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및 고정관념/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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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및 고정관념
인류사회과학
역사문화예술
종교애호성(性)

1 개요

아래는 편견 및 고정관념의 예시 목록. 예시들 중에는 완전히 틀린 새빨간 거짓말도 있지만 거의 사실에 가까운 것도 있다. 또한 실제로 편견 및 고정관념에 해당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 루머도 포함되어 있고, "오해와 진실" 류의 흔한 잘못된 통념을 반박하는 것도 있다. 어떤 것은 실제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고금의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아 온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어라, 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싶은 항목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든, 나무위키는 개인의 주관이 반영될 수 있으며 온전히 전문적이지 못한 위키이다. 이하의 목록은 단지 새로운 지적 탐구의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 뿐이다. 더불어, 전문적이지 못하거나 도리어 엉터리에 가까운 거짓 해명이 실제 정확한 사실들 사이에 뒤섞여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2 총론

  • 종교는 한낱 비합리적이고 미신적인 한바탕의 뻘짓일 뿐이므로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연구할 만한 하등의 가치가 없다.
    • 어설프게 종교떡밥을 물면 이렇게 된다.(...) 다시 되물어보자. 백번 양보해서 종교가 "단지 비합리적일 뿐" 이라 하자. 세상에는 수많은 비합리적인 아이디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고층 쌍둥이빌딩을 무너뜨린 직접적 동기(motive)를 제공한 전적이 있는 것은 종교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애초에 종교가 수시로 사회문제가 되고 오늘날까지도 수십억의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게 현실인 상황인데, 무엇이 종교를 이처럼 다른 비합리적인 것들과 구분지었는가? 그 이유를 사회과학적이고 자연과학적으로 탐구해야 할 이유가 정말로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겠는가? 이와 관련해서는 종교심리학자 P.Boyer(2004)가 《Skeptics Inquiry》 저널에 기고한 글을 볼 것. P.Boyer(2003)도 함께 참고.
  • 종교는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종교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명백히 틀린 주장이다.
    • 위와는 전제가 정반대지만 동일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주장. 이것도 마찬가지다. 종교가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것이라고 일단 가정하자. 하지만 세상에는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으면서 거의 아무도 그것에 자기 삶을 투신하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 종교는 21세기가 되도록 국제정세의 최대 핫 이슈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이는 분명히 설명이 요청되는 것이며, 따라서 종교는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개인의 신념" 에 더하여 그 이상의 사회현상이 되어 버린 무언가인 것이다.
  • 종교는 믿으면 믿을수록 좋지 않은 것이다.
    • 실제로는 종교를 믿어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 사람도 많다. 참고로, 이런 식의 신앙심을 가리켜 종교 연구자들은 "credo quia consolans" 라고 부른다. 즉 "그것이 내게 위안이 되기 때문에 믿는다" 라는 뜻.[1] 신앙주의 항목도 함께 참고.
  • 모든 종교인들은 무식하며 아는 것이 별로 없다.
    • 과학혁명 이후의 역사만 논한다고 쳐도, 멀게는 마이클 패러데이에서부터 가깝게는 프랜시스 콜린스[2]까지 박식한 종교인들도 적지 않았으며, 이들은 무슨 아인슈타인이나 링컨의 사례처럼 반박할 여지조차 없는, 진짜배기 독실한 신앙심을 인정받은 사람들이다. 분명, 고학력자일수록 종교를 갖지 않는다는 유의한 통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종교인이 모두 무식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건 아니다. 게다가 1901년부터 2000년 까지 노벨상 비율을 조사해 보았더니 기사 종교인이 89.5% 무신론자10.5%로 나온것으로 보아 종교인들이라고 해서 무식한것이 아니다라는것을 알수있다.
  • 종교적 몰입은 일부 무지하고 피암시성이 높은 저학력 하류층에서 나타나며, 교육을 통해 계몽되어 높은 식견과 안목을 갖게 된 지성인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 일부 극단적인 신합리주의자들의 희망사항 주장과는 달리, 현대의 뇌신경과학자들은 브랜드 충성도[3]와 같은 다른 사회적 몰입 현상에 대해서도 종교적 몰입과 정확히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설명될 수 있음을 보였다. 이것은 단지 계몽이냐 반계몽이냐 같은 이분법적 차원이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의 뇌가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모든 종교인들은 정신적으로, 지적으로 뒤떨어지는 나약한 사람들이다.
    • 도리어 종교생활에 충실한 노인들이 그만큼 연령에 결부된 인지적 감퇴(age-related cognitive decline)가 느려진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있다.[4] 그러다 보니 영성(spirituality) 내지는 종교성(religiosity)을 성공적 노화의 조건(!)으로 포함시킨 연구자들도 나타났다.[5] 또한 종교를 가진 개인들은 회복탄력성(resilience) 역시 더 크며,[6] HIV 환자들 중에서도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자기비난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더 적게 보고했으며 더 의연하고 성숙하게 죽음을 수용했다.[7]
  • 종교는 문명을 쇠퇴하게 한다. 또는, 종교는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백해무익한 현상이다.
    • 기독교와 이슬람을 믿는 학자들 중에서는 종교적인 사상에서 영감을 받는 이들도 있다.
  • 모든 종교인들은 폭력적이게 될 수밖에 없다.
    • 그렇지 않다. 개신교 근본주의 일파인 재세례파(아미쉬 교도나 메노나이트)는 극도로 평화주의적이다. 단 이들도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성범죄 문제가 만연해 있다는 문제가 있다.[9]
  • 과학기술과 종교는 공존할 수 없으며, 어느 한쪽이 필연적으로 사라질 수 밖에 없다.
    •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는 문제이다. 과학vs종교 항목 참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사라질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주로 관련없다는 사람들이 많은편이다.
  • 모든 전쟁의 원인은 종교다.
    • 무신론자와 반종교주의자들이 종종 하는 말이다. 탈레반, IS처럼 현대사회에 합당한 논리 없이 일어난 세계인들의 뇌리에 박힌 커다란 병크들과 전쟁의 원인중에 종교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전쟁들도 순수 100% 종교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곤란하고, 멀리 갈것도 없이 임진왜란6.25 전쟁같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의 대부분은 종교와 관련이 없다. 또 1, 2차 세계대전이라든가 걸프전, 미국-멕시코 전쟁, 베트남 전쟁 등 원인이 종교와는 한참 먼 전쟁도 많다. 한마디로 모든 전쟁의 원인이 종교란 건 섣부른 결론이다. 참고자료
    • 사회심리학자들은 대규모 집단 사이의 갈등과 공격성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해 왔다. 셰리프(M.Sherif)의 저 유명한 로버스 케이브(Robbers Cave experiment) 실험과 같은 현실적 집단갈등 이론도 있고, 이외에도 T.Wildschut의 불연속 효과 연구, Hovland와 Sears의 희생양(scapegoat) 연구 등등 매우 많다. 이 분야도 의외로 수많은 연구자들이 갈아넣어지고 있는 주제다! 물론 종교도 (용어의 엄밀함은 차치하고라도) 하나의 변인으로 간주할 수는 있겠지만, 이걸로 백 퍼센트 모든 걸 설명한다는 건 결국 스스로의 지적 게으름을 보여주는 것밖에는 안 된다.(…)
    • 조금 극단적인 반례지만, 인류학자 섀그넌(N.Chagnon)은 브라질의 야노마미(Yanomami) 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견 흉포하고 공격적이며 전쟁을 밥 먹듯이 하는 이들의 호전적 성향은 단지 여자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각한 성비 격차로 인해 마을의 생존이 위협을 받자 이웃 마을로부터 여성을 납치해오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전쟁으로 인해 남아 선호 사상이 촉발되어서 곧 다시 성비가 악화된다는 것. 여기서 종교 문제는 내지는 "종교적인[10] 동기" 는 단 1g 도 관여하지 않았음에 주목해 보라.
  • 사회주의 국가들은 종교의 자유가 없다.
    • 일단 이쪽계통이 유물론,무신론을 지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래 보일수도 있지만, 여기서도 종교 믿을사람은 다 믿고 다녔고 믿고 다닌다. 소련 같은 경우도 정교회 등의 종교가 있었고, 쿠바도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었다. 물론 항목들에서 보듯 핍박이 없다는 이야긴 아니고(…). 북한마저도 홍보용으로 종교를 살리는 마당이니 오죽할까.
  • 종교인들이 베푸는 선행은 모두 그들이 믿는 신에게 잘보이기 위한 행위이다.
    • 이는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베푸는 선행은 다 그들의 이미지를 더 좋게 보이게 하려는 것이다’만큼이나 잘못된 편견으로, 단순히 선행을 베푸는게 좋아서인 경우도 꽤 있다. 이런 문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런 자선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것일 뿐이다. 물론 이런활동외에 대부분의 종교가와 연예인들은 직접 찾아가 봉사를 하기도 한다.
  •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은 인맥을 형성하고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함일 뿐이다.
    • 일부 진실. 특히 재외교포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사실인데. 해외에 나가면 제일 먼저 한인교회(혹은 성당)부터 찾아가서 도움을 받으라는 조언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부유층들 역시 몇몇 대형교회 내에서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득권을 다지려는 경향 역시 없지 않다.
    • 그러나 명심할 것은, 전체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상당히 실례다. 종교성을 간혹 I&E 종교성이라는 개념으로 분류하는 학자들이 있는데,[11] 위의 편견은 어디까지나 E 종교성, 즉 ‘외현적 종교성’일 뿐이다. 실제로 I 종교성, 즉 '정말로 그 교리를 마음 속 깊이 받아들이고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평생을 헌신하고자 하는' 진지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참고삼아 연구 하나를 인용하자면,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G.Allport)는 I 종교성을 가진 사람들이 E 종교성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편견 및 고정관념이 현저히 낮고 타 인종에게도 더 많은 환영과 호의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대로 사회생활과 인맥관리를 위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편견과 아집에 강하게 사로잡혀 있었다고. 해당 연구는 Allport & Ross, 1967.

