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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및 고정관념
인류사회과학
역사문화예술
종교애호성(性)

1 개요

아래는 편견 및 고정관념의 예시 목록. 예시들 중에는 완전히 틀린 새빨간 거짓말도 있지만 거의 사실에 가까운 것도 있다. 또한 실제로 편견 및 고정관념에 해당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 루머도 포함되어 있고, "오해와 진실" 류의 흔한 잘못된 통념을 반박하는 것도 있다. 어떤 것은 실제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고금의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아 온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어라, 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싶은 항목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든, 나무위키는 개인의 주관이 반영될 수 있으며 온전히 전문적이지 못한 위키다. 이하의 목록은 단지 새로운 지적 탐구의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 뿐이다. 더불어, 전문적이지 못하거나 도리어 엉터리에 가까운 거짓 해명이 실제 정확한 사실들 사이에 뒤섞여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2 생물학적 성

  • 우리가 정자이던 시절에는 우리도 1등이었다.
    • 안타깝게도 정확하진 않은 이야기다. 이건 편견이라고만 할 건 아니고, 원래 통설이었던 학설이 조금씩 변하는 중이다. 보통 제일 선두를 달리는 정자들은 여성의 체내라는 적대적 환경에서 산화되거나, 길을 잘못 들거나, 여성의 면역계의 공격을 받는 등의 이유로 수정에 실패한다. 그보다는 좀 뒤처져 있던 정자들 중 하나가 난자와 결합하게 되는 것. 짧게 말하자면 우리는 1등이었던 게 아니고, 극도로 작은 확률을 통과한 것이다.
  • 정자는 난자를 향해 능동적으로 팍팍팍 움직여 가서 난자를 적극적으로 쫓아간 후 남보다 먼저 난자에게 "삽입" 해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 정자는 생각보다 수동적이며, 난자는 생각보다 능동적이다. 정자들은 실제로는 활동성이 극히 떨어지며, 그냥 제자리에서 맹렬히 몸부림치면서 조금씩 흘러 움직여 가는 것뿐이라고 한다. 게다가 정자의 방향도 그렇게 명확하게 지향적이지는 않다고. 반면, 난자의 경우 정자들이 버둥거리는 걸 딱하게 보다가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성 선택과 유사하게도 자신에게 덤벼드는 정자들 중에서 약간의 선택권을 갖고 "간택"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 짐작하듯이 이는 페미니즘의 시각과도 맞닿아 있는데, 실제로 난자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메타포로, 정자를 "공주를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 용사" 메타포로 묘사하는 성교육에 대한 비판도 많다. 특히 여성의 난자는 "배출" 되는 것으로, 남성의 정자는 "생산" 되는 것으로 묘사한다든지, 월경에 대해 "수정에 실패한 결과 자궁 내벽이 괴사하여 파편이 떨어져 나온다" 고 말하면서도 몽정에 대해서는 "수억 마리의 멀쩡한 정자를 주기적으로 폐기처분하는 낭비행위" 로 말하지 않는 이유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만 요즘에는 저 정도로 부정적인 단어를 나열해 가면서 하지는 않고 그냥 수정되지 않은 자궁 내벽이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잔여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 "생리? 음... 그거, 설사 같은 거 아님? 그냥 한번 쏴아 하고 끝내면 안되나?" 세상에 이런 멍텅구리가
    • 생리 문서 참고. 생리는 설사도 아니고, 하루 아프고 한번 쏟는다고 끝나는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이 피가 왈칵왈칵 흘러나오며, 그걸 개인이 어떻게 조절할 수도 없다. 이러한 몰상식한 오해는 생리대 가격 인하 시위 때에 불거지기도 하였다.
  • "생리휴가 쓰는 사람들은 꼭 보면 얄밉게 금요일이랑 월요일에만 쓰던데?"
    • 마찬가지로 생리는 딱 하루 아프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생리휴가는 하루밖에는 주어지지 않으니, 최대한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주말 연휴와 이어서 쓰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금요일과 월요일에 업무량이 꽤 많은 패턴을 보이지만, 그렇다고 일부 남성들의 박탈감을 해소한답시고 아파 죽을 것 같은 사람들을 굳이 거기에 앉혀 봐야 업무처리에는 별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다.
  • 공동 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생리 주기에 동조 현상이 일어난다.
    • 생리를 직접적으로 겪지 않는 남성부터 실제로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까지 널리 퍼져있는 일종의 오해로 한때는 실제 학계에서도 진지하게 보고되거나 연구되기도 했었다. 1971년 네이처에서 처음 이에 대한 논문이 올라오고 그 뒤로 몇가지 가설[1]들이 제시되고 연구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실제로 조사해보니 그렇지 않은 사례가 쏟아져 나오는데다 기존의 보고서나 연구에서 오류가 발견되었기에 '아 그거 오류가 많은 이론임.' 이 학계의 정론이다.
    •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실제 생리가 하루만 딱 일어나고 그치는 것이 아니니 생리의 지속 시간과 주기를 생각해 보면 주기가 조금이라도 겹치거나 한사람이 생리를 할 때 다른이가 며칠 뒤 시작할 확률은 굉장히 높을 수 밖에 없으니 실제론 전혀 연관이 없어도 심리적으로 날짜가 가깝다고 느낄 확률은 매우 높다.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계산을 간략/정량화 하기 위해 생리기간을 그냥 5일로 대충 잡고 주기도 28일로 고정한 뒤 실제로 어떠한 이유에도 주기가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 뒤 심리적인 간격의 한계를 이틀로 잡는다고 가정해 보자.[2] 그럼 단 두사람 사이만 따지더라도 심리적으로 생리주기가 비슷하다고 여길 수 있는 확률은 15/28로 절반이 넘는다. 생리날짜가 실제로 반드시 겹치는 경우만 인정한다고 해도 9/28로 확률적으로 1/3 가까이 된다. 여기서 그룹의 구성원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주기는 겹치는 상황이 나올 수 밖에 없게 된다. 주기가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이런데 실제로는 생리주기는 스트레스에 의해서 변하기도 하므로 주기가 우연히 겹치는 상황은 결국 나올 수 밖에 없다. 징크스나 점쟁이의 예언처럼 우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인과관계가 있다고 착각하는 상황이라는것. 게다가 그 경우의 수 자체가 크기에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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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적 성, 젠더학, 페미니즘

  • 여자들은 무조건 자기보다 예쁜 여성을 보면 시기하고 질투하며, 위아래로 훑어보며 "...했네, 했어" 라고 비웃는다.
    • 정말 어지간히 자존감이 떨어진 여성 이거나 성격이 비뚤어지지 않는 이상 그런 반응을 보기 힘들다. 여고에서도 여교사가 예쁘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의 호감과 인기를 사는 경우가 많고, 동성 친구를 사귈 때에도 예쁜애 못난애 상관없이 잘 지내는데, 예쁜친구의 경우 이 외모에 대해 칭찬을 받으면 받았지 예쁘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경우는 없다. 여성들도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을 좋아하고, 이에 환호하고 동경한다. 많은 여성들이 아이돌 그룹이나 유명 연예인과 마주쳤을 때 좋아하거나 감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걸크러쉬 항목도 참고. 남녀 상관없이 사람은 예쁘고 아름다운것을 좋아한다. 외모가 예쁜데 그것만으로 굳이 깎아 내리는 것은 예쁜걸 시기해서가 아니라 해당 인물의 인성이 나쁜 경우다. 그리고 남성 중에도 이런 사례는 흔해터졌다. 이런 편견이야말로 여성혐오의 일종.
  • 여자들은 무조건 잘생긴 남성을 보면 홀라당 넘어가서 그 남성의 모든 단점에도 개의치 않는 충실한 시녀가 된다.
