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라쉬

기타 브랜드에 대해서는 제임스 타일러 문서를, 미국의 랩퍼에 대해서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이름타일러 라시
(Tyler Josef Rasch)
출생1988년 5월 6일, 미국 버몬트 주
신체158cm, O형
가족1남 1녀 중 막내
별명타일[1], 타요[2], 타일슈타인,
학력시카고대학교 국제학부 학사
서울대학교/대학원 정치외교학부 석사 과정
트위터@tylerrasch
인스타그램@TYLERONINSTA
세상의 모든 지식이여 나에게 오라! 한-미 명문대 석권한 척척박사!

1 소개

JTBC 비정상회담에 나와서 이름을 알린 미국인 유학생이다. 2006년 버몬트 주의 특수목적 명문고등학교인 Putney School을 졸업한 뒤, 미국의 최상위권 대학 중 하나인 시카고 대학교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서 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Seoulism이라는 한국에서 공부하는 국제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웹진을 운영중이다. 풀 네임은 타일러 조지프 라시 (Tyler Josef Rasch).[3][4]

'라쉬'라는 독일계 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대인'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타일러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캠퍼스위크 학생기자의 제보에 따르면 타일러는 유대인이 아니다. 아버지는 오스트리아 이민자, 어머니는 포르투갈미국인으로 본인 스스로 "유대인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명문대인 시카고대학교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도 서울대학교 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은 엘리트로, 한국어문법어휘 활용 등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전반적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패널에 비해 높은 편이며 각종 인터뷰를 살펴보면 한국어로 비유를 들어 개념을 설명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다. 듣는 한국인들이 놀랄 정도. 가령 다른 국가의 대표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때는 존댓말에 가까운 ~요, ~요를 쓰지만 MC들을 제외한 서로 같은 탁자의 다른 대표들에게 1:1나 1:소수로 반론을 이야기할 때는 반말에 가깝게 말을 터 놓는다. 하지만 타일러의 경우 "무슨 말씀이시련지?"라고 대답한다(…).

학구파여서 메인 MC들과 사자성어 배틀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이고, 심지어 1회 미팅 때 읽고 있는 책이 《맹자》이며 8회에서 책의 구절을 읊기도 했다. 1회 시청 후 피디에게 9줄에 달하는 장문을 문자로 보냈는데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없었다고 한다. 트위터 계정에 보면 아예 Bio(자기소개)에다가 "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라고 적어놨다.[5]

비정상회담 3회에서도 상식이 풍부한 점이 돋보였는데, 기욤이 "applied science가 한국어로 뭐냐"고 묻자, 곧바로 "응용 과학"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장위안이 "사람의 얼굴만 보고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에 바로 관상을 언급하고, 심지어 2016년을 끝으로 사법고시 1차가 폐지되는 것까지 알고 있다. 그리고 굉장히 훌륭한 문장력도 갖추고 있다. 광복절 때 타일러가 남긴 소감을 읽어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 그런데 5회에서 의외로 수학에 약하다고 스스로 말했다.

한국어를 으로 배워서 문어체에 가까운 어휘를 많이 구사한다. 특히 고사성어나 한자어를 매우 정확하게 구사하는데, 이에 관하여 '일부러 어려운 말을 한다'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는 모양. 그래서인지 '한국어를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배운 것이 아니라, 주로 책을 읽으면서 익혔기 때문에 아는 단어가 대부분 그런 쪽이다'라는 취지의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평소에 읽는 책들이 주로 동양철학에 관한 책이 많으며, 작가와 사전면담하러 왔을 때 들고 온 책의 제목이 "동양철학과 고전의 이해". 그래서인지 트위터나 이메일 등으로 '어학공부 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하고, 자신의 공부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심지어 글씨 마저도 달필이다. 이미 2014년 11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 스스로 논문제출자격시험 연습지를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바가 있으나, 2015년 2월 7일에 방영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회 소개 시퀀스에서, 공부하던 책의 한켠에 한자한글로 메모를 해놓은 것이 잠시간 비춰지면서 일반시청자들에게도 알려졌다. 단순히 쓸 줄 아는 수준을 벗어나 한국인과 비교해도 달필인데, 한글의 획과 형태에 망설임이 없는 것은 물론 한자 또한 단순히 책을 보고 베낀 수준이 아니라 몇 획 정도로 이루어졌는지 감이 잡힌 상태에서 능동적으로 써나간 필체이다. 같은 회차 방송을 보면 장위안의 어머니에게 중국어로 편지를 쓰는데 모니터에 미리 써놓은 글을 띄워두고 종이에 옮기는 데 일말의 망설임이 없는 손놀림을 보여준다. 게다가 3회에서 다리로 가는 열차에서 중어신문을 탐독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하는 등, 중국어도 어느정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본인이 쓴 뒤에, 중국어를 하는 친구에게 다시 써달라고 했다는 것을 보면 잘 하는 정도는 아닌 듯.
#
한국어를 배우며 한자를 공부해 일본어와 중국어로 작성된 문서들을 '읽을' 수 있지만 말을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런 타일러의 눈부신 '언어능력'이 주목 받는 게 사실이지만, 본인이 회고하는 바에 따르면 선천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책 읽는 속도가 워낙 느리고 더뎌 담당교사와 특수학습방법을 고민할 정도였다고 한다. 다행히 검사결과 난독증이 있는 건 아니었다고... 미국교육시스템상 '에세이 쓰기'가 교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타일러는 창의적으로 글을 쓰려는 노력을 거듭하며 언어능력을 일취월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에서 여기에 관한 백스토리를 말했는데, 검사결과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본인의 선천적인 지적 능력과 교육 수준이 맞지 않아서 열의가 생기지 않았던거라고 한다. 출처 '단 하나의 정답'을 찾아야하는 객관식 문제풀이와 그에 맞춘 교육법에 집착하는 한국교육시스템에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다.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미국에서 대학 시절, 동양어를 배우면 세계관이 바뀔 것이라는 독일계 친구의 조언 때문이라고 한다. 동양어를 쭉 공부하다 한글한국어에 매력을 느꼈고 이를 토대로 한글로 포털 사이트에 검색한 북한 내 인권문제 등 한반도 관련 자료가 본인에게 한국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데 큰 영향력을 미치게 했다고 한다.

