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이 T-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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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에 대해서는 아래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러시아에서 개발 중이며 비슷한 이름을 가진 스텔스 폭격기 - PAK-DA
  • 수송기 - PAK-TA
  • 대한민국의 훈련기 T-50 - T-50 골든이글
러시아(소련)의 제트전투기
도입/개발미그수호이야코블레프라보츠킨기타 제조사
1940년대MiG-9 파고
MiG-15 파곳
Yak-15
Yak-17
Yak-19
Yak-23 플로라
Yak-25(1947)
Yak-30
Yak-50
La-150
La-15 팬테일
La-168
La-160 스트렐카
알렉세예프
I-211/215
1950년대MiG-17 프레스코
MiG-19 파머
MiG-21 피쉬배드
Su-7
Su-9 피쉬포트
Yak-25La-250 아나콘다일류신 IL-28 비글
1960년대Ye-150
Ye-151
Ye-152
Ye-8
Su-11 피쉬포트
Su-15 플라곤
Su-17 피터
Yak-28 파이어바
Yak-32
투폴레프 Tu-28
1970년대MiG-23 플로거B
MiG-25 폭스배트
MiG-27 플로거D
Su-24 팬서Yak-38
Yak-45
1980년대MiG-31 폭스하운드
MiG-29 펄크럼
MiG-33 슈퍼펄크럼
Su-20
Su-22
Su-27 플랭커
1990년대MiG-MFI (Project 1.44)Su-30 플랭커C
Su-32 풀백
Su-33 플랭커D
Yak-141
(Yak-41M)
2000년대Su-37 터미네이터 (플랭커F)
Su-35 플랭커E (Su-27M)
Su-47 베르쿠트
2010년대MiG-35 펄크럼F
MiG-29K 펄크럼D
Su-34 풀백
Su-35S(Su-35BM)
수호이 T-50(PAK-FA)
Yak-130
2020년대MiG-LMFSSu-FGFA
아시아의 제트전투기
개발/도입년도중국인도이스라엘일본대한민국터키이란대만
1940년대J9Y 깃카
Ki-201
1950년대J-2,J-5
1960년대J-6
J-7
HF-24
1970년대J-12네샤
크피르
미쓰비시 F-1
1980년대J-8 / J-9
J-7E/G / J-13
라비
1990년대JH-7
J-11
나메르아자라크쉬F-CK-1 경국
2000년대J-10
FC-1
F-2 바이퍼 제로사에케
M-ATF
2010년대J-15/J-16
J-20/FC-31
테자스FA-50 골든이글카헤르 313
보르한
샤파크
도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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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2014년 시점에서 양산형과 가장 가까운 프로토타입 5번 기체. 피토관이 제거된 상태로, 공력특성 데이터 수집이 완료되었음을 뜻한다.[1]

1 개요

21세기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제5세대 전투기 프로젝트. 현재 명칭은 T-50이다. 여기서 T는 러시아어로 삼각날개를 뜻한다. 수호이사는 자체적으로 삼각날개 항공기(꼬리날개 유무는 관계 없음)에 대해서는 T를, 전진익/후퇴익 항공기에 대해서는 S를 붙인다.[2] 향후에 정식으로 러시아군에서 채용하면 Su-50이란 명칭이 붙을 듯하다.

상당히 늦게 개발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냉전시절부터 진행하던 계획이다. 소련 시절 미국이 F-15와 F-16을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소련에서는 Su-27과 MIG-29를 대체할 I-90, 90년대 차세대 전투기 개발이라는 사업을 시작한 것이 시초이며 소련 붕괴 이후 흐지부지해졌다가 경제가 다시 성장함에 따라 기술실증기인 Su-47MIG-1.42를 내놓으면서 프로젝트를 재개하게 되었으며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수호이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PAK-FA 프로젝트로 발전하게 되었다.