    • 아무리 잘생겼어도 사회적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그들은 냉정하게 돌아선다. 물론 장점이 충분히 많은 상태에서 외모까지 좋다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겠지만, 단점들이 수두룩한데 외모만 좋다고 해서 그 외모로 모든 것이 커버되는 건 절대 아니다. 문제는 그 남성의 전반적인 이미지와 캐릭터성이 흔한 여성들의 보편적 선호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걸 이해하지 못해서 이슈가 된 사례가 바로 저 유명한 맹모닝 셰프 논란이다.[3] 즉 단점이 봐줄만한 수준이고 다른 장점도 존재해야 외모가 빛을 발하지, 외모만 갖고는 아무 것도 안 먹힌다.
  • 여성이 야하게 입고 다니는 것은 남성들에게 만만한 여자, 밝히는 여자, 남자가 꼬시기만 기다리고 있는 여자라고 스스로를 광고하고 있는 셈이다.
    • 그 어떤 여성도 스스로가 남성들에게 그렇게 보이기를 원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에 따라 실제로 그렇게 자신을 보이기를 원하는 여성이 굳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결코 다수는 아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하의실종패션을 스스로 자신을 멋진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자기위안용으로 입거나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입지, 남성들을 의식하고 남성을 성적으로 유혹하기위한 목적을 가지고 입는 경우는 드물다. 결과적으로 그런 현상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또한 성선택에 의해 이런 경향성이 인류 내에 우세해지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보수적인 여성들의 경우 하의실종 패션 같은 걸 입지 않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있기는 하다.
    • 해외에도 이런 터무니없는 관점이 종종 있는 모양이라, 국제적으로 슬럿워크 같은 시민운동이 열리기도 했을 정도였다. 쉽게 말해 "내가 네 앞에서 발가벗고 있다고 해도, 내가 원하기 때문에 벗은 것이지 너를 위해 벗은 건 아니다" 정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
  • 남성은 다부지고 믿음직하며 호방하고 외향적이고 진취적이어야 하며, 여성은 조신하고 순종적이며 조용하고 내향적이고 내조나 잘 하면 된다.
    • 이러한 성 역할은 시대가 변하면서 깨지고 있다. 현대사회는 유니섹스의 시대로, 양성 모두의 장점을 개인 내부에서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갖고 있을 때 가장 유리하다.
    • 또한 성 역할은 개인의 행복을 저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남자아이가 인형을 품에 안고 잠드는 것을 원한다고 가정하자. 이 남자아이가 "나는 누구지? 나는 남자야." 라고 정체성을 확인한다면, 그는 인형을 안고 자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함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 남자아이가 "나는 누구지? 나는 나야." 라고 정체성을 확인한다면, 그는 자신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런 경험을 함으로써 행복 수준을 높일 수 있다.
    • 또한 이 항목에 쓰인 표현 자체가 남자와 여자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차용하고 있음을 주의하자. 그렇게 서술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편하기 때문에 그렇게 서술하는 것이다. 즉 애초에 남자는 인형을 안고 잠들지 않는다는 법이 없다. "나는 누구지? 나는 남자야."라고 인식하는 것이 인형을 안는 것과 배치되지 않는다.
  • 여성은 수학이나 논리적 사고에서 남자보다 떨어진다.
    •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수학이나 추론 문제해결에 있어서 남성과 동등한 능력을 보인다. 오히려 이런 종류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능력이 저하된다. 고정관념으로 인해 수행수준이 저하되는 이 현상을 두고 고정관념 위협(stereotype threat)이라고 한다.[4] 심지어 이는 단순히 시험장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기만 해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며, 정말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여전히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5]
    • 여성의 성취 동기는 고정관념을 내면화했을 때 추가로 촉발되는 불안에 의해서도 더욱 훼손된다. 젠더를 연구하는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성공할 것에 대한 두려움" 이라고 부른다. 성공하기 싫어한다거나 실패하려는 의지를 갖는다는 말이 아니고, 성공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일정 부분 훼손될 수 있다는 것. 예컨대 한 논문에서는, "앤(Anne)은 의학 시험에서 자신이 학과 1등을 했다는 걸 알았다." 는 문장을 보여주고 주인공의 심정을 짐작해 보라고 하자, 과반수의 여학생들이 기쁨에 더하여 불안도 함께 보고했다. 반대로 "존(John)은 의학 시험에서 자신이 학과 1등을 했다는 걸 알았다." 는 문장을 남학생들이 보았을 때는 불안을 짐작한 학생이 거의 없었다고.
  • "뭐, 유능한 여자? 그런 게 어디 있어? 그냥 드센 년이거나, 누구한테 한번 대 줬겠지!"
    • 이걸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남성우월주의 사회에 대한 시대착오적 신앙고백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성을 팔아서 유능함을 얻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판타지급의 주장은 고려할 가치도 없을 정도이지만,[6] 한 가지 짚어볼 만한 점은 "드센 년" 이라는 표현에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이 직업적 성취를 올리는 것이 허용되는 사회가 되기는 했지만, 그들은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남성 코스프레를 하는 역할을 통해 성공한 것이다. 미디어에서 등장하는 커리어우먼들과 여성 고위 간부들의 모습을 보면 워킹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이들의 면모는 "남성적" 인 것이라고 불릴 만한 것들만을 보여주는데, 여성적인 면모는 그런 고위직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최초의 여성 판사, 최초의 여성 응원단장, 최초의 여성 파일럿 같은 사람들도, 금녀의 문을 처음 열어젖히기 위해서는 유사-남성으로서 열어야만 했던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하면서 성공한다 하더라도, 남성적인 역할(ex. 독립성, 주체성, 유능성 등)에 대한 칭찬을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여성적인 역할(ex. 배려성, 우애성, 돌봄과 유대 등)이 없다고 까이는 게 태반이다. "드센 년" 이라는 표현은 유능한 여성이 얼마나 부정적인 (혹은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물론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과거보다 성 평등의 원칙이 확고해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런 말을 당당하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다양한 세대에서 아직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하기에 종종 문제가 되는 것이다.
  • 남성이라도 페미니즘을 깊이 이해한다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
    • 이게 의외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다. 일각에서는 "평등의 가치에 공감하는 모든 남성 여러분들은 이미 페미니스트입니다!" 라고 외치면서 두 팔을 벌리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남성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로 여성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남성은 어떤 경우에도 연대의 대상이 아니며, 도리어 타도의 대상이다" 라며 핏대를 세우기도 한다.[7] 예시 전자의 경우 페미니즘의 요체를 태도나 신념, 가치관의 문제로 보는 반면, 후자의 경우 여성들만이 공유하는 유대감 및 개인의 생애를 통한 역경의 경험이 페미니즘을 구성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런 급진파 중에서는 간혹 MTF 트랜스젠더들과도 연대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따로 TERF[8]라고도 하며 이 역시 논란의 대상이다. 경우에 따라 he for she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MTF 트랜스젠더에게는 호의적인 경우도 있다.
    • 이 문제로 인해 2002년에 남성으로서 여성운동에 참여하던 사회운동가인 김규항 씨가 여성권익단체 "일다" 와 정면충돌을 하여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었다. 중립적인 관점에서 사건을 되짚어보는 포스트. 여성 운동가들에게 있어,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남성들을 진정한 "동지" 로 보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황송하게도) 여성들의 인권에까지 신경써 주는 온정적인 "오빠" 로 보아야 할 것인지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인 게 사실이다.
    • 다만 이런 견해가 확실히 페미니즘을 옹호하려던 남성 입장에서는 분명 본인은 호의적이었는데 자신도 다른 남자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으니 그 배신감이 상당히 커서 되려 이후에는 여성에게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저런 태도는 '간접 경험'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측면이 있어서 자칫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는 주장. 자기가 직접 겪지는 않더라도 주변에서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이 가지는 어려움을 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도 있다.
