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Lost City of the Tol'vi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인스턴스 던전. 입구는 울둠 남부 비르나알 강 하류 삼각지에 위치한다. 특이하게 필드인 동시에 던전인 곳으로, 여기서 수행하는 필드 퀘스트도 있다. 람카헨의 왕자 나둔과 버드 네드렉 일행이 여기 붙잡혀 있었다. 물론 필드에서 나올땐 정예가 아니라 일반몹이다.
본래 번영하던 톨비르의 도시였으나 네페르세트 일파가 데스윙과 바람의 정령왕 알아키르와 손을 잡고 그 부관 남풍의 군주 시아마트의 지원하에 이곳을 점거하고 말았다.[1]이에 람카헨으로 후퇴하여 반격을 계획 중인 톨비르들을 도와 도시를 탈환하는 것이 모험가들에게 주어진 임무.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대격변 던전 중에서는 은근히 길이 꼬여 있는 축에 들 뿐만 아니라 각 네임드 공략도 제법 까다로운 구석이 있다. 일반 난이도라 해도 제대로 공략하지 않으면 네임드전에서 큰 낭패를 볼 소지가 다분한 곳이니 요주의. 특히 시아마트는 반드시 공략을 숙지하길 바란다. 시아마트의 난이도는 기존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무빙탱이며, 힐/딜러들도 무빙이다. 탱커의 무빙능력을 테스트하는 인던. 그리고 여기만큼은 근접딜러들이 잉여가 된다.[2]
등장하는 몬스터 종류는 인간형(네페르세트, 소인족), 야수(악어)가 주력이라 딱히 메즈에 어려움은 없다.
2 지도
3명의 네임드를 다 잡아야 한가운데에 있는 남풍의 성소로 올라가 시아마트를 상대할 수 있다.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라 1~2네임드 구간에 있는 몹들을 스킵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가는 다리에서 물 쪽으로 빠져나온다음 던전 외곽을 따라 달리면 바로 쓰러진 예언자의 오아시스에 도착하고 보스전.[3] 물론 그후부터는 짤없다.
2.1 1~2 네임드 구간의 잡몹 스킵하는 방법
장군 후삼을 잡고 다리를 건넌 직후 왼쪽을 보면 다리와 비슷한 높이의 구조물이 있다. 탈것을 타고 그 구조물로 점프한 뒤, 잘 보면 물 쪽에 그 구조물과 비슷한 높이의 벽이 또 있다. 그 벽을 향해 탈것을 탄 채로 점프한 뒤에 물을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다 보면 올라갈 수 있는 육지가 오른쪽에 보이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면 2네임드로 바로 갈 수 있다. 헤엄을 쳐야 해서 이동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파티에 죽음의 기사가 있다면 얼음길 켜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3 우두머리
3.1 장군 후삼
침입자들아! 여기서 더는 못 갈 줄 알아라!
General Husam
네페르세트 일족의 장군. 일던의 경우 후삼 앞의 무리를 안 잡아도 되지만, 영던은 잡아야 한다. 영던은 가히 충격과 공포급의 무빙을 자랑한다. 후삼이 지속적으로 바닥에 덫을 까는데, 활성화된 덫과 비활성화 덫으로 나뉜다. 활성화되면 덫의 코어(?)가 노랗게 빛나고 열려 있는 상태인데, 이 때 밟으면 아프다. 영던의 경우, 밟으면 하나당 2만이 넘는 피해는 족히 들어온다. 비활성화 덫에는 서있어도 상관없지만, 지속적으로 후삼이 활성화시키기에 비활성화 덫이라 해서 넋놓고 있다가는 터진다. 밟으면 붕 떠오르면서 넉백이 되므로 주의.
또한 충격파라 하여, 후삼 중심 X자로 먼지구름이 이는데, 이건 아프니 피하라고 말해주는 친절한 경고다. 맞기전에 먼지구름이 이는곳에서 빨리 발을 빼야 한다. 일반에선 버틸 만하지만 영던에선 버틸 수가 없다. 후삼이 기절을 걸지는 않는지라 피하기는 쉽지만 피하려다 주변에 함정을 밟아 끔살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앞서 말한 덫을 후삼이 폭발시키기도 하는데, 덫 주위로 노란색 폭발 범위가 표시되고, 당연히 그 범위에 있으면 맞는다. 밟는거보다 훨씬 쎄서 하나당 45000은 들어온다. (영던기준) 영던에서 흔히 말하는 망무빙을 할 경우, 활성화 덫 + 덫폭발 + 충격파 범위에 걸려 이러든 저러든 끔살이 되기도 하니 주의.