졸업 논문의 주제는 <북한의 '고난의 행군'이 북한의 사회 경제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학부 졸업후에 워싱턴 D.C.의 버몬트 주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일하고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일하면서 국가 장학생으로 선발. 서울대 인근에 터를 잡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참고로 한국에 들어올 때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이곳이 한국전쟁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인천이구나...'했다고 한다.

박학다식함으로 인해 14회에서 타일러 대타로 나온 대니 애런즈는 타일러를 두고 미국에서도 흔치 않은 범생이라고 했다.[6] 물론 타일러는 미국에서 말하는 너드와는 달리 사람들과 곧 잘 어울리며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능력으로 보아 주도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비정상회담 출연진들 중 키가 가장 작은 159cm이다. 그래서 타일러를 처음 본 전현무가 "아니, 미국인이 제일 작아!"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어쩔 수 없어요. 이렇게 태어난 걸요."라고 담담하게 대답. 그런데 고등학생 때는 더 작았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동용 옷을 입어야 했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키가 좀 크긴 했지만 여전히 작은 키였기 때문에 코디하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대 대학원으로 유학을 오면서 '동양인은 키가 작으니 나도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지하철에서 키 큰 한국인들을 보면서 착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여기서 사고가 끝났을 텐데, 역시 타일러 옹은 '나도 모르게 동양인은 키가 작고 미개하다고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원문 키가 크질 않다보니 어머님이 타일러에게 호르몬 주사 맞아보지 않을래?하고 권유한 적도 있다고 한다[7].

2014년 한글날, 미국인유학생협의회의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어책 1443권[8]을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일러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하며, 책들은 미국에 보내 미국에 있는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한다. 기사

한편 비정상회담에 같이 출연하는 로빈, 샘 오취리, 줄리안, 에네스와 함께 모 회사에서 출시한 그리스식 요구르트 CF를 찍었는데, 어쩌다보니 터키와 앙숙인 나라 스타일의 요구르트 CF를 찍게된 에네스가 터키인으로서 최후의 자긍심을 지키려고 터키에서 먹던 거랑 똑같다고 했으나 타일러는 미국에서는 그릭 요구르트가 대세라고 대못을 박기도 하였다.[9] CF에서는 '아는 게 너무 많아서 피곤한 오빠' 캐릭터로 등장했는데, 역인기 투표에서 5명 중 5위로 가장 표를 적게 얻었다. 여담으로 1위는 곽막희(…)씨.

또한 에네스와 함께 서브웨이 CF도 찍었다.

유학회사 광고를 찍었다.

한국어를 하는 도중에는 배터리(battery)를 밧데리라고 발음한다. 그리고 스테이플러는 호치키스라고 부른다. 이쯤 되면 무섭다.

2016년 1월 29일, 법무부 이민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2016년 2월 한 뉴스보도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에게 500달러를 기부했다고 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문 작성 관련 스크린샷을 올렸는데, 이 스크린샷마다 인증에 실패한 워드창이 보인다. 이 인증실패 표시는 여러가지 경우에 발생하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불법복제판을 사용하다 그 사실이 검증시스템에 의해 발견될 경우 발생하기때문에, 이 경우에 해당된다면 불법복제판을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스스로 인증한 꼴이 되어버린다. 다만 아직까지 논란이 되지는 않고 있다. 어차피 타일러는 서울대에 다니고있기때문에 기관 라이센스를 사용할 확률이 높아서 불법복제판일 확률이 희박하기도하고.[10][11] 여하튼 누군가, 혹은 어떤 언론이 트집을 잡는다면 이 부분은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일이다.게시글1 게시글2

2016년 8월 29일에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계테마기행 "올라! 포르투갈" 편으로 외가인 포르투갈에 가는데 2016년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방송된다. 종합은 20일.

2 방송 출연

썰전 78회에 출연해 비정상회담 의장단이 필요없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2015년 1월 18일 자 JTBC 속사정쌀롱진중권 교수 대신 일일 MC로 출연했다. 다른 출연자인 강남이 타일러에게 '교수님은 몇 살이세요?'라고 물어봤는데 자신은 교수가 아니라고하면서 자신의 나이를 말하자 '너 나보다 동생이었어?'라며 놀라워했다. 엠씨들이 단체로 섹드립을 치자 혼자 끼지 못 하고 조용히 앉아서 얼굴만 빨개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모두들 생각 외로 부끄럼 타는 미국인 청년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2015년 신규편성된 KBS1의 시사교양프로 시간여행자K의 MC로 발탁됐다.