  • 페미니스트들은 매사 "연약한 여성들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지?" 같은 말을 달고 산다.
    • 완전히 정반대다. "여자는 연약하니까 보호받아야만 한다" 라는 진술은 페미니즘의 관점이 아니라 가부장제적 관점에 해당한다. 페미니즘의 입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역시 강하고 주체적인 한 인간이다" 가 더 정확하며, 여자는 연약하니까 보호해야 한다는 논리나, 여자는 연약하니까 짓밟아도 된다는 논리나 페미니즘 입장에서는 사실상 똑같은 얘기다. 단지 여성에게 호의적이냐 적대적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똑같이 마초이즘에 젖어 있는 논리라는 것.
    • 만일 어떤 여성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 "전 여잔데요? 여자인 제가 왜 이런 힘든 걸 해야 해요?" 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페미니즘이라는 의미 깊은 사상을 단지 자신의 면피용 및 실드용으로 서슴없이 오용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이러한 행동은 진정한 성 평등의 정착에 큰 피해를 가져오며, 남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서 오해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는 페미니즘의 내재화가 아니라 관대한 성차별(benevolent sexism)의 내재화이다. 양가적 차별 문서도 함께 참고.
  • 가부장제는 모든 권리는 남성에게 몰아주고 모든 의무는 여성에게 몰아주는 시스템이며, 그 결과 남성들은 행복하고 여성들은 불행하다.
    • 실제로는 남녀 모두가 일정 부분씩 피해를 입는다. 가부장제는 권리와 의무를 모두 남성에게 몰아주는 시스템이라서, 우선 권리를 빼앗긴 여성 측에서 더 우선적으로 가부장제의 폐해를 깨닫게 된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남성들에게 과중한 책임까지 몰아준다는 것이다.
    • 예를 들어 보자. 첫째, 가부장제 하에서 남성들은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기 아내와 자식들을 먹여살리고도 남을 막강한 재력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보장되어야 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군말없이 내조하면서 애 낳는 일(…)에만 충실하면 된다. 하지만 모든 남성들이 전부 그럴 만한 슈퍼맨급 능력이 보장되던가? 여성들이 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남성들은 직업활동을 강요받는다. 남성들은 자기실현과는 전혀 무관하게 한 가정의 생존을 홀로 책임지고 모든 고통과 스트레스를 혼자서 견뎌내야 한다. 흔히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 라고 일컬어지는 바로 그것이다. 둘째, 가부장제 하에서 남성들은 자기주장이 강해야 한다. 매사 적극적이고, 외향적이고, 지배적이고, 리더십이 있고, 힘든 일을 전부 다 해야 한다. 섬세하고 소극적이며 힘이 없고 팔로워십이 있으며 체력이 약한 남성들은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들이 눈총을 받듯이 눈총을 받게 된다. 여성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쉽사리 위로받고 보호본능을 일으키지만, 남성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사내놈의 새×가 계집애같이...", "남자가 되어가지고 어딜... 콱 짤라 버릴라!"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이를 다른 말로 맨 박스(man box)라고도 한다.
    • 가부장제는 결국 남녀 모두에게 만악의 근원이다. 사회 일각에서 주목받은 바 있는 역차별 반대운동 역시 정확히 말하면 페미니즘에 대한 반동이 아니라 가부장제의 폐해에 대한 반동일 수도 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 성 평등이 온전히 실현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성별이 반전된 또 다른 가부장제가 아니라 진정한 의무와 권리의 평등이다. 여성들은 자신의 온전한 권리를, 남성들은 자신의 합당한 의무를 위해, 힘을 합쳐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참고자료
  • 가부장제는 항상 여성들을 고통스럽게 해 왔다.
    • 옛날 시절에는 잘나가는 여성들일수록 가정학과로 진학하고자 몰려들었고, 부잣집 영애들은 소위 "신부수업" 이란 걸 받으려 했다. 즉, 그런 사회에 잘 적응하고 가치를 내면화한 여성들은 충분히 행복했다. 자신들이 처한 상황이 문제인지도 모르면 주관적인 불편함도 없었다는 것. 선각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 비슷하게는, "왕정 국가의 백성/신민/농노들은 민주적이지 못한 사회에서 살면서 무조건 불행했을 것이다" 도 있다. 사실, 그들이 현대 선진 민주주의 사회를 보았다면 너무나 놀란 나머지 뒷목 잡고 쓰러질지도 모른다.(...) "국왕 폐하를 옹립하지 않는다니, 이런 발칙한! 아아... 말세다 말세야!" 실제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지식인들과 계몽사상가들, 일찍 생각이 트인 사람들은 이 문제로 인해 허무주의에 빠지거나 자국 혐오와 같은 환멸감을 갖거나 심하게는 그들이 우매하다고 여겼던 민중들에게 잡혀 죽기도 하는 비참한 운명을 맞기도 했다. 그들의 죄라면 생각이 시대에 지나치게 앞서나갔다는 것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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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은 금성에서 왔고, 남성은 화성에서 왔다. 남녀 사이에는 똑같은 것이 거의 없다!
    • 도리어 20세기 초엽부터 줄기차게 이어져 온 수많은 성심리학 연구들에 따르면, 양성 간에는 생물학적, 물리적 특징을 제외하고는 성차가 거의 존재하지 않거나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었다. 몇몇 세부 사항들에서는 그나마 나타나는 성차가 있기는 한데, 그 중의 많은 수는 사회로부터 학습된 결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연구자들은 "압도적으로 많은 유사점 & 소수의 주목할 만한 차이점" 으로 성차를 정리하고 있지만,[9] 많은 대중서들은 남성과 여성이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주제에서 차이점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 하늘색은 남자아이의 색이고, 분홍색은 여자아이의 색이다.
    • 역사적으로 꼭 그렇지는 않다. 20세기 초까지, 분홍색은 "정열적이고, 진취적이며, 열정적이고, 제왕의 상징인 빨간색과 가깝다" 고 여겨져서 남자아이 전용의 옷 색상으로 사랑받았다. 반면 하늘색은 "성모 마리아를 연상시키고, 차분하고, 조신하며, 섬세한 느낌을 준다" 고 여겨져서 여자아이 전용의 옷 색상이었다. 옛 성화나 명화, 그림들을 살펴보면 분홍색 옷을 입고 있는 소년이나 청년 남성의 모습, 그리고 하늘색~파란색 옷을 입은 소녀, 성녀 및 아가씨들의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 또한 이는 위에서 쓴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선택의 권리를 제한하며 행복의 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여자아이라도 "내가 보기에는 하늘색이 예쁘고 좋고 공주님 같은데?" 라고 말하는 케이스가 실제로 있고,[10] 남자아이라고 할지라도 영롱한 분홍색에 매료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 "안 돼, 넌 남자/여자아이잖아!" 라고 말할 경우, 이들은 자신의 의향을 거둘지 모르지만, 자신이 원치 않는 색상의 옷을 입으면서 만족하기는 힘들 것이다.
  • "남자가 돼 가지고 칠칠맞게 우냐? 모름지기 무조건 눈물은 보이면 안 된다."
    • 남들이 보지 않을 때 적절하게 슬픔을 표현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단, 너무 참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자주 우는 것도 과히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다. 정서심리학에 따르면, 장기적이고 과도한 반추(rumination)는 우울증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 "남자라면 마땅히... 여자라면 모름지기..." 와 같은 인지는 흔히 성심리학에서 젠더 정체성(gender identity)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이 과할 경우 개인의 행복이 저해될 수 있다.
    • 설혹 울고 싶어서 울게 되더라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슬픔이란 남자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니까. 게다가 남성들에게도 인형을 통해 적절히 감성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
  • 남자는 기계와 공구를 다룰줄 알아야 하며 전문가를 부르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다.