따라서, 탱커가 끌고 덫 피해가며 빙빙 돌아야 한다. 원거리딜러들은 어떻게든 말뚝딜을 한다지만 근접딜러들은 고생 그 자체.
파티원 중 아무나 하나 붙잡고 주변에 있는 기둥에 처박아서 피해를 입히는 공격도 있다. 그렇게 강한건 아니지만 덫 밟아서 HP깎였는데 기둥공격에 당하면 그냥 찍소리도 못하고 죽게 된다.가끔은 벽이 처박히고 풀려나자 밑에 덫이 깔리는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있다...
더군다나 덫은 덫 하나당 대미지가 따로 들어온다. 즉 덫 폭발 시 서너 개의 덫 사이에 서 있을 경우 폭발로 총합 12~13만의 대미지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세상에! 버틸 수가 없다! 거기다 하늘에서 붕 떴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만약 떨어지는 지점에 활성화된 덫이 놓여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덤으로, 의외로 친절한(?) 친구다. 덫 폭발을 시전할 적 마다 '살살 밟아라'라고 경고해준다.
3.2 오우&톱니아귀
Augh & Lockmaw
소인족 술탄인 오우와 악어 톱니아귀. 둘다 어려운 건 없는데, 우선 톱니아귀는 탱커 외에 아무나 타게팅을 해 일반몹 '광포한 악어'를 대량소환해서 쫓아가도록 한다. 일반몹이기 때문에 HP는 낮지만 공격력이 강하고 출혈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대 맞으면 끔살당한다. 보통 이 디버프가 걸린 사람은 탱커쪽으로 달려가서 톱니아귀와 악어떼가 한번에 광역기를 맞도록 하는 게 기본이다. 단 보호기사는 정의의 방어 + 도발 콤보로 네 마리 다 어글을 잡을 수 있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톱니아귀가 전리품을 제공하고 끝이지만, 영웅 난이도에서는 오우가 몰래 보물을 슬쩍했다면서 등장한다. 그 말대로 톱니아귀에겐 전리품이 없고 오우를 처치해야 전리품을 얻을 수 있다. 단, 시아마트를 상대하기 위해선 오우는 죽이지 않아도 상관없다. 오우의 패턴은 평타, 소용돌이 공격, 연막탄. 소용돌이는 이 던전이 근접딜러들에게 지옥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탱커는 아군 밀집지역으로 소용돌이가 들어갈 경우 도발로 땡겨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3.3 고위 사제 바림
이단자여, 썩 꺼져라! 여긴 너희가 올 곳이 아니다!
High Prophet Barim
대상 지역에 지속 피해를 입히는 천상의 분노(빛의 기둥 모양)와 쉰 번의 채찍질(매 공격 시 추가 피해), 시대의 역병(대상과 그 주변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질병)을 사용한다. 영웅에서는 새롭게 천상의 사자라는 불사조를 불러내는데, 플레이어를 쫒으며 지나다니는 경로에 불이 생기고, 계속 생명력이 줄어들다 생명력이 1이 되면 알로 변하여 생명력을 회복한 후 다시 플레이어를 쫓기 시작한다.
HP가 50%까지 떨어지면 바림이 파티 전체를 참회시켜 몸과 영혼을 분리한다. 영혼 상태에서는 '암흑의 전령'이라는 검은 불사조를 상대해야 하는데, 전령은 파티 전체에 지속 암흑 피해를 입히며 주기적으로 파티원 중 한 명의 영혼을 분리하여 '분리된 영혼'을 만들어낸다. 이 영혼은 생성된 후 전령에게 천천히 걸어가며, 전령에게 도달하면 영혼이 합쳐져서 전령이 더욱 강해지므로 도착하기 전에 처치해야 하며, 전령을 적절히 몰고 다니는 것도 좋다. 전령이 죽으면 다시 영혼이 몸으로 돌아가고 바림을 죽이면 된다.
영혼 단계에서 바림 근처에는 반짝이는 빛의 지대가 생기는데 그곳에 들어가면 피해를 입는다. 영던에서는 절대 만만한 피해가 아니므로 일부러라도 밟지 말자. 바닥 관련 업적 없다.