3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3.1 기독교

  • 기독교 = 개신교이다.
  • 기독교중세시대에 유럽이 쇠퇴하게 된 원인이다.
    • 중세 항목 참조. 일단 기독교가 문명을 퇴폐했다는 주장부터가 상당히 억지인 면이 있고, 중세가 진짜 암흑기였다는 표현 자체가 현재 역사학계에게서는 부정되고 있다.
  • 목사성직자 중 하나다.
    • 해당 항목 참고. 성직자에 준하는 지위이며, 장로교의 경우 단순히 설교권이 인정되는 평신도일 뿐이다. 다만 미국, 특히 대한민국의 근본주의 개신교에서의 목사는 성직자는커녕 거의 교주라 해도 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근본주의에서 탈피하려고 하는 개신교 단체도 있지만, 근본주의 주류 단체들로부터 이단이라 못박힌 상태. 장님 나라에선 눈 달린 사람이 배척받는다
  •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모두 여호와의 증인 소속뿐이다.
    • 한국 한정 일부 진실. 여증 소속이 99.33%를 차지한다. 다만, 존 스토트 같은 경우도 있고, 재세례파, 그 중에서도 극도로 평화주의적인 메노나이트 교파 역시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고 있다. 드물게 불교 쪽에서도 간간이 병역거부자가 발생하고, 사상과 이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도 있다.
  • 한국의 개신교는 전부 개독교이다.
    • 양식 있고 양심 있는 신자들도 적지 않지만, 자정작용이나 제동장치의 부재는 확실히 문제가 된다. 각종 사회적 병크에 침묵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조한다는 점에서는 간접적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전부 그렇다는 것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 우익들은 죄다 개독교예수쟁이들뿐이다.
    • 이것은 정치철학적으로 옳지 않은데, 예를 들어 국내의 우익 중에서도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개신교인이 아닐 수 있다.
    • 실제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대한민국 우익의 최대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은 한편으로는 개신교의 세가 가장 약한 곳이기도 하다. 대조적으로 전라북도의 경우 허구한 날 좌편향이라고 정치적으로 까이는 지역이지만 개신교 인구의 비중이 굉장히 크다. 우익 = 예수쟁이라는 생각은 강남구를 중심으로 한 기득권층이 근본주의 개신교 메가처치 세력과 손을 잡았기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독교 우파 항목도 함께 참고.
    • 되려 보수우익의 대표적인 텃밭이라고 불리우는 경상도 지방에서 압도적인 세를 자랑하는 종교는 불교이다. 불교도였던 육영수 여사의 영향을 받은 박정희 대통령이나 개종한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 한국에서 우익이라면 개독교나 예수쟁이로 인식하는 것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뉴라이트, 한기총의 영향이 가장 크다.
  • 대한민국에 개신교가 들어온 것은 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1884년 부활절에 방한한 것이 시작이다.
    • 이미 1832년에는 루터교회 목사 칼 귀츨라프(Karl Gützlaff)가 방한한 바 있고, 1870년에는 국내에 13명의 세례 희망자가 있었으며, 1880년 이래로 꾸준히 성경 한역본이 배포되었다.[12] 참고로 말 나온 김에, 최초의 교회는 1885년 서울 서부에 만들어진 18명의 예배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건 언더우드보다 늦다.
    • 단, 여기서 네스토리우스파를 포함한다면, 통일신라 시기에 국내에도 경교가 전래되었다는 주장까지 반영하게 되는데, 이 주장은 역사학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경교 문서 참고.
  • 기독교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종교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선량한 타 종교들을 탄압하고 괴롭히고 있다.
    • 국내 및 미국 한정으로는 진실. 특히 강남권 메가처치 세력과 권위주의 우파 세력이 파이널 퓨전을 일으켜 형성한 기독교 우파는 철저하게 기득권층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을 가지고 세계적인 수준에까지 일반화할 수는 없다. 전세계의 상황을 돌아보자면 상황은 정반대다. 한 예로 영국 의회는 "기독교는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종교" 라고 말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적으로 매 11분마다 1명의 기독교인이 종교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고 고발하기도 했다. # 이와 관련하여 기독교공포증, 반기독교 항목도 함께 참고.
  • 성경은 전부 엄숙하고 경건하며 지루한 내용이며, 말투가 딱딱하다.
    • 이러한 분위기를 내는 것은 아마도 개신교의 개역한글판, 개역개정판 특유의 번역상의 문제 때문일 수 있다. 공동번역성서, 새번역성경, 현대인의 성경, 쉬운성경 등과 같이 현대인을 위한 역본들이 지금도 활발히 출판되고 있으므로 이쪽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엄숙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일례로 욥기는 해당 항목에도 나오지만 등장인물들이 오늘날의 키보드 워리어(…)들이나 할 법한 키배를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또 다른 예로, 창세기에는 질외사정을 했다가 천벌받아서 죽은(…) "오난" 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도 나온다. 이름이 낯익다고 생각된다면 빙고. 자위행위를 의미하는 단어 "오나니" 가 여기서 왔다는 말이 있다.
  • 성경의 예언자들은 전부 미래를 예측하고 맞출 수 있다고 선전하고 다닌 사람들이었다. 짧게 말해, 이스라엘 점쟁이.
    • 오늘날 "예언" 이라고 불리는 활동은 그 의미가 과거보다 축소되었다. 성경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예언자들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하느님이 하고 싶은 말을 받아서 사람들에게 대신 외쳐 주는 사람" 에 더 가까웠다. 예언자 문서에도 나오지만 심지어 하느님조차 종종 세태를 비판하고 타락한 이스라엘 민족을 고발하는 예언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따지고 보면 비단 기독교 전통뿐만 아니라 수많은 제3세계의 샤먼이나 주술사들 역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신의 의중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물론 신의 초월성 때문에 신이 앞으로 이렇게 할 것이다! 의 이야기가 꽤 많이 나왔을 뿐.
  • 적그리스도라는 단어는 요한묵시록/요한계시록에 나온다.
    • 도리어 그쪽에는 단 한 단어도 나오지 않으며, 요한의 첫째 편지/요한1서와 요한의 둘째 편지/요한2서에만 나온다.
  • 요한묵시록/요한계시록은 세계의 종말을 예고하며 사람들을 겁주고 두려움에 떨게 해서 교회나오게 하려는 책이다.
    • 요한묵시록/요한계시록은 독자를 겁주려는 책이 아니라, 박해받으며 고난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 였던 각지의 기독교도들에게 최후의 승리와 영광을 약속하며 위로하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다. 그때만 해도 기독교는 약자요 소수였지만, 오늘날에는 기득권을 차지했기 때문에 세상의 종말이 거꾸로 두렵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고 카더라 사실 개신교 내부에서도 이런 류의 자학개그를 하곤 한다. 현대 교인들은 세속 권력과 기득권, 재물에 대한 욕심이 너무나 많고, 개신교가 이미 사회적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종말이 닥쳐오면 "오 이런, 예수님, 나중에 다시 오세요!"(…)라며 손사래를 치게 될 거라나. 그러자 예수님은 조용히 채찍을 꺼내드시더니 다시 채찍무쌍 시즌2를 찍으시게 되고...
  • 예수북유럽 스타일의 잘생긴 금발벽안 청년이었으며 호리호리한 체형에 흰 피부를 갖고 있었다. 그냥 엘프라고 해라
    • 일단, 예수는 직업이 목수였다.(…) 흔한 지방의 유대인들이 다 그렇듯 예수 역시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외모를 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알려진 미청년 이미지의 예수는 유럽권 화가들이 자기 문화권의 신자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북유럽인처럼 생긴 예수의 초상화를 그렸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내에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성경 삽화들이 꽤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신자들은 예수를 흔한 흑인들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 당장 성경의 《이사야》 53장에서부터 예수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하찮아 보이고, 무기력해 보이며, 흠모할 만한 아무런 매력이 없다" 고 표현하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신자들은 잘 모르지만 사실 이 대목은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신학적 가교의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 이와 관련해서는 예수의 성전 정화 항목도 함께 참고.
  • 예수십자가 박힐 때에 손바닥에 못이 박혔다.
    • 실제로 손바닥에 이 박히면 체중을 견뎌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학계에서는 아마 못을 박았다면 손목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예수의 옆에서 회개한 강도는 오른편에 매달렸다.
    • 훗날 성 디스마(St. Dismas)라고 알려진 이 사람이 과연 오른편에 매달렸는지는 어디에도 확실한 근거가 없다. 이에 대해서 ‘오른쪽을 긍정적으로, 왼쪽을 부정적으로’ 취급하는 일반적인 인식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 아브라함계 종교는 모두 진화론을 부정한다.
    • 가톨릭은 진화론이 창세기와, 더 나아가서 가톨릭의 교리와도 모순되지 않는다고 보며, 진화론에 반대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진화론과 요한 바오로 2세 항목을 참조. 오히려 진화론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쪽이 가톨릭이고, 개신교의 경우도 성공회나 여타 진보-중도 성향의 교단들처럼 진화론에 반대하지 않는 종파들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미국에서는 바이오로고스와 같은 웹 페이지를 통해 점차적으로 유신론적 진화론의 입장을 갖춘 개신교인들이 나타나는 추세이다. 단지 개신교의 경우 수많은 종파들의 집합이고 그렇기에 통일된 의견이라는게 있을 수 없을 뿐이다. 다만 한국의 주류 교단들은 진화론에 대하여 회의적인게 현실이다.
  • 모든 주류 개신교 교파의 신자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며, 목사에게 가서 치료해 달라고 한다.
    • 일명 "신애 양 사망사건" 이 《그것이 알고싶다》에 보도되면서 이런 인식이 늘어났지만, 사실 이들도 아프면 병원 다 가고 치료 다 받는다. 경험적으로 보아도, 병원에 입원해 있다 보면 옆에 누운 환우를 위해 그가 다니던 교회에서 사람들이 병문안을 오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된다.(…) 또한 개신교 신자인 의사, 간호사도 아주 많다.
    • 이런 이해에 아주 잘 들어맞는 교파가 바로 크리스천 사이언스인데, 이들은 주류 교파에 의해 이단으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는 그 세가 꽤나 약하다.
    • 도리어 주류 개신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현대의학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대체의학에 대한 맹목적 신뢰라고 할 수 있다. 간혹 길거리 전도지에도 간단한 대체의학 요법[13]이 적혀 있는 것도 볼 수 있으며, 자격증 없는 카이로프랙틱 강사도 교계에 심심찮게 보이곤 한다.
  •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보도된 신애 양 사망사건 당시, 신애 양을 죽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은 방조행위를 부추기고 권장했던 교회와 목사였다.