    • 가정의 수도, 보일러, 전기, 가전기기 등을 고치지 못하고 사람을 부르자고 얘기하면 "남자가 되서 그것도 못해? 창피하게" 하고 핀잔을 주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남자라도 기계분야에 대해 접해보고 배워볼 기회가 없으면 전혀 모른다. 전문가들도 처음부터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던것은 아니며 모두 경험을 쌓아서 습득한 것이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건드리면 오히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몇만원 몇천원 내고 끝낼 거 그냥 새로사야 하고(...) 심하면 안전사고도 발생한다.
  • "남자는 바지, 여자는 치마를 입어야지."
    • 치마 입기를 싫어하는 어린 딸을 둔 부모들이 종종 이걸로 탄식하곤 하는데, 탄식할 이유가 전혀 없다.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면서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 모습에 자신을 맞추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성이 바지를 입는 것이 사회적으로 이상한 것도 아니다! 남성의 경우 치마를 못 입게 하는 이유는 풍성(…)한 다리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이것도 문화적으로 다 달라서, 실제로 바지는 서구 역사에서 꽤나 늦게 발명되었으며 고대 로마 등에서는 남자들도 치마를 입고 지냈다. 하지면 여자가 바지를 입는것에 비하면 남자가 치마를 입는 건 엄청난 어그로가 끌린다
    • 한편 킬트는 스코틀랜드가 문화 콘텐츠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인데, 한국의 현실에까지 고스란히 대입하기는 곤란하다. 대신, 킬트의 사례를 들어서 옷차림의 성별 차이를 문화가 강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니까, 치마 입고 싶은 남성 위키러들은 시절이 바뀌어서 그게 허용되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할 수밖에...
  • 성문화가 보수적인 나라는 성범죄 발생률이 적다.
    • 오히려 보수적인 곳에서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성에 대해 엄격하고 처벌'만' 강력한데다 암수범죄로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범죄율이 적어 보이는 것일 뿐이다.성문화가 보수적이면서 치안이 막장인 경우, 여성 관광객이 여행을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게다가 개방적인 사회에서는 성범죄가 잘 공론화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이 사람들에게 잘 인식되는 반면,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묵인되거나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
    • 그리고 성문화에 개방적인 사회에서는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많이 있지만,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이슬람권 국가가의 명예살인처럼 오히려 피해자를 죄인 취급하는 극악무도한 일도 벌어진다.
    • 이와 관련된 사례로, 아프가니스탄 같은 곳에서는 동성애가 발각되면 사형에 처해지지만, 음지에서는 권력자들이 "bacha bazi"(boy play)라고 하여 미성년의 어린 남자아이들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악습이 횡행하고 있다. 겉으로는 강하게 처벌하면서도 뒤로는 즐길 것을 다 즐기는 이러한 경향은 인권 개도국들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유흥과 쾌락을 권력에 결부하여 누리기 때문일 수도 있고[11] 또는 권력자들의 자기혐오적 동기 때문일 수도 있다.
  • 원나잇 스탠드는 개방적인 성문화를 암시하는 것이다.
    • 이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자신의 원나잇 스탠드 경험에 대해서 거리낌이 없이 간주하고 사회 역시 그것을 잘 수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남성들은 여기에 잘 부합하지만, 여성들은 원나잇 스탠드 경험을 밝혔다가는 결혼을 아예 못 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남성들은 원나잇 스탠드를 일종의 무용담처럼 생각하고 자랑하려 하지만 여성들은 있는 힘을 다해 숨기고 비밀로 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세태는 극도로 보수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성문화를 암시할 뿐이며, 개방적이라고 생각할 근거가 별로 없다. 상대방은 순결을 운운하면서 자신은 어떻게든 원나잇 스탠드를 해서 동료 남성들에게 떠벌리겠다는 심산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마인드일 뿐이다.

4 연애, 결혼

  • "원래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섹스를 하는 거야!"
    • 라고 말하면서 원치 않는 상대방에게 억지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사랑이건 섹스건 어느 한편의 일방적인 요구를 다른 한편이 일방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성립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선이 어떻게 일방적인 방향인가? 사랑과 섹스는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방적인 사랑은 집착이라고 부르고, 일방적인 섹스는 강간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부부간에도 강간죄가 성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 "우리 그이는 조금 폭력적이긴 하지만, 참고 용서하고 받아주다 보면 나아질 거예요."
    • ...라고 말하면서 꾹꾹 눌러 참고 감내하는 여성들이 매우 많다. 그러나 폭력을 받아주다 보면 관계는 진전되지 않는다. 한두 번 폭력을 행사했던 사람은 이후로도 계속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가 "미안해" 라고 말할 때 모든 것을 용서해 주지 마라. 그가 "사랑해서 그랬어" 라고 말할 때 그의 폭력을 사랑이라고 애써 자위하지 마라. 개인 수준에서 안 되겠다 싶으면, 당장 전화기를 들고 국번없이 1366 혹은 02) 2263-6465 아니면 112로 전화를 걸자. 남성 입장에서도 여성이 참을 수 없는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다면 당장 떠나라.
  •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니까, 조금은 X가지 없게 굴어도 되겠지?"
    • 해당 항목 참고. "나쁜 남자" 라는 말은 쉽게 생각하자면, 나쁜 남자가 되기 위한 몇몇 요건들을 충족한다고 나쁜 남자로 칭송받으며 여성들의 환심을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여자가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에 대해서 나쁜 남자라는 표현을 빌려 칭한다고 봐도 되겠다. 더 줄여 말하자면 여성 호감을 사는 남자가 츤데레라는 거다. 정말로 인성이 나쁜 측면을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요소 다 맘에 드는데 어느 한 군데 좀 부족한 부분이나, 괜히 자기에게 마음을 완전히 주지 않는 사람을 짝사랑하면서 나쁜 남자 운운하는 것에 가깝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터프한 매력과 싸가지 없는 건 아예 다르다.
  • "공주님 안기를 시전하면 이 여성이 내게 홀딱 반하게 되겠지?"
    • 직접 공주님 안기를 시전하는 것은 좋은데, 이게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는 사실을 계산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여성의 몸이 아무리 가볍다 한들 성인이라면 기본이 40kg 이상이고, 여성이 남성 쪽에게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 늘어진 상태일 경우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그러다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안전도 안전이거니와 당분간 여자친구 앞에서 고개도 못 들고 다니는 불쌍한 처지가 될 수 있다.(…) 어지간히 팔과 허리 근력이 자신있지 않으면 그냥 하지 말자.
  • "일부다처제를 하면 나 같은 남성도 얼마든지 하렘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 꿈 깨자.멍청아! 여자가 너처럼 멍청하니?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일부다처제인류 역사에서 마이너한 결혼 문화로 남겨지게 된 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실적으로 말해서 일부다처제를 했다가 집안이 콩가루가 되다 못해 아예 박살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당장 결혼할 때는 좋을지 몰라도 n명과 결혼 후 바가지가 n배라는(…) 문제점은 그렇다 치고, 대부분의 경우 아내들 사이의 불화와 권력다툼, 갈등, 특히 이복자녀 학대살해[12] 등 가정의 평화를 뒤흔드는 온갖 역경과 고난, 번뇌가 끊이질 않는다. 가정이 안정되질 않으니 그 가정들을 바탕으로 세워지는 사회가 안정을 찾을 리 없고, 결국 사회의 질서와 화합을 위해서 "한 남자와 한 여자씩!" 이라는 룰을 각 문화권마다 정해놓은 것이다. 심지어 그 중동에서조차 원칙적으로는 "아내 더 들이겠다면 말리진 않겠다만 솔직히 추천 안함, 이거 읽는 너님은 안될거야 아마"(…) 이라고 쿠란에 적혀있을 정도다.