러시아군의 첫 실용 스텔스기로 세계최강의 F-22 랩터의 독주에 제동을 걸 목표로 러시아가 가진 항공기술을 총동원하여 개발중이다. 수호이, 미그, 야코블레프 설계국이 힘을 합친 만큼 러시아답지않게 전자장비에도 상당한 공이 들어가고 있으며 일단은 수호이가 개발 컨소시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기적인 스펙을 요구하는지라 15억 달러나 투입하고도 돈이 모자라 인도의 힌두스탄 항공(HAL)에서 자금을 지원해줘서 인도 공군형 복좌기도 개발중이다. 사실상 최초의 수출형인 셈이다.

인도 수출형인 FGFA(Fifth-Generation Fighter Aircraft)는 PAK-FA를 복좌화시킨 것으로 아직 구체적인 차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FGFA를 위한 PAK-FA의 설계 변경 비용이 2억9천5백만 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격에 큰 변동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변경을 위한 개발기간도 18개월에 불과해서 단순히 복좌화하는 것 이상의 차이는 없어 보인다. FGFA의 대당 가격은 1억 달러 선이며 PAK-FA의 가격도 그 정도로 추정된다.# 인도는 약 144대의 FGFA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호이사는 향후 40년간 1,000대 이상의 PAK-FA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보면 PAK-FA는 F-35 다음가는 대규모의 신형 항공기 개발계획임을 알 수 있다.


일단 공개된 스펙상으로는 무게는 F-22보다 더 나간다.

개발 당시의 명칭은 ПАК-ФА. Перспективный авиационный комплекс фронтовой авиации (페르스뻭팁늬 아비아찌온늬 콤플렉스 프론토보이 아비아찌이) 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Future Air Complex for Tactical Air Forces, 즉 전술공군용 미래 항공복합체라는 뜻이다. 또는 수호이 T-50 PAK-FA. The Sukhoi PAK-FA. 팍파

위 첫 공개된 사진에서는 아직 도장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조종석 부근에 리벳이나 나사 자국이 쉽게 보인다. 이 때문에 한 때 "저렇게 표면처리도 엉망인 전투기가 무슨 스텔스를 논하냐."라고 한참 까였으나, 이후 깔끔하게 도장한 사진에서는 표면이 매우 매끄러워져서 비난은 쑥 들어갔다.
사실 F-22나 F-35의 도색 전 사진도 비슷하게 리벳 자국 등이 보인다. 자칭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성급히 떠들어대다가 한방 먹은 것.

2014년 6월10일 착륙중에 프로토타입 5호기가 전소되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우측 공기흡입구에서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곧 불이 났는데 파일럿은 무사하며 제작사 말로는 개발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후 5호기의 잔해와 한창 제작중이던 6호기를 섞어 다시 복구시켰다. 명칭은 여전히 5호기.

2016년에 들어온 자료에 의하면, 2018년경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앞당겨서 2017년에 5대를 처음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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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경, 콕핏 부분의 기관포 실사격 시험이 시행되었다.

2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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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현재 추정중인 PAK-FA 스펙[3]

제원
날개 길이14.2m
날개 면적78.8m^2
동체 길이22m
높이6.05m
공허중량18,500kg
탑재중량26,000kg
탑재가능 중량7,500kg
최대이륙중량37,000kg
최대연료탑재량10,300kg
추진기관2대의 177kN(=41,170 lbf)급 엔진 탑재 예정.
프로토타입 1번기는 AL-41F1 탑재(147kN=33,050 lbf급).
2번기에 177kN급 신형 엔진 탑재.
최대속도마하 2.0 이상(고도 17000m 기준)
최대순항속도마하 1.8 전후
최대 상승률350m/s
최대 상승고도20,000m
비행가능거리(편도)5,500km
최대체공 시간3.3시간
최대 G 하중10~11G
RCS평균 0.1~1 제곱미터
기본무장30mm 기관포 (프로토타입은 미탑재. 2문 탑재할 가능성 있음)
하드포인트외부 6개소, 4.6x1m로 추정되는 내부 무장고 2개소.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위한 추가 무장고 2개가 더 있을 가능성 있음.[4]

