침 나메크 성인 중 하나인 무리가 프리저를 방해를 하기 위하여 프리저측의 스카우터를 전부 파괴했고 이것은 베지터에게는 큰 행운으로 작용했다. 베지터는 지구에서 전투력 제어와 감지를 익혔으나 프리저측에는 그러한 능력이 없어서 베지터의 행방을 파악 못하지만 베지터는 일방적으로 프리저측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더구나 때마침 손오반과 크리링이 나메크인을 학살하던 프리저측에 공격을 가하고 도망가다가 도도리아에게 쫓겼고 베지터는 혼자서 행동 중인 도도리아를 기습하고 전투력에서 밀린 도도리아는 행성 베지터의 멸망에 관한 진상을 알려주는 대가로 목숨을 보장받게 된다. 그러나 베지터는 약속을 깨고 도도리아를 죽여버리고 근처에 있던 나메크 성인들의 마을을 공격하여 사람들을 학살하고 드래곤볼을 하나 찾아 숨겨놓는다.

그 후 최장로에게 향하던 크리링과 덴데를 발견하고 그 뒤를 쫓다가 자봉에게 발각당한 베지터는 처음에는 자봉을 압도하던 것처럼 보였으나 자봉이 변신하면 전투력이 크게 증가하는 변신형 우주인이었기 때문에 반격 당하여 또 다시 빈사 상태로 호수에 빠지게 된다. 몸이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한 자봉은 베지터의 죽음을 확인하지 않았고 아플에 의하여 베지터가 드래곤볼을 입수한 것을 알게 된 프리저는 자봉을 닦달하여 베지터를 찾아오도록 한다.

자봉에게 붙잡혀 온 베지터는 고문의 위기에 빠지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회복하여 아플을 죽이고 머리를 써서 자봉과 프리저를 속인 다음 프리저측의 드래곤볼 5개를 훔쳐 달아난다. 최장로에 의하여 파워업한 덕분에 들떠서 아무 생각없이 무공술을 쓰던 크리링을 발견한 베지터는 자봉에게 발각당하지만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날 때마다 파워업하는 사이어인의 특성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자봉을 죽이고[8] 크리링을 협박하여 드래곤볼을 빼앗아 마침내 모든 드래곤볼을 모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드래곤 레이더로 베지터가 숨겨 놓은 드래곤볼은 이미 손오반에게 넘어간 상태였고 그것을 모르는 베지터는 오반을 보내준다. 사실을 안 빡친 베지터는 기척을 숨기고 기회를 노리게 된다. 그리고 베지터의 예상대로 아무 생각없이 속도를 올린 크리링은 다시 한 번 베지터에게 포착되고 만다. 베지터는 드래곤 레이더 때문에 드래곤볼을 빼앗기는 걸 염려하여 하나를 들고 크리링을 쫓아 마침내 모든 드래곤볼을 수중에 넣기 직전까지 가지만 때마침 프리저가 호출한 기뉴 특전대가 도착하였고 이에 크리링 일행을 설득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가 불사신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역설하여 마침내 지구를 침입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동의를 얻어내지만 직전에 기뉴 특전대의 스카우터에 위치를 파악당해 모든 드래곤볼을 빼앗긴다. 사실 이 때 드래곤볼로 불사신이 되는 쪽보다는 최장로에게 부탁해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쪽을 선택했다면 시간적으로 전혀 늦지 않고 기뉴 특전대와 어느 정도 싸워볼 수 있었을 것이다. 기뉴 특전대가 도착하기 전에 드래곤볼을 모아봤자 나메크어를 모르면 그 전에 기뉴 특전대에게 드래곤볼 다 빼앗길테고 잠재 능력을 끌어내면 기뉴 대장만은 어떻게 못하더라도 나머지 멤버들은 상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구루랑 네일이 동의할 리가 없겠지만.

그 후에는 생존을 위하여 손오반, 크리링과 함께 기뉴 특전대와 싸우려고 하지만 기뉴 특전대는 여유를 부려 대장 기뉴가 드래곤볼을 운반하고 나머지 대원들이 가위바위보로 베지터와 손오반, 크리링을 각각 나눠서 맡기로 한다. 베지터는 승부에서 이긴 리쿰과 싸우게 되나 굴드가 초능력으로 손오반과 크리링을 죽이려는 찰나에 난입하여 굴드의 목을 치고 끝장내버린다.

리쿰과 싸우는 3분 지터

그러나 리쿰은 셋이 달려들어도 못 이길 상대였기 때문에 신나게 얻어터지면서 생명의 위기를 겪게 되나 때마침 나타난 손오공 덕에 목숨을 건지고 선두까지 먹어 무사히 회복한다. 그리고 바타와 리쿰을 죽이려고 하지 않는 손오공을 대신하여 양자의 목숨을 빼앗고 손오공을 속여 기뉴와 지스를 손오공에게 떠넘긴 다음 프리저의 우주선으로 향한다.

베지터가 다음 전투를 준비하는 사이, 드래곤볼 때문에 프리저를 제외한 전원이 우주선으로 몰려들고 단체 빈집털이 이 와중에 바디 체인지로 손오공의 몸을 손에 넣은 기뉴와 맞붙게 되지만 기뉴가 손오공의 육체에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전의 회복으로 강해진 전투력으로 지스를 죽이고 손오공의 육체에 중상을 입힌다. 이에 기뉴는 다시 바디 체인지를 시도하지만 손오공의 기책으로 개구리가 되고 만다.

그 후 프리저와의 결전에 대비해서 손오공을 메디컬 머신에 넣고, 손오반과 크리링에게는 전투 재킷을 준 다음 잠깐 수면에 빠지지만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크리링은 덴데를 찾아와 드래곤볼로 피콜로를 되살려 나메크성까지 불러온다. 베지터는 이에 분개하지만 소원은 하나 더 빌 수 있다는 말에 자기를 불사신으로 만들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때마침 최장로의 수명이 다해 실패하고 프리저가 나타난다.

강해져가는 크리링, 손오반과 자신이 협공하면 프리저에게 이길 수 있을 거란 판단을 내린 베지터는 프리저에게 변신해보라고 하지만 변신한 프리저의 전투력이 2배 이상 뛰고 실제로 공격을 가해도 아무런 타격도 입지 않자 좌절하여 사태를 방관한다.

그러나 네일과 합체한 피콜로가 나타나 프리저와 호각의 싸움을 버리다가도 피콜로가 2단 변신을 한 프리저에게 압도당하는 꼴을 보고는 덴데가 가진 치유의 힘에 착안하여 자신을 의도적으로 중상을 입히고 치유하게 하여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덴데가 베지터의 치료를 거부하여 죽을 뻔하다 손오반의 애원에 덴데가 마음을 돌려 목숨을 건진다.

회복한 베지터는 자신의 기대대로 크게 파워업하여 마침내 3단 변신을 한 프리저의 움직임을 파악할 정도였고 이에 자신이 초사이어인이 되었음을 확신한다. 하지만 프리저는 아직 최대 전투력의 2%정도 밖에 내지 않은 상태였고 베지터의 혼신의 일격을 발로 차서 날려버린다. "여기 있는 게 네 놈이 가장 두려워하던 초사이어인이다."라는 기세등등한 대사를 친 이후 프리저가 순간 진심[9]을 보이자 압도적으로 밀리고 전력으로 날린 공격을 프리저가 한 방에 쳐내자 베지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결정적인 좌절로 두려움과 절망에 눈물까지 흘리며 완전히 전의를 잃는다. 베지터를 가지고 놀며[10]프리저는 저항할 힘도 없는 베지터에게 흥미를 잃고 죽여버리려 하나 때 마침 완전 회복된 손오공이 나타난다.

파워업한 손오공을 보고 그가 초사이어인이 되었을거라고 믿은 베지터는 희망을 되찾고 프리저를 조롱하지만 그것이 프리저의 역린을 건드려, 데스빔에 심장을 관통당하는 치명타를 맞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걱정하는 손오공의 모습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이 아니라는 것을 안 베지터는 마지막 힘을 다해 오공에게 마음가짐을 달리하면 반드시 초사이어인이 될 수 있을거라며 유언을 하는데, 행성 베지터는 거대 운석이 아닌 프리저가 사이어인의 잠재력인 초사이어인의 존재를 두려워하여 파괴하였고 그로 인해 손오공의 부모는 물론 왕인 자신의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사이어인이 전멸하고 살아남은 사이어인은 프리저의 종이 되어 수 십년간 부려먹혔다며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고 오공에게 사이어인의 손으로 프리저를 쓰러뜨려 원한을 갚아달라고 한 뒤 숨을 거둔다.

베지터의 최후를 지켜본 오공은 '네가 그렇게까지 말하다니, 정말 분했나 보구나'라고 말하며 땅을 판 뒤 베지터의 시신을 묻어준다. 이때 베지터의 모습에서 사이어인의 긍지를 본 손오공은 자신의 원 정체성을 부정했던 것을 고치며 사이어인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받아드리고 지구에서 자란 사이어인을 자처하게 된다.

그 후, 지구의 신이 부활하여 지구의 드래곤볼로 프리저에게 죽은 사람을 모두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자 베지터도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사람으로 처리되서 부활하며, 나메크 별의 모두와 같이 지구로 오게 된다. 정작 베지터가 죽인 나메크 성인들은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사람이 아니라서 살아나지 못했다(...) 나중에 다시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어 그 사람들도 살렸을 가능성이 높지만.[11] 원작에서는 트랭크스가 등장할 때까지 오공의 초사이어인 각성을 보지 못했지만 애니판에서는 나메크성에서 목격하게 된다.[12] 그리고 프리저에게 다시금 일격을 먹이려는 순간에 지구로 송환...

1.4 인조인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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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이 몸이 짐짝이 될 줄이야... 미안하다. 오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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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저 일당의 몰락으로 갈 곳이 없어진 베지터는 부르마의 호의를 얻어 부르마네 집에서 먹고 산다. 마찬가지로 야무치도 부르마에게 기생하는 중이었고 나메크 성인도 이주하기 전에는 부르마네 집에서 신세를 졌기 때문에 원수들끼리 한 집에 뭉쳐 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에 천진반은 자기를 죽게 한 베지터와 같은 집에 사는 걸 이해 못하겠다고 야무치에게 말하기도 했지만 여자 문제를 제외하고는 워낙 인품이 좋은 야무치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의문인 점은 프리저전까지 베지터의 제 1목표였던 '드래곤 볼로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시도하지 않은 것 이다. 손오공이 없는 이 시점에서 분명히 지구에서 제일 강했을 텐데... 한 번 죽더니 삶의 무상함을 깨달았나[14]여튼 이 시점 이후로 베지터의 목표는 '카카로트를 쓰러뜨리고 사이어인의 왕자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 되었다.

부르마의 말에 의하면 베지터는 지구에 정착한 다음에도 몰래 숨어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15]고 하나, 초사이어인의 영역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던 차에 몸을 기계화한 프리저가 지구로 찾아오고 이에 프리저에게 맞서기 위하여 향하지만 양자에게는 압도적인 전투력의 차가 존재해 지구는 이제 끝장이라는 말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트랭크스가 나타나 초사이어인이 되어 프리저와 콜드 대왕을 순식간에 도륙하자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된다. 내심 인정한 라이벌 카카로트도 아닌 젊은 사이어인이 나타나 초사이어인이 되었기 때문. 거기에 트랭크스가 사실은 미래에서 왔고 미래에 자신이 인조인간에게 패해 죽게 된다는 사실에 분노한 베지터는 브리프 박사를 윽박질러 오공이 사용했던 100배 중력 수련실보다 한층 강화된 300배 중력 수련실을 만들게 한다. 그 때까지 수련을 한다는 사실을 들키기 싫어서 몰래 했던 베지터가 그렇게 대놓고 나선 것만 봐도 얼마나 베지터가 분노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인 셈.[16]

그 후 3년의 세월 동안 수련을 거듭하던 베지터는 마침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다. 초사이어인이 되기 위해서는 평온한 마음이 필요하지만 베지터는 순수하고 평온한 악이 되는 것으로 이것을 극복한다. 수련을 거듭해도 초사이어인이 되지 못하자 베지터는 스스로에게 분노했고 그 분노가 베지터를 초사이어인으로 각성시킨다. 당초에는 감화된 베지터의 위악적인 발언이 아니겠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인조인간과 싸우면서 민간인 희생자를 내도 눈 하나 깜빡 안하는 걸 볼 때, 이 시기의 베지터는 악인이 맞다. 또한 이 시기에 수련을 하던 베지터의 쓸쓸한 모습에 반한 부르마에게 넘어가 육체적 관계를 갖고 트랭크스를 얻게 된다.

