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끝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스턴스 던전

1.1 개요 및 설명

황혼의 시간 영웅 던전
시간의 끝	영원의 샘	황혼의 시간

무수하게 갈라진 시간의 길 중에서, 이 길은 데스윙을 막아내지 못했을 때의 황량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노즈도르무는 이 시간의 길에 엄청난 이상 현상이 존재하며, 그것이 과거로의 접근을 막고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이것이 있는 한, 용의 영혼을 손에 넣을 수는 없습니다. 뒤틀린 시간의 환영들 사이에서, 시간의 흐름을 벗어난 한 강력한 존재가 홀로 살고 있습니다.

End Tim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스턴스 던전. 던전 입구는 타나리스의 시간의 동굴에 위치하고 있다.

4.3 패치에서 추가된 세 가지 5인 던전 중 하나로, 데스윙을 쓰러뜨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용의 영혼을 획득하여 용의 위상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을 다루는 던전이다. 모험가들은 1만년 전의 과거로 여행하기 앞서, 과거로의 접근을 막고 있는 사악한 존재를 찾아내 처치해야 한다.

던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황량하기 그지없는 용의 안식처의 모습과 파괴된 고룡쉼터 사원, 그리고 사원의 폐허에 몸이 꿰뚫려 처참하게 죽어 있는 데스윙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광기에 사로잡혀 세계를 파괴하고 끝내는 그 자신마저 파괴하고 만 데스윙과, 그에게 패배하고 아제로스를 지키는 데 실패한 영웅들의 비참한 모습에 씁쓸함이 느껴지는 곳.

황혼의 시간 그 자체의 장면이다. 소설에서는 이세라의 꿈으로 나타난다. 알렉스트라자는 불꽃에 불 탄채로 죽었으며, 푸른 용의 위상은 얼어붙었고, 노즈도르무는 시간에 갇힌 듯 정지해버렸고, 이세라는 꿈에 삼켜진 듯한 모습을 하고있었다고 한다.

1.2 등장 우두머리

플레이어들이 처치해야 할 던전 우두머리는 총 3명으로, 4명의 지도자의 환영 중 무작위로 결정되는 두 명을 우선 쓰러뜨린 후 청동 용제단으로 이동하여 무즈도르노와의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1.2.1 바인의 환영

바인 블러드후프의 망가진 자아는 이 세상,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호드를 지키지 못한 데 분노하며 흑요석 용제단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 타우렌 대부족장일 때의 강력한 힘은 여전히 지니고 있지만, 죄책감에 사로잡혀 아제로스의 조각난 미래를 떠도는 이 환영은 한없는 분노와 악의만이 담긴 공허한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Echo of Baine
바인 블러드후프의 환영이 위치한 곳은 흑요석 용제단으로, 바인에게 도달하기 앞서 용제단에 널린 잡몹들 및 바닥에 깔린 불길에 주의해야 한다. 자칫 잘못해서 불길을 밟으면 초당 상당한 피해를 입는 디버프에 걸리고 전멸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

바인과의 전투는 용암 웅덩이에 솟아오른 네 개의 단상 위에서 이루어지며, 공략 자체는 특별히 어렵지 않다.

• 타오르는 둔기

바인이 용암에 닿으면 바인이 휘두르는 둔기에 불이 붙고, 근접 공격 시 추가로 10,000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탱커들은 바인이 용암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주의할 것.

• 타오르는 주먹

플레이어가 용암에 닿으면 플레이어의 주먹에 20초동안 불이 붙어, 근접 공격 시 추가로 10,000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근접 딜러들이 잠깐씩 용암에 몸을 담그고 버프를 얻어 활용하면 좋다. 단 용암에 담그면 매초마다 받는 화염 피해가 증가하는 디버프에 걸리므로 너무 오래 담그지 않도록 주의.