케이블 채널 TVN의 신규 예능 토크쇼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 캐스팅이 됐으며 2015년 2월 26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타일슈타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방송 16회분에서 여장을 했는데 그 미모로 남자 여럿 놀랬다.[12][13]

2016년 12월 11일 복면가왕수상한 모자장수로 출연하였다.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게 만들면서 판정단을 혼돈의 카오스로 몰고가고 헬륨가스 마신 목소리로 캐롤을 부를때 영어 발음을 좀 올드하게 부르면서 미국인이 영어 발음을 지적받는 희대의 코미디가 펼쳐지기도 하였다(...). 성별 논란을 일으켰지만 정체가 밝혀지니 성별이 문제가 아니라 국적부터 문제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까지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가기도 했다. 일단 순수 외국인 출연자로서는 세번째.

트렌더스에 출연한다.
SBS 설 특집 파일럿 방송(2017년 1월 28일)인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에 출연했다.

2.1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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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출연진
고정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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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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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클라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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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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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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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맞추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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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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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기 히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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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헬리엉 루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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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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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히드 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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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부르고스
하차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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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모토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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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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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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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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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데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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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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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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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라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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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수잔 샤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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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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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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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벨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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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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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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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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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고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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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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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 타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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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일일비정상
비정상회담 방영목록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비정상회담 관련 항목
JTBC JTBC2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세계청년설


방송에서의 태도와 Seoulism이라는 문화 커뮤니티 웹진의 편집장인 점을 고려하면 출연자들 중에서 제일 진지하게 문화학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 패널들 중에서 예능 파트를 담당한다면, 타일러의 경우는 산으로 가는 토론의 흐름을 본론으로 회귀시키거나 요점을 정리해 방송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서브 진행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고 회가 거듭될수록 이 프로그램이 토론보다 예능 위주로 흘러감에 따라 이런 캐릭터로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 덕분에 균형이 맞아서, 비정상회담이 예능이지만 토론의 본분을 잊지 않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2014년 8월 19일 한국대학신문의 웹진 캠퍼스위크와의 인터뷰 기사를 봐도 그렇다.#[14] 어지간한 한국인보다 더 고급스러운 어휘를 사용해서 출연하는 게스트마다 타일러가 말하면 신기해한다. 그리고 같이 듣는 패널들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고 그저 주변에서 웃으면 같이 따라 웃는다고 한다(…).

별명으로는 이국주가 붙여준 '윤종신'과, 샘 오취리가 붙어준 '애저씨'가 있다. 장동민이 "타일러는 애냐 아저씨냐" 라고 묻자 이 애저씨라고 해서(…).

2회에서 돌아가면서 여자 연예인 이름대기를 할 때 '박근혜'라고 답을 해서 주변을 빵 터뜨렸다. 동명이인 가수가 있긴 하지만... 박신혜를 잘못 말한 걸지도... 하지만 맨 처음에 박신혜를 이야기했으니...

10회 추석특집에서 장위안, 타쿠야와 함께 퍼렐 윌리엄스의 'happy'를 합창했는데, 자신의 파트를 부를 때 상당히 찰진 골반운동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의외로 수준급 가사 표현력과 가창력도 보여주어 기존 모범생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린 시절에 성악을 배운 적이 있다고 하며 한국 대표 게스트로 조권이 나왔을 때 <죽어도 못 보내>를 단 한 소절 따라 불렀음에도 좋은 목청을 보여주었다.

11회 즈음에서 머리를 거의 밀다시피 했는데 본인 왈, 탈모가 있다고 한다. 이 회차에서는 안건이 취업을 위한 스펙전쟁이었는데, 대학가의 사정에 누구보다도 밝았기 때문에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높은 토론 비중을 차지했다. 스펙 경쟁이 심하다보니 본래 취업 3종 세트라는 개념을 넘어 5종, 7종, 9종세트[15]까지 생겨났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생겨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기업의 경우는 이력서에 들어가는 자기소개서 양식이 정해져있는데 반해 미국은 자기소개서 양식이 없는 회사가 많다고 말하며 자유롭게 취준생들의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채용방식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취업난 얘기를 할 때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게 좋은 연애대상 찾기와 같다."라는 말을 하면서 간신히 취업했는데 지옥이 펼쳐지는, 즉 원하지도 않은 직장에서 그냥 돈만 버는 현실을 미국에서는 취업난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여기서 타일러는 한국에서 인턴십 찾는 과정에서 이력서에 사진을 붙여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하면서 미국에서는 차별대우나 소송이 일어날수 있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사진부착을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여기서 이력서를 쓸 때 성별, 나이, 인종, 출신국가 등의 이력을 기재하지 않는 그 사람의 인적사항이 드러나지 않는 선에서 이력서를 작성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줄리안 퀸타르트가 자신의 나라에서도 사진을 못 붙이지만 면접 때는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보게 된다고 하자 1차전형(서류전형)에서 수천 명이 지원을 한다면 당연히 거기서 외모가 기준이 되어 실력이 되는 사람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이력서에 사진부착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고, 취업성형에 대해서도 외모가 취업의 기준이라는 건 성형수술을 강요하는 것과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로 스파이더맨을 꼽았다. 다른 패널들과 의장단들이 치사하고 의상이 별로지 않느냐는 의견에 오히려 배트맨처럼 부자임을 자랑하는 영웅보다 돈도 없이 책임감 하나로 움직이니까 스파이더맨이 더 낫지 않냐고 항변했다.