그 후 마침내 나타난 인조인간에게서 오공을 구하며 나타난 베지터는 압도적인 힘으로 인조인간 19호를 파괴해 버리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기를 빨리지만 그래도 자신만만하게 덤벼보라고 하지만 인조인간 20호는 지레 겁을 먹고 도망 간다.[17] 드래곤볼에서 말로 승리한 유일한 예. 그 후 크리링을 닦달해 선두를 먹어 회복하고 20호를 쫓지만 20호는 17호, 18호를 각성시키고 베지터는 18호와 엄청난 접전을 벌이지만 상대가 영구 동력식이라 체력이 무한인 인조인간이기에 얼마 안가 밀리는데다 팔까지 부러지며 쓰러지고만다.[18]

베지터는 우주 최강이라 믿었던 초사이어인의 패배, 그것도 사이어인 중에서 최고인 베지터 왕자라는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와 현실의 차이에서 깊은 충격을 받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 것으로 이것을 해결하려 한다. 오공에게 정신과 시간의 방에 대해서 들은 베지터는 트랭크스와 함께 수련하여 마침내 초기 상태의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다. 원래의 예정 수련기간이었던 24시간을 훌쩍 넘기며 그로 인해 17호가 흡수되는 등상황이 악화되었지만, 그만큼의 수련의 효과는 대단해서 제 2형태가 된 셀을 일방적으로 구타한다.[19][20] 그러나 자신을 꺾은 인조인간 따위는 상대도 안되게 강하다는 셀이 너무 약한 것에 의구심을 품은 베지터는 혹시 실력을 숨기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 트랭크스도 자신과 근접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며 숨은 실력이 있다면 빨리 발휘해보라고 도발하지만 셀은 이미 전력을 다하는 상태였고, 이에 베지터는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17호를 흡수해 자신이 최강이라고 믿고 있던 셀은 멘붕해서 완전체만 되면 베지터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하다가 베지터가 이 말에 반응을 보이자 곧 사이어인의 호전성을 떠올린 것인지 슬금슬금 베지터를 도발하여 완전체 징징이 자신이 완전체가 되도록 방치하게 유도한다. 베지터는 함정인 것을 알면서도 여기에 넘어가고 보다 못한 트랭크스가 나서지만 베지터가 트랭크스를 공격하고 부르마에게 긴급정지 컨트롤러를 받아온 크리링도 18호에게 반해서 차마 사용하지 못한다. 처참한 미래에 이골이 난 트랭크스는 베지터를 쓰러트려서라도 셀을 막으려고 하지만 베지터는 정에 약한 지구인의 성격을 알고 있는데다가 트랭크스하고는 부자관계라 트랭크스가 진심으로 공격할 거라고는 믿지 않았으나 트랭크스는 과감하게 베지터를 공격한다. 그러나 트랭크스의 각오에도 불구하고 셀은 태양권을 사용하여 일순의 틈을 만들어 18호를 흡수한다.

완전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랭크스가 공격하나 전혀 통하지 않았고 18호가 흡수당한 것에 분노한 크리링은 셀에게 달려드나 오히려 반격을 당해한 방에빈사상태에 빠진다. 선두로 되살아난 크리링은 셀의 파워에 공포를 느끼며 베지터의 패배를 예상한다.

실제로 완전체가 된 셀은 그 때까지 상당한 정밀도를 가지고 있던 16호의 파워 레이더를 훨씬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베지터의 혼신의 일격조차 완전체가 된 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에 크리링은 트랭크스가 아직 숨겨둔 실력이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빨리 구하러 가라고 하지만 트랭크스는 베지터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될 것을 우려하여 함부로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의 예상과는 반대로 베지터는 아직 비장의 카드인 파이널 플래시를 남겨둔 상태였고 발사 전까지 무방비가 된다는 파이널 플래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넌 이걸 절대 버틸 수 없을 걸!"이라며 셀을 자극하여[21] 셀이 정면에서 파이널 플래시를 맞도록 유도한다.

파이널 플래시는 완전체 셀조차 질겁하게 만들 만큼의 위력이 있었고 더구나 베지터는 지구에 갈 여파를 염려하여 범위를 조절하는 여유를 보인다. 실제로 파이널 플래시에 맞은 셀의 우반신은 완전히 날아가버린다. 그러나 셀은 피콜로의 세포가 가진 힘을 통해 재생해서 치명타를 주는 데는 실패한다. 물론 몸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가 재생한 만큼 셀 역시 다소 타격을 입기는 했을 것이나, 파이널 플래시로 힘을 다한 베지터는 셀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에 트랭크스가 나서며 크리링이 베지터를 구출하는 동안 당하는 연기를 하지만 이미 그것을 간파하고 있던 셀도 흥미가 베지터에게서 트랭크스에게 옮겨져 그것을 알면서도 속아준다. 그러나 트랭크스의 경지 정도는 이미 베지터도 셀도 도달한 상태였고 오히려 쓸모없다고 생각하여 변신하지 않은 것. 결국 트랭크스는 자신의 무력함만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나 셀은 트랭크스를 죽이기 전에 베지터가 단 기간내 이루어낸 파워업에 흥미를 보이고 셀 게임을 주최한다. [22]

베지터는 그 후 혼자서 한 번 더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지만[23] 여기서 거의 이틀을 채웠다고 보이는 베지터와 하루가 채 안 돼서 정시방을 나온 오공은 수련기간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 완전체는 고사하고 그보다는 상당히 떨어지는 오공에게도 많이 못 미친다. 셀 게임이 시작되고 선봉으로 싸우던 오공이 기를 풀로 전개하고 셀도 거기에 맞추어[24] 힘을 끌어올리자 경악하는 모습으로 이미 한참 밑임을 인증하고 말았다. 한술 더 떠서 그전까지 활약이란 게 없다시피하던 꼬맹이 오반의 실력도 오공과 비슷하게 성장한다. 초1 상태의 오반을 보고도 오공과 비슷한 급인 힘을 보고 또 한 번 경악. 이에 비해 본인과 아들은 셀은 고사하고 본체가 대량으로 뽑아낸 셀 주니어와 호각. 완전한 베지터와 트랭크스의 굴욕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초사이어인2로 각성한 손오반이 셀을 압도하며 18호를 토하게 만들어 완전체가 붕괴된다. 셀은 멘붕해서 자폭하려 들고 이에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자신을 희생하여 지구를 구한다. 그러나 셀은 자기재생을 통하여 부활, 사이어인의 특성인 죽을 고비를 넘기고 더욱 강해져 완전체를 넘어 퍼펙트 셀이 되어 다시 지구에 돌아오고 트랭크스를 죽이자 이에 격분하여 달려들지만 공격이 전혀 안 먹힌데다 한 방에 리타이어하고, 셀의 기탄에 죽을 위기지만 오반이 구해준다. 하지만 오반은 팔을 다치게 된다.[25] 셀에게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손오반의 전투력이 격감하자 모두들 절망에 젖어들지만 손오공의 질타를 받은 손오반이 각오를 다지고 베지터가 셀에게 기습하여[26][27]

셀은 사라졌지만 자신이 넘어야할 대상으로 여기던 손오공이 죽어 돌아오지 않을 뿐더러 실책과 패배를 거듭 경험한 베지터는 전의를 상실하고 더 이상 못 싸우겠다며힘 없이 중얼거린다. 다만 드래곤볼로 되살아난 후, 야무치에게 자신이 죽자 크게 분노하며 셀에게 무작정 덤벼들었다는 말을 듣게 된 트랭크스는 베지터에게 부성애를 느끼고 베지터와 암묵적 화해한다. 트랭크스가 미래로 돌아가는 길을 말없이 손사인으로 배웅한다.

1.5 마인 부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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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카카로트! 네가 Number.1이다!

셀과의 싸움이 끝나고 오공이 죽은 뒤에도 여전히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300배 중력실을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초사이어인2의 경지에 오른다.[28]

그리고 부르마와 정식으로 결혼하게 되었으며, 여전히 무뚝뚝하지만 그런대로 트랭크스를 챙겨주는 아버지가 되었다. 가끔 놀이공원에도 데리고 가주는 듯. 트랭크스도 베지터를 굉장히 따르고 존경한다. 오반에게도 그냥 친한 이웃집 아저씨 정도가 되어버린 듯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 "그래"로 이어지는 오반과 베지터의 대화를 보면 둘이 피터지게 싸우던 지난 과거는 상전벽해 같이느껴질 수 있다.

손오공이 특별히 저승에서 돌아와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한다는 말을 듣자, 손오공과 겨뤄보기 위해 자신도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하기로 한다.

하지만 계왕신으로부터 마인 부우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손오공이 바비디를 저지하러 가버리자, 자신과의 대결은 어떻게 되냐며 따지다가 자신도 손오공을 따라간다. 그리고 바비디의 부하 중 푸이푸이를 가볍게 쓰러뜨리는 힘을 보여주지만 야콩과의 싸움에서 손오공도 더욱 강해진 것을 보고 저승에서의 수행으로 손오공이 자신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바비디의 마술에 걸린 직후의 행적은 마인 베지터 항목 참고. 다만 베지터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부우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미친 재생 능력으로 부활한다. 후에 깨어나 사정을 듣게 된 손오공은 자신과 베지터는 동등한 수준이었다며 만약 베지터가 당했다면 자신도 마인 부우에게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29] 그리고 만약 베지터가 살아있었다면 퓨전으로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고 한탄하는데 후에 그것이 실현된다.

그리고 여기서 베지터는 원래 선인이 아닌 악인이었던지라 죽어서 저승에 갈 수 없었지만,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두려워한 염라대왕이 그를 특례로 육체와 영혼을 남겨두었고, 마인 부우가 오반까지 흡수하는 바람에 포타라를 쓸 사람이 없어진 오공이 곤란할 때, 이승으로 돌아와 합류한다.

처음에는 자신과의 대결에서 초사이어인3를 아껴두고 있었다는 이유로 오공에게 분노를 터트리지만, 부르마도 살해당하고, 트랭크스마저 부우에게 흡수당했다는 말을 듣자 오공과 포타라 퓨전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리고 우주 최강의 존재인 베지트가 되어서 부우를 가지고 논다. 그러나 이와 같은 처사는 자존심 강했던 그에게 참을 수 없는 일이였고 부우의 뱃속에서 합체가 풀리자 다시는 합체 따위 하기 싫다며 포타라를 부셔버린다.

기세 좋게 포타라를 부순 것까지는 좋았으나 흡수했던 숙주들을 전부 빼앗기고 초기의 순수 부우로 돌아간 부우는 여전히 상대하기 버거운 상대였으며,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그대로 지구를 날려버린다. 이때 손오공과 함께 우주의 먼지가 되기 직전 계왕신에게 구조 받아 계왕신계로 순간이동한다.

계왕신이 지니고 있던 포타라를 다시 받으나 이번에는 손오공부터 포타라를 거절, 베지터는 아예 귀한 포타라를 또 부숴버리고 합체를 거절한다. 손오공과 함께 둘이서 계왕신계까지 따라온 부우를 상대하게 된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 다음 손오공이 먼저 부우와 싸우게 된다. 그리고 초사이어인3로 변신해 부우와 격전을 치르는 손오공을 보며 마침내 그를 최강으로 인정한다. 사이어인 편의 자존심과 자만심으로 가득 차있던 그 베지터와 비교해보면 정말이지 엄청난 변화.

손오공의 초사이어인3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최대 파워의 필살기를 쓰면 한 번에 부우를 소멸시킬 수 있으리라 계산, 오공에게 기를 모으게 하는 한편, 베지터 본인이 시간을 벌기 위해 부우를 막아선다. 그러나 압도적인 파워 차이로 부우에게 일방적으로 당한다.[30] 그런데 손오공이 살아있는 육체를 가진 상태에서의 기 소모량을 파악하지 못하는 병크를 저지르며 초사이어인3 변신이 풀리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부우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뚱땡이 부우와 미스터 사탄이 순수 부우와 싸우게 되며 그 동안 부우를 쓰러뜨릴 묘책을 생각한다.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원기옥을 생각하게 되고 덴데를 나메크별로 보내 드래곤볼의 힘을 이용한 두 가지 작전을 실행한다. 하나는 지구를 재건하고 또 하나는 인류를 되살려 지구의 원기를 모으는 것. 이번만큼은 지구인들에게도 책임을 지도록 하자며 오공에게 원기옥을 권한다.[31] 이 과정에서 베지터는 드래곤볼에 의해 살아나게 되는데 극악무도한 사람을 제외하고 살려달라는 소원에 살아난 것으로 보아, 베지터의 마음 속 악한 마음은 대부분 사라진 듯 하다.[32]

원기옥을 모으는 동안 지구인들에게 계왕의 텔레파시로 힘을 달라고 요청하는데 평소 그대로 말하다보니 '웬 건방진 놈이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한 지구인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자기 나름 최대한 부탁하는 어조로한 얘기가 통하지 않자, 또 다시 지구를 잃어도 좋냐며 지구인들을 다그치지만 지구인들은 오히려 베지터의 말에 반발하며 협조를 거부한다. 보다 못한 (명성만은) 지구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미스터 사탄이 지구인들을 설득하게 된다. 애니판 한정이지만 이 때 공손한 태도로 말하는 베지터가 나오기도 한다!