    • 그리고 일부다처제가 실제로 시행되어서 평화로운 집안을 일구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쳐도 상황은 만만치 않다. 인류학자들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일부다처제의 결과는 송중기원빈 같은 최상위 1%의 수컷들이 과반수의 여성들을 독식하고, 외모와 학벌, 재산, 재능이 중박 이상은 치는 남성들은 간신히 1~2명 정도의 아내를 얻는 데 성공하며, 사회에서 내세울 것 하나 없이 앞길이 막막한 나머지 수컷들은(…) 아예 자손번식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일부일처제 사회의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이런 문제가 있어서 뭇 남성들을 괴롭게 하고 있는데 일부다처제를 하면 오죽하겠는가. "당연히 내게 몰려들 것" 이라고 믿었던 아리따운 미소녀들이 옆집 사는 전교1등 + 학과수석졸업 + 외국계 대기업 입사 + 건물주인 철수 놈에게 몰려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그 수많은 미소녀들을 전부 먹여살릴 만큼의 금수저라면 축하한다. 여러분의 우수한 유전자와 미소녀들의 우수한 유전자는 더욱 널리 번식되어 퍼져나갈 것이니까.

5 성생활, 성관계

  • "남자들은 7초마다 한 번씩 야한 생각을 한다며?"
    • 잠시 스스로의 마음 속을 되돌아 보자. 어디에도 학술적인 근거가 없는 출처불명의 수치다. # 킨제이 보고서에서는 "남성의 97%는 하루에 몇 번 내지 한 달에 몇 번씩 섹스에 대해 생각하며, 이 중 54%는 매일 한 번씩 생각한다" 는 얘기가 나오긴 했다. 그러나 이 정도를 가지고 전체 남성들을 변태라고 몰아붙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타인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탓할 수도 없다. 더불어 이 편견은 근거없는 주장이라 할지라도 숫자만 보여주면 사람들이 얼마나 쉽사리 설득되는지에 대해 여실히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상식적으로 7초마다 한 번씩 야한 생각을 하려면 남자는 그 어떤 일에도 집중을 못 한다. 시험 칠 때도 7초마다 야한 생각 하게?
  • 남성은 무조건 대물일수록 여성이 만족스러워한다.
    • 해당 항목 참고. 크기가 커야 한다는 생각은 지극히 남성 중심적인 생각이며, 여성은 그보다는 심리적인 교감과 우호적인 분위기, 그리고 로맨스를 필요로 한다. 물론 성관계시 삽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정 크기 이상이 되어야 삽입시 만족이 되는게 일반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무조건 대물이라고 좋은것은 아니다.
  • 섹스는 무조건 오래, 길게, 많이 할수록 여성이 만족스러워한다.
    • 서로가 오래, 길게, 많이 하는 것을 원한다면 상관없을 일이겠으나, 지루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삽입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유지되면 여성도 아파하며, 지루인 본인도 만족하기가 어렵다. 물론 조루인것도 여성이 만족스러워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합의해서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당한 시간이다.
  • "안돼... 안돼... 안돼... 돼... 돼... 돼... 좋아... 좋아... 좋아... 더... 더... 더..."
    • 당연히 말도 안 된다. 이런 클리셰 자체가 포르노에서 만들어 낸 판타지 그 자체다. 그러니까, 안 된다면 안 되는 거다.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한다고 해서 좋아할 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지를 인증하는 것이다. 이거야말로 "섹스를 포르노로 배웠습니다!" 가 아니고서는 나올 수가 없는 발상이다. 정상적인 이성관계, 최소한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기만 했어도 "안 되는 걸 억지로 하자고 했다가는 범죄자가 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인생에서 잘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요즘에는 이런 컨셉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는 중이라서 순애물 컨셉이 인기를 끄는 중이라지만, 강간 컨셉의 포르노는 항상 인기가 많기 때문에... 만약 저런 걸 믿는 사람이 있다면 살면서 이성이랑은 말도 몇 마디 못해 본 사람이겠거니 하자. 차 마시는 비유로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
  • 사정은 무조건 넘치도록 많이 할수록 여성이 만족스러워한다.
    • 아기를 갖자고 합의한 부부가 아닌 이상, 여성이 그런 포인트에서 만족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성은 정액의 양에 별로 관심 없다. 많이 싸는데 신경쓰기보다 서로의 낭만적 기대가 충족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을 때, 두 사람은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다. 그리고 웬만하면 콘돔을 쓰자.. 이것도 포르노의 영향인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다 보니 과장해서 연출된 장면일 뿐인데 그걸 믿고 있는 것이다.
  • 섹스 중에 여성이 마구 비명과 신음을 내지르고 아헤가오를 선보인다는 것은 해당 여성이 그만큼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 이것은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케바케. 애초에 사람에 따라서 만족하면서도 딱히 비명이나 신음을 내지르지 않는 케이스도 있고, 아헤가오 표정이 나올까 긴장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여성들도 많이 있다. 사실, 정말 오르가즘에 빠져서 기분이 좋아 죽을 기분이라면 숨이 가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신음소리 자체가 나오지를 않는 경우도 있다.[13]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남성들도 워낙에 많기에, 어떤 여성들은 본인은 별로 행복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신음을 내고 만족하는 척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질내사정을 할 때, 여성은 남성의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뜨거움" 을 느낄 수 있다.
    •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미미한 정도이고, 마찰로 인한 열감이나 아니면 격렬한 섹스로 인해 높아진 혈압 등을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액과 애액의 중화반응으로 열이 발생할 수는 있겠으나 확실치 않다.
  • 남성이 발기가 거의 안 되는 장년~노년층의 부부들은 섹스리스다. "아재... 서요?"
    • 발기가 약해지긴 하는데, 이는 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발기부전 항목에 나와있듯이 발기부전인 10대~20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섹스는 완연한 발기와 거친 삽입, 기운찬 피스톤 운동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가 만족하는 것을 말한다. 금슬 좋은 황혼 부부들은 발기 → 삽입 → 사정이라는 프로세스를 잘 따르지 않으며, 서로를 위한 부드러운 마사지와 스킨십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곤 한다. 특히 십수 년을 자신과 함께해 왔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함께 늙어가는 것에 대한 애틋함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친밀감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은 발기, 삽입, 사정을 섹스의 3요소라고 여기기 때문에, 잠자리 파워(?)가 약해지는 중년이 되면 정력에 좋다는 보양식을 찾아서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괴식을 열심히 자시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보양식의 상당수는 희생자 동물에 대한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의 요리법을 포함하는데, 이들이 자신의 남성성이 위협받자 말 못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가혹한 폭력을 가하며 남성성의 회복을 상징하는 대리만족을 하려는 것이라는 설명도 가능할 것이다. 아무튼 쉽게 접하거나 평범하게 요리하거나 하는 음식은 어지간해서는 정력에 좋다는 타이틀을 얻기가 힘들다.
    • 그러나 약간 다른 의미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일리는 있을 수 있는데, 왜냐하면 발달심리학적으로 볼 때 중년기의 남성과 여성은 삶의 만족도와 결혼의 만족도가 인생 전체를 통틀어 최저점을 찍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자녀들은 사춘기로 고생하거나 이제 막 독립해 분가한 상태이고, 일부 여성들은 빈 둥지 증후군(empty-net syndrome)으로 고생하며, 남성들은 퇴직의 압박에 시달리거나 이미 퇴직한 상태. 인생 전체에서 가장 행복하지 못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부생활도 적극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남성의 물건이 크다면, 경우에 따라 귀두가 자궁 속까지 파고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 불가능하다. 기존의 성교육이 구태의연하게도 여성의 내부 생식기 그림을 정면 단면도로만 보여주었기에 발생한 오해인데, 섹스 중의 남성의 귀두는 해부학적으로, 구조적으로 자궁 쪽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또한 각종 상업지에서 저런 왜곡된 그림을 많이 그려제껴서 오해하는 것이다. 애초에 그런 작품들을 많이 봤다면 얼마나 말이 안 되게 왜곡된 요소가 많은지 알 수 있을 텐데 저것만 달랑 믿지 말자. 참고로 억지로 밀어넣으려 하면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애초에 시도도 하지 말자.