17회에서는 행복지수조사에 대해 한국어로 설명하면서 번영이라는 어휘를 썼다. 또한 자신의 행복을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하며 삶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그리고 일일 일본 비정상으로 온 히로미츠가 자신의 행복 점수를 1점이라고 밝히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아니, 일단은 살아있고."라는 말로 히로미츠를 벙찌게 만들었다(…).

18회에서 자신의 유언장을 읽어주었는데 그 내용이 가히 시 한 편과 같다.

우리는. 모두 나뭇잎과 같다.

싹이 돋아날 때도 있고,
가장 푸를 때도 있고,
붉게 물들었다가 색이 바래지고,
예상치 못한 순간 바람에 흔들려 떨어질 때도 있다.
당신은 색이 아직 화려하지만
나는 바람에 날아가게 되었다.
색이 바래진 낙엽을 보면
나를 떠올려 슬퍼하겠지만
나도 당신처럼 푸르고 화려했던 모습을 기억해주기를...
나는 떠났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푸르고 화려했던 시간들은
당신 곁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22회 글로벌 문화대전에서 국경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유럽 패널들이 미국 애들은 어느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고 하자 보기 드물게 격앙된 어조로 아니 너희들도 플로리다 어디 있는지 모르고 워싱턴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우리가 굳이 알아야겠냐고 항변했다. 타일러는 미국 역시 각 주마다 색이 많이 다른 일종의 연합체인데 유럽 애들도 단순히 미국으로만 보지 않는냐고 했다.[16]

23회에서 다룬 안전이라는 안건을 가장 피부로 느끼는 국가인 미국인이어서 그런지 이번편에서 역대급으로 분량이 많았다. 기본적으로는 안전을 이유로 사생활을 침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가졌다. 애국자법에 대해서 "수치스럽다" 고까지 말했다. 그리고 CCTV에 대해서는 도청과 다를 바가 없는 장치여서 찬성할 수 없다는 주장을 견지했다. 또한 CCTV는 예방효과는 적고, 사후대처의 편의를 고려한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다니엘이 9.11 테러와 같은 위험을 예방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에 그 정도의 일을 터뜨리려고 준비하는 테러리스트에게 과연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사실상 23회의 토론을 주도했다. 에네스의 분량이 전부 편집되어 쓸데없는 예능으로 빠지냐고 걱정했던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30회에서는 부익부 빈익빈이나 정경유착이라는 말을 사용해 게스트로 나온 서장훈을 매우 놀라게 했다.

31회의 늦었슈 코너에서 장위안이 외모를 평가해 음식값을 받지 않는 식당에 덧붙여 아베크롬비 & 피치CEO 마이크 제프리스의 외모 차별적 판매 정책을 소개하며 그의 병크에 여기에 취직했던 영국의 한 장애 여성이 회사를 고소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본 토론에서 하버드 로스쿨 대 시카고 대학의 기믹으로 게스트 강용석과 영어로 토론하여 관광보냈고,대부분의 패널들이 조기유학에 대해 비판적인 데 반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써 긍정적으로 보았으며, 이에 이 반박하자 리스크를 감안해야 얻는 것도 있다며 논리를 전개했다. 줄리안이 제기한 연령 문제는 그때 그때 해결하도록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면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양과 한국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적응이 어렵다고 샘이 문제를 제기하자 한국에서 조기유학을 가는 주된 이유가 영어 습득에 있다며 어릴 때 언어를 배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발언했다. 기욤이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이유가 케이팝 때문이라고 하자 한국의 유학생 유치 사업에 대해 논문을 쓰는 입장에서 봤을 때 어학연수의 비중이 줄고 학위를 취득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반론을 폈다. 이민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해 블레어민족주의에 관해 한국어로 발언하기 힘들어해 1분 영어 발언으로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는 민족국가가 아니라는 의견을 통역해 주었다.

32회에서는 자국의 유명한 거짓말을 말하는 부분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을 설명했는데, 이번에도 타일러답게 어려운 어휘를 막힘없이 사용해 게스트로 나온 강남이 "뭐라고 하시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말했을 정도. 클로징 부분에서 강남이 출연 소감을 말하다 타일러 라쉬다니엘 린데만, 그리고 일리야 벨랴코프에게 "뭐 하시는 분이기에 한국말을 그렇게 잘 해요?"라 묻자 알베르토 몬디가 우스갯소리로 "타일러는 강원도 출신"이라는 말을 했다.덧붙여 다니엘은 오스트리아 국적 루머, 일리야는 우크라이나 출신이라고 했다 추가로 농구장 키스타임을 언급하다 "본인이라면 키스를 할 것이냐"는 성시경의 질문에 담담하게 하겠다 답했다. 그 후 "키스를 할 것이냐, 뽀뽀를 할 것이냐" 묻는 줄리안의 말에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차이가 뭐예요?"라며 반문했다. (참고로 그의 말에 줄리안은 본인의 입술을 손으로 대며 설명해주고 로빈은 "혀를 내밀든지 아니면…"이라고 작게 얘기해 주었다. 반면 알베르토는 여유롭게 "아이고오~ 따일러어~"라며 삼촌이 조카 보는 말투로 반응을 보였다.) 한편, 32회 미국의 늦었슈에서 깔끔한 영어 뉴스 진행 솜씨를 뽐낸 후 다시 한국어로 말하는 게 적응이 되지 않아 콜로라도를 콜라로도라 발음하여 엠씨들과 패널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일리야:난 사이다 하나도

34회에서는 나이드신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보낼 것인가를 두고 토론하던 중 전현무가 '동양과 서양의 문화 차이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그런 말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어머니는 할머니 모시고 살고 있거든요."라며 전현무에게 일침을 날렸고 전현무는 바로 깨갱했다.