이 와중에 뚱땡이 부우마저 쓰러지자 원기옥을 모으는 손오공을 대신해 다시 한 번 부우와 싸우지만 상대가 안된다. 불굴의 의지로 원기옥을 다 모을 때까지 버티는데 성공하고, 원기옥에 휩쓸리기 전에 사탄이 업고 달려서 베지터를 원기옥의 범위 바깥으로 데려가서 구출한다.[33] 오공은 안심하고 원기옥을 던지지만 원기옥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바닥난 오공의 체력을 염두하지 못해 부우에게 밀리자 원기옥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사탄에게 다시 설득을 시키게 하지만 사탄이 지구인이 다시 죽을 수도 있다는 계왕의 말에 실행을 거부하면서 드래곤볼의 소원이 남았으니까 다시 살리면 되는...게 아니라 아예 마지막 소원으로 손오공의 체력을 회복시키면 된다는걸 깨닫고 실행. 부우를 쓰러뜨린다.

마인 부우 편에서 손오공이 적당히 장난기도 있으며 악동스럽게 등장하는데 비해, 이 사람은 끝까지 진지하게 등장한다.[34] 특히 손오공과 부우의 결전을 지켜보며 결국 라이벌인 손오공을 최강으로 인정하는 베지터의 대사 "힘내라, 카카로트. 네가 넘버 원이다."는 드래곤볼 최고 명장면 명대사로 손꼽힌다.[35].

다만 손오공을 이기려 하는 습성은 그대로다. 원작 마지막 10년 후. 천하제일무도회에서 부우의 환생 우부를 데려가는 손오공을 웃으며 보낸다.

2 신극장판

2.1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

오프닝에서 트랭크스를 태우고 날아댕긴다. 하지만, 무게잡고 벽에 기대고 있는데 베에(마인 부우가 살려준 개)가 곁에서 오줌이나 누는 터에 아주 개그 캐릭터로 확정된다...거기에 갑자기 동생인 타블이 찾아와 도움을 청했지만 정작 쫓아온 아보&카도가 겨우 프리저와 필적할 정도(...) 이게 겨우라니, 세월이란 참... 애꿎은 프리저만 웁니다... 였기 때문에 트랭크스 혼자서 처리하게 하려고 했지만 오공에게 속아서(?) 오천과 함께 싸우는 걸 보게 된다.

트랭크스가 분신처럼 수를 늘인 적에게 꼼짝도 못하자 기를 읽어서 본체를 찾으라고 알려주지만 트랭크스는 그런거 할 줄 모름(...) 거기에 '당신이 안 가르쳐 줘서 모르잖아?'라는 부르마의 말에 발끈하며 '널 닮아 게을러서 수련을 안해서 저런 것!'이라며 부부 싸움을 벌인다.

마지막에 합체한 아보&카도를 없애려고 달려들지만 또다시 오공에게 속아서(...)앗! 베지터 저게 뭐지? 결국 마무리 일격 마저 오공에게 선수치기 당하며 활약이랄 것도 없이 오공에게 여러 번 속는 등 은근히 호구스런 모습만 보이며, 마지막에는 먹는 거 가지고 오공이랑 다투기나 하는 개그 캐릭터로 전락했다(...) 오공이 자기가 아꺼둔 초밥을 먹어버리자 화가 나서 오공이 아껴둔 차슈를 뺏어 먹는다(...) 심지어 둘 다 초사이어인까지 되면서 유치하게 다투는 장면이 압권(...)그러라고 터득한 초사이어인이 아닐텐데[36]

여담으로 여기서 베지터가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했다(!). 프리저의 부하 시절에 프리저에게 했을 수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한 존대일테니 납득이 가는데 일단 원작에서는 그런 모습이 안나왔다. 즉, 실제 고개 숙인 모습을 보이는 건 이때가 처음. 이 경우 난생 처음 만난 제수씨에게 당황해서 뭐라고 할 겨를도 없이 한 인사로 보인다.

2.2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에서는 캡슐 코퍼레이션에서 레이저를 피하면서 수련을 하고 있다가 계왕에게 초사이어인3 손오공조차 단 두 방에 깨졌다는 말에 깜짝 놀라다가 자신을 알아보는 비루스를 보고 아버지 베지터왕이 비루스에게 만찬을 차려주고 밟히는 굴욕을 당한 걸 떠올렸다. 일행이 비루스와 싸우게 되자 "그만두세요 비루스님!"이라고 외치는 등,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비루스에게서 지구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자존심도 접고 우스꽝스러운 춤까지 추는 것을 보면...

나..나의 부르마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나중에 비루스가 부르마를 때리자 바로 분노하여 공격하는 데 순간적으로 초사이어인3 손오공의 파워를 능가하며 작중 처음으로 비루스에게 유효타를 먹인다. 이 장면을 본 손오공도 두말하지 않고 정말 나보다 강했다면서 인정했다. 하지만 이 순간은 부르마를 때린 것에 분노하여 오공의 초사이어인 3마저도 초월한 힘을 냈던 것이라고 하며, 나중에 오공도 비루스의 마지막 공격을 동료들과 가족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적으로 아내인 치치를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평상시의 그로서는 낼 수 없는 압도적인 힘을 내면서 비루스를 막아냈다.[37] 베지터나 오공이나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는 부분을 볼 때 극장판에서 가족애를 부각시키는 듯. 베지터의 순간적인 저 비정상적인 강함은 초사이어인 갓 떡밥?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38] 잠깐이지만 비루스 자신마저 당혹스러울 정도의 힘을 낸 베지터를 보고 손오공뿐만 아니라 베지터도 자신의 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비루스의 비위를 맞추며 망가지는 모습 때문에 팬을 많이 잃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상영 후 시청자들의 평가는 베지터가 망가지긴 했지만 가족과 지구를 위한 헌신적인 모습이나 부르마를 위해 싸운 모습은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고 멋지다', '극장판의 그림자 주인공은 베지터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프라이드마저 포기할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라는 평이 많이 나오며 오히려 늘어난 추세. 베지터 팬이라면 꼭 보도록 하자.[39][40] 아예 작중 오공은 자신도 자존심이 강하지만 자신보다 자존심이 강하면서도 지구를 위해 굴욕을 무릅쓴 베지터를 보고 존경하게 되었다고 얘기하며 자신도 자존심을 버리겠다고 한다. 헌데.. 감독판에서 나온 거지만 사실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갓이 되어 싸우고 있는 오공을 향해 "저 녀석은 좋은 건 지가 다 가져간다"고 말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하지만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말해버렸다.[41]

2.3 드래곤볼 Z: 부활의 F

이제 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 마라.[42]

본편에서의 베지터는 지금까지 극장판 중 가장 간지나게 나오는 베지터.

등장 시점에서는 손오공과 함께 우이스의 수련을 받고 있었다. 오공이 우이스한테 먼저 연락을 했는데, "카카로트에게는 질 수 없지!"라는 일념으로 함께 수련을 받기로 한다. 우이스에게는 오공보다 한 수 아래라 평가받고 그 이유는 너무 계산적이고 냉철해서 항상 긴장 상태이고 그래서 필요할 때 풀가동하기 힘들고 릴렉스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을 받는다. 뉘앙스를 보면 힘의 양은 둘이 비슷한데 운용도에서 베지터는 힘을 빨리 잘 사용하는가 차이가 있는 듯하다. [43]

프리저가 쳐들어왔다는 연락을 뒤늦게 부르마로부터 받자, 오공과 함께 순간이동을 하게 되는데, 손을 잡으라는 오공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손을 잡는 츤데레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빵 터지게 만든다.

프리저의 복수대상은 오공과 트랭크스이기때문에 그것을 알고있는 베지터는 순서를 양보하고 오공과 프리저의 싸움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손오공이 적당히 싸우자 중간에 손오공을 몇 대 때리며 빨리 자신이 싸우게 해달라고 떼를 쓰기도 한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의 상태로 골든 프리저와의 대결 끝에 거의 이길 뻔한 찰나, 프리저의 계략에 의해 소르베의 광선총이 가슴을 관통해 손오공은 쓰러지고 만다. 프리저가 마무리를 지으려는 순간, 프리더는 위에서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베지터를 갑자기 부르는데, 프리저가 베지터에게 오공을 죽일 기회를 주겠다며 베지터를 최고 사령관으로 등용하겠다는 말로 구슬리기 시작한다.[44] 베지터는 여유롭게 고민하는 척하다가 "혹성 베지터를 없애버리고 우리 사이어인 동족들을 학살한 에게 충성심은 없다!" 라고 말하며 당연히 거절하고,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뒤 프리저와 싸운다.[45]

프리저가 이미 오공과의 대결에서 힘을 다 소진한 것도 있지만 정말 나메크성에서의 베지터는 무엇이었는가 싶을 정도로 프리저를 압도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다. 베지터에게 엄청 얻어맞고 오공과의 격전으로 힘을 많이 소진한 프리저는 골든 프리저에서 다시 원래 프리저로 되돌아가버리고 주먹으로 바닥을 치며 열폭한다. 열폭하는 프리저를 두고 "넌 이제 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마라"라는 말과 함께 빅뱅어택 비슷한 기술로 프리저를 완전히 끝장내려는 찰나[46], 프리저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지구를 파괴하는데[47], 이 때 베지터는 별의 폭발은 견뎠으나 우주 공간에서 생존할 수 없는 사이어인의 한계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하게는 사망한 모습 자체가 안나왔지만 살아있든 말든 지구 자체가 박살이 난 이상 얼마나 생존할지는 모른다. 전투에서 전반적으로 프리저를 압도하였으나 결국 프리저가 지구를 날려버림으로서 프리저에게 또 패배했다(...).

하지만 우이스의 능력에 의해 시간이 되돌려지고, 프리저가 지구를 파괴하려는 찰나 오공의 에네르기파를 맞고 프리저는 소멸. 영문을 모르는 베지터는 당연히 오공에게 화를 내나,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조금 화가 수그러든듯. 그래도 "고맙다고는 말 안 해!"라며 여전한 츤데레끼를 발산한다.

비록 전투씬에서의 분량이 대폭 축소되긴 하였지만 그래도 그동안 베지터가 나왔던 구극장판에서는 3분지터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잠깐 활약하고 처맞는 씬이 많았는데, 이번 극장판에서는 보스인 프리저에게 처맞는 씬이 나오지 않아대신 죽었지만 그동안의 설움을 한꺼번에 날렸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지금까진 구 극장판에선 대게 강한 모습을 보여줘도 오공과 같은 선 상에 있지 못했다면 이번엔 극장판에선 같은 선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까지 했으니 이번 씬은 정말로 간지났다고 할수 있다.[48]

그래도 베지터 팬들에게 '이번이라도 프리저는 베지터가 마무리해줘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지도?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이후에는 프리저를 신명나게 두들겨 팼지만 그마저도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골든 프리저의 힘이 상당히 빠진 상태였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만약에 힘이 빠지지 않은 상태의 골든 프리저였다면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베지터 역시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손오공이 초반부 전세처럼 똑같이 밀렸을 가능성이 크다.

오공이 골든 프리저로 변신한 프리저를 앞에 두고 "이봐, 베지터, 교대할까?" 라고 말을 하지만 베지터는 정색을 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프리저가 원한을 품은 대상은 너다! 네가 상대해라!" 라고 말하면서 거절한다.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으로 변신 가능한 베지터가 만약에 풀파워 골든 프리저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판단을 했으면 분명히 오공이랑 교대해서 프리저랑 싸웠을 것이다.[49]

중간에 베지터가 태그하자고 한 타이밍이 골든 프리저의 약점을 간파했을 때인데 그 당시에는 골든 프리저가 우세였다. 종합하자면 이길 수 있을지 확신이 안 가는 시점에서 오공의 태그 제안을 거절해 오공을 탐색전 용도로 써먹고 약점이 보이자 바로 태그를 신청한 것이며, 만약 베지터가 먼저 싸웠다면 오공과 마찬가지로 약점을 간파할 때까지 열세를 겪었을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전투가 진행된 이후이며[50], 프리저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었다.[51]

이번 극장판에서는 오공과 베지터의 힘의 서열이 어떻게 차이가 나게 됐는지 자세한 사정이 드러난다. 단순한 둘의 힘과 특징만 나온게 아니라 교만이란 약점이 베지터 보다 오공에게 더 크다는 걸 보여주었다.[52] [53] 실제로 위에서 지적한 골든 프리저가 나오자 베지터가 교대를 거절하고 오공보고 싸우라고 하는데 이 또한 탐색전 용도로 써먹는 거나 오공도 소르베의 광선총에 맞는 등 둘 다 우이스에게 지적받은 점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어쨋건 베지터가 프리저를 압도적으로 팰수있었던건 프리저가 오공과의 전투에서 체력이 소모된 이후였던터라 자존심센 본인또한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니였을것이다. 오공은 비겁한수에 당하기는 했으나 순수 1:1 대결에서는 승리했다고 볼수있는셈. 베지터는 주인공이 아닌 관계로 또다시 결정타를 오공에게 빼았기고만다. 그래도 눈물흘리며 두들겨맞던 나메크성시절과 지금위상은 달라졌다는거에 의의를 둔다.