R-77, R-37 등을 내부 무장창에 맞춰 디자인을 바꿀 듯 하다. 시제기를 가지고 실험중에 있다.
파일:Attachment/파크파 무장 포인트.jpg
보이는 바와 같이 붉은 부분은 공대공 미사일 무장창, 푸른 부분이 공대지 미사일 무장창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로토타입 1번기에 탑재된 AL-41F(117C) 스펙
- 추력: 2 x 147 kN (= 2 x 33,050 lbf)
- 무게: 1,350 kg
- 수명: 4,000 시간
- 오버홀주기: 1,500 시간
- 노즐 무게: 380 kg
- 노즐 편향 각도: 모든 방향으로 16도
- 노즐 편향 속도: 초당 60도

레이더: N036 AFAR/AESA
- 주파수대역: X밴드
- 직경: 0.9m X 0.7m
- 동시추적교전 능력: 32개의 목표를 동시 추적, 그중 8개와 동시 교전
- 탐지거리: RCS 2㎡급 목표를 400km에서 탐지
- 탐지각도: 수평 +/-70°, 수직 +90/-50°
- 출력: 평균 4,000 W, 최대 15 kW
- 무게: 65~80 kg (143~176 lb)

3 설계


F-22 랩터와의 기체 하면 형상 비교. 파란 라인이 F-22, 노란색 라인이 PAK-FA. 다만 같은 길이로 상정하고 그린 것이었기에 실제 크기 비율은 아니다.


YF-23 블랙위도우, F-22 랩터, PAK-FA의 기체 상면 형상 비교.

파일:Attachment/j-20 비교.jpg
J-20, PAK-FA, F-22의 기체 상면 형상 비교. 실제로는 J-20이 세 기종 중 가장 크기가 크지만, J-20의 사이즈가 공개되기 이전의 자료였기에 실제 크기 비율로 그려지지 않았다.

원래 2006년에 첫 프로토타입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4년이 다 가도록 정보가 나오지 않아 한동안은 베이퍼웨어나 전투기계의 듀크 뉴캠 포에버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이 되어 활주로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더니, 1월 29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 때 최초로 전체적인 윤곽이 공개되었는데, 그동안 추측되던 Su-47 베르쿠트의 변형 디자인과는 달리 Su-27을 바탕에 F-22를 적절히 짬뽕한 형태로 나왔다.[5] 다만 PAK-FA 전용의 신형 엔진 개발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기존의 Su-35BM에 사용된 엔진인 117S을 개량해 프로토타입에 적용해 공기 흡입구나 배출구가 스텔스화 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즉, 양산형이 나올 때까지는 아직 디자인이 바뀔 여지가 남아있다.

현재 총 5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여 시험중인데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의도적으로 언론 노출빈도를 높여서 국내에는 물론이고 서방세계에까지 그 세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의 J-20이 갑툭튀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지라 반대급부로 PAK-FA는 묻히는 감이 있다.
아무래도 미국의 공인된 라이벌인 러시아이니만큼 PAK-FA같은 러시아제 스텔스기는 언젠가 만들어지는게 당연시되었지만 J-20의 경우에는 러시아제 무기 불법 카피나 하는 그저 그런 지역 강국인 중국이 덜컥 내놓은 것이니 만큼 주목도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수직미익이 통째로 움직이며(!) 이는 Su-47 베르쿠트에도 응용된 것이라고 한다. 덕택에 기체의 크기에 비해서 미묘하게 수직미익이 작아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6] 이건 스텔스 측면에서 상당한 이익이다. 다른 날개와 다른 방향으로 나와있어 탐지되기 쉬운 부분이 수직미익이다. B-2 스피릿 폭격기의 경우 스텔스를 위해 아예 수직미익을 없앤 전익기로 만들었을 정도다.