37회에서는 돈에 대한 토론을 하던중, 로빈이 부를 과시하는 미국식 문화[17]라는 말에 발끈하면서 미국 vs 유럽 전쟁이 일어났다. 이에 줄리안이 부를 과시하기를 피하는 유럽문화에 비해 미국은 상대적으로 과시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가 불에 기름만 부었고, 심지어 항상 중립을 지키던 알베르토는 물론, 일리야와 샘도 유럽쪽 편을 들면서 과열. 기욤이랑 장위안은 타일러쪽을 지지하며 나섰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고, 결국 손에 손잡고가 오랜만에 나오면서 유야무야 넘어갔다.

40회차대가 넘어가면서부터 혼자서 반대의견 패널들을 거의 전담하여 상대하는 모습이 잦아지자 일부 팬들은 '미국 리버럴 청년 앉혀놓고 고문하는 방송'이 되어간다며 극딜당하는 타일러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47회 글로벌 문화대전에서 알베르토의 이탈리아어로 진행한 이탈리아 소식을 알아들었다. 환타가 독일에서 유래되었다는, 다니엘의 말이 진짜인지 방송 중에 잠시 폰으로 위키백과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는데, 전현무가 그 위키백과 미국판이냐 한국판이냐는 질문에 스페인판이라는 놀라운 대답을 했다. 요새 스페인어 배운다고. 본 토론에 들어가 로빈이 프랑스어를 쓰자 프랑스어도 알아듣는 모습을 보였다.[18]53회에서 브라질 대표포르투갈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확인된 언어만 8개가 되었다. 그리고 리더를 주제로 한 편이었기 때문에, 버락 오바마가 도마 위에 올랐고 일리야와 다르게 딱 부러지게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민주주의 구조상 리더가 기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없는 것이라는 논지로 어느 정도 쉴드는 쳐주었다.

개편 과정에서 하차하지 않은 멤버는 소속사가 있으니까 남겨두고 빽 없는 패널만 자르는 거냐는 일부 팬들의 비난 속에서도 유일하게 별다른 비판을 받지 않았다.[19]

2015년 6월 15일 방송된 50화에서는 슈퍼스타 G에 참가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렀다. 감정을 실은 노래를 했지만 창법 때문인지 전현무한테서는 "가곡인 줄 알았다" "장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는 평을 들으며 불합격되었고, 성시경한테서는 "끝음 처리나 그런 것들이 되게 섬세했던 것 같다" "외국인인데도 가사 전달이 잘 되었다" "노래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찬사를 들으며 유일하게 합격을 받아 내었다.

53회 개편 후 첫 방송에서 브라질 사람이 나오자 포르투갈어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56회에서는 개인적 사정 때문에 미국으로 출국할 일이 생겨 불참하였다. 이때 평소 타일러의 지성에 눌려있었는지 다니엘이 온갖 한자와 속담을 사용하며 날아다녔다.

58회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박준형이 미국 출신이라 의장단이 게스트가 미국 대표보다 영어를 더 많이 쓸 거라는 말에 박준형이 대답하길, 서로 구면이라[20]영어로 인사했더니 타일러가 칼같이 한국어로 인사했다고. 또한 박준형이 여기서 타일러(미국 동부 출신)와 자신(미국 서부 출신)의 영어 스타일이 다르다고 말했는데, 동부사람은 점잖고 모범생처럼 부드럽게 말하고, 서부사람, 특히 바닷가 거주민들이 친근한 어투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때 타일러가 나름 서부 사람 따라한다고 잔망스럽게 영어하다가 박준형이 '이봐 얘는 이렇게 흉내낼 때도 동부사람 같잖아' 라는 일침에 넉다운.

59회에서는 성역할에 대한 토론을 하던 중 제작진이 타 프로그램에서 의뢰한 것처럼 가장해 부모로서 자녀가 하길 원하는 직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는데 다른 패널들이 아나운서, 의사성 역할에 기초한 직업을 썼을 때 타일러는 '미국인으로서 이런 질문은 대답하기가 좀 곤란하다'면서 자녀가 성역할에 관계없이 어떤 직업을 갖든 개의치 않는 타일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60회에서는 할머니가 오스트리아 전통에 따라 한스 안토닌 요제프를 이름으로 쓰길 바랐다가 어머니의 극렬한 반대로 타일러 요제프가 되었다고 밝혔다. 다니엘 말로는 한스가 독일인 입장에선 되게 촌스러운 이름이라고.

67회에서는 스테이플러대신 호치키스라는 말을 사용하여 전유성을 당황시켰다(...). 이에 전현무가 "아니 미국인이 호치*스라니요"라고 하니 타일러 曰: 그럼 뭐라고 불러요?(...)