3 드래곤볼 超

1화에서는 미스터 사탄이 세계 평화 대상 상금으로 1억 제니를 주러 갔었으나 거절했다는 언급만 있다.[54]

오랜만에 등장한 그는 가족들과 여행을 가게 된다. 계속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자신이 No.1이라 인정한 카카로트가 지금 이 시간에도 수련에 매진해서 더욱 강해질지도 모르는데 자신만 이렇게 노닥거리다가 힘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까 초조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트랭크스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에 참고 참아 밤까지 어울려 준다.[55] 식사는 꽤나 마음에 든 듯해서 트랭크스와 사이어인 특유의 먹방을 보여줬다. 문제는 마지막에 나온 문어찜이 베지터에게 먹물을 발사 하면서 베지터의 심기를 건드린 것. 결국 저녁 이벤트와 관련해서 주변에서 지나치게 시끄럽게 군 것에 화를 참지 못하고 날아가 버린다. [56] 그래도 베지터 평소 성격을 생각하면 많이 참은 거라고. 후에 150G 중력실에서 수련하면서 자신이 최강이라 인정한 카카로트를 넘어 궁극의 No.1이 될거라고 다짐한다.

여전히 수련 중이지만 생일파티 안 온다고 전화로 마누라에게 잔소리를 먹었다. 결국 수련에 매진하고 계왕의 연락을 받은 이후에야 부르마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극장판과 달리 먼저 부르마의 생일파티에 참석한다. 본편에서는 부르마의 생일 파티 장소가 실내에서 유람선인 '프린세스 부르마호'로 바뀌었으며 쉬고 있는 도중 계왕의 연락으로 오공이 비루스에게 당했다는 상황을 알아 데꿀멍했고 파괴신이 오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윽고 비루스를 만나게 된다. 어릴 때 혹성 베지터에서 아버지인 베지터왕이 굴욕적으로 당하게 만든 비루스를 알아보며 두려움에 떨더니 부르마가 일행에게 비루스, 우이스를 소개하던 걸 지켜본다. 손오천, 트랭크스의 물총에 맞아 화가 난 비루스를 달래려고 신과 신때의 빙고 댄스 대신 바다에서 직접 문어를 잡아올린 후 머리끈을 질끈 매고 앞치마를 두른 다음 직접 열심히 타코야끼를 굽는 모습을 보인다. 요리하는 베셰프도 나름 신선하긴 하다. 하지만 그 노력도 의미 없이 마인 부우의 푸딩 독점 침 바르기로 비루스가 빡치고 마는 바람에 무효.

비루스의 화를 누그러뜨리려고 애쓰지만 결국 실패. 이판사판이라 여기고 공격하지만, 비루스의 투기에 압도당해 펀치를 뻗지도 못하면서 부친인 베지터 왕과 비슷하게 굴욕을 당한다. [57] 하지만 부르마가 따귀를 맞는 것을 보고 격노하며 초사이어인 3를 초월하는 파워를 보인다.

이전의 비굴한 모습에 대한 분풀이를 하듯 "파괴신'이라고? 장난도 적당히 해라!" 라고 하면서 극장판보다 더 오래 싸우는데 역시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베지터는 비루스 왈 진심의 1할을 내게 만들었다고 하며 오공보다 낫다고 평가받는다.

그 이후로는 오공이 등장하고 초사이어인 갓의 모습이 된 오공과 비루스의 싸움을 관전하는데, 우이스와 비델, 미스터 사탄과 미스터 부우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행기를 타고 관전 중인데 혼자만 배에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갓 상태가 풀려서 모두가 졌다고 생각했을 때, 떠나려는 우이스의 팔을 잡은 피콜로 쪽에 기탄을 날려 저지하고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피콜로는 이를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힘을 다 소진한 카카로트가 고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는, 아래에 있던 손오천과 트랭크스에게 비키라고 소리치고는 그를 베지터가 직접 받아준다. [58] 비루스가 떠나고 난 후 베지터에게 "다음은 네 차례네?" 라는 오공에게 패배자의 다음은 되기 싫다고 츤츤거리고 자기 힘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 극장판때와 같이 오공이 부르마 때문에 화난 베지터를 언급하니까 또 츤츤거린다(...).

후에 베지터는 다시 지구로 온 우이스를 맛난 요리로 설득해서 제자로 들어갈 생각을 한다. 우이스가 수련을 해서 보다 강해지긴 했지만 그 방법으로는 비루스에게 닿을 수 없고 기를 제어하는 능력을 기르면 손오공을 이길 수 있다고 얘기 하자 제자로 들어가려 한다. 여러 음식을 소개했으나 이미 부르마가 소개해준 곳이었고 다행히도 컵라면에 우이스가 넘어가서 베지터를 데리고 비루스의 거처로 간다. 이때 우이스를 꼬시려고 하는 베지터의 행동이 왠지 비루스를 달래려던 극장판에서의 베지터 모습과 묘하게 겹친다. [59]

나중에 손오공이 비루스의 거처에 도착하자마자, 베지터가 이전과 다르게 강해진 것을 눈치 채고는 "굉장한데 베지터? 나보다 강해진거 아냐?" 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수련을 위해서 우이스에 의해 손오공과 미지의 공간에 갇히게 되는데, 처음엔 전혀 움직일 수 없다가 곧 금방 적응하여 오공보다 먼저 요령을 터득한다. 오공도 인정하는만큼 베지터의 센스와 천재성이 잘 드러난다.

부활의 F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비루스의 거처에서 우이스에게 계속 수련을 받는 중이었다. 그리고 지구에 부활한 프리저가 오는 등 여러 난리가 벌어진 뒤 오공과 함께 지구로 돌아오며, 괜히 나불대면서 징징거리는 기뉴를 기공파 한 방으로 간단히 없애버린다.

또 극장판과 비슷하게 광선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손오공을 프리저가 죽이려고 하자, "자, 선수 교대다!" 라고 하면서 난입한다. 짧았지만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었던 극장판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프리저를 두들겨 팬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극장판에서는 1)프리저의 기탄을 모두 쳐내고, 명치를 겁나 쎄개 때리고, 2)이어 반격하는 프리저의 원투 펀지를 피하고서, 3)프리저의 얼굴에 원투 펀치를 먹이고, 4)이어서 또 반격하는 프리저의 스트레이트 펀치를 가볍게 피하고, 5)복부를 발로 두번차 뒤로 밀어낸 후 6)열받은 프리저가 날아서 발차기 두번하는 것을 가볍게 피하고선 7) 카운터로 면상에 주먹을 선물하고는 8)이어 왼손, 오른손으로 번갈아가며 프리저의 면상을 다시 한번 두들겨 주고 9)강한 옆차기로 프리저의 복부를 차서 뒤로 밀어내버리는 것으로 가볍게 끝나지만.

애니판에서는 1) 먼저 프리저의 기탄 난사를 모두 손으로 쳐내고(걸어가면서), 명치를 겁나 쎄개 때린 후, 2)이어 반격하는 프리저의 원투펀치를 가볍게 피한 후, 3)오른손 훅으로 프리저의 면상을 갈겨주고, 4)이어 왼손,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번갈아가며 또 면상을 갈겨준다(이때 베지터의 오른손에 맞아 프리저는 뒤로 넘어지려고 하는데), 5)그 상태에서 왼발로 베지터의 얼굴을 가격하려는 프리저의 발을 또 한번 베지터가 가볍게 막아주고(이때 프리저의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사실은 모르지만 일단 프리저에게 충격은 있다는 것), 6)그대로 잠깐 키높이 만큼 공중에 뜬 프리저의 면상을 오른손으로 쳐서 바닥에 내꽃아버린다. 7)이어 바닥에 엎드려서 낑낑대는 프리저에게 포기하라면서 한마디 능욕하고 8)'내가 베지터 따위에게 질 리가 없다!'라면서 베지터에게 점프하여 무릎으로 공격하는데 이걸 베지터는 왼손으로 가볍게 잡은 후 9)그대로 옆으로 가볍게 흘려버려 프리저를 바닥에 처박게 한 후, 10)이어 일어서려는 프리저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세번 때려주고 11)매주먹(손가락 마디만 말아쥔 주먹)과 주먹을 섞어 프리저의 면상을 그대로 5대 때려주고는, 12)밀려난 프리저가 대쉬하여 베지터의 앞으로 오자 가슴팍을 발로 밀어내고는 13)그대로 밀려나는 프리저를 쫒아가 발로 공중에 가볍게 띄운 후에(낮은 높이로) 14)다시한번 기합을 지르며 왼손을 사용해 높은 공중으로 쳐올린다. 15)공중으로 밀려나는 프리저가 하늘 쪽을 바라보며 겨우 중심을 잡자, 베지터는 공중에서 내려오면서 프리저의 면상을 36대 가격하여 바닥에 내리 꽃아버린다.

이어 프리저가 변신이 풀리면서 분해하자 베지터는 '네 녀석의 시대는 한참 전에 끝났다. 두번 다시 되살아나지 마라'하면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여기서 극장판과는 다른 중요한 얘기가 하나 언급된다. 변신한 베지터를 보고 무천도사가 "베지터도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얻은 것인가?" 라고 하자 손오공이 "그래. 그것도 나와는 다르게 "다른 사이어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말이지."라고 한다.

이후 극장판과 동일한 전개사망로 진행되면서 나중에 부르마의 저택에서 다 같이 승전 파티를 하는데, 손오공이 음식을 들고 가까이 오자 극장판과 동일하게 "서로 비긴 거다." 라고 한다. 손오공의 "가끔은 힘을 합치는게 어때?"라는 제안도 거절한다. 대답을 들은 오공 역시 힘을 합치는 것은 힘들겠다고 하며 서로 쳐다보고 미소짓는다. 이로써 부활의 F 부분이 막을 내린다.

곧이어 제6우주편이 시작된다. 베지터가 즈노 신에게 부르마를 데리러 가는 쟈코에게 부르마에게 치근덕거리지 말라고 언급하며 애처가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사이어인은 드센 아내들을 좋아한다는 사이어인의 취향(...)을 알리게 된다. 샴파와 비루스의 대전 승낙을 지켜보고 제6 우주편의 대결이 결정되면서 오공과의 훈련에 돌입한다. 이때 페이퍼 테스트의 도입을 제안하는 등 지성도 없는 괴물들의 싸움을 방지하려는 원작과 마찬가지였던 두뇌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코믹스에서도 그렇고,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로 비루스의 거처나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훈련 와중 하는 여러 말들을 보면 아직 오공에게 자신이 뒤처진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인정하며 훈련에 매진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략되지만 코믹스에서 새롭게 지어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함께 수련 중인 오공과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로 대련하는 장면이 아주 짤막하게 그려진다.

제7우주의 전사들<:>
손오공베지터피콜로모나카마인 부우

본격적으로 제6우주의 강자와 제7우주의 강자가 대결을 위해 만나기 시작했을 때 베지터는 같은 사이어인인 캬베를 보고 큰 흥미를 느끼며 그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7우주의 사이어인들은 침략을 목적으로 하고 호전적이던 자신들과 달리 악인과 싸우는 대리인 역할을 하는 용병임을 듣게 되고 신기해한다. 자신이 살던 행성 베지터와 다르게 7 우주에서는 이미 멸망해있던 사이어인의 옛 고향 행성 "사라다" 에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60] 그리고 세 번째 순서로 싸움에 참가하는 것이 결정되며 관전석에서 다른 참가자들의 싸움을 지켜보게 된다.