• 파쇄

주기적으로 바인이 뛰어올라 플레이어가 위치한 단상 중 하나를 파괴하며, 인접한 플레이어들에게 30,000의 피해를 입히고 용암 웅덩이로 떨어지게 만든다. 용암의 피해는 크지 않으나, 상술했듯이 너무 오래 몸을 담그고 있으면 위험하므로 재빨리 남은 단상으로 헤엄쳐 이동해야 한다. 또한 전투를 너무 오래 끌면 남은 단상이 모조리 파괴되고 용암 및 바인의 타오르는 둔기 때문에 전멸하게 되나, 어지간히 딜이 낮지 않은 이상 그렇게까지 전투를 오래 끌 수는 없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 토템 던지기

주기적으로 바인이 무작위 대상에게 토템을 투척하여 60,000의 피해를 입히고 뒤로 멀리 밀쳐낸다.

토템은 다시 주워서 바인에게 던질 수 있다. 토템이 바인에게 맞으면 바인은 전체 생명력의 5%만큼의 피해를 입고 기절하며, 20초 동안 받는 피해가 50% 증가하므로 활용하면 좋다. 토템은 20초 동안 박혀 있으므로 재빨리 주워 던질 것.

1.2.2 제이나의 환영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고통받던 영혼은 분열되어, 산산이 조각난 그녀의 지팡이에 스며들었습니다. 시간의 길의 균형을 회복하려면 이 환영을 물리쳐야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만들어낸 이 유령은 과거 테라모어의 긍지 높은 지도자가 지녔던 압도적인 마력을 거의 잃지 않았습니다. 미래의 아제로스에서, 제이나의 분열된 자아는 그저 기다릴 뿐입니다…

Echo of Jaina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환영은 청금석 용제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투를 시작하기 앞서 부서진 그녀의 지팡이의 파편들을 모아야 한다. 16개의 파편들을 수집하면 제이나가 등장한다. 공략 자체는 섬광핵 및 서리 칼날만 주의하면 어렵지 않다.

• 점멸

제이나는 점멸을 사용하여 용제단의 곳곳으로 순간이동하므로, 미리 용제단을 돌아다니는 몬스터 무리를 정리하고 전투를 시작해야 한다.

• 섬광핵

제이나는 주기적으로 플레이어의 주변에 점점 커지는 섬광핵 불덩어리를 생성한다. 이 구체에 플레이어가 닿으면 구체가 터지면서 5,000~50,000의 화염 피해를 입는데, 10초동안 섬광핵이 터지지 않으면 구체가 저절로 터져 모든 플레이어에게 10만에 가까운 막대한 피해를 입히므로 생성 즉시 가까이 가서 터뜨려 주어야 한다.

• 서리 칼날

점멸을 사용한 후 바로 사용. 얼음으로 된 칼날 3개를 전방에 날린다. 칼날에 맞으면 얼음 덩어리 속에 갇혀 5초동안 기절하게 되는데, 칼날 자체는 충분히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으므로 피해주면 된다.

• 연발 얼음 화살

서리 칼날을 사용한 후 총 세번 사용. 65미터 이내의 모든 적에게 20,000의 피해를 입히고 4초동안 이동 속도를 30%만큼 감소시킨다. 차단이 가능하니 차단 가능한 클들은 최대한 끊어주자.

• 불덩이 작렬

제이나가 현재 대상(=탱커)에게 50,000의 피해를 입히고, 추가로 12초동안 매 3초마다 5,000의 피해를 입힌다.

1.2.3 실바나스의 환영

산산이 부서진 시간의 길에서 포세이큰의 지도자,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광기에 찬 환영이 생겨났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안식마저 찾을 수 없게 된 이 고통받는 영혼은 루비 용제단에 도사린 채 열망으로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이 뒤틀린 시간의 황무지에 아직 살아있는 생명이 있다면, 자신의 어두운 분노를 한껏 쏟아부을 작정으로 말입니다.

Echo of Sylvanas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환영은 루비 용제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시나 파티원들의 손발만 잘 맞으면 어려움 없이 처치할 수 있다.

