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hadow Labyrinth.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등장한 인스턴스 던전. 테로카르 숲에 위치한 아킨둔의 남쪽 윙에 해당된다.
으스러진 손의 전당, 알카트라즈와 함께 불타는 성전에서 가장 어려운 5인 영웅 던전으로 악명을 떨쳤다.
2 지도
3 상세
원래 거대한 무덤이었던 아킨둔을 폭발시켜버린 장본인인 어둠의 의회가 있는 곳이다. 힘을 갈망하며 소환 의식을 치른 어둠의 의회는 폭발과 함께 울림이라는 다른 차원의 존재를 불러냈지만, 이들조차 속박에 실패해 어둠의 미궁의 가장 안쪽에서는 지금도 어둠의 의회 일당과 울림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세 번째 보스 단장 보르필을 처치하고 그 뒤에 있는 책을 읽어보면 울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울림은 '소리의 정수' 이며, 이전에 존재했던 차원에서도 울림은 그곳의 생명체들을 말살시켰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일단 아제로스나 드레노어(아웃랜드)의 생명체는 아니고, 불타는 군단이나 나루와 관련이 있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티탄이 창조했다는 증거도 없다. 어떻게 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존재. '울림(murmur)'이라는 이름조차도 고유명사가 아니라 조용하고 낮은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입장하기 위해선 세데크 전당에서 마지막 네임드인 갈퀴대왕 이키스를 처치하고 금고에서 어둠의 미궁 열쇠를 얻어야 한다. 70레벨 기준 인던이고 악마형과 인간형 몬스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어둠의 미궁은 특이하게 템이 좋을수록 중간에 개고생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두번째 네임드인 선동자 검은심장은 주기적으로 재미를 볼 시간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파티원들을 전부 정신지배하여 서로 싸우게 하는데, 이때 딜러들이 쿨기를 켜고 극딜을 한다던가, 4명이서 한 명을 일점사하는 기현상이 일어나 파티원들이 하나 둘 죽어나가면 공략은 힘들어진다.
마지막 네임드인 울림도 상당한 무빙 난이도를 자랑한다. 울림이 시전하는 울림의 손길은 일정 시간이 지난뒤 걸린 대상이 폭발하면서 주변에 데미지와 침묵을 거는 기술이다. 이 기술에 걸리면 파티원들과 떨어져서 혼자 폭발해야 하는데 힐러나 다른 파티원 근처에서 터져서 헬난이도를 만드는 사람이 존재한다. 일반모드에서는 호구지만 영웅 모드로 도전할 경우 음파 폭발의 범위가 노말모드보다 넓고 공명때문에 더욱 어려운게 바로 울림이다.
그리고 다른 인던보다 잡쫄 처리하는 구간이 훨씬 길고 쫄 링크도 많았으며[1] 보스 근처 쫄도 남김없이 다 클리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도 시간대로 잡아먹는다. 그리고 네임드들도 1넴을 제외하면 다 공략이 까탈스러운 면이 있어서 종합적으로 귀찮았던 던전(...)[2]
거기다가 또 초기에는 10인 레이드 던전 카라잔의 입장퀘가 울림을 잡아야 되는 거라 상당수 유저들이 필수적으로 와야됐고, 그 결과 수많은 사람을 고통속에 울렸다.(...) 사냥꾼의 경우에는 울림이 영던급에서 가장 좋은 민첩 장창인 음속의 창을 드랍했기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며 영던 파티를 모아야만 했다.
대격변이 나온 2011년 현재는 그저 한산하다. 70-72렙 던전인데 68렙부터 노스렌드에서 렙업하는 것이 템이고 렙업속도고 훨씬 낫기 때문. 옆에 붙어있는 세데크 전당은 안주 작업이라도 하러 오지만... 이런 현상은 68렙 이상의 거의 모든 아웃랜드 컨텐츠가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인던으로 레벨업한사람의경우 아킨둔에 던전이 3개만있는걸로 알정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네임드들이 전부 등장해서 하릴없이 썰려나간다. 검은심장과 보르필은 탈라도르의 아킨둔 퀘스트라인에서 퀘몹으로 나온다. 울림은 아킨둔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서 어둠의 의회 멤버들이 소환하는 도중의 상태인 희귀몹으로 나오는데, 처치하면 울림 특유의 빠앙 소리를 내는 장난감이 나온다. 사자 지옥아귀는 추종자 퀘스트의 최종목표로 샤트라스에서 처치당한다.- ↑ 으스러진 손의 전당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곳도 최대 정예몹 7링크까지 있는 던전이다.
- ↑ 1넴이야 별거 없지만, 2넴은 파티 전원 정신지배, 3넴은 보이드 폭탄 피하기, 막넴 울림은 말할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