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alls of Lightni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에 추가된 인스턴스 던전.
티탄의 도시 울두아르의 일부분이며, 요그사론의 정신지배로 맛이 가버린 티탄의 피조물인 제 1 티탄 관리인 로켄이 최종 네임드.
난이도가 고만고만한 노스렌드 던전 중 가장 어려운 던전이다. 덕분에 비인기 던전이 될것이라 예측했지만, 로켄이 주는 아이템이 무지하게 좋아 인기가 많다.
전체적인 인던 분위기는 진시황제의 황릉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정작 진짜로 진시황이 모티브인 인물은 나중에 따로 나왔지만.
닥치고 말뚝 탱딜힐만 해도 웃기지도 않게 잡아버리는 다른 던젼의 네임드와 비교하면 로켄은 상당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자연 데미지를 계속 주는 오오라를 전투 내내 키고 있으며, 로켄과 플레이어의 거리가 멀수록 데미지는 증가한다. 게다가 로켄은 주변에 막대한 데미지를 주는 번개 회오리를 시전하기 때문에 이것을 피하기 위해 멀리갔다간 또 오오라때문에 죽고, 오오라를 의식해서 조금만 가면 회오리때문에 죽었지만....요즘은 번개 회오리를 피하지 않고 아이템 파밍이 덜된 일반 난이도에서도 말뚝 탱딜힐로 조진다.
사실 공략법은 간단하다. 오오라의 데미지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최대한 붙어서 탱딜힐을 하다가 번개 회오리를 시전하면 파티원 모두 같은 방향으로 빠진다. 그리고 시전이 끝나면 다시 붙어서 탱딜힐. 이것을 반복하면 된다. 헬이 되는 이유는 번개 회오리를 못피해서가 대부분.
나중 가서야 발로 해도 잡았지만, 리치왕의 분노 극초창기에는 단연 가장 공포스러운 영던 보스였다. 왜 그런지 궁금하면 평균 템렙 200 이하의 파티원 5명으로 파티를 짜서 가보면 안다. (물론 무작위 인던 버프도 없어야 하고, 대격변 프리 패치 이전의 캐릭이어야 해서 불가능 하지만)
3.1패치 이후 추가된 에말론과 미미론도 번개 회오리와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어느정도 아이템 파밍이 된 파티(탱커와 힐러) 같으면 로켄에게 착 달라붙어서 말뚝딜로 잡는게 더 난이도가 낮다는 이유로 그냥 때려잡는 방식을 선호하기도 한다. 정확히는 말뚝탱+번개 회오리 밖에서 말뚝힐 하며 동시에 딜러들은 딜링하는 스타일이다.
만약 부정특성의 죽음의 기사가 있다면 '대마법지대'를 깔고 말뚝 탱딜힐을 해도 된다. 또는 사냥꾼의 야생의 상 or 주술사의 자연 저항 토템을 사용하여 자연 저항력을 올린 상태라면 탱딜힐 로켄 앞에서 말뚝 박고 잡아도 된다.
영웅 난이도에서 로켄이 주는 도끼 '해골 장식 가로날도끼'는 영던 최고급 양손무기였었지만 얼음왕관 성채의 3종 인던이 풀리고 쿠엘델라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인기는 옛 말이 되었다. 또한 일반 난이도에서 드랍되는 장신구 '신전의 인장'은 방어 숙련도를 올려주는데, 이때문에 갓 만렙 탱커들도 자주 찾는다. 영던에서 닌자하는 어이없는 놈들도 있다.
로켄은 옥좌에 앉은 상태로 플레이어들을 맞이하는데, 파티가 전멸하면 다시 돌아가 앉는다. 근데 버그인지 똑바로 앉지 않고 어긋나게 앉아서 플레이어들을 웃게 만들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완전히 뒤로 돌아 앉아서 응가하는 포즈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꽤 오랜 시간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나 패치가 되어 이 같은 현상은 사라졌다.
로켄을 죽이고 나면 로켄은 "나의 죽음은 세상의 종말을 예고할 뿐이다." 라며 무언가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리며 쓰러진다. 그리고 로켄의 앞에 있는 봉화에 빛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후의 이야기는 관찰자 알갈론 참조.
2 가능한 업적
2.1 번개 강타
1네임드 장군 비야른그림은 일반 몬스터들에게 가까이 가면 전하충전이라는 공격력 상승 버프가 걸리는데 이때 풀링해서 잡으면 된다.
2.2 파괴 저항
2네임드 볼칸은 일정 시간마다 골렘을 2마리씩 만들어 냈다가 파괴하는데 이 골렘을 4마리를 발로 밟아서 터뜨리기 전에 볼칸을 해치우는 업적. 극딜이 답이다.
2.3 천명을 다한 죽음
2분안에 로켄을 쓰러뜨리는 업적. 어느 정도 파밍을 한 파티라면 그냥 말뚝으로 조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