싸움을 관전하던 중 과거에 프리저에게 크게 당했던 만큼 안 좋은 추억이 있는 프리저 일족인 프로스트의 3형태를 보며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다. 프로스트가 거짓말을 한 것에 불편함을 느끼며 싸움을 계속 관전. 이어서 최종 형태의 프로스트에게 초사이어인 오공이 어이 없이 패배하는 것을 보며 베지터는 의아해 한다.

곧이어 오공의 패배처럼 갑작스러운 피콜로의 패배 이후 프로스트를 유심히 지켜보던 쟈코가 반칙을 지적한다. 심판의 조사 결과 이는 사실로 드러난다. 비겁한 수작을 사용하던 프로스트는 아니나 다를까 선인이 아닌 악인이었으며 반칙이 드러나 반칙패한 프로스트를 직접 박살내기 위해 부전승한 피콜로에게는 기권을 권한다. 결국 프로스트와의 시합이 성사된다. 프로스트의 도발 이후 초사이어인 상태로 변신한 베지터는 프로스트를 가볍게 한 방으로 박살낸다! 프로스트의 수준에 맞춰 날린 일격이라 생명에 지장이 없을 거라고 한다. 자신과 프로스트의 힘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어서 다음 제6우주 참가자인 '메탈맨' 종족인 마겟타와 시합하게 된다. 베지터는 초사이어인을 풀고 시합에 여유롭게 임하지만 마겟타에게 그럴싸한 유효타를 내지 못한다. 오랜만에 패배 플래그 에너지탄 연사도 보여주지만 마겟타의 용암 분출에 밀리고 있는 중. 다시 초사이어인 상태가 되면서 용암 공격을 막아내지만 마겟타가 뿜은 용암의 열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마겟타의 열기와 의외의 선전 때문에 베지터는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간만에 베지터의 간판기인 갤릭포[61]파이널 플래시를 선보인다! 마겟타에게 날린 갤릭포는 막히고 갤릭포가 막힌 충격의 여파와 마겟타의 공격으로 인해 베지터는 아슬아슬한 장외패의 위기를 겪었다. 겉보기에 경기장 밖의 땅을 밟은 것처럼 보여 일동 모두가 당황했으나 알고보니 다행히도 베지터는 박살난 경기장 파편 위에 올라서는 방법(...)으로 장외패를 피했다. 직후 경기장 상공에 올라선 베지터는 거추장스럽다 생각한 배리어를 박살내고 파이널 플래시로 마겟타를 밀어내고 중심을 잃은 마겟타에게 충격을 줘[62] 장외패하게 만든다.

처음부터 진심을 다했으면 가볍게 이길 상대가 아니냐는 사돈 남 말하는 오공의 질문에 베지터는 건너편의 6우주 전사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대답을 대신한다.[63] 이어서 마겟타 다음 순서인 캬베와 베지터가 대전하게 된다. 베지터는 자신과 같은 공격 자세, 기술을 사용하는 캬베를 보며 역시 사이어인이라며 감탄한다. 오공이 우부를 도발해 우부의 본래 힘을 끌어내 싸운 것처럼 베지터도 캬베를 거짓 도발해 분노하게 만든다. 분노로 인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캬베와 격투를 벌이고, 베지터는 그가 초사이어인의 변신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약간의 전투 후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해 캬베를 한 방에 K.O시켜 싸움의 승리를 거둔다. 기절한 캬베를 직접 깨워주며 그에게 더 강해지라고 독려한다. 원작의 악역스러운 베지터의 과거 모습은 굉장히 희미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캬베에게 이김으로써 제 6우주 최강자인 히트와 베지터의 싸움이 성사된다. 웬일로 제 6우주 참가자 5명 중 거짓말처럼 절반을 넘는 3명씩에나 승리를 거뒀다.

이대로 승세를 이어가며 사이어인의 왕자의 위상을 세우나 싶었지만... 결국 베지터가 히트에게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로 처참하게 당하는 모습작붕이 예고되었다.

이니나 다를까 베지터는 결국 시간을 멈춘 채로 움직일 수 있는 히트에게 손도 못대고 패배한다.결국 베지터는 최강자인 히트와 오공이 맞붙게 도와준 셈이 됐다. 그래도 위에도 적혀 있듯이 제 6 우주의 선수들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 큰 활약을 해서 위신을 크게 세웠다. 게다가 히트가 말하길 자신의 공격을 그렇게 받고도 목숨이 붙어있는건 베지터가 처음이라고 언급함으로써 더더욱 주가가 상승하였다.

오공이 히트의 능력에 파훼법을 찾아 반격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 베지터는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싸움을 계속 관전하던 중 오공이 숨겨둔 기술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을 선보이는 것을 보고 이전에 베지터 자신이 계왕권에 당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비루스와 우이스의 대화를 듣는 중 계왕권의 장단점[64]을 마음속으로 독백한다. 베지터 성격상 역시나 오공이 자신보다 한 발 앞서 있는 것에 대해 속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코믹스에선 내용이 달라졌는데 코믹스에서도 히트에게 패배하는 것은 같지만 손오공이 블루 계왕권 없이 초사이어인 -> 초사이어인 갓 -> 초사이언 블루로 풀파워 히트를 상대로도 우세했기 때문에 둘의 차이는 없는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

작중 밀린건 캬베전에서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히트전에선 1/10도 파워가 안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호각에 초사이어인 갓만 돼도 히트를 상대로 학실히 우세할수 있고 초사이어인 블루가 되면 풀파워 히트 조차 시간정지가 불가능하다. 이로서 베지터가 히트보다 약한게 아니며 오공과 여전히 같은 반열인걸로 밝혀졌다.

작중 캬베전에서 블루를 사용하지 않고 히트 전에서 초사이어인 블루의 힘을 온전히 냈다면 히트를 상대로 이길수 있었을 거라는 우이스와 오공의 언급을 생각하면 캬베를 가르치지만 않았다면 베지터가 남은 상대 전부 다 이겼다는 의미가 된다. 다만 베지터 본인은 싸움 도중 적에게 가르침이나 구하는 캬베의 근성을 고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변신한 것에 대해 아쉬워 하지는 않았다.[65]

하지만 이 언급은 코믹스에선 나왔지만 애니에선 그런 언급 없다.

즉, 애니에선 단순히 히트가 더 강한게 맞다.[66]

격투 대회가 끝나고, 다시한번 지구에서는 파티가 열린다. 먼저 시작을 하려는 부르마에게 '이전 생일 파티를 잊었냐?'면서 비루스가 오기전에 시작해서는 비루스의 심기를 건드릴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말에 천진반도 동의... 이어 모나카가 약골이라는 모습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이를 숨기기 위해 모나카로 변장한 비루스가 손오공과 싸우는 것을 지켜보다가, 비루스가 정체를 들키기 직전에 피콜로와 협동하여 이를 막는다. 이때 피콜로가 어설프게 연기를 하자, 베지터가 피콜로에게 연기가 어설프다며 지적한다.(더불어 자신도 어색한 연기를..)

후일에 물건을 배달하러 온 모나카가 부르마의 잡일을 도와주면서, 그 도와주는 시간에 트랭크스와 오천이 모나카의 차 트렁크에 탑승하고 모나카는 택배가 늦어질까봐 부랴부랴 다음 목적지(포토프 행성)로 향하면서, 졸지에 트랭크스와 오천도 포토프 성에 도착하게 된다. 이어 베지터는 부르마의 명령(?)대로 쟈코와 함께 트랭크스와 오천을 구출하러 가는데, 마침 포토프 행성에 도착한 악인이 트랭크스를 공격하기 직전에 도착하여 적들을 여유있게 쓸어버린다.

하지만 하필, 상대방의 능력을 복제하는 초인수에게 베지터는 자신의 능력을 전부 빼앗기게 되고, 베지터의 능력을 복제한 초인수(이하 복제베지터)가 오천크스를 제압하고, 분리된 트랭크스를 죽이려고 할때 손오공이 나타나 이를 제지한다. 복제베지터는 베지터의 성격과 기억 등 모든 부분을 카피했기 때문에 손오공을 보고서는 '카카로트!'라고 부른다. 이어, 힘을 빼앗긴 원본(베지터)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67]손오공이 복제 베지터와 결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손오공이 베지터 녀석.. 또 강해졌군이라고 언급하자 성장하는 것이 너뿐은 아니다라며 복제베지터가 답변한다. 복제베지터가 베지터의 능력을 전부 가져온 만큼, 6우주와의 결투대회 이후에 베지터 또한 성장했다는 소리.[68]

트랭크스가 다친채로 오공 블랙을 피해 과거로 왔을때도 그를 걱정하며 왔다.왜 꼴사납게 도망쳤냐며 따지긴 했지만, 블랙이 오공과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베지터의 주요 대사 중 하나인 '카카로트는 내가 쓰러뜨린다'는 말도 한다. 후에 블랙의 공격으로 타임머신이 파괴되자 절망하는 트랭크스에게 "포기하지마라. 방법은 또 있다."라며 격려해준다. 이때의 베지터는 가족을 지키며 싸운 그당시의 모습과 함께 베지터가 얼마나 자신의 아들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부르마가 셀이 타고 왔던 타임머신을 고칠 때까지 혼자 중력룸에서 수련할 것으로 보인다. 오공 말로는 지금 베지터는 조금 무서워보여서 같이 수련하기 그렇다고 말한다. 자신이 죽은 이후의 평행 세계긴 하지만 부르마를 살해하고 트랭크스를 괴롭힌 블랙에게 복수하기 위해 중력룸에서 수행을 한다.[69]

54화에서는 트랭크스의 수련 상대가 되어주는데, 트랭크스가 오공과 같은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해서 대련해주기를 요청하자 냅다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한다.[70]

56화에서는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캡슐로 음식을 제공해준다. 그 후 오공 블랙슈퍼 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여 대결하지만 압도하다가 초사이어인 로제변한 블랙에게 오공에게만 관심있다며 무시당한다.당연히 화난 베지터가 공격하고 블랙의 예상을 넘어 블랙의 공격을 막고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블랙의 손에서 기를 사용하여 만든 검에 상체가 찔리고 리타이어한다.[71][72]

60화에서는 트랭크스와 오공, 부르마와 함께 미래로 가기전에 식사를 하는데, 어쩐지 음식을 이전처럼 먹방 찍으면서 먹지않고 혼자 심각해한다. 베지터가 '아무런 방안도 구상하지 않고 로제에게 가면 또 질거다'고 하자 오공이 '너 꽤 진지하네?'라고 한다. 이에 '이러면 트랭크스의 미래는 구할 수 없다'라고 하며 분에 못이겨 포크를 부순다. 이어서 미래로 이동하여 로제와 싸우기 전, 다쳐서 음식도 제대로 못 삼키는 마이를 위해 트랭크스가 입으로 선두를 으깨서 입에서 입으로 전달해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오공이 '거침없이 입에서 입으로 주네?'라고 하자, 베지터가 옆에서 '넌 안해본 거냐?'라고 한다. 이어서 로제와 자마스가 나타나게 되고 이를 대면하자 베지터는 이번에는 전처럼 되지 않겠다며 다시 오공 블랙에게 단독으로 싸움을 걸었다. '먼저 블랙부터 없에겠다!'라고 하며 승부를 벌이는데, 아주 잠깐만 붙었지만 서로에게 별다른 유효타 없이(잠시 동안 호각정도로) 싸웠다.

여기서 문제의 장면이 나왔는데 전초전을 끝내고는 잠시 싸움을 멈춘 오공 블랙이 로제 상태를 풀자 베지터도 블루를 일시적으로 풀었다.[73]야!이 미X 놈아!!
근데 선두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블랙이 자기에게 당했던 게 분하냐고 물어보자 베지터는 이번 싸움은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트랭크스와 이 세계를 위해서다라고 답하면서 블랙은 사이어인답지 않다고 말한다.

61화 예고편에서 오공의 설명을 들어보면 자마스와 블랙이 합세하면 몇배나 강해진다면서 오공과 베지터, 트랭크스가 밀리는 장면이 나온다.

62화에서 부상을 입은 오공을 데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대책을 생각하다가 현재 트랭크스와 오천 앞에서 자기보다 오공을 더 믿는 부르마를 보면서 따지려다 안습 오반과 치치가 오면서 넘어가고 피콜로가 마봉파로 봉인하자고 제안하자 자신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러 가면서 그놈들을 봉인하기 전에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한다.

63화에서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하고 궁전을 부수면서(....) 나왔다. 그 후 얻은 힘으로 오공 블랙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린다. 이때 했던 대사가 걸작인데 "그 몸은 카카로트가 오랜기간 단련해서 만들어낸 몸이다! 니 놈한테는 빌린 몸일 뿐이지! 그놈같은 순수한 바보자식만이 쓸 수 있는 사이어인의 세포가 담겨있단 말이다!" 블랙이 '이 정도의 차이가...' 라며 놀라자 베지터는 "왜 그런지 알고싶냐? 네놈은 가짜고, 나는 사이어인의 왕자 베지터님이니까!!"라고 외친다.