    • 도리어 신애 양의 부모가 자기들 멋대로 신앙치료를 하겠다고 똥고집을 부렸으며, 목사는 그런 부모(?)들을 뜯어말리던 역할이었다.(…) 해당 목사가 촬영 스탭들 앞에서 한숨을 푹 내쉬면서 강제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한탄하던 장면도 있었다. 즉 적어도 목사 레벨까지는 정상인이었다는 말.
  • 모든 주류 개신교 교파에서는 쩌렁쩌렁하게 통성기도를 하고 방언을 하며 직통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 이러한 신비주의적 양상은 주류 개신교에서도 교단에 따라 편차가 크다. 대표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칼뱅주의 장로교에서는[14] 방언이니 기적이니 예언이니 하는 요소들을 굉장히 경계하고 심지어 배격하기도 한다. 반대로 오순절 교단이나 순복음 교단에서는 이런 요소들에 매우 호의적이며, 심지어 "방언 못 하는 사람은 구원 못 받은 사람" 논란까지 불거진 적도 있다.(…) 사이비성이 있어서 교류금지나 위험한 사상 등으로 결의된 집단에서는 성령사진이니 금이빨이니 소위 "토론토 블레싱" 이라 불리는 장풍 퍼포먼스(…)까지 가기도 하는데[15]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장로교를 중심으로 대단히 고민하고 있기도 하다. 헌데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교회 수련회 때에는 교파를 가릴 것 없이 통성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 모든 주류 개신교 교파의 예배는 흥겹고 떠들썩한 스타일의 CCM으로 분위기가 UP 되어 있으며,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 펄쩍펄쩍 뛰고 함성을 지르면서 콘서트 분위기가 된다.
    • 예외적인 사례가 바로 그리스도의 교회. 그리스도대학교의 바로 그 교단이다. 이들은 엄연히 주류 개신교에 속하지만 "예배 중에 악기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지고 엄청난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이들 중 소위 "무악기파" 라고 불리는 측에서는 레알 악기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 유럽이나 영국 현지의 개신교(성공회 포함)는 주류 신학을 따르면서도 굉장히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다. 거긴 교인들 중에 노인들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창문으로 비치는 은은한 햇살 아래 파이프오르간으로 연주되는 느릿느릿한 찬송가가 조용한 교회당에 울려퍼지고 있노라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세계종교로서의 범접하지 못할 포스가 드러난다.(…)
    • 개신교라 해도 성공회, 그 중에서도 특히 고교회파 성공회 교회들의 예배는 거의 가톨릭미사와 흡사하다.
  • 모든 주류 개신교 교파의 소위 현대 개신교 음악들은 밝고 경쾌한 것 일색이다.
    • 일부 진실. 사실 모든 개신교 음악들이 전부 밝은 것은 아니지만 주로 연주되는 것은 밝은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소위 "복음성가" 나 "가스펠" 로 알려진 수십 년 연륜을 자랑하는 옛날 곡들을 뒤져보면 굉장히 애절하고, 때로는 절규하는 듯한 비통한 음악도 종종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벙어리가 되어도》나 《얼마나 아프셨나》. 이건 작사자가 그 조용기다.(…) 그래도 상당히 인기를 끌기도 했고 꽤 괜찮았는지 개정본 새찬송가에 실리기도 했다.
  • 저 대학이 모 종교에서 만든 대학이라고? 그럼 저기 다니면 나중에 나도 전도하러 다니고 그렇게 되겠네?
    • 기독교, 불교 재단의 대학교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도 무신론자는 얼마든지 많다. 심지어는 신학대학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도 무신론자는 적은 비율이지만 있다. 국외의 사례로는 몰몬교 재단의 브리검 영 대학교는 신자에 한해 학비를 대폭 감면해준다. 다만 신자 이외에는 들어가기도 쉽지 않긴 하다. 그리고 종교계 대학에 간다 해서 그 종교로 강제로 개종시키는 일도 없다.
  • 가톨릭성모 마리아를 믿는 종교이다.
    • 성인 중의 한 분으로 공경할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지 성모 마리아 자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이 성모를 신으로 여기기에 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가톨릭에서 기도란 성인에게 바칠 수도 있고, 성인과 함께 하느님께 바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성인 자체가 어떤 신성한 초월적 권능을 지녔다고도 믿지 않는다. 성모를 비롯한 성인들에게 가톨릭 신자가 기도할 때 적지 않은 경우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라는 구절이 들어가는데, 이것이 가톨릭의 기도에서 성인의 위치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구절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개신교의 관점에서는 성인들의 전구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므로, "예수님이 하나님이랑 우리를 같이 연결해주셨는데 왜 마리아한테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냐"는 비판을 한다. 그러면서 가톨릭을 보고 마리아를 믿는 종교라고 우긴다. 그렇게 따지자면, 목사에게 기도를 청하는 개신교 신자들은 목사를 믿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아니, 종종, 개신교 신자들은 목사를 믿는 것 같다
  • 서양인들이 문어 등의 두족류를 안먹는 이유는, 기독교의 교리적 이유 때문이다.
    • 레위기에 두족류를 먹지 말라고 되어있는건 사실이나, 레위기의 음식 관련 규정은 현대 기독교 신자들에게 문자 그대로의 율법으로 통용되지 않는다. 이는 정말 극단적으로 구약의 율법을 중시하는 일부 종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들의 공통된 사항이다. 대부분의 주류 종파의 경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구약의 음식 관련 규정이 폐지되었다고 본다. 레위기 때문에 두족류를 먹어서 안된다면, 레위기에 똑같이 금지되어있는 돼지고기도 먹어선 안 된다(...) 서양인들이 두족류를 안 먹는 건 교리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그냥 문화적으로 징그럽고 혐오스럽다고 여겨서 그런거다.
  • 엑소시즘을 하려면 교황청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 해당 항목 참고.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주교의 권한이다.
  • 가톨릭에선 낙태에 대해선 언제나 반대이다.
    • 공식적으로는 유산된 태아나 낙태를 안하면 산모의 목숨이 위험한 경우만 허용이 된다. 다만 이 경우도 가능하면 둘 다 살리는 쪽으로 해야 한다. 다만 앞의 조건에 따라 강간에 의한 원하지 않는 임신과 같은 경우는 원칙적으로는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편견이 아닌 사실이다. 따라서 가톨릭에서는 강간에 대한 임신에 낙태를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14조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것은 가톨릭의 교리 때문에 하는 주장일 뿐, 다종교 국가인 한국의 특성상 실제로 가톨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괜히 다른 종교 신자나 무교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황사영 백서 사건 시즌2를 찍기는 싫으니까 안 그래도 강간이 심해서 한국인조차 강간민국이라고 자조하는 판에 섣불리 입 열었다가 몰매 맞을 일 있는가? 다만 바티칸의 특별허가를 받은 사례에 한해서는 낙태가 허가되는데, 예를 들면 이탈리아에서는 세베소의 한 공장에서 다이옥신이 유출되어 가축들과 사람들이 죽어나고 그 사이에 임신임산부들이 기형아를 걱정하자 교황청에서 가스 피해 임산부 한정으로 낙태를 허용한 사례#, 알제리에서 수녀들이 윤간당한 사건이 있다. 나름대로 고민은 하는 종교다.
  • 니케아 공의회에서 성경정경화가 이루어졌다.
    • 니케아 공의회는 주로 삼위일체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의회였고, 정경 목록을 정하기 위한 공의회는 아니였다. 서방교회의 정경 목록은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정해졌다. 카르타고 공의회는 지역 공의회였지만 서방교회 전체는 여기에서의 정경 목록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후 카르타고 공의회 정경 목록은 트렌토 공의회때 보편 공의회(세계 공의회)의 레벨로 재확인 되었다.
  • 가톨릭교회는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이다.
    •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성직자들이 진보 성향이 전체적으로 강한 건 사실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성직자들 개개인의 정치 성향이 진보로 기울었는 것일 뿐 가톨릭 교회 그 자체는 특정 정치성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진보적인 성향으로 평가받는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도 어디까지나 개인 자격으로 신자유주의에 비판적일 뿐, 교황의 수위권 혹은 교도권을 통하여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게 아니다. 가톨릭 교회는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모두 믿을 수 있는 보편적인 교회를 추구할 뿐, 피지배자만의 교회, 착취받는 자만의 교회 같은 것은 지향하지 않는다. 당장 신자 십수억 규모의 초거대 종파가, 공식적으로 특정 정치 성향을 교리적으로 지지한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일 것이다(...) 그나마 가톨릭이 지지하는 정치 성향이 있다면 반전주의 정도. 한국에서나 가톨릭이 진보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지, 북미나 유럽 지역에서는 가톨릭 교회는 정치적으로는 보수 성향의 집단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 한국에서 성공회 신자들은 죄다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이다.
    • 특히 젊은 신규신자들의 경우 그런 경향이 없지는 않지만, 정치적으로는 좌파 성향이 강하진 않지만 단지 한국의 개신교 특유의 병폐에 질려서 성공회로 옮기는 젊은 신자도 있으며, 대대로 성공회를 믿어온 연령대 높은 신자들은 딱히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이라고 볼 수 없으며,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신자들도 많다. 김승연 한화 회장과 조선일보 사주 일가는 성공회 신자들이다.
  • 야훼는 성부만을 가리키는 말이다.
    • 야훼는 주(Dominus)에 대응되는 말이지, 성부에 대응되는 말이 아니다. 즉 예수 역시도 야훼이다. 사실 이쪽은 나무위키에서 매우 잘못 사용되는 용례(...)
  • 면벌부는 죄를 없애주는 문서이다.
    • 죄를 없애는게 아니라 보속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면벌부, 고해성사 항목을 참조하자.
  • 중세 가톨릭은 교리적으로 천동설을 공인했다.
    • 신학자들의 관심대상은 삼위일체론이 어떻고 실체변화가 어떻고였지, 저어기 우주에 박힌 별들이 아니었다. 교리적으로 천동설을 공인한 적은 없고, 단지 당시의 주류 자연철학 이론이던 천동설에 대해 '신학적으론 이러이러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고 이런저런 썰들을 붙였을 뿐이다. 즉 현대 가톨릭이 진화론을 보고 '신학적으로는 이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갈릴레오의 종교재판의 경우 지동설 그 자체의 참-거짓 논증 때문이 아니라,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하면서 야기된 일련의 정치적 사태에 대한 재판이었다. 더 자세히 언급하자면, 그의 저서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에 나오는 캐릭터 중 하나가 교황을 풍자한다는 루머 때문에 재판을 받았다.
  • 개신교는 모두 호모포비아적으로 동성애, 동성애자를 배척한다.
    • 개신교 중 엄격한 개혁주의, 복음주의 노선을 취하는 보수적 교단, 교인들은 동성애 문제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하는 편이지만, 진보적 성향의 교단, 교인들은 오히려 동성애자, 동성애에 대한 태도가 가톨릭보다도 진보적이다.[17] 실제로 미국 성공회, 미국장로교회(PCUSA) 등 진보, 중도 교단들은 동성결혼을 인정할 정도이고, 이 중 성공회는 동성애자 사제, 주교까지 존재한다. 개신교 내 중도보수파의 경우 동성애 자체는 죄악시하지만 동성애자를 차갑게 배척할 게 아니라 사랑으로 품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3.1.1 신학