• 명가의 부름

실바나스의 환영 공략의 핵심. 실바나스는 주기적으로 모든 피해에 면역인 상태로 공중에 떠올라 플레이어들을 자기 발 아래로 끌어들이고, 구울 8마리를 일으켜 자신 쪽으로 불러모은다. 각각의 구울은 검은 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구울 뒷쪽의 공간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이것들에 닿으면 초당 55,000의 피해를 입고,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울을 하나 공격하여 쓰러뜨리면 다른 구울과 연결된 선이 끊어지고, 뒤쪽의 어둠이 사라지므로 재빨리 하나의 대상을 지정하여 점사한 후 빠져나가야 한다. 각 구울의 생명력은 108만 가량으로, 파티원들의 협력이 없으면 처치하기 녹록치 않으므로 유의. 구울들은 실바나스 발 밑에 모이면 희생을 시전, 주위 11미터 이내의 플레이어에게 300,000의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이는 파티 전멸로 이어지므로 파티원들의 기민한 대처가 중요하다.

• 명가의 절규

실바나스가 무작위 플레이어에게 75,000의 암흑 피해를 입히고 30초동안 이동 속도가 50% 감소하는 약화 효과를 건다. 이는 해제가 가능하므로 힐러가 처리해주면 안심.

• 검은 화살

무작위 플레이어에게 검은 화살을 발사하여 대상으로부터 10미터 반경 내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60,000의 암흑 피해를 입힌다. 때문에 파티원들은 적당히 산개하는 것이 이롭다.

• 부정한 사격

무작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연발 사격하여 30,000의 암흑 피해를 입히고 10초동안 2초마다 25,000의 추가 암흑 피해를 입힌다. 대상을 포함하여 10미터 반경 내의 플레이어 3명까지 피격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검은 화살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산개할 것.

• 파멸의 화살

실바나스가 무작위 플레이어의 발밑 3미터 반경을 오염시키고 하늘로 도약하여 오염된 땅에 선 모든 적에게 사격하여 50,000의 암흑 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쳐낸다. 또한 오염 지대 위에 플레이어가 서 있으면 이동 속도가 50%만큼 감소하고, 매 초마다 35,000의 암흑 피해를 입으므로, 바닥에 뭔가 보라색이 부글거린다 싶으면 바로바로 피하자.

1.2.4 티란데의 환영

한때 나이트 엘프의 지도자이자 엘룬의 대여사제였던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뒤틀린 시간의 환영이 되어, 황량한 아제로스의 미래를 떠돌고 있습니다. 그녀는 끝없는 어둠에 둘러싸여, 엘룬의 포근한 빛을 보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Echo of Tyrande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환영은 에메랄드 용제단에 위치하고 있다. 에메랄드 용제단은 마치 엘룬의 인도에서 벗어나버린 티란데의 어두운 마음을 대변하듯이 다른 용제단에 비해 유독 어둡다.

티란데와의 전투를 시작하기 앞서 상당한 수의 몬스터와 연속하여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들은 어둠 속에 숨어 받는 모든 피해가 90% 감소하므로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처치할 수가 없다. 다행히도 에메랄드 용제단 곳곳에 달빛이 내리쬐는 구역이 생성되며 이 빛의 고리 안에서는 정상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탱커는 몬스터들을 모아 빛의 고리 안으로 집어넣도록 하자. 달빛의 고리는 계속해서 지속되지 않고 일정 시간 후 사라지며, 생성 횟수도 제한되어 있으므로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몬스터 무리와의 전투가 마무리되면 용제단 중앙의 연못에 '어두운' 달빛이 내리쬐며, 티란데와의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 달빛 화살

티란데가 현재 대상에게 강력한 달 에너지를 발사하여 40,000의 비전 피해를 입힌다.

• 어두운 달빛

어두운 달빛이 티란데를 둘러싸 15미터 반경 내의 플레이어의 주문 시전 속도를 50%만큼 감소시킨다. 때문에 캐스터 딜러 및 힐러는 티란데 가까이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 별가루

티란데가 별 에너지를 바람에 실어 보내, 모든 플레이어에게 50,000의 비전 피해를 입힌다. 차단이 가능하므로 차단 가능 직업들은 반드시 시전 족족 차단하여 힐러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자.