바림이 죽을 때 내뱉는 "죽음은... 시작일... 뿐이다..."라는 대사는 미이라1에서 이모텝이 죽을 때 하던 대사의 패러디.
3.4 시아마트 <남풍 군주>
남국의 바람이여, 불어라! 와서 네 주인을 도와라!
Siamat <Lord of the South Wind>
알아키르의 부하로 네페르세트 일족을 육체의 저주에서 해방시켜준 장본인이다. 울둠 퀘스트 초반에도 볼 수 있다. 현재는 자기 힘을 네페르세트에 대부분 나눠준 관계로 많이 약화된 상태라고 한다. 도시 한가운데에 세워져있는 사원인 남풍의 성소에 봉인되어 있으며 후삼, 톱니아귀, 바림이 모두 죽으면 성소가 박살나면서 해방된다.
1단계에는 받는 피해가 90% 감소하는 튕겨내는 바람으로 보호받고 있다. 시아마트는 무작위 대상에게 공격을 하며 하수인과 부하를 소환해 싸우게 한다. 부하는 계속 나오며 굳이 패지 않아도 알아서 생명력이 줄어들어 파괴된다. 부하가 죽었을 경우 작은 폭풍이 생겨, 그 주위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힌다. 하수인은 총 3마리 나오며, 3번째 하수인이 죽었을 때 2단계가 시작된다.
3번째 하수인이 죽으면 시아마트의 튕겨내는 바람이 사라지고 파티원 전체를 몇 번 이리저리 날려 버리는데 이 때 제단 밖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만약 떨어진다면 도시 여기저기에 부는 회오리를 찾아 다시 올라가면 된다. 2단계에서는 시아마트가 위협 수준에 따라 적을 공격하며, 하수인은 나오지 않으나 부하는 계속 생성된다. 시아마트는 주위의 폭풍(부하가 죽어서 생성된)을 흡수하여 모든 적에게 주기적인 자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이 외에 그다지 위협적인 기술은 없다.
시아마트는 사실 알아키르의 직속부관들인 바람의 비밀의회 멤버이며 의회에는 죽은 남풍군주 시아마트 이외에 동풍군주, 서풍군주, 북풍군주가 다 등장한다. 해보면 시아마트가 여기서 죽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상징하는 바람은 여름에 발생하는 천둥 번개와 비를 동반하는 태풍이다.
4 업적
4.1 지옥의 묵시록
- 톨비르의 잃어버린 도시에서 톱니아귀와 전투를 벌이는 중에, 광포한 악어 20마리를 10초 안에 처치 (영웅)
기존에 흔히 쓰던 악어 동상 공략이 막혔기 때문에, 그냥 악어들을 메즈하며 버티던가 혹은 탈것을 타고 계속 빙빙 돌다가 악어가 충분히 모인 후 광쳐서 잡으면 된다. 톱니아귀를 죽이라는 말은 없으므로 수행 후 계속 공략해도 좋고 그냥 전멸해도 된다.
영칭은 Acrocalypse Now로, Apocalypse Now(지옥의 묵시록)에 Croc~을 넣어 놓은 것이다.
4.2 소방 훈련
- 톨비르의 잃어버린 도시에서 고위 사제 바림과 전투를 벌이는 중에, 불타는 영혼 3마리 처치 (영웅)
천상의 사자가 지나다닌 자리에는 불길이 남는다. 암흑의 전령이 불러낸 분리된 영혼이 이 불길에 닿게 하면 '불타는 영혼' 효과가 걸리는데, 이 효과가 걸린 영혼을 3마리 죽이면 된다. 단일 전투가 아닌 누적이므로 여러 번 와서 느긋하게 해도 된다.
4.3 완충되었습니다
- 톨비르의 잃어버린 도시에서 번개 충전을 3번 중복해서 받은 상태로 남풍 군주 시아마트 처치 (영웅)
대격변 영웅 내 최악의 난이도.