어째 슈퍼가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기뉴 때부터 그렇고 을 일으키는 들을 박살내는 통쾌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원래 악인이었고 항상 당하는 모습이 자주 떠오르던 그가 항암 치료제가 된 건 베지터 팬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될지도?

여담으로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션 특성상 분량 맞추기로 인해 내용의 큰 줄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부분이 여럿 추가될 뿐 크게 내용 자체가 다르지가 않다. 애니메이션에서만 살필 수 있는 그의 면모나 설정[74]이 살짝 드러나기도 한다. [75] 그런데 애니메이션 33화, 코믹스 9화를 기점으로 코믹스가 더 앞서 나갔던 전개 속도를 애니메이션이 역전한다.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의 흐름이 달라진다면 베지터의 작중 행보도 분리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현재 슈퍼를 그리고 있는 만화가 도요타로와 토리야마의 인터뷰에 의하면 토리야마가 오공과 베지터를 파괴신급 강자보다 강하게 만들 생각은 현재 없다고 한다.

4 구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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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 하나로 모든게 설명된다. [76]


본편에서는 인조인간 편에서의 활약, 부우 편에서의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극장판의 경우 대부분 아군이 관광당하는 도중에 폼 잡고 등장하여 구해주고는 악당 보스를 상대로 조금 압도하거나 호각을 보이다가 상대가 진정한 힘을 사용하게 만든 후 패배한다.

브로리 편에서는 좋은 머리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파라가스의 어설픈 책략에 넘어간 채로 의심 한번 하지 않으며, 브로리가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되자 유일한 순수 사이어인 베지터는 사이어인에게 있어서 전설의 초사이어인에 대한 존재가 얼마나 공포인지를 증명하듯 덜덜 떨며 "다 틀렸어…끝장이야…! 도망쳐야 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라면서 두려워 한다든가[77] 기껏 멘탈을 다잡고 덤볐다가 브로리에게 타격도 제대로 못 주고 리타이어 한다든가.

다만 이 모습을 해석하자면 베지터가 공포에 떨었던 것은 브로리가 사이어인들의 전설의 존재인 전설의 초사이어인이였기 때문에 가깝다고 보인다. 프리저 전이나 인조인간 전에서 베지터가 보여줬다시피 베지터의 전설의 초사이어인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은 엄청난 것이다. 그만큼 사이어인에게 있어서 전설의 초사이어인에 대한 감정은 엄청난 존재이며 동시에 공포도 어마 어마한 것이다. 그렇기에 순수 사이어인인 베지터로서 느껴지는 공포는 다른 Z전사들에 비할 바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난 것이다. 즉, 베지터가 브로리를 두려워한 이유는 브로리가 전설의 초사이어인이기 때문이지 만약 브로리가 다른 종족이었거나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았다.[78][79][80]

하지만 힐데건 편에서 건물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막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간지폭풍과 인간성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장면도 있다.

사실 베지터 패배 개그나 안습이라는 아이콘을 만든 가장 큰 이유가 구극장판에서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순수 베지터 팬들에게 있어서 구극장판이 싫어질만하다.3분지터 라든가 컵라면지터 라든가 그때는 컵라면에 베지터가 싸울때 물넣고 베지터가 털리면 면발이 익는다 카더라[81]

5 드래곤볼 GT

캡슐 코퍼레이션의 명예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운전면허를 취득하였다. 캡슐코퍼레이션 사장직을 맡고있던 트랭크스가 땡땡이를 치자 붙잡아서 드래곤볼 찾으러 가라고 우주선에 태워서 날려보낸다. 그리고 머리를 깎아서 머리 끝의 뾰족한 부분이 많이 짧아졌다. 둥글어진 성격을 헤어스타일로 표현한 듯. 원래는 콧수염도 길렀으나 딸 부라가 "아빠, 그 수염 전혀 안 어울려요."라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받고 면도해 버린다. 이 때 충격을 받은 베지터의 모습이 참으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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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강하고 냉혈한인 사이어인의 왕자라는 분이 겨우 딸내미의 독설에 쩔쩔매는 팔불출로 변할 줄 누가 예상했겠는가.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베지터의 성장과정은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로 정말 암울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가족이 생겼다는 것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도 후에 부르마의 "역시 당신은 수염 없는 게 더 멋져요."라는 칭찬에 어색하게 웃다가 부르마 집에 놀러와 있던 치치가 그 모습을 무심히 쳐다보자 괜히 얼굴을 붉히면서 부끄러워 한다. 참 잔인하고 냉혹했던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둥글둥글해진 모습.

베이비가 최종적으로 노린 목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손오천, 손오반과는 달리 베이비의 정체를 간파하고 조종당하는 손오반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베이비의 수하가 된 손오천의 난입으로 결국 베이비에게 몸을 지배당하고 만다. 이때 베지터의 뺨 부분에서 베이비의 얼굴이 튀어나오는데 상당히 고어.

베이비에게 지배당한 채로 손오공과 싸웠는데 나중에 초사이어인 4가 된 손오공에게 패배. 트랭크스의 품 안에 안긴 채 부드럽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

이후 잠시 쉬어가는 천하제일 무술대회 편에서 오공과 싸우기 위해 찾아갔으나 미스터 사탄의 농간으로 애들과 놀다가 심지어 장외패로 져버리는 손오공을 보고 스스로에게 회의감이 들었는지 뭐 이리 한심하냐.며 뒷골을 부여잡고 애꿎은 벽에다 화풀이만 한다. 대회가 전부 끝난 뒤 다리 위에서 진짜로 싸울 분위기를 잡았으나 이번엔 오공이 배고프다며 쫑내버리고, 아예 해탈했는지 한바탕 웃음을 토해낸다.

슈퍼 17호 전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내퍼를 다시 한 번 죽이고 17호와 초사이어인 변신도 안하고 호각으로 다투며 오공이 당도하기 전까지 유일하게 슈퍼 17호와 맞서 싸워주면서 버텨주었다.

야지로베에게 꼬리가 잘려버렸는데 드래곤볼 21권을 보면 치료받고 있는 도중 꼬리는 재생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베지터 본인이 어차피 꼬리는 다시 나니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했다. 예를 들어 오공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1년 뒤에 나온다. 손오반도 한 번뿐이지만 나왔다. 하지만 꼬리가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초사이어인 4가 될 수 없었으나 베이비가 빙의된 상태에서 부르츠파 장치를 개발한 경험을 살린 부르마의 도움으로 초사이어인 4로 각성하는데 성공한다.[82] 그리고 나서 퓨전을 통해 오지터로 변신. 1성장군을 떡발랐지만. 퓨전이 풀리는 바람에 다시 수세에 몰리며.[83] 심지어 파워 다운으로 초사이어인 4가 풀리고 오공이 마이너스 에너지볼에 죽자 죽은 손오공더러 자신에게 힘을 달라는 말까지 하며 최후까지 싸웠으나 중과부적. 절망의 순간 구덩이 속에서 원기옥을 모으며 솟아오르는 오공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지은 채 기절한다.

이후 손오공이 용신을 타고 떠나려하자 손오공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팡에게 손오공의 유품인 도복을 소중히 간직하라고 한 것. 언젠가는 다시 뛰어넘고 싶었던 라이벌이자 전우였던 손오공의 영원히 사라질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베지터는 비록 표정은 담담했지만 여러모로 많은 심경을 느끼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전장을 떠나는 모습이 무척 쓸쓸해보인다.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Z시절에 비하면 대우가 좋지는 않지만 오반과는 달리 2인자 포지션을 어떻게든 지켜주었다. 베이비 편에서는 비록 기생과 세뇌당한 상태이긴 했지만 최종보스 포지션이었고...슈퍼 17호전에서도 초반에 유일하게 저항은 한 데다가 특히 일성장군과의 전투에서 손오공도 쓰러진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사이어인의 긍지를 가진 지구인으로서 처절하게 맞서는 모습은 사뭇 비장하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이다.

참고로 GT 34화에서 이 가지고 있던 단체 사진을 보면 선글라스를 끼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핥고 있는 베지터를 볼 수 있다.[84]

5.1 베지터 Jr.


오공과 마찬가지라 베지터라 부른다. 팬들 사이에서는 Jr.베지터. 어머니는 부르마와 똑같이 생겼다. 오공의 후손과 천하제일무도회 결승전에서 만난다. 일단 오공의 도복이 지저분하다고 깔보는 걸로 보아 선조의 성격을 이어받은 듯…하나 오공과 호각이라는 것 말고는 다른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근데 얘네는 오공 시대의 사람이 모두 죽고 인연을 끊은 건지 서로 알아보지를 못한다. 오공 일가는 베지터 일가와 친분이 상당했던 만큼 인연이 끊길 정도는 아니었을텐데...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그런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참고로 팡이 할머니가 되어 살아있다.

6 은하패트롤 쟈코 & 드래곤볼 마이너스[85]

파일:SP4Ao4V.jpg[86] 드래곤볼 시리즈의 프리퀄에도 한컷 등장했다. 모든 사이어인들은 즉각 행성 베지터에 모이라는 소집명령을 쿨하게 무시하는 장면(...) 라데츠는 덕분에 자기도 안가서 살은듯...

7 네코마인

설정상 초사이어인 오니오와 설정상 프리더의 아들 쿠리더가, 차례로 네코마인에게 패하고 5개월 동안 지구에 억류(?)당하자 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왔다.

하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자[87] 사이어인도 아닌 네코마인도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고, 그 모습에 이뭐병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더니 돌연 휴대폰을 꺼내더니 '급한 전화만 안 왔어도 넌 죽었는데' 하면서 튀었다.(...) 물론 지구는 통화권 이탈지역이니 애당초 터질 리가 없었지만...네코마인이 "휴대폰 벨소리가 안 났는데?"라고 하자, "진동이다! 진동!그런 건 예절이다."이라고 당황해하며 말했다...이게 뭐야...

튀면서 하던 마지막 한마디는 이래서 개그 만화에는 출연하기 싫었는데.