현대의 많은 전투기들에서 볼 수 있는, 날개와 동체의 구분이 모호한 블렌디드 윙 바디 형상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런 형상의 전투기들이 자주 그러하듯이 공기역학적인 이점을 얻기 위해서 넓직한 스트레이크(LERX)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공기흡입구 위쪽 부분의 스트레이크가 일반적인 고정식이 아닌 가동식이며, 그 가동범위도 꽤 넓다. 이런 스트레이크 자체가 원래 카나드와 유사한 용도(선회성능 및 이착륙 능력 향상·높은 받음각에서의 안정성 형상 등)로 사용될 수 있다는 데에 착안하여, 카나드의 역할을 보다 확실하게 스트레이크가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런 설계를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즉 이 가동식 스트레이크는 스트레이크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더해서 카나드의 대용품+가변식 공기흡입구+에어 브레이크(...)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또, 내부 무장창이 보이는 배면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F-22 랩터보다 넉넉한 무장탑재능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푸짜르가 2010년 6월에 “이 전투기는 외국의 ‘유사기종’(foreign analog)보다 1/3 이하의 저렴한 가격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란 발언을 했다.#

팍파 차기 기획도

4 성능

PAK-FA에 탑재되는 레이더인 N036은 Su-35BM의 Irbis-E PESA 레이더의 AESA 개량형으로써 Irbis-E에 비해 20~25%의 성능향상을 이루었다고 한다. N036의 평균출력은 4kW이고 10W급 T/R모듈이 1500개 정도로써 F-15의 AN/APG-63(V)3, F-22의 AN/APG-77급의 최고 수준의 집적도이다. NIIP사의 테스트에 의하면 RCS 2.5㎡정도의 물체를 400km밖에서 탐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웬만한 조기경보기 수준이다. 다만, 이는 러시아 측의 선전용 정보임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또한 스텔스기이면서 카운터 스텔스 대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기종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수단으로서는 양 날개에 설치된 L밴드 AESA 레이더로, L밴드 레이더는 스텔스기의 탐지에 X밴드(F-22나 PAK-FA의 메인 레이더의 주파수 대역.) AESA보다 정밀도는 떨어지지만 스텔스기 탐지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L밴드와 X밴드 레이더를 결합하여 멀티 밴드 카운터 스텔스 수단을 구축한다고 한다.

기체에 AESA 레이더만 기수의 메인 화기관제 레이더 및 사이드 어레이 2개, 양 날개의 L밴드 2개로 총 5개가 탑재되여 있으며 이와 같은 레이더 시스템과, IRST, MAWS(미사일 접근 경보 시스템), LWS(레이저 경보 시스템) 등 모든 센서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통합 항공전자 시스템이 PAK-FA에 구축될 것이라고 한다.

2010년 1월 29일 첫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한 PAK-FA의 러시아 뉴스 장면. 사실은 275세대 전투기라 카더라

현재로써 F-22의 독주를 막아줄(혹은 견제할) 사실상 유일한 기대주이다. 발표된 성능 그대로 양산된다면 높은 스텔스성, 강력한 AESA 레이더, 카운터스텔스 수단 등 F-22의 성능과 대등 내지는 뛰어넘을 수 있는 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F-22는 10년도 더 전에 첫 비행을 했지만.. 사실 이쪽도 소련 시절부터 I-90이라는 프로젝트로 개발하던 물건이다. 또한 F-22가 슈퍼크루즈[7]가 가능한 것처럼 PAK-FA도 슈퍼크루즈가 가능하다고 한다.

흠좀무한 것은 PAK-FA의 해군용 또한 개발되고 있으며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F-22의 로우 타입인 F-35와 조우하게 될지도 모른다. 누가 수호이 기체 아니랄까봐, 역시나 코브라 기동을 인증했다. # 해당 동영상 29초쯤 부터

5 한국군의 3차 FX 사업과의 관련

중국J-20이 언론을 타면서, 각종 매체뿐만 아니라, 한때 밀덕계에서도 관심에서 소리소문없이 멀어져 있었으나 한국의 3차 FX 사업 등으로 다시금 한국 밀덕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 정부에 PAK-FA의 수출을 제안하여 11년 7월 한국의 3차 FX 사업에 후보로 선택되었다.#