• 달빛창

티란데가 달 에너지로 이루어진 창을 소환하여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으로 쏘아 보낸다. 달빛창은 지면을 따라 전진하다가 몇 초 뒤에 세 갈래로 나뉘며, 각 달빛창은 2미터 반경 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50,000의 비전 피해를 입히고 5초 동안 기절시킨다.

제이나의 서리 칼날과 유사하지만, 약간 피하기가 더 까다로우므로 주의. 기절 효과는 마법 해제가 가능하다.

• 여신의 눈

티란데가 엘룬의 눈을 소환한다. 엘룬의 눈은 티란데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1초마다 엘룬의 꿰뚫는 시선을 내뿜어 6미터 반경의 플레이어에게 50,000의 비전 피해를 입히고 침묵시킨다. 역시 침묵 효과는 마법 해제가 가능하다. 제대로 피하지 못하면 힐러의 부담이 커지므로 주의.

• 달의 인도

티란데의 생명력이 매 80%, 55%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달의 인도 효과를 하나씩 얻어, 주문 시전 속도가 25%만큼 빨라진다. 각종 기술들의 사용 빈도가 잦아지므로 힐러의 부담이 점점 커지게 되는 것에 유의.

• 엘룬의 눈물

티란데의 생명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티란데가 엘룬에게 간청하여, 하늘에서 엘룬의 눈물이 떨어지게 된다. 엘룬의 눈물은 4미터 반경 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30,000의 비전 피해를 입히며, 이 효과는 전투가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1.2.5 무르도즈노

이제 시간을 벗어나 살아가는 무르도즈노는 한때 위대한 용의 위상,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였습니다. 노즈도르무는 티탄에 의해 자신의 최후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에 고통받던 노즈도르무는 고대 신의 꼬임에 넘어가, 예정된 죽음을 피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노즈도르무는 시간의 길을 산산이 흩어버리고, 새로운 용군단… 아제로스의 미래를 위협하는 무한의 용군단을 만들었습니다.

Murozond
불타는 성전에서 시작된 무한의 용군단 및 노즈도르무 관련 떡밥의 끝을 맺는 보스. 이름부터가 '노즈도르무'를 뒤집은 것(원 명칭은 Murozond로, 역시 Nozdormu의 아나그램이다.)으로, 그 정체는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타락한 노즈도르무이다.

두 명의 환영을 쓰러뜨리면 청동 용제단으로 순간이동이 가능하며, 용제단을 돌아다니는 무한의 용군단 무리를 쓰러뜨리면 무르도즈노와의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참고로 이들 용군단 무리 중에서, '무한의 감독관'이라는 몬스터가 사용하는 '공허의 일격' 이라는 기술의 공격력이 매우 강력하므로 메즈를 통해 하나하나 점사하는것이 이롭다.

1800만에 달하는 생명력, 위압감이 느껴지는 외관 및 타락한 위상이라는 존재감과는 달리, 기본적인 몇 가지만 숙지하면 무르도즈노와의 전투는 상당히 쉽고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높은 생명력이 무색하게도 플레이어가 쿨기를 제때 맞춰 사용하고, 가속 효과를 받아가면서 딜을 한다면 삽시간에 녹아내리는 보스. 특히 쿨기타임에 폭딜을 하는 분노 전사는 안드로메다까지 가는 딜을 뽑아내기도 한다.

여담으로 타락한 노즈도르무 및 무한의 용군단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공격대 던전으로 나올 법도 한데, 고작 5인 던전에서 그 정체가 밝혀지고 끝을 맺게 된다는 것이 아쉽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다.

• 청동용군단의 축복

노즈도르무가 플레이어들에게 청동용군단의 축복을 내려, 플레이어들의 공격 속도와 시전 속도, 이동 속도를 40%만큼 증가시킨다. 이 효과는 시간의 모래시계를 사용할 때마다 적용되며, 30초동안 유지된다. 또한 영웅심, 시간 왜곡 등의 가속 효과와 중첩된다.