  • 질외사정만 하면 피임은 완전히 보장된다.
    • 피임법이라고 돌아다니는 내용 중에 가장 효과가 없는 방법이다. 임신 주기를 체크하고, 콘돔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 첫경험을 할 때에는 남자는 무조건 능수능란하게 주도적으로 리드해 가야 하고, 여자는 무조건 조신하고 순진하게 따라가야 한다.
    • 오히려 처음이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서로를 챙겨주는 게 바람직하다. 능숙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공연히 남자가 자존심에 상처 입고 기죽을 이유가 전혀 없으며, 아무리 관계가 익숙하더라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체하며 자신의 욕망과 판타지를 억눌러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남성들이 첫경험 시간은 온전히 자신의 독무대인 양 생각하고, 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남성성을 부정당한 듯한 자괴감에 사로잡히곤 한다.[14] 자신의 남자친구가 그러길 바라지않아서 가짜로 신음소리를 내고 만족스러운 척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사귈거면 그러지 말자.
  • 첫경험을 할 때는 무조건 정상위이고, 기승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은근한 암묵적 고정관념. 기승위도 여성 쪽이 리드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체위다. 그냥 속 편히 두 가지 체위 다 해 보든가
    • 특히 이런 거 가지고 괜히 쓸데없는 자존심 걸지 말자. 더 적극적인 쪽이 더 많이 리드하는 거지, 누가 누구 위에 올라타느냐를 놓고 기싸움[15]을 할 이유가 없다. 보통은 이런 데 "남자의 자존심"(?) 따위를 거는 꼴마초와 관계를 갖는 여성 쪽도 그 못지않은 수동적이고 금욕적인 성 관념을 가진 경우가 많다.

5.1 순결, 비처녀 논란

  •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관계 시에 "덜 쪼일" 것이다. 이유는, 출산은 여성의 생식기에 불가역적인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 인간의 몸은 피해를 다시 복구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물론 출산 후 후유증이 몸에 남는 경우가 많지만, 자궁도 출산 후에 얼마간의 시간을 거쳐서 도로 원상복구된다. 물론 남성 쪽에서 느끼는 자극과 쾌감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에, 기분 탓이라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 음순이나 유두의 색이 연분홍빛인 여성은 순결하다는 뜻이며, 갈색인 여성은 문란하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자위행위섹스를 통해 피부가 자극되고 마찰되면서 피부색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 지금 당장 며칠에 한 번씩 10~20분 가량 왼쪽 팔뚝을 비벼서 피부가 검어진다면 인정한다.(...) 애초에 이것은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인차" 의 영역이며, 멜라닌 색소의 많고 적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히 남녀 상관없이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보다 음순 혹은 음경이 검은 경우가 많은데 이게 동양인이 더 문란하기 때문이겠는가? 게다가 여기에는, 갈색인 남성들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갈색인 여성들은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는 남성우월주의적 차별이 존재한다는 페미니즘적 비판도 존재한다.
  • 여성의 음문은 나이가 어릴수록, 경험이 없을수록 더 "잘 쪼일" 것이다. 삽입 시 감각이 헐겁다면, 이 여편네의 과거를 의심해야 한다!
    • 그럴 리가 있나.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인차" 의 영역이다. 미성년자에게 손대지 않는 이상 나이가 어릴수록 소위 "잘 쪼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근거없는 생각이다. 그런 것에 신경쓰느니,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섹스를 함께하는 상대방에게 애정의 표현을 한 마디라도 더 하는 것이 서로에게 훨씬 도움이 된다.
  • 처녀막은 질 입구를 잘 밀봉하고 있는 두꺼운 비닐 같은 막일 것이다. 이것이 찢어져 있다면, 이 여자의 과거를 의심해야 한다!
    • 처녀막은 그냥 질 내벽의 주름이며, 그렇게 꽉 막혀있는 것도 아니다. 만일 정말 질구를 밀봉하고 있다면, 그 여성은 월경 때마다 월경혈을 배출하지 못할 것이다. 처녀막이 입구를 밀봉하고 있는 막인 경우가 있긴 있는데, 이는 처녀막 폐쇄증으로 심각한 고통과 합병증을 초래한다! 그리고 손상되기도 매우 쉬워서, 비포장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정도로도 손상될 수 있으며, 삽입성교 외에 격렬한 운동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이것이 손상된 채 첫경험을 하는 여성들이 굉장히 많다.
    • 그리고 처녀막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쾌락과 정서적 유대감을 통해 환희를 느끼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게 섹스인데, 처녀막 따위로 꼭 산통을 깨야 할까?[16]
  • 매너 있는 남성은 자신이 연애 중인 여성의 몸을 지켜 주는 것이다.
    • 케이스 바이 케이스. 만일 양쪽이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합의 하에 혼전순결을 지키기로 했다면, 이는 그 커플이 그들의 행복을 위해 자유의지에 따라 결정한 일이므로 문제삼을 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여성에게만 일방적으로 혼전순결을 요구하거나, 여성은 섹스를 원하는데 남성이 억누르고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애초에 남성 쪽에서 "내가 덮치지만 않으면 괜찮아" 라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여성의 성적 수동성을 전제하고 있는 생각이다. 순결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회 제도적으로 타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억압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 또한 이러한 소위 "기사도적 남성우월주의" 역시 진정한 성 평등을 위해서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을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대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대상으로 이해할 때 평등한 관계가 시작될 수 있다. 이 편견 역시 위에서 언급했던 양가적 차별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6 성추행, 성범죄, 성폭력, 강간

  • 성폭력 가해자들은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살펴보다가 "야하고 벗기기 쉬운" 옷을 입은 여성이 지나가면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덮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 형사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성범죄 원인 및 발생환경 분석을 통한 성범죄자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성폭행 중 우발적인 것은 25.2%에 그친 반면 계획적인 것은 74.8%에 달했다. 또한 가해자 주거지와 범행장소 간의 평균 거리는 무려 40.72km나 되었는데, 연구팀은 이에 대해 가해자가 검거를 피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적으로 장거리를 이동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 성폭력은 여성만 당한다.
    • 물론 많은 수가 여성이기도 하고 이쪽이 이슈가 많이 되고 있기도 하지만, 남성도 성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노인들이 어린 남자아이의 고추를 만지는 것은 우스개로 넘길 수 있다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으며,[18] 젊은 남성들은 간혹 일부 아줌마들이 엉덩이를 슥 어루만지거나 꼬집는 등의 성희롱을 겪는 경우도 있다. 언론 및 방송에서도 남자 연예인들은 상당한 성희롱을 겪으면서도 그것이 마치 유쾌한 예능의 한 장면인 것처럼 비추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것이 역차별 반대운동 쪽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 모든 종류의 강력범죄는 힘없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에게 훨씬 더 많이 일어난다. 여자라서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
    • 연구자들은 실제로는 그보다 약간 더 복잡한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전세계적 역사로 미루어 보건대, 강간을 포함한 성범죄, 그리고 아동학대는 여성에게 더 많이 가해지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중범죄들은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19] 특히 살인으로 보자면 아예 비교를 불허할 지경. "가해자도 남성, 피해자도 남성" 인 이 상황에 대해서 연구자들은 여기에 어떤 진화론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 이를 두고 연구자들은 하위 남성 표적 가설(subordinate male target hypothesis)이라고 부른다.