  • 유신론적 진화론은 과학을 통해 신 존재증명을 하려는 입장이다.
    • 교황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18] 과학을 통해 하느님의 존재여부를 증명하는 게 아니라, 진화론을 비롯한 현대과학이 개인의 종교적 신앙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NOMA와도 약간의 관련성이 있다.
  • 유신론적 진화론은 지적설계 운동 Mk.II 일 뿐이다.
    • 애초에 논자들 면면부터가 다르다. 사실,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이 결정적으로 지적설계에 등을 돌리는 지점이 바로 간극의 신 논리다. 지적설계는 기본적으로 간극의 신에 호소하지만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의 입장에서는 거의 수용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 자유주의 신학은 좌익 빨갱이다.
    • 도리어 자유주의 신학은 제국주의와 자유방임 경제체제의 나팔수였다. 자유주의 신학 자체가 인간의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근대적이고 합리적인 나치 독일유대인 말살 시스템에 대해서도 옹호하는 입장이었으며, 아돌프 히틀러 집권 시기에는 히틀러를 예수와 동급으로 놓았을 정도였다.
    • 이것은 자유주의 신학에 반대하던 근본주의가 국내에서 기득권을 잡고 친기업적, 친자유주의적,[19] 친독재적 지위에 도달한 후, 자신들의 적인 자유주의에게 빨갱이 딱지를 붙여서 그것을 축출하고자 하는 정치적 프로파간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실제로 왼쪽 깜박이를 켜고 나선 신학적 흐름을 굳이 찾자면 저 해방신학이니 민중신학이니 하는 쪽일 것인데, 근본주의 교파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엇, 자유주의 신학이다!" 라고 호들갑을 떨어댐으로써 정치적으로는 충분히 성공적인 라벨 붙이기를 한 것이다.
  • 신정통주의자유주의 신학의 일부이다.
    • 신정통주의 항목 참고. 도리어 당초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등장한 신학 노선이다. 총신대학교를 중심으로 정통주의 노선에서 이러한 오해가 많은데, 이는 메이천을 중심으로 한 미국 근본주의 노선에서 "신정통주의 = 교묘하게 표현만 바꾼 자유주의" 등식으로 주장하는 바를 한국의 개신교계가 상당 부분 흡수했기 때문이다.
  • 근본주의 개신교 신학에서는 성서무오설 = 축자영감설이다. 또는, 일반적인 성서무오설이 극단주의적으로 변한 것이 축자영감설이다.
    • 이는 나무위키 토론 게시판 등지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오해다.
    • 뭇 개신교인/비개신교인 위키러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심지어 목사들도 2가지 개념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저 2가지 학설은 서로 엄연히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공통점이라고 해 봐야 둘 다 똑같이 "계시론" 이라는 신학 카테고리 내부에 존재한다는 것뿐. 성서무오설성경을 다양한 수준에서 판단하는 주체는 누구이고 기준은 무엇인가에 관련된 학설 중 하나이지만,[20] 축자영감설성경의 텍스트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신적 계시를 받은 결과인가에 관련된 학설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비개신교인의 입장에서는 전자의 주제에 대해서는 "성서유오설" 이라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지만, 후자의 주제에 대해서는 애초에 어떤 논의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다. 어차피 세속적 관점에서 성경은 인간에 의해 쓰여진 경전이므로 계시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 정리하자면, 성서무오설은 성경이 텍스트 혹은 맥락의 차원에서[21] 오류가 없다는 학설이고, 축자영감설은 성경의 저자가 계시를 받을 때 신성한 영감 및 저술하고자 하는 충동(Impulsus ad scribendum)에 이끌려 자신만의 성격과 특기를 성경 저술에 있어 전방위적으로 활용했다고 보는 학설이다. 속칭 "극단적 성서무오설" 이라고는 결코 이해될 수 없는 다른 주제의 학설인 것이다.
  • 근본주의 개신교 신학에서는 축자영감설 = 유기적 영감설 = 기계적 영감설이다.
    • 먼저 정리하자. 뒤의 둘은 같은 주제이지만 앞의 하나는 다른 주제다. 축자영감설은 부분적 영감설 및 사상적 영감설과 경쟁 관계이지만,[22] 뒤의 둘은 별도의 주제이면서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학설이다. 대략 성경의 저자들이 어떠한 동기와 방식으로 계시를 받았는가에 관련된 주제. 유기적 영감설(Inspiratio organica)과 달리 기계적 영감설(Inspiratio mechanica)은 성경의 저자들이 일종의 황홀경에 의한 무아의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성경을 받아 적기만 했을 것이라는 학설이다.
    • 많은 비개신교인들이 근본주의 개신교 신학에서 기계적 영감설을 채택하고 있으리라고 짐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대의 몬타누스주의 신학자들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그 누구도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 근본주의라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유기적 영감설을 채택하고 있다.
  • 축자영감설과 유기적 영감설은 서로 경쟁 혹은 상충 관계에 있다.
    • 2가지를 동시에 채택하는 것이 가능하며, 예를 들어 이 경우 "성경은 저자의 개성과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으로 기록되었으면서도 그와 동시에 결과물에 대해서는 100%의 신적 권위를 인정한다" 는 입장이 나온다. 자유주의 신학에서는 둘 중에 보통 축자영감설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비개신교인의 경우 신 존재증명 자체가 미제로 남아 있으므로 양쪽 모두에 대해 전적인 거부를 할 수밖에 없다.
  • 유기적 영감설은 성경의 유오성을 전제한다.
    • 상술되어 있듯이 성경의 오류에 관련된 학설과 성경 저술의 동기에 관련된 학설은 엄연히 서로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대표적인 근본주의적 교파들에서도 성서무오설을 채택하면서 그와 동시에 유기적 영감설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 가톨릭의 경우 성서무오설 자체를 거부하면서 그와 동시에 유기적 영감설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이 2가지는 양립 가능하다고 보아야 하지,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의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 아니다.
  • 개신교에서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믿음을 고백하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고, 구원받은 그 사람은 죽을 때까지 무슨 짓을 하든지 무조건 천국에 간다."고 믿는다.
    • 국내의 근본주의 개신교 목사들이 섞어놓은 이 교리는 쉼표 전후로 나누어서 두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 전자와 후자는 양립할 수 없으며 반드시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즉 AND 가 아니라 XOR 다. 그런데 개인의 의지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을 강조하는 쪽에서는 훗날 자기 하기 나름에 따라 구원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구원의 불변을 강조하는 쪽에서는 개인이 아무리 원하더라도 구원받지 못하는 케이스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이 2가지 교리가 합쳐진 이유는 이렇게 해야 신자들의 입맛에 맞고, 신자들을 마구 끌어모으기도 쉽기 때문. 하지만 어느 쪽에서는 일단 믿음이란게 정말 있으면 죄 회개를 하고 새사람이 되기 때문에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여기서 주장하는 회개란 고의로 일 저지른 후 잘못했다 하고 또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용서를 빌고 다시는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는것이다.)
    • 이에 대해서는 이 항목이 항목을 참고. 애석하게도 아르미니우스 쪽은 없으니 알아서 찾아보세요. 관련 도서로는 《천하무적 아르뱅주의》 도 같이 참고.
  • 가톨릭예수 없이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본다.
    •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건 맞지만, 예수 없이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보는건 아니다. 이를테면, 평소에 착하게 살던 불교 신자는 구원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구원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일단 문제는 어느정도 착하게이며 과연 착하다를 인간이 구분할수 있나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가톨릭 신자이든 아니든 간에 그 사람이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여부에 대해 가톨릭은 확언을 하지 않기 때문. 가톨릭은 심지어 교황이라도 천국으로 100% 간다고 보장하지 않으며 오직 하느님만이 알고 있다고 말한다. 성인으로 시성되는 극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곤, 개인의 구원 여부를 확답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불교 신자가 구원이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신자 '개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는 것일 뿐이라 여긴다.