• 순간 포착

시간에너지의 파장을 내뿜어, 적이 더 이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게 한다. 이 기술은 전투를 시작하면 바로 사용해 이 기술이 걸렸을 때의 플레이어 상태를 저장한다. 모래시계를 사용해 시간을 되돌리면 이 때의 상황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 시간 작렬

무르도즈노가 주위 모든 적에게 25,000의 비전 피해를 입히고, 받는 비전 피해를 20초동안 10% 증가시킨다.

• 왜곡 폭탄

무르도즈노가 무작위 플레이어의 위치에 시간 에너지의 폭탄을 날려 해당 지역에 8미터 반경의 시간 왜곡 지대를 남긴다. 왜곡 지대에 플레이어가 서게 되면 초당 25,000의 비전 피해를 입게 된다.

폭탄이 떨어지는 위치는 명확하게 표시되므로 재빨리 피하면 되긴 하지만, 왜곡 지대는 일반적인 광역 효과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으며, 사용 주기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이내 용제단 대부분이 왜곡 지대로 뒤덮이게 된다. 그렇기에 시간의 모래시계를 사용한 리셋이 필수적이다.

• 무한의 숨결

무르도즈노가 전방의 적에게 숨결을 내뿜어 75,000의 암흑 피해를 입힌다. 피해량이 크므로 탱커는 파티원이 숨결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무르도즈노의 고개를 살짝 돌려 탱킹하는 것이 좋다.

• 꼬리 휩쓸기

시전자의 후방에 있는 적에게 15,000의 물리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쳐낸다. 용계열 보스라면 있는 꼬리치기. 탱커는 절대 꼬리가 본진을 향하게 두지 말자.

• 시간의 모래시계

무르도즈노 공략의 핵심. 청동 용제단 한가운데에는 거대한 시간의 모래시계가 세워져 있는데, 전투 중 이것을 클릭하면 시간 되돌리기 효과가 발동되어 무르도즈노의 생명력을 제외한 모든 것을 전투가 시작하기 전의 상태로 돌릴 수 있다.

시간 되돌리기 효과가 발동되면 용제단 곳곳에 깔린 왜곡 지대가 사라지고, 플레이어의 생명력 및 마나, 디버프,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 및 죽음을 비롯한 모든 것이 전투 시작 당시의 상황으로 되돌아간다.(단, 장신구를 비롯한 아이템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예외) 때문에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을 되돌리는 횟수는 다섯 번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한 번 시간을 되돌릴 때마다 왜곡 폭탄이 떨어지는 주기가 크게 빨라지므로 무작정 여러 번 클릭하는 것은 금물. 적절한 텀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영웅심(피의 욕망), 시간 왜곡 등의 강화 효과의 지속시간(40초)과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래시계를 사용하면 영웅심·피의 욕망·시간 왜곡 등 가속 기술을 사용할 시 생기는, 10분간 유사 효과의 영향을 받을 수 없는 디버프도 사라지므로 파티 내에 마법사나 주술사가 있을 경우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이러한 기술을 쓰고, 지속시간이 끝나면 곧바로 시계를 돌려 다시 가속 기술을 사용하는 식으로 공략하는 게 일반적이다. 헌데 어째서인지 같은 가속 기술 중에서도 야수 사냥꾼이 부릴 수 있는 화산심장부 사냥개의 '고대의 격분'으로 인한 디버프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1.3 업적

• 달빛 수호자

시간의 끝에서 뒤틀린 시간의 존재들과 벌이는 연속 교전을 파티의 치유 담당 플레이어가 아무 피해도 입지 않은 상태로 통과하고, 티란데의 환영과 전투 시작. (영웅)

언뜻 보기에는 반드시 힐러를 데려가야하는 업적 같지만, 힐러 없이 솔플할 경우 클리어된다(...)힐러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면 힐러를 안 데리고 가면 된다는 기적의 논리

• 끊어진 인연

시간의 끝에서 실바나스의 환영이 명가의 부름 단계에 소환하는 되살아난 구울을 두 마리 처치한 다음 실바나스의 환영 처치 (영웅).

2 이승열의 곡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의 2집 <In Exchange> 수록곡. 드라마 환생의 OST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