    • 이것이 당혹스럽다면, 잠시 시대극이나 전쟁물에 나오는 흔한 클리셰적인 대사를 상기해 보자. "남자들은 어린아이들까지 전부 잡아 죽이고, 여자들은 납치해서 아내나 첩으로 삼아라!" 이렇게 본다면, 사실 하위 남성 표적 가설도 그렇게 아주 이상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7 성소수자, 퀴어 담론

  • 게이는 여성스럽다.
    • 게이/오해 항목을 참고할 것. 마초스러운 게이도 얼마든지 있다. 아니, 오히려 이성애자 남자가 여성스러울 수도 있는거고 게이가 마초적일수도 있는 등 이건 분명히 개인차이다. 게다가 게이는 여성스럽다는 문장은 빌리 헤링턴이나 반 다크홈을 설명할 수 없다. 물론, 애초에 "남성적, 여성적" 운운하는 것도 위에서 보았듯이 편견에 불과하다.
  • 동성 간 성행위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동성애자 내지는 양성애자다. 내지는, 동성 간 (유사) 성행위를 하면서 즐겼다면, 그것은 자신의 성적 지향이 동성애 지향적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 이성애자라도 동성 간 성행위를 할 수 있고,[21] 성행위를 하면서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여기서 "즐긴다" 는 것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유대감과 애정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말초적인 쾌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렇게 말초적인 의미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다. 소위 떡정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 개인에 대한 친밀감이 생긴 것이지, 그 사람의 성별에 대한 지향의 증거라고는 하기 어렵다.
    • 반례로,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기에는 종종 단 둘이 있거나(…) 분위기에 휩쓸릴 때 우발적으로 유사 성행위를 하기도 하며, 단순히 호기심에 우연찮게 경험해 보기도 한다. 학업이 부진하거나 일탈이 잦은 학생들이 자주 그런다고도 하지만 학업성적이 좋다고 해서 성적 호기심조차 없는 것은 아니니 단정은 불가. 그러나 가장 악명 높은(?) 사례는 바로 교도소군대일 듯. 한국군에서 비누 좀 주워줘 같은 괴담이 돈다거나, 미국 교도소에서는 미청년들이 출소한 후 기저귀를 찬다거나(…) 하는 얘기가 줄기차게 나오는 것은 동성 간 성행위가 어떤 환경에서는 약자에 대한 강자의 권력 확인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 인터넷의 동성 성관계 조건만남 카페에 서식하는 회원들은 전부 동성애자들이다.
    • 그렇지 않다. 물론 그들 중 일정 비율은 동성애자일 수 있지만, 전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동성애의 본질은 단순히 (이런 카페들에서 추구하는) 동성 간 성적 접촉을 통한 흥분이 아니라, 동성에게 한해 배타적으로 느껴지는 성적 이끌림(sexual attraction)이 더해진 친밀감유대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우호적 태도가 나타나는 방법 중 하나가 항문성교일 뿐이다. 즉, 동성애는 인간과 인간의 유대감의 한 종류이며,[22] 이는 항문성교가 아니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소수자들이 "동성애자도 플라토닉할 수 있다" 고 말하는 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따라서 호모포비아들이 위 오해를 근거로 동성애 자체를 공격하는 것은 쉐도우 복싱에 가깝다.
    • 특히 청소년들이 이러한 비공개 카페에 가입할 경우, 자신이 이런 곳에서 형들이나 아저씨들[23]조건만남을 가져 보았다고 해서 스스로의 성적 지향을 성급히 단정지을 이유는 전혀 없다. 청소년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거의 양성애적인 수준으로 그 지향성의 경계가 희미하며, 성적 지향에 따른 동기보다는 당장의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만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이런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는 미성년 남성과 성인 남성 간의 성관계는 동성애라기보다는 성 착취에 가깝다" 고 한다.[24] # 결국 일방적이고 약탈적인 단회적 만남이 반복된다는 것이며, 이는 사랑이라고 보기 어렵다.
  • 거리에서 공공연히 애정행각을 하는 게이나 레즈비언들은 자신들의 성적 지향을 타인들에게 과시하거나 강요하기 위함이다.
    • 여러분이 만일 이성애자라면, 자신의 여친이나 남친과 애정을 나눌 때 "나는 내 이성애를 남들에게 과시해 보이겠어! 남들도 나를 보고 똑같이 이성애자가 되었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할까? 보통은 거기까지 생각이 닿지 않는다. 이성애자건 동성애자건,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금 사랑하는 파트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중요치 않은 잡생각일 뿐이다.
  • BDSM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검은 가죽옷에 킬힐을 착용하는 것을 즐긴다.
    • 포르노에서 상황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특별히 연출한 도구일 뿐이다. 현실의 에세머들이 그런 도구를 즐길 거라는 보장은 당연히 어디에도 없으며, 그런 게 어울릴 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 돔은 강간을 즐기고, 서브는 강간당하는 걸 즐긴다.
    • 그럴 리가 있나. 애초에 이런 BDSM 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합의의 여부이다. 이런 것 때문에 서브가 특히 여성일 경우 돔으로 가장한 변태들에게[26] 당할 것을 우려하여 활동이 크게 위축되어 있는 상태다.
    • 그 외에 다른 BDSM 관련 오해들에 대해서는 BDSM/오해 문서 참고.
  • 성 소수자를 배려하는 국가들은 전부 교육수준이 높고 시민의식이 선진화되어 있으며 크게 계몽되어 있는 북유럽 선진국가들이다.
    • 사실상 모든 북유럽 선진국가들이 성 소수자들을 배려하긴 하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27]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등의 문화권에서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성 소수자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례로 네팔에서는 여권의 성별(sex)에 "Others" 항목에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문화권에는 "히즈라" 라고 하여 제3의 성 개념이 이미 문화적으로 존재하고 있어서 사회적 수용이 보다 수월하기도 하며, 특히 이들 나라들은 법조계에서 성 소수자 담론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
  • 태국트랜스젠더의 천국이 된 이유는, 주변국과의 잦은 전쟁을 치르다가 많은 남성들이 죽게 되었고, 그 결과 근친상간이 잦아져서 돌연변이가 많이 일어났으며, 이런 유전적 이유로 인해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트랜스젠더 개념이 생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 사실은 태국에는 과거부터 개인의 성 정체성의 차이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용하는 문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오해는 《미녀들의 수다》 라는 TV프로그램에서 나온 잘못된 설명 때문이라고 한다. #
  • 동성애를 양성화하면 게이 사우나, 휴게텔 등 '퇴폐적'이고 '음성적'인 문화가 활개치게 될 것이다.
    • 거꾸로 동성애가 공론화될수록 '퇴폐적'인 문화는 줄어들어 왔다.
    • 게다가 이성애 지향에서도 소위 "퇴폐적이고 음란한" 문화가 있기는 매한가지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동성애와 이성애는 여러 모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 무성애자는 섹스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관심이 없다고 착각하는 것뿐이다.
    • 대부분의 무성애자들에게는 성적 이끌림 자체가 남의 이야기다. 행위 자체의 말초적 쾌감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 성소수자들은 잠재적 성범죄자들이다.
    •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사회적 보호의 대상을 상대로 하거나, 고인을 욕보이거나, 가족질서를 붕괴시킬 위험이 있거나, 상대방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무시되거나 하는 성범죄들은 분명히 지탄받아야 하나, 성소수자들이 그러한 지탄을 받아야만 한다면 여기에는 정말 많은 논증이 필요할 것이다.
    • 이상의 성 소수자 관련 편견들을 살펴보면, 이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도리어 더욱 사랑과 섹스에 대해 피상적이고, 편협하고, 얄팍하고, 말초적이고, 마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이 그 정도 수준이니까 남들도 당연히 그 정도 수준일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당연히 그런 식으로 생각해야만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다. 즉, "다름" 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것이며, 일그러지고 왜곡된 성적 판타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그들이 비판하는 허수아비와 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행동력까지 높으면 타인의 성문화를 "건전하게" 계도하고 규제하고 검열하겠다고 나서게 된다.