80회에서는 미국에서 상원으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로비 활동이 주가 되어버려 정경유착이 심화되었다고 했다. 그것 때문에 미국 시민들이 정치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일일 한국 대표인 나경원 의원이 젊은층의 정치 참여를 위해 '정치데이트'를 실시한다고 하자 한국 청년에게는 맞지 않는 참여 방법이라고 하며 SNS를 통한 정치 참여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2월 22일 86회에선 주류/비주류 문화에 대해 토론하던 도중 기욤이 '(미국 주류 음악으로는) 저스틴 비버가 있지 않나?'라고 언급하자 "(비버는)캐나다! 캐나다지!"라고 극구 주장하며 기욤과 대립(?)했다. 그러자 기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미국에) 있으면서 조용히 해!'라고 맞받아쳤다.

2016년 3월 7일 방송분에서는 국가별로 3자를 부를 때의 호칭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를 떼고 '타일러'라고만 부르는 게 불쾌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의장단이 경악하며 뭔 외국인이 그런것까지 따지냐고 하자 '그럼 처음부터 영어로 하시던가요'라고 쏘아붙이기도.(...) 단순히 한국어 실력만 뛰어난게 아니라 언어 속에 담긴 정서까지 이해하고 있다는 방증.

기본적으로 매우 풍부한 지식과 사고를 통해서 토론을 이끌고 있고 개념 찬 발언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가끔 비판 받을 발언이나 태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미국에 불리한 발언이나 주제가 나올 경우, 미국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비판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문화재 약탈이나 미국의 전쟁 책임에서 그런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종종 토론에서 아집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역사관에서도 문제인 것이 마케도니아 - 그리스 관계를 잘 알지 못하면서 그리스 대표에게 현재 마케도니아라는 나라때문에 알렉산더 제국이 그리스 것이 아니지않냐는 말을 했다. 현재 마케도니아라는 나라는 슬라브계 민족이 이름을 따와 만들었을뿐 고대의 마케도니아와 연관성이 전혀 없다. 이는 한국인에게 고구려는 중국 것이 아니냐는 이상으로 무례한 말이다. 안드레아스가 자국역사에 무지한지 한국말이 딸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반박을 제대로 못하고 제작진에서도 그대로 흘려보냈는데 이건 외국에서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해도 뭐라할 처지가 안될 정도의 무례였다.

그리고 몽골 출신이 등장하였을 때도 칭기즈 칸을 살인자라고만 몰아갔다. 미국을 포함한 유럽의 패널들은 자국 역사도 모르나보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 몽골 제국은 13세기초에 성립되어 14세기 후반까지 150년가량 세계의 1/4을 지배했다. 이걸 타일러는 칭기즈 칸이란 존재만 알고 금방 사라져 유지를 못했다고 했다.[21]

이외에도 타일러가 절대적인 존재는 아닌데 다른 패널들이 말빨이 딸리니 타일러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요즘에는 타일러도 아는지도 몰라도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않고 의견조율 역할을 주로 하는듯. 예전에는 에네스, 줄리안, 일리야 등 타일러에게 말빨로 안 밀리는 패널들이 있었으나 개편과 함께 모두 나가고 장위안도 얌전해져서 타일러의 독주체제 같다. 그나마 토론 실력이 비슷한 다니엘은 대체로 타일러와 같은 의견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아 대립각이 별로 안서고, 프순이나 새미도 타일러보다는 한수 아래다.

102회부터는 하차가 결정되었는데, 타일러의 하차 소식에 걱정하는 이들을 뒤로하고 결국 하차하였다.

2.2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회에서 자취집을 방송 상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굉장히 깔끔한데다 곳곳에 온갖 책들과 메모들이 정리되어있어 제작진은 '어디서 지식의 냄새가 풍겨온다'며 1회 내내 타일러 관련 온 자막과 CG를 지식의 냄새가 흘러나오는 듯 한 노란 연기를 보이게 처리했다. 공항에서 본인의 여권 사진을 장위안알베르토 몬디에게 보여줬는데, 사진 속 타일러의 얼굴이 심하게 졸리고 지치고 심지어는 불쌍해 보이기까지 해서(…) 장위안알베르토가 그 사진을 보며 엄청나게 즐거워했다. 공항 카트를 그대로 끌고 공항 밖으로 나온 줄리안 퀸타르트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 헛웃음을 터뜨리고는 "원래 가져오면 안 되잖아, 공항 건데…" 하고 빨리 반납하고 오라고 알려줬다. 여행 내내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숙소 빨리 찾기 대결에서 같은 팀이었던 장위안이 숙소로 갈 수 있는 차를 섭외하자 극도로 신이 나서 차를 타는 내내 "너무 좋아요♡"라며 두 주먹 쥔 손으로 장위안유세윤의 어깨를 두들기는 애교를 보이거나 길에 보이는 강아지에게 손을 흔들며 해맑은 인사를 하는 등 막내다운 순수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자막에서는 이 모습을 '중국 아줌마♡'라고 해설했다.

2회에서는 줄리안중국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장미빵을 먹거나 동파 문자로 문장 쓰는 놀이를 하는 등 처음 온 것 치고는 당황하거나 방황하는 기색 없이 자연스럽게 여행을 즐겼다. 한편 숙소에서는 아침에 가장 빨리 일어나고 양치질하는 소리로 줄리안을 깨우는 등 부지런한 모습도 보였다. 여행 첫 날에 저녁 겸 야식을 먹으러 갈 때 타일러는 더 둘러보다 가고 싶어했는데 귀차니즘 돋는 형들 때문에 길거리에 처음으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혼자 아쉬움을 표현했다. 건배를 하기 전 괜히 뭉클해져서 다 함께 모인 게 반갑다며 새벽감성을 털어놓았지만 "술 마셨어?"라는 무드 없는 의 말에 분위기가 금방 깨졌다.