항공전 갤러리에서는 워낙 새끈하게 잘빠진 외형으로 인해 PAK-FA를 지지하는 갤러들이 많다. 심지어 이성으로는 F-35나 F-15SE지만 감성으로는 PAK-FA라고 외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동영상까지 나오고 있다. 3차 FX 사업에 PAK-FA가 들러리 역할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앞으로 러시아가 몇십년은 주력으로 쓸 기체가 F-15 세미 스텔스버전 따위와 비교되고있는건 무시하자개발 기간이 늦어지는 것과 생소한 러시아제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수준급으로 예상되는 스텔스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2012년 초에 있었던 본 사업의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정부에 승인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사실상 3차 FX 사업과는 인연이 없게 되었다. 이는 사실 당연한데, 한국군 낚시전설의 일부 밀덕후들의 과찬에도 불구하고, 이제 한국의 대규모 군수조달(10억 달러 이상)에서 미국 아닌 나라들은 들러리라는 것을 다른나라 군수업체들도 학습효과로 파악했기 때문에, 러시아는 2차뿐만 아니라 3차 FX사업에서 무성의로 일관했다.[8]


그런데......


3차 FX 사업F-35 도입으로 거의 기울어가던 2013년 11월 13일, 유명 군사 웹진 제인스에 PAK-FA가 본 사업에 다시 참가할꺼라는 기사가 실렸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수호이가 이제와서 다시 한국에 판매를 제안한 이유는, 당시 인도가 PAK-FA의 도입물량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이며, 동년 9월에 한국 국방부가 3차 FX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혼합 도입 가능성을 피력한데 따라 F-35와의 정면 대결보다는 혼합 도입시 F-15SE와의 경쟁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위 기사 이후 관련 후속보도가 이어지지 않다가 11월 말에 러시아 언론 보도를 통해 '러시아가 한국에 팍파의 공동 개발을 제안하고 나섰다!'는 기사가 실렸다.[9] 하지만, 실제 기사 내용은 이렇다할 구체적인 내용이 없이 11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에 따른 한-러간 방위산업 협력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11월 말의 보도 이후 더 이상의 추가 보도는 없었고, 양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도 없어서 결국 헤프닝으로 끝났다.

일설에는 수호이사가 KFX사업을 노리고 한국에 PAK-FA 공동개발을 제안했고, 동년 10월에 KFX 관계자들이 러시아를 수차례 방문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사가 늦게 뜬 정황도 그렇고, 방문한지 한달이 지나도록 한,러 어느쪽도 공식적인 입장발표가 없어서 한국의 PAK-FA 개발 참여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단 카더라 통신 이므로 링크 내용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자유에 맡긴다.

2014년 3월에 한국 방사청이 F-35 계약방침을 발표하면서 한국과의 인연은 끝나게 된다.

6 북한 도입설?

2014년 11월에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의 최룡해 특사가 러시아와 PAK-FA의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밀리터리계등에서 술렁이는 일이 있었다. 그외에도 러시아 함대의 북한 입항허용, 합동군사훈련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정말 PAK-FA를 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은 편.[10] 받아온다 해서 북한이 과연 제대로 운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지만.도입하면 날릴 기름이나 있으려나 아니 그전에 돈이 없잖아

이후 J-20이 공개된 후로는 차라리 그쪽으로 도입 설이 몰리는 중이다. 북한이 러시아에게 무기 공여 요청했다 퇴짜 맞은 게 한두 번도 아니고(...) 러시아제는 커녕 중국제 무기도 돈 없어서 못 수입하는 게 태반인 상황이니 PAK-FA를 들인다는 가정 자체가 처음부터 상당히 무리수였다. J-20은 PAK-FA 대비 쌀 게 분명한 가격, 그리고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J-20 도입 설은 PAK-FA 도입 설 대신 좋은 토론 대상이 되고 있다.[11] 어느 쪽을 도입하건 유지비를 대려면 들쭉술을 수백억 톤 단위로 팔아야 할텐데