3.2 유대교

  • 유일신교의 기원은 모세를 필두로 한 히브리 인들의 타나크(히브리 경전)이다.
    • 애초에 어디에서부터 유대교라고 정의해야 할지도 불분명하고, 모세 혹은 모세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물이 정확히 어느 시대에 살았는지도 논란거리이다. 유대교가 유일신교가 된 것도 히브리인들이 페르시아에서 영향 받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심지어 고대 이집트 제 18왕조의 파라오인 아멘호텝 4세 혹은 아케나톤(Akhenaton)의 아톤 유일신 신앙에서 모세(혹은 모티브가 된 인물)가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
  • 유대교 신자들은 전부 유대인들이다.
  • 유대교도들은 모두 필연적으로 시오니즘을 추종하고 이스라엘을 옹호한다.
    • 대부분의 해외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 해외의 정통파 유대인들 중에서도 시오니즘에 반대하는 세력도 꽤 있다!
  • 시오니즘은 유대교도들만 추종한다.
    • 초기 시오니즘의 주석을 세운 인물들 중에는 무신론자들과 심지어 마르크스주의자들도 많았다.
  • 유대인들은 토라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 세속 교육도 저절로 잘 하게 된다.
    • 국내의 친유대계 근본주의 목사들이 흔히 하는 주장이지만 현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특히 하레디라고 불리는 근본주의 유대교인들은 "이스라엘의 암세포" 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첨단과학국가 이스라엘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비종교 과목에서 교육 수준이 매우 떨어지는데, 한국의 개신교 방송 CBS가 이스라엘 현지를 취재했을 때, 정통파 유대인 대학생들과 대학교수들은 종교학만 죽어라 공부하고 기독교나 다른 종교학 및 비종교학은 나 몰라라 했다. 취재진들이 그래서 대체 세상 뭘로 벌어먹을지 어이없어하자 걱정 말라고 느긋한 태도였다. 보다 못한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이 국고로 신학교를 유지하는 만큼 다른 과목들(수학, 과학, 역사 등)을 하레디 학교에서도 가르치라고 하자, 이교도 학문을 가르친다면서 거세게 반발할 정도.
    • 실제로 하레디 공동체에서 뛰쳐나온 청소년들은 세속 사회에서 엄청난 문화충격을 느끼고 좌절하게 되는데, 당장 어디서 일을 하고 싶어도 그들을 받아줄 사회가 마땅히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심지어는 어린이 시절에 죽어라 토라 공부만 한 끝에 사칙연산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뉴욕 시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심각한 무학력, 무식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사회 부적응을 겪다가 종국에는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은 전세계의 많은 하레디 탈출자들의 고충이다.
  • 유대인은 다 부자다.
    • 미국 유대인의 1인당 평균 GDP가 50만 달러를 넘긴 하지만 적당히 벌어서 먹고 사는 사람도 많다. 특히 유대인들도 빈곤층이 굉장히 많다.