여담이지만 사실 베지터는 이후에도[88] 개그 만화로 나온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도 개그만화가 질리고 싫은 것처럼 행동했다.[89]
  1. '베지터'라는 이름이 조상 대대로 물려지는 것인지 그냥 이 둘만 베지터인지는 알 수 없다.
  2. TV스페셜에서 내퍼와 같이 행동한 것처럼 나왔지만 드래곤볼 마이너스에서 라데츠였음이 나왔다. 최근 베지터의 동생 타블이 추가되었다.
  3. 여기서 대표적인 설정 오류 중에 하나가 발생한다. 베지터가 지구를 파괴하면 우주에서 살 수 없는 사이어인인 베지터도 죽는다.
  4. 현실에서 인간은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없지만 물에 빠진다고 당장 즉사하지는 않는 것처럼 사이어인도 우주 공간에서 상시 거주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시적인 생존은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베지터는 오공의 성격상 무조건 받아칠거라고 계산하고 도박을 건 것이다.
  5. 이미 계왕권 3배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작중시점을 볼때 전투력이 순수하게 4배인 32000을 마크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드래곤볼의 전투력 개념은 고정적이지 않고 다치거나 지친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6. 여담이지만 리쿰과 싸웠을때 베지터의 전투력은 여기 저기서 오류가 있어 30000인 것은 제일 작게 나온 전투력이고 최대로 적힌 전투력은 55000이라고 한 곳도 있다.가장 최신 기준인 카이에서도 리쿰과 싸우기전 기를 올리고 있을때 지스가 30000이상이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다올렸을 경우 30000은 확실히 넘은게 된다.
  7. SFC판 게임 드래곤볼Z 초오공전 -각성편-에서 손오공이 베지터를 죽이려는 크리링에게 '기다려줘!' 대신 '해치워버려!'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베지터는 죽고, 후에 손오반과 크리링이 나메크성에 갔을 때 굴드에게 초능력에 당한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엔딩이 나온다. 베지터가 살아있어야 하므로 잘못된 선택지.
  8. 전투력면에서는 변신 상태의 자봉과 베지터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다만 베지터가 모래를 뿌려 자봉의 눈을 멀게하고 치명상을 입혔다. 그 탓에 자봉은 전투력이 크게 떨어져 살해당한다.
  9. 말이 진심이지 사실 프리저 전력의 2.5%도 안됐던 전투력이다.
  10. 이 때 프리저는 베지터를 꼬리로 묶고 전투복이 뚫린 등짝을 미칠듯이 팬다(!) 등짝을 보자! 당연히 베지터는 피를 흘리면서 고통스러워했고 베지터의 등뼈는 그렇게 완전히 산산조각나 버렸다.
  11. 끼워맞추다 보니 어쩌다 아귀가 맞아들어간 거지만따지고 보면 프리저 편 이후로 나메크별 드래곤볼의 소원을 파워업한 것도 베지터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마인 부우 편에서는 나메크별 드래곤볼로 죽은 지구인 모두를 살릴 수 있게 된다.
  12. 물론 애니판의 설정 구멍이 되었다.(...)
  13. 자존심 강한 베지터가 작중 처음으로 사과를 하는 장면이다. 이 말에 오반도 깜짝 놀라면서 자존심 강한 베지터 아저씨가 나한테 사과하다니? 라고 중얼거렸는데 리쿰 때를 생각해보자. 자기를 구해준 오반 보고 자기 구할 시간에 크리링처럼 공격을 하라고 욕했을 정도다. 오반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도 여기서 처음 나온다. 7년 후에는 편하게 부르는 사이가 되는 것의 전조. 그 전엔 카카로트의 자식이라거나 꼬맹이라거나 하는 이름으로 대충 불렀었다.
  14. 원래부터 드래곤볼을 얻어 자신이 우주의 지배자가 되겠다는 말을 하곤 했지만 베지터의 행적을 보면 지배나 군림하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영원한 생명과 우주의 지배자 등극도 프리저에게 억압당한 것에 대한 반발에서 생겨난 소원일 가능성이 높다. 그 증거로 프리저가 죽은 시점부터 더 이상 드래곤볼에 집착하지 않는다. 다만 애니판 추가장면으로 나메크 성에서 지구로 순간이동해 왔을 때 오공이 프리저를 처치해 주고 죽었다며 어부지리로 이제 우주 최강은 나라고 껄껄대며 좋아하다가 오반과 갈등을 빚어 두들겨 패 주고 마무리하려다가 말고 그냥 가 버리는 장면은 있다.
  15. 에니메이션에선 우주선 훔쳐타고 우주로 나가 수련한다. 그 와중에 프리저 나와바리를 눈에 띄는 대로 박살낸 건 덤.
  16. 애니에선 450배까지 나온다.
  17. 피콜로 왈 : 만약 20호가 덤볐다면 졌을 거라고. 하지만 그것에 대한 수도 생각해 놓았을 거라고 하며 베지터는 전투의 천재라고 하며 경악한다. 즉, 19호를 쓰러트린 후 지쳐서 전투력상 20호가 우위겠지만 그럼에도 붙었어도 이기는 건 베지터라는 거다. 전투력의 고저가 승부의 결과를 거의 확정시키는 드래곤볼에 있어서는 엄청난 일. 그야말로 전투의 천재.
  18. 17호는 베지터와 18호의 승부를 보고 다른 Z전사들이 가세하면 힘들다고 말할 정도. 그런데 그 Z전사라는 것들이 초사이어인인 트랭크스까지 포함한 모든 Z전사들이 17호, 18호에게 거의 한방에 당한 것을 생각하면 이긴다는 승률의 대부분은 베지터가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흠좀무.
  19. 사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온 직후 트랭크스의 말에 의하면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을 초월한 것은 단 두 달만이다. 납득이 잘가지 않아 시간을 질질 끌다 나왔다고 발언한다.
  20. 오공 또한 들어간지 얼마 안되 초베지터와 같은 변신을 오반에게 보여준다.
  21. 피콜로가 같은 약점을 지닌 마관광살포를 사용하기 위하여 손오공에게 몸빵을 시킨 것과 비교되게도 셀 특유의 자존심을 건드려 알아서 맞게 한다. 이것 또한 베지터의 전투적인 재능을 엿볼 수 있다.
  22. 얼마나 파워차이가 심했으면.. 셀은 10일이라는 시간을 준다. 그렇지만 정신과 시간의 방이 이틀이라는 시간제한이 없고 베지터 말대로 남은 시간 모두 자기가 보냈다면 셀을 이길 경지에 오를 것이다. 그 증거로 7년 뒤 마인 부우편을 보면 초사이어인2를 달성.
  23. 트랭크스와 따로 들어갔다. 베지터가 너나 카카로트는 필요없다라며 내쳤다. 사이어인은 전투를 하면할수록 강해지는 설정이 있는데 혼자서 들어간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 어쩌면 손오공 부자의 수련방법을 따라하기 위해 혼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남꺼 배끼면 쪽팔리니까 실제로 정신과 시간의 방에 혼자서 다녀온 다음부턴 기본적인 초사이어인1로 셀주니어와 대적한다. 트랭크스도 마찬가지.
  24. 오공은 전력이었지만 셀은 파워레벨을 적당히 맞춰준 거지 전력이 아니었다.
  25. 이 때 크리링이 트랭크스는 드래곤볼로 살리면 되는데 멍청한 짓을 했다하며 베지터를 까는데, 이때 크리링은 생명경시는 물론, 결혼도 못한 놈이 부모 마음을 알겠나며 팬들에게 까인다. 18호가 흡수당했을 때 자기가 셀한테 덤볐다 나가떨어진 건 생각 안 났나 보다.
  26. 물론 대미지는 제로라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빈틈을 만들어 낸 것이 포인트.
  27. 이게 어떤건가 하면 피콜로와 크리링, 천진반, 야무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에네르기파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셀이 베지터를 쳐다봤다가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지고 그 사이에 이제까지 밀리던 오반이 화력을 쏟아부었다.
  28. 설정집인 대전집과 초전집의 기술항목의 초사이어인 2를 보면 오반은 셀과의 사투 중 분노로 각성하였고 오공과 베지터는 혹독한 수련으로 습득하였다고 나와있다. 또한 작중 내용만 봐도 이미 부우전 시점에서 자력으로 초사이어인2를 달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세뇌 이후 마인화로 초사이어인2로 각성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나중에 키드 부우와 싸울때도 초사이어인2로 변신한데다가 손오반의 초사이어인2를 보고도 약해졌다고 콧방귀를 낄정도니 이미 세뇌 이전에도 셀과 싸우던 손오반보다 높은 경지를 이뤘다고 추측할 수 있다.
  29. 사실 오공은 초사이어인3를 남겨둔 상태였기 때문에 베지터보다 한 수 위다.
  30. 다만 애니에서는 베지터의 집념과 끈기에 초사이어인3를 보고도 쫄지 않은 부우를 전투력 차이도 씹고 순간이지만 겁 먹게 만드는 위엄을 선보인다. 오오 베지터!!
  31. 아이러니하게도 원기옥의 첫 희생자가 바로 베지터 자신이었다(...) 맨 처음 지구를 침략했을 때 오공이 만든 원기옥을 맞고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다(...) 하지만 뒤에 마인 부우를 무찌르기 위해 원기옥을 권할 정도면 확실히 본인이 느끼기에도 인상 깊은 공격이었던 듯.
  32. 사실 이 시기의 베지터는 악이라기보다는 츤데레에 가깝다. 마인 부우편에서 사람들을 죽이긴 하지만 이때는 '예전의 악한 자신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비디의 세뇌에 걸린 상태였다. 게다가 이 시기는 모든 Z전사가 '드래곤볼로 살리면 되니까(...)'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시기이다.
  33. 이 시점 전에 베지터는 동료들과 애들 놔두고 저런 놈 구했냐며 오공에게 불평했는데 그런 사탄이 원기옥을 완성시키고 베지터의 목숨까지 구하며, 손오공이 부우를 쓰러뜨릴수 있도록 조력한 것이다.
  34. 물론 중간 중간에 부르마의 수영복 사진을 15대 이전 계왕신에게 넘기려는 손오공에게 치치의 사진을 넘겨주라며 코믹스럽게 다투는 장면 등도 있고 무도회에서 밥 먹을 때는 개그신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이건 사이어인의 종특이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부우 몸 속에 들어가 있었을 때는 벌레를 보고 떨면서 오공에게 매달리는 모습도 있었다.(...)
  35. 근데 이 멋진 대사를 하던 와중세 손오공과 부우는 서로를 물고 뜯는 등 완전 개그배틀을 하고 있었다(...)
  36. 팬서비스 작품인 만큼 애초에 이 에피소드에서 좀 멋있게 활약하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원작에서 안습이거나 개그 담당이었던 캐릭터들이다. 손오공 또한 마지막 한 방을 빼면 별 활약상이 없다. 결국 베지터는 아예 한 일 없이 END...
  37. 묘사를 보면 자력으로 초사이어인 갓에 도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이었다. 토리아마의 설명에 의하면 초사이어인과 초사이어인 갓의 경계 단계라고 한다. 묘사에서도 순수한 금발이 아닌 붉은색이 섞인듯한 금발이다.
  38.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토리야마 아키라 설정집에서 초사이어인 갓이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에 베지터가 "다음 초사이어인 갓은 나다!"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슈퍼 애니메이션에서 베지터가 갓의 힘을 얻게된 경위가 '오공과 달리 자력으로 초사이어인 갓의 파워에 도달한 것'이라고 오공의 언급을 통해 나온다. 하지만 슈퍼의 부분은 토리야마의 설정을 무시하는 것으로, 토리야마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베지터도 그 이후 바로 초사이어인 갓이 되었으며(당연히 다른 사이어인들의 도움), 우이스에게 수련 받는 것도 오공이 먼저 제안하고, 베지터도 뒤쳐지기 싫어서 우이스의 제자가 되기는 싫지만 오공을 따라서 우이스에게 수련 받기로 한 것이라고 한다. 슈퍼 애니메이션의 설정은 원작 공인의 설정과 다른 셈.
  39. 이 극장판이 작가가 유일하게 제대로 작정하고 개입한 것이라는 것 감안하면 작가도 베지터가 손오공이랑 맞먹는 라이벌이라는 인식은 하고 있는 듯.
  40. 베지터는 항상 카카로트가 자신을 앞서간다고 말하며, 실제로도 손오공이 먼저 나아가면 그 뒤를 추격하고 추월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때 먼저 자존심을 스스로 버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일부로 추태까지 스스로 보였고, 부르마가 당했을때 분노하여 일시적으로 비정상적인 강함이 나왔다. 그리고 오공도 그것을 보고 자신도 베지터처럼 자존심을 버리겠다고 하며, 가족과 동료들을 떠올리며 순간적으로 초사이야인 갓의 경계에 도달했다. 최초로 베지터가 오공을 앞서 먼저 나아가고, 그 뒤를 오공이 따라갔다는 것이 둘의 라이벌 관계로서도 중요한 부분.
  41. 비루스와 싸우고 있는 오공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그 베지터조차도 신의 영역의 들어선 2명의 싸움을 보고 조금 겁을 먹어버린 것이다.(비루스와 우이스, 초사이어인 갓 오공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순식간에 부서지는 돌덩이들 틈 사이사이로 계속 충격이 오갈 뿐 싸우고 있는 둘은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싸우고 있던 지라 보이지 않았다. 노말 베지터 시점이긴 하지만서도) 실제로 베지터가 그 뒤에 "뭐라 말할 수 없는 파워다..."라고 말한 것도 있고.이걸 비루스에게 쫄아서 떨었다기 보다는 강대한 힘에 질렸다고 보는게 더 알맞다.실제 이후 다음 초사이어인 갓은 나다 라고 선언하기도 했고..
  42. 슈퍼에서는 이 대사가 살짝 바뀌었는데 "너의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 마라."로 바뀌었다.
  43. 반대로 오공은 "자신감 과잉으로 육체를 너무 지나치게 릴렉스시키고 있다"고 지적받았다. 후에 손오공이 이와 같은 버릇에 의해 어이없이 리타이어 당하자 우이스는 물론 프리저도 이를 언급한다.역시 적당한 게 짱이다