프랑스어도 유창하게 하는 모습이 나왔다. 네덜란드어도 스스로 공부하더니 독학한 네덜란드어로 식당에서 주문까지 했다.(...)

한국 편에서 간만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미국편은 타일러의 어릴 적 천재성 알아보기나 다름없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같이 사는 집에서 들은 어릴 적 타일러는… 돌이 지나기도 전에 문장으로 말을 하며[22], 세 살때 해변에서 갈매기 깃털로 152cmX244cm(5x8피트)에 달하는 말 그림은 세세하게 그것도 거꾸로(…) 그리며, 거울문자로 자기 이름을 쓸줄 알았다. 한 살 반에는 스키를 탔다고 할 뿐만 아니라 합창단 소속일 때 일년 안되는 기간 동안 해외공연을 갔다오자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익혀서 돌아왔다고 한다. 그야말로 위인전에서나 읽을 법한 천재의 일화. 8살에 검사를 해보니 지능이 18~20살, 성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고등학교에서 가서 확인한 성적은 그야말로 모범생. C까진 좋은 편인 성적표 등급에서 대부분이 A와 A-로 이루어졌으며 C는 커녕 B-도 찾아볼 수 없다. 수학은 A가 없이 B, B+,B+이라 그나마 유일한 약점으로 꼽혔다.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는 학교임에도 들은 과목들도 역사, 프랑스어, 수학, 과학, 오케스트라, 비주얼 아트, 실내악 같은 난해한 과목만 들었고, 방과 후 활동도 연극, 미술, 하이킹, 배구, 스키, 유채, 발레 등등 A4 용지를 가득 채울 정도.
아버지는 고작 생후 10개월이었던 타일러가 Can I have a glass of water?(물 주세요)이라 말하는 걸 듣고 공포스러웠다고 한다.[23] 3살 때 아이큐는 무려 165! 지금은 떨어져서 128 정도란다.

타일러가 유식함을 발휘할 때 나오는 전용 브금이 있는데, 이는 Mercadante flute concerto e minor 제 3악장이다.

2.3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2015년 2월 26일부터 출연하기 시작했다.

뇌풀기 문제 보다는 면접이나 창작, 창의력 문제에 더 강한 편. 또한 로프 문제의 강자이기도 하다.

2016년 2월 21일 방송분 언어왕 훈민정음(라온[24])문제에서 돌려짓기(윤작), 뒷바라지, , 청설모, 해마 등의 단어를 사용해 우승하였다.

2016년 3월 6일 방송에선 다른 한국 맴버들을 제치고 사투리 문제까지 맞추었다. "제주 띵띵이, 강원 구더배기, 평북 뚝쇠, 평안 구덕새, 전남 꼬꼽쟁이라 불리는 단어의 표준어를 맞혀라"가 문제였는데 미국 출신의 타일러는 난감해했지만 곧 문제에 집중, "구두쇠"라고 말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주변에서는 "사실 한국사람 아니냐", "아나운서였는데도 처음보는 단어다"라고 말하며 경악했다.

2016년 8월 7일 수능 D-100 특집 방송에서 영어 문제를 틀렸는데 이 문제가 논란이 되었다. D-100 특집 영어 문제 논란 참고.

2.4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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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복면가왕의 역대급 대반전 상위권에 반드시 들어가게 될 대반전[25]