3.3 이슬람

  • 무슬림은 전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잠재적 테러리스트들이다.
    • 테러 단체중에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모여서 생겨난 경우가 많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슬림이 전부 테러리스트라 단정짓는것은 문제가 많은 발상이다. 일단 쿠란은 ‘민간인’의 살상을 엄격하게 금지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테러리스트들을 싫어한다. 무엇보다도 자국민들도 노리는 놈들이 테러리스트들인데.. 애초에 멀쩡한 사람이 테러리스트를 좋아할리도 없지만. 12억짜리 거대 종교의 신자들이 잠재적 테러리스트라면, 인류는 벌써 멸망했다
  • 이슬람은 과격하고 미개한 국가들이나 믿는 종교이다.
    • 지금이야 이슬람 극단주의가 깽판치면서 그런 인식이 강해졌지만 르네상스 전까지는 정 반대로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이 전세계의 과학, 수학, 문화, 인권을 주도하고 있었다.
  • 이슬람은 칼, 즉 전쟁을 통해 번진 종교이다
    • 초창기라면 반쯤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그냥 평화로운 교역을 통해 번졌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무슬림들이 꽤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다만 중앙아시아와 인도는 무력 진출에 속한다. 이슬람의 무력 진출로 중앙아시아에서 한때 널리 퍼졌던 불교가 밀려났고, 이후 이슬람 세력이 인도로까지 오면서 티벳으로 옮겨간다.
  • 아랍권 국가에는 이슬람 외에는 타 종교가 없다.
    • 소수이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곳도 있다. 오리엔탈 정교회, 속칭 콥트 교회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이슬람 정통 율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존재감이 없을 뿐이다.
  • 이슬람은 명예살인을 긍정한다.
    • 해당 문서 참조. 교리의 과도한 해석에 잘못된 인습이 결합된 사례다. 물론 중동권 국가들의 법에 따르면 무거운 형량을 받지는 않으나 교리 자체가 명예살인을 긍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는 명예살인을 중범죄로 취급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 혐의로 참수형을 당한 사례도 있다.
  • 이맘은 일정한 수련과정과 교계의 인증을 받아야 설교를 하고 예배를 집전할 수 있다.
    • 시아파 한정. 수니파는 그냥 모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짬이 높고 교리에 해박한 사람이 이맘이 된다. 가족끼리 모이면 가장이 이맘이 되고, 혼자 예배를 볼 때에는 자기 자신이 이맘이 된다.
  •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절대 먹지 못한다.
  • 할랄 식품으로 인증받은 물건을 구매하면 이슬람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 그런 거 없다.(…) 할랄식품은 상표권이 아니므로 로열티 따위를 주장하지 않는다.
    • 간혹 이런 물건을 구매한 금액 중 일부가 ISIL의 전쟁 자금으로 들어간다는 괴담도 있는데 이 역시 근거가 없다.
  • 할랄식품은 이슬람 국가들에서만 만든다.
    • 당장 우리나라도 빼빼로콘칩 등의 과자류가 할랄 인증을 받았다. #
  •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지켜야는 하되 다른 날로 미뤄도 된다.
  • 무슬림들은 모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들을 지지한다.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요르단 조종사 화형 사건 이후 이슬람 사회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다. 화형은 이슬람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기 때문 단, 분명한건 화형사건 이전에는 많은 무슬림들이 IS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은 사실이었고, 심정적으로 지지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대다수의 이슬람 국가들은 이 사건 이전에는 IS에 대한 묵인과 IS 진압 요청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 한 손에는 쿠란 한 손에는 칼
    • "종교에는 강요가 없나니" - 쿠란 2:256
  • 무슬림들은 365일 24시간 내내 비무슬림에 대해서 공격적인 태도를 가지고 "비이슬람권을 공격한다" 태세를 갖추고 있다.
  • 무슬림 남성들은 모두 호색한인데다가 가부장적이며 비무슬림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한다.
  • 무슬림들 그 중에서 중동 출신은 유대인에 대한 반감 때문에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를 옹호한다.
  • 무슬림들은 민주주의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반미,반서구 감정을 가지고 있다.
    • 와하브파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한정이라면 진실이지만 모든 무슬림들이 이런건 아니다.

4 불교

  • 불교신자는 고기도 안 먹고 생선도 안 먹는다.
    • 불교에 관한 대표적인 오류 중 하나다. 애초에 석가모니가 했던 말은 탁발해서 얻어먹는 놈들이 고기를 탐하고 그러면 보기도 안좋고, 특히 자기를 위해 죽여서 고기로 만들면 살생하지말라는 계율을 간접적으로 범하는 거니까 탁발로 뭘 주든 그냥 바라에 담아주는 대로 먹어라 였다. 이러다가 후대에 중국 등의 대승불교 종파들에서 승려들은 절대 고기 먹지 말라는 계율을 만들었고 따라서 대승불교인 한국 사찰에서도 비판없이 그냥 이게 전래된 것. 반면에 소승불교 쪽의 동남아에서는 과거든 현재든 고기, 생선을 가리지 않고 먹고. 대승+소승을 가르는 옛날 불교에서 벗어나 석가모니 본원의 말씀을 연구하는 요즘 현대 불교에서는 어지간한 거대 종파에서는 이제 계율위반도 아니고 승려들도 고기, 생선을 굳이 가리지 않고 먹는다. 다만 한국 최대 불교 종파인 조계종에서는 여태껏 육식을 금지하지 않았는데 2013년 조계종 승려들 도박파문이 벌어지면서 자체 이미지 쇄신하겠다고 계율로 승려들은 아프지 않으면 고기먹지 말라고 규정을 만들어서 금지시켜버렸다. 이외에도 승려들 외제 차 타고 다니는것도 요새 욕먹으니까 대다수 승려들 소형차만 타게 배기량 제한하고,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 구매도 못해버리게 자체 규정을 만들었다. 자정 노력은 좋지만 약간 시대 흐름을 좀 거스르긴 한 케이스. 다만 고기 먹고 오신채 먹고 그러면 힘이 좋아져서 고자되기를 몸소 실천하는 수행에 정말 크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 최대 불교 종파인 조계종 승려들이라면 나이 어린 승려들이 성장을 위해 or 아플 때 or 짜장면 같은 거 먹을 때 일부 들어있으면 굳이 빼내지 않고 그냥 먹는 정도인 듯. 승려도 이런대 당연히 불교 신자들은 고기건 생선이건 오신채건 잘만 먹는다. 다만 몇몇 신도가 개인적으로 채식을 하는 경우는 있다. 승려들 중에서도 소림사의 경우 무술시범승(무술 시범단)과 전투승(무술 수련단)은 고기와 오신채를 되려 일반인보다 더 많이 먹는다. 이유는 그래야 무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파계승으로 간주하진 않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임무목적상의 육식섭취일 뿐이지 살생을 즐기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 단지, 종단에서 내부적으로 "타인의 시선을 조심하라" 고 주의하는 지침 정도는 내리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스님들이 육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 놀라 까무러치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경기를 일으키는 목격자들도 간혹 있다. 으아니 스님이 어째서 돈까스를 이리도 맛있게... 아이고 스님이 내 눈앞에서 파계를 하고 계신다니!! 이걸 매번 사람들에게 똑같이 설명해 주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니, 스님들도 어쩔 수 없이 대중적 고정관념을 의식하면서 식사를 한다고.(…) 동국대학교 앞 대학가에 가면 흔히 보는 풍경이긴 하다 그러니 눈 앞에서 스님이 고기 뜯는다고 땡중이나 파계승이라고 단정하지 말자. 종파마다 다르다.
  • 일본의 승려들은 결혼을 할 수 있다.
    • 이건 한국과 같은 마찬가지로, 종파마다 다르다. 단지 한국과 차이점이 있다면 결혼을 허용하는 종파가 다수라는 것.
  • 불교 신자들은 모두들 다도에 익숙하며, 그윽한 의 향기와 풍미를 즐길 줄 안다.
    • 의외로 깊은 산골 암자의 선방에서 드립 커피가 나온다거나(…) 하는 일도 종종 있다. 물론 같이 나오는 간식거리는 티라미수, 파르페, 수입과자 뭐 이런 것들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등, 스님 취향 맘대로다.(…)
  • 불교 신자들은 불경을,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성경을 다 외우고 다닌다. 그럴리가. 그렇다면 위키니트들은 위키 내용을 다 외우고 다니냐? 가끔 있던데
    • 불경의 총 분량상 절대 불가능하다.(...) 양이 적은 불경 몇 권의 경우 달달 읽고 다니다 보면 외울 수도 있지만[23] 팔만대장경 전체를 어떻게 다 외우고 다니겠는가. 물론 초기 불교시절의 스님들은 정말 다 외우고 다녔지만, 당시의 초기경전들은 분량과 종류가 후기 경전들만큼 다양하지 못했고, 구전의 한계로 부파마다 차이점이 보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구전과 암기로 경전을 전승하던 초기불교 시절 스님들도 결국 패엽경을 거쳐 경전을 문서화하게 된다. 동북아 스님들과 달리 자체 노동을 통한 식량생산도 안하고 오롯이 불교 수행생활에만 전념하면서도 말이다.
  • 성철스님은 죽기 전 자신이 불교에 귀의한 것을 크게 후회하는 유언을 남겼다.
    • 사실이 아니다.
  • 저승세계에서는 염라대왕이 킹왕짱이다.
    • 동북아 불교 한정으로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는 염라대왕은 10명의 시왕 중 하나이자 대표격일 뿐이며 옥황상제의 부하이다. 다만 티베트를 비롯한 타 지역에는 저승10왕 개념이 없어[24] 저승의 지배자는 야마(염라)하나뿐이고, 불경에도 야먀가 사는 야마천은 인도 신화에서 옥황에 해당하는 제석천이 사는 욕계보다 위에 있다. 또한 염라대왕부터가 다음 생에 보현왕여래라는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를 받은 존재인지라 격이 낮은 존재는 절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염라대왕 항목 참조.
  • 불교에는 윤회가 있어서 금수저가 될 때까지 자살했다 윤회하길 반복하면 된다.
    •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해치는 것 역시 불살생계를 위반, 그것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 중죄로 취급된다. 때문에 지옥에서 엄청난 시간 동안 고통을 받은 뒤[25] 다시 윤회를 거쳐야 하며, 그마저도 인간으로 태어나 불법을 접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불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메이저 종교들의 교리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이것이다.