7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이미 각 플라이트 슈팅 및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모습을 드러내거나 등장을 예고하며, Su-35Su-47에 이은 본격적인 F-22와의 라이벌 구도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7.1 게임

  • 배틀필드 4 - 러시아군 스텔스 전투기로 등장한다. 3진영중 가장 선회력이 뛰어났으나 패치로 모두 평준화되었다.그리고 피토관을 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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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4_Su50.jpg

  • H.A.W.X.2 - 가장 먼저 게임에 나왔다. 다만 본편 스토리에서도 등장하지 않고,[12] DLC로 등장하면서 꽤나 아쉬움을 주었다. 스텔스기답지 않은 넉넉한 폭장량과 꽤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타이틀 판매량과 DLC 판매량 모두 시망급으로 저조했던 H.A.W.X.2에서 유일하게 아주 잘 팔렸던 DLC라고 한다. 본격 PAK-FA 효과. 해외 웹에서는 PAK-FA를 몰아보려고 H.A.W.X.2 샀다는 덧글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DLC라니.

  • Jane's Advanced Strike Fighters - Jane's Advanced Strike Fighters에서 최종 임무를 마쳐야만 얻을 수 있다. 주 무장 중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이리저리 휘적거리면서 하나씩 차근차근 제거하기에 좋다. 그 뿐만 아니라 방어력도 좋고 기동성도 좋으며 무엇보다도 F-22 랩터보다 스텔스 성능이 높다.스텔스성이 높아봐야 미션 중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는 것에만 효과가 있지 적의 지대공병기나 적 전투기는 다 미사일 쏜다. 마지막 임무에서 주인공의 부대를 훼이크로 엿먹인 장군이 타고 등장한다. 핵미사일로 주인공을 제거하려 하나 미사일에 피격되며 핵미사일이 고장나(...) 장렬하게 공중에서 사망. 그런데 이걸 얻은 시점에선 이미 모든 미션을 클리어한 뒤라서 별로 쓸모가 없다. 다만, 미션을 새로 할 때 높은 난이도에서 쓰기 편하다.
  •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 라이벌인 마르코프 소령(콜사인 아쿨라)의 기체로 등장한다. 역대 시리즈의 전통대로 "한번 패배하여 Su-35 대신 다른 기체를 타고 나옵니까?" 란 질문에 감독 코노 카즈토키가 눈에 띄게 당황함으로서, 팬들은 사실상 등장 확정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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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등장했다. 다만 기체 성능은 기대 이하다. F-22Su-35 계열 수준을 따라잡지 못하는 듯 하다. 은근히 둔한 기동성 때문에 평가가 그리 좋지만은 못하다. 다만 특수무기는 QAAM, XMA4, EW1 등으로 F-22와 똑같은 좋은 편이기는 하다. 하지만 적으로 등장하는 PAK-FA의 카리스마는 가히 살인적(...)이다. EW1이라는 전술핵 수준의 미사일을 한쪽에 매달고 다니며 워싱턴 DC를 작살낼 기회를 엿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마지막 미션에서 안드레이 마르코프가 타고 나오는데, 무려 4QAAM(4AAM이 아니다!)을 날려대며 뒤를 잡아도 미사일을 뒤로(...)날리며 플레이어를 귀찮게 한다. 세르게이 일리치 역시 마르코프 소령이 도망치는데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PAK-FA를 타고 나온다. 그리고 멀티 코옵에서는 아예 4기의 편대로 마이애미 상공에 등장하기도 한다.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참고로 이 EW1 폭탄은 플레이어 역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멀티플레이에서는 8연속 킬을 하면 언락되어 전황을 순식간에 뒤집을 수도 있다. 다만 엄청난 범위가 순삭될 뿐 H.Q 자체에 미치는 데미지는 미미하니 레이더 주위에 쏴서 아군이 ASM을 발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편이 차라리 괜찮다.
  • 에이스 컴뱃 3D - 알비레오 편대의 대장기로 등장하는데 알비레오 편대는 Su-47 3대와 PAK-FA 1대의 혼성 편대라는 밀덕들의 꿈과 희망 무서운 편대다.
  •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 SU-47에게서 F-22의 라이벌 기믹을 완전히 빼앗았다는 듯 러시아 전투기 트리 최정상에 위치했다. 기동력도 막강하고 미사일 유도력도 최강급에 맷집도 은근히 쎄서 저렙때도 미사일 세례에 꽤 버틸 수 있는 좋은 성능. 이름도 정식으로 T-50으로 달고 나왔지만 안타깝게 피토관은 그대로 달고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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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시꺼멓게 칠해 버렸다(...).
  • 액트 오브 어그레션 - 보통 악당들 보스급 기체(...)로 등장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주인공 세력인 UN 기밀 특수 부대 키메라의 제공 전투기로 등장한다. 기본적으로는 장거리에서 적 항공기에 미사일을 꽝꽝 때려박는 스텔스 제공전투기로 운용되며, 업그레이드 시 지상에도 장거리 공대지 스텔스 미사일을 꽝꽝 때려박는다.