90회에 수상한 모자장수로 출연하였다. 첫 등장 때부터 뭔가 애매모호한 복장과 더더욱 분간하기 힘든 애매한 목소리로 인해 판정단들 사이에서 성별에 대한 토론이 강하게 이뤄졌다. 덕분에 상대인 시간을 달리는 토끼는 잠시 잊혀졌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김구라는 유니섹스를 주장했다 여기에 성별은 물론 나이에 대해서도 나이가 많은 도전자로 판정되었는데 그 이유는 개인기로 보여준 캐럴에서 White를 "화이트"[26]로 발음했기 때문. 김구라, 신봉선, 조장혁은 그가 옛날식, 즉 국민학교 때 영어를 배운 나이 먹은 도전자로 생각했었다. 가면 속에서 엄청나게 웃었을 것 같다 소수의견 대표인 이윤석은 그의 복장과 화려한 손동작, 그리고 여성일 지도 모르는 미성을 근거로 마술사 최현우로 추리하기도 했다. 결국 시간을 달리는 토끼에게 패배했고 가면을 벗자마자 일반인 판정단도 연예인 판정단도 크게 경악했다. 성별에 대한 논란도 해결하지 못 한 상황에서 설마 외국인일 것이라고는 예상도 못 했던 것. 이런 이중 낚시(?) 덕분에 판정단들은 크게 경악하고 자신들의 발언에 매우 민망해했다. 어떤 네티즌은 타일러가 자신보다 노래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고 국어도 잘한다(...)며 그의 능력에 감탄했다
  1. '타일러'의 애칭인데, 타일러가 썼던 사설을 보면 친인척들이 본인을 '타일'이라 칭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꼬마버스 타요의 주인공이 아니다. '타일러 요정'의 줄임말로, 어떤 팬이 한 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내 주관으로는 타일러는 요정 같아. 타일러 요정, 줄여서 타요라고 부르쟛!"라고 글을 쓴 후로 계속 타요라는 애칭이 꾸준히 쓰이고 있다고. 타요정이나 요정으로도 불린다. 타일러 본인도 그 별명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 꼭 "#타일러 #타요"라고 태그를 걸고는 하는데, 이는 한 팬이 타일러에게 선물을 건네며 별명을 가르쳐준 덕분이라고.
  3.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어말에 /ʃ/소리가 올 때, 영어의 경우 '시'로 적고 다른 언어의 경우 모두 '슈'로 적도록 하고 있다.
  4. Josef Rasch는 독일어계 이름과 성으로 독일에서는 /|joːzεf ra∫/ '요제프 라슈'로 발음한다.
  5. 군자는 화합하되 줏대없이 휩쓸려다니며 동조하지 않고, 소인은 남에게 영합하며 진정한 화합은 이루지 못한다는 뜻. 달리 해석하면 쉽게 말해서 군자는 서로 성격,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여도 화합하지만, 소인은 똑같은 놈들끼리 모여도 불화한다는 의미이다. 출전은 논어.
  6. 그리고 이어지는 성시경의 차분한 답변, "한국에서도 흔치 않아요".
  7.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60회
  8. 세종대왕한글을 창제한 연도가 1443년이다.
  9.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릭 요구르트와 보통 요구르트가 구분되어 있다. Chobani 같은 그릭 요구르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훨신 걸쭉하다.(수정 전에는 thick라고 되어 있었다)
  10.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학교 이메일 체크만 받으면 간단하게 자신의 PC나 맥, 태블릿PC 등에서 오피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11. 사실 합법적으로 구매해서 설치해놓고 인증을 안했을 가능성도 있다. 오피스는 인증을 안해도 메뉴바에 정품이 아니라는 경고가 뜨는 것을 제외하면 사용하는데 딱히 불편함이 없기 때문. 실제로 서울대학교의 전산실에 실제 정품을 쓰면서도 복구직후 인증작업을 추가로 진행하지 않았다든지 하는 이유로 인증 실패 메시지가 뜨는 PC가 자주 있었다. 현재도 그런지는 추가바람.
  12. 문제적 남자 프로그램 광고제작을 위해서 여장을 했다. 자신의 배역을 선택하려면 문제를 맞혀야 했기에 다른 출연진보다 먼저 맞히지 못 한 타일러는 불가피하게 여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13.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미국편에 나온 타일러 누나가 머리가 긴 타일러라고 생각 될 정도로 닮았던걸 떠올리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14. 해당 인터뷰를 했던 인터뷰어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타일러가 했던 말을 그대로 옮기려고 한 것으로, '교착어'나 '굴절어' 같은 언어학적인 학술어도 타일러가 실제로 한 말. (실제로 서울대에는 국문학과의 마크 뒤발, 찰스 라 슈어, 국어교육과의 로버트 파우저, 국악과의 힐러리 핀첨성 등 외국인이 절대 없을 것 같은 학과에도 외국인 교수진들이 있다.)
  15. 3종세트에 들어가는 필수인 학벌+학점+영어점수에 어학연수+자격증+공모전 입상+인턴 경험+자원봉사+성형수술
  16. 국가 연합과 연방국가는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다. 소비에트 연방독립국가연합의 차이를 보면 알겠지만, 연방국가는 연방 정부에 군사권&외교권이 위임되어 있는 국가 연합체이고 국가 연합은 각 구성국들에게 군사권과 외교권이 주어진 형태이기에 유럽 패널들의 반응이 딱히 이상하다 보기는 어렵다. 어찌되었건 미국에서의 주정부는 군사-외교를 빼고는 상당한 수준의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으므로 미국을 하나의 통일된 국가로 보는 일반인들의 시각과 실제 미국은 많이 다른 것 또한 사실이다.
  17.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브랜드 손목시계를 자주 드러내면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18. 여태까지 JTBC방송 중에 보여준 것만해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로 8개국어이다.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19. 현재 비정상회담 고정 멤버였던 12명 중 소속사가 없는 건 타일러와 수잔 뿐이다.
  20. 박준형은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기 이전에 타일러와 함께 유학센터 광고를 찍었다.
  21. 인류사에 등장했던 국가들 가운데 100년도 못버티고 사라진 나라들이 많지만 이런 나라들은 너무 빨리 망하는 바람에 남겨진 기록이 미비해서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22. 밑에서 자세히.
  23. 그럴만 한게 이 때 보통 아이들은 옹알이를 한다.
  24. 상용 보드게임 '라온'의 대형판을 사용하였다.[1]
  25. 첫 외국인 도전자인 과묵한 번개맨모두가 가수가 아닐 것이라고 전혀 생각도 못 한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아버님 제가 가왕 될게요에 이은 2016년 복면가왕 역사상 최고 수준의 반전으로 뽑힌다. 그 네티즌 수사대들 조차 설마 타일러가 복면가왕에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다.
  26. 이 부분에 대해 타일러가 설명했다. 현재는 "와이트"로 발음하지만 과거에는 화이트로 발음했으며 과거의 향수를 보이는 의미로 화이트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