5 기타 종교

  • 힌두교도들은 소를 숭배한다.
    • 신성하다고 여기는 것과 숭배하는 것은 다르다. 인도 공화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견공들과 소가 사이좋게 쓰레기 뜯어먹는 광경이다(…).
  • 몰몬교도들은 일부다처제를 선호한다.
    • 1890년에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사실 과거 몰몬교의 일부다처제라는 것은 모진 박해로 인하여 가장을 잃은 가족들을 위한 대안가족의 성격이 더 강했다. 하지만 아직도 억지로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는 극단주의자들도 있는데 주류교회 사람들은 당연히 싫어한다.
  • 몰몬교는 흑인과 게이를 싫어한다.
    • 별 근거 없는 사실이다.
  • 이집트인들은 전통종교를 믿으며 태양신을 숭배한다.
    • 이집트 전통 신앙은 테오도시우스 1세에 의해 필라이에 있던 최후의 신전이 폐쇄되면서 박멸되었다. 이집트는 로마 시대때 골수 기독교로 테라포밍 되었고, 이후 이슬람 제국에게 점령되자 골수 이슬람으로 또 한번 테라포밍 된다(...) 현재 이집트인들의 대부분은 수니파 이슬람을 믿는다. 다만 소수 기독교 분파인 콥트교에 이집트 전통 신앙의 흔적이 미약하게나마 남아있고 일부 신이교주의자들이 스스로 이집트교를 믿는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있다.

5.1 이단, 유사종교

  •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 사람들은 일부 이단일 뿐이다.
    • 해당 문서 참고.
  • 소위 주류교파가 이단판정을 내리는 기준은 순전히 교세의 규모와 헤게모니 여부일 뿐이다.
    • 의외로 종교적 신념은 강하다. 소위 말하는 메가처치 목사들이라도 엉뚱한 소리 했다가는 수많은 다른 목사들에게 몰매를 맞곤 한다. 당장 세계 신도수 1위라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조차 한때 이단 논란에 휘말렸다는 걸 상기해 보자.(…) 일부는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교세가 크기 때문에 이단 논쟁이 슬그머니 잦아들었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교단 차원에서 문제가 되었던 발언을 시정한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이미 교세가 큰 상황에서 이단 논쟁이 불거진 것이었다. 그리고 세계적인 종파인 통일교의 경우에도 국내 개신교인들은 이단 내지는 유사개신교 정도로 여긴다. 역시 세계구급인 몰몬교여호와의 증인도 취급은 마찬가지.
    • 반대로 규모가 작다고 하더라도 주류교파에 무난히 편입되는 교파들은 굉장히 많다. 특히 한국 장로교는 이루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사분오열되어 세세하게 나누어져 있지만 주류 풀에 포함되어 있다.
  • 주류 개신교는 뭐만 걸렸다 하면 "너 이단!" 을 무조건 시전한다.
    • 의외로 이단판정은 간단치가 않다. 목사 개개인이 이단이라고 몰아갈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고, 각 소속 교단별로 판정을 내리는 조직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 거기서 심사한다. 그리고 문제성이 발견된다 해도 곧바로 그게 이단인 건 아니다. 대충 두서없이 예를 들자면, 몇몇 기준에 따라서 참여금지, 교류금지, 불건전한 사상, 위험성, 경계집단, 제명, 출교, 이단성 농후 등등의 다양한 표현이 동원된다.

6 신화, 전설, 민담

  • 메두사와 눈이 마주친 사람은 돌이 되고 만다.
    • 불핀치 판 그리스 로마 신화 범우사 판 페르세우스 파트에 의하면 눈이 마주쳐야가 아니라, 그냥 메두사를 직접 바라보는 순간 돌이 된다. 즉 메두사의 "형상을 보았을 때" 돌이 된다. 고로 원문으로 따지면 굳이 눈이나 얼굴로 한정할 이유는 없다. 애초에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잘린 목을 들고다니면서 자신의 적들을 상대로 자주 써먹는데 보통 죽은 메두사가 눈을 뜨고 있지는 않았겠지.. 어쨌든 원문 자체가 바라보는이라고 되어 있지 눈이 마주쳐야 한다는 부분은 전혀 없다. 신화만 봐서는 의견이 분분할 이유는 절대 없는데 이후 창작물의 보정등이 거듭되면서 이상한 너프를 받았다.
  • 바실리스크는 생물을 돌로 만든다.
    • 역시 불핀치 판 바실리스크 파트를 참조, 일단 바실리스크의 능력은 생물을 돌로 만드는게 아니다. 애초에 바실리스크 자체가 수탉과 뱀 or 두꺼비의 혼혈. 즉 뱀의 왕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독사이며, 그 전승에 따르면 기사가 말에 타서 창으로 바실리스크를 찔러 죽이면 창을 타고 독기가 퍼져서 말도 죽고, 본인도 사망한다는 대단히 강력한 독사지 석화능력 보유 괴물이 아니다. 후대의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 같은 창작물에서 석화 능력으로 등장하기에 석화능력 보유 괴물이 된듯하다. 다만 바실리스크에는 꼭 독사만 있는 건 아니고 불핀치 판의 묘사에 따르면 불길을 내뿜는 버젼과 and 보는 사람을 공포에 질려 죽게 만드는 버젼의 특이한 개체도 있다고 한다. 모두 약점은 수탉.
  • 바실리스크와 눈이 마주치면 죽는다.
    • 역시 신화를 기준으로 틀린 말이나. 통설적으로는 맞는말 특히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리처드 3세에서 앤이 자신의 미모를 칭찬하는 리처드에게 이 눈이 바실리스크의 눈이라면 당장 당신을 죽여버릴텐데라는 대사가 있기에 그 이후로는 사실상 바실리스크의 눈을 바라보면 죽는다는 식으로 관용구화 되었다.
  • 제우스헤라보다 약하다.
    • 절대로 아니다. 진심으로 맞붙으면 헤라는 사망하는 반면 제우스는 멀쩡하다. 헤라가 제우스 상대로 맞붙으면 동귀어진조차 못한다. 다만 헤라는 조강지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데에 비해 제우스가 맨날 바람피워서 이 여자 저 여자 마구 건드리고 다니기 때문에 헤라가 닥달한다고 해서 맞붙을 명분이 없어서 당하고 사는 것일 뿐이다.
  • 모든 신화는 권선징악이다.
    • 그렇지 않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공격과 약탈을 권장하고 있으며 죽는 것도 전사해야 발할라(천국)에 가지 병상에서 숨지거나 천수를 모두 누리면 니블헤임(지옥)에 떨어진다. 또한 그리스 신화도 자세히 보면 제우스아테나가 저지른 악행들 역시 만만치 않게 많다.