7.2 코믹스

  • 캡틴 아리스에서는 파일럿들의 개삽질로 민항기(!)에게 2대가 격추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냥 미사일로 맞추면 끝나는데 주인공의 야바위에 걸려가지고 5세대 전투기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 기체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파일럿이 병맛이면 답이 없다.
  • 비행고등학교에서는 5세대 전투기부의 부원이자 가장 고증이 잘된 캐릭터이자, 조용하면서도 할 일은 다하는 캐릭터.[13] 은근히 무식하다.
  1. 그리고 이 사진이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장 실기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2. 일례로 Su-27의 원형기는 T-10, Su-47의 수호이 자체명칭은 S-37이다.
  3. 최신 정보가 들어오면 수정바람
  4. 내부 무장창 10개소 라는 자료도 있음 http://wlgus243.blog.me/20139085797
  5.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불곰 아저씨가 아빠에게 버림받아 갈 곳 없는 YF-23붕가붕가하여 태어났다는 풍문도 떠돈다고 한다. YF-23의 애칭이 Black Widow인 걸 감안하면 꽤 그럴싸한 유머다.
  6. YF-23도 수직미익이 통짜이다. 중국의 J-20 역시 수직미익이 통짜로 설계되었음이 밝혀졌다.
  7. 애프터 버너 사용을 하든 자체 추력을 통해서든 초음속을 돌파한 후 애프터 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것.
  8. 마찬가지로 프랑스 다쏘도 F-15K가 선정된 1,2차 FX사업이 불공정했다면서 더이상 한국의 모든 프로젝트에 불참하겠다고 밝히며 3차 FX 사업에는 아예 명함을 내밀지도 않았다. 다만, 유로파이터는 매우 다급해졌기 때문에 응찰했으나 결국 예상대로 탈락했다.
  9. 링크는 중앙일보지만 러시아 언론사의 기사를 그대로 전제한 것이다.
  10. 정치적인 부담은 물론 북한을 경유한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 및 북한의 지불능력 등 문제가 많다. 지불 쪽은 아예 거저 달라고 떼를 썼을지도 모르지만.
  11. 사실 역시 정치적 부담이나 북한의 지불 능력을 생각하면 역시 도입 가능성은 별로 없다. 애당초 중국은 북한이 2008년경 J-10 수출을 요청했을 때 난색을 보이며 대신에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FC-1을 제시한 바 있다. 북한에 J-20을 줘 버렸다간 미국에서 한국과 일본에 F-22의 도입을 허가할 확률이 높아지는게 당연한 일.
  12. 본편의 보스격 기체는 역시나 Su-47.
  13. 다른 개발중인 스텔스기들과 달리 소식은 적지만 그만큼 개발이 속전속결중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다만 러시아나 중국에서 무소식은 항상 희소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