  44.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공이랑 프리저가 싸울 당시에 베지터가 갑자기 난입할 당시에 프리저는 오공을 때리며 자신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떼를 쓰는 베지터를 보고 "오호! 베지터 씨, 그래도 아직은 충성심이남아 있었군요." 라고 착각을 해버리고 말았다.(...)
  45. 골든 프리저는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은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상당수 체득한 노멀 상태의 베지터를 보고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베지터를 비웃는다. 비록 골든 프리저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고 해도 신의 영역인 만큼 이때의 베지터를 능가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애초에 프리저는 기를 못 읽잖아?
  46. 위에 나와 있는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베지터의 이미지가 바로 이 장면이다.
  47. 프리저는 베지터에게 "네놈들도 말이지!" 라고 하면서 지구를 날려버린다. 이는 더빙판에서 "같이 죽자" 로 초월번역되었다. 북미판에서는 "You can all go to hell without me!(나 빼고 다들 지옥에나 가버려!)"라고 되어 있다.
  48. 참고로 우이스가 직접 오공이 더 강하고 베지터가 인정했다고 같은 선상은 아니라고 하는데...독자들이 보는 동급이니 강해보인다는 말은 설정을 세세하게 따지는게 아니라 비슷하게 나온다는 뜻이다. 애초에 우이스도 오공과 베지터 태그면 비루스와 좋은 승부가 되거나 골든 프리저를 이긴다거나 둘이 비슷한 식으로 취급하는 등 큰 차이는 안 보여준다. 극장판이나 만화판에서 나온 둘의 우이스 상대 모습이나 우이스의 반응이나 말, 뉘앙스도 베지터는 오공보다 재능은 높은데 너무 긴장하고 있어서 필요할때 제대로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49. 참고로 베지터는 프리저가 변신하기 이전에, 오공에게 빨리 교대히라고 치고 박고 싸울 정도였다. 적어도 변신을 보기 이전에는 프리저를 쉽게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듯.
  50. 비루스와 우이스가 지구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5분이다. 하지만 이들이 언제 출발했는지 알 수 없으나 부르마가 보여준 디저트에 관심을 보이고 그것을 먹으려는 둘의 성격 상 손오공과 베지터가 순간이동을 한 직후 바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즉 손오공 일행이 프리저와 대화를 주고 받는 것과 통상 상태의 손오공과 최종 형태의 프리저가 싸운 시간도 35분에 포함시켜야 한다. 골든 프리저의 유지 시간이 절대 35분인 것이 아니다. 단 비루스가 도착하고 나서도 한참동안 치고박고 싸웠으므로 골든 프리저의 지속시간도 결코 짧지는 않다.
  51. 실제로 이후 전투에서 전면전 중에도 오공이 딱히 밀리지 않는다.
  52. 이게 대단한 게 지금까지 시청자들에게 베지터의 인식은 자만심과 자존심, 교만 덩어리였던 만큼 베지터를 옆에 두고 교만해보인다고 오공의 약점을 지적했다는 건 알고 보면 베지터는 교만함이 없었거나 오공이 베지터 이상으로 교만, 방심으로 인한 단점이 크다는 셈이다.
  53. 셀을 완전체로 만들어준 병크를 저지른 베지터가 더 교만한 성격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이겼다고 생각해 교만으로 저지른 실수가 아니라 더 강한 적과 싸우고 싶어하는 사이어인의 전투 본능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트랭크스처럼 인생이 험해서(...) 싸움을 회피하려는 경우도 있겠지만 순혈 사이어인인 오공이 만약 그 자리에 있었다면 셀을 2형태인 채로 끝을 내버릴 지는 확신할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나메크성에서도 풀파워 프리저를 보고자 했듯이 베지터와 마찬가지로 완전체를 기대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54. 뭐 그도 그럴 것이 아내인 부르마는 세계 제일의 부자이다. 온갖 특허를 통해 후손이 평생 펑펑 쓰고 죽어도 남는 게 돈일 지경인데 받아서 뭐에 쓰겠는가...
  55. 예전에 트랭크스와의 대련으로 자신의 얼굴에 한방이라도 맞출수 있다면 유원지에 데려가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며 트랭크스의 단추가 잘못 끼워져있는 걸 지적하는 등 여러가지로 많이 변했다. 이러한 부분은 부르마도 부우와의 싸움 이후로 변했다고 직접 언급한다.
  56. 사회자와 관광객들에게 떼창을 당했다. 형님이나 오빠라고 불러줬으면 극장판의 빙고 댄스를 쳐 줬을지도...? 안타깝게도 빙고 댄스 대신 타코야키 장인이 되어버렸다
  57. 여기서 베지터의 캐붕이 일어났는데, 신극장판에선 적어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비장하게 비루스에게 덤비지만 슈퍼에서는 비루스에 대한 공포에 압도당해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겁먹었다. 그 베지터가 겁에 질린 것이다! 프리저 때는?
  58. 이때 베지터가 손오공을 눕혀주고 손오공이 미안하다고 하자 가만히 바라보는 베지터가 참 인상적이다. ANG
  59. 이 부분은 베지터의 이미지를 망쳤다고 크게 비판받았으며, 결정적으로 토리야마가 정한 원작의 설정과 베지터의 성격과도 모순되었다. 토리야마의 공식 인터뷰에 따르면 우이스에게 수련을 먼저 부탁한 것은 우이스가 비루스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오공 쪽이었고, 다른 사이어인들의 도움으로 초사이어인 갓이 된 베지터였지만 오공이 우이스에게 수련받아 더욱 강해지면 자신은 뒤쳐지게 될 것이며, 오공에게 또 다시 뒤쳐지기 싫은 마음에 자신 역시 마지못해서 우이스에게 수련을 부탁해 수련받게 된 것이었다.
  60. 기회가 된다면 그 사라다라는 행성에 방문할 수 있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뿌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듯. 사이어인의 긍지가 컸던 그였던 만큼 '사이어인'의 근본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그로서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61. 베지터가 작중 처음으로 기술을 사용한 상대인 오공만은 보자마자 갤릭포를 알아보는 모습을 보인다.
  62. 마겟타에게 "이 고철 덩어리가!"라고 발언하며 정신적 충격(...)도 줬다. 우이스의 말에 의하면 마겟타는 여린 성격이라 처음부터 정신 공격만 잘했어도 쉽게 이겼을 거라고 한다.
  63. 오공도 그렇고 베지터 역시 현재 6우주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히트를 신경쓰고 있던 듯하다.
  64. 전투력을 모든 방면에서 상승시키는 대가로 체력을 빠른 속도로 빼앗아가는 것.
  65. 히트 역시도 애니처럼 모든 기술을 쓰지 않았다지만 호각에서 나온 말과 달리 압도적으로 열세 상태에서 나온 말이었고 뉘앙스상 사용한다고 해도 밀린다고 보기는 힘들다.
  66. 정확하게 말하면 성장 전 히트의 경우에는 방법만 알면 우세하게 싸울 수 있지만 0.5초로 성장한 히트의 경우는 히트 쪽이 더 강하다.
  67. 이때 사라지는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출려고 초인수의 열쇠를 입에다가 문다.귀엽다 참고로 그 열쇠, 아기한테 물리는 젖꼭지이다! 나중에 지구에 가서 손오공에게 그걸로 놀림당하자 엄청 화냈다.
  68. 얼마지나지 않아 나온 코믹스 내용 때문에 히트전 이후 제작진이 코믹스 내용을 미리 알고는 오공과 베지터 차이를 매꾸기 위해 부랴 부랴 만든 에피소드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진실의 유무는 둘째치고 확실히 저 언급이 없었다면 애니에서 베지터와 오공의 차이는 어마 어마한 상태로 애니와 코믹스에서 베지터 위치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뭐 바로 밑에도 이전내용들만 봐도 작중행보가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적혀있고...
  69. 트랭크스가 미래의 어머니도 당했다는 말을 회상하며 자신의 가족이 블랙에게 당했다는 것에 매우 분노한다.오오 베지터 오오 밖에 있던 오공도 낌새를 알아차릴 정도.
  70. 아마 트랭크스는 손오공이 변신했으니 당연히 베지터도 변신하겠지 싶어서 말한거겠지만 베지터는 더 강한 것을 보여주겠다고 블루로 변신했다.이때문에 못쓰는거냐?아니면 쓸수는 있지만 굳이 쓸 필요가 없었다라는 논란이 있지만 어차피 베지터는 초사이어인2의 파워로 초3을 능가한데다가 초사이어인 블루가 있는 이상 초3변신이 가능하냐 못하냐의 주장은 큰 의미가 없다.
  71. 로제 변신후 검 한방에 리타이어 했지만 이후 블랙또한 무시한 것은 미안하다며 정정했고 처음 블랙의 공격을 쳐다도 보지 않은채 막고 블랙이 주먹에 힘을 줘도 멀쩡히 막고 반격하여 오히려 연타를 먹이는 거 보면 그냥 약한 모습만 보인 것은 아닌게 맞다.
  72. 그리고 이 장면은 비슷한 수준이면서 베지터보다 어찌 어찌 견딜 (?) 오공에 비해 허무하게 리타이어 당했다는 제작진의 파워 밸런스에 대한 변명일지도 모른다.(...)
  73. 코믹스에서 블루는 변신중은 몰라도 변신을 하는데 코스트가 심해서 잠깐만 썻다가 풀고 곧바로 다시 변신하더라도 전력의 10분의 1도 못낸다. 애니와 코믹스에서 블루 설정이 완전다르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할수 있다.사실 나중에 맥없이 당하더라도 변명하기위한 복선이라카더라.
  74. 우이스의 제자로 들어가는 과정,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얻기 위해 모두의 힘의 도움을 받은 오공과 달리 개인의 힘으로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을 이룩한 것 등
  75. 근데 문제는 앞의 두 가지 과정 모두 토리야마가 공식적인 설정으로서 밝힌 부분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 신 극장판의 설정과 애니메이션의 설정이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극장판의 설정에 의하면 베지터 역시 오공과 같은 과정을 거쳐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얻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항목 참조.
  76. 위의 이미지는 부활의 퓨전!! 오공과 베지터(復活のフュージョン!!悟空とベジータ)에서 나온 멘붕씬이다.
  77. 오공도 순수 사이어인이지만 이쪽은 기억상실 당했으니...예외. 기억을 잃었는데 전설을 알 리가 있나? 아니, 애초에 전설이고 자시고 아기 때 지구로 보내졌으니 들려줄 사람이 어딨겠나.
  78. 베지터의 사이어인으로서 프라이드와 사이어인에게 있어서 전설의 초사이어인에 대한 공포가 비례한다고 생각하면 나중에라도 공포를 이겨내 싸움에 임하게 된다는게 오히려 더 대단한 것이다.
  79. 사실 원작 만화보다도 애니메이션에서 취급이 좀 더 안습한 경향이 있다. 프리저, 셀과 더불어 애니메이션에서 희생된 케이스. 거기다 브로리는 제작진들이 좋아하고 베지터는 반대다.
  80. 사실 이런 관점으로 보더라도 무리수가 있긴 하다.초사이어인(원작에선 오공이나 베지터가 하는게 바로 전설의 초사이어인)을 초사이어인이 되기 전에 직접 보고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잡고 넘겠다고 단련하고 적과 실력 차이가 많이 나서 충격을 받더라도 절대 도주하지 않고 덤비는 베지터가 아무리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고 해도 저런 모습을 보인다는건 그것도 다른 녀석들은 잘만 싸우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포기하는건 솔직히 무리수가 좀 있다.
  81. 원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적은 원작 경우 패배하더라도 이후나 번번히 베지터의 또다른 면모나 포스나 가족애 등을 보이며 다른 의미로 만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해 구극장판에서는 특히 자넨버 편 이전에 나오는 베지터는 닥치고 오공이나 아군들 구하고 덤비고 리타이어 정도라는 포지션 뿐이다. 특히 브로리 편에서는 아예 화룡점정을 찍고 있었으니 좋아하기는 많이 힘들다.
  82. 원래부터 거대원숭이 상태에서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베지터였지만 꼬리 없이 변신하기위해 부르츠파를 지나치게 증폭한 나머지 이성을 잃는다.
  83. 이때 입은 부상이 애니치고는 매우 처절한데 일성룡 등 뒤에 달린 뿔에 어깨를 관통당한 데다 드래곤 썬더까지 덤으로 맞는다.
  84. 사진 오른쪽. 부르마와 부라, 미스터 사탄이 앉은 테이블 뒤에 야무챠와 나란히 서 있다.
  85. 은하패트롤 쟈코 단행본에 부록으로 수록된 특별편이다.
  86. 참고로 본편에서나 프리퀄에서나 모두 등장 첫장면이다. 본편과의 연결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적인 장치일듯.
  87. 도대체 왜 프리더의 부하를 하고 있는 것일까...단 오오라 묘사에 스파크가 발생해서 초2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초1이다. 이 작품에서는 오공도 초1인데도 스파크가 발생한다. 설정을 까먹은 토리야마씨의 연출의 변화.
  88. 시간대로 따지면 이전? 네코 마인 시간대가 마인 부우가 나올 때니...하지만 그렇게 치면 프리저가 있으니...역시 패러렐 월드.
  89. 정확히는 여기는 잘 나가는 파출소와 콜라보에서 등장해 프리저가 뇌물 달라는 개그캐(료츠 칸키치)를 기공파를 수십 수백 발을 날렸지만 결국 죽이지 못하고 질려서 못 본 걸로 하면서 나메크성에서 철수하는 것을 보고 베지터도 개그캐와 연관되면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도망가려다가 료츠 칸키치에게 불법주차범으로 몰렸다.그리고 이때 오공도 도착해서 같이 걸렸다.그때의 트라우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