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echana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인스턴스 던전.
나는 탈것이 없으면 갈수 없는 폭풍우 요새 인던 4종 세트 중 한곳이며 위치한 곳은 황천의 폭풍. 폭풍우 요새와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휘하 블러드 엘프들이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와 무기를 저장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신록의 정원과 분위기상 대비되는 곳으로 신록의 정원이 식물학자, 정원사 이름의 몹에 생명공학 연구소 분위기를 풍긴다면 메카나르는 기계공학 연구소 분위기가 난다.
한때 탱커의 로망이었던 태양의 포식자를 먹기 위해 탱커들이 애타게 다니기도 했으며 중간에 등장하는 악마몹 구간덕분에 흑마법사가 있으면 진행이 편해지는 던전. 하지만 흑마법사가 없더라도 보통정도의 플레이 센스만 있으면 난이도는 쉬운 편인데다 정의의 휘장도 네 개나 주기에 휘장 노가다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샤타르의 평판을 올리는 사람들의 필수코스였다. 패치 전에는 준 보스 둘(합해서 제 2보스 취급)이 휘장을 하나씩 뱉어 휘장이 모두 다섯 개까지 나왔다. 이에 따라 30분짜리 3휘장팟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영던 난이도가 헬 오브 지옥이던 불성 극초기에 갓만렙이 욕 안 먹고 정의의 휘장을 얻을 수 있던 몇 안 되는 방법이었다. 유사품으로는 수렁 막넴팟.
또한 초반부에 아다만타이트 궤짝이 젠되는데, 아다만타이트 궤짝을 열면 골드, 녹파템, 보석 등을 얻을 수 있어서 도적들의 성지로 추앙받기도 했다. 주로 메카나르 앵벌이라는 옷다벗고 궤짝따고 죽는것만 반복하는 앵벌이 성행했다. 며칠 정도만 죽치고 있으면 5000골하는 빠른새도 살 수 있었을 정도. 이후 메카나르 상자 젠 위치를 바꾸는 패치를 하면서 결국 잊혀지고 말았다. 참고로 현재는 아웃랜드를 시작으로 모든 던전 안에서 상자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단. 검은바위 첨탑등. 오리지널 구간 인스턴트 던젼에선 상자가 여전히 나온다.(별 의미는 없지만,)
악마몹 구간 때문에 마법학자의 정원과 함께 흑마법사를 애타게 찾는 몇 안 되는 인던이기도 하다. 최종 보스는 아웃랜드 퀘 여기저기서 모습을 보여주던 파탈한철두철미한 파탈리온.
2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불타는 성전 출시 이후 혼잡한 서버들의 인원을 줄일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규 서버이다.
다른 서버에서의 캐릭터 무료 이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악성 유저들이 닌자를 저지른 후 도주하는 서버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리치왕의 분노 출시와 함께 유명세를 얻었던 살타리온 서버와 마찬가지
인구수 보통의 서버였으나, 불성 중후반 어떤 이유에서인지 촌섭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쾌적 서버 말리고스에 합병되어 사라졌다. 그리고 느닷없이 원주민보다 배는 많은 이주민들을 수용하게 된 말리고스 서버는 잠시 동안 중흥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