8 음란물, 외설 등

  • 예술외설이다.
    • 일단 성 관련 내용이라 편의상 여기다 적는다. 이 둘은 전혀 별개의 요소로, 예술적인 작품이라고 하여 음란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다만 그 작품의 문학적•예술적 가치에 따라 그 음란성이 완화되어 결국은 형법이 처벌대상으로 삼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 뿐이다.
    • 반대로 말하면, 음란물 역시 예술성이 있다면 예술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제의 외설이 오늘의 예술이 되기도 한다.
  • 음란물은 불법이므로, 보기만 해도 잡혀간다.
    • 만들거나 뿌리는 게 불법이지, 보는 건 불법이 아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성인물로서 유통되었다면 일단 합법. 단 예외가 있는데 바로 아동 포르노. 이는 소지조차 불법이다. 또 아동 포르노가 아니더라도, 뿌릴 목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이 역시 불법이다. 물론 소지가 불법이라, 단순히 스트리밍 등으로 보기만 하는 건 설사 아동포르노라도 잡혀가지 않는다.
    • 비슷하게, 미성년자가 음란물을 보더라도 잡혀가지는 않는다. 다만 미성년자에게 음란물을 주거나 판 사람이 잡혀갈 뿐이다(청소년보호법에 의거).
    • 마찬가지로, 성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 또한 그 자체로는 불법이 아니다. 만약 접속 자체를 범죄로 규정한다면 이는 통신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에 위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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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고로 국내에선 호르몬 때문이니 어쩌니 이러면서 근거를 제시해 보려는 사람들도 많은데 애초 호르몬이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자. 여성들끼리 서로 피를 교환하지 않는 이상 호르몬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겠는가? 차라리 페로몬이라고 해라
  2. 무슨소리냐 하면 나 어제 생리 끝났는데 너 오늘 시작이구나 주기가 비슷해졌네. 이런 느낌을 주는 경우를 말하고 이경우는 하루의 차이가 된다.
  3. 소위 시청자들의 "여심 공략" 같은 목적으로 내세운 인물이라지만 제작진은 여심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고 비판받았으며, 도리어 "여성 시청자들이 그렇게 단순하고 우스워 보였느냐" 는 역풍으로 인해 한동안 곤욕을 치러야 했다.
  4. Vescio et al., 2005 등의 수많은 논문들이 있다.
  5. 예컨대, 여성인 수학자들조차 수능문제를 만들 때 주변 동료 학자들에 의해 자신의 여성성이 강조되면 수학적 사고에 일부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는 것. 다행히 이는 해결책이 있다.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면 된다.
  6. 업무에 미숙해서 실수할 때마다 몸으로 때우며 수습을 하는 여성이 실제로 있다고 일단 가정이라도 해 보자. 그러나 업무실적이라는 것은 그걸로 만회가 될 수 있을 만큼 만만한 문제가 아니다. 일도 못 하고 조직과 회사에 피해만 입히는데 월급까지 주면서 고용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런 여성은 B급 야동 바깥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7. 아나키즘적 페미니즘 계통에서 이런 발언이 꽤 많다. 또한 he for she의 긍정은 여성의 자립과 자조(self-help) 능력을 부정하고, 암묵적으로 "백마 탄 기사" 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함의를 갖는다는 비판도 많이 있다.
  8. 트랜스-배제적 급진 여성주의.
  9. 가장 대표적인 남녀 간 차이점으로는 다름아닌 신체적 공격성이 있다.
  10. 이 때문에 유아용품 전문점에 문의하는 젊은 어머니들 중에는 하늘색 여아용 물건이 없다고 컴플레인을 거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한다.
  11. 즉 권력적 강자들은 암묵적으로 그들의 욕정을 가감없이 해결하지만, 권력적 약자들은 법과 제도라는 틀로 억압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 권력이라는 희소가치를 갖지 못한 구성원들에게는 성욕조차도 사치품의 일부가 됨을 암시한다.
  12. 한 예로 구약성경 창세기에도 아브라함의 아내가 간신히 임신에 성공하자 그 이후부터 이복자녀를 괴롭히는 장면이 나온다.
  13. 특히 정숙한 여성 이미지를 강조하던 옛날 여성들, 그리고 그런 가풍에서 교육받은 여성들이 이런 케이스가 있다.
  14. 만화 B형 H계에서 주인공 코스다 타카시가 이 모습을 잘 묘사했다.
  15. 이를 두고 어떤 체위에서 누가 상위로 올라가는가의 문제가 상대방을 신체적으로 "정복" 하는 것을 은유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16. 이는 잘 봉인되어 있는 여성의 몸을 자신의 남근으로 "찔러서 뚫고 들어가는" 것에 대한 남성중심적 로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상대방 이성이 나를 만나기 전에 누구를 만났는지 알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남성들은 여성의 과거에 대한 불확실성 자체를 일소해 주는(?) 처녀막의 존재에 집착할 수밖에 없고 하는데, 참고로 처녀막은 간단한 수술로 매우 쉽게 재건될 수 있다.
  17. 1995년까지 강간과 추행의 죄의 장 이름은 '정조에 관한 죄'였다.
  18. 물론 2010년대 중반 기준으로 젊은 부모들은 이런 일을 목격하면 대경실색한다. 낯선 성인이 그런 짓을 했다면 경찰을 부를 가능성도 높다.
  19. 미국 백인 남성의 40%, 백인 여성의 25%, 흑인 남성의 20%, 흑인 여성의 12%가 증오범죄의 표적이 된 바 있다는, 우리의 상식을 거부하는 통계도 있다! Bureau of justice statistics, 2001, "Hate crimes reported in NIBRS, 1997-1999".
  20. e.g. Belzig, 1993; Sidanius & Pratto, 1999; Sidanius & Veniegas, 2000; Olsson et al., 2005; Navarette et al., 2009; 2010. 참고로 이 분야의 연구자 중 하나인 펠리치아 프라토(F.Pratto)는 젠더심리학 전공의 여교수이고, 학부 시절 공순이로서 이공계의 저 지지리도 심한 성차별을 겪을 대로 겪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행여나 학계가 남성권력의 헤게모니에 장악됐다느니 하면서 이상한 정신승리를 하지는 말자.(...)
  21. 물론 적지 않은 수가 불쾌감을 표시하기는 한다.
  22. 간혹 이에 대해 항문성교를 그럴싸하게 포장할 뿐이라는 혐오론자들도 있는데,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셈이다. 즉, 동성애가 이런 '더러운' 거라고 미리 정의를 내려놓고, 실제 동성애의 정의와 충돌하자 자신의 생각을 교정하는 게 아니라 남들의 생각을 자신에게 맞게 교정시키려 드는 것이다. 그들은 동성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지적 궁금증보다는, 그것이 '더러운' 것이라는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 확증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23. 이런 사람들이 이성애자일지 동성애자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24. 따라서, 동성애에 관련하여 논쟁이 벌어지면, 탈동성애 운동을 하는 많은 종교인들이 생각하는 동성애라는 것이 혹시 이런 성적 약탈과 착취의 이미지는 아닌지 점검할 필요는 있다.
  25. Rao, 2004; Kamm, 1998.
  26. 이를 소위 "변바" 라는 은어로 부르기도 하는데, 변태 바닐라의 준말이다. 바닐라는 BDSM과 무관한 일반인들을 일컫는 은어다.
  27. 다만 경제적인 의미로 선진국이라 한다면 1인당 gdp 기준으로 싱가포르,브루나이,아랍에미리트같은 국가들은 한국보다 더 경제적으로 잘 살지만 동성애를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