시아마트의 하수인은 죽을 때 '번개 충전'을 사용하는데, 이 효과는 받는 피해를 33%, 가속도/공격력을 10%씩 증가시켜 준다. 하수인이 죽기직전(체력 4%이하일 때) 반경 10m 내에 있는 모든 파티원에게 거는 디버프로 30초 지속이며 중첩 시마다 다시 30초로 초기화된다. 즉, 잡고나서 디버프 지속시간이 간당간당할 때 또 잡고 또 잡고 해서 이론상으로는 약 90초간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말은 쉽지 아오 열뻗쳐서
여기서는 보통 '3번째 하수인이 죽으면 1단계가 끝난다'를 이용한다. 3번째 하수인을 죽이고 충전을 받은 후, 시아마트를 조금 패다가 다음 하수인을 죽여서 새롭게 충전을 받는다. 또 패다가 마지막 하수인을 죽여 3번째 충전을 받은 후 시아마트를 처치하면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말로 쓰면 쉬운 것 같으나 해 보면 그다지 쉽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3번째 하수인이 나올 때까지 두 하수인의 공격을 버텨야 하고 시아마트의 부하도 죽여야 하는데다가 충전을 받으면 받는 피해가 증가해서 힐러의 부담이 늘어난다. 그리고 2페이즈의 시아마트가 사용하는 스킬을 보면 알겠지만, 풀려난 시아마트는 무지막지한 광역 피해를 뿌리는 것이 특기인 놈이다. 힐러의 장비가 좋지 못하기라도 하면 디버프 없는 파티도 녹아내리는데, 받는 피해 증가 상태에서 시아마트를 상대하기란 어지간히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리하게 5명이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2~3명씩 나누어서 하는 것이 부담이 적다(조건을 만족하면 파티원 전체가 달성하는 게 아니라 충전 3개 받은 사람만 달성하는 업적이다).
집념과 업적게이들의 영혼이 담긴 열망이 함께 한다면 5명이서 받는 것 또한 가능하다. 3번째 하수인을 잡기 직전 한곳으로 뭉쳐서 충전을 받은 후, 2페이즈 돌입까지 살아남아 한곳으로 뭉쳐 지휘관(?)의 오더에 따라 점사와 무빙을 하면 가능하다. 시아마트는 사실 보기보다 물살이라 블러드 켜진 2딜이 살게라스도 쏴죽이는 극한의 딜링을 보여준다면 3중첩된 시간 30초안에 70~80퍼센트도 거뜬히 깎아낸다.
아니면 다른 방법도 있다. 아예 초장기전을 노리고 2힐 구성으로[4] 소환되는 부하들을 처리해 가면서 방벽 상태의 시아마트를 죽어라 까는 것이다. 딸피 만든 후에 하수인들 처리하고 시아마트를 처치하면 완. 블러드쿨이 돌아올 정도로 장기전이며 시아마트의 부하가 죽은 자리에 생성되는 녹색 소용돌이 때문에 부하들은 모두 한쪽 구석에서 예쁘게 죽여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더군다나 녹색 소용돌이는 조금씩 이동하기 때문에 구석에다 잘 깔았다 하더라도 좀 지나면 시아마트가 있는 단상이 녹색 소용돌이로 뒤덮인다. 뭘 해도 지옥
덤으로 베타 중 한때 업적 이름이 '마파람에 시아마트 감추듯' 이었던 적이 있었다. 시아마트도 <마파람 군주>였다. 남풍의 순우리말이 마파람이라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서는 하수인 셋이 모일 때까지 기다린 후 광을 치고 시아마트를 잡으면 끝.- ↑ 4.2.0 패치가 되면서 생긴 기능인 던전 도감의 내용에 따르면 시아마트가 네페르세트에게 걸린 육체의 저주를 풀어주고 탈진했을 때, 장군 후삼이 반란을 일으켜 시아마트를 감금했다고 한다. 세번째 네임드인 고위사제 바림도 후삼에게 동조하여 시아마트를 봉인하는데 힘을 보탰다.
- ↑ 잠행도적 제외. 잠행만큼은 그나마 그림자밟기 덕에 이런 상황에서도 근딜이 가능하다.
- ↑ 원래 정석대로 가면 톱니아귀전에서 오우가 같이 나오지만 던전 옆쪽으로 피해서 가면 오우가 안 나왔다. 그러나 4.0.6 패치 이후에는 이렇게 피해서 가도 오우가 나온다.
- ↑ 클래스마다 다르지만 불땅 평작팟을 넘어서 라그(노멀)를 도전하거나 잡은 공대급의 힐러라면 1명도 가능하다.
수사라든지 수사라든지 수사라든지 뭐...사실 불땅 마실을 나가는 정도의 템렙이라면 구멍이 없는 것을 가정하고 무난하게 잡는다. 사실 영던 업적 중에 제일 힘든 것은 체감 상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영던급의 컨트롤과 템렙에서나 해당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