7 무신론, 불가지론

  • 무신론자들은 조상을 모욕했다.(...)
    • 이게 무슨 소리인지 정 궁금하다면 일단 마녀사냥부터 참고하자. 그런데 저런 거 따지면 당연히 모욕할 듯.
  • 무신론자들은 전부 반종교주의자들이다. 또는, 무신론자들은 전부 반신론자들이다. 또는, 모든 반기독교인들은 전부 무신론자들이다.
    • 무신론자이면서 반종교주의자가 아닌 예시로는 마이클 셔머가 있다. 그는 "뭔가에 반대하는 운동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무신론자들은 무엇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뭔가를 성취하는 데 힘을 다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 무신론자이면서 반신론자가 아닌 케이스도 있다. 소극적 무신론자들까지 반신론자라고 할 수는 없다.
    • 반기독교인이면서 무신론자가 아닌 예시로는 볼테르가 있다.
    • 많은 무신론자들은 공격적 무신론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으며 이를 신무신론(New Atheism)이라며 기존의 무신론과 선을 긋기도 한다. 기존의 종교가 없더라도 양심과 윤리로 얼마든지 완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입장이 기존의 무신론이라면 새 무신론은 종교는 해악이며 박멸대상으로 외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종교 광신자들과 다름없는 동일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
  • 무신론자들은 오만하고 항상 화가 나 있으며, 종교인만 보면 마구잡이로 공격하려고 한다.
    • 실제로 그런 사람들[26]은 그냥 무신론의 악성 팬덤이라고 봐도 딱히 상관없을 정도다. 물론 서구권의 스탠딩 코미디 쇼 진행자들이나 유명 무신론자 인사들이 교회 깨기 퍼포먼스 비슷한 걸 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그런 걸 따라하는 건 흔히 말하는 자의식 과잉(…) 아니면 그냥 고2병 증세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심심하던 차에 교회에 가서 예배중에 목사를 말빨로 털어주고 왔음" 이런 식의 허세글이 가끔 올라오기도 하지만, 대개의 무신론자들은 남이 먼저 종교 건으로 압력을 가하거나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타인의 종교생활에 터치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서로 낯선 관계에서 다짜고짜 종교에 대해 공격하는 건 사회적으로도 분명한 결례다. 괜히 종교가 대인관계에 있어 3대 금기에 포함되는 게 아니니(…)
    • 실제로 이런 생각이 정말인지 연구한 사례도 있다! #[27] 이들에 따르면,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85%일반인들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흥미로운 것은 그 나머지 15%의 케이스인데, 이들은 연구자들에 의해 반신론자(Anti-Theist)라고 이름붙여졌으며, 흔한 일반인의 공격적이고 냉담한 이미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유형의 무신론자들은 타인과의 친화성과 우호성에서 최저점을 받았으며, 소시오패스? 반대로 자율성, 분노 표현, 나르시시즘, 교조주의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본격 무신"교" 근본주의자 연구 소개 포스트(한국어) 미워하면서 서로 닮아가는
  • 인터넷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무신론자들은 모두 중절모(페도라)를 쓰고 다니는 턱살이 찐 니트족들이다.(...)
  • 신무신론자들은 언제나, 무조건, 반드시 옳다. 또는, 전투적 무신론자들은 잔인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 전투적 종교인들에 비하면 훨씬 온건하여, 잘해봐야 말싸움이나 어그로 좀 끄는 수준에 그치는 사람들이다.
    • 물론 이들이 대체로 고학력자이고 교양 있는 사람들이긴 하다. 그러나 도킨스를 찬양하는 서구의 고2병 환자들이나 힙스터들이 항상 옳다고 볼 수는 없으며, 그들이 인류 지성의 궁극적 미래라고 믿어서도 곤란하다.(…) 신무신론자들도 그냥 사람들 모인 집단일 뿐이다. 따져보면 저 매덜린 머레이 오헤어(Madalyn M. O'Hair) 토막살인 사건처럼 무신론 단체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도 있고,[28] 교회 깨기를 시도하던 어느 무신론자가[29] 논쟁 중에 지옥드립이 나오자 목사를 죽기 직전까지 폭행해 수감되었던 일도 있으며, # 또한 레딧 무신론 커뮤니티에 한 15세 소녀가 칼 세이건의 책을 들고 무신론자 인증을 하자 너도나도 발정이 나서 성희롱적인 덧글을 달아[30] 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다. 유사하게도 2002년에는 《National Secular Society》 홈피에 수녀자위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다들 이걸 지울 생각은 않고 히히덕거려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었다고. 이런 성적인 문제는 여성이 무신론자로서 스스로를 정체화하는 것을 크게 저해한다. 무신론 포럼이 백날 소시지 파티인 이유
  1. 종교가 마약과 같은 업/다운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종교를 믿어서 마음의 위안을 얻은 사람들의 사회적 생산성은 마약 중독자들의 사회적 생산성과 같지 않다.
  2. 현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이자 진화론자, 생화학자이며 인간게놈 프로젝트 총책임자.
  3. 한 연구에서는 fMRI와 같은 측정장비 속에 누워있는 애플 社 팬들에게 새로 나온 애플 전자기기 광고를 보여주자, 그들의 뇌의 특정 영역이 강렬하게 활성화됨을 발견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활성화된 영역은 독실한 종교인들이 신(神)적인 심상이나 종교적 상징을 접했을 때 활성화되는 영역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슈퍼 브랜드의 비밀》 에서도 방영된 바 있는 내용.
  4. van Ness & Kasl, 2003; Hill, Burdette, Angel, & Angel, 2006.
  5. Crowther, Parker, Achenbaum, Larimore, & Koenig, 2002.
  6. Vahia et al., 2011.
  7. Siegel & Schrimshaw, 2002.
  8. King et al., 2006. 이는 사회적 연결과 관계성이 개인의 삶의 의미에 미치는 영향과도 유사한 상관관계이다. 이에 대해서는 Hicks, Schlegel, & King(2010)을 참고.
  9. 그런데 이것은 이들의 가치관이나 도덕관이 과거에서 멈춰버린 통에 그런 것도 있다.
  10. 일부 극단적인 인본주의자들이 떠들듯이 "반계몽적" 이고 "반지성적" 이며 "비합리적" 인 모든 인간 행태들을 전부 "종교적" 이라는 표현으로 싸잡아 포괄한다 치더라도
  11. 출처는 『성숙한 성격과 신앙』, 한신대학교 출판부.
  12. 최초의 성경 전래는 1816년 국내에 들어온 킹 제임스 성경(1611년 판본)이라는 견해가 있다.
  13. 예를 들면 발혈치유나 수지침 요법,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의학적 효과 등등이 있다.
  14. 국내에서는 총신, 고신 등의 신학교들을 주축으로 하는 스펙트럼에 해당.
  15. 이름에 하필 토론토가 붙는 이유는 "토론토공항교회" 에서 이것이 처음 유명해졌기 때문.
  16. 그것도 피해자 대부분이 여자아이가 아닌 남자아이. 즉 동성애와 소아성애가 결합된 형태.
  17. 가톨릭에선 동성 간 성행위는 고해성사를 봐야 할 죄악으로 보며, 동성 성행위와 단절하지 못한 동성애자가 영성체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18. 일례로 캘빈 컬리지의 하워드 반 틸이나, 위에서 언급했던 프랜시스 콜린스 등. 정작 하워드 반 틸은 ‘유신론적 진화론’이란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19. 물론 여기서의 자유주의는 어디까지나 정치철학적인 측면에서(…). 그것도 경제적 자유주의 한정이다. 근본주의자들은 사회문화적 자유주의를 배척하는 이들이니...
  20. 즉 자유주의 신학을 통해 나타난 성서유오설은 성경의 타당성에 대해 인간의 이성을 최우선의 권위로서 동원한다. 신학계에서는 이를 "최종적 참조점" 이라는 용어로 부르기도 한다.
  21. 이것도 현대에 들어서는 신학자 파인버그(P.D.Feinberg) 및 1977년의 소위 "시카고 성경무오 성명서" 등을 통해 상당 부분 극복된 상태이다. 근본주의 신학자들도 어지간해서는 텍스트 하나하나까지 전부 틀림없는 진실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으며, 성서무오설이 바로 그것을 주장하는 학설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22. 흔히 근본주의 신학 풀로 싸잡아 취급되곤 하는 프린스턴대 워필드 학파에서는 성경의 100%가 신적 권위를 갖고 있다고 여긴다. 물론 비개신교인의 경우 애초에 신 존재증명이 미제로 남아 있으므로 0%로 대답할 수밖에 없다.
  23. 진짜 내용이 짧은 불경들은 글자크기 10포인트 기준으로 A4 용지 몇 장 분량 남짓한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정토종의 소의경전 중 하나인 불설아미타경은 내용이 2천 자도 안된다.
  24. 저승 10왕 개념 자체가 불교와 도교가 교류하면서 생긴 것이다. 당연히 도교가 마이너한 지역의 불교에선 저승10왕 개념을 찾을 수 없다.
  25. 지옥마다 다르지만 중죄로 가는 지옥들은 겁 단위는 금방 지나간다. 참고로 한 겁은 보통 우주 하나가 태어났다 사라져 무로 돌아가는 수준의 까마득한 시간이다.
  26. 예를 들어 한때 일부 어그로꾼(?)들이 유도선수 김재범 씨에게 마구잡이로 악플을 남겨서 사회적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이유는 그저 단지 그가 교회에 다니고, 시합 때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 역겨워 보이고(?) 꼴보기 싫다는 것 때문.(…)
  27. Cragun, Kosmin, Keysar, Hammer, & Nielsen, 2012.
  28. 사건이 벌어진 단체 《American Atheist》 는 그래도 아직 잘 운영중인 듯하다.
  29. 경찰 조사 결과 동물학대, 미성년자 성희롱 등의 전과가 있었다고 한다.
  30. 그 덧글이란 것이 "항문을 이완해 둬, 그래야 덜 아플 테니", "우리 나라에선 15살과의 관계가 합법이지, 유괴 혐의만 해결하면 되겠네", "유괴가 아니라 깜짝 입양이라고 해야지 ㅋㅋㅋㅋ", "너의 창백하고 푸른 점에 내 정자를 뿌려주지" 따위의 아주 외설적인 것들이었고 이들이 수백 건의 추천을 받았다. 레딧이 뭐 하루